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와이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추궁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묘사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07
  • 韓日 여자골프 ‘하와이 승부’

    ‘한국이냐,일본이냐’-.한국과 일본 여자골프의 최고수들이 하와이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컵을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16일 하와이 카폴레이골프코스(파72·6,100야드)에서 개막하는 컵누들스 하와이언오픈(총상금 75만달러)이 그 무대. 한국에서는 박지은 김미현(ⓝ016-한별) 펄신 장정(지누스)하난경(맥켄리) 등 풀시드 멤버는 물론 한희원(휠라코리아)박희정 고우순 등 올시즌 가장 많은 8명이 출전한다. 올시즌 개막전 우승으로 2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박세리(아스트라)가 빠졌지만 시즌 3번째 대회인 오피스디포에서 통산 2승째를 거둔 박지은과 통산 3승을 거둔 저력을 바탕으로시즌 첫 승을 노리는 김미현이 건재하고 박희정 한희원 장정 등도 언제든 정상을 노크할 수 있는 실력파로 누군가는 정상에 등극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에 차 있다. 일본도 대회 주최측 초청 케이스인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상금랭킹 상위 10명을 포함,역대 LPGA 대회 사상 가장 많은 선수가 나선다.후쿠시마 아키코와 고바야시 히로미를 제외하면 LPGA 멤버는 아니지만 일본 국내시장 자체가 LPGA에버금갈 만큼 커지면서 실력 또한 부쩍 늘어 한국 선수들과정상을 다투기에 손색이 없다.특히 히로미는 박지은과,아키코는 김미현과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돼 더욱 흥미를 끈다. 물론 LPGA 터줏대감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최강자캐리 웹(호주),‘스웨덴의 희망’ 애니카 소렌스탐과 소피구스타프손,지난해 우승자 벳시 킹 등이 저력을 앞세워 틈새를 노리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오키나와 美해병대 병사 연쇄방화로 물의

    미국 핵잠수함이 하와이 앞바다에서 일본 수산 고교 실습선을 들이받은 사고로 일본의 대미 감정 악화가 우려되고 있는가운데 이번에는 오키나와(沖繩)주둔 미 해병대 병사가 연쇄방화 사건을 저질러 파문이 일고 있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키나와 경찰은 13일 포장마차술집 등에 마구 들어가 불을 지른 미 해병대의 카트 빌리(23) 상병에 대한 체포장을 발부받은 후 주일미군에 신병을 인도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미군측은 아무 이유도 설명하지 않은 채 신병 인도를 거부했다. 도쿄 연합
  • 모리총리 조기 교체론 급부상

    하와이 앞바다에서 발생한 미국 핵잠수함과 일본 어업 실습선 충돌 사고에 대한 일본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이 정치 문제화되면서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 조기 교체론이 연립여당 내에 부상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4일 보도했다. ‘KSD 정계 공작’과 외무성 기밀비 의혹으로 가뜩이나 궁지에 몰려 있는 모리 총리에게 미 잠수함 충돌 사고를 둘러싼 위기대응 미숙과 자질론까지 겹치면서,이대로는 정권의구심력을 회복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올 여름의 참의원선거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여당 내에 다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간자키 다케노리(神崎武法) 공명당 대표는 13일모리 총리가 하와이 충돌 사고에 대한 긴급보고를 접한 후에도 골프를 계속 친 것을 정면 비판한데 이어 자민,공명 등여 3당 국회대책 위원장도 “긴장감이 부족하다”고 모리 총리의 행위를 이례적으로 문제삼았다. 모리 총리측은 이에 대해 “이번 충돌 사고는 위기관리 문제가 아니라 사고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문제다.긴급보고를받은 후 총리로서 해야 할 조치는 취했는데 무엇이 문제냐”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동안 여당 일각에서는 다음달 2001년도 정부 예산안이 중의원을 통과한 시점을 모리 총리 퇴진 시기로 점쳐왔다. 도쿄 연합
  • 나사빠진 美軍, 헬기 2대 추락 6명사망

    [호놀룰루(하와이) AP AFP 연합] 미군 헬기 2대가 12일 저녁8시(현지시간) 하와이의 오아후섬 북부해안에서 야간 훈련도중 추락, 미군 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추락한 헬기들은 제25사단 항공연대 소속 블랙호크(UH-60)기종으로 지난 5일부터 실시된 하와이 육군의 번개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휠러 육군 비행장에서 카후쿠기지까지 병사들을수송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를 카후쿠 기지 인근에서 총 30대의 헬기가 동원돼 야간 공중 공격 훈련을 하던중 두 대의 헬기가공중에서 충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추락한 헬기 2대에는모두 17명의 군인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는 며칠 전 발생한 미 핵잠수함 충돌 사고에 이어터진 사고여서 군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 권노갑씨 정치활동 계속할까

    민주당 권노갑(權魯甲)전최고위원이 13일 오후 김포공항을통해 귀국했다. 권전최고위원은 “동교동 구파를 중심으로 결성될 예정인내외문제연구소에는 당분간 참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중나온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최고위원의 손을 반갑게 잡은 뒤 “일부에서 양갑(兩甲) 갈등을 이야기하지만 우리 사이에는 그런 개인적 감정이 없으며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혔다.또 “동교동계 동지들은 하루 이틀 만난것이 아니고 30년 이상 동고동락해 왔기 때문에 어떤 일이있더라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전최고위원은 “하와이에서 이종찬(李鍾贊)전국가정보원장과 골프를 치는 등 자주 만났다”고 소개했다.그는 지난달14일 마틴 루터 킹 인권평화상 수상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미국으로 떠난 뒤 무려 한 달여 만에 귀국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美 핵잠수함·日 실습선 충돌

    [도쿄·워싱턴 외신종합] 하와이 앞바다에서 10일 오전(현지시간) 일본의 한 수산 고교 실습선과 미 핵 잠수함이 충돌,9명이 실종되고 12명이 부상했다. 미국 정부는 사고와 관련,즉각 사과의 뜻을 표시했으며 실습선에 타고있던 선원 등의 가족들이 하와이를 방문할 경우여행경비와 숙박편의를 제공키로했다.미해군태평양함대는 그린빌호의 함장 스커트 워들 중령을 직위해제했다. 10일 오전 8시 45분쯤(한국시간) 하와이 오아후섬 남쪽 앞바다 18km지점에서 일본 우와지마(宇和島) 수산고교 소속 조업실습선인 ‘에히메마루’호(499t급)가 미핵잠수함 ‘그린빌’호(6,080t급.130명 승선)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에히메마루호에 타고 있던 고교실습생과 선원 등35명 가운데 26명 (중경상 12명)은 구조됐으나 실습생을 포함,9명이 실종됐다.요코 가즈미추 우와지마 고교 교감은 11일 실종된 9명의 학생과 선원들이 침몰한 실습선에 갇혀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요코 교감은 “에히마루호 선장의 진술에 따르면,실종된 9명은 사고 당시 선체 내부에 있었다”면서 “사고 발생 5분만에 실습선이 침몰하는 바람에 이들이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실습선 에히마루호와 충돌한 핵잠수함 그린빌호는 사고 당시 하와이 오후아섬 인근 수중에서 비상 군사훈련을 하고 있었다고 톰 파고 미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10일 밝혔다.파고사령관은 이날 사고 관련 성명을 “그린빌호는 잠수함 시스템 점검을 위해 쾌속 수면상승 훈련을 하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실습선의 오니스 히사오(大西尙生)선장은 “미 잠수함이 갑자기 부상,실습선박을 들이받았다”면서 “ 두차례 엄청난충격음이 있었고 그 뒤 실습선이 수심 550m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히사오 선장은 호노룰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하기 전인 약한시간 동안 그린빌함의 승조원들이 로프 사다리를 내리는것 외에는 별다른 구조 활동을 벌이지 않았다”며 충돌 당시핵잠수함측이 적극적인 구조활동을 벌이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미국 CNN방송에서회견한 전문가들은 실습선에히메마루호의 엔진이 꺼져 있었거나 그린빌호의 수중음파탐지기가 실습선을 포착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사고 당시 그린빌호가 해상의 짙은 안개로 인해 잠망경으로 실습선을 볼 수 없었을 수도 있다고 CNN은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오키나와 주둔 미군들에 의한 일련의 성범죄와오키나와 주지사에 대한 얼 헤일스턴 주일 미 해병대 사령관의 비난 발언 등으로 양국 군사 협력 관계가 미묘해진 시점에서 나왔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긴급 소집된 비상 위기관리회의에서 미국이 사과의 뜻과 함께 수색작업에 최선을다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미 국무부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고노 요헤이 (河野洋平) 외상에 전화를 걸어사과의 뜻을 표시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유감과 애도의뜻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 핵잠함과 일본 선박간의 충돌사고는 이번이 두번째로 전해졌는데 81년 일본 화물선과 미 핵잠함 조지 워싱턴호가 가고시마 현 근해에서 충돌,2명이 숨진 바 있다. 현재 사고해역에서는 미 해안경비대와 해군소속 선박들과항공기가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기상상태가 좋지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모리 요시로 총리는 10일 아침 골프를 치던중 사고 소식을 듣고서 골프를 계속 친 것으로 밝혀졌다.모리 총리는당시 요코하마(橫濱)의 도쓰카 컨트리클럽에서 골프를 치고있었으며 10시 30분께 사고 보고를 접했으나 도쿄로 출발한시각은 오후 1시가 다 돼서였다.
  • 김미현 톱10 실패 “안 풀리네”

    김미현(ⓝ016-한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서 공동21위에 그쳤다. 김미현은 11일 미국 하와이주 코나골프장(파72·6,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21위에 머물렀다. 장정(지누스)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오버파 217타로 29위에 올랐고 1라운드 공동8위 박희정은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범해합계 2오버파 218타로 공동34위로 밀렸다. 또 펄신은 219타로 공동44위,오피스디포 우승자인 박지은은 220타로 공동53위에 각각 랭크됐다. 한편 캐나다의 로리 케인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전날 선두로 나선 스웨덴의 애니카 소렌스탐(207타)에 2타차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승을 거뒀다. 곽영완기자
  • ‘대기멤버’박희정 공동8위

    박희정이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박희정은 9일 새벽(한국시간) 하와이 코나골프장(파72·6,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8위에 올랐다.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나선 마리아 요르트(스웨덴)와는 3타차. 풀시드 멤버가 아닌 대기멤버로 월요예선에 참가,대기 1순위를 받은 박희정은 이날 대회 개막 직전 대회본부로부터 출전 통보를 받은 즉시 대회 코스로 달려와 뜻밖의 성적을 냈다. 펄신은 막팍 아이언 샷과 퍼팅이 살아나 연속 버디를 낚으며 1언더파로 공동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승을 노리고 있는 김미현(ⓝ016-한별)도 무보기에버디만 1개를 잡은 끝에 1언더파 71타의 무난한 스코어를 기록하며 공동2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곽영완기자
  • 김미현 “이젠 내차례”

    ‘이번 만큼은 반드시 내 차례다’-.김미현(ⓝ016-한별)의독이 단단히 올랐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서 활약하는 ‘빅3’ 가운데 올시즌 유일하게 우승컵이 없기 때문이다. 라이벌 박세리(아스트라)와 박지은이 시즌 개막전과 2주전오피스디포에서 각각 첫승을 거뒀지만 지난해 상금랭킹에서가장 앞선 자신은 개막전에서 ‘톱10’에 한번 든 것에 만족해야 했다.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자존심 강하기로 소문난 김미현으로서는 마음을 다잡을 수 밖에 없다. 자존심을 회복할 무대는 9일 하와이 카일루나 코나골프장(파72·6,257야드)에서 개막,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치러지는 다케후지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 대회 코스인 코나골프장의 지형도 김미현의 명예회복에 큰도움을 줄 전망.넓은 페어웨이에도 불구하고 방향을 가늠할수 없는 하와이 특유의 거센 바닷바람이 임펙트가 정확한 미현에게는 비교적 유리하다. 우승의 변수가 있다면 전대회에서 우승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연승을 노리는 박지은과 지난해 챔피언이자 ‘코리안 돌풍’에 밀려 올시즌 2위만 두차례 차지한 세계1위 캐리 웹(호주)의 견제 정도.박세리는 이번 대회와 다음주 컵누들스오픈 등 2개 대회에 불참할 예정이어서 걸림돌 하나는 없는 상황. 한편 이번 대회에는 맏언니 펄신과 장정(지누스) 하난경(맥켄리) 등 LPGA 풀시드 멤버 외에 대기멤버인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신인왕 출신 한희원(휠라코리아)이 예선을 거쳐출전권을 따내 모두 6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한다. 특히 월요예선에서 1위를 차지,LPGA 데뷔전을 치르게 된 한희원은파워 스윙과 안정된 퍼팅을 바탕으로 화끈한 공략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한국YWCA 고문 박에스더 선생 별세

    YWCA 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데 평생을 바친 한국YWCA 고문총무 박에스더 선생이 미국 하와이에서 지난달 30일 오전4시(현지시간) 별세했다.향년 99세. 1902년 평남에서 태어난 박씨는 하와이로 이민했다가 지난 47년 미YWCA 상호협조부 소속으로 한국주재 고문총무로 파견돼 한국YWCA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젊은 지도자들을 미YWCA에 파견,훈련시켰으며 본격적인 회원활동의 틀을 만들었고 지방YWCA를 새로 세우는 등 풀뿌리 여성·시민운동의 틀을 마련했다.특히 52년 이후는 미국Y로부터 긴급사업비를 지원받아 재건·구호활동에 뛰어들었다.주한외교관들과의 네트워크를형성,민간외교에 헌신한 공로도 컸다. 평생 미혼의 몸으로 조국의 여성들을 위해 봉사하던 그는 지난80년이후 하와이의 한 양로원에서 쓸쓸히 노후를 보냈다. 대한YWCA연합회는 5일 서울 명동의 연합회 2층 회의실에 분향소를마련하고 6일 오후2시 추모예배를 개최한다.문의 (02)774-9702∼7
  • [부시 행정부 싱크탱크] (6)전략 문제 연구소(CSIS)

    미국의 대표적 대외정책 전문 두뇌집단인 전략문제연구소(CSIS)의연구실적 가운데 한반도정책 관련 보고서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클린턴의 대북 정책,근본적 수정 필요’(96년1월),‘미국의 대북유화정책 제2 한국전 유발 가능성’(98년10월) 등 보수성향의 이 연구소가 클린턴 행정부 시절 내놓은 한반도 보고서들은 미국이 한반도정책의 강온을 조절하는 지침 역할을 하는 한편 때로는 정부의 대북정책에 반대하는 여론의 흐름을 주도하기도 했다. 따라서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그의 외교안보팀이 CSIS의 자문에 큰 비중을두는 것은 당연하다.부시 대통령은 한반도정책 결정의 핵심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 제임스 켈리 CSIS 태평양포럼 소장을 내정했고 같은 연구소의 토겔 패터슨은 국가안보위원회(NSC) 아시아담당 차관보로 거론되고 있다. CSIS 설립자는 지금도 소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원 출신 데이비드 앱시러와 해군장관 출신 알라히 버크.쿠바 미사일 위기가 불거진62년 미국에 대외정책 전문연구소가 없는 것에 착안,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를 본떠 만들었다. 창립 때부터 지역 연구에 중점을 둔 만큼 무역·경제에서부터 국내정치,에너지,통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 분야 가운데 핵심은 단연 국제 문제다.CSIS의 한반도 및 동아시아 정책 보고서에 세계 여론이 신뢰와 관심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현재 추진중인 아시아 관련프로젝트만 20여개에 이른다. 하와이에 위치한 태평양포럼은 CSIS 산하의 아·태 전문 연구소.이지역의 30여개 정책연구소와 연계,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있다.윌리엄 테일러,게릿 공,윌리엄 클라크,랠프 코사 등이 CSIS 본부와 태평양포럼에서 자랑하는 아시아 및 한반도 전문가들이다. CSIS는 미국을 움직이는 ‘두뇌’들이 연구소와 행정부·기업 등을오가며 현장경험과 이론을 접목시키는 ‘회전문’ 개념을 가장 잘 운용하는 연구소로 꼽힌다.‘현장경험’을 중시하는 채용기준에 따라행정·입법부 및 기업의 인사들이 연구소를 드나들었다.현장의 실무자들과 학자들이 갖는세미나 및 모임만 연간 700∼800차례. 74,75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과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잇따라 CSIS 연구원으로 들어간 것은 유명한 일화다.하버드,예일 등의 스카우트 제의를 물리치고 아직 명성을 얻지 못한 이곳을 택한 것은 CSIS의 현장 중시 이념 때문으로 알려졌다.제임스 슐레진저 전 국방장관과 윌리엄 브로크 전 노동장관도 키신저,브레진스키와 함께 지금도 이사진에 속해 있다. 미 의회와 CSIS의 협력관계는 남다르다.의원들과 연구소 공동으로세계 조직범죄에서부터 남미와 중동,동구 등 지역별 스터디 그룹을운영,사고폭을 넓히고 의정활동에 이를 접목한다.한국과 중국 관련그룹으로는 ‘한미 관계 태스크 포스’와 ‘미중 관계 태스크 포스’가 구성돼 있다.‘한미 관계 태스크 포스’팀에는 윌리엄 로스 상원의원(공화·델라웨어주)과 1999년 ‘중국 미국 핵기술 절취’ 보고서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콕스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등이 속해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박지은 인터뷰 “”골프 어려움 새삼 느꼈다””

    올 시즌 LPGA투어 세번째 대회에서 생애 2승째를 낚은 박지은은 국내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 우승을 거둬 앞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면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소감은. 너무 기쁘지만 골프가 쉽지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우승을 예감했나. 초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걱정했다.다행히 큰 실수가 없어 우승이 가능했다. ◆오늘 경기를 자평한다면. 티샷에 훅이 많이 걸려 고전했다.그러나세컨드 샷과 퍼팅이 전반적으로 좋았다. ◆부담은 없었나. 지난해 부상 이후 오랫동안 부진해 힘든 점이 많았다.이 때문에 기대를 하지 않았고 편하게 경기에 임한 것이 오히려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 ◆캐리 웹과 함께 라운딩했는데. 톱플레이어와 함께 쳐 오히려 마음이 편했다.웹은 기복이 없다.마지막 홀에서도 표정 하나 바뀌지 않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캐디와의 호흡은. 성격도 좋고 맘에 든다.여러가지로 도움을 많이줬다. ◆앞으로 일정은. 일주일 후 하와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었다. 박준석기자 pjs@
  • [씨줄날줄] ‘살색’ 없애기

    ‘살색’이라는 말엔 원래 인종차별의 뜻이 담긴 것은 아니다.‘하늘색’‘배추색’‘국방색’하듯이 늘상 만나는 사물과 연관시켜 쉽게 통할 수 있는 색깔 표현법이다.다만 이같은 표현법은 우리끼리만살 때 얘기다. 세계화 시대,국내에서도 각색의 사람들을 이웃사촌 만나듯 만날 수있다.이제 ‘살색’이라고 하면 흰색인지 검은색인지 아니면 갈색인지 헷갈리게 됐다.물론 우리끼리 그 말을 못 알아듣기야 할까마는 이말을 삼갈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가 무심코 쓰는 이 말에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말이다.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바로 그들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낮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어드벤처 앞 길에서 중국 동포,동남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살색 없애기’란 제목의 이색 캠페인이 열렸다.이들은흑·백·황색의 각 표지판에 적힌 ‘살색’이라는 문구를 물감으로지우는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외쳤다.경기도 성남의 ‘외국인노동자의 집’이 외국인불법체류자들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와 한국인들의 그릇된인식을 바꾸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었다. 이들의 말을 듣다보면 우리가 미처 모르던 우리 안의 부끄러운 인종차별주의를 발견하게 된다.즉 “한국인들은 백인에게 유독 약해서 외국인 노동자들중에서도 이란 등 피부가 백인 비슷한 사람들은 푸대접이 좀 덜하고 피부가 검은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멸시한다”는 것이다.더욱 민망한 대목은 “같은 흑인인데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하면 ‘검둥이’라고 멸시하고 미국에서 왔다고 하면 ‘영어를 배울 수 없겠느냐’는 둥 태도가 한결 부드러워진다”는 것이다. 60년대까지만 해도 ‘타향살이’‘나그네 설움’등이 삼천만의 애창곡이었듯이 따지고 보면 우리 민족도 이국땅에서 노동의 아픔을 모르는 민족이 아니다.일찍이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이민을 비롯해 서독광부,간호원의 애환이 있다.그뿐인가.아직도 일천만 이산가족이 있고우리 핏줄이 미국, 일본, 연해주 등 세계 각처에서 이방인의 설움을톡톡히 겪고 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하기가 쉽지는 않다.하지만 역사를 개척한 많은 사람들은 나그네의 신산한 세월을 겪었던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김재성 논설위원 jskim@
  • ‘한국병합조약’국제학술대회

    1910년 8월 22일 일제가 강제로 체결한 ‘한국병합조약’의 국제법적 효력 여부를 규명하는 국제학술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으로 25일 미국 하와이 호눌룰루에서 개막됐다. 미국 하버드대 3개 연구소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사건 당사국인 남·북한과 일본을 비롯해 미국·영국·독일 등 서구의 학자들도 대거참가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학자 4명도 참가하였는데,북-일수교에 앞서 양국이 과거사청산 문제로 논란을 빚고있는 상황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즉 이번 학술행사의 성과에 따라북한이 향후 북-일 수교회담에서 과거사 청산요구의 수위를 정하는잣대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동안 이 학술대회 개최에 관여해 온 서울대 국사학과 이태진 교수에 따르면,이번 행사의 공식명칭은 ‘한국병합의 역사적·국제법적 재검토’다.이번 제1차 워크숍에 이어 오는 4월 26∼29일 일본 도쿄에서 제2차 워크숍을 가질 계획이며,본회의는 10월 상순 미국하버드대에서 개최된다.한국측 참가자는 이 교수 이외에도 서울대 김기석(교육학)·백충현(국제법)교수와 건국대 이근관(국제법)교수등이 참가했으며, 북한에서는 사회과학원 역사연구소의 리종현 교수와법학연구소의 정남용 교수,심성완·김관기 연구원이 참가한 것으로알려졌다. 또 일본측 학자로는 스루가다이(駿河台)대학의 아라이 신이치(有井信一·일본 근현대사)교수와 히로시마(廣島)여대의 하라다 다마키(原田環·한국근대사)교수,와세다(早稻田)대의 히라노 겐이치(平野健一郞·국제정치)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학술행사는 지난해 2월 호눌룰루에서 열린 한국학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던 한국·미국측 참가자들의 발의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한국측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병합조약’이 국제법적으로무효라는 논리를 적극적으로 펼 계획인데,해방후 반세기만에 마련된국제규모의 학술행사라는 점에서 자못 그 성과가 기대된다. 정운현기자
  • ‘들쭉날쭉’김미현 19위

    김미현(ⓝ016-한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바루메모리얼(총상금 1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도 부진,19위에 머물렀다. 김미현은 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의들쭉날쭉한 플레이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19위에 그쳤다.이로써 지난해 올스모빌클래식 이후 계속된 김미현의 연속 ‘톱10’ 기록도 8개 대회에서 멈췄다. 박지은은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스웨덴의 소피 구스타프손은 이날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통산 3승째를 거뒀고 시즌 개막전에서 하위권으로 처져 망신을 당한 캐리 웹(호주)은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치며 13언더파275타로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와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한 최경주(슈페리어)는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76타를 마크,공동 29위를 차지했다. 브래드 팩슨(미국)은 이날 18번홀에서 또다시 이글을 잡아내 4일 연속 이글 행진을 이어가며 5타를 더 줄여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김미현 선두와 7타차 공동5위로 밀려나

    김미현(24·ⓝ016-한별)이 시즌 첫 우승을 향한 고빗길에서 최악의샷 난조를 보이며 주춤했다. 김미현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스트랜드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바루메모리얼(총상금 1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3오버파 75타의 부진을 보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김미현은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5위를 기록,2타를 더 줄인 선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에 7타차로 밀렸다. 김미현은 또 도티 페퍼,팻 허스트(이상 미국) 등 5명과 동타를 이룬데다 켈리 퀴니(미국) 등 6명에게 1타차로 쫓겨 10위권 고수마저 위협받게 됐다. 김미현은 초속 30m의 강풍 속에 세컨드 샷 컨트롤이 제대로 안돼 온그린에 자주 실패했다.같은 조의 구스타프손이 연속 장타를 뿜어낸데 따른 심리적 위축도 부진에 한몫했다. 전반을 파로 마감한 김미현은 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11번홀(파5) 보기와 15번홀(파3) 더블보기로 기세가 꺾였다. 박지은(22)은 3오버파 75타를치며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2위에 그쳤다. 한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 출전중인 최경주는 하와이 호놀룰루의 오이알라에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계속된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로 공동39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kwyoung@
  • 公자금 청문회 ‘헛바퀴’

    국민적 관심을 모았던 국회 공적자금 국정조사 청문회가 19일 109조원에 이르는 막대한 국민의 혈세가 과연 어디에,어떻게 쓰였는 지 파헤치지도 못하고 사소한 절차문제로 사실상 무산되자 ‘누구를 위한정치인가’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국민들은 특히 정치권이 어렵사리 청문회 개최에 합의하고도 스스로국회를 포기하고 청문회장 밖에서 ‘보도자료 공방’ 이라는 희한한행태를 계속한 데 대해 “직무유기”라며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치권이 선거가 없기 때문에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것이 아니냐는 비난까지 일고 있다. 여야는 이날 증인신문 방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청문회를 나흘째 공전시켰다.한나라당은 일괄신문을 거듭 요구하며 장외공세에만 열을올렸고,민주당 역시 타협을 위한 더이상의 노력을 포기한 채 야당의굴복만을 기다리며 버티기로 일관했다. 별다른 상황변화가 없는 한 청문회는 마지막 날인 20일에도 공전될것으로 보여 공적자금 집행실태에 대한 검증은 기약없는 정치쟁점으로 남아 경제의 발목을 잡을 전망이다. 윤건영(尹建永) 연세대 교수 등 경실련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청문회장을 항의차 방문,“여야가 신문방식 등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청문회의 목적을 잊고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청문회 일정 연장과 일괄 동시 신문, TV 생중계, 위증 엄벌 등 4개항을 여야에전달했다. 또 미국 하와이 동서문화연구소에 머물다 증인으로 채택돼 일시 귀국한 강봉균(康奉均) 전장관 등 전·현직 재경부장관들조차 종일 청문회장 주변에 머물며 무산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행정학회장인 정용덕(鄭用德) 서울대 교수는 “여야가 사소한문제로 청문회를 무산시킨 것은 분명한 직무유기”라며 즉각적인 재개를 주문했다.김일영(金一榮) 성균관대 교수도 “2차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1차 자금의 집행실태를 점검하는 것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여야가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정당을 위한정치,정치인을 위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여야의 대립은신문방식이 중요해서가 아니다.한나라당은 여론이 안기부자금에 쏠려있어 청문회 자체가 큰 빛을 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청문회 자체를 뒤로 연기하려는 의도이다.소극적인 민주당의 자세가 이에 가세,무산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참여연대 김성희(金星熙) 사무국장은 “명절을 맞아서도 경제난 때문에 절망과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정치권은 또한번 실망을안겨주었다”며 각성을 촉구했으며,경실련 이석연(李石淵)사무총장도“당리당략을 떠나 국회가 독립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청문회 제도를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진경호 이종락기자 jade@
  • 이번엔 김미현 돌풍

    ‘코리아 돌풍은 멈추지 않는다’-. 김미현(ⓝ016-한별)이 박세리(아스트라)의 미 여자프로골프(LPGA)개막전 우승의 바통을 이어 시즌 2번째 대회 우승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고 미 프로골프(PGA)의 최경주(슈페리어)는 2주연속 ‘톱10’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미현은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스트랜드골프장(파72·6,328야드)에서 열린 스바루메모리얼대회(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무려 8개의 버디를 낚으며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선두로 나섰다. 지난주 시즌 개막전인 유어라이프바이타민스클래식 마지막날 퍼팅난조로 공동10위에 그친 김미현은 이날 1번(파5) 2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기세를 올린 뒤 5번(파3) 6번(파4) 7번홀(파5)에서 3연속 버디 행진을 펼쳤고 9번홀(파4)에서 또 버디를 엮어내 전반을 6언더파 30타로 마감했다. 후반들어 11번(파5) 12번홀(파4)의 줄버디로 단독선두에 나선 김미현은 마지막 18번홀에서 2m짜리 버디 찬스를 만들어내 자신의 1라운드 최저타 기록(63타) 타이까지 기대됐으나 퍼팅이 홀 바로 앞에서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토했다. 웬디 둘란(미국)은 7언더파 65타로 2위에 올랐고 켈리 퀴니(미국)와에바 달로프(스웨덴) 등 2명이 6언더파 66타로 김미현을 추격했다. 박지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4위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장정(지누스)과 펄신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86위,루키 하난경(맥켄리)은 9오버파 81타로 최하위에 처졌다. 한편 최경주는 이날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68타를 쳐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싱(피지)과 함께 공동26위에 랭크됐다.6언더파 64타인 존 댈리 등 3명의 공동선두와는 4타차,14명이 포진한 공동5위(4언더파 66타)권과는 불과 2타차로 매라운드 언더파를 유지하고 있는 컨디션으로 볼때2주연속 10위권 진입이 유력하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설’ 부유층은 설레고… 서민들은 서럽고…

    빈부 격차의 골이 깊어지면서 ‘설 쇠기’도 양극화되고 있다. 서민들은 실직과 임금체불,상여금 축소 등으로 설이 반갑지만은 않다.귀향을 포기한 사람도 많다.하지만 일부 부유층은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설연휴를 보내려고 호주와 사이판 등지를 찾고 있다. 백화점에진열된 100만∼600만원짜리 선물세트도 날개돋친 듯 팔리고 있다. 19일 낮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는 남쪽 나라를 찾아 떠나는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다. 호주와 사이판,태국,하와이 등 해외유명 피한지로 떠나는 이들은 화려한 바캉스 복장에 골프가방 등을 들고 출국장을 빠져나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설 연휴를 해외에서 보내려는 사람들로21∼25일 대부분 노선의 항공편 예약이 매진됐다고 밝혔다.한 여행사관계자는 “사이판과 동남아는 항공기 좌석이 동나 여행상품 예약을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와 현대,신세계 등 유명 백화점에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선물세트가 없어서 못팔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한 백화점에서는 590만원짜리 일본산 안마의자가 1주일 동안 10개나팔렸으며, 한정판매에 들어간 300만원짜리 바닷가재 선물세트와 70만원짜리 굴비 선물세트는 모두 팔렸다. 300만원짜리 루이13세 코냑과 80만원짜리 밸런타인 30년산 등도 전시해 놓기가 무섭게 나갔다. 10만∼50만원짜리 상품권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팔렸다. 롯데에서 최근 닷새동안 560억원어치의 상품권이 팔린 것을 비롯,현대 239억원,신세계 390억원어치가 나갔다. 이 백화점 관계자는 “예년과 달리 2만∼3만원대 저가 상품보다는 10만원대 이상의 상품이 잘 팔린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전국 각 골프장은 연휴기간 부킹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스키장과 콘도 등 전국의 유명 휴양지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강원도용평리조트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1,100여개의 객실에 대한예약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서민들은 설날 연휴가 눈앞에 닥치면서 걱정이 앞선다. 경제한파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이들에게는 설날 차례상을 차리고 세뱃돈과 선물 등을 준비해야 하는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19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은오모씨(39·주부)는 “최근 남편의 회사가 부도위기에 몰리면서 임금이 삭감되고 보너스도 반납했다”면서 “차례상은 어떻게든 차리겠지만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줄 선물은 엄두조차 못낸다”고 한숨지었다. 하루아침에 해고돼 이날로 49일째 파업농성중인 한국통신 계약직노조원 한모씨(35)는 “돈도 없지만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 귀향을포기했다”고 털어놨다.이들 노조원 1,500여명은 설날연휴때에도 각지역 한국통신 앞에서 농성을 계속할 계획이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노숙자쉼터 ‘자유의 집’에 머무르는 노숙자1,042명도 귀성을 포기한 상태다. 전북 진안이 고향인 김모씨(47)는“공공근로와 건설현장 일용노동으로 푼돈을 모았지만 고향을 찾을만한 여건은 못된다”면서 “추석때나 어깨를 쭉 펴고 고향에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재래시장도 대목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숙녀복을 판매하는 이상기씨(56)는 “주변에패션타운이 많이 생긴데다 불황까지 겹쳐 재래시장은 최악의 상황”이라면서 “하루종일 7만∼8만원어치 정도 팔면 다행”이라고 탄식했다.서울 노량진 농수산물시장 상인 지청하씨(58)도 “추위도 풀리고대목도 다가오는데 정작 손님은 찾아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박록삼 이송하기자 youngtan@
  • 내팽개친 청문회 ‘정치의무’외면

    여야는 공적자금 청문회 나흘째인 19일에도 증인 신문방식 등을 둘러싸고 지루한 공방전만 이어졌다.주말인 20일부터는 설 연휴나 마찬가지여서 20일까지 예정된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된 것이나 다름없다. 민주당과 자민련 의원들은 오전에 청문회장에 나왔으나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했다.여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야당을 성토한뒤 정회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청문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적자금 집행실태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증인 전원을 합동으로 신문해야 한다”고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이한구(李漢久)의원은 “60조원의 공적자금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는 등 전날에 이어 장외 폭로전을이어갔다. 이에 대해 여당 의원들도 반박성명을 발표해 “한나라당은 장외 폭로공세를 그만두고 청문회장으로 돌아와 국민에 대한 의무를 다하라”고 맞받았다. 청문회에 출석한 진념(陳稔)재경부장관,이근영(李瑾榮)금감위원장,강봉균(康奉均)전재경부장관,이헌재(李憲宰)전금감위원장 등은 청문회 파행으로 선서도 하지 못한 채하루종일 국회 근처에서 대기했다. 하와이 동서문화연구소에서 연구하다 청문회 참석을 위해 급거 귀국한 강전장관은 “미국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공동여당만 참석하든,여야 모두 하든 청문회는 열려야 하지 않겠느냐”며 불만을 표시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낮 국회 정문 앞에서 청문회 파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막대한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김우중(金宇中)전 대우 회장 구속과 재산몰수를 요구했다. 시민단체와 교수들은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공적자금의 내역을 상세히 파악할 수 있는 청문회가 여야 당리당략에 따라 무산되면 정치권은 국민들의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며 청문회 재개를 요구했다. 이종락기자 jrle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