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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야? 여자야?” 양성 살인범에 교도소 ‘난감’

    “남자야? 여자야?” 양성 살인범에 교도소 ‘난감’

    남자냐 여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한동네에 사는 남성을 살해해 경찰에 붙잡힌 범인이 남성과 여성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양성으로 밝혀져 남녀 교도소 중 어디에 수감될 지를 두고 혼란을 빚었다. 중국 하이난성에 충저우에 사는 자오칭 양(40·가명)은 지난해 4월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될 처지에 놓였다. 문제는 남녀 교도소 중에 어느 곳에 수감될 지였다. 현지법에는 양성인에 대한 수감 규정이 존재하지 않아 혼선을 빚은 것. 태어나자 마자 버려져 양부모 밑에서 자란 양은 남성으로 출생신고가 돼 있었다. 또 173cm의 키에 다부진 체격, 수염이 듬성듬성 난 남성적인 외모를 가졌으나 스스로를 여자로 여기고 살았다. 여성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하는 등 여성스럽게 꾸민 양은 남자친구와 8년 째 동거를 한 사실혼 관계에 있을 뿐 아니라, 보통 남자와는 달리 여성의 신체적 특징도 있었던 것. 결국 사법당국은 양의 성별에 대해 의학적 감정을 실시했고 그가 남성이 가지는 XY염색체가 아닌 XXY염색체와 같은 추가적인 염색체를 가진 희귀병인 크라인펠터증후군을 앓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결국 심리상태가 여성에 가깝다는 정신과 전문가의 소견을 바탕으로 양은 최근 여성 수감시설에 입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무려 301㎏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가격은?

    무려 301㎏ 괴물 ‘우럭바리’ 낚였다…가격은?

    최근 중국에서 301㎏에 달하는 대형 우럭바리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농어목 농어과의 바닷물고기인 우럭바리는 몸길이가 최소 30㎝이상으로, 최대 2m까지 자라는 대형물고기다. 유독 중국에서는 대형 우럭바리가 많이 잡혔는데, 이번에 하이난성에서 잡힌 우럭바리는 길이 2.1m, 무게 301㎏에 달한다. 지난 15일 이 물고기를 직접 잡은 사람은 저장성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사장으로, 그는 “이 우럭바리는 시장에서 6만 위안(1020만원) 상당의 가치가 있다.”면서 “수많은 박물관 측에서 이 물고기를 소장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자랑했다. 이 우럭바리는 하이난성에서 잡힌 뒤 다음 날 비행기를 이용해 저장성 닝보시로 옮겨졌으며, 주인이 운영하는 횟집 앞에 도착하자마자 유명세를 치렀다. 많은 시민들이 대형 우럭바리를 보려 몰려들었으며, 먼저 사겠다는 사람으로 횟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주인은 “머리고기 한 근(중국기준 0.5㎏)에 88위안(1만5000원)에 판매되며, 몸통부분은 한 근에 68위안(1만1600원)이다. 또 껍질과 뼈 등도 모두 요리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따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 및 어업국의 한 전문가는 “우럭바리에는 10여 품종이 있는데, 이번에 잡힌 것은 10여 종 중 몸집이 가장 큰 종에 속한다.”면서 “매우 보기 드문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50년만의 홍수에도 ‘결혼식 강행’ 中부부

    “이게 어떻게 잡은 길일인데…” 인생의 단 하루뿐인 결혼식 날, 홍수가 나서 꼼짝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 중국의 한 부부는 결혼식 날 도시 전체가 물바다가 돼 식장까지 가는 길이 통제되자 대형 채굴기를 동원해 결혼을 강행해 눈길을 모았다.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에 사는 유 지차이(24)양은 결혼식 당일 설렘에 가득 차 눈을 떴지만 곧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간밤 폭우로 도시에 50년 만의 최악 홍수가 닥친 것. 강물이 불어나 도로는 통제됐고 준비한 리무진은 물에 잠겼다. 하객 대부분이 결혼식에 오지 못한다고 전화를 걸어오자 가족과 친지들은 신부에게 결혼식 연기를 제의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어렵게 잡은 길일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신부는 신랑 성 첸(25)과 함께 구조대에게 채굴기를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그녀는 “우리는 이 날짜를 매우 어렵고 특별하게 잡았다. 미래를 위해서 이날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 홍수가 우리의 인생을 막을 수 없지 않느냐.”고 통사정한 것. 결국 구조대는 예비부부를 결혼식이 열린 회관까지 태워줬다. 하객들이 오지 않은 썰렁한 결혼식이었지만 두 사람은 무사히 결혼식을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된 뒤 다시 채굴기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구조대원들의 희생정신에 놀랐다. 어렵게 부부가 된 만큼 우리 미래는 밝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치솟는 땅값에 中 ‘컨테이너 아파트’ 등장

    “혹시 이런 아파트 본 적 있나요?” 수려한 자연경관과 연중 따뜻한 기후를 자랑하는 중국 최남단 하이난성. 각국의 관광객이 찾는 최근 가장 각광 받는 관광지인 동시에 살인적인 땅값으로 집 없는 현지인들을 울리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하이난섬에 있는 한 공장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묘안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집을 살 형편이 안되는 근로자 수십 명을 위한 쾌적하면서도 안전한 기숙사형 아파트를 제공하기로 한 것. 당연히 가장 큰 문제점은 집세였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문 중국뉴스 블로그 차이나 허쉬에 따르면 이 공장이 내놓은 건 바로 ‘컨테이너 아파트’. 컨테이너 하우스는 익숙하지만 아파트는 새로운 개념으로, 길쭉한 창고형 컨테이너 4개를 개조해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컨테이너 사이에 길쭉한 공동정원이 있는 디귿(ㄷ)자 아파트는 근로자 40여 명이 살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아파트 외벽도 깔끔하게 새단장해 여느 아파트처럼 아늑해 보일 뿐 아니라, 컨테이너 내벽이 존재해 근로자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근로자 A씨는 “룸메이트 1명과 함께 방을 쓰는 데 불편한 점은 거의 없다. 무엇보다 다른 집들에 비해서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이 가격에 도시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만족해 했다. 한편 수년 전 프랑스 건축가가 오래된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탑처럼 쌓은 대학 기숙사를 지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시공비를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에게 제공, 환경과 공익을 고려한 건축물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中하이난섬 49 년만에 폭우… 133만명 수해

    중국 유명 관광지인 하이난(海南) 섬에 49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133만명이 수해를 입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부터 내리기 시작한 폭우는 6일 오후 7시까지 평균 494.3㎜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역 전체가 물에 잠기다시피 한 완닝(萬)에서는 주민 10만명이 고립돼 군인과 경찰들이 배를 이용, 이들을 대피시키는 실정이다. 재산피해도 최소 5억위안(약 837억원)에 이른다. 재난당국에 따르면 완닝 317곳을 포함해 700여개 마을이 물에 잠겼고 도로 80여곳이 유실되거나 훼손됐다. 한편 기상 악화로 항해가 금지됐던 대형 여객선 통행이 재개되면서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하이난 섬을 찾았다가 발이 묶인 승객 6000여명은 겨우 본토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인근 해역에서 열대 저기압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9일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섬에 있는 댐 5곳이 위험수위까지 올라가고 있어 현지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국내로 해외로…여행은 사치 아닌 생활

    국내로 해외로…여행은 사치 아닌 생활

    중국 베이징에 사는 주부 뉴쉬(牛旭·29)는 가족과 함께 ‘중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휴양지 하이난(海南)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1년에 3차례 정도는 여행을 다닌다는 그녀는 “결혼하기 전에는 해외로도 다녔지만, 아이가 이제 3살이라 당분간은 국내로만 다녀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중국인들의 소비 수준이 높아지면서 여행은 더이상 소위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닌, 생활의 일부가 됐다. 중국 국내 여행객 규모는, 1인당 2번 이상 여행하는 경우를 따로 계산했을 때 1994년엔 5억 2400만명이었지만 2008년에는 17억 1200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에서 장모, 아내, 아들과 함께 베이징을 찾은 쉬전(徐振·35)은 “여행은 태어나서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그동안 수입도 많이 늘었고, 앞으로는 베이징 말고 다른 곳도 다녀 보고 싶다.”고 말했다. 여전히 중국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같은 모자나 티셔츠를 맞춰입은 단체 관광객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쉬전 가족처럼 개인적으로 여행하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여행을 사치가 아닌, 생활로 받아들이는 경향은 바링허우(80後·1980년 이후 출생자)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중국 최대 여행사 중칭뤼(中靑旅)의 쑨웨이둥(孫偉東)은 “젊은이들은 돈을 모아서 집을 사는 것보다 여행을 다니는 것이 낫다는 소비 관념을 가지고 있다.”면서 “돈이 없는 학생들은 주로 국내 배낭 여행을 가지만 직장인의 경우 연봉 6만~7만위안 정도면 해외 여행을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은 중산층이나 그 이하 수준 사람들로 세련된 문화와 전통 문화를 동시에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여행의 경우도 사스(SARS)가 유행했던 2002~2003년, 글로벌 금융 위기가 발생한 2008~2009년에 증가폭이 줄긴 했지만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하와이와 같은 섬 지역을 선호하고, 서울과 같은 도시를 방문하는 경우 과거에는 먹고 쇼핑하는 데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체험 위주로 바뀌고 있다. 쑨은 “대학생들은 홍콩, 한국, 동남아, 일본을 가고 싶어한다.”면서 “하지만 경제력이나 비자 등의 문제로 실제로 여행하는 경우는 여전히 많지 않다.”고 말했다. 베이징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中, 美 태평양 함대 겨냥 미사일 개발중”

    “中, 美 태평양 함대 겨냥 미사일 개발중”

    중국이 올해 안에 독자기술로 항공모함 건조를 시작할 것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전망했다. 미 국방부는 또 중국이 개발 중인 사거리 1500㎞의 대함 탄도미사일이 항모를 포함한 미국의 태평양 함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16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 군사·안보 발전에 관한 연례보고서’를 상·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보고서는 당초 지난 3월1일쯤 제출될 예정이었으나 연초 타이완에 대한 무기판매로 중국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뤄져 왔다. 미국은 중국 측 반발을 우려한 듯 ‘중국 군사력 연례보고서’라는 명칭도 바꿨다. 보고서는 중국이 자국 연안을 넘어 인도양과 서태평양 지역까지 군사전략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어느 누구도 중국의 군사력 증강이 어디까지 확대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경제성장을 발판 삼아 막대한 자금을 군사력 확충에 투입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군사 투명성 결여는 역내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오해와 판단착오를 낳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의 전력증강 상황도 일부 공개했다. 중국 해군은 잠수함을 포함한 강력한 해상전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도입한 항모를 개조하는 한편 연내에 독자적으로 항모 건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해군은 또 여러 척의 핵잠수함을 추가로 배치했으며 하이난다오(海南島)에 건설 중인 해군기지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125만명의 지상군 병력은 신형 탱크, 대포, 장갑차 등으로 장비 현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국이 우주와 사이버 전력 증강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첩보위성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사이버 공격 능력은 지금까지도 미스터리”라며 “지난해 미국 정부의 컴퓨터를 포함해 전세계의 수많은 컴퓨터들이 중국에서 비롯된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됐다.”고 밝혔다. 양안 간의 경제교류 증가에도 불구, 타이완에 대한 군사력 우위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말까지 타이완을 겨냥해 둥펑(東風)-11, 둥펑-15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 1050~1150기를 배치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전통적인 군사전략은 일본 오키나와 열도와 베트남 동쪽의 남중국해 일대까지를 염두에 둔 군사적 역량 확충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들어 활동 범위를 일본 본토와 필리핀, 괌까지를 포함한 영역까지 확대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김균미·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연예계 ‘다국적 열풍’ 왜?

    연예계 ‘다국적 열풍’ 왜?

    빅토리아, 미스 A, 닉쿤, 구잘…. 연예계에 ‘다국적 열풍’이 거세다. 가요계 아이콘인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는 인기를 견인하고 있고, 안방극장에서는 외국인 배우들이 들러리에서 벗어나 당당히 주·조연급을 꿰차고 있다. ●아이돌 그룹 외국인 멤버 ‘상종가’ 대표주자는 4인조 신인 걸 그룹 ‘미스(Miss) A’다. 원더걸스, 2PM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이 그룹은 데뷔 3주 만에 타이틀곡 ‘배드 걸 굿 걸’로 ‘섹시 퀸’ 손담비를 제치고 각종 차트 1위에 올라섰다. 그룹의 특징은 멤버의 절반이 중국인이라는 것. 페이와 지아는 2007년부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훈련받은 중국인이다. 하이난성이 고향인 페이는 광저우 무용학교 출신이며 후난성이 고향인 지아는 베이징에서 무용학교를 다녔다. 이 둘은 미스 A로 데뷔하기 전인 지난해 원더걸스 멤버가 된 혜림과 중국 저장성에서 5인조 그룹으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누 예삐오(NU ABO)’에 이어 ‘미스터 부기(Mr. Boogie)’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걸 그룹 에프엑스도 다국적 그룹이다. 리더인 빅토리아는 중국인이고, 엠버는 타이완계 미국인이다. 빅토리아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닉쿤과 외국인 가상 부부로도 호흡을 맞추고 있다. 2PM 멤버인 닉쿤은 태국과 미국 이중국적자다. ●안방극장서도 주·조연급으로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에서 프랑스인 피에르 데포르트(한국명 황찬빈)가 국내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역을 꿰찬 데 이어 미국인인 마이클 블렁크는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카일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한국말 연기를 선보였다. KBS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의 일본인 오타니 료헤이, 드라마로 출발해 영화·CF 등으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미국계 꽃남’ 다니엘 헤니, MBC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캐나다계 줄리엔 강도 눈에 띈다. 여세를 몰아 일본인 연기자 유민은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며, 우즈베키스탄 출신 구잘은 일일극(MBC ‘황금물고기’) 배역까지 따냈다. ●시청자 관심끌기? 색다른 개성? 외국인 연예인들이 전진 배치된 가장 큰 이유는 활동무대가 ‘국내’에서 ‘국내외’로 커졌기 때문이다. 앨범이나 드라마(영화)를 만들 때부터 아시아권 등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의도적으로 외국인을 영입하고 있는 것이다. 오는 9월 방영 예정인 비·이나영 주연의 KBS 드라마 ‘도망자’만 하더라도 다니엘 헤니를 비롯해 일본 아이돌 걸 그룹 ‘스피드’ 출신 우에하라 다카코, 홍콩 국민 배우 증지위 등이 캐스팅됐다. 가요계도 1990년대 힙합 장르 유행을 겨냥해 랩을 전담시킬 ‘교포 영입’에 머물렀던 소극적 태도에서 벗어나 아예 외국인 국적 멤버를 적극 영입하는 추세다. 성시권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이돌 그룹이 외국인 멤버를 두는 것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까지 겨냥하기 위한 (계산된) 마케팅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다문화 가정이 급증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면서 주변부에 머무르던 외국인들이 오히려 이국적인 매력과 색다른 개성으로 중심부 진출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동연(문화평론가)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한국 사회가 단일민족에서 다종족시대, 글로벌시대로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진단했다. 물론 기획사나 방송사가 시청자 관심을 끌기 위해 의도적으로 외국인 카드를 이용하는 측면도 있다. 이 교수는 “장삿속이라는 비판도 나올 수 있겠지만 국내 연예계 시스템이 글로벌화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지민·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남중국해/노주석 논설위원

    한국국방연구원이 운영하는 세계분쟁 데이터베이스 WOWW에 따르면 1989년 이후 2004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각종 분쟁은 모두 99건이었다. 아시아지역의 분쟁건수는 16건으로 아프리카의 34건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 유럽 15건, 중동 13건보다 많았다. 남북한 대립, 아프가니스탄 내전, 중국·인도 국경분쟁, 중국·타이완 대립, 중국·러시아 국경분쟁 등 세계를 요동치게 한 굵직굵직한 분쟁이 특징이다. 남중국해의 패권을 둘러싼 남사군도(스프래틀리 군도)와 서사군도 (파라셀 군도) 분쟁도 그 중 하나이다. 금기시됐던 남중국해 분쟁이 지난 24일 폐막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처음으로 국제이슈화됐다. 미국이 남사군도와 서사군도에 이해관계가 있는 아세안국가의 편을 들고 나섰기 때문이다. 남중국해의 상당부분이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 해당하며, 남중국해는 타이완, 티베트와 함께 중국의 주권·영토보존과 관련된 핵심사안이라는 중국정부의 입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중국 또한 미국에 대해 남중국해 문제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 일촉즉발의 국면이다. 남중국해상에 존재하는 140여개 섬 중 상당수가 영토분쟁 지역이다. 남사군도는 중국, 타이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6개국이 섬 100여개를 분리 점령한 채 무장대치 중이다. 여러 차례 군사적 유혈충돌을 빚었다. 서사군도는 40여개 섬에 대해 중국과 타이완, 베트남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하이난섬에서 남쪽으로 330㎞ 떨어진 서사군도를 실질적으로 점령하고 있으며 관광지로 개발 중이다. 중국은 15세기 명나라시대의 환관 정화의 남해원정을 근거로 남중국해 영유권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1405년 함선 62척에 승무원 2만 7800명을 태우고 원정길에 오른 정화는 이후 29년 동안 7차례에 걸쳐 중국~베트남~수마트라~말라카~스리랑카~인도~페르시아~아프리카를 돌아오는 대항해를 통해 남해항로를 개척했다. 많은 나라들이 조공을 바쳤다. 그러나 아세안 국가들에게 남중국해는 양보할 수 없는 생명줄이다. 에너지 수입물량의 85%가 통과하는 해상교통 및 군사상 요충이다.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며, 원유 2000억배럴이 묻혀 있는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 세계 제3차 대전은 자원전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남중국해에서 G2(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매장 석유를 차지하기 위한 기싸움일지도 모른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글로벌 나눔 바이러스 2010] 베트남 빈푹성서 구슬땀… 빈촌에 희망의 씨앗 심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3시간을 달려야 하는 빈푹성은 연 평균 1인당 소득이 약 200달러로 하루살이도 버거운 농촌마을이다. 이곳 하이난초등학교에 다니는 9살 소년 프엉(가명)은 올봄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아버지를 일찍 잃고 병든 어머니를 간호하며 할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는 프엉은 잘 먹지 못해 가녀린 다리로 매일 꼬박 2시간을 걸어 통학을 한다. 그런 그의 유일한 소원은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가보는 것. 궁핍한 살림에 엄두를 낼 수 없었던 그에게 지난 4월 때 아닌 ‘산타클로스’가 찾아 왔다. 프엉과 동네 친구 10여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해 준 산타클로스는 다름 아닌 우리투자증권 등 우리금융의 글로벌 자원봉사단 직원들이었다. 베트남 봉사를 다녀온 한 직원은 “가정방문을 나섰다가 아이의 소원을 들은 직원들이 뜻을 모아 자신들이 쓰려고 했던 여행 경비 300달러를 자전거 사는 데 썼다.”면서 “나중에 서울에 돌아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고 동료들과 함께 뿌듯해하며 우리가 먹을 밥, 잘 시간을 더 아껴 도와줄 것을 그러지 못해 미안해했다.”고 말했다. 지난 4월26일부터 5월1일까지 빈푹성을 방문한 우리투자증권 직원 4명은 낯선 땅에 희망을 심고 왔다. 우리금융 그룹 10개 계열사 직원 30여명과 함께 벽돌과 시멘트를 나르며 직업센터 기숙사 건물을 쌓아 올렸다. 또 전교생 200여명인 하이난초등학교를 찾아 무료급식을 나눠주고 영어와 우리나라 전통 부채 만들기 수업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글로벌 금융기업 사회적 책임 다하자” 우리투자증권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배경에 대해 이성환 사회공헌활동 담당 과장은 “올해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는 등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경제 어젠다를 뒤쫓는 나라에서 이끄는 나라로 국격이 격상한 데 따라 글로벌 금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도 한몫했다. 우리금융은 창립 9주년이었던 지난 4월2일을 제1회 사회봉사의 날로 정하고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7500여명이 참가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열린 글로벌 자원봉사단 1기 발대식에서 이팔성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국내 사회공헌 활동에 이어 해외에 나가서도 사회공헌의 진정성과 우리금융 직원으로서의 자부심을 잊지 말고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해외 법인에서도 번진 나눔 바이러스 우리투자증권의 해외 법인·사무소도 나눔 바이러스를 전 세계로 퍼뜨리는 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중국 홍콩·상하이·베이징, 싱가포르, 베트남 호찌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7개국 9개 법인과 사무소가 모두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런던 법인에서는 전쟁과 분쟁, 천재지변 등으로 인한 난민과 가정 불화로 인한 결손가정의 불우아동을 돕는 단체인 CFAB(Protecting Children and Uniting Families Across Borders)에 300파운드를 성금으로 전달했다. 베이징 리서치센터에서는 류웅희 센터장과 직원 10명이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찾는 샹산(香山)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거리 청소에 나서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 호찌민 사무소도 봄 맞이 환경정비 사업에 나섰고 싱가포르 투자은행(IB)센터 직원들은 한인회관에 2000싱가포르달러어치의 도서를 기증했다. 뉴욕 현지법인도 뉴욕에 있는 미국인공립학교에 500달러가량의 학습교재와 도구를 기증해 학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다문화가정 돌보기에도 앞장 우리투자증권은 다문화가정을 돌보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등포구청과 다문화가족의 문화를 지역 주민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홍보부스를 만들고 가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은 다문화가정 주민들과 어우러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6개국의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고 음식을 맛보면서 각별한 정을 나눴다. 예선전을 거친 다문화가정 10여개 팀은 노래자랑에서 전문가수 빰 치는 실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1월에는 인도주의 봉사단체인 ‘국제로타리 3700지구’와 함께 다문화가족 부부 33쌍에게 무료 결혼식을 열어주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안겼다. 이성환 사회공헌 담당 과장은 “사람들의 경제적인 꿈을 실현해 주는 금융회사로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회 곳곳에 희망을 펼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항공사 50대 고위간부, 승객앞에 무릎꿇은 까닭은?

    항공사 50대 고위간부, 승객앞에 무릎꿇은 까닭은?

    “제발 비행기에 좀 타주세요…” 중국의 하이난항공 소속의 50대 고위간부가 사람으로 가득한 공항 한가운데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동영상이 네티즌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기상학화로 하이난 항공의 비행기 이륙이 12시간이나 지연되자 이를 기다리던 승객 120여명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일이 발생했다. 이후 이륙이 가능해지자 일부 승객은 서둘러 비행기에 올랐지만, 일부 승객들은 탑승을 거부하며 환불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에 자신을 하이난 항공의 고위간부라고 소개한 남성이 나타나 승객들에게 큰 소리르 사과를 하며 진정시키려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승객들이 “비행기가 뜨지 못하는 것은 당신들 사정이니 어서 티켓값을 보상해 달라.”고 요청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결국 이 간부는 엄청난 인파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죄하기에 이르렀다. 이 간부는 “고객들에게 미안함을 표시하고 싶다. 이렇게 빌테니 제발 탑승해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도리어 이 간부를 두둔하고 나섰다. 승객들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상악화의 원인도 있으니 한 사람만 탓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 한 네티즌은 “현장에 있는 승객들이 지나치게 대응한 것 같다. 나이 든 간부가 불쌍하다.”며 동정표를 던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8일간 방치된 8개월 아이 참혹한 모습 충격

    부모의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8일간 집안에 방치된 8개월 아이의 참혹한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하이난 성 하이커우시에서 아사 직전에서 구출된 아이의 이름은 샤오치칭(小其清). 당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간 것은 친아버지인 량(梁)씨로, 먼 곳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쉬지 않고 울며 토악질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아이 특유의 통통한 볼과 엉덩이는 온데간데없이 모두 늘어지고 바짝 말라버린 심각한 영양실조의 상태. 그야말로 피골이 상접한 아이는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량씨와 그의 부인이 생활고로 말다툼을 버린 뒤 량씨가 멀리 출장을 나갔는데, 그 사이 정신병이 있는 부인이 아이들을 모두 버린 뒤 자취를 감춘 것. 샤오치친이 병원에 입원한 날도 그의 부인은 홀로 와 3살짜리 딸을 데리고 어디론가 떠난 뒤 소식이 끊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의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에서 도움의 손길이 쏟아졌다. 하이커우시의 자원봉사자들은 아이를 데려다 분유와 장난감을 사주고, 시민들은 모금을 통해 아이가 하루빨리 영양실조에서 벗어나길 희망했다. 량씨는 “8일 만에 아이를 봤을 때 나를 바라보던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이제 부인을 대신해 아이를 열심히 키우겠다.”고 반성했다. 한편 베이징시 법률사무소 변호사 주성타오(朱圣涛)는 “법률상 미성년자인 자녀를 방치하는 것은 위법이나, 량 씨의 부인이 정신병을 앓고 있는데다 아이들이 아직 어려 량 씨를 처벌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하나투어, “‘도시·휴양·자연’ 세 마리 토끼 눈길”

    하나투어, “‘도시·휴양·자연’ 세 마리 토끼 눈길”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일상에서 벗어나 이국의 자유로운 낭만으로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도쿄의 세련됨과 자연의 여유로움을 찾는 여행객을 위해 일본의 자유와 낭만, 편안함을 담은 ‘도쿄 브런치’를 선보였다. ‘도쿄 브런치’는 하나투어 일본 신상품으로 핵심코스 도쿄관광과 최고급 별장지 가루이지와에서의 휴양 및 자연절경으로 유명한 쿠로베협곡 등 온천체험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이번 신상품은 도쿄에서 2박, 가루이자와에서 1박, 온천호텔 1박으로 구성되며 4박 5일 코스로 도쿄와 하코네 도심에서부터 국립공원, 휴양지에 이르기까지 자유일정으로 진행된다. 도쿄에서는 가장 오래된 사찰인 아사쿠사 센소지와 아름다운 인공섬 오다이바 관광지를 경험한다. 또한 하나투어에서 단독으로 보유하고 있는 ‘가루이자와 프린스 리조트’에 투숙해 고급 온천시설 ‘레스트 핫스프링’을 이용하고 아웃렛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쿠로베협곡을 따라 크고 작은 46개의 터널과 27개의 다리를 관광용 토록코열차로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도야 마공항, 이바 라키공항과 나리타 공항으로 도착하는 3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오는 18일부터 출발하며 139만원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건강과 휴식을 찾아, “LOHAS 규슈로 떠난다” 하나투어는 휴식(Relax), 건강(Healthy), 미(Beauty)라는 복합적 테마로 휴양과 관광체험을 하나로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로하스 규슈’ 상품을 출시했다.‘로하스(LOHAS)’란 ‘Lifestyle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의 약자로 개인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생활태도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규슈 온천여행’ 상품은 3일 동안 일본 온천도시 ‘벳부’에서 숙박하며 온천에서 휴식과 히가시시이야 폭포 및 아소산에서 탁 트인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는 상품이다. 또한 일본 각 지역의 특산물과 제철 재료로 만들어낸 전통 가이세키 요리로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일정 중에는 일본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 마을 유후인 자유 관광이 포함돼 있다. ‘규슈 온천여행’ 상품은 69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한편 ‘Luxury 정통 규슈’ 상품은 하나투어 단독 호텔이자 번화가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호텔’, 벳부 ‘스기노이 호텔’과 하우스텐보스 내 초특급 ‘호텔유럽’에 머무르며 타나유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유럽형 테마파크인 하우스텐보스 관광을 비롯해 후쿠오카 ‘파노라마 전망대’ 관람과 후쿠오카 최대 쇼핑몰인 캐널시티 하카타에서 자유시간을 갖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특히 벳부 지옥온천에서는 족욕과 함께 온천물에 삶은 고소한 달걀이 제공된다. ‘Luxury 정통 규슈’ 상품은 109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중국 100% 출발, “혼자라도 괜찮아~” 여행사에서 기획된 상품 중 최소출발인원 기준 때문에 손꼽아 기다리던 여행이 물거품이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이에 하나 투어는 이러한 걱정 없이 혼자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오는 20일부터 9월 15일까지 출발해 최소출발인원 기준이 없는 중국 대표 상품인 북경, 상해, 하이난, 홍콩 ‘100% 출발보장’ 상품을 출시했다.‘100% 출발보장’ 하이난 하워드 존슨 리조트 5일 상품은 하이난의 삼아만에 위치한 중국 최대 면적의 리조트에서 동반 아동 1인당 성인요금의 30% 할인특전으로 어린이와 함께 가는 가족에게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스트레스로 찌들었던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전신 마사지’와 중국에서 손꼽히는 닥터피쉬 체험 ‘주강남전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야생원숭이 천국 ‘원숭이섬’에서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하이난 산야 시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녹회두’ 관광과 특식으로는 ‘씨푸드 바비큐’가 제공된다. 가격은 89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100% 출발보장’ 홍콩 3박 5일 상품은 홍콩시내 관광과 쇼핑에 넉넉한 시간을 제공하는 여유로운 일정이다. 스탠리 마켓, 리펄스 베이, 빅토리아 파크 야경 등 홍콩의 대표적인 명소를 둘러보며 개인 쇼핑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윙타이신 사원, 스타의 거리 관광 기회와 특식으로는 홍콩의 전통 딤섬 얌차식이 제공된다. 가격은 69만 9천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하나투어, ‘여름여행 사진 콘테스트’ 하나 투어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맞이해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나누는 ‘여름여행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8월 31일까지 하나투어 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여행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는 글 제목 앞에 ‘여름사진 콘테스트’를 붙이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여름여행 사진을 올려 참여할 수 있다. 추천, 댓글과 조회수를 많이 얻은 여름여행 사진을 올린 1명에게는 삼성디지털카메라 VLUU, 10명에게는 파커볼펜, 15명에게는 고급 여권커버와 10명에게는 캐나다 알버타주 텀블러가 주어진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新 차이나 리포트] “일주일 한번 대형마트 가요”

    [新 차이나 리포트] “일주일 한번 대형마트 가요”

    우한(武漢)에 살고 있는 푸차오(付超·32)는 요즘 출근 길이 즐겁다. 최근 작은 차를 장만해 임신 중인 아내를 직장까지 데려다 주고 회사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대형 마트에서 생활용품을 사고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아무리 적어도 한 달에 3번은 극장을 찾는다. 푸씨의 아내 두잉(杜瑩·26)은 “예전에는 여행 한번 제대로 가기 어려웠는데, 이제는 시간이 생길때 마다 가려고 애쓴다.”면서 “올해는 비행기를 타고 남동부 휴양지 하이난(海南) 섬에 놀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씨 부부의 집은 100㎡ 정도의 방 3개짜리 아파트로, 거실에는 42인치 평면 TV와 DVD가 갖춰져 있었고 주방 시설 역시 한국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 살림 수준이 어떠냐고 묻자 “우리 정도면 아주 잘 사는 것도, 못 사는 것도 아닌 중간”이라고 했다. 우한은 후베이(湖北)성의 성도(省都)인 ‘2선 도시’다. 연해 도시에 밀려 뒤늦게 발전 대열에 합류했지만 2005년 이후 이 지역 경제성장률은 13~15.6%로 연해 도시를 넘어서고 있다. 여전히 낙후된 곳이 남아있지만 도로는 대부분 정비가 돼 있고 지하철 공사도 진행 중이다. 월마트 등 대형 마트뿐만 아니라 각종 명품이 입점해 있는 고급 백화점도 ‘자고 나면 새로 생겼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늘고 있다. 한 대형마트에서 만난 쥐자롱(瞿佳龍·23)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가까운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입한다.”고 말했고 대학생 린위(林羽·21)도 “3년 전에 비하면 물건을 사는 장소나 수준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우한에서의 삶이) 좋아진 것 같다.”고 전했다. 1인당 GDP는 7423달러로 1만달러도 안 되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실질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 수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상류층은 이미 유기농 제품 소비를 시작했고 중산층도 수입품을 구매하고 있다. 10년 전에는 주택을 사는 것이 최우선 순위였다면 이제는 생활 질을 높이는 데 지출하거나 관련 상품을 사는 데 지갑을 열고 있다. 유통업체인 우한중위안량유(武漢中原良友)무역유한공사의 자오밍광(趙明光) 총경리는 “아무거나 입던 사람들이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고 7~8위안(약 1200~1400원)짜리 수입 생수도 꽤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값도 들썩이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고 있는 양(羊·49)모는 “도시 전체를 10년 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 생긴 도시라고 봐도 된다.”면서 “부동산 가격의 경우 5년 전에 비해 2배 정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우한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中해군력 강화 주변국 영향

    아시아가 세계 군비경쟁의 뜨거운 무대가 되고 있다. 중국이 불씨를 댕기자 일본, 호주, 인도, 베트남 등이 적극 가세하고 있다. 중국을 기준으로 동중국해, 남중국해의 파고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각 국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이 뚜렷하다. 중국은 최근 20년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국방예산을 늘리며 해군력 증강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중요성을 감안,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 제2세대 핵잠수함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중국은 또 이미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 2~3년 안에 항모전단을 갖추게 된다. 2020년까지는 5~6만t급의 항모 2척과 훈련용 항모 등을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과 국경분쟁을 겪었던 인도와 베트남도 적극적인 군비확충에 나섰다. 인도는 지난해 초 30대의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4만t급 항공모함을 2014년까지 독자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이어 같은 해 7월에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핵잠수함 보유 국가가 됐다. 베트남도 지난해 말 러시아와 20억달러 규모의 무기구매 계약을 체결, 킬로급 잠수함 6척과 SU-30MK2 전투기 12대를 구매했다. 잠수함은 올해부터 매년 1대씩 넘겨받는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잠수함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호주는 향후 20년간 5세대 전투기 100대,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을 갖춘 7000t급 대형 구축함 8척, 잠수함 12척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아시아 패권을 겨루고 있는 일본도 군비 증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만 8000t급 헬기 탑재 호위함을 지난해 3월 실전배치한 데 이어 14대의 헬기를 탑재할 수 있는 1만 9500t급 대형 호위함 건조도 추진 중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분석에 따르면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인도·호주 등의 연평균 군사비 지출 증가율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7%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징의 군사전문가들은 “중국이 신흥 해양대국의 길을 걷는 이상 중국발(發) 군비경쟁 도미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新 차이나 리포트] 中, 2000년이후 美에 부쩍 공세적

    중국이 대양해군을 지향하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은 미국과의 충돌이다. 2000년 이후 집중적으로 해군력을 강화하고 있는 중국은 최근 들어 미국과의 군사대결에서 눈에 띄게 공세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해 미·중 양국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등에서 여러 차례 충돌 직전까지 가는 위기상황을 연출했다. 임페커블호 등 미 해군 해양관측선의 조사활동을 중국 어업지도선과 어선들이 ‘간첩활동’이라며 실력으로 제지했다.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에서도 양측은 각을 세웠다. 마샤오톈(馬曉天)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미국이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을 상대로 감시, 정찰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우리는 항해의 자유를 위협하는 어떤 물리력 사용이나 행동에도 반대한다.”며 해군력 증강, 분쟁수역에 대한 어로금지 조치 등을 통해 남중국해 등에서 실질적인 지배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는 중국의 행보를 지적했다. 이번 회의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국방대학교 교수인 주청후(朱成虎) 소장은 타이완에 대한 미국의 무기판매와 관련, “미국은 중국을 적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인민해방군 창설자인 주더(朱德)의 외손자인 주 소장은 중국 군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다. 중국이 지난해 말 실시한 미사일 시험발사도 주목된다. 랴오닝(遼寧)반도에서 대함 순항미사일 두 발을 공해상으로 날려보내 목표했던 함정을 명중시킨 이 시험발사는 가상의 미 항공모함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잠수함, 구축함 등 10여척의 중국 군함이 일본 오키나와 인근까지 기동훈련을 실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2000년대 초부터 타이완 해협에서 긴장이 발생할 경우 미군의 개입을 최대한 지연시키는 ‘반(反)접근’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공세적 방어전략인 셈이다. 2001년 4월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 공해 상공에서 발생한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의 충돌 사건 이후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주변에서는 양국 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중국이 해양강국, 대양해군을 지향하면서 충돌은 더욱 잦아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무서운 중국 여학생?…집단폭행 또 포착

    중국의 학교폭력 동영상이 잇달아 인터넷에서 퍼져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이번에는 하이난에서 여학생이 집단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돼 물의를 빚고 있다. 중국 인터넷 매체 둥베이왕은 지난 1일(현지시간) “하이난성 싼야의 한 중등학교에서 여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3월 31일 학교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목격자가 이 장면을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사진에는 모자를 쓴 여학생 3명이 또래로 보이는 소녀 한 명을 둘러싼 채 겁을 주다가 무리 중 한명이 소녀를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하더니 주먹을 휘두르거나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겼다. 더욱 충격적인 건 끔찍한 집단폭력이 일어나는 현장에 또래 소년들이 웃음을 띤 채 구경하고 있기 때문. 일부는 휴대전화기 카메라로 폭력 장면을 담기도 했다. 문제의 학생들이 교복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해당 학교는 금세 밝혀졌다. 폭력사건이 불거진 이 고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상담실을 설치하고 전문 상담교사를 채용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섰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더욱 씁쓸함을 줬다.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심리 상담을 하고 담임교사가 필수적으로 학생들의 일과를 꼼꼼히 챙겨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이런 폭력 사건이 일어날 줄은 몰랐다.”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푸조우에서 한 여중생이 “잘난 체 했다.”는 이유로 또래 학생 5명에게 심한 구타를 당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으며 이에 앞선 10월에도 상하이 여중생들이 “남자친구를 빼앗았다.”는 이유로 같은 학교 여학생을 무참히 때리는 동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준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천공항 5년 연속 세계최우수공항 선정

    │하이난 김효섭특파원│인천국제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의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세계 최초로 5년 연속 세계 1등 공항으로 선정됐다. 공항서비스 평가는 181개국 1700여개 공항들의 서비스를 평가하는 것으로 ‘공항분야 노벨상’으로 불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중국 하이난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공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ASQ 특별상’ 등 4개 부문을 휩쓸었다. 1993년 시작된 ASQ에서 두바이공항이 3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에 선정된 적은 있었지만 5년 연속은 인천공항이 처음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결과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인 쾌거로 국토해양부 등 정부 관계자와 3만 5000여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ewworld@seoul.co.kr
  • [그건 왜 그런가요] 저가항공사 왜 中취항 안하나

    저비용항공사들의 해외노선 진출로 기존 항공사의 요금보다 70~80% 수준에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항공은 김포~오사카·나고야·기타큐슈, 인천~방콕을 운항하고 있고 에어부산은 부산~후쿠오카·오사카에,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는 인천~방콕·괌 등에 취항했습니다. 저비용항공사가 취항하는 국제선 지역은 비행시간이 5시간 안팎의 중단거리 노선입니다. 거리로 보면 일본, 중국과 동남아시아 정도입니다. 하지만 현재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중국에 정기편을 띄우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이용승객이 늘고 있고 성장 잠재성도 큰데, 왜 중국에는 취항하지 않은 것일까요? 우선 중국은 ‘항공자유화지역(오픈스카이)’이 매우 제한돼 있습니다. 오픈스카이란 운항 도시나 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은 산둥성과 하이난이 오픈스카이에 해당합니다. 즉 이용수요가 많은 베이징이나 상하이에 비행기 한 편을 띄우려면 양국 간 항공협정을 통한 승인이 필요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베이징이나 교포가 많이 사는 동북3성은 중국 정부에서 좀처럼 운수권을 오픈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김포~베이징 노선이 수년째 협의만 계속되고 있는 것도 중국 측의 미온적인 자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중국항공사와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중국남방항공 등 3대 메이저사 외에도 한국에 취항하는 항공사만 16개에 달합니다. 이들은 진출 초기부터 싼 항공요금으로 시장을 공략해 왔습니다. 저비용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기존 항공사보다 가격이 20% 저렴하다면 가장 가고싶은 곳이 어디인지를 묻는 설문에서 1위가 일본으로 나왔다. 중국은 지금도 얼마든지 저렴한 가격에 갈 수 있다는 뜻”이라면서 최근 저비용항공사들이 일본노선에 공을 들이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中지진 애도일에 정상 영업한 술집 뭇매

    한국과 중국에게 4월은 잔인한 달이다. 한국 바다위에서 천안함이 침몰한지 조금 지나, 중국 칭하이에서는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 같은 비극 속에 양국 국민들의 침울함은 더해져만 가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표 개그 프로그램이 사상 초유 5주 째 결방된 상태다. 중국에서는 지난 21일을 국가 애도일로 정하고, 지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동시에 가족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당일 인터넷 사이트들은 메인 페이지를 모두 검은색으로 표시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이날,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의 한 술집이 정상영업을 했다는 이유로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저녁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현지의 한 언론사로 제보 전화가 왔다. 국가 애도일이니 국무원 측에서 일체의 오락 활동을 금지하라는 명령을 어긴 곳이 있다는 다급한 목소리였다. 비난의 대상이 된 이 술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고함을 치며 웃음이 ‘난무’했다고 당시 목격자는 전했다. 현지 언론사 기자가 곧장 술집을 방문한 결과, 문 밖에는 “지진 피해자들의 죽음에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글귀가 붙어있었지만 안은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매우 밝은 상태였다. 게다가 아래 위층으로 사람들이 꽉 들어차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여기저기서 ‘건배’를 외치는 소리가 파다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하이커우시 관계자는 곧장 술집으로 들어가 주인을 향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 관계자는 “애도일에 술집이 정상영업을 하는 것이 위법은 아니나, 분위기 상 양심에 문제가 있고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비난을 받아야 한다.”며 법적 처벌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하루 애도한다고 죽은 자가 살아 돌아오는건 아니지 않느냐.”며 술집 측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지만, 대부분은 “애도일을 술집에서 즐긴 사람들은 피도 피도 눈물도 없다.”, “조용히 그들을 애도하는 것은 사자(死者)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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