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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소식] LG 신정락, 미모의 간호사와 1월 10일 결혼

    [야구소식] LG 신정락, 미모의 간호사와 1월 10일 결혼

    LG트윈스 투수 신정락 선수가 시즌을 마치고 새해에 경사를 치른다. 신정락 선수(28)는 1월10일 토요일 오후 5시 성남 가천 컨벤션센터에서 신부 이윤진(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수년의 교제를 거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 신부 이윤진씨는 현재 삼성의료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다녀올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연준 새 이사에 前지방은행장

    美 연준 새 이사에 前지방은행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 이사 후보로 앨런 랜던(66) 전 하와이은행장을 지명했다. 연준 이사 자리는 모두 7개인데 현재 비어 있는 두 자리 중 한 자리를 지방은행장에게 배정한 것이다. 기존 이사 5명 가운데 3명은 경제학자, 2명은 변호사다. 이 때문에 연준이 월스트리트 거대은행에 치우친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비판이 줄곧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랜던 지명을 두고 “연준을 보다 공평하고 동등한 조직으로 만들라는 여러 곳의 요구를 잘 받아들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방은행장 출신 이사들은 거대은행과 이해관계가 달라 전통적으로 금융기관 규제와 감독에 훨씬 더 적극적이라는 평이다. 랜던은 2013년 퇴임한 엘리자베스 듀크의 뒤를 이어 연준에서 규제와 감독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이오와주립대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랜던 지명자는 회계법인 언스트앤영에서 30여년간 근무한 뒤 퍼스트아메리칸내셔널은행, 하와이은행 등 지방 은행에서 경력을 쌓았다. 은행 퇴직 뒤 민간 투자회사인 커뮤니티밴캐피털로 자리를 옮겼다. 은행가로서 랜던 지명자의 능력은 검증받았다. 로이터통신은 “1999~2010년 미국 주가는 14%가 가라앉았는데 그 기간 랜던의 하와이은행 주가는 152.6%가 상승했다”고 전했다. 랜던 지명자와 오바마 대통령의 인연도 화제다. 2008년 숨진 오바마 대통령의 할머니 매들린 던햄이 하와이은행 최초의 여성부행장이었다. 때문에 오바마 당시 대통령 당선인이 보낸 조문을 그때 행장이었던 랜던이 크게 낭독하기도 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기획] 김정은의 ‘7일 전쟁’ 시나리오

    [기획] 김정은의 ‘7일 전쟁’ 시나리오

    김정은이 집권 직후 북한군에 한반도 전면전을 상정한 작전계획 수립을 지시했으며, 지난해까지 전쟁 준비를 완료하고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로 선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15년 통일대전 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일부 언론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군 소식통과 정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2011년 12월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에 추대된 직후 한반도 전면전 작전계획 수립을 지시했으며, 2012년 8월 25일 원산에서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이른바 ‘7일 전쟁’으로 전해지는 작전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원산에서 열린 회의에는 당 중앙군사위원들은 물론 군단장급 이상 고위 장성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이 회의를 통해 총참모부가 수립한 작전계획을 확정하고 이 작전계획에 맞춰 각 군단이 세부 작전계획을 수립해 훈련을 실시하라는 김정은의 지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렇다면 김정은이 지시했다는 작전계획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北 작전계획의 5단계 시나리오 이번에 정부 당국자와 군 소식통이 전했다고 하는 김정은의 작전 계획 가이드라인은 사실 전통적인 북한군 전쟁 전략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다만 핵과 미사일 사용을 작전계획에 명기하도록 했다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실제로 이번에 보도된 북한의 새로운 작전계획은 지난 2013년에 북한이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서 공개했던 ‘3일 전쟁 시나리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의 전쟁 전략은 지난 1971년 인민군 창건 23주년 기념 보고대회에서 당시 북한군 총정치국장 한익수 상장이 발표한 전략에 기초하고 있다. 김일성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이 전쟁 전략의 핵심은 선제 기습공격 · 단기속전속결전 · 배합전 등으로 요약되며, 김정은 집권 이후 북한이 다듬어 가고 있는 전쟁 전략 역시 이 전략의 틀 안에서 수립되고 있다. 북한이 수립했다는 새로운 작전계획은 우리 군의 전면전 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27’과 마찬가지로 5단계로 나뉘어 전개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1단계는 전쟁 개시를 위한 국지도발 단계다. 선제 기습 전략에 따라 북한은 전방 북방한계선(NLL) 일대나 서북도서 지역에서 아군 함정을 공격하거나 백령도·연평도 등에 포격을 가하고 공기부양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섬을 점령하는 등의 기습적인 국지 도발을 걸어온다. 우리 군은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나 한민국 국방부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등이 “적이 도발할 경우 도발 원점은 물론 지휘·지원 세력까지 응징하겠다”라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힌 만큼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며, 이러한 반격은 포병 화력은 물론 전투기와 전투함 등의 전력과 미군 전력까지 동원할 수 있도록 미국과 공동 대응 계획까지 수립되어 있다. 지난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에도 남쪽 해상을 향해 포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던 우리 군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훈련에 대해 자신들의 영해에서 사격 훈련을 하는 등 남측이 먼저 도발했다고 주장하며 연평도에 포탄을 퍼부었던 것처럼 북한은 우리 군의 훈련 상황을 구실로 선제 도발을 감행한 뒤 이에 대해 우리 군이 반격하면 최초 도발 원점 인근의 지원 전력까지 모두 끌어 모아 대대적인 공세를 펴면서 전면전의 포문을 열 것이다. 2단계는 전면전 확전 단계다. 우리 군 수뇌부가 강조해왔던 ‘도발 원점 및 지휘·지원세력까지 응징’을 수행하는 전력은 전방 지역의 자주포 및 다련장로켓, 해군 호위함과 구축함, 공군 전투기 등이다. 우리 군은 국지도발 대비계획에 따라 북한군이 도발할 경우 어느 부대의 어떤 전력이 어떤 무기로 몇 발의 사격을 가해 보복 타격에 나선다는 세부 지침을 수립해 놓고 있다. 북한의 도발이 발생하더라도 최단시간 내에 적 도발 및 지원 세력을 제거하고 현장에서 상황을 종결지음으로써 확전을 막기 위함이다. 그러나 북한이 전면전으로의 확전을 의도하고 도발을 감행했다면, 응징에 나선 아군 전력에 대한 공격에 나섬으로써 ‘도발-응징보복-재보복’ 형태로 무력 충돌 확대를 시도할 것이다. 북한은 이미 이를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우리 군이 차후 도발 시 북한의 갱도 진지를 타격하기 위해 서북도서에 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을 증강 배치하자 이 자주포와 다련장로켓을 타격할 수 있는 175mm 자주포와 240mm 방사포를 황해남도 일대에 추가 배치한 사례나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SA-5 등 지대공 미사일을 전방에 추진 배치한 사례를 예로 들 수 있다. 가령 연평도에 배치된 우리 해병대가 포탄 사격 훈련을 실시할 때 이를 구실 삼아 황해남도 강령군과 옹진군 일대의 해안포가 연평도에 포격을 실시한다. 연평도의 해병대 K-9과 증강 배치된 다련장 로켓, 스파이크 미사일 등이 해안포를 타격하면, 강령군과 벽성군, 옹진군 일대에 증강 배치된 122mm, 240mm 방사포가 우리 해병대 포대에 보복 사격을 가한다. 북한의 장사정포와 방사포를 타격하기 위해 KF-16 전투기와 F-15K 전투기가 나서면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봉산군 일대에 배치된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SA-5와 황해남도 해주시와 옹진군 일대에 배치된 SA-2/3 지대공 미사일은 물론 백령도와 가까운 황주 비행장에 전진 배치된 MIG-23 전투기를 이용해 요격에 나서는 한편, 우리 공군의 전투기 증원을 막기 위해 최근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는 사거리 200km 이상의 300mm 방사포 KN-09와 와 신형 지대지 탄도 미사일 KN-10을 이용해 우리 공군기지 활주로에 대한 무차별 공격에 나설 것이다. 장사정포와 방사포 등 포병이 일제 사격을 시작했다는 것은 전술 용어로 ‘공격준비사격’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사격 후 전방 4개 전연군단과 제2, 제3 제파를 구성하는 후방 예비 부대가 대대적인 공격 작전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의 의도대로 국지적 도발이 전면전까지 확대되는 상황이 이것이다. 3단계는 미 증원 전력의 차단이다. 한반도에 전면전이 발발할 경우 미국은 해ㆍ공군 가용 전력을 우선 투입하고, 신속억제방안(FDO : Flexible Deterrence Option)에 따라 SBCT(Stryker Brigade Combat Team)를 한반도에 증원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이를 전투력증강(FMP : Force Module Package) 단계로 확대해 병력을 증원한다. 이 전력으로도 확전을 막지 못하고 대규모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시차별 부대 전계 제원(TPFDD : Time Phased Forces Deployment Data)에 따라 대규모 지상군과 함정, 항공기를 한반도 전역에 투입한다. FDO로 파견되는 일명 ‘스트라이커 부대’는 3,700여 명의 병력과 330여 대의 스트라이커 장갑차로 구성되며, 수송기를 통해 하와이와 미 본토에서 96시간 이내에 한반도에 전개되며, 이 부대가 증원되어도 전쟁 억제 및 확전 방지에 실패할 경우 FMP에 따라 SBCT가 추가로 증원되는데, FMP로 투입되는 전력은 미국 본토 서부 워싱턴 주 소재 루이스-맥코드(Lewis-McChord) 합동기지에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인근의 시애틀 기지에서 고속수송선에 적재되어 부산항에 도착하려면 약 15~20일 가량이 소요된다. FMP로도 북한군 저지에 실패할 경우 TPFDD에 따라 주방위군과 예비군이 소집되며, 전차와 장갑차로 무장한 HBCT(Heavy Brigade Combat Team) 부대가 전개되는데, TPFDD에 반영된 미군 증원 전력이 한반도에 완전히 전개하는데는 약 2개월이 소요된다. 즉, 북한 입장에서는 미군 TPFDD 전력이 들어오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 하며, FMP 전력이 들어오기 전에 부산을 점령하고 종전을 선언한 뒤 협상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 -김정은 새로운 작전계획에 핵과 미사일 사용 반영 김정은이 새로운 작전계획에 핵과 미사일 사용 계획을 반영하라고 지시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미 본토에서 전략수송기로 나흘 내에 들어오는 FDO 전력은 막기 어렵다 하더라도 알래스카와 하와이, 괌, 일본에 배치된 FMP 전력의 발을 묶어 놓을 수만 있다면 손쉽게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미국 본토 도달이 가능한 핵미사일로 미국을 위협하거나, 재래식 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미사일을 알래스카와 괌, 일본, 하와이 등에 발사해 미군의 신속한 증원을 막으려 할 것이다. 4단계는 배합전과 남조선 혁명이다. 배합전(配合戰)은 문자 그대로 정규전과 비정규전이 뒤섞인 전쟁 형태이다. 휴전선 일대에서는 북한군을 동원해 대규모 재래식 전쟁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특수부대를 남한 후방에 침투시켜 주요 시설 파괴, 요인 암살, 보급로 차단 등으로 한국군 후방에 제2전선을 형성하는 것이다. 제2전선이 형성되면 우리 군은 전방 지역에 증원 병력을 보내기가 어려워지고, 보급이 어려워지면서 전쟁 지속 능력을 잃게 될 뿐만 아니라 후방 지역에 고향이 있는 장병들의 동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특수부대와 종북 세력을 규합한 소요 사태 유발 역시 배합전 전략의 일부다. 이러한 전략은 과거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집어 삼키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전략이었다. 평화와 반외세·민족공조를 부르짖던 과거 북베트남이 제1야당 지도자였던 쭈옹 딘 쥬(Truong Dinh Dzu), 반전·반미 시위에 앞장섰던 짠 후 탄(Tran Huu Thanh) 신부, 월남 정부에 대한 비난 기사를 쓰면서 군사기밀을 북베트남에 빼돌렸던 팜 쑤안 안(Pham Xuan An) 기자 등은 지속적으로 반정부 시위와 소요 사태를 일으켜 남베트남의 전쟁 수행 능력과 의지를 무너뜨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는데, 종전 이후 이들은 북베트남의 간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압도적인 병력 우위와 대량살상무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남한의 군사 역량을 소멸시키고, 제2전선 형성을 통해 남한 전역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다음 실시되는 마지막 5단계는 종전 선언과 ‘반동분자 색출’이다. 이 과정은 과거 6.25 직후 북한군 점령 지역에서 공산 세력이 붉은 완장을 차고 앞장서서 지역 유지와 부유층, 군과 경찰 등 공무원들에 대한 처형에 나섰던 상황과 유사하게 전개될 것이다. 김정은은 이 모든 과정을 7일 이내에, 이것이 녹록치 않다면 15일 이내에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이를 위해 북한군은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이후 빠른 속도로 변모해가고 있다. -北, ‘의지’ 뒷받침할 ‘능력’ 확보에 총력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이른바 ‘고난의 행군’ 시기를 겪은 북한은 극심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인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재래식 군사력에 투자할 돈이 없었다. 그러나 1997년 국민의 정부가 들어선 이후 대북포용정책에 따라 대북 현물 지원이 급증하면서 10여년 가까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재래식 군사력 증강에 다시 손을 대기 시작했다. 1998년 러시아로부터 BTR-80A 보병전투차량 수십여 대를 구입했고, 1999년에는 카자흐스탄으로부터 개량형 MIG-21 전투기 40여 대를 도입했다. 같은 시기 중국과 러시아, 독일에서 폭풍호 전차에 사용된 디젤엔진과 장갑차, 헬기 등을 수입하는 등 연 평균 1억~3억 달러어치의 무기를 해외에서 수입했다. 북한군의 재래식 군사력 강화는 김정은 집권 이후 더 빠른 속도로 추진되었는데, 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제3차 핵실험으로 핵무기 소형화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와 맞물려 있다. 핵미사일이라는 수단을 손에 넣음으로써 미국의 개입을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자마자 재래식 군사력 강화에 나섰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3년 7월 전승 6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신형 무기체계들을 대거 공개하면서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증강이 이전에 알려졌던 것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국방부가 최근 발간한 '2014 국방백서'를 보면 최근 북한은 노후 전차를 퇴역시키고 폭풍호와 선군호 등 신형 전차를 대량으로 생산해 전체 전차 보유량을 100여 대 증가시켰으며, 장갑차 역시 신형 장갑차인 BTR-80A를 모방 생산해 200여 대 증가시킨 것이 확인되고 있다. 포병화력 역시 신형 방사포를 대량 배치하면서 그 수가 무려 700문 이상 증가했다. 신형 전차와 장갑차 수량이 대폭 증가했다는 것은 북한이 대규모 포병 화력을 통해 한국군을 조기에 무력화시키고, 기계화부대를 이용해 기동전을 벌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군력 분야에서도 소형 경비정과 어뢰정 위주의 전력을 탈피해 신형 미사일과 함포를 탑재한 중형 전투함들을 건조하고 있으며, 신형 잠수함과 스텔스·고속 성능이 강화된 침투용 선박을 대량 건조하고 있는데, 이것 역시 해상에서 파상 공세를 퍼부어 한국 해군을 개전 초기에 제압하고, 고속 침투용 선박을 이용해 특수부대를 대량으로 침투시키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처럼 김정은 후계자 등극 직후부터 할아버지 김일성 시기부터 기획된 전면 남침 시나리오를 실천에 옮기기 위해 작전계획을 구체화시키고, 이 작전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는데 총력을 기울여 오면서 ‘2015년 통일대전’ 주장을 계속해 왔던 것이다. 이제 김정은이 그토록 외쳐왔던 ‘통일대전 완성의 해’인 2015년에 되었고, 그의 손에는 핵미사일과 120만 대군이라는 위험한 장난감이 쥐어져 있다. 이립(而立)을 갓 넘긴 어린 폭군의 손에 7000만 민족의 운명이 달려 있다는 것이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배상문 “성적으로 병역논란 극복” 노승열 “대표팀 입성 위해 최선”

    배상문 “성적으로 병역논란 극복” 노승열 “대표팀 입성 위해 최선”

    배상문(29·캘러웨이)이 ‘병역 의무’라는 벙커에서 깔끔하게 탈출할 수 있을까. 오는 10일 새벽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 골프장(파73·7411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15년 첫 대회다. 이미 2014~15시즌이 한창이지만 올해 첫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 대회는 전년도 우승자 30명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두 해 연속 출전하는 배상문의 각오는 특히 각별하다. 그는 당초 대회 출전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병무청의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가 통보에 따라 이달 안에 한국으로 들어와야 할 처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주어진 기간 동안 미국에서 최대한 뛰겠다면서 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우승을 포함해 뛰어난 성적을 내는 것이 병역 문제를 둘러싼 잡음을 말끔하게 없애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PGA 투어 공식 사이트 PGA 투어 닷컴은 6일 이 대회 ‘파워랭킹’을 발표하면서 배상문을 8위에 올렸다. 스윙이 좋은 데다 최근 4차례의 경기에서 2승(한국프로골프 투어 신한동해오픈 포함), 공동 5위 한 차례 등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게 이유라고 설명했다. PGA 투어 닷컴은 또 노승열(24·나이키골프)을 이번 대회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27개 대회에 출전, 한 차례 우승(취리히클래식)을 비롯해 20여 차례 컷을 통과할 정도로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노승열은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에 선발되기 위해 매 대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세계연합팀(유럽 제외) 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대표 선발 자격은 세계 랭킹이 60위권 이내. 지난 4일 발표된 노승열의 세계랭킹은 105위, 배상문은 한 계단 오른 83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혜택 풍성, 실속 만점 체험형 웨딩박람회! ‘듀오웨드’, 듀오웨딩페어

    혜택 풍성, 실속 만점 체험형 웨딩박람회! ‘듀오웨드’, 듀오웨딩페어

    한국 대표 웨딩컨설팅 듀오웨드(대표 박수경, www.duowed.com)가 오는 24~25일 이틀간 광장동 소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제 22회 듀오웨딩페어’를 개최한다. 체험형 전시로 펼쳐지는 이번 박람회는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결혼 준비과정을 직접 체험하도록 했다. 방문객들 입장에서 웨딩 상품을 좀 더 쉽게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실제 현장에는 국내외 60여 개의 웨딩드레스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입어볼 수 있는 웨딩드레스 멀티샵이 운영된다. 전시된 100여 벌의 신상 웨딩 드레스 중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면 상주하는 드레스 전문 헬퍼가 맞춤 피팅을 제안해 준다. 예비 신부를 위한 웨딩메이크업 시연도 진행된다. 이는 박람회에 참가한 모든 메이크업 업체에서 신청한 고객에 한해 무료로 서비스로 제공된다. 여기에 웨딩 리허설 촬영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스튜디오 촬영 체험존도 마련했다. 예비 신랑을 위한 턱시도 스타일링 서비스 및 업계 최초로 한복 피팅 서비스 등 다양한 체험전도 무료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추첨을 통해 박람회 참가 고객 중 4커플에게는 2015년 인기 허니문 여행지인 유럽, 몰디브, 하와이, 발리 신혼 여행 및 허니문 스냅 촬영 풀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선착순 200커플에게는 실용적인 생활 필수품 일렉트로룩스 이지라인 블랙퍼스트시리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풍성한 혜택도 눈길을 끈다. 박람회 참가 고객 전원에게는 듀오웨드 웨딩 다이어리, 웨딩 탁상 달력, 면세점 할인권을 증정한다. 행운권 추첨을 통해 스튜디오 무료 촬영권, 드레스 무료 대여권, 본식 무료 촬영권, 메이크업 무료 진행권, 웨딩카 꽃장식 세트, 휴대용 고데기, 설화수 화장품 세트, 커피 쿠폰 등 푸짐한 혜택도 마련된다.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패키지 계약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과 함께 추가 선물도 받을 수 있다. 듀오웨드 김영훈 본부장은 “현명한 웨딩박람회 활용으로 남들보다 발 빠르고 알뜰하게 결혼 준비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22회 듀오웨딩페어 참여 및 이벤트 문의는 듀오웨드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25회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에서 달콤한 허니문 준비

    ‘제25회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에서 달콤한 허니문 준비

    칸쿤, 몰디브, 하와이, 발리, 보라카이, 푸껫… 이름만 들어도 설레이는 이곳들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를 끄는 핫한 허니문 장소이다. 하나같이 이국적인 풍경, 천혜의 자연환경에 펼쳐진 탁 트인 바다, 아름다운 노을, 멋진 풀빌라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신혼여행지 선정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그렇다면 어느 신혼여행지가 가장 합리적인 구성이고, 부부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에 빠진 예비부부들을 위해 국내 1위 웨딩 컨설팅 기업 웨딩앤아이엔씨(이하 웨딩앤)에서는 오는 1월 10~11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제25회 2015 S/S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해마다 여러 차례씩 결혼박람회를 개최하며 예비부부들의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돕는 웨딩앤은 2015년에도 마찬가지로 신혼여행박람회를 통해 고품격 신혼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Best honeymoon 지역으로 꼽히는 허니문 여행지의 전 상품은 지역별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하와이, 칸쿤, 코사무이, 푸껫, 크라비, 발리, 유럽, 몰디브, 팔라완, 보라카이 등 인기 허니문상품 예약 시 최대 150만 원의 할인혜택과 조기 항공 특가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리조트와 풀빌라 업그레이드, 사진작가 화보촬영 등의 혜택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2015년을 맞이한 시즌 이벤트 ‘허니문 최저가 도전하기’가 함께 진행돼 동남아 가격으로 호주로 허니문 가기, 코사무이/푸껫/발리/팔라완/보라카이 등의 여행지를 특별할인가에 만나보며 풀빌라, 스파 체험 등이 가능하다. 한편, 허니문 업체 부스에서 상담을 하는 관람객들에게는 고급 P&G 여행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허니문 상품 예약 시 고급 여행용 캐리어/허니문 화보집/수중 카메라, 비치샌들, 에어베개/건강검진 우대권/면세점 할인쿠폰 등을 BIG GIFT 사은품을 선물한다. 6개월 조기예약을 한 예비부부들에게는 20만 원 상당의 고급 메이크업 브러시 9종 세트가 선물로 증정되며, 롯데면세점에서는 예비부부들을 위해 VIP GOLD 멤버십 카드 발급 및 할인 쿠폰이 동봉된 웨딩매거진, 롯데면세점 VIP바우처 교환권을 증정한다. 사전 신청 후 박람회에 참석하는 고객들 전원에게는 롯데면세점 VIP쿠폰, 연극 놈놈놈 할인권, 리더스인솔루션 마스크시트를 선물하고, 선착순 50명에게는 전기오븐, 그릴, 세라믹냄비, 수아비스 웨딩기프트 2종, 빌리지캔들 중 택1하여 선물을 제공한다.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위해 T멤버십과 OK캐시백 포인트를 활용하여 최대 55~65만 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롯데카드와 외환카드로 결제 시 금액대별 청구할인과 무이자할부 혹은 부분 무이자가 가능하다.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 관계자는 “결혼을 앞둔 커플들은 2015년을 시작하며 새롭게 열리는 국내 최대규모의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에 방문하여 고품격 허니문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보길 바란다”며 “박람회의 도움을 받아 로맨틱한 허니문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제25회 웨딩앤 신혼여행박람회는 현재 홈페이지(www.luxuryhoneymoonfair.com)를 통해 무료 참가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수 생활 위기 배상문, PGA 시즌 첫 대회 출전

    국외여행 기간 연장 실패로 선수 생활 중단 위기에 놓인 배상문(29)이 이번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년 첫 대회인 하와이대회에 예정대로 출전한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4일 배상문이 군 입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지만 9일 밤(한국시간) 하와이에서 개막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간다고 전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10월 열린 2014~15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우승, 전년도 우승자만이 나가는 이 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PGA 투어는 배상문의 현지 매니저 보도자료를 인용해 “배상문이 합법적인 체류기간 한도 내에서 미국에 최대한 머물 것”이라고 전했다. 입대 대상자인 배상문은 2013년 미국 영주권을 얻었고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 왔지만 해가 바뀌면서 당장 PGA 투어를 접어야 할 위기에 처했다. 병무청이 비록 체류기간은 길지만 배상문을 미국 실제 거주자로 인정하지 않아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가 방침을 통보했기 때문. 이 때문에 배상문은 병역법을 위반하지 않으려면 1월 이내에 국내에 돌아와야 한다. 해외에서 뛰는 스포츠 스타들의 병역 규정을 강화한 이른바 ‘박주영법’의 첫 케이스다. 2012년 박주영은 ‘영주권을 얻어 1년 이상 지난 자는 병역 의무가 끝나는 37세까지 해외 여행을 연장할 수 있다’는 당시 병역법에 따라 사실상 군 면제를 받았다. 여론이 들끓자 병무청은 실제 거주기간을 3년으로 늘렸다. 배상문은 2013년 1월 미국 영주권을 땄다. 과거 규정에 따르면 배상문은 2014년말 현재 영주권을 얻은 지 1년이 넘어 미국무대 생활에 문제가 없었겠지만 새 규정에서는 3년 미만이기 때문에 꼼짝없이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상어도 무섭지 않아요’ 상어보다 빠른 젯서프

    ‘상어도 무섭지 않아요’ 상어보다 빠른 젯서프

    엔진이 달린 서프보드가 화제다. 지난 3일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하와이 마우이에서 활동하는 전문 서퍼 카이 레니(Kai Lenny)가 타는 엔진 달린 서프보드 젯서프 ‘프로 레이스’(The Pro Race)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12일 하와이 마우이 페아히(Peahi) 섬 해안에서 젯서프를 타며 거대한 파도를 가르는 카이 레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페아히는 10m가 넘는 큰 파도로 전문 서퍼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 죠스(Jaws)란 별칭으로 더 유명한 섬이다. 잦은 상어의 출몰로 서핑이 금지된 11월, 상어보다 빠르다는 젯서프를 탄 레니가 엄청난 높이의 파도를 가르며 보드를 즐긴다. 레니가 탄 ‘프로 레이스’는 체코의 서프보드 회사인 ‘젯서프’(JetSurf)가 만든 엔진이 달린 서프보드로 100cc짜리 엔진이 장착돼 있다. 최대속도 57km/h, 무게는13kg로 한 번의 연료주입으로 약 1시간 반 정도 탈 수 있다. 한편 젯서프의 한 대 가격은 1만 6천 달러(한화 약 1770만 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etSurfOrigin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책꽂이]

    좌파가 알아야 할 것들(세르주 알리미 외 지음,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펴냄) 외국 필진 27명과 국내 필진 6명의 글 34편을 담았다. 진보정치를 향한 인류의 거대한 희망과 그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좌절, 새로운 진보정치의 재시도, 한국 진보정치의 시련과 도전 등을 다루고 있다. 368쪽. 1만 9800원. 한국의 차 문화 천년7(송재소·조창록·이규필 옮김, 돌베개 펴냄)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 1100여년간 승려들이 기록한 차 문화 관련 글을 정리했다. 신라의 교각부터 고려의 의천, 조선의 기화·보우·휴정, 근대의 정호 등 승려 57명의 작품이 수록됐다. ‘한국의 차 문화 천년’ 시리즈의 마지막 권. 262쪽. 1만 8000원. 단칼 금연(나하연 지음, 모루와 정 펴냄) 독특한 방식의 금연 가이드. 인도, 하와이에 전래되는 수련법을 응용한 최면요법과 명상기공, 신경언어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몸, 마음을 함께 보듬어 금연에 이르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금연을 돕는 일상 음식 11가지를 부록으로 붙였다. 148쪽. 1만 1000원. 달려라! 김치 버스(김진 지음, 키즈엠 펴냄) 우리 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떠난 ‘김치 버스’의 400일에 걸친 여정을 그렸다. 실제 이야기를 토대로 했고, 실감 나는 일러스트가 생동감을 더한다.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불어넣어 준다. 40쪽. 1만 1000원. 할머니를 기다립니다(세베린 비달 지음, 푸른숲주니어 펴냄)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꼬마 아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죽음의 의미를 알려 주기보다는 어린아이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아이의 시선으로 솔직하게 그렸다. 32쪽. 9000원.
  • 25년만에 하와이에 처음 나타난 거대 ‘코코넛 게’

    25년만에 하와이에 처음 나타난 거대 ‘코코넛 게’

    하와이 거리에서 거대한 ‘코코넛 게’(Coconut crab)가 발견돼 화제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지난해 12월 21일 하와이 호놀룰루 외곽 도로에서 키 40cm, 몸무게 1.4kg이 넘는 거대한 ‘코코넛 게’가 잡혔다고 보도했다. 도로를 건너는 거대한 ‘코코넛 게’를 발견한 ‘할리 캔테르’(Holly Cantere)란 여성은 게를 박스에 담아 넣은 후, 농무부로 신고했으며 게는 현재 격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처음 게를 목격한 캔테르는 KHON-2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 걱정이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게가 유유히 도로를 건너고 있었다”며 “희한한 갑옷을 입은 코코넛 게를 지나가던 차들이 속도를 늦추고 구경하고 있었다”고 발견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코코넛 게’는 지구 상에서 가장 큰 절족동물로 최대 몸무게 4.5kg, 크기 90cm, 수명 최장 120년에 달하는 동물로 태평양과 인도양 섬에 주로 서식한다. ‘코코넛 게’는 하와이에서 외래종 동물로 취급하고 있으며 호놀룰루에서의 ‘코코넛 게’ 출현은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대학 해양생물학재단 연구원 로버트 투넨은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농무부가 ‘코코넛 게’를 하와이에서 마지막으로 발견한 것은 1989년이었다”면서 “이번에 발견된 게는 누군가의 저녁 식사 재료로 잡혀 있다가 탈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넨은 “집게에 닿는 대로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코코넛 게’가 만약 하와이 섬에 퍼진다면 토착종 새와 식물에 큰 피해가 될 것”이라며 “하와이 토착종들은 이미 여러 종류의 외래 유입종에 의해 큰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코코넛 게’와 같은 외래 공격성 침입 동물이 반가울 리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와이에서는 현재 ‘코코넛 게’를 취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으며 발견된 ‘코코넛 게’는 절차에 따라 호놀룰루 동물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사진·영상= KHON2 New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오늘 퇴역 ‘국산1호 전투함’의 파란만장 33년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오늘 퇴역 ‘국산1호 전투함’의 파란만장 33년

    30일 오후, 경남 창원의 진해해군기지에서는 지난 30여 년간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활약해 왔던 국산 전투함들의 퇴역식이 열린다. 퇴역하는 함정은 남해를 담당하는 제3함대 소속 호위함인 울산함(FF-951), 동해를 담당하는 제1함대 소속 초계함인 경주함(PCC-758)과 목포함(PCC-759)을 비롯해 북방한계선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했던 참수리(PKM)급 고속정 8척 등 무려 11척에 달한다. 이날 퇴역한 함정 가운데 울산함은 함의 자매도시이기도 한 울산광역시에 대여되어 안보 공원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전투함을 함명을 따온 곳이자 ‘대한민국 산업화 1번지’이기도 한 울산광역시에 전시하는 것은 사료(史料)로써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투함으로써 지난 30여 년간 울산함의 위상은 대단했지만, 탄생부터 퇴역까지 울산함이 겪어온 시간들은 결코 순탄하지 못했었다. ▲구축함이 뭡니까? 1975년, 박정희 대통령의 강력한 독려와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불도저와 같은 추진력이 허허벌판이었던 울산 미포만에 국내 최초의 대형 조선소를 탄생시킨 지 불과 1년이 채 되지 않았던 시기에 박 대통령이 정 회장을 청와대로 급히 불러들였다. 당시 박 대통령은 ‘자주국방’의 기치 아래 군사력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는데, 육군은 M-48A5 전차가, 공군에는 F-4E 전투기 등 당시 기준으로도 비교적 우수한 무기체계들이 도입되고 있었던 것과 대조적으로 해군에는 제대로 된 군함들이 도입되지 못하고 있었다. 미군은 일본의 해상자위대에 많은 투자를 하면서 한국의 해군력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우리 해군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하던 구식 구축함이나 퇴역한 미사일 고속정 등의 군함만 공여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정주영 회장을 청와대로 부른 박정희 대통령은 정 회장에게 “우리 손으로 구축함을 만들 수 있겠나?”라고 물었고 정 회장은 자신 있게 “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자신 있게 대답하고 나온 정 회장은 대통령 집무실을 나와 비서관에게 “구축함이 뭡니까?”라고 물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유일한 조선소 사주(社主)가 구축함이 무엇인지 모를 정도로 당시 상황은 열악했다. 박 대통령의 지시로 해군에 한국형 전투함 건조를 위한 사업단이 꾸려지고, 당시 사업단은 1974년 발생했던 제4차 중동전의 교훈에 따라 함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2,000톤급 전투함 건조를 목표로 설정하고 실제 설계와 건조를 맡을 현대중공업과 협의에 나섰다. 하지만 사업단이나 현대중공업에는 그 누구도 이러한 전투함 건조는 고사하고 개념 정립과 설계를 할 수 있는 인력이 전혀 없었다. 사업단은 미국의 GIB & COX나 영국의 VOSPER 등 유명한 설계용역회사를 찾아가 2,000톤급 전투함 설계 용역을 의뢰했다. 그러나 이 업체들은 설계 견적으로 860만~960만 달러(한화 약 94억~105억원)라는 엄청난 가격을 제시했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600달러 수준이었고, 1975년 방산수출액 전체를 합친 액수의 20배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당연히 이들 업체와는 계약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다른 업체를 모색하던 중 미국의 퇴역군인들이 설립한 JJMA(Jhon. J. Mcmullen. Associated)와 선이 닿았지만, 이 업체 역시 436만 달러의 설계비를 요구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현대중공업이 설계를 맡고 JJMA가 자문을 해주는 방식으로 사업 방식이 결정됐다. ▲현대판 포함(砲艦)의 탄생 박정희 대통령이 국산 구축함 건조를 지시한 계기 자체가 1974년 제4차 중동전에서 있었던 ‘에일러트 쇼크’였던 만큼 당시 세계 각국이 건조하고 있던 신형 전투함들은 새로운 위협으로 급부상한 함대함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었다. 전투함의 주력 무장은 함포에서 미사일로 옮겨 가고 있었고, 이러한 미사일을 막기 위한 함대공 미사일 탑재가 일반화되기 시작했으며, 잠수함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함미에 헬기 갑판과 격납고를 설치하고 대잠수함 헬기를 운용하는 국가도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시 사업단은 이러한 전투함을 요구할 수 없었다.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적 여건에 함대공 미사일과 대잠헬기는 너무도 비싼 무기체계였고, 당시 북한의 해상 위협은 대함 미사일이 아니라 간첩선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해군은 2,200톤급의 선체에 35노트 이상을 낼 수 있는 속도 성능과 최대한 많은 함포를 탑재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완성된 설계 안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무장 배치와 설계에 대해서만 무려 9번의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이 특이한 형상의 설계대로 건조가 결정되었다. 현대적인 수상 타격전을 위해 함대함 미사일인 하푼(Harpoon) 8발이 탑재되고, 잠수함에 대응하기 위한 어뢰와 폭뢰가 실린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모든 무장은 함포였다. 76mm 속사포 2문이 함수와 함미에 각각 1문 탑재되었으며, 여기에 30mm 기관포가 무려 4문이 장착되는 등 거의 포함(砲艦)에 가까운 수준의 배가 탄생했다. 1978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건조가 시작된 울산함은 시작부터 시행착오의 연속이었다. 건조 과정에서 해군 사업단과 현대중공업 현장 관계자들이 수시로 충돌했고, 건조가 끝나고 진수시켜놓고 보니 선체 균형이 맞지 않아 함수 선체 바닥에 시멘트를 부어 무게 균형을 맞추는 등 웃지 못 할 촌극도 벌어졌다. ▲1981년 취역 '작은 몸체'로 5대양 누벼 각고의 노력 끝에 1981년 1월 1일 취역한 울산함은 최초의 국산 전투함이었기 때문에 취역 초기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뽑아내는데 활용되었고, 여기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설계 개선 작업을 거쳐 1984년부터는 8척의 자매함이 순차적으로 건조되었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축소형인 동해급 / 포항급 초계함 28척이 건조되었다. 울산급은 한국형 구축함 사업(KDX-I)을 통해 2000년에 광개토대왕급이 취역하기 전까지 우리 해군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함으로 활약했다. 해군에서 가장 강력한 전투함이다보니 가장 많은 작전에 투입되었고, 그만큼 가장 많이 혹사당했다. 3~4m 이상의 높은 파도가 몰아치면 고속정과 초계함은 작전은커녕 안전 문제가 심각해지기 때문에 항구로 대비하는데 반해, 울산급 호위함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큰 전투함이라는 이유로 대피하지 않고 그 높은 파도를 온몸으로 맞으며 경계 작전을 수행해야 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해군이 림팩(RIMPAC) 훈련에 참가하면서부터는 이 작은 배를 가지고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넘어 하와이까지 왕복을 거듭해야 했고,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의 해외 순항 훈련에도 동원되어 5대양 6대주를 누벼야 했다. 비록 2,200톤에 불과한 작은 배였고, 혹독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했지만, 울산급은 해외에 있는 교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리는 사자(使者)이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항구에 태극기를 게양한 울산급 호위함이 입항할 때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망망대해에서 항해 중 마주친 원양어선들은 호위함으로 다가와 자신들이 잡은 생선들을 선물하며 승조원들을 격려했기도 했다. 그만큼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전투함으로서 울산급이 갖는 상징적 의미는 해군에게도, 대한민국에게도, 해외에 있는 교민들에게도 대단히 큰 것이었다. ▲각국 항구에 입항할 때 교민들 태극기 흔들며 눈물 그러나 기술과 자본이 부족한 상태에서 처음으로 건조한 실험적 성격의 전투함이었던 울산급은 10여년간 혹사를 당하면서 점차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상부 선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것이다. 당초 해군은 울산급의 함미 함포를 떼어내고 선체를 개조해 헬기 갑판을 설치하고,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하는 등의 개량을 추진해 왔지만, 선체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하는 등 군함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자 개량 사업을 포기하고 차기 호위함 건조 사업을 진행했다. 이른바 ‘울산-I' 사업이 그것이다. 해군은 울산급 9척과 포항급 24척 등 32척의 호위함과 초계함을 20여 척 이상의 차기 호위함으로 대체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천급으로 명명된 차기 호위함은 만재배수량 3,200톤급의 초기형(Batch-I) 6척, 만재배수량 3,500톤급 이상의 중기형(Batch-II) 8척, 만재배수량 3,800톤급 이상의 후기형(Batch-III) 8척 이상이 건조될 예정인데, 배가 커진 만큼 이 배는 향후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운용되면서 해외 순항 훈련이나 소말리아 대해적 작전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그러나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차기 호위함 20여 척이 모두 전력화되는 것은 오는 202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어서 나머지 8척의 울산급 호위함이 모두 ‘안식’을 얻기까지는 앞으로 10여년 가량 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씨줄날줄] ‘메이드 인 USA’의 부활/구본영 논설고문

    6·25 피란민들이 고단한 삶을 잇던 시장통은 미국 제품으로 넘쳐나고 있었다. 요즘 뜨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 속 풍경이다. ‘흥남 철수’ 장면의 스펙터클도 대단했지만, 1950년대 부산 국제시장을 리얼하게 재현함으로써 영화는 올드팬의 시선을 사로잡은 듯싶다. 국제시장에 가 본 적은 없지만, 필자도 어릴 적 ‘미제(美製)=최고급품’으로 인식했던 세대에 속한다. 하지만 1990년대 후반 미 연수 생활 중 그런 고정관념은 여지없이 깨졌다. 가전제품 매장 맨앞 진열대엔 일제 소니 TV가 자리 잡았고, 브라운관 시대를 연 RCA 등 미국산은 삼성·LG 제품과 함께 구석으로 밀려나 있었다. 미국의 퇴조를 예언한 폴 케네디의 책 ‘강대국의 흥망’이 나온 뒤의 얘기다. 2008년 미국 출장 중 찾은 워싱턴의 가전 매장에서도 미국 제품은 여전히 찬밥이었다. 소니 대신 삼성·LG 제품이 앞자리를 차지한 반전에 얼마간 뿌듯했던 기억이 새롭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제 차들이 홍수를 이룬 주차장에 드문드문 현대·기아차가 눈에 띄는 게 약간의 변화였다. 그러나 세상은 돌고 도는 건가. 미국 경제가 다시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올 3분기 성장률이 5.0%를 기록한 것으로 추계된단다. 개발도상국도 아닌데 놀라운 수치다. 더욱이 유럽연합(EU)과 중국·일본이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가 살아나니 대통령 연임 중 업적이라곤 없다는 평가를 받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도 최근 20개월 만에 최고치(48%)를 기록했다. 그가 성탄절 연휴 중 하와이에서 ‘골프 삼매경’에 빠진 배경이다. 그렇다면 미국의 ‘나홀로 질주’ 비결이 뭘까. 다수 전문가들은 ‘정보기술(IT) 시장’ 등 각 분야에서 미국의 혁신 역량을 주목한다. 실리콘밸리처럼 돈과 인재, 그리고 기술이 몰려드는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은 타국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이다. 혹자는 미국을 유가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한 ‘셰일혁명’을 원동력으로 꼽는다. 에너지 비용 감소로 미 제조업이 다시 황금시대를 맞았다는 해석이다. 오바마 정부에서만 해외로 나갔던 제조업체 150개사가 ‘유턴’했다니 그럴싸하다. 나무 블록 장난감 ‘링컨 로그’를 만드는 케넥스가 중국 공장 문을 닫고 귀환한 게 상징적이다. 케네디가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인구 이동에 대한 비관적 예측으로 미국 경제의 쇠퇴 가능성을 점쳤다면 ‘메이드 인 USA’의 부활은 제조업이 경제의 펀더멘털임을 방증한다. 미 제조업의 부흥은 한국 경제에도 산 교훈이다. 오바마 정부의 고용장려금 지원 등 기업 육성 정책과 생산성에 연동하는 미 노동시장의 ‘유연성’에 힘입고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진화하는 생활문화동호회

    [이종원 선임기자 카메라 산책] 진화하는 생활문화동호회

    ‘두둥 딱! 둥둥 딱! 둥둥둥.’ 지난 26일, 노인요양시설 ‘수원연세실버벨리’에서 웅장하면서도 가슴을 울리는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여성 타악 동호회 ‘소리파워’가 신명나는 공연에 나선 것이다. 병원 생활에 지친 할머니, 할아버지는 희색이 도는 얼굴로 북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엉덩이를 들썩이며 춤판을 벌이는 분위기에 힘이 난 단원들은 그 어느 공연 때보다 더 열심히 북을 두드렸다. 용환숙 소리파워 단장은 “이번 공연이 어르신들의 영혼을 어루만져 주고, 삶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밤벨뮤직평생교육원. ‘훌라춤에 흥겹던 기쁨도, 와이키키해변의 단꿈도….’ 낯익은 패티김의 노래 한 곡조가 들려온다. 60세 이상의 할머니 훌라댄스 그룹 ‘아이샤’의 송년음악회 춤 연습이 한창이다. 이들은 지난달 전국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참가해 관중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국내 최초, 최고(最古)의 훌라댄스 동호회다. 김창수 밤벨뮤직평생교육원장은 “할머니들은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도 같이 배울 만큼 열정이 대단하다”고 소개했다. 문홍자 단장은 “음악 봉사 활동을 통해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위문 공연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테마로 한 동호회 활동이 점차 다양한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뛰어넘어 문화 사각지대에 대한 봉사 공연과 재능 기부를 통해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가까이 다가서는 자원봉사단체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각 지자체 문화원에서 운영하는 강좌를 통해 쌓은 실력으로 재능 기부를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서울 영등포문화원에서 서예를 배우고 있는 김건섭씨는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의 가훈을 써 주는 일에서 큰 보람을 얻는다”고 말했다. 어릴 때부터 전통악기 소리가 너무 좋았다는 초급 해금반의 강명식씨는 “실력을 빨리 키워서 청아하고 애절한 해금의 소리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연습에 열중했다. 대다수 동호회들은 아마추어 수준을 넘는 실력이다. 서울 송파아코디언앙상블의 최홍근 단장은 “처음엔 중·장년 교육생들이 여가 선용으로 시작했는데 이제는 봉사 공연을 할 만큼 수준급이 됐다”고 자랑했다. 영등포문화원의 한국무용 강사 박정혜씨는 “공연을 나가서 전공자들이라고 말하면 모두 속아 넘어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국적인 색채가 짙은 동호회일수록 연말 봉사 공연이나 지역 축제에서 섭외 1순위다. 스코틀랜드 민속 악기인 백파이프를 연주하는 동호회는 이용기 단장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백파이프라는 악기를 접하게 함으로써 활성화시킬 목적으로 만든 동호회다. 최근 정부는 ‘문화가 있는 삶’을 표방하면서 생활문화예술 정책을 활성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전국 100여개의 우수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개최했다. 문체부 지역전통문화과 이은복 과장은 “생활문화동호회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국민들의 일상 속 문화 융성 체감도를 높이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생활문화동호회의 봉사 공연이 한창이다. 한 해 동안 농사지어 수확한 열매를 모두에게 나눠 주는 의미일 것이다. 이들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과 기부로 승화시키면서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꾸준한 연습과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그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오바마·미셸 20여년전 젊은 시절 사진 공개

    오바마·미셸 20여년전 젊은 시절 사진 공개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flotu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미셸 여사는 자신의 남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오래된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배경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ABC 방송은 이 사진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므로, 이는 1992년 결혼 이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수의 미국 언론은 이 사진을 공개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입은 조끼가 “크기가 맞지 않고 헐렁해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아침에 가족과 함께 선물상자를 풀어보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렀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사진=미셸 오바마 여사 트위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美 오바마 대통령 부부 젊은시절 사진 공개

    美 오바마 대통령 부부 젊은시절 사진 공개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공식 트위터 계정(@flotus)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짤막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미셸 여사는 자신의 남편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오래된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배경에 크리스마스트리가 보이는 것으로 보아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찍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ABC 방송은 이 사진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결혼반지를 끼고 있으므로, 이는 1992년 결혼 이후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수의 미국 언론은 이 사진을 공개하며 오바마 대통령이 입은 조끼가 “크기가 맞지 않고 헐렁해 어울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25일 가족과 함께 하와이에서 크리스마스 휴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아침에 가족과 함께 선물상자를 풀어보고 크리스마스 캐럴을 불렀다고 백악관 대변인은 전했다. 사진=미셸 오바마 여사 트위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 북한의 오바마 원숭이 비유에 일단 ‘반응자제’

    미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상영 강행과 관련해 북한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원숭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자제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원숭이 비난’ 관련 언론 질의에 대해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겨울 휴가지인 하와이에 머무는 한 백악관 관리도 로이터 통신에 “지금 당장의 정부 논평은 없다”고 말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은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보수 세력들이 성탄절에 영화 상영을 강행하는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을 ‘열대수림 속에서 서식하는 원숭이’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오바마 대통령을 ‘잡종’,‘광대’,‘원숭이’ 등 인종차별적 표현을 동원해 비하했으며 당시 미 정부는 “추하고 무례하며 역겹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케이틀린 헤이든 NSC 대변인은 당시 성명에서 “북한 관영 통신이 과장된 언동으로 악명 높기는 하지만,이번 언급은 특히 추하고 무례하다”고 밝혔고,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역겹다”고 일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北 정보공유 약정] 한·일, 美 매개로 북핵 등 정보 공유… “MD 연동 초기단계”

    [한·미·일 北 정보공유 약정] 한·일, 美 매개로 북핵 등 정보 공유… “MD 연동 초기단계”

    한국과 미국, 일본이 오는 29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공유 약정을 체결키로 함에 따라 한·미동맹과 미·일동맹을 축으로 간접적 협력 관계에 그쳤던 한·일 군사관계가 구체적 협력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미국이 3국 삼각동맹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온 가운데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감시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미국 주도의 미사일방어(MD) 체계 편입 논란이 재점화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6일 이번 약정의 필요성에 대해 지난해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는 물론 일본 본토와 주일 미군기지, 하와이, 미국 본토로 확대되는 여건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사시 일본의 정보자산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하지만 이번 약정은 한·미 양국이 내년 12월로 예정됐던 전시작전통제권을 재연기하기로 함에 따라 그 반대급부로 예고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미·일 3국 국방장관은 지난 5월 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에서 공동 회담을 갖고 북한 핵과 미사일에 관한 정보공유 방안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10월 23일 한·미연례안보회의(SCM)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재연기에 대해 합의하면서 공동성명 13항에 한·미·일 군사 정보공유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명문화시킨 바 있다. 특히 우리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전작권이 재연기되면서 미국은 한·미·일 군사정보 교류와 MD 관련한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지난 8월 한국을 방문해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와 MD가 최대한 상호운용 가능한 시스템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한·미·일 3국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종건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정치적으로 한·미·일 삼각동맹을 체결하기 부담스러우니 이를 우회적으로 활용해 MD 연동 체계로 가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국방부는 정보공유의 방식이 미국을 중간 통로로 활용해 3국이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를 공유하는 것인 만큼 제한적 협력에 그치고 MD 체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한다. 즉 일본의 정보 제공 요청이 있을 때 한국이 수집한 북한 핵과 미사일 정보를 미국에 전달하면 미국은 우리 정부의 승인을 거쳐 일본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일본의 정보 제공 요청이 있더라도 정보를 줄지 말지는 최종적으로 우리가 결정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 본토로 향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정보 공개를 결정할 수 있어도 한·미관계를 고려할 때 이를 거절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지적도 남는다. 이 관계자는 “미국 MD에 편입된다는 것은 우리가 의사 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없을 때의 이야기”라면서 “방어 수단의 운용, 결심, 타격은 한·미가 독립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미 양국은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연합사와 미 태평양군사령부 간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지휘통신 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이런 체계를 구축하지 않고 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내세워 MD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미국이 실질적으로 중간에서 매개자 역할을 하면서 한국과 일본을 연계하는 거대한 MD 체계망을 형성하는 구조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즉, KAMD 작전통제소가 탐지한 북한 미사일 정보가 주한미군의 전역미사일방어 작전통제소(TMO-Cell)를 경유해 일본 MD 지휘시스템으로 전달될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新국토기행] (12) 경기도 평택

    ■ 볼거리 경기 평택은 국민 애창동요 중 하나인 ‘노을’이 탄생한 곳이다. 1970년대 말 화가 이동진씨가 평택 안성천을 따라 걷다가 노을지는 모습이 너무 황홀해 시로 풀어냈는데 지금의 평택호 부근이라고 한다. 이런 사연을 간직한 평택호에는 볼거리가 즐비하다. 1973년 평택과 아산 사이에 평택호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 평택호는 어느덧 평택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평택호예술관&수중고사분수> 평택호관광단지에 있는 전시관 겸 다목적홀인 평택호예술관은 독특한 피라미드 형태의 외관 때문에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특히 봄이 되면 예술관 앞에 활짝 피는 유채꽃이 장관이다. 호수에 설치된 수중고사분수는 행사, 환경, 계절 등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분수를 연출해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 분수대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105m 높이까지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분수 1기와 30m 높이까지 물을 뿜는 보조분수 22기 등으로 이뤄졌으며, 야간 관람을 위한 조명장치도 갖췄다. 평택호 경계를 따라 조성된 목조 수변데크 또한 이곳의 명물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꾸며졌으며 평택호의 경관을 편안하게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산책로이다. 모래톱공원은 호수의 모래를 준설해 갈대숲, 창포, 부처꽃 등을 심어 만들었으며 자연 생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 나들이명소로 유명하다. 모래톱을 이용해 꾸민 실크로드 공원은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무대설치와 쉼터 등이 자리하고 있어 평택호 전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국소리터> 평택호 관광단지 중심에는 한국소리터가 있다. 공연장과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한국소리터는 민속문화 예술인들의 보유 재능을 전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곳으로 활용된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주말 상설공연, 소리터 전통 상설공연과 소리터 유랑단이 직접 시민을 찾아가는 공연 등이 있다. 또 문화다방, 레코딩스튜디오, 예술단체들의 교류를 도와주는 레지던스도 운영하고 있다. 수변테크길과 모래톱공원에 설치된 평택의 문화 콘텐츠를 담은 10점의 ‘소리의자’도 인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멋진 호수를 감상하고 탁 트인 호수 산책길로 유명했던 평택호에 음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의자가 생겨 편히 앉아 호수 빛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평택호는 적당히 부는 바람과 잔잔한 파도 때문에 요트를 즐기려는 마니아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본다. 자동차 전용극장과 ‘닥터 이방인’ 등을 촬영한 드라마세트장, 가족 놀이공원 등도 있어 주말이면 나들이객들로 북적된다, <웃다리문화촌> 평택시 서탄면 금각리에 있는 ‘웃다리문화촌’은 폐교를 활용해 만들었다. 웃다리는 평택 지역의 농악을 일컫는 이름이다. 1985년 평택 농악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평택의 전통을 잇겠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천연염색, 생활도예, 공예, 놀이미술, 민속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게다가 지게, 양철도시락, 딱지 등 1950~80년대 부모 세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물건들이 전시된 ‘웃다리박물관’과 도시생활 속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닭, 염소, 돼지, 거위 등 다양한 동물들이 있는 ‘동물농장’도 색다른 재미를 준다. 어른신을 위한 프로그램, 외국인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군 장병 프로그램 등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계층 위주의 맞춤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변변한 박물관과 미술관이 없는 평택에서 웃다리문화촌은 연간 5만여명이 찾는 새로운 문화 메카로 주목받고 있다. <부락산 둘레길·바람새길> 평택에는 제주 올레길에 버금갈 정도의 아름다운 둘레길이 곳곳에 만들어졌다. 평택 북부에서 유명한 ‘부락산 둘레길’은 지산초록도서관~부락산 흔치고개를 돌아오는 총 10㎞의 구간이다. 폐도에 만들어진 자전거 도로에 야생화와 안내판, 벤치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이다. 자연 친화적으로 꾸며진 부락산 이충분수공원도 눈에 띈다. 또 북부지역에 있는 ‘바람새길’(6㎞)은 진위천을 따라 고덕면 궁1리 주변에 설치돼 있으며 나루터, 캠핑장, 방문자센터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궁1리 진위천에는 각종 토종 민물 어류와 꼬리명주나비, 철새 등의 보호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평택 남쪽 지역인 군문동부터 원평동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안성천을 따라 조성된 2㎞의 ‘갈대·억새길’은 경관이 빼어나다. 강을 따라 펼쳐진 갈대와 억새 사이에서 바라보는 노을지는 군문교가 일품이다. 평택 서부에 있는 현덕면 ‘마안산길’은 자연적으로 생겨난 산책로로, 3.5㎞의 소나무 및 다양한 수종의 숲길이 조성돼 있다. 통복천 ‘자연형 생태하천길’과 평택호 자전거 순환도로도 가볼 만한 곳이다. <신장쇼핑몰> 이국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신장동은 담배 파는 구멍가게의 조그마한 입간판부터 시작해 대형 상가 네온사인에 이르기까지 외국어 일색이다. 경기도의 이태원인 셈이다. 미 공군 오산기지가 터를 잡고 있어 일찌감치 외국인을 상대로 한 다양한 쇼핑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곳이다. 미군부대 내에 일본 오키나와를 비롯한 괌, 하와이 등 세계를 오가는 여객기터미널이 있어 미군과 군인 가족이 자주 찾는 신장쇼핑몰은 주말이면 그야말로 외국인들로 북새통이다. 미군부대를 기점으로 신장1, 2동 중심부에 있는 신장쇼핑몰에는 크고 작은 점포 1000여개가 밀집해 있다. 길거리에는 각종 기념품과 10여 달러 하는 청바지와 티셔츠를 파는 여러 종류의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점포 중간에 있는 선술집에는 미군들이 하드록 음악을 안주 삼아 맥주를 마시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도 한다. 보세의류·신발 및 가죽제품, 구두, 가방, 각종 기념품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갖춰져 있다. 가죽제품 판매 점포도 20여년 이상된 곳이 대부분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기성복도 팔지만 맞춤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데 질 좋은 양가죽으로 만든 가죽점퍼는 청소년부터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구매층도 다양하다.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대부분 상품이 20~30% 저렴하다. <삼봉 정도전 사당> 평택에는 민본사상을 바탕으로 새 왕조 조선을 설계한 삼봉 정도전 사당이 있다. 시신을 찾지 못해 무덤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정도전의 후손들이 사당을 지어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진위면 은산리에 있는 정도전 사당은 향토 유적 2호로 지정됐다. 이곳에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삼봉집목판과 경제육전, 심리기편 등이 보관돼 있다. 삼봉 사당은 1872년 죽산부사 이헌경의 노력으로 안성시 양성현 산하리에 건립됐다가 1912년 은산리 기동으로 한차례 이전한 뒤 193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현재 건물은 1970년에 새로 건립했다. 삼봉 정도전 사당 인근에는 조선 초기에 창건된 교육기관인 진위향교 대성전이 있다. 이곳은 진위천이 내려다보이는 무봉산 기슭에 있어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먹거리 <꽃게> 평택항이 지금의 국제무역항으로 변모하기 전에는 유명한 꽃게잡이 포구였다. 평택 만호리의 꽃게로 담근 간장 게장 향수를 찾아 지금도 서울, 수원 등 도시의 미식가들이 평택을 찾는다. 20여년 전 만호리 포구를 중심으로 촘촘히 들어섰던 꽃게 집들은 거의 사라지고 평택시내와 항구 주변에 몇 집만 있을 뿐이다. 만호리 꽃게의 명맥을 유지하는 곳은 한국전력 평택지점 옆에 있는 석일식당이다. 35년 역사를 가진 이곳 게장은 속이 꽉 찬 것으로 유명하다. 남부지방의 게장에 비해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감칠맛이 나는 게 특징이다. 커다란 대접에 나오는 쌀밥에는 콩과 현미 등을 섞어 게장의 고소한 맛을 배가시켰다. 주인인 석순자(67·여)씨가 제일 싱싱한 꽃게를 직접 고른다. 석씨는 평택 만호리에서 어릴 적부터 어업에 종사해서 한눈에 제일 신선도가 좋은 꽃게를 고를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꽃게를 비롯한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는 100% 국산만을 고집한다. 간장게장은 주인만의 비법이 담긴 육수와 간장을 비율에 맞춰 함께 끓인다. 석씨는 “너무 오래 끓이면 게장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적당한 시간을 꼭 맞춰야 한다”고 설명한다. <햄버거> 미군기지가 있는 탓(?)에 햄버거와 부대찌개 집도 성업 중이다. 오산 미군 공군기지가 있는 신장동에서 으뜸 먹거리는 단연 햄버거다. 이곳에는 ‘미스 김 햄버거’, ‘미스 에스 햄버거’ 등 햄버거를 파는 집이 여러 곳 있다. 하지만 진짜 원조는 ‘미스리 햄버거’다. 30년 전통의 미스리 햄버거의 맛은 그동안 이곳을 다녀간 수많은 미군의 입소문을 통해 미국 본토에서도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두툼하게 다진 소고기에 양상추, 오이, 양파를 적당히 넣은 햄버거는 맛도 있고 가격도 싸다. 또한 미스리 햄버거는 일반 햄버거와 스페셜햄버거 메뉴판이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스페셜햄버거는 일반 햄버거보다 2.5배 정도 커 구미를 당기게 한다. <부대찌개> 부대찌개집 ‘최내집’은 수도권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다. 40년째 송탄출장소 앞에 자리한 최내집은 언제나 부대찌개 원조 맛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시원한 육수에 진한 고춧가루와 소시지, 다진 고기, 치즈와 각종 아채, 양념을 넉넉하게 넣고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국물맛을 선보이고 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햄과 소시지는 많이 넣어도 국물에 기름기가 나오지 않아 부대찌개의 맛을 한층 더 깔끔하게 만들어준다. 또 다른 별미는 사이드 메뉴로 자리한 티본스테이크와 삼겹살로, 부대찌개만큼이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분양형 호텔 투자시 3원칙…이것만은 꼭 챙기자

    분양형 호텔 투자시 3원칙…이것만은 꼭 챙기자

    [사진설명: 하워드존슨 제주호텔 투시도] 제주에서 시작한 분양형 호텔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차세대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양형 호텔이란 사업 착공과 함께 일반 투자자를 모아 호텔 객실을 아파트처럼 분양하는 호텔을 말한다. 분양형 호텔은 호텔을 직접 운영 관리하거나 다른 임대상품처럼 임차인을 구할 필요도 없는데다 객실별로 등기 분양받거나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일정 기간 확정 수익률을 보장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서울에서는 르와지르 명동 호텔이 분양에 나섰고 제주에서도 하워드존슨 제주호텔, JK라마다, 함덕라마다, 서귀포라마다, 브라이튼호텔, 호텔위드제주, 제주데이즈호텔, 센트럴시티, 함덕코업시티호텔, 디아일랜드호텔, 속초라마다 등 약 10여개의 호텔들이 분양 중에 있다. 제주도는 2025년 연간 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위해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제주생태공원, 신화역사공원,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8대 핵심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늘어날 관광객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유명 호텔 분양 시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에 투자의 3원칙인 안전성과 수익성, 환금성 측면에서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경우 꼭 챙겨야 하는 3가지를 짚어본다. # 5060의 베이비부머 세대 투자.... 향후 추후 재산권 행사 등 환금성 여부 중요 부동산업계에서는 ‘분양형‘ 호텔 투자자의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연령대 베이비부머로 보고 있다. 최근 시중 은행권의 정기 예·적금 금리가 1%대까지 떨어지는 금융상품이 속출하면서 은행금리의 3~5배 이상을 예상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인 분양형 호텔로 몰리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후대비를 위해 투자하는 것만큼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분양형 호텔에 투자할 경우 등기 방식이 지분등기인지 구분등기인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지분등기는 등기부에 구체적인 객실번호가 명시되지 않고 ‘300분의 1’과 같이 전체 호텔의 일부 지분으로 표기되기 때문에 추후 재산권 행사에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반면 구분 등기는 투자자가 객실 소유권을 아파트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 # 입지 및 브랜드에 따라 수익성 차이 커 제주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면서 하와이나 발리보다도 관광객이 많다. 제주도 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 관광객은 2013년 1000만명 시대를 연대 이어 올해는 115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제주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호텔 가동률도 높다. 제주도 호텔 객실가동률은 2008년 62%에서 2009년 68%, 2012년 76%에 이를 정도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주시 연동과 탑동 지역 호텔은 80%를 넘나든다. 특히 제주도 연동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한다는 바오젠거리와 더호텔 카지노, 제주 최대의 JDS사후면세점을 3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트라이앵글 존이 있다. 외국인 특화거리로도 불리는 이곳은 제주 국제공항에 인접한 신제주 관광특구에서도 가장 핵심 지역이다. 이곳은 제주 유일의 직영 운영 카지노로 한해 입장객이 3만 7천여 명에 달하는 더호텔 카지노가 있는데다 국내를 대표하는 신라면세점과도 5분 거리에 불과해 호텔 입지로는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8일에는 제주 최대규모인 JDS 사후면세점이 오픈했다. 90년 전통의 명품호텔인 하워드존슨 제주 호텔이 트라이앵글 존의 가운데 들어설 예정이어서 화제가 된바 있다. 또한 지난해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12년 대비 38.8% 증가한 233만명에 달하면서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유명 호텔 브랜드가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제주에서는 데이즈호텔, 브라이튼호텔, 라마다 등 유명 호텔 브랜드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워드존슨 호텔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에서만 상해와 북경, 충칭, 하이난 등 총 56개의 호텔체인망이 구축되어 있어 중국인 관광객 등의 유치에 유리할 것이라는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제주에 입성하는 하워드존슨 호텔은 전세계에 7,000여개 호텔, 60여 만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1위 호텔 그룹 윈덤에서도 최상위급 호텔 브랜드이다. 작년 기준으로 전세계에 걸쳐 450개가 운영되고 있다. 윈덤 그룹 내에 있는 라마다나 데이즈인 보다 상위 브랜드이다. # 전문운영사가 어디냐에 따라 수익보장성 및 안정성 달라져 다수의 분양형 호텔은 연 8~11%에 달하는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하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서는 호텔 운영사가 어디인지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 특히 일부 호텔의 경우 보장 기간이 1~2년으로 짧아 이후의 수익률은 투자자 몫으로 남을 확률이 높다. 또 분양형 호텔은 객실 매출에 따른 수익을 지급받는 형태이기 때문에 호텔 운영사의 능력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은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2007년부터 3년 연속 대한민국 품질경영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산하에이치엠이 운영PM을 하며 ㈜제이워드가 운영을 맡게 된다. 산하에이치엠은 현재 인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인천공항 호텔과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구로 2곳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운영사다. 하워드존슨 제주호텔은 2017년 2월 입주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 196-13에 위치하고 있다. 분양문의: 1577-4140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사설] 사이버테러 대비태세 전면 재정비하라

    한국수력원자력의 국내 원전 관련 기밀자료가 어제 새벽 인터넷에 또 공개됐다. 정부와 수사 당국의 추적을 비웃기라도 하듯 지난 15일 이후 벌써 네 번째다. 그런가 하면 나라 밖에서는 미국 정부가 최근 일어난 영화제작사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하고, 상응한 보복을 가할 뜻임을 분명히 밝혔다. 내용과 주체에 있어서 두 사안이 서로 다르다지만 사이버 안보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새삼 불러일으키는 일들인 것만은 분명하다 할 것이다. 먼저 국내 원전 해킹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 자신을 ‘하와이에 있는 원전반대그룹 회장 미핵’이라고 밝힌 인물은 21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고리·월성 원전의 냉각 시스템 도면, 밸브 도면 등 내부 자료를 4개의 압축 파일에 담아 공개했다. 이 인물은 크리스마스까지 고리 1·3호기와 월성 2호기의 가동을 중단할 것과 유출된 자료에 대한 금전적 보상을 요구했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자료 10여만장도 전부 세상에 공개하겠다”는 협박도 곁들였다. 청와대나 정부청사처럼 ‘가급’ 국가 중요시설인 원전의 내부 자료가 정보의 바다에 둥둥 떠다닌 지 일주일이 돼 가건만 관계 당국의 대응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들 자료가 실제 해킹에 의해 유출된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밖으로 빼돌린 자료를 파일로 변환해 인터넷에 띄운 것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한수원은 상황이 처음 발생한 지난 9일 악성코드 메일을 확인하고도 인터넷 보안업체를 통해 백신을 확보하는 미온적 대처에 머물렀다.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건 기밀자료가 두 번째로 인터넷에 공개된 뒤인 18일이 돼서였다. 이때까지 포털 측에 문제가 된 인터넷 블로그 폐쇄 요청도 하지 않아 원전 관련 자료들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다고 한다. 유출된 자료에 대해서도 신입 직원 교육용 자료일 뿐이며 기밀자료는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등의 군색한 변명만 늘어놓는 등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10월 한빛원전과 고리원전에 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안감사를 통해 이들 원전 관계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고, 이를 이용해 방사성 폐기물 관리업체가 멋대로 반출 허가서를 작성하는 등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 사실이 확인됐건만 그 뒤로 대체 무슨 대책을 강구한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금 나라 밖에서는 김정은 북한 제1국방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 제작을 둘러싼 논란 속에 제작사인 소니를 해킹한 세력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이 북한을 지목하면서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직접 북한에 대한 ‘비례적 보복’을 천명하면서 미·북 간 사이버전 발발 가능성까지 예견되는 상황이다. 북한이 자신들과 무관하다며 발뺌하고 있으나 미국이 실제 보복에 나선다면 북 또한 언제든 미국이나 우리를 상대로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일이다. 북의 사이버전 능력은 이미 미국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원전 자료마저 떠다니는 상황이라면 언제 어떤 사이버 공격에 우리 사회가 휘청거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즉각 사이버테러 대비태세를 재정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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