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손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물가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도교육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일상생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021
  •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李 ‘국민사서함’ 개설… 국민 질문에 직접 답한다

    “국민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 될 것”공감대 높은 질문 직접 답변 계획대통령실 브리핑 기자 질문 생중계‘취임 30일 기자회견’ 추진도 검토여야 내일 ‘추경 연설’ 본회의 합의 대통령실은 24일부터 국민의 의견을 받아 국정 운영에 반영하는 ‘국민사서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민사서함은 경제·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등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온라인 구글 폼을 통해 질문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접수된 질문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되고, 이 중 공감대가 높거나 시의성이 있는 의견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사서함 링크를 올리며 “국민의 목소리가 국정의 출발점이 되고, 모든 정책 방향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취임 30일’인 다음달 3일에 기자회견을 여는 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주로 ‘취임 100일’에 열었던 기자회견을 앞당겨 국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대통령실 브리핑은 이날부터 기자들이 질문하는 모습도 생중계하는 ‘쌍방향’ 방식으로 개편됐다. 과거 브리핑은 대변인 등 브리퍼의 모습만 촬영하고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은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미국 백악관과 같은 ‘쌍방향 촬영’을 제안했고, 대통령실은 약 2주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이날부터 시행했다. 이에 따라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브리퍼를 실명이 아닌 ‘대통령실 관계자’로 표현하는 관행 또한 바뀌었다. 질의응답 과정이 공개되면서 브리퍼를 익명 처리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는 오는 26일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시정연설 등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개최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았다. 26일 본회의에선 지난달 26일 세상을 떠난 찰스 랭걸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의 추모 결의안도 처리한다. 6·25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랭걸 전 의원은 대표적 친한파 의원으로 분류된다. 우 의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원 명단을 26일까지 제출하고, 평행선을 그은 법제사법위원장과 예결특위원장, 기획재정위원장 등 5곳의 위원장 선출도 두 원내대표가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윤리특위 구성과 이달 말 활동이 끝나는 항공참사특위 기한 연장 논의도 요청했다. 우 의장의 요청에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가 회동을 이어 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재테크+] ‘12일의 암흑’ 벗어난 증시, 이제 연준이 변수…7월 금리 인하론 주목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12일간 짙은 안갯속에서 헤매던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선언 직후 극적인 반전을 연출하며 급등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의 이목은 이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이사들의 행보에 쏠려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을 발표한 직후 뉴욕 3대 증시 선물은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69%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선물은 0.75%, 나스닥100지수 선물은 1.00% 올랐습니다. 반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했던 상황에서 급등했던 국제유가는 이날 3%가 넘는 폭락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에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이 전적으로 합의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연준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사이에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는 연준이 오는 7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할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는데요. 연준은 지난해 9월 금리 인하를 개시했으나 올해 들어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효과가 우려된다며 금리를 4차례 연속 동결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18일 열린 FOMC 회의에서도 관세 정책의 영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때까지 현행 4.25∼4.50% 금리 수준에서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기준금리를 투표로 결정하는 연준 이사들 사이에서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달 FOMC 회의 직후 공개된 점도표가 이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총 19명의 이사 중 8명은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두 번 내릴 것으로 전망했으나 7명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습니다. 회의 후 불과 1주일도 안 돼 연준 인사들의 내부 이견은 외부로 표출되고 있습니다. 먼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 2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7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뒤이어 미셸 보먼 이사 역시 전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몇 달 동안 예상보다 낮아졌다”며 “고용 시장의 부진과 소비 둔화를 고려할 때,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내리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먼 이사는 또한 “앞으로는 고용 시장의 하방 리스크에 더 큰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크지 않은 데다, 높은 금리로 고용 시장이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이르면 7월이라도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지난해 9월만 하더라도 금리 0.5%포인트 인하에 반대하며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목소리를 냈던 보먼 이사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셈입니다. 당시 그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통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대표를 던졌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던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에 직접 마침표를 찍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다시 연준을 향해 금리 인하 압박을 개시한 모습입니다. 4연속 금리 동결을 단행한 연준의 파월 의장을 두고 “완전한 얼간이”, “멍청이”, “바보” 등 거침없는 막말을 퍼부었던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새벽 트루스소셜에 “금리를 최소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며 재차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금리 인하를 통한 국가부채 이자 지출 등을 크게 줄이면 미국이 연간 8000억 달러(약 1090조원) 이상 아낄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당장 파월 의장은 24일 열리는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를 발표한 뒤 다음 날인 25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도 증언할 예정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파월 의장을 겨냥해 “의회가 이 어리석고 완고한 사람을 제대로 다스리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그의 무능함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 “이란을 위대하게!” 트럼프 돌발 발언에 내부 ‘술렁’…美심리전 진짜 노림수는?

    “이란을 위대하게!” 트럼프 돌발 발언에 내부 ‘술렁’…美심리전 진짜 노림수는?

    “‘정권 교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지만, 현재 이란 정권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수 없다면, 왜 정권 교체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같은 글을 올렸다. 글 말미에는 ‘MIGA’라는 표현을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표 슬로건인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에서 미국 대신 이란을 넣어 ‘이란을 다시 위대하게’(Make Iran Great Again)라는 뜻으로 바꾼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이란 정권 교체를 부인해온 미 행정부의 공식 입장과 정면 충돌하면서 내부 혼선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미국 내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하며, 가장 큰 압박을 받는 것은 암살 위협에 떨고 있는 이란 최고지도자라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지난 21일 이란의 핵심 핵시설 3곳을 폭격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의 3개 핵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으로 여겨지는 포르도 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 6대와 초대형 관통 폭탄 ‘벙커버스터’(GBU-57)가 동원됐다. 물론 이란 정권 교체는 이달 초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정부의 암묵적인 목표가 되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것이 전쟁의 결과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정권 교체 언급은 미 행정부가 여러 차례 강조해 왔던 공식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미국은 그간 확전을 피하기 위해 이란의 핵무기 확보를 막는 것만이 목표이며, 정권 교체를 추진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혀왔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펜타곤 브리핑에서 “이 임무는 정권 교체에 관한 것이 아니었고, 그런 적도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입장은 정권 교체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종료시키고, 그 다음에 장기적 해결책에 대해 이란과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이란 정권 교체를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실제로는 미국 내부 정치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 내 강경파를 달래는 동시에 향후 정책 실패 시 책임을 분산시킬 여지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미 이란 공격 가능성만으로 공화당 내 갈등은 표면화한 상황이다. 강경파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저지할 역사적 기회를 잡았다”며 미국이 이란의 정권 교체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반대 세력은 이란과의 전면전이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철학을 정면으로 배신하는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에 대한 미국의 군사 개입을 반대했던 내부 세력들의 불만을 달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행정부 내부에는 여전히 이번 사태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익명을 요구한 미 행정부 관료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는 정권 교체 없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만약 누군가가 그런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자신이라고 믿는다”고 보도했다. 공화당의 대럴 이사 하원의원도 폭스뉴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정권 교체를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정권의 행동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장 큰 압박을 받는 이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지난 17일 하메네이 암살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바 있다. 이후 하메네이는 자신이 암살될 경우에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명했다고 한다. 폴리티코는 공화당 내 국가안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확전은 백악관보다 테헤란이 훨씬 더 우려해야 할 상황이며, 이는 하메네이를 공포에 떨게 할 것이다. 만약 이란이 보복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더 나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해외 분쟁 불개입’ 어긴 트럼프… 마가 진영도 “또 전쟁 연루” 반발

    이란 핵 치명적 손상 여부 불분명보복 땐 장기·전면전 확대 가능성“필요한 조처” “우리의 싸움 아냐”美 공화당 내 ‘공습 찬반’ 엇갈려민주당 “의회 허락 없이 이란 폭격”‘헌법 무시’ 트럼프 탄핵까지 거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충돌 와중에 결국 이란 핵시설을 원점 타격하며 직접 군사 개입에 나섰지만 속내는 복잡하다. 핵협상에 응하지 않는 이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심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번 개입이 우크라이나전, 가자 전쟁에 이어 미국이 개입한 글로벌 분쟁의 접촉면만 더 늘린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딜레마에 직면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21일(현지시간) “대통령이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을 얻은 후 이란 공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에 세계 안보와 자신의 정치적 유산에 잠재적으로 가장 크고 위험한 도박을 걸었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이날 이란에 핵개발 포기를 촉구하면서도 “이란의 정권 교체는 계획에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맞대응을 예고한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봉쇄, 중동의 미 군사기지 공격, 대이스라엘 미사일 공격 강화 등으로 보복할 경우 단기전으로 끝나지 않거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에런 데이비드 밀러 전 중동 협상가는 지적했다.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능력에 치명적 손상을 줬는지도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중동의 전략적 균형이 깨졌다”면서도 “핵 농축 프로그램이 손상됐지만 (완전히) 파괴됐는지는 여전히 확실치 않다”고 지적했다. CNN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향후 초보적 핵무기 제조에 활용할 농축 우라늄을 은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해외 분쟁 불개입과 미국 우선주의 원칙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입지 역시 궁지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집권 1기 때인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2015년 이란이 미국 등 6개국과 맺은 핵합의)를 일방 탈퇴할 당시에도 이란 직접 타격에는 극히 신중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보다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지역 갈등으로 번진다면 그가 ‘바보 같은 전쟁’이라고 조롱했던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처럼 장기전의 늪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공습이 미국을 위험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탄핵’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하원의원은 엑스(X)에 “대통령이 의회 허가 없이 이란을 폭격하기로 한 참담한 결정은 헌법과 의회를 심각하게 무시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하고 절대적인 탄핵 사유”라는 글을 올렸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그는 자신의 일방적인 군사행동에서 비롯될 모든 부정적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공습은 공화당 내에서도 찬반이 엇갈렸다. 공화당 소속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존 슌 상원 원내대표, 톰 코튼 상원 정보위원장 등은 사전에 이란 공격 계획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존슨 의장은 X에 “대통령이 옳은 결정을 내렸고 필요한 조처를 했다”고 올렸다. 그러나 강성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은 X에 “이건 우리의 싸움이 아니다”라며 “미국이 위대해지려는 순간마다 우리는 또 다른 해외 전쟁에 연루된다”고 반대했다. 토머스 매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합헌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李 정부 출범 첫 한미 관세 협의…“국익 중심 협상할 것”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한국과 미국의 첫 관세 협상이 다음 주 미 워싱턴DC에서 개최된다. 정부 협의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하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이고 상호 호혜적인 협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이날부터 워싱턴DC를 방문해 취임 이후 첫 방미 협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다음 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의 방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고위급 통상 협의다. 마지막 한미 관세 협상은 대통령 대행체제였던 지난 5월 2차 기술협의다. 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은 미국산 소고기 30개월령 이상 수입 허가 등 한국의 ‘비관세 장벽’을 대폭 개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은 대행체제의 한계를 미국에 설명하면서 본격적인 협상을 늦춰 왔다. 지난 4일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고 여 본부장이 지난 10일 취임하면서 다시 협상에 나설 준비를 서둘렀다. 산업부는 한미 통상 협상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고, 국장급이었던 실무협의단 대표를 1급(박정성 무역투자실장)으로 승격했다. 여 본부장은 취임 당일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실무협상은 한계가 있었지만 새 정부가 확실한 민주적 멘데이트(권한위임)를 가지고 들어왔기 때문에 지금부터 협상을 최대한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3차 기술협의 및 고위급 협의에서는 그동안 미측이 주장한 세부적 요구사항들에 대해 논의가 오갈 전망이다. 여 본부장의 고위급 접촉과는 별개로 기술협의도 오는 24~26일 열린다. 다만 현재 협상 속도를 보면 앞서 한미가 합의한 ‘7월(줄라이) 패키지’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 본부장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이제 쓸 필요 없을 것 같다. 지금 현재 미국 내 상황도 정치·경제적으로 굉장히 가변적”이라며 “우리가 7월 초의 상황을 지금 현재 예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 본부장은 이외에도 미 의회 주요인사를 만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액공제 개편 등을 포함한 예산조정법안과 관련해 대미 투자기업이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의회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여 본부장은 “백악관은 물론 의회 상·하원 주요 의원들이나 여론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이너서클과 전방위로 다 아웃리치(대외접촉)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협상 진행 과정에서 한국의 우군세력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애는 낳아야지” 강제연명치료 4개월 만에 출산한 ‘뇌사 임신부’ 사망

    “애는 낳아야지” 강제연명치료 4개월 만에 출산한 ‘뇌사 임신부’ 사망

    미국에서 뇌사 상태에 빠진 한 30대 여성이 미국 조지아주의 엄격한 낙태금지법 때문에 강제로 생명유지조치를 지속한 끝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출산 4일 뒤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해 세상을 떠났다. 20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임신 9주 차였던 여성 아드리아나 스미스(30)는 올해 2월 심한 두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지만, 약 처방만 받은 채 귀가했다. 그러나 다음 날 스미스는 거품을 물고 숨을 헐떡이는 상태로 남자 친구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결과, 그의 뇌에는 여러 개의 혈전이 발견됐고, 이후 뇌사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스미스가 임신 9주 차였다는 점이다. 병원 의사들은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이 태아의 심장활동이 감지될 수 있는 임신 6주쯤부터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하려면 강제로 스미스의 생명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말했다. 다만 예외적으로 임산부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 태아가 의학적으로 생존할 수 없는 경우, 또는 강간·근친상간에 의한 임신에만 낙태가 허용된다. 스미스는 이미 뇌사 판정을 받았지만, 태아는 생존 중이었기 때문에 법적으로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할 수 없었다. 스미스의 어머니 에이프릴 뉴커크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낙태금지법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 상황에서 선택권도, 발언권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 법이 아니었더라도 딸의 일부인 아이를 위해 생명유지장치에 동의했겠지만 그 결정은 국가가 아닌, 우리 가족이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죽음에 의료적 조력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컴패션 앤드 초이시즈’에서 선임 변호사로 일하는 제스 페즐리는 “이 임신한 사람은 무척 가슴 아픈 방식으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 스미스는 뇌사 판정을 받은 지 약 4개월 만인 지난 6월 13일 오전 4시 14분,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아들 챈스를 출산했다. 챈스는 822g의 미숙아로 태어나 현재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커크는 “아이의 상태는 날마다 좋아지고 있다. 우리는 기도하고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아이를 낳은 뒤 스미스는 출산 4일 후인 6월 17일 가족의 결정에 따라 생명유지장치를 제거했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딸을 허망하게 보내야 했던 뉴커크는 “참으로 힘들다. 여기까지 오는 데 너무도 힘든 시간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미국 연방 하원의 민주당 의원들은 “스미스와 같은 흑인 여성들은 구조적 의료 불평등과 낙태 제한법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며 임산부의 권리 보호를 위한 입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이를 위한 의회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지아의 낙태 금지령은 이전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조지아주 여성 2명은 낙태약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이 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중 한 여성이 방문한 병원은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지령 탓에 수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마가‧중국‧부채… 이란에 軍 개입 고심하는 트럼프

    마가‧중국‧부채… 이란에 軍 개입 고심하는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충돌에 직접적인 군사 개입을 숙고하는 이유는 크게 4가지로 분석된다. 우선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가 전쟁 개입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동 문제에 깊숙이 개입할 경우 중국에 대응할 역량이 부족해질 수 있어서다. 또 천문학적 수준으로 치솟은 국가부채와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전될 위험성이 있는 것도 트럼프 대통령이 신중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군사 개입 시사 이후 ‘마가’ 내부에선 해외 분쟁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대선 공약을 이행하고 불법 체류자 단속 등 국내 문제에 집중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폭스뉴스 출신 보수 방송인 터커 칼슨은 자신의 토크쇼에서 이란 개입에 찬성하는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이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거세게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 강성 지지자인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조지아주)도 엑스(X)에 “미국이 전면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마가’가 아니다”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책사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도 “우리는 더이상 ‘영원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개입하면 나라가 둘로 갈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이 이탈할 경우 민주당이 약진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군사자산이 중동에 쏠리면 전략적 경쟁 상대인 중국 견제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 견제가 군사전략 우선순위임을 여러 차례 확인한 바 있다. 중국·중동 관계 전문가인 윌리엄 피게로아 네덜란드 흐로닝언대 교수는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동 분쟁에 더 얽혀 드는 것은 중국의 관점에서 볼 때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여겨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국가부채가 37조 달러(약 5경 1000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란 개입에 따른 전쟁 비용까지 추가로 떠안기에는 부담이 만만치 않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막대한 재정적자를 이유로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하기도 했다. 이란이 외교 채널을 통해 중동 주변국에 공동 대응하자는 메시지를 내고 있어 미국의 직접 개입 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슬람권 20개 국가는 최근 공동성명을 내고 이란을 향한 공격을 멈추라고 이스라엘에 촉구했다.
  •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하룻밤 새 ‘갈비뼈 7개’ 부러진 정치인…‘습격설’ 키운 수상한 정황? [이런 日이]

    이번 주 일본에서는 중의원(하원) 의원이 자는 동안 침대에서 떨어져 갈비뼈가 7개나 부러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각종 루머가 확산하는 일이 벌어졌다. 일각에서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그렇게 심하게 다칠 수가 있냐”는 의문과 함께 ‘습격설’까지 나온 것인데, 해당 의원이 직접 해명에 나서면서 상황은 마무리됐다. 일본 입헌민주당 하라구치 가즈히로(65)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엑스(X)에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사진과 함께 “강한 통증으로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어 산소를 흡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라구치 의원에 따르면 그는 전날 10시 30분쯤 수면 중 갑자기 침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피로감에 잠들었는데,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에 잠에서 깼다”면서 “정신을 차려보니 침대에서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 충격으로 오른쪽 눈 주위가 시커멓게 부었고, 왼쪽 옆구리 쪽 갈비뼈가 7개나 골절됐다는 게 하라구치 의원 설명이다. 당시 집에는 홀로 있었다고 한다. 하라구치 의원은 부상으로 당분간 국회 일정이나 강연 등을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당분간 입원하며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치 3개월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하라구치의 부상 소식은 X에서 1663만회 조회수를 넘길 정도로 주목받았다. 큰 부상에 일각에서 ‘습격설’ 제기되기도다만 그의 상태가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건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다. 보통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갈비뼈 7개가 골절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강한 충격이라니, 습격당한 것 아니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나 경호원을 곁에 둬라” 등 순식간에 다양한 추측과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하라구치 의원이 침대에서 떨어졌다는 것을 “침대에서 내던져졌다”고 표현한 것도 루머가 확산하는 데 한몫했다. 마고사키 우케루 전 외무성 국장도 X에 “침대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이런 상태가 될 수는 없다”고 적으며 이 같은 추측에 힘을 실었다. “무도를 조금 배운 적이 있어서, 이렇게까지 얻어맞을 일은 없습니다.” 사실과 다른 의견들이 확산하자 하라구치 의원은 다음날인 17일 X에 재차 “침대에서 떨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자고 있었기 때문에 눈이 왜 이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의자 다리에 부딪힌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집) 문은 모두 잠겨 있었고, 구급대가 들어올 수 있도록 제가 몸을 질질 끌며 현관문을 열어야 했다”며 “폭행을 당한 것도 아니다. 걱정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하라구치 의원은 지난 2016년 12월 ‘골형성부전증’을 진단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골형성부전증은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쉽게 부러지는 유전성 질환이다. 마이니치는 “다만 해당 질환과 이번 골절과의 관련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프닝으로 마무리됐지만…여전히 추측 난무 하라구치 의원의 해명에 이른바 ‘습격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그는 병상에서도 산소호흡기를 낀 채 국제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내는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꾸준히 올리며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누리꾼들은 “습격당한 것이 아니면 약물을 복용하고 잠든 것이 아니냐” 등의 게시글을 SNS에 올리며 의혹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하라구치 의원의 사례처럼 최근 일본 현지에서는 ‘가짜 정보’가 유독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이 있다. 일본 총무성이 지난달 13일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리터러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짜 또는 오정보를 접한 사람 4명 중 1명은 그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확산하고 있었다. 이들이 가짜 정보를 퍼뜨리는 이유로는 ‘놀라운 내용이기 때문’(27.1%) ‘흥미롭다고 생각했기 때문’(20.9%)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20.4%) 등의 응답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하라구치 의원은 1996년 첫 중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10선에 성공한 입헌민주당의 중진 의원으로, 지난 2009년 민주당 정권 당시 총무성을 지냈다.
  •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 한국 G7 정상회의서 생명윤리 외교 리더십 촉구

    G7 정상회의를 맞아 대한민국이 생명윤리와 인권을 중심으로 한 외교적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글로벌 안보, 인공지능(AI) 규제와 같은 주요 의제와 함께, 중국 내 강제 장기적출 문제와 같은 심각한 인권 침해 사안이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제 독립 조사기구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는 2020년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가 파룬궁 수련자와 위구르인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강제 장기적출을 자행하고 있으며, 이는 반인도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후 2022년 유럽의회 결의안, 2024년 유엔 특별보고관 보고서, 그리고 2025년 미국 하원의 ‘파룬궁 보호법안(H.R. 1540)’과 ‘강제 장기적출 중지법안(H.R. 1503)’ 통과로, 이 문제는 국제사회의 긴급 대응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의료인권단체 DAFOH(강제 장기적출에 반대하는 의사들)와 ETAC(중국 내 이식 남용을 막기 위한 국제연대)는 전 세계 17만 5000명 이상의 시민 서명을 바탕으로 G7 정상들에게 강제 장기적출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요청했다. 한국장기이식윤리협회(KAEOT)를 포함한 각국 NGO들이 동참한 이번 서명운동은 “리더십은 행동할 용기”라는 주제로 지난 6월 14일 열린 국제 온라인 토론회에서 더욱 힘을 받았다. 토론회에서는 각국 지도자들에게 침묵 대신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대한민국은 「형법」 제296조의2를 통해 장기적출 목적의 인신매매를 국외범까지 처벌하며 생명윤리 기준에 부합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이제 선언적 차원을 넘어 외교적 노력과 국제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라고 강조한다. 박병준 KAEOT 법률정책단장은 “G7 정상회의는 한국이 생명과 인권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천명할 기회”라며, “새 정부가 인권 외교의 원칙을 확립하고 반인도 범죄 대응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글로벌 인권 외교의 흐름을 설정하는 중요한 무대로, 한국이 이번 기회를 통해 생명윤리와 정의를 위한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 ‘노 킹스’ 보란 듯…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법 체류자 추방 확대”

    ‘노 킹스’ 보란 듯… 트럼프 “민주 우세지 불법 체류자 추방 확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 등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열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루 만에 “민주당 우세 지역 불법 체류자 추방을 확대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민주당이 유권자 기반을 만들기 위해 불법 체류자를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민세관단속국(ICE) 직원들에게 촉구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불법 체류자가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LA), 시카고, 뉴욕 등 대도시에서 이들을 구금하고 추방하는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 대도시를 ‘민주당 세력의 중심’으로 지목한 뒤 “민주당은 자신들의 유권자 기반을 확장하고 선거에서 부정행위를 저지르며 열심히 일하는 미국 시민의 좋은 일자리와 혜택을 빼앗는 데 불법 체류자를 활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전날 미국 50개 주 주요 도시에서 2000여건의 노 킹스 시위가 열린 직후 나온 것이다. 자신에게 반대하면 더 강하게 밀어붙이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기질이 다시 한번 표출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농장과 식당, 호텔 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해 불법 체류자 단속을 완화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강공 모드’를 유지한 것이다. 한편 지난 14일 미네소타주의 민주당 소속 멀리사 호트먼 하원의원 부부를 살해하고 같은 주 존 호프먼 상원의원 부부에게도 총상을 입힌 용의자 밴스 L 보엘터가 이날 경찰에 검거됐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남서쪽에 있는 소도시 그린아일의 자택 근처 숲속에 숨어 있던 보엘터는 경찰에 발각되자 저항하지 않고 체포됐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보엘터는 정치적 동기를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됐으며 현지 수사당국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전날 노 킹스 시위에 수백만명이 참가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총격 사망 사고와 시위대를 향한 차량 공격 등 사건·사고가 잇달았다고 전했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는 ‘아서 폴라사 아 루’라는 이름의 39세 남성이 시위 안전관리팀 요원들의 오인 사격에 희생됐다. 버지니아주 컬페퍼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차량이 시위대를 향해 돌진해 각각 1명과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단독] 이시바 최측근, 한일의원연맹 만찬에 안보실장 조찬…“이재명 정부 알기 위해 왔다”

    [단독] 이시바 최측근, 한일의원연맹 만찬에 안보실장 조찬…“이재명 정부 알기 위해 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나가시마 아키히사 총리 보좌관이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국민의힘 소속 주호영 한일의원연맹 회장, 김석기 부회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홍철 간사장과 만찬을 하며 한일 관계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나가시마 보좌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이 주최하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해 전날 입국했고 한일의원연맹 간부들을 만나 저녁을 함께했다. 나가시마 보좌관은 중의원(하원)이자 이시바 총리의 안보 담당 보좌관으로 최측근으로 꼽힌다. 16~1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나가시마 보좌관은 이를 앞두고 새 정부의 대일 외교 방향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방한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권 관계자는 “나가시마 보좌관이 무언가를 요구하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어떤 정부인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목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외교에서도 실용주의로 접근한다는 점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의견이 오갔다”고 했다. 나가시마 보좌관은 이날 오전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위 실장은 나가시마 보좌관과 조찬을 했다”며 “양측은 양국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G7 정상회의 중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지난번 한일 정상 간 아주 좋은 내용의 통화가 있었다”며 “올해 수교 60주년, 해방 80주년을 맞아 좋은 관계를 만들자는데 의견 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통화의 연장선에서 회담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은퇴식 연 추신수 “한국 야구·랜더스에 새 열정”

    은퇴식 연 추신수 “한국 야구·랜더스에 새 열정”

    추신수(43)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은 지난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자신의 은퇴식에서 몇 번이나 감정이 북받쳤으나 끝내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추 보좌역의 은퇴식은 애초 2024시즌 말미에 열릴 예정이었다. 그렇지만 팀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면서 ‘은퇴식 연기’를 요청해 이날 열리게 됐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아내 하원미씨가 했고 딸 소희는 시타, 공은 추 보좌역이 받았다. 미국에서 야구 선수로 뛰는 아들 무빈, 건우는 그라운드 위에서 가족의 모습을 지켜봤다. 야구 선수에서 올해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 총괄로 새출발한 그는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이 되겠다”고 새로운 인생 목표를 공개했다. 부산 출신인 추 보좌역은 롯데 원정 팬들을 바라보며 “어린 시절 나는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응원하던 아이였다. 야구 선수 추신수의 출발점은 사직구장”이라며 “롯데 유니폼을 입고 뛰지는 못했지만 롯데 팬들의 열정이 얼마나 큰지 잘 안다. 롯데 선수들 많이 응원해 달라”고 인사했다. 눈물을 꾹 참은 추 보좌역은 “이제 선수로서의 열정은 1도 남지 않았다. 대신 새로운 열정이 피어나고 있다”며 “우리 랜더스 선수들을 뒤에서 돕겠다.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뛰도록, 한국 야구와 랜더스에 보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은퇴식에는 김광현, 최정 등 SSG 선수들은 물론이고 1982년생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은퇴)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동시대에 미국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누빈 류현진(한화 이글스) 등이 영상 편지를 보냈다. MLB 텍사스에서 함께 뛴 아드리안 벨트레, 콜 해멀스(이상 은퇴)는 한국으로 날아와 추 보좌역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美 민주당 주의원 총격 사망… 극심한 정치 분열이 참극 불렀다

    미국 미네소타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멀리사 호트먼(왼쪽·55) 하원의원과 그의 남편이 14일(현지시간) 새벽 총격으로 사망했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피살”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 열병식을 진행하고 이에 반대하는 ‘반(反) 트럼프 시위’가 전국적으로 열린 날이어서, 미국 정치의 분열상과 폭력성이 심각한 수위에 달했음을 보여 준 사건이라는 분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괴한은 이날 새벽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거주하는 호트먼 의원 부부 자택을 찾아가 총격을 가했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오른쪽) 주 상원의원과 그의 부인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었다. 호트먼과 호프먼 의원은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미 수사당국은 57세 남성 밴스 L 보엘터를 용의자로 특정해 수색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5만 달러(약 68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었고,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미니애폴리스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경찰은 사건 직후인 이날 새벽 3시 35분쯤 인근 지역에서 가짜 경찰차와 함께 경찰 조끼, 파란색 셔츠, 배지로 위장한 보엘터를 발견했다. 그는 범행 당시 얼굴에 삭발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고무 가면도 쓰고 있었다. 보엘터는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도주했고 그가 버리고 간 차량에서는 표적으로 추정되는 70여명의 이름과 주소 등이 적힌 목록이 발견됐다. 이 목록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지난해 미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월즈 주지사, 키스 엘리슨 미네소타주 법무장관, 소말리아 출신 여성 하원의원인 일한 오마 등 민주당 정치인이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또 명단에는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등도 끼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보엘터가 트럼프 행정부를 지지하는 이념 등에 따라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NYT는 보엘터의 한 지인의 말을 인용해 기독교도인 그는 평소 낙태에 반대했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적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 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 행위”라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주의원을 대상으로 한 표적 공격으로 보인다. 이런 끔찍한 폭력은 미국에서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美총격범의 소름 끼치는 마스크…FBI, 현상금 5만달러 걸고 수배

    미국 미네소타주의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의 신원을 현지 경찰이 공개하고 추격 중이다. 범행 당시 라텍스 재질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피해자 집 문을 두드린 용의자의 모습도 공개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 잇따라 총격 피해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서 총성이 울렸다. 피해자는 호트먼 의원과 그의 남편. 호트먼 의원은 미네소타주 주의회 하원의장을 지낸 바 있다. 이는 용의자의 두 번째 범행이었다. 앞서 이날 오전 2시쯤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 상원의원도 같은 용의자의 총격을 받고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에 맞은 호프먼 부부를 발견했다. 호프먼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호트먼 의원과 호프먼 의원 모두 민주당의 미네소타 지부인 민주농민노동당 소속이다. 낙태 반대·트럼프 지지…‘표적’ 70명 명단 발견 용의자의 신원은 곧 밝혀졌다. 밴스 루터 보엘터(57). 그는 호트먼 의원의 집 문을 두드렸을 당시 경찰관처럼 보이기 위해 테이저건과 배지, 장비가 달린 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호트먼 의원 자택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담긴 영상을 보면 그는 라텍스 재질로 된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신원을 감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누군가가 경찰이라 주장하며 문을 두드릴 경우, 911에 전화해 그 사람이 실제 경찰인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엘터는 범행에 사용한 차량 역시 경찰차처럼 꾸며놓았다. 경찰은 가짜 경찰차에서 범행 대상 명단으로 보이는 문서를 발견했다. 명단에는 총격 피해자들을 비롯해 다른 의원들과 공무원들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약 70명의 이름 중에는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도 포함돼 있었다. 또 낙태 시술을 제공하는 의사, 지역 기업인들, 가족계획연맹 사무소, 보건소 등도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반대하는 ‘노 킹스’(No Kings) 시위 전단도 발견됐다. 당국은 보엘터가 현재도 미네소타의 ‘트윈 시티스’(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연방수사국(FBI)은 그에게 현상금 5만 달러를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보엘터와 관련된 온라인 게시물과 관련 기록물을 검토한 결과 그가 복음주의 성향의 목사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보엘터가 자신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아프리카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경호경비 전문가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NYT도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보엘터가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가짜 경찰차에서는 범행 동기가 담긴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도 발견됐다. 월즈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며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 [길섶에서] 구인난과 사양

    [길섶에서] 구인난과 사양

    ‘직’을 사양하는 유명한 이야기가 삼고초려다. 그러나 제갈량처럼 빼어난 인물이 아닌 이상 그렇게 무작정 사양하는 일은 흔치 않다. 와병 핑계라도 대기 마련인데, 귀 먹고 침 흘리는 노인 행세로 상대를 속여 안심시킨 뒤 쿠데타를 일으킨 사마의가 대표적이다. 건강함이 차고 넘칠 땐 개인사 뒤로 숨는다. 부모 삼년상을 마치지 못했다거나 가족 병 간호를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버전은 현대에 들어 아이들의 10대에 부모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바뀌었다. 폴 라이언 전 미국 하원의장은 “주말에만 만나는 아빠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며 48세에 정계를 떠났고, 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는 “딸의 첫 등교를 함께하고 싶다”며 사임했다. 어제 내란·김건희·해병대원 특검 등 3대 특검 후보 추천이 이뤄지기까지 후보 물색 과정에서 구인난이 벌어졌다는 후문이다. 사양하는 이유를 설명하느라 가족과 생계, 생활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무수한 사양의 이유를 뛰어넘을 특검의 의의를 고민하게 된다. 홍희경 논설위원
  • 한경협 “한국 기업, 美서 83만개 일자리 창출”

    한경협 “한국 기업, 美서 83만개 일자리 창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는 1909년 시작된 연례 자선 경기로 상·하원 의원들이 팀 감독과 선수로 직접 출전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이날 한경협은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전단 배포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2016년 트럼프 정부 1기 이후 미국에 1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8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대미 투자 성과를 적극 알렸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자선야구대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텍사스·조지아 등 25개주 출신 미 의회 의원 69명에게 조선, 에너지 등 한미 간 유망 협력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 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할 필요 없다”

    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할 필요 없다”

    한국 포함 각국에 서한 발송 예고일방 통보 후 상대국 반응 살필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필요성이 없다”며 10여일 내 각국에 관세율을 정해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미국 관세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이날 “성실히 협상하는 국가들에 한해서는 유예가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선을 긋고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무역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유예 기한을 연장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이게 합의 조건(deal)이다. 당신들은 수용할 수도, 거부할 수도 있다. 거부하면 미국에서 쇼핑할 수는 없을 것이다’라는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면서 “어느 시점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인데, 아직은 준비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영국, 중국에 이어 어떤 국가들과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는지에 대해 “우리는 일본을 상대하고 있고, 한국과 협상하고 있다. 약 15개국을 다루고 있다”면서 “하지만 알다시피 (전체는) 150개국이 넘는다. 그 모든 나라와 협상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재차 “우리는 약 1주 반(10일)이나 2주 이내에 유럽연합(EU)에 했던 것처럼 계약 조건을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EU와의 관세 협상이 부진하자 지난달 23일 돌연 ‘50% 관세’를 일방 선언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각 무역 상대국에 미국이 임의로 정한 상호관세율을 제시한 뒤 선택을 강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밝힌 시점에 실제로 일방적으로 관세율을 설정할지는 미지수다. 이런 점에서 무역 합의를 위해 유예 기한을 늘리기보다는 관세율을 일방 통보한 뒤 상대국 반응을 보는 전략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의 발언은 참모들과의 내부 논의를 거쳐 나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베선트 재무장관은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성실하게 협상하는 국가들이나 EU 같은 경제 블록에 대해서는 협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유예 기한) 일정을 뒤로 미룰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 한경협, 美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일자리 83만개 창출”

    한경협, 美의회 자선야구대회 후원…“일자리 83만개 창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에 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미국 의회 자선야구대회는 1909년 시작된 연례 자선 경기로, 상·하원 의원들이 팀 감독과 선수로 직접 출전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이날 한경협은 전광판 홍보영상 상영, 전단 배포 등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2016년 트럼프 정부 1기 이후 미국에 16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약 8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대미 투자 성과를 적극 알렸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자선야구대회 공식 리셉션에 참석해 텍사스·조지아 등 25개주 출신 미 의회 의원 69명에게 조선, 에너지 등 한미 간 유망 협력 분야에서의 한국 기업 경쟁력을 소개했다.
  • 트럼프·머스크 싸움에 테슬라 주가 14%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트럼프·머스크 싸움에 테슬라 주가 14% 폭락…시총 1조 달러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관계가 파국으로 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5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가 14% 이상 폭락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1조 달러 이하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14.26% 급락한 284.70달러(38만 63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3% 남짓 하락 출발했으나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이 날 선 공방을 벌이는 등 갈등이 폭발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주가는 한때 17% 이상 떨어진 273.21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주가는 종가 기준 지난달 9일(298.26달러) 이후 약 한 달 만에 3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1조 달러를 밑돌며 9170억 달러가 됐다. 1520억 달러(약 206조원)라는 거액이 하루 새 증발했다. 머스크가 감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의제를 반영한 대표 법안을 연일 공격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이에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표출하면서 테슬라의 사업 전망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백악관 집무실에서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가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에 대한 기자 질문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론(머스크)과 나는 좋은 관계였다. 우리(관계)가 더 이상 좋을지 모르겠다. 나는 놀랐다”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앞서 최근 다양한 감세정책을 담은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단일 법안’에 대해 “역겹고 혐오스럽다”면서 이미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에서의 부결을 촉구했다.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자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없었으면 트럼프는 선거에서 패배했을 것”이라고 응수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공격 수위를 높였다. JP모건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행정부의 법안이 통과되면 테슬라의 연간 이익에 약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의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또한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의 무공해 차량 판매 비중 의무화 규제를 무력화하는 별도의 연방상원 법안으로 인해 추가로 배출권 규제 크레딧 관련 20억 달러(약 2조 7000억원) 규모의 이익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머스크가 미 연방 의원들을 상대로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를 목표로 입법 로비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은 향후 테슬라의 로보(무인) 택시 사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이 공화당을 지지하는 잠재적인 테슬라 구매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美국방부 인태 안보차관보 한국계 존 노 지명

    美국방부 인태 안보차관보 한국계 존 노 지명

    미국 국방부에서 인도태평양 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차관보 자리에 한국계인 존 노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가 지명됐다. 3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상원에 노 부차관보를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 담당 차관보로 지명한다고 통보했다. 인태 안보차관보는 인태 지역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담당하는 요직으로 분류된다. 담당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일본, 북한,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다. 노 부차관보는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일라이 래트너 차관보가 정권 교체로 물러나면서 5개월가량 차관보 대행직을 수행해 왔다. 차관보는 상원 인사청문회와 인준을 거쳐야 하는 고위직이다. 한국계인 노 부차관보는 스탠퍼드대 로스쿨 출신으로 육군 장교로 임관한 뒤 아프가니스탄에서 보병 소대를 이끌기도 했다. 이후 휴스턴에서 연방 검사 등으로 활동하다가 미 하원 중국특위에서 법률 담당 고문역을 지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