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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살인 누명 벗은 中사형수의 설날 ”엄마, 저 왔어요”

    23년 살인 누명 벗은 中사형수의 설날 ”엄마, 저 왔어요”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고등법원은 고의살인죄와 방화죄로 사형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던 천만(陈满·52)씨에게 원심을 취소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1992년 중국 공안의 무리한 강압수사에 의해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23년 동안 복역한 천씨는 뒤늦게나마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1992년 12월 25일 당시, 하이난성(海南省) 하이커우시(海口市)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제와 함께 집 안에서는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 공안은 시체의 검시 결과, 자상에 의한 사망 후 불에 태워졌다고 밝히며 평소 피해자의 지인이었던 천 씨를 피의자로 지목했다. 이어 1994년 하이난성중급법원은 천씨에 대해 고의살인죄 및 방화죄로 ‘사행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사형집행유예2년은 사형을 앞두고 약 2년간 집행을 유예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의자 천 씨에 대한 사형을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1999년 하이난성고급법원은 검찰의 항소를 기각,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천씨는 이에 불복해 제소한 뒤, 약 15년이 흐른 2016년 2월 1일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된 것이다. 그는 감옥에서 출소한 직후 현재 기분이 어떠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어머니, 제가 돌아왔어요(妈,我回来了)”라면서 23년 동안 자식의 무죄를 확신하며 탄원활동을 해온 노부모에 대한 소박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천씨의 무죄판결 및 사연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2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맞을 천씨의 춘지에(春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23년 살인 누명 벗은 中사형수의 설날 ”엄마, 저 왔어요”

    23년 살인 누명 벗은 中사형수의 설날 ”엄마, 저 왔어요”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고등법원은 고의살인죄와 방화죄로 사형집행유예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던 천만(陈满·52)씨에게 원심을 취소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지난 1992년 중국 공안의 무리한 강압수사에 의해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23년 동안 복역한 천씨는 뒤늦게나마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됐다. 1992년 12월 25일 당시, 하이난성(海南省) 하이커우시(海口市)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제와 함께 집 안에서는 시신이 한 구 발견됐다. 공안은 시체의 검시 결과, 자상에 의한 사망 후 불에 태워졌다고 밝히며 평소 피해자의 지인이었던 천 씨를 피의자로 지목했다. 이어 1994년 하이난성중급법원은 천씨에 대해 고의살인죄 및 방화죄로 ‘사행집행유예2년’을 선고했다. 사형집행유예2년은 사형을 앞두고 약 2년간 집행을 유예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검찰은 피의자 천 씨에 대한 사형을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1999년 하이난성고급법원은 검찰의 항소를 기각,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천씨는 이에 불복해 제소한 뒤, 약 15년이 흐른 2016년 2월 1일 ‘증거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게 된 것이다. 그는 감옥에서 출소한 직후 현재 기분이 어떠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어머니, 제가 돌아왔어요(妈,我回来了)”라면서 23년 동안 자식의 무죄를 확신하며 탄원활동을 해온 노부모에 대한 소박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중국 현지언론들은 천씨의 무죄판결 및 사연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2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맞을 천씨의 춘지에(春節)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뉴스 플러스] 신라면세점 웨이보 ‘中 네티즌 인기상’

    신라면세점 웨이보 계정이 시나웨이보 여행채널 주관으로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열린 ‘시나웨이보 여행 카테고리 10주년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엔터테인먼트’ 부문 네티즌 인기상을 받았다고 신라면세점이 15일 밝혔다. 중국 네티즌에게 각광받는 콘텐츠로 인정받은 셈이다. 지난해 11월 실시한 ‘앤절라 베이비 닮은 꼴 찾기’ 이벤트는 연관 콘텐츠가 1억 2000만건 생길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 中, 남중국해 인공섬서 민항기 2대 시험비행

    중국이 남중국해에 건설한 인공섬 비행장에서 민항여객기 2대가 이착륙 시험비행을 마쳤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징발한 이들 민항여객기는 지난 6일 낮 하이난성 하이커우 메이란공항에서 이륙해 2시간의 비행 끝에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 군도)의 파이어리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를 매립해 확장한 인공섬 활주로에 착륙했다. 중국 당국은 “대형 민항여객기도 안전하게 이착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 이 비행장은 물자 운송, 의료 구호 등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2일에도 이 인공섬 부근에서 항공기를 시험 운항했다. 중국의 이 같은 비행 강행에 남중국해 해역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국의 반발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역시 중국의 항공기 비행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결혼식 피로연서 신랑친구, 신부친구 성추행 파문

    결혼식 피로연서 신랑친구, 신부친구 성추행 파문

    결혼식을 축하하는 피로연 현장에서 신랑 친구들이 신부 친구를 성추행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최근 중국 인민일보는 하이난성에서 벌어진 '피로연 추태' 모습을 영상과 함께 보도해 현지인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사건은 지난달 말 정확한 신원과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한 결혼식장에서 벌어졌다. 이날 피로연에 참가한 신랑 친구들은 신부 친구들을 상대로 짓궂은 게임을 시작했다. 이 게임은 일명 '땅콩찾기'로 땅콩을 여성의 옷 안에 떨어뜨린 후 남성이 이를 더듬어 찾게하는 것. 자연스럽게 남녀간의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게임으로 문제가 커진 것은 그 정도가 지나쳤기 때문이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의 가슴 속에 손을 넣는 장면이 담겼으며 주위의 신랑친구들은 일제히 '만져라' 라고 외치는 음성도 포함됐다. 이에 피해여성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하다 손을 뿌리치지만 남성의 성추행은 계속됐다.     중국언론은 "최근들어 상스럽고 저속한 피로연 문화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 면서 "이번 사건은 웨이보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영상이 번져 더욱 파장이 크다"고 전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단속중인 경찰을 ‘자갈밭’에 묻는 트럭운전사 포착

    단속중인 경찰을 ‘자갈밭’에 묻는 트럭운전사 포착

    과적차량 단속을 하던 경찰관을 자갈밭에 ‘묻은’ 트럭운전사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공개된 영상은 하이난성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단속을 받은 트럭운전사가 경찰의 지시에 따라 화물칸을 여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이 트럭운전사는 허가기준을 초과하는 용적의 자갈을 트럭에 싣고 달리던 중 경찰의 단속을 받았고, 경찰은 그에게 화물칸을 열어보라고 지시했다. 그러자 트럭운전사는 두꺼운 막대기를 이용해 화물칸을 부쉈는데, 이 과정에서 화물칸 안에 가득 차 있던 상당량의 자갈이 쏟아져 내렸고 그 옆에 서 있던 경찰관은 그 자리에서 자갈에 몸이 파묻히는 상황에 처했다. 이 과정에서 트럭운전사는 조금도 당황해하지 않았고, 자갈 무더기에서 경찰을 꺼내려는 시도는커녕 도리어 반대 방향으로 몸을 트는 모습을 보인다. 현지 언론은 이 트럭운전사가 도주로를 만들고 시간을 벌기 위해 일부러 자갈이 쏟아지도록 화물칸을 열었다고 보도했으며, 이 모든 장면은 당시 자갈에 깔린 경찰의 동료가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이 남성은 경찰이 자갈에 깔린 틈을 이용해 도주하려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과적차량을 운행하다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으며, 현장에서 체포된 뒤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중국 하이난성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중국 하이난성과 업무협약 체결

    중국은 한국과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매우 가까운 나라이고 최근 한중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발전되어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은 국민건강에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과의 의료산업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필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중국의 의료시장은 매년 18%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개방과 활발한 해외투자 유치 등을 통해 의료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하이난성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좋은 기후를 갖고 있고, 경제특구, 국제의료관광선행구 지정 등으로 국제적인 의료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곳이다. 이에 따라, 보건의료산업 전문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은 10월 7일 중국 하이난성(성장 류츠구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중 간의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교류를 확대하고 관련 인재육성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협약식은 하이난성 성장, 주한중국대사 등 주요 인사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은 ▲헬스케어분야의 학술교류 ▲보건의료 인재양성 협력 ▲중국 하이난성 국제의료관광 활성화 협력 ▲의과대학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의료전문인력 양성 협력을 골자로 한-중 의료산업 교류 활성화를 약속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류호영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분야 학술교류 및 인재양성 협력 등 중국과 다양한 교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헬스케어 핵심인재 양성 등 글로벌 보건의료 인재양성 허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산업분야 전문교육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의료통역사, 외국인 의료코디네이터, 병원국제마케팅 전문가, 병원해외진출 전문가, 중국/중동/러시아 의료시장 전문가, 국제역량 간호사 등 글로벌헬스케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제약, 의료기기, 유헬스 분야의 전주기적인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보건산업교육본부 홈페이지(http://hie.kohi.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글로벌헬스케어교육부(02-3299-14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선박, 남중국해서 베트남 어선 습격사건

    중국과 베트남이 영유권 분쟁을 빚는 남중국해에서 양국 어선의 조업 다툼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2일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어선이 지난달 28일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베트남명 황사, 중국명 시사군도) 인근에서 조업하다가 중국 선박 2척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베트남 어선의 응우옌 찌 타잉 선장은 “중국 선박의 선원들이 넘어와 3t가량의 어획물과 위치확인시스템 등 어구를 빼앗아 갔다”고 주장했다. 같은 달 17일에는 파라셀 군도 주변에서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의 공격을 받고 어획물을 강탈당했다. 이에 앞서 6일에는 중국 하이난성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 2척이 중국 해경에 나포됐고 7일에는 파라셀 군도 주변에서 베트남 어선이 중국 선박들의 물대포 공격을 받아 선원 2명이 다쳤다.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은 지난 6개월 사이에 현지 주민 어선 23척이 조업 도중 중국 선박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이 남중국해 암초에 건설 중인 인공섬 매립 작업의 완료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강경 정책이 조정될지 주목된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남중국해 난사군도(스프래틀리 제도) 일부 도서에서의 매립 공정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중국의 매립 작업 완료 선포에 대해 중국 학계 일각에선 중국이 남중국해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중국 전문가들은 “중국의 일시적인 후퇴”라며 근본적인 정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은 이달 말쯤 나올 방위백서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암초 매립에 대해 “고압적”이라는 표현으로 강하게 비판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팔에 링거 꽂은채 운전한 男…휴대폰 통화까지

    팔에 링거 꽂은채 운전한 男…휴대폰 통화까지

    한국에서 예상외로 높은 성적을 거둔 영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에는 암에 걸린 ‘워보이’(니콜라스 홀트)가 혈액공급을 받기 위해 깨끗한 피를 가진 ‘피주머니’(톰 하디)를 차에 매단 채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최근 중국에서 ‘피주머니’는 아니지만 팔에 링거주사를 꽂은 채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남성이 경찰에 적발돼 황당함을 안겼다. 중신망 등 현지 언론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8시경, 랴오닝성 션양시(市)와 하이난성 하이커우시(市)를 잇는 션하이고속도로에서 단속을 하던 교통경찰은 이상한 ‘낌새’의 승용차 한 대를 발견했다. 승용차를 세운 뒤 가까이 다가간 경찰은 황당함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젊은 남성 운전자가 운전석 차창 밖으로 링거를 내놓은 채 운전하고 있었던 것. 이 남성은 한 손으로 주사가 연결된 링거의 막대를 잡고 링거를 차창 밖으로 꺼내 높이 들었다. 당시 링거 주사가 연결된 손은 오른손이었으며 왼손으로는 링거 막대를, 오른손으로는 핸들을 잡고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 운전자 우(吳)씨는 치료를 받던 중 링거를 매단 채로 고속도로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발견했을 당시 ‘링거 주머니’를 매단 채 시속 80㎞로 운전하고 있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경찰이 차를 세웠을 때 그가 링거 막대를 잡은 왼손에 휴대전화를 쥐고 전화통화까지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경찰이 제지하자 우씨는 “별 것 아니다”라며 사건을 무마하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씨에게 현지 교통법에 따라 운전 중 전화사용에 대한 벌금 50위안, 링거를 맞으며 위험 운전을 한 것에 대한 벌금 100위안 등 총 150위안(2만 7000원)의 벌금 및 벌점을 부과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씨줄날줄] 사스(SARS)의 교훈/오일만 논설위원

    13년 전인 2003년 2월 베이징 특파원 시절에 중국 광저우에서 목격한 일이다. 길거리마다 사람들이 뭔가 불안한 기색으로 식초를 뿌리거나 태우는 행동이 자주 눈에 띄었다. “무슨 일이냐”고 물었더니 “지금 큰 감기가 돌고 있다. 식초가 특효약이란 소문을 듣고 따라 하는 중”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들이 말한 큰 감기는 후에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밝혀졌지만 당시에는 아무도 실체를 몰라 ‘괴질’로 불렸다. 이 괴질은 불과 한 달 후에 수도 베이징으로 옮겨 와 최악의 상황으로 변했다. 보건 당국이 사실을 축소, 은폐하면서 초기 방역의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 주요 이유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시점에도 중국 당국은 “베이징은 안전하며 사스는 곧 억제될 것”이라고 선전했다. 하지만 진실은 밝혀지는 법. 사스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면서 외국인들과 그 가족들의 베이징 ‘탈출 러시’가 이어졌고 중국 당국은 수도를 봉쇄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사람들이 모이는 극장이나 백화점, 목욕탕은 물론 술집도 모두 폐쇄됐다. 베이징은 활기를 잃은 채 공포의 도가니로 변했다. 막 출범한 4세대 지도부, 후진타오·원자바오 체제는 정권 자체의 위기를 맞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영웅 장옌융(蔣彦永)이 등장한다. 인민해방군 301병원에 의사로 재직 중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사망자를 목격한 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중국 당국의 사스 은폐 사실을 폭로했다. 중국 당국이 비밀주의를 버리고 ‘사스와의 공개 전쟁’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의사 장옌융의 의지를 실현한 인물은 왕치산 현 상무위원이다. 중국 지도부는 당시 금융위기를 처리해 ‘소방대장’으로 불린 왕치산 하이난성 당서기를 그해 4월 22일 베이징시 시장대리로 전격 임명한다. 그는 취임 직후 전체 회의를 소집한 뒤 “1은 1이고 2는 2다. 누구도 거짓 정보를 허락하지 않는다”고 엄명한다. 정부는 이날부터 매일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낱낱이 공개했다. 3개월 후인 6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베이징 지역에 내린 ‘사스 경보’를 취소했다. 사스와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가 확인된 순간이다. 전체 사망자(775명)의 84%(648명)를 차지했던 중국은 경제적 손실만 2100억 위안(약 37조원)에 달할 정도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야말로 국가적 재난이었다. ‘중동판 사스’로 불리는 메르스 사태에 직면해 우리 보건 당국은 사스 초기 중국 관료들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미숙한 초기 대응 등 후진적 방역체계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고위험 의심 환자를 ‘사스 트라우마’가 심한 중국으로 출국시켜 국제적 ‘민폐국’이란 오명도 뒤집어썼다. 2009년 신종플루 창궐 당시 질타를 받았던 방역 시스템에 다시 구멍이 뚫린 것이다. 반성없는, 안일한 대응이 빚은 전형적 인재(人災)로 보는 이유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2015 세계 해변 1위 브라질…해운대는?

    2015 세계 해변 1위 브라질…해운대는?

    브라질의 ‘바이아 도 산초’가 또다시 올해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비치 어워드 2015’에서 세계 해변 부문 1위는 브라질 페르난도 데 노로나 군도에 있는 바이아 도 산초 해변이 차지했다. 이 해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1년 중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아 도 산초는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만큼 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 여행자는 “자그마한 산책길을 걷다 보면 상상치도 못한 것을 보게 될 거다”며 “마치 신기루와 같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해변에서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최적이며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빙하면서 감상하는 절경도 인상적이라고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아시아 부문에서는 필리핀 보라카이에 있는 ‘화이트 비치’ 1위를 차지했다. 화이트 비치는 세계 부문에서는 7위이다. 이 해변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이다. 한 평가자는 “잔잔하고 따뜻한 물결과 부드럽게 경사진 모래사장. 매우 편안하다”며 “아마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해변도 순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부문에서 부산의 해운대가 20위를 차지했다. 해운대에 가기 좋은 최적의 시기는 6~8월로, “바다에서 노는 건 해운대가 최고”라고 한 여행자는 평가했다. 참고로 인접국 일본의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는 15위, 중국의 야룽 베이는 23위에 올랐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해변 322곳 중에서 20개국에 있는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을 선정했다. 한국판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도 공개하고 있다. 2015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 1. 바이아 도 산초(페르난도 데 노로나, 브라질) 2. 그레이스 베이(프로비덴시알레스, 터크스케이커스) 3. 래빗 비치(람페두사, 시칠리아) 4. 플라야 파라이소 비치(까요라르고, 쿠바) 5. 플라야 데 세스 이레테스(포르멘테라, 발리아릭 제도) 6. 앙스 라지오(프랄린 아일랜드, 세이셸) 7.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필리핀 지방정부) 8. 플라멩코 비치(쿨레브라, 푸에르토리코) 9. 화이트헤이븐 비치(휘트선데이코스트,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10. 엘라포니시 비치(엘라포니시, 그리스) 11. 캄프스 베이 비치(캄프스 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1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13. 울리컴 비치(울리컴, 영국) 14. 시에스타 비치(시에스타 키, 플로리다, 미국) 15. 웨스트베이 비치(웨스트베이, 온두라스) 16. 까요 데 아구아(로스 로케스, 베네수엘라) 17. 플라야 마누엘 안토니오(마누엘 안토니오, 코스타리카) 18.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19. 샤름 엘 룰리(마르사알람, 이집트) 20. 이즈투주 비치(달리안, 터키) 21. 플라야 파라이소(툴룸, 멕시코) 22. 디아니 비치(디아니, 케냐) 23. 이글 비치(팜/이글 비치, 아루바) 2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25. 마웅가누이 비치(마운트 마웅가누이, 뉴질랜드) 2015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 1.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3.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5. 야팍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6. 아곤다 비치(아곤다, 인도) 7. 라일레이 비치(아오낭, 타이) 8. 카타노이 비치(까론, 푸켓, 타이) 9. 프라낭 비치(아오낭, 타이), 10. 오트레스 비치(시하누크빌, 캄보디아) 11. 팔로렘 비치(카나코나, 인도) 12. 바르칼라 비치(바르칼라, 인도) 13. 누사두아 비치(누사두아, 인도네시아) 14. 만드렘 비치(만드렘, 고아, 인도) 15.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미야코지마, 일본) 16. 시크릿 라군 비치(엘니도, 필리핀) 17. 케이브로심 비치(케이브로심, 인도) 18. 꾸아다이 비치(호이안, 베트남) 19. 선라이즈 비치(코리뻬, 사뚠, 타이) 20. 해운대(부산, 대한민국) 21. 통 나이 판 노이(코팡안, 수랏 타니, 타이) 22. 다누쉬코디(라메스와람, 인도) 23. 야룽 베이(산야, 하이난성, 중국) 24. 니시하마 비치(하테루마, 다케토미, 야에야마, 일본) 25. 베나울림 비치(베나울림, 인도) 사진=트립 어드바이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최초 ‘3D프린팅 자동차’ 5일 만에 출력돼 거리 질주

    中최초 ‘3D프린팅 자동차’ 5일 만에 출력돼 거리 질주

    중국에서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차량이 탄생,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중신망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의 ‘싼야 쓰하이’(三亚思海) 3D기술업체가 개발한 이 3D 프린터 자동차는 세단 규모이며 차체를 골드로 장식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슈야’로 명명된 이 3D 자동차의 최다 탑승인원은 2인이며, 무게는 500㎏정도로 매우 가볍지만 최고 속력은 시속 40㎞에 불과하다. 충전 가능한 엔진을 장착한 이 자동차는 불과 5일 만에 출력돼 거리를 달렸으며, 가격은 1만 1000위안(약 20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싼야 쓰하이 측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이동수단을 출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8월, 이 회사는 완벽하게 작동하는 ‘3D 프린팅 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배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선체 길이는 2m, 무게는 35㎏이다. 현재 이 업체가 개발 중에 있는 3D 프린터는 무게가 13t에 달하며 길이 4m, 높이 2m 가량의 물체를 출력할 수 있다. ‘슈야’는 중국에서 최초로 제작된 3D 프린팅 자동차라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세계 최초 3D 프린팅 자동차는 지난 해 9월 미국 로컬 모터스사가 제작한 ‘스트라티‘(Strati)다. 이 자동차는 전기차 시스템을 갖췄으며 44일 만에 출력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거리 질주하는 中최초 ‘3D프린팅 자동차’ 공개

    거리 질주하는 中최초 ‘3D프린팅 자동차’ 공개

    중국에서 최초로 3D 프린터를 이용한 차량이 탄생,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중신망 등 현지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의 ‘싼야 쓰하이’(三亚思海) 3D기술업체가 개발한 이 3D 프린터 자동차는 세단 규모이며 차체를 골드로 장식한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슈야’로 명명된 이 3D 자동차의 최다 탑승인원은 2인이며, 무게는 500㎏정도로 매우 가볍지만 최고 속력은 시속 40㎞에 불과하다. 충전 가능한 엔진을 장착한 이 자동차는 불과 5일 만에 출력돼 거리를 달렸으며, 가격은 1만 1000위안(약 200만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싼야 쓰하이 측이 3D 프린터를 이용해 이동수단을 출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해 8월, 이 회사는 완벽하게 작동하는 ‘3D 프린팅 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배는 2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선체 길이는 2m, 무게는 35㎏이다. 현재 이 업체가 개발 중에 있는 3D 프린터는 무게가 13t에 달하며 길이 4m, 높이 2m 가량의 물체를 출력할 수 있다. ‘슈야’는 중국에서 최초로 제작된 3D 프린팅 자동차라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세계 최초 3D 프린팅 자동차는 지난 해 9월 미국 로컬 모터스사가 제작한 ‘스트라티‘(Strati)다. 이 자동차는 전기차 시스템을 갖췄으며 44일 만에 출력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엎치락뒤치락 과정 보니 ‘대박’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엎치락뒤치락 과정 보니 ‘대박’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엎치락뒤치락 과정 보니 ‘대박’ ‘박인비 유소연’ 유소연이 박인비를 제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27·KB금융그룹·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의 LET 첫 승이기도 하다. 유소연은 경기 중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며 더블보기를 낸 이후에도 맹추격을 가해 2연패를 노리던 선두 박인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냈지만, 3번홀(파4), 5번홀(파3), 6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 옆 돌 사이에 떨어지며 난관에 부닥쳤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유소연은 1벌타를 받고 도로 옆 자갈밭에 공을 드롭했다. 이어진 샷을 벙커에 빠트린 유소연은 2퍼트 만에 공을 홀컵에 넣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 한번, 그린 한류

    또 한번, 그린 한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8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에 이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첫 승까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이 박인비(27·KB금융그룹)를 제치고 LET 첫 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은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끝난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9타가 된 유소연은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지난해 8월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대회 이후 약 7개월 만의 우승이다. 유소연은 ‘스나이퍼’(저격수)라는 별명답게 강인한 집중력이 돋보였다. 박인비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출발은 좋지 않았지만 3번(파4), 5번(파3), 6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뽑아내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이 해저드 울타리를 훌쩍 벗어나 카트 도로 옆 돌 사이에 떨어져 난관에 부닥쳤다. 지체 없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유소연은 1벌타를 받고 도로 옆 자갈밭에 공을 떨어뜨렸다. 그러나 이어진 샷마저 벙커에 빠뜨린 유소연은 2퍼트 만에 겨우 더블보기로 홀을 마쳤다. 그러나 흔들림이 없었다.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더니 11번(파3), 12번홀(파5)에서 잇달아 1타씩을 빼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지만 유소연의 다음 홀 버디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대회 2연패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다가섰던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정상을 내줬다. 이날 1, 2위를 차지한 둘의 선전은 단체전에서도 빛을 발했다. 이 대회는 각 나라 출전 선수 중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해 단체전 순위를 정하는데 둘은 합계 25언더파를 기록해 2위 노르웨이(10언더파)를 무려 15타 차로 따돌리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3년 김하늘(27·하이트진로)이 박인비와, 지난해에는 유소연이 박인비와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다. 한편 일본파의 ‘맏언니’ 이지희(36)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5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지희는 이날 일본 고치현 도사 컨트리클럽(파72·6217야드)에서 끝난 요코하마 PRGR 레이디스컵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유소연, 박인비 제치고 시즌 첫 승…“박인비의 멘탈이 나에게” ‘박인비 유소연’ 유소연이 박인비를 제치고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5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6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며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인비(27·KB금융그룹·12언더파 280타)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유소연의 LET 첫 승이기도 하다. 유소연은 경기 중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며 더블보기를 낸 이후에도 맹추격을 가해 2연패를 노리던 선두 박인비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한 유소연은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냈지만, 3번홀(파4), 5번홀(파3), 6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낚으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7번홀(파4)에서 티샷이 카트 도로 옆 돌 사이에 떨어지며 난관에 부닥쳤다.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한 유소연은 1벌타를 받고 도로 옆 자갈밭에 공을 드롭했다. 이어진 샷을 벙커에 빠트린 유소연은 2퍼트 만에 공을 홀컵에 넣고 더블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11번홀(파3)과 12번홀(파5)에서 잇달아 버디를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박인비는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그러나 유소연은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유소연은 “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했을 때만해도 ‘오늘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엔 우승에 집착하지 말고 한 홀 한 홀 집중하자라는 생각으로 경기했다. 평소 박인비 언니의 멘탈이 부러웠는데 오늘은 그런 집중력이 나에게 찾아왔다. 시즌 5번째 대회 만에 우승하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인비 노보기, 99개홀까지만…

    박인비(27·KB금융그룹)의 ‘노(NO) 보기’ 행진이 99홀까지만 이어졌다. 하지만 2주 연속 우승과 대회 2연패에는 가까이 다가갔다. 박인비는 12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8번째홀인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1번(파3), 14번(파4),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뽑아냈다. 그러나 17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면서 이 대회에서는 8개홀 만에, 연속으로는 100개홀을 앞두고 무보기 행진을 끝냈다. 17번홀 두 번째 샷이 벙커 옆에 떨어진 것이 아쉬웠다. 어프로치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지만, 홀컵에서 5m가량 떨어지는 바람에 보기는 피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2주 전인 혼다LPGA타일랜드 대회 3라운드 17번홀부터 지난주 HSBC 위민스 챔피언스 1∼4라운드 92개홀 연속 무보기 기록을 세우고 이번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박인비는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적어내 4언더파 69타를 적어낸 베키 모건(웨일스)과 함께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행자 선정 세계 최고 해변은?…해운대 亞20위

    여행자 선정 세계 최고 해변은?…해운대 亞20위

    브라질의 ‘바이아 도 산초’가 또다시 올해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비치 어워드 2015’에서 세계 해변 부문 1위는 브라질 페르난도 데 노로나 군도에 있는 바이아 도 산초 해변이 차지했다. 이 해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1년 중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아 도 산초는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만큼 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 여행자는 “자그마한 산책길을 걷다 보면 상상치도 못한 것을 보게 될 거다”며 “마치 신기루와 같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해변에서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최적이며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빙하면서 감상하는 절경도 인상적이라고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아시아 부문에서는 필리핀 보라카이에 있는 ‘화이트 비치’ 1위를 차지했다. 화이트 비치는 세계 부문에서는 7위이다. 이 해변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이다. 한 평가자는 “잔잔하고 따뜻한 물결과 부드럽게 경사진 모래사장. 매우 편안하다”며 “아마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해변도 순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부문에서 부산의 해운대가 20위를 차지했다. 해운대에 가기 좋은 최적의 시기는 6~8월로, “바다에서 노는 건 해운대가 최고”라고 한 여행자는 평가했다. 참고로 인접국 일본의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는 15위, 중국의 야룽 베이는 23위에 올랐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해변 322곳 중에서 20개국에 있는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을 선정했다. 한국판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도 공개하고 있다. 2015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 1. 바이아 도 산초(페르난도 데 노로나, 브라질) 2. 그레이스 베이(프로비덴시알레스, 터크스케이커스) 3. 래빗 비치(람페두사, 시칠리아) 4. 플라야 파라이소 비치(까요라르고, 쿠바) 5. 플라야 데 세스 이레테스(포르멘테라, 발리아릭 제도) 6. 앙스 라지오(프랄린 아일랜드, 세이셸) 7.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필리핀 지방정부) 8. 플라멩코 비치(쿨레브라, 푸에르토리코) 9. 화이트헤이븐 비치(휘트선데이코스트,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10. 엘라포니시 비치(엘라포니시, 그리스) 11. 캄프스 베이 비치(캄프스 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1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13. 울리컴 비치(울리컴, 영국) 14. 시에스타 비치(시에스타 키, 플로리다, 미국) 15. 웨스트베이 비치(웨스트베이, 온두라스) 16. 까요 데 아구아(로스 로케스, 베네수엘라) 17. 플라야 마누엘 안토니오(마누엘 안토니오, 코스타리카) 18.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19. 샤름 엘 룰리(마르사알람, 이집트) 20. 이즈투주 비치(달리안, 터키) 21. 플라야 파라이소(툴룸, 멕시코) 22. 디아니 비치(디아니, 케냐) 23. 이글 비치(팜/이글 비치, 아루바) 2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25. 마웅가누이 비치(마운트 마웅가누이, 뉴질랜드) 2015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 1.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3.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5. 야팍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6. 아곤다 비치(아곤다, 인도) 7. 라일레이 비치(아오낭, 타이) 8. 카타노이 비치(까론, 푸켓, 타이) 9. 프라낭 비치(아오낭, 타이), 10. 오트레스 비치(시하누크빌, 캄보디아) 11. 팔로렘 비치(카나코나, 인도) 12. 바르칼라 비치(바르칼라, 인도) 13. 누사두아 비치(누사두아, 인도네시아) 14. 만드렘 비치(만드렘, 고아, 인도) 15.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미야코지마, 일본) 16. 시크릿 라군 비치(엘니도, 필리핀) 17. 케이브로심 비치(케이브로심, 인도) 18. 꾸아다이 비치(호이안, 베트남) 19. 선라이즈 비치(코리뻬, 사뚠, 타이) 20. 해운대(부산, 대한민국) 21. 통 나이 판 노이(코팡안, 수랏 타니, 타이) 22. 다누쉬코디(라메스와람, 인도) 23. 야룽 베이(산야, 하이난성, 중국) 24. 니시하마 비치(하테루마, 다케토미, 야에야마, 일본) 25. 베나울림 비치(베나울림, 인도) 사진=트립 어드바이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행객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해변은?

    여행객들이 뽑은 세계 최고의 해변은?

    브라질의 ‘바이아 도 산초’가 또다시 올해 세계 최고의 해변으로 선정됐다.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트래블러즈 초이스 비치 어워드 2015’에서 세계 해변 부문 1위는 브라질 페르난도 데 노로나 군도에 있는 바이아 도 산초 해변이 차지했다. 이 해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1년 중 어느 때 방문하더라도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바이아 도 산초는 경사진 곳을 따라 내려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이 있지만 그만큼 자연 환경이 잘 보존돼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한 여행자는 “자그마한 산책길을 걷다 보면 상상치도 못한 것을 보게 될 거다”며 “마치 신기루와 같은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 해변에서는 다이빙이나 스노클링 같은 레포츠를 즐기기에도 최적이며 주변 도로를 따라 드라이빙하면서 감상하는 절경도 인상적이라고 여행자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아시아 부문에서는 필리핀 보라카이에 있는 ‘화이트 비치’ 1위를 차지했다. 화이트 비치는 세계 부문에서는 7위이다. 이 해변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2월부터 5월까지이다. 한 평가자는 “잔잔하고 따뜻한 물결과 부드럽게 경사진 모래사장. 매우 편안하다”며 “아마도 아시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해변도 순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부문에서 부산의 해운대가 20위를 차지했다. 해운대에 가기 좋은 최적의 시기는 6~8월로, “바다에서 노는 건 해운대가 최고”라고 한 여행자는 평가했다. 참고로 인접국 일본의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는 15위, 중국의 야룽 베이는 23위에 올랐다. 트립 어드바이저는 전 세계 해변 322곳 중에서 20개국에 있는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을 선정했다. 한국판에서는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도 공개하고 있다. 2015 세계 최고의 해변 25곳 1. 바이아 도 산초(페르난도 데 노로나, 브라질) 2. 그레이스 베이(프로비덴시알레스, 터크스케이커스) 3. 래빗 비치(람페두사, 시칠리아) 4. 플라야 파라이소 비치(까요라르고, 쿠바) 5. 플라야 데 세스 이레테스(포르멘테라, 발리아릭 제도) 6. 앙스 라지오(프랄린 아일랜드, 세이셸) 7.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필리핀 지방정부) 8. 플라멩코 비치(쿨레브라, 푸에르토리코) 9. 화이트헤이븐 비치(휘트선데이코스트, 휘트선데이 아일랜드) 10. 엘라포니시 비치(엘라포니시, 그리스) 11. 캄프스 베이 비치(캄프스 베이, 남아프리카공화국) 1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13. 울리컴 비치(울리컴, 영국) 14. 시에스타 비치(시에스타 키, 플로리다, 미국) 15. 웨스트베이 비치(웨스트베이, 온두라스) 16. 까요 데 아구아(로스 로케스, 베네수엘라) 17. 플라야 마누엘 안토니오(마누엘 안토니오, 코스타리카) 18.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19. 샤름 엘 룰리(마르사알람, 이집트) 20. 이즈투주 비치(달리안, 터키) 21. 플라야 파라이소(툴룸, 멕시코) 22. 디아니 비치(디아니, 케냐) 23. 이글 비치(팜/이글 비치, 아루바) 2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25. 마웅가누이 비치(마운트 마웅가누이, 뉴질랜드) 2015 아시아 최고의 해변 25곳 1. 화이트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2. 라다나가르 비치(해브락 섬,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 3. 나이한 비치(라와이, 푸켓, 타이) 4. 나팔리 비치(나팔리, 미얀마) 5. 야팍 비치(보라카이, 아카란) 6. 아곤다 비치(아곤다, 인도) 7. 라일레이 비치(아오낭, 타이) 8. 카타노이 비치(까론, 푸켓, 타이) 9. 프라낭 비치(아오낭, 타이), 10. 오트레스 비치(시하누크빌, 캄보디아) 11. 팔로렘 비치(카나코나, 인도) 12. 바르칼라 비치(바르칼라, 인도) 13. 누사두아 비치(누사두아, 인도네시아) 14. 만드렘 비치(만드렘, 고아, 인도) 15. 요나하 마에하마 비치(미야코지마, 일본) 16. 시크릿 라군 비치(엘니도, 필리핀) 17. 케이브로심 비치(케이브로심, 인도) 18. 꾸아다이 비치(호이안, 베트남) 19. 선라이즈 비치(코리뻬, 사뚠, 타이) 20. 해운대(부산, 대한민국) 21. 통 나이 판 노이(코팡안, 수랏 타니, 타이) 22. 다누쉬코디(라메스와람, 인도) 23. 야룽 베이(산야, 하이난성, 중국) 24. 니시하마 비치(하테루마, 다케토미, 야에야마, 일본) 25. 베나울림 비치(베나울림, 인도) 사진=트립 어드바이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中 정치원로 장쩌민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

    中 정치원로 장쩌민 “내 가족은 건드리지 마!”

    장쩌민(江澤民·89) 전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공개 활동을 통해 건재를 과시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전방위적인 사정 한파로 정치 원로들의 위상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 이뤄진 행보여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전 주석이 이달 초 부인 왕예핑(王冶坪·87) 여사를 비롯해 아들과 손자를 이끌고 하이난(海南)성의 명산 둥산링(東山嶺)에 올랐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4일 보도했다. 장 전 주석은 왕 여사와의 사이에 두 아들 장몐헝(江綿恒·64) 상하이(上海)과학기술대 총장, 장몐캉(江綿康·58) 상하이시지리유한공사 사장을 두고 있다. 신문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장쩌민은 부축을 받아야 했지만 대체적으로 건강해 보였다”고 전했다. 장쩌민은 둥산링에 올라 “하이난의 명산에 오르지 못했다면 한으로 남았을 것이다. 내가 이곳에 온 게 결코 헛걸음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난성 뤄바오밍(羅保銘) 당서기가 장쩌민을 직접 수행했다. ‘사망설’과 ‘와병설’에 시달리는 장쩌민이 연초부터 산에 올라 공개 활동에 나선 것은 시 주석을 상대로 자신의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시 주석의 사정 칼날 아래 장쩌민 계열로 통하던 저우융캉(周永康) 전 상무위원 등 ‘큰 호랑이’(부패 몸통)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전직 원로는 건드리지 않는다’(刑不上常委)는 불문율이 깨졌으며 저우융캉 구명 로비를 시도했던 장쩌민은 차기 타깃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저우융캉 조사 과정에서 장쩌민의 장남 장몐헝이 저우융캉의 아들과 함께 석유 업계를 농단하며 비리에 연루돼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온 바 있으며 손자 장즈청(江志成·29)은 장쩌민의 도움을 받아 창업한 사모펀드 보위(博裕)를 통해 3조원대의 거액을 챙겼다는 외신의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장밍(張鳴) 중국인민대 정치학과 교수는 “중국 원로들의 공개 활동에는 반드시 정치적 함의가 있다”면서 “자신의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필사적인 의지를 담은 제스처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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