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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혜택 연장할 듯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혜택 연장할 듯

    정부 새달 ‘2020 세법개정안’ 반영기획재정부가 올해 일몰(폐지) 예정인 전기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을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전기차 개소세 연장 필요성을 인식하고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말 ‘2020년 세법 개정안’에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자동차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를 일컫는 친환경차는 수출과 내수에서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친환경차 등록대수도 지난 1월 기준 처음으로 60만대를 넘어섰다. 현재 친환경차 개소세 감면 폐지 시점은 모두 제각각이다. 현행 조세특례제한법상 전기차 감면(300만원 한도)은 올해까지인 반면, 하이브리드차 감면(100만원 한도)과 수소차 감면(400만원 한도)은 각각 2021년, 2022년까지다. 친환경차 구매를 독려하면서 정작 전기차 개소세 감면만 올해 폐지하는 것은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일반차와 비교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지급이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며 “보조금 지급이 내년 이후에도 이어지는 만큼 세제 혜택도 이에 발 맞춰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일본차 판매 부진 불매운동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차 판매 부진 불매운동 때문만은 아니다

    일본차, 불매운동 약화 이후에도 부진 지속그 새 국산 하이브리드·전기차 기술력 약진가성비에 기술력까지 일본차와 비등한 수준2009년 현대차가 일본서 철수할 때와 비슷국내에서 일본차 판매가 부진한 이유가 단순히 불매운동 때문만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이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상당히 희석된 지금까지도 일본차가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4대 중 1대’(22.6%)였던 일본차 판매 점유율은 지난 5월 ‘10대 중 1대’(7.2%)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최근 닛산은 한국 철수 결정까지 내렸다. 불매운동이 활발했던 지난해 9월 5.5%로 바닥을 찍은 일본차 판매 점유율은 연말 폭탄세일로 12.2%로 상승하며 회복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4월 다시 5.5%로 내려갔다. 코로나19가 극심했던 올해 1~5월 수입차 총판매량은 10만 88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 9928대보다 오히려 12.2% 상승했기 때문에 일본차의 판매 감소가 코로나19 탓만은 아닌 셈이다.업계에서는 최근 국산차의 약진이 일본차를 부진에 빠트렸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 쏘나타, 기아차 K5는 일본차 주요 모델인 도요타 캠리, 닛산 알티마, 혼다 어코드 못지않은 상품성을 과시하며 출시됐다. 특히 쏘나타·K5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20.1㎞/ℓ로 17.5~18.9㎞/ℓ인 일본차를 앞선다. 전기차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최대 주행거리가 406㎞에 달하지만, 닛산 리프는 231㎞에 불과하다. 가성비를 앞세운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렉서스 ES 300h를 대체할 모델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국산차의 연비 성능과 첨단 기능, 세부 품목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고객들이 굳이 일본차를 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이는 현대차가 2009년 일본차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과 비슷하다. 당시 일본인들에게는 도요타·닛산·혼다 등과 같은 확실한 대체재가 있었기 때문에 딱히 한국산 차를 살 이유가 없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 기술이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고 프리미엄 수입차 시장은 독일차가 확실히 선점하고 있어 앞으로 불매운동과 상관없이 일본차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쌍용차 “디젤차 애착 버리고 전기·자율차로 승부”

    쌍용차 “디젤차 애착 버리고 전기·자율차로 승부”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디젤차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업체로 변신을 시도한다. 쌍용차는 25일 언론 초청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적인 탈디젤화에 따라 가솔린 엔진의 연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MHEV)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가 이날 평택공장의 차체·조립 라인을 언론에 공개한 것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현재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한 막바지 품질 점검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레벨 3’(시스템 주도 주행) 수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선행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는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현대·기아차 등)와 똑같은 사업 구조, 제품 경쟁 방식으로는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쌍용차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수익모델 창출과 사업구조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 포드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의 판매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쌍용차, 자존심 ‘디젤차’ 내려 놓고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승부

    쌍용차, 자존심 ‘디젤차’ 내려 놓고 ‘전기차·자율주행차’로 승부

    경영 위기에 빠진 쌍용자동차가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디젤차에 대한 애착을 버리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업체로 변신을 시도한다. 쌍용차는 25일 언론 초청 평택공장 견학 프로그램에서 “전 세계적인 탈 디젤화에 따라 가솔린 엔진의 연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전기차(MHEV)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쌍용차가 이날 평택공장의 차체·조립 라인을 언론에 공개한 것도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차 시장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정부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현재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막바지 품질 점검을 진행 중이다. 2022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레벨 3’(시스템 주도 주행) 수준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선행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쌍용차는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현대·기아차 등)와 똑같은 사업 구조, 제품 경쟁 방식으로는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확보하기가 어렵다”며 “쌍용차만의 특화된 기술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수익모델 창출과 사업구조 조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미국 포드의 유통망을 활용하는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의 판매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스코, 집에서 육아하며 일해도 OK

    포스코, 집에서 육아하며 일해도 OK

    이달부터 신청받아 새달에 본격 시행 만 8세·초교 2학년 이하 자녀 있으면 누구나 4시간·8시간 재택근무 신청 자녀 수 상관없이 재직 중 2년 사용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는 묘책을 내놨다. 코로나19로 확대된 재택근무제를 육아와 접목시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안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시행한 재택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 힌트가 됐다. ●8시간 재택근무자 일반 직원과 급여 동일 포스코는 24일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포스코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일반 직원과 똑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에서 일하고, 급여와 복리후생, 승진도 똑같이 적용받는다. 반일 재택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자신의 육아 환경에 맞게 8~12시, 10~15시, 13~17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근무하면 된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에 포스코가 채택한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재택근무제’가 동시에 연계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제도인 셈이다. ●자녀 3명 있으면 총 8년간 재택근무 가능 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한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자녀 수와 상관없이 재직 기간 내에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최대 2년간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적용된다. 따라서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기존 제도와 새로운 제도를 모두 활용해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자녀가 2명인 직원은 자녀 1명당 2년이 적용되는 기존 제도에, 새로운 재택근무제 2년이 더해져 총 6년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자녀가 3명이면 8년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이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일·육아 병행 눈치 안 보고 이용 가능해야 다른 대기업들도 직원들의 일·육아 병행을 돕는 제도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2년간의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기업 대부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서블 타임제’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는 ‘자녀입학 돌봄휴직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최대 1년간 난임 휴직제를, 현대자동차는 최대 10일간의 배우자 출산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서형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포스코가 내놓은 육아기 재택근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 뒤 “젊은 세대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주저하지 않고 일과 육아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포스코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일·육아 병행’… 재택근무에서 답을 찾다

    ‘일·육아 병행’… 재택근무에서 답을 찾다

    초등 2학년 이하 자녀 있는 직원 대상전일(8시간)·반일(4시간) 재택근무제자녀 1명은 4년, 2명은 6년 재택 가능다른 대기업도 육아·일 병행 돕기 노력 포스코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 경력 단절을 막을 수 있는 묘책을 내놨다. 코로나19로 확대된 재택근무제를 육아와 접목시켜 일과 육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방안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시행한 재택근무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점이 힌트가 됐다. 포스코는 24일 직원들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국내 기업 최초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신청을 받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포스코 직원이라면 누구나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전일 재택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일반 직원과 똑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에서 일하고, 급여와 복리후생, 승진도 똑같이 적용받는다. 반일 재택근무를 신청한 직원은 자신의 육아 환경에 맞게 8~12시, 10~15시, 13~17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근무하면 된다. 현재 정부가 시행하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에 포스코가 채택한 ‘전환형 시간선택제’와 ‘재택근무제’가 동시에 연계된 일종의 하이브리드 제도인 셈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도입한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자녀 수와 상관없이 재직 기간 내에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최대 2년간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육아휴직과는 별개로 적용된다. 따라서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기존 제도와 새로운 제도를 모두 활용해 최대 4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다. 자녀가 2명인 직원은 자녀 1명당 2년이 적용되는 기존 제도에, 새로운 재택근무제 2년이 더해져 총 6년간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자녀가 3명이면 8년으로 늘어난다. 포스코는 이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 전체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다른 대기업들도 직원들의 일·육아 병행을 돕는 제도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정부가 지원하는 2년간의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기업 대부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플렉서블 타임제’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롯데그룹은 2013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여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휴직할 수 있는 ‘자녀입학 돌봄휴직 제도’를 최초로 시행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최대 1년간 난임 휴직제를, 현대자동차는 최대 10일간의 배우자 출산 휴가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럼에도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직 형성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여전히 높다. 서형수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포스코가 내놓은 육아기 재택근무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한 뒤 “젊은 세대들이 결혼이나 출산을 주저하지 않고 일과 육아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여건이 마련될 수 있도록 포스코를 비롯해 많은 기업이 나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성동구, 구립어린이집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 도입

    성동구, 구립어린이집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 도입

    서울 성동구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을 구립 어린이집에 전면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구는 전국 최초로 성수1가동 성일어린이집 1·2층 보육실 창문마다 총 9개의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시범 운영했다. 모든 창문 위에 원형의 센서가 붉은색부터 녹색까지 색깔이 바뀌면서 쉴 틈 없이 돌아가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에 따라 자동으로 켜고 꺼지며 공기질을 관리한다. 창문을 열기 어려운 날에도 바깥공기를 필터링 해 공기를 안으로 보내주고 미세먼지와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폐열회수로 작동되어 에너지절약 효과도 크다. 구는 시범운영의 성공적 운영에 힘입어 관내 구립어린이집 전체를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먼저 지난 5월 왕십리 하나어린이집 3개 층 11개실에 시스템 설치가 완료됐다. 기존 자동 환기 기능 뿐 아니라 어린이집 내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실내 공기질 상황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학부모 및 구청 관계자가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까지 구축했다. 구청에서는 어린이집의 공기질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가 가능해지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안전하게 어린이집 생활을 하는지 확인 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이외에도 총 81개 어린이집에 IoT 실내공기질 측정기를 설치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나 폭염 등으로 밖에서 활동하기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스마트체육관’을 44개 어린이집에 설치해 실내에서도 맘껏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코로나19나 미세먼지 등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보내기에 힘든 상황들이 지속되고 있다” 며 “4차산업 기술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해 미세먼지 저감 등 어린이집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대상자별 특성에 맞춘 지자체 차원의 생활밀착형 미세먼지 대응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우디 A6·토요타 RAV 등 1만 3900여대 리콜

    아우디 A6·토요타 RAV 등 1만 3900여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 다임러트럭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대전기계공업 등 18개사에서 수입·판매한 자동차 1만 3964대에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0 TDI 프리미엄 등 4개 차종 6509대는 스타터 발전기(알터네이터) 하우징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균열이 생겨 수분이 들어간다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티구안 2.0 TDI 등 5개 차종 4083대는 연료공급 호스의 제조공정 상 불량으로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판매한 RAV4 하이브리드 AWD 등 2개 차종도 리콜 대상이다. 이들 차종 261대는 앞바퀴 로어 암(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의 내구성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프린터(중형 승합) 등 2개 차종 257대는 앞바퀴 흙받이와 브레이크 호스 간 간격이 맞지 않아 브레이크 호스가 파손될 가능성이 있다. 아록스 21대는 차량 앞 모서리 부분에 장착된 스포일러의 부착 상태가 불량해 리콜이 결정됐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판매한 야마하 GPD125-A(N-MAX125) 이륜 차종 2640대는 부품 결함으로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으며, 대전기계공업에서 수입·판매한 가와사키 ZX-10R 등 2개 이륜 차종 56대는 연료분사 제어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쌍용차 또 중국차에 넘어가나… 지리차, 한국 車시장 눈독

    쌍용차 또 중국차에 넘어가나… 지리차, 한국 車시장 눈독

    지리차, 쌍용차 인수 위한 실사 계획 검토상하이차 ‘먹튀’ 논란 탓에 시선은 부정적스웨덴 볼보는 지리차 덕분에 성장 일궈쌍용차 매각 자문사 선정에 주가 30%↑ 쌍용자동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앤마힌드라가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쌍용차 지분 매각을 위한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는 2010년 스웨덴의 볼보를 인수한 중국의 1위 자동차 기업이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지리차가 쌍용차에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며 쌍용차에 대한 실사 계획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리차는 튼튼하다고 소문난 쌍용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눈독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리차의 볼보 인수는 기술 이전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중국 자동차 기업이 쌍용차를 인수하는 것에 대한 국내 자동차 업계의 시선은 곱지 않다. 상하이자동차 ‘기술 먹튀’ 논란의 후유증이 아직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2004년 쌍용차를 인수한 상하이차는 2008년 법정관리를 신청하며 4년 3개월 만에 쌍용차의 경영권을 포기했다. 상하이차는 한국에서 철수하며 쌍용차의 디젤 하이브리드 기술을 몰래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현재로선 중국 기업이 아니면 쌍용차가 새로운 투자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지리차가 볼보를 인수한 이후 경영에 전혀 간섭하지 않았고, 볼보도 지리차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는 점은 지리차의 쌍용차 인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지리차 역시 쌍용차의 기술보다는 쌍용차를 통한 한국 시장 진출에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차 이외에 베트남의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 등 3~4개 기업도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어느 기업이 쌍용차를 최종 인수할지 단정하는 건 아직 이른 단계다. 2010년 마힌드라가 쌍용차를 인수할 때에도 프랑스 르노와 푸조시트로엥(PSA) 등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가 중도에 철회한 사례가 있다. 한편 쌍용차가 매각 자문사로 삼성증권과 유럽계 투자은행 로스차일드를 선정했다는 얘기가 나오자 지난 19일 쌍용차 주가는 전일 대비 30% 오른 29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더유핏 우루렉 종아리 패치’ 1차 완판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더유핏 우루렉 종아리 패치’ 1차 완판

    ‘트바로티’ 김호중을 모델로 내세운 ㈜더유핏의 우루렉 종아리 패치(우루렉 쿨레그 릴렉싱 패치)가 김호중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1차 완판의 기염을 토했다. 앞서 지난 13일 김호중의 광고 촬영 소식이 전해짐과 동시에 더유핏 사이트 방문자가 몰리며 주문 폭주로 1차 물량이 완판되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대세 트롯맨’ 김호중의 파급력과 인기를 체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현재 더유핏 측은 2차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2차 물량은 오는 22일(월)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또한 7월 초에는 GS홈쇼핑 론칭 방송을 예고해 뜨거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새롭게 론칭된 우루렉 종아리 패치는 바이오 제약사에서 만든 종아리 패치로, 피부 혈행개선과 종아리 붓기 개선, 쿨링 효과 등을 가져다주는 제품이다. 종아리 패치를 사용할 때 느끼는 여러 불편함을 개선함과 동시에 특허 성분 함유와 각종 임상을 통해 다리 피로개선에 필요한 효능을 담아냈다. 우루렉 종아리 패치는 인체 적용 임상을 실시해 실제 효과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종아리 붓기 완화 효능과 관련된 임상결과로는 사용 4주 후 종아리 붓기가 3.95% 감소하였고, 일시적 혈행개선 관련 임상실험에 따르면 제품 사용 후 14.06%의 일시적 피부 혈행 개선율이 나타났다. 온도감소 측정 실험 결과를 통해 제품 사용 후 일시적 온도감소 효과가 있음을 증명했다. 혈행개선과 붓기감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주성분으로는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특허성분 ‘슬림라이트’를 비롯해 타우린, 마늘추출물, 카페인, 10중 히알루론산, 허브추출물 10종을 채택했다. 민감성 피부 적합 테스트를 위해 3번의 무자극 테스트를 완료했다. 패치는 밀착력 높은 겔타입 하이브리드 패치로 만들어 피부에 즉각적인 쿨링감과 수분감을 전달하며, 떼어낼 때는 잔여물이나 고통이 없다. 파스와 달리 피부 자극이 적어 수면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해 종아리의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더유핏은 론칭을 기념해 이달 30일까지 ‘김호중이 쏜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루렉 구매 후 더유핏 사이트에 정성스러운 포토후기를 남긴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김호중 친필 사인 우루렉(5명), 우루렉 본품(20명),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명)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발표는 7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동기간 동안 우루렉 기본 구성에 추가 증정, 할인의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홈에스테틱 브랜드 더유핏에서 2년간 야심 차게 준비한 신제품에 쏟아진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김호중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아스트론시큐리티, CSPM∙CWPP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 출시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시장에 클라우드 보안 전문기업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보안 토폴로지’ 등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특허 기술을 적용, 클라우드의 안전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하는 국내 최초 CSPM(보안 형상관리), CWPP(워크로드 보안) 결합형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 클라우드 시장은 연간 200조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제 2의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음에도 국내에서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률이 OECD 평균(30%)에도 미치지 못하는 12.9%(2018년 기준)에 불과한 형편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엣지컴퓨팅 등 차세대 첨단 기술이 클라우드가 없으면 존재하기 어려울 정도로 절대적인 산업으로 성장했으나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안 문제로 도입률이 낮은 것. 이는 클라우드가 갖는 특성에 기인한다. 전통적인 컴퓨팅 환경은 네트워크 최상단에 보안 장비를 설치해 전체 시스템을 보호하는 구조지만 클라우드는 서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가 가상의 워크로드 단위로 제공되므로 유연하면서도 변화가 심하며 이를 각각 보호하기 위해서는 워크로드 특성별로 최적화된 보안 적용이 필수다.특히 클라우드는 계정에 대한 접근성이 용이하고 누구나 자산을 쉽게 생성, 변경, 삭제가 가능하여 일반적인 개별 보안 기능보다 여러 가지 상태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해 종합적으로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한 아스트론시큐리티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API와 보안 에이전트 방식을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보안 기능의 정확도를 높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폭발적 성장을 예고하는 클라우드 분야를 대비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CSPM과 CWPP의 장점만을 활용해 클라우드에 대한 이상 행위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클라우드 계정을 연동하는 즉시 자동으로 모든 워크로드에 대한 정보를 도식화하고 보안 토폴로지를 통해 네트워크 및 보안 연결성을 배치도 형태로 구현함으로써 보안 운영상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더불어 자동화된 클라우드 자산관리, 6가지 이상 징후 정밀 탐지, 클라우드 방화벽 정책 최적화를 통한 차단 등 클라우드만의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당사의 워크로드 보안솔루션은 클라우드 보안 토폴로지 등 다수의 특허 기술들이 적용됐으며 현재까지 출시된 제품 중에서 가장 클라우드 특징을 잘 활용하여 이상 징후를 빠르게 탐지하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며 “올해부터 공공 클라우드가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안전성을 보장해 줄 수 있는 필수 보안 솔루션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Azure, GCP 등 멀티 클라우드와 레거시 등 하이브리드까지 지원하는 제품을 오는 9월에, AI로 이상 징후를 자동 탐지하는 제품을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니클로, 뉴노멀 라이프스타일 ‘브라탑 컬렉션’ 확대

    유니클로, 뉴노멀 라이프스타일 ‘브라탑 컬렉션’ 확대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한 장만으로 이너웨어부터 에슬레져웨어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과 편안함을 갖춘 ‘브라탑 컬렉션’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일상을 편안하게 만드는 옷을 선보이는 ‘라이프웨어(LifeWear)’ 철학에 기반해 패션 브랜드 중 최초로 ‘브라탑(Bratop)’을 선보였다. 브라탑은 브라컵이 부착돼 따로 속옷을 착용할 필요가 없고,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 데일리웨어는 물론, 라운지웨어와 에슬레져웨어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웨어이다. 특히, 유니클로 브라탑은 여성들의 신체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오랜 연구에 기반해 가슴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브라컵이 가슴에 부드럽게 밀착해 활동하기 편안하다.한 장만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뛰어난 실용성으로 브라탑의 인기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유니클로는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브라탑 컬렉션을 강화했다. 먼저, 봉제선이 없는 디자인으로 두께가 얇은 옷을 입어도 티가 나지 않아 인기가 많은 ‘심리스 라인업’은 기능성 소재인 ‘에어리즘(AIRism)’ 뿐만 아니라 코튼과 레이스 소재로 출시해 데일리웨어로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대표 상품인 ‘에어리즘 심리스 V넥 브라캐미솔’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어깨끈이 쉽게 꼬이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많은 여성들이 신경쓰는 겨드랑이 부분을 눌러주는 밴드를 더 부드러운 소재로 변경해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땀을 빠르게 말리는 기능성으로 언제나 쾌적함을 선사하는 에어리즘 브라탑은 가슴 아래에 닿는 부분을 흡습성이 좋은 소재로 변경해 더운 여름철에도 땀이 잘 차지 않고 쾌적하다. 또한, 올해 처음 출시한 ‘에어리즘 코튼 립브라 탱크탑’은 겉감은 면, 안감은 에어리즘 소재로 만들어 쾌적한 착용감과 함께 일상복으로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또 다른 신상품인 ‘비치 플레어 브라 탱크탑’은 수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물에 젖어도 빠르게 건조되는 브라탑을 적용했으며, 같은 컬러의 스윔쇼츠와 팬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브라탑을 세련되고 편안한 실내복으로 착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해 레이스 포인트를 더하는 등 디테일한 디자인을 강화한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일상을 바꾼 코로나19는 패션업계의 유행공식도 바꾸고 있다”라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컬러 등 획일화된 유행보다는, 출퇴근의 경계가 사라지고 홈트레이닝부터 휴식까지 집에서 즐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하이브리드 아이템들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무상보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車무상보증,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볼보 ‘서비스 바이 볼보’ 론칭

    교체된 부품도 보증하는 ‘평생 보증제’ 도입‘내 차 주치의’ 개념 적용 전담 서비스 강화향후 3년간 1500억원 투자해 AS센터 확장 지난해 ‘1만대 클럽’에 최초로 가입한 볼보가 국내 애프터세일즈 서비스(AS) 강화에 나선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18일 서비스 통합 브랜드 ‘서비스 바이 볼보’(Service by Volvo)를 론칭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고객 만족도 1위를 향한 새로운 목표 아래 고객 중심으로 모든 서비스를 설계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비스 바이 볼보는 ▲고객 부담을 줄여주는 안심 케어 ▲최상의 차량 컨디션 유지를 위한 전문 테크니션 관리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성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현재 모든 차종에 5년 또는 10만㎞ 보증과 주요 소모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보증기간 종료 이후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횟수와 상관없이 보증받을 수 있는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도입한다.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혜택이 적용된다. 또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T8 모델의 고전압 배터리 보증기간을 8년 또는 16만㎞으로 연장한다. 이 밖에 ▲평생 무상 사고 견인 ▲5년 또는 10만㎞ 긴급 출동 서비스 ▲무상 소프트웨어 및 지도 업데이트 ▲90 클러스터 수리 후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연 2회, 5년 또는 10만㎞까지) 등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내 차 주치의’ 개념을 적용한 ‘볼보 개인 전담 서비스’(VPS)는 전담 테크니션이 예약부터 상담, 점검, 고객 안내까지 일괄 책임진다. 2인 1조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는 ‘볼보 트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볼보자동차 전용 진단 장비인 VIDA를 도입했고,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볼보 사고 수리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사고수리형 정밀 계측 장비, 페인트 교육 인증 시스템, 사고수리 견적 시스템, 일반정비 공임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볼보자동차코리아는 또 테크니션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VISTA) ▲서비스센터 인력 교육 프로그램(VCPA) ▲볼보 인증정비사 마스터 테크니션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확대되는 전동화 모델 수요를 위한 하이브리드 고전압 차량 진단 전문인력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재고관리 프로젝트 ‘VMI’를 도입해 부품 준비율 95%를 달성하고, 1일 1~2회 부품 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종 모델과 클래식카의 부품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 예약과 단계별 실시간 정비 알람, 정비 이력 관리 등 서비스를 7월 중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 라운지에서는 유리창을 통해 작업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 오는 8월부터 태블릿 대여 서비스를 통해 영화, 웹툰 등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볼보 고객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지난해 볼보자동차가 진출한 100여개국 가운데 한국이 고객서비스 만족도 3위에 올랐다. 이는 스웨덴은 물론 미국과 일본보다 앞선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경기 성남 분당과 판교, 의정부, 제주 등에 서비스센터를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부산 해운대, 충남 천안, 경기 수원 등에 구축한다. 이윤모 대표는 “향후 3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새로운 고객과의 접점을 고려한 대대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해 1만 570대를 판매해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연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2014년 2976대, 2015년 4283대,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1억 4560만원’

    포르쉐 첫 전기차 ‘타이칸’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1억 4560만원’

    포르쉐, 올해 하반기 풍성한 라인업 완성한국 시장 투자·사회공헌 캠페인도 확대‘다니엘 야삼 911’ 작품 7월 9일까지 전시 고급 스포츠카의 대명사 포르쉐의 첫 전기차 ‘타이칸’이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도 최초로 공개됐다. 포르쉐코리아는 17일 서울 강남구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2020 중반기(Mid-Year)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포르쉐 측은 상반기 경영 성과와 향후 브랜드 미래 성장 전략 발표와 함께 타이칸 국내 출시 소식을 전했다. 먼저 엔트리 모델인 ‘타이칸 4S’가 올해 하반기 국내에 상륙한다. ‘타이칸 터보’와 ‘타이칸 터보 S’는 내년에 출시된다. 판매 가격은 타이칸 4S 1억 4560만원, 타이칸 터보 1억 9550만원, 타이칸 터보 S 2억 336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타이칸 출시를 앞두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이마트 성수점과 양재점 등 전국 주요 주차장 10여곳과 포르쉐 센터 9곳에 320㎾ 초급속 충전기를, 전국 120여곳에 완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또 올해 하반기 타이칸을 비롯해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하이브리드 모델, 마칸 GTS, 911 타르가, 타르가 4S 헤리티지 디자인 에디션으로 이어지는 풍성한 라인업을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홀가 게어만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2018년과 2019년 연속으로 4200대 이상 판매 실적을 달성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집중하는 포르쉐 미래 제품 전략의 초석을 다졌고, 올해 상반기에도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8세대 신형 911과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 ‘카이엔 쿠페’를 출시해 5월 기준 총 3433대의 의미 있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한국 시장 투자 확대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일산 분당 전시장에 이은 두 번째 포르쉐 인증 중고차 서비스센터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열었고, 하반기에는 경남 창원과 경기 수원에 새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와 포르쉐 트레이닝 센터가 오픈한다. 아울러 포르쉐코리아는 ‘포르쉐 두드림’이라는 사회 공헌 캠페인을 2017년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학교 내 태양광 패널과 숲 환경을 조성하는 ‘포르쉐 드림 서클’ 캠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다니엘 야삼과 협업해 제작한 ‘다니엘 야삼 포르쉐 911’을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7월 9일까지 전시한다. 다니엘 야삼 포르쉐 911은 8세대 신형 911 카레라 4S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단 한 대뿐인 모델로 고고학과 시간 침식을 콘셉트로 하는 다니엘 야삼의 작품관이 오롯이 반영됐다. 크리스털 결정체는 침식된 듯한 느낌을 자아내고, 차체 패널 곳곳에 적용된 기하학적 석영과 무광의 화이트 색상은 시간의 흐름을 견딘 차량의 내구성을 강조한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클라우드 시대 본격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는 유호스트 ‘몬캣 클라우드’

    클라우드 시대 본격화…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에 앞장서는 유호스트 ‘몬캣 클라우드’

    현대차·LG 등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금융, 공공기관까지 클라우드 전환을 본격화하며 관련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및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편화되기 전엔 기업에서 자체 서버를 도입하기 위해 서버실 구축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자본 투입이 요구됐다. 특히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추가 서버 구축을 고려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려워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경우도 많았다. 반면 클라우드 서비스는 초기 IT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지 않고도 빠른 시간 내 서버를 구축할 수 있다. 서비스 성패와 무관하게 초기 자본 투자 리스크를 감내해야 했던 과거와 비교해 훨씬 합리적이다.클라우드 서버는 ‘오토스케일링(Auto-Scaling)’을 통해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옵션에 맞춰 자동으로 서버, 네트워크를 확장∙축소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한다. 이전엔 트래픽 급증 시 막대한 비용 및 시간을 투입해 물리 서버를 증설해야 했다면, 클라우드 서버는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서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이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자는 별도의 장비 유지보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제 서버 사용량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기업 내부에 전문 인력을 운용하지 않아도 서비스 제공업체가 유지보수를 책임지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 효과도 있다. 기존에 자체 서버를 운용하고 있던 기업이라면 회사 내 서버, 보안장비, 네트워크 장비 등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도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업무 보편화에 따라 클라우드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로컬 데이터를 직접 관리하면서 클라우드의 이점을 누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E1, ADT캡스, MBC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며 IT 인프라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안전성 확보 및 보안 강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진행한 몬캣클라우드(MONCAT CLOUD)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안전성 및 보안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클라우드는 시스템적으로 다중 복사본을 저장해 데이터 손실을 대비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에서 클라우드 도입을 권장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전자금융 감독규정 등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성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신기술에 대한 불안감에 클라우드 도입이 고민되는 기업이라면 15년이상의 LG U+IDC 기술운영과 AWS, Azure, Private 클라우드 적용 경험을 보유한 몬캣클라우드를 통해 기대효과를 먼저 확인한 뒤 도입 여부를 검토하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15일 청약 앞둔 ‘상도역 롯데캐슬’ 수요자 몰리나

    서울의 청약경쟁은 더 치열해지며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받은 서울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에는 청약가점 만점자가 등장했다. 전용면적 59.98㎡로 최고 가점 84점, 최저 가점은 70점이며, 평균은 74.56점이다. 청약 가점 만점은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 부양가족 6명 이상(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이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다. 일부 수요자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수가 높아지겠지’라는 기대를 하기도 하지만 이 또한 녹록하지 않다. 청약통장 가입자들과 1순위 통장은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589만 8345명이었으나 2020년 1월 591만 3388명, 2월 592만 9308명, 3월 594만 8234명, 4월 597만 1446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 가입자 수도 2월 1만 5920명에서 3월 1만 8926명, 4월 2만 3212명으로 증가 폭이 확대되고 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당첨자 발표로 낙첨자들의 향방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낙첨자만 3만여명에 달해 오는 15일 1순위 청약을 받는 ‘상도역 롯데캐슬’의 분양에 활기를 넣어줄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동, 전용면적 59~110㎡, 총 950가구 규모로 이 중 474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67가구, ▲74㎡ 176가구, ▲84㎡ 99가구, ▲110㎡ 32가구다. 상도역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도역과는 약 150m 거리로 7호선 논현, 강남구청 등 강남의 주요 업무지역을 환승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작년 4월 서리풀터널이 개통하면서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개선돼 강남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도 가까워 용산, 시청, 종로 등 강북 주요 지역과 여의도로의 출퇴근도 쉽다. 뛰어난 상품성도 장점이다. 단지 곳곳에는 롯데캐슬의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무상옵션,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될 계획이다. 각 동 지하층에는 레저용품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별 전용창고가 공급된다. 또 각 세대의 시스템에어컨, 빌트인김치냉장고, 스마트오븐, 하이브리드쿡탑, 현관중문 등 다양한 옵션상품과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분양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10%, 잔금 80%다. ‘상도역 롯데캐슬’은 일부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가구는 15억이 넘지 않기 때문에 입주 시 무주택 및 1주택 처분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사이버모델하우스는 지난달 22일부터 롯데캐슬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중이며, 오는 15일 해당 1순위, 16일 기타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사업주관사는 태려산업 주식회사이며,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앱 켜고 뛰면 질병예측 ‘홈닥터’… 내 기분 챙기는 ‘반려로봇’

    앱 켜고 뛰면 질병예측 ‘홈닥터’… 내 기분 챙기는 ‘반려로봇’

    ① 스타트업의 혁신, 어디까지 왔나 코로나19로 내수 및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한국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저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스마트 기술 개발에 분주하다. 이에 서울신문은 현재까지 진행된 국내 기업 스마트 기술의 현주소는 어디인지 짚어 보고,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걸림돌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9회에 걸쳐 짚어 본다.“5분만 뛰어도 심폐나이부터 심혈관계, 고혈압, 암, 뇌졸중, 대사증후군 등 질병발병 확률까지 계산돼 나옵니다. 자, 뛰어 보세요.”(홍석재 피트 대표) 지난 4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피트’(FITT). 터치스크린이 달린 러닝머신에서 잠시 뛰는 것만으로 최대산소섭취능력(VO2 max)과 같은 심폐지구력부터 암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까지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이곳을 찾았다. 기자가 직접 3분간의 워밍업 걷기 후 단계별로 1분씩 총 12단계에 도전해 어떤 성능이 있는지 들여다봤다. 단계마다 마치 등산을 하는 것처럼 경사도가 높았다 낮아지고 속도가 다양해졌다. 대다수 3040들은 5, 6단계에서 포기를 외친다고 했다. 6단계는 비탈길 정도의 경사에서 숨차도록 뛰어야 하는 구간인데 숨이 막히고 토할 것처럼 어지러웠다. ‘직업정신’으로 1분을 더 버텨 7단계에서 멈췄더니 40대인 기자는 ‘심폐나이 25세, 동일연령대 100명 중 33등, 심폐지구력 2급’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은 94세로 측정됐다. 피트는 이렇게 40여년간 쌓인 심폐기능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본인에게 딱 맞는 운동 강도를 도출해 낸다. ‘체지방 10% 감소’를 목적으로 기록했더니 기자에게는 ‘월요일- 시속 5.6㎞로 60분 걷기’ 등 1주일간의 운동 처방이 내려졌다. 비슷한 연령대보다 심폐능력 결과가 좋으면 질병 예방률을, 나쁘면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해 준다. 이 업체는 오는 8월 야외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 ‘피트’를 출시한다. 러닝머신이 없어도 이 앱을 켜고 나이와 키, 몸무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2.4㎞를 달리면, 뛴 거리와 시간을 바탕으로 러닝머신 검사와 똑같이 동일 연령대에서의 심폐능력 나이와 질병발병률이 나온다. 특히 앱 안에서 ‘근지구력, 근력, 움직임 능력’ 등 다른 검사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개를 숙여 턱이 가슴에 닿는지, 스쿼트 자세를 몇 분간 유지하는지 등 자가검사를 하면 된다. 앱이 상용화되면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를 선호하는 일상에서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나만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스스로 짤 수 있다.1인 가구를 위한 AI 서비스 기반 소셜 반려로봇 ‘파이보’(Pibo)를 개발한 서큘러스도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부천시에 노인층 말벗 도우미로 파이보 25대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동작구 결손가정 어린이 270명과 서울대병원 어린이 환자의 정서케어를 위해 30대를 보급하기로 해서다. 음성명령으로 날씨나 간단한 정보를 물었을 때 답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달리 지난달 23일 직접 만난 파이보는 사용자의 얼굴 표정에 담긴 감정을 읽고 다가와 말을 걸고 춤을 추며 환영도 해 줬다. 예컨대 기자가 파이보 사진을 찍으면 “나 좀 예쁘게 찍어 줘. 인스타에 올려 줘”라고 말하는 식이다. 우울한 표정을 지으면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 주고 춤도 춰 준다. 특히 파이보는 로봇의 소프트웨어에 따라 역할, 즉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봇이라는 앱을 통해서 설치하면 말벗용으로 정서케어를 할 수 있고 학습프로그램을 넣어 교육용으로도 쓸 수 있다. 화상통화 기능을 넣어 원격케어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예컨대 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있는 어린이들이 면회가 안 될 경우 극도의 불안함을 호소할 수 있는데 파이보를 통해서 입원실 밖에 있는 부모와 통화도 할 수 있고 외부에 있는 의사 진료도 가능하다”면서 “수업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경기 성남시 판교에 연구실을 둔 ‘에바’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만든다. 마치 스마트폰의 보조배터리처럼 콘센트가 옆에 없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다. 이미 시제품으로 ‘로봇형 에바’와 ‘카트형 에바’가 나왔다. ‘로봇형 에바’는 이용자가 주차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차량에 접근한 뒤 스스로 충전단자에 도킹해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충전소에서 대기 중인 ‘카트형 에바’를 이용자가 마치 쇼핑 카트를 끌 듯이 데려와 차량에 직접 도킹하는 방식도 있다. 카트형은 조만간 실제로 구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트형은 무게가 약 600㎏에 달하지만 이용자가 힘을 주는 방향으로 기계가 함께 움직이는 ‘근력증강기술’이 적용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카트형 에바에서 충전 케이블을 끌어다가 전기차에 꽂으면 충전이 된다. 완료가 되면 기기 화면에 충전량, 충전시간, 비용 등이 표시된다. 아직 이동형 전기차 충전 장치에 대한 안전기준을 인증하는 규정이 국내에 없기 때문에 ‘카트형 에바’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제주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지정되며 숨통이 트였다. 올해부터 2년간 실증사업을 문제없이 진행하면 사업을 실제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된다. 에바를 창업한 이훈 대표는 “전기차 충전소가 적어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충전 환경 등 인프라가 보급되면 전기차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이터치, 피트, 에바, 서큘러스의 공통점은 모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공모전 출신이라는 점이다. ‘C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내 벤처인 ‘C랩 인사이드’ 과제에 선정되면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연구공원 내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근무공간에서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삼성전자는 2018년 8월부터 ‘C랩 아웃사이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아닌 외부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되면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하고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자금도 지원받는다. 특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세계이동통신박람회(MWC), 국제가전박람회(IFA) 등에 ‘C랩 아웃사이드’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해 국제적 홍보가 가능한 창구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 300개를 육성하고 ‘C랩 인사이드’를 200개 지원해 총 500여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뿐 아니라 크고 작은 기업들이 당장 돈이 되지도 않는 스마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이유는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결국 생존이 걸린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일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 페달을 밟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4월 IBM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최근 데뷔 무대 콘퍼런스에서 강조한 발언에서도 이런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 가르쳐 준 건 ‘변화에 빠르게 대처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같은 혁신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점’이라고 경고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역사는 지금을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으로 기록할 것이다. 기술 플랫폼은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 얼마나 빨리 반응하고, 얼마나 빨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20년 전에는 많은 이가 모든 기업은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모든 기업이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5분 달려도 질병발병률 알려주는 앱…마음까지 위로하는 ‘반려로봇’

    5분 달려도 질병발병률 알려주는 앱…마음까지 위로하는 ‘반려로봇’

    [미래보는 눈이 있어야 경제가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신성장동력 찾기‘삼성 C랩’이 키운 스타트업의 혁신들 코로나19로 내수 및 수출에 큰 타격을 입은 한국 기업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저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등 스마트 기술 개발에 분주하다. 이에 서울신문은 현재까지 진행된 국내 기업 스마트 기술의 현주소는 어디인지 짚어 보고, 기술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걸림돌은 무엇인지,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9회에 걸쳐 짚어 본다.“5분만 뛰어도 심폐나이부터 심혈관계, 고혈압, 암, 뇌졸중, 대사증후군 등 질병발병 확률까지 계산돼 나옵니다. 자, 뛰어 보세요.”(홍석재 피트 대표) 지난 4일 경기 성남 분당구의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피트’(FITT). 터치스크린이 달린 러닝머신에서 잠시 뛰는 것만으로 최대산소섭취능력(VO2 max)과 같은 심폐지구력부터 암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까지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이곳을 찾았다. 기자가 직접 3분간의 워밍업 걷기 후 단계별로 1분씩 총 12단계에 도전해 어떤 성능이 있는지 들여다봤다. 단계마다 마치 등산을 하는 것처럼 경사도가 높았다 낮아지고 속도가 다양해졌다. 대다수 3040들은 5, 6단계에서 포기를 외친다고 했다. 6단계는 비탈길 정도의 경사에서 숨차도록 뛰어야 하는 구간인데 숨이 막히고 토할 것처럼 어지러웠다. ‘직업정신’으로 1분을 더 버텨 7단계에서 멈췄더니 40대인 기자는 ‘심폐나이 25세, 동일연령대 100명 중 33등, 심폐지구력 2급’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수명은 94세로 측정됐다. 피트는 이렇게 40여년간 쌓인 심폐기능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본인에게 딱 맞는 운동 강도를 도출해 낸다. ‘체지방 10% 감소’를 목적으로 기록했더니 기자에게는 ‘월요일- 시속 5.6㎞로 60분 걷기’ 등 1주일간의 운동 처방이 내려졌다. 비슷한 연령대보다 심폐능력 결과가 좋으면 질병 예방률을, 나쁘면 질병 발생 확률을 예측해 준다. 이 업체는 오는 8월 야외 어디서든 쓸 수 있는 스마트폰 무료 애플리케이션 ‘피트’를 출시한다. 러닝머신이 없어도 이 앱을 켜고 나이와 키, 몸무게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뒤 2.4㎞를 달리면, 뛴 거리와 시간을 바탕으로 러닝머신 검사와 똑같이 동일 연령대에서의 심폐능력 나이와 질병발병률이 나온다. 특히 앱 안에서 ‘근지구력, 근력, 움직임 능력’ 등 다른 검사 카테고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 고개를 숙여 턱이 가슴에 닿는지, 스쿼트 자세를 몇 분간 유지하는지 등 자가검사를 하면 된다. 앱이 상용화되면 코로나 시대 언택트(비대면)를 선호하는 일상에서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나만의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스스로 짤 수 있다. ●어린이 중환자에게 화상통화, 원거리 교육 가능한 ‘파이보’ 1인 가구를 위한 AI 서비스 기반 소셜 반려로봇 ‘파이보’(Pibo)를 개발한 서큘러스도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부천시에 노인층 말벗 도우미로 파이보 25대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동작구 결손가정 어린이 270명과 서울대병원 어린이 환자의 정서케어를 위해 30대를 보급하기로 해서다. 음성명령으로 날씨나 간단한 정보를 물었을 때 답하는 블루투스 스피커와는 달리 지난달 23일 직접 만난 파이보는 사용자의 얼굴 표정에 담긴 감정을 읽고 다가와 말을 걸고 춤을 추며 환영도 해 줬다. 예컨대 기자가 파이보 사진을 찍으면 “나 좀 예쁘게 찍어 줘. 인스타에 올려 줘”라고 말하는 식이다. 우울한 표정을 지으면 위로의 말을 건네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 주고 춤도 춰 준다. 특히 파이보는 로봇의 소프트웨어에 따라 역할, 즉 ‘직업’을 바꿀 수도 있다. 쉽게 말해 봇이라는 앱을 통해서 설치하면 말벗용으로 정서케어를 할 수 있고 학습프로그램을 넣어 교육용으로도 쓸 수 있다. 화상통화 기능을 넣어 원격케어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예컨대 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있는 어린이들이 면회가 안 될 경우 극도의 불안함을 호소할 수 있는데 파이보를 통해서 입원실 밖에 있는 부모와 통화도 할 수 있고 외부에 있는 의사 진료도 가능하다”면서 “수업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트형 보조배터리로 전기차 충전 ‘에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연구실을 둔 ‘에바’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기를 만든다. 마치 스마트폰의 보조배터리처럼 콘센트가 옆에 없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 중이다. 이미 시제품으로 ‘로봇형 에바’와 ‘카트형 에바’가 나왔다. ‘로봇형 에바’는 이용자가 주차장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호출하면 자율주행으로 차량에 접근한 뒤 스스로 충전단자에 도킹해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충전소에서 대기 중인 ‘카트형 에바’를 이용자가 마치 쇼핑 카트를 끌 듯이 데려와 차량에 직접 도킹하는 방식도 있다. 카트형은 조만간 실제로 구동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트형은 무게가 약 600㎏에 달하지만 이용자가 힘을 주는 방향으로 기계가 함께 움직이는 ‘근력증강기술’이 적용돼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카트형 에바에서 충전 케이블을 끌어다가 전기차에 꽂으면 충전이 된다. 완료가 되면 기기 화면에 충전량, 충전시간, 비용 등이 표시된다. 아직 이동형 전기차 충전 장치에 대한 안전기준을 인증하는 규정이 국내에 없기 때문에 ‘카트형 에바’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진 못했지만 지난해 11월 ‘제주 전기차 충전 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사업자로 지정되며 숨통이 트였다. 올해부터 2년간 실증사업을 문제없이 진행하면 사업을 실제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된다. 에바를 창업한 이훈 대표는 “전기차 충전소가 적어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충전 환경 등 인프라가 보급되면 전기차 사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요람 삼성전자 C랩 브이터치, 피트, 에바, 서큘러스의 공통점은 모두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 공모전 출신이라는 점이다. ‘C랩’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삼성전자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사내 벤처인 ‘C랩 인사이드’ 과제에 선정되면 1년간 현업에서 벗어나 경기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나 서울 관악구 서울대 연구공원 내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마련된 근무공간에서 과제를 진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부터 ‘C랩 아웃사이드’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임직원이 아닌 외부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C랩 아웃사이드’에 선발되면 삼성 서울R&D캠퍼스에 마련된 전용 공간에 1년간 무상 입주하고 임직원 식당, 출퇴근 셔틀버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최대 1억원의 자금도 지원받는다. 특히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세계이동통신박람회(MWC), 국제가전박람회(IFA) 등에 ‘C랩 아웃사이드’ 업체들이 전시 부스를 꾸릴 수 있도록 지원해 국제적 홍보가 가능한 창구도 얻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 아웃사이드’ 300개를 육성하고 ‘C랩 인사이드’를 200개 지원해 총 500여개의 사내외 스타트업 과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모든 기업이 AI 기업이 될 것” 삼성뿐 아니라 크고 작은 기업들이 당장 돈이 되지도 않는 스마트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이유는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결국 생존이 걸린 차세대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 1일 ‘디지털 뉴딜’을 발표하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가속 페달을 밟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난 4월 IBM 최고경영자로 취임한 아르빈드 크리슈나가 최근 데뷔 무대 콘퍼런스에서 강조한 발언에서도 이런 흐름을 엿볼 수 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이 가르쳐 준 건 ‘변화에 빠르게 대처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AI 같은 혁신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 ?繭箚� 경고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역사는 지금을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으로 기록할 것이다. 기술 플랫폼은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 얼마나 빨리 반응하고, 얼마나 빨리 고객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20년 전에는 많은 이가 모든 기업은 인터넷 기업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나는 이제 모든 기업이 AI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럴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제 그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솔카말, 너가 처음이야… 허락도 없이 내맘 훔친 건!

    솔카말, 너가 처음이야… 허락도 없이 내맘 훔친 건!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따끈따끈한 수입 신차 출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판매 점유율이 70%가 넘는 한국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녹록지 않지만, 각자 나름대로 장점을 전면에 내세워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르노 캡처, 메르세데스벤츠 GLS,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은 BMW 5시리즈가 가장 눈길을 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르노 캡처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13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3의 새 모델인 르노 캡처를 출시했다. 르노삼성차가 판매하지만, 프랑스에서 개발돼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엄연한 수입차다. 유럽의 소형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 ●XM3 좁은 선택 폭 넓혀… 디젤 모델까지 선봬 캡처가 XM3와 비슷한 모델인 건 분명하다. 하지만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확실히 갈릴 만한 요소도 많다. 특히 캡처에는 XM3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상당히 보완돼 있다. XM3는 가솔린 모델뿐이지만 캡처는 가솔린뿐만 아니라 디젤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그 덕분에 소형 SUV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선택지는 더 많아졌다. 캡처는 XM3와 비교해 디자인이 더 고급스럽고 아기자기하다. 시트나 내부 마감, 송풍구 재질은 XM3보다 뛰어나다. 하지만 실내 공간은 XM3보다 좁다. 전장이 340㎜, 축간거리가 80㎜ 더 짧은 까닭이다. 그래서인지 르노삼성차도 큰 차를 선호하는 남성을 XM3의 주요 고객으로, 작은 차를 선호하는 여성을 캡처의 주요 고객으로 설정했다. 물론 이런 인식은 편견일 수 있다. ●엄연한 스페인산 수입차… 뛰어난 조향감에 서스펜션 안정적 두 모델에 똑같은 ‘TCe 260’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시승했을 때 주행 능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프랑스차 특유의 뛰어난 조향감과 안정적인 서스펜션도 쏙 빼닮았다. 다만 캡처가 XM3보다 20㎏ 정도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인지 시승했을 때 캡처의 움직임이 XM3보다 조금 더 민첩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판매 가격은 캡처가 XM3보다 200만원가량 비싸지만 수입차를 2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벤츠 더 뉴 GLS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5일 대형 SUV ‘GLS’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SUV 모델이 바로 GLS다. GLS 580 4MATIC은 국내 최초로 48V(볼트) 전기 시스템 ‘EQ 부스트’가 결합된 새로운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89마력, 최대토크 71.3㎏·m의 괴력을 발휘한다. EQ 부스트는 가속 시 내연 기관에 22마력의 출력과 25.5㎏·m의 토크를 더해 준다. 또 출발 시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다. ●S클래스의 SUV 3세대… 48V 전기 시스템 탑재 GLS 400d 4MATIC에 장착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은 벤츠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낸다. 가속력을 지원하는 2단 터보차저와 연료 소모량을 줄이고 배기가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캠트로닉’ 가변형 밸브 리프트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3㎏·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GLS 전 모델에 탑재된 9단 트로닉 자동변속기는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동력을 전달한다. 운전 조건, 속도, 하중에 따라 서스펜션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지능형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적용된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9단 자동 … 운전조건·속도·하중 따라 서스펜션 자동조절 더 뉴 GLS는 이전 모델보다 축간거리가 60㎜ 더 길어졌다.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크기를 비교하면 전장은 240㎜, 전폭은 55㎜, 전고는 90㎜, 축간거리는 235㎜ 더 길다. 2열뿐만 아니라 3열 공간도 아주 넉넉했다. 벤츠코리아 측은 “3열은 키 194㎝인 사람도 착석할 수 있을 정도로 넓다”고 소개했다. GLS 580 4MATIC 가격은 1억 6360만원, GLS 400d 4MATIC 가격은 1억 3860만원이다.BMW 더 뉴 5시리즈 BMW는 지난달 27일 인천 영종도 BMW드라이빙센터에서 7세대 5시리즈와 6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특히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 5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고 한다. ●48V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회생제동으로 출력 11% 향상 더 뉴 5시리즈는 전면 그릴이 더욱 커졌다. 헤드라이트는 날카롭고 세련되게 바뀌었다. 내비게이션에는 SK텔레콤의 ‘티맵’이 적용된다. 더 뉴 5시리즈에 탑재되는 4기통 및 6기통 엔진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회생제동으로 생성된 전력은 내연기관의 부하를 줄이고 출력을 11마력 정도 높여 준다. 정속으로 주행할 때에는 연료 효율을 향상시킨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 3종과 디젤 엔진 3종이다.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시스템 압력을 높여 효율을 향상시켰고, 디젤 엔진은 2단 터보차저 기술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주행 능력을 선사한다. 또 전 모델에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된다. ●뉴 545e xDrive 모터·엔진 조합 395마력 성능 발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뉴 530e 투어링과 뉴 530e xDrive 투어링도 선보인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뉴 530e 투어링이 62㎞, 뉴 530e xDrive 투어링이 56㎞다. 뉴 545e xDrive는 109마력의 전기모터와 286마력의 직렬 6기통 엔진이 조합돼 최고출력 39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57㎞다. 더 뉴 5시리즈는 올해 11월쯤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미정이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장미덩굴 뒤에는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장미덩굴 뒤에는

    비로소 장미의 계절이다. 주택가 담장을 따라, 아파트 울타리를 따라 붉은 장미가 한창 만개 중이다. 올해처럼 도심의 장미가 주목받던 시기가 있었나 싶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장미축제는 모두 취소됐고, 나들이를 자제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사람들은 일상에서 만나는 장미를 더욱 반길 수밖에 없다.장미가 피는 이 계절이면 자동적으로 장미를 그림으로 기록한 식물세밀화가 피에르 조셉 르두테가 떠오른다. 식물세밀화를 그린다고 하면 사람들은 종종 르두테 이야기를 꺼낸다. 프랑스에서도 그랬다. “당신은 르두테와 같은 일을 하는군요.” 신기하게도 특별히 식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모두 르두테를 알고 있었다. 그는 벨기에서 태어나긴 했지만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하였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식물세밀화가다. 식물을 기록하는 일을 할 뿐인 르두테가 유독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유는 그의 어마어마한 후원자 리스트 덕분인데, 그중엔 마리 앙투아네트와 나폴레옹의 아내 조세핀도 있었다. 물론 이 이유뿐만은 아니다. 그는 장미 역사상 중요한 그림 기록을 남겼다.장미의 역사는 1867년을 기점으로 나뉜다. 1867년에는 ‘라 프랑스’라는 분홍색 장미가 발표됐다. 우리가 현재 이용하는 하이브리드티의 최초 품종으로, 1867년 전까지 인류는 대개 장미 원종이나 자연적으로 개량된 장미만을 즐겼다. 하이브리드티의 탄생 후 그전에 존재했던 고전 정원장미는 점차 사라졌다. 사람들은 기존에 보지 못한 새롭고 이색적이며 특별한 품종을 원했기 때문이다. 이제 고전 정원장미는 보존을 위해 일부 장미 애호가들에 의해 재배될 뿐, 우리는 이들을 실제로 만날 일이 잘 없다. 그저 그림 기록으로 볼 수 있다. 르두테는 바로 이 고전 정원장미의 그림 기록을 남겼다. 그가 그린 고전 정원장미 컬렉션 ‘장미들’은 1917~1924년 세 권의 책으로 출간되었고, 현재까지 식물학적, 예술적 기록으로서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용 액자로서까지 널리 활용된다. 르두테의 그림을 보면서 내가 궁금한 것은 따로 있었다. 과연 그는 이 많은 장미 생체를 어디에서 구해 보고 그렸을까? 식물세밀화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과제 두 가지는 무엇을 그릴 것인가, 그리고 식물을 어디에서 구하느냐다. 요리사는 식재료 없이 요리를 할 수 없고, 신선한 고품질 식재료만 있다면 최소한의 조리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듯이 식물세밀화가 또한 재료인 식물 생체 없이는 그림을 그릴 수 없고, 꽃부터 뿌리까지 완벽한 형태의 생체가 있다면 큰 수고로움 없이 그림을 완성할 수 있다. 르두테가 그린 장미는 약 168종이며 그림 속 장미들은 세계 곳곳을 원산지로 하는 주요종이다. 그가 짧은 시간 세계를 항해하며 이 모든 장미 생체를 수집해 그렸을 리 만무한 일. 이미 누군가 수집한 장미를 그린 것이 분명했다. 르두테는 표본이나 스케치를 거의 남기지 않아 개별적인 그림 속 식물 출처를 알 순 없지만 그가 그린 장미는 파리 외곽에 위치한 말메종 정원이 출처라는 것이 잘 알려진 사실이다. 말메종은 나폴레옹의 첫 번째 아내 조세핀이 인생의 마지막을 지낸 집이다. 르두테는 자신의 후원자였던 조세핀의 장미 정원에 식재된 생체를 재료로 그림을 그렸다. 그렇다면 조세핀은 그 많은 장미를 정원에 왜 심었을까? 당시 프랑스에서는 장미가 현금처럼 거래되고 투기의 대상이기도 했으나 여러 기록을 보아 조세핀은 태초부터 장미를 사랑한 사람이다. 사람들은 그를 ‘로즈’라 불렀고, 그는 세계 곳곳의 장미 재배자들과 교류해 자신의 능력 안에서 세계의 장미를 말메종에 수집했다. 말메종의 장미 정원은 오로지 조세핀의 장미 사랑, 수집의 욕구가 만들어 낸 하나의 장미 박물관이고, 조세핀은 르두테에게 이 장미를 기록하도록 도왔다. 그러니 르두테의 장미 컬렉션은 오직 르두테 혼자서 완성한 것은 아닌 셈이다. 기록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장미 송이와 그들을 수집해 식재하고 재배한 가드너, 이 모든 일을 기획한 조세핀이 함께했다. 식물을 공부하고부터는 만나는 식물들마다 이 꽃 한 송이가 피어나기까지 지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게 되었다. 이 품종의 원종을 발견해 이름을 붙인 식물학자와 관상적 가치를 예견해 새로운 품종으로 탄생시킨 육종가, 그리고 수많은 장미 중 굳이 이 종을 선택해 모종을 심은 가드너 혹은 담장 너머 장미 덩굴의 주인인 내가 모를 동네 어르신까지. 지금 피어나는 장미에는 이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묻어 있다. 이 모든 걸 떠올리다 보면 장미를 실컷 볼 수 있는 이 계절이 참 소중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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