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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뉴스라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과 권노갑(權魯甲) 전고문이 최근 두 차례에 걸쳐 극비리에 만나 내각제 합당문제 등을 논의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당내 모 관계자에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조찬회동을 가진 데 이어 2일 오후 수원 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간 회동은 권 전 고문이 한광옥(韓光玉) 대표와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 등 당내 주요인사들을 두루 접촉,당내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후 이뤄진 것이어서 대권·당권 역할분담과 정계개편 등에 관한 협의결과가 주목된다.그러나 양측은 회동 사실을 극구 부인,다른 주자들의 문제 제기를 사전에 차단했다.앞서 권 전 고문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동북아 물류중심기지의 한국 유치를 위한 세미나 참석차 출국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유종근(柳鍾根) 전북지사가 최근 부족한 경선자금 마련을 위해 서울 평창동 자택을매각했다. 유 지사측는 대지 78평,연건평 97평(지하 1층,지상 2층)규모의 평창동 자택을 3억여원에 지난달 31일 팔았다고 3일 밝혔다.유 지사는 “지난달 6일 출판기념회를 가져 6000만원이 걷혔으나 경선비용을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것같아 자택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이종범 4억3000만원…2년연속 ‘연봉 지존’

    올 시즌 프로야구 ‘연봉킹’ 싸움은 이종범(기아)의 승리로 끝났다.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이종범은 1일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고액인 4억3000만원에 사인했다.지난해 하반기 국내프로야구에 복귀하면서 3억5000만원에 계약,국내 최고액 연봉 기록을 깬 이종범은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봉지존’의 자리를 지켰다.이종범과 치열한 연봉킹싸움을 벌인 이승엽(삼성)은 4억1000만원에 계약했다.두선수의 계약으로 올시즌 프로야구 4억원 이상 연봉자는 정민철(한화·4억원)을 포함,3명으로 늘어났다. 이종범은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며 그 만큼의 대가를 필요로 할 뿐”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3년여간의 일본생활을 접고 지난해 후반기 기아에 복귀한 이종범은 45경기에 출장,타율 .340과 11홈런을 기록하며 해태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기량을 과시했다. 이종범에게 최고 연봉 자리를 내 준 이승엽도 “최고대우가 최고연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종범 선배는 충분히 최고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범의 연봉은82년 프로야구 원년 최고액 선수인 박철순(당시 OB)의 연봉(2400만원)에 비해 무려 18배에 이르는 액수다.그러나 82년 당시 2400만원이면 서울 강남의 25평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였기 때문에 단순비교는큰 의미가 없다.이후 91년 선동열(당시 해태)이 1억500만원으로 억대연봉 시대를 열었고 지난 2000년 현대 정민태가 2억원대를 뛰어넘어 3억1000만원을 받아 3억원 시대를열었다. 박준석기자 pjs@
  • 권노갑 “경선전 합당 안될것”

    지난 25일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한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최근 당내 현안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당내 제계파 소속 일부 의원들은 ‘권심(權心)’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권 전 고문은 하와이로 출국하기 전인 지난해말까지만 해도 “때가 되면 당내 경선에 대한 지지후보를 밝히겠다.”는의사를 보였지만 최근 들어 자신이 경선국면에서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권 전 고문은 31일 기자들과 만나 “당내 대권·당권 경선에서 내가 누구를 내놓고 지지하거나,지구당을 돌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중립 의지를 확고히 했다. 그는 전날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의 회동 내용에 대해“그동안 쌓인 것을 깨끗이 씻었다.”면서도 “그렇다고 해서 한 고문이 대권 경선에 나가니까 돕겠다는 정도까지는 아니다.”며 선을 분명히 그었다. 권 전 고문은 자민련·민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정치일정이 정해진 상황에서 합당이나 정계개편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안될 것”이라며 정계개편추진세력인 정균환(鄭均桓) 의원,김한길 전 문화부장관과 의견을 달리 했다. 이처럼 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 수장(首長)인 권 전 고문이 경선과정에서 적극적 개입을 자제할 뜻을 표명했지만,권 전 고문의 도움을 요청하는 발길은 잇따르고 있다. 인적쇄신 차원에서 권 전 고문을 강도높게 비난했던 장영달(張永達)·임채정(林采正) 의원 등 쇄신파들까지 면담을 자청,경선과정에서 협조를 요청했다.또한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 등 대선 예비주자들의 회동 요청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권 전고문도 “누구든지 만나자고 하면 만나고있다.”고 말해 당내 경선에서 표면적인 중립 입장 표명과는 별개로 정치재개에 대한 강력한 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권 전 고문은 이날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이논평에서 자신이 내달초에 예정된 하와이 방문에 대해 ‘도피’라고 주장한 데 대해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지검에고소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종범 연봉킹 오를까

    2개월여를 끌어온 이종범(기아)과 이승엽(삼성)의 프로야구 최고액 연봉 싸움이 재계약 마지막날인 31일 결판날 전망이다. 두 선수의 자존심을 건 연봉싸움은 지난해 11월 삼성이해외진출을 원한 이승엽을 묶어두기 위해 ‘최고대우’을약속하면서 시작됐다.이에 지난 시즌 최고연봉(3억5000만원)을 받은 이종범이 발끈했고 기아는 ‘최고연봉’으로맞불을 놓았다. 현재 하와이에서 전지훈련중인 기아는 현지에서 전격적으로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구단은 이종범에게 최고 연봉을 주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구단의 한 관계자는 “협상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타결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반면 삼성은 한발 뺀 모습이다.구단의 한 관계자는 “최고대우가 최고연봉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종범 선수의 계약과 관계없이 상식선에서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프로세계에 ‘최고대우’는 ‘최고연봉’과 직결되기 때문에 삼성으로서도 뒷짐만지고 있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구단 고위관계자가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도 이를 뒷받침해준다. 또 다른 관심사는 연봉액수.당초 최고 연봉은 4억원 정도로 예상됐다.그러나 일본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국내로 복귀한 투수 정민철(한화)이 4억원에 계약함으로써 액수는다소 높아질 전망이다.따라서 최고 연봉 액수는 4억500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바람의 아들’ 이종범 외야수 변신

    ‘야구천재’ 이종범(32·기아)이 외야수로 변신한다. 이종범은 해태(기아 전신)시절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화려한 수비로 국내 최고의 유격수로 불렸다.3년여간의 일본생활을 접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무대에 복귀한 이종범은 유격수에 견줘 수비부담이 적은 3루수로 활약했다.그러나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법.서른을 훌쩍 뛰어넘은 나이탓에 내야수비는 부담이 됐다. 기아는 올 시즌부터 이종범을 외야수로 기용하기로 확정했다.수비부담을 줄여주는 대신 공격에서 보다 큰 활약을해달라는 암묵적 요구이기도 하다.이종범은 국내 복귀 후에도 예전의 막강한 타격을 자랑하며 기아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비록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는 아깝게 탈락했지만 이종범의 가세로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가능성을 확인했다.이종범은 지난해 45경기에 출장해 .340의 타율과 홈런 11개를 기록하며 침체된 프로야구에 새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기아는 28일부터 시작된 하와이 전지훈련에서 이종범의보직변경을 본격적으로 테스트할 작정이다.외야수비는 이종범에게 크게 낯설지는 않다.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 시절 외야수로도 뛴 적이 있기 때문이다. 기아의 한 관계자는 “팀의 간판스타에 대한 구단의 배려”라면서 “이종범도 외야수로 뛰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많은 팬들은 “메이저리그에 버금가는 이종범의 화려한 수비를 더 이상 보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태평양 해저광구 한국 단독개발권

    남한 면적의 3분의 2에 이르는 태평양 심해저가 한국의 독점적 개발광구로 확정된다. 독점 개발광구는 하와이에서 동남방으로 2,000㎞ 떨어진 수심 4,800∼5,200m의 심해저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한국이 지난 94년 유엔으로부터 광구개발권을 인정받은 태평양 심해저 ‘C-C’ 해역 15만㎢ 가운데 경제성이 높은 7만5000㎢를 8월까지 단독개발광구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망간·니켈·구리·코발트 등 금속자원이 함유된 망간단괴 4억2000만t이 분포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00년 이상 채광할 수 있는 양으로, 경제적 가치는 1500억달러에 달한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주병철기자
  • 권노갑 前고문 귀국 “”국민 지지 후보 나도 지지할것””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25일 오후 한달여 동안의 미국 하와이 외유를 마치고 귀국,향후 당내경선 구도변화가 주목된다. 권 전 고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금은 특정 대선주자에 대한 지지를 밝힐 계제가 아니다.”고 전제하면서도 “국민의 지지가 높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정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과 한광옥(韓光玉) 대표등 여러 사람들을 두루 만나본 뒤 때가 되면 특정인을 지지하겠다.”며 정치활동 재개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김근태(金槿泰) 상임고문이 재작년 당내 최고위원경선에서 권 전 고문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언급한 것과관련,“돈 얘기는 말고….(김 고문이) 득표를 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비켜 나갔다. 권 전 고문은 “동교동계는 내용면에서는 차이가 있을지몰라도 원래 하나다.”며 한 고문과의 갈등을 애써 부인했다.이어 “한 고문이 2∼3일 내로 연락하기로 했다.”며조만간 회동할 것임을 내비쳐 ‘양갑(兩甲) 화해’를 통한 동교동계의 재결속을 시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공항에는 안동선(安東善) 상임고문,김옥두(金玉斗)전 사무총장,이훈평(李訓平)·조재환(趙在煥)·박양수(朴洋洙)·김방림(金芳林)·배기운(裵奇雲) 의원,김태랑(金太郞)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인사 200여명이 마중을 나왔다. 이종락기자 jrlee@
  • 이인제고문 경선출마선언 이모저모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이 20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대선후보 경선출마 출정식에서 “”집권하게 되면 1년 내에 헌법을 개정해 백년대계를 위한 효울적 국가운영 시스템을 새롭게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회견에는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경선본부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을 비롯해 계보 의원인 장성원(張誠源)·이희규(李熙圭) 의원 등 원내외위원장 60여명 등 지지자 500여명이 참석, 세몰이에 나선 느낌이었다. 특히 동교동계인 이훈평(李訓平)·조재환(趙在煥) 의원은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이 체류중인 미국 하와이를 방문했다가 이 고문의 요청으로 전날 급거 귀국,행사에 참석했다. 회견장에는 “건강한 사회,젊은 한국,일자리를 만드는 대통령’‘희망 2002 창조·개척·도전’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어 분위기를 북돋웠고,자리배치는 ‘국민만을 상대로 한 정치’를 강조한다는 차원에서 이 고문이 참석자들을 등 뒤로 하고 연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다음은 일문일답. ◆부정부패를 척결할 비상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현 정부는 금융과 기업 부문의 투명성은 제고했으나,정부와 정치 등 공공분야의 개혁과 투명성 확보에는 착수하지도 못했다.공공분야의 개혁과 투명성을 확보해 부패를 근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차별화를 시도할 생각인가. 차별화는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지,선거전략상 시도해선 안된다.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인형을 부수는 식의 작위적 시도는 정도가 아니다. ◆한화갑(韓和甲) 고문 등 다른 후보들과 연대할 생각인가. 나는 대선에만 출마한다. 한 고문이 어느 경선에 나설지 분명하지 않지만 한 고문도 가장 훌륭한 지도자의 한 분이다. 그 분과 함께 단결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는 생각을 접어본 적이 없다. ◆지난해 있었던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평가해 달라. 언론과 일반기업을 같은 선상에 두고 법집행을 공정하게 한다는 차원에서 진행된 것이다. 언론개혁은 자율적으로 해야 한다.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박근혜(朴槿惠) 부총재를 평가해달라.누가 더 쉬운 상대인가. 지난 4년간 야당을 결속시키고 제1당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당을 이끈 이 총재의 리더십을 평가한다. 그러나 이 총재는 국가의 장래에 대해 희망과 비전을 거의 제시하지 못했으며,오직 국민의 정부의 잘못을 파헤치고 국민에게 절망의 그림자만을 키워 왔다.박 부총재는 잘 알지 못한다. 원래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무섭다. 이종락기자 jrlee@
  • 도청장치 파문…美·中관계 미묘한 파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이 제작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보잉 767 전용기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중·미 관계에 새로운 돌발변수로 등장했다. 1972년 마오쩌둥(毛澤東)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30주년을 맞아 오는 2월21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전용기도청장치 사건’은 호전되고 있는 중·미 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파장은 일시적이고,파문도 지난해 군용기 충돌사건 때처럼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측통들의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선 양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0일 ABC 등 미국 방송들과의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이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 사건이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의 우려를 일축했다.하지만 도청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중국도장 주석의 전용기 도청장치 설치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중국 관영 언론들도일절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체감온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나 미국 모두 중국의 2008년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이 벌여온 대 테러전쟁 등에 대한 상호 협조로 좋아지고 있는양국관계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중·미 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국가 이익을 위해 상대국에 첩보활동을 벌이는 일은 사실상 묵인돼 있으며 ▲중국이 도청장치를 발견한 지 3개월이 넘도록 미국에 항의하지 않았고 ▲중국이 미 정보기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물증이 없으며 ▲도청장치가 비행 전에 발견돼 중국측의 누출된 정보가 없다는 점도 이번 파문의 파괴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거론된다. 다만 중국은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삼기보다는 자국의 외교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미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베이징의 한외교 소식통은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더라도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중국의 대미정책 기조를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국은 부시 미 대통령의 방문 때 이보다는 인권문제 등 다른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khkim@ ■장쩌민 전용기 1560억원짜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도청장치가 발견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 보잉 767은 1억 2000만달러(1560억원) 짜리의 최첨단 기종이다. 당초 미 델타항공의 주문에 따라 생산중인 것을 중국측의간곡한 요청으로 특별히 1대가 중국에 넘겨졌다. 2000년 6월 구매계약이 이뤄진 뒤 같은해 10월부터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1000만달러(130억원)를 들여 별도 내장공사에 들어갔다.중국측에 인도된 것은 하와이를 거쳐 지난해 8월. 주석 전용실은 침실과 거실,욕실을 별도로 갖춰 이같은구분이 없는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과는아주 다르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침대로 쓸 수 있는 베이지색 가죽 의자가일반석에 100대정도 장착됐으며 48인치 TV세트와 위성통신 장치가 설치됐다.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요격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전자공학 장비도 추가됐다. 장 주석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이 전용기를 타고갈 예정이었으나 9월도청장치가 발견돼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 바람에 전용기는 처녀비행도 못한 채 베이징 북부 공군기지에서 내부가 해체돼 계류중이다. 한편 전용기를 수입한 중국측 관계자들은 내장공사 비용을 3000만달러로 보고,부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美 정보기관 의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중국측은 미 정보기관을 의심한다.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내장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도청장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장쩌민 주석의 침대 머리판,의자,화장실 등에서 발견된 27개의 도청장치가 상업용이 아닌 점에 주목한다.위성으로통제되는 아주 복잡한 장치들로 ‘첩보 선진국’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장비들이다. 특히 지난 4월 미 정찰기 충돌사건으로 중국과의신경전이 한창일 때 내장공사가 진행된 점에 혐의를 둔다.전용기를 구입한 중국연합항공(CUA)과 중국항공물품수출입공사(CASC) 관계자들이 근착 감시를 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의기술적 움직임을 일일이 체크할 수는 없다. 미 정보요원들이 기술자로 위장,도청장치를 설치했다면 눈치채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고어 디자인 콤플리션과 디어 하워드 등 비행기 내장업체들은 “작업이 중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으며 격납고도 24시간 감시됐다.”고 무관함을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부의 소행으로 본다.홍콩에 있는 ‘중국을 연구하는 프랑스 센터’의 장 피에르 카베스탄은 “중국군은 그들의 주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9·11 테러공격 이후 중국의 대미정책에 불만을 품은 군부가 도청장치를 스스로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는다. 미 해군 정보장교 출신인 홍콩 링난대학의 폴 해리스 교수는 미국이나 보잉사가 도청장치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3개월 전 중국측으로부터 16억달러의항공기 주문을 수주한 보잉사가 도청장치를 설치했을 리는 없다는 분석.오히려 중국 내부에서 도청장치를 바랬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mip@
  • 민주 당권경쟁은/ 이인제·박상천 연대론 부상

    대선후보경선에 가려 별다른 관심을 끌지 못할 것으로 보였던 민주당의 차기 당권 경쟁이 의외의 각종 변수들로 인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는 이상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갑(韓和甲) 상임고문이 대선후보경선에 끝까지간다는 의지를 비치면서도 당권도전 여지도 남겨두어 이른바 ‘2부 리그’격인 당권경쟁이 예사롭지 않다.한 고문이 하와이에 체류중인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과 전화통화를 했다는 얘기와 미국에서의 수술 경과가 좋다는 김홍일(金弘一) 의원의 ‘양갑 화해’ 시도설도 유포중이다. 한 고문의 기류변화에 따라 범동교동계로 대표 도전설이유력한 한광옥(韓光玉) 대표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칠 것같다. 일찍부터 당권도전 분위기를 흘려온 박상천(朴相千) 상임고문은 이르면 이달말 공식 당권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현재 유력한 대권경선 후보인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의당권 파트너로 거론중인 박 고문은 20일 이 고문 대선출정식장에 참석해 이같은 관측에 무게를 더했으며,연대 성사여부는 당내 세력판도에도 변화를 불러올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도 대권 및 당권 경선을 앞두고관찰대상이다.97년 대선 때도 대권 경선에 나섰던 정 고문은 내달초 경성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서 무죄판결을받으면 곧바로 대선후보와 대표경선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밖에도 김원기(金元基) 상임고문,김옥두(金玉斗) 전 사무총장 등도 유력한 당권도전 후보로 지목된다. 이춘규기자 taein@
  • 이고문 세몰이 출마선언

    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상임고문은 18일 김명섭(金明燮)전 사무총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하는 등 대선출마 선언에앞서 캠프 조직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선대본부장에김기재(金杞載) 상임고문을 영입키 위해 현재 베트남에체류중인 김 고문에게 전화,설득작업을 벌이는 한편 측근인사를 직접 현지로 보내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하고있다. 이 고문은 20일 오전 당사에서 계보의원 30여명을 비롯한 원내외 위원장 100여명을 배석시킨 가운데 대선출마선언기자회견을 갖고 세몰이에 나선다.현재 하와이에 체류중인동교동계 이훈평(李訓平)·조재환(趙在煥) 의원에게도 귀국을 간곡히 요청,행사 당일 참석한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사설] 미국의 北미사일 위협 과장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위해 1990년대 말 북한과 이란 등 이른바 ‘불량국가’들의 미사일 위협을 과장했다는 미 워싱턴 포스트지의 보도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1998년까지만 해도 미 중앙정보국(CIA)은 제3세계 국가들이 적어도 2010년까지는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1999년 무렵부터는 수년내로 미국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라고 예측을 뒤집었다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CIA의 견해는 군수산업체의 입김과 정치적 논리에 의해 왜곡됐으며 이란의 미사일 위협을 강조하는 이스라엘의 영향력도 크게 작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과 이란의 미사일 개발 시기와 위협 가능성에 대한 판단이 정치적 의도에 따라 쉽게 뒤집힌 데는 럼즈펠드 현 국방장관이 1998년 당시 이끌고 있던 특별위원회 보고서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보고서는 록히드 마틴사와 보잉사등 군수산업체 미사일 기술자들의 설명에 의거해,무선송신기만한 탄두를 알래스카나 하와이까지 발사할 수만 있어도 대량파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위협을 과장해,북한이 5년내로 미국 영토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미사일 전문가들은 북한이 무거운 탄두를 나를 수있는 정확한 미사일을 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며,대기권 진입시 타지 않을 탄두를 개발해야 하고,북한의 미사일발사 준비는 사전에 감지될 수 있다면서 진정한 위협이 되기는 멀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다. 북한 미사일 위협론을 바탕에 깔고 있는 부시행정부의 대북 강경론은 북한의 일방적인 대화 자세와 함께 남북대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북한 미사일이 갖는 위협을 경시해서도 안되겠지만,이를 과장해 북한으로 하여금 정상적인대화에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서도록 만들거나 그 위협을 협상카드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은 동아시아 평화와 한민족 화해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 권노갑씨 24일 귀국

    당초 2월 중순쯤 미국 하와이에서 귀국할 예정이던 민주당권노갑(權魯甲)전 고문이 오는 24일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다. 권 전 고문의 한 측근은 16일 “당내 최대 계파인 동교동계 수장(首長)으로서 경선과정에서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 정통부, 연초 외국손님 ‘성시’

    ‘한국 IT정책을 배우자.’ 새해 들어 정보통신부가 외국 정부나 민간의 고위급 인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한국의 정보기술(IT) 정책을배우거나 협력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줄지어 찾고 있는 것이다.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인 초고속 인터넷 분야는 인기 상한가다.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최근 보름사이에 30여명의 외국정부와 민간 고위급 인사를 만났다.영국,중국,일본 등 3개국과는 IT장관회담을 가졌다.비즈니스위크지 등해외 유명 언론인이나 기업인 등도 면담했다. 양 장관은 지난 4일 콜린 헤셀틴 주한 호주대사를 시작으로 외국의 고위급 인사를 잇따라 만났다.이어 7일부터 영국 통상산업부 패리카 휴이트 장관,중국 신식산업부 우지촨(吳基傳) 장관,일본 총무성 가타야마 장관 등과도 매일 차례로 만나 회담을 가졌다. 특히 한영 IT장관 회담 뒤 휴이트 장관이 ‘한국의 브로드밴드(초고속 인터넷) 성공사례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 대목은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에 보도되기도 했다. 18일에는 방한 중인 모로코 우정정보통신부 하지 장관,29일에는 미얀마 통신부 테인 조 장관과의 회담이 각각 예정돼 있다. 민간 고위급 인사로는 지난 7일 비즈니스위크지의 윌리엄쿠퍼 회장과 면담했다.양 장관은 한국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및 초고속 인터넷 등 한국 IT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김동선(金東善) 차관도 지난 10일 캐나다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노텔 네트워크사의 플랜드 던 회장을 만나는 등 세일즈외교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통부 국제협력관실 관계자는 “지난해 외국 고위급 인사면담이 100여 차례 이뤄졌으나 올해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또 지난 1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아태통신 민간고위협의회(PTC) 제24차 총회에서 양 장관의 기조연설이방영됐다고 소개했다. 정통부는 그러나 16일 고위급 인사들의 ‘치적’을 담은자료를 이례적으로 배포,개각을 의식한 제스처가 아니냐는지적을 받기도 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재계 총수 올 ‘해외경영’ 시동

    재계 총수들이 2002년 ‘해외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최근 삼성·SK·두산 등 대기업 오너들은 잇따라 해외 현지법인이나 거래선을 찾아 새 사업 모델 탐색에 나서고 있다. 이건희(李健熙) 삼성 회장은 16일 한달여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하와이에서 1주일간 경영구상을 한 뒤 뉴저지 미주본사 등 현지법인과 거래선 최고경영자를 만난다.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GE) 회장과 휴렛팩커드(HP)최고경영진도 만나 새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한다.이어 솔트레이크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2월 중순쯤 귀국한다. 최태원(崔泰源) (주)SK 회장은 오는 29일부터 2월6일까지미국 뉴욕 현지법인을 방문,새해 사업계획을 보고받는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도참석한다. 손길승(孫吉丞) SK그룹 회장은 지난 14일 일본 출장길에올라 16일 귀국 한다. 이시가와 요시미 일본 사회기반연구소 회장을 만나 경제 현안과 경기전망을 논의했다.SK 일본현지법인 SKGJ를 방문,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박용오(朴容旿) 두산 회장은 오는 23일 사흘간 일정으로홍콩지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은 뒤 거래처 인사들을 만난다.또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보름동안 미국에 머물며 현지 경제계 인사들과 새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건승기자 ksp@
  • 최경주 시즌 첫 ‘톱10’ 쾌감

    최경주(슈페리어)가 새해 첫 출전 대회에서‘톱10’에 진입하며 올 시즌을 기분좋게 출발했다. 최경주는 14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이로써 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짐 퓨릭 등 5명과 공동7위를 차지,PGA 통산 7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최경주는 지난 시즌에도 첫 출전한 터치스톤에너지 투산오픈에서 공동5위로 ‘톱10’에 들었다. 제리 켈리는 마지막홀 이글성 버디로 이븐파 70타를 쳐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존 쿡을 1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우승컵을 안았다. 선두에 6타 뒤진 8언더파로 마지막라운드에 들어선 최경주는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주춤했다.그러나 7번(파3)·9번(파5)·10번홀(파4)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11언더파를 기록하며 이때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가까스로 선두를 유지하던켈리에 2타 뒤진 공동 2위까지 따라붙어 이변을 예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13번홀(파4)에서 아쉬운 보기로 10언더로 내려간최경주는 16번홀(파4)에서도 그린미스로 보기를 범하며 9언더로 경기를 마감,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는 전 라운드 60타대의 언더파를 기록,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 ESPN 해설가인 인 베이커 핀치는 “최경주는 한국과 일본에서 우승한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이제는 지난 몇 년동안 경험했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긴장된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일 만 남았다”며 우승 가능성이 무르익고 있음을시사했다. 곽영완기자
  • 부시 방한과 남북관계/ 北 ‘대화의 장’으로 나올듯

    다음달 19∼21일로 예정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한국방문이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통일부와 외교통상부 관계자들은 대체로 부시 대통령의방한이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은 부시 행정부의 부정적 대북관과 9·11 테러의 여파로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번 방한길에 ‘햇볕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 표명과 함께 북·미 대화의 필요성을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은 이날 KBS 1TV‘일요진단’에 출연, “햇볕정책에 대한 한·미간의 깊은조율이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당선 후 처음으로 한국·중국·일본을 방문하는 부시로서는 ‘대테러 전쟁’의 성공을 위해서도 동북아시아 정세의안정이 필수적이며,따라서 북한을 자극해 동북아정세의 ‘시금석’인 남북관계에 긴장을 고조시킬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남북관계 개선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북·미관계의 해빙움직임은 여러 곳에서 감지된다.지난 10일 박길연 유엔주재북한대사와 잭 프리처드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가 올 들어 처음으로 뉴욕에서 만났다.앞서 지난 8일에는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하와이에서열린 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APPF) 총회 연설에서 “조만간북·미 관계가 호전될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으로서도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할 다급한 ‘경제적’사정이 있다. 식량난이 여전한 데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환갑(2월16일),김일성 주석 출생 90돌(4월15일),인민군 창설70돌(4월25일) 등으로 외화수요가 여느 해보다 크다. 특히체제결속과 외화벌이를 동시에 노리고 있는 ‘아리랑’ 축전(4월말∼6월말)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남·북,북·미,북·일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부시대통령의 한·중·일 방문은 북한이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서도록 하는 계기가 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관측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최경주 “가자 올 첫 톱10”

    최경주가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톱10’ 가능성을 높였다. 최경주는 13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이골프장(파70·7,060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이로써 최경주는 3일 연속 언더파의 호조를 보이며 PGA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첫 출전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할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선두 제리 켈리(합계 14언더파 196타)에는 6타나 뒤져 정상을 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단독 2위를 달리던 켈리는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며 전날 선두 존 쿡을 공동 2위로 밀어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첫홀에서 보기,2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부진한 출발로 전날 공동5위에서 순식간에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최경주는 8번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뒤 후반 첫홀(10번홀)과 16·17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낮추며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했다. 시즌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컵을 거머쥐었던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한타를 더 줄이며 합계 4언더파 206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곽영완기자
  • 입출국 3시간 기다려서야…

    인천공항에 도착할 여객기들이 짙은 안개 등 악천후로 인해 김포공항에 착륙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입국 수속기관들의 늑장 대응으로 승객들이 2∼3시간씩 기내에 갇혀있기 일쑤다. 10일 밤 9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일본 간사이발아시아나항공 OZ119편을 시작으로 몽골 울란바토르발 대한항공 KE868편,하와이 호놀룰루발 노스웨스트항공 NW021편등 3편의 여객기가 시정 불량으로 인천공항에 착륙하지 못하고 김포로 회항했다. 그러나 여객기 3편에 타고 있던 500여명은 입국 수속 기관원들이 김포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밤 11시40분까지 2시간여 동안 기내에 갇혀 있었다. 지난해 11월24일에도 짙은 안개 때문에 김포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의 탑승객1,000여명이 3시간 동안 입국 수속을 기다려야 했다. 서울지방항공청 관계자는 “김포 회항이 신속하게 결정됐다 하더라도 세관과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이동하는데 시간이 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월드컵대회를 앞두고 인천공항에상주하고 있는 출입국 관련기관들의 유기적인 비상 대비체제가 정착되지 않는 한 동북아 허브공항을 표방하고 있는인천공항의 이미지에 타격을 주고 승객들의 불편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소니오픈/ 최경주 1R 공동10위 “출발좋고”

    최경주가 올시즌 첫 출전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400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순로조운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11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CC(파70·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을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와 3타차 공동 10위를 달렸다. 3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최경주는 4번홀에서 범한 보기를 5번홀 버디로 만회한 뒤 9번홀에서 버디를 보태 전반을 2언더로 끝냈다.후반 첫홀인 10번홀(파4)에서 뜻하지 않은 더블보기를 범해 다시 이븐파로 내려앉은 최경주는 이후 16·17번홀에서 거푸 버디를 낚아 순위를 끌어올렸다. 크리스 릴리와 케니 페리는 나란히 5언더파 65타로 공동선두를 달렸고 개막전인 메르세데스챔피언십 우승으로 기염을토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오버파 71타로 공동 63위에 그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곽영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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