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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2차대전 사과·보상을”/미 하원의원 결의안 제출

    【워싱턴 AFP 연합】 일본이 2차대전중 저지른 행위에 대해 공식사과하고 미군전쟁포로 등 희생자에게 적절한 보상을 행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한 미국 하원의원이 25일 의회에 제출했다. 윌리엄 리핀스키 하원의원(59·민주 일리노이주)은 이 촉구결의안에서 “우리는 반세기 이상 동안 2차대전중 군,민간인 전쟁포로에게 행한 일본의 치욕스런 행위를 묵과해 왔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으로부터 국가차원의 공식적인 사과와 우리 전쟁포로들이 당연히 받았어야 할 보상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결의안은 또 “독일은 전후 나치의 비행에 대한 사과와 치유 의사표명을 국제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깨끗한 독일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삼았다”면서 “일본은 똑같은 사과와 보상을 꺼림으로써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핀스키 의원은 미국 재향군인회와 상이군인회를 후원하고 있다.
  • 미 의원 정치자금 모금‘비상’/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워싱턴의 날씨가 연일 화씨100도(섭씨37도)를 오르내리는 불볕 더위로 시가지 전체가 나른한 오수에 취해있는 듯한 가운데서도 연방 국회의원들만은 ‘전화방’을 드나드느라 여념이 없다. 임기 6년의 상원의원은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2년마다 선거를 치뤄야 하는 하원의원들의 경우는 벌써 내년 가을로 다가온 차기 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마련에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지난번 선거를 기준으로 당선자들의 평균 선거경비는 상원은 4백30만달러(한화 약40억원),하원은 68만달러(약7원억)로 나타나 있기 때문에 차기 도전을 위해서는 적어도 이 액수보다는 많은 액수를,그것도 하원의 경우는 이번 여름부터 연말까지 6개월에 모아야 한다. 그러나 현행 연방선거운동법(FECA)에 따르면 한사람으로부터 1천달러 이상을 헌금받을수 없으며,또 선물금지법에 따라 20달러 이상의 식사나 선물까지도 철저히 금지되고 있다.따라서 큰 후원자 보다는 될수 있는대로 많은 후원자를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른다. 이 때문에 엄청난 더위속에서도 워싱턴 정가에서는 매일 저녁 평균 30여건씩의 후원회 행사가 열리고 있다.조찬,오찬을 겸한 소규모 행사와 지역구에서 이뤄지는 것까지 합치면 이루 헤아릴수 없다.그러나 보통 후원회 1회 평균 모금액은 경비를 제하고 2만달러로 보고 있어 산술적으로 하원의원은 임기중 35회,상원의원은 215회 이상을 열어야 한다. 이같은 후원회 모임을 위해서는 의원들이 직접 뛰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원들의 일과외 시간은 대부분 전화통에 매달려 지내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고어 부통령이 선거자금 모금시 사무실 전화를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후,사무실 전화 사용은 기피하고 있어 전화할곳 조차 마땅치 않은 형편이다. 이같은 의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의사당 부근에 자리잡은 민주당과 공화당 선거위원회 건물에는 의원들이 조용하게 전화할수 있는 전화방을 여러개씩 마련,의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고 있는 것이다. 의사당에서는 선거자금 비리 청문회에서 큰소리를 치면서도,의사당 밖에서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해 전화방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미의원들의모습이 측은해 보이기도 한다.그러나 우리의 의원들과 비교할 때,그 모습은 의회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일깨워주는 풍경이기도 하다.
  • 라이베리아 대통령 당선 확실 찰스 테일러(뉴스의 인물)

    ◎미서 경제학 전공… 조달청장 지내/89년도 정권반기… 7년 내전 촉발 19일 치러진 라이베리아 대선에서 대통령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찰스 테일러(49) 민족애국당 당수는 7년동안 이어진 라이베리아 내전을 촉발한 장본인이다. 미국에서 건너온 흑인 아버지와 라이베리아 토착원주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벤트리 대학으로 유학,경제학을 공부했다.귀국후 사무엘 도 정권에서 조달청장을 지내기도 했으나 80년대초 도 정권에 환멸을 느끼고 부패척결,종족차별철폐를 외치며 반정부활동을 개시했다.89년 성탄절 전야에 반란을 일으켰고 그후 이 내란은 종족 분쟁으로 변질해 지금까지 20만명이 사망했다. 약 60만명이 투표한 이번 선거에서 22일 현재 47만2천8백63표를 개표한 결과,테일러는 75.401%인 35만6천5백48표를 획득,9.557%를 얻은 경쟁자 엘렌 존슨 설리프 통일당(UP) 당수를 가볍게 따돌리고 있다.이 선거는 지난해 8월 내전 정파들이 체결한 평화협정에 따라 치러졌으며 상·하원의원 선거도 동시에 실시됐다.선거의 공식결과는 25일쯤 발표된다.
  • “대북 식량지원 금지”/미 하원서 법안 추진

    미 상원이 북한의 비무장지대 도발과 관련,북한의 경수로사업에 대한 미국정부의 지원을 거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한데 이어 미하원 일각에서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식량원조를 전면 금지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되고 있어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한 지원정책에 대한 의회 차원의 강력한 제동이 예상되고 있다.크리스토퍼 콕스 미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이 17일 ‘대북한 원조금지법’을 농업예산안에 첨부해 발의했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 국무부가 제공하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 식량원조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 미,캄 특사 솔라즈 파견

    【워싱턴·방콕 AP AFP 연합】 미국 국무부는 훈 센 제2총리의 유혈쿠데타로 촉발된 캄보디아 정치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스티븐 솔라즈 전 하원의원을 동남아 국가들에 즉각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니컬러스 번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원로로 활동해온 솔라즈 특사의 임무는 전쟁 종식과 93년 민주선거를 통한 정부출범을 가능케 했던 지난 91년 파리평화협정의 회복에 지지를 결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번스 대변인은 솔라즈 특사의 구체적 목표는 외교적 방법을 통한 캄보디아 내전종식과 총선을 일정대로 내년에 실시토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일 의원세비 월 1,020만원 최고

    ◎미 988만원 2위… 한국 623만원 상위권 국회의원들이 하는 일에 비춰 세비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문제제기는 어느 나라나 있게 마련이지만 일본에서는 최근 독일통신(DPA)의 조사결과 일본 국회의원들의 세비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돼 일본 선량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도쿄신문은 DPA 조사결과 일본과 유럽 미국 등 비교 대상 21개국 가운데 일본 중의원의 세비가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초순의 환율을 기준으로 할 때 일본 중의원은 한달 평균 1백36만엔(1천20만원 상당)을 받는 반면 미 하원의원은 1백32만엔(9백88만원),이탈리아 하원의원은 1백15만6천엔(8백67만원),독일 연방 의원은 80만4천엔(6백3만원),영국 하원의원은 71만4천엔(5백35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한국 국회의원의 세비는 월 6백23만원이다. 또 세비와 별도로 지급되는 문서·통신비도 일본은 한달 평균 99만9천6백엔(7백50만원 상당)으로 조사대상 가운데 최고였다.
  • 미 상원,대한 비자면세 청문회

    【워싱턴 연합】 미 상원 법사위원회는 17일 이민 소위원회를 열고 한국에 대한 비자면제프로그램(VWPP) 적용 여부에 대한 증언을 듣는다. 이날 청문회에는 한국에 대해 1년간 무비자 제도를 시험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제출한 한국계 김창준 하원의원이 출석,대한 비자면제의 정당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 「입술 사과」는 앙금을 못지운다(박갑천 칼럼)

    미국이 흑인노예 후손들에게 공식 사과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하원의원들은 6월중순께 그 결의안을 의회에 제출해놨다.하나 통과여부에 관계없이 화해를 위한 이조처는 미국 인종정책의 전환점이 되리라는 평가도 나온다. 『남북전쟁을 일으킨 사람은 톰아저씨다』라고들 말한다.대단한 인물같지만 다만 남부흑인노예일 뿐이다.그는 스토부인 소설 「엉클 톰스 캐빈」(1852년)의 주인공.그 작품에는 흑인노예의 비참한 생활상이 묘사된다.포스터의 「올드 블랙조」는 음악에서의 「엉클 톰」.그 감동의 충격파가 노예해방운동을 일으키면서 남북전쟁으로까지 발전한다. 아메리카대륙을 콜럼버스가 「발견」했다고 하는 말부터가 백인위주의 역사관에 바탕한다.그 콜럼버스가 벌써 1495년 검은 원주민 5백명을 노예로서 스페인으로 보내고 있다.그후 아메리카대륙에 유럽식민지가 넓혀지면서 노예무역도 번창해간다.아프리카 서해안은 노예상인들의 노예사냥터로 되고.아무튼 16세기로부터 18세기말까지의 약3백년사이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실려간 흑인노예는 1천5백만에 이른다고 한다. 조상들이 받은 핍박을 생각할때 후손들의 한은 오죽하랴.하지만 지난일에 매달려 오늘을 망그지르는 것도 현명한 일일수는 없다.가해자의 사과는 그래서 중요하다.화해의 문을 두드리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화해의 진실성이다.그 진실성은 사과이후의 언행에 나타나게 돼 있는 법.바로 그 점에서 이번 미국의 사과는 우리로 하여금 일본의 사과를 한번더 떠올리게 한다.건성으로 한것 아니었나 싶어지면서.독도문제하며 이른바 위안부문제 등 우리울화를 버릊고 있는게 현실아닌가. 음회세위라 했다.재를 마시고 창자속 오물을 씻어낸 착한 마음으로 언행할때라야 비로소 진실성은 나타나는 것.공자가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고 남 꾸짖는 것을 가볍게 하면 남의 원망이 멀어지리라』(「논어」 위영공편)고 했던 말뜻은 깊다.진실을 담은 사과는 그 『자기자신을 엄하게 꾸짖는』 자세에서 출발된다고 할것이다. 입술에 머무르는 사과는 끝내 앙금을 지우진 못한다.과연 미국의 사과는 어떻게 현실로 이어질 것인지.또 정작 우리가 지켜봐야 할것은 일본의 괴상한 사과말 「통석」이 끌고가는 방향.문득 「훈」할머니 눈물이 가슴으로 전달돼 오누나.〈칼럼니스트〉
  • 영 보수당 새당수 윌리엄 헤이그(뉴스의 인물)

    ◎옥스퍼드대 출신 36세… 유럽통합 회의적 지난 5월 총선에서 침몰한 영국 보수당호의 새 선장으로 윌리엄 헤이그가 선출됐다.보수당의 분열을 치료하고 개혁추진을 떠안는 중책을 맡은 그는 61년생으로 36세.그는 19일 3차 결선투표에서 케네스 클라크 전 재무장관을 누르고 존 메이저 전총리의 후임 당수로 뽑혔다. 44세의 노동당출신 총리 토니 블레어와 함께 「젊은 영국」의 한축을 이룬 그는 1783년 윌리엄 피트가 24세에 당수로 선출된 이후의 200여년 영국 보수당사에서 가장 젊은 당수로 기록되게 됐다. 북부 요크셔의 부유한 사업가 집안 출신.13세때부터 자기 방에 대처의 사진을 걸어 뒀고,15세엔 보수당 정식당원이 될 정도로 어려서부터 정치적 포부를 키워왔다.옥스퍼드 재학시 정치학,철학,경제학에서 최고성적을 받았으며 졸업후 경영컨설턴트회사인 매킨지사 등에서 잠시 근무했다.87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낙선했으나 27세 때인 89년 리치몬드에서 재기,초선의원이 됐다.94년에는 존 메이저 총리 내각에서 웨일스 지역담당장관으로 일했다.유럽통합및 유럽단일통화에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사회·경제정책에서는 온건한 보수파로,법·질서 문제에서는 사형 부활을 찬성하는 극우파로 분류된다.그러나 그는 동성간 결혼에 반대하지 않는다.트레킹,운동,여행,술을 즐기고 여성편력이 화려한 편.미혼으로 현재 웨일스장관 재직시 만난 공무원 피온 젠킨스와 약혼한 상태다.
  • 한인에 희망준 안젤라 오/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미국이 안고 있는 가장 골치아픈 문제중 하나인 인종문제에 대한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최근 대통령 직속기구로 「인종문제 자문위원회」가 발족된 바 있다.이 위원회 7인 위원중 하나로 재미동포 안젤라 오(41·한국명 오은주)씨가 임명된 사실은 재미 한인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날로 심각해져가는 인종문제는 재선대통령으로 역사적 업적을 남기려는 클린턴 대통령이 2기행정부 출범때부터 0순위 임을 밝혀온 문제다.자문위원회는 지난 50년 동안 미국내 인종관계가 어떻게 변화해왔으며 향후 50년간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를 연구,종합보고서를 제출하고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법개정및 행정구조개혁 등 인종화합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자문위원회의 보고서가 향후 인종정책의 근간이 된다는 중요성을 감안,위원선정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물론 이익단체들의 로비로 인한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최소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진으로 구성한다는 원칙을 세웠었다.때문에 이들 위원들 개개인의 역할은 상당히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A에서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는 오씨는 학자,전직 주지사,기업인,성직자 등 다양한 직종과 백인3명,흑인2명,히스패닉1명,아시아계1명의 구성원 가운데 아시아계를 대표하는데다,최연소 위원으로 맹활약이 기대된다.따라서 미전역에서 백인과 흑인 양쪽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해온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오씨에게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캘리포니아대를 나온 LA태생의 오씨는 지난 94년 LA폭동 직후 TV시사토론 등에 출연,한인들의 억울한 처지를 역설하면서 한인의 대변인으로,또 민권운동가로 알려져왔다.또한 LA한·미변호사협회 회장등을 맡아 한인의 처우와 지위개선을 위한 법률구조활동을 벌이는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완전한 2세 세대인 오씨의 쾌거는 미국내 주류사회로의 진출을 갈망해오고 있는 모든 한인들의 희망이 되고 있다.1.5세이긴 하나 연방하원의원 제이 킴(한국명 김창준),컴퓨터산업의 총아 스티브 강 등 미주류사회로 진입하는 한인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자녀교육에 모든 것을 걸고 「아메리칸 드림」을 기원한 1세들의 희생의 결실이다.제2,제3의 오씨 출현도 시간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 미 하원 의원 겸직 수입 논란

    ◎윤리위 “금지대상 전문직 의사 포함” 유권해석/유료 의료행위 규제결정에 당사자 “허튼 소리” 미 하원 윤리위는,잘못된 경비사용을 이유로 국회의장에게까지 벌금을 물릴정도로 엄격하고 막강하다.이런 하원에서 상당수의 의원들이 윤리위의 의원수입 규제조항들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가운데,의사출신 의원들이 집단적인 반발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행 윤리위의 규정에는 의원들이 「변호사나 기타 전문직종」을 겸직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합작·동업·중개 등 가족기업이나 농장 수입의 예외규정을 제외하고는 어떤 형태의 서비스업에도 관여치 못하게 금지하고 있다.총액규모로는 외부수입이 의원세비의 15%를 넘지 못하게 하고 있다.따라서 올해의 세비 13만3천600달러를 기준으로 할때 외부수입의 상한은 2만달러에 불과하게 된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윤리위가 그동안 뚜렷한 규정이 없던 의사들을 「기타 전문직종」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과 함께,그들의 주말 진료행위에 대한 진료비 청구는 윤리위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의사 출신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미하원의원 435명중 의사출신은 치과의사 3명과 수의사를 포함 모두 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의료기술의 계속 유지와 오진보험료 납입을 위해 주말 파트타임 진료행위를 해오고 있다.따라서 윤리위가 의사출신 의원들에게도 이 규정을 적용키 위해서는 그들의 의료기술 유지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산부인과 의사인 톰 코번 의원(공화,오클라호마)과 가정의인 빅 스나이더 의원(민주,아칸사스) 등은 윤리위가 의사들에게까지 규정을 확대적용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처사라며,이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켐페인도 불사하겠다고 강경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리위는 우선 의원 진료행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9월1일까지는 현행대로 문제삼지 않기로 했으나 그 이후 확실한 규정 적용에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자칫 의사출신에만 예외규정을 둘경우 타직종과의 형평이라는 새로운 문제가 야기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대만 핵폐기물 북 이전 포기”/미 하원,법안 만장일치 통과

    ◎김창준 의원 발의 미하원은 5일 본회의에서 대만 핵폐기물의 북한 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국계 김창준 하원의원이 발의,미 외교정책 개혁법안의 수정안 형태로 제출된이 법안이 채택됨에 따라 대만의 핵폐기물 북한수출 계획은 결정적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김창준 의원 인터뷰 2면〉 이 법안은 「북한은 지금까지 핵폐기물 저장소를 공개하지 않고 국제감시를 외면해왔다」면서 북한의 핵폐기물 처리능력이 의문시되기 때문에 대만이 핵폐기물 이전계획을 전면 재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 법안은 대만 핵폐기물이 북한에 반입될 경우 환경오염은 물론 한국민들과 3만7천명의 주한미군에게 유해한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지적하고 「한반도 주변의 모든 당사국들이 북한이 핵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대만 당국은 핵폐기물 수출허가를 보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은 그동안 북한과 이미 체결한 계획에 따라 북한측에 2억2천만 달러를 지급하고 핵폐기물 수출을 강행하겠다고 밝혀왔다. 김창준 의원은 이날 법안 통과와 관련,『최근 미국 주재 대만 대표부의 오유앙 대표로부터 대만정부가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이전을 재고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유앙 대표의 말을 인용,대만정부는 『북한으로의 핵폐기물 이전계획을 강행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경우 미크로네시아 등 태평양지역이나 다른 이전 대상지를 물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미 의회는 인터넷정치“천국”/상원 전원·하원259명 사이트 개설

    ◎유권자접촉 돈·시간 절약·시회지도층과 24시간 대화 미 의회가 인터넷 정치시대를 활짝 열어 의원들에게 고비용으로 치닫고 있는 정치풍토로부터의 출구를 마련해주고 있다. 올해초 105회 임기의 시작과 함께 의회 차원에서 의원들에게 웹사이트 설치를 더욱 권장,현재 1백명의 상원의원들은 모두 자신의 사이트를 갖고 있으며 하원의원들도 2일 현재 259명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60명 이었던데 비하면 급속한 증가이며 금년말까지는 435명 전원이 개설하게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의원들의 입장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정견이나 의정활동을 상세히 소개하고,또 e메일을 통해 지역주민이나 오피니언 리더층과 24시간 접촉할 수 있는 등의 장점에서 그 선호도가 급속히 높아져 가고 있다.특히 이같은 인터넷정치의 활성화는 돈과 시간의 절약이라는 측면에서 고비용정치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원은 상원컴퓨터센터(SCC)를,하원은 하원정보자료소(HIR)를 설립했다.이들은 의원들의 웹사이트 개설에 따른 기술지원은 물론 교육·기타 정보서비스까지 해주고 있다.HIR의 경우 내년도 5천만달러의 예산을 책정,웹사이트 개설에 따른 의원과 유권자사이의 보다 편리하고 유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터넷을 이용하는 정치인들은 경비절감 또한 피부로 느끼고 있다.매일 200통씩의 우편물을 유권자들에게 e메일로 보내는 존 애쉬크로프트 상원의원(민주,미주리)의 경우 년간 25만장의 종이와 우송료를 절약할수 있었다고 밝혔다.더우기 유권자들과 만나서 대화를 주고받을 경우 들어가는 식사대나 차값도 절약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대부분의 의원들이 웹사이트를 갖게 되자 서로 특색있는 내용으로 꾸미려는 경쟁도 적지않다.의회내 인터넷정치의 선구자격인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민주,메사추세츠)은 단연 독보적이다.사이트를 열면 오디오와 비디오로 각각 환영사가 나오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요리강좌」 등을 개설,누구나 언제든지 재미있게 자신의 사이트를 찾게하고 있다. 패트릭 레이 상원의원(민주,버몬트)은자신의 사진 대신 캐리커쳐를 실었으며 지역구 학생들의 그림 전시,버몬트 비경소개 등 다채롭게 꾸며 놓았다. 하원은 개설한 순서에 따라 번호를 부여했는데 1번은 13선의 돈 영(공화,알래스카)의원이다.93번의 벤자민 길먼 외교위원장(공화,뉴욕)과 220번의 데이비드 스카그스(민주,콜로라도)의원 사이트도 돋보인다.
  • “정치광고료 못낮춰” 미 방송사들 배짱/「돈안드는 선거」 난항

    【워싱턴 연합】 철저한 민방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에서 정치권이 돈안드는 선거를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있지만 방송사들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다. 미 의회 소식통들은 29일 공화당과 민주당은 TV 및 라디오 방송이 후보자들에게 무료 광고시간과 할인요금 적용을 동시에 해주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반대,진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대통령선거에서 전당대회 이후에 후보들이 방송광고 관련비용으로 지출한 자금은 민주당의 빌 클린턴 후보가 전체 자금의 63%,공화당 봅 돌 후보가 60%를 넘으며 하원의원은 25%,상원의원은 35∼40%에 달했다고 지적,돈안드는 선거를 위해서는 방송광고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 존 맥캐인 상원의원과 민주당 러셀 페인골드 상원의원은 방송사들이 디지털방송 전환과 함께 선거비용 한도를 준수하는 후보에 대해 무료 광고시간과 요금할인 시간을 동시에 제공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클린턴 대통령과 대부분의 상하의원들은 민주주의를 돈의 속박에서 해방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전미방송협회(NAB)와 대부분의 방송사들은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면 현재의 아날로그채널을 반납해야 하며 담배광고 규제 등으로 광고수입이 줄고 있는 점을 들어 무료 선거광고 제공 등을 디지털방송 주파수 허가조건으로 법제화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 미 4선의원 사퇴 앵커로 변신 화제/몰리너리,CBS에 발탁

    【뉴욕 AP 연합】 지난해 여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때 기조연설을 했으며 앞길이 탄탄해 보였던 수전 몰리너리 하원의원(39·뉴욕주)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CBS­TV 뉴스 프로그램의 앵커로 변신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27일 밝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녀는 올 가을 신설되는 「CBS뉴스 새터데이 모닝」프로그램의 앵커를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30일 의원직 사퇴발표 이후 오는 8월1일 까지만 의원직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뉴욕시 스테이튼 아일랜드 자치구를 선거구로 두고 있는 4선의원으로,남편도 같은당 소속인 빌 팩슨 하원의원(버펄로)이며 한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 정계거물 후손들 대거 출사표/불 총선 1차투표 이모저모

    ◎티베리 파리시장 출마구 29명 난립 최고/사회당 여성후보 28% 공천… 우파는 8% ○…이번 프랑스 총선에는 5백77개 선거구에 21개의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무려 6천360명이 출마,선거구당 후보수가 평균11명에 이르는 등 지난 93년에 비해 20%,88년 선거에 비해서는 45%나 증가. 정당관계자들은 50명 이상의 후보자를 낸 정당은 확보 의석에 관계없이 득표수에 비례하는 국고보조를 받을수 있도록 정당에 대한 국고지원제도가 최근 개정된 영향이 큰것 같다고 분석. 특히 장 티베리 파리시장이 출마한 파리 제2 선거구는 전국 선거구중 가장 많은 29명이 출마했고,쥐페 총리의 보르도 선거구에도 14명의 후보가 나서는등 난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계 거물들의 후손들도 대를 이은 정치열의 탓인지 대거 출마해 관심.샤를 드골 전대통령의 손자인 장 드골은 RPR 후보로 파리 제12 선거구에 후보로 나섰으며 미테랑 전 대통령의 아들인 질베르 미테랑도 93년 총선에서 낙선했던 지롱드 제10 선거구에서 재도전했다. 전 공산당 지도자 모리스 토레스의 아들 프랑수아도 좌파정당인 시민운동(MDC)후보로 출마.극우파인 국민전선 장 마리 르 펜 당수의 두 딸과,미셸 드브레 전총리의 두 아들인 장 루이 드브레 내무장관과 베르나르 드브레 형제도 출사표를 던졌다. ○…각당에서는 전체유권자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유권자들을 겨냥,경쟁적으로 많은 여성후보를 내세워 전체후보의 23.2%인 1천448명이 여성후보다. 좌파에 여성후보가 특히 많아 당론으로 여성표몰이에 주력하고 있는 사회당은 후보의 27.8%인 1백60명을 여성으로 채웠다.극좌파도 후보의 32.3%가 여성이며 환경당은 27.7%,공산당은 26.8%에 이른다.반면 우파쪽은 UDF가 8.9% RPR 7.7%로 여성후보가 좌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 정치분석가들은 현재 여성의 하원의원 점유율이 불과 6%에 그치고 있으나 이번 선거결과 여성의석이 수십석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
  • 불 총선/오늘 새벽 당락 윤곽/1차투표

    ◎555개 선거구 개표 순조… 새달1일 2차투표 프랑스 총선 1차선거가 25일 상오 8시(한국시간 하오3시)부터 선거구별로 일제히 실시됐다. 이번 선거에는 5백77명의 하원의원을 뽑는데 모두 6천243명이 입후보,평균 10.8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이미 1차선거를 치르고 개표결과를 발표하지 않고있는 뉴칼레도니아 등 9개 해외주및 자치령의 22개 선거구를 제외한 본토 555개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됐다.파리,리용,보르도 등 3대도시는 하오 8시에,나머지 지역은 하오 6시에 투표가 끝났다. 하오 9시(한국시간 26일 새벽4시)쯤부터 현지 방송들은 출구조사결과를 내보내고 있으며 선거구별 당선자 및 2차투표 진출자가 가려지기 시작했다.개표는 26일 상오 1시를 넘어서면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완료됐다.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민주동맹(UDF) 등 중도우파 연합과 사회당­공산당­녹색당 등 좌파연합이 맞선 이번 선거에는 유럽통합과 재정균형,실업대책 등이 주요 선거쟁점으로 떠올라 중도우파연합은 기존의 개혁지속과 함께 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 실시를 강조해온 반면 좌파는 국영기업 민영화 중단과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고용확대,재산세 인상 등을 주장해왔다. 2차결선투표는 오는 6월1일 치르게 된다. 지난 93년 총선에서는 중도우파연합이 1차선거에서 무려 80명의 당선자를 확정시키며 기세를 올린뒤 2차선거에서 384석을 추가,전체 의석중 464석을 획득하는 압승을 거두었었다.
  • 미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지명자 스탠리 로스

    ◎의회 전문위원 출신… 아시아 정통/94년 제네바 미·북 핵합의 타결 관여 앞으로 미국의 동아태 외교정책을 요리하게 될 스텐리 로스 새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지명자는 의회 외교 전문위원 출신의 아시아통.중동도 그의 관심지역이지만 경력에선 압도적으로 동아시아 쪽이다. 존스 홉킨스대의 유명한 국제대학원(SAIS)에서 석사학위를 받은뒤 79년부터 82년까지 스티븐 솔라즈 민주당 하원의원의 보좌관으로 일했고 83년부터 당시 솔라즈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던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로 진출.85년까지 소위의 자문역으로 아세안,한국,미크로네시아에 관한 정책,입법을 추천했고 이어 이 소위의 전문위원실장에 올라 솔라즈 위원장 아래서 92년까지 일했다. 93년7월부터 94년2월까지 국방부 동아태지역 담당 부차관보를 역임.이어 백악관비서실 소속의 국가안보위원회(NSC)로 옮겨 96년2월까지 아시아담당 대통령 특별보좌역인 선임국장을 맡으면서 94년10월 미북 제네바기본 합의 타결에 깊이 관여했다. 클린턴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동아태 차관보1순위로 거명되었지만 이후 자신의 의회 상관인 솔라즈 전의원,백악관 NSC의 직속후배 아시아 선임국장 샌디 크리스토프,주한국 부대사를 지낸 찰스 카트만 국무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과 경합이 붙었다는 소문.솔라즈 전 의원,올브라이트 현 국무장관과 같은 유태계.
  • 불 오늘 총선/「동거정부」 재탄생 관심

    ◎우파 과반확보 전망 불구 좌파 맹추격/22개 정당 후보난립… 부동층 30% 변수 프랑스 총선 1차선거가 25일 상오 8시(이하 현지시간)부터 선거구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예정보다 약 10개월 앞서 실시되는 이번 총선은 유럽통합과 경제난 타개 등 주요 현안을 앞두고 집권 중도우파 연정이 계속 다수파를 차지할지 사회당 등 야당이 승리해 다시 좌우 동거정부가 탄생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원의원 577명을 선출하는 이번선거에는 22개 정당에서 내세운 후보와 무소속 후보 등 모두 6천243명이 입후보,평균 10.82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이고 있다.총 유권자수는 3천7백99만8천67명이지만 투표율은 유권자들의 유래없는 무관심으로 60%를 약간 웃돌 전망이다. 23일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도우파 연합 314석,사회당 등 좌파 236석,공산당이 27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유권자의 3분의1이 태도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고 좌우파가 워낙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다 후보들마저 난립,어떤 결과가 나올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 클린턴 대선자금 시비 주도/미 공화의원 모부투 돈받아

    【워싱턴 AFP 연합】 클린턴에 대한 대선자금 시비를 주도해온 미국 공화당 의원이 실각 위기에 놓인 자이르 독재자 모부투의 로비 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미국 정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모부투의 돈을 받은 문제의 의원은 지난해 대선기간중 클린턴 진영에 유입된 아시아계 불법 헌금 문제를 조사중인 하원조사특위의 위원장직까지 맡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미국 의회문제 전문지인 「힐」은 지난 14일자에서 공화당 하원의원인 댄 버턴이 모부투 대통령의 미국정계 로비스트인 에드워드 반 클로버그로부터 사례금 4천달러와 기부금 2천5백달러 등 총 6천5백달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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