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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클린턴/나윤도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지난해 이맘때 재선의 기쁨을 억누르지 못하던 때의 표정과 요즈음의 표정은 사뭇 대조적이다.대외적으로 이라크는 미국의 경고를 무시한채 계속 바락바락 기어오르고 있으며,대내적으로는 지난주 일부 주지사·시장 선거에서 참패를 하는 등 뭐하나 제대로 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더우기 자신이 공을 들여왔던 신속처리권이 자당인 민주당의원들의 반대에 의해 상정조차 못되고 아예 내년으로 연기된 사실은 가장 가슴 아픈 대목이기도 하다. 신속처리권은 행정부가 대외통상협정을 신속하게 해나갈수 있도록 의회가 내용 수정없이 가부간 승인여부만을 지정된 기한내에 처리토록 하는 법안으로 대통령의 통상외교정책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제도인 것이다. 94년 종료된 후 선거관계로 보류해오던 이 제도는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확대문제,세계무역기구(WTO)후속협상,아태경제협력체(APEC)분야별자유화대상 선정 등 클린턴 행정부의 주요 통상현안 처리를 위한 절대적인 필요성 제기로 재추진됐던 것이다.그러나 이는 대외무역에 노동및 환경문제를 연계시켜야 한다는 리차드 게파트 원내총무가 이끄는 민주당내 진보세력의 반대에 부딪혔고,오히려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을 옹호해온 야당인 공화당측으로부터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435명 하원의원중 과반수인 218명의 지지를 얻어야 하는 게임에서 공화당측이 일찌감치 150명 확보를 통보,민주당에서는 소속의원의 3분의1선인 70명만 찬성하면 통과되는 것이었다.그러나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의 간곡한 설득에도 불구하고 상정시한으로 잡은 9일 자정까지 40여명 확보에 불과,승산이 없자 법안처리 자체를 보류케된 것이다. 자유무역정책의 강력한 추진으로 자신의 주요 치적(legacy)을 삼으려던 클린턴 대통령의 계산이 빗나간 것은 물론,24일부터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에서 신속처리권을 무기로 2010년까지 환태평양국가간의 무역자유화를 몰아부치려던 계획도 수포로 돌아갔다.더우기 당의 심각한 분열로 내년의 중간선거도,고어 부통령의 차기 지명도 불투명해졌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의 심기를 가장 불편하게 만든 것은 자신의 의사에 따르는 집권당 의원이 고작 20%에 불과했다는 사실일 것이다.
  • 정서환 저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싱크탱크’

    ◎최대강국 미국의 두뇌집단 실체/전략문제연구소·JFK스쿨 등 20곳 소개/다인종·토론문화가 싱크탱크발전의 모태 미국을 이끌어 가고 있는 두뇌집단들의 탄생과 성장,시련과 변신의 과정을 생생하게 파헤친 싱크탱크 보고서 ‘세계를 움직이는 미국의 싱크탱크’(도서출판 모색)가 나왔다..지은이는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정서환씨(현 부산일보 경제부장).그는 이 책에서 ‘상상이 가능한 모든 것을 현실로 옮긴다’는 미국 싱크탱크의 주요 활동상황과 미래의 비전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미국의 싱크탱크와 현실사회와의 관계는 흔히 회전문에 비유된다.이는 행정부나 의회 인사들이 회전문을 통해 건물 안팎으로 드나드는 것처럼 임기를 마친 뒤 싱크탱크로 자리를 옮겨 연구하다가 기회가 오면 다시 행정부에 들어가 일하는 것을 빗댄 것이다.그러한 회전문으로서의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전략문제연구소(CSIS)이다.워싱턴 D.C.K가 1800번지에 위치한 이 연구소는 지난 62년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데이비드 앱시러가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를 본떠 만든 것.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브레진스키 전 카터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장관,윌리엄 브로크 전 노동장관 등이 CSIS의 대표적인 인물들이다.이 연구소는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에 대한 미국입국 비자 면제를 주장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싱크탱크가 가장 많이 들어서 있는 곳은 워싱턴과 캘리포니아 지역이다.특히 수도인 워싱턴 D.C.지역에는 495벨트웨이 안쪽에만 연방정부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정치·경제·외교·군사문제 등을 전담하는 싱크탱크들이 200여개나 몰려 있다.이 책에서는 전략문제연구소를 포함,20개의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들을 소개한다.세계 컨설팅계의 산 증인인 ADL연구소,‘보수파의 브루킹스’로 불리는 미국기업연구소(AEI),워싱턴에서 가장 오래된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여피(yuppies)세대 싱크탱크로 불리는 카토연구소,‘자유시장 환경주의’를 주장하는 기업경쟁력향상연구소(CEI),세계 유일의 쌍방형 뉴스박물관을 설립한 프리덤 포럼,유엔과 아시아에 대한 보수정책의산실 헤리티지 재단,환경정책 전문 싱크탱크 월드워치연구소,공공부문의 지도자를 집중 양성하는 JFK스쿨,주 정부의 정책연구 전문집단인 매디슨 그룹 연구소들,미국 최대의 싱크탱크인 랜드연구소,친유태적 파워그룹인 외교협회(CFR),전쟁과 평화에 관한 전문 연구기관인 후버연구소 등을 우선 꼽을수 있다. 이 책은 미국 입법기관의 싱크탱크에 대해서도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미국 연방의회의 전문 싱크탱크로는 연방의회 산하에 4대 보조기관이 있다.의회의 행정부 감시업무를 지원하는 회계감사원(GAO),각종 입법정보와 자료 등의 제공과 미래예측기능·의원에 대한 지속적인 자문활동을 담당하는 입법조사국(CRS),경제전망과 예산상의 정보제공 등을 통해 의회 예산과 입법과정을 돕는 의회예산처(CBO),국가의 중대정책이나 사업에 대한 과학적 분석평가를 담당하는 기술평가처(OTA)가 그것이다.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연구기관이 거의 없다시피한 우리의 현실과 매우 대조적이다. 그러나 이같은 전문적 두뇌집단의 출현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심지어 전문적인 공부를 한 존경받는 대통령들도 당대의 국민들로부터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미국의 제3대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그의 지나친 철학적 자세에 대해 공격을 받았다.퇴근뒤 저택에서 추상적인 이론을 떠벌리고 평범한 사실에 대해서도 보통사람들과는 다르게 현실적 감각을 갖추지 못한 점 등이 늘 비난의 대상이 됐다.또 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은 달걀머리(egghead)라고 불렸으며,헨리 월리스와 스피로 에그뉴 부통령은 포인티 헤드(pointy­head,아류 지식인)라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어떻게 싱크탱크 문화가 견고한 뿌리를 내릴수 있었을까.이와 관련,지은이는 뉴욕시에만 98개 인종이 모여 살 정도로 다인종 국가인 미국 사회의 특수성에 주목한다.이같은 다원사회적 현실에서 미국이 민주주의를 하기 위해서는 부득이 토론문화를 활성화시킬수 밖에 없었으며,이러한 토론문화가 싱크탱크의 발전을 앞당겼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 FBI,중 사형수 장기 미 판매설 수사

    【워싱턴 AFP AP 연합】 미 연방수사국(FBI)은 중국군이 이식을 필요로 하는 미국시민들에게 처형된 죄수의 신체기관들을 판매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장기 판매문제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프랭크 울프 미 하원의원(공화)이 22일 밝혔다. 울프 의원은 자신이 이날 만난 FBI 관리들이 장기 판매 관행 보도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언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형된 중국인 죄수 신체기관의 매매 사실을 상세히 밝히는 언론 보도들이 앞서도 있었지만 ABC 방송의 지난 15일 보도는 “처음으로 중국의 장기 거래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개인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클린턴 만나려면 돈 내세요”

    ◎미 민주 휴양지서 3일간 ‘모금파티’ 계획/1인당 5만불씩… 유명인사 160만불 예약 【워싱턴 UPI 연합】 미국 민주당은 지난해 대선의 불법선거자금 조성을 둘러싼 세간의 비난에도 아랑곳없이 이번에는 플로리다주의 주말 휴양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 및 앨 고어 부통령과 어울리는 특권의 대가로 1인당 5만달러씩을 지불하는 헌금자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포스트(WP)가 2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1천5백만달러의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주당은 또한 이번 행사에 몇몇 상·하원의원과 행정부 관리들도 초청했으며 이들은 각자 항공료와 하루 숙박비로 189달러를 부담토록 하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3백만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희망하고 있는데 포스트는 플로리다주 어밀리어 섬의 골프 코스 및 테니스장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오는 31일부터 11월2일까지 거행되는 이 행사에 초청된 유명인사들의 예약에 따라 이미 1백6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정당들은 때때로 고액 헌금자들을초청,파티를 열어 모금을 하는 것이 관행으로 되어있지만 민주당전국위원회가 이번에 주최하는 이번 ‘가을 휴양’은 주말행사로서는 이례적으로 비싼 것이다.
  • “북 아사자 1백만 추정”/WP지 보도

    【워싱턴 연합】 북한의 아사자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약 1백만명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최근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 일행과 함께 북한을 다녀온 케이스 리치버그 기자가 작성한 북한 함흥발 기사에서 아프리카에서는 마을과 집을 떠나 길거리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지만 북한주민들은 집에서 서서히 굶주리고 있어 아사자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전제,이같이 말했다.
  • 대외관계 개선·친선증진 안간힘/김정일 총비서 추대후의 외교정책

    ◎경제난 타개·국제적 고립탈피가 주목적/김정일 연내 방중… 러와의 관계복원 모색 북한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계기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의 관계증진 및 친선강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지원및 관계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은 북한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이들 국가와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일의 행보에 주목되는 것이 중국방문이다.북한은 최근 중국과 가진 외교적 접촉에서 김이 연내 북경을 방문,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방송도 최근 김이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강주석과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김에게 축전을 보내 총비서승계를 축하했다.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지난 83년6월 당비서 자격으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 김에게 이번 중국방문의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김일성 사망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혈맹·형제국’관계를 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식량및 원유의 지원확대를 약속받을수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실질적인 북한 최고통치권자로서 중국 나들이를 통해 그의 입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될 수 있다.한편 김의 총비서 취임후 첫 중국군대표단이 지난 14일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대외경제위원장인 이성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최근 모스크바에 보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토록 했다.이는 러시아측의 민족문제담당 장관 바체슬라 미하일로프와 회담을 갖고 농업·축산업·생물 보호와 관련한 3개 문서에 조인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옛 소련 지원하에 북한에 건설됐던 주요 기업들의 현대화 작업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인 것으로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일본에 대해서도 계속 추파를 보내고 있다.일본이 요구한 일본인처의 방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기로 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이를 크게 환영했다.이와 관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은 12일 “이는 북한의 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최근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청외교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NHK 방송은 13일 일본인처 고향방문단의 제1진 규모는 15명이며 빠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우선 화급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잉여쌀의 지원이 필요한데다 국교정상화를 통해 막대한 수교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 14일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일행을 통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미군유해송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과는 올해안에 준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키로 최근 합의했다.대만의 공상시보는 대만 수출입공회의 이동량 이사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교역증진협약 초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대만과 북한 양측은 조만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식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전했다.대만에 설치될 북한 무역대표부는 비자발급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식량난 조사차 입북

    토니 홀 미국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이 북한 식량난 실태조사 등을 위해 14일 낮 군용기편으로 입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 노스 캐롤라이나대 아자미 교수 미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미의 대외 경제제제는 ‘시대 착오’/EU 등과 불화·국내사 타격 등 역효과 불러 최근 프랑스 토탈사의 이란 투자를 놓고 미국과 프랑스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대의 리아드 아자미 교수는 본래 목적인 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제재 조치들이 더이상 허용돼서는 안된다고 미 통상전문지인 ‘저널 오브 코머스’ 기고문에서 주장했다.‘미국의 제재들을 허용치 말라’는 제목의 아자미 교수의 글을 요약·소개한다. 세계화는 많은 국가들이 과거의 정치적 적대국들과 무의식중에 경제적 유대관계를 급속히 강화시키게 했다.이같은 현상은 한 국가가 전략적 무역파트너에게 불리한 결정을 따르는 것을 점점 어렵게 하고 있다. 오늘날 경제적 현실주의와 정치적 실용주의 속에서 그들 자체의 이상론 만으로는 충분치 않다.정치적 결정을 합리화하기 위하여 그들은 적절한 비용을 치러야하는 것이 틀림없다.미국의 정책결정자들이 경제제재 조치를 댓가없이 취할수 있던 시절은 지나갔다. ○2가지 제재법의 오류이같은 사실은 제재 관련 두가지 중요한 법인 알폰소 다마토 상원의원(공화.뉴욕)의 이란­리비아 제재법과 헬름스­버튼법의 오류를 설명해준다.이들 두 법의 영향은 미국회사들의 지구경쟁력에 부정적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미국의 EU와의 무역및 경제관계에도 해를 끼치고 있다. 다마토 의원의 입법은 이란과 리비아의 석유산업에의 투자를 금지하도록 의도된 것으로 12개월내 4천만달러(최근 2천만달러로 낮춤) 이상의 기업 혹은 개인투자의 제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란과 리비아의 국가차원에서의 테러리즘 지원과 핵및 화학무기 개발 등을 이유로 경제적 타격을 가하자는 이 법은 미국인 투자가들뿐 아니라 EU,한국,호주,이스라엘,일본의 투자가들에게도 적용토록 돼있다. 한편 미국회사들의 투자 제재는 말레이시아의 내셔널 오일이나 프랑스의 토탈사 등과 같은 비미국 다국적기업들의 이 지역 시장에의 접근을 가능케 하고 있다.미국의 해외석유 의존이 높아가는 상황에서 미국 석유회사들의 국제적인 투자 참여를 제한하는 어떠한 법도 잘못된것임에 틀림없다. 또 이란과 이라크의 석유개발 투자에 있어 비미국시민들까지 제한하는 것은 확실히 미국과 EU간의 관계를 긴장시키게 될 것이다.최근 토탈사의 20억달러에 달하는 이란 개스및 석유산업 투자 제안에 대한 다마토법에 의한 제재 움직임은 그 예가 되고 있다. 한편 헬름스­버튼법은 쿠바정부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하고 쿠바에 의해 수용된 미국 소유재산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 법 역시 비미국회사의 쿠바에의 투자와 교역도 금지하는 것으로 돼 있어 미국과 유럽의 불화를 낳고 있다.또한 미국과 나프타 국가들간,일본·호주·카리브­라틴아메리카 국가들도 맹비난하며 위험한 선례로 간주하고 있다. 석유는 세계무역의 전략상품이고 EU와의 건강한 무역관계는 중요하다.경제제재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정치적 목적을 달성치 못하면서 무역관계를 위태롭게 한다는 것이다. ○민주화 유도목적 실패 쿠바에 대한 35년간의 경제제재는 쿠바의 정치구조에 있어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다.피델 카스트로는 여전히 권력을쥐고 있다.이란이나 후세인의 이라크나 카다피의 리비아에 대한 경제제재도 이들 국가에서 정치변화나 또한 괄목할 만한 정치적 경제적 자유화에 기여하지도 못했다.그들은 우리가 돕고자 하는 국가들을 희생자로 만들었으며 미국의 회사들을 응징,그들의 교역과 투자의 기회를 외국의 경쟁자들에게 돌려주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인디애나주 리차드 루거(공화) 상원의원과 리 해밀튼(민주) 하원의원에 의해 제안된 의회가 제재의 고려단계에서 성공 가능성과 경제에의 영향력 등을 평가토록 하자는 ‘실행강화법안’이 제출됐다.이 법안은 시의적절하며 신중히 생각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지구촌 사회들은 정치적 민주화 달성에 집중되고 있다.그같은 세계에서 이라크,이란,리비아,쿠바 등을 포함한 군주적이고 독재적인 부랑아국가들이 기동할 공간은 거의 없다.지구경제에의 접근이 민주화를 촉진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또한 이들 국가들의 시민을 위해 보다 나은 세계를 만들게 하고,모두를 위한 덜 위험한 세상을 만들게 할 것이다.〈정리=나윤도 워싱턴 특파원〉
  • 김정일 국가주석 취임할듯/러 전문가“취임식 참석 초대장 받았다”

    12년간의 평양주재 외교관 경험을 갖고 있는 러시아의 북한문제 전문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씨는 김정일의 국가주석 취임식에 참석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표(초대장)를 북한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힌 것으로 산케이신문이 27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마체고라씨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모스크바 북한대사관으로부터 초청을 전제로 한 것으로 보이는 질문표를 직접 받았으며 7월 중순까지 북한과 관계가 깊은 러시아 하원의원,정부관계자 등 수명에게도 같은 질문표가 보내졌다는 것이다.
  • 고어­게파트 ‘힘겨루기’/클린턴에 신속처리권 부여 여부싸고 대립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다툼으로 비화 클린턴 대통령에게 외국과 통상협정을 맺을때 ‘뒷말이 있을수 없는’ 전권을 줄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대통령이 속한 민주당이 서로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더 정확히 말하면 대통령의 행정부측과 입법부의 민주당의원 끼리 맞서고 있으며,더 줄여 말하면 2000년 민주당 대통령후보 자리를 향해 치닫고있는 고어 부통령과 게파트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적처럼 대치중이다. 앨 고어 부통령은 ‘진짜’ 적인 공화당과 손을 맞잡고 대통령에게 전권을 줘야한다고 열변을 토하고,206명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대장인 리차드 게파트 총무는 같은 당의 클린턴 대통령이 제안한 전권요청 법률은 기필코 저지돼야 한다며 소속의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외국과의 통상 협정·조약에 관한 한,의회의 권한이 특별나 일반 법률제정 때처럼 의회가 맘대로 수정을 가할수 있다.다른 조약처럼 가부만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행정부가 외국과 협상을 벌려 맺은 통상협정에 대한 의회의 수정권한은 ‘다 된 밥에 재를 뿌릴수’있는데 가부 결정권만 행사되려면 ‘신속처리권’이란 한시적 통상협정 전권이 대통령에게 주어져야 된다.가장 최근의 미 대통령 신속처리권은 3년전에 시한이 끝났었다. 클린턴 대통령은 통상협상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통상장벽이 없는 자유무역지역을 넓혀,미국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결과적으로 관련 국내 일자리를 늘리겠다며 신속처리권 요청법안을 제안했다.게파트 총무를 위시해 민주당 의원들이 같은 당의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게 될 이 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민주당이 기업보다는 노조·근로자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임금은 형편없이 싸고,환경규제도 별로 없는 개발도상국으로 기업들이 우루루 몰려가는 바람에 미 근로자의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은 일정한 수준의 근로여건및 환경규제가 조건으로 명시된 통상협정만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그렇지 않으면 의회가 나서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대통령 전권에 반대다. 통상에는 규제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자유무역 원칙과 함께 철저한 기업 편인 공화당이 반대당 클린턴 대통령의 손을 들어주는 것은 쉽게 이해된다.그러나 환경우선 철칙으로 기업으로부터 원성이 자자했고 ‘미스터 클린’이란 별명까지 있는 고어 부통령이 통상에 환경보호 조항은 필요없다고 열변을 토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그러나 그의 2000년의 강적 게파트 총무가 대통령을 무시하면서 까지 정반대 노선을 열심히 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이해하기가 쉬워진다.미국도 대통령선거로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 미 하원 대인지뢰금지법안 제출/한반도는 12년간 유예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민주·공화 양당 하원의원들은 11일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스마트지뢰를 포함한 대인지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되 한반도에서의 대인지뢰 금지는 12년간 유예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을 제출했다. 130명 이상의 의원들이 서명한 이 법안은 또 오는 2000년 1월부터 미국의 대인지뢰사용 기금을 중단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고 있는 지뢰밭과 대전차지뢰는 이 법안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한반도의 경우 12년간 적용이 유예된다. 여야 의원들이 공동 제출한 이 법안은 클린턴 행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현재 진행중인 대인지뢰금지 국제협약 협상에서 미 대표단은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따라 설치된 지뢰밭과 일정기간이 지나면 자동폐기되는 스마트지뢰에 대해서는 협약적용의 영구적인 예외를 주장하고 있다.오슬로 협상은 이달 19일 폐막될 예정이다.
  • “러 휴대 핵탄 100개 분실”/레베드 전 안보서기

    ◎1개로 10만명 살상 위력 【워싱턴 AP 연합】 러시아군은 휴대용 핵폭탄 100개의 행방을 알지 못하고 있다고 알렉산드르 레베드 전 러시아 안보회의 서기가 5일 밝혔다. 레베드 전 서기는 이날 7일 방영예정인 미국 CBS방송 ‘60분’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후방 교란용으로 개발한 휴대용 핵폭탄 250개중 100개가 사라졌다고 말했다.그는 1㏏ 위력을 가진 휴대용 핵폭탄의 무게는 27∼45㎏ 정도이고,크기는 소형 가방이나 배낭만하나 5만∼10만명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고 도시의 일부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베드 전 서기는 “나는 사라진 핵폭탄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또한 그것이 파괴됐는지,어디에 보관돼 있는지,혹은 팔렸는지,아니면 도난됐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도 레베드는 러시아를 방문한 미국 하원의원들에게 러시아군이 132개의 휴대용 핵폭탄중 48개를 분실했다고 밝힌바 있다.
  • 외교목적 경제제재 규제/미 의회 법안 마련

    ◎제재기간도 2년 못넘게 미 의회는 미 행정부가 특정국가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제재 조치를 외교행위에 있어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규제토록 하는 입법을 추진중인 것으로 22일 밝혀졌다. 미 의회 소식통은 이날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인디애나)과 민주당의 리 해밀튼 하원의원(테네시) 등 상·하 양원의 중진의원들이 초당적으로 연방정부를 비롯,주정부,지방정부 등이 제각기 특정국가에 대해 경제제재 조치를 강행해 온 것을 규제하는 법안을 마련중이며 오는 9월중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이들 각 단위정부가 국제적 갈등을 이유로 상업적 거래를 무기로 활용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어 기업경영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경제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법안은 행정부가 외교행위에서 이견을 빚고 있는 특정국가에 대해 경제제재를 가할 때는 ▲경제제재에 따른 경제적 비용 분석 의무화 ▲경제제재의 기간은 2년 이내로 함 ▲경제제재의 목적이 달성됐는지 여부에 대한 대통령의 의회보고 등을 의무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경제계는 그동안 미행정부의 일방적인 경제제재 조치와 관련,미 기업이 특정시장에서 활동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경쟁관계에 있는 다른 나라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 중,티베트 말살정책 노골화/정치범 2명 반혁명죄 적용 중형선고

    【북경 AFP 연합】 티베트 수도 라사의 보통법원이 반체제 인사들에 대해 ‘반혁명죄’를 적용,중형을 선고하는 등 중국의 티베트 말살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고 런던에 본부를 둔 감시단체인 티베트 인포메이션 네트워크(TIN)가 23일 보도했다. TIN은 이날 팩시밀리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법원의 판결문을 인용,숄 다와(60)와 톱걀(58) 등 2명의 인사가 수감중인 티베트 정치범들의 명단을 작성해 “해외의 달라이 라마 도당들에게 보고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숄 다와는 9년,톱걀에게는 6년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판결문은 이들 2명이 “해외의 적들로부터 지령을 받아 사회주의 체제와 인민 독재를 붕괴시키기 위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다양한 범죄애 개입했다”고 유죄 판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유죄 판결을 받은 2명 가운데 숄 하원의원은 이와 관련,중국이 티베트를 ‘삼키기 위해’ 폭력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반체제 인사들을 대거 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북 미 하원의원단 오늘 내한

    미국하원 포터 고스(공화·플로리다) 정보위원장 등 정보위 소속 의원 7명이 2박3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친뒤 12일 하오 서울을 방문한다. 고스 위원장을 비롯,빌 맥컬럼,찰스 베스,짐 기본스,낸시 펠로시,제인 하먼,샌포드 비숍의원등 7명과 보좌관 6명,군관계자 4명등으로 구성된 이들 일행은 방한기간동안 유종하 외무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과 틸럴리 주한미군사령관 등과 면담하고 15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에앞서 지난 9일 군용기편으로 방북,북한 관리들과 만나 식량사정을 파악하고 미사일협상,미군유해송환,상호연락사무소 개설문제등 미북간 현안들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중앙방송은 이들이 10일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 외교부 제1부부장 강석주와 만나 담화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 미 하원의원 7명 방북/연락소 개설 등 논의

    포터 고스(공화,플로리다) 정보위원장 등 미 하원 정보위 소속의원 7명이 9일 낮 군용기편으로 방북,2박3일간의 북한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북한방문단은 고스 위원장과 빌 맥컬럼(공화,플로리다) 찰스 베스(공화,뉴햄프셔) 짐 기본스(공화,네바다) 낸시 펠로시(민주,캘리포니아) 제인 하먼(민주,캘리포니아) 샌포드 비숍(민주,조지아)의원 등 7명과 보좌관 6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창준 의원 경범죄 시인/미 연방법원 인정신문

    【로스앤젤레스 연합】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로 기소돼 경범죄 유죄를 시인하기로 검찰과 합의한 김창준 미연방 하원의원은 4일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출두,합의 사실을 확인함으로써 기소에 따른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김의원은 이날 인정심문에서 검찰과의 합의사실을 확인했으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거부했다. 김의원은 심문이 끝난뒤 “내가 말할수 있는 것은 경범죄 혐의적용에 합의했다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의원은 오는 11일 리처드 파예스 판사의 심리로 열리는 사실심문에서 혐의.사실에 유죄를 인정할 예정이며 이어 재판전 협의를 거쳐 형량 선고를 받게 된다. 이로써 김의원에 대한 법적 절차는 마무리되며 정식재판은 열리지 않는다.
  • 김창준 미 의원 유죄인정/연방검찰 기소

    ◎불법선거자금 23만달러 받아 한국계 미국 연방하원의원 제이 킴(김창준·공화당) 부부가 지난달 31일 외국국적인이나 기업으로 부터 모두 23만달러(약2억원)의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은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의 노라 마넬라 검사는 이날 김의원이 선거자금을 불법으로 기부받는등 선거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그를 공식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의원의 유죄인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되는 실형보다는 상징적인 벌금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그의 의원직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마틴 프로스트 미국 민주당 하원선거대책의원장은 “다른 하원의원들과 유권자들을 위해 그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 하원의원 7명 방북 추진/9일부터 2박3일간

    ◎식량난 등 논의예저 포터 고스 의원(공화,플로리다)등 미국 하원 정보위 소속 의원 7명이 오는 9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북한 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또 지난 4월 방북했던 토니 홀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도 이달 하순쯤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당국자는 “정보위 소속 의원 7명은 미 의회의 휴회기간을 이용,한국 중국 일본 등 극동지역을 순방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북한방문도 추진중”이라면서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으로 부터 최종 방북허가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토니 홀 의원은 4월 북한을 방문,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북한측도 방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미국 하원의원들은 북한방문이 실현되면 북한 고위관리들과 만나 북한의 식량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북 양자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일괄지원계획은 지원식량배분의 공정성을 확보하기위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북한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4자회담 한반도 평화 기여”/한·미 합동회의 요약

    ◎“북 식량지원만이 해결책 아니다”/경수로지원 등 상반된 견해 주목 29일 한·미 우호협회가 미 의회 사무실에서 개최한 ‘한·미 합동회의’에는 미국 정계 및 관계의 한국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해 토론을 벌였는데 특히 상당수 논자들간에 상반된 견해가 적극 피력돼 주목됐다. 한국계인 J.킴(한국명 김창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구호단체 요원 등 외부인들이 북한에 머무르는 기간이 며칠간에 그치는데다 지역이 서로 달라 세계에 알려진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은 피상적인 판단으로서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으며 “북한은 전쟁을 일으키기 전에는 스스로 무너지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를 분명히 했다. 이에 반해 현 클린턴 행정부의 찰스 카트먼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대행은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만은 확실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그는 “북한은 올해 ‘꽤 많은’ 50만t의 곡물을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고 지원이 더 이어질 전망이어서 최악의 고비는 넘겼다”고 말했다. 프랭크 머코스키 상원의원(공화·알래스카)은 “클린턴은 경수로건설이 부진하면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김정일한테 편지까지 보냈는데 의회가 어떤 입장을 보일까”라며 현 미 행정부 정책을 꼬집은 뒤 “북한에 대한 경수로 지원이 과연 잘하는 일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의 찰스 랍 상원의원(버지니아)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로지원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계속돼야 한다”면서 북한이 정전협정 위반을 되풀이할 경우 지원을 재고해야 된다는 주장에 반대한다는 뜻을 확고히 하면서 “의회의 전반적 분위기도 이와 같다”고 말했다. 공화당 집권시 주한대사를 지낸 제임스 릴리 메릴랜드대 교수는 “일설에 북한 동북부 지역주민 4분의1이 굶어 죽었다고 하지만 중국으로부터 지원도 상당량에 달하고 1백만 군대는 잘 먹고 지내고 있으며 주민들의 조직화된 반란 징후도 없다”면서 “북한문제에 관한 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는 성공담이지만 인도적 식량지원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한편 잭 프리처드 국가안보위원회 아시아담당 국장은 “4자회담이 그간 잠수함침투 사건,헌지커 간첩소동,황장엽 망명사건에도 불구하고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고 북한의 동의로 이제 발걸음을 떼게 된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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