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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진년 충무로 기대작 7편… 3대 키워드

    임진년 충무로 기대작 7편… 3대 키워드

    지난해 충무로는 신인 감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0만 관객을 돌파한 한국영화 15편 중 심형래 감독(‘라스트 갓파더’)을 뺀 14명은 장편 경력이 3편 이내였다. 하지만, 임진년(壬辰年)에는 중견 감독의 복귀작이 줄을 잇는다. 최동훈(‘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과 유하(‘결혼은 미친 짓이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쌍화점’), 김대승(‘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가을로’) 감독 등이 대표 주자다. 올해 충무로의 기대작 7편을 3대 키워드로 살펴봤다. ●‘미쓰GO’ 박신양·이문식 합류… 후반작업 돌입 충무로에서 티켓파워가 검증된 배우는 다섯손가락 안팎.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집단주연 체제가 충무로의 흐름으로 자리 잡은 것도 그 때문이다.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은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캐스팅이다. 김윤석과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등 ‘원톱’(단독주연)이 어색하지 않은 배우가 4명 나온다. 마카오 박(김윤석)이란 수수께끼의 인물이 한국과 중국의 실력파 도둑 9명을 규합해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범죄 액션물. 할리우드의 ‘오션스 시리즈’와 비슷한 설정이다. 한 번도 실망을 시키지 않았던 최 감독의 복귀작이란 사실로도 영화를 볼 이유는 충분하다. 100억원가량이 투입된 ‘도둑들’은 7월 할리우드 대작과 정면 승부를 택했다. 지난해 부진했던 메이저 배급사 쇼박스 또한 ‘도둑들’로 자존심 회복을 벼르고 있다. 순제작비 100억원 남짓 투입된 김동원 감독의 ‘비상: 태양 가까이’도 집단주연을 택했다. 정지훈(가수 비)과 신세경, 유준상, 이하나, 김성수 등이 나선다. 할리우드에서도 선뜻 도전하지 않는 항공액션 장르인 탓에 기획 단계에서 무모한 도전으로 여겨졌던 것도 사실. 하지만, 공군의 전폭적 지원으로 제작비 부담을 던 것은 물론, 사실성도 끌어올렸다. 또 정지훈과 유준상 등 주연배우들이 중력테스트를 비롯한 조종사들의 고된 훈련을 견뎌낸 덕에 실감 나는 영상을 얻었다. 후반작업이 한창인데, 컴퓨터그래픽(CG)의 속성상 제작비가 꽤 늘어날 수도 있다. 다만, “그동안의 한국 블록버스터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게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말도 많던, 탈도 있었던 ‘미쓰GO’는 최근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고현정이 동국대 90학번 동기인 ‘기담’의 정범식 감독과 제작사 도로시의 장소정 대표와 의기투합해 시작한 이 영화는 진작 촬영이 끝났어야 했다. 하지만, 부산에 폭우가 쏟아지고 정 감독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지난해 8월 촬영이 중단됐다. 결국, 박철관 감독이 대신 메가폰을 잡았다. 최민식과 김태우 대신 박신양과 이문식이 합류하면서 ‘심폐소생술’은 마무리됐다. 국내 최대 범죄 조직과 형사들, 마약거래에 우연히 휘말린 공황장애 환자(고현정)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그린 액션코미디다. 유해진, 성동일, 고창석 등 주조연의 경계를 허문 출연진 면면이 화려하다. ‘빅3’(CJ·롯데·쇼박스)를 바짝 쫓고 있는 배급사 NEW의 기대작이다. ●김지훈 감독 ‘7광구’ 실패 악몽 씻어낼지 흥행 실패와 거리가 먼 유하 감독은 ‘하울링’으로 복귀한다. 승진에 목마른 형사 상길(송강호)과 신참 은영(이나영)이 도심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늑대개가 연루됐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블록버스터의 외피를 둘렀지만, 가족과 고독,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드라마의 성격이 짙다. 늑대의 부류에도, 개의 무리에도 속하지 못하는 늑대개나, ‘수컷들의 집단’ 강력계에 투입된 여형사, 가족과 겉도는 40대 가장 등 모두가 고독한 존재다. 물론,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서 보여준 유 감독만의 폭력미학과 속도감 있는 연출도 기대된다. 80억원이 투입된 ‘하울링’은 2월 초 개봉한다. 김지훈 감독의 ‘타워’는 130억원가량 들어간 재난 블록버스터다. ‘비상’과 더불어 올해 CJ 배급작품 중 주목해야 할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서울의 초고층 빌딩을 덮친 최악의 화재가 영화적 장치로 등장한다. 재난 속에서 운명의 손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끈끈한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에 있다. 설경구와 김상경, 손예진 등 관객동원 능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시너지가 궁금하다. CJ는 물론, 김 감독 자신도 잊고 싶을 지난해 여름 ‘7광구’의 흥행실패를 씻어낼지도 기대된다. ●조여정 ‘방자전’ 이어 에로틱 대박 2연타? 50억원의 순제작비가 투입되는 김대승 감독의 에로틱 궁중 사극 ‘후궁: 제왕의 첩’은 롯데의 기대작이다. ‘방자전’에서의 파격 변신으로 홈런을 날린 조여정이 무관의 딸로 태어나 후궁이 된 신화연 역을 맡았다. 그에게는 어릴 때부터 사랑해온 남자 권유(김민준)가 있다. 궁으로 들어온 화연은 즉위를 앞둔 서원대군(김동욱)과의 관계, 권유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고민한다. 삼각관계를 다룬 치정 드라마로 생각하면 오산. 아무런 의지 없이 궁궐에 들어간 화연이 생존투쟁의 한복판에 놓이면서 금지된 사랑과 탐욕은 파국으로 치닫는다. 오는 6월 개봉. 추창민 감독의 첫 사극 ‘조선의 왕’(가제)도 흥미롭다. 조선 광해군 시절, 왕과 닮은 얼굴을 가진 천민 하선이 보름 동안 왕이 되어 조선을 다스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화 ‘왕자와 거지’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 작품에서 이병헌이 1인 2역을 소화한다. 류승룡은 하선을 왕의 자리에 앉히는 허균 역을, 한효주는 왕의 비밀을 알고 괴로워하는 중전으로 나온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송강호·이나영 주연 ‘하울링’ 베일벗다…티저 예고편 공개

    송강호·이나영 주연 ‘하울링’ 베일벗다…티저 예고편 공개

    대한민국 대표 배우인 송강호와 이나영의 캐스팅만으로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하울링’이 2012년 2월 개봉을 확정했다. ‘하울링’은 승진에 목말라 사건에 집착하는 형사 ‘상길’(송강호)과 사건 뒤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려는 신참 형사 ‘은영’(이나영)이 파트너가 돼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범죄 수사 드라마다.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 이후 9년 만에 강력계 형사로 컴백,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생활형 형사’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우행시) 등의 작품으로 특유의 감성연기를 펼쳐 온 이나영 역시 이번 작품에서 차가운 지성과 예리한 감성이 공존하는 새로운 여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더불어 ‘하울링’은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 등 뛰어난 연출력과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구현해 온 유하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늑대개’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연쇄살인 사건을 파헤쳐 가는 두 형사의 추적을 특유의 감성으로 밀도있게 그려낸 것으로 알려졌다. 티저 예고편 공개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 ‘하울링’은 2012년 2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른 소금’ 송강호…치열함 벗고 여유를 입다

    ‘푸른 소금’ 송강호…치열함 벗고 여유를 입다

    ‘국민배우’ 송강호(44)가 돌아왔다. 신세대 여배우 신세경(21)과 호흡을 맞춘 영화 ‘푸른 소금’(31일 개봉)을 통해서다. 감성 액션 드라마를 표방하는 이 작품에서 그의 모습은 전작들과 사뭇 다르다. 이전보다 훨씬 날렵해졌고 진한 감수성마저 느껴진다.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의 한 호텔에서 송강호를 만나 변화를 감행한 이유를 들어봤다. →아름답고 감각적인 영상미를 추구하는 이현승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다. 이제는 좀 멋있게 보이고 싶었나. -스타일리시한 남자 주인공을 짐작했다거나 멋지게 나오기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그동안 다양하게 연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스타일리시한 감독의 작품은 처음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독창적으로 만드는 분과 함께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 2000년 9월 이 감독이 만든 ‘시월애’와 내가 출연한 ‘공동경비구역 JSA’가 함께 극장에 걸렸고, 해외 영화제 등을 다니면서 친분을 유지했다. ‘푸른 소금’은 이 감독이 11년 만에 연출한 작품인데, 섬세한 촉이 그대로 살아 있었다. →이번 작품에서 연기한 두헌은 은퇴한 조직 폭력배 두목으로 과거를 숨기고 평범하게 살고 싶어 하는 중년 남성이다. 네 번째 조폭 역할인데. -15년 연기 생활 동안 유독 조폭과 형사가 중첩되는데, 특별한 로망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두 직업군은 드라마틱한 느낌이 있고 인물을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록물고기’와 ‘넘버 3’는 막내라서 생존을 위해 사는 느낌이 강했다면, ‘우아한 세계’는 나 외에 가족을 생각하는 지점이 생겼다. 일인자가 된 ‘푸른 소금’에서는 좀 더 인생에 대해 철학적이고 여유로워지게 됐다. 인생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물 흐르듯이 감정이 가는 대로 살아가는 편안한 느낌이랄까. 지금 배우로서의 내 모습과도 비슷한 것 같다. →두헌은 요리학원에서 자신을 감시하기 위해 접근한 어린 여자 세빈(신세경)을 만나 미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송강호와 신세경의 조합을 두고 충무로 안팎에서 말들이 많다. 극 중 애꾸(천정명)의 대사처럼 ‘원조교제’로 보기도 하고 중년 남성의 로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하. 개인적으로 나이 어린 여자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이 영화는 물리적으로 나이 차가 많아야 성립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영화에서 둘의 관계는 통상적인 남녀의 사랑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처음 두헌이 세빈을 만났을 때의 시선은 사랑보다 연민이 우선이다. →그렇다면 두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어떤 색깔로 표현할 수 있을까. -자줏빛이다. 자주색은 빨강색처럼 화려하고 강렬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고 깊이가 있다. 자극적이진 않지만 깊은 맛이 느껴지는 것이 이 영화의 사랑 표현법이 아닌가 싶다. →두 사람의 사랑이 너무 잔잔하고 밋밋하게 표현된 것이 아닌가. -그들의 관계나 감정이 명확하게 떨어지지 않아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감독도 명확한 얘기를 하기보다는 관객들이 은은한 느낌을 갖고 극장을 나섰으면 한 것 같다. 영화는 다소 생경하더라도 그런 지점을 표현하려고 했다. 시원한 카타르시스는 많지 않겠지만 여운이 남는 영화로 감상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문법의 영화, 이런 감성도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영화의 그런 점에 끌려 출연을 결심하게 된 것인가. -물론 스마트폰 등 엄청나게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비해 영화의 감성이 구식의 느낌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인간이 갖고 있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은 소중하다. 조폭의 메마른 감성에서 튀어나오는 윤두헌식 사랑법이 그렇게 느껴졌고, 영화의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흥행 요소가 투입된, 대박이 보장된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좋았다. 혹시 상업적으로 잘 안된다고 하더라도 후회는 없다. →영화 속에서 살이 많이 빠졌던데. -작품을 위해 감량했다. 멋있게 보이려고 한 게 아니라 그럴듯한 느낌만 주려고 했다. 홀아비 느낌이 나던 영화 ‘의형제’ 때보다 5㎏ 정도 빠진 것 같다. →신세경씨는 사실상 스크린 첫 주연작이다. 연기를 평가한다면. 아울러 세대 차이는 못 느꼈나. -세대 차이는 별로 못 느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기보다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배우로서의 결이 좋다. 신인이라 연기자로서의 경험이 부족해 미비한 점도 있겠지만 나이에 비해 이룬 성과는 크다. 본인도 이번 작품으로 지적받고 칭찬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여배우로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맡아보고 싶은 배역이 있나. ‘국민배우’로서 또 다른 목표가 있나. -특별히 어떤 역을 맡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작품이 좋고 인물이 자극을 주는 역할이라면 선택한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따로 없다. 좋은 작품에 출연하고 좋은 연기를 하는 것이 목표다. 앞으로도 일상성 속에서 의외성을 표현하고 싶다. 배우는 1~2년 하고 끝나는 직업이 아니다. 시간과 함께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푸른 소금’은 무슨 뜻인가. -소금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존재지만 과하면 독이 되는 양면성이 있다. 푸른색은 희망적인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삶의 희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그의 다음 작품은 이나영과 함께 찍은 ‘하울링’이다. 연이은 젊은 여배우들과의 작업이 부러움을 살 법도 하지만 이제는 상대역과 나이 차가 크게 벌어지는 역할은 사양하겠다며 손을 내젓는다. 그는 “농반진반으로 마치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서 너털웃음을 지었다. 거창한 명분이나 명예를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고 보람을 찾기 위해 연기를 한다는 송강호. 그의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 철학이 국민배우라는 칭호를 얻게 해 준 것이 아닐까.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배우 이나영,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부상

    배우 이나영,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부상

    영화 ‘하울링’ 촬영을 진행중이던 영화배우 이나영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씨는 15일 오후 9시30분쯤 충북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의 한 교차로에서 정모(51)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에 가볍게 부딪혔다. 당시 이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으며, 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량 모두 서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씨만 가볍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운전자 정씨가 현장에서 차량통제를 담당하던 스탭의 수신호를 보고 지나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다음·이스트소프트, 사업 제휴 체결 ‘협력 범위’ 확대

    다음·이스트소프트, 사업 제휴 체결 ‘협력 범위’ 확대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2일 압축소프트웨어 ‘알집’ 등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이스트소프트와 디스플레이광고, 서비스 채널확대 등을 골자로 한 사업 제휴를 체결,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월 모바일 등 애플리케이션 R&D(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어 이번 제휴로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광고, 서비스 분야까지 협력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제휴에 따르면 다음은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알툴즈’의 광고 영역을 3년간 위탁 운영하게 된다. ‘알툴즈’는 압축프로그램 ‘알집’, 이미지 뷰어인 ‘알씨’, 백신 프로그램 ‘알약’ 등으로 구성된 국내 소프트웨어다. 이에 하단에 삽입된 디스플레이 광고는 알툴즈 사용자 약 2,500만 명에게 노출된다. 온라인 광고 비즈니스 분야에 경쟁력을 가진 다음은 이 광고 상품을 판매할 권한을 가지며 양사는 일정 비율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게 되는 방식이다. 또한 다음과 이스트소프트는 서비스 채널 확대를 위해 게임 서비스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스트소프트의 ‘하울링쏘드’를 다음의 게임 섹션에서 채널링을 통해 서비스하고 이를 계기로 양사는 향후 게임분야의 협력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외에도 음악, 검색, 사전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알툴즈에 탑재된 음악재생 프로그램 ‘알송’을 통해 다음의 음악 서비스, ‘다음뮤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툴바 프로그램인 ‘알툴바’에 다음검색과 다음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음 최세훈 대표는 “서비스 채널 확대가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공략과 수익확대에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제휴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도 외부 플랫폼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소프트 김장중 대표는 “이번 제휴는 양사의 협력이 전사적으로 확대,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의 자회사 다음글로벌홀딩스는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해 이스트소프트의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는 ‘이스트어소시에이트’를 인수할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서태지 측 “심포니 음향문제 수정 후 방송”

    서태지 측 “심포니 음향문제 수정 후 방송”

    음향문제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던 ‘서태지 심포니’가 방송에서는 수정을 거친 다음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만난 초대형 야외 콘서트인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이하 서태지 심포니)는 지난 27일 오후 8시 3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가로 90m, 세로 25m의 거대한 무대와 절묘하게 편곡된 서태지의 곡들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지만 수 차례 하울링과 오케스트라와 밴드, 보컬 음향의 부조화로 음악팬들의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의 한 관계자는 “약간의 음향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완벽하게 수정을 거친 후 방송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태지 심포니’는 MBC를 통해 녹화방송이 예정돼 있으며, 편성 부분에 대해서는 서태지 측과 MBC가 조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팬들은 MBC에서 방송 예정인 ‘서태지 심포니’ 실황을 통해 ‘제대로 된’ 공연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서태지 컴퍼니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베리안 허스키’ 키우기/ “늑대 닮았지만 애교도 많아요”

    루돌프 사슴보다 더 겨울을 기다리는 동물이 있다.북방 설원을 힘차게 달리는 썰매견으로 유명한 시베리안 허스키.늑대를 닮은 도도한 외모에다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애교까지 지닌 허스키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허스키 ‘태산’이와 인연을 맺은지 100일 정도 됐다는 이경은(23·여·회사원)씨는 “멋진 외모에 반해 키울 결심을 했는데 기를 수록 장점이 참 많습니다.사람을 잘 따르고 순하고 굉장히 영리합니다.”라고 허스키 자랑에 입이 마른다.“몸집이 크고 털이 이중이라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집에서 빗질만 잘 해주면 됩니다.냄새도 거의 없어 목욕은 가끔만 해주면 되죠.” 허스키 썰매 동호회 ‘허스키 슬래드 클럽(huskysled.com)의 조성아 회장은 “시베리안 허스키는 1년이 돼도 10년 된 듯 10년이 돼도 1년 된 듯 정이 가고 멋진 개”라고 말한다. 4년 전 스키장에서 처음 허스키를 본 이후 팬이 된 조 회장은 “허스키의 매력은 넘치는 활동력에 있다.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이유”라며 “뛰거나 껑충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놀랄 수도 있으나 활발한 성격 때문이지 사람을 해치지는 않으니 겁먹을 필요 없다.”고 설명한다. 시베리안 허스키는 천성이 온순하고 장난을 좋아해 집에서 기르기가 쉽다.생후 8∼10개월이면 다 자란다.다 자라면 몸무게는 16∼27㎏ 정도.가격은 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다양하다.거친 소리로 짖어 허스키라 불리지만 사실 거의 짖지 않는다.다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 방치하면 늑대처럼 하울링(울림)을 낸다. 춥고 넓은 지역 출신이긴 하지만 적응력이 뛰어나 어떤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여름이라고 해서 에어컨을 틀어 주거나 백곰처럼 얼음 수영장을 만들어줄 필요는 없다.다만 1년에 두 번 하는 털갈이는 감수해야 한다. 흔히 시베리안 허스키하면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털에 푸른 눈을 가진 것을 떠올린다.사실 허스키의 털색은 갈색,붉은 색 등 다양하며 눈동자 역시 갈색,검은색 등으로 여러가지다. 허스키가 마냥 순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여러 마리가 썰매를 끌면서 생긴 서열 의식 있어 다른 허스키를 만났을 때 싸울 수 있다.경북 성주에서 시베리안 허스키 농장(huskykennel.co.kr)을 운영하는 박상하씨는 “사람도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사람이 높은 서열에 있음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충고한다.더 많은 정보를 얻으려면 다음 카페의 ‘허스키세상(cafe.daum.net/huskyhusky)’등을 찾으면 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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