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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원 총리, 보아오 포럼 기조연설

    정홍원 국무총리가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하이난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 및 한·중 총리회담에 참석한 뒤 13일부터 16일까지 파키스탄에서 한·파키스탄 총리 회담 등을 갖는다고 총리실이 2일 밝혔다. 정 총리는 10일 보아오 포럼 개막식에서 ‘아시아의 미래와 창조경제’를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창조경제와 ‘통일대박론’ 등을 소개한다. 정 총리는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총리회담을 갖는다. 보아오 포럼은 2001년 중국에 의해 창설된 비영리 민간 포럼으로서, 매년 4월 아시아 각국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정 총리는 중국 방문기간에 충칭시도 방문, 차세대 지도자인 쑨정차이(孫政才) 당서기를 면담하고 충칭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및 광복군총사령부 건물 등 독립운동 사적지의 보존·관리 등에 대해 협의한다. 정 총리는 또 파키스탄 방문에서 무하마드 나와즈 샤리프 총리와 한·파 총리회담(14일)을 갖고 양국의 실질협력 강화 및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 확대를 논의하고 한·파키스탄 투자협력 포럼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총리의 방문은 1983년 수교 이래 우리 행정부 최고위급 인사의 방문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 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거대 내수시장과 풍부한 자원 보유로 성장 잠재력이 큰 파키스탄과의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고, 우리 기업의 파키스탄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좋은상조, ‘판타지아 크루즈 j198’ 실속과 특전 모두 갖춰

    좋은상조, ‘판타지아 크루즈 j198’ 실속과 특전 모두 갖춰

    가정의례 전문기업 좋은상조가 새롭게 출시한 판타지아 크루즈 j198 상품이 경제적인 가격과 실속 있는 특별한 혜택으로 무장하여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크루즈는 최근 주목 받는 관광 형태로 주로 밤 시간에 이동해 낮 시간에는 주요 관광 포인트가 있는 기항지에 도착하게 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수영장이나 공연관람은 물론 각종 강습 프로그램등 엔터테인먼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특급호텔 수준의 식사와 숙박시설이 제공된다. 그 동안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인해 크루즈는 럭셔리 여행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판타지아 크루즈 j198’은 월 3만 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선사인 슈퍼스타 크루즈가 운행하는 홍콩, 싱가폴 노선의 고품격 크루즈 관광이 가능하다. 실제 좋은상조의 판타지아 크루즈 j198은 직항 항공편을 이용하고, 전 객실 오션뷰룸을 제공하는 등 타 상품과의 차별성을 두는 것은 물론 좋은상조 크루즈 일행을 위한 현지 가이드와 단독 차량 이용으로 기항지 관광에서도 편의를 제공한다. 판타지아 크루즈 j198은 아시아의 보석이라 불리는 홍콩을 중심으로 중국의 하이난, 베트남 하롱베이를 운항하는 4박 6일 상품과, 싱가폴과 말레이시아 페낭과 랑카위를 경유하는 3박 5일 상품으로 출시됐다. 좋은상조 판타지아 j198 상품은 오는 6월 홍콩 코스 출항을 앞두고 있다. 한편 좋은상조는 장례뿐만 아니라 웨딩, 돌, 칠순, 관광 행사를 치르는 이벤트 전문기업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년 열애 박인비 “9~10월쯤 웨딩마치”

    6년 열애 박인비 “9~10월쯤 웨딩마치”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가 우승 소감으로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우승 하루 뒤인 10일 인터뷰에서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인비는 “당초 시즌 종료 후 한국 골프장에서 식을 치르려 했지만 추운 날씨로 하객들이 불편해할까 봐 일정을 당겼다”고 설명하면서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골프를 잊고 허니문을 즐기기 위해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결혼 상대는 스윙코치 남기협(33)씨다. 1999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한 남 코치는 현역에서 물러나 현재 6년 가까이 박인비의 월드투어 매니저 겸 스윙코치로 동행하고 있다. 둘은 7년 전 동계훈련차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머무르다 인연이 닿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 우승 이후 4년간의 긴 슬럼프를 겪을 때 남 코치의 도움을 크게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인비는 2011년 8월 남 코치와 약혼했으며 지난해 11월 올해의 선수상을 확정지은 뒤 “나를 위해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이 남 코치”라면서 “그가 있어 다시 골프를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둘의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놀자판’ 의원님들…해외출장 안간다던 예결위 美·中·濠 외유

    여야 국회의원들이 3월 국회 휴지기를 맞아 대거 해외 출장에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4월 임시국회 이후에는 지방선거 국면으로 해외 출장이 불가능한 점과 하반기 상임위원회 교체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2월 임시국회에서 기초연금법 등 민생 법안이 통과되지 못해 ‘3월 원포인트 국회’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의원들은 의원외교를 명목으로 주로 관광에 일정의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전형적인 혈세 낭비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이군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장우 의원과 함께 지난 9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 미 상·하원 예산위원장과 세출위원장, 마이크 혼다 하원 의원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들은 14일까지 워싱턴DC와 로스앤젤레스 등을 방문한 뒤 16일 귀국한다. 자비 부담으로 이 위원장의 부인도 동행했다. 예결위 여당 간사인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류성걸·이진복·이현재 의원은 11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중국 하이난성, 베트남,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윤호중 의원 등 민주당 예결위원 6명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방문할 계획이다. 예결위는 지난해 배정된 해외 출장 예산 1억여원을 불용처리했고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이 해외 출장을 자제하겠다고 밝혔었다. 박상은·김무성·이채익·김성찬·김한표·함진규 등 ‘바다와 경제 국회포럼’ 소속 의원 6명도 지난 3~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포함한 중동 순방에 나섰다. 하지만 알아인의 아크부대와 오만 살랄라 항구의 청해부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6일 두바이에서 시내 관광을 한 뒤 귀국했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의원외교 일정이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고 비판했다. 국회 철도산업발전 소위 여야 의원들도 지난 5일부터 7박 8일 일정으로 영국·프랑스·독일·오스트리아 등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이다. 위원장인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과 같은 당 박상은 의원, 민주당 민홍철·윤후덕 의원,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 등이 나섰다. 그러나 이달 말 소위 활동 마감 시한을 앞두고 철도 민영화 방지 대책과 노사 갈등 해소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시점에 외유성 출장을 나선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여제의 기지개 박인비 올 첫 승

    여제의 기지개 박인비 올 첫 승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가 랭킹 2위의 라이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꺾고 2014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206야드)에서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8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곁들여 6타를 줄였다. 전날 3라운드에서 생애 최저타인 11언더파 62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던 박인비는 이로써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로 챔피언조 맞대결을 벌인 페테르센(19언더파 273타)을 따돌리고 1인자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를 포함, 세 번째 출전한 대회 만에 나온 첫 우승. 박인비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놓고 페테르센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지만 이번 우승으로 10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격차를 벌리게 됐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선두를 달리다 역전패했던 아픔을 그대로 되갚았다. 박인비는 비바람 부는 궂은 날씨에도 초반부터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3타차까지 앞서 가던 박인비는 9번(파4)홀에서 버디 퍼트를 놓치고, 10번(파4)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페테르센에 1타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11번(파3), 12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다시 3타차로 달아났다. 승부는 15번(파3)홀에서 갈렸다. 박인비는 티샷을 홀 1m에 붙인 뒤 가볍게 버디를 잡았고, 페테르센의 2.5m짜리 버디 퍼트가 빗나가면서 격차가 4타차로 벌어졌다.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과 짝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544타로 중국(572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소연은 개인전에서 합계 16언더파 276타로 단독 3위에, 호주 교포 이민지(18·아마추어)는 15언더파 27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또 장하나(22·KT)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가 공동 7위(13언더파 279타), 정예나(26)가 10위(9언더파 283타)에 올라 한국(계) 선수 6명이 ‘톱10’에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인비, 통산 14번째 우승에 결혼 소식까지…남편은 누구?

    박인비, 통산 14번째 우승에 결혼 소식까지…남편은 누구?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우승에 결혼 소식까지 겹경사를 맞았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숙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세계랭킹 2위)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와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의 투어에 출전해 첫 승을 거뒀다. 특히 거센 추격을 펼친 페테르센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해 더욱 값졌다. 박인비는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합계 544타를 기록해 중국(572타)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뷰에서 결혼까지 발표하며 미소는 더욱 번졌다. 박인비는 “2014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기협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결혼식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기협 코치와의 만남과 약혼까지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당시 박인비는 “내년 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유소연 월드레이디스 2R 2위

    유소연(24·하나금융)이 7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를 친 유소연은 5타를 줄이며 달아난 단독 선두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11언더파 135타)을 2타 차로 추격했다.
  • 또 다른 ‘프로 잡는 아마’ 탄생

    또 다른 ‘프로 잡는 아마’ 탄생

    프로 잡는 아마추어가 또 등장했다. 호주 교포 이민지(18)가 6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206야드)에서 막을 올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결과 5언더파 68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6언더파 67타)에 이어 ‘깜짝’ 공동 2위로 올라섰다. 4년째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이민지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가 프로로 전향한 뒤 세계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를 차지한 유망주다. 호주로 이민 간 부모에게서 1996년 태어난 이민지는 학교에서 수영을 하다 10살 때 처음 골프채를 잡았는데 불과 2년 만에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대표로 선발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왔다. 지난달 7일 LET 볼빅 RACV 마스터스에서 프로 선수들과 경쟁을 벌여 준우승했고 같은 달 24일 호주여자골프투어 빅토리안오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런 성장세를 눈여겨본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민지의 출전 신청을 받아들여 초청했다. 이민지는 세계 랭킹 1위 박인비(4언더파 69타, 공동 4위)와 같은 조로 샷 대결을 했다. 초반 보기 2개를 범했지만 버디 7개를 몰아치며 중국여자투어 상금왕 정예나(26·한화)와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중국인 커플 베스트 여행지 강원 2위

    강원도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베스트 커플여행지로 선정됐다. 도는 6일 중국 온라인 최대 여행사인 ‘시트립’이 실시한 전 세계 최고 관광지 설문조사에서 강원도가 ‘베스트 커플여행 목적지’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위는 중국 하이난 싼야이고 3위는 중국 쓰촨성 구채구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여행상품 판매량과 온라인 고객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했으며 300만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시트립 여행사는 회원 40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와 2010년 업무협약을 맺었다. 강원도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 해 45만~50만명씩 찾아온다. 스키장과 동해를 관광상품으로 한 중국 커플들의 겨울 관광이 각광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양국제공항이 지난해 상하이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고 내년까지 중국 22곳으로 부정기 노선이 취항하거나 취항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 많은 중국 커플 관광객들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이 한 해에 8만~9만명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중국시장에 강원관광의 가치를 알리고 중국관광객 유치 확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최측근 비서 수사에 아들 실명까지 언론 거론… 저우융캉 체포 공표 임박

    중국 저우융캉(周永康)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 서기의 비서 출신 그룹을 지칭하는 일명 ‘비서방’(秘書?) 그룹이 줄줄이 사법처리되는 가운데 저우융캉의 아들 이름까지 중국 언론에 거론되면서 저우융캉 체포 사실 공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해 1월 “파리에서 호랑이까지 가리지 않고 잡겠다”고 공언한 뒤 봇물이 터진 ‘석유방’ 인사 낙마 작업은 석유방 ‘대부’격인 저우융캉을 잡기 위한 정지작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기율검사위원회가 최근 구속한 지원린(冀文林) 전 하이난(海南)성 부성장 등 ‘반부패’ 사정 풍파로 실각한 고위 간부들이 한 명의 ‘지도자’를 모시던 비서방 출신으로 나타났다고 중국 사회과학원 소속 기관지 중국경영보의 포털사이트 중국경영망이 20일 보도했다. 이 ‘지도자’는 저우융캉을 말한다. 중국경영망은 지원린이 1988년부터 국토자원부 부장(장관) 비서로 10년간 일했다고 적시했다. 당시 국토부장은 저우융캉이다. 지난해 6월 낙마한 궈융샹(郭永祥) 전 쓰촨(四川)성 부성장은 2000년 쓰촨성 부비서장이었고, 지원린은 비슷한 시기 쓰촨성 상임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이었다. 두 자리는 쓰촨성 당서기의 1·2등 비서직이다. 저우융캉은 상무위원이 되기에 앞서 1999년부터 쓰촨성 당서기로 재직했다. 또 지난해 궈융샹과 함께 낙마한 리화린(李華林)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 총경리(대표이사)에 대해서는 1988년 ‘그 지도자’가 중국석유천연가스총공사 부총경리로 재직했을 때부터 그의 비서로 일한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당시 중국석유천연가스총공사 부총경리는 저우융캉이다. 중국경영망은 특히 “시난(西南)석유대학 출신인 리화린은 저우빈(周濱)을 시난대에 입학하도록 역할을 했으며, 이후 미국 휴스턴 지사로 발령받아 저우빈의 미국 생활을 돌봤다”고 전했다. 중국경영망은 저우빈이 저우융캉의 아들이라고 적시하는 대신 ‘미스터리적 인물’이라고 칭했다. 관영 환구시보는 지원린 체포 소식과 관련, “지원린은 최근 실각한 가장 ‘큰 호랑이’가 아니다. 누구든 그 직위가 아무리 높더라도 당의 기율과 국가의 법률을 위반했다면 모두 집어내야 할 것”이라며 저우융캉 체포 공개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웹사이트·공문서에 ‘동해’ 표기 부탁합니다”

    “웹사이트와 공문서에 ‘동해’ 표기를 부탁합니다.” 강원 동해시가 국제교류를 결연한 해외 9개 도시에 동해(바다) 표기를 ‘동해’로 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시는 중국과 러시아, 미국, 캐나다, 터키 등 국제 교류 결연 5개 나라 9개 도시에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 중국 지린성 투먼시를 비롯해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헤이룽장성 자무쓰시와 쑤이펀허시, 러시아 연해주 나홋카시와 블라디보스토크시, 미국 페더럴웨이시, 캐나다 세인트존시, 터키 볼루시 등이다. 시는 시장 권한대행의 친서에서 “동해는 지금까지 발견된 동·서양 고지도에 대부분 ‘한국해’(Sea of Corea)로 표기됐지만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부터 ‘일본해’로 사용됐다”면서 “식민지배의 잔재와 불행했던 과거 역사를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동해에 대한 표기를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친서는 또 “근래 들어 국제적으로 동해 표기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확산되고 있고 2000년대 들어서면서 국제사회에서 동해를 병기한 지도의 보급이 크게 늘어나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동해 표기에 대해 깊이 헤아려 지지를 보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교류도시가 제작하는 각종 유인물과 공문서, 웹사이트 등에 동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득이한 경우 동해와 일본해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월출 시 홍보계장은 “미국 버지니아주의 동해 병기 법안 통과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동해’ 병기가 시가 교류하는 중국, 러시아, 터키, 캐나다, 미국의 또 다른 도시들이 동참하면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中 하이난성 “나체 해수욕 금지” 찬반 논란

    중국 최남부에 있는 하이난(海南)성이 나체로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객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하이난성 정부는 전날 대중들이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수영을 하거나 일광욕을 하면서 풍기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런 행위를 하지 말도록 말리는데도 계속 할 경우는 구류 처분과 함께 교육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단속 의지를 피력했다. 이에 따라 하이난성 싼야(三亞)시 공안은 바닷가 해수욕장 등에 경찰을 배치해 순찰에 나서는 동시에 감시 카메라 등으로 위반자에 대한 채증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이난 당국이 이처럼 ‘나체족’에 대한 단속에 나선 것은 지난 춘제(春節·설) 연휴 초여름 기온 속에서 싼야 해변에 외국인 남자 관광객들이 나체로 수영하는 장면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 뒤 중국인들까지 덩달아 나서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데 따른 것이다. 싼야시 남부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다둥하이(大東海) 해변의 경우는 2002년부터 나체 수영객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점점 늘어 최근에는 400~500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나체족은 대부분 중국 각지에서 온 중노년 남성들이다. 이들 중에는 고질적인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찾는 사람들도 있고 싼야의 맑고 깨끗한 자연을 온몸으로 즐기기 위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자 청소년이나 성인 등 다른 관광객들은 나체족에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늘었고 급기야는 당국에 대책을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뤄바오밍(羅保銘) 하이난성 당 서기는 지난 9일 열린 하이난성 인민대표대회 제2차 회의에서 “이런(나체로 수영이나 일광욕을 하는) 행위는 중국의 전통적인 풍속을 해치는 것이며 계속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 뒤 관계 기관에 철저한 단속을 지시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단속하는 게 마땅하다”며 뤄 서기의 견해와 당국을 지지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단속대상이 아닌 개인의 자유”라는 입장을 보이거나 “중국의 전통적인 풍속이 뭐냐”고 반문하면서 반대 의견을 표하는 이들도 상당수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중국 톱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임신설에 휩싸였다고 26일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최근 장쯔이가 휴양지인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공개 연인인 록가수 왕펑(王峰)과 함께 3박4일 동안 같은 호텔 같은 객실에서 내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어서 임신설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신화망은 장쯔이가 왕펑의 음악 프로그램 녹화 출장에 따라 간 것이며, 두 사람이 싼야 공항 도착 때부터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장쯔이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중국중앙(CC)TV 앵커인 사베이닝과 결별했으며, 당시에도 자주 임신설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왕펑의 콘서트에서 공개 고백을 받은 것을 계기로 왕펑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연예계 공식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왕펑은 지난해 9월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는 이혼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때는 물론 결혼 기간 내내 왕펑의 잦은 외도에 시달려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 임신설에 휩싸인 장쯔이(오른쪽)와 연인 왕펑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부쩍 살찐 장쯔이…중국 언론 ‘임신설’ 보도

    중국 톱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임신설에 휩싸였다고 26일 중국 신화망이 보도했다. 신화망은 최근 장쯔이가 휴양지인 중국 하이난(海南)성 싼야(三亞)에서 공개 연인인 록가수 왕펑(王峰)과 함께 3박4일 동안 같은 호텔 같은 객실에서 내내 함께 지내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부쩍 살이 오른 모습이어서 임신설을 낳고 있다고 전했다. 신화망은 장쯔이가 왕펑의 음악 프로그램 녹화 출장에 따라 간 것이며, 두 사람이 싼야 공항 도착 때부터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고 덧붙였다. 장쯔이는 지난해 7월 전 남자친구인 중국중앙(CC)TV 앵커인 사베이닝과 결별했으며, 당시에도 자주 임신설에 시달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왕펑의 콘서트에서 공개 고백을 받은 것을 계기로 왕펑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연예계 공식 커플 대열에 합류했다. 왕펑은 지난해 9월 전처와 이혼했다. 전처는 이혼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신 때는 물론 결혼 기간 내내 왕펑의 잦은 외도에 시달려 심한 마음 고생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사진= 임신설에 휩싸인 장쯔이(오른쪽)와 연인 왕펑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여친에게 “다 벗어” 위협…지붕 인질극 현장 공개

    여친에게 “다 벗어” 위협…지붕 인질극 현장 공개

    여자친구를 칼로 위협해 지붕 위에 오르게 한 뒤, 옷을 모두 벗으라고 요구하며 인질극을 벌인 중국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하이난성 싼야시의 한 주택가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일대는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인질극을 시작한 20대의 린(林)씨는 연인관계의 여성과 말다툼 도중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칼로 위협하며 그녀를 지붕 위로 올라가게 했다. 이후 인질 여성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동시에 옷을 벗으라고 강요했고, 얼마 뒤 본인도 옷을 벗어던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남성은 속옷까지 모두 벗었고, 이 여성은 강제로 속옷 한 장만 걸친 채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됐다. 오후 4시가 되자 남성은 다시 여성에게 옷을 입게 한 뒤, 지켜보던 경찰에게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은 함께 지붕에서 내려와 택시로 향하던 중 잠복해 있던 경찰들이 남성을 제압해 검거하면서 인질극은 종료됐다. 현지 경찰은 이 남성이 연인을 상대로 잔혹한 인질극을 벌인 이유에 대해 아직 밝혀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인질극이 벌어졌던 해당 주택가는 수 시간동안 구경꾼 수 백 명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인질극 소동으로 상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남중국해로 번진 영토분쟁… 격랑의 美·中

    남중국해로 번진 영토분쟁… 격랑의 美·中

    중국과 주변국들 간 영토분쟁의 전장이 동중국해에서 남중국해로 옮겨 가고 있다. 중국이 최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진입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례를 발효한 데 대해 타이완, 필리핀 등 주변국과 미국이 일제히 반발하면서 남중국해 영토 갈등이 일파만파 확산될 조짐이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남중국해 분쟁 지역에서 다른 국가의 조업 활동을 제한하는 조례를 통과시킨 것은 도발적이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행위”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중국은 이런 요구를 하면서 국제법에 따른 어떤 설명이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남중국해 분쟁 문제는 일방적으로 결정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미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 조례 발효는 국내법과 국제법, 그리고 국제관례에 의거한 자국의 정당한 권리라며 미국은 개입하지 말라고 반박했다. 화춘잉(華春塋)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법은 지난 30여년간 지속된 것으로 그동안 관련 해역에 어떠한 긴장도 조성하지 않았다”면서 “이 법의 기술적인 수정 문제가 갑자기 지역에 긴장과 위협을 초래한다고 말하는 것은 최소한의 상식이 없거나 다른 나쁜 의도가 있다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반격했다. 특히 “미국이 진심으로 남중국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고 싶다면 당사국들이 직접적인 담판과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지지하면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공격했다. 중국의 남중국해 통제 강화 문제로 중국과 주변국 간 갈등이 확산되면서 미국이 지난해 11월 중국의 동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때처럼 군사 조치에 나서 중국을 압박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은 당시 B52 전략폭격기와 항공모함 출격으로 중국의 관할권 강화 움직임에 제동을 건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자유시보는 영국 군사전문지 IHS 제인스360을 인용해 미국이 싱가포르에 배치한 신형 연안전투함(LCS) USS 프리덤호가 지난달 남중국해 일대에서 순찰활동을 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신문은 미국의 이런 움직임은 남중국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중국도 남중국해에서 군비 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신화망은 중국 해군이 최근까지 17척의 신형 군함을 새로 배치했으며 이 중 7대가 남중국해를 관할하는 남해함대에 배치됐다고 소개했다. 중국 하이난(海南)성 인민대표대회는 지난해 11월 말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외국 어선이 진입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 규정을 만들어 지난 1일자로 발효시켰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中 남중국해 새 관리 규정에 주변국 일제히 반발

    중국이 올해 들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해역에 진입하는 어선을 대상으로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례를 발효시키자 타이완, 베트남, 필리핀 등 주변국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9일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외국 어선이 남중국해에 진입할 경우 자국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의 관련 규정(해남성실시중화인민공화국어업법판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하이난(海南)성 인민대표대회가 지난해 11월 말 자국 어업 관할권 보호를 명목으로 이 조례를 통과시켰으며, 지난 1일자로 발효됐다. 중국이 남중국해를 두고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 규정을 발효시킨 것은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남중국해는 석유, 광물, 어류 등 자원이 풍부한 데다 주요 에너지 수송로여서 관련 국가 간 영토 분쟁이 해결되기 어려운 만큼 중국이 실력 행사로 기선을 제압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분쟁에서 비교적 신중한 행보를 보이던 타이완마저 “새 규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베트남도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 군도)와 파라셀 제도(중국명 시사 군도) 등 분쟁 도서에 대한 주권을 거듭 강조했다. 필리핀 정부는 독자적으로 조업 규제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는 등 강경 대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최소 17척의 미사일 호위함을 진수했다고 관영 신화망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총서기로 취임한 지난해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에서 주변국들과의 해상 영토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개념으로 ‘해양강국’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해군군사학술연구소 리제(李杰) 연구원은 “해양 주권을 수호해야 할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데 반해 중대형 구축함은 많지 않다”면서 “특히 남중국해는 중국의 해양 권익 수호를 위한 거점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부부싸움하다 아파트서 뛰어내린 부인 남편에 발목잡혀…

    홧김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여성이 천신만고 끝에 구출되는 극적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를 이 사건은 최근 중국 하이난성 창장시에서 발생했다. 사고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젊은 부부의 사랑(?) 싸움이 발단이었다. 이들은 고성이 오가는 심한 부부싸움을 시작했고 화를 참지못한 부인이 그대로 4층 아파트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 순간 남편이 쏜살같이 부인의 바지를 잡아 추락을 모면했으며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10여분 후 부인은 안전하게 구출됐다. 현지 소방서 측은 “우리가 도착할 때 까지 남편이 10여 분을 버텨 무사히 부인을 구조할 수 있었다” 면서 “부인은 곧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바지 덕에 목숨을 구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한국인 10명 연락두절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 한국인 10명 연락두절

    초대형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해 사망·실종자 수가 1만 2000여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큰 중부 레이테섬의 주도 타클로반에서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은 현재 10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11일 “타클로반에서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된 33명 중 23명이 연락이 돼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도 “상당 지역이 여전히 교통 및 통신, 전력이 두절되고 총성과 약탈이 끊이지 않는 등 무정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타클로반 인근 사마르 지역에도 한국인 관광객이 있을 가능성이 커 연락이 끊긴 우리 국민의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태풍 피해자들을 향한 국제사회의 구호 손길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위로 전문을 보내 희생자를 애도하는 한편 긴급 구호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본부 직원 2명으로 이뤄진 신속대응팀을 급파해 세부 현지에 대책 본부를 마련했다. 119구조대 2명,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직원 2명, 국립중앙의료원 의사 1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팀 선발대도 이날 현지로 출국했다. 정부는 12일 10개 부처 공동으로 필리핀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를 열어 긴급 구호금 규모를 결정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명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약속한 미국은 이날 마닐라 빌라모르 공군기지에 있던 C130 수송기에 트럭과 발전기, 식수 등을 실어 태풍 피해가 가장 컸던 타클로반에 투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938만 달러(약 100억원), 178만 달러(약 20억원)를, 전날 638만 달러를 우선 지원한 영국은 960만 달러의 구호금을 추가로 제공한다. 하이옌 상륙에 대비해 60만명을 미리 대피시킨 베트남에서는 최소 13명이 사망하고 지역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와 하이난성에도 강풍과 함께 300~400㎜의 폭우가 쏟아져 최소 6명이 숨졌다. 또 다른 태풍 ‘소라이다’가 필리핀으로 접근하면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소라이다는 최대 풍속이 시속 55㎞에 불과하지만, 최대 200㎜의 집중호우가 예고돼 피해 현장의 구조 작업에 차질을 줄 수 있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멀미 노모 손수레 태워 전국일주하는 딸 감동

    멀미 노모 손수레 태워 전국일주하는 딸 감동

    고령의 부모를 손수레에 태워 전국일주를 하는 50, 60대 효자효녀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중국 추텐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의 5일자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63세인 셰(謝,여)씨와 52세의 마(馬,남)씨. 두 사람은 이동 중 편하게 잠을 자고 비바람도 피할 수 있는 자체 손수레를 제작해 각각 90세의 어머니와 80세의 아버지를 태우고 전국을 여행하고 있다. 이들이 끄는 손수레의 이름은 ‘감은호’(感恩号),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뜻이다. 감은호에 부모를 태운 두 사람의 곁에는 이들의 긴 여정을 돕는 조력자 2명이 있다. 조력자 역할을 자청한 왕뤼는 2007년 친형과 함께 한평생 자식과 남편의 뒷바라지를 한 어머니의 여행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감은호’ 활동을 시작한 주인공이다. 왕씨 형제는 손수레에 어머니를 태우고 베이징을 출발해 홍콩까지 1000여개의 도시를 여행했다. 비행기로 3시간이 훌쩍 넘게 걸리는 거리, 총 3만7000㎞를 가는데 꼬박 517일이 걸렸다. 두 사람은 이 여행에서 총 37켤레의 신발을 바꿔 신어야 했고, 자전거 바퀴도 10번을 넘게 갈아 끼웠다. 그리고 2년 뒤인 2009년, 형제는 또 다시 어머니를 손수레에 태우고 타이완까지 여행하는데 성공했다. 이 여행으로 왕씨 형제는 2011년 ‘중국10대효자상’을 받았고, 이 소식을 접한 셰씨와 마씨 역시 감은호 여행을 계획하게 됐다. 지난 9월 17일, 셰씨와 마씨, 그들의 노부모, 왕씨 형제 등 6명은 베이징을 출발해 중국 남단의 하이난다오(島)까지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두 노인은 난생 처음 떠난 특별한 여행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셰씨는 “집에 자가용이 있긴 하지만 연세가 높은 어머니는 차를 타면 멀미로 두통을 호소하는 등 매우 힘들어 하셨다”며 “자동차 대신 손수레를 타고 가면 어머니도 편하고 천천히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왕뤼는 “우리의 여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고 효심과 감사하는 마음에서 오는 기쁨 이외에도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중국 중부의 후베이성 우한시를 지나고 있으며, 이 특별한 여행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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