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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 항공서비스과, 서비스 역량 함양을 위한 AOC 프로그램 실시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가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1학년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학 고유의 특성화 제도인 직무기초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하 AOC)를 실시했다. 서울 소재 특급호텔에서 4박 5일간 숙식하며 진행된 이번 AOC(Aptitude Oriented Course) 프로그램은 기초교육, 현장실무교육 및 인성교육 등 서비스에 관한 직무기초 체험학습을 통해서 학생들의 서비스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풀코스 정찬디너 식사를 하면서 글로벌 테이블매너 학습이 진행됐으며, 호텔 뷔페를 곁들인 선배와 대화 시간을 통해 항공사 취업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대학생으로서 국가안보의식과 건전한 국가관 형성을 위해 평택2함대 사령부(천안함 견학), 강화도 평화전망대, 및 전쟁기념관 방문 등의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항공서비스과 양현주 학과장은 “AOC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공승무원으로서 서비스예절과 태도를 익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큰 프로그램”이라며 “NCS기반 현장중심형 항공교육과정과 매년 전액 교비지원으로 실시하는 해외유학(미국 하와이, 중국 남경, 및 일본 오카야마)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어학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예비 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대학교 항공서비스과는 9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수시1차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총 13개 학과, 정원내·외 총 642명을 모집하며, 면접학과와 비면접학과로 나누어 전형이 진행된다.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 법령에 의해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다. 입학 담당자는 “한국관광대학교는 전 학과가 관광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다”며 “수시 1차 모집의 면접학과 면접 반영 비율은 50%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요강은 한국관광대학교 홈페이지 내 수험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적 항공기다” 20m 급속 잠수… 어뢰 쏘자 12㎞앞 함정 명중

    “적 항공기다” 20m 급속 잠수… 어뢰 쏘자 12㎞앞 함정 명중

    지난 12일 오후 제주도 남쪽 해역. 잠망경만 내놓은 채 주변을 경계하며 스노클링 항해를 하던 우리 해군의 209급(1200t) 잠수함인 ‘장보고함’ 내부가 갑자기 긴박해졌다. 함장 김형준 해군 중령의 다급하고 날카로운 목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전해졌다. “함수 전방 적 항공기 접촉, 비상!” 그러자 승조원 모두 “비상”이라고 복창한 뒤 전광석화처럼 비상 상황에서 예정돼 있는 자신의 위치로 움직였다. 몇 초 순간에 김 함장의 “긴급잠항” 명령이 떨어지자 승조원들은 어뢰발사관 8기가 배치돼 있는 함수 쪽으로 몰려들었다.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해 잠항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선체가 급격히 앞쪽으로 기울어지며 순식간에 1m, 5m, 10m, 20m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폭 6m·길이 56m 터널 같은 선체 내부 수심 50m까지 내려가 잠항하던 장보고함 내부에 다시 긴장감이 돌았다. 헤드폰을 쓰고 소나(수중음파탐지장치)에서 들리는 소리신호를 귀를 세워 듣던 전탐사(소나 탐지 승조원)가 ‘전방 적 함정 탐지’를 보고한 것. 김 함장은 즉각 어뢰 장착을 명령했다. “5, 4, 3, 2, 1, 발사” 16㎞ 전방 해수면 위를 항해하는 적 함정을 탐지한 뒤 12㎞ 앞에서 발사된 백상어 어뢰는 방향을 수정해 가며 적 함정에 명중했다. 소나에 어뢰 폭음이 감지되자 김 함장은 잠망경을 올려 적 함정 격침을 최종 확인했다. 이날 해군은 209급 잠수함들인 장보고함과 이억기함의 실전 같은 잠항 훈련 모습을 잠수함 운용 25년 만에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장보고함은 209급 잠수함 1호함, 이억기함은 마지막 9호함이다. 장보고함은 1992년 10월 14일에 취역했다. 제주 서귀포의 제주민군복합항 해군기지 접안부두에서 11.5m의 수직 사다리를 타고 내려간 장보고함 내부는 마치 좁고 짧은 터널 같았다. 폭 6m, 길이 56m의 선체는 좁디좁았다. 해군 잠수함사령부 93잠수함전대 소속 장보고함의 승조원은 함장 김 중령을 포함해 모두 40여명. 한번 출항하면 한 달 이상 깊고 푸른 바닷속에서 실전 같은 훈련을 반복한다.●SUT·잠대함 하푼 유도탄 등으로 무장 이날 장보고함은 제주민군복합항을 출항해 8㎞ 남쪽을 오가며 해상과 해저 훈련을 반복했다. 기지를 떠난 장보고함은 김 함장이 마지막으로 해치를 닫고 내려와 “충수(充水)” 명령을 내리면서 외부와 완전히 차단됐다. 충수는 잠수함 내부의 탱크에 물을 채워 부력을 없애 잠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디젤연료와 축전지를 사용하는 209급 잠수함은 연료 보급 없이 하와이까지 왕복할 수 있는 항속 능력을 갖췄다. 수중 250m 이상 내려가 작전할 수 있으며 최대 속력은 약 20노트(시속 40㎞)다. 무장은 중어뢰 백상어와 SUT, 잠대함 하푼 유도탄을 탑재하고 있다. 김 함장은 “해군 잠수함 부대는 지금 당장 명령이 떨어져도 적진에 침투해 임무를 완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내부 금연 기본… 소음은 철저히 통제 좁은 실내 생활을 오랫동안 지속하기 때문에 승조원들의 근무 환경은 매우 열악했다. 세탁을 할 수 없어 빨랫감은 봉지에 밀봉해 놓았다가 입항 후 집으로 가져간다. 바닷물을 정화한 물을 사용하는데 아껴 써야 하기 때문에 샤워는 주 1회 정도로 제한된다. 환기가 안 되니 금연은 기본이고, 굽거나 튀기는 요리 또한 언감생심이다. 한 사람이 겨우 누울 수 있는 비좁은 침상이 30여개 갖춰져 있지만 이마저도 개인 침상은 아니다. 승조원 40여명이 교대로 사용해 언제나 뜨거운 체온이 남아 있어 ‘핫벙커’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키 큰 장병은 몸을 똑바로 누일 수조차 없다. 밥도 좁은 테이블에서 어깨를 마주 대고 먹는다. 잠수함 내부는 ‘소음과의 전쟁’이다. 적 수상함과 잠수함, 대잠 항공기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소음은 철저히 통제된다. ‘작은 소리로 대화’, ‘발소리 작게’ 등이 원칙이다. 물속에 들어가면 밤낮을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당직자가 일출, 일몰 시각에 맞춰 불을 켜고 끈다. 복잡하고 민감한 장비가 많은 데다 숙련된 조작이 필요하기 때문에 승조원은 모두 부사관 이상이다. 잠수함 승조원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과정 교육 6개월, 직무 교육 6개월 등 모두 1년여의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장보고함에서 만난 한 승조원은 “가장 위험한 곳에서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 이르면 연말 핵보유국 선언…ICBM급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

    “北 이르면 연말 핵보유국 선언…ICBM급 정상각도 발사 가능성”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국가 핵무력 완성의 종착점에 거의 다다랐다”고 밝히면서 북한이 이르면 연말쯤 핵보유국 선언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 12형’의 전력화가 실현됐다고 밝힌 만큼 지난 5월 시험발사에 처음 성공한 화성 12형은 불과 4개월 만에 사실상 실전배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전문가들은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 14형’의 정상각도 발사를 통해 미국을 향한 공세적인 태도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그 시기에 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17일 “북한은 화성 14형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하면서 고각(약 90도) 발사를 했던 만큼 추가 발사로 사거리와 능력을 확정 지어야 한다”며 “추후에는 화성 14형 미사일을 정상각으로 발사해 전력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괌 포위사격’을 위협했던 북한이 사거리 3700㎞의 화성 12형 정상각도 발사를 선보였듯 알래스카까지 거리인 5800㎞나 하와이까지 거리인 7300㎞를 날려 보내는 화성 14형 정상각도 발사를 통해 미국의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화성 14형 발사를 통해 미 본토까지 갈 수 있는 사거리와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지 확보하면 핵무력은 완성되는 것”이라면서 “그 시기가 연말일지 아니면 내년 초가 될지는 모르지만 1년 이내에는 다 끝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김 교수는 “그렇게 되면 미국으로서도 사실상 미국의 본토를 겨냥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확보된 상태에서 대화나 협상을 할 것인지 군사적 옵션까지 고려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화성 14형을 정상각도로 발사해 대기권 재진입 기술과 정확한 유도체계를 보여 주기까지는 앞으로 1년에서 3년 정도 걸릴 것”이라며 “연말 안에 핵보유국 선언을 선언적 측면에서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기술적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핵능력을 보여 주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국관광대 학생 19명, 전액 교비지원 日 유학

    한국관광대 학생 19명, 전액 교비지원 日 유학

    한국관광대가 지난 11일부터 2018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15일 한국관광대에 따르면 한국관광대는 수시 1차 모집에서 총 13개 학과에 걸쳐 정원내·외 총 64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면접 학과와 비면접 학과로 나누어 전형을 실시한다. 한국관광대 관계자는 “수시 1차 모집에서 면접 학과의 면접 반영 비율은 50%”라면서 “전 학과가 관광 분야에 취업이 가능하므로 학과별·전형별 복수지원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대는 재학생의 외국어 능력향상과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대학이 전액교비로 지원하는 한 학기 해외유학과 하계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하와이주립대 KCC(Kapiolani Community College)에 55명, 중국 남경사범대에 32명을 포함해 총 128명이 전액 교비지원 유학 혜택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19명의 한국관광대 학생들(관광일본어과 18명, 관광레저복지과 1명)이 일본 오카야마상과대에서 한 학기 동안 유학생활을 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학비와 기숙사비를 지원 받으며 오카야마상과대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오카야마상과대는 경영학부, 경제학부, 법학부가 널리 알려져 있는 50여년 전통의 대학으로, 경영계열학과 대학원 진학률이 일본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학생들은 또 일본 문화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오카야마, 히로시마, 쿠라시키, 시코쿠 등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다. 이번에 유학길에 오른 관광일본어과 한 학생은 “이번 유학을 계기로 일본어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차이, 생활 습관, 전통 문화를 적극적으로 배워 관광산업의 주역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 유일…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 전문 서퍼

    [월드피플+] 세계 유일…앞 못 보는 시각장애인 전문 서퍼

    브라질 청년 데릭 라벨로(25)는 파도가 높기로 유명한 하와이 오하후섬에 있는 반자이 파이프라인 해변을 제패한 뛰어난 서퍼다. 물론 세상에는 뛰어난 서퍼가 얼마든지 있지만, 놀랍게도 라벨로는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 장애인이다.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오디티센트럴은 전 세계에서 단 한 명뿐인 시각 장애인 전문 서퍼 데릭 라벨로를 소개했다. 데릭의 아버지 에르네스토 라벨로는 아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이름을 데릭으로 정했다. 당시 현지에서 데릭이라고 하면 서핑 세계 챔피언 데릭 호가 가장 유명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데릭의 아버지는 열정적인 서퍼였다. 또한 데릭의 큰아버지도 전문 서퍼로 활동하고 있었다. 즉 데릭은 서퍼 가문에서 태어난 셈이다. 하지만 데릭은 선천성 녹내장이 있어 태어날 때부터 앞을 전혀 보지 못했다. 그런데도 데릭의 몸에는 서퍼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었던 것 같다. 그는 두 살 때 아버지에게 엎드려 탈 수 있는 보디보드를 선물 받아 브라질 구아라파리 해변에서 이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17살이 된 그에게 아버지는 서프보드를 선물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서핑의 기본기를 가르치며 아들을 전문 서퍼로 만들겠다는 꿈을 말했다. 그 말을 전해들은 데릭은 전문 서퍼가 되기로 했다. 데릭은 “난 아버지와 함께 매일 이른 아침부터 바다에 나가 서핑을 연습했다. 그뿐만 아니라 서핑 학교에도 다니며 코치에게 배우고 동료들과 열심히 연습했다”면서 “그렇지만 코치나 동료들 모두 내가 시각 장애인이라는 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지극히 평범하게 대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서핑 학교에 다니기 시작한 지 1개월 뒤 파도가 높기로 유명한 하와이의 반자이 파이프라인 해변을 제패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서핑 상급자들에게도 어려운 곳이어서 주위 사람들은 “너무 위험하다”며 반대했다. 하지만 그의 열정은 조금도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두 명의 전설적인 서퍼 켈리 슬레이터와 믹패닝의 제자로 들어가 고급 기술을 계속해서 연마했고 결국 반자이 파이프라인 해변에서 파도타기에 성공했다. 홀로 파도를 정복한 데릭이지만 앞을 볼 수 없어 혼자 바다에 나올 수는 없다. 따라서 파도타기를 시작하는 곳까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거기서부터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한다. 그는 수면에 손을 대 파도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소리를 들어 파도가 어떻게 바뀌어 나갈 것인지를 예상한다. 그는 “난 바다를 듣고 만지고 느끼고 있다. 파도의 다양한 부분은 각기 다른 소리를 낸다”면서 “그것을 들으면 파도의 어느 쪽을 향해 가면 좋은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눈이 보이지 않아도 서핑할 수 있다. 만약 당신에게 꿈이 있다면 자기 힘을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신께서 주신 뛰어난 감각이 있다. 열정과 인내를 갖고 그런 감각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릭은 이제 타히티와 인도네시아에 있는 파도타기 명소들을 제패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취미로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뉴욕 콜롬버스 동상은 왜 반달리즘 대상이 됐을까?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콜롬버스 동상이 누군가에 의해 크게 훼손된 채 발견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콜럼버스 동상이 붉은색 페인트와 글로 도배된 채 이날 오전 7시 쯤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콜럼버스의 한 손은 붉은색 페인트로, 또 동상 아래에는 '증오는 용인되지 않는다'(Hate will not be tolerated)라는 의미심장한 글이 씌여져 있다. 이번 사건을 단순히보면 누군가의 ‘반달리즘‘(vandalism·문화·예술 및 공공 시설을 파괴하는 행위)으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판 '역사 논쟁'과 맞닿아있다. 이 동상의 주인공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1451~1506)다. 세계적인 모험가로 어린이 위인전에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현지에서의 역사적인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미국 내 일부 역사학자들은 콜럼버스의 탐험을 계기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원주민 학살, 노예제도, 문화 파괴가 일어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를 비롯한 일부 중미 국가들은 콜럼버스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학살을 촉발한 침략자’로 규정짓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곳곳에 '영웅'으로 세워진 콜럼버스 동상은 일부 시민들에 의해 반달리즘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에 훼손된 센트럴파크의 콜럼버스 동상은 지난 1892년 세워진 유서깊은 문화재로 그간 일부 시의회 의원들은 동상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나 이번 반달리즘을 계기로 또 한번 콜럼버스 역사 논쟁이 불 전망이다. 미국에서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한 1492년 10월 12일을 기념해 매월 10월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지정하고 있어 이 시기를 즈음해 동상 훼손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하와이 등 미국 내 일부 주에서는 아예 이 날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바꾸자는 운동이 일어나 실제로 뉴멕시코 주 앨버커키 등 9개 도시가 이름을 ’원주민의 날‘로 바꿨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31년째… 독재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31년째… 독재의 그림자가 아른거린다

    필리핀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1917년 9월 11일~1989년 9월 28일) 전 대통령을 권좌에서 쫓아낸 지 31년이 흐른 지금도 필리핀에는 여전히 그의 독재 잔영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그의 탄생 100년을 맞은 11일 오전 마르코스 가족과 지지자 50여명은 수도 마닐라 국립 ‘영웅 묘지’에 모여 그를 추모했으며, 국립 묘지 외곽에는 마르코스 독재에 항의하는 150여명의 시위대가 몰려들어 경찰과 대치했으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 그의 고향인 북부 일로코스 노르테주에 특별 공휴일을 선포하며 축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그의 시신을 고향에서 영웅 묘지로 이장하도록 승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반발이 일었지만 국민 화합이라고 주장하며 일축했다. 마르코스 가족은 그의 인권 탄압과 부패 행위에 진정한 사과 없이 활발한 정치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아들 봉봉 마르코스 전 상원의원은 지난해 5월 부통령 선거에 출마, ‘개발 독재의 향수’를 자극해 유권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낭비벽을 가진 그의 부인 이멜다는 하원의원 3연임, 큰딸 이미는 그의 고향 주지사 3연임을 각각 이어 가고 있을 정도로 아직도 정치적 기반이 탄탄하다. 1965년 대통령에 당선된 마르코스는 장기 집권을 위해 1972년 계엄령을 선포했다. 고문과 살해 등 인권 탄압으로 수만 명에게 피해를 입혔다. 1986년 ‘피플 파워’로 불리는 민중 봉기로 물러나 하와이로 망명해 7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하와이 접수”…클라라, 명품 뒤태의 정석 ‘초밀착 레깅스에도 굴욕 없어’

    “하와이 접수”…클라라, 명품 뒤태의 정석 ‘초밀착 레깅스에도 굴욕 없어’

    배우 클라라가 독보적인 몸매를 과시했다.클라라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waii #stl #healthy @stl_realplay’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클라라는 핑크색 탱크톱 티와 초밀착 레깅스를 입고 환상적인 보디라인을 뽐내고 있다. 탱크톱 티 사이로 드러난 복근과 잘록한 허리가 인상적이다. 한편, 클라라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말괄량이길들이기2’,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등에 출연했다. 사진=클라라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15개주 ‘다카’ 폐지 반대 소송… 트럼프는 “재고 없다”

    한국인 드리머는 7000명 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다카·DACA) 프로그램 폐지를 발표한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국 15개 주들은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고,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불법체류 출신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 폐지 방침에 재고는 없다”고 못박았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뉴욕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다카 폐지 관련 소송을 낸 주는 뉴욕, 매사추세츠, 워싱턴, 코네티컷, 하와이, 일리노이,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버지니아 등 15개 지역으로 늘었다. 소송전에 합류한 주 당국은 1, 2차 반(反)이민 행정명령 논란 때도 대부분 행동을 같이했던 곳으로, 소송 원고는 밥 퍼거슨 워싱턴주 법무장관 등이다. 퍼거슨 장관은 트럼프 정부의 1차 반이민 행정명령 발표 후 가장 먼저 연방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퍼거슨 장관은 “연방정부의 행동은 이민자의 적법한 권리를 침해한다”면서 “다카 신청을 위해 정부에 제출한 불법체류 정보로 불이익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 기업들도 집단으로 다카 폐지에 법적 절차를 검토하고 있으며 ‘드리머’(불법체류 청년)에 대한 보호 입법안을 채택하라며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법률 책임자는 “의회는 세금 개편안 전에 다카에 대한 입법안을 우선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의회가 드리머를 보호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 쿡 애플 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은 드리머들이 동등한 대우를 받도록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애플에는 약 250명의 불법체류 청년 직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요지부동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만나기 전 한 기자가 ‘다카 폐지를 다시 검토해 볼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재고는 없다”고 답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7일 미 정부가 다카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한 데 대해 “한인회 등 유관 단체와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미국 내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통해 이번 다카 프로그램 폐지 결정에 따른 현지 반응, 논의 동향 및 향후 입법 추진 방향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다”며 “다카 프로그램의 수혜를 보는 우리 국민은 7000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美미사일 요격시험에 “정세 격화 주범…추악한 정체 다시 실증”

    北, 美미사일 요격시험에 “정세 격화 주범…추악한 정체 다시 실증”

    북한이 미국의 지난달 말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을 거론하며 ‘정세 격화의 주범’, ‘추악한 정체를 실증했다’고 1일 미국을 비난했다.중앙통신은 이날 홈페이지에서 “미국이 8월 30일 하와이 앞바다에서 미사일 요격시험을 감행하였다”며 “탄도미사일을 목표로 미군 함선 ‘존 폴 존스’호에서 SM-6 요격미사일을 발사하는 놀음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이 발광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때에 감행한 이러한 미사일 요격시험 놀음은 조선반도(한반도) 정세 격화의 주범으로서의 미국의 추악한 정체를 다시금 실증해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USA투데이는 미국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요격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미사일방어국(MDA)은 미 해군 이지스 구축함 존 폴 존스(DDG-53)가 하와이 카우아이 섬 태평양 미사일 사격시설에서 발사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해 신형 SM-6 함대공 미사일로 요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니얼 대 김 “자폐증 앓는 의사 캐릭터 독특하고 감동”

    대니얼 대 김 “자폐증 앓는 의사 캐릭터 독특하고 감동”

    국내 인기 드라마 ‘굿닥터’가 미드(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돼 다음달 25일 미국 ABC를 통해 전파를 탄다. 한국 드라마가 미드로 제작된 것은 두 번째로, 현재 ‘신의 선물’의 미국판 ‘썸웨어 비트윈’이 안방극장을 찾아가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주요 방송사 프라임 시간대(오후 8~11시)를 꿰차 상당히 고무적이다.미드 굿닥터의 총괄제작자는 ‘로스트’ 출연으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김(한국 이름 김대현·48)이다. 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개최한 방송·영상콘텐츠 마켓 ‘국제방송영상견본시’(BCWW)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30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만난 대니얼 김은 “미국 의학드라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대개 전문적이고 초인적인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라며 “그런데 굿닥터의 주인공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언더독’(이길 확률이 적거나 불리한 선수)이다. 이 점이 매우 독특했고, 이런 다양성을 가진 캐릭터가 태생적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응원하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밝혔다.굿닥터는 지난 5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은 뒤 이번 가을 개편 때 정식 편성됐다. 당시 작가로 참여했던 래리 안드리스는 “미국은 드라마를 선택할 때 20초 안에 설명이 되느냐를 보는데, 굿닥터는 그 정도 ‘임팩트’가 있는 드라마였다”고 말했다. 2013년 KBS2 TV에서 방영됐던 굿닥터는 자폐증을 앓는 외과의사 박시온(주원)을 주인공으로 한 의학드라마로, 시청률 20%에 육박하는 화제작이었다. 미국판 굿닥터는 원작의 내용을 최대한 살렸다. 주인공의 이름도 원작에서 나온 ‘시온’과 유사한 발음의 ‘숀 머피’다.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아역배우 출신 프레디 하이모어가 이 역할을 맡았다. 다만 선후배 간 수직 관계나 조직 문화, 음주 등은 문화적 차이 때문에 다소 바뀌었다. 대니얼 김은 “한국에서는 술을 많이 마시는 장면이 나오면 업무 스트레스가 많은 것으로 이해되지만, 미국에서는 알코올중독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어 다른 방식으로 풀었다”면서 “선배가 후배를 가르치기 위해 때리는 장면도 뺐다”고 설명했다. 우선 13편으로 제작했는데 반응이 좋으면 5편을 추가로 방송할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20부작으로 끝났지만 미국에서는 시즌제 방영도 고려 중이다. 대니얼 김은 “시즌제로 하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캐릭터를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이 때문에 걸출한 방송작가 데이비드 쇼어를 모셔왔다”고 전했다. 쇼어는 미국 의학드라마 ‘하우스’를 시즌 1~8까지 만든 작가 겸 프로듀서다. 한국 드라마의 특징과 변화를 짚어낼 정도로 마니아인 그가 최근 인상 깊게 본 작품은 ‘미생’이다. 미국에서 ‘인컴플리티드 라이프’(Incompleted Life)로 번역돼 소개됐는데 “한국과 미국 회사원의 생활이 너무 달라 옮기기는 어렵겠더라”며 웃었다. 대니얼 김은 미국 내 아시아인들의 권리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최근 그는 2010년부터 주연으로 출연해 온 ‘하와이 파이브 오’ 시즌 8에서 출연료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며 하차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미국 내에서 배우나 제작자로 성공한 내가 말할 수 없다면 누가 이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면서 “이는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내 가족, 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사회를 바꾸는 일이다. 미국 내 한국계 배우, 아시아계 배우들이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고 싸워 나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UFC 선수 커플” 론다 로우지, 트래비스 브라운과 결혼

    “UFC 선수 커플” 론다 로우지, 트래비스 브라운과 결혼

    UFC 전 여자 밴텀급 챔피언인 론다 로우지(30)가 종합격투기 선수인 트래비스 브라운(35)과의 결혼사진을 공개했다.둘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브라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올린 사진을 보면 유명 디자이너 갈리아 라하브가 제작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는 로우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브라운은 “얼마나 멋진 날인가! 그녀는 모든 면에서 너무나 완벽하다. 그녀는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녀는 나의 또 다른 반쪽이다. 사랑한다”고 썼다. 로우지는 결혼식 피로연이 하와이 스타일의 바비큐 파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결혼식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와 부모만 초대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은 로우지로부터 결혼식 초대를 받았으나 결혼식이 코너 맥그리거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의 ‘세기의 대결’과 같은 날에 열려 참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로우지는 한때 누구도 범접하지 못했던 여자 격투기 최고의 스타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로우지는 2011년 격투기에 입문한 뒤 12연승을 내달리며 UFC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2015년 11월 홀리 홈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아만다 누네스에게도 완패하며 은퇴 갈림길에 섰다. 로우지는 이후 한 토크쇼에 출연해 “홈과 경기에서 패한 뒤 자살까지 생각했지만, 브라운의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할 마음을 접었다”고 말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라운은 피트니스 모델인 제나 르네 웹과 지난해 2월 이혼했다. 로우지와 브라운이 만났던 시기는 2015년 여름이었는데, 당시 브라운은 웹과 이혼 절차를 거의 마무리한 상황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宋국방, 핵잠수함 필요성 美에 제기 방침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오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의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우리 군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 문제를 공식 제기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군 고위관계자는 25일 “송 장관이 이번 회담에서 핵잠수함 보유 문제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라 불가피하게 우리도 핵잠수함을 보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집중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군 관계자도 “송 장관은 합동참모본부 근무 때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 보유 문제를 미국과 담판 지었다”며 같은 맥락에서 핵잠수함 보유 문제를 풀어낼 가능성을 높게 봤다. 당시 송 장관은 이지스함 보유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측이 난색을 보이자 “동해에 미 해군 이지스함 2~3척을 상시 배치할 수 있느냐”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송 장관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응해 우리의 핵잠수함 건조 및 보유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송 장관은 또 이번 회담에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매티스 장관과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직 회담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송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 국방장관 회담 등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국방부 측은 “이번 방미를 통해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하에서 한·미동맹의 굳건함과 양국 국방 당국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굳건히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동맹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매티스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도 만나 한반도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귀국길에는 미군의 한반도 안보공약 수행 주축 전력이 집결해 있는 하와이의 태평양사령부를 방문해 해리 해리스 사령관과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비롯한 고위 지휘관들과 만나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히로시마 원폭 싣고 간 美군함, 침몰 72년 만에 발견

    히로시마 원폭 싣고 간 美군함, 침몰 72년 만에 발견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부품을 실어나른 뒤 1945년 7월 30일 일본 잠수함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미국 해군 순양함 ‘인디애나폴리스’의 잔해를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 폴 앨런이 이끄는 민간탐사대가 필리핀해 해저 5500m에서 발견해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맨 위 사진은 배의 우현 닻 부분. 가운데 사진은 인디애나폴리스함의 선체 번호 ‘35’가 선명하게 보이는 배의 좌현. 아래 사진은 미 해군이 1937년 하와이 진주만에서 촬영한 인디애나폴리스함. 폴 앨런 제공 AP·AFP 연합뉴스
  • 제시, 하와이서 완벽한 비키니 자태 ‘구릿빛 피부로 섹시미 UP’

    제시, 하와이서 완벽한 비키니 자태 ‘구릿빛 피부로 섹시미 UP’

    래퍼 제시가 화와이에서 섹시한 비키니 몸매를 뽐냈다. 제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wipe. Hawaii withdrawal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하와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제시의 모습이 담겼다. 파격적인 비키니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제시의 몸매가 인상적이다. 특히 제시의 구릿빛 피부가 섹시한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시는 지난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UN2VERSE’를 발매했다. 사진=제시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독립투사들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독립투사들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곳에서 할아버지께서 큰 고초를 겪으셨다니 후손으로서 다시 한번 일제의 억압에 대한 분노를 느끼며 할아버지를 포함한 우리 독립투사들의 위대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독립운동가 도산 안창호(1878~1938) 선생의 친손자인 로버트 안(71)은 14일 서울 서대문역사문화공원(옛 서대문형무소 터)을 둘러본 뒤 잠시 고개를 숙여 상념에 잠겼다. 할아버지의 흔적이라도 남아 있을까 이곳저곳 주의 깊게 살피기도 했다. 도산의 둘째 아들 안필선씨의 아들인 로버트 안은 한국의 발전상에 큰 감동을 받은 듯했다. 그는 “강남 도산공원에 처음 왔을 때는 흙밖에 없었다”면서 “오늘 이 시간 강남은 한국이 자랑하는 동네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 TV로 한국 영화를 보고, 삼성 스토브로 갈비도 해먹는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해서 오늘의 이 나라를 건설했다. 정말 겸손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친일파 청산 문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로버트 안은 “아는 바 없다”고 일축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서의 고초에 대해서도 겸손하게 손사래 쳤다. 그는 “미국 땅에 오셨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통해서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고생하셨지 저는 고생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행사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는 “많이 고무됐다”면서 “문 대통령의 인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로버트 안은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자랐으며 하와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3년 동안 교사로 일하다 미 국무부에 들어가 34년간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로버트 안 부부는 국가보훈처가 광복절 72주년을 계기로 마련한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특별초청’에 응하면서 44년 만에 방한했다. 도산은 독립협회, 신민회, 흥사단을 조직해 구국운동을 벌였으며 동우회 사건으로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하다 간질환이 악화돼 1937년 11월 병보석으로 출소한 뒤 4개월 만에 서거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제시, 하와이에서 더욱 빛난 구릿빛 몸매

    제시, 하와이에서 더욱 빛난 구릿빛 몸매

    제시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 속 제시는 하와이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비키니를 입고 건강미를 발산하며 야자수 아래를 거니는 등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제시는 지난달 신곡 ‘굳이’를 발표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가항공 이유 있는 ‘고공비행’

    저가항공 이유 있는 ‘고공비행’

    부채 적고 동남아·日노선 확대 운임 낮추고 비수기 파격 할인 대형사 매출·영업익 ‘제자리’ 중국의 ‘사드 보복’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국내 항공업계는 대체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는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고공행진’을 이어 간 반면 대형항공사(FSC)들은 ‘제자리걸음’을 했기 때문이다.13일 항공업계와 증권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내 LCC 6곳(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이스타·에어서울)은 올 상반기에 매출 1조 6820억원, 영업이익 117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107%가 늘었다. LCC 중 가장 큰 제주항공은 매출 4682억원, 영업이익 435억원으로 전년 대비 40%와 169%의 높은 실적을 냈다. 티웨이항공도 매출 261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55%와 1112% 성장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났다. 반면 대형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상대적으로 둔화된 성장세를 보였다. 양사 매출 합계는 8조 72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34억원으로 오히려 20.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영업이익이 3643억원으로 24.5%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691억원으로 7.0% 증가했다. 이처럼 희비가 엇갈린 이유는 부채가 적고 몸집이 가벼운 LCC들이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 노선 수요가 줄어들자 LCC들은 동남아, 일본, 하와이 등으로 해외 노선을 대폭 늘렸다. 부가 서비스를 유료화해 기본 운임을 낮춘 대신에 비수기에 파격적 할인 행사를 열어 여행 수요를 창출한 것도 한몫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LCC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지난해 30.2%에서 37.2%로 7.0% 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형사의 국제선 수송 분담률은 69.8%에서 62.8%로 7.0% 포인트 줄었다. 반면 대형사들은 기본운임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이자 비용 등 외적인 금융 지출이 많아 수익성 측면에서 고전했다. 특히 2분기에는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03억원과 74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반면 제주항공은 1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에 비해 중단거리 노선이 더 많은 아시아나항공이 LCC들과 겹치는 구간이 더 많아 타격이 더 컸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에어로K, 플라이양양이 출범을 앞두는 등 LCC 업계도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 오는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취항할 예정인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의 안전도에 대한 여행객의 인식이 개선되고 해외 LCC 이용자들의 경험이 쌓이면서 이용객이 부쩍 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노선을 다양화하고 항공기와 인력을 대폭 보강해 상승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제시, 파워풀한 비키니 몸매 ‘압도적 카리스마’

    제시, 파워풀한 비키니 몸매 ‘압도적 카리스마’

    가수 제시가 완벽한 몸매를 뽐냈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와이에서 진행된 신곡 ‘Arrived’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제시는 비키니를 입고 건강미 넘치는 완벽한 몸매를 과시하고 있다. 잘록한 허리 라인도 감탄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금발 헤어스타일에 강렬한 메이크업을 하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제시는 12일 미니앨범 ‘UN2VERSE’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안창호는 공산주의자… 추방을” 美 이민국 접수 모함 투서 발견

    “안창호는 공산주의자… 추방을” 美 이민국 접수 모함 투서 발견

    도산 안창호 선생을 ‘공산주의자’라고 모함한 투서가 미국 이민국에 접수된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안창호 선생이 공산주의자라는 중상모략으로 요주의 대상에 올라 조사를 받다가 끝내 강제 추방된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장태한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대(UC 리버사이드) 교수는 9일(현지시간) ‘콩 왕’과 ‘찰스 홍 이’라는 신원 불명의 서명이 있는 투서가 1924년 12월 15일 미 노동부 산하 샌프란시스코 이민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시 알링턴호텔 전용 편지지 4장에 영문으로 작성된 이 투서에는 “볼셰비스트(사회주의자) 지도자가 (하와이) 호놀룰루를 거쳐 곧 도착할 예정이니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이다. 그 사람 이름은 창호 안”이라고 적혀 있다. 또 “그는 미국에 수년간 살았고, 그의 가족은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이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6년 동안 체류하며 볼셰비스트 정부 관계자들과 친분을 유지했는데, 그가 지금 미국으로 오고 있다”고 경고하는 내용도 기재돼 있다. 끝부분에는 “이민국에서 대한인국민회를 특별히 조사하고 그를 중국으로 조속히 추방하길 희망한다”는 구절도 있다. 선생은 결국 하와이를 거쳐 호주로 추방됐고 중국으로 돌아가 독립운동을 하다 1938년 3월 별세했다. 연합뉴스·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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