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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50개주 마라톤 대회를 모두 완주한 이가 1500명 넘었다

    미국 50개주 마라톤 대회를 모두 완주한 이가 1500명 넘었다

    미국 50개 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를 모두 뛰어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 전했다. 내년 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면 32회 연속 출전에다 700번째 마라톤 대회 기록이 되는 스티브 분은 199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했을 때 셔틀버스를 기다리던 폴라와 인연을 맺어 결혼했다. 당시 이미 그는 100번째 마라톤 출전에 50개 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하나씩은 출전했던 터였다.2001년에 분 부부는 50개 주에서 열리는 마라톤을 모두 출전했거나 그러길 원하는 사람들로 클럽을 구성하기로 했다. 처음에 82명으로 출발했는데 그때만 해도 스티브는 기껏해야 500명 채우면 그만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집계했을 때 4326명이었으며 1500명 이상이 50개주 마라톤 대회를 완주했다. 놀라운 것은 완주자의 3분의 1 이상이 여성이며 대다수는 미국인이었지만 브라질과 버뮤다에서 온 이들도 있다. 50개주 마라톤 클럽은 대회당 완주자가 10명 이상은 돼야 하며, 대회 60일 전에 홍보물이나 신문잡지, 홈페이지 등에 공고가 돼 있어야 하며, 한 주에서 출발하거나 골인해야 하며 두 주에 걸쳐 열리는 대회는 한 주로 계산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향인 유타에서 마라톤을 시작한 폴라는 두 아이를 가진 뒤 오히려 대회 출전 빈도를 높였다. 그렇게 2003년에 50개주 마라톤 대회를 모두 뛰어봤다. 더욱이 한 주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네 차례 이상 출전해 모두 330차례 대회에 나섰다. 맨처음 마라톤에서 3시간59분을 작성했던 그녀는 마지막 마라톤에서 7시간을 기록해 기록이나 순위에 신경쓰지 않고 한걸음 내디딜 뿐이라고 했다. 그녀가 달린 거리는 1만 2800㎞가 넘는다. 폴라는 “실제로 뛰는 건 정말 힘들다”면서도 “여행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이 나라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노스다코타주 미놋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면 여행책자 등에 잘 소개되지 않은 곳을 여행하게 된다.사람을 사귀기 좋은 점도 빠뜨릴 수 없다. 버지니아주 애시번에서 변호사로 일하는 조디 리드(58)는 1987년에 처음 시작해 이제 50개 주에서 열리는 대회에 한 차례 이상은 참석하는 등 모두 152차례 출전했다. 리드는 “우리 대부분은 아주 따분한 일을 갖고 있다. 밖에 나가 땀을 흘릴 수도 없고 우리 인간은 뭔가를 내지르고 싶어하고, 열심히 하고 싶어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폴라도 “클럽에 가입하는 이들은 다양한 삶의 편린을 갖고 있다. 아주 부자도 있고 아주 가난한 이도 있는데 그 중간에 모든 답이 있다. 모두를 묶어주는 한 가지는 모두 열심이란 것이다. 스스로 동기가 부여된 이들”이라고 말했다.워싱턴 DC에 사는 로스 브레넌(57)은 1990년 마라톤을 처음 시작했는데 여전히 아주 색다른 곳을 찾게 된다고 돌아봤다. 이번 주말 미국과 캐나다의 26개 시에서 마라톤이 열리는 것으로 마라톤가이드 닷컴은 집계했다. 그 다음 주말은 15개 시, 또 그 다음 주말은 24개 시에서 마라톤이 열린다. 더 많은 이들이 몸을 제대로 만들고, 인터넷 덕분에 다른 주에서 열리는 대회를 발견하기가 더 쉬워지고 있다. 여기에다 기술 발전이 달리기를 덜 지루하게 만들어준다는 측면도 있다. 하지만 이런 설명들로 50개주 마라톤 대회를 모두 뛰겠다는 이들의 열정을 설명하긴 어렵다. 로스는 “지리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길 좋아한다. 작은 마을에 발을 들이면 가슴이 따듯해진다. 가는 곳마다 날 반기는데 멋진 일”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주를 넘나들어 출전하고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휴가를 내거나 출장가서 달렸다. 그러다 어느날 자신이 출전한 대회를 표시한 일지를 살펴보다 이 나라를 훑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한 주에 다섯 차례 풀코스를 뛴 적도 있다. 켄터키와 테네시,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아칸소에서 열리는 리버보트 시리즈였다. 3년 전 50개주 마라톤 도전에 나서겠다고 아내에게 얘기할 때 그는 조금 모호하게 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있는데’라고 말을 꺼냈어요.” 지난해 6월 26일 하와이주에서 완수했을 때 온가족이 그를 응원하기 위해 하와이까지 날아왔다. 26년 전 시작해 8000㎞를 달렸다. 로스는 몬태나주 대회에 참가했을 때의 일을 돌아봤다. 셔틀버스 안에서 한 친구가 “난 11번째”라고 말했다. 그래서 그는 “멋지네. 50개주는 다 돌아볼 건가“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 친구 왈, “아니, 50개주를 다 돌아보는 게 11번째라고” 대꾸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첫 방한 트럼프 美 대통령, DMZ 방문할까 안할까...방문 반대도 많아

    첫 방한 트럼프 美 대통령, DMZ 방문할까 안할까...방문 반대도 많아

    새달 7일 첫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지를 놓고 미국에서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은 한국의 문재인 정부와 미 국무부로부터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전했다.DMZ 방문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이의 ‘말의 전쟁’을 고조시킬 수 있다는 게 반대 이유라는 것이다. WP는 “문재인 대통령의 참모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군사 대치를 촉발할 수 있는 오판의 가능성을 높이거나, 의도하지 않은 다른 영향을 줄 것을 두려워한다”면서 의도하지 않은 영향은 “아시아 금융시장에 타격을 주는 것이나 평창 동계올림픽 계획에 지장을 받는 것”이라고 지목했다. 백악관에서도 DMZ 방문이 가뜩이나 고조된 한반도 긴장에 더욱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 개인의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굳이 DMZ를 찾지 않더라도 아시아 순방 기간에 하와이 진주만 군기지 방문, 북한에 의한 일본 내 납치 피해자 가족과의 만남,한국 국회 연설 등 ‘터프한 대북 발언’을 내놓을 수 있는 일정을 다수 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임 미 행정부 인사들은 북핵 위협에 대한 미국의 단호한 결의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상징인 ‘대통령의 DMZ행(行)’을 포기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물론 휴전선을 지키는 한미 장병들에게 ‘미국은 양자 방위조약에 계속 헌신할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다. WP에 따르면 1983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DMZ를 찾지 않은 미국 대통령은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그도 부통령 시절에는 DMZ를 방문한 적이 있다. 역대 미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항공재킷을 입고 쌍안경으로 북한을 바라본 뒤 감시초소에 들르는 일정을 소화해왔다.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대니얼 러셀은 “DMZ는 확성기와 같은 기능을 한다”며 “북한 지척에 있는 군 지휘사령부에서 나오는 메시지는 더욱 전쟁의 위험을 풍기는 불길한 톤을 가진다”고 말했다.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1993년 DMZ 투어 도중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그것은 그 나라의 끝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뒤 ‘돌아오지 않는 다리’까지 걸어가기도 했다. 전직 관료들은 현 국가안보보좌진이 적대적인 발언으로 북한을 직접 도발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이 군부대 연설, 초소 시찰 등을 통해 상징적인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예측불허의 공격적인 발언을 잘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 않다. 조지 W.부시 전 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보좌관을 지낸 마이클 그린은 “우리는 지금까지 북한에 대한 예방 전쟁을 준비한다는 뜻을 시사한 대통령이 DMZ에 가도록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법원,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이행지침도 제동

    美법원,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이행지침도 제동

    추앙 판사 “반이민 행정명령은 ‘무슬림 입국 금지’ 목적” 미국 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따라 법무부의 이행지침도 효력이 중단됐다.미국 메릴랜드주(州) 연방지방법원 테오도르 추앙 판사는 18일(현지시간) 시리아, 리비아, 이란, 예멘, 차드, 소말리아 등 이슬람6개국 국민의 경우 미국에 있는 개인이나 기관과 ‘진실한 관계’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입국을 금지하도록 한 트럼프 행정부 이행지침의 효력을 중단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 번째 반이민 행정명령이다. 법무부는 그동안 ‘진실한 관계’의 범위를 조부모와 부모, 배우, 자녀, 형제·자매, 사위(며느리) 등으로 규정하고 시행해 왔다. 추앙 판사는 판결문에서 “트럼프 후보는 2015년 12월 ‘무슬림(이슬람 교도)의 미국 입국을 완전히 차단하겠다’고 발언했다”며 “그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이 무슬림 입국 금지 목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슬림 금지’를 반복적이고 노골적으로 말했다”며 “이를 통해 그의 목적을 효과적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추앙 판사는 숱한 위헌 논란을 낳았던 트럼프 대통령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토대로 판결함으로써 그의 행정명령 의도를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전날에는 하와이주 연방지법의 데릭 왓슨 판사가 6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발동을 중단시켰다. 왓슨 판사는 “백악관의 행정명령은 국적에 따라 입국 여부를 차별한 위헌적 조치”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가 부여한 권한을 초과해 행사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리조트 한 번 가면 36억원… 오바마 국빈만찬 1끼 7억원

    트럼프 리조트 한 번 가면 36억원… 오바마 국빈만찬 1끼 7억원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통령의 씀씀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 민주주의가 가장 발달했다는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대통령의 품위 유지와 안전 등을 위해 한 해 7억 5000만 달러(약 9200억원)가 넘는 세금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금액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보안’상의 이유로 정보공개를 청구해도 거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세금 먹는 하마’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세계 최부국(富國)인 미국의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자신과 가족이 먹는 식사 비용부터 비누, 화장지까지 모두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 이는 ‘공’과 ‘사’를 철저하게 구분하는 미국 문화를 잘 나타내는 단면이기도 하다.●낸시 레이건 “치약값까지 내게 해 깜짝”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백악관의 개인 생활비용을 내는 것은 그야말로 생색 내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여름과 겨울 장기 휴가에 전용기와 경호인력 등 국가 예산이 수백만에서 많게는 천만 달러까지 들어가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처럼 주말마다 자신의 골프장을 찾는 경우 그 비용은 천문학적으로 늘어난다. 트럼프 대통령도 마라라고 리조트 숙박비나 골프장 비용 등은 개인 돈으로 지급한다. 하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전용기 운항이나 경호원 등의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의 정부 예산, 즉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 미 회계감사원(GAO) 보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직계 가족 등 18명, 여기에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이 보호해야 할 주변 인물까지 포함하면 경호 대상은 모두 42명에 이른다. 6000여명이 근무하는 비밀경호국의 연간 예산이 18억 달러(약 2조 2000억원·경호국 인건비 포함)에 이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겨울 백악관’이라 불리는 마라라고 리조트에 한 번 갈 때마다 300만 달러(약 36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휴가와 가족 경호 대상자 증가로 비밀경호국 예산이 바닥나면서 지난 5월 1억 2000만 달러(약 1470억원)의 예산을 추가 증액했다. 이 가운데 6000만 달러(약 736억원)는 비밀경호국 인건비, 뉴욕에 있는 트럼프타워와 트럼프 관련 주요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쓰였다. 또 3400만 달러(약 417억원)는 올 연말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근접경호 비용, 그리고 2300만 달러(약 282억원)는 가족들이 따로 거주하는 트럼프타워 시설 일부를 경호와 의전에 맞춰 고치는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또 SS는 지난 8월 3~21일 17일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에서 휴가를 보내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7100달러(약 870만원)를 주고 고급 휴대용 화장실을 ‘세금’으로 임대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호화 휴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을 하와이에서 보낸 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하와이를 찾았는데 한번 움직일 때마다 항공비용으로 370만 달러(약 45억원)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시민단체인 ‘사법감시’ 관계자는 “대통령들이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을 ‘우버’처럼 사용한다”면서 “오바마 전 대통령의 하와이 항공경비는 미국의 보통 가정의 1년 휴가비의 880배에 달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사법감시는 오바마 전 대통령의 퇴임 전 3년간 가족 휴가를 위해 들어간 정부 예산이 1600만 달러(약 196억원)가 넘는다고 밝혔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경호 비용과 현지 경찰 활동비 등을 더하면 대통령의 한 번 휴가에 1000만 달러(약 122억원) 정도가 든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비밀경호국 연간 예산 2조 2000억원 해외 국가수반이 미국을 찾았을 때 하는 국빈만찬. 미 국무부 의전국의 자료에 따르면 한 번 ‘국빈만찬’을 치를 때마다 20만~50만 달러(약 2억 4000만~6억 1000만원)가 든다고 한다. 정상외교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국민의 세금을 지나치게 펑펑 쓴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미국민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의식한 탓인지 국무부 의전국은 국빈만찬 경비를 공개하는 것을 극히 꺼린다. CBS 방송이 13개월간 끈질긴 정보공개 요구 끝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주재한 5차례 국빈만찬의 예산 집행 내역을 확보해 보도한 적이 있다. CBS 보도에 따르면 2011년 6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를 위한 국빈만찬에 21만 5883달러(약 2억 6000만원)가 투입됐다. 이 정도만 해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지만, 다른 국빈 만찬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2011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만찬에는 41만 2329달러(약 5억원), 2009년 11월 만모한 싱 인도 총리 국빈만찬 비용은 무려 57만 2187달러(약 7억원)였다. 보통 200여명이 참석한다고 가정하면 인도 총리 만찬의 1인 비용은 350여만원인 셈이다. 사법감시 관계자는 “국빈만찬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더라도 1인당 2500달러가 넘는 식사 비용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라면서 “앞으로 대통령 경호와 만찬, 휴가 비용 등에 투입되는 혈세가 투명하고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더욱 철저한 감시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주석 위한 만찬에는 5억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아내인 로라 부시는 자신의 책에서 “백악관에서 8년간 매 끼니 후 계산서를 받아야 했다”면서 “평범한 미국인 가정과 똑같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스스로 사야 했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오찬이나 만찬을 빼고 백악관에서 먹는 밥값은 모두 개인 돈으로 냈다는 의미다. 또 그녀는 “밥값은 물론 드라이클리닝 비용과 화장실 휴지 구입비, 사적으로 고용한 청소부 임금까지 모두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라 부시는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대통령은 백악관 직원이 생필품을 사오면 한 달에 한 번씩 결제비용에 서명했다”고 말했다. 낸시 레이건도 1981년 백악관으로 이사한 뒤 “밥값은 물론이고 치약과 화장지값, 세탁비까지 모두 내야 한다는 사실을 아무도 내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에 깜짝 놀랐다”고 회고했다. 대통령 전용기 이용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공식 탑승자가 아닌 누군가를 태워야 한다면, 대통령은 한 사람당 퍼스트클래스에 해당하는 비용을 추가로 내야 한다. 미국 대통령의 연봉은 40만 달러(약 4억 9000만원)에 공무지원금 명목으로 5만 달러(약 6000만원)가 더해진다. 백악관은 매달 15일 대통령과 가족의 생활비를 영수증을 첨부해 청구한다. 그러면 대통령은 이를 자신의 급여에서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백악관 생활비와 시카고 자택 대출 상환액, 두 딸의 사립학교 등록금 등을 모두 자신의 급여에서 지출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는 2014년 백악관을 떠나면서 200만 달러(약 22억원)가 넘는 빚을 떠안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그에 따른 소송 비용 탓이 컸지만 살림에 들어간 돈도 만만찮았다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말했다. 또 1876년 퇴임한 율리시스 그랜트 대통령은 퇴임 이후에 돈이 없어 파산 위기에 몰렸다. 그는 퇴임 이후에 먹고살려고 회고록을 저술했다고 뉴스위크가 전하기도 했다. 한국 전쟁 당시 대통령이었던 해리 트루먼은 1953년 1월 퇴임한 후에 미주리주 인디펜던트에 있는 자신의 고향 집으로 돌아갈 때 일반 승객이 타는 기차 편을 이용했다. 정치인으로 살아온 트루먼은 퇴임 이후에 저축한 돈이 남아 있지 않았고, 그의 퇴임 이후 수입은 제1차 세계대전에 현역 군인으로 참전한 데 따른 군인연금으로 한 달에 112.50달러를 받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1958년 미국의 전직대통령법이 제정되면서 전임 대통령들은 연간 20만 달러(약 2억 4400만원)의 연금과 사무실 지원비 9만 6000달러(약 1억 17000만원)를 받고 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다음달 7일 한국 방문…정상회담 후 국회서 연설

    트럼프, 다음달 7일 한국 방문…정상회담 후 국회서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백악관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3∼14일 한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하고 하와이도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은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는 데 이어 국회에서 연설한다. 미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백악관은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 간 영구적인 동맹과 우정을 기념하는 한편 국제 사회에는 북한에 대한 최고의 압박에 동참하라고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을 찾아 한미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번 자료에서 정확한 한국 방문일자와 체류 기간은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순방은 3∼14일이며 하와이 방문에 이어 5일부터 일본과 한국, 중국 순으로 방문 일정이 잡혔다. 먼저 5일 일본을 찾는 트럼프 대통령은 방문 기간 아베 신조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아베 총리가 북한에 의한 납치 피해자 가족을 초청한 행사에 참석한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한국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을 비롯해 일련의 양자, 통상, 문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베트남 다낭을 방문하며 여기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CEO 서밋에서 연설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연설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한 미국의 비전을 제시하고 미국의 경제적 번영을 진전시키는 데 있어 이 지역의 중요한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트란 다이 쾅 베트남 국가주석 등과 회담한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마지막 방문지인 필리핀 마닐라로 가 다음날 미국-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양자회담 등을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일 아들, 하와이에서도 독서 삼매경 ‘차에서 꺼낸 첫 마디가...’

    성동일 아들, 하와이에서도 독서 삼매경 ‘차에서 꺼낸 첫 마디가...’

    배우 성동일의 아들 성준이 해외에서도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수업을 바꿔라2’에서는 배우 성동일, 정태우 가족이 하와이로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아름다운 하와이의 경치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정태우 또한 “미세먼지도 없고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등장한 성준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을 당시에 비해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성준은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독서 삼매경에 빠졌다. 멀미도 하지 않고 책을 보던 성준이 차에서 처음으로 한 말은 여동생 빈이에게 책을 바꿔서 보자는 말이었다. 이에 성동일은 “책도 좋지만 이런 곳에 와서는 경치도 즐길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tvN ‘수업을 바꿔라2’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진아 사망, 김보애 딸 임종 못 본 이유? “당시 병명은..”

    김진아 사망, 김보애 딸 임종 못 본 이유? “당시 병명은..”

    원로배우 김보애가 뇌종양 투병 중 14일 별세한 가운데, 딸 배우 김진아의 사망이 재조명되고 있다.故(고) 김진아는 지난 2014년 암투병 끝에 사망했지만 사망 직후 그녀의 병명이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진아의 동생인 배우 김진근은 이와 관련해 지난 2014년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김진아 사망 원인을 뒤늦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김진근은 “병명을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우리한테는 병명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고 운을 뗀 후 “물론 그렇다고 병이 창피한 건 아니지 않나. 우리도 언젠가 그런 병을 얻을 수 있는 것이고...”라고 말했다. 이어 김진근은 “누나는 사실 오랫동안 면역 체계 질환 중 하나인 희소병 경피증을 앓았다. 그것 때문에 피부에 이상이 오고 그러면서 혈액순환도 안됐다”며 “그게 지속적으로 가다 보니 몸에 이상이 생겨서 종양이 생겼고, 그게 암이 됐다. 종양 제거 수술을 해서 잘 된 줄 알았는데, 미국에 돌아갔는데 종양이 다시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후 무서울 정도로 급격하게 종양이 커지면서 급작스럽게 위급한 상태가 됐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피증은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병이다. 한편 당시 방송에서 김보애는 먼저 세상을 떠난 딸 김진아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김보애는 “딸이 떠나기 전, 미국 하와이에서 딸과 3개월을 지냈다. 딸이 서울에 가있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서울에 왔다”며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미국에 들어오라는 연락이 왔다. 3달이나 함께 있었으면서 임종을 못 봤다. 내가 죄인이다. 내가 먼저 갔어야 했는데”라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하와이는 신혼부부 가지마” 이유 알고보니..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하와이는 신혼부부 가지마” 이유 알고보니..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이 신혼부부에게 일침을 가했다.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미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첫 번째 영상은 허니문 베이비 맘에게 상담을 해줬던 것이었다. 김생민은 제보 여성이 발톱에 페디큐어를 한 것을 듣고 탐탁지 않아 했다. 김생민은 “모래사장에 가서 발 사진을 찍을 때마다 모래에 발가락을 숨겨라”라는 기발한 팁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생민은 “하와이가 꿈의 종착역이니 신혼부부가 가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저도 아직 못 가봤습니다”고 말했다. 김숙은 “언제 갈 계획이냐”고 물었고 김생민은 “아이들이 어려서 조금 더 커서 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숙은 “아이들이 같이 가면 돈이 더욱 들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김생민은 예상외의 답으로 웃음을 줬다. 김생민은 “아내와 단둘이 갈 거예요. 아이들은 아이들이 돈을 모아서 가야 합니다. 하와이는 스스로 고생을 해서 가는 섬”이라며 ‘꿈의 종착역’의 의미를 알려줬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성, 日 새 앨범 ‘디라이트2’로 음원차트 1위 ‘솔로 입지 탄탄’

    대성, 日 새 앨범 ‘디라이트2’로 음원차트 1위 ‘솔로 입지 탄탄’

    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일본에서 솔로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히고 있다.지난 12일에 발표한 미니앨범 ‘디라이트2’가 아이튠즈 종합 탑 앨범 1위, 레코쵸크 앨범 랭킹 데일리 1위, mu-mo 앨범 다운로드 데일리 랭킹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에 음원한정으로만 발매하려던 이번 앨범은 뜨거운 인기에 오는 12월 20일 오프라인 음반으로도 발매를 결정했다. ‘디라이트2’는 신곡 ‘아?제?쵸!’를 비롯해 ‘아니야, 그게 아니야’ ‘다시 만날 날까지’ ‘미소의 행방’ 등 일본 명곡 커버곡을 수록한 것으로 오는 12월 20일 발매 음반에는 3곡의 신곡을 추가, 총 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현재 일본 18개도시 39회 공연 8만 8,000여명 동원의 ‘토크&라이브’ 솔로 홀 투어 ‘D나SHOW Vol.1’를 개최 중인 대성은 지난 13일에는 도쿄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대성은 신곡 ‘아?제?쵸!’와 ‘아니야, 그게 아니야’ 2곡을 처음 선보였는데, 발매 하루 만임에도 관객들이 함께 떼창을 부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성의 ‘D나SHOW Vol.1’는 오는 31일(금) 고베 공연까지 계속 이어지며, 투어 파이널인 하와이 공연은 2018년 1월 6~7일 HAWAII THEATER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부터는 빅뱅 멤버들과 함께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인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를 개최한다. 또한, 12월 13일 도쿄돔, 12월 23일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BIGBANG SPECIAL EVENT’도 동시 개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라토너 변신한 아사다 마오 “미지 세계서 한계 넘고 싶어”

    마라토너 변신한 아사다 마오 “미지 세계서 한계 넘고 싶어”

    일본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아이콘’이었던 아사다 마오(27)가 이번엔 마라톤을 뛴다.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2일 “아사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은퇴 후 아이스쇼 등 이벤트성 무대와 CF 촬영 등에 매진해 온 아사다는 지난달 풀코스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포니치와의 인터뷰에서 “은퇴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며 “피겨 선수 시절 아팠던 왼쪽 무릎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통증은 없었다. 피겨를 하면서 체중 이동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한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 아사다는 이번 대회 목표를 일단 4시간 30분으로 잡았다. 호놀룰루 마라톤은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인데, 지난해에는 2만 9000여명이 뛰었다. ‘4시간 30분’ 기록은 약 2300위에 해당한다. 아사다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 보고 싶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아하! 우주] 태양계 끝자락 왜소행성 ‘하우메아’도 ‘고리’ 있다

    태양계 끝자락인 해왕성 너머에 위치한 왜소행성 ‘하우메아’(Haumea)에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 등 국제천문학연구팀은 하우메아의 고리 등 새로운 특징을 밝힌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하와이 신화에 등장하는 풍요와 출산의 여신에서 이름을 따온 하우메아는 '으깨진 계란'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길쭉한 타원형이며 2000㎞ 정도의 지름을 가진 비교적 큰 천체다. 공전주기가 무려 284년 걸리는 먼 곳에 위치한 하우메아지만 특이하게도 자전주기는 3.9시간에 불과할 만큼 태양계 내에서 손꼽히는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 이번에 국제 연구팀이 밝혀낸 하우메아의 고리는 적도 표면에서 약 10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반경은 2287㎞, 너비는 70㎞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태양계 내에서 고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천체는 대부분 행성이다. 아름다운 고리로 유명한 토성을 비롯 목성, 천왕성, 해왕성이 그 주인공이며 지난 2014년에는 소행성 ‘커리클로’(Chariklo)도 고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관측 결과에 따르면 커리클로는 이중 고리를 두르고 있으며 너비가 각각 7㎞, 3㎞, 궤도 반지름은 각각 39㎞, 405㎞로 확인됐다. 또한 이듬해에는 켄타우로스(Centaurs)의 소행성 '키론'(Chiron)도 토성같은 고리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더이상 고리가 행성 만의 전유물이 아님이 다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호세 루이스 오티스 박사는 "지난 1월 21일 세계 전역에 위치한 12대의 지상 망원경을 이용해 하우메아를 관측했다"면서 "당시 먼 곳에 떨어진 별 'URAT1 533-182543' 앞으로 하우메아가 지나가는 항성 엄폐(stellar occultation)가 이루어졌고 이 현상을 면밀히 관찰해 데이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하우메아의 크기, 모양, 밀도 등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우메아는 고리를 가지게 되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본래 하우메아는 지금보다 훨씬 덩치가 큰 천체였으나 다른 천체와의 충돌로 지금같은 모양을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곧 하우메아의 고리 역시 대충돌 과정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왜소행성은 지난 2006년 국제천문연맹(IAU)이 새롭게 정의한 것으로 대표적인 비운의 주인공이 바로 명왕성이다. 왜소행성은 행성과 비슷하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지구가 달을 거느리고 있는 것처럼 그 주위에서 지배적인 천체여야 한다. 왜소행성이 되기 위해서는 IAU의 총회를 거쳐 인정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의 공식 왜소행성은 명왕성과 하우메아, 세레스(Ceres), 에리스(Eris), 마케마케(MakeMake)등 총 5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영돈PD, 서해순 만나 불륜설 추궁 “양심 걸고 아니냐”

    이영돈PD, 서해순 만나 불륜설 추궁 “양심 걸고 아니냐”

    이영돈PD가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과 동거남의 관계에 대해 추궁했다. 서해순은 11일 방송된 TV조선 ‘세7븐’ 카메라에 포착된 남성과의 관계에 대해 “그저 하와이에서 도와준 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발달 장애를 앓는 딸을 교육하기 위해서 헌신해왔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해명했다. 방송은 서해순이 지난 7월까지 절친한 사람들에게 SNS 메시지로 “서우는 미국에 있다.”, “아예 미국 아이가 다 됐다.”, “아니 이제 어른이지”라며 거짓말을 한 것과 서해순이 거주하는 경기도 자택해서 아침, 저녁으로 한 남성이 거주하고 있음을 포착했다. 이 남성은 김광석의 동창으로 알려진 이 모 씨다. 서해순은 딸의 죽음을 숨긴 이유에 대해 “남편 잃고 소송도 진행 중인데 애까지 저렇게 된 여자 취급받는 게 견딜 수 없었다.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여자인 거다. 재수 없는 여자가 돼서 남편도 죽이고 딸도 죽이고 그 돈 차지하려고 했냐는 얘기를 들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딸 서연 양이 사망할 당시 집에 동거남이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왜 이 남성을 소송 문건에서 ‘남편’이라고 했나”는 질문에 “건물을 빌릴 때 도와주신 분이다. 가게를 혼자 못 한다. 칼 들고 총 들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서 장사를 했다”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석이 생전 이 남성과 서해순이 뉴욕에서 종적을 감춰서 마음고생을 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누가 제보했는지 모르겠지만, 미국 가서 여러 명이 다 함께 파티를 한 거다. 김광석 씨는 호텔 들어가서 자고 나는 그 사람 숙소 가서 밤새 술 먹고 논 거다. 우리가 호텔에서 들키기라도 했나? 특별한 사이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영돈 PD가 “양심을 걸고 그분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냐”고 재차 묻자 그는 “제 배를 갈라서 보여드리면 되냐. 아니면 제가 죽어서 재를 뿌려서 알려드리면 되냐. 저는 여자고, 50대 아줌마다. 저를 털어서 나올 게 없다. 저한테 한번 대적해보라고 그래라”고 강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오후 1시 딸에 대한 유기치사와 저작권 소송 사기 혐의로 고발당한 서해순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사다 마오, 지난달부터 남몰래 마라톤 훈련 “깜짝 도전”

    아사다 마오, 지난달부터 남몰래 마라톤 훈련 “깜짝 도전”

    김연아와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27)가 마라톤 완주에 도전하려고 지난 9월부터 남 몰래 조용히 훈련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12일 “아사다 마오가 오는 12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은퇴 후 아이스 쇼 등 이벤트성 무대와 CF 촬영 등 과외활동을 했던 그는 지난달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은퇴한 뒤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고민했다”며 “오래 전부터 마라톤 대회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도전을 해보니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전담 트레이너와 한달 정도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고 털어놓은 그는 “마라톤을 할 때 주로 쓰는 근육은 스케이트를 탈 때의 그것과 다르다”며 “처음엔 허벅지 근육 통증이 따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겨 선수 시절 아팠던 왼쪽 무릎이 걱정됐지만 다행히 통증은 없었다.피겨를 하면서 체중 이동과 몸의 균형을 맞추는 훈련을 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훈련 과정을 소개했다.아사다는 일단 이번 대회 목표를 4시간 30분으로 잡았다. 호놀룰루 마라톤 대회는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아마추어 대회인데 지난해엔 약 2만 9000명이 이 대회를 뛰었다. 4시간 30분의 기록은 약 2300위에 해당한다. 그는 “마라톤이라는 미지의 세계에서 내 한계를 넘어보고 싶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계기로 앞으로의 인생도 힘차게 달리고 싶다. 이번 도전이 (내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한글 모르면서 한국 연구 말도 안 돼… 한국어, 학술대회 공식어로 지정해야”

    “한글 모르면서 한국 연구 말도 안 돼… 한국어, 학술대회 공식어로 지정해야”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하면서 한국학을 연구한다는 건 무기 없이 전쟁터에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초머 모세(39) 헝가리 엘테(ELTE)대 한국학과 교수는 또박또박 우리말로 “한국을 연구하는 학자가 국제학술대회에서 영어로 주제 발표를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초머 교수는 지난 8월 24일부터 이틀간 한국학중앙연구원 주최로 열린 ‘2017 한국학국제학술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다. 초머 교수는 “한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려면 기본적으로 그 나라의 언어로 소통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른 외국인 한국학자들 앞에서 보란듯이 한국어를 사용해 발표한 것도 그런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초머 교수는 한국학 학술대회가 한국이 아닌 해외에서 종종 열리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하와이, 펜실베이니아, 중국 베이징 등 해외에서 한국학 대회가 열리곤 했는데, 세계 곳곳에 있는 학자들을 배려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한국학 대회의 본질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비롯해 한국적인 모든 것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개최하는 게 원칙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머 교수는 세계 속 한국학의 현주소에 대해선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유럽에서 일본학, 중국학에 밀려 변방의 학문으로 여겨졌던 한국학이 이제는 주류 학문으로 자리잡았다”면서 “한국 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생겨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학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헝가리어의 문법적 어순이 한국어와 비슷하다는 점도 한국어 열풍을 일으킨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면서 “한국학은 중국학, 일본학에 비해 비교적 젊은 학문으로 인식돼 ‘신선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지난해 엘테대 동양학부 석사과정 지원자 가운데 한국학 전공은 17명, 중국학은 1명, 일본학은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현재 엘테대 한국학과 학생은 석사 과정 포함해 약 160명에 이르며, 이르면 내년에는 박사 과정도 신설된다. 초머 교수는 “박사 과정이 생기면 자체적으로 후속 연구진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면서 “2008년 한국학과가 세워진 지 10년 만의 결실이며 유럽 대학 내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라며 뿌듯해했다. 이어 “유럽에 진출해 있는 삼성전자, 삼성SDI, 한국타이어 등 한국 기업들이 한국학과 학생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취업 걱정도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초머 교수는 “취업을 위한 실용 한국어가 아닌 학문을 위한 수준 높은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토대는 아직 마련돼 있지 않다”며 아쉬워했다. 한국어 회화용 교재만 난무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는 “한국학을 깊게 공부하려는 외국인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한국어를 공부할 만한 교재가 현재 없는 상태”라면서 “한국의 대학들이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들을 위해 수준 높은 한국어 교재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美 ‘트럼프에 군사옵션 보고’ 공개… 김정은에 강력 경고장

    美 ‘트럼프에 군사옵션 보고’ 공개… 김정은에 강력 경고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군 수뇌부로부터 대북 옵션을 보고받았다. 백악관은 이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안보라인과 대북 옵션을 논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추가 미사일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큰 북한 김정은 정권에 보내는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전 백악관에서 NSC 인사들과 만났으며, 이 자리에서 매티스 장관과 조지프 던퍼드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와 논의의 초점은 어떠한 형태의 북한 공격에도 대응하고, 미국과 동맹국들을 핵무기로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들에 맞춰졌다”고 덧붙였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군사옵션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도 “외교가 첫 번째 접근”이라며 “아무도 다른 나라와 전쟁으로 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우리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다양한 대북 군사적 옵션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보고받은 옵션엔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 확대, 사이버전 확대 등 군사옵션이 대거 포함됐다고 전했다. 론 드샌티스(공화·플로리다) 하원 국가안보소위원장도 “대북 군사옵션은 재래식 무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은 북한 미사일의 목표를 흔드는 사이버전과 은밀한 능력을 등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 태평양사령부는 11일 홈페이지에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산(SSN 770)함이 지난 7일 경남 진해항에 들어온 사실을 뒤늦게 공지했다. 또 지난 10일 야간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가 연합훈련을 하기도 했다. 오는 16~20일에는 미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 76)가 한·미 연합훈련에 투입되는 등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주변 배치가 이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군 수뇌부의 회의 ‘장소’를 두고도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백악관 상황실은 2011년 5월 1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미 해군 특수부대의 오사마 빈라덴 급습 작전을 실시간으로 지켜봤던 곳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전통적으로 미국 대통령들이 ‘전시 내각’ 논의를 벌였던 장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소집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매티스 장관·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오찬을 함께한 데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중 빅딜론’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도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과 키신저 전 장관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란 핵합의와 북한 문제가 집중 논의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CBS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준수 여부와 북핵 문제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백악관에서 미군 수뇌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른 시일 내에 대북 군사옵션을 준비하도록 주문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 회의 직후 “(지금은) 폭풍 전 고요”라고 말한 데 이어 트위터를 통해 대북 대화·협상 무용론을 거듭 개진하면서 “단 한 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군사행동’을 시사했다. 한편 미국 하와이대학 학생들에게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10일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미군 공격형 핵잠수함 투싼 진해···주말엔 미시간 입항 예정

    미군 공격형 핵잠수함 투싼 진해···주말엔 미시간 입항 예정

    ‘한반도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최신 공격형 핵추진 잠수함 투싼(SSN 770)이 지난 7일 경남 진해항에 입항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또 이번 주말쯤 또다른 핵잠수함인 미시간이 부산항에 들어올 예정이어서 미국의 핵잠수함 2대가 동시에 머무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미국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을 인도-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임무의 일부라며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밝혔다. 로스앤젤레스(LA)급 투싼은 승무원이 대략 150명 정도다. 미국의 59번째 LA급 공격형 잠수함이다. 다양한 작전을 수행할 수 있으며, 미국 잠수함 선단의 최신 역량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휘관 채드 하트는 “한미관계는 매우 중요하고 이번 진해 방문으로 우리가 미국과 한국의 탁월한 관계를 강화할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의 길이가 360피트(약 110m) 이상이며 세계에서 스텔스 기능이 가장 뛰어난 최첨단 잠수함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잠수함, 해상 선박과의 전투, 타격, 감시, 정찰 작전도 수행하는 등 많은 작전을 지원할 역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싼이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수직으로 쏘는 발사관 12개, 어뢰를 쏘는 발사관 4개를 장착하고 있어 빼어난 공격 능력과 전략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사령부는 투싼의 모항이 하와이 펄하버 군항이지만 세계 모든 바다에서 작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투싼의 승무원 다수가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며 그들의 개인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이번 주말에는 또 다른 핵추진 잠수함이 곧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라서 미 해군의 한반도 동향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유도 미사일을 장착한 오하이오급 잠수함인 미시간(SSGN 727)이 주말쯤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美하와이대 학생들에 ‘北 핵공격 일어날 경우’ 공포 이메일

    미국 하와이 대학 학생들에게 ‘만약 북한 핵 공격이 일어날 경우에’라는 제목이 붙은 이메일이 발송됐다고 현지 매체 하와이 뉴스 나우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대 학생들은 전날 메일 박스에서 이런 불길한 메일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메일은 북한 김정은 정권에 의해 탄도미사일 또는 핵 공격이 발발하면 하와이 재난관리국의 비상 사이렌에 따라 관내의 적절한 대피소를 찾도록 한 지시사항이 주 내용이다. 이메일에는 “북한 미사일 시험발사의 우려에 비춰 주(州)와 연방 기구들은 핵 위협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일의 경우 핵 공격과 방사능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지에 관한 것”이라고 쓰여 있다. 이번 메일은 하와이 대학 당국이 5만여 명의 재학생과 1만여 명의 교직원에게 보낸 것이라고 하와이 뉴스 나우는 덧붙였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그러나 이번 메일 발송이 대학사회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해석했다. 대학 내에서 ‘만약 어떻다면’이란 가정을 붙여 경보를 학생 전원에게 알리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하와이 대학 대변인 대니얼 메이젠절은 “우리 파트에서 실수가 있었다”면서 “대학 관리들은 지난 몇 개월간 북한 핵 위협에 대해 의구심이 있어서 뭔가 반응이 있는 메시지를 보내길 원했다. 다시 보내라고 한다면 ‘일어날 것 같지 않지만, 만약 그렇다면’이라는 문구를 추가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와이는 북한에서 7천500㎞ 떨어져 있어, 북한이 시험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사거리(최대 5천㎞ 추정)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북한이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개발의 완성 단계에 도달할 경우 미국 내 50개 주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주로 꼽힌다. 앞서 미국령 괌에서도 지난 8월 주민들에게 핵 공격 시 행동수칙을 담은 팸플릿을 배포했다. 연합뉴스
  • ‘미옥’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연기에 놀라..그런 얼굴 처음 봤다”

    ‘미옥’ 김혜수 “이선균 이희준 연기에 놀라..그런 얼굴 처음 봤다”

    ‘미옥’ 김혜수가 이선균, 이희준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10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영화 ‘미옥’ (이안규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미옥’은 범죄조직을 재계 유력 기업으로 키워낸 2인자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조직의 해결사가 된 ‘임상훈’(이선균), 그리고 출세를 눈앞에 두고 이들에게 덜미를 잡힌 ‘최대식’(이희준)까지, 벼랑 끝에서 마지막 기회를 잡은 세 사람의 물고 물리는 전쟁을 그린 느와르다. 이날 김혜수는 배우 이선균에 대해 “매번 할 때마다 상대 배역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번에 굉장히 놀랐다. 이선균 캐릭터가 짧게 소개가 되는데 그런 얼굴을 처음 봤다”며 “이 사람은 불덩어리 자체다.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서 만나지 못한 모습을 봐서 놀랐다”고 극찬했다. 이어 “극중에서 많이 만나지지 않는다. 이선균에 우리 너무 조금 만난다고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희준에 대해서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함께 했다. 그때는 내면과 외면이 모두 바른 인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정 반대의 인물을 연기한다. 전형적인 속물 이상의 캐릭터다. 드라마 때 ‘악역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만나서 좋다. 놀라운 면을 많이 발견했다. 희준씨의 연기에 대한 현실감, 굉장히 놀라웠다”고 칭찬했다. 이선균은 김혜수의 칭찬에 “과찬”이라면서도 “선배님과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었다. 현장 스태프들을 대하는 태도부터 리허설에서도 상대배우에게 뭔가 주려고 하는 모습이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 이희준은 학교 후배다. 워낙 연기 잘하는 것으로 소문이 났던 배우”라고 화답했다. 이희준 또한 “선배들과 하는게 좋아 선택했다”면서 “김혜수 선배님에 항상 배우는 점은 주인공을 떠나 작품 전체를 안고 가는 힘이 있다. 이선균 형의 미담을 하자면, 연극할 당시 후배들에게 ‘화차라는 영화를 찍는데 소설을 읽고 오디션을 봐라’라고 알려주셨다. 그래서 모두 다 참여할 수 있었다. 저도 후배들에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안규 감독은 “모 유명 감독님께서 고삿날 ‘이 영화는 너만 잘하면 된다’라고 하셨다. 현장에 단단히 마음 먹고 나갔는데 진짜 슬픈 인정을 하게 됐다”며 배우들을 치켜세웠다. ‘미옥’은 세계 4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오르비타 부분에 초청됐으며 37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제2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미옥’ 김혜수, “가짜 피가 달다. 그래서 감정 깨져” 이번엔?

    ‘미옥’ 김혜수, “가짜 피가 달다. 그래서 감정 깨져” 이번엔?

    김혜수가 영화 ‘미옥’으로 액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배우 김혜수는 10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미옥’ 제작보고회에서 “보기와 다르게 다치는 걸 싫어한다. 쫄보다. 그래서 그간 액션 연기는 내가 할 게 아니라고 생각해 피했다”고 토로했다. 이날 김혜수는 “그러다가 너무 뒤늦게 (액션) 이야기와 캐릭터에 끌리면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예상한 대로 체력과 맷집이 아주 좋구나”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혜수는 “그간 왜 남자배우들은 얼굴이 안 나오는 데 액션 연기를 하는 데 대역을 안하고 직접 하는지 몰랐다”며 “그러다가 다치고 장애등급을 받은 남자 배우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액션연기를 하면서) 느낀 건, ‘차이나타운’을 할 때 마지막 액션 연기를 하는 데 감정이 깨지더라”고 토로했다. 피가 뿜어져 나오는 장치가 입 속에서 작동하자 막상 감정이 깨지더라는 것. 처음 경험이니 더욱 몰입하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김혜수는 옆자리에 있던 이선균, 이희준 등에게 “자기들은 잘 아시죠”라면서 “가짜 피가 달더라. 그래서 감정이 깨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자 배우들은 이렇게 액션을 하면서 감정 연기를 같이 하는 경험들을 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김혜수는 “나는 이런 것 때문에 액션을 못 하겠구나란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미옥’을 하면서 어느 순간 춤 추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 느와르는 ‘미옥’이 마지막이라 생각했는데 기회가 되면 좀 더 잘해야지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미옥’은 개봉 전 세계 4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제50회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오르비타 부분에 초청됐고, 37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 제2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업을 바꿔라2’ 성동일, 훌쩍 큰 셋째딸 성율 ‘깜찍 미모’ 눈길

    ‘수업을 바꿔라2’ 성동일, 훌쩍 큰 셋째딸 성율 ‘깜찍 미모’ 눈길

    배우 성동일의 훌쩍 큰 삼남매의 모습이 공개됐다. 9일 첫 방송된 tvN ‘수업을 바꿔라2’에서는 성동일과 성준·성빈 남매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수업 체험을 위해 하와이의 스타오브더씨 스쿨(Star of the sea school)로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와이로 떠나기 전, 성동일과 준-빈 남매는 서로에게 부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일은 준에게 “항상 어디가든 동생들을 잘 챙겨라”고 부탁했고, 준은 “아빠와 함께하는 방과후 시간에 주무시지 말라”고 부탁했다. 빈은 아빠에게 “담배 피우지 말고, 술 드시지 말라”고 말했다. 성동일은 “공부하러 가는데 무슨 술을 먹냐”고 말했고, 준이는 스태프들을 가리키며 “이 분들과 항상 술 마시지 않냐”고 정확히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 당시 아기였던 막내 율이의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어느새 폭풍성장한 율은 “언니, 오빠들 잘 갔다 와”라고 깜찍한 애교를 선보여 미소를 유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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