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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 제재 추진

    EU, ‘푸틴의 31세 연하 연인’ 카바예바 제재 추진

    “러시아의 침공 지원, 우크라이나 자율성 폄하”시행 여부 미지수…미국은 제재 막판 보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전직 리듬체조 국가대표 알리나 카바예바(39)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와 AFP 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EU 행정부격인 집행위원회가 현재 러시아 최대 언론사인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회장을 맡고 있는 카바예바를 제재하는 방안을 6차 대러제재안에 포함했다고 보도했다. 제재안이 통과되려면 EU 27개 회원국 정부의 만장일치 합의가 필요한 까닭에 카바예바 개인 제재가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U 회원국의 대사들은 이날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재 패키지에는 러시아 석유 수입을 일단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중단하는 조치 등이 포함돼 있다. 앞서 미국 정부도 지난달 카바예바에 대한 제재를 추진하다 막판에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바예바는 푸틴의 해외 재산을 은닉한 혐의로 미국의 제재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자칫 푸틴 대통령이 카바예바 제재를 사적 공격으로 간주해 우크라이나에 공격적 대응을 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EU가 카바예바 제재를 검토하는 건 그가 러시아 중추적 선전기관인 내셔널 미디어그룹의 대표 역할을 하며 러시아의 침공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정치적 자율성이나 지역 통합 등을 폄하하는 데 앞장섰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셔널 미디어 그룹은 러시아 최대 언론사로 ‘푸틴의 자금책’으로 알려진 유리 코발추크가 2008년에 창립했다. 러시아 주요 매체의 지분을 소유한 지주회사이기도 하다. 러시아 측은 푸틴 대통령과 31살 연하인 카바예바가 연인이라거나 자녀를 두고 있다는 소문을 공식적으로 부인해왔다. 두 사람의 염문설은 푸틴 대통령이 전처와 이혼하기 전인 2008년부터 제기됐으며, 둘 사이에는 최소 3명의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바예바는 1983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운동선수 출신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5세 때 처음 리듬체조를 시작했고 13세에 러시아 대표로 뽑혔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 우승 14회, 유럽 챔피언십 우승 25회 등 화려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은퇴 후 2014년까지 러시아 집권 여당의 하원 의원을 지내다가 그해 내셔널 미디어 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연봉으로 약 1200만 달러(약 149억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카바예바는 푸틴 측 인사들과의 관계에 힘입어 재산을 축적할 수 있었으며 미국 정보 당국은 그를 푸틴이 쌓아놓은 부의 수혜자로 지목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지난달 23일 모스크바 VTB아레나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리듬체조 행사 ‘알리나 페스티벌’ 발표 행사에 참석해 “모든 가족은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를 다음 세대로 넘겨야 한다”라며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러시아 체조가 오히려 더 강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알리나 페스티벌은 오는 9일 러시아의 나치 독일에 대한 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행사의 하나로 생중계된다.
  •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尹 취임식 ‘시진핑 오른팔’ 왕치산 국가부주석, 美 ‘세컨드젠틀맨’ 참석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최초 탈북 국군포로 3명 취임식 초청취임식 본행사, 당선인 내외 입장으로 시작시진핑 국가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더글러스 엠호프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5월 10일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는 외빈으로서 전·현직 정상급 인사로는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주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메가와티 수카르노 푸트리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이 있다”고 밝혔다. 박주선 위원장은 “시진핑 국가주석의 오른팔이라고 평가받는 분이 참석하시게 됐다”며 “중국의 입장에서 새로운 윤석열 정부에 대한 축하와 앞으로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자는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더글러스 엠호프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마틴 월시 노동부 장관, 아미 베라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 토드 킴 법무부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인사담당 특별보좌관과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 등이 참석한다. 변호사인 엠호프는 남성 부통령의 아내가 ‘세컨드 레이디’(Second Lady)로 불리는 것처럼, 첫 여성 부통령인 해리스의 취임으로 ‘세컨드 젠틀맨’이 된 인물이다.또한 캐나다 상원의장,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카타르 전 중앙은행 총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청장,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 겸 아람코 회장 등이 각국을 대표하는 경축사절로서 참석할 예정이다. 취준위는 “이 밖에도 143명의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외빈이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일본의 경우 각료급 인사 파견이 예정돼 있으며, 일본 내 관련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로 탈북 국군포로 3명도 취임식에 초청됐다”며 “6·25전쟁 당시 북한 인민군에 포로가 되어 강제 억류 및 노역을 하다 반세기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3명의 참전유공자들에 대해 취준위는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본행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내외의 입장으로 시작한다. 취준위는 “지휘자 차인홍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 및 이 마에스트리와 연합합창단의 합창을 바탕으로 당선인 내외가 입장하게 되며, 단상에 올라설 때는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대한민국을 빛낸 국민희망대표 20인과 함께 올라간다”고 했다. 이어 “성악가 연광철과 레인보우합창단이 함께 애국가를 제창하는 것을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꿈을 향해 모두가 동행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취임식 무대 배경은 지난달 24일 용산공원에서 열린 ‘어린이가 꿈꾸는 대한민국’ 미술행사 참가 어린이 100명이 그린 그림들로 꾸며진다. 취준위는 이에 대해 ‘어린이가 꿈꾸고 상상하는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윤 당선인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의 공식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10일 0시)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혼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의 축하공연,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의 대붓을 활용한 타묵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 트럼프 조롱했던 ‘백인 흙수저’ 트럼프 한마디에 ‘공화당 인싸’

    트럼프 조롱했던 ‘백인 흙수저’ 트럼프 한마디에 ‘공화당 인싸’

    백인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벤처 투자가로 성공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셀러 ‘힐빌리의 노래’로 이름을 알린 JD 밴스(38)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밴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팀 라이언 하원의원과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헐뜯고 조롱했던 밴스가 열렬한 트럼프주의자로 변신한 점, 탈락 위기였지만 트럼프의 지지 선언 한마디로 역전에 성공한 점에 주목했다. 밴스는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계층을 멸시하는 말에서 유래한 힐빌리(hillbilly)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엄마와 가정폭력과 학대가 빈번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나와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한 밴스는 ‘타이거맘’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제자가 됐고, 그의 격려를 받아 2016년 ‘힐빌리의 노래’를 썼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사회가 방치한 백인 저소득층의 암울한 삶을 회고한 이 책은 당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충격을 받은 미국 엘리트 계층에 경종을 울렸다.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백인 노동자들이 민주당을 버리고 트럼프에게로 돌아선 맥락과 배경을 실감 나게 풀어 냈기 때문이다. 밴스는 트럼프의 포퓰리즘, 고립주의, 반이민 정책 등을 비판해 왔다. 2016년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고, 공개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트럼프 사람이 아니다. 그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를 “미국의 히틀러”에 비유하고 ‘바보’,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런 그의 태도는 정계 입문 후 180도 바뀌었다. 그는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한 적극적인 구애를 시작했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밴스는 트럼프를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고, 지난해 1·6 미 의회의사당 폭동의 빌미를 제공한 대선 음모론에 대해서도 “선거가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밴스의 우클릭 몸부림에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냉소적이었다. 지난 3월 15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에 그쳐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밴스를 구원한 건 트럼프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운동 전체가 JD(밴스)의 선거 캠프를 지지해야 한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밴스의 승리는 공화당 내 트럼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폭스뉴스는 같은 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한 사실에 주목하며 “놀라운 싹쓸이”라고 평가했다. 펜실베이니아(17일), 조지아주(24일) 등 이달에 예정된 경선에서도 트럼프의 ‘간택’을 받은 후보들의 돌풍이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 尹취임식 美사절단장에 부통령 남편… ‘파친코’ 이민진 등 한국계 4명도 포함

    尹취임식 美사절단장에 부통령 남편… ‘파친코’ 이민진 등 한국계 4명도 포함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남편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축하 사절단 단장으로 확정됐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파친코’의 원작 소설(파친코)을 쓴 이민진 작가 등 한국계 인사 4명도 사절단에 포함됐다. 미 백악관은 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엠호프를 포함한 총 8명의 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정·관계에서는 크리스토퍼 델 코르소 주한미국대사 대리,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민주당 소속의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월시 장관은 미 행정부 각료를 대표한 것으로 보인다. 베라 의원은 대표적인 친한파 의원이다.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한반도 문제를 다루는 아태소위 위원장이자, 의회 내 한국 관련 의원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의 공동 의장이다.또 한국계 인사로는 이 작가 외에 민주당 소속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 토드 김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 차관보, 린다 심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어머니가 한국계인 스트리클런드 의원은 미 의회 개원식에 한복을 차려입고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미 의회에서 발의됐던 한국전쟁 종전선언 법안에 지지 서명을 하고 ‘북미 이산가족 상봉법’을 발의하는 데 동참했다. 워싱턴DC 법무차관이었던 토드 김 차관보는 바이든 정부 출범 직후 발탁돼 규제 의제와 환경법 집행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은 그간 한국 대통령의 취임식 때 단장으로 국무장관이나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등 고위급을 파견했다. 하지만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모두 바이든 대통령의 오는 20일 방한을 수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은 5∼9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루마니아와 슬로바키아 방문이 예정돼 있다. 엠호프는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패럴림픽 개회식에 미 행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바 있다.
  • 트럼프 혐오하던 ‘힐빌리’ 작가, 트럼프 덕에 경선 승리

    트럼프 혐오하던 ‘힐빌리’ 작가, 트럼프 덕에 경선 승리

    백인 빈민가정에서 태어나 예일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가로 성공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베스트 셀러 ‘힐빌리의 노래’로 유명한 JD 밴스(38)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경선에서 승리했다. 밴스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팀 라이언 하원 의원과 오하이오주 연방상원의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미국과 영국 언론들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미국의 히틀러’, ‘바보’라고 헐뜯고 조롱했던 밴스가 열렬한 트럼프주의자로 변신한 점, 패색이 짙었으나 트럼프의 지지 선언 한 마디로 끝내 당내 승리를 거머쥔 점에 주목하며 밴스와 트럼프를 조명했다.● 백인 빈민가정에서 자수성가…자전 에세이로 이름 알려 밴스는 미국 남부 애팔래치아산맥에 사는 가난한 백인 노동계층을 멸시하는 말에서 유래한 힐빌리(hillbilly) 가정에서 태어났다. 마약 중독자인 엄마, 가정폭력과 학대가 빈번한 환경에서 자란 그는 오하이오 주립대를 나와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 전쟁에 참전했다. 이후 예일대 로스쿨에 합격한 밴스는 ‘타이거맘’으로 유명세를 탄 스타 교수 에이미 추아의 제자가 되었고 그의 격려를 받아 2016년 ‘힐빌리의 노래’를 썼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미국 사회가 방치한 백인 저소득층의 암울한 삶을 경험한 그대로 기술한 이 책은 당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충격을 받은 미국 엘리트 계층에 경종을 울렸다. 러스트벨트(쇠락한 공업지대)의 백인 노동자들이 민주당을 버리고 트럼프를 택한 맥락과 배경을 제대로 풀어냈기 때문이다. ● 2016년엔 트럼프 대놓고 비판…정계 입문 후 180도 변신 밴스는 트럼프의 무능력과 이민자에 대한 편협한 시선 등을 직설적으로 비난했다. 2016년 대선에서 공개적으로 트럼프를 찍지 않았다고 밝혔고 공개 인터뷰에서 “나는 절대 트럼프 사람이 아니다. 그를 좋아한 적이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를 “미국의 히틀러”에 비유하고 바보, 부끄러운 사람이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이런 그의 태도는 정계 입문 후 180도 바뀌었다. 열성적인 트럼프 지지자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가 시작됐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밴스는 트럼프를 “내 생애 최고의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고, 지난해 1·6 미 의회의사당 폭동의 빌미를 제공한 대선 음모론에 대해서도 “선거가 도둑맞았다는 데 동의한다”고 말했다. 더 나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이 성소수자 권리를 보장하지 않아서 바이든 정부가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조롱했다. ● 트럼프 지지 한 마디에 3위→1위 역전 밴스의 우클릭 몸부림에도 공화당 지지자들은 냉소적이었다. 지난 3월 15일 폭스뉴스 여론조사에서도 5명의 후보 가운데 3위에 그쳐 패색이 짙었다. 위기의 밴스를 구원한 건 트럼프였다. 트럼프는 지난달 15일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운동 전체가 JD(밴스)의 선거 캠프를 지지해야 한다”며 “그야말로 미국을 가장 우선시할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트럼프는 “밴스는 나에 대해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이지만 다들 마찬가지였고, 나는 이번에 이길 사람을 뽑고 싶다”며 힘을 실었다. 또 지난달 말 오하이오 유세장에서 밴스를 무대로 불러내기도 했다. ‘극우 어벤저스’도 화력을 보탰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트럼프 캠프의 최대 후원자 중 하나인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억만장자 피터 티엘, 트럼프의 선거 전략가 스티븐 배넌, 극우 성향의 트럼프 추종자 마저리 테일러 그린 공화당 하원의원, ‘막말의 대가’인 폭스뉴스 간판 앵커 터커 칼슨까지 밴스 띄우기에 나섰다.● 트럼프가 찍은 22명 모두 경선 싹쓸이 밴스의 승리는 공화당 내 트럼프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더힐은 트럼프의 뒤늦은 지지 선언에도 밴스가 이겼다며 트럼프에게 중요한 승리를 안겨줬다고 분석했다. 폭스뉴스는 같은 날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가 공개 지지한 후보 22명 전원이 승리한 사실에 주목하며 “놀라운 싹쓸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예정된 경선에서도 트럼프 돌풍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오는 10일에는 네브래스카와 웨스트버지니아에서 경선이 치러지고 17일에는 펜실베이니아 등에서 경선이 열린다.
  • ‘암흑’…엄마 앞에서 러軍에게 성폭행 당한 11세 우크라 소년이 본 세상

    ‘암흑’…엄마 앞에서 러軍에게 성폭행 당한 11세 우크라 소년이 본 세상

    지난달 8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어린 소년을 성폭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당시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감독관은 “러시아군이 11세 소년을 성폭행했으며, 소년의 엄마를 의자에 묶어둔 채 아들 성폭행 장면을 강제로 지켜보도록 했다”고 전했다. 그 후 한 달 만에 피해 소년의 상태를 짐작케 하는 추가 보고가 전해졌다.  1일 우크라이나 홀로스당 소속 하원의원 레시아 바실렌코는 “엄마가 보는 앞에서 러시아군에게 성폭행을 당한 11세 소년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라며 피해 소년이 그린 그림 한 점을 공유했다. 온통 까맣게 칠한 그림에선 소년의 고통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바실렌코 의원은 “이런 보고를 받고 침묵을 지키는 것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세상은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개탄했다.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민간인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영국 일간 더타임스를 통해 성폭행 피해자의 첫 증언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피해자 나탈리아(33·가명)는 “러시아군이 남편을 살해한 뒤, 머리에 총구를 들이대며 ‘입을 다물지 않으면 아들을 데리고 와 집안 곳곳에 흩어진 엄마의 뇌를 보여줄 것’이라고 협박했다. 이후 나를 번갈아가며 성폭행을 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만행을 일삼았다. 유엔 ‘분쟁 중 성폭력’ 사무총장 특별대표 프라밀라 패튼은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군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성폭행했다고 밝혔다. 패튼 특별대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성과 소년을 성폭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지금까지 조사한 수십 건의 성폭력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성 생존자들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는 것은 특히 어려울 수 있다. 모든 피해자가 신고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당국도 비슷한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리나 베네딕토바 우크라이나 검찰총장도 이날 이르핀에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우크라이나 남성과 여성을 상대로 러시아군이 저지른 성범죄 사례를 수집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사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엄청난 수’의 성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것으로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추정했다. 다만 “피해자들이 아직 증언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며 “많은 이가 러시아가 점령한 지역에 살고 있어 보복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베네딕토바 검찰총장은 또 러시아가 성폭행을 의도적인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시민사회를 위협해 우크라이나가 굴복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북부 지역에서 철수한 후 약 한 달간 성폭력 피해 사례를 수집했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 병사들이 자녀가 보는 앞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고, 여성 25명을 지하에 감금해 체계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우크라이나 조사관들은 현재 성폭력을 저지른 러시아 병사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이 중 1명에 대해서는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미 철군한 러시아 병사들을 기소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尹 취임식에 오영수·이순자·노소영 참석

    오는 10일 20대 대통령 취임식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류 스타에 오른 배우 오영수(77)씨와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씨, 노태우 전 대통령 장녀 노소영씨 등이 참석한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에서 취임식 특별 초청대상 700명을 공개했다. 취임준비위 산하 국민통합초청위원회는 자체 선정한 1500여명과 홈페이지 ‘특별초청자’ 공모에 신청한 1300여명, 지방자치단체 추천 175명 등 총 3000여명 중 심사를 통해 700명을 뽑았다.●美부통령 남편·中 부주석 축하 사절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씨, 설악산 마지막 지게꾼 임기종(65)씨, 천안함 생존자 전환수(32)씨, 프로 바둑기사 신진서(22)씨, 디지털 성폭력 가해 ‘박사방’ 주범을 일망타진한 경찰 김혜연(37)씨, 게임기를 사려고 모은 돈으로 달걀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육지승(9)군 등이 포함됐다. 박 위원장은 “존경받아 마땅한 국민 여러분이 취임식에 함께하는 것은 ‘국민과 함께’라는 취임식 기조에 맞고 따뜻한 대한민국의 미래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취임준비위는 전직 대통령 가족·유족 11명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했고, 이씨와 노씨 등이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 여사는 ‘가족 초청이 이례적’이라고 하면서 반가움을 표시했다. 노씨는 ‘가족 초청이 통합 차원에서 잘된 일이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전·노 전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것과 관련해선 “전직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사실은 지울 수 없다”고 설명했다.●4대 그룹 총수 등 기업인 초청 미국 축하사절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비롯해 마티 월시 노동부 장관, 친한파인 아미 베라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은 왕치산 부주석을 대표로 하는 사절단을 취임식에 파견하기로 하고 우리 측과 소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비롯해 주요 기업인들이 초청될 것으로 전해졌다.
  • “♥︎추신수 아냐?” 하원미, 추신수 판박이 아들 공개

    “♥︎추신수 아냐?” 하원미, 추신수 판박이 아들 공개

    프로야구 SSG 랜더스 추신수 아내 하원미가 아빠를 똑 닮은 첫째 아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하원미는 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 새끼“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하원미는 첫째 아들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첫째 아들은 추신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판박이 외모를 자랑한다. 하원미는 텍사스에서 세 자녀와 살며 지난 1월부터 필라테스 강사로 일하고 있다. 한편 하원미는 2002년 야구선수 추신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 백악관 “바이든, 우크라 방문 희망하지만 지금은 계획 없다”

    백악관 “바이든, 우크라 방문 희망하지만 지금은 계획 없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희망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로이터 통신은 이날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키 대변인의 발언은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최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깜짝’ 방문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의 키이우행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사키 대변인은 백악관이 상황을 계속해서 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 목표로 우크라이나에 미국 대사관을 다시 열고 외교관을 현장에 재배치하는 방안도 강조했다.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열흘 전이던 지난 2월 14일, 키이우 주재 대사관을 폐쇄하고 외교 인력을 폴란드로 철수시켰다. 이어 이달 말까지 키이우 대사관 문을 다시 열 계획이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달 30일 의원단과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하원의장은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에 이은 승계 서열 2위이자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찾은 미국 최고위 인사다. 이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이 곧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이와 관련,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미국 CNN에 “시간 문제”라며 “유일한 문제는 얼마나 빨리 실현되는지”라고 전했다.
  •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장성 10명 잃은 러시아… ‘핵심’ 총참모장 부상설

    개전 이후 지금까지 장성 10명을 잃은 러시아군이 최고 지휘관 발레리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부상설에 휩싸였다. 게라시모프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끌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배치한 핵심 인물이다. 앞서 일부 영국 언론과 뉴욕타임스는 게라시모프가 돈바스 지역에서 오른쪽 다리 위쪽 3분의 1과 엉덩이에 파편이 박혔으나 제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익명의 러시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2일(현지시간) 게라시모프가 지난 며칠간 관리 감독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방문했고, 현재는 본국으로 돌아간 상태로 보이지만 부상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당국자는 게라시모프가 떠나고 공격을 시작, 장성급 1명을 포함해 200명을 사망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이처럼 고위층 인사가 전쟁 중인 최전선 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극도로 이례적이라며, 러시아군 내부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방증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제이슨 크로우 하원 의원은 “상황이 러시아에게 좋게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며 “러시아군 수천명이 전사했고, 사기는 떨어졌으며 특히 남부와 동부에서 공세가 정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총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스타브리디스는 10명 넘게 러시아 장군이 전사한 건 현대사에서 전례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의 군사적 무능이 놀랍다고 했다. 또 군수 조달 문제와 형편없는 군사 작전, 러시아 전투함인 ‘모스크바호’ 침몰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러시아군 성과는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러시아 대통령)블라디미르 푸틴은 이웃 국가에 대한 부당한 공격으로 나토의 확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그간 러시아군에 봉쇄된 채 집중 공격을 받아 온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에서는 여성, 어린이 등 민간인 100여명이 탈출했다.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안전한 대피를 도왔으며, 민간인들은 이날 자포리자와 베지멘네 등에 도착할 예정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우리는 이 영토(마리우폴)에서 휴전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두 달 넘게 러시아가 맹공을 퍼붓고도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뚫기가 쉽지 않았음을 보여 준다는 분석도 나온다.
  • 이미 15만명… 러 ‘브레인 엑소더스’

    이미 15만명… 러 ‘브레인 엑소더스’

    러시아 정보기술(IT) 두뇌들의 탈(脫)러시아 행렬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주 30만명 중 절반 IT직 러시아 전자통신협회(RAEC)는 지난달 러시아 하원에 IT 종사자 5만~7만명이 지난 2월 이후 국외로 이주한 것으로 보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전했다. RAEC는 이달 말까지 러시아 IT 인력의 10%에 육박하는 10만여명이 추가로 러시아를 떠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 IT 두뇌들의 엑소더스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됐다. 모스크바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해 온 파벨 텔린체코(35)는 우크라이나 침공 사흘째인 날 국외 탈출을 결심했다. 라트비아에서 거주 비자를 받고 아내, 세 살 아들과 함께 정착한 그는 “러시아가 점점 더 억압적인 나라가 될 것 같다”며 “이런 나라에서 더이상 아들을 키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인의 해외 이주를 돕는 비영리단체인 ‘OK러시안’은 전쟁 발발 후 국외로 떠난 30만명 중 절반이 고학력의 IT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구글’로 불리는 검색 포털 얀덱스(Yandex)는 자사 직원들을 붙잡기 위해 현금 보너스 지급과 심리 상담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아예 해외 원격 사무실을 개설해 국외로 떠난 직원들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얀덱스 관계자는 “우리 인력을 경쟁사인 구글이나 페이스북에 더이상 빼앗길 수 없다”고 말했다. ●기업 인센티브 줘도 속수무책 러시아 정부가 지난 3월 IT 기업에 대한 소득세 감면뿐 아니라 기술직 종사자의 병역 의무 면제와 주택보조금 지급 등 전례 없는 인센티브 패키지 정책을 발표했지만 IT 두뇌들의 탈출을 막기엔 역부족이다. 한 테크기업 개발자는 “IT 업계에서는 조만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IT 인력들의 국외 이주를 강제로 차단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기술인력 태부족… 경쟁력 타격 젊은 두뇌들의 이탈은 강도 높은 서방 제재에 휘청이는 러시아 경제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러시아 디지털개발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만성적인 기술 인력 부족 현상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2027년까지 200만명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 하원 정보위원장 “바이든 우크라 방문은 시간문제”

    미 하원 정보위원장 “바이든 우크라 방문은 시간문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 가능성에 대해 애덤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프 위원장은 전날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이끈 의회 대표단이 3시간가량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쉬프 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문이 검토되고 있으며 유일한 문제는 얼마나 빨리 실현되는지”라며 “다만 의회 대표단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과 그 주제(우크라이나 방문)를 놓고 통화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미 의회 대표단이 나눈 대화와 관련해 “전투가 동부 지역으로 집중되는 새 국면에서 어떤 지원을 우선 바라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라며 “이런 내용을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전달했다”고 언급했다.시가전 위주였던 북부 전선과 달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은 평원지대여서 러시아군의 탱크를 근거리에서 매복 공격하는 전략은 더는 유효하지 않고 장거리 포격전이 될 전망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330억 달러 수준의 추가 지원을 미국 의회에 요청한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쉬프 위원장은 소개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군사 장비를 신속하게 확보하는 방안, 그들이 겪는 인도적 위기와 전쟁범죄 등 다양한 문제가 논의됐다”면서 “정보위원장으로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있는지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 ‘美 넘버3’ 펠로시도 젤렌스키 만나… “광범위한 경제·군사 지원”

    ‘美 넘버3’ 펠로시도 젤렌스키 만나… “광범위한 경제·군사 지원”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등 미 의회 대표단이 예고 없이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자유를 위한 투쟁에 감사하려 방문했다”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권력 서열 3위인 펠로시 의장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미국의 최고위 인사로, 이번 방문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지원을 재차 약속하며 러시아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미 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국을 지원하던 무기대여법 개정안을 초당적 지지로 가결해 바이든 행정부가 사실상 실시간·무제한으로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을 위해 330억 달러(약 42조원)의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 개전 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34억 달러의 약 10배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폴란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광범위한 경제·군사·인도주의적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을 향한 러시아의 위협에 굴하지 않겠다며 “불량배들(bullies)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말라”고 일침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달 29일 과학·공학 등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러시아인이 전문직 취업 비자(H1B) 신청 시 ‘후원하는 고용주’를 갖추도록 한 요건 적용을 4년간 유예해 러시아의 우수 두뇌를 빨아들이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 의회서 음란물 두 번이나 딱 걸린 英의원 결국 사임

    의회서 음란물 두 번이나 딱 걸린 英의원 결국 사임

    영국 의회에서 음란물을 본 남성 하원의원이 30일(현지시간) 여론 악화에 결국 사임했다.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의 닐 패리시(65) 의원은 BBC 인터뷰에서 하원에서 두 차례 음란물을 본 것을 인정하고 사임한다고 밝혔다. 패리시 의원은 처음엔 휴대전화로 트랙터를 보려다가 이름이 비슷한 사이트에 잘못 들어가서 잠시 봤고, 두 번째는 회의실에서 표결을 기다리던 중에 일부러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한 일은 완전히 잘못됐다”며 사과했다. 그는 전날엔 조사가 끝날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버텼지만 사임 압박이 거세지자 하룻밤 사이에 입장을 바꾸었다. 전날 보수당은 조사에 착수하며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후 야당뿐 아니라 보수당에서도 의원직을 내려놓으라는 목소리가 크게 나왔다. 5월 5일 전국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서다. 결국 여야의 압박에 패리시 의원은 사임했다.
  • 5세 이하 자녀 양육에 월평균 97만원…어린이집 가는 시기 빨라져

    5세 이하 자녀 양육에 월평균 97만원…어린이집 가는 시기 빨라져

    5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서 양육에 들어가는 돈이 월평균 100만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처음 맡기는 시기는 6년 전보다 약 2.3개월 빨라졌다. 2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보육실태조사’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양육비는 97만 6000원으로 가구 소득의 19.3%에 달했다. 이는 2018년보다 10만 7000원 상승한 수준이다. 집안에 영유아가 1명이면 양육비는 86만 3000원이었고, 2명은 130만 4000원, 3명인 경우 185만 5000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기준 영유아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처음 이용하는 시기는 21.8개월로 조사됐다. 2015년 24.1개월, 2018년 22.7개월으로 꾸준히 빨라지는 추세다. 어머니가 일하는 경우 19.8개월이었다. 어머니가 홀로 육아휴직한 경우는 32.6%지만 아버지의 경우 2.1%로 남녀 격차는 여전히 크다.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12분이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18년 7시간 24분보다 12분 감소했다. 40.4%가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등원하고, 55%는 오후 4시 전에 하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집 방역 업무나 연장·보조교사 구인난에 보육교사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3년 전 대비 36분 늘어난 9시간 44분이었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영유아를 둔 2500가구와 어린이집 3300곳을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조사한 결과다. 해당 조사는 3년마다 한 번씩 이뤄진다.
  • “우크라女 성폭행해도 돼”…비웃은 러軍, 포로로 잡혔다

    “우크라女 성폭행해도 돼”…비웃은 러軍, 포로로 잡혔다

    러시아 아내와 “우크라이나 여성은 성폭행해도 괜찮다”는 대화를 나눈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혔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일 기오르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제108 소총연대 소속이었던 로만 비코프스키(27)가 최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이지움 인근에서 붙잡혔다. 러시아 내 반체제 인사인 일리야 포노마레프 전 하원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그를 ‘범죄 군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비코프스키는 최근 국제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그가 러시아에 남아있는 아내와 나눈 통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다. 통화 주인 27살 동갑 러 부부…4살 아들도 있어 우크라이나 보안 서비스가 도청한 러시아 군인의 통화 녹음에서 상대 여성은 “그래 거기서 그냥 해.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성폭행해”라며 웃었다. 그러자 남성은 “그럼 성폭행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라고 대답했고, 여성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를 테니까 (그렇게 하면 된다. 대신) 콘돔 잘 써”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자유유럽방송(RFE) 등은 통화의 주인공이 비코프스키와 그의 아내 올가 비코프스카야(27)로 밝혀졌다며 그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들 부부에게는 4살 난 아들이 있었다.비코프스키 부부는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러시아 오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는 크림 반도로 이주했다. 취재진은 정보기관 소식통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입수해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계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공개된 통화 목소리와 일치…본인들 부인 그러나 이들은 매체를 통해 해당 통화를 한 사실을 부인했다. 비코프스키는 자신이 헤르손이 아닌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있다면서 녹취에 담긴 것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들의 목소리가 통화 녹취 속 목소리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측은 “해당 통화 녹음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청 결과 러시아 병사 가족들의 80%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러시아 여성이 침략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주장은 점점 늘고 있다. 국제 인권 감시 기구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공개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주변의 도시에서 철수한 후 더 많은 피해 사례가 나왔다. 이달 우크라이나 인권 위원회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유엔에 성폭력 사건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키이우 인근 부차와 이르펜에서 14세 소녀, 11세 소년, 20세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고 말했다. 성폭행은 전쟁 범죄이며 성폭행으로 기소된 군인은 국제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군사 지휘관은 성폭행을 묵인할 경우 형사적 책임이 따른다.
  • [영상] “격렬히 떨리는 손 못 감춰”…‘건강이상설 ’푸틴, 2개월 전 영상 보니

    [영상] “격렬히 떨리는 손 못 감춰”…‘건강이상설 ’푸틴, 2개월 전 영상 보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2개월 전 푸틴의 모습에서도 건강 이상을 의심케 할 만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라디오 방송 LBC 등 해외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월 18일,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크렘린궁에서 만났다. 접견장으로 들어오는 루카센코 대통령을 바라보며 서 있는 푸틴은 오른손을 독특하게 움직였고, 발로 땅을 툭툭 치며 몇 걸음 걷는 모습이었다. 이후 푸틴은 루카센코 대통령과 포옹하며 그를 환영했다.이를 보도한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루카센코 대통령과 포옹하기 직전) 푸틴의 손이 격렬하게 떨리는 것을 확인했다. 떨림을 진정시키고자 손을 자신의 몸 가까이 끌어당겼지만, 루카센코를 향해 불안정하게 걸었으며, 비틀거릴 뻔했다”고 전했다. 루카센코와 마주앉은 푸틴의 모습에서도 ‘이상 증상’이 포착됐다. 의자에 앉아서도 왼팔을 불편하게 꺾고 의자의 다리 부분을 움켜쥐었으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도 끊임없이 발을 꼼지락거리는 등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모습을 담은 동영상은 트위터에서 100만 회 이상 조회돼 푸틴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푸틴은 지난 21일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회의를 할 당시에도 부은 얼굴, 테이블 모서리를 꼭 잡은 오른손, 회의 내내 까딱거리는 발 등으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었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난 2월 24일 이후로 푸틴 대통령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루이즈 멘시 전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병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은 과거의 글을 첨부하며, 건강 악화를 주장했다. 멘시 전 의원은 “이전에 푸틴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썼는데, 이번 영상에서 그가 떨리는 손을 감추려고 테이블을 꽉 잡고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발이 움직이는 것까지는 멈출 수 없는 듯하다”고 했다.러시아정교회의 부활절인 24일에는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푸틴이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거나, 미사가 진행되는 내내 안절부절 어쩔 줄을 몰라 하는 등 산만한 모습을 보여 건강 이상설이 증폭되기도 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지난달 16일 보도에 따르면 2000년부터 푸틴을 지켜본 여러 사람이 그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비이성적이고 냉철한 통제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과거보다 푸틴이 부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크렘린궁은 지난달 16일 푸틴의 건강 이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대통령은 열심히 일하고 있고 정신 상태는 정상적”이라고 반박했지만, 서방 언론은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푸틴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스위크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자들이 푸틴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는 소문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을 묻자, 젠 사키 대변인은 “현재 이곳에서 제공할만한 평가나 특별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머스크가 사더라도 트위터 복귀 안해”

    트럼프 “머스크가 사더라도 트위터 복귀 안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5조원)에 사들이기로 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절대적으로 옹호하는 만큼 정지된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트럼프는 트위터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는 2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론(머스크)이 트위터를 개선할 것이고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트위터를 사기를 바라지만 나는 트루스(소셜)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루스 소셜은 트럼프가 2020년 11월 대선 패배에 승복하지 않고 이듬해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등에 관한 허위 정보를 퍼뜨리다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등에서 퇴출 당하자 만든 독자적인 SNS 플랫폼이다.전 공하당 하원의원인 데빈 누네스가 트루스 소셜을 운영하는 벤처기업 TMTG의 대표를 맡고 있다. 트럼프는 “수백만명이 가입한 트루스 소셜에 대한 반응이 트위터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트위터에는 봇(bot·자동으로 트윗을 작성하는 계정)과 가짜 계좌들이 있고,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머스크 소유가 될 트위터와 트루스 소셜이 경쟁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소셜 미디어 공간에 긍정적인 발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나라에 자유와 정의, 공정성을 원한다. 더 많이 개방할수록 더 좋은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경쟁거리로 생각하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은 내 목소리와 지지자들을 위한 플랫폼”이라며 “하지만 보수든, 진보든 무엇이든 간에 모두가 트루스 소셜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트럼프는 머스크와 사전에 접촉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의 적극적인 홍보에도 트루스 소셜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지고 있다. 지난 2월 21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을 때만 해도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에 올랐지만 앱에 접속하려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등 기술적 문제가 터졌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다운로드가 되지 않고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것도 약점이다. 트위터 이사회는 이날 머스크에게 주당 54.20달러, 총 440억 달러에 트위터를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주 표결과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매각이 마무리되면 트위터는 규제당국의 간섭에서 자유로운 비상장회사가 된다.머스크는 트위터의 광고 비중을 낮추고 유료구독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을 바꾸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혔다. 그는 ‘표현의 자유 절대론자’를 자처하며 트위터가 어떤 내용의 콘텐츠이든 제한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를 싫어하는 최악의 비평가들조차 트위터에 남길 바란다. 그것이 표현의 자유이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 아내와 “우크라女 성폭행“ 통화 나눈 러軍 남성, 포로로 잡혔다

    아내와 “우크라女 성폭행“ 통화 나눈 러軍 남성, 포로로 잡혔다

    러시아 아내와 “우크라이나 여성은 성폭행해도 괜찮다”는 대화를 나눈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혔다.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 등에 따르면, 러시아 아내와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여성 성폭행에 대한 대화를 나눴던 러시아 군인 로만 비코프스키(27)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소도시 이지움 인근 지역에서 포로가 됐다.해당 소식은 우크라이나에서 망명한 일리야 포노마료프 러시아 전 하원의원이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는 2014년 러시아 의회에서 유일하게 크림반도 합병에 반대표를 던진 대표적인 반(反)푸틴 인사이기도 하다. 지난 12일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보안국(SBU)은 SNS를 통해 남부 헤르손에서 감청한 러시아 군인과 당시 여자친구로 추정됐던 여성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여기엔 러시아 여성이 “그냥 거기서 해. 우크라이나 여성을 성폭행해도 돼”라면서 “나만 모르게 해. 이해할게. 콘돔만 잘 써”라고 말하며 웃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이후 자유유럽방송(RFE/RL)은 보안국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전화번호를 토대로 러시아 SNS인 브콘탁테(VK)에서 두 사람의 신상을 확인했다.취재 결과 두 사람은 러시아 군인 부부로 밝혀졌다. 로만 비코프스키와 동갑내기 아내 올가 비코프스키야는 모두 러시아 중서부 오룔에서 나고 자랐으며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합병 후 2018년 크림반도로 이사했다. 둘 사이에는 4살 된 아들도 있다. 올가는 SNS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가족과 아이로 꼽기도 했다. 자유유럽방송은 부부와 직접 통화했으며 로만은 헤르손에 있다는 사실이나 문제의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전부 부인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매체는 부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통화 목소리와 앞서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공개한 통화 목소리가 정확히 일치했다고 지적했다. 통화 직후 러시아 부부의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매체는 둘의 통화가 단순히 농담이었을지 모르지만, 우크라이나 여성을 상대로 한 러시아군의 만행이 잇따라 공개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충격은 더 컸다고 꼬집었다.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인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북쪽 부차 등지에서 시신을 부검하는 법의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성폭행을 한 증거가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의학자인 블라디슬라프 페로브스키는 “여성들이 총에 맞아 죽기 전 성폭행당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직 조사할 시신이 수백구 남아 있어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다리 꼰 女의원에 “샤론스톤 기술”…‘여혐표현’에 정치권 발칵

    다리 꼰 女의원에 “샤론스톤 기술”…‘여혐표현’에 정치권 발칵

    한 언론사가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여성 부대표를 영화 ‘원초적 본능’의 샤론 스톤에 빗대 현지 정치권이 발칵 뒤집혔다. 영국 하원의장은 이를 보도한 신문의 에디터를 소환했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발언자가 밝혀지면 징계하겠다고 밝혔다. 메일 온 선데이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앤절라 레이너 부대표가 맞은 편에 있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주의를 흩트리려고 회의 중 다리를 꼬았다가 풀었다 하는 것 같다고 익명의 한 보수당 의원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의원이 레이너 부대표가 영화의 유명한 장면에 나오는 배우 샤론 스톤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레이너 부대표가 옥스퍼드대에서 토론 훈련을 받은 존슨 총리를 이기긴 어렵지만 그래도 자신에게 다른 기술이 있는 걸 알고 있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해당 보도 이후 여성혐오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거의 모든 정치 이슈에서 레이너 부대표와 의견이 다른 만큼 그를 의원으로서 존중하며, 그를 향한 여성혐오를 비난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도 끔찍한 여성혐오 횡포라고 거듭 강조하고, 발언자가 밝혀지면 징계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사자인 레이너 부대표는 이 보도에 대해 “정치권 여성들은 매일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를 경험하며, 나도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린지 호일 하원의장은 기사를 보도한 메일 온 선데이의 에디터를 소환했다. 호일 의장은 이 보도는 의회 내 여성들을 모욕하고 공격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영국 언론 감독기구인 독립언론윤리위원회(IPSO)는 이와 관련된 5500건의 민원이 들어왔고 행동 강령 위반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이너 부대표에 대해 이러한 부적절한 표현을 한 보수당 의원을 메일 온 선데이가 공개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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