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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이번엔 코카인 음료수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지치고 힘들땐 훙뉴(紅牛)를 마시세요’라는 광고 문구를 발표한 후 중국의 대표적 비타민 음료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훙뉴’가 코카인 파문에 휩싸였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질검총국)은 국내외에서 코카인 함유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에 훙뉴의 원료와 제품 등을 수거해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독일과 타이완에서는 훙뉴 오스트리아 법인이 생산한 제품에서 마약인 코카인 성분이 검출됐다며 판매금지령을 내렸다. 홍콩 정부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훙뉴 제품 3종을 긴급 수거해 품질검사를 한 결과 ℓ당 0.1~0.3㎎의 코카인이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훙뉴는 현재 전세계 13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카인은 중독성이 매우 강해 전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마약으로 지정,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훙뉴측은 “오스트리아 법인에서 생산된 탄산제품에서만 코카인이 검출됐다.”며 “중국에서 생산된 기능성 음료는 안전하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지난해 ‘멜라민 파문’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중국인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베이징, 하이난(海南)성, 후베이(湖北)성 등에 있는 3곳의 공장에서 훙뉴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중국은 사상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법을 제정,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심심찮게 불량식품 사안이 터지고 있어 식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stinger@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선데이 뉴스 플러스(SBS 오전 7시25분) 자식에 의한 패륜은 해결되지 않는 사회문제 중 하나다. 우리사회에 자리잡은 패륜의 현주소와 원인 그리고 대책을 짚어본다. 은퇴 이후 스스로도 식사 준비를 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요리솜씨를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로 최근 중년, 노년 남성층 사이에서 요리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아가 본다.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30분) 유럽 알프스에 버금가는 풍광을 지녔다 해서 이름 붙여진 영남 알프스. 백두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가 경상남·북도의 경계에서 솟아올라 거대한 산군이 만들어져 울주, 경주, 청도, 밀양, 양산 5개 시·군에 걸쳐 8개의 산군이 능선으로 연결돼 있다. 산악인 박정헌과 함께 영남 알프스로 향한다. ●체험, 삶의 현장(KBS1 오전 9시) 개성 만점 연기로 사랑받는 탤런트 방은희가 중국 하이난섬 알로에농장 일꾼으로 나선다. 트로트왕자 박현빈과 공주 유지나가 남대문 시장 갈치조림 가게들이 옹기종기 자리잡은 갈치조림 골목에 밥배달 일꾼으로 출동한다. 또 탤런트 신신애는 토마토와 파프리카 수확을 위해 경주로 출동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훈훈한 인심이 넘쳐나는 고향, 충남 보령시 청라면 황룡2리를 찾아간다. 아흔을 바라보는 연세지만 매일 나무를 두 짐씩 하신다는 신정철, 민병순 어르신의 이야기부터 70년이 지나도 변함없이 다정한 우정을 자랑하시는 94세 이옥진, 91세 천경례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45분) 1968년 4월4일.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 시 로레인 모텔에서 한 발의 총성이 울렸다. 총알은 2층 발코니를 서성이던 한 남자의 목을 관통했고, 그는 사망했다. 남자의 죽음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본다. 두번째 이야기, 1940년 영국 전신국에 있던 인도 공주 누르 이야기를 만나본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강원도 태백. 이곳에는 소문난 효자 철환(지체장애 3급)씨와 그의 일편단심 어머니(지체장애 2급)가 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하반신 마비로 인해 거동이 불가능하게 된 어머니. 그저 누워 있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어머니의 두 다리가 되어준 막내 철환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인사이드 월드(YTN 오후 5시30분) 1985년의 중국의 청두시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힘든 시기를 겪어야 했다. 청두시의 오랜 도시개발로 인해 과거 비단강이라 불리던 푸난강의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두시는 이러한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과거의 전통적인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다.
  • 中 ‘아시아판 다보스’ 보아오포럼 개막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아시아판 다보스포럼인 보아오포럼 제8차 연차총회가 17일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보아오(博鰲)에서 ‘경제위기와 아시아:도전과 전망’을 주제로 개막, 2박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중국과 아시아 등 신흥국의 경제위기 극복 방안이 주로 논의된다. 세계 금융위기 발생 이후 처음 열리는 이번 보아오포럼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등 13개국 정상과 세계 정·관·재계 주요인사를 포함해 모두 2700여명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공식 일정 첫날인 17일 핀란드,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몽골, 카자흐스탄, 알바니아, 파푸아뉴기니 등 13개국 정상들이 보아오에 도착했다. 오후에는 개막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소주제별 분임토의가 진행됐다. 공식 개막식은 18일 오전에 열린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이 실시한 경기부양책의 효과와 경제 회복의 자신감을 강조하고 향후 중국 경제의 효과적인 운용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중국의 경제운용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럼에서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등 중국의 경제분야 기관장들도 참석, 위안화의 위상 강화와 위기극복을 위한 중국의 역할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퇴임 후 처음으로 대외 공식활동에 나선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18일 밤 만찬 연설을 통해 자신의 백악관 시절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같은 날 오후 열리는 ‘도하라운드:위기 속의 전망’ 세션에서 도하라운드에 임하는 한국의 입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stinger@seoul.co.kr
  • 中선박, 美해군함 위협… 군사교류 찬물

    중국 선박이 남중국 해상에서 미 해군을 상대로 도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 필리핀, 일본 등과의 해상 분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미 국방부가 성명을 통해 중국 정보함 1척을 포함한 5척의 배가 공해상에서 해상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이던 USNS 임페커블을 둘러싸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 배들은 공해상에서 정기적으로 임무를 수행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라면서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하기를 기대한다.”고 논평했다.이번 사건은 중국 하이난(海南)섬에서 남쪽으로 120㎞ 떨어진 남중국 해상에서 발생했다. 미 해군은 호스로 물을 뿌리며 다가오지 말 것을 경고했으나 중국 선원들은 속옷만을 입고 25피트(7.62m)까지 접근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임페커블은 잠수함 등 수면 아래의 위협을 감지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이날 배 위에는 민간인 선원들도 탑승하고 있었다.이같은 도발은 최근 필리핀 의회가 ‘자원의 보고’로 알려진 남사군도(南沙群島·스프래틀리)를 자국 영토로 획정하는 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이 지역을 둘러싼 분쟁이 심화된 가운데 일어났다. 감시 활동 중인 미 해군을 상대로 도발, 이 지역의 패권이 중국에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부가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자 중국은 “미 해군함이 불법적인 감시 활동을 펼쳤다.”며 오히려 미국을 압박, 이같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영유권 보장뿐만 아니라 이곳에 대한 버락 오바마 정부의 입장을 떠보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당시 취임 두달 만에 중국이 비슷한 도발을 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정해진 시나리오대로 움직였다는 얘기다. 어떤 의도든 미국과 중국이 차관급 군사교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발생한 이번 사건이 양국의 군사관계 복원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씨줄날줄] 21세기 정화함대/강석진 수석논설위원

    중국 하이난도(海南島) 싼야(三亞) 해군기지에서는 26일 의미가 작지 않은 행사가 열렸다.소말리아 해역의 해적을 소탕하러 파견되는 중국 함대의 출항식이 열린 것이다.앞으로 열흘 뒤 소말리아 해역에 도착할 함대는 미사일 구축함 2척과 보급선 한 척으로 구성됐다. 소말리아 해역에는 이미 미국,영국,독일,프랑스,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인도,말레이시아 등에서 함정이 파견돼 있는데,유독 중국 함대 파견에 대해선 국제사회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그 이유는 상대적으로 해군 전력이 취약했던 중국 해군이 인민해방군 창건 이후 처음으로 전함을 실제 작전에 파견하게 됐기 때문이다.드디어 대양 해군으로 발돋움했다는 것이다. 600년전 소말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동부 해안까지 원정을 갔던 명나라 정화 함대에 빗대 ‘21세기의 정화 함대가 되어 해적 소탕에 큰 성과를 보여 달라.’는 격려의 글도 쏟아지고 있다. 이를 바라보는 이웃나라들의 심정은 복잡하다.일본은 지난 10월부터 함정 파견을 검토해 왔으나 이달 들어 해상보안청 순시선 파견은 포기했다. 현지 조사 결과 다국적군이 국제적 비난을 우려해 해적선 공격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어 굳이 일본 함정을 파견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고 한다.일본 언론들은 배와 화물을 빼앗고 선원을 걸핏하면 죽이는 동남아 해적과 달리 소말리아 해적은 몸값이 목적이기 때문에 인질을 비교적 정중하게 대하며,외국 선박이 마구잡이 어로로 소말리아 어민의 삶의 터전을 빼앗은 것이 이들을 해적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함정 파견보다는 차라리 예멘과 오만의 연안경비대를 증강하는 것이 해적 억제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하지만 중국 함대가 출항한 26일 아소 다로 일본 총리는 해상자위대 함정의 파견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해군이 4500t급 구축함 강감찬함 파견에 적극적인 반면,국방부에선 미국의 요청이 있었으나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소말리아 해적 활동이 동아시아 지역의 해군 활동에도 미묘한 파장을 그리고 있다. 강석진 수석논설위원 sckang@seoul.co.kr
  • 중국 해군 해적소탕 대장정

    │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군함 3척이 소말리아 해역을 항해하는 자국 선박 보호와 유엔의 해적 소탕 작전 동참을 위해 26일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기지를 출발했다.특히 이번 원정길은 최근 항공모함을 건조할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이후 이뤄지는 것이어서 ‘대양 해군’을 지향하는 중국 해군의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중국인들의 큰 관심속에 작전에 돌입한 중국 함대는 10여일 후 소말리아 아덴만에 도착,다른 나라 함대와 합류한다.중국 해군 함대가 원정길에 나선 것은 1949년 건국 이후 처음으로 중국 언론들은 이번 작전을 600여년전 명나라 초기 영락제 때 7차 해외원정을 통해 아프리카까지 진출한 정화(鄭和)와 비유하고 있다.원정길에는 중국 자체 기술로 건조한 2척의 최신 미사일 구축함 우한(武漢)호와 하이커우(海口)호,그리고 보급선 웨이산후(微山湖)호 등 3척과 해군 특전대 70명을 포함해 모두 800여명의 해군 장병이 참여했다.중국 함대는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작전기간 중 중국 선박은 물론 홍콩,마카오,타이완 등 선박들의 보호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함대사령관 두징천(杜景臣) 소장은 인터뷰에서 “해적들과의 교전도 예상하고 있지만 이번 함대의 주 임무는 석유 등 전략물자를 싣고 항해하는 중국 선박들을 호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stinger@seoul.co.krr
  • [中 개혁개방 30년(上)] ‘세계의 공장’서 ‘팍스 시니카’ 도약 갈림길

    [中 개혁개방 30년(上)] ‘세계의 공장’서 ‘팍스 시니카’ 도약 갈림길

    오는 18일은 중국 덩샤오핑(鄧小平)이 개혁·개방을 선언한 지 30주년 되는 날이다.1978년 개혁·개방 이후 거침없이 달려온 중국은 지금 ‘위(危)’와 ‘기(機)’를 동시에 맞고 있다. ‘위´는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처 체질을 개선하지 못한 상태에서 불어닥친 금융 위기의 문제이고,‘기´는 슈퍼파워로 군림한 미국이 휘청거리는 이때 고도성장을 통해 이룬 중국이 1조 90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 등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세계 경제 중심의 한 축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관측에서 찾을 수 있다.중국이 흔들리는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 등장할 수 있을 것인가.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농민공(農民工)을 실업보험 대상자에 포함시키자.” 중국 정부 실업보험태스크포스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실업보험 전면 개혁안을 제출했다.각종 통계의 이면에 가리워둔 존재 농민공을 표면 위로 부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적지 않다.중앙 당교 교수가 나서 제기한 2009년 도시 실업률 14% 전망 역시 농민공의 존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다.2007년 말 현재 도시 취업자 2억 9350만명 가운데 실업보험 가입자는 절반도 안 되는 1억 1645만명에 불과하다. 이같은 움직임은 현재 농민공과 실업문제가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와 있음을 나타내는 방증이다.특히 중국의 실업은 사회안정 문제와 직결된 문제로 빈부·도농·지역 등의 각종 ‘격차’를 부각시키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도 “부도기업의 근로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예 “중국 공산당이 실업률 증가로 인한 사회 동란이 발생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로 글로벌 금융위기를 즈음한 지난 11월 이후 중국 전역에서 터진 큰 시위만 해도 10여건이 넘는다.충칭(重慶) 택시파업,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 임금체불 시위,광둥(廣東)성 선전시 대(對)공안 시위,간쑤(甘肅)성 룽난(朧南)시 재개발 관련 관공서 약탈시위,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와 광둥성 산터우(山頭)의 택시기사 파업 등이다.이처럼 중국의 위(危)는 ‘차(差·격차)’에 놓여 있다.그 차는 부유층과 빈곤층,도시와 농촌,연안과 내륙지방간 격차에만 한정되지 않는다.30년간 누적된 양적,질적 성장의 차이는 오늘날 저부가가치 산업구조를 고착시켰다.그 결과 작게는 기계에서부터 크게는 사회 시스템까지,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다.국내·외간 차이도 현저하다.개혁·개방을 통해 기업을 육성했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글로벌한 기업은 아직 키워 내지 못했다.2008년 소프트랜딩과 경제구조 개선 등을 통해 이같은 ‘차’를 좁히려던 중국은 금융위기라는 ‘복병’을 만나 교정 작업에 차질을 빚게 됐다.후진타오(胡錦濤) 주석 등 당 지도부가 나서 “어떤 상황에서도 산업구조 고도화와 경제구조 개선이라는 대명제는 흔들리지 않는다.”고 천명했지만,당분간 추진력을 받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득차도 개혁·개방 30년 이후 최고조에 달해 있다.명목상 지난해 중국의 도·농간 소득 격차는 3.33대1이지만 실제로는 격차가 5∼6배에 이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1980년의 도농 소득격차는 1.8대1에 불과했다.베이징의 한 경제 전문가는 “‘드러난 위기는 이미 위기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지만,중국의 위기는 사회주의 체제 아래에서 생겨난 각종 격차가 개혁·개방 이래 30년간 줄곧 누적돼온 것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이 만성적 위기가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전대 미문의 사건을 만나 상호간 어떤 작용을 할지는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30년 성장 일변주의의 폐해를 치유할 뿐 아니라 급전직하하는 성장을 끌어올리면서 분배에서도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jj@seoul.co.kr ■‘바이 아메리카’ 국채·인재·기업 사냥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지금 국제 금융시장은 불안하지만 멀리 보면 중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상황이다.” 최근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와 중국-베이징 국제 포럼’에서 나온 미국 블랙스톤 그룹의 량진쑹(梁錦松) 중국법인 회장의 평가다.지난 11월 중국의 수출이 7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선 뒤 낙관론도 다소 주춤해졌지만,큰 틀에서 이같은 분석은 여전히 대세를 이룬다. 미국 포드자동차와 제휴 관계에 있는 중국 창안(長安)자동차가 포드 소유인 볼보자동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지난 9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의 보도는 금융위기 와중에 중국의 ‘여유’를 돋보이게 한다.또 중국 수출입은행장도 중국 토종 자동차 브랜드인 치루이 자동차에 대한 100억위안(약 2조 1000억원)의 자금 지원 조인식에서 “치루이가 미국의 빅3 자동차 업체를 구매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양자간 교섭은 결국 무위로 끝났지만,치루이가 미 자동차 업체를 사들이는 데 자금을 더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중국은 빅3뿐 아니라 헐값으로 떨어진 세계 유수 기업의 주식을 사들이는 데 끊임없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영 기법을 비롯해 각종 기술을 흡수할 절호의 기회이며 강대국으로 우뚝 서기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 때문에 ‘차이나 머니’의 부상은 눈부시다.1조 9000억달러가 넘는 세계 최대의 외환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지난 9월 말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이 됐다.5850억달러 규모로 일본의 5732억달러를 눌렀다. 중국의 거대자본은 미국 채권뿐 아니라 부동산시장에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중국의 거액 자산가들이 집값 폭락세를 빚고 있는 미 도시들의 부동산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뉴욕 월가(街)에서는 “중국의 ‘인재 사냥’이 진행중”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이 보도했다.상하이(上海)시는 은행,증권업종 등에서 1000명의 금융전문가를 채용하겠다며 최근 영국 런던-미국의 시카고-뉴욕 등을 잇달아 돌며 대규모 인재채용 행사를 갖기도 했다.베이징(北京)과 항저우(杭州),선전시,난징(南京)시 등 지방 정부들도 뒤따라 나섰다. 이쯤 되면 ‘바이 아메리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과거 같으면 인재 빼가기나 기술 유출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기업 사냥’에 대한 경계감도 높았겠지만,이제는 오히려 ‘구세주’로까지 대접받고 있는 것이 큰 변화다.베이징의 한 경제전문가는 “과거 주변국의 눈총과 견제를 받아온 아프리카,남미 등 제3세계 국가로의 진출도 한결 수월해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일부 중국의 지식인들은 ‘팍스 시니카’에 대한 기대가 현실과 마냥 동떨어진 허황된 꿈만은 아니라는 인식을 조금씩 가져가는 중이다. 메릴린치는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에서 중국이 기여하는 비중이 6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선진국 경제가 일제히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가운데서도 중국이 수출입 부문에서 버팀목 역할을 하면서 침체기로 접어든 세계 경제를 일정 정도 견인해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jj@seoul.co.kr
  • 1800kg 대형 쥐가오리 중국서 잡혔다

    최근 중국에서 초대형 쥐가오리가 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일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섬에서 발견된 쥐가오리(devil ray 또는 manta ray)는 열대·온대 해역에 분포하는 매가오리과 생물이다. 큰 몸집 때문에 ‘해상의 거인’ 또는 ‘마귀 물고기’라고도 불리는 쥐가오리는 적을 피할때는 바닷물 위 5m 이상을 날아오르기도 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이번에 발견된 쥐가오리는 양 지느러미가 각각 5m·무게 약 1.8t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싼야(三亞)시 어부들이 친 그물에 걸리면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 쥐가오리는 3시간여의 사투 끝에 포획됐지만 끝내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이 쥐가오리를 발견한 선장 우(吴)씨는 “그물이 팽팽하게 당겨져 엄청난 것이 걸려들었다는 예감이 들었다.”면서 “힘이 너무 세 장정 여럿이서 몇 시간동안 애를 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커서 배에 싣지도 못했다.”며 “이렇게 큰 가오리는 처음 본다. ‘마귀 물고기’란 이름이 아깝지 않다.”며 놀라워했다. 1.8t 의 대형 쥐가오리는 항구에 들어오자마자 잡힌 물고기들을 매매하는 판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진미’로 알려진 쥐가오리는 치열한 경쟁 끝에 1만 위안(약 150만원)상당의 고가에 팔렸다. 우씨는 “정확한 값을 밝힐 수는 없지만 1만 위안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면서 “가오리 한 마리를 이렇게 고가에 팔아보기는 처음”이라며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아세안 경제통합’ 속도내는 中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을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국무원이 6번째 보세항구로 광시(廣西)자치구 친저우(欽州)항을 선정했다고 3일 차이나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베트남 국경에 인접한 곳으로 중국 서남부 해안에 유일하게 마련된 보세구역이다. 중국은 친저우항이 향후 중국-아세안 국가간 경제협력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저우항은 아세안 각국의 국가급 항구인 베트남의 하이퐁, 홍가와 각각 120㎞와 160㎞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필리핀의 마닐라, 싱가포르와도 각각 836㎞와 1338㎞ 떨어져 있을 뿐이다. 이미 중·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이 지난해부터 가동되면서 중국은 아세안 10개국과의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철도를 새로 부설하고 도로를 닦는 등 애를 쓰고 있다. 다양한 교역 채널을 마련해 2010년까지 아세안 10개국과의 교역을 2000억달러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이로써 아세안을 둘러싼 일본과의 경쟁도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자유무역협정에서 한발 뒤진 일본은 지금 아세안과 사실상 경제 연방 구성을 추진중이다. 경제연대협정(EPA)을 통해 상품·서비스 교역의 자유화를 골자로 하는 자유무역협정과 자본투자·지적재산권·인적 이동의 자유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일본·아세안간의 EPA 협상이 타결되면 기술과 자본으로 밀어붙여 아세안에서 중국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친저우 보세항구는 건설계획은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1단계는 올해 건설을 시작해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보세항구의 계획면적은 10㎢로 국제 중계, 국제 구매와 배송, 수출입과 중계무역, 수출가공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해안선 총 길이는 약 4.6㎞로 연간 화물 처리능력은 부산항의 절반정도인 약 64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광시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는 “친저우항은 광시 북부만 경제구 난닝(南寧), 베이하이(北海), 친저우, 팡청항(防城港) 등 4개 도시의 중심에 놓여 있으며, 아세안 각국과의 교역에서 지리적인 우세를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중국내 보세항구로는 상하이(上海) 양산(洋山)항, 톈진(天津) 둥장(東疆)항, 다롄(大連) 다야오완(大窯灣), 하이난(海南) 양푸(洋浦)항, 닝보(寧波) 메이산(梅山) 등이 있다. jj@seoul.co.kr
  • 중국 여대생 기숙사 몰카 사진 유출 논란

    중국 하이난(海南)성의 한 대학생이 같은 학교 여자 기숙사를 몰래 촬영한 사진을 게시판에 올려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달 23일 저녁 중국 하이난 사범대학의 한 여대생은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충격적인 사진을 발견했다. 자신과 룸메이트가 기숙사 방에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사진이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버젓이 올라와 있던 것. 게시판에는 이와 비슷한 300여장의 사진이 올라와 있었으며 사진 속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속옷만 걸친 채 기숙사 방을 돌아다니는 여대생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분량이 많을 뿐 아니라 일부 사진은 여대생들의 노출 수위가 높아 주위를 경악케 했다. 학교 측은 곧바로 해당 인터넷 게시판을 폐쇄했으나 이미 많은 학생들이 사진을 본 후였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경찰이 사진이 찍힌 각도를 분석한 결과 이 사진들은 건너편 남학생 기숙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의 사진이 찍힌 기숙사는 본래 남학생 전용 기숙사로 다른 남자 기숙사와 근접한 거리에 있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여자 기숙사로 변경된 후 여학생들의 사생활을 보호하기에는 두 건물의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지적을 들어왔다. 학교 측은 사진을 몰래 촬영한 학생을 찾아내 엄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피해 여학생들은 그간 학생들의 지적을 무시한 학교와 사진을 찍은 사람을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한 피해 여학생은 “전교생이 나의 누드 사진을 봤다.”면서 “너무 억울하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만 난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경찰은 사진을 올린 학생의 IP를 추적해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사생활 침해혐의로 구류형을 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여대생 기숙사 ‘도둑촬영’ 범인 검거

    최근 중국의 한 대학교에서 여학생 기숙사를 몰래 촬영한 사진이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 논란이 된 가운데 범인이 검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하이난사범대학(海南師范大學)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지난 23일 우연히 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게시판에 자신이 옷을 갈아입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있는 것을 목격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사진이 찍힌 각도와 위치 등을 토대로 건너편 남자 기숙사에서 찍혔다는 점을 파악하고 용의자 검거에 주력했다. 경찰은 지난 1일 오전 여학생 기숙사 사진 사건 범인으로 같은학교 1학년 남학생 천(陳·21)모씨를 지목했다. 천씨는 400여장의 사진을 몰래 찍어 인터넷에 유포한 것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6월 12일 8시 경 혼자 기숙사 방에 있다가 건너편 여학생 기숙사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자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천씨는 여학생들이 카메라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다른 용품들 사이에 교묘하게 카메라를 숨겨놓고 약 열흘간 몰래 사진을 찍어왔다. 이후 24일부터 여러차례 교내 PC방에서 사진을 올리다가 1일 잠복해있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천씨가 찍은 사진은 450여장으로 총 9개 기숙사동에서 40여명의 여학생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의 수사 소식을 접한 하이난사범대학의 학장 푸(符)씨는 “학교 측에서는 아직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는 반드시 국가 교육부 및 학교 규칙에 의거해 해당 학생을 어떻게 처벌할 것인지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로부터 중간수사 결과만 받았을 뿐 어떤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 “하지만 우리 학교는 반드시 이 일을 신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천씨는 10일 동안의 구류 감금조치를 받았으며 자세한 처벌 내용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스크시각] e스포츠-관광산업 연결고리 찾자/ 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데스크시각] e스포츠-관광산업 연결고리 찾자/ 손원천 미래생활부 차장

    조금만 시각을 달리하면 우리가 세계 1위임에도 1위다운 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들, 우리보다는 세계가 먼저 인정해 주는 것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e스포츠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 컴퓨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경쟁하는 온라인 게임을 통칭하는 말이다.‘게임은 곧 오락실에서 노는 것’ 정도라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인식에다 사행성 게임이다 뭐다 해서 게임산업은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는 듯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e스포츠의 강국 중 하나란 점이다. 시계추를 잠시 뒤로 돌려 보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비보이는 기성세대의 시각에서 볼 때 그저 청소년 오락문화의 하나쯤으로 여겨졌다. 요즘엔 어떤가. 단숨에 세계 최강으로 뛰어오르며 한국보다 세계로부터 먼저 인정받았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홍보영상물에도 주요 장면으로 등장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스포츠도 비슷한 길을 걷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1세기 한국 문화산업의 대표 아이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과장이 보태지긴 했겠지만, 게임업계에서는 “비가 뉴욕에 가면 5000명이 모이지만, 프로게이머 장재호(워크래프트3 게임리그 선수·덴마크 MYM소속)가 뜨면 100만명이 모인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한다. 실제 장재호 선수는 지난 5월5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행사에서 주자로 뛸 만큼 중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프로게이머의 인기는 대단하다.2004년 부산 광안리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결승전은 한국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10만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인 대회로,e스포츠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뒤집어 놓은 사건으로 평가된다. 얼마전 군에 입대한 프로게이머 임요한을 보기 위해 각국의 팬들 중 일부가 직접 입소 현장까지 찾아오기도 했다고 한다. 관광 수요의 측면에서 보자면 돈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들이 ‘왔다가 게임만 보고 그냥 간다.’는 데 있다. 관광산업 종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안타깝기 짝이 없는 노릇일 게다. 이 대목에서 한 관광업계 관계자의 말을 곱씹어 볼 만하다.“하나의 트렌드로 끝날 수 있었던 문화현상도 제도와 자본이 뒷받침되고 새로운 문화코드로 재해석되면 외화를 벌어들이는 국가산업으로까지 변모한다.” e스포츠가 관광산업과 연결되는 고리만 찾는다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뜻이다. 마침 지난 6월14일 광주광역시에서 ‘2008천안전국아마추어e스포츠대회’ 예선전이 시작됐다.10월 충남 천안에서 본선이 열릴 때까지 전국 12개 지역을 도는 대장정이다. 비록 아마추어들이 참가하는 대회이긴 하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의 전체적인 진행과정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온라인게임시장과 관광산업의 자연스러운 연계 방안을 도출해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e스포츠를 21세기 한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 관광자원과 e스포츠의 이미지를 결합한 ‘e스포츠 테마 관광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e스포츠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e스포츠는 분명 태권도나 한복, 김치 등이 차지했던 한국의 대표적 문화상품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유망주다. 불량 청소년 문화쯤으로 치부했던 비보이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코드로 떠오른 것처럼 2010년 세계 3대 게임강국, 국내시장 10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는 e스포츠에 대한 시각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 유덕화의 성화, 경매서 2억 8000만원에 낙찰

    유덕화의 성화, 경매서 2억 8000만원에 낙찰

    2008 베이징 올림픽 성화 봉송자로 나섰던 류더화(劉德華·유덕화)가 자신의 성화를 자선 경매에 들고 나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중국 하이난도(海南島) 싼야(三亞)시에서 열린 올림픽 성화 자선행사에서 류더화의 성화는 무려 190만 위안(약 2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날 경매에는 류더화의 성화 외에도 하이난뉴스센터 여성 앵커의 성화가 75만 위안(약 1억 1000만원)에 함께 거래돼 총 265억 위안(약 3억 9000만원)의 수익금을 거둬들였다. 모든 경매에 직접 참여한 류더화는 경매 수익금 전액을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아이들의 교육비로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후 아이들의 마음이 공포로 가득 차 있다. 쉽게 놀라거나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이 많다.”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는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류더화는 “성화는 내 평생 단 한번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기념품이기 때문에 조금 서운하기도 하다.”면서 “하지만 보물과 다름없는 내 성화가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더 기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더화의 선행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소중한 물건일텐데 선뜻 경매에 내놓은 류더화가 자랑스럽다.”(222.214.*.*), “류더화는 중국 인민들의 모범이 될 자격이 있다.”(122.193.*.*) 등 500여개의 댓글을 달며 감동하고 있다. 사진=cnsphoto(성화 경매에 참석한 류더화)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레저 단신]

    #어린이 동물 체험학습 단원 모집 에버랜드는 유치원생·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동물 체험학습 스쿨´ 단원을 모집한다.1년 동안 사육사들의 설명을 곁들여 동물들의 삶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체험가방과 탐험 모자 외에 매달 진행하는 체험학습 때마다 기념품을 제공한다.5만 5000원.everland.com,(031)320-8710. #‘보물섬 구석구석´ 이벤트 ‘디스커버리 남해´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는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www.hiltonnamhae.com)는 남해의 숨겨진 여행 명소를 찾아보는 ‘보물섬 구석구석´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여행 계획을 세워 힐튼 남해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딜럭스 스위트 숙박권 등 상품도 준비했다.6월5일 발표. #2008 다하누촌 갈비 축제 강원도 영월 ‘다하누촌(dahanoomall.com)´은 24∼25일 한우 갈비를 주제로 축제를 연다. 한우 떡갈비(100g)를 1900원에 판매하는 등 할인 행사도 벌인다.(033)372-0121. #‘세계화석박물관´이 뜬다 경주 ‘세계화석박물관´이 경주관광의 필수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박물관에는 1억년 전 공룡알과 5000만년 전 거북이,1만년 전 매머드의 턱과 이빨 등 희귀 화석 30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054)742-8806. #서울랜드 W 페스티벌 서울랜드의 초여름 축제 ‘W페스티벌´이 26일∼7월6일 열린다. 붉은 장미와 분수가 어우러진 빨간 풍차 지역 일대가 ‘W존´으로 꾸며지고, 총 9가지 테마의 이벤트가 주말마다 진행된다.seoulland.co.kr,(02)509-6000. #10년간 무료 해외여행 떠나요 자유여행전문여행사 로그인투어(logintour.co.kr)는 홈페이지에서 자사 CF나 NG 장면을 개인 블로그 등에 담아간 사람 중 추첨을 통해 10년 무료 해외 여행권, 하이난 캠핀스키 무료 숙박권 등의 푸짐한 선물을 준다. #2008 제천자동차마니아 페스티벌 자동차의 속도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23∼25일 충북 제천 비행장 등에서 열린다. 드래그 레이싱, 튜닝 카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02)3443-6911.
  • 장쯔이, 성화봉송 중 다이아반지 껴 비난 쇄도

    2008 베이징올림픽을 90여일 앞두고 열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성화 봉송주자로 나선 장쯔이(章子怡)가 ‘다이아몬드 반지’로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4일 하이난(海南)성에서 열린 성화 봉송식에서 행사의 주인공이여야 할 올림픽 성화 대신 장쯔이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 이날 싼야(三亞)시에서 열린 성화 봉송식에 주자로 참가한 장쯔이는 성화를 든 왼손에 10캐럿짜리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의 반지는 밝은 햇살 아래서 더욱 빛났고 많은 해외 매체와 현지 언론은 “장쯔이가 약혼 반지를 낀 것 같다.”고 보도하는 등 성화가 아닌 ‘반지’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왜 올림픽 성화 봉송같은 신성한 의식이 다이아몬드 하나 때문에 변질되야 하냐”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저렇게 크고 눈에 띄는 다이아반지를 끼고 성화 봉송을 하는 모습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올렸고 또 다른 네티즌은 “올림픽 성화 봉송식에는 복정 규장도 없는 것인가”라며 “장쯔이가 분위기를 망쳤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이날 함께 행사에 참가해 성화 봉송에 나선 여성 아나운서 우샤오리(吳小莉)는 당시 인터뷰에서 “대회(성화 봉송식)규정 복장 이외에 어떤 물건도 가지고 뛸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행사에 참가한 한 운동선수는 “성화 봉송식에서는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매우 많다.”며 “악세사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가장 기본”이라고 밝혀 네티즌들의 ‘위법’ 주장에 힘을 실었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등 현지 언론은 “연예인으로써 자신을 꾸미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다.” 면서도 “그러나 장쯔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반드시 규정에 대해 숙지할 필요가 있었다. 올림픽 성화 봉송을 사적인 행사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하이난 핵잠수함 기지 시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하이난(海南)성에 핵잠수함 기지를 건설하고 있음을 사실상 시인했다.그동안 중국은 서방 언론들의 이런 보도에 대해 중국 해군의 진출을 봉쇄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부인해왔었다.친강(秦剛)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광범위한 해안을 보호하고 국가의 안전을 보장해 국가의 영해 주권과 권리를 보호하는 것은 국방의 신성한 책임”이라고 말해 핵잠수함 기지를 건설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그는 핵잠수함 기지 건설을 서방이 주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은 국방과 경제 건설을 통해 다른 국가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jj@seoul.co.kr
  • 달라이 라마 특사·中 협상 돌입

    중국 정부와 티베트 망명 정부가 4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마침내 협상에 돌입했다. 지난 3월14일 티베트 수도 라싸에서 대규모 독립시위로 촉발된 유혈사태 이후 처음으로 양측이 티베트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얼굴을 맞댄 것이다. 이에 따라 두달 가까이 끌어온 이번 사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화통신,BBC,AP 등에 따르면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두 특사인 로디 기아리와 켈상 기알첸이 이날 중국공산당 통일전선부의 주웨이췬 상무부부장과 쓰타 부부장을 만나 비공개 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하루 또는 이틀 동안 지속될 것으로 알려졌다. 티베트 망명정부의 삼동 린포체 총리는 “달라이 라마의 특사가 6∼7일쯤 인도 다름살라로 돌아오면 회담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담이 진행되는 지린산장 주변에는 중국 군경의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협상은 양측의 7번째 협상이다. 그동안 양측은 2002년부터 6차례 비밀 협상을 통해 달라이라마 복귀 등의 현안을 논의해 왔었다. 이번 협상에서 달라이라마 특사는 중국에 티베트 사태 유혈진압에 대한 달라이 라마의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고 티베트에 평화를 가져다 줄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하지만 양측의 대화 재개에도 불구하고 낙관론보다 회의론이 우세하다. 전문가 대부분은 비등하는 국제 비난여론을 달래기 위한 중국의 선전전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홍콩 시사주간지 아주주간도 이날 “이번 중국의 대화 재개는 일본내 반중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일본방문을 성공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중국전문가인 정종욱 전 주중 한국대사는 “중국이 이번 협상에서 달라이 라마의 요구를 들어줄 것인지 올림픽을 앞두고 국제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한 면피용 전략수단으로 활용할지 여부는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으로 본다.”면서도 “입장이 서로 달라 해결책이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내다 봤다. 한편 반중국시위로 수난을 겪었던 해외 봉송을 마친 베이징 올림픽 성화는 이날부터 중국 본토 봉송에 들어갔다. 중국은 해변 휴양지 하이난성 싼야에서 성화 본토 봉송 첫날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고 BBC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에베레스트산 정상으로 올림픽 성화를 봉송하려는 중국의 계획은 3일 폭설로 인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中 핵잠수함 지하기지 위성사진 공개

    핵무기를 탑재한 중국 원자력잠수함과 대규모 지하기지를 포착한 새로운 위성사진이 최근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일본 산케이신문 등 주요언론은 “중국의 신형 원자력잠수함과 핵잠수함 기지공사 현장의 세부 위성 사진이 공개됐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에 공개된 이 위성사진은 영국 군사전문지인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Janes Intelligence Review)가 미국 위성·화상 대기업 디지털글로브(DigitalGlobe)의 사진을 입수·분석한 것으로 지난 2005년 8월부터 2008년 2월 말까지 촬영됐다. 사진에는 지난해 12월 17일과 올해 2월 28일 기지 근처에 정박하고 있던 Type 094의 진(晋)급 원자력 잠수함이 찍혀있다. 아울러 중국 남부의 하이난다오(海南島) 싼야(三亞) 야룽(亞龍)만의 대규모 핵잠수함 기지 공사 현장도 공개됐으며 기지의 경사면에 건설되고 있는 터널의 입구는 높이 약 20m로 땅굴 시설과 연결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 핵잠수함 기지 주변이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저로 둘러싸여 적의 첩보위성 감시를 피해 최대 20척의 핵잠수함이 이곳에 숨겨져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 소재 국제평가전략센터(IASC)의 리처드 피셔 군사전문가는 “이 기지는 원자력잠수함뿐만이 아니라 항공 모함도 정박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며 “주변에 11개의 지하 출입구가 있는 등 미사일도 저장 가능한 크기”라고 설명했다. 또 제인스 제인스 인텔리전스 리뷰의 편집자 크리스티앙 르 미에르(Christian Le Miere)는 “중국측의 핵잠수함 기지 건설은 특히 미국의 패권 반열에의 도전”이라며 경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서 활동 기업인 강찬영씨 중예공사 부회장으로

    중국서 활동 기업인 강찬영씨 중예공사 부회장으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기업인 강찬영(44)씨가 중국 문화부 소속 국영기업인 중국문화예술유한공사(중예공사)의 부회장으로 취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85년 설립된 중예공사는 중국 유일의 문화신문인 ‘음악생활신문’을 발행하고, 중국예술박람회를 주관하며,2008 베이징올림픽의 특허상품을 독점 취급하는 대형 문화기업이다. 강씨는 1990년 경북대를 졸업하고 중국으로 건너간 뒤 레저와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중국 당국의 인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중예공사의 신규 사업을 총괄하면서 회사 경영 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하이난성에 아시아문화레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맡는다.18일 한국을 찾은 강씨는 “앞으로 중국과 한국이 우호적으로 문화를 교류하는 데 힘을 보태 두 나라가 문화적 연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中 하이난에 핵잠수함 기지 건설

    중국이 유명 휴양지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 해군 핵잠수함 기지를 건설 중이라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18일 영국 군사전문 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를 인용, 보도했다.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최근 위성사진 판독 결과 중국이 싼야 야룽(亞龍)만에 230m 길이의 부두 세 곳과 핵잠수함 정박지를 건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싼야 기지는 항공모함도 정박시킬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군사전문가들은 싼야기지가 중국 전략해군의 핵심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국 해군의 한 전문가는 “현재 칭다오(靑島)부근의 중국 핵잠수함 기지는 미국·일본의 견제에 막혀 작전활동에 제약이 있다.”고 했다. 반면 싼야 기지는 미·일의 감시·정찰을 피할 수 있는데다 태평양 접근에도 유리하다. 중국이 남해함대의 전력을 남하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자 미·일도 긴장하는 분위기다. 미·일 양국은 싼야 기지 건설 추이를 주시하면서 타이완 대잠수함 전력 증강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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