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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원의원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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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가트비준 늦어질수도/벤슨재무/관세내리면 수입 백30억불 감소

    【워싱턴 AFP 연합】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은 11일 의회의 관세무역일반협정(가트) 비준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벤슨 장관은 가능한 올해안에 비준 절차를 마치려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처드 게파트 하원의원도 최근 의회가 정부 예산 부족 문제와씨름하고 있기 때문에 가트 비준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가트협정에 따른 관세율 인하로 1백30억달러 가량의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으며 벤슨 장관은 『이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 여성의원 의문사/불 정계 떠들썩

    ◎동료의원의 마피아 사주설로 파문 증폭 프랑스의 한 여성국회의원 살해사건으로 프랑스 전역이 떠들썩하다. 프랑스 신문,TV,잡지할 것없이 연일 1면톱기사와 해설기사로 다루고 있을 정도다. 현역 하원의원이 살해된데다 이 사건과 관련해 현역 상·하원의원등이 경찰의 조사를 받거나 조사대상으로 오르내리고 있어 프랑스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큰 것같다. 프랑스 남부(남불)끝 지중해에 접한 바르도 지역 출신 얀 피아 의원(44)은 지난달 25일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자신의 집에서 불과 9백여m 떨어진 곳에서 뒤따라 오던 괴한 2명의 총격을 받았다.오토바이를 탄 범인들은 곧바로 달아났고 피아의원은 그자리에서 숨졌다.파아의원의 운전사는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살해전문가들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누가 범행을 저질렀으며,누가 왜 범행을 사주했느냐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아 왔다.그러던 중 지난 7,8일 이틀동안 현역상원의원이자 바르도의회 의장인 모리스 아레크씨(76)등 정치인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사건은 증폭되기시작했다. 아레크씨등이 수사를 받게 된 것은 피아의원의 유서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피아의원은 지난92년 1월 작성한 유서에서 「자신이 수상쩍은 죽음을 당하면 아레크의원등 5명을 조사하라」고 밝혀 놓고 있다. 유서에서 거론된 인물은 아레크의원외에 장 모로 전도의원,베르나르 타피하원의원등이다.특히 아레크의원은 4시간동안 증인자격으로 경찰 심문을 받았으니 의원으로서는 최대의 수모를 당한셈이다. 바르지역은 정치를 사리사욕의 도구로 사용하기로 유명하고 미제인 채로 남아있는 살인과 범죄사건이 판치는 곳.게다가 출처를 알수 없는 돈이 흘러들어와 부동산경기 팽창을 불러 일으켰고 마약거래를 한 마피아의 돈 세탁 장소로 이용되어 오기도 했다는 것이다. 피아의원의 정치경력,지역내부의 문제등도 얽혀있어 경찰은 돈,정치,지역문제등 3가지 방향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샤를르 파스카 내무장관도 범인과 배후색출을 다짐하고 있지만 사건의 복잡성때문에 해결이 그리 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지 정치활동 영구금지/미얀마군정

    【방콕 로이터 연합】 미얀마(옛 버마) 군사정권은 4년째 가택연금중인 반체제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정치활동을 영구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미얀마정권 고위층과 밀접한 태국의 한 고위관리가 17일 밝혔다. 이 관리는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 빌 리차드슨 하원의원을 통해 수지 여사에게 격려친서를 전달한 사실을 지적,이는 결코 군사정권이 수지 여사에 대한 탄압을 완화한 것이 아니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집권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현재 『수지 여사의 정치활동 금지조항을 포함하는 헌법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 미하원 의원단 내한/방위비분담 협의중

    존 머타 미하원 세출위 국방소위원장 일행이 우리나라를 방문,주한미군 주둔에 따른 방위비분담 문제등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에 따르면 국방소위원회의 머타 위원장과 조셉 멕데이드 공화당간사등 미하원의원 6명이 13일 내한,청와대 국방부 외무부등 우리정부 고위당국자들과 한미간 방위비분담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머타위원장 일행은 14일 이병대국방부장관·정종욱청와대외교안보수석과 만났으며 이날 저녁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 주최만찬에 참석한뒤 15일 상오 홍순영외무차관을 면담하고 미군용기편으로 이한한다.
  • “핵관련 북한이 무력공격땐 한·미 4개월만에 승리”

    ◎미 민주당 연구그룹,북핵제재관련 보고서/걸프전 규모의 미군병력 투입/서울 선제피습땐 수십만명 사상 미하원의 민주당 정책연구기관인 민주당연구그룹(DSG)은 북한핵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적 노력이 중요하다면서도 최악의 경우로서 군사작전을 벌이면 4개월만에 미국이 승리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일 산케이신문이 3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핵문제를 둘러싸고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면 전전투부대의 절반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승리는 확실하나 희생이 매우 클 것으로 지적했다고 산케이는 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이루어질 경우 일본에 있어서 최대의 장애는 조총련 및 일본 사회당의 북한과의 동맹관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하원의원 약 2백명이 회원으로 되어 있는 DSG가 의회의 심의자료로 펴낸 이 보고서는 북한핵 문제가 외교수단및 경제제재로도 해결되지 않고 북한이 무력공격으로 나올 경우를 상정한 군사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미국방부 분석에 의하면 일반 무기에 의한 전쟁이 일어나면 걸프전 당시와 같은 규모의 미군이 투입되고 한국군이 북한과 대항하면 4개월만에 승리할수 있으며 ▲그러나 1백10만명에 달하는 북한 인민군의 장비와 훈련도,기습능력이 탁월하고 휴전선 부근에 70만명이 전진배치되어 있어 종합적인 공격력은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과 비교될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휴전선에서 45㎞ 떨어진 서울은 북한군에 공격받을 것이 확실해 한국측에 수십만명,미군에 수만명의 사상자가 나와 한국경제는 철저히 파괴될 가능성이 크고 ▲미군은 한반도 전쟁을 억제하고 반격하는 계획으로서 「USFK 50­27」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나 이 계획에는 주한미군외에 중장비 육군여단 11개,경장비 보병여단8개,전투비행중대 34개,폭격기비행중대 4개,항공모함 기동부대 6개등 미국 전전투부대의 절반이상을 투입토록 되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군사시나리오는 또한 북한이 6·25동란때를 거울삼아 미군의 보급기지인 일본내미군기지를 핵공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고 산케이신문은 전했다.
  • 미 국가조찬기도회 박길연 북대사 참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국가조찬기도회가 3일상오(한국시간 3일밤)워싱턴힐튼호텔에서 클린턴대통령을 비롯한 미상·하원의원,각국외교사절,교계인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도회에는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대사부부도 미국무부로부터 1박2일간의 워싱턴 방문허가를 받아 참석했다. 주미대사관에서는 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귀국중인 한승수대사를 대리하여 번기문정무공사가 참석했고 한국국회에서는 김한규의원(민자)이 참석했다.
  • “여성들도 정치·행정 역량 우수”/코라손 아키노 「여성정치…」강연

    ◎자신에 대한 믿음 중요… 사회활동 적극 참여해야 『필리핀 계엄령하에서 여성들이 보여준 용기와 능력,신념,정치능력은 무한한 것이었습니다.되도록 많은 여성들이 여성단체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자원봉사단체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미 자리 잡은 남성들로부터 그 능력을 인정받고 활동을 할 수있어야 합니다』 아·태평화재단(이사장 김대중)창립행사참석차 방한중인 코라손 아키노(61)전필리핀 대통령은 28일 저녁 서울 롯데호텔서 열린 한국전문직업여성클럽(BPW·회장 박영혜)모임에 참석,「21세기 여성의 정치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권영자 정무제2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여성장관과 여성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강연에서 아키노여사는 83년 남편(베니그노 아키노전상원의원)의 암살이후 이어진 민주화 투쟁,6년(86∼92년)간의 세계 최초 여성대통령으로서의 경험과 정치철학,여성의 정치참여등에 관한 견해를 폭넓게 피력했다. 『선거전 당시 「코리는 순진한 주부다.무엇을 알겠느냐.여성의 자리는 침대나 부엌이다」는 마르코스 진영의 원색적 비판 공세와 정치적 음모,또 재임시에 발생한 7번의 쿠데타기도등 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더많은 용기와 추진력이 필요했습니다.89년 말라카냥궁 습격시 아들이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을 때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지요』 수난을 받는 한 야당 정치인의 조용한 아내로 있다 거리로 뛰쳐나와 필리핀 「피플파워」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아키노씨는 여성의 정치·행정업무 수행역량에 대해 『경험적으로 봤을때 단연코 「우수」하다는 평가를 내린다』고 밝혔다. 아키노여사는 재임시 장관 21명중 4명,2백명하원의원중 38명,상원의원25명중 4명이 여성이었으며 유엔과 제네바대사,국영기관장,차관급각료등 각 층에서 여성인력을 대폭적으로 기용했다.그결과 대부분 눈부신 활동을 했고 국영카지노사업단의 경우 국가 3대재원 역할을 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재임당시 노동부차관이었던 여성이 현 노동부장관으로 승진돼 2백만 여성이 해외에서 근로하는 필리핀의 노동행정을 가장 뛰어나게 수행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키노여사는 『이세상에불가능한것은 없으며 여성들이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믿음 긍지를 가질때 여성의 21세기 정치적 역량은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키노씨는 현재 남편암살직후 세워진 아키노재단과 메트로뱅크재단의 이사장으로 교육사업과 각종 비정부기구(NGO)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 미,러 화학무기 파괴 지원/4만4천t 규모… 군축회담서 합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화학무기 약 4만4천t을 파괴하게 될것으로 보이는 조치에 합의했다고 미국의 두 하원의원이 11일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협상자들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화학무기 군축회담에서 그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이 회담에 미의회 옵서버로 참석한후 귀국한 마틴 랭카스터의원(민주)과 글렌 브로더 의원(민주)이 전했다. 두 하원의원은 러시아 화학무기를 파괴할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미국의 연구소 설치자금 마련방안으로 94년 「실무계획」이 양국협정에 들어 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은 러시아측 저장지역의 화학물질 재고량을 조사할 일정을 정하고 있으며 러시아 기술자들의 화학무기 파괴장소 결정 및 파괴기술 개발에 미국의 한 청부업체가 지원할 것이라고 의원들은 말했다.
  • 「클린턴 부동산투자」 조사요구 확산/특별검사 금명 임명 가능성

    ◎민주당의원도 가세… 파문 확산될듯/미하원,「특별법」 부활 최우선 처리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화이트워터 부동산 투자 의혹 사건에 대한 공화당측의 공세가 가중되고있는 가운데 미 의회가 곧 특별검사법을 부활해 이 사건 조사를 전담할 초당적인 특별 검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있다. 이와함께 민주당의 지도급 인사인 대니얼 모이니헌 상원의원조차 9일 이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임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클린턴 대통령의 아칸소주지사 시절에있었던 화이트워터 투자의혹 사건의 파장은 가라앉지않고있다. 공화당의 바니 프랭크 하원의원은 특별검사법의 부활이 의회의 최우선 처리과제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별검사법 부활안이 하원에서 『손쉽게 통과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만료된 특별검사법은 정부 최고위 공직자들의 비리 혐의에 대해 연방법원의 3인 법관이 임명,지휘하는 특별 검사가 독자적인 수사를 벌일 수 있도록 하고있다.
  • 특별검사 임명 거부/미 법무,클린턴 투기의혹 관련

    【워싱턴 로이터 연합】 재닛 리노 미법무장관은 7일 빌 클린턴 대통령부처의 16년전 아칸소주 부동산회사 투자와 관련,「화이트워터」 의혹을 공정히 조사할 수 있도록 특별검사 임명을 요청하라는 공화당 의원들의 요구를 공식 거부했다. 리노 장관은 이날 공화당의 로버트 돌 상원원내총무와 제임스 리치 하원의원등 2명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조사를 특별검사에게 맡길 경우 어떤 성과가 있을지도 모르나 이로 인해 발생하게 될 혼선과 지연에 따른 문제가 더 클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노 장관은 『법무장관으로서 법무부내 모든 일에 대해 궁극적인 책임을 지겠다』면서 법무부 소속의 관록있는 검사들이 『공정하고 철저하며 불편부당한 방법으로』조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 전 미 하원의장/토머스 오닐 사망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의 원로 정치인 토머스 오닐 전 미하원의장이 5일 상오 사망했다.향년 81세. 지난 87년과 90년 두차례에 걸쳐 암제거 수술을 받았던 오닐 전의장은 이날 상오 9시30분 보스턴의 한 병원에서 임종했다고 가족들이 밝혔다. 오닐 전의장은 지난 36년 민주당에서 정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17회나 하원의원에 피선됐으며 87년 은퇴시까지 5차례에 걸쳐 하원의장을 역임했다.
  • 미인권과 방사능 인체실험/이경형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최근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지난 40년대와 50년대 미정부기관이 정신박약아동등 8백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비밀방사능실험을 했었다고 밝혀 세계를 놀라게했다. 게다가 에드워드 마키 미하원의원이 3일 『그것은 약과』라며 70년대까지도 비밀방사능실험이 계속 되어왔으며 실험용 동물인 기니피그와 함께 노인·죄수·불치병환자들이 실험대상이 돼왔다고 폭로했다.그는 에너지부의 문서들을 인용,7백여명의 사람들이 31건의 실험에 이용되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46∼47년에는 신장기능이 좋은 환자 6명에게 우랴늄 소금을 주사,신장에 상해를 일으키는지를 실험했고 63년부터 71년까지는 위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죄수 1백31명에게 X선을 조사,방사능이 인간의 생산능력과 성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했다고 밝혔다. 이에 클린턴미대통령은 3일 백악관의 관계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신속히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에너지부·국방부·항공우주국·중앙정보국(CIA)·재향군인부등 할것없이 과거 방사능실험과 관련있는 모든 부서나 기관의 관계서류를 수집,공개 검증하도록 지시했다.이어 백악관당국은 인체방사능실험의 진상을 조속히 파악하고 부당한 실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국가가 보상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인간의 존엄성,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신봉하는 미국에서 아무리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하나 인체실험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미국민들의 컨센서스다. 소련이 과거 핵폭탄폭발시 유출되는 방사능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제 군인들을 상대로 실험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공산독재국가의 무지막지한 비인간적 처사로 세계적 지탄을 받았었다. 방사능물질이나 세균등을 인체에 직접실험하는 일은 2차대전때의 일제나 독일 나치,그리고 소련같은 나라의 소행쯤으로 여겨져 왔는데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선봉장으로 자처해온 미국의 정부기관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참으로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미 방사능 인체실험 70년대까지 계속”/하원의원 주장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미국인들에 대한 비밀 방사능 실험이 앞서 보도된 것보다 훨씬 후인 70년대까지 행해졌다고 에드워드 마키 미하원의원(민주·매사추세츠주)이 3일 밝혔다. 미하원 에너지 소위원회 위원장인 마키의원은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실험이 70년대까지 계속됐다고 말하고 이같은 사실은 지난 86년 자신이 발표한 방사능 실험에 관한 보고서에 포함됐으나 『누구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에너지부 서류들을 인용,실험용 동물인 기니피그와 함께 사람들에대해서도 약 30년동안 체계적으로 방사능 실험을 해온 사실을 폭로하고 약 7백명의 사람들이 관계된 31건의 실험에 관해 자세히 밝히고 있다.
  • 떠오른 별/격동의 93년… 지구촌 인물의 부심

    ◎「20세기 최대과제」 중동평화 새 장 열어/라빈/아라파트/7년 줄다리기 「UR」 매듭… 국제화 선도/서덜랜드 올해 국제질서의 특징은 국제화와 평화정착으로 요약된다.개별국가들은 이 질서위에서 각각 변화와 개혁의 시대에 불을 댕겼다. 국제화를 이끈 주역으로는 우루과이 라운드를 주물렀던 피터 서덜랜드 가트(GATT)사무총장,리언 브리튼 유럽공동체(EC)집행위원,미키 캔터 미무역대표가 손꼽힌다.세계평화를 선도한 쪽에서는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야세르 아라파트의장,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장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호소카와 모리히로 일본총리와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디 피에트로검사는 국내개혁의 기수로 떠올랐다.개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 러시아 자민당당수,베니지르 부토,모하메드 아이디드 소말리아 군벌지도자도 각각 국민들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제질서의 한 흐름을 형성했다. 브리튼 EC집행위원은 최대 무역파트너인 캔터 미협상대표와 함께 밤을 세워가며 이견을 조정,국가간 무역장벽을 무너뜨림으로써 21세기 「선진국 중심」신경제질서를 창출했다.이들 사이에서 서덜랜드 가트사무총장은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질 때마다 자유무역이론을 들어『협상이 실패하면 지구촌의 모두가 공멸할 것』이라며 협상을 독려했다. 협상과정에서 발라뒤르 프랑스총리는 자국의 음향·영상부문을 지키는데 성공함으로써 국내경제를 걱정하는 제3세계권에 「경제외교」의 소중함을 깨우쳐주기도 했다.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PLO의 아라파트의장은 「20세기 최대과제」로 불리던 중동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반세기간 지속된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청산하는데 청신호를 보냈다.이 파장은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등에 「평화도미노」현상을 일으키면서 이스라엘의 대아랍권 관계개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국경문제등 몇몇 「작은문제」를 놓고 계속 포격이 그치지 않는등 실질적 중동평화는 해를 넘기는 과제가 됐다. 국제평화와 관련,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과 만델라ANC의장도 뺄 수 없는 인물.3백여년간 지속돼 온 흑·백 인종차별의 벽을 깨뜨렸다는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공동수상했다.새로 참정권을 얻은 흑인의 수가 6배나 많아 만델라의장이 차기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의 「정권독식」을 종식시킨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일본의 오랜 정경유착의 사슬을 끊고 새정치에의 활로를 열어가며 신세대정치의 선봉장으로 떠올랐다.「칠인칠색」의 연립7당을 이끌면서도 38년의 긴 세월동안 자민당도 해내지 못한 정치개혁법안을 최근 중의원에서 통과시켰다. 정치지도자는 아니지만 이탈리아의 피에트로검사 역시 지구촌의 개혁시대를 연 인물로 세계적인 시선을 모았다. 「마니 풀리테」(깨끗한 손)운동의 주창자 피에트로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뒤늦게 사법시험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지난해 2월 밀라노의 한 사회당간부가 건설업자로 부터 병원신축을 미끼로 7백만리라(3백5만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포착,기소한것을 시발로 지금까지 각계인사 수십명의 비리를 캐내 응징했다.그의 초상화를 넣은 티셔츠와 크리스마스카드,자서전등이 전국적으로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을 정도로 국민적인 추앙을 받고 있다. 러시아 「12·12」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지리노프스키 자민당당수는 과거의 러시아제국,소비에트연방에 지대한 관심을 두며 국민을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국제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있다.이른바 러시아 민족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그는 이번 총선에서 친옐친의 「러시아의 선택」에 이어 일약 제2당을 창출,옐친의 최대정적으로 떠올랐다. 벌써부터 유럽을 돌며 각국의 사회당과 관계를 강화하는 등 그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8년 회교권의 첫 여성총리에 올랐다 3년만에 축출된 부토가 지난 10월 총선을 통해 재집권한 것도 올해의 뉴스.당시 칸대통령과 나와즈 샤리프총리의 권력투쟁과정을 이용,결국 두사람 모두를 역사속으로 보낸 그녀는 아메드 레가리전외무장관을 대통령에 당선시키면서 권력기반을 강화했다. 그녀의 파키스탄인민당(PPP)이 과반수의 의석확보에 실패한데다 정부의 재정악화등으로 정정불안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더욱이 인도와 카슈미르주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이 계속되고 있고 핵무기개발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질시 역시 그녀에게 큰 정치적 부담이 되고 있다. 소말리아의 군벌지도자 아이디드장군은 미국을 주축으로 한 유엔에 맞서 싸우다 결국 미군의 철수를 유도했다는 점에서 국내적인「영웅」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지는 별/일 자민당 38년 독주 막내려 정계떠나/미야자와/러시아의 보·혁대결서 저항하다 수감/루츠코이 하스블라토프 영욕의 부침은 언제든 있게 마련.하지만 올해는 유난히 각국의 집권자들이 개혁과 변화의 거센 바람에 내몰려 사라졌다.개인적 비리뿐 아니라 「과거와의 단절」을 요구하는 시대의 조류 때문이다. 이들이 화려했던 무대를 떠난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대체로 ▲정권교체에 따른 퇴진 ▲시대의 조류를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다 쫓겨난 경우 ▲부패와 관련된 권력형비리등으로 분류된다. 「변화」의 태풍과 함께 들이닥친 정권교체로 자리를 내준 대표적 인물은 미야자와 기이치 전일본총리(74).미야자와는 지난 6월 내각불신임안이 중의원에서 통과된데 이어 7월총선에서 자민당이 원내과반수 확보에 실패,38년간의 자민당 1당체제를 연립내각에 넘겨주고 담담히 정계를 떠난 비운의 정치가가 됐다. 이와 달리 지난 10월 보·혁대결에서 총부리로 맞서다 백기를 들고 항복을 선언한 러시아 보수파 「3인방」 루슬란 하스불라토프 전최고회의의장(50),알렉산드로 루츠코이 전부통령(46),발레리 조르킨 전헌법재판소장(50)은 권좌대신 감옥살이를 그 대가로 받은 케이스. 이들 가운데 루츠코이와 하스블라토프는 「집단소요 선동죄」로 모스크바 근교 레포르토보 교도소에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조르킨은 재판소장자리에서 쫓겨나는 처량한 신세가 됐다. 이들에 비해 이탈리아 전총리이자 종신상원의원인 줄리오 안드레오티(74)와 전사회당 당수인 베티노 크락시하원의원(59)은 이탈리아 사법당국의 부패척결을 위한 이른바 「미니 폴리테」에 걸려들어 늘그막에 수모를 당했다.안드레오티는 마피아와의 결탁으로 면책특권이 박탈됐는가 하면 크락시는 정치자금법위반혐의로 당수직을사임했다. 게다가 비외른 엥홀름 독일 사민당 전당수(53)는 지난 4월 6년전 주의회선거에서 흑색선전을 선거전략으로 악용한 사건이 밝혀져 은퇴,12년만의 재집권 꿈이 물거품이 됐고 프랑스출신의 자크 아탈리 전유럽부흥개발총재(49)도 공직생활의 비리로 철퇴를 맞고 쫓겨났다. 하지만 「사라진 올해의 인물」로 가장 주목을 끄는 집권자는 역시 캐나다의 첫 여성총리였던 킴 캠벨전총리(46).기라성같은 남성정치인들을 제치고 혜성처럼 화려하게 정계에 입문했던 캠벨은 전임자 브라이언 멀로니 전총리가 물려준 달갑잖은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에 수완을 발휘하지 못한채 지난 10월 총선에서 고배를 들고 4개월만에 도중 하차,최단명 총리가 됐다. 특히 대처 영국 전총리에 이어 대담한 여성으로 한껏 기대를 모았던 그의 퇴장은 세계여성지도자의 국제무대 활약에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이밖에 클린턴 행정부의 출범과 함께 등장,군개혁에 앞장섰던 레스 애스핀 전미국방장관(55)은 지난 15일 그 개혁의 도마위에 스스로 희생당한 불운의 인물이 됐다.하원 군사위원장 출신으로 군사전문가인 애스핀은 그동안 냉전종식에 따른 국방예산의 대대적인 삭감을 주장하다 군부의 반발로 물러남으로써 클린턴 행정부에서 이탈한 첫 각료라는 오명을 남겼다. 팝뮤직의 황제 마이클 잭슨(35)도 어린이 성추행 스캔들로 미사법당국으로부터 알몸수색을 당하는등 물의를 빚었다. ◎사라진 별/세계최대 마약왕… 경찰에 피살/에스코바르/아동자선 활동 편 은막의 여왕/오드리 햅번 올해도 지구상의 수많은 큰 별들이 사라졌다. 정치인으로는 일본 금권·파벌정치의 대명사였던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 전총리가 75세를 일기로 12월 세상을 떴다.도쿄대 출신이 판치는 일본정계에서 국교졸업 학력으로 풍운아처럼 일세를 풍미했으며 록히드 스캔들로 구속되는 불명예를 당하기도 했다. 피에르 베레고부아 전프랑스총리(67)는 지난 3월 사회당의 총선참패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뒤 한 기업인으로부터 1백만프랑을 무이자 대부받은 것이 언론에 보도되자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5월 자살했다.라나싱헤 프레마다사 스리랑카대통령이 민족분규의 희생양으로 타밀반군에 의해 암살된 것도 같은 달이었다. 투루구트 오잘 터키대통령(66)과,보두앵1세 벨기에국왕(62)은 4월과 7월 각각 서거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대법관으로 24년간 재임한 민권운동의 거목 서굿 마샬과,닉슨전미대통령의 부인 패트리샤 라이언 닉슨여사도 올해 생을 마감했다. 콜롬비아 최대의 마약조직인 메데인 카르텔의 두목이었던 파블로 에스코바르(44)는 12월 정부군에 사살됐다.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현대판 「로빈 후드」로 알려진 파란만장의 일생을 끝내 비참하게 마감한 것이다. 문화계에선 「로마의 휴일」에서의 깜찍한 연기로 전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던 오드리 헵번(63)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스위스 로잔에서 1월 유명을 달리했다.그는 말년엔 국제아동기금 순회대사로 소말리아등 지구촌 곳곳의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20세기 영화계 거장으로 「길」등 인간의 내면을 파고드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던 페데리코 펠리니(73)감독과,홍콩의 스타였던 이소용의 아들이며 역시 액션스타였던 브랜든 리(28)도 촬영중 권총사고로 올해 타계했다. 러시아 태생의 금세기 최고 남자 발레 댄서인 루돌프 누레예프(54)는 1월 파리의 한 병원에서 에이즈로 숨졌다.61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원으로 유럽순회공연도중 파리에서 망명했었다.「파리대왕」의 작가인 대문호 윌리엄 골딩과 미국이 낳은 불멸의 성악가 마리안 앤더슨도 고인이 됐다.
  • 클린턴의 오리사냥/워싱턴 이경형(특파원코너)

    ◎총기규제 반대 무마… 동물보호론자에 신경 워싱턴의 「실력자」들이 거의 대부분 연말휴가를 즐기고있는 가운데 클린턴미대통령도 27일 새벽 영하 10도의 추운 날씨속에 물오리 사냥길에 나섰다. 새벽 5시30분에 백악관을 빠져나와 워싱턴에서 동쪽으로 약 1시간동안 달려 체사피크만에 있는 테일러 섬에 도착했다.클린턴대통령은 먼저 관리사무소에서 3일간 사용할수있는 메릴랜드주 발행의 사냥면허증(45달러)을 사고 여기에 연방정부인지대 15달러 50센트,주정부인지대 6달러를 내 모두 66달러 50센트를 납부했다. 얼룩무늬 위장모에 위장복으로 갈아입고 허벅지까지 목이 올라오는 긴 장화도 신었다.이어 그는 이 섬의 오리사냥터 주인으로부터 빌린 윈체스터 엽총을 들고 물가로 가서 두시간동안 숨을 죽이며 물오리들이 수초밭으로부터 날아오르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물오리 두마리가 공중으로 날아오르자 방아쇠를 당겼다.그중의 한 마리를 포획했다.이날 사냥은 이것으로 끝났다. 클린턴은 새벽같이 나와 추운 날씨속에 두시간씩이나 물오리를 기다릴정도로 과연 사냥을 좋아하는 것일까.이날 사냥은 오클라호마주 출신의 민주당 하원의원인 빌 브루스터의 주선으로 이뤄졌다.그는 전국총기류협회이사이자 지난번에 의회에서 통과된,총기류구입절차를 강화하는 내용의 브래디법안에 반대표를 던졌던 의원이다. 미국에서는 총기소지의 자유라는 오랜 전통으로 인해 클린턴행정부의 범죄예방을 위한 총기류관계법의 강화정책에 의외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다.이들가운데 상당수는 클린턴의 총기류정책이 스포츠로서의 사냥을 즐길수있는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고 반박하고있다. 이른 새벽 클린턴의 사냥길 꽁무니에서는 한 여성이 『야생동물들과의 전쟁을 중지하라』는 피켓을 들고 계속 시위를 벌였고 환경및 야생동물보호단체들은 클린턴의 이날 오리사냥을 비난했다. 백악관당국은 이를 미리부터 감안했는지 사냥취재 풀사진기자들에게 클린턴이 엽총을 쥔 모습이나 총맞은 오리와 함께 등장하는 사진은 촬영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또 사냥후 브루스터의원은 자신이 오리를 쏘았다고 했고 클린턴대통령은 이날『우리는 오직 (8명이 참가한 사냥팀의 수확치고는 너무나 적은)한 마리만 잡았다』고 애써 강조했다. 이날 사냥행사는 결국 클린턴의 총기류정책에 반대하는 세력을 무마하면서도 동물보호론자들의 신경을 최대한도로 거슬리지않게 짜여진 고도의 정치성 제스처였다.
  • 클린턴 투기조사/특별검사제 요구/미 하원의원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 하원의 주택금융위원회 소속 짐 리취의원(공·아이오와주)은 27일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부동산투기혐의등을 조사하기위해 「특별검사」를 임명,조사활동을 벌일것을 거듭 촉구했다. 리취 공화당의원은 이날 미 NBC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재니트 리노 법무장관이 클린턴대통령의 「화이트워터」개발회사와의 거래관계,이와 관련된 아칸소주저축기관의 상환불능사태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특별검사를 임명,조사를 벌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시점에서 공정하고 공개적인 방법은 법무장관이 직접 특별검사를 임명하는 것뿐 이라고 생각하며 이 방법은 워터게이트사건에서도 행해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 대북미 의류·전자·자동차 수출 타격

    ◎한국에 미치는 영향/관세철폐기간 15년… 단기적으론 “미미”/멕시코 경쟁력 급신장… 시장잠식 우려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타결로 인구 3억6천만명,총 교역 1조3천만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경제권이 탄생했다.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수출은 전체 수출의 27%나 된다. 북미3국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의 철폐와 원산지규정 강화를 골자로 한 NAFTA의 발효는 역내 교역을 급속하게 촉진하게 돼 우리로서는 별로 이로울 게 없다.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신규 수출수요가 창출되고 역내 기술과 표준분야의 통일로 수출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도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장 우리의 북미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 것 같지는 않다.지금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제품의 상당수가 GSP(일반특혜관세)의 혜택을 받아 무세로 수출되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다른 품목도 관세가 낮기 때문이다.관세철폐 기간도 최장 15년이나 돼 단기적 영향은 없다. ○원산지 규정 강화 문제는 미국의 제조업체가 점차 멕시코로 옮겨가고 멕시코의 경쟁력이 높아져 북미는 물론 다른 시장에서도 멕시코가 우리의 강력한 경쟁국으로 부상,전체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주리라는 점이다.NAFTA는 역내 생산과 고용확대를 위해 자동차·컬러TV 등 가전·섬유제품 등에 까다로운 원산지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의 북미수출이 차츰 어려워지며,북미에 진출한 기업도 원산지 규정을 맞추려면 부품수입을 역내로 돌려야 한다.부품의 대북미수출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셈이다.예컨대 자동차는 북미산 부품을 94년 50%,98년 56%,2002년 62.5%씩 의무적으로 써야 하며 14인치 이상 컬러TV도 북미산 브라운관을 사용하고 5년 뒤에는 튜너 등 5개 부품도 북미산으로 써야 한다. NAFTA가 수출에 미치는 계량적 영향은 산업연구원(KIET)의 추정치를 참고할 만하다.북미 3국간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없어지면 내년의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감소액은 전체 대미수출의 2·21%인 3억6천만달러에 이른다.섬유·의류가 2억2천만달러로 가장 많고 다음이 신발(5천7백만달러),전기·전자(2천5백만달러) 등이다.액수의 다과와 영향의 강도를 떠나 NAFTA는 우리가 넘어야 할 무역장벽에 틀림없다.그러나 대응여하에 따라 실을 줄이고 득을 늘릴 수 있다. ○제3국 공조 필요 우선 제품의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지역특성에 맞는 전략상품을 개발,현지 마켓팅 투자로 판매거점을 확보하고 대북미 직접투자를 통해 원산지 규정강화에도 대응해야 한다.역내 기업과 기술·생산·물류 분야의 산업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도 절실하다. 역외국 차별에 대해서는 제3국과 공동 대응하고 UR타결로 쌍무압력을 극소화할 필요도 있다.멕시코 진출을 위한 한·멕시코간 투자보장 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서두르고 APEC(아태경제협력체)를 통해 우리의 위상을 제고,대NAFTA 협상력도 높여야 한다. ◎NAFTA 통과/클린턴 국내외입지 강화 “결정적 발판”/대 EC·APEC 경제공세 박차 예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비준안에 대한 미하원의 17일 표결결과는 유산위기에 처한 NAFTA의 기사회생이라는 의미도 크지만 궁지에 몰린 빌 클린턴대통령의 위기탈출이라는 점에서 보다 큰 의미를 찾을수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우선 이번 NAFTA의 하원인준을 통해 대외적 입지를 확고히 함으로써 앞으로 전개될 세계 무역질서 재편과정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따라서 그는 앞으로 이의 여세를 몰아 다음달 12월 15일이 시한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의 타결을 위해 대EC 압력을 배가하는 한편 NAFTA와 아태경제협력체(APEC)를 묶어 신태평양공동체로 만들려는 자신의 최종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은 또한 대내적으로도 지난 8월의 예산안 의회통과에 이어 이번 NAFTA의 하원통과 과정에서도 초반의 불리를 막바지에 역전시키는 저력을 발휘,그간 제기돼온 지도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함으로써 앞으로의 정책추진에 확고한 발판도 마련한 셈이다. ○「경제전쟁」 출발점 그러나 한편으로는 미국의 NAFTA구상동기가 유럽공동체(EC)와 일본을 견제하는데 있고 내용도 회원국 사이에는 개방을 확대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폐쇄적이라는 점에서 NAFTA의 하원통과는 본격적인 세계 경제전쟁의 출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하원표결 직후 클린턴이 워싱턴에서,크리스토퍼 국무장관이 시애틀에서 각기 아시아와 유럽을 향해 포문을 연것은 바로 이같은 지적이 현실화되는 증거라 할 수 있다.NAFTA의 실현은 특히 미국의 표적국가들 중에서도 대미수출 의존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한국·대만·중국등 아시아 신흥공업국들에 보다 심대한 부정적 파장을 끼칠 전망이다. NAFTA가 이행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미상원의 인준,멕시코 의회의 인준,캐나다 총리의 공식선포 등 추가절차가 남아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미하원의 인준으로 사실상 내년 1월1일의 공식발효는 확정된 셈이다.그렇지만 17일의 하원통과가 「구원」이면서 동시에 「재앙」이라는 한 하원의원의 평가처럼 NAFTA는 이번에 클린턴에게 적지않은 상처를 안겨줬고 숙제도 남겨두고 있다. ○「정치흥정」 큰 관심 클린턴은 이번에 가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의원들을 회유·설득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매수한다』는 비난을 들었다.자유무역을 표방하는 이면에서는농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농산물수입의 제한을 약속하는 자가당착도 범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노조·중소상공인 등 전통적인 지지세력과 다투고 여당이면서 다수당인 민주당의 다수의원과 충돌함으로써 당정협조의 전통이 붕괴,앞으로 대의회관계에서 큰 짐을 지게 됐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NAFTA가 미국에 20만개의 일자리를 가져다줄 것이라는 자신의 호언 만큼 효과가 긍정적이지 못할 경우 모든 덤터기를 자신이 뒤집어써야 하는 부담도 안게 됐다.
  • 일에 정신대 조사촉구 미 의원 24명,일 총리에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회장 윤정옥 이효재 김희원)는 11일 돈 에드워드씨등 24명의 미하원의원들이 「정신대피해자들의 요구에 대한 즉각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지난 3일 일본 호소카와 총리에게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 “플푸토늄 상업이용 반대”/클린턴/일·불 증식로에 개입표명

    【도쿄 연합】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플루토늄을 원자력발전의 원료등 상업적으로 이용하는데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의회내 핵확산반대의원들에게 전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핵확산에 반대하는 모임」의 회원인 피트 스타크 하원의원(민주당)의 말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플루토늄의 상업적 이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대입장이 명확해진 만큼 가까운 장래에 일본이나 프랑스의 고속증식로 이용에 대해 미국이 몇가지의 형태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 서한에서 『플루토늄의 생산을 계속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도 국가 안전보장면에서도 정당화될수 없다』고 지적하고 『플루토늄을 축적하는 것은 핵확산과 안전보장에 관한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 한미안보협 참석 애스핀 미 국방/페만 분쟁 예리하게 분석… 각광

    ◎예일대 수석졸업… MIT경전 지난 38년 미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태어난 레스 애스핀 미국방장관은 명문 예일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옥스퍼드대학에서 경제학·정치학·철학등의 복수전공으로 석사학위를,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는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 애스핀장관은 지난 66년 ROTC로 육군장교에 임관했다. 그는 지난 70년 하원의원에 당선돼 군사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다 85년에는 6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의 위원장에 피선됐으며 지난 1월20일 국방장관에 임명됐다.그는 하원군사분과위원장 시절 국제법적인 제재나 외교 또는 전쟁을 통한 분쟁의 해결가능성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그 결과를 백서로 출간하는 등 페르시아만 분쟁에 대한 예리한 분석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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