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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석 쇼크’ 美정치권 강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황우석 쇼크’가 미국의 정치권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기독교적 보수주의 입장에서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미 의회와 언론에서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제안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기자들로부터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 성과에 관한 질문을 받자 “복제에 대해 매우 우려하며 이를 용인하는 세상이 걱정된다.”고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성인 줄기세포 연구는 강력히 지지하지만, 납세자의 돈이 생명을 살린다며 생명을 파괴하는 과학 증진에 사용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의회에 분명히 밝혔다.”고 강조하고 “그런 법안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렌트 더피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은 인간복제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며 “한국의 연구는 우리가 반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유엔에서 국제적인 인간복제 금지를 추진해 관철시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미 하원은 공화ㆍ민주 양당 의원 약 200명이 공동발의한 줄기세포 연구 금지 완화법안 심의를 다음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및 공화당 온건파와, 기독교 보수주의자들의 지원을 받는 공화당 강경파간에 치열한 찬반 격돌이 예상된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1년부터 배아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연방정부 자금 사용을 금지해 왔다. 백악관측은 공화당이 다수당이지만, 온건파의 완화법 찬성으로 가결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의원들에 대한 반대 설득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부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하원의원 435명 가운데 290명 이상이 찬성하면 재가결될 수 있다고 CNN은 전했다. 뉴욕타임스 등 미 언론은 황 교수팀의 연구 성과가 학계로부터 실제 치료활용 가능성을 크게 높인 것으로 평가받음에 따라 그동안 부시 대통령의 인간 배아 줄기세포 연구 금지 조치에 반발해온 미 과학계의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 교수가 난치병 환자의 체세포를 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용 배아 줄기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미국 뉴욕 증시의 줄기세포 연구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dawn@seoul.co.kr
  • 韓·美의회 ‘브레인’ 北核해법 토론

    韓·美의회 ‘브레인’ 北核해법 토론

    북핵문제, 남북 경협,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한·미간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열린우리당 및 한나라당 국회의원 브레인들과 미 하원 의원들의 브레인들이 새달 1일 처음으로 머리를 맞댄다. 특히 방한하는 미측 브레인들이 보좌하는 의원들 가운데 외교통상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은 중량급이 다수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열린우리당 국회 보좌관 외교모임인 ‘다파’(DAPA:Diplomacy Association of Policy Advisors)의 송해영 회장(임종석 의원 보좌관)은 19일 “한·미 양국의 국회 및 의회 의원 보좌관들이 오는 6월 1일 여의도 국회에서 첫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美의원입법만 허용… 보좌관 파워 막강 송 회장은 “북핵문제의 해법과 남북 경협, 한·미 FTA, 테러와의 전쟁 등 한·미 양국의 정치·경제 현안에 대해 미국 의회 입법조사관, 보좌관들과 자유토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상호 이해를 넓혀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과 달리 의원입법만이 허용된 미국에서 보좌관이나 입법조사관의 파워는 막강하다.”며 이 모임의 높은 비중을 소개했다. 미측 참석자는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Korea Caucus)’ 공동의장인 마이클 카푸아노 하원의원의 루시 해낸 보좌관과 미 의회 농무위원장인 태드 코크란 상원의원의 라첼 존슨 선임정책보좌관,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하원의원의 캐티 도널리 보좌관 등과 의회조사국(CRS)의 한나 피셔와 래리 노웰 연구위원 등 10명이다. ●경수로취소 요청의원 보좌관 포함 마이클 카푸아노 의원은 2002년 11월 ‘대북 경수로 사업의 즉각적인 취소’를 요청해 경수로 사업 중지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에드워드 마키 의원도 ‘대량살상무기(WMD) 비확산에 관한 공화 및 민주 양당 TF 공동의장’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키 의원은 2003년 4월 경수로 사업을 영구 폐기시키는 내용을 담은 ‘콕스-마키 수정안’을 하원에서 247대 175로 통과시킨 적이 있다.‘다파’는 외교통상 분야에 관심이 높은 문희상 의장과 김명자 임종석 한병도 우윤근 이호웅 의원 등의 보좌관들이 참석한 모임으로 17대 국회 출범한 지난 6월 결성됐다. 지난 2월과 3월,4월 월례모임을 통해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EU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스리랑카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참사관 부영사, 부대사 등 외교사절과 교류를 가졌다. ●코리아 코커스 매사추세츠의 마이클 카푸아노와 민주당 하원의원과 뉴욕의 비토 포셀라 공화당 하원의원이 공동의장으 로 2003년 1월 결성한 지한파 모임. 민주당 의원 33명, 공화당 의원 21명이 참여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존경하는 美의원 여러분… 더러운 협잡을 그만두시오”

    “최근 수년동안 이곳 워싱턴에서의 판단 기준이 엉망진창이 됐다는 것쯤은 나도 익히 알고 있소.” 영국의 이라크 참전에 반대했다가 노동당으로부터 제명당하는 아픔을 겪었던 조지 갤러웨이(존경당) 하원의원이 17일(현지시간) 유엔의 이라크 석유·식량 프로그램 비리 의혹을 추궁하기 위해 자신을 소환한 미국 상원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놈 콜먼(공화·미네소타) 위원장에게 던진 핀잔이다. 갤러웨이 의원은 이날 2시간 가까이 계속된 미 상원의원들의 추궁에 맞서 시종 여유있고 당당한 자세로 공박하는 한편, 이라크 전쟁의 부당성을 역설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갤러웨이 의원은 샤를 파스콰 전 프랑스 내무장관과 함께 경제제재를 받고 있던 이라크로 하여금 석유를 수출, 식량을 구입하도록 하는 유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대가로 각각 2000∼2003년 2000만배럴의 석유를,1999∼2000년에 1100만배럴을 할당받았다는 혐의를 미 상원으로부터 받고 있다. 그는 증언대에서 “석유 한 배럴 보거나, 사거나, 판 적이 없으며 이라크로부터 단 10센트도 받은 적이 없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모든 혐의는 ‘거짓투성이’라고 말했다. 갤러웨이 의원은 오히려 자신은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두번씩이나 만나 경제제재와 궁핍·전쟁을 끝내는 방법을 논의했으며, 미·영 정부 각료 누구보다 더 열심히 후세인 정권에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전쟁 명분은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세계가 자신이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말을 들었더라면 “(이라크전쟁과 같은) 결정적 재앙은 없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 LA 첫 히스패닉 시장

    히스패닉이 133년 만에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수장에 올랐다. 교원노조 간부를 지낸 멕시코계 이민 2세로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을 거친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52) 시의원이 17일(현지시간) 실시된 LA시장 선거 결과 제임스 한(54) 현 시장을 압도적인 표 차로 물리치고 당선됐다. 개표가 70% 진행된 이날 자정 현재 비야라이고사 후보는 20만 2861표(59%)를 얻어 14만 416표(41%)에 그친 한 시장을 18%포인트 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지난 2001년 시장선거 당시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가 결선에서 한 시장에게 뒤집기를 당한 비야라이고사로선 통쾌한 설욕을 한 셈이다. 비야라이고사 당선자는 개척시대 인구 5000명의 먼지 날리던 지난 1872년 시장에 올랐던 크리스토발 아길라에 이어 두번째 라틴계 출신 시장이 됐다. 당선 확정 직후 비야라이고사는 “나를 신뢰해준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스트사이드 출신이냐 웨스트사이드 출신이냐를 따지지 말고 우리 LA시민은 이 순간 하나가 되자.”고 역설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영화속 수능잡기] 데드맨 워킹

    [영화속 수능잡기] 데드맨 워킹

    레니 쿠싱, 그는 미국의 하원의원 출신으로 살인범에게 아버지를 잃은 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쿠싱은 아버지의 피살로 충격에 시달리다 아버지를 살해한 사람을 사형에 처하는 것이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처럼 사형제를 반대하는 살인사건 유가족을 만나 모임을 꾸리기 시작했다. 쿠싱은 현재 ‘화해를 위한 살인피해자 유족회’ 대표로 전세계를 돌며 사형제도 폐지의 정당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가 2004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연을 가졌다. 레니 쿠싱은 “사형으로는 죽은 자를 되살릴 수 없으며, 사형은 폭력의 기억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에게 또 다른 살인의 멍에를 덧씌우는 폭력일 뿐이다.”라며 “사형이라는 폭력적인 행위보다 우리가 먼저 신경써야 할 일은 피해자와 가해자 모두를 위한 사회적 치유”임을 강조했다. 일벌백계(一罰百戒), 죄를 범한 한 사람에게 큰 벌을 내림으로써 백 사람에게 따끔한 교훈을 주겠다는 것이 형벌제도의 목적이다. 인간의 목숨을 빼앗는 사형은 법이 보장하는 살인이다. 죄에 대한 징벌 혹은 예방적 차원에서 사형제도의 필요성을 주장하지만, 역사적으로 사형은 사회적 안전장치로서보다는 정치적 의도에 따라 집행되는 경우가 많았다.1975년 ‘인혁당’ 사건은 사법살인의 대표적인 예다. 훗날 이 사건 판결의 부당성이 드러났지만 당시 사건 연루자 8명은 선고가 있은 지 하루도 안 돼 사형이 집행됐다. 잘못된 판결로 인한 피해는 대체 누가 보상할 수 있는가.6·25때 한강다리 폭파사건으로 사형당한 최창식 대령의 경우 10여년 후 오판임이 밝혀졌다. 오판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김대중씨는 후에 대통령이 됐다. 유엔에서는 사형폐지 권고안을 내놓고 있으며, 유럽연합에 들어가려면 의무적으로 사형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국제적으로 이미 130개국이 넘는 나라가 사형제를 폐지했다.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지난달 6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제17대 국회와 노무현 정부에 사형제 폐지 권고안을 내놓기도 했다. 영화 ‘데드맨 워킹’. 매튜 폰스렛은 연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사형수다. 그는 자신의 죄를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 쓰레기 같은 인간이다. 하지만 헬렌 수녀를 만난 매튜는 가난 때문에 변호사를 대지 못해 주범은 사형을 면하고 자신만 억울하게 사형선고를 받았을 뿐, 무죄라고 주장하며 도와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 영화는 그의 범죄사실 여부를 묻지 않는다. 영화의 초점은 사형수가 죄가 있건 없건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에 있다. 영화의 주인공 헬렌 프리진 수녀는 이렇게 말한다.“사형이 존속한다는 것은 범죄자의 생명이 전혀 가치 없기에 죽여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사람이 어떤 죄를 범했다 할지라도 인간이 다른 한 인간을 죽일 권리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사형제도는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팀 로빈스 감독, 수전 서랜든·숀 펜 출연,1996년작. 김보일 서울 배문고 교사
  • [클릭이슈] 국회 지방출신 의원 오피스텔 지원

    [클릭이슈] 국회 지방출신 의원 오피스텔 지원

    국회는 서울에 거처가 마땅치 않은 지방출신 국회의원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에 20평형 오피스텔 33채를 지난 4월에 확보,9월 26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2일 뒤늦게 알려졌다. 국회는 또한 정부로부터 예산 확보 정도에 따라 매월 150만∼200만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임대료 및 관리비의 일부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회의 ‘지방의원 주택지원 사업’은 김원기 국회의장이 지난 2월1일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지방출신 의원들의 거처문제를 해결해 드리고자 한다.’고 발언한 데 따른 후속대책인 셈이다. 그러나 국회가 정부 예산으로 국회의원의 주거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수도권 전입 및 지방 전출 공무원들과의 형평성 문제, 무주택 국민들의 심리적 저항이 예상된다. 국회가 확보한 오피스텔은 대한주택공사가 시공한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파크팰리스Ⅱ’로, 미분양된 일부 물량을 받은 것이다. 다용도붙박이장, 드럼세탁기, 벽걸이에어컨, 냉장고 등과 함께 가스레인지 등 취사도구가 비치된 ‘빌트인’스타일로 20평형이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의 가격은 최저 1억 1170만원부터 최고 1억 3000만원까지 다양해 33채의 평균매입 가격은 1억 2500만원 정도다. 즉 33채 매입에는 42억원 정도가 필요하다. 국회는 매입에 필요한 재원을 조만간 정부에 예비비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여론의 악화로 정부로부터 예산을 확보하기가 어려워져 매입하기 못할 경우를 대비해 ‘9월26일까지 계약하지 못할 때 위약금 및 채무불이행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내용의 ‘계약서’도 대한주택공사와 체결해 놓은 상태다. 국회 남궁석 사무총장은 “후원금도 안 걷히는 상황에서 전·월세로 불안정한 주거에서 고통받는 지방출신 의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국회의원이 법안과 싸워야지 가난과 싸워야 하겠느냐.”면서 여론이 악화돼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보좌관과 월세합숙 등 열악한 경우만 지원 남궁 사무총장은 또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원대상 의원이 70여명으로 파악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1차 33채만 확보한 것”이라며 차차 늘려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적절한 선발조건을 갖춘다면 국민들도 이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즉 국회의원들의 재산신고 상황 등을 살펴보고, 수도권 지역 의원을 배제하며, 보좌관들과 함께 월세에서 합숙하고 있는 등 열악한 의원의 경우에 한해 지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국회의 움직임에 대해 지방출신 의원들 대부분이 찬성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도 없지 않다. ●“경기침체로 국민은 고통받는데…” 국회 사무처가 지난 2월말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지방주거 국회의원 숙소 실태조사 결과’에 제시한 의견에 따르면 한나라당 이계진(강원 원주) 의원은 “국민들의 또다른 비난에 직면할 우려가 있으므로 여론수렴을 충분히 하거나, 아예 18대부터 실시하자.”며 반대의사를 냈다. 열린우리당 김성곤(전남 여수갑) 의원은 “비용·면적을 최소화하고, 월사용료·관리비 등 일부비용은 의원부담 형식으로 하자.”며 조심스럽게 입장을 내놓았다. 경실련의 윤승철 정책실장은 ‘지방의원 주택지원 사업’에 대해 “특권을 없애자고 출발한 17대 국회가 또다른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라며 “차관급의 세비를 받는 의원들에게 이같은 지원을 한다는 것을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국민들이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비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국회 사무처가 제공한 외국의 사례 프랑스는 1989년 의사당 인근소재 특급호텔 1동(112개 실)을 매입해 1990년 5월부터 의원전용 숙소로 개소해 사용 중이다. 매입비용은 89년 당시 4억 5000만 프랑(한화 580억원)이었다. 일본은 지방출신 국회의원을 위해 숙소 총 421호가 마련돼 있다. 이는 전체 하원의원 88%에 이른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회의(약 2900명)가 열리는 연간 1회 2주간 대표들에게 베이징시내에 호텔을 지정 숙소로 제공하고, 숙박비와 기타 소요비용 일체를 전인대가 부담한다. 전인대 상무위원회의 155명에게는 2개월에 한번, 약 1주일 숙소를 제공한다. 미국 의회는 그러나 숙소지원 및 경비지원이 일체 없다.
  • 美 EIA ‘기술 리더상’ 받은 삼성전자 황창규사장

    美 EIA ‘기술 리더상’ 받은 삼성전자 황창규사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삼성전자의 기업혼과 장영주의 예술혼이 어우러져 워싱턴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삼성전자의 황창규 반도체 총괄 사장은 26일(현지시간) 미국 전자산업협회(EIA)로부터 ‘기술 리더상’을 수상했다.EIA는 1952년부터 매년 전자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국인을 시상해 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선정 대상을 전세계로 확대해 황 사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황 사장의 수상은 지난 2001년 잠시 침체됐던 세계 IT산업이 모바일과 디지털 소비자시장을 중심으로 재도약할 것을 정확히 예측, 미래형 첨단 반도체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이끌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역대 EIA 수상자로는 휼렛패커드(HP)의 칼리 피오리나, 모토로라의 봅 갈빈,IBM의 토머스 왓슨 등이 있다. EIA의 데이브 매커디 회장은 워싱턴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삼성의 혁신적 제품은 미국 IT산업에 크게 기여했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두 나라 IT 협력사에 새로운 장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사장은 수상 연설을 통해 “반도체의 빠른 발전이 모바일 디지털 사회로의 이전을 앞당기고 있다.”면서 “미래는 예측되는 것이 아니라 창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가 축하 특별 연주를 선보였다. 장영주가 20분 동안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집시(Tzigane)’를 화려한 테크닉으로 연주하는 동안 시상식에 참석한 150명의 미국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하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황 사장과 장영주는 각각 출장과 연주여행 도중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 이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친구’ 사이가 됐다고 한다. 특히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장영주가 미국, 유럽, 일본에서 쓰는 휴대폰을 따로 들고다니는 것을 본 황 사장이 “삼성 월드폰 하나면 세계에서 다 통한다.”며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에는 홍석현 주미대사와 라마르 스미스(텍사스·공화), 찰스 곤살레스 (텍사스·민주) 하원의원, 마이언 커더스 전자엔지니어링 협회(JEDEC) 회장 등 미국과 한국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은 북한 핵 문제와 한·미 동맹관계의 재조정 등으로 한국과 관련한 ‘우울한’ 뉴스만 한동안 양산돼온 워싱턴에 모처럼 밝은 소식을 전했다. dawn@seoul.co.kr
  • 美의회, 北상품 추가관세 추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의회에 북한 상품에 대해 추가 관세 부과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상정돼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미 의회에 따르면 공화당의 톰 탄크레도 하원의원이 지난달 17일 발의한 ‘비시장경제 국가 상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 법안’이 현재 하원 재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북한과 쿠바, 중국(타이완을 제외한), 베트남, 캄보디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우즈베키스탄 등 17개국을 비시장경제 국가로 지목했다. 특히 북한과 쿠바는 별도의 항목을 통해 두 나라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미국의 과세 지역에 들어오면 추가 관세 대상이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안은 미국 대통령이 이 국가들을 자유시장경제라고 인정하기 전까지는 이 국가들이 생산하는 상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고 그 수입을 노인 복지 등을 위한 사회보장신탁기금에 적립하도록 제안했다. 관세율은 첫 해에 5%이며, 이후 해마다 1%포인트씩 높이기로 법안은 제시했다. 특히 이 법안은 이 국가들로부터 직접 들어오는 상품은 물론 간접적으로 수입되는 상품에까지 관세를 물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이 규정에 따른 추가 관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럽과 싱가포르 등은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지만, 일본은 개성공단 제품을 북한산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현재도 미국 등에 의해 테러지원국, 무기확산국 등으로 지정돼 있어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수출 대상국가들로부터 정상무역국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북한 원산지 제품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 최고 수십배에 이르는 고율의 관세가 부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법안이 상·하원을 통과할 경우 북한은 미국의 추가적인 경제제재라며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법안은 ‘시장경제 국가’의 의미를 가격과 비용을 기반으로 하는 시장원리가 작동해 판매되는 상품이 공정한 가치를 반영하는 경제구조를 가진 국가로 규정했다. 콜로라도 출신인 톰 탄크레도 의원은 국제관계위원회와 예산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dawn@seoul.co.kr
  • 美사회 히스패닉 파워 커진다

    미국에서 중남미계 주민을 통칭하는 히스패닉 세력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들어 법무와 상무 장관에 이어 미국 ‘제2의 도시’ 로스앤젤레스(LA)시장 선거에서도 멕시코 이민 2세인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52) 후보가 당선 안정권에 들어서며 커가는 히스패닉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13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3월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비야라이고사는 여론조사에서도 53%를 얻었다.35%에 그친 제임스 한 현 LA시장을 18%포인트 차로 앞서 있어 낙승이 예상된다. 비야라이고사의 승리는 히스패닉 정치세력의 부상 속에 113년 LA시장 선거 사상 첫 라틴계 시장의 탄생이란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히스패닉의 부상은 수적 증가 및 경제적 지위 상승과 궤를 같이 한다. 히스패닉은 미국 전체 인구의 12.5%로 백인에 이어 최대 인종이다. 인구 증가율은 백인의 4배다.2050년 히스패닉 인구는 25% 정도로 증가할 전망이다. 경제적 영향력도 급상승하고 있다. 평균소득 증가율이 미국 내 다른 인종에 비해 2배나 된다. 현재 7000억달러 규모인 히스패닉계의 구매력이 오는 2010년에는 1조달러로 예상된다. 히스패닉 출신 하원의원은 민주당 19명, 공화당 4명 등 23명. 상원의원은 켄 살라자르(민주·플로리다), 멜 마티네스(공화·콜로라도) 등 2명이다. 하원의석 비율이 아직은 5%로 흑인보다 낮지만 ‘라틴 파워’를 과시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히스패닉계가 2명의 상원의원을 낸 것은 지난해 선거가 최초였다. 민주당 존 케리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한때 거론됐던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도 히스패닉계다. 이같은 ‘라틴 파워’는 정치적 구도뿐 아니라 스페인어와 스페인 음식의 유행 등 문화 지도와 히스패닉계를 겨냥한 마케팅의 성행 등 기업 활동에도 변화를 가져오면서 미국의 모습을 바꿔 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美-中, 북한-타이완 맞교환說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과 중국이 북한과 타이완 문제를 ‘교환’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공화당 소속인 커트 웰든 하원의원은 5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세계문제위원회(WAC)에서 열린 북한 핵 문제 강연회에서 “최근 중국을 방문해 의회와 외교부의 여러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그들은 마지막에 항상 타이완 문제를 얘기한다.”면서 “미국이 우리에게 타이완을 주면 우리는 미국에 북한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는 식”이라고 전했다. 웰든 의원은 “미국의 초점은 북한이지만, 중국의 궁극적 목표는 타이완”이라면서 “중국은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갖고 있으나 타이완 문제 해결의 주요 장애물이 미국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충분히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북한 및 타이완 문제 교환론은 90년대 이래 북핵 해결 실패에 따른 미국의 북한 침공 가능성과 관련해 외교가 일부에서 제기돼 왔던 가설이다. 중국 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더라도 중국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 문제 때문에 두 차례(청일전쟁과 한국전쟁)나 타이완을 잃었다.”고 말해 두 문제가 연계돼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또 4일 열린 미국기업연구소(AEI)의 ‘미·일 동맹의 부활’ 토론회에서 중국측의 입장을 설명한 랜신 시앙 제네바 국제대학원 교수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북한을 돕겠느냐.”는 질문에 “중국이 북한에 군대를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시아보 사망’ 美 안락사논쟁 재점화

    그녀는 갔지만 논쟁의 불씨는 남아있다.15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온 테리 시아보(41)가 법원 판결로 영양공급 튜브가 제거된 지 13일만인 31일 오전(현지시간)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 직후 플로리다주 파이넬러스파크의 요양원에는 그녀의 생명 연장을 호소해왔던 200여명이 ‘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찬송가를 부르며 영면을 기원했다. ●“편안한 영면”…부모 임종 거부당해 법적 보호권을 갖고 있는 남편 마이클은 딸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싶다는 부모의 희망마저 외면했다. 하지만 형제들은 시아보가 눈 감기 15분전 병실에 들어가 잠깐 그녀를 보았지만 남편의 요청으로 병실을 떠났다. 부모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다음에야 곁에서 기도를 올릴 수 있었다. 마이클은 그녀가 꽃으로 둘러싸인 병실에서 자신의 팔에 안긴 채 “조용하고도 편안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 ‘삶을 지지하는 목회자 모임’ 대표인 프랭크 파본 목사는 마이클을 “가슴이 없는 잔인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단순한 죽음이 아닌 명백한 살인이며 우리 조국이 이를 용인했다는 점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죽을 권리 둘러싼 논쟁은 이제부터 남편과 부모가 합의한 대로 그녀의 뇌가 얼마만큼 손상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곧 실시된다. 부모들은 시아보가 언젠가 뇌사에서 깨어나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남편은 그럴 리 없다고 맞서왔다. 시아보가 숨지기 전날 연방 대법원은 급식 튜브를 재연결하게 해달라는 부모의 청원을 또 기각했다. 이번 기각은 이 법원에서만 지난 2001년 이후 여섯번째이며 일주일새 두번째였다.7년동안 20여차례의 소송에서 부모들이 패배, 급식튜브가 제거되자 급기야 상·하 양원과 조지 W 부시 대통령까지 뛰어들어 그녀의 생명연장을 위한 사상 유례없는 특별법이 제정됐다. 그러나 법원은 2주간 필사적으로 매달린 부모 등의 노력에도 불구, 편안한 죽음을 맞을 권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모든 미국인이 가치있게 여기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삶의 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톰 딜레이 하원의원과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등도 법원이 명백한 살인을 저질렀다며 목청을 높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부친 안락사는 반대 안했다

    |워싱턴 연합|식물인간 테리 시아보(41·여)의 생명 연장 법안 통과를 주도한 톰 딜레이(공화·텍사스) 하원의원은 정작 자신의 아버지가 식물인간이 됐을 때에는 안락사에 반대하지 않았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1988년 딜레이 의원의 부친인 찰스 레이 딜레이(당시 65세)는 불의의 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 그는 시아보처럼 뇌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고, 의학적 도움 없이는 생존할 능력이 없었다. 그는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병원에 누워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딜레이 의원의 어머니 맥신 딜레이(81)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해본 적은 없었다.”며 “그(찰스)는 그렇게 살기를 결코 원하지 않았다. 톰도 알았고, 우리 모두 알았다.”고 말했다. 찰스 딜레이의 며느리였던 앨비나 스코겐은 “시아버지는 식물인간이 되길 원하지 않았다.”며 “가족들이 내릴 결정은 없었다. 그가 가족들을 위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를 안락사시키는 예비 결정은 딜레이 의원의 어머니인 맥신에게 맡겨졌다. 그녀의 아들인 랜댈과 딸인 테나도 그 결정에 참여했다. 맥신 딜레이는 “톰(딜레이)은 (결정에) 따라왔다.”며 그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뉴스플러스] 美하원, 日에 위안부 배상 촉구

    미국 하원의원 14명이 2차대전 당시 강제로 끌려간 한국인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확한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레인 에번스 민주당 의원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번스 의원은 의사당에서 위안부 피해자인 강일출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2차대전 종전 60주년이 되는 오늘날까지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충분한 사과와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 [피플 인 포커스] 신임 USTR대표 롭 포트먼

    17일(현지시간) 신임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로 지명된 롭 포트먼(49) 공화당 하원의원은 국제무역법 전문가이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오하이오주 6선 의원인 포트먼은 신시내티 출신으로 미시간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 의회에서 대표적 자유무역 옹호론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 하원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무역·세금을 담당하는 세출위 무역소위 위원이기도 하다. 포트먼은 지명 후 “시장개방과 무역관계 개선은 평화롭고 안정된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요소”라면서 “미국은 일자리 창출, 삶의 질 개선, 경제 발전을 위해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트먼은 그동안 의회에서 세제 및 국세청 개혁 등과 관련한 10여개 법의 제정을 주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미 시사주간지 내셔널 저널은 포트먼을 “같은 세대 가운데 가장 능력있고 실용적인 정치인 가운데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부시 가문과는 1989년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 법률 고문위원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2000년 대선에서는 정책고문으로, 지난해에는 홍보위원장으로서 TV토론 준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 대선 때 치열한 접전지역이었던 오하이오주에서 부시 대통령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때 백악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는 그를 “하원에 있는 부시 대통령의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포트먼은 우선 미국 사탕수수 농가들과 섬유업계 등에서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 통과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무역 현안으로 떠오른 미국산 쇠고기의 수출,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대중국 무역적자 해소 등에 체중을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美USTR 대표에 포트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7일 공석중인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롭 포트먼 공화당 하원의원(오하이오)을 지명, 발표했다. 포트먼은 1992년 하원의원에 선출되기 전 아버지 부시 대통령 밑에서 백악관 법률 고문을 맡았으며 지난 대선에서 부시 진영의 통신분야 참모로 일했다. 부시 대통령과 친구로도 알려진 그는 현재 하원 예산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세금과 무역분야의 전문가다. 상원 청문회에서 인준되면 국무부 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로버트 죌릭 전 대표의 뒤를 잇게 된다.
  • 美서 목소리 높인 권영길의원

    美서 목소리 높인 권영길의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워싱턴을 방문중인 국회 대표단 가운데 미국측의 특별한 관심을 끈 인물은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이었다. 권 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미관계 및 북한 핵문제 해법과 관련한 국내의 진보적 목소리를 미측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8일 열린 대표단과 코리아 코커스(지한파 미국 의원들의 모임)의 간담회에서는 고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권 의원이 북한의 ‘체제보장’ 문제를 언급하자 민주당의 마이클 카푸아노 하원의원이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는데 무슨 체제보장이냐.”며 목소리를 높이면서 설전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또 대표단이 9일 미 행정부의 한반도 정책 실무담당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남북 경협을 둘러싸고 명백한 입장 차이가 드러났다고 한다. 권 의원은 9일 김원기 의장이 주최한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지금까지는 한국의 진보정당과 진보세력의 목소리가 미국측에 정확히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이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한·미관계 발전의 단초”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 “평화와 통일에 대한 한국인의 갈망이 반미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잘 읽어야 한다고 미국측에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그러나 “한·미동맹이 앞으로 잘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국이 북핵 정책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얘기했다.”고 소개했다. dawn@seoul.co.kr
  • 라이스 美국무 19일 방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9일 발표했다.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이날 라이스 장관이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일본, 한국, 중국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19일 도착해 일요일인 20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어서 외교관례를 어긴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바우처 대변인은 “라이스 장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의 민주주의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취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 동아시아 국가들과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라이스 장관이 동아시아 국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을 설득해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대화를 재개하도록 하는 노력을 “정밀 검토(review)”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이스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자리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이스 장관은 마크 커크(공화·일리노이) 하원의원이 미국과 북한에 떨어져 있는 이산가족을 재결합시키는 문제를 검토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우리는 그 문제를 (북한과의 대화에서) 의제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분명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dawn@seoul.co.kr
  • [피플 인 포커스] 美민주당 전국위원장 하워드 딘

    지난해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 당내 경선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다 중도 포기했던 하워드 딘 전 버몬트 주지사가 재기에 성공했다. 딘은 1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총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DNC 위원장은 당의 자금 모금과 이벤트 개최, 선거 조율 등을 주관하는 직책으로 딘으로선 다시금 권력 핵심에 다가설 발판이 될 수도 있는 자리다. 딘은 오는 가을 예정된 버지니아와 뉴저지 주지사선거뿐만 아니라 내년 상원선거와 2008년 대선 전략 수립에도 간여하게 된다. DNC 위원장은 주로 자금모금이나 선거 전문가 등이 맡아왔다는 점에서 민주당 내에서도 딘의 당선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에 딘에게 자리를 물려준 테렌스 매컬리프도 정치자금 모금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딘이 대선 경선 당시 보여준 인터넷 모금 성공 사례를 들어 적임자라는 견해와 진보·개혁 성향을 뚜렷이 드러내는 거침없는 언행으로 찬반론자가 극명하게 갈린 점을 들어 우려스럽다는 입장이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뉴욕 출신으로 예일대와 앨버트 아인슈타인 의대를 졸업한 의사인 딘은 1980년 지미 카터 대통령의 재선 운동 선거본부에 자원봉사자로 뛰어든 것을 계기로 버몬트주 하원의원, 부주지사를 거쳐 지난 1991∼2002년 버몬트 주지사를 역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北 核무기 보유 공식선언] 북한 핵보유 발언 일지

    ▲2003.4 이근 외무성 부국장,3자회담(미ㆍ중ㆍ북)에서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우리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나 폐기할 수는 없다. 그것들을 실험할 것인지, 수출할 것인지, 증산할지 여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렸다.”고 밝힘. ▲2003.4 외무성 대변인, 폐연료봉 8000여 개의 재처리 작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 ▲2003.8 김영일 외무성 부상, 제1차 6자회담 첫날 전체회의가 끝난 후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우리는 핵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발언. ▲2003.10 외무성 대변인,8000여 개의 폐연료봉에 대한 재처리를 완료했고, 이를 통해 얻어진 플루토늄은 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용도를 변경시켰다고 발언. ▲2004.9 최수헌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 참가 기간 기자들에게 “이미 8000 대(개)의 폐연료봉을 재처리해서 무기화했음을 선포한 바 있다.”고 발언. ▲2005.1 김계관 외무성 부상, 북한은 핵무기 보유국이며 핵무기는 방어용이라고 주장.(커트 웰덴 미 하원의원이 워싱턴 한 토론회에서 전함) ▲2005.2 외무성,“우리는 이미 부시 행정부의 증대되는 대조선 고립압살 정책에 맞서 핵무기전파방지조약(NPT;핵확산금지조약)에서 단호히 탈퇴했고 자위를 위해 핵무기를 만들었다.”고 공식 선언.
  • ‘보유저지’서 ‘확산차단’으로 6자회담 이슈 ‘형질’ 변화

    6자회담을 둘러싼 국제정치 지형이 급격히 바뀌어 가는 형국이다. 우선 ‘속도전’ 양상이 엿보인다. 미국이 서두르면서부터다. 지금까지 6자회담의 핵심은 ‘유연성’의 문제였다. 미국과 북한 가운데 누가, 얼마만큼의 유연성을 발휘할 것인가가 논의의 요점이었다. 속도전은 북한-리비아간 핵물질 거래의혹에서 비롯됐다. 의혹은 부시행정부 고위층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 美, 왜 서두르나 거래의혹이 사실일 경우, 문제는 ‘북한이 핵을 보유했느냐, 아니냐.’의 선을 넘어선다. 이는 ‘핵 보유’의 문제가 ‘핵 확산’ 이슈로 전이되는 것을 의미한다. 보유와 확산은 차원이 다른 일이다. ●北·리비아 핵물질 거래의혹서 비롯 이런 상황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 북한이 핵 확산 문제에 대해 진짜 ‘결백’하다면 6자회담이 빨리 개최되는 게 유리하다. 리비아와 실제로 거래를 했더라도, 의혹이 마냥 부풀려지는 것보다는 다음 단계가 금방 가시화되는 게 오히려 바람직할 수도 있다. 북한이 회담 테이블을 거부하면 사태는 크게 악화될 전망이다. 핵 확산은 부시 행정부로서는 더이상 손놓고 바라만 볼 수 없는 문제다. 시간이 늘어지면 미국내 보수세력이 잠잠하게 있을 리 없다. 미국이 6자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원하고 있는 것도 기존의 틀을 활용하는 게 가장 빠른 ‘조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이번 일은,2기 출범 이후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자제력을 보이고 있는 부시 행정부의 태도가 언제 돌변할지 가늠키 어렵게 한다. 그래서 ‘속도전’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반기문 외교부 장관이 예정에 없이 설 연휴에 미국으로 황급히 가야 하는 이유이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이제 속도의 문제’라고 언급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중국 고위관리가 설 연휴 직후 평양을 방문하고, 러시아 관계자도 조만간 뒤따를 예정인 것이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다. ●중국 고위관리 설 직후 평양방문 한편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연두교서 당일 아침 뉴욕타임스 등 유력지에 북한의 핵거래 의혹이 터진 데는,‘속도전’ 개시를 위한 미 행정부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워싱턴의 해법 뭘까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의회 국정연설 이후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자회담이 조기 재개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어가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밤 국정연설에서 북핵 문제를 6자회담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전달한 것이 대화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 내에서는 그동안 세차례 6자회담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핵개발 프로그램 존재 여부와 관련, 이른바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Face Saving)’ 조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에 고농축우라늄 프로그램이 존재했으나, 핵무기 개발용이 아니라 순수한 발전용 프로그램이었다는 선에서 미국과 북한이 타협하는 것을 말한다. 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북한이 6자회담에 나와 실질적인 대화에 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인다면 미국이 그 정도는 못할 것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도 “이달 안에 4차 6자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와 관련,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회담에 복귀하기를 원한다는 모종의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 이후 북한이 새로운 메시지를 전해 오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북한이 중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입장을 전달했거나 커트 웰든 하원의원의 평양 방문 당시에 보냈던 회담복귀 의사를 거론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이 원하는 신호는 회담에 복귀한다는 공식적인 합의”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의 3차 회담 이후 대화재개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은 중국 등에 “부시 대통령의 취임사와 국정연설, 외교라인 인선을 지켜본 뒤 참석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이에 따라 북한측으로서는 더이상 회담을 미룰 명분이 없어졌다. 그러나 북한은 순순히 회담에 나오기보다는 또다른 제안을 던지는 새로운 ‘게임’을 계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만약 5개국이 받아들일 만한 ‘명분 살리기’ 정도의 게임이라면 회담은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북한이 또다시 상투적인 낡은 게임을 되풀이할 경우 나머지 5개국은 북한을 제외한 ‘6-1’ 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크다. da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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