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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시계’ 삼킨 물고기 하와이서 잡혀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에서 금시계가 발견되는 동화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미국 하와이에 사는 커트 캐리쉬가 지난 3일(현지시간) 카우와이 섬 포트 알렌 해변에서 범상치 않은 물고기를 잡았다고 AP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다. 친구들과 함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던 캐리쉬는 유난히 어색하게 헤엄치는 하와이산 도미 ‘니누’(Nenue)를 발견했다. 몸길이 25cm 가량인 니누는 움직임이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훨씬 느릴 뿐 아니라 이상하게 사람들이 많이 있는 해변 쪽으로 헤엄쳐 왔다. 이에 주목한 캐리쉬는 방망이를 들고 허리 깊이의 물에 뛰어들어 손쉽게 물고기를 손에 넣었다. 잡은 뒤 확인하니 물고기의 배가 비정상적으로 불룩했지만 그는 살이 통통하게 찐 것이라 생각하고 아이스박스에 넣어뒀다. 그날 저녁, 생선을 구워 먹으려고 아이스박스 문을 열었을 때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졌다. 니누가 금시계를 뱉어 입에 문 채 죽어 있었던 것. 시계는 오랫동안 물 속에 있었던 듯 표면이 낡아 있었지만 한눈에도 진짜 금시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 이 금시계는 전혀 느려지지도 않고 여전히 잘 작동해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30년 동안 하와이에서 산 그는 “오랫동안 낚시를 해봤지만 물고기가 금시계를 물고 온 것은 처음”이라면서 “생각지 못한 큰 행운이 찾아왔다.”며 즐거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팝가수 ‘출장 공연’ 인터넷 쇼핑몰서 판매

    美 팝가수 ‘출장 공연’ 인터넷 쇼핑몰서 판매

    미국 팝가수 라이언 카브레라(26)가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24,500달러(약 3,000만원)짜리 ‘출장 콘서트’ 상품 판매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화제가 되고 있다. 구매자가 원하는 곳을 직접 방문해 ‘사적인 콘서트’를 펼치겠다는 것. 2일 미국 온라인 쇼핑몰 샘스클럽(Sam’s Club)에 따르면 상품 소개말에는 “라이언 카브레라의 고운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로 이루어진 1시간 몫의 음악이 당신네 그룹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며 “학교나 사무실 이벤트, 생일 파티, 가족 친지 모임 등 자리를 가리지 않는다.”고 나와있다. 또 “참석자들에게 친필 사인과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하며 2시간 방문에 공연 시간은 1시간”이란 설명이 따라 붙었다. 배송 안내와 관련해 “미국 내 50개 주를 대상으로 하지만 푸에토리코와 알라스카, 하와이, 군부대 주문일 경우 4주의 배송 기일이 필요하며 우편 추적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 주의 사항도 재미를 더했다. 라이언 카브레라는 2004년 데뷔앨범 ‘Take It All Away’로 빌보드 차트 8위까지 오른 최고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가운데 한사람이라고 쇼핑몰측이 밝혔다. 사진=samsclub.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 kodal69@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탄생 25주년 맞은 ‘국민 게임’ 테트리스

    탄생 25주년 맞은 ‘국민 게임’ 테트리스

    20세기 말부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열광했던 게임 ‘테트리스’가 탄생 25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모양의 블록을 끼워 맞추는 이 게임은 1984년 개발된 후 현재까지 여러가지 버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국언론 가디언이 ‘클래식 퍼즐 게임의 모던 르네상스’라는 거창한 수식어를 붙인 테트리스의 역사를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게임은 25년 전 모스크바 과학연구소의 수학자 알렉세이 파지노프가 만들었다. 1984년 6월 6일 최초 버전이 공개됐지만 정작 개발자인 피지노프는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는 당시 소련의 체제와 불법 복제 등으로 실질적인 수익은 거두지 못했다. 당시 데스크톱 컴퓨터로 게임을 만든 파지노프는 “룰은 쉽지만 ‘정복’하기는 어려운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테트리스는 폭력이 즐비한 게임과 차원이 다르다. 총으로 사람을 쏘는 게임보다 훨씬 더 다양한 창의력을 요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96년 테트리스 소유권을 확보하고자 회사를 설립하고 대대적인 게임시장 공략에 나섰다. 데스크톱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테트리스는 휴대전화와 ‘닌텐도’ 등 휴대용 게임기로 까지 영역이 확장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단순한 규칙에 비해 창의력과 순발력을 요하는 테트리스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민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2008년에는 애플사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 ‘앱스토어’(App Store)와 계약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10대 게임 중 하나로 선정될 만큼 큰 성장을 이뤘다. 내년에는 ‘테트리스 컵 경쟁대회’가 개최돼 마니아들이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각 도시 챔피언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이 대회의 결승전은 하와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scientificamerican.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지원 당당고백 “난 열애설 아닌 열애중”

    은지원 당당고백 “난 열애설 아닌 열애중”

    ‘은초딩’ 은지원이 현재 열애중임을 당당히 밝혔다. 은지원은 1일 방송되는 MBC ‘놀러와’ 녹화에 참여해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 사연을 솔직하게 밝혔다. 은지원은 열애설에 관한 질문에 “열애설이 아니라 열애!”라고 당당히 말해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은지원은 “알려진 대로 첫사랑과 다시 만나 열애 중”이라며 “남들은 첫사랑을 다시 안 만나는 게 좋다던데 나는 다시 만난 후 더 좋더라.”며 설레는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젝키 데뷔 전 유학시절 만났던 첫사랑인데 젝키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다.”면서 “누가 헤어지자고 선포했던 것도 아니고 하와이 오갈 때 만나기도 했지만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겼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은지원은 “그렇게 연락이 끊기다 이어졌다를 반복하다가 최근에 다시 만나게 됐다.”며 그간의 사연을 전했다. 은지원은 연상의 연인에게 ‘누나’라고 부르냐는 질문에 “그렇게 부르면 서운해 한다. 정 떨어 진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KBS)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짜? 가짜?”…대형 입체벽화 도심 등장

    진짜야? 가짜야? 도시 한복판에 집채만 한 파도와 이를 즐기는 서퍼가 등장했다. 어찌된 일일까? 실제를 방불케 하는 파도와 서퍼의 모습은 아티스트 존 퓨가 그린 그림이다. 캘리포니아의 한 대형건물 외벽에 그려진 이 그림은 입체방식으로 그려져 있어 마치 금방이라도 파도가 쏟아질 것 같은 느낌을 준다. 3D 아티스트로 유명한 퓨는 도심 속 파도 외에도 책을 읽고 있는 여인과 그를 바라보는 고양이, 구름 위를 떠도는 배, 독특한 조각상 등을 밋밋하고 심심한 벽에 그려 넣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벽화 속 사물들을 실제 사이즈로 그려내 더욱 생동감을 준다. 퓨의 벽화처럼 언뜻 보기에 현실로 착각하게 하는 효과를 가진 그림의 기법을 ‘트로프 뢰유’(trompe lœil)라 부른다. ‘입체 화법’이라고도 불리는 트로프 뢰유는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기법 중 하나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캘리포니아 곳곳을 자신의 도화지로 여기고 1989년부터 ‘트로프 뢰유’ 벽화를 그려온 퓨는 최근 아티스트 11명의 도움을 받아 하와이에 대형 입체 벽화를 완성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시각적인 속임수에 즐거워한다.”면서 “실제 사이즈의 이 ‘환상’들은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나의 매개체”라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혼동할 때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전직 대통령 수난사

    역대 대통령의 비극적인 운명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끊이지 않았다.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전 대통령부터 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9명의 전직 대통령 대부분은 하야, 시해, 가족 구속, 검찰 수사 등 수난과 비운에 시달렸다. 전직 대통령의 수난사는 이승만 대통령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주주의 체제의 싹을 틔운 이 전 대통령은 장기 집권을 이어가다 4·19혁명으로 하야했다. 그는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직을 사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하와이로 망명, 결국 이국 땅에서 생을 마감했다. 4·19혁명 후 대통령직을 수행한 윤보선 전 대통령은 5·16군사쿠데타로 도중 하차했다. 윤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정권 시절 반유신 운동 등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사법처리돼 최초로 법정에 선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2년 ‘10월 유신’으로 종신 집권 체제를 구축했으나 18년 장기집권 끝에 1979년 10월26일 측근인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총탄에 절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근대화의 틀을 마련하고 경제발전을 견인했지만 그의 권력욕은 대한민국 현대사에 ‘현직 대통령 시해’라는 초유의 기록을 남겼다. 박 전 대통령 서거 후 집권한 최규하 전 대통령은 1980년 신군부의 권력 탈취로 8개월 만에 하야했다. 그는 1989년 신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증언을 거부하다 국회 광주특위에서 국회모독죄로 기소됐고, 1996년 12·12쿠데타 및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항소심 공판에 강제구인됐다. 군부를 업고 대통령직에 오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은 반란 및 내란 수괴죄로 각각 사형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전 전 대통령은 육사 11기 동기이자 자신의 뒤를 이어 대통령직을 물려받은 노 전 대통령에 의해 백담사에서 유배 생활을 했다. 민주화 시대를 연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들이 구속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는 재임 중인 1997년 한보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됐고 2004년에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다시 구속됐다. 김 전 대통령 자신도 2004년 안기부 예산의 선거전용 의혹 사건인 ‘안풍(安風) 사건’의 증인으로 채택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차남 홍업씨와 3남 홍걸씨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는 아픔을 겪었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가장 큰 정치적 자산인 ‘도덕성’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 그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중 갑작스럽게 서거해 비운의 역사를 이어갔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서장훈·오정연 “우리 결혼했어요”

    프로농구 스타 서장훈(35·전자랜드)과 오정연 KBS 아나운서가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3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약 1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웨딩마치를 울렸다. 사회는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방송인 김제동이 맡았으며, 연세대학교 총장 김한중 씨가 주례를 섰다. 또한 축가는 유리상자와 리쌍이 무대에 올라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하객석에는 연예인과 농구 선수들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백지영, 박주미, 박지윤, 최송현, 이지혜 등 오정연 아나운서와 친분이 있는 여자 연예인들과 서장훈 선수 동료인 문경은, 김승현 선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오정연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있었던 KBS 1TV ‘비바 점프볼’에 서장훈이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첫 인사를 나눴다. 이후 5월 지인의 소개로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약 9개월간 사랑을 키워오다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결혼식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인 24일 미국 하와이에서 출발해 로스앤젤레스까지 이어지는 7박 8일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은지원, 열애 인정 “2살 연상 첫사랑과 재회”

    은지원, 열애 인정 “2살 연상 첫사랑과 재회”

    가수 은지원(31)이 열애설이 불거진 상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은지원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데이트’에 출연해 “여자친구는 다시 만난 첫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최근 ‘은지원이 축구스타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의 친언니와 열애 중’이란 보도가 나간 후 그 진위 여부 및 은지원 측의 반응에 대해 관심이 쏠려왔다. 이와 관련, 은지원은 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하와이 유학시절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2살 연상이었던 첫사랑이었는데 최근 다시 만났다.”고 말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마음 속에 있었나 보다. 한국에 왔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찾아 연락했다.”고 솔직함을 보이며, 여자친구에 대해 “저 뿐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 두루 살피는 그런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은지원은 여자친구에게 “내가 평범했으면 해주고 싶은 것도 많은 데 그런 것들을 못해준다.”고 미안함을 표하며 “다 이해해 주는 좋은 사람이다. 나를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1994년 미국 하와이로 유학하던 시절 만났던 첫 사랑 이모씨와 약 3개월 전 재회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리더로 연예계에 입문한 은지원은 현재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출연을 기점으로 예능 분야의 재능을 드러내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리얼리티쇼 잘못 나가면 가정이 위태위태

    TV 리얼리티쇼 같은 데 나가면 유명세를 타 좋겠지만 자칫 가정이 위태로워질 수도 있다는 교훈을 안겨주는 한 부부가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주 베르너스빌에 사는 예쁘장한 얼굴의 주부 케이트 고셀린(34)은 교사인 남편 존(32)과 함께 여덟 명의 자녀를 키우며 살고 있다.존은 하와이에서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언뜻 보면 한국인과 비슷해 보인다.  이들 부부가 미국 언론의 관심을 처음 끌었던 것은 2004년 5월의 일이다.  당시 이미 세 살짜리 딸쌍둥이를 키우고 있던 부부는 아들 셋과 딸 셋의 여섯쌍둥이를 한꺼번에 낳아 주목받았다.여덟 자녀를 키우는 ‘얼짱 엄마’란 요소까지 곁들여져 간호사 출신인 그녀는 교회 부흥회 등에 참석,여덟 자녀를 키우는 애환과 신앙의 힘을 간증하면서 유명세를 쌓아갔다.  그러다 2005년 9월 케이블채널 디스커버리 헬스의 특집 프로그램에 가족들이 모두 출연했다가 너무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를 기억한 TLC의 리얼리티쇼 제작진은 ‘존 앤드 케이트 플러스8’을 만들자고 했다.올망졸망 여섯쌍둥이가 집앞 잔디밭을 어기적거리며 돌아다니는 것을 젊은 엄마아빠가 쫓아다니며 챙기는 모습이 재미나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어맸다.  케이트는 얼굴이 알려지면서 ‘여덟 개의 작은 얼굴들’이란 책도 냈고 abc 뉴스쇼에 출연하는 등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이렇게 유명해지다 보니 파파라치와 가십 매체들의 괴롭힘이 뒤따랐다.2주 전에는 존이 여러 여자들과 어울려 파티를 즐겼으며 그 중 23세의 동료 여교사와 밤늦게야 헤어졌다고 타블로이드 신문들이 보도했다.존은 성명까지 내고 자신은 가족의 가치를 가장 앞세우는 사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랜 친구 사이인 그녀와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앞으로 행동거지를 더욱 조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일이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케이트 본인이 직접 자신을 둘러싼 추문이 터질 것이라고 폭로해 눈길을 붙들었다.12일(이하 현지시간) 잡지 ‘피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그녀는 “우리를 내내 스토킹하는 그 짐승들(파파라치)로부터 나올 다음 얘기는 우리 보디가드와 그의 가족에 관한 얘기”라고 했다.그녀는 “나에 대해 그들이 만들어낸 억측은 역겹고 상식 밖이며 용납할 수 없는 것들”이라며 “그래서 난 겁먹고 있다.”고 말했다.아무런 잘못이 없지만 그들이 어떻게 사실들을 그러모아 이상한 방향으로 창작해낼지 두렵다는 것이다.  케이트는 네일과 그의 가족에 대해 “절대적으로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를 끝까지 지켜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며 “물론 그들은 우리랑 함께 여행하고 휴가를 보낸다.왜냐하면 이런 상황(일주일에 3~4일은 촬영팀이 집에 와 죽치는)일수록 사교 범위는 좁아들기 마련이다.매니저나 대변인,안전요원과 가까워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제 (우리 주위에는) 그들밖에 안 남았는데 지금 우리 때문에 공격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과의 결혼이 위기에 봉착하면서 친구도 얼마 안 남았는데 자신과 네일의 추문이 터지면 그들마저 곁을 떠날까 두렵다고 털어놓았다.  케이트는 “마지막 남은 친구들마저 잃을지 모른다고 생각해 전화를 걸어 애걸복걸하지요.’진짜야.정말 미안한데 우리 곁을 떠나지 말아줘.’라고요.그러면 ‘괜찮아 괜찮아.’라고 답해주던 이들이 정작 자기 집 앞에 파파라치들이 진을 치면 엄청 열 받는 거지요.”라고 말했다.  전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제작진이 존과 케이트 부부에 얽힌 갖가지 추문들을 어떻게 다룰지 논의하느라 제작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예정대로 25일 새 시즌 첫 회가 방영될 것이라고 TLC는 밝혔다.  물론 이들 부부가 새 시즌 방영을 앞두고 시청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새 책을 홍보하고자 치밀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美해양법 전문가들 “독도는 한국땅”

    │워싱턴 김균미특파원│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워싱턴독도수호특별위원회 주최로 열린 독도 관련 국제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독도의 한국 영유권 주장에 손을 들어줬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국제해양법 권위자인 미 하와이대의 존 반다이크 교수는 역사적 기록 등을 근거로 독도의 한국 영유권 주장이 더 설득력이 크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러시아와도 도서 영유권을 두고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입장을 생각할 때 독도 문제가 쉽게 해결될 것 같지 않다.”면서 “울릉도와 일본의 오키섬(沖島) 사이의 중간선을 한·일 양국의 해양 경계선으로 하는 방안을 윈윈 방안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독도가 국제법상 암초에 불과하므로 해양의 경계선 설정의 출발 기준점이 될 수 없는 상황에서 한국이 독도 대신 울릉도를 기준점으로 삼아 일본의 오키섬과 울릉도 사이의 중간선을 양국 해양 경계선으로 삼는 것이 타협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해양전문가인 미국 파이브오션스 컨설턴트 노먼 처커스 대표도 1946년 그어진 맥아더 라인에도 독도가 한국쪽으로 분류된 사실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유명 독도전문가로 한국에 귀화한 일본인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도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 “독도문제의 해결은 일본이 침략과 한국 점령의 와중에 자신들의 영토로 잘못 합병한 독도에 대한 어떤 주장도 완전히 포기해야만 성취될 것”이라고 일본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최정범 워싱턴독도수호특위 위원장은 “미국에서 독도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앞으로 독도 세미나를 계속 열겠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이 지난 2월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 사무실에 동해·일본해 병기 표기 요구에 반대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사실이 7일 확인돼 교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최윤회 뉴욕한인학부모협회 회장은 “4월29일 뉴욕시 교육감과 한인 학부모 모임 자리에서 일본 총영사관측이 배달증명 우편으로 보낸 서한을 우연히 입수하게 됐다.”면서 편지 사본을 공개했다. kmkim@seoul.co.kr
  •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줄리아 로버츠, 비키니 몸매 과시…”쌍둥이 엄마 맞아?”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41)가 비키니를 입고 쌍둥이 엄마라곤 믿을 수 없는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냈다. 4일(한국시간) 로버츠는 하와이로 휴가를 떠났다. 남편인 대니 모더와 쌍둥이 남매 헤이즐-피노스(3), 아들 헨리(1)등 세 아이가 함께한 가족 나들이였다. 유독 더운 날씨 탓인지 로버츠는 과감하게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다. 로버츠가 선택한 비키니는 홀터넥 스타일이었다. 초록색 바탕에 흰색 도트 무늬가 새겨져 발랄했다. 하지만 그 안으로 드러난 그녀의 몸매는 남달랐다. 군살없는 팔다리와 잘록한 허리, 반듯한 쇄골이 섹시한 이미지마저 풍겼다. 사실 로버츠는 그동안 극도로 노출을 꺼려왔다. 특히 세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는 티와 청바지를 즐겨입으며 편안한 의상을 즐겼다. 그런 그녀의 파격적인 비키니 행보에 수많은 파파라치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건 당연했다. 또한 쌍둥이를 출산했음에도 불구 배와 옆구리 살이 전혀 늘지 않아 놀라움을 더했다. 비키니에 목걸이 두개를 겹쳐하고, 선글라스를 매치해 나이답지 않은 패션 센스를 과시한 것도 놀라웠다. 전성기 몸매 그대로였다. 한편 로버츠는 결혼과 출산 후에도 ‘더블 스파이’, ‘파이어플라이스 인 더 가든’ 등 꾸준히 영화를 촬영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닷컴@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 연구팀 “둘째아이, 첫째보다 더 반항적”

    해외 연구팀 “둘째아이, 첫째보다 더 반항적”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첫째 아이보다 둘째 아이가 더 반항적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과 하와이 대학, 퍼듀 대학 합동 연구팀은 7세~19세의 아이들 360명을 대상으로 성격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태어난 순서가 성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360명의 타액 샘플을 채취해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수치를 조사하고 아이들에게 매일 일기를 쓰게 했다. 그 결과 첫째 아이는 오랜 시간 성격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둘째 아이는 사춘기를 지나며 모험성과 독립성이 강해지는 변화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어난 순서와 성격의 관계성은 지난 19세기 알프레드 애들러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그는 당시 첫째 아이가 자신의 동생에 의해 강제적으로 퇴위 당하거나 지위에서 물러나는 성향을 띤다고 주장했던 학자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지도자들은 대체로 집에서 첫째로 태어난 경우가 많은 반면 반항적이거나 혁명을 주도하는 지도자들은 둘째로 태어난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첫째 아이는 보수적인 성향을 짙게 띠는 반면 둘째 아이는 반항적인 성격을 더 많이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같은 특성은 성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동 발달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사진=flickr.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에어로스미스 하와이 공연 2년 만에 개최해야

    에어로스미스 하와이 공연 2년 만에 개최해야

     ’드림 온’으로 국내 팬의 뇌리에도 깊이 각인된 미국의 록그룹 에어로스미스가 지난 2007년 일방적으로 취소했던 하와이 마우이섬 공연을 다시 무료로 개최하라는 법원의 화해 조정을 받아들였다고 AP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시 이 밴드는 마우이섬의 오아후에서 열릴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하고 호놀룰루 경기장에서 열린 도요타 판매상들을 위한 소규모 공연과 더 많은 관객이 모이는 시카고 공연을 선택해 팬들의 분노를 샀다.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집단소송을 제기했는데 최근 법원은 8300명의 팬들을 모아놓고 다시 공연을 개최하라고 화해 권고했고 밴드도 이에 동의해 재공연이 성사된 것.  문제는 당시 티켓 구매자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하와이로 여행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나오느냐는 것.  원고들은 여행 경비 등으로 50만~300만달러를 청구했는데 원고측 변호인인 브랜디 파리아는 “당시 공연 티켓을 구입한 이들은 누구나 액수에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믿는다면 당시 티켓을 구매한 이들 가운데 하와이섬을 떠나 있는 이들에겐 공짜 비행기 티켓까지 주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AP는 이런 팬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파리아는 그룹이 북미 투어를 마친 뒤인 9월이나 10월 중에 잡힐 것으로 내다봤다.  그룹의 대변인인 제이 핸들린은 화해에 이른 데 만족한다고 밝혔다.”밴드의 관심은 음악 뿐인데 이런 식으로 타결돼 하와이 사람들의 마음과 밴드,그들의 음악이 다시 연결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웃지마~나 거미야!”…하와이서 발견

    나처럼 웃어봐요! 마치 웃는 표정과도 같은 독특한 무늬를 가진 일명 ‘웃는 얼굴 거미’가 하와이에서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짜 곤충의 얼굴은 따로 있지만 등 부분에 사람이 웃는 얼굴이 담겨있어 ‘웃는 얼굴 거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학명은 ‘Theridion Grallator’다. 하와이 열대림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 거미는 보통 5mm로 작은 편에 속하며 잎사귀 뒤에 숨어있다 저녁에만 사냥한다. 특히 이 거미는 등에 독특한 웃는 얼굴 무늬를 가지고 있는데 노란색 등에 붉은색과 검은색으로 형성된 무늬가 사람의 얼굴 표정처럼 보인다. 이 거미를 연구하고 있는 요크대학교 제프 옥스포드 박사는 “이 거미 종이 왜 이렇게 독특한 무늬를 갖게 됐을 지에 대한 많은 가능성이 있지만 무늬로 천적을 교란시켜 몸을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 가장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새를 포함한 다른 포식자가 이 거미의 독특한 무늬를 보고 먹을지 말지를 망설일 때 거미들이 상대적으로 이들을 피할 수 있는 확률이 더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거미 종의 모든 거미가 이 웃는 얼굴 무늬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몸 전체가 주황색이거나 푸른색일 수도 있고 또 어떤 종들은 화난 얼굴 무늬를 갖고 있는 것도 있다는 것. 이어 옥스포드 박사는 “이 거미를 포함한 희귀곤충들이 살고 있는 하와이 서식지의 환경이 파괴되고 있기 때문에 개체수 보존을 위해서 환경보존 대책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은 부총재보에 김재천·장병화·이광준씨

    한은 부총재보에 김재천·장병화·이광준씨

    ‘젊은 부총재’ 시대를 연 한국은행이 23일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부총재보(이사)에 김재천(사진 왼쪽·56) 현 조사국장, 장병화(가운데·55) 정책기획국장, 이광준(오른쪽·57) 금융안정분석국장이 26일자로 각각 승진 발탁됐다. 세 사람 모두 입행 동기다. 김 부총재보는 한은이 자랑하는 ‘경제 전문가’로 미국 하와이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이다. 이성태 총재의 신임이 두터워 4년간이나 ‘장수’ 조사국장을 지냈다. 일찌감치 승진 0순위로 꼽혔다. 장 부총재보는 비서실장, 영국 런던사무소장, 금융시장국장, 정책기획국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실력파다. 김 부총재보의 고등학교(경북고), 대학(서울대 경제학과) 1년 후배다. 정통 TK(대구경북)인 데다 특정 고교 쏠림 등으로 ‘역차별’ 우려도 한때 제기됐지만 안팎의 호평과 탄탄한 실력이 승진을 끌어냈다. 공보실장 출신의 이 부총재보는 경제통계국장 시절 통계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경제통계 정보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금융 쪽도 밝고 친화력이 뛰어나다. 총재 포함 7명 임원진 가운데 유일한 호남(진도) 출신이다. 세 사람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자리를 메우기 위한 대규모 도미노 국·실장 인사는 24일이나 27일쯤 단행된다. 현 임원진(서울대 4명, 연세대 3명) 가운데 고려대 출신이 전무해 후속인사에서의 배려 여부가 주목된다. 25일 임기가 끝나는 김병화 부총재보는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에 내정됐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대외정책 국민이 동반자 되도록/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대외정책 국민이 동반자 되도록/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국가는 외부의 물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경제적 번영과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외정책은 이러한 국가이익과 직결되며, 국민은 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에 대한 결정은 물론 집행 이후의 평가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4월 초 한반도 평화와 금융안보를 둘러싼 중요한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아쉬움이 많다.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로켓 발사를 밀어붙이는 북한을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런던회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월남파병과 언론탄압에는 침묵하면서 비곗덩어리 갈비에 대해서는 핏대를 세우는 자신을 향해 ”나는 왜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고 했던 한 시인의 독백과 많이 닮았다. 물론 국민은 월터 리프먼의 말처럼 “연극이 시작된 이후에 들어와서 연극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는 관객”일 수 있다. 그러나 구경꾼에 머물면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 국민은 정부를 포함한 기득권층과 언론에 의해 조장된 측면도 없지 않다. 국민의 정치참여를 가능하면 배제시키고자 하는 정치권과 제4부의 권력으로서 정치적 행위자가 된 언론에 의해 국민들이 구경꾼으로 전락했다는 말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G20 회담을 다룬 서울신문의 보도를 통해서도 이런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 북한 문제에 있어 서울신문은 많은 공을 들였다. 발사 전에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유엔과 한·미·일의 대응전략 및 향후 전망을 다루었고, 발사 이후에는 관련 국가들의 동향과 남북관계 파장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로켓 발사 대응, 정부 단호하고 침착하게”와 “국제공조만이 북 재도발 막는다”는 사설과 “로켓 정국,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칼럼도 게재했다. 그러나 북한이 2006년 핵실험을 강행하고 로켓을 발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었던 미국 주도의 국제안보체제와 북한의 국내 정치는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 하와이대의 서대숙, 조지아대의 박한식 등 대안적인 시각을 가진 권위자들도 발언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웠다. 관전평에 머무르는 한편으로 회담의 주요 의제와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G20 보도도 다르지 않다. 회담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 문제를 다룬 경우는 “이 대통령, 금융위기 극복 글로벌 행보”, “G20, 경기 해법 동상이몽” 및 “‘경기부양→금융규제 공조’ 한발 물러선 미국” 관련기사에 그쳤다. 사설에서 이 문제를 다룬 것도 “이 대통령, 오바마 확고한 공조 보여달라”와 “G20 합의 성과 각국의 실천에 달렸다”에 불과했다. 이 회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외부 칼럼도 없었다. 그로 인해, 지난 11월 워싱턴 회담과 달리 한국 정부가 왜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지, 미국의 국가이익과 한국의 이익이 다른 상황에서 한·미간 공조강화만을 요구하는 것이 적절한지, 중국과 브라질 등이 제안한 신금융체제 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등은 거의 다루지 못했다. 물론 북한에 대한 감정적 평가와 G20에 대한 무관심이 전적으로 언론보도 탓만은 아니다. 하지만 국민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이르도록 돕고, 정책담당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여론에 귀 기울이게 하고, 나아가 보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참여하는 데 있어 언론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국민을 대외정책의 주변인으로서가 아닌 성숙한 정치적 동반자로 대접할 때 언론도 전문적 정보중계인으로서의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 [노무현-박연차 게이트] ‘박회장 구명로비’ 檢 칼날 비켜가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추부길 전 청와대 비서관을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의원과 정두언 의원에게 구명을 부탁했던 것으로 10일 검찰 조사에서 밝혀지면서 현 여권 실세를 상대로 한 로비 실체가 베일을 벗고 있다. 그러나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부탁을 거절해 국회의원들을 수사하지 않았고 현재로서는 소환할 방침이 없다.”고 말해 ‘편파·부실 수사’라는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해 7월30일부터 국세청이 태광실업, 그 계열사에 대해 전방위 세무조사를 벌이자 박 회장은 다급해졌다. 세무조사에서 그의 비자금이 드러나면 검찰 고발돼 구속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친분이 두터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현 정권 실세들과 접촉할 방법을 자문했다. 건평씨는 2007년 말 미국 하와이 목사의 소개로 만난 추 전 비서관에게 연락해 박 회장 사정을 들어봐 달라고 부탁했다. 추 전 비서관이 조사받는 사람과 직접 접촉하기 부담스럽다고 말하자 대리인격인 정승영 정산개발 대표가 나왔다. 정 대표는 지난해 9월 세무조사 및 검찰 고발을 막아 달라며 2억원을 건넸다. 추 전 비서관은 “알아보고 힘써 보겠다.”고 약속했다. ‘박 회장 구하기’ 작전에 돌입했다. 검찰이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추 전 비서관의 통화기록 2250건을 분석한 결과 그는 현 여권 실세인 이상득 의원 및 정두언 의원과 1~2차례 통화했다. 청와대 비서관과 국회의원들도 나왔다. 그러나 검찰에 따르면 임무수행은 10월23일 이 의원, 10월25일 정 의원과의 통화에서 이뤄졌다. 그는 “박 회장을 건드리지 않도록 청와대나 사정기관 쪽에 얘기해 달라.”고 전했고, 두 사람 모두 단호히 거절했다. 건평씨와의 통화기록이 25차례나 발견돼 ‘재촉’이나 ‘중간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청와대 방문기록이나 국세청 직원과의 통화기록은 없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국세청은 11월26일 세무조사를 마무리하고 박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상률 당시 국세청장이 결과를 이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 중수부는 12월12일 박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했다. 박 회장의 불안한 예측은 딱 들어맞았다. 검찰은 추 전 비서관과 진술이 엇갈리는 이상득 의원이나 합치되는 정두언 의원을 소환·조사하지 않았다. 세무조사와 검찰 고발이 이뤄졌고, 추 전 비서관이 받은 2억원을 개인적으로 썼다는 이유로 ‘실패한 로비’라고 결론 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날도 “나는 어떠한 부탁 전화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 기획관은 “돈을 오피스텔 보증금이나 아들 해외 연수비 등으로 사용했음을 확인했고, 스스로도 ‘로비에 실패했다.’고 말하는 상황이라 (로비) 상대방을 조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北 로켓발사는 2012년을 겨냥했다?

    北 로켓발사는 2012년을 겨냥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5일 세번째 로켓을 발사해,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흉흉해지고 있다. 북한은 우주공간에서의 평화적 이용이 목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은 대륙간탄도탄을 운반하는 미사일 실험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고 있다. 즉 북한은 이번 로켓발사가 실험 통신 위성인 ‘광명성 2호’라고 주장하고, 미국·일본 등은 ‘광명성 2호의 탈을 쓴 대포동 2호’라고 반발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사거리 안에 들어 있는 일본이나 괌을 지나 하와이까지 위험에 처할 수 있는 미국이 유난스레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 ‘오바마와 미국과 한반도 그리고 2012년 체제’(정욱식 지음, 레디앙 펴냄)는 이같이 급변하고 있는 한반도 정세를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 봐야 할지, 한국과 더 나아가 북한이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책이다. ●김일성 주석 출생 100년… 한·미 정권교체기 책은 일단 오바마 정부의 외교정책에 우선 넓은 이해의 틀을 제공하고, 이 틀내에서 한반도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국제 정세가 이미 넓은 그물로 짜여져 있어 어느 한 쪽을 잡아 당기면, 관련된 그물이 모두 끌려 가거나 이지러지는 상황에서 남북문제에만 집중한다고 해결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물을 잘 이용해야지, 그렇지 못할 경우 발목이 잘리거나 목숨을 잃을 수 있는 ‘덫’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테면 네오콘이 장악한 미국 부시정부와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완화된 것은 북한이 도발적인 행동을 멈췄기 때문이 아니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 사라지고 전쟁이 미궁으로 빠졌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현재 북한의 로켓발사 등 도발을 2012년과 연계시켜서 봐야 한다고 말한다. 2012년은 김일성 주석이 태어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북한이 “2012년에 강성대국을 활짝 열어 놓겠다.”고 공언하며 인공위성 보유를 핵심 프로젝트로 내세우고 있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2012년은 세계적으로도 정치의 계절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여부가 결정되고, 러시아의 대선과 중국 후진타오의 퇴진, 타이완의 총통선거, 한국 총선과 대선이 실시된다. 문제는 각국이 정치적 이해와 일정에 따라 북한 핵 또는 미사일 문제에 접근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뜨거운 감자인 ‘MD확산 문제’와 연계돼 북한 핵 또는 미사일 문제가 실체와 아주 다르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점을 저자는 지적한다. 이명박 정부가 MD체제 참여를 저울질하는 상황에서, 한미 전시작전권이 62년 만에 전환되는 2012년은 안보공백에 대한 우려가 ‘의도적’으로 높아질 수도 있다. ●MD체제 참가는 동북아 군사 긴장감 높여 저자는 남한이 MD에 참여할 경우 북한은 물론, 러시아, 중국과 불화는 불보듯하고, 완화되어 가던 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우려한다. 한반도가 다시 강대국 정치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의 몰락을 신자유주의의 확대와 탐욕적인 금융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라크와의 명분없는 전쟁 등 정치·군사적인 원인에서 찾는 시각도 신선하다. 평화연대네트워크 대표인 지은이는 북한대학원대학원, 미국 조지워싱턴대 객원연구원 등으로 국제정세와 외교· 북한문제에 관한 연구·저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1만 5000원.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年 5500만원… 美 명문고 겁나는 학비

    年 5500만원… 美 명문고 겁나는 학비

    미국 명문고의 학비는 얼마나 될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8일(현지시간) 아이비리그 진학자 수와 교육의 질 등을 근거로 ‘미국의 엘리트 고교’를 선정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고교의 1년 학비는 수천만원에 달했다. 한국의 일반 사립대 등록금에 비해 5배나 많은 액수다. 존 케네디 전 대통령이 졸업한 코네티컷주의 초트 로즈메리 홀은 1890년 설립된 학교로 연 수업료가 기숙사비를 합쳐 4만 1520달러(약 5500만원)에 이른다. 아이비리그 진학자수는 지난 5년간 예일대 30명, 코넬대 29명, 브라운대 29명, 하버드대 25명 등이었다. 뉴저지 로렌스빌스쿨의 등록금은 4만 4900달러, 매사추세츠주의 밀턴 아카데미는 4만 395달러로 모두 5000만원을 넘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졸업한 하와이의 푸나호스쿨은 1만 6675달러, 존 케리 상원의원이 다녔던 뉴햄프셔주의 세인트폴스스쿨은 4만 1300달러였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 마리아와 사샤가 초·중학교에 다니고 있는 수도 워싱턴의 시드웰 프렌즈 스쿨은 2만 9442달러의 수업료를 받고 있다. 빌 클린턴,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대통령도 이 학교 출신이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한국팬에 멋진 샷 보여드릴게요”

    “슬럼프는 아니니까 염려마세요.” ‘천만달러의 소녀’ 미셸 위(20·나이키골프)가 첫 국내 여자대회 참가를 위해 다시 한국을 찾았다. 지난해 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 정식 투어 멤버로 올해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 미셸 위는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2주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조부상 때문에 방한한 이후 4개월 만.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제주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MBC투어 롯데마트오픈 참가가 주목적이다. 지난 2006년 5월 남자대회였던 SK텔레콤오픈이 마지막 국내대회 출전이었던 그에게 국내 여자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셸 위는 공항 입국장에서 가진 약식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한국에 또 오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제주도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출전이 벌써 마음을 들뜨게 한다.”고 입국 소감을 밝힌 뒤 “지난 나비스코챔피언십 성적 부진으로 걱정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슬럼프도 아니고,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다. 다만,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졌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퀄리파잉 통과 직후 미셸 위는 “가능한 한 많은 투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작 참가한 대회는 하와이 개막전을 포함, 6개 대회 가운데 절반인 3개 대회. 미셸 위는 “대학 수업에도 신경쓰다 보니 모든 대회에 참가하는 건 다소 벅찬 일”이라면서 “하지만 한국 여자대회 참가는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론 우승은 하고 싶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한국팬들에게 훌륭하고 아름다운 샷을 보여드리고 내 자신이 즐겁게 플레이하는 일”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미셸 위는 9일 오전 11시30분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난치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바자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 11일 대회장인 제주로 이동해 코스를 돌아볼 예정. 13일 연습라운드와 14일 프로암대회를 마친 뒤 15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 KLPGA 투어 정상에 도전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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