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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출범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 출범

    전세계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차세대 정치인 양성을 위한 모임인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가 결성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회 세계한인정치인포럼’ 폐막일인 2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인 정치인 70여명 등 참석자들이 이같은 협의회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는 임용근 미국 오리건주 하원의원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협의회는 ▲매년 정례적으로 세계한인정치인포럼 개최 ▲한인 정치인간의 네트워크 구축 ▲한인 정치 후보자의 발굴 및 후원 ▲거주국가의 투표권 갖기 운동 전개 ▲한인인권상담소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된다. 임 의원은 “한인 정치력 신장은 한인들의 거주국 정치 참여와 차세대 정치인 양성이 출발점”이라면서 한인 유권자 운동과 국내외 정치인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재외동포재단 이구홍 이사장은 폐회식에서 “한인 정치인들이 모여 동포들의 미래를 좌우할 정치인 협의체를 결성한 것은 한인 이민사의 획기적인 일”이라며 “앞으로 차세대 정치인들이 더욱 많이 탄생해 한인사회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인 정치인 80여명 한자리

    한인 정치인 80여명 한자리

    전세계에서 활동하는 한인 정치인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세계 한인 정치인 포럼’이 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개막했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이구홍)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재외동포사회의 정치 현주소와 네트워크 형성 방안’을 주제로 21일까지 전체회의, 초청강연, 산업 시찰, 인천시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포럼에는 신호범 미국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비롯, 임용근 미 오리건주 하원 의원, 백진훈 일본 참의원, 이동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 장 류보미르 러시아 하원의원 등 현지 동포 정치인이 참가한다. 또 이민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고문, 박병헌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상임고문이 포럼 공동대회장을 맡는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美 대선 ‘히스패닉의 힘’

    美 대선 ‘히스패닉의 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 히스패닉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9일(현지시간)에는 대통령 후보들이 영어가 아닌 스페인어로 정책토론을 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대학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후보 토론회. 이날 토론회는 미국의 최대 스페인어 방송인 유니비전에서 주최했다. 사회자가 스페인어로 질문을 하면 후보들이 동시통역을 통해 듣고 영어로 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답변도 동시통역을 통해 스페인어로 중계됐다. 민주당 후보들이 스페인 방송 토론회에 기꺼이 참석한 것은 미국 내에 백인 다음으로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기 때문이다.2005년도 아메리칸 커뮤니티 서베이에 따르면 히스패닉 인구는 미국 전체의 14%가 넘는다. 흑인보다 많은 숫자다. 민주당 후보자 가운데 2명은 사실 통역이 필요 없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본인이 히스패닉 출신이다. 또 코네티컷 출신의 크리스 도드 상원의원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평화유지군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스페인어가 유창하다. 그러나 후보들 간의 형평성 때문에 두 후보도 영어로 답변해야 했다. 미국 최초의 히스패닉 대통령을 꿈꾸는 리처드슨 주지사는 “미국 내 4300만명의 라틴계 주민들이 스페인어로 토론회를 들을 수 없다는 점이 실망스럽다.”면서 후보들이 영어로 질문에 대답하도록 한 토론 규정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도드 상원의원도 스페인어 솜씨를 자랑할 수 없는 토론 규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스페인어를 하지 못하는 다른 후보들도 한마디씩 주고받았다. 데니스 쿠치니치(오하이오 주) 하원의원은 “집권하면 스페인어를 제2의 국가 언어로 만들겠다.”고 호언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히스패닉들의 관심이 많은 이민 문제가 주요 이슈였다. 토론을 진행한 사회자들은 미국내 불법 이민자 1200만명에 대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대해 7명의 후보 모두가 집권하면 이민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다루겠다고 약속했다. 버락 오바마(일리노이 주) 상원의원은 케냐 출신인 부친이 이민자로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지난해 미 상원을 통과한 포괄적 이민법을 지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뉴욕 주) 상원의원은 “불법이민자를 돕는 사람을 처벌하는 이민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처벌하려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인 멕시코 국경의 장벽 설치를 반대한다면서 “만약 12피트의 장벽을 설치하면 13피트의 사다리들이 생겨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라크 철군 문제도 이날 토론회의 주요 쟁점이었다. 유니비전에 따르면 히스패닉의 3분의2가 이라크 전에 반대하고 있다. 클린턴 의원은 이를 의식한 듯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과 라이언 크로커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가 10일 의회에 제출할 이라크 보고서 내용에 상관없이 미군 철수를 시작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클린턴 의원은 이라크 보고서가 ‘군사적 해결책이 없다.’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면서 “미군을 철수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한 발 더 나아가 일부 미군이 아니라 전 병력을 6∼8개월 안에 이라크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awn@seoul.co.kr [용어클릭] ●히스패닉 멕시코 등 중남미 출신 미국인을 이르는 용어다. 라티노, 라틴아메리칸이라고도 부른다.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백인이나 흑인, 아시아인처럼 인종적 개념은 아니며 경제·사회·문화적 개념의 분류다. 히스패닉 가운데도 백인이 있고 흑인과 혼혈인이 혼재한다. 히스패닉은 전통적으로 이민 정책이 관대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왔다. 그러나 지난 두 차례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히스패닉 표의 40%를 끌어들여 승리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 ‘화장실 추문’ 크레이그 의원 결국 사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공항 화장실에서 남성에게 동성연애 ‘작업’을 걸다 적발된 공화당 소속 래리 크레이그(62·아이다호 주) 상원의원이 1일(현지시간)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크레이그 의원은 이날 지역구인 아이다호 주의 수도 보이스 디포에서 가족과 주의 공화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로 인해 야기된 소란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오는 30일부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그 의원은 그러나 화장실에서의 성행위 시도라는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하게 부인하며 “나의 무고함을 증명하기 위해 필살의 각오로 싸우겠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의원의 사퇴 회견 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전화를 걸어 “어려운 결정을 내렸으며, 건투를 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의 스콧 스탠젤 부대변인이 밝혔다. 스탠젤 부대변인은 “크레이그 의원이 본인과 가족, 지역구 및 상원을 위해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본다.”고 말했다. 10년간의 하원의원을 거쳐 6년 임기의 상원의원을 세번째 맡아온 크레이그 의원은 지난 6월11일 미니애폴리스 공항 화장실에서 옆칸을 사용 중인 남자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칸막이 아래로 발을 갖다대는 등 ‘구애’로 비칠 만한 이상한 행동을 하다가 체포됐다. 옆칸에 있던 남자는 공교롭게도 사복 경찰관이었다. 크레이그 의원은 사건 발생 두 달 만인 지난 1일 혐의를 인정하고 575달러(약54만원)의 벌금과 1년간의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dawn@seoul.co.kr
  • [씨줄날줄] 현대판 노아의 방주/함혜리 논설위원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재앙들이 급증하면서 지구 최후의 날에 대비한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부쩍 자주 접하게 된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는 건축업을 하는 요한 후이버스(48)가 만든 노아의 방주 복제판이 이번 주말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지난 1992년 어느날 거대한 해일로 네덜란드가 갑자기 사라지는 꿈을 꾼 것이 노아의 방주를 만들게 된 계기가 됐고 2004년 말 인도네시아의 해변을 강타한 쓰나미를 보면서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후이버스는 사재 100만유로를 들여 2005년 6월부터 2년여만에 노아의 방주 복제판을 완성했다. 길이 70m, 폭 9.5m, 높이 13m 크기로 구약성서에 나오는 것보다는 절반 길이에 폭은 3분의1 정도다. 코끼리, 기린, 사자, 악어 등 실물크기의 동물들을 한쌍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설치했다. 코믹영화 ‘에반 올마이티’도 노아의 방주를 다뤘다.“세상을 바꾸겠다.”는 구호로 하원의원에 당선된 에반 백스터에게 하나님이 나타나 9월22일 큰 홍수가 날 것이니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한다. 코웃음을 치며 무시했지만 알람 시계가 6시14분(노아의 방주는 창세기 6장 14절에 실려있다.)에 울리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지자 방주를 짓기로 결심한다. 에반은 방주를 완성한 후 동물들을 태우고 비를 기다리지만 비는 안 오고 주변의 조롱만 쏟아진다. 그러나 호수를 막아 지은 댐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마을 사람들은 방주에 올라탄 덕분에 살아남고, 국립공원을 사유화해 개발토록 하는 공공토지법 개정안의 투표는 무기한 연기된다는 줄거리다. 북극해에 있는 노르웨이령 스발바르 제도에는 폐탄광을 이용한 종자 저장고가 건설되고 있다. 환경재앙이나 혜성충돌 등 혹독한 재앙이 닥쳐도 지구상의 곡물 종자들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종자들을 위한 노아의 방주는 올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국립기상연구소 권영아 박사팀은 현재 상태로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오는 2090년이면 한반도에서 겨울이 사라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드름, 눈사람, 코끝이 얼얼한 바람 등 겨울의 모습들을 보존할 노아의 방주라도 만들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동성결혼 반대’ 美 공화의원 알고보니…

    동성간 결혼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3선 상원의원으로 활약 중인 래리 크레그(62·아이다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남자화장실에서 동성과 애정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AP통신은 28일 범죄 피해자가 된 동성애자에 대한 특별보호 조치에도 반대해온 크레그 의원이 성 추문 스캔들에 휘말려 정치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다호 주(州)의 목장주이자 전미총기협회(NRA) 회원으로 보수적인 공화당원의 표본처럼 여겨져왔다. 하지만 28일 미네소타 주 헤네핀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크레그 의원은 미니애폴리스 공항 남자화장실에서 풍기문란 행위를 한 혐의에 대해 지난 8일 유죄를 인정했다.미국 의회 전문지 ‘롤 콜’은 크레그 의원이 지난 6월11일 미니애폴리스 공항 남자화장실에서 음란한 행위가 벌어진다는 신고 내용을 조사하던 사복 경찰관에게 체포됐다고 처음으로 보도했었다. 정치권에서는 성적 정체성과 관련해 1980년대부터 의혹을 받아왔던 크레그 의원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성간 성추문 파동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마크 폴리 전 하원의원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美서 증언한 위안부 할머니 “한국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

    美서 증언한 위안부 할머니 “한국서 버림받았다고 생각했다”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지 일주일 남짓 흘렀다. 이번 결의안 통과를 누구보다 반가워했을 위안부 할머니들은 지금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미 하원의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인 증언자 김군자(81) 할머니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만났다. 거동이 불편해 침대에 누워 인터뷰에 응한 김 할머니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계속해서 일본의 공식적인 사죄 및 배상을 촉구할 뜻을 밝혔다. 다음은 김 할머니와의 일문일답 ▶ ‘위안부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미 하원을 통과한 소감은? -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식으로 얼마나 갈 것 같았나. 언젠가 될 줄 알았다. 중요한 것은 결의안 통과가 아니라 (이 싸움이) 언제 끝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 미국에서 증언한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 우리가 말하는 내용은 어디나 다 똑같다. 맞았던 일, 끌려가서 당했던 일들이다. 일본어를 못한다고 맞고, 맞다가 어디로 끌려가서 당했던 일들이다. ▶ 미국인들이 어떤 부분에 공감했던 것 같나. - 시간이 길지 않아서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었다. 증언 시간은 5분정도인데 통역도 있고 하니까 말을 많이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내려오면 나는 부끄러운데 사람들이 용감하다고 박수를 치더라. ▶ 일본에서는 이번 결의안 통과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 싫어한다고 들었다. 그들은 늘 그래왔다. 숨기고, 아니라고 하고… ▶ 한국 정부의 도움은 어느 정도 받았는지? - 한국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이제껏 그래왔기 때문에 미국에 가서 호소했던 것이다. (정부가) 우리를 버렸다고 생각했다. 우리를 버렸으니 분명한 역사에 대해 아무말도 안하고 있던것 아니었겠나. 답답하고 억울한 마음에 2년 전에는 국적을 포기하려고까지 했다. 그런데 안받아주더라.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위안부 결의안 채택 의미] 정치적 파급 클듯

    [위안부 결의안 채택 의미] 정치적 파급 클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에서 채택된 ‘위안부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문서다. 그러나 정치적 파급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결의안은 앞으로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한 역사를 왜곡하려 할 때마다 “미 의회가 결의안을 통해 지적했듯이…”라는 식으로 일측의 논리를 비판하는 ‘교리’로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이번 결의안은 역사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관계가 형성되는 동북아 지역의 정세에도 앞으로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의 마이클 혼다 하원의원도 결의안이 “일본 정치인들에게 강력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일본 정부가 결의안이 요구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화노력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 채택으로 미·일 관계에 큰 손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우선 일본이 참의원 선거의 후유증으로 이 문제에 크게 신경쓸 여유가 없다는 것이다. 또 일본 정부나 의회에서 이미 몇달 전부터 위안부 결의안 통과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대비가 있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이 과잉반응을 할 경우 오히려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링너 연구원은 “일단 일본이나 미국이나 한 걸음 물러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 의회에서는 위안부 결의안으로 ‘손상된’ 미·일 관계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의회 소식통은 “일부 의원들이 미·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결의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결의안에 위안부 결의안과 관련한 언급은 없지만 이 때문에 생긴 양국의 간극을 메우고자 추진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이날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상원에서도 같은 결의안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김창준 전 하원의원은 지난달 상원의원 100명 전원에게 “하원과 마찬가지로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해 달라.”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또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같은 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과 만나 상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추진될 수 있는지 여부를 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 의회 소식통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상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추진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선 외교위원회의 조지프 바이든 위원장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경황이 없다는 것이다. 또 이라크와 이란 등 미국에 중요한 현안이 걸려 있어 상대적으로 시급성이 덜한 위안부 결의안에는 아직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의회 소식통은 전했다. 그러나 위안부 관련 단체들은 여름 휴가를 보낸 뒤 상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해 본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dawn@seoul.co.kr
  • 美 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 가능성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이 30일 오후(한국시간 3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위안부 결의안(H.R.121)’을 처리한다.위안부 결의안은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되는 28개 안건 가운데 세번째 안건으로 확정됐다고 의회 소식통이 전했다. 미 하원의원 435명 가운데 168명의 지지 서명을 받은 위안부 결의안은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도 있으나 찬반토론을 거쳐 표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미 하원이 위안부 결의안을 채택할 경우,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인하고 있는 일 정부의 부당성을, 세계 최강대국이며 일본의 최대 우방인 미국이 공식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태평양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시인 및 사과,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의 위안부 결의안은 지난달 26일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찬성 39표, 반대 2표의 압도적 표차로 가결돼 본회의로 넘어왔다. 미 하원은 당초 이달 둘째 주에 위안부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지난주 실시된 일본 참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30일로 연기했다. 그러나 일본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참패하에 따라 일 정부의 막바지 결의안 반대 로비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미 의회 소식통은 외교위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될 당시에는 결의안 문구가 일부 수정됐으나 하원 전체의 표결에서는 수정 없이 처리될 예정이라고 전했다.dawn@seoul.co.kr
  • 美의회 “한인 이산상봉 위해 北과 대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의회가 북한에 고향을 둔 고령의 한국계 미국인들을 위해 북한측과의 접촉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 노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화당의 마크 커크, 민주당의 짐 매서손 하원의원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구성한 ‘이산가족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커크, 매서손 의원은 곧 재미 한국인의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측과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의회 소식통이 밝혔다. 고령에 접어든 한인들은 그동안 북·미간에 공식 외교관계가 수립되지 않아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미 대사관이나 국무부의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한인 노인들은 비공식적인 ‘암시장’에서 북한측과 접촉하려다가 크고 작은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소식통은 전했다.dawn@seoul.co.kr
  • ‘위안부 결의안’ 혼다 의원 한국 고교생과 대화

    ‘위안부 결의안’ 혼다 의원 한국 고교생과 대화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 하원에 ‘위안부 결의안’을 제출한 민주당 마이클 혼다 하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한국의 고등학생들을 만나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하게 된 배경과 그 중요성을 직접 설명했다. 이날 혼다 의원을 면담한 학생들은 서울외국어고와 청심국제고 재학생으로 구성된 ‘평화와 평등을 위한 역사모임(HOPE)’의 회원 18명. 이들은 이번 여름방학에 미국 대학들을 방문하는 기회를 이용, 혼다 의원을 만나러 왔다. 혼다 의원은 학생들이 위안부 결의안 추진 배경을 묻자 “우리는 사실을 얘기함으로써 용서받고 용서해야 한다.”면서 “전쟁의 폭력과 여성들에 대한 강간 범죄 등을 후세에 가르침으로써 ‘우리는 이런 문제를 이렇게 풀었다.’고 얘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은 혼다 의원의 설명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해온 서울외고 유학반 담당교사 맹경욱씨는 “학생들이 혼다 의원에게 이메일로 면담을 요청해 만나게 됐다.”며 “학생들은 역사문제연구소의 ‘나는 일본군 성노예’의 영역마무리 작업을 도왔고 이 자료를 미국 대학 도서관들에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美 첫 무슬림 하원의원 엘리슨 “부시는 히틀러” 파문

    미국 최초의 무슬림 하원의원이자 딕 체니 부통령 탄핵 법안에 공동서명했던 민주당 키스 엘리슨(43)이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나치 전범인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2001년 9·11 테러 사태에 부시 행정부도 책임이 있는 것처럼 암시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16일 엘리슨 의원이 “9·11 테러는 오사마 빈 라덴에게 책임이 있다.”고 발언을 정정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엘리슨 의원은 지난 8일 미네소타에서 350명이 참석한 무신론자 단체의 연설을 통해 “부시 대통령은 지난 1933년 독일 의사당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히틀러가 취한 행동과 너무나 흡사하게 행동했다.”고 비난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의회(議會)서 말썽난 팬티·스토킹

    의회(議會)서 말썽난 팬티·스토킹

    2,3년전부터 「스토킹」대신 많은 여성사이에 퍼지고있는 「팬티·스토킹」에 대해 미국여성들의 불만이 커지고있다. 그 이유는 「발목이 울고」「곧 점선이 나버린다」는 것. 그래서 부인하원의원은 본회의 연설에서 즉각 개선하도록 요구함으로써 『월·스트리트·저널』이란 신문같은데서는 이 「팬티·스토킹」문제를 제1면 특집기사로 다뤄 각지여성들의 불만이 소리를 전하기까지-. 키만 갖고 정한 규격 몸에 맞지 않아 결점 여성의 「팬티·스토킹」문제가 하원본회의에서 말썽이 되고 신문 1면이 특집까지 했다니 놀라운 일이나 「아폴로」과학으로 사람을 달에 보내는 미국이 어째서 절실한 여성의 「팬티」와「스토킹」에 얽힌 고민을 해결못한 것일까? 「우먼·파워」라든가 소비자보호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는 마당에 정부나 「메이커」로서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문제로 등장했다. 「팬티·스토킹」이란 이제까지의 「스토킹」처럼 허벅다리에 좋지않은 감촉을 주는 금속제 「가터」를 쓸 필요가 없고, 특히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 보기좋기 때문에 「미니」와 더불어 급격히 보급되었다. 「스토킹」 과 「팬티」를 겸한, 발부터 허벅다리 그리고 허리까지 한 장으로 감싸주기 때문-. 최근에는 「미니」「미디」또는 노소를 불문코 크게 유행, 작년에 2억4천만켤레를 팔았으나 이해에는 벌써 9억 6천만켤레를 팔았다는 것. 그러나 제일 큰 결점이 몸에 착 맞기가 어렵다는데 있다. 이제까지 「메이커」측은 『「팬티·스토킹」은 키 5「피트」7「인치」용』 이라는 식으로 신장만으로 그 규격이나 「사이즈」를 표시해왔다. 그렇지만 같은 키의 여성이라도 「히프」의 「사이즈」, 다리의 굵기가 천차만별이라서 이 표시방법은 무리일밖에…. 한번 외출에 구멍나 품질 개선하라 항의 둘째의 결점은 「스토킹」과 마찬가지로 금방 구멍이 뚫려 점선이 나버리는 것. 「팬티」에 구멍이 금방 난대서야 어디 여성들이 안심 할수있겠는가. 더구나 산매가격이 1켤레 2「달러」50「센트」-「스토킹」값의 2~3배로 피해는 막심. 『1주일에 2,3 켤레를 신어야하니까 한해의 「팬티·스토킹」값은 3백「달러」이상』이라고 또 『한번 외출에 구멍이 난다』『살짝 손톱에 긁혔을뿐인데…』『「데이트」도 안심하고 할수없다』 『「팬티·스토킹」을 입을 때마다 장갑을 끼거나「콜드·크림」을 바르라는 말이냐』는 불평의 소리들이 높을 수밖에 없다. 여성으로 연 4대째나 당선을 한 「베테란·서리반」하원의원(민주당「미주리」주 출신)은 하원본회의서 『정부는 영세민에게는 알 수 없는 과학연구에 많은 돈을 쓰면서 왜 「팬티·스토킹」의 품질개선에는 힘쓰지 않는가』고 비판-. 또 「서리반」의원은 전 미국 과학재단에 『몸에 착맞고 질긴 「팬티·스토킹」의 개발을 해달라』고 요망-. 백악관까지 날아든 여성들의 고민 호소 「미시건」주의 어느 주부는 「화이트·하우스」에 한통의 편지를 냈다. 그런데 그 편지에는 한 장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그 사진은 다름아닌 「닉슨」대통령 부인과 그 보도(報道)관인 「스튜어드」여사로 지방지에 게제된 것. 우연찮게도 사진의 두여성이 신은 「스토킹」의 발목은 우글쭈글 울고 있었다. 편지의 내용인즉 『이 고민은 우리들만이 아니었군요.「퍼스트·레이디」까지가 주름잡힌 발목이라니 내 눈을 의심했어요. 이는 아마도 전 미국여성 공통의 고민임에 틀림 없습니다』 우주시대에 고민거리가 되고있는 「스토킹」이라니 「아이러니칼」한데 미국여성들은 「아폴로」보다도 여성자신들의 발과 「스토킹」에 더 많은 관심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듯 …. 「커네티커트」주의 어떤 주부도 대통령부인에게 편지를 냈다. 『「스토킹」이 이렇게 구멍이 잘나고 점선이 가는 일은 제2차대전 이전에는 없던 일입니다. 혹시 대통령부인의 영향력으로 옛날과 같은 질긴 「스토킹」시대로 다시 되돌아오게할 수 있으시다면 당신의 이름은 신문의 1면 「톱」을 장식하며 비길데없는 영광으로 빛날 것입니다』라는 내용-. [선데이서울 70년 11월 15일호 제3권 46호 통권 제 111호]
  • 美의회 ‘위안부 결의안’ 놓고 일본언론 상반된 시각

    美의회 ‘위안부 결의안’ 놓고 일본언론 상반된 시각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일본정부의 책임을 묻는 결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일본 주요언론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아사히, 마이니치, 요미우리, 산케이신문은 지난 28일자 사설에서 위안부결의안 채택과 관련, 각각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런 시각차이는 각 신문 사설의 제목에서부터 나타났다. 요미우리와 산케이신문은 ‘미 의회의 오해를 풀자’, ‘사실을 직시해 오해를 풀자’는 제목을 각각 달았다. 곧 일본군에 의한 위안부 강제동원은 잘못된 사실로 인한 오해라는 주장. 내용을 살펴보면 요미우리 신문은 “미 의회의 위안부결의안 채택은 완전히 ‘오해’에 근거하는 결의안이다.”, “(하원의원은)사실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았으며 의원들의 수준을 의심케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산케이신문도 “일본정부에 의한 강제적인 매춘이라고 단정지은 것은 많은 오해에 근거한 것”이라며 “일본정부의 자료에는 그러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전혀없다.”며 비판했다. 반면 아사히와 마이니치신문은 이와 대조되는 시각을 보였다. 아사히와 마이니치 신문은 각각 사설 제목으로 ‘총리는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라’, ‘아베 외교에는 문제가 있다’고 달았다. 아사히신문은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으면 미 의회가 규탄할 것” 이라며 “위안부의 잔혹함을 비난하는 결의안 내용을 (일본정부가)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이니치 신문은 “미국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의 의사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며 향후 미·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이외에 도쿄신문은 사설에서 “여성의 명예와 존엄을 해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역사의 어두운 부분을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상원도 결의안 추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이 추진된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26일(현지시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시인과 사과, 역사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H.Res.121)을 표결에 부쳐 39대2의 압도적인 차이로 가결했다. 통과된 결의안은 하원 본회의로 넘어갔다. 결의안을 제출한 민주당의 마이클 혼다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의안이 7월 둘째 주에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하원 외교위에서 통과된 위안부 결의안을 지지하고 하원 본회의에서도 이 결의안이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사면위원회 미국 지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결의안 통과를 환영했다. 외교위 소속인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은 26일(현지시간) 같은 당의 리처드 루가 상원의원에게 상원에서도 위안부 결의안을 추진하는 방안을 협의했다고 전화 회견을 통해 밝혔다. dawn@seoul.co.kr
  • 美 하원 외교위 ‘위안부 결의안’ 27일 통과 가능성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의 외교위원회에서 26일(현지시간) ‘위안부 결의안’을 표결할 예정이다. 외교위는 이날 12개 안건 가운데 위안부 결의안을 세 번째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25일 공식 예고했다. 현재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현재·미래 세대에 범죄행위 교육을” 외교위에 상정된 위안부 결의안의 안건 번호는 H.Res.121.10개 단락의 본문과 4개항의 대 일본 촉구안으로 구성돼 있다. 결의안은 본문에서 일본 정부가 1930년대부터 2차 세계대전 말까지 점령지의 젊은 여성들을 일본 제국주의 군대의 성 노리개로 뽑아가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일 군대가 위안부들을 집단 강간하고, 강제로 낙태수술을 하는가 하면 인간적 모욕을 통해 자살로 몰아넣는 등 유례가 없는 잔인하고 광범위한 군대창녀 체제를 만들었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최근 일어나는 위안부 책임 회피 움직임도 지적했다. 결의안은 그러면서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를 공식적으로 인정,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명확·명료하게 받아들이고 ▲총리가 일본 정부의 대표로서 공적인 성명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위안부들이 일본군을 위해 성노예가 되고 매매됐던 사실을 부인하는 어떤 주장도 명확하고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게 이처럼 끔찍한 범죄행위에 대해 교육하는 한편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안들을 따르라고 촉구했다. ●외교위 공화의원 23명 중 4명만 서명 1월31일 결의안이 외교위원회에 제출될 때 6명이었던 위안부 결의안 서명 의원은 145명으로 늘었다. 미 하원의원 435명 가운데 3분의1 정도가 서명한 셈이다. 외교위 소속 의원 50명 가운데 서명한 의원은 22명이다. 외교위 소속 민주당 의원 26명 가운데는 톰 랜토스 위원장과 에니 팔레오마바에가 아시아태평양국제환경 소위원장 등 18명이 서명했다. 반면 외교위에 소속된 공화당 의원 23명 가운데 서명한 의원은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댄 버튼(인디내나)·마이클 매카울(텍사스) 4명뿐이다. 서명하지 않은 의원들이 결의안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랭글 세입위원장 등 이른바 친한파 의원들은 대부분 서명했다. 이 밖에 민주당의 2008년 대통령 선거 경선에 나선 데니스 쿠치니치 의원(오하이오)과 케네디 가(家)의 패트릭 케네디 의원(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의 아들)도 서명에 동참했다. ●日, 하원 전체회의 부결 로비 펼 듯 위안부 결의안이 외교위를 통과하게 되면 일본은 하원 전체회의에서 결의안을 부결시키거나 아예 상정되지 못하도록 강력한 로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여의치 않을 경우 결의안 내용을 완화시키는 로비를 할 가능성도 있다. 그래도 결의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일본 정부는 적지않은 정치적 압박을 받게 된다. 미 의회의 결의안이 일본 정부에 대해 강제력을 갖지는 않지만 일 정부는 어떤 식으로든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 미 의회 소식통은 “미 의회를 통과한 결의안이기 때문에 주미 일본대사관에서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랜토스 위원장 ‘위안부 결의안’ 서명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연합뉴스|톰 랜토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위안부 결의안’의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 이에 따라 26일 하원 외교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되는 위안부 결의안은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고 위안부 문제 관계자가 말했다. 민주당의 마이크 혼다 의원이 발의한 위안부 결의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의 여성들을 강제로 끌고가 성 노예로 학대했던 역사적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위안부 결의안에 공동서명한 하원의원은 23일 현재 145명이다.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나치가 자행한 ‘홀로코스트’에서 생존한 랜토스 위원장은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의 한인 후원행사에 참석, 결의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공식 표명한 뒤 26일 결의안을 외교위에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안부 결의안이 26일 외교위를 통과하면 7월 중순 하원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태평양 지역 역사학자인 호주 국립대학(ANU) 명예교수 행크 넬슨 박사는 ANU에 제출한 논문을 통해 현재 파푸아뉴기니 이스트 뉴 브리튼 섬에 있는 라바울에는 2차 대전 당시 3000여명의 한국인과 일본인 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와 있었다고 밝혔다.dawn@seoul.co.kr
  • 이태식 “유럽·日엔 말못하고 왜 한국만 문제삼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한국의 자동차 시장에 대한 미국측의 집요한 비판이 계속되자 정부가 `공세적´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태식 주미대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주최한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청회에 참석, 그동안 미측이 비판해온 ▲자동차 무역역조 ▲외제 자동차 배척 문화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 한국 자동차 시장의 문제점들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대사는 먼저 “미국의 자동차 무역 역조가 가장 큰 나라는 일본으로 432억달러, 그 다음이 유럽으로 251억달러”라면서 “한국의 경우 그보다 훨씬 적은 85억달러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또 “믿기 어렵겠지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가운데 수입차와 외국 소유 자동차회사가 판매하는 자동차의 비율이 30%에 이른다.”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이 40%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주미대사관의 고위 통상관계자는 이 대사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미 정부와 의회 관계자들에게 “유럽과 일본의 자동차 시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면서 왜 한국 시장만 문제를 삼느냐.”고 말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미 자동차 업계와 일부 정치인이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비난하는 것은 미 자동차 제조업체의 구조조정 자금을 미 의회로부터 받아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미 자동차 시장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 출신 샌더 레빈 하원의원은 한·미간 자동차 무역이 일방적으로 한국에 유리하게 이뤄지고 있고 FTA가 이같은 일방주의 무역구조를 고착시킬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재협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dawn@seoul.co.kr
  • 美, 연방은행 ‘北 송금 중개’ 논란 확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가 뉴욕연방은행을 동원해 마카오 은행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됐던 북한 자금을 송금 중개한 데 대한 논란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 6명이 지난주 회계감사원(GAO)에 미 정부의 송금 개입이 불법인가를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조사결과에 따라 미 의회가 이 문제와 관련한 청문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고 의회 관계자들은 전했다. 또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의 주요 언론들도 연방은행의 BDA 송금 중개에 대한 비판에 가세했다. 경제전문 통신인 블룸버그는 “뉴욕연방은행이 지난주 북한을 위해 `돈세탁´을 했다.”면서 “이는 연방은행 역사에서 가장 잘못된 조치로 남을 수 있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뉴욕연방은행이 BDA자금 송금에 나선 배경은 미 국무부가 민간은행들에 `돈세탁 은행´으로 지정된 은행과의 거래를 금지한 법에 뉴욕연방은행은 해당되지 않는다는 `영리한 아이디어´를 찾아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통신은 “외교정책 관련 기관의 많은 인사들이 국무부가 북한에 이같은 양보를 하도록 조치한 것에 격노했다.”면서 “뉴욕연방은행이 김정일 체제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거래를 한 이후 전세계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로 북한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게 됐다.”고 보도했다.일간지 보스턴글로브는 미 정부가 BDA 북한자금을 풀어줌으로써 테러 및 대량살상무기(WMD) 방지를 목적으로 한 애국법의 위력을 훼손하고 이란과 국제사회의 은행들에 애국법 311조를 심각히 받아들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과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 문제 담당자들에게 미국 법규와 국제금융 시스템의 기존 규정과 관례에 철저히 따라 모든 문제를 처리하도록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한 BDA 북한자금 송금이 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한 뒤 “보다 큰 그림은 한반도 비핵화라는 사실을 염두에 둬달라.”고 당부했다.dawn@seoul.co.kr
  • 캘리포니아주 “잡종개와 고양이 모두 거세” 논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잡종개와 고양이에게 의무적으로 피임을 시켜야하는 조례가 가결되면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력일간지 ‘USA TODAY’는 19일 “캘리포니아주 하원의회에서 주인이 잡종개와 고양이의 피임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 500달러(한화 약 46만원)의 벌금을 징수하는 조례가 가결되었다.”고 전했다. 이 조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은 생후 4개월 이내의 잡종개와 고양이에게 난소 제거 및 거세수술을 실시해야 한다. 단 순혈종과 안내견등 도우미견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례를 추진한 로이드 레바인(Lloyd Levine)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연간 85만 마리의 개와 고양이가 버려져 그중 45만 마리가 죽는다.”며 “그 관리비용은 무려 3억 달러(한화 약 2천8백억원)에 달한다. ‘피임 조례’로 개와 고양이 새끼가 줄어들 것”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이 조례를 둘러싸고 시민들 사이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한 시민은 “개와 고양이 새끼들을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을 위해서 고액의 세금을 지불할 수 없다. 피임시키면 이같은 현상이 나아질 것”이라며 찬성했다. 그러나 미국의 대표적인 애완견클럽 ‘팻팩’(PetPAC)측은 “캘리포니아주에는 85%의 잡종개와 고양이가 있다. 이 조례가 법안으로 통과하게 되면 잡종인 개와 고양이가 다 없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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