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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3부동산대책 예외 ‘동탄 인근지역’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 눈길

    11.3부동산대책 예외 ‘동탄 인근지역’ 신규 단지에 수요자들 눈길

    11.3부동산대책의 발표로 동탄2신도시가 규제를 받게 되자 대책을 피한 동탄 인근지역 단지들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11ㆍ3 대책은 과열된 부동산시장을 누그러트리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을 만들기 위해 내놓은 대책으로, 서울 25개구와 경기 과천, 성남, 하남, 고양, 남양주, 화성 동탄2신도시가 해당된다. 이들 지역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 또는 1년 6개월로 전매제한 기간이 연장됐다. 또한 청약 1순위 자격이 까다로워졌고, 청약금만 내면 되던 2순위 청약도 청약 통장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5년 내 재당첨도 제한된다. 특히 올해 청약시장 흥행을 이끈 동탄2신도시의 경우 11.3규제라는 걸림돌이 생기면서, 수요자들이 동탄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인접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동탄지역은 분양하는 단지마다 단시간 완판을 기록하며 수도권 청약시장을 이끌었으나 이번 대책발표로 오픈 단지들이 분양을 연기하는 등 주춤하는 분위기다. 반면, 규제대상에서 제외된 인접지역 단지들은 비교적 거래가 자유로울 뿐 아니라 분양가도 동탄2신도시보다 저렴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빠르게 몰리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대책 발표로 규제가 강화된 지역 보다는 그 생활권을 공유 할 수 있는 인접지역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양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이들 지역은 생활권 공유가 가능 할 뿐 아니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바뀔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에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가운데, 동탄2신도시와 1km거리 내에 있어 오산시와 동탄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양쪽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오산택지개발지구 내에 대우건설이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오산IC가 5분 거리에 있어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이 쉽고 동탄역(SRT 2016년 말 예정. GTX 2021년 예정)이 개통되면 전국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대역과 오산역이 인접해 있다. 교육여건과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시립어린이집, 운천초, 운천중, 운천고가 있다.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스포츠센터, 오산종합운동장, 오산시민회관 등 문화시설과 오산시청, 롯데마트, 오산오색시장 등도 가깝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내부는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84㎡ 타입은 4베이로 설계됐고 부부 침실에 대형 드레스룸(확장 시)이 들어선다. 다용도실로 활용 가능한 보조 주방과 복도 팬트리(대형 수납공간)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공용부에 엘리베이터 전력 회생 시스템, 친환경 물 재생 시스템, 하이브리드 보안등 등이 설치돼 관리비 절감을 돕고 개별 가구에는 난방 에너지 절감 시스템, 대기전력 차단 장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5일 “부동산 대책발표 후 문의가 증가할 뿐 아니라 방문객도 늘어났다. 실수요자 외 투자자들의 모습도 많이 눈에 띄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 센트럴 푸르지오의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능동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디오 명가 손잡는 IT 업체 “음성인식 기술 선점”

    오디오 명가 손잡는 IT 업체 “음성인식 기술 선점”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음향기술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 유명 오디오 브랜드와 음향기술을 보유한 회사들과 IT 업계의 전략적 제휴가 줄을 잇는 한편 업계를 뒤흔드는 투자와 인수합병(M&A)도 이뤄지고 있다. 스마트폰과 TV 등의 기기들에 ‘명품’ 사운드를 심어 제품을 차별화하려는 전략이자 음성으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해 음성인식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이다. 네이버와 아이폰 제조사인 폭스콘, 르노닛산 등은 지난달 프랑스의 음향기술 스타트업 ‘드비알레’에 총 1억 유로(약 1억 700만 달러)를 투자했다. 드비알레는 2007년 프랑스에서 창업한 벤처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음향 증폭기술 ‘아날로그·디지털 하이브리드’ 등으로 대형 앰프나 스피커 없이 소형 기기로 고음질을 구현해 내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송창현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시대에 스피커는 단순한 음향기기가 아니라 AI와 사람을 연결하는 중심 도구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해당 영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드비알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가 지난달 공개한 AI 기반 음성인식 비서 시스템 ‘아미카’에 드비알레의 음향기술을 결합해 구글과 아마존 등이 경쟁하는 AI 스피커 분야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등 네이버가 최근 공개한 AI 시스템에서도 드비알레와의 협업이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80억 달러(약 9조 4000억원)에 하만을 인수한 것도 하만의 자동차 전장(電裝)기술과 함께 음향기술까지 자사의 생태계로 끌어들이기 위한 결정이다. 하만은 JBL과 하만카돈, 마크레빈슨, AKG 등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 사장은 “스마트폰과 TV, 생활가전 등 삼성전자 제품 곳곳에 하만의 음향기술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타트업 ‘비브랩스’를 인수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가전, 클라우드 등을 아우르는 AI와 IoT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하만의 음향기술이 활용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IT 업계가 음향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스마트폰과 TV 등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구현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가 세계적인 오디오 회사 뱅앤올룹슨과 오디오 칩셋 제조사 ESS와 손잡고 ‘명품 오디오폰’을 표방한 ‘V20’을 개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나아가 AI와 IoT 시대를 준비하며 차원 높은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밑그림이기도 하다.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해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 명령을 인식하고 실행에 옮기는 음성 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과 가전, 자동차를 연결하는 시대에는 웨어러블 같은 소형 디바이스에서 음성인식을 구현하거나 시끄러운 환경에서 이용자와의 대화에 정확도를 높이는 등 음향기술과 IT의 융합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IT 기업들은 음향 기업들과의 협업을 공고히 다져 나가고 있다. 인터넷 기업에서 인공지능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중국 바이두는 지난 9월 하만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출시한 AI 음성인식 스피커 ‘누구’를 비롯한 IoT 디바이스에 2014년 인수한 아이리버의 음향기술을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AI에서 시장이 빠르게 개화하고 있는 것이 챗봇(채팅로봇)과 음성인식 분야”라면서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과정에서 음향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진격의 올 뉴 K7…반격의 그랜저IG

    진격의 올 뉴 K7…반격의 그랜저IG

    현대차와 기아차가 준대형 세단 1위 자리를 두고 형제간 진검승부를 벌이고 있다. 기아차는 29일 올해 준대형 세단 1위 차리를 달리고 있는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차는 올해 초 완전변경 모델로 새롭게 태어난 K7의 2세대인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버전이다. 동급 최고 연비(리터당 16.2㎞)를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연비 등 강화된 상품성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 스마트 트렁크 등 각종 사양을 추가했음에도 가격을 3575만원으로 동결했다”고 강조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현대차가 그랜저IG를 본격 출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기아차 신형 K7은 출시 첫 달인 지난 2월 6046대 판매를 시작으로 7월까지 월평균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6개월 만에 3만대 고지를 돌파했다. 그러나 현대차가 당초 계획보다 2~3개월 앞당겨 신형 그랜저IG 출시 계획을 발표한 8월부터 점차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지난 10월 판매가 3911대로 떨어졌고, 이어 그랜저IG 사전계약을 시작한 이달에는 3000대 판매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늘 준대형 시장 선두를 차지해 온 그랜저는 올 들어 기아차 신형 K7의 신차 효과와 모델 노후화 원인으로 판매가 주춤하면서 2위로 밀려났지만 6세대 모델 출시를 계기로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이달 초 사전계약 돌입 후 3주간(영업일 기준 14일) 2만 7000여대가 넘는 계약대수를 기록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올해 누적 1위 탈환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기준 판매량은 K7(4만 5825대)이 그랜저(4만 3502)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 현대차는 그랜저IG를 내년 중 10만대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K7은 앞으로도 경쟁 속에서 준대형차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쏘울EV’ 월간 獨 전기차 판매 1위

    ‘쏘울EV’ 월간 獨 전기차 판매 1위

    세계 누적판매 월내 2만대 돌파 기아자동차의 ‘쏘울 EV’가 지난 10월 한 달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월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독일에서 출시된 한국 차량이 특정 차급이나 차종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다. 28일 유럽 대체연료 조사 기관인 EAFO에 따르면 지난 10월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쏘울 EV는 총 372대 판매돼 월간 베스트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이어 BMW i3(274대), 아우디 A3 이트론(266대), 르노 조에(147대)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쏘울 EV는 이달 중 글로벌 누적 판매 2만대 돌파가 확실시된다. 이 차는 하이브리드 차종을 제외하고 국산 친환경 모델 중에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린 간판 모델이다. 출시 첫해인 2014년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총 2235대가 팔렸고, 2015년에는 1만 865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올 들어 10월 말까지 6868대를 파는 등 출시 후 지난 10월 말까지 누적 판매가 1만 9968대에 달한다. 독일 전기차 시장에서 올해 10월 말까지 연간 누계 판매대수는 르노 조에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2262대로 1위다. 이어 아우디 A3 이트론(1272대), 테슬라 모델S(1230대), 기아차 쏘울EV(1229대) 등 3개 모델이 2위 자리를 놓고 근소한 차이로 경쟁 중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갤노트7 빈자리 파고드는 화웨이

    갤노트7 빈자리 파고드는 화웨이

    중국 화웨이(華爲)가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화웨이는 23일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행사를 열고 ‘P9’과 ‘P9 플러스’를 다음달 2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 제조사가 국내에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는 것은 화웨이가 처음이다. P9 시리즈는 지난 4월 유럽에서 출시돼 중국과 중동, 인도, 유럽 등에서 누적 판매량 900만대를 돌파한 제품이다. P9은 5.2인치, P9 플러스는 5.7인치 디스플레이로 갤럭시노트가 주도하는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정조준했다. P9 시리즈는 독일의 유명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와의 협업으로 구현한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라이카의 광학 기술이 반영된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정확한 색감 표현에 최적화된 RGB카메라와 흑백 카메라, ‘표준’과 ‘선명’, ‘부드러운’ 등 3가지 라이카 필름 모드, 하이브리드 포커스 기술과 저광 사진 촬영 기술 등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이상의 기능을 갖췄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이자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화웨이의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진출에 대한 업계의 시선은 엇갈린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통해 ‘저가’ 이미지를 극복했다는 점과 국내에 65개 애프터서비스(AS)센터와 편의점 배송을 통한 AS 등을 마련하며 약점으로 꼽혔던 AS도 강화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유럽 출시 당시 80만원 안팎으로 책정됐던 출고가를 국내 시장에 그대로 적용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포드차 생산라인 멕시코 이전 불변…무색해진 트럼프식 일자리 살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주요 공약인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해 포드자동차의 최고경영자(CEO)가 반기를 들었다. 트럼프는 높은 관세 부과와 자유무역협정 폐기로 해외로 나간 미국 대기업을 다시 불러들이겠다고 공약했지만, 포드의 마크 필즈 CEO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생산라인의 멕시코 이전을 변함없이 추진하겠다고 맞섰다. 필즈는 이날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한 LA 오토쇼에서 “포드는 소형차 포커스와 하이브리드차 C맥스의 생산 공장을 미시간주 웨인에서 멕시코로 옮기는 계획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 9월 멕시코의 저임금을 활용해 수익을 개선하고자 소형차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소형차 생산을 시작하며 웨인 공장에서는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트럭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포드는 “생산라인 이전으로 인해 미시간주에서 일자리가 감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포드의 이전 계획 발표 당시 “포드는 멕시코 사람을 고용해 차를 만든 뒤 국경을 통해 미국에 가져와 관세 없이 판매하려 한다”며 “이는 끔찍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트럼프는 포드가 생산라인을 이전하면 포드의 멕시코산 자동차에 35%의 징벌적 관세를 물릴 것이며 공장 이전을 조장하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대해 필즈는 “35%의 관세 부과는 미국 전체 산업과 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며 “포드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NAFTA 협정국인)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생산·공급 체인이 깊이 통합돼 있다”며 “이런 통합은 미국의 일자리를 지탱해 준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기업의 CEO가 트럼프 당선 이후 공개적으로 트럼프의 공약과 관련해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필즈는 그러면서도 “트럼프 당선자나 자동차업계 모두 건강하고 활기찬 미국 경제라는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어 올바른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트럼프의 정권인수팀과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3관왕 니퍼트 MVP…KBO 사상 4번째 외국인 수상, 신인왕은 신재영

    올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에 오른 더스틴 니퍼트(35·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니퍼트는 2016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면서 타격 부문 3관왕 최형우(33·삼성 라이온즈)를 제쳤다. 평생 한 번 뿐인 신인왕의 영광은 넥센 히어로즈의 중고 신인 신재영이 가져갔다. 니퍼트는 1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MVP·신인상 및 부문별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니퍼트는 총 642점을 얻어 얻어 최형우(530점)를 112점 차로 제치고 MVP의 영광을 안았다. MVP 선정 방식은 과거 다수결에서 올해에는 점수제로 바뀌었다. 1위부터 5위까지(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 개인별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영광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니퍼트는 1위 득표 102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2표를 쓸어담아 35표에 그친 최형우를 따돌렸다. 김태균(171점·한화 이글스), 에릭 테임즈(118점·NC 다이노스), 최정(106점·SK 와이번스)이 3~5위를 차지했다. 외국인 선수가 정규시즌 MVP에 오른 건 1998년 타이론 우즈(OB 베어스), 2007년 다니엘 리오스(두산 베어스), 2015년 테임즈에 이어 2년 연속이자 역대 4번째다. 최장수 외국인 선수인 니퍼트는 지난 6년간 올스타로 3차례나 뽑힐 만큼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1년 평균자책점 2.55, 탈삼진 150개를 기록했지만 모두 해당 부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트리플 크라운(승리·평균자책점·탈삼진)’의 위업을 이룬 윤석민(KIA 타이거즈)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주춤했던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22승)과 평균자책점(2.95), 승률(0.880)에서 3관왕에 오르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니퍼트는 22승 3패를 기록하며 2007년 리오스(22승 5패) 이후 9년 만에 외국인 투수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이뤘다. 평균자책점에서도 유일하게 2점대를 찍으며 두산이 21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니퍼트를 위협할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최형우는 타율(0.376), 타점(144개), 최다안타(195개)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타자 쪽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표심은 올해 극심한 타고투저 시즌을 거스르는 활약을 펼친 투수 니퍼트에게 향했다. 니퍼트는 트로피와 360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하이브리드를 받았다. 니퍼트는 투수 3개 부문 수상으로 상금 900만원도 챙겼다. 신인왕에 오른 신재영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1위(5점) 득표 93표 중 90표를 독식하는 등 465점 만점에서 453점을 획득하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상을 손에 넣었다. 케이티 위즈와 넥센의 루키 투수 주권(21)과 박주현(20)이 각각 147점, 8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넥센은 2012년 서건창 이후 2번째 신인왕을 배출했다.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우완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은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을 남겼다. 다승 부문 공동 3위, 평균자책점 7위, 소화 이닝(168⅔) 11위를 기록했다. 신재영은 개막 전 꼴찌 후보로 첫 손으로 꼽혔던 넥센이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신재영의 15승은 역대 넥센 토종 투수 최다승이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이현승(현 두산 베어스)의 13승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디알프로그, 구혜선과 함께한 TV 광고 공개

    디알프로그, 구혜선과 함께한 TV 광고 공개

     피부화장품 전문 브랜드 디알프로그가 모델 구혜선과 함께 한 TV 광고를 11일 공개했다. 디알프로그는 약사출신의 김광석 참존화장품 회장의 노하우를 응축한 브랜드다. 디알프로그 모델 구혜선은 촬영 현장에서 ‘건강한 피부를 위해 5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하고 개발해 온 디알프로그의 헤리티지에 믿음이 간다며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은 참존화장품이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하이브리드 비타민인 토코비타-C를 비롯한 7가지 특허성분을 담아 피부에 탄력을 강화하는 크림이다. 디알프로 관계자는 “주름개선 미백 이중기능성의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은 소량만 발라도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 듯 피부를 감싸 탄력을 준다”면서 “이번에 공개된 광고는 화장품을 바르게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디알프로그의 이념과 노력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디알프로그를 판매하는 참존화장품의 김광석 회장은 1966년 서울 중구의 피보약국을 연 뒤 20년 동안 30만 명 이상의 치료 데이터를 분석해 1984년 참존화장품을 설립했다. 디알프로그는 이 같은 김 회장의 노하우를 집약한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해 론칭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기아차 ‘올 뉴 K7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개시

    기아자동차는 준대형 세단 ‘올 뉴 K7 하이브리드’에 대한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올 뉴 K7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올 뉴 K7은 올해 1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한 뒤 준대형 시장에서 10월 말까지 그랜저를 제치고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인기 모델이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는 ℓ당 16.2㎞로 이전보다 8.8%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연비 향상을 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신규 적용하고,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장착했다. 디자인은 음각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으로 빛나는 헤드램프 등 올 뉴 K7을 계승하면서도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하이브리드 엠블럼 등을 새로 적용했다. 성능 면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23% 향상시키고 ‘능동부밍제어’ 기술을 적용해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를 극대화했다. 엔진구동 시 소음과 진동을 줄이고 정숙하고 편안한 주행 감성을 강화했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져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에너지 특집] 현대·기아차, 전기·수소차 등 4년간 26종 이상 친환경차 개발

    [에너지 특집] 현대·기아차, 전기·수소차 등 4년간 26종 이상 친환경차 개발

    현대·기아차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친환경차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 친환경차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더라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차는 물론 전기차와 수소연료전지전기차(수소전기차)까지 현존하는 모든 형태의 친환경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각각 6개의 친환경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차의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그랜저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투싼 수소전기차, 기아차의 레이 전기차, 쏘울 전기차, K5 하이브리드, K5 PHEV, K7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등이다. 2020년까지 총 26종 이상의 친환경차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당장 테슬라의 ‘모델3’가 출시되는 2018년쯤 이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도록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300㎞에 달하는 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2020년에는 400㎞까지 주행거리를 연장한다. 투싼 수소전기차의 후속 차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포스코ICT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전소 확대에 나서는 등 전기차 저변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전기순찰차 충전 시연

    전기순찰차 충전 시연

    경찰청 관계자들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 전시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찰차 충전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경찰청은 이날부터 업무용 전기차 2대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찰차 3대를 시범으로 도입해 서울 종로, 남대문, 송파경찰서에서 교통순찰과 현장 지휘용으로 운영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이제 하늘에서도 ‘4G 와이파이’…영국항공 내년 도입

    이제 하늘에서도 ‘4G 와이파이’…영국항공 내년 도입

    하늘 길에서도 4G 와이파이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다. 세계 최대의 국제여객항공사인 영국항공(브리티시에어웨이스, BA)이 빠르면 2017년 여름부터 기내에서 4G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항공은 세계 1위의 위성통신서비스업체인 인말샛(Inmarsat)과 손잡고 기내 4G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현재 전 세계 항공사들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 중이지만 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연결 상태가 좋지 않아 이용자들이 많지 않았다. 델타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 등 미국 항공편의 40%가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며 대부분 유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15분간, 에미레이트항공은 최대 10MB까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대부분 속도가 느린 3G를 사용한다. 이마저 국내 항공사 이용객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등 국내 항공사는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2014년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하늘에서도 지상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4G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술 수준과 가격 등 다양한 이유로 성과는 미미했다. 국내 항공사의 지적처럼 기내 와이파이가 속도 면에서 형편없다는 평가를 벗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루프트한자 등 일부 대형 항공사들은 여전히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이어지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루프트한자 역시 내년 초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에 인공위성과 지상 기지국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새로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경쟁 항공사들의 움직임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영국 항공은 2017년 여름 단거리 노선에 우선적으로 4G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정확한 속도와 이용 가격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승용차 4만 6000대 리콜…현대, BMW 등 4개사 32개 차종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BMW코리아 등 4개사가 제작·수입·판매한 32개 차종 승용차 4만 6513대를 제작결함으로 리콜(시정조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쏘나타(LF)와 쏘나타 하이브리드(LF HEV)는 파노라마 선루프(창유리)가 차량에서 떨어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3월 7일부터 지난해 8월 13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2만 121대, 2014년 12월 3일부터 작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쏘나타 하이브리드 2959대가 리콜 대상이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26개 차종 승용차는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 운전석 에어백 결함, 프로펠러 샤프트 결함, 뒷차축 지지대 결함 등으로 리콜된다.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Q7 35 TDI quattro는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리콜 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뒷골목 사내들 짠내나는 인생 우리와 닮았네

    뒷골목 사내들 짠내나는 인생 우리와 닮았네

    “명관이 형 같은 큰 이야기꾼이 영화산업에 들어간다는 게 아까울 때가 있어요. 제가 이야기를 사랑하는 형식은 문학이지만 형은 그게 영화구나 실감하죠. 하지만 형이 영화 작업을 끝내고 나면 나이 들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게 소설일 거란 예감이 들어요. 결국 조강지처한테 가더라고.”(웃음) 김언수(44) 작가의 너스레에 천명관(52) 작가가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며 한마디를 보탰다. “왜 그래~. 소설도 사랑해.” 서너 시간 통화쯤은 끄떡없는 사이, 상대를 향해 ‘영혼의 짝’이란 수식어도 농반진반 붙여 보는 사이. 8살의 나이 차쯤은 간단히 지우는 두 작가의 우애는 십수년 전 김언수의 전화 한 통에서 시작됐다. “문단에 나왔을 때 단 한 명의 작가가 보고 싶었어요. 술에 취해 다짜고짜 전화해 ‘명관이 형, 나는 소설 쓰는 김언수다’라고 소개하곤 서너 시간을 얘기했죠. 열일곱 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웠는데 명관이 형의 ‘고래’를 보고 ‘뭐 이런 소설이 있나’ 했어요. 우리 문단은 문장과 내면만 중시하는 거대한 관습에 빠져 있죠. 거기서 찾아볼 수 없었던 귀한 이야기였거든요. 소설의 중심이 사건,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데서 통했어요.”(김) “‘가능하면 재미있게 쓰자’라는 주의”라는 이들이 밑바닥 사내들의 거친 세계를 다룬 소설을 잇따라 펴냈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예담)는 천 작가가 4년 만에, ‘뜨거운 피’(문학동네)는 김 작가가 6년 만에 낸 장편이다. ‘이것이 남자의 세상이다’는 밀수 다이아몬드, 35억원짜리 종마 등을 둘러싼 인천 뒷골목 건달들의 소동극을 경쾌하게 질주해 나간다. 생에 진지하면 진지할수록, 간절하면 간절할수록 헛발질을 거듭하는 비루한 인생들을 향해 웃다 보면 쌉싸래한 비애가 감돈다. ‘뜨거운 피’는 생존을 위해 분투를 벌이는 부산 변두리 구암(가상의 장소) 깡패들의 이야기다. 1993년 봄과 여름, 배반과 협잡, 드잡이 속에 가장 소중하고 뜨거운 것을 쥐었다 놓친 마흔 살 건달 희수의 뒷모습이 강렬한 페이소스를 안긴다. “명관이 형의 응접실에는 살아 생전에 쓸 수 없을 만큼의 이야깃거리가 쌓여 있어요. 영화를 준비할 땐 저렇게 열정적이고 치열하게 준비하는데 소설은 쓱 써버리거든요. 우리는 사포질(퇴고)하는 즐거움이 또 있거든요. ‘형, 더 안 써요?’ 하면 ‘언수야, 재미를 다 봤잖니’ 해요. 이번 작품도 그 귀한 서너 가지 이야기들을 한 번에 다 때려넣은 거예요. 저 같은 ‘순수 문학파’로선 웅장한 이야기를 한데 다 넣는다는 게 아깝지만 막상 보니 많은 구상들이 뭉쳐서 색다른 감각과 멋이 나오더라고요.”(김) “‘뜨거운 피’가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본식이라면 제 건 디저트죠. 언수 책이 비장미 넘치고 장렬한, 정면으로 승부하는 이야기라면 제 건 잡종, 하이브리드이고요. 작품마다 목표가 다 달라요. ‘고령화 가족’을 썼을 때 사람들이 왜 ‘고래’ 같은 걸 안 썼느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고래’가 정식 코스였다면 ‘고령화 가족’은 김치찌개 같은 건데요. 이번 작품도 ‘왜 진지하지 않아’, ‘천명관도 끝이다’ 하더라구요. 하지만 요리사는 여러 음식을 내놓을 수 있는 거죠.” 서로의 작품이 싹터 자라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 봐 왔던 두 사람은 문학판이 아닌 영화판에서 새로 인연을 맺는다. 천명관 작가가 ‘뜨거운 피’의 시나리오 작업과 연출을 맡아 2018년쯤 영화로 내놓을 예정이다. 30대부터 영화판에 몸담으며 감독의 꿈을 키워 온 그의 입봉작이 되는 셈이다. 김언수 작가와 ‘명량’을 제작한 김주경 프로듀서가 천명관 작가를 ‘꼬신’ 결과다. 처음엔 그도 거절할 셈이었다. “내가 내 소설 갖고 하지 왜 남의 것 갖고 해.” 하지만 소설을 보자 생각이 달라졌다. “30대 초반에 충무로에 가서 20여년을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애를 썼어요. 그런데 시나리오든 원작이든 제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온 적이 없어요. 재작년 입봉하려고 준비했던 ‘코리안 갱스터’(가제)도 여섯 차례나 고쳐썼는데 잘 안됐고요. ‘뭐가 문제일까’ 궁리하며 언수 작품을 봤는데 ‘여기에 단서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전엔 무조건 내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고집했는데 내가 부족한 게 여기 있겠다 싶었거든요. 한국 영화 속 건달은 소위 가오, 남성성을 강조한다고 먹고사는 이야기가 빠져 있어요. 언수 얘기에는 밑바닥 인생들이 어떻게 생존하는지 촘촘하게 묘사가 돼 있어요. 새롭고 의미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죠.”(천) “명관이 형의 응접실에 쌓여 있는 이야기가 제가 아는 것만 서른몇 개는 되는데 그 이야기를 소설로 썼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어요. 영화는 너무 많은 투자와 시간, 인원이 들어가야 되니까 결과로 나오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제가 보고 싶어 했던 이야기들을 소설로는 몇 개밖에 못 보겠구나,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충무로엔 늘 1000여팀이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영화 만든다는 얘기를 여러 번 반복했더니 이젠 아무도 기억을 안 하시더라구요. 모르죠, 또. 3년 뒤에 제가 또 이상한 소설 하나 내고 인터뷰하면서 또 영화 한다고 할지….”(웃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참존 -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

    [2016 베스트브랜드 대상] 참존 -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

    디알프로그는 지난해 론칭한 브랜드로 약사 출신 CEO의 노하우를 그대로 응축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다. 1966년 약사 시절부터 오직 피부만을 고민하고 연구해 온 피부장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독특한 브랜드 히스토리가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피부의 겉모습보다는 속부터 건강하게 가꿔야 한다는 이념을 모토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7가지 특허성분, 그리고 다양한 영양성분을 아낌없이 담아 근본부터 다른 브랜드라는 평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아이템인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을 추천한다. 이 크림은 참존만의 특허성분인 ‘토코비타-C’를 비롯한 7가지 특허성분을 담아 피부에 맑고 탄력 있는 에너지를 선사하는 탄력소환 크림이다. 주름 개선, 미백 이중 기능성 효과로 피부를 투명하고 탱탱하게 가꿔주고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며 고농축 제품으로 소량만 발라도 피부 보호막을 형성한 듯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준다. 디알프로그 토코비타 에너지 크림의 메인 성분인 토코비타-C는 참존이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신개념 하이브리드 비타민 성분이다. 비타민 C와 E를 결합한 참존기술원의 독자적인 신기술을 통해 그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포의 수명 연장을 돕는 시계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서바이브 에이엠’ 성분으로 피부를 촘촘하게 채워 피부 나이를 어리게 되돌려 주며 감나무잎 추출물 등 참존만의 5가지 진정 특허성분을 담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해 피부를 더욱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 [골프 특집] 3단 구조 ‘파워 웨이브 솔’ 반발력 뛰어나

    [골프 특집] 3단 구조 ‘파워 웨이브 솔’ 반발력 뛰어나

    지난달 10일 출시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이사 홍순성)의 ‘뉴 스릭슨 Z시리즈’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이 시리즈는 이수민, 마쓰야마 히데키를 비롯해 전 세계 투어 프로 및 상급자 골퍼들이 애용해 온 ‘스릭슨 Z시리즈’에 한층 더 진화한 비거리 성능과 방향성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리플 이펙트 테크놀러지’를 결합한 제품이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물론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더한 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특히 드라이버는 독특한 멀티 스텝 디자인의 3단 구조로 된 파워 웨이브 솔을 적용해 임팩트 순간 스프링처럼 압축되었다가 복원될 때 강력한 반발력을 볼에 전달한다. 스트레치 플렉스 컵 페이스 구조를 채택해 미스샷에서도 안정적인 비거리를 보장한다. 또 크라운 무게를 기존 모델보다 4g 낮추는 등 헤드 전체 무게도 재배치해 관성 모멘트를 높이고 방향성을 개선했다. 페어웨이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각 클럽 번호별로 용도에 맞게 헤드 디자인을 다르게 설계했다. 제품 구매 후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마치면 자동 응모돼 클리브랜드의 56도 웨지와 퍼터, 파우치를 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다. (02) 3462-3957.
  • [골프 특집] 비거리 최대화한 부드러운 주조 클럽

    [골프 특집] 비거리 최대화한 부드러운 주조 클럽

    캘러웨이가 전통적인 디자인에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결합한 스틸헤드(Steelhead) XR 아이언과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스틸헤드 XR 아이언은 캘러웨이 최고의 성공작 X-14 아이언의 디자인에 최신 기술을 접목해 관용성을 극대화하고 비거리를 최대화 한 클럽이다. 단조가 아닌 주조 아이언이지만 타구감이 부드럽다. 페이스의 뒷부분 아래쪽의 폴리우레탄 레이어가 임팩트 시 진동을 흡수하기 때문이다. 또 무게중심을 낮고 깊은 곳에 둬 스위트 스팟을 극대화하고 이상적인 탄도를 실현한다. 페이스는 최신 ‘360페이스컵’ 기술을 적용해 반발계수(COR)를 공인 한계치까지 끌어올렸으며, 페이스 주변부를 더 얇게 설계함으로써 페이스의 어떤 부분에 볼이 맞더라도 빠른 볼 스피드와 극대화된 비거리를 만들어낸다. 이와 함께 클럽 헤드에 샤프트를 관통시켜 여유 무게를 만들고, 이를 재배치해 관성 모멘트를 높이는 캘러웨이의 전통적인 기술 ‘S2H2’가 적용됐다. 보잉과 함께 개발한 스피드 스텝(Speed Step) 기술이 공기의 저항을 줄여줘 더 빠른 스윙 스피드와 최대 비거리를 실현한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전무는 “스틸헤드 XR 아이언은 캘러웨이 역사상 가장 큰 인기를 누렸던 X-14가 최신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제품”이라면서 “과거의 명성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02) 3218-1900.
  • 허허벌판에 선 최첨단 공장… “제2 중국신화 창조”

    허허벌판에 선 최첨단 공장… “제2 중국신화 창조”

    현대자동차가 18일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창저우(滄州) 공장을 준공했다. 중국에 공장을 세운 지 14년 만에 800만대를 생산·판매한 현대차는 ‘현대 속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불과 1년 반 만에 창저우 허허벌판을 최첨단 자동차 공장으로 변신시켰다. 연간 30만대를 생산하는 창저우 공장은 이날부터 첫 생산 모델인 소형 ‘웨나’(??·신형 베르나)를 뽑아내기 시작했다. 준공식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정 회장이 3년여 만에 중국을 찾은 것은 현대차가 중국시장에서 그만큼 절박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시장에서 167만 8922대를 팔아 전년(176만 6084대)보다 4.9%나 판매량이 줄었다.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9월 판매량에서 중국 토종 업체인 창안(長安) 자동차에 추월당해 6위에 그쳤다. 정 회장은 “베이징현대는 한·중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2002년 이후 올해 8월까지 생산판매 누계 800만대를 돌파했다”면서 “오늘 창저우공장 가동으로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총 8개의 완성차 공장을 통해 연간 24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충칭 공장이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중국에서만 1년에 27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중국 측에서도 자오커즈 허베이성 서기, 수이전장 베이징시 부시장, 위안퉁리 허베이성 상무부성장 등 고위급이 대거 참석했다. 위안퉁리 부성장은 “창저우 공장은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수도권 약칭) 광역개발 정책의 핵심 프로젝트”라면서 “산업전환의 중요시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와 중국 측 베이징자동차가 각각 1조원을 투자한 창저우 공장은 2012년 베이징3공장 준공 이후 4년 만에 건설된 4번째 중국 생산거점이다. 192만㎡에 이르는 공장 부지에는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등 완성차 생산설비와 엔진공장, 주행시험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 있었다. 프레스 공장에서는 5400t 규모의 거대한 프레스 기기가 철판을 균일하게 찍어냈고, 차체 공장에서는 299대의 로봇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용접과 조립작업을 하고 있었다. 각종 부속품을 채워 넣는 의장 공장에서는 ‘1차 1키트’ 방식이 적용됐다. 1대에 들어갈 부속품이 모두 갖춰진 키트가 차체와 함께 레일을 타고 움직였다. 회색빛 차체는 도장공장을 거치며 형형색색의 세단으로 변신했다. 페인트를 칠하고 말리기를 세 차례 거듭하고 나서야 완전 조립 공정으로 접어들었다. 첫 시동을 거는 ‘OK라인’을 통과한 차량은 5종류의 점검을 거친 뒤 2만대를 주차할 수 있는 드넓은 야적장으로 미끌어지듯 달려갔다. 95초마다 1대씩 완성되는 위에나는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차다. 현대차 관계자는 “넓은 공간을 선호하는 중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동급 최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차량 4개 모델을 한꺼번에 생산할 수 있는 창저우 공장에서는 SUV 차량도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대 격전지인 중국 시장은 ‘SUV·친환경·신세대’가 변화의 핵심”이라면서 “창저우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제2의 중국신화 창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의 친환경차 우대 정책에 맞춰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가지 친환경차 플랫폼을 구축하고 총 9개의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창저우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마지막 문턱 못 넘은 앨리슨 리

    마지막 문턱 못 넘은 앨리슨 리

    “부모님의 나라에서 첫 승을 하면 참 특별할 텐데요.” 지난 15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오션코스(파72·6316야드)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3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마친 앨리슨 리(21·미국·이화현)는 데뷔 2년 만에 다가온 듯한 생애 첫 승을 앞두고 설렌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튿날 그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꿈을 접었다. 앨리슨 리는 16일 대회 최종 4라운드를 3타 잃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마쳐 2타를 벌어 동타를 이룬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연장전에 들어간 뒤 버디 퍼트를 내줘 우승컵을 넘겨줬다. 앨리슨 리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 모두 한국인이다. 이번 대회에는 14세 때 미국으로 이민 갔던 어머니 김성신(48)씨와 외할아버지 김홍(80)옹이 동행했다.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만 3승을 쌓았을 뿐 LPGA 투어 우승이 없던 시간다는 투어 데뷔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맞은 연장 승부 끝에 감격의 첫 승을 일궈냈다. 지난 사흘 내내 리더보드 최상단을 오르내리며 우승을 노리던 앨리슨 리는 이날 10번홀까지 4타를 잃었다. 반면 시간다는 10번홀까지 버디만 6개 뽑아내 단숨에 우승권으로 뛰어든 뒤 이후 4타를 까먹어 2타를 줄인 채 경기를 먼저 끝냈다. 1타 앞선 상황에서 뒤따르던 챔피언 조의 앨리슨은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범하면서 연장에 끌려들어갔다. 다시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전에서 러프를 전전하던 앨리슨은 하이브리드로 친 세 번째 샷마저 그린 언저리 러프에 빠뜨린 뒤 17m 남짓한 칩샷을 올렸지만 홀에 들어갈 것 같던 공은 홀 10㎝ 바로 옆에 멈춰 섰다. 반면 페어웨이를 잘 지킨 시간다는 세 번째 샷을 홀 3m 가까이에 붙인 뒤 버디 퍼트로 감격의 첫 우승을 알렸다. 비록 역전패로 생애 첫 승에는 실패했지만 세 번째 한국 대회에 출전한 앨리슨은 최고 인기 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선두가 되면서 늘어나던 갤러리 수는 이날은 약 2000명으로 불어 특급 스타의 인기를 뺨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성듀오 빈블로우, 신곡 ‘안된다고 해’ 정오 발표 “여심저격 심쿵송”

    남성듀오 빈블로우, 신곡 ‘안된다고 해’ 정오 발표 “여심저격 심쿵송”

    동갑내기 최지빈과 현우빈의 남성듀오 빈블로우(BINBLOW)가 오늘 정오 2nd 싱글 ‘안된다고 해’를 발표하며 가을 발라드 시장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느 아이돌 그룹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외모의 남성듀오 빈블로우(BINBLOW)는 가창력과 하모니를 내세우는 실력파이다. 본명이 ‘빈’으로 끝나는 우연을 살려 빈의 바람이 분다는 뜻의 팀명을 가진 빈블로우(BINBLOW)는 지난 5월 30일 첫 싱글 ‘친구맞니’로 오랜만에 실력파 남성듀오의 등장을 알린바 있다. 빈블로우(BINBLOW)의 새 싱글 ‘안된다고 해’는 스트링 사운드와 발라드 장르에서는 드문 에픽 드럼사운드가 주를 이루며 유니크한 FX 가 가미된 웅장한 스케일의 하이브리드 팝발라드 곡이다. 잘해주지 못해 떠나보낸 여자가 다른 남자 곁에서 더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돌아오라는 내용의 곡으로 지빈의 애절한 창법과 우빈의 시원한 보컬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성숙하고 호소력 짙은 느낌을 준다. ‘안된다고 해’ 와 함께 공개하는 ‘I DO’는 ‘빈블로우’의 풋풋한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다. 예쁘게 사랑하는 모든 커플에게 어울릴 수 있는 곡으로 반복되는 후렴과 사랑스러운 가사가 멜로디의 달콤함을 더 해주고 있다. 여기에 빈블로우(BINBLOW)만의 감성 보컬이 얹어지며 선선한 가을에 딱 맞는 곡이다. 부드럽지만 호소력 짙은 보컬의 하모니와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남성듀오 빈블로우(BINBLOW)의 신곡 ‘안된다고 해’ 와 ‘I DO’는 김건모, 조성모, 이정, 채연 등의 실력파 가수들뿐 아니라 크로스진, 달샤벳, 밍스 등 아이돌과의 작업을 통해 음악성과 트렌드를 두루 갖춘 실력파 작곡가 Bull$EyE(불스아이)가 프로듀싱에 함께 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찾아온 가을, 따뜻하고 감성 넘치는 노래 ‘안된다고 해’로 우리 곁에 찾아 온 실력파 듀오 ‘빈블로우’의 활동을 기대해 본다. 사진=(주)앤트웍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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