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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 괜찮나?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 괜찮나?

    인도네시아에서 쓰나미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동남아 연안국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인도네시아 동부에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몰루카제도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3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쓰나미 경보 발령, 조용히 지나가야 할 텐데”, “쓰나미 경보 발령, 해당 지역 사람들 얼마나 무서울까”, “쓰나미 경보 발령, 지진 규모도 엄청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폭발이 잦다. 2004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 23만명이 사망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자연재해는 정말 무섭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쓰나미 경보가 그냥 경보로만 끝나기를”,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큰 피해 없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폭발이 잦다. 2004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 23만명이 사망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오키나와 가려고 했는데”,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대만 가려고 했는데”,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인도네시아 어쩌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대만·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폭발이 잦다. 2004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아체주에서 강진과 함께 쓰나미가 발생, 23만명이 사망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이거 정말 큰일이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제발 조용히 지나가길”,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아무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일본, 대만까지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일본, 대만까지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는 괜찮을까”,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쓰나미 진짜 무섭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 대처는?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일본까지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 대처는?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쓰나미 진짜 무섭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피해 보는 지역 없었으면 좋겠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우리나라로 쓰나미 덮치지 않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인니 동부 해저서 규모 7.3 강진…쓰나미 경보 발령

    인도네시아 동부 몰루카 제도 해저에서 15일(현지시간)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31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전 11시 31분) 몰루카 제도 중앙에 자리한 코타 테르나테섬에서 북서쪽으로 154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다. 진원은 해저 46km 지점이다. 아직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 하와이 소재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진앙에서 반경 300km 이내 해안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면서 파고가 30㎝에서 최고 1m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진앙에서 최단거리인 북술라웨시의 타부칸 텡가 마을에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으며 6시간 안에 일본 남부 오키나와, 대만, 미국령 괌, 파푸아뉴기니, 솔로몬 제도, 마셜 제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PTWC는 태평양 전역에 걸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아무 일도 없기를”,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대비 잘해야 할 텐데”, “인니 규모 7.3 강진 쓰나미 경보 발령,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왕성, 긴잠에서 깨어났나?…예측불허 폭풍 발생

    천왕성, 긴잠에서 깨어났나?…예측불허 폭풍 발생

    천왕성이 긴 잠에서 깨어난 것일까. 평소라면 온화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예상과 달리 이 청록색 거대 행성에는 현재 강력한 폭풍우가 빈발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유는 아직 해명되지 않고 있다. 미국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연구팀이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와 에사(ESA, 유럽우주기구)의 허블 우주망원경과 하와이에 있는 W·M·켁 천문대의 세계 최대 반사망원경(10m)을 사용해 천왕성을 관측했다. 그 결과, 일반적으로 대기권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밝은 구름 활동이 확인됐다. 태양계 7번째 행성인 천왕성은 지구에서 약 30억 km 떨어진 곳에 있다. 지난 8월 초 이틀에 걸쳐 두 망원경이 관측하는 동안 그 행성 북반구에는 8개의 폭풍이 관측됐다. 그중 하나는 관측 사상 가장 밝은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가 볼 수 있는 행성 총 반사광의 30%에 해당하는 밝기였다고 한다. 지난 10월 24일, 허블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데이터에도 여러 거대 폭풍이 다양한 고도에서 확인됐다. 이런 폭풍은 약 9000km 이상 광범위에 걸쳐 퍼져 있었는데 이는 지구 지름의 약 4분의 3에 해당했다. 이 거대 폭풍우는 천왕성 대기 중 메탄을 포함하는 상층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천문학자들은 보고 있다. 이 고도에서의 대기압은 지구의 약 절반이다. 그런데 최근 천왕성에서 빈발하는 폭풍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말한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천왕성 대기 활동의 절정기(피크)가 이 행성이 춘분을 맞아 적도 방향으로 태양을 맞이했던 2007년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천왕성이 태양의 주위를 도는 공전주기는 약 84년이므로 약 42년마다 춘분이나 추분을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천문학자들은 10년 이상 천왕성의 기상 관측을 계속하면서 북극 근처에서 나선형으로 발생하는 폭풍우를 주시해왔다. 이런 폭풍을 발생시키는 열원은 행성 내부에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런 구름의 움직임은 모두 태양광에만 원인을 두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다. 따라서 북반구가 태양광이 닿지 않는 쪽으로 들어간 지난 몇 년간은 기온이 오르지 않고 폭풍의 발생도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다. 아마추어 천문가들도 이런 폭풍의 빈발을 기록하려고 활동을 시작, 정원에 설치해둔 망원경을 천왕성 쪽으로 향하고 있다. 전문가들보다 훨씬 작은 관측기기를 사용하는 아마추어들은 천왕성에서 밝은 점처럼 보이는 새로운 폭풍 하나를 확인했다. 이 폭풍은 지금까지 관찰된 것보다 대기의 깊은 곳에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천왕성의 대기 내부는 확실히 활발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이유를 모르고 있다”고 연구를 이끄는 임케 드 파터 UC버클리 교수는 미국 천문학회 행성과학부문 회의에서 말했다. 이어 “이론 연구자들이 이 수수께끼를 맡아 정확하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밝혀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추어 천문가들도 이달 중 맑은 날 밤이면 천왕성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행성은 지구보다 약 4배 더 크지만 꽤 멀리(지구로부터 약 30억 km) 떨어져 있고 최대 5.7등급으로, 불필요한 빛이 없는 대기가 맑은 지점에서 맨눈으로 겨우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케네스 배 석방 때 北에 사과 안해”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제임스 클래퍼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를 데리고 나오는 과정에서 북한 당국에 사과했다는 일부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CNN에 출연해 클래퍼 국장의 사과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런 보도는 부정확한 것”이라고 밝힌 뒤 “클래퍼 국장은 억류 미국인들을 데리고 나오는 임무를 맡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라는 내용이 담긴 짧은 서한만 북측에 전달하고 미국인들을 데리고 나왔다. 클래퍼 국장이 한 임무는 바로 그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CNN은 북한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억류 미국인들의 행동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다”며 이 때문에 억류자들을 풀어 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한 바 있다. 사키 대변인은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제사회의 대북 인권 압박 때문에 미국인들을 석방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만약 국제사회의 압박이 효과를 발휘했다면 북한은 핵무기 프로그램이나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바꿨을 것”이라며 “두 사안(인권 압박과 억류자 석방) 간 직접적 연관성은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퍼 국장이 방북하는 과정에서 비행기가 고장 나는 바람에 임무가 하루 이상 지연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클래퍼 국장은 지난 5일로 예정됐던 뉴욕 공개 연설을 취소하고 4일 오전 2시쯤 워싱턴DC를 떠나 북한에 6일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급유를 위한 중간 기착지인 하와이에서 비행기가 고장 났고 이로 인해 괌을 거쳐 7일 저녁 평양에 도착해 다음날 억류자들을 데리고 귀국했다. 이런 가운데 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1일 “임기 마지막 국면에서 정보기관의 최고수장을 평양에 파견한 오바마 대통령의 의도와 각오는 앞으로 미국이 취하는 행동을 통해 나타날 것”이라며 “최고영도자(김정은)에게 친서를 보낸 것을 진지한 대화의 새로운 기점으로 삼으려 한다면 조선(북) 측은 호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새 영화] ‘철의 꿈’ 감각적인 영상과 상징적 음악의 100분 다큐영화의 새 형식

    [새 영화] ‘철의 꿈’ 감각적인 영상과 상징적 음악의 100분 다큐영화의 새 형식

    장르 형식에 연연한다면 영화를 보는 내내 당혹스러워진다. 제작사는 ‘시네포엠’을 표방했지만 넓게 봐서는 다큐영화다. 그럼에도 그냥 다큐영화로 분류하기에는 구체적인 삶과 사건의 기록이 없다. 물론 일정한 서사가 없으니 극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오로지 감각적인 영상과 상징적인 음악이 100분의 상영시간을 가득 채운다. 철을 소재 삼아 한국의 근현대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 다큐영화 ‘청계천 메들리’의 박경근 감독이 내놓은 새 영화 ‘철의 꿈’은 ‘철 3부작’의 두 번째에 해당된다. 3부작의 마지막으로 준비하는 것이 ‘군대 놀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담대한 실험이 돋보인다. 영화가 차용하는 소재는 크게 세 가지다. 각각 쇠와 불, 물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현대중공업, 포스코, 그리고 고래다. 이 세 개의 소재와 이미지가 울산이라는 지역이 품고 있는 지역사적 의미와 정보통신기술이 대세인 속에서 철과 배가 갖는 산업사적 의미, 그리고 죽음과 이별이 품은 생명의 순환적 의미를 담아 하나의 고리 속에서 끊어질 듯 이어지며 순환한다. 영화를 끌고 가는 것은 박 감독이 직접 맡은 내레이션이다. 떠나간 여자 ‘승희’에게 보내는 음성편지는 감각적인 바다와 조선 기계들 배경으로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1번과 티베트의 명상 음악, 그리고 남극과 하와이에서 촬영한 고래의 목소리 사이사이로 읊조려진다. “승희에게. 날 떠나며 말했지. 신을 찾고 싶다고. 우린 지금 믿을 것이 없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아.” 혹은 “내가 그린 기계의 이미지들은 산업시대의 끝에 대한 이야기일까, 새로운 시작에 대한 이야기일까.”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서 고래를 찾아내며 출발한 영화는 한 사찰에서 열리는 천도제를 지나 울산이 만들어진 역사를 과거의 기록 화면으로 보여준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지루할 정도로 느릿하게 배 만드는 공정을 따라간다. 쇳가루를 녹여 철을 만들고, 컴퓨터 공정을 거쳐 거대한 배로 디자인되고, 그 철이 배를 움직이는 스크루 프로펠러가 되어가는 과정까지 공장의 여러 기계 구조물들이 벌이는 향연이 펼쳐진다. 노동자들은 기계 부속품처럼 비쳐지지만, 매끈하게 만들고 틈새 용접하는 노동 등은 직접 행해야 한다. 노동자들은 마치 망자의 평안을 기원하는 천도제의 승려처럼 정성껏 노동한다. 이 과정에서 적어도 2~3분쯤 될 법한 꽤 긴 정적까지 포함해서 말러의 교향곡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묘하게 어울린다. 다소 불편하지만 충격적이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넷팩상, 로마아시아영화제 최우수다큐상, 타이완국제다큐영화제 경쟁부문 작가시선상을 받는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로부터 공식초청을 받았다. 오는 13일 개봉. 전체관람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블랙홀 접근 천체 G2, 여전히 살아있어…정체는?

    블랙홀 접근 천체 G2, 여전히 살아있어…정체는?

    우리 은하 중심의 거대 블랙홀로 향하는 것으로 보였던 가스 구름이 그 ‘괴물의 입’에 삼켜지지 않고 살아남은 것으로 관측됐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가스 구름으로 생각됐던 천체 ‘G2’는 사실 외층 대기가 팽창한 거대 별로, 중력은 거대 블랙홀을 떨쳐낼 만큼 강력하다. 연구 공동저자인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의 안드레아 게즈 교수는 “단순한 가스 구름이라면 블랙홀의 중력장에 대항할 수 있을 정도의 질량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거의 모든 은하에는 적어도 하나의 초질량 블랙홀이 숨어있으리라 생각된다. 은하계 중심의 ‘궁수자리 A별’(Sagittarius A*)도 마찬가지. 이 천체는 태양보다 430만 배 이상의 질량을 지닌 블랙홀로 여겨진다. 이런 거대 블랙홀이 주변의 가스 구름을 ‘삼키고 찢어버리는’ 메커니즘은 은하 형성에 일정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천문학자들은 지난 3월 G2가 이 블랙홀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를 주목했다. ◆ 쌍성계 가능성 하지만 G2의 정체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게즈 교수팀은 이전부터 단순한 가스 구름이라는 가설에는 회의적이었는데 이 궁수자리 A별의 강력한 중력장은 장기간 존재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게즈 교수는 “G2의 발견 직전에 가스 구름이 형성됐다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우연치고는 너무 작위적”이라고 말했다. G2가 블랙홀에 가장 접근한 시점에서 그 의혹은 강해졌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W. M. 켁 천문대와 다른 관측 이미지를 통해 G2는 삼켜지지 않고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게즈 교수팀은 “실제로는 (이전과) 별 차이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에 대해 게즈 교수는 “꺼림칙한 점이 하나 남아 있다. 별로서는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질량은 태양 2배 정도에 불과하지만 크기는 100배 안팎으로 예상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논의 끝에 두 개의 작은 별이 합체해 G2가 형성됐다고 생각하면 앞뒤가 맞는다고 한다. 게즈 교수는 “많은 별이 연속성계를 구성하고 있는 사실은 200여 년 전에 발견됐다. 블랙홀 근처의 쌍성에서는 합병이 자주 일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가형으로 성장? 독일 막스플랑크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스테판 길레센 교수팀은 이번 라이벌의 해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2011년 칠레 초거대 망원경(VLT)로 G2를 처음 발견한 것은 길레센 교수팀이었다. 길레센 교수는 “블랙홀 중력의 영향으로 시가형으로 뻗은 가스 구름을 생각해도 의문점은 없다. 관측 각도에서 뻗어있는 모습은 확인할 수 없지만 블랙홀에 접근해 탄생한 것은 고밀도 가스 구름으로 보이며 밀도가 높으면 붕괴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미 하버드대학의 천문학과장 에이브러햄 로브 교수는 “두 시나리오 중 어느 것이 맞는지 아직 모르겠다. 두 팀은 오랜 경쟁 관계로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드물다”고 밝혔다. 로브 교수 역시 G2를 연구하고 있지만, 두 팀과는 모두 거리를 두고 있다. 그는 “진실은 하나다. 어느 쪽 해석이 옳은 것인지 언젠가 밝혀질 것”이라면서 “어쨌든 G2와 거대 블랙홀의 ‘춤’추는 모습은 좀처럼 보기 드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리학자들은 실험을 통해 아이디어를 시도할 수 있지만, 천문학자들은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온라인판 11월 3일 자로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더 크게 더 강력하게…거대 망원경 경쟁

    [와우! 과학] 더 크게 더 강력하게…거대 망원경 경쟁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도 있지만 대개 몸집이 클 수록 강한 힘을 가진 경우가 사실 더 흔하다. 망원경 역시 더 클수록 좋다는 것은 물론 단순한 진리라고 할 수 있다. 망원경의 경우 구경이 클수록 당연히 빛을 모으는 면적도 커지고 그만큼 상세한 이미지를 구할 수 있다. 더 큰 망원경 만들기는 사실 망원경을 개발한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천문학자들의 숙원 사업이었다. 더 크고 강력한 망원경이 있으면 더 멀리 떨어진 천체의 이미지를 더 상세하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때마다 당시의 기술로 가장 큰 망원경을 만들었던 과학자들은 계속해서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넘으면서 현대에 와서는 VLT (Very Large Telescope) 나 켁 망원경 (Keck Telescope) 처럼 8-10 미터급 주경 (主鏡, primary mirror, 망원경의 반사경 가운데 가장 지름이 크고 빛을 최초로 모으는 거울. 보통 망원경의 구경은 이를 의미한다) 을 지닌 거대 망원경을 사용하거나 허블 우주 망원경처럼 아예 우주에 망원경을 쏘아 올리는 수준까지 진보했다. 이런 고성능 망원경들의 활약 덕분에 인류는 전례 없이 정확하게 우주의 모습을 연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류는 우주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학문적 발전과 인간의 끊임없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과학자들은 더 강력한 차세대 망원경을 준비 중에 있다. 두 번째로 중요한 기술적 진보는 하나의 큰 거울을 만드는 대신 작은 거울 여러 개로 비슷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와이의 켁 망원경에서 등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기술은 지름 10m 이상급 망원경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거울 여러 개를 만드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 같지만 이 거울들이 모여서 정확한 상을 맺게 하는 일은 상당한 기술적 난이도를 필요로 하는 일이다. 이것이 가능해지면서 이제 과학자들은 20m, 30m, 심지어 40 m급 초대형 망원경도 더 이상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 7개의 거울이 모여 초대형 망원경을 이루다 기존의 10m급 망원경을 크게 뛰어넘는 차세대 거대 망원경 가운데서 비교적 근시일 내로 완성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망원경으로 거대 마젤란 망원경 (Giant Magellan Telescope, GMT) 이 있다. GMT 는 7개의 8.4m급 거울이 하나의 큰 거울을 이룬다. 현재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가장 단일 거울의 크기가 그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모인 거울은 분해능으로 봤을 때 지름 24.5m 급 단일 거울과 비슷하며 빛을 모으는 능력에서는 지름 22 미터급 단일 거울과 비슷한 능력을 발휘한다. 빛을 모으는 면적은 총 368㎡ (약 111 평) 에 달한다. 그리고 이 거대한 주경 덕분에 망원경의 움직이는 부분의 무게만 1100t에 달한다. 이를 정교하게 조절해서 저 멀리 은하와 별을 관측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현대 과학의 경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GMT 의 7개의 거울 가운데 첫 번째 거울은 2005년부터 제작에 들어가 현재 완성되었는데 연마를 마친 상태에서 표면 오차는 19 나노미터에 불과하다고 한다. 두 번째 거울은 2012 년 제작에 들어가 현재 표면 가공 중이며, 2013년에는 3번째 거울이 2014년 말에는 4번째 거울이 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완성은 2020 – 2021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워낙 막대한 제작비가 들어가는 만큼 10개의 기관에서 서로 공동 투자를 통해서 이를 건설하고 있다. GMT는 우리에게도 익숙한데 사실 이 10개 기관 가운데 한국 천문 연구원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GMT가 완성되면 우리 나라 천문학자들도 보다 활발하게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되고 있다. GMT 의 분해능 (두 점을 분해해 볼 수 있는 최소의 각 거리) 은 천문학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허블 우주 망원경의 10배 수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 30m급 망원경 TMT 한편 하와이의 마우나 케아 관측소 (Mauna Kea Observatory) 에는 이보다 더 거대한 망원경의 건설이 시작되고 있다. 역시 작은 거울을 모아서 큰 거울을 만드는 방식은 동일하고 적응 광학 기술의 일종인 MCAO (Multi - Conjugate Adaptive Optics) 를 사용하는 것도 유사하다. 이 망원경은 30m급 주경을 지닌 망원경인데, 그래서 이름도 간단히 30m 망원경 (Thirty Meter Telescope, TMT) 이다. 혹시 나중에 다른 이름이 명명될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정직한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망원경은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이를 하와이 원주민들이 신성시 하는 마우나 케아 산 정산 지역에 건설할 경우 주변 생태계와 환경을 훼손을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따라서 건설도 되기 전에 장소가 변경될 뻔 했으나 하와이 토지 및 자연 자원 관리국 (Board of Land and Natural Resources (BLNR)) 은 건설에 있어 최대한 주의를 하는 조건으로 결국 이를 승인해서 미국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망원경이 하와이에 건설되게 됐다고 한다. TMT 는 대략 9억 7000만 달러에서 14억 달러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같은 미국 내 기관뿐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 다국적 파트너와 함께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망원경의 주경은 앞서 말한 대로 30m에 달하는데 이를 1.4m 지름 육각형 거울 492개를 벌집처럼 붙여서 만든다. 이렇게 많은 거울들이 마치 하나의 거울처럼 완벽하게 맞물려서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술적으로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TMT 가 성공적으로 건설된다면 사실상 망원경 거울 제조기술에 있어서 신기원이 이룩되는 셈이다. 완성 예상 시점은 2021~2022년 사이다. -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거대한 크기 E-ELT 그런데 사실 현재 계획 중인 것 가운데 가장 거대한 크기의 망원경은 TMT가 아니다. GMT 와 TMT 를 능가하는 초대형 지상 망원경이 계획 중에 있는데, 바로 유럽 남방 천문대(ESO) 가 계획 중인 유럽 초거대 망원경 European Extremely Large Telescope (E-ELT) 가 그것이다. 비록 초기 계획에서 다소 축소되었으나 주경의 지름만 39.3m에 달한다. 처음 계획했던 42m급 주경은 너무 제작비가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줄어든 제작비마저도 지상 망원경 가운데서는 가장 비싼 10억 5500만 유로로 추정되며 사실 건설과정에서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 망원경은 유럽 남방 천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천문학 역사상 가장 거대한 망원경이다. 따라서 이제까지 개발된 지상 망원경 가운데 가장 비싼 건설비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기술적인 리스크도 상당한 수준에 달한다. 무려 798개의 육각형 모양의 거울이 벌집처럼 모여서 하나의 큰 거울을 만드는데 각각의 거울은 1.45m의 지름을 가지고 있지만 두께는 50mm에 지나지 않는다. 사실 문제는 이렇게 큰 거울을 만드는 것보다 이렇게 많은 거울로 구성된 하나의 주경이 정확히 상을 맺을 수 있도록 초점이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6000개가 넘는 액추에이터가 초당 수천 번씩 위치를 수정해 정확한 상을 맺을 수 있도록 작동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실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수준의 기술적 난이도이긴 하지만 ESO의 과학자들은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ELT는 2014년 7월 마침내 첫 삽을 뜨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오랜 대장정을 거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측이 시작되는 것은 10년 후인 2024년이다. 역사상 가장 큰 광학/근적외선 망원경인 E-ELT는 허블 우주 망원경에 비해서 무려 15배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허블 우주 망원경으로도 작은 점에 불과하게 보였던 우주 초기의 은하의 이미지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그 강력한 성능으로 지금까지 간접적인 방법으로 밖에 그 존재를 증명할 수 있었던 외계 행성들의 이미지를 직접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2020년 이후 완성될 이런 초대형 망원경들은 인류의 지식을 더 확장하는 첨병이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우주에는 이제 수명이 다해가는 허블 우주 망원경을 대신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발사될 것이다. 이와 같은 기술 혁신의 끝이 어디일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 덕분에 미래 인류의 지식은 지금보다 분명히 훨씬 진보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하와이 화산 용암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묘지 화제

    하와이 화산 용암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묘지 화제

    최근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분출한 용암이 일부 마을에 흘러들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아직도 꿋꿋이 서있는 한 묘지의 모습이 언론에 보도됐다. 현지언론의 보도로 화제에 오른 이 묘지는 최근 용암 때문에 폐쇄된 인구 950명의 작은 마을 파호아에 위치해 있다. 일본계 사토가(家)가 묻힌 이 묘지는 지난 6월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약 1000도의 화기를 품고 서서히 흘러내리며 마을을 덮쳐오면서 사라질 운명에 처했었다. 그러나 미 지질조사원이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촬영한 사진이 따르면 용암은 이 묘지 앞에서 기적적으로 전진을 멈췄다. 묘지가 용암에 덮혀 사라질까봐 발만 동동 굴렀던 가족들이 기뻐하는 것은 당연한 일. 사토가 가족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지난 23일 묘소를 찾아 작별인사를 했다" 면서 "이후 묘지가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살아남아 기적"이라며 기뻐했다.이어 "조사원들로부터 이 사진을 받고 모두 함께 덩실덩실 춤을 췄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묘지가 안전하다고 장담하기에는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화산 관측소 측은 "현재 용암의 영향으로 묘지 지역은 일반인 출입이 불가하다" 면서 "또다시 용암이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사토가 가족의 입장을 이해해 특별히 사진을 제공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와이 카운티 당국은 마을 내 학교를 모두 폐쇄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하와이 수호여신인 '펠레'(Pele·화산의 여신)에게 마을을 용암으로부터 지켜달라는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차광렬 줄기세포상’ 올해 수상자는 스페인 발레스 교수

     차병원그룹은 최근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차광렬 줄기세포상’ 두번째 수상자로 카를로스 시몬 발레스 스페인대학 산부인과 교수(미국 스탠퍼드대학 임상교수 겸임)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수상자로 선정된 발레스 교수는 1991년부터 배아의 착상과 관련된 생식 메커니즘을 연구해왔으며, 2003년에서 2005년 사이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왕성한 연구를 한 과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차병원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차광렬 줄기세포상’은 지난 2011년 미국생식의학회(ASRM)가 줄기세포와 불임 연구와 관련한 차병원그룹 차광렬 총괄회장의 공헌도를 인정해 제정한 상이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하와이 화산서 흘러나온 용암, 마을 70m 앞 접근…주민들 대피

    하와이 화산서 흘러나온 용암, 마을 70m 앞 접근…주민들 대피

    28일(현지시간)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용암이 흘러나와 인근 마을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같은 날 미국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0도에 이르는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은 시속 약 7~10미터로 이동하며 현재 950명이 거주하는 파호아 마을의 약 70미터 안팎의 거리까지 다가온 상태. 뿐만 아니라 용암이 내뿜는 검은 연기는 마을 울타리와 묘지, 주변 도로를 집어삼키고 있다. 하와이주 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용암이 흐르는 경로 인근의 거주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파호아 마을 주민들 대부분이 대피했으며 몇몇 주민들만 남아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 칼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이후 간헐적으로 폭발해왔으며 지난 1990년에도 마을을 덮쳐 가옥 200채를 잿더미로 만들었다. 사진·영상=County of Hawaii, RT/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마을 앞까지 흘러…주민 대피령

    하와이 ‘킬라우에아 용암’ 마을 앞까지 흘러…주민 대피령

    미국 하와이의 한 화산섬에서 분출한 용암이 주거지까지 흘러내리면서 수천 명에게 대피경고가 내려졌다. 하와이주(州) 당국은 27일(현지시간)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주택가에서 불과 수십m의 거리까지 다가오고 있다고 발표하고 용암 진로에 사는 주민들에게는 대피를 권고했다. 칼라우에아 화산은 6월 27일에 분출을 시작, 9월 말부터 용암의 흐름이 주춤했으나 최근 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6일부터 발표 당일까지 용암은 251m나 이동해 이 섬 남단에 있는 파호아 마을 인근까지 접근했다. 당국에 따르면 용암에서 가장 가까운 주택까지의 거리는 불과 91m, 시속 9~14m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하와이 빅아일랜드 상공은 시커먼 연구로 자욱한 상황이며 경찰과 자원봉사자, 구조대가 마을 집집마다 방문해 대피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이 마을로 진입하는 2개의 도로를 폐쇄했으며 비상용 임시 도로를 준비하고 있다. 용암을 뿜어내고 있는 칼라우에아 화산은 지난 1983년 이후 간헐적으로 폭발해 왔다. 용암은 기존엔 남쪽으로 흘렀지만 2년 전부터 북쪽 기슭으로 흘러내리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어왔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주여행 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우주여행 하면 불임 가능성 높아진다”

    우주여행 상용화 및 화성 유인탐사 등 다양한 우주관련 유인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우주 비행사들이 불임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나와 우려를 낳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해외 언론의 26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대학교 분자와 통합생리학과의 전문가 요셉 타쉬 박사는 하와이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타쉬 박사는 동물실험 결과 무중력 상태에서 수컷과 암컷의 번식 능력이 모두 저하되는 것을 발견했으며, 이는 고에너지의 우주 방사선이 여성의 난소와 남성의 정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우주로 ‘파견’된 대부분의 우주비행사들은 이미 자녀를 낳은 사람이 많으며,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가 현재 우주로 가는 우주비행사들의 정자와 난자를 냉동 보관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역시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현재 NASA는 우주정거장(ISS) 우주선에 ‘쥐 비행사’를 태우고 무중력 공간 및 우주의 환경이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세히 연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 과거 연구에서는 무중력 공간에 수컷 쥐를 방치한 결과 생식이 전혀 불가능했으며, 과거 우주로 내보낸 수컷과 암컷 쥐 역시 단 한 마리도 생식에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타쉬 박사는 “인간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했지만, 동물 결과를 유념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남성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로 귀환한 뒤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을 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주 비행사들은 무중력 공간에서 심각한 골격 및 척추 손상, 시각 장애 등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불임과 관련해서는 우주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우주비행사들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주장은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생식의학회(ASRM) 연례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 ‘가상 실험실’ 첫 공개…30평대 6명 거주

    화성 ‘가상 실험실’ 첫 공개…30평대 6명 거주

    -화성 토양과 유사한 하와이 화산 지역에서 실시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산하 단체가 화성 정착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이를 공개했다. NASA의 ‘Hi-Es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 프로젝트는 장차 화성에 인류를 보낼 계획을 추진중인 NASA가 장기간의 우주여행과 화성 체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상에 똑같이 구현한 가상 실험실이다. NASA는 지난 해 하와이 대학과 손잡고, 화성의 토양과 가장 유사한 마우나로아 화산에 30평 대의 돔형 가상 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공개된 가상 실험실 내에는 총 6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6개의 방과 주방, 샤워실, 식사실 및 냉동식품 저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반드시 실험 기간 내내 주어진 공간에서만 머물러야 하며, 허가된 우주복을 입어야 외출이 가능하다. -샤워 일주일에 단 한번, 8분동안만 가능…1차 실험 완료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 수단인 이메일은 돔 실험실 밖으로 전달되는데 24분이 소요되며, 샤워는 1주일에 한번, 단 8분만 가능하다. 운동과 식사 등도 모두 통제된 환경에서 지시를 받아야 가능하다. 2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침실은 침대 하나와 간단한 생활도구로만 채워져 있다. 공동 공간인 식사실은 공상과학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게끔 설계됐으며,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차가운 느낌이 주를 이룬다. -NASA "2030년대 화성 거주 가능할 것" NASA는 올해 초 이번 프로젝트에 120만 달러를 투자하고, 미래 화성 탐사를 위한 철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미션은 지난 4개월간 진행돼 이미 종료됐으며, 2015년까지 각각 8개월, 1년간 이 돔형 가상실험실에 머무는 두 차례 실험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NASA는 지속적인 연구 및 실험을 통해 2030년대에는 화성에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인 ‘마스원’ 역시 화성에서의 정착촌을 건설해 ‘화성으로의 이주’를 현실화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총 20명을 선발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20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입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성 거주 가상 실험실, 내부 최초 공개

    화성 거주 가상 실험실, 내부 최초 공개

    미국우주항공국(이하 NASA)산하 단체가 화성 정착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하고 이를 공개했다. NASA의 ‘Hi-Es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 프로젝트는 장차 화성에 인류를 보낼 계획을 추진중인 NASA가 장기간의 우주여행과 화성 체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상에 똑같이 구현한 가상 실험실이다. NASA는 지난 해 하와이 대학과 손잡고, 화성의 토양과 가장 유사한 마우나로아 화산에 30평 대의 돔형 가상 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공개된 가상 실험실 내에는 총 6명이 거주할 수 있으며, 6개의 방과 주방, 샤워실, 식사실 및 냉동식품 저장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들은 반드시 실험 기간 내내 주어진 공간에서만 머물러야 하며, 허가된 우주복을 입어야 외출이 가능하다.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 수단인 이메일은 돔 실험실 밖으로 전달되는데 24분이 소요되며, 샤워는 1주일에 한번, 단 8분만 가능하다. 운동과 식사 등도 모두 통제된 환경에서 지시를 받아야 가능하다. 2층 높이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의 침실은 침대 하나와 간단한 생활도구로만 채워져 있다. 공동 공간인 식사실은 공상과학 영화에서처럼 모든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게끔 설계됐으며, 전반적으로 심플하고 차가운 느낌이 주를 이룬다. NASA는 올해 초 이번 프로젝트에 120만 달러를 투자하고, 미래 화성 탐사를 위한 철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첫 번째 미션은 지난 4개월간 진행돼 이미 종료됐으며, 2015년까지 각각 8개월, 1년간 이 돔형 가상실험실에 머무는 두 차례 실험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NASA는 지속적인 연구 및 실험을 통해 2030년대에는 화성에서 거주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의 비영리단체인 ‘마스원’ 역시 화성에서의 정착촌을 건설해 ‘화성으로의 이주’를 현실화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총 20명을 선발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20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입증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류최초 화성탐사, 반드시 여자만 가야 하는 이유는?

    인류최초 화성탐사, 반드시 여자만 가야 하는 이유는?

    "인류 최초의 유인 화성탐사 대원은 모두 여성들로 이루어지는 것이 현실적이다" 최근 미국의 유명 IT 전문작가 케이트 그린이 "향후 화성 미션에 나서는 우주인은 여성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주장을 펼쳐 많은 남성 네티즌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그린은 워싱턴 포스트가 운영하는 웹진 '슬레이트'에 이같은 글을 기고하며 새로운 논란 거리를 던졌다. 그러나 그녀의 주장이 일부 설득력을 얻고있는 것은 'Hi-Seas'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력 때문이다. Hi-Seas(Hawaii Space Exploration Analog and Simulation)는 장차 화성에 인류를 보낼 계획을 추진 중인 나사(NASA) 측이 장기간의 우주여행과 화성 체류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지상에 똑같이 구현해 놓은 일종의 가상 실험실이다. 나사 측은 지난해 하와이 대학과 손잡고 화성의 토양과 가장 유사한 마우나로아 화산에 30평 대의 돔형 가상시설을 설치했으며 그린은 다른 5명(남성 3, 여성 2)과 함께 이곳에서 4개월을 보냈다. Hi-Seas에서의 실험은 실제 화성 체류와 똑같이 진행된다. 외부와의 유일한 소통 수단인 이메일은 20분 걸리게 만들었으며 샤워는 1주일에 단 8분, 운동시간, 식사 등 모든 것을 밀폐되고 통제된 환경에서 지시받아 생활했다. 장기간의 우주 탐사에 여성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의 근거는 크게 2가지다. 바로 칼로리 소모와 신체 사이즈. 그린은 "4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여성은 하루에 2000칼로리, 남성은 3000칼로리 이상을 소모했다" 면서 "이는 음식물의 양과 연결되며 신체 사이즈 역시 작은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린의 주장은 한마디로 경제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탐사 대원의 덩치와 운동 능력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주선 설계와 화성 기지의 크기, 식량의 양 등 모두 돈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나사가 예상한 화성 탐사 비용은 우리 돈으로 무려 100조원. 작은 화물 하나를 화성에 보내는 것도 천문학적인 비용이 드는 만큼 그린의 주장이 전혀 현실성없는 이야기는 아닌 셈. 그러나 남성 네티즌들의 반응은 곱지않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린의 논리라면 작은 체구의 남성들로 채우는 것이 현실적" 이라면서 "여성들 만으로 탐사대가 꾸려진다면 아마 우주 기지에 화장대도 필요할 것"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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