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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호, ‘빅픽처패밀리’ 등판 “저는 펌킨이에요” 특급 예능감

    박찬호, ‘빅픽처패밀리’ 등판 “저는 펌킨이에요” 특급 예능감

    ‘빅픽처패밀리’ 박찬호의 ‘투머치 매력’이 폭발한 티저가 화제다. 추석 연휴인 25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6시 30분에 2회가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빅픽처패밀리’는 ‘살며 찍고 나누는 인생샷’을 콘셉트로 차인표, 박찬호, 류수영, 우효광 등 사랑꾼 스타들이 경상남도 통영에서 일주일간 동거하며 ‘인생샷’을 찍는 모습을 담아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 앞서 20일 ‘빅픽처패밀리’ 제작진은 포털,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박찬호 편 티저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티저는 “어서 오세요”라는 차인표의 인사에 이어 ‘빅픽처사진관’의 첫 손님을 가장한 박찬호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화려한 프린팅의 하와이안 셔츠와 선글라스를 끼고 입장한 박찬호는 들어오자마자 “Hello”라고 인사했고, 곧바로 “미쿡에서 왔서효”라고 ‘교포 손님’ 상황극을 펼쳐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박찬호의 상황극에 웃음이 나기 시작한 차인표와 우효광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박찬호는 나 홀로 진지함을 유지하며 “한쿡말 잘 못 해요”라고 말해 류수영까지 빵 터트렸고, 자신의 영어식 이름 찬’호박’을 의식한 듯 “저는 펌킨이에요”라고 소개해 멤버들의 웃음에 쐐기를 박는 모습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짧은 티저 속에서도 미친 예능감을 선보인 박찬호에 대해 제작진은 “’빅픽처패밀리’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출구 없는 호박짱 실장의 투머치 매력을 기대하달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키웠다. 한편 ‘빅픽처패밀리’는 ‘정글의 법칙’ 등 SBS 인기 예능을 만들었던 이지원 PD가 연출하며, 25일 화요일 오후 6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26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2회가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호텔 숙박권·헬기 여행 상품권…日 고향납세 답례품 과열경쟁

    일본 이바라키현의 작은 마을 사카이마치는 지난해 ‘고향납세’를 통해 21억 6000만엔(약 215억원)을 도시민 등으로부터 기부받았다. 그러나 기부에 대한 대가로 미국 하와이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등 값비싼 상품을 주면서 답례품으로만 기부액의 65%인 14억엔을 지출했다. 이곳뿐 아니라 시즈오카현 오야마초는 헬리콥터 여행 상품권을, 사가현 가라쓰시는 영양제·화장품을 주는 등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들어온 고향납세의 절반 이상을 답례에 썼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 도입된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가 지자체들의 답례품 과열 경쟁으로 이어지며 부작용을 낳고 있다고 16일 현지 언론이 전했다. 고향납세란 자신의 고향을 비롯해 돕고 싶은 지자체에 전달하는 일종의 기부금이다. 고향납세를 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보내오는 답례품과 함께 2000엔을 넘는 금액에 대해 주민세·소득세 등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참여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답례품을 주는 지자체로 몰리기 시작했고, 이에 지자체들은 답례품 수준을 갈수록 높였다. 이를테면 나가노현 이나시의 경우 2016년 고향납세로 72억엔을 유치해 전국 2위였는데 TV,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답례로 보내준 게 결정적이었다. 그러나 답례가 과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답례품을 바꾼 결과 기부액은 전년의 5% 수준인 4억엔으로 급감했다.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4월 답례품의 금액을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운용하도록 각 지자체에 통보했지만, 이미 기세가 오른 지자체들을 제어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보다 못한 총무성은 지난 11일 ‘상한 30% 룰’을 어기거나 자기 지역 특산품이 아닌 물품을 보내는 지자체는 고향납세 제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책을 내놓았다.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상품 구입이나 배송 등에 들어간 지자체들의 답례비용 총액은 전체 기부금 3653억엔의 40%에 달했다. 전체 1788개 지자체의 14%인 246곳이 ‘30% 룰’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나 총무성의 방침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후쿠오카현의 한 소도시 관계자는 “우리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와규(소고기)를 답례로 제공해 왔다”며 “우리 같은 작은 마을에서 나오는 게 기껏해야 쌀 정도여서 지역 특산품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다른 지역과 경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열린세상] 도서관에 푹 빠진 지도자들/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열린세상] 도서관에 푹 빠진 지도자들/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뜨거운 이슈로 가득한 현 시국에 정치인들에게 도서관 이야기를 하면 “무슨 한가한 소리냐”고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서관 이야기를 한가한 것으로 치부하지 말아야 한다. 지난 10년 동안 세계의 위대한 도서관들을 둘러보면서 도서관마다 정치지도자들의 행적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느낀 바가 많았기에 하는 말이다.‘도서관 공화국’이라 불리는 미국은 대통령들이 퇴임 뒤 도서관을 만드는 것이 관례화됐다. 도서관 마니아인 오바마는 퇴임 2년여 전부터 도서관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10억 달러를 모금했다. 뉴욕, 하와이와 경합 끝에 건립지로 선정된 시카고 잭슨공원을 가 보니 널찍한 터에 잔디가 곱게 자라고 있었다. 2008년 말 그가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필자가 만난 미의회도서관 관계자들은 “새 대통령에게 도서관에 대해 특별히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인식이 잘 돼 있다”고 했다. 상원의원 시절 전미도서관대회에서 4만여명의 도서관인들을 상대로 한 기조연설을 하여 갈채를 받았던 그는 대통령 당선 뒤 “미드맨해튼도서관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오바마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도서관 친화적 인물이다. 보스턴에 있는 케네디대통령도서관을 찾았을 때 케네디 부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인기를 말해 주듯 내외국인으로 북적거렸다. 세계 최대 최고의 도서관인 미의회도서관은 주요 건물의 명칭을 애덤스(2대), 제퍼슨(3대), 매디슨(4대) 등 대통령 이름에서 따왔다. 건국 초기 국가 도서관 발전의 초석을 놓은 대통령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표시라고 한다. 레이건이 그 바쁜 취임 첫해에 본관도 아닌 매디슨관 준공식에 참석한 것을 보면 미국에서는 대통령의 도서관 중시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미테랑국립도서관은 미테랑의 의지와 열정이 없었다면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는 문화대국 프랑스의 위상에 걸맞은 단일 규모 세계 최대의 도서관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20층 건물 4개가 지하로 연결된 이 도서관은 미테랑이 신축 계획부터 부지 선정, 설계 당선작 결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무려 40여 차례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오늘의 러시아 판도를 완성한 표트르 대제는 최초의 서구식 도서관인 과학아카데미도서관을, 에르미타주박물관을 있게 한 예카테리나 2세 여왕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도서관을 설립했다. 무인의 이미지가 강한 푸틴은 2007년 국정 연설에서 전국 도서관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현대식 디지털 도서관 설립 계획을 발표했고, 후계자 메드베데프가 완성하고 개관식에 참석했다. 러시아 정신의 보고인 러시아국가도서관이 크렘린궁 바로 앞에 위치한 것은 정치권력과 지식의 공존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영국 하원은 도서관 상임위원회를 설치해 의회도서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데, 상임위원 가운데 디즈레일리, 글래드스턴 등 총리가 5명이나 배출된 사실은 도서관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 의회도서관을 잘 활용한 정치인을 물어보니 대처를 내세운다. 탄탄한 논리에 비해 유머가 약한 대처는 이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수험생처럼 도서관에 틀어박혀 연설 준비를 했는데, 장시간 준비한 위트 넘치는 연설을 메모도 없이 함으로써 마치 평소 실력인 것처럼 과시했다고 한다. 쿠바의 카스트로는 혁명 초기 지식인들이 국외로 대거 탈출하자 남은 지식인들을 국립도서관으로 불러모아 설득하는 연설을 했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비롯해 외국 국가원수를 만날 때도 국립도서관을 즐겨 이용할 정도로 도서관을 가까이했다. 성군으로 꼽히는 세종대왕과 정조대왕이 각각 왕실도서관인 집현전과 규장각을 설립해 지식 통치를 펼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두 임금의 공통점은 선왕으로부터 ‘건강을 해치니 책을 그만 읽으라’는 금서령(禁書令)을 받을 정도로 지독한 독서광이었다. 권력과 지식이 결합할 때 과거보다는 미래 비전을 가진 민본정치가 가능했으며, 그 혜택은 치자와 피치자 모두에게 돌아갔다. 큰 꿈을 꾸는 정치인이라면 사교 시간을 줄이고 의원회관과 마주 보고 서 있는 국회도서관부터 자주 찾는 것이 어떨지….
  • [씨줄날줄] ‘플라스틱 아일랜드’/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플라스틱 아일랜드’/박현갑 논설위원

    ‘인류가 만든 최대의 인공섬. 하지만 사람이 발을 딛고 설 수 없는 떠다니는 플라스틱섬.’미국 캘리포니아주와 북태평양 하와이 사이의 쓰레기섬이다. 언제부터 생성됐는지는 모르나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북미와 중남미, 아시아에서 흘러들어온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면적이 155만㎢로 한반도의 15배나 된다. 쓰레기의 90% 이상이 플라스틱이다. 환경단체에서 쓰레기섬에서 죽은 새들을 조사한 결과 위 속에 작은 플라스틱들만 수북이 쌓여 있었다고 한다. 자외선에 의해 서서히 부스러진 플라스틱을 모이로 착각해서 먹은 결과다. 1997년 요트항해 중 이 섬을 발견한 미국의 해양 환경운동가인 찰스 무어는 “지구의 25%가 물이 내려가지 않는 변기나 다름없다”고 해양 투기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하지만 플라스틱섬이 공해상에 있다 보니 어느 나라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 )이라는 한 비영리 환경단체가 나섰다. 해양 쓰레기 청소에 매진하는 네덜란드 발명가 보이얀 슬라트(24)가 18세 시절인 5년 전 만든 단체다. 그는 16살 때 지중해로 스쿠버 다이빙을 하러 갔다가 물고기보다 훨씬 더 많은 비닐봉지가 떠다니는 것을 보고 바다 청소에 나서게 됐다고 한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6개월의 작업 끝에 만든 해양 쓰레기 수거기가 샌프란시스코항에서 쓰레기섬으로 이동 중이다. 길이 600m의 영어 알파벳 U자 모양으로 된 수거기는 수면 아래 3m 길이의 탐사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해류에 따라 움직이며 플라스틱 부유물을 그 안에 가둔 뒤 어느 정도 양이 차게 되면 배로 수거해 육지로 옮기는 식이다. 물고기 등 해양동물은 3m 길이의 스크린 아래쪽으로 헤엄쳐 나갈 수 있다. 슬라트는 “석기시대, 청동기시대를 거쳐 지금은 플라스틱시대”라면서 “바닷속의 플라스틱은 절대로 저절로 없어지지 않고 거의 영구적으로 남는 만큼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이 단체는 앞으로 5년 안에 플라스틱섬의 절반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도 가입한 런던덤핑 협약에 따라 해양 폐기물 투기는 금지 사항이나 아직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우리나라의 단위 면적당 폐기물 발생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4위다. 쓰레기 매립지 규모도 세계 최대다. 서울 난지도 쓰레기 매립지 포화에 이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도 언제 포화 상태가 될지 모른다. 1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등 환경남용 방지를 실천에 옮길 때다. eagleduo@seoul.co.kr
  • [월드피플+]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 치우는 24세 청년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 치우는 24세 청년의 무한도전

    아름다운 물의 행성 지구가 21세기 들어 '플라스틱 행성'이 되고 말았다. 수많은 사람들이 마구 버린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어 태평양에 한반도 몇 개 크기의 거대한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 북태평양 하와이와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사이 태평양 해상의 ‘거대 쓰레기 섬’(The Great Pacific Garbage Patch)은 점점 커져 올해 초 한반도 면적(22만3천㎢)의 7배 크기인 약 155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무려 1조 8000억 조각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지구상 인류가 1인당 250개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바다에 버렸다는 계산이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분해하는 데에만 450년이 걸린다. 그러나 이러한 플라스틱은 매년 800만 톤 이상 바다에 버려지고 있다. 물고기와 물새들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먹고 죽어가고, 엄청난 생태계 파괴가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플라스틱 쓰레기 덫은 매년 10만 마리 이상의 고래, 돌고래, 물개 등을 죽인다. 바다표범과 다른 해양 생물들의 위에 플라스틱 조각들이 가득 찬 채 죽은 채로 발견되고 있다. 인간이 전 행성적으로 자기 행성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무서운 실증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를 배출한 어떤 나라나 어떤 국제기구들도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 거대한 쓰레기 섬에 도전한 젊은이가 나타나 뭇사람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주고 있다. 24살의 네덜란드 청년 보얀 슬라트가 자신이 개발한 해양 쓰레기 수거 장치를 지난 8일(현지시간) 태평양에 투입한 것이다. 이 해양 쓰레기 수거장치는 총 600m 길이의 ‘U’자 모양으로, 수면 위에 떠다니면서 여기에 수면 아래 3m 길이로 부착된 막(screen)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끌어모으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그물 대신 막을 쓴 것은 물고기들의 희생을 막기 위한 것이다. 슬라트가 18살 때 설립한 ‘오션 클린업’(The Ocean Cleanup)이 이번에 태평양에 처음 띄우는 이 장치는 태평양 쓰레기 섬을 떠다니는 1조 8000억 조각의 플라스틱 쓰레기 일부를 수거할 예정이다. 장치에는 태양광에너지를 사용하는 조명과 카메라, 센서, 위성 안테나 등이 부착됐으며, 이를 통해 태평양 해상 어느 지점에 있는지 상시 추적이 가능하다. 오션 클린업은 몇 개월에 한 번씩 이 장치로 지원 선박을 보내 그동안 모인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해 육상으로 옮겨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사업을 위해 3500만 달러(약 393억원)를 모금했으며, 주요 기부자는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닷컴의 마크 베니오프 대표와 온라인 결제서비스업체 ‘페이팔’의 공동설립자 피터 틸 등이다. 16살 때 지중해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다 바닷속에 물고기보다 비닐봉지가 더 많이 떠다닌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이 단체를 설립한 슬라트는 “플라스틱은 매우 질기며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다. 행동을 취해야 할 때는 지금”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태평양의 ‘거대 쓰레기 섬’의 50%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슬라트는 2020년까지 플라스틱 해양 쓰레기 청소장치 60개를 태평양 해상에 띄운다는 원대한 계획을 갖고 있다. 지구에서 플라스틱이 사라지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10층 빌딩만한 소행성, 지구에 접근한다

    ​[우주를 보다] 10층 빌딩만한 소행성, 지구에 접근한다

    - 두 개의 소행성이 22만km 거리까지 접근 두 개의 소행성이 내일 지구로 접근한다.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새로 발견된 두 개의 소행성이 9월 10일(한국시간) 달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NASA의 소행성 관측 팀에 따르면, 두 개의 소행성중 작은 것은 자동차 크기만 하고, 그 뒤를 따라오고 있는 큰 소행성 2018 RC는 10층 빌딩만 한 것으로,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하와이에 있는 소행성 충돌 최종경보 시스템(Asteroid Terrestrial-impact Last Alert System:ATLAS)에 의해 발견되었다. 2018 RC가 10일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 지구와의 거리는 약 22만km에 지나지 않는데, 이는 지구-달의 거리인 38만km보다 훨씬 가까운 거리이다. NASA는 행성 2018 RC의 지름을 40m로 추정했으며, 밝기는 12등급으로, 구경 10cm 소형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NASA의 소행성 관측 팀에 따르면, 10일 2018 RC 소행성은 지난 9월 7일(현지시간) 발견된 소행성 2018 RW를 뒤따라올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소행성은 지름 3m로, 자동차 크기만 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체카노에 있는 벨라트릭스 천문대의 천체 물리학자인 지안루카 마시가 설립한 온라인 관측소인 가상 망원경 프로젝트(Virtual Telescope Project)는 10일 저녁 6시(EDT/2200 GMT)부터 실시간 웹 캐스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나 스페이스닷컴(Space.com) 그리고 virtualtelescope.eu/webtv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외식하는 날’ 홍윤화♥김민기, 해외 먹방까지...‘원데이 세계일주’

    ‘외식하는 날’ 홍윤화♥김민기, 해외 먹방까지...‘원데이 세계일주’

    오는 5일 방송되는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는 홍윤화♥김민기 커플이 하루 만에 5개국 음식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홍윤화로부터 해외여행을 간다는 소식을 들은 김민기는 여행용 캐리어에 하와이안 셔츠를 챙기는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행용 착장을 선보인 채 공항버스 정류장에 등장,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홍윤화의 발길이 멈춘 곳은 공항이 아닌 이태원의 터키요리 음식점. 그제서야 해외여행의 숨은 진실을 알아차린 김민기는 배신감에 휩싸여 넋이 나간 웃음을 터뜨렸다. 허탈함도 잠시 김민기는 홀린 듯 홍윤화의 손에 이끌려 다니며 터키를 시작으로 베트남, 스페인, 호주 등 5개국의 음식점을 방문했다. 한 나라를 방문하기 무섭게 쉴 새 없이 다음 나라로 발걸음을 옮기며 바쁘게 움직인 결과, 홍윤화와 김민기는 한 끼에 5개국 17개 메뉴를 섭렵하는 역대급 먹방을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혼란에 빠트렸다. 한편 홍윤화는 녹화장에서 신혼집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과거에 반지하를 벗어나 이사갈 때 강호동에게 알렸던 추억을 회상하며 강호동을 자신의 ‘하우스 요정’으로 칭했고, 김영철은 강호동에게 “나중에 집 한 채 사줘야겠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홍윤화와 김민기가 떠난 당일치기 해외 먹방의 종착지는 오는 5일 오후 9시 30분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Plus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아하! 우주] 목성에도 물이 있다? - 대적점은 ‘답’을 알고 있다

    [아하! 우주] 목성에도 물이 있다? - 대적점은 ‘답’을 알고 있다

    목성의 거대 폭풍인 대적점(Great Red Spot)이 목성에 물이 있는지 ‘답’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졌다고 우주 전문 사이트 스페이스닷컴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은 아주 특별한 세계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목성은 태양을 만들고 남은 여분의 물질들을 몽땅 품고 있는 첫 번째 천체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과학자들이 목성이 태양과 똑같은 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이 행성에 대한 후속 연구에 의해 목성의 사정은 더욱 복잡해졌다. 목성 대적점이 물의 힌트를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천체물리학자 고든 뵤레이커의 최근 연구에서 비롯되었다. “목성을 도는 위성들은 주로 물의 얼음으로 이루져 있기 때문에 모두 물이 풍부하다”고 밝힌 뵤레이커는 “그렇다면 거대한 중력 우물인 모행성에 물이 없을 까닭이 없지 않은가?” 라고 NASA 성명서에서 반문했다. 뵤레이커와 동료 과학자들은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산 정상에 있는 케크 천문대의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적외선 망원경을 사용하여 목성에 대한 복사선 데이터를 수집했다. 또 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의 데이터로 보완함으로써 이전의 어떤 미션보다 목성의 구름 속을 더 깊이 탐사할 수 있었다. 현재 주노는 53일에 한 번 목성을 공전한다. 지상 장비를 사용하여 대적점의 깊은 곳에서 나오는 열 복사를 지켜본 결과, 연구팀은 이 폭풍의 심연에 있는 구름 위에서 물의 화학적 특성을 발견했다. 이론적으로나 컴퓨터 분석에 의한 모델 역시 목성에 ‘풍부한’ 물의 존재를 뒷받침한다. 연구팀은 물의 증거를 갖고 있는 대적점 내부의 가장 깊은 구름층은 지구의 대기압의 5배가 되어 온도가 물의 빙점에 도달한다는 사실도 아울러 발견했다. 이는 연구자가 목성에서 발견한 일산화탄소 수준과 더불어 목성이 산소가 풍부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미 풍부한 양의 수소가 있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물 성분이 모두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목성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는가 하는 점은 앞으로 규명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소재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주노 프로젝트 과학자인 스티븐 레빈 박사는 “목성의 물은 우리에게 이 거대한 행성의 생성과정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면서 “그러나 문제는 목성 전체에 얼마나 많은 물이 있는지를 알아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를 상세히 기술한 논문은 8월 17일 ‘아스트로노미컬 저널’(Astronomical Journal)에 발표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 가천대학교, 미국 하와이 장기 어학연수 30명 파견

    가천대학교, 미국 하와이 장기 어학연수 30명 파견

    가천대학교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로 3일 장기어학연수생 30명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하와이글로벌센터 연수생들은 오는 12월 16일까지 15주간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에서 어학연수와 문화체험을 한다. 첫 5주는 IMPAC(International Mid Pac College) 수업을 들으며 이후 10주는 하와이주립대에서 공부한다. 가천대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비와 기숙사비, 왕복항공료 등 1인당 약 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한다. 학생들은 전공 및 교양 학점을 최대 18학점까지 취득할 수 있다. 이번에 어학연수를 가는 학생들은 1차에서 학점과 영어 성적, 국제화 프로그램 참여 실적 등을 종합해 서류심사로 선발한 뒤 2차에서 심층인성면접과 영어면접을 진행해 30명을 최종 선발했다.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는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12년 개관했다. 지상 3층의 규모로 최대 6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방 32개와 라운지, 야외수영장, PC LAB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연간 300여 명의 학생이 4주에서 최장 15주까지 머물며 영어공부와 현지 문화체험을 하고 있다. 하와이가천글로벌센터가 문을 연 이후 1400 여명의 학생이 다녀왔다. 이길여 총장은 출국에 앞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고 “가천대는 최근 하와이주립대와 MOU를 체결하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글로벌 교육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며 “큰 시야를 가지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TOP 5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TOP 5

    포식자들의 사냥 순간을 엮어놓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식자들의 놀랍고 기이한 사냥 장면 모음 TOP 5’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기습 사냥의 1인자 아프리카 살무사부터 육식 사냥을 즐기는 하와이 자벌레, 바다표범을 사냥하는 범고래, 노래기를 사냥하는 개미군단, 정어리떼를 사냥하는 바다의 포식자 모습이 담겨 있다. 생존을 위한 포식자들의 각기 다른 사냥 방식을 담은 영상은 누리꾼들의 호응 속에 17만 4000이 넘는 재생수와 100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사진 영상=내셔널지오그래픽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WP “日, 지난달 베트남서 美에 통보없이 北과 비밀회담”… “美 격앙”

    ‘동맹’ 미·일, 이해 따라 각자도생 드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달 동맹국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북한과 ‘비밀 회담’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돈독한 것으로 보였던 미·일 관계의 이면에는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각자도생하는 동상이몽이 존재했던 셈이다. 미국은 일본과 대북 협상 정보를 공유하는데도 일본 정부가 북·일 접촉을 알리지 않은 데 격앙된 분위기가 팽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WP에 따르면 일본 정보기관인 내각조사실 수장인 기타무라 시게루 내각 정보관과 김성혜 북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이 지난 7월 베트남에서 만났다.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본인 납북자 문제가 주된 의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29일 “보도된 하나하나의 사안에 대해 정부가 코멘트하는 것은 피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가 장관이 통상 부인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노코멘트’로 답하는 것을 감안할 때 사실상 보도 내용을 인정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일본 정부 관리는 WP에 “일본 측은 납치 문제 협상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여러 차례 납북자 문제 해결에 나서 달라고 요청했지만 진전을 보지 못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실리주의적 대북 접근법과 대일(對日) 무역 적자 문제 등은 양국 간 불편한 관계를 만들고 있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8번 회동하고 26번이나 통화를 했지만 안보·경제 문제에서 홀대받는 듯한 분위기가 적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백악관을 방문한 아베 총리 면전에서 돌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미국 하와이 진주만을 기습 공격한 사건을 언급하며 “나는 진주만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소고기·자동차 업체에 유리한 양자 무역협상도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6·12 북·미 정상회담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하지 말 것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우빈-이종석 목격담, 하와이 여행中 “건강 많이 호전돼 보여”

    김우빈-이종석 목격담, 하와이 여행中 “건강 많이 호전돼 보여”

    비인두암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이종석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난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스타뉴스 측에 따르면 김우빈(30·김현중)은 최근 하와이로 여행을 떠났다. 평소 절친한 이종석과 함께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앞서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날 두 사람을 목격한 이들은 김우빈 건강이 많이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종석 소속사 A-MAN프로젝트 측은 다수 매체에 “이종석이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화보 촬영 차 해외로 떠났다. 김우빈과 일정이 맞아 함께 만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우빈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 역시 “하와이 여행 중인 게 맞다. 김우빈 건강이 많이 호전됐다. 컴백 계획은 아직 없다”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이달 초 이종석과 함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한 카페에서 포착돼 팬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당시 김우빈은 긴 머리에 활동 당시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다. 김우빈의 외출 모습이 여러 차례 목격되면서 그의 복귀 시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하와이, 허리케인 물폭탄에 도로 끊기고 정전

    하와이, 허리케인 물폭탄에 도로 끊기고 정전

    미국 하와이 주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주요 간선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 국립기상청(NWS)과 호놀룰루 태평양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카테고리 대형 허리케인 ‘레인’(Lane)의 직접 영향권에 들었다가 이날 오전부턴 호놀룰루 남쪽 320㎞ 지점에서 시속 8㎞ 속도로 북북서쪽을 향하고 있다. 한떄 최고 풍속 시속 200㎞가 넘던 강풍은 시속 100㎞ 수준으로 잦아들었으나 허리케인이 몰고 온 폭우가 하와이 제도 여러 섬에서 홍수와 산사태를 일으켰다. 기상청은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하와이 섬(빅아일랜드)에 지난 48시간 동안 890㎜의 폭우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하와이 섬의 주요 도로 3개가 폐쇄됐다. 곳곳에 크고 작은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 폐쇄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우이 섬에는 아직 비구름이 닥치지 않은 가운데 산불이 발화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하와이 제도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는 오아후 섬과 마무이 섬은 이날 오후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아후 섬에 접근할 무렵에는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더 약화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허리케인 경보는 오아후, 마우이, 라나이, 카훌라에 지역에 내려져 있다. 빅아일랜드는 열대성 폭풍 경보로 바뀌었다. 전날 하와이 섬 힐로 지역에서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여행 왔다가 홍수로 발이 묶인 관광객 6명이 구조되기도 했다. 강풍과 폭우로 전신주 등이 피해를 당하면서 정전 사태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하와이 제도 일대를 연방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지르포] 태풍 오자 대형마트 텅텅…사재기 나선 하와이 주민들

    [현지르포] 태풍 오자 대형마트 텅텅…사재기 나선 하와이 주민들

    미국 하와이주 섬 일대는 허리케인 ‘레인’의 인접 소식에 혼란이 거듭되는 양상이다. 미 기상청이 전송한 허리케인 주의 경보 문자가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된 시간은 22일 오후 5시 6분(이하 현지시간)으로, 이후 대형마트는 식료품을 사재기하려는 주민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해당 경보 문자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하와이 소재 국공립 초중고교 휴교 결정 소식과 이 기간 동안 현지 뉴스, SNS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또, 해당 기간 동안 하와이 소재 상당수 국가 기관과 민간 업체에서도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출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허리케인이 지나갈 것으로 알려진 27일부터 정상 출근, 근무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하와이주 교육부가 결정한 휴교령이 알려진 직후 각 국공립, 사립 학교 측에서도 수 천 명에 달하는 재학생 개인 이메일과 문자 등을 통해 휴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기도 했다. 문제는 허리케인이 섬에 인접한 기간 동안 안전한 곳에서 대피할 것을 주문한 경보 알림이 알려지면서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기간 동안 이용할 생필품 사재기 분위기가 목격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필자가 직접 찾은 호놀룰루 시 소재 대형마트 3곳에서는 생수, 통조림, 라면, 음료, 즉석식품 등 상당수 품목이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마트들은 하와이 주민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마키키(Makiki) 지역에 소재한 곳이다. 도심인 다운타운과 버스로 10여분, 현지인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대형 주택가와 도보로 5~10분 거리에 있는 대표적인 마트다. 약 6만 명에 달하는 한국인이 거주해오고 있는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필자가 찾은 대형 창고형 ‘월마트’에는 평소 주민들이 즐겨 마시는 물병에 담아 판매되는 생수는 물론 박스 채 판매되는 라면, 빵, 쌀, 밀가루와 과일, 채소 등 대부분의 품목이 품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평소 약 2.3m 높이, 10m 가량의 긴 진열장을 가득 채웠던 생수 박스와 4.5L 이상의 대형 생수통, 전 세계 각국에서 수입된 다양한 종류의 라면, 쌀, 밀가루 등은 이미 주민들의 사재기 현상으로 품절된 상태였다. 인근에 자리한 또 다른 대형마트 ‘푸드랜드’와 ‘세이프 웨이’의 사정도 이와 비슷했다. 평소 550ml의 생수 12병의 가격은 5~6달러 정도로 구매할 수 있었던 반면 이날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된 탓에 17달러 이상의 고가 제품만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 뿐만 아니라 평소 대형마트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홈페이지 내에서의 물품도 대부분 품절 사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생수, 라면, 빵, 밀가루, 즉석 식품, 통조림 등의 식품은 물론 휴대용 가스 버너, 건전지, 손전등, 응급 의료용품, 위생용품, 분유, 기저귀 등의 제품에는 ‘재고 없음’이라는 붉은 색 알림이 게재됐다. 온라인을 통한 배송 서비스도 일체 중지된 상태다. 대표적인 미국의 유명대형 유통 업체인 월마트 호놀룰루 지점에서는 기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몰리는 주문 내역과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됐기 때문이다. 반면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도심 거리는 텅 빈 모습이었다. 평소 늦은 자정까지 전 세계에서 휴양을 즐기려 몰려오는 여행객들과 현지인들이 찾는 식당들도 한산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오히려 대부분의 주민들은 자가용 또는 버스 등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한편, 현재 8곳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진 하와이섬 일대가 모두 허리케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3일부터 26일까지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NS 등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현지 언론의 주의문에는 ‘대피 경로와 대피처 등을 인지하고태풍 피해 시 대피 계획을 미리 세워 둘 것’, ‘허리케인으로 인한 정전 시 대형 가전제품 안전 사용법’, ‘창문과 출입문을 닫은 채 외출을 삼갈 것’, ‘마실 물과 식품 등을 준비할 것’, ‘반려동물 양육 가정에서는 애완동물 전용 대피소에 대한 정보를 인지하고 있을 것’ 등의 내용이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cci2006@naver.com
  • 정우택 의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정우택 의원,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이 8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동서문화센터(EWC) 국제학술회의에서 미국 하와이대학교 동서문화센터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동문상’(Distinguished Alumni Award)을 수상한다. 정 의원은 아시아·태평양 및 미국과의 이해관계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동문상’ 최종 수상자로 지난 5월 16일 선정됐다. 동서문화센터는 1960년 미 의회에 의해 설립된 연방 연구기관으로,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국가간의 상호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정 의원은 “그동안 정치인이자 경제전문가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해왔던 것을 높게 평가해 준데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보호무역주의로 국제사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태지역의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발전과 위상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포토] “하와이 여신” 제시카, 핑크빛 비키니 자태

    [포토] “하와이 여신” 제시카, 핑크빛 비키니 자태

    그룹 소녀시대 출신 가수 제시카가 아름다운 비키니 자태를 뽐냈다. 제시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키스트(Sun-kissed)”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시카는 하와이의 한 수영장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 선글라스에도 가려지지 않는 독보적인 미모가 눈길을 끈다. 스타일리쉬한 밀짚모자와 연분홍색 비키니로 매혹적인 분위기를 한껏 발산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소녀시대를 탈퇴한 제시카는 솔로 가수 겸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 [와우! 과학] 알츠하이머 치료제, ‘자각몽’ 꾸는데 도움 (연구)

    [와우! 과학] 알츠하이머 치료제, ‘자각몽’ 꾸는데 도움 (연구)

    알츠하이머 및 수면 장애 치료약이 일명 ‘자각몽’(루시드 드림)을 꾸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자각몽은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되는 꿈을 말한다.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꿈의 내용을 다소 통제할 수 있으며, 잠에서 깬 이후에 꿈을 생생히 기억할 수 있다. 일부 학자들은 자각몽이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자기계발이나 자존감 강화 등 정신 건강을 강화해 줄 잠재력이 있다는 것.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와 하와이에 있는 루시드 드림 연구소 공동 연구진은 알츠하이머의 치료에 사용되는 악물인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acetylcholinesterase inhibitors, AChEls)가 자각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연구했다.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는 갈란타민 등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부분 함유돼 있는 물질로, 알츠하이머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늦추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이 실험 참가자 121명을 대상으로 3일간 실험을 진행했다. 첫째 날 밤에는 플라시보 약을,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는 각각 4㎎, 8㎎의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든 갈란타민을 투여하고 잠들게 했다. 매일 밤 참가자들은 불이 꺼진 뒤 평균 4.5시간 동안 수면을 취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각몽을 꾸는데 도움이 된다는 ‘마일드(MILD) 테크닉’을 시도하도록 했다. 이는 꿈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자각몽 꾸는 것을 상상하는, 기억력을 이용한 일종의 자각몽 유도법으로 미국 심리학자인 스티븐 라버지에 의해 만들어진 방법이다. 그 결과 갈란타민의 플라시보 약을 먹은 날에는 전체 참가자의 14%가 자각몽을 꿨다고 답했고, 4㎎을 투여한 날에는 27%, 8㎎에는 자각몽을 꾼 사람이 42%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적어도 1회 이상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든 갈란타민을 먹었을 경우, 전체 참가자의 57%가 자각몽을 꾸는데 성공했다”면서 해당 성분에 자각몽을 꾸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이 자각몽에 주목한 것은 자각몽이 심리적 트라우마나 공포증, 악몽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사람에 따라 운동능력이 향상되고 육체적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아세틸콜린에스테라아제 억제제가 든 갈란타민은 최소한의 부작용으로 자각몽을 유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8일자)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의 남극과 북극 표면서 얼음 발견…첫 직접적 증거

    달의 남극과 북극 표면서 얼음 발견…첫 직접적 증거

    달의 남극과 북극의 극 지역 표면에 얼음이 존재한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발견됐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대학과 브라운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달의 극 지역 표면에서 물로 이루어진 얼음이 발견됐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발표했다. 그간 달의 북극과 남극에도 물이나 얼음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추정은 있어왔으나 이를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는 찾아내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구팀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인도우주연구소(ISRO)의 찬드라얀1호에 탑재해 발사한 ‘달 광물 지도작성기'(M3)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달에도 얼음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 논문에 따르면 달의 극지역은 영구적으로 햇빛이 닿지않는 가장 어둡고 추운 지역으로 가장 따뜻한 때도 -120℃를 넘지 않는다. 이중 달의 남극 지역은 얼음이 크레이터 부근에 집중적으로 모여있는 반면, 북극쪽은 넓지만 드문드문 얼음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달의 극 지역 표면에 밖으로 노출된 얼음이 있다는 직접적이고 명확한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달의 독특한 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달 식민지 건설과 로켓 연료에 활용돼 미래 우주탐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금요일의 서재]한여름밤, 책으로 만나는 우주

    [금요일의 서재]한여름밤, 책으로 만나는 우주

    해가 진 뒤 밤이 조용히 찾아온다. 인적은 없고 매미만 시끄럽게 울어댄다. 고개 들어 까맣디 까만 하늘을 바라본다. 빛나는 큰 별, 그리고 그 옆에 반짝반짝 작은 별. 우리가 보는 별은 ‘물체’가 아닌, ‘빛’이다. 빛이 빠르다는 사실은 학교에서 배웠다. 우주는 아주 넓다. 빛이 아무리 빠르게 달려도 밤하늘 건너 우리에게 온 저 별의 빛은 결국 아주 오래전 것이란 이야기다. 문득 궁금증이 생긴다. 이 우주는 얼마나 크고, 어떻게 작동하는 것일까. 그 궁금증을 따라 우주를 다룬 신간 3권을 펼쳐본다. ◆빛 분석해 우주 지도 그린다-매일 밤 우리가 보는 수천 개의 별은 우리 은하(Milky Way galaxy)의 별에 지나지 않는다. 눈으로 보지는 못하지만, 우주 안에는 모양·크기·나이가 제각각인 수천억개의 은하가 있다. 은하마다 또 수천억 개의 별을 저마다 거느린다. 우리 지구는 이런 은하들이 각기 방출하고 흡수한 뒤 결합한 빛을 온몸으로 받는다. 이 빛을 연구한다면 우리는 우리 은하와 외부 은하의 지도를 그릴 수 있다. 또 우주의 구성 성분도 밝혀낼 수 있다. ‘우주의 지도를 그리다’(글항아리 사이언스) 저자 제임스 기치는 관측 천문학자로, 우주를 더 깊이, 더 멀리, 더 자세히 들여다보고자 매일 빛을 모은다. 광자 가운데 일부를 포착하고 분석해 그것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방출되었는지 알아내고자 노력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우리 은하와 다른 은하의 존재를 최초로 입증했던 100년 전 ‘나선성운들’로 독자를 데려간다. 그 여정에서 우리는 은하가 어떻게 형성·진화했는지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우리 은하에서 극도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은하의 성질과 진화 방식에 관한 최신 관측 자료는 물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관측 천문학 연구 분야 사례를 풍부하게 소개한다. 나아가 우주에 대한 ‘세계 모형(world model)’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깊이 있게 다룬다. 특히 108장에 이르는 컬러 도판이 우주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몰랐던 우주물리학 쉽고 재밌게-우주의 크기는 얼마나 클까. 그런데 왜 우주는 텅텅 비어 있는 것처럼 보일까. 그리고 우주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우리는 우주에 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일뿐이다. 우주는 인류의 직관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런 우주를 ‘코스모스 오디세이’(사회평론) 저자 호르헤 챔과 대니얼 화이트슨이 우주물리학으로 풀어낸다. 상대성이론, 양자역학, 강입자 충돌기(LHC)처럼 많이 들어봤지만 알지 못하는 개념에서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쿼크와 반물질 등 우리가 밝혀내야 할 미지의 존재까지 드넓은 우주의 세계로 안내한다. 호르헤 챔은 앞서 스탠퍼드 대학원 재학 시절, 대학원생의 고달픈 삶과 이공계의 현실을 그린 ‘PHD COMICS’를 연재해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에서는 드라마로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저자는 우주물리학의 개념과 원리를 일러스트와 적절한 설명으로 알려준다. 예컨대 ‘질량’이 무엇인지에 관해 ‘질량이란 그 안에 있는 물질의 양이 아니라 입자에 붙여진 신비한 양자 이름표’라고 설명하는 식이다. 페이지마다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삽화는 이해를 돕고 책을 지루하지 않게 한다. 암흑물질, 암흑에너지, 반물질, 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원소, 중력과 공간, 그리고 시간과 차원 등을 비롯해 빅뱅과 우주 너머까지, 우주물리학을 재밌게 즐겨보자. ◆우주 바라보고 인간을 돌아보다-천체를 관측하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태평양 한가운데에 있는 하와이 마우나케아 천문대다. 버지니아대 천체물리학 교수 트린 주안 투안이 북반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는 이곳을 찾았다. 청색 밀집 왜소은하에 관한 연구를 위해서다. 망원경을 설치하고 밤이 내려오기를 기다리는 저자는 땅거미에서 새벽녘까지 은하를 분석하고, 우주의 기원을 발견하려고 수십억 년을 거슬러 올라가고, 흑색물질의 수수께끼를 조사한다. 그러면서 세상의 아름다움과 덧없음, 인간 존재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던진다. 저자는 어린 시절 베트남 전쟁을 겪었다. 그에게 밤이란 포탄소리가 울리는, 언제 어디서 공격을 받을지 모르는 위험한 시간이었다. 이후 스위스의 로잔으로 유학을 떠난 저자는 밤중에 유탄이 날아들까 봐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안심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은 밤에 관한 이런 생각을 저자는 다양한 문학·예술작품과 함께 녹였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쓴 ‘밤에 드리는 시’를 비롯해 고흐, 샤갈, 피카소, 뭉크, 르네 마그리트에 이르기까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밤을 돌아본다. 사랑과 두려움, 신비로움에 대한 이야기가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해발 4207m의 천문대 연구 과정과 결과, 그곳에서 찍은 사진, 그리고 명화와 글이 잘 어울린다. ‘과학과 아름다운 예술의 조화’라는 찬사 속에 프랑스 천문학회가 뽑은 ‘2018년 올해의 천문학 도서’로 선정됐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고래상어 몸에 엉킨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

    고래상어 몸에 엉킨 낚싯줄 풀어주는 다이버

    스노클링을 즐기던 한 가족이 낚싯줄에 감겨 위험에 빠진 고래상어를 구조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은 하와이에 거주 중인 생물학자 카푸아 코웰로-조비 레로어 부부가 딸과 함께 하와이 라나이섬 카우놀루 해안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중 고래상어를 발견하고 촬영한 것이다. 당시 6m 크기의 고래상어를 마주한 것에 들뜬 것도 잠시, 그들은 고래상어의 지느러미에 엉켜있는 낚싯줄을 발견했다. 야생동물에게 가까이 가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지만, 부부는 도움이 필요한 고래상어를 두고 볼 수 없었다. 이에 조비는 엉킨 줄을 풀어주기로 결심하고 고래상어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하지만 최소 몇 달 이상 몸에 묶여있던 줄에는 따개비까지 붙어있어 구조가 쉽지 않았다. 조비는 한 번에 1분 가까이 숨을 참으며 밧줄을 잘랐고, 5번의 입수 끝에 밧줄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래상어 몸을 감고 있던 낚싯줄은 무게 약 70kg에 달하는 어업용 밧줄로 밝혀졌다. 만약 이들 가족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고래상어는 지느러미에 밧줄이 감긴 채 죽음을 코앞에 둔 절망적인 삶을 살았을 것이다. 조비는 내셔널 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를 통해 “줄에 묶여있는 부분은 상처가 나 있었으며, 고래상어는 매우 쇠약해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슴 지느러미 부분은 약 3인치 정도 찢어져 있었다”면서 “잘라낸 밧줄은 다른 해양 생물체와도 얽히지 않도록 해안으로 빼냈다”고 전했다. 한편 고래상어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1975년 이후로 개체 수가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영상=caters clip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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