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와이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텍사스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핵문제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의도적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4년
    2026-08-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28
  • 소ㆍ동구 공동진출 합의/한미 재계회의 폐막/양측 실무위 구성키로

    ◎한국,미에 첨단기술 이전 요구/미선 금융ㆍ통신시장 개방 촉구 한미 양국 재계는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지역 공동진출과 합작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또 한국은 미국측에 대해 첨단기술 특히 생명공학ㆍ항공산업ㆍ초전도체 산업분야의 기술이전을 요청하고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금융ㆍ서비스ㆍ통신분야의 시장개방과 지적소유권 보호장치 강화를 촉구했다. 한미재계회의 제3차 총회는 18일 하오 2시30분부터 서울 인터콘티넨틀호텔에서 분과위별 회의에 들어가 테마별로 이같이 합의하고 19일 폐막됐다. 기술분과위원회에서 한국측은 미국이 기술우위에 있는 핵심적이고 원천적인 분야인 생명공학ㆍ항공산업ㆍ초전도체산업의 기술이전과 기술이전을 위한 법규의 간소화,기업 또는 정부간 기술 및 정보교환 채널의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측은 첨단기술 이전에 대한 대가가 충분하지 않고 부메랑효과를 지적했다 서비스ㆍ금융분과위에서는 한국측이 미국의 반덤핑관행과 운영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미국은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고 미국은 금융ㆍ자본ㆍ서비스ㆍ통신분야의 시장개방과 지적소유권 보호장치 강화를 촉구하고 우선 한국정부는 이들 시장의 구체적인 개방일정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 분과위에서는 또 양국간 합작사업 확대를 위해 우선 양측에서 각각 6명씩 참가하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합작유망분야와 효율적인 합작방법에 대한 합작기업모델을 만들어 내년의 하와이 운영위원회에서 보고키로 합의했다.
  • 김종휘보좌관 파견/가이후에 결과 설명

    【호놀룰루=이경형특파원】 노태우대통령은 역사적인 한소및 한미간 연쇄정상회담개최를 위한 5박6일간의 방미일정을 끝내고 8일 하오(한국시간) 귀국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도착성명에서 연쇄정상회담의 결과를 다시한번 확인하고 귀국하는 대로 청와대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소 정상회담이후의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노대통령은 이보다 앞서 6일 하오 3시(현지시간) 워싱턴을 출발,이날 하오 7시15분(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공군기지에 도착,숙소인 카할라 힐튼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노대통령은 이곳에서 1박한 뒤 7일 하오 2시(한국시간 8일 상오 9시) 히캄기지를 출발,8일 하오 7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호놀룰루 출발에 앞서 수행중인 김종휘 외교안보담당보좌관을 가이후 일본총리에게 파견,한소및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토록 할 예정이다.
  • 대규모 국제여권위조단 검거/어제 김포공항서/가ㆍ이란인등 3명적발

    ◎캐나다ㆍ스페인등의 「가짜」양산/불법체류자에 거액받고 팔아/인터폴에 의뢰 수사확대 우리나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를 무대로 불법체류자 등에게 위조여권을 만들어 팔아오던 대규모 국제여권위조단 일당이 붙잡혔다. 김포공항 출입국관리당국은 6일 김포공항 통과여객대합실에서 미리 약속된 사람에게 위조여권을 건네주던 이란계 캐나다인 알리 화르잔 세이피씨(29)등 3명을 검거,조사중이다. 세이피씨는 지난1일 도쿄경유 호놀룰루행 UA826편과 캐나다 뱅쿠버로 가는 싱가포르에어라인 018편을 함께 예약,같은날 싱가포르에서 서울에 도착해 통과여객대합실에 모무르고 있던 사피 모하메드 바거씨(33ㆍ이란인)에게 출국사열까지 받은 위조된 캐나다여권을 건네주어 출국시키고 자신도 다른 여권으로 출국하려다 당국에 붙잡혔다. 출입국당국은 세이피씨를 검거한뒤 즉시 나리타공항측에 연락,하와이로 가기위해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바거씨도 붙잡았다. 출입국당국은 또 이들의 자백으로 종로구 낙원동 I호텔에 숨어잇던 주범으로 보이는 캐나다인 카멀 샤항씨(27)를 검거하고 객실액자뒤에 숨겨둔 위조된 스페인여권 3장등 7장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압수된 위조여권은 인쇄ㆍ사인 등이 정교해 감식기가 없으면 전문가들도 육안으로는 식별할 수 없을 정도였다. 출입국관리당국은 이들이 동남아를 무대로 이란 파키스탄 등의 해외취업이나 이민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난민들에 대한 입국규제가 비교적 덜한 캐나다 스페인 등의 위조여권을 만들어 주고 수천달러씩을 받아온 것으로 밝혀냈다. 이들 위조단이 주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것은 제3국에 입국할때 우리나라 출입국 심사에 대한 신용이 높아 김포공항에서 출국사열을 받았을 경우 입국심사를 까다롭게 하지않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출입국관리당국은 이들이 국제적으로 연결된 대규모 여권위조 조직의 하나일 것으로 보고 인터폴(국제형사기구) 등에 의뢰,여죄를 캐고있다.
  • 노대통령,오늘 방미 등정

    ◎5일(한국시간) 대소·6일 대미 정상회담/한­소수교·한반도평화 논의 노태우대통령은 오는 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고르바츠프 소련대통령과 역사적인 한소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6일 워싱턴에서 부시 미국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5박6일간의 일정으로 3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방미길에 오른다. 미소회담에 이어 한소,한미등 3개국간에 연쇄적으로 이뤄지는 이번 노대통령의 개별정상회담은 한소 관계정상화는 물론 남북한관계등 한반도안보정세와 동북아평화구도구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문제들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그 결과가 매우 주목된다. 노대통령은 4일 하오(한국시간 5일 상오) 고르바초프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동북아국제정세및 한반도에서의 군축및 평화정착문제 ▲한소수교문제 ▲양국간 경제,문화및 인적교류문제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5일 워싱턴을 방문,6일 상오10시(한국시간 하오11시) 백악관에서 부시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한소,한일 정상회담및 미소 정상회담결과를 중심으로 양국의공동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부시 회담에서는 안보,경제등 한미 쌍무문제와 북한의 핵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회담후 이날 하오 귀국길에 올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1박한 후 오는 8일 하오 서울공항착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당국자는 한소 정상회담과 관련,『노대통령은 세계에 넘치는 개방과 협력의 물결을 한반도에 미치게 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소 수교문제는 물론 한반도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지난달 31일 한소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한반도 비핵지대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등을 내용으로 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군축안」을 제의한 사실을 중시,고르바초프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와 유사한 군축안을 거론할 것에 대비,소련의 대북최신예전투기및 미사일공급중단,핵개발저지 등의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인도주의 입장서 송환” 거듭 생색/미군유해 판문점 오던날

    ◎인도ㆍ인수 서명후 “앞으로 협조” 양측 악수/“반환협상때 소 도움 받아” 미 대표 첫 공개 ○…28일 상오 판문점에서 열린 미군유해 인도식에서 북한측은 식이 시작되기전 「위생차」(구급차) 3대에 나무관 5개와 유품상자 5개씩을 싣고와 군사정전위회담장앞 북측지역 광장에 1m 간격으로 정돈해 놓은 뒤 미 대표단에게 유품과 유해를 직접 확인시켰다. 유해는 흰색천 위에 신체부위별로 가지런히 정돈돼 있었는데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으며 유해 1구마다 하나씩 딸린 유품상자(가로 30cm,세로 40cm,높이 20cm)에는 군복일부와 단추,인식표 등이 담겨져 있었다. 미대표단은 정전위회담장옆 군사분계선을 통해 우리측 지역에 인도된 유해들을 미8군 군목의 기도등 간단한 의식절차를 거친 뒤 미8군 운구차로 용산 미8군 사령부로 옮겼다. ○…이날 송환된 유해의 신원은 북한이 일부 밝히기도 했으나 미국측은 이를 무시,하와이 호놀룰루의 미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로 옮겨 첨단기술로 확실한 신원확인절차를 거친 뒤 유족에게 통보된 뒤에나 공개할예정. ○…유해 반환에 앞서 양측대표단은 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장에서 상견례와 함께 인사를 교환. 참석자는 미하원 원호위원장 GV 소니 몽고메리위원과 로버트 스팀포위원,군정위비서장인 제임스 텔리 미육군대령등 미국측대표 4명과 이성호 북한측 「최고인민회의 대외문화연락협회」 부위원장,조상호 「조선 작가동맹」 중앙위 부위원장,손종철 「조선무역연구소」 부소장 등 북한측 대표 3명. 이 자리에서 북한측 수석대표격인 이성호는 짐짓 여유있는 표정으로 『먼데서 오느라고 수고했다』고 인사를 건넸으며 몽고메리위원은 『북한이 한국전쟁중 사망한 미군의 유해를 돌려준 데 감사한다』고 답례. 양측은 판문각 북한측 지역에 놓은 유해를 확인한 뒤 다시 본회의장에 들어가 유해 인도ㆍ인수서에 서명했으며 유해가 모두 인도된 뒤 양측대표는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에서 『앞으로 서로 협조하자』며 악수를 교환. ○…이성호 북측대표는 유해인도가 끝난 뒤 판문각 앞 계단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미군유해인도 사업이 진행됐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강조. 이 대표는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미국측에 유해인도를 제의했으나 미국측이 인위적 난관을 조성해 유해인도가 늦어졌다』고 말하고 『미국이 때늦긴 했지만 우리의 인도주의적 제의를 받아들여 미의회 대표단을 보내 유해를 인수해 가기로 한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생색,이대표는 또 『인도주의적 입장이라면 절차에 구애받지 말고 유해를 무조건 넘겨주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측이 비방을 일삼고 비우호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 장애요인』이라고 답변. ○…몽고메리 미하원 원호위원장은 유해인수후 자유의 집 앞계단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전쟁중 북한측 지역에서 실종된 미군이 8천여명이나 된다』고 밝히고 『36년만에 재개된 유해송환이 앞으로 보다 많은 유해인도의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 몽고메리 위원장은 또 이번 유해반환 협상에서 소련측의 도움을 받았다고 공개하고 소련과 북한측에 따르면 현재 1백여구에 가까운 유골이 발견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생존전쟁포로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측이 이번 송환을 인도주의적 견지라고 되풀이 강조하고 있는데 대해 미­북한간 협상에 참가한 제임스 빌브레이 의원은 『북한의 주유엔대표가 양국의 관계개선을 희망했다』고 밝혀 정치적 동기를 인도주의로 포장했음을 입증. 이날 미군유해 인도식에는 인수단 말고도 스틸웰 전유엔군사령관등 미국측 인수참관단 8명과 내외신기자 1백20여명이 나와 인수현장을 지켜보는등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북측에서도 소련의 타스통신등 내외신 기자와 관계자등 70여명이 나와 참관.
  • 북한,미군유해 5구 인도/어제 판문점서 휴전이래 두번째

    ◎미 원호위장,“관계개선 계기로” 【판문점=김원홍기자】 6ㆍ25때 실종된 미군유해 5구가 28일 상오 11시 판문점에서 북한측에 의해 미국측에 인도됐다. 이날의 미군유해 송환은 전쟁직후인 54년 8월17일 전몰자 유해를 대량으로 상호교환한 이래 36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판문점에는 「조선최고인민회의」 대의원겸 「조선대외문화연락협회」 부위원장인 이성호등 북한측 대표 3명이 나와 27일 내한한 미 하원 원호위원회(재향군인위원회) 위원장 소니 몽고메리 의원(민주)등 미국측 인수단 3명에게 유해를 인도했다. 이번에 인도된 5구의 유해는 87년 5월 황북도 토산에서 발견된 공군 1명과 같은 해 7월 수안에서 발견된 육군 4명의 것으로 29일 미 공군 특별기편으로 하와이로 운구,미 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로 옮겨져 신원을 확인한 뒤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유해 5구중 2구는 인식표가 있어 북한측에 의해 이미 신원이 확인됐으나 나머지 3구는 3∼6개월 뒤에나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날 상오 11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군사정전위원회 본회담장에서 유해인도및 인수서명을 했다. 유해인도가 끝난 뒤 몽고메리 위원장은 『실종미군유해 1백여구 이상이 이미 북한에 의해 발굴되거나 발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번 유해송환을 계기로 더많은 유해가 송환되고 양국관계가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직대통령 「회고록」 나온다/최규하ㆍ전두환 전 대통령,출판 계획

    ◎「12ㆍ12」ㆍ「6ㆍ29」 등 주요사건 규명 기대/올해중 집필마무리… 95년쯤 출간할듯/최/하산이후 본격작업… 2∼3년뒤 탈고예상/전 국내에서도 오래지 않아 전직대통령들의 회고록이 출판될 것으로 보인다. 10대 대통령을 지낸 최규하씨가 회고록의 집필을 마무리한 상태에 있다. 백담사에 은둔중인 전두환 전대통령도 회고록 집필을 위한 자료정리를 끝내고 구성작업에 들어갔다. 두 전직대통령의 측근들은 『최 전대통령의 경우 워낙 잘 챙기는 성품이어서 전혀 외부의 도움없이 집필을 하고 있고 전 전대통령 역시 과거의 일들을 대부분 정확히 기억하고 있어 알맹이 있는 회고록이 될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있다. 회고록 집필은 역사의 공백을 메우는 작업에 비유된다. 특히 국정의 핵에 있었던 전직대통령의 회고록은 한 나라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있어 주요한 사료로 취급되고 있다. 두 전직대통령이 재임했던 기간은 한국현대사의 격랑기이고 그같은 성격 때문에라도 역사적 실체가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규명된 부분보다 오히려 많다. 우리 헌정사에는 모두 5명의 전직대통령이 있었지만 제대로 된 회고록은 아직 나와있지 않다. 고 이승만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나 상당기간 미국 하와이에서 체류했으나 기억력 감퇴와 건강사정등으로 회고록을 남기지 못했었다. 3∼4 공화국의 주역이었던 박정희 전대통령 역시 재임중 비명에 갔기 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은 불가능했다. 제2공화국 당시 대통령을 지낸 윤보선 전대통령은 모일간지에 재임중에 있었던 일을 기록으로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 역시 구술을 다른 사람이 문장화했고 권좌에서 물러난 지 20년이 넘은 뒤에야 이루어져 본격적인 회고록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가 많다. 최규하 전대통령은 80년대 중반부터 회고록을 집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교관 생활을 오래한 경험때문에 직접 작성한 메모를 비교적 풍부하게 갖고 있는 편이다. 최 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치밀한 성격때문에 한가지 사건을 다루는 데 어떤 것은 1년이 걸린 것도 있다』고 말했다. 전 전대통령은 얼마전 자신의 일대기를 그린 「황강에서 북악까지」를읽고 『너무 치켜세운 부분이 많다』고 측근에게 밝힌 바 있다. 작가 천금성씨가 80년 당시 「개혁주도세력」의 자료협조를 얻어 집필한 「황강에서…」는 전 전대통령의 출생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를 엮은 책이다. 이 책은 당시 집권세력에 의해 「홍보물」로 이용돼 널리 보급됐으나 정작 전 전대통령 자신은 백담사에 은둔한 이후에야 읽었다는 게 주변의 전언이다. 전 전대통령은 『내가 쓸 회고록에는 절대 나를 미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자신이 육군사관학교 입교때 정식 합격생이 아닌 합격자 후보로 붙었다가 입교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모든 것을 있었던 대로 기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고 한다. 전 전대통령의 회고록 본격집필은 하산과 함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7년의 재임기간중에 대통령으로서 남긴 메모와 공보비서실에서 작성하는 「통치사료」를 모두 연희동사저에 옮겨 놓은 바 있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그의 약속대로 「사심없이」 회고록이 집필된다면 5공기간의 역사적 실체를 밝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여겨지고 있다. 전 전대통령은 풍부한 자료외에 수치에 매우 밝은 것으로 알려져 회고록에 거는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한 측근은 그의 기억력에 대해 『사단장시절에 30만원의 관공비 모두를 참모와 운전병에 이르기까지 20명이 넘는 부하들에게 나누어준 것으로 말하는 데 언젠가 개개인에게 준 액수를 말씀하시길래 합해 보니까 정확하게 30만원이었다』는 예를 들고 있다. 두 전직대통령의 회고록이 출판될 경우 국회의 5공 청문회와 광주청문회를 통해서도 밝혀지지 않았던 80년대의 주요사건들의 실체와 배경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 전대통령이 정승화당시 계엄사령관의 연행을 뒤늦게나마 추인하게 된 배경,5ㆍ17 계엄확대조치의 경위,광주 5ㆍ18 발발배경과 발포문제,최 전대통령의 하야문제 등은 두사람의 회고록에서 공동으로 다루어질 사안들이다. 이밖에도 전 전대통령의 회고록에서는 6ㆍ29선언의 주체,최초의 평화적 정권이양과정과 갈등 일해재단설립과 정치자금조성의 전말이 다시금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전 전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회 5공및 광주합동청문회장에서 『이 자리에서 밝히지 못하는 사실들을 회고록에서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다. 우리나라처럼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고 전직대통령의 회고록 출판경험이 없다시피한 나라에서는 회고록의 출판자체가 커다란 사건이 될 수 있다. 최 전대통령은 측근들에게 『집필은 올해안에 마무리 하더라도 출판은 95년쯤에 가능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최 전대통령이 95년을 꼽고 있는 것은 국가기밀이 주내용이 되는 전직대통령의 회고록인 만큼 15년쯤은 지나야 한다는 계산에서다. 미국등에서는 통상 국가외교비밀등은 20년을 시한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 전대통령이 계산한 15년은 우연찮게도 형법에 규정된 공소시효만기와 일치한다. 이 기한이 지나면 회고록에서 어떤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더라도 소추를 면할 수 있다. 전 전대통령의 경우 올 여름부터 본격 집필에 들어갈 경우 92∼93년쯤이면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측근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그 출판시기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전망하지 못하고 있다. 역사적 사실이 공개될 경우 언제나 손해를 보게 되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고 그만큼 여러가지 출판에 대한 견제를 받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해서 전 전대통령의 회고록은 90년대 후반기에나 출판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제주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개발/제주도 올해 업무보고 내용

    ◎외국 관광지와 직항로개설ㆍ증편 도모/감귤등 특산품을 관광소득사업 추진/조랑말승마장등 동적 위락시설 확충 ◇농어촌종합발전 5대시책 추진=▲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1차산업을 3차산업에 연결,지역주민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아래 제주 고유특산품의 관광소득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에따라 제주농가의 주요소득원인 감귤소득을 지난해 2천20억원에서 오는 2001년에는 3천7백50억원으로,축산소득을 5백20억원에서 1천6백억원으로,수산소득은 7백억원에서 1천2백억원으로 최고 3배이상 배가시킬 계획이다. ▲농어민후계자 9백37명을 중심으로 농어촌 선도그룹을 확산시켜 미래의 농어촌 지도자로 육성하고 생활환경을 정비해 농어민의 생활터전을 개선한다. ▲관광농원,관광목장,조랑말 경마장,관광어촌,바다낚시터개발 등 관광산업과 연계한 소득사업을 다양하게 개발한다.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에 따른 대비=▲바나나ㆍ파인애플ㆍ키위 등의 작목이 외국산 농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오는 91년부터 직접 영향을 받을 것이 예상됨에 따라 바나나는 국제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전체재배면적 4백43㏊를 모두 감귤ㆍ포도ㆍ비파 등의 작목으로 대체하고 파인애플은 전체 재배면적 2백27㏊가운데 우선 1백㏊만 금감ㆍ꽃재배ㆍ고등채소류 재배 등으로 작목을 전환시킨다. ▲농어촌종합대책기획단을 구성,농어촌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지이용도의 제고와 영농기술보급,전략작목육성,유통구조개선에도 힘쓴다. ◇제주다운 관광개발=▲5개전통민속보존마을 육성,제주 고유의 향토음식점 운영확대,조랑말관광승마장 설치 운영 등 제주풍물의 관광자원화에 주력한다. ▲하와이로 몰리고 있는 일본인관광객을 제주로 적극 유치키위해 관광객이용시설을 개선하며 국제관광노선을 확충하는 등 국제수준의 수용태세 확립에 힘쓴다. ▲전도민의 관광요원화와 건전관광 풍토조성등으로 관광도의를 앙양하고 자매결연지역과의 상호교류 활동을 확대,제주의 아름다움을 중점 홍보한다. ◇특정지역 종합개발계획 추진=▲지난 85년에 확정된 제1차 종합개발계획이 오는 91년으로 끝남에 따라 계획사업의 성실한 마무리에 행정역량을 모은다. ▲관광단지개발은 수익성이 있는 시설을 대폭 보강,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한다.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산간지역개발을 강력히 추진한다. ▲제주관광을 지금까지 보는 관광에서 느끼고 참여하는 관광으로 전환시켜 나간다. ◇2차 제주도종합개발사업 추진(92년∼2001년)=▲이 기간 동안 제주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지로 끌어올린다는 목표아래 관광산업 위주의 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관광시설 확충 차원에서 신공항건설과 함께 외국유명관광지와의 직항로를 개설하거나 증편하는 한편 항만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간선도로망을 가급적 고속화하는 등 수송 수단을 대폭 개선하고 대형민속공연시설과 야시장 등 야간위락기능도 도입,관광자원을 다양화 한다. ▲동적위락기능도입을 위해 수렵종류를 다양화하고 자연수족관 등을 시설키로하는 한편 성산포해양관광단지를 동적인 관광지로 개발한다. ▲연안저수지를 개발,중산간지대의 황무지 2억평을 옥토로 만들고 개발된 유휴지를 활용,이곳에 골프장ㆍ승마장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유치한다.
  • 전천후 「고속통신망」구축/제주∼고흥 광케이블 연결의 의미

    ◎「육상」보다 용량3배… 선진대열에 진입/위성보다도 빠르고 음질도 훨씬 깨끗 21일 제주에서 고흥사이 해저광케이블 통신망이 개통됨으로써 우리나라는 명실공히 통신선진국대열에 진입했다. 1895년 첫 전화가 가설됐던 우리의 통신사 1백년을 통틀어 가장 큰 위업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전국을 광통신망으로 연결하는 질높은 통신회로를 확보하게 됐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해저광케이블망을 통해 세계어느나라와도 연결되는 국제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의 해저광케이블통신망의 개통은 전국 전화 1천3백만대 돌파,국산 전전자교환기 TDX시리즈의 꾸준한 개발과 보급에 이은 수출 등 그동안 우리 통신분야가 자랑해온 경이적인 발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과시한 것이다. 제주∼고흥 해저광케이블 공사는 단순히 국내적 차원을 넘어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영국 서독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13개국 29개통신주관청이 지난88년 1월26일부터 추진해온 미대륙과 하와이및 태평양 연안국가들을 한데 묶는 세계적 규모의 해저광케이블공사의 일환이라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성산포는 29개 주관청이 공동 참여해 다음달 개통할 한국∼일본∼홍콩을 잇는 총연장 4천5백70㎞의 H­J­K해저광케이블망의 중요분기점이 된다는 점에서 우리통신망이 국제화시대에 진입했음을 증명해 주고있다. 태평양과 인도양ㆍ대서양으로 이어질 H­J­K해저통신망을 통해 우리나라 전역이 세계와 이어지는 것이다. H­J­K공사에는 한국전기통신공사가 총공사비 1억7천만달러 가운데 20%인 3천4백만달러를 부담하면서 29개 주관청 가운데 의장청의 하나로 참가했다. 우리나라는 H­J­K통신망을 통해 미국∼하와이∼일본∼괌을 연결하는 HAW­4/TPC­3와 괌∼필리핀∼대만을 연결하는 G­P­T 해저광케이블망과도 바로 접속되게 된다.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투자 참여하고 있는 TPC­4(일본∼캐나다∼미국ㆍ1992년 개통예정)와 TAT­9(미국∼유럽ㆍ1991년〃),PACRIM(괌∼호주ㆍ1994년〃),ASEAN(ASEAN6개국)해저광케이블과 이어지면 해저광통신망은 태평양권은 물론 유럽까지 뻗어나가게된다. 이에 따라 이번 제주∼고흥 해저광케이블 통신망 개통은 세계로 뻗어가는 우리의 통신 관문을 연 것이다. 이번에 개통된 해저광케이블에 들어있는 광섬유 심선 여섯가닥중 세가닥은 제주에서 육지로,나머지 세가닥은 육지에서 제주로 보내는데 사용되므로 결국 세개의 통신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지금까지 상용돼온 육상광케이블은 머리카락보다 작은 1㎜의 8분의1정도의 광섬유 한가닥으로 1천3백44명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었으나 이번에 개통된 해저광케이블은 그보다 3배나 많은 4천32명의 목소리를 한꺼번에 전달할 수 있다. 이와함께 통신시간도 4분의 1이하로 짧아지게 되어 국제간에 고속으로 양질의 통신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사에서 축적된 기술로 앞으로 울릉도와 서ㆍ남해안의 모든 낙도들을 해저광케이블로 연결하고 육지의 산간벽지들도 똑같은 통신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이 분야의 해외시장진출의 길도 훨씬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두만강하구 개발회의 7월,중국 연길시서

    【도쿄 연합】 두만강하구를 국제무역항구로 개발하기 위한 북동아시아 연해지구 경제발전국제회의가 오는 7월16일부터 4일간 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열린다고 미하와이대학 동서센터의 조이제부총장이 16일 밝혔다.
  • 외언내언

    대기오염 물질이 국경을 알리 없다. 그러니 이 나라에서 생겼건만 기류따라 저 나라로 흐른다. 그 결과 저 나라에 피해를 준다. 이를 아는 저 나라가 가만히 있겠는가.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산성비 논쟁도 그런 것. 80년대 들면서 본격화 한다. 미국동북부 지역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생성된 산성비가 캐나다에 피해를 준다는 것이 캐나다의 주장. 캐나다내의 1만4천여 호수는 고기가 못살 정도이며 천연자원인 삼림도 황폐화해 간다고 열을 올린다. 그런 연유로 88년에 작성된 「미국 국립 산성비 평가계획」(NAPAP)보고서에 대해 캐나다의 환경청장관은 펄펄 뛴다. 그 보고서가 대책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중국 대기오염의 영향을 받는다. 편서풍을 타고 일본을 거쳐 하와이까지도 간다는 것. 그래서 우리나라에 내리는 산성비 또한 중국에서 넘어오는 그 대개오염 물질이 큰 원인이 된다고 국립환경연구원은 지적한 바 있다. 실제로 강화에선 산성농도가 13배나 높았고 백령도 또한 7배나 높았다. 공장지대도 아닌서해안쪽이니 「우리 탓」이 아님은 분명하다. ◆봄이면 우리나라가 겪어오는 것이 황사현상. 고비사막이나 황하유역의 황토먼지가 날려오는 현상이다. 근년에 심했던 해는 88년. 10여일동안 전국을 부옇게 뒤덮었다. 이 해 북경에서는 엄청난 모랫바람으로 한때 공항이 폐쇄되기까지 했던 터. 옛날에는 벼멸구나 식물의 씨앗 정도가 실려왔을 뿐이지만 지금은 다르다. 공해물질을 싣고 날아오니 문제는 심각한 것. 88년 서울서 열린 한일 환경과학 기술 심포지엄에서 한중일 3국의 공동대처를 촉구한 것도 심각성이 날로 더해간다는 점에 있었다. ◆모처럼의 휴일이 황사로 뒤덮여 시계를 가렸다. 더구나 거센 바람까지 곁들여서. 사람도 나무도 꽃도 황사 아닌 공해물질에 노출되어 버린 일요일. 눈병이나 호흡기 질환만이 아닌 공해병 걱정을 남의 나라때문에 하게되는 세상이다.
  • 올 황사현상 회수잦고 농도 짙다/중국대륙서 기압골 자주 몰려올듯

    ◎잘게 부서진 먼지 편서풍 타고 이동 해마다 봄철이면 달갑지않게 찾아오는 황사현상이 올해도 8일부터 시작돼 시민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번 황사는 지난 5일부터 3일동안 전국에 내렸던 비를 뒤따라 중국대륙에서 몰려온 것이다. 기상대는 올해는 특히 중국대륙쪽에서 기압골이 자주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황사현상도 예년보다 횟수가 많고 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황사는 몽고 고비사막과 중국 화북지방의 황하에서 날아온 흙먼지로 입자크기는 0.25∼0.5㎜정도이며 작은 입자는 0.001㎜인 것도 있다. 성분은 석영 장석 운모 고령석 등을 주성분으로 해 방해석 석고각섬석 등이다. 황사는 황토지역에서 겨울을 나면서 얼었던 땅이 녹으며 잘게 부서져 만들어진 것으로 이 지역을 지나는 저기압의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고공4∼8㎞까지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쪽으로 이동해 온다. 멀리 타클라마칸사막에서 발생한 황사라도 4∼5일 정도면 우리나라에 도달하고 때에 따라 일본을 거쳐 하와이까지 이동하기도 한다. 한번에 옮겨지는 이들 황토의양은 무려 1백만∼2백만t에 이르는 많은 양이며 지상 1·5㎞높이의 기류에 따라 이동방향및 강하지점이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 최근 10년간 발생한 황사현상은 연평균 4.1회이며 지난 81년에는 10회까지 나타난 뒤로 점차 줄어들어 86년엔 1건도 없었으나 88년에 또다시 8회가 나타났다. 이해 4월13일부터 24일까지 12일동안 발생한 황사는 지금까지 가장 심했던 것으로 시계3백m까지 이르렀고 북경에선 공항이 페쇄되기까지 했었다. 지난 8일 발생한 황사로 서울지방의 대기중 먼지농도는 1㎥당 최고 3백64㎍까지 올라가 평소치의 3배에 육박했다. 의료관계자들은 『황사가 나타나면 미세한 입자가 호흡기속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도하며 눈속에 들어가 비비게 되면 안질이나 표면에 상처를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황사현상시에는 외출뒤 몸을 깨끗이 씻어야하며 장독등 밖에 둔 생활용기는 덮개를 씌우는 등의 주의를 해야한다.
  • 미 국제회의 참가대표/북한,잇달아 파견취소

    【도쿄 연합】 북한은 대미접근책의 일환으로 3월부터 4월에 걸쳐 미국에서 열릴 각종 국제회의에 파견할 예정이던 노동당간부와 외교담당자,학자 등의 미국파견을 행사직전에 잇따라 취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5일 아사히(조일)신문에 따르면 북한은 당초 3월27일부터 29일까지 하와이 대학에서 열린 「한반도 장래에 관한 국제회의」에 전김일성 종합대학 총장이며 김부자의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는 당서기겸 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 황장엽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행사직전 불참을 통보한 데 이어 대리대표의 파견도 거부했다. 북한은 또 거의 같은 시기에 열린 미스탠퍼드대학 주최의 군축에 관한 회의와 워싱턴에서 열린 한반도연구에 관한 국제회의에도 당초 예정했던 외교담당자와 학자를 파견하지 않았다.
  • 미군역할 축소…한국 방위부담 가중/주한미군 감축합의 내용과 파장

    ◎동북아불안 여전… 「94년감군」주목거리/전쟁억제 위한 대체전력 확보가 과제 국방부가 4일 주한미군 감축과 역할변경에 관해 밝힌 한미양국정부의 합의사항은 동구의 대변혁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지역의 전략적 상황이 조금도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본격적인 미군감축이 현실로 다가왔음을 인식 시켜주고 있다. 양국정부는 이같은 우리 국민의 감정을 감안,전쟁억지력을 유지하면서 단계적으로 주한미군의 변화를 추진하려는 것이라고 애써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당장 미군이 한반도와 동북아방위의 주도적인 위치에서 지원적 위치로 바뀌는 대신 한국군의 책임과 부담이 그만큼 커지며 지금까지처럼 협상카드나 정치적구호가 아닌 시급한 현실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발표된 주한미공군 3개기지 폐쇄와 공군병력 2천명 외에 비전투지상군요원 5천명 등 7천명을 1단계 감축기간인 91년부터 93년까지 감축 한다는데는 양국정부가 원칙적인 합의를 했으며 이는 전체 주한미군 4만3천여명의 16%에 해당하는 큰 규모라는 점에서 우리정부의 증대된 부담을 실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로서는 무엇보다 한반도 안정을 위해 북한과의 군비축소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함과 동시에 가급적 빨리 주한미군철수에 대비한 대체전력 확보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주도의 방위체제와 전력증강을 적극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 독자적 방위전력 확보가 예상되는 90년대 중반까지는 주한미군의 감축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해 왔다. 주한미군감축에 관한 협상은 지난해 8월2일 동아태지역 주둔미군에 대한 전략적 재평가와 미국의 부담을 동맹국들이 분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 지역동맹국들과 협의해 그 결과를 올해 4월1일까지 보고토록 하자는 「넌­워너 수정안」이 미상원에서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 수정안은 주한미군 4만3천명중 5개년동안 단계적 철수로 1만명만 잔류시키자는 「레민안」과 92년까지 1만명을 감축하자는 「범퍼스안」 등 일방적인 감축안과는 크게 달라 우리정부도 「한국군이 주도하는 연합방위체제로 전환한다」는 능동적인 입장에서 협상에 임했다.이에 앞서 지난 85년 한미안보협의회에서 한미연합지휘체제를 개선하는 문제를 제기하면서 부터 주한미군의 장래에 관한 협상은 이미 시작됐으나 양국정부간의 공식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기는 「넌­워너수정안」 채택 이후였다. 양국정부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국방부 기획관리실장과 미 동아태담당부차관보간의 실무회담을 가진데 이어 2월15일 서울에서 있은 한미국방장관 회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루어졌다. 그뒤 한국의 외무ㆍ국방장관과 미국측의 주한대사,주한미군사령관으로 구성된 4인위원회등을 통해 넌­워너보고서에 포함될 한국관련 양측 입장을 정리해 왔다. 미국측은 협상과정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으로 한국은 이제 한국안보에 대해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어 한국군의 역할을 증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측은 이같은 미국측 요구에 대해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다른 나라들의 방위비 분담실태,한미연합 방위능력 향상에의 기여도 등을 고려,능력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점진적으로 방위비 부담을 증액한다는 입장을밝혔다. 주한미군의 감축계획은 동북아의 정치ㆍ군사적 상황과 특히 북한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상황변화와 94년부터 실시될 감축규모 등이 특히 주목된다.〈최홍운기자〉
  • “투기심리 악용”…부유층에 속임수/5개유령회사 「콘도분양사취」수법

    ◎부지도 확보않고「마스터플랜」광고/“국내외에 체인식호텔 짓는다”유혹 관광ㆍ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생활여유가 있는 일부 시민들이 「콘도미니엄」「레저타운」「리조텔」등의 회원권을 투기 또는 재산증식으로 사들이는 경우가 많아지자 이같은 추세를 교묘히 이용,유령회사를 차려 회원을 모집한뒤 거액의 입회금과 분양금을 챙겨 달아나는 신종 사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31일 서울시경에 구속된 대호리조트 세계리조트개발 코리탈레저관광 서울신용투자개발 등 5개 관광개발회사 사장들의 경우 최근의 관광레저붐을 틈타 사업승인도 받지않고 국내 유명관광휴양지는 물론 하와이,사이판 등 해외휴양지에 콘도미니엄과 리조트시설을 지어 분양한다는 허위 광고를 낸뒤 회원 4백50여명으로부터 22억여원을 받아 가로 챘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의 명동ㆍ강남ㆍ여의도 일대에는 현재 과대ㆍ허위선전을 해가며 신규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유령회사가 30여곳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회사들은 겉으로만 보아서는 정식 허가를 받고 사업을 벌이고 있는 업체들과 쉽게 구별이 안되어 멋모르고 가입하는 회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 유령회사들의 공통된 수법은 콘도미니엄 분양명목으로 회원 1인당 3백만∼5백만원까지 거둬들이거나 아예 소액투자자들을 주주회원으로 모집하여 사업을 벌이겠다는 식으로 유혹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사기수법이 통하는 이유는 토지공개념제도 실시등으로 부동산 투기행위가 어렵게 되자 유휴자금을 가지 사람들이 너도나도 새로운 투자나나 투기대상을 찾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며 실제로 콘도를 분양받는 많은 사람들도 이를 가족들의 휴양시설로서 이용하려는 것보다는 전매 차익이나 가격상승에 따른 이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인 실정이다. 이러한 사기업체가 갑자기 늘어난 까닭은 지난해 1월 D레저투자개발측이 충남 서산일대에 대규모 위락시설을 건설한다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한 구좌에 2백17만원짜리 주주회원 5천여명을 모집,80억원의 사업자금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건설사업에 착수하게되자 여기서 힌트를 얻은 전문사기꾼들이 유령회사를 차리기 시작하게 된것이다. 이들 사기꾼들은 개발대상 지역이나 부지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주주회원이 되면 출자액에 따라 이익금을 배당하고 회사가 개발하는 콘도ㆍ골프장등 각종 위락시설의 분양권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다」고 선전하고 사무실 안에 그럴듯한 마스터플랜이나 모형ㆍ설계도를 비치한뒤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국해상관광 대표 김종훈씨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경우 지난해 11월 중순 「부산 앞바다에 띄우는 유람선을 이용할 해상콘도회원을 모집한다」는 거짓 광고를 내고 남모씨(38)등 12명으로부터 골드회원권 1천만원,일반회원권 5백50만원씩 모두 1억2천만원을 챙긴뒤 달아나 피해자들이 김씨를 현상 수배해놓고 있다. 또 서울 중구 명동2가 세정관광 대표 이재윤씨(40)는 지난해 5월 중순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에 호텔과 골프연습장,낚시터등 「레포츠토피아 하이디」라는 위락단지를 건립하고 제주도 및 사이판 등지에 건설하는 체인식호텔을 분양한다는 광고를 일간지에 내고 주모씨(36ㆍ인천시 중구 경동)등 80여명으로부터 6억5천여만원을 챙겨 같은해 12월25일 미국으로 달아났다. 이러한 사기사건이 잇따르자 한국관광협회는 시민들이 이들회사에 회원으로 가입할때는 ▲건축공정이 30%이상 진행됐거나 전체 건설비의 30%를 보증보험에 가입했는지 여부건설부지의 소유권이 확보되었는지 여부▲시ㆍ도등 감독 관청에 적법한 등록을 했는지 여부▲객실이 최소한 50실이상인지등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된다고 당부하고 있다.(성종수기자)
  • 「연안해군」탈피,대양방위에 첫발/환태평양 합동훈련 참가의 의미

    ◎선진 전술경험 축적,연합작전 능력 강화/유사시 태평양 주요해로 확보를 목표 우리해군이 창군이래 처음으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우방국가의 해군들과 함께 1만 마일의 환 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함으로써 본격적인 태평양해군의 일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해군은 80년대 초부터 한국형 구축함을 자체생산,실전배치 함으로써 질과 양적으로 급격한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전함이나 잠수함 순양함 한척 없어 9백마일의 연안을 지키는 연안해군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계10대 무역국의 하나인 한국은 하루에 소모되는 57만5천 배럴의 원유공급을 모두 해상수송에 의존할 뿐만아니라 1년에 약30만척의 각종 선박이 출입하며 무역량의 99%가 해상을 통해 운송되고 있어 한국의 상선대를 보호할 수 있는 막강한 함대가 필요한 시점에 와있다. 6ㆍ25동란 발생시 연인원 1백만명이 넘는 참전16개국의 증원병력과 수억t에 달하는 탄약 장비 원조물자 등의 99%가 해상수송로를 통해 부산과 인천항으로 입항했으며 한국에서 전쟁이 재발한다면 증원되는미국의 병력과 장비가 대부분 해상수송로를 통해 한국으로 오게되어있어 태평양의 해상교통로 완전확보야말로 우리에게는 사활이달린 지상의 과제라 할 수 있다. 환태평양 해군훈련은 유사시 태평양상 중요해상교통로의 완전 확보를 위해 미3함대와 7함대가 주축이 되어 71년부터 캐나다 호주 등이 참가해서 약 2개월에 걸쳐 실시돼 오고있다.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는 환태평양훈련을 통해 미국은 태평양 연안국간에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키고 상호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새로운전술작전과 전략방향을 발전ㆍ평가해왔다. 80년도에는 일본이,86년도에는 영국이 참가하기 시작했고 한국은 88년도에 제독2명을 포함한 참관단을 파견했으며 올해 최초로 소규모함대를 파견,당당한 훈련국의 일원으로 참가 하게됐다. 지난해 미국 서부해안에서 하와이ㆍ필리핀ㆍ괌 등의 훈련 해역에서 대규모 항공모함전단과 전함ㆍ순양함ㆍ구축함ㆍ잠수함ㆍ지휘통신함 등 30여척의최신함정의 기동훈련을 참관하고 돌아온 해군의 한 관계자는 우리해군의 시야가 연못의 올챙이 정도밖에되지않는다며 해군력 건설을 역설하기도 했다. 한국해군은 이번 림팩훈련 참가를 통해 영해에서는 실시하지 못한 대함ㆍ대잠수함ㆍ대공전 및 상륙작전을 포함한 기동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하늘과 바다ㆍ수중ㆍ해안작전의 경험을 얻게 된다. 해군관계자들은 이번 훈련참가로 첫째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일본 등 태평양연안국가들의 해군과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선진해군의 작전ㆍ전술능력을 습득할수 있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정치ㆍ외교ㆍ군사적인 차원에서 국제적인 지위향상과 함께 국내에서는 실시할 수 없는 해상 실탄사격훈련과 첨단장비의 정밀성능검사를 통해 고도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을것도 큰 성과중의 하나로 보고있다. 그러나 림팩훈련의 한국 참가는 이제 막 시작된 북방정책에 나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 훈련을 놓고 소련과 중국은 공산권국가들의 태평양 진출을 막으려는 자본주의 국가들의 해상 봉쇄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본의 식민지지배를 받은 한국이 일본해군과 함께 해양작전을편다는 것이 국민감정에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어 국방당국자들은 한동안 고심해 왔다. 그러나 우리의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고 상선대를 보호하기 위한 함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국민감정이나 북방외교의 추진에는 다소 장애가 되더라도 『협상과 힘의 확보는 별개의 문제』라는 실리적인 입장에서 훈련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 한국은 이번 훈련 참가를 통해 미ㆍ일ㆍ캐나다ㆍ호주 등과의 군사협력관계를 마련하고 동북아시아의 교통요충지로서의 역할 증대를 꾀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국,환태평양 훈련 첫 참가/국방부 발표

    ◎미ㆍ일ㆍ가ㆍ호 해군과 연합작전/해군 함정 2척 「림팩90」 파견 국방부는 유사시 태평양의 해상교통로를 확보하고 연안국간의 연합작전능력향상 및 상호협력증진을 목적으로 미 해군주관으로 실시하는 환태평양 90훈련(RIMPAC..Rim of Pacific)에 한국해군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를위해 3백40명의 장병을 태운 해군의 서울함ㆍ마산함등 2척의 호위함 (1천5백t급ㆍ한국형구축함)이 24일 상오 10시 진해항을 출발,오는 4월2일 훈련해역인 미국하와이에 도착 한다고 밝혔다. 4월2일부터 5월21일까지 미캘리포니아에서 하와이ㆍ일본근해 약 1만마일의 해역에서 실시되는 림팩 90훈련에는 미국의 항모전단ㆍ일본ㆍ캐나다ㆍ호주 등의 구축함ㆍ순양함ㆍ잠수함 등 30여척의 최신예 함정들이 참가,사격ㆍ기동ㆍ상륙ㆍ함포훈련 등을 벌인다. 램팩90훈련 참가 5개국은 함대를 U단대와 X단대로 나누어 미해군시설을 이용한 유도탄 발사훈련과 대 잠수함작전ㆍ종합기동훈련 등 7단계의 훈련을 실시,새로운 해상전술을 익히게 된다.
  • 북한주민 접촉/정부,6건 승인

    정부는 19일 홍승직고려대아세아문제연구소장과 신일철 고려대문과대학장이 오는 27일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에서 황장엽북한사회과학자회장등 북한학자와 접촉하기 위해 신청한 북한주민접촉을 승인한 것을 비롯,6건의 북한주민 접촉을 승인했다. 이날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신청인은 다음과 같다. ▲김철범한국전쟁연구회장 ▲박일재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권이혁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황의각 미브루킹스연구소초빙교수 ▲이상주울산대총장
  • 외언내언

    「동국여지승람」에는 탐라가 제주로 고쳐진 해를 고려 충열왕 21년으로 적어놓고 있다. 목사는 최서. 그랬건만 공민왕 11년 원나라에 예속시키기를 청하므로 원나라에서는 문아단불화란 자로써 탐라만호를 삼아 보냈다고 덧붙여 놓았다. 제주는 역시 탐라였던가. ◆같은 한자이지만 제주가 한자식 이름이라면 탐라는 우리 고유어 이름의 한자화. 그 밖의 탐미라ㆍ모라ㆍ탐부라ㆍ탐모라ㆍ빈라도ㆍ탐몰라ㆍ담라ㆍ보라… 등 여러 문헌의 기록들 또한 그것이다. 「나」나 「라」는 땅이나 나라를 일렀던 옛말이므로 라는 땅(나라). 탐은 돌담이 많아서의 「담」으로서 「담라=담나(라)」라는 설이 있다. 「딴모라→딴말(외딴마을)」이란 설도 있고(민세 안재홍). 그러나 『담ㆍ보ㆍ탐은 같은 음의 표기』로서 「섬나라」(연암 박지원)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대체 누가 여기를/아직도 섬이라 부르는가/누가 여기를 절해의 고도라 부르는가…』고 외치는 강통원 시인(제주대학 교수)의 「제주찬가」. 그의 외침은 이어진다. 『민족의 대지에/인류의 모든 언어와 목소리/영원한 찬미의 합창을 드높일/새로운 신화와/새로운 전설을 빚어내며/아시아와 유럽/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지상의 모든 인간들/누구나 한번씩은 흔들어 보고 싶은/축복과 영광의 깃발이 되어 펄럭인다…』. ◆『지상의 모든 인간들 영원한 찬미의 합창을 드높일 깃발…』로 발돋움 하는 제주,아니 탐라. 정부에서 「10개년 종합개발안」을 마련하여 하와이형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는 자연경관 중심이 아닌 위락시설 중심을 뜻하는 것. 그에 따라 아시아 주요 관광지와 항로ㆍ해로 연계개설도 추진할 요량이다. ◆슬며시 걱정되는 대목은 있다. 개발이란 이름아래 저질러진 수많은 훼손의 전철 때문. 더구나 위락시설 중심이라니 「기우」는 커진다. 제주는 그 자체가 통째로 하나의 문화재. 금 하나 긋는 데도 신중할 것만은 당부해 둔다.
  • 제주 새 국제공항 96년 건설/2백만∼3백만평 규모

    ◎후보지 2∼3곳 새달까지 조사/「탐라」를 하와이형 관광지로/정부 민자 유치할 임시 조치법 검토/일ㆍ홍콩과 직항로 개설 노대통령 지시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제주도를 관광사업 중심의 하와이형으로 개발,국제적 관광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각종 관광ㆍ위락시설은 물론 신국제공항건설,항만시설 및 도로시설확충작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국무총리실은 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마련한 「제주도 종합개발의 기본방향」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종합개발의 기본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1차개발(85∼91년) 모형과는 달리 앞으로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제주도를 관광사업 주축으로 개발해 아시아ㆍ태평양시대의 국제관광 명소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를 위해 96년까지 연간 1천2백만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2백만∼3백만평 규모의 신국제공항을 제주도에 건설하기로 하고 후보지 2∼3곳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끝내며 기본및 실시설계를 92년 12월에 완료할 계획이다.정부는 제주도의 관광산업을 획기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종합스포츠레저시설,레크리에시션공원,영화촬영 전문지역,대단위 전문쇼핑타운 등을 건설하고 한라산의 일정지역을 야생자연동물원으로 개발하며 야시장및 외국인전용카지노를 세우기로 했다. 이와함께 국제회의 중심개최지로 육성,관광비수요기에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관광 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의 하나로 일본ㆍ대만ㆍ홍콩ㆍ싱가포르ㆍ태국 등 동남아의 주요도시및 하와이ㆍ발리 등 주요 관광지와의 직항로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세계유명유람선의 제주도 경유와 함께 해상교통 수단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제주도에 관광유인기능이 확충될 경우 2001년의 총관광객은 6백만명 이상에 이르러 숙박시설도 89년의 1만3천여 객실에서 4만9천여 객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특정지역 종합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개정하거나 제주도개발 임시조치법을 제정,개발 재원을 조성시켜 나가며 도시지역에서 발생하는 개발부담금및 토지초과이득세는 가급적 제주도 개발에만 투자되도록 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