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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컬러TV등 공산품값 인하 유도/새달부터… 일부 석유화학제품 포함

    ◎물가 차관회의/양파·땅콩·참깨는 수입량 확대 정부는 연초부터 큰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원자재값 하락과 생산성 향상으로 가격인하가 가능한 석유화학제품과 컬러텔레비전 등 일부 공산품 가격을 내리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향락철을 맞아 공원과 유원지 등에서의 바가지요금과 관광버스의 부당요금 징수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급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양파·참깨·땅콩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이들 품목의 수입량과 방출량을 크게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하오 진념 경제기획원 차관 주재로 열린 관계부처 차관회의에서 물가오름세가 이달 들어 현저하게 둔화됐으나 아직 안정기조에 접어들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가격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 품목은 폴리프로필렌필름을 비롯,PVC필름·플라스틱새시·PE파이프·카프로락탐·아남전자의 컬러텔레비전 등으로,폴리프로필렌필름과 컬러텔레비전 등은 다음달 1일부터 값을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성수기를 맞는 여름철 옷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여름옷값이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적극 유도하는 한편 업체별로 값이 싼 제품을 1개 품목 이상 생산하도록 독려해나가기로 했다. 상가임대료 안정을 위해 정부는 관리대상건물을 지정,담당공무원으로 하여금 임대료가 적정수준에서 유지되도록 관리하는 한편 서울시내 각 구청별로 물가지도반을 편성,운용하기로 했다. 또 건축 시즌을 맞아 다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시멘트의 수급을 원활히하기 위해 시멘트 전용 수송열차를 늘리고 수입시멘트의 원활한 국내반입을 위해 인천항의 하역시설도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는 6월중에 실시될 광역의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물가가 들먹이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시도별로 물가안정대책을 마련토록 시달했다.
  • 하역작업하던 근로자 12명/살충제 가스에 집단중독/군산항

    ◎“안전대책” 요구 4일째 작업 거부 【군산】 군산 외항에서 하역작업을 벌이던 부두 근로자 12명이 살충제 가스에 집단으로 중독증세를 일으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군산 항운노조 등 항만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상오 11시쯤 훈증소독을 마치고 군산외항 제2부두에 정박중이던 산 빈센트 선적 이스트 호크(9천4백t급)호 4번 창에서 옥수수 하역작업을 벌이던 김성룡씨(50) 등 근로자 12명 전원이 갑자기 구토증세와 현기증을 일으키는 등 살충제 가스에 중독돼 군산의료원 응급실에서 치료받았다는 것이다. 이스트 호크호는 제일제당 군산공장에서 수입한 중국산 옥수수 1만2천t을 싣고 지난 5일 입항했으며 식물검역소의 소독명령에 따라 한국방역산업 군산사무소측이 지난 14일 상오 10시30분부터 16일 상오 10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살충제 농약인 메틸 브로마이드 1천1백16㎏으로 옥수수에 대한 훈증소독을 실시했었다. 이에 따라 중독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하주측에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22일 하오까지 4일째 작업을 거부하고 있다.
  • “고르비 맞이 새 단장”… 축제의 삼다도

    ◎“제주는 이제 세계의 명소”… 시민들 흐뭇/거리마다 환영 현수막·꽃길 조성/각국 기자 속속 입국,분위기 고조/전화·조명등 회의채비도 완료 역사적인 한소정상회담이 열리게 될 제주는 온통 축제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도당국은 물론,시민들은 한소 양국 정상을 맞이하기 위해 차분한 가운데서도 귀분맞이 막바지 환영준비에 한창이다. 제주공항에서 회담장인 신라호텔에 이르는 거리에는 환영 아치와 현수막 등이 설치된 가운데 17일 소련측의 의전담당관계자들을 비롯한·내외신기자들이 속속 도착,회담을 앞둔 축하분위기를 더욱 돋우었다. 특히 제주도민들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이 개방사회로 변모해 통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한편으로는 내방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아름다운 제주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기회로 만들자는 다짐 속에 손님맞이에 정성을 쏟고 있다. ▷시민·거리 표정◁ 제주도민들은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소련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 있는 일인 데다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 평화와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로 설레고 있다. 한편 제주도내 초·중·고교장단 1백81명은 17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제주도 방문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주공항◁ 국제공항관리공단 제주지사는 공항 구내 도로변에 자산홍 2천그루와 페튜니아 4천그루를 식재하는 한편,청사 정면에 원형 꽃상자 50개를 설치하는 등 환경정비를 완료했다. 또 환영행사장인 계류장에는 도착시간이 하오인 것을 감안,대형 조명탑 2조와 보조조명시설을 완료했으며 1백50회선의 예비선로를 확보하는 등 의전에 따른 행사준비를 거의 마무리했다. 관리공단측은 19일 상오 7시를 기해 계류장에 고르바초프 대통령 내외의 내도를 환영하는 현판을 달고 공항로 주변 1㎞ 구간에 태극기와 소련기를 교차시킨 가로기 1백20장을 게양할 예정이다. ▷제주항◁ 한소정상회담에 필요한 각종 차량과 장비들이 카페리를 통해 제주항에 속속 들어오고 있어 마치 소규모 병참기지를 방불케 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운반되고 있는 이들 장비들은 부산으로부터 온 중대급 경찰병력을 비롯,경호용 경찰 사이드카 38대,대통령 리무진 등 승용차 25대,각 방송사 중계차,한전의 특수비상전력차 등으로 엄중한 보안 속에서 하역중이다. ▷회담장 신라호텔◁ 정상회담장으로 결정된 제주신라호텔은 자체 행사사무국이 중심이 돼 한국통신 제주사업본부와 한국전력 등의 협조 아래 정상회담장 및 만찬장·프레스센터 점검에 전직원이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전 제주지사측은 17일까지 신라호텔에 대한 이중전원확보공사를 마친 데 이어 송전선로와 변전설비 및 배전선로설비 점검을 마무리했으며 한국통신측도 호텔내 모든 시외·국제회선을 광전송로로 사용하고 통신두절시 무전송로로 대치키 위한 전송이원화 체계를 완비했다. ▷도당국의 국빈맞이 준비◁ 제주도는 한소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굴삭기 등 각종 장비 1백28대를 동원,제주시와 서귀포시 일원에 대한 도로 보수와 차선 도색 등 환경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했다.
  • 「한」 많은 한중,흑자시대 눈앞에/정상화 궤도 진입의 현장

    ◎“하루 1억 적자 벗자” 노사단결/올 매출액 1조3백80억 예상/인건비등 대폭 절감… 5백70억 흑자 기대 경남 창원에 자리잡은 한국중공업(한중)의 웅대한 공장단지에 들어서다 보면 정문에 「1991년 흑자 원년,2000년대 최고 한중」이라는 대형 아치가 먼저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많은 정상화,이번 만은 풀어보자」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만년 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써온 데 비하면 일단 한중이 정상화의 문턱에 들어선 것을 직감하게 된다. ○소 2백70두 잡아 선물 지난 2월 한중에서는 설날을 앞두고 희한한 일이 벌어졌다. 안천학 사장의 특별지시로 총 6억원을 들여 소(육우) 2백70마리를 잡고 청주(큰병) 1만2천6백병을 사들인 것이다. 쇠고기는 8근씩 예쁜 포장지에 싸져 6천3백 꾸러미로 만들어졌다. 청주는 2병씩 묶어 역시 같은 숫자로 포장됐다. 이들 선물은 설날 전날 귀향버스를 타는 한중 6천3백여 근로자 전원의 손에 들려졌다. 근로자들의 입이 딱 벌어진 것은 물론이다. 더욱 놀란 것은 한중 근로자의 가족들이었다. 귀한 설빔선물을 받은 고향의 노부모들은 『좋은 직장이니 파업할 생각말고 열심히 일하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말에는 전혀 다른 일로 한중 전체가 깜짝 놀랐다. 연말 기분에 들뜬 근로자 8명이 토요일 잔업 근무 중 화투놀이를 하다가 적발돼 모두 퇴사조치를 당했다. 또 근로자 15명이 일요 특근 중 술을 마신 사실이 알려져 3명이 사표를 내고 나머지는 1주일∼3개월의 출근정지 조치를 당했다. 휴일근무는 평일보다 2.5배나 더 특근수당을 받는데도 근무 중 도박이나 음주행위는 있을 수 없는 해사행위라는 안 사장의 엄명으로 초강경 인사조치가 내려진 것이다. ○작업복차림 현장점검 이 두가지 상반된 일은 「하루에 1억원씩 까먹는 회사」 「놀고 먹는 회사」의 오명을 뒤집어 썼던 한중이 어떤 과정을 거쳐 정상화 궤도에 들어섰는지를 잘 말해주는 단면인 셈이다. 지난 62년 발족된 한중(당시는 현대양행)은 발전설비제작을 비롯해 제철·제강·화공설비·항만하역설비 등 각종 산업설비를 제작하는 종합기계공장으로 문자 그대로「공장을 만드는 공장」. 한중의 경영정상화는 「성적표」로 잘 나타난다. 지난 89년 3백40억원이나 됐던 적자가 지난해 22억원으로 줄었고 올해는 5백70억원의 흑자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 사장은 『올해 매출목표가 지난해의 6천1백억원에서 껑충 뛴 1조3백80억원으로 매출액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매출액 대비 인건비는 89년 20%에서 지난해는 15%,판매관리비는 89년 6%대에서 지난해는 5%대로 각각 떨어졌다』고 호전된 경영상태를 설명했다. 한중이 이처럼 소생하게 된 것은 「한맺힌」 정상화를 이뤄보자는 노사의 피땀어린 각오,그리고 이 각오의 바탕을 마련한 안 사장의 「괴짜」 같은 독특하고 현장관리 위주인 경영에서 비롯됐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권위주의적이고 중공업을 몰랐던 전임 사장들과는 달리 쌍용중공업 사장을 역임,산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안 사장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부임 후 줄곧 작업복 차림으로 공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근로자들과 애환을 같이 했다. 아울러 부임 직후 경영진 개편에 착수,33명의 임원 가운데 14명을 퇴직시키는 「혁명」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이들로부터 온갖 투서와 모함을 받은 것은 물론이다. ○간부들 6시30분 출근 안 사장이 이처럼 과감한 메스를 댈 수 있었던데 따른 일화가 있다. 사장 임명 직후 청와대로 불려올라간 자리에서 당시 조순 부총리와 한승수 상공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노태우 대통령에게 발전설비의 한중 일원화조치와 경영의 외부간섭배제,그리고 내부 인사에서의 전권행사 등 3개항을 문서로 요구,확약을 받는 데 성공했다. 그만큼 배짱좋게 최고통치자의 신임을 얻어내 사장의 권한을 과감하게 행사했다는 얘기다. 이봉서 상공부 장관은 최근 업무보고를 위해 상공부를 방문한 안 사장에게 한중을 흑자경영으로 올려놓은 데 대해 『여러 장관들의 목을 구했다』고 치하겠다. 만일 안 사장 부임 후에도 적자경영이 계속됐을 경우 과거 한중의 민영화 논의와 관련,공기업유지를 주장했던 경제장관들은 인책됐어야 마땅하다는 설명이다(이 장관은 동자부 장관시절 한중의 민영화방침에 반대했었다). 그러나 한중의 앞날이 마냥 분혼빛인 것만은 아니다. 발전설비의 한중 일원화조치에 따른 민간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또 안 사장 취임 당시 6천7백50명의 인원이 인력절감 방침으로 6천3백명선으로 줄었으나 극심한 인사정체에 따른 불만이 식지 않고 있다. 오는 5월 시작되는 노사간의 단체협약도 변수다. 차경준 한중 노조위원장은 『안 사장의 몸으로 뛰는 경영방식에는 박수를 보내지만 너무 의욕에 찬 나머지 과욕을 부리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중의 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요즘도 매일 상오 6시30분까지 출군,구내 식당에서 식사한 뒤 일을 시작하도록 돼 있다. 안 사장의 「극성」에 가까운 경영방침의 일환이다. 「안천학 한중」이 완전히 재기할 것인지는 올 연말의 경영성적표에서 확연히 드러날 것이다.
  • 대북 반출 우리 쌀 해주서 하역키로/남북직교역 실무협의

    천지무역상사 유상렬 회장은 14일 일본 도쿄에서 금강산 국제무역개발회사 박경윤 총사장과 쌀의 대북 반출 승인 후 가진 첫 실무협의에서 남북한간의 직교역사업의 추진을 재확인하고 이들 물자를 늦어도 다음달 5일까지 각각 첫 선적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5일 이같이 전하고 『유 회장이 귀국해야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겠지만 당초 합의했던 인천항과 남포항의 이용은 두 항구가 모두 붐비기 때문에 선적항은 목포와 원산항으로,하역항은 해주와 묵호항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 남북 직교역항 다변화/정부 방침/체화 막게 품목별로 추가 지정

    ◎장기적으론 육상운송도 모색 정부는 최근 남북한 첫 직교역계약에서 인천항과 남포항으로 한정한 남북물자 직교역 운송항구를 앞으로 품목별로 다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재 수출입화물의 선적과 하역문제로 심한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항만시설을 감안,장기적으로는 도로나 철도 등 육상운송수단을 이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은 12일 『우리쌀 10만t과 북한산 시멘트·무연탄을 물물교환하게 될 이번 남북한간 첫 직교역에서는 양측에 인접한 인천항과 남포항을 직수송항구로 결정했으나 북측 품목이 반입되는 인천항은 현재 심각한 체화현상으로 신속한 하역이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이 말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으로 반출할 쌀의 경우 우리측의 입장에서는 목포항에서 선적하는 것이 용이하고 북한으로부터 들어오는 반제품 상태의 시멘트인 클링커는 시멘트가공공장들이 밀집해 있는 동해안 쪽 항구,그리고 무연탄은 군산항이 가공과 운송에 용이한 실정이라고 밝히고 『북한측도 교역물품에 따라 운송항구를 다양화할 필요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따라서 이미 운송항구가 합의된 첫 직교역 품목에 대해서는 인천과 남포항으로 하되 앞으로 계속 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수산·광산물과 생필품·의류·기계 등 남북교역품목에 대해서는 해당 물품별로 운송항구를 다양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의 다른 소식통은 『교역물품의 선적과 하역에 따르는 비용증가와 비능률을 감안,장기적으로는 도로나 철도 등 육상 운송수단을 이용한 남북교역이 바람직하다』고 전제,『판문점 등 육로의 활용,또는 경원선 등 남북간에 끊긴 철도를 복원해,남북교역통로로 활용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안다』밝혔다.
  • 남북한,첫 직교역/우리쌀 10만t­북 무연탄·시멘트 교환

    ◎새달 1차분 5천t 인천서 남포로 직송/거래내용은 공개키로 합의 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간 직교역의 물꼬가 트였다. 정부는 10일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서울 소재 천지무역상사(회장 유상렬)와 북한의 금강산국제무역개발회사(총사장 박경윤)간 남북의 쌀 10만t과 이 가격에 해당하는 북한의 무연탄과 시멘트를 직교역키로 하는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5월초 1차분 남한의 쌀 5천t(40㎏짜리 12만5천가마)과 북한의 무연탄 3만t·시멘트 1만1천t이 물물교환형식으로 인천항∼남포항간에 직교류한다. 북한에 인도할 쌀은 88년 또는 89년산 「통일계」 쌀이다. 남북은 특히 이번 계약을 체결하면서 비공개·비보도를 원칙으로 해왔던 남북교역의 기존관례를 극복,쌍방 물자의 선적 전이라도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합의해 남북간 물자교역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남북교역 쌍방은 또 남북물자의 인도일정 및 방법 등에 대해서는 추후에 구체적으로 협의키로 했으나 다만 운송수단만은 제3국의 배를 이용하되선원 및 하역인부 등은 자국의 인원을 승선시킬 수 있도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최호중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주재로 제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천지무역상사가 신청한 쌀의 대북 반출 및 물자 직교역사업을 승인했다. 정부는 또 『오는 5월중 선적될 남북물자는 양상사간에 체결한 계약의 1차분』이며 양상사간 총계약 교역량은 남한쌀 10만t과 이에 상응하는 북한산 시멘트·무연탄이라고 밝혔다.
  • 하역요금 부담 과중/무협,비용경감 촉구

    무역업계는 4월부터 항만 하역요금이 평균 7% 인상됨에 따라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추가부담을 안게 돼 이에 대한 비용부담 완화 및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2일 무협은 이달부터 일반화물 9.2%를 비롯,컨테이너화물 2.6%,특수하역요금 5.9%씩 항만 하역요금이 평균 7% 가량 올라 올해 2백24억원의 추가부담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 기초의회의원 당선자 명단(부산)

    ○중구 ▲중앙동 김성윤(46·금고이사장) ▲동광동 최석태(57·금고이사장) ▲대청동 박영복(45·회사대표) ▲보수 제1동 편재현(56·회사대표) ▲보수 제2동 김상곤(53·회사대표) ▲부평동 이두성(41·상업) ▲광복동 최수만(61·회사대표) ▲영주 제1동 권석규(61·공업사대표) ▲영주 제2동 차홍호(59·금고이사장) ○서구 ▲동대신 제1동 이기효(52·행정서사) ▲동대신 제2동 손무호(43·양곡상) ▲동대신 제3동 고학래(53·약국경영) ▲서대신 제1동 차준환(59·한의사) ▲서대신 제2동 노기식(47·금고이사장) ▲서대신3동 우택삼(68·금고이사장) ▲서대신 제4동 황창의(48·금고이사장) ▲부용동 정준영(52·회사대표) ▲부민동 홍기표(51·회사대표) ▲토성동 박의현(60·금고이사장) ▲아미 제1동 추기엽(54·식당경영) ▲아미 제2동 엄정오(52·수협중매인) ▲초장동 이홍수(40·회사대표) ▲충무동 홍춘성(45·양복점대표) ▲남부민 제1동 정수언(69·금고이사장) ▲남부민 제2동 이홍조(47·건재상경영) ▲남부민 제3동 신명열(56·한약방경영) ▲암남동 김성갑(56·금고이사장) 김종대(37·회사대표) ○동구 ▲초량 제1동 이원복(56·부동산임대) ▲초량 제2동 김만덕(54·금고이사장) ▲초량 제3동 하재복(49·회사대표) ▲초량 제4동 신용옥(50·회사대표) ▲초량 제6동 안두성(72·잡화점경영) ▲수정 제1동 박규찬(52·회사대표) ▲수정 제2동 오근춘(48·양복점경영) ▲수정 제3동 김동하(52·공업사대표) ▲수정 제4동 정찬호(49·목욕업) ▲수정 제5동 김성택(61·인쇄사대표) ▲좌천 제1동 김종만(59·가구판매상) ▲좌천 제2동 정택송(53·회사대표) ▲좌천 제3동 최영인(40·건재상대표) ▲좌천 제4동 이수은(80) ▲범일 제1동 김차수(48·제과점경영) ▲범일 제2동 김경출(54·회사대표) ▲범일 제4동 최종덕(41·회사부사장) ▲범일 제5동 박두수(44·회사대표) ▲범일 제6동 박삼석(41·회사대표) ○영도구 ▲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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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명태 반입/냉동품 3천1백t

    북한산 냉동명태 3천1백50t이 부산항에 도착,통관절차를 밟고 있다. 23일 수산청에 따르면 풍양산업(2천1백50t)과 럭키금성상사(1천t)가 지난해 9월 승인을 받은 북한산 냉동명태가 지난 14일 부산항에 도착,21일까지 하역을 마치고 통관을 기다리고 있다. 북한산 냉동명태는 길이가 30∼43㎝ 무게 2백20∼4백60g으로 소품 내지 중품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반입된 북한의 수산물은 지난해 10월의 냉동홍어 1백2t과 지난 2월의 냉동명태 3백62t이 있다.
  • 도쿄∼나리타공항 연결 고속철도 개통

    ◎하루 39차례 운행… 53분 생활권으로/2시간 단축… “불편한 공항” 오명 씻어 세계에서 도심과의 교통사정이 나쁜 공항으로 일본의 나리타(성전)공항이 첫손에 꼽힐 것이다. 『우선 멀고 교통비가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다. 통칭 「나리타 공항」으로 불리고 있지만 정식명칭은 「신동경국제공항」이다. 도쿄(동경)에 인접한 지바현의 나리타시 산리쓰카(삼리총) 주변에 건설된 이 공항은 하네다공항(동경국제공항)의 「과밀」을 완화할 목적으로 지난 70년 착공되어 78년 문을 열었다. 나리타 공항이 불편한 점은 무엇보다도 도심에서 공항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이다. 시내 터미널이 있는 하코자키에서 거리상으로는 60여㎞밖에 안되지만 시간은 공항직행 리무진버스로 1시간10분이나 걸린다. 신주쿠 니시구치(서구)앞에서는 빨라야 1시간50분 정도. 수도고속도로가 밀리기라도 하면 출발 2시간을 쉽게 넘긴다. 따라서 비행기시간을 댈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시내로 들어오는 경우는 더욱 심해서 보통 3시간을 잡아야한다.공항에서 서울가는 손님을 배웅하고 들어오는 경우 저쪽은 벌써 서울에 도착했는데도 도쿄로 돌아오는 이쪽은 아직도 고속도로상에 발이 묶여 있을 때가 허다하다. 게다가 버스요금도 비싸다. 이처럼 세계에서 가장 불편한 공항이라는 「악명」이 19일부터 어느 정도 씻어지게 됐다. 나리타 공항과 도심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하는 「나리타공항고속철도」가 이날부터 운행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JR 동일본의 「나리타 엑스프레스」와 게이세이(경성)전철의 「뉴 스카이라이너」가 공항터미널 지하에 완성된 나리타공항역까지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새로 운행을 개시한 나리타 엑스프레스는 신주쿠·이게부쿠로·요코하마를 각각 출발,도쿄역을 거쳐 나리타까지 운행된다. 도쿄역에서의 소요시간은 53분이며 하루 39차례 왕복한다. 우에노역에서의 뉴 스카이라이너도 공항까지 1시간에 연결된다. 공항터미널 지하역에서 출발로비가 있는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 또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나 무거운 짐을 가진 탑승객은 일찍 서둘지 않으면 안된다. 이처럼 공항까지의 고속철도 개통으로 시간의 단축과 정확성은 어느정도 확보됐다고 하겠으나 요금이 비싼 흠은 여전히 남아있다. 엑스프레스의 경우 도쿄역에서 2천8백90엔으로 버스요금보다도 비싸다. 사철인 우에노 출발의 스카이라이너도 1천6백30엔으로 교통요금체계 등 물가에 문제가 있는 일본의 진면목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 영종도일대 해양레저타운으로 개발/인천시 올 주요업무 보고

    ◎「도시전철 건설계획」 타당성 연내 조사 인천시는 1백80만 시민들로부터 평가받는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에 역점을 둔다. 영종·용유도 일대를 국제 해양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고 인천항의 활성화로 서해안시대의 중추도시로서 손색이 없는 「항도 인천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방자치 기반조성◁ 깨끗한 공명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각종 사회단체를 통한 캠페인과 강연회·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불법선거감시단과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불법선거운동 신고포상제를 실시하고 불법집회,시위,유언비어 유포행위 등을 엄단하는 등 새로운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한다. ▷경제난국 총체적극복◁ 노사분규 예방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의 노조업체 방문지도체계를 확립하고 노사정간담회·산업평화공동협의회 등을 통해 분규요인을 초동단계에서 해결해 노사화합 분위기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민본위의 민주시정구현◁ 공직자의 의식전환과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청회·예고제·청문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시정을 1백% 공개,참여시키며 생활민원 즉시처리 등 시민을 위한 생활행정을 편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지난 10·13조치 이후 추진해온 성과를 분석하고 추진상 미흡했던 점을 자체분석,범시민 범죄추방운동 분위기 확산을 기하고 주민자율방범대 운영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복지사회건설◁ 저소득 시민들의 자립기반조성을 위해 67억원을 들여 생보자의 생계비·생업자금·학비지원을 하고 1백50억원을 투입,26개 불량주택 밀집지역의 주거환경개선사업 65건을 추진하고 2천4백42동의 주택을 개량한다. 또 건전한 청소년육성을 위해서 청소년 종합문화센터와 청소년 야간공부방을 증설하고 「사랑나누기」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무의탁노인·장애인·소년소녀가장 등 6천7백명을 특별관리하여 15가지 자활능력배양을 위한 시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간다. ▷교통난해소◁ 인천시내 도로율을 14.3%에서 14.7%로 늘리고 교통신호 체계개선,주차시설확대를 하고 도시전철계획에 따른 타당성조사를 연내 끝낼 계획이다. 특히 인천 항만체증 해소를 위해 제1·5·6부두를 건설,하역능력을 연 5백만t으로 늘린다. ▷해상 신도시건설과 해양 관광단지조성◁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20년 장기계획으로 민자 2초1천9백28억원 등 총사업비 2조4천5백75억원을 투자,영종·용유도 일대 5백82만평을 10개 지구로 나눠 각종 국제규모의 해양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송도앞 천혜 간석지 48.3㎢(1천4백60만평)에 정보·교역중심의 신도시건설을 착수한다.
  • 독일 고속열차 국내전시로 논란

    ◎「피해보상」 다툼서 감정싸움으로 비화/“운송로 케이블 파손등 모두 보상해야”/KOEX/“크레인등 바퀴 지나는 부분만 변상”/지멘스 독일 최첨단 ICE 고속열차의 국내 전시를 둘러싸고 독일 고속열차 컨소시엄 주간사인 지멘스사와 한국종합전시장(KOEX)간에 고속열차의 전시에 따른 피해 보상액을 놓고 인 논란이 감정싸움으로 비화하고 있다. KOEX와 독일 박람회 사무국측은 지난 89년에 오는 27일부터 3월11일까지 KOEX에서 독일 하이테크박람회를 개최키로 계약. 이에 따라 지멘스사측은 한국에서의 자사 고속열차 홍보를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키로 하고 지난 1일 길이 21m,무게 78t 규모인 고속전철 기관차와 길이 24m,무게 51t인 객차 1량을 부산항에서 하역,바지선을 이용해 6일 아산항으로 옮겼다. 지멘스사측은 8일 현재 야간을 이용해 수원까지 운반한 고속열차를 9일 KOEX로 다시 옮겨 장치할 예정. 지멘스사는 이번 박람회가 한국의 경부고속전철 건설에의 참여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엄청난 경비를 들여 참가키로 했으며 바이츠제커독일 대통령과 3명의 경제장관,다수의 주지사를 동원,대대적인 대한국 로비에 나설 계획으로 있다. 그러나 KOEX측은 전시회 계약 당시 생각하지 못한 엄청난 무게의 고속전철을 KOEX 앞 광장에 전시하려면 10㎝ 두께 밖에 안되는 콘크리트 포장 등이 부서지게 돼 있어 이에 대한 사전보상 합의없이는 고속전철의 전시가 불가능하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것. 반면 지멘스사측은 KOEX측의 주장대로라면 4천만원 가량의 추가 경비가 소요된다며 이는 턱없는 요구로 외교문제화도 불사하겠다며 감정을 앞세운채 맞서고 있다. 논란의 요지는 KOEX측이 크레인 등의 바퀴가 가는 부분은 물론 피해 예상 지역까지 보상해야 한다는데 반해 지멘스사측은 바퀴가 지나가거나 멈춰있는 부분만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보상만 하면 된다는 주장.
  • 항만 이용요금 인상억제 건의/무역협회

    무역협회는 1일 걸프전쟁으로 무역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주장,최근 추진되고 있는 일부 항만관련 요금의 인상을 억제해 달라고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무협은 이날 『91년 항만하역요금 인상 추진에 대한 무역업계 의견』을 통해 해운항만청이 항만하역 요율의 경우 일반하역 15.5%를 포함해 평균 35.2%,검수료 검량·감정료 10.4% 인상 등을 관련업계로부터 접수받고 이를 검토중인데 대해 이같이 요청했다.
  • 걸프전 추가부담 절충의 안팎

    ◎전비지원 “자청”… 명분·실리 동시 겨냥/“소극참여로 실기땐 잃는 것 많다” 판단/전후 원유수급·복구참여 대비한 포석 정부가 30일 걸프전에 참가하고 있는 미군 등 다국적군에 2억8천만달러를 추가지원하고 군수송기 및 조종사 등 수송단을 파견키로 결정,발표한 것은 걸프사태에 최소로 참여함으로써 최대의 성과를 겨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정부의 추가지원 결정은 지난해 9월 1차 분담금 결정때와는 달리 미국 정부의 요청이 없는 상황에서 순전히 자발적으로 이뤄졌다는 데서 그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지난 1차 분담금 부담결정이 유엔 안보리의 결정과 국제여론에 따라 명분을 위해 취해졌다면 이번 추가지원 결정은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노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시 말해 한국전 이후 전세계가 처음으로 결속,침략국을 응징해야 한다는 세계적인 공감대가 형성된 마당에 한국으로서도 뭔가 동참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걸프전이 발발되자 일본이 90억달러,독일 55억달러,네덜란드 1억8천만달러 등을 각각 추가 제공하고 있으며 다국적군의 막대한 전비를 국제사회가 분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어나고 있는게 사실이다. 또 다국적군에 대한 참여 및 지원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추가지원은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신장된 국력을 다시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걸프전쟁에서는 매일 5억달러 정도의 전쟁비용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지원은 아주 미미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상당한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할 수 있다. 또한 종전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제원유 수급질서의 재편,중동지역 복구사업참여 및 한미 통상마찰 등이 자발적인 추가지원을 결정하게된 요인인 것으로 관측된다. 원유도입량의 대중동 의존도가 75% 이상일 뿐 아니라 전후 복구사업으로 인한 건설경기호황이 예상되는 만큼 종전후 원유도입선 확보 및 건설수주 참여과정에서 우리 지분을 높이기 위해서도 추가지원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그레그 주 한미대사도 이와 관련,『이번 전쟁이 끝나면 우리는 누가 우리를 돕고누가 돕지 않았는지를 분명히 알게될 것』이라고 말해 걸프전쟁 참여 및 지원정도에 따라 전후 「전리품」을 차등분배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외교·안보적 측면에서 한국의 추가지원 등 세계적인 공동보조에 따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략에 대한 다국적군의 「응징」이 성공할 경우 한반도에서 무력도발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으며 한미간 신뢰증진을 통해 양국 안보협력 및 우호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전 당시 유엔의 도움을 받은 우리로서는 대이라크 공동제재라는 유엔결의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의무감도 추가지원 결정에 작용한 것이라고 관측된다. 이같은 맥락에서 우리가 소극적인 지원을 계속할 경우 미국의 불만은 통상압력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일본과 독일도 각각 90억달러,35억달러를 추가 부담하는 등 전쟁발발 이후 각국이 추가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의 소극적 지원은 미 의회와 정부의 대한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자발적인 결정은 지난 87년 이후 증폭되고 있는 한미 통상마찰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릴수 있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발표에 앞서 지난 29일 추가지원방침을 그레그대사에게 통보하자 그레그대사는 『고맙다』 『미국이 먼저 요청하기에 앞서 한국이 그같은 결정를 먼저 해준데 대해 국무성도 좋은 반응을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의 결정과정에서 국민의 여론수렴 과정없이 비밀스럽게 이뤄졌다는 일부 지적도 있다. 1차 지원금 2억2천만달러를 포함,모두 5억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키로 결정한 것은 적어도 하루 전비인 5억달러 정도(최근엔 7억∼10억달러로 증가추세)는 지원해야되지 않느냐는 정부내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난 17일 전쟁발발 이후부터 청와대·안기부·외무부·경제기획원·국방부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3∼4차례 갖고 추가지원 문제를 본격 협의했는데 추가파병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이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국방부 등은 수송기 및 수송단 파견 등을 통해 지원금 규모를 줄이자는 주장이었던 반면 외무부 등은 군병력 추가파견 보다는 현금 및 군수물자지원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다. 지난 24일 의료단 파견에 이은 군수송기 및 수송단 1백50여명 파병을 결정함으로써 사실상 한국은 세계에서 29번째 다국적군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트럭·방독면·군복 등 비살상용 군수품 1억7천만달러어치는 국방부 재고품인 만큼 우리의 안보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순수하게 정부예산에서 사용될 1억1천만달러의 현금 및 수송비용은 추가경정예산으로 뒷받침하되 시간적으로 촉박할 경우 정부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차입형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수송단 임무와 주둔지/난민·부상자후송·병참등 후방지원/스커드 사정권밖 사우디영내 주둔 C­130 수송기 1대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조종사·항법사·정비사·관제사·수송관 등 최소한 15명이 필요하며 2교대로 운영한다고 할때 30명이 적정전이다. 이번에 파견되는 1백50명의 수송단은 5대의 수송기운영을 위한 탑승요원의 최소치이다. 이들은 다국적군의 지상서비스를 받으며 급유·이착륙·물자·인원수송·하역작업을 펼것으로 보인다. 한국공군수송단은 앞으로 걸프전 피란민 수송과 부상자 후송·병참지원 등 후방업무를 맡게 될 것이며 또 이미 파견되어 있는 국군의료지원단의 본국과의 연락업무와 교체병력 수송 등도 전담할 예정이다. 수송병력 1백50명의 현지수당과 근무연한은 의료지원단처럼 이등병 45만원,대령 1백20만원,근무기간 3배수 인정 등 해외근무 인사규정이 적용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주둔하게 될 막사와 식품·유류 등 보급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지원하며 우리 수송단은 개인화기 등 기본무장과 통신시설만 갖추고 무장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방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수송단 주둔지는 사우디아라비아내로 하되 미국과 협의하에 결정될 것이며 경비 및 경계는 미국군이 맡게 된다고 밝혔다. 한국측은 공군수송단의 주둔지역은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사정권 밖으로 하고 ▲미국의 동형기종이 주둔하는 지역으로정비·통신·유지·보급을 받을 수 있는 기지 ▲부대숙영과 여가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곳 ▲긴급시 교민수송 등의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 등을 미측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130제원 ▲항속거리=4천㎞ ▲속도=시속 6백21㎞ ▲적재량=70t·장병 70여명 ▲활주거리=1천1백m ▲착륙거리=5백33m ▲길이=15.7m ▲너미=3.1m ▲높이=2.8m ▲제작사=미 록히드사 ▲개발연도=70년대 후반 ▲도입연도=90년도
  •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UR대비,지원금리 연 5%로 인하

    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에 따른 국내 유통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현재 연 10%인 유통근대화 재정자금의 지원금리를 영농부문 지원자금금리인 연 5% 수준까지 내리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수송·보관·하역·배송 등 물적 유통부문의 효율화를 위해 부산(3만평)·대구(5만평)·광주(5만평) 등 주요 권역별 집배송단지의 건립을 새로이 추진하고 현재 추진중인 수도권 집배송단지를 조속히 완공토록 했다. 상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의 경쟁력제고를 위한 정책방향」을 발표,올 하반기부터 오는 95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행 연쇄화사업자 지정요건중 점포수 요건을 회사형은 30개에서 10개,가맹점형은 50개에서 30개로 대폭 완화해 중소점포의 조직화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유통부문 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단기적으로 대학 또는 전문대에 유통학과의 신설을 추진하는 한편 오는 95년까지 유통연수기관을 중심으로 유통전문대학의 설립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상공부는 소비자보호를 위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가칭)을 제정,상품뿐만 아니라 용역계약에 대해서도 소비자의 철회권부여 등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장의 구조조종을 위해 ▲기존 시장을 시장과 공동주택이 혼합된 복합건축물로 증·개축토록 유도하고 ▲기존 시장을 중점 육성시장,복합건축물로의 전환대상시장,교외 이전대상시장 등으로 유형화하며 ▲필요할 경우 재리식 시장의 허가를 억제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상공부는 이를 위해 현재 유통산업에 대한 유일한 자금지원인 유통근대화 재정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유통산업부문의 단계적 개방계획을 1·4분기중 확정발표,오는 7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 「입법외교」뒤엔 유관단체 “돈줄”/「상공위사건」 계기로본 외유실태

    ◎사이판 관광길도 “자료수집” 내세워/의원외교는 극소수… 한달 3차례도/배우자와 따로 출발,현지서 “도킹” 예사로 걸프전쟁으로 나라의 장래를 걱정해도 부족한 판에 일부 국회의원들이 「뇌물외유」와 「향락외유」를 일삼고 돌아온 사실은 갈수록 온국민을 충격과 분노속에 떨게하고 있다. 더욱이 이들 의원들은 대부분 『관례적으로 해온 일』이라든가 『다른 의원들도 마찬가지』라면서 발뺌하기도 해 국민들은 이들이 어떻게 나라를 다스릴 수 있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더해가고 있다. 21일 현재 김포공항을 통해 외유에 나선 의원들은 줄잡아 80명. 전체 국회의원의 3분의 1에 가까운 숫자가 미주와 동남아 유럽 등으로 「입법자료 수집차」 외유에 나선 것으로 되어있다. 물론 이들 가운데 소수의 의원들은 「의원외교」나 순수한 의미의 입법자료 수집활동에 나선 이들도 있다. 그러나 19일과 20일 한꺼번에 몰려들어 「귀국소동」을 빚은 의원 대부분은 걸프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또는 전쟁발발이 예견되는 가운데 부부동반 등으로 관광에 나섰다는 것이 국민들의 눈총을 받는 이유라고 공항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1월들어 외국을 드나든 의원 가운데는 「사이판」으로 입법자료를 얻으러 가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해외에서 터를 잡은 배우자를 상봉하러 장기외유를 한 의원도 있다. 또 배우자와 따로 서울을 출발,외지에서 「도킹」하는 사례가 있기도 했으며 한달사이에 무려 세번이나 드나든 이들도 더러 공항출국장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공항당국에 따르면 80명의 해외여행 의원가운데 2주 이상 장기외유를 한 의원은 33명으로 절반에 가까운 숫자가 「장기여행」이며 목적지로 보아 미주·유럽 등 2개 대륙을 여행하고 돌아온 의원도 10명씩이나 된다. 지난 13일 콘티넨틀항공편으로 「입법수집」을 이유로 해외로 나간 K·L의원 등은 걸프전쟁 발발이 임박함에 따라 국민들 사이에 소비절약 운동이나 해외여행 자제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괌으로 여행을 떠나 다른 공항 출영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또 여당의 전국구의원인 D의원은 1월들어 지난 1일과 4일 그리고 17일 일본과 미국 등지를 세차례 여행했으며 Y의원의 경우는 지난해말 출국했다 지난 20일이 되어서야 대한항공 632편으로 방콕에서 귀국하기도 했다. Y의원은 태국에서 현지 법인체를 갖고 있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자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의 경우도 평균 두달에 한벌꼴로 동남아 등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당의 P의원도 5일과 지난 19일 유럽과 일본지역으로 출국했으며 국회의원의 외유가 문제가 되자 일본에서는 하룻만에 귀국하기도 했다. 이들 의원들이 공무를 핑계삼아 외유에 나서면서 「모금」을 하는 방식(?)도 가지가지. 이번에 검찰에서 내사중인 이재근의원(평민) 등의 경우에서와 같이 소속 상임위원장이 직접 국정감사대상인 유관단체나 공공기관의 장에게 공문을 통해 「협조」를 부탁하는 경우는 관례라는 것이 의원들이 주장이다. 그러나 이밖에도 비서관이나 보좌관을 통해 감사대상 기관에게 외유예정을 알려 거마비조로 거둬들이는가 하면 아예 이들 대상기관에서 미리 알아서 주는 거마비도 무시못한다는 것이 의원측근들이나 정치권의 얘기이다. 이같은 비공식적인 의원거마비는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에 이른다는 것이 의원측근들의 주장이며 이같은 돈은 지역구사무실 유지비나 지역주민들을 위해 쓰는 경우가 관광으로 소비하는 경우보다 많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외유의원들은 이같은 비공식 거마비말고도 지난 8일 유럽으로 떠난 신영국의원(민자)이 공공연하게 『이번 외유기간동안 의원 1인당 1만달러를 지급받았다』고 한 것같이 공무를 빌미로 입법조사 활동비조로 수백만원씩을 지급받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두둑한 여행경비로 지난 19일과 20일 입국한 의원 대부분은 또 한차례 「무더기 쇼핑」으로 함께 입국한 여행객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말썽을 빚기도 했다. 이들이 출입국할때면 바빠지는 사람들은 의원비서진들과 김포공항 관리공단의 의전직원들. 이들 비서진 등은 의원들이 출국때는 물론 입국때 탑승구까지 「비표」을 얻고 나가 의원과 부인들을 환송하거나 영접해야 한다. 입국시엔 하역된 짐을 찾아 세관에서 약식검사를 끝낸뒤 자동차에 실어야하고 이 절차가 끝나면 영접실에서 대기중인 의원에게 「짐을 찾았다」고 알리게 된다. 의원들의 관폐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19일 귀국한 의원들 가운데 일부 의원을 유럽지역에서 직접 관광안내를 하고 돌아온 외무부의 한 직원은 『유럽의 어느지역 할것없이 이들 의원들이 뜨면 공관의 고유업무는 마비된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이들을 관광지마다 따라다니며 안내설명을 해대거나 해당국의 각급 기관장을 연결시켜 주어야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직원은 『지난 10월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을 앞두고 스위스 등에 도착한 몇몇 의원들이 의원외교는 고사하고 알프스산을 안내해 줄것을 한 공관직원에 요구하기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 국민생활·환경대책 보고 주요내용

    ◎무주택자에 전세금 4,450억원 융자/“오염유발 업체에 부담금”… 새 제도 도입/6대도시 도로확충… 10년내 21%로 높여/70세이상 저소득노인에 월 1만원씩 수당 지급 건설부·보사부·교통부·환경처·보훈처·서울시는 15일 청와대에서 올해 「국민생활과 환경개선대책」을 합동으로 보고했다. 다음은 이들 각부처 업무계획의 주요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가수요 억제책 강구 ▷주택공급 원활화대책◁ ◇2백만호 주택건설의 차질없는 추진=▲택지 1천6백40만평 개발·공급 ▲도심지주·상복합건물의 건설촉진 ▲국민주택기금 및 민영주택자금 4조4천억원 적기 공급 ▲자재 및 기능인력 수급난 해소를 위해 조립식 주택건설을 90년의 2만2천호에서 5만호로 확대 ▲주택 건설자재의 규격화 및 설계의 표준화 추진 ◇저소득층 주거생활의 안정=▲도시영세민이 밀집해 사는 60개 불량주택지역(속칭 달동네)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로 추가지정 ▲7백억원을 지원,60개 지구의 불량주택을 개량하고 생활환경(진입로·상하수도 등) 개선자금 3백억원 별도 지원 ▲무주택 전세입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자금 융자 지원액을 90년의 3천4백50억원에서 4천4백50억원으로 확대 ◇실수요자 위주의 주택공급체계 확립=▲주공 및 지방자치단체는 전용면적 18평 이하의 소형주택건설에 주력토록 하고 민간부문의 소형주택(25.7평 이하) 건설의무비율을 90년의 60%에서 70%로 확대 ▲주택전산화 추진으로 2주택이상 소유자,위장 무주택자 등 무자격 당첨자 색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보다 많은 입주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가수요 억제방안을 종합적으로 강구 ◇신도시건설의 차질없는 추진=▲금년중 8만7천3백호를 공급하여 수도권지역의 주택수급 불균형을 조기에 해소 ▲9월의 분당시범단지(2천5백가구)의 최초 입주에 대비,점검대책반을 운영 ◇건자재 및 인력의 안정적 공급=▲양질의 바다모래 공급을 위한 세척용수 공급확대 및 하역능력 확대 ▲새로운 하천골재원으로서 초평도 골재채취지구(채취가능량 8백60만㎥)를 개발 ○경로식당 26곳 운영 ▷사회복지대책◁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70세이상 저소득노인 5만1천명에게월 1만원의 노령수당을 지금 ▲결식노인을 위한 경로식당 26개소 운영 ▲재가노인의 간병·상담을 위한 가정봉사사업 2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생활보호·의료부조 대상에서 제외된 모자가정 중학생 자녀 1만2천명의 학비전액 신규지급 ▲탁아시설을 2백50개소에서 6백55개소로 확충 ▲의사자에게는 최저임금액의 1백20배(2천만원상당),의상자에게는 의사자보상금의 2분의 1 범위내에서 각각 차등지급해 보훈대상자와 같은 수준의 생계·의료비 지원유지 ▲의료부조자 본인부담률 외래 67%에서 44%로 인하 ▲의료부조자를 포함한 모든 저소득층 자녀에게 실업계고교까지 학비전액을 지원 ◇장애인복지증진=▲장애인의료재활,체육활동을 위한 복지편의시설을 확충 ▲선천성 장애의 조기발견·치료를 위한 신생아 3만명 무료검진 ◇지역의료보험의 재정안정=▲보험급여비 증가추세에 따라 보험료를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고 국고지원액도 이에 상응하게 증액 ▲재산세·종합토지세 등 과세자료를 전산 연계하여 정확하고 공정한 보험료 부과 ▲고액진료비 공동부담사업으로 지역의료보험 재정지원 ▲의료비심사 강화,대도시 전산체제 개선 등 조합운영을 효율화하여 재정낭비요인 해소 ◇의료공급기반 확충=▲차관자금 9천만달러를 지원하여 의료시설·장비를 보강 ▲국립암센터 건립,국공립정신병원 증설 등 특수질환 전문치료병상을 대폭 확충 ○기본연금 대폭 인상 ▷보훈대상자 지원강화◁ ◇보훈대상자 복지시책 확충=▲기본연금을 월 15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 ▲중상이군경의 간호수당을 월 25만원으로 30% 인상 ▲보상종목 개편 등 보상금 급여체계 개선방안 마련 ▲일반병원 26개소를 전공상군경 진료병원으로 지정 ▲취업상담실을 31개 전보훈관서에 확대 설치 ▲보훈대상자에 대한 특별공급아파트 3천5백가구분으로 확대 ◇제대군인관리 개선=▲10년 이상 북무후 전역하는 직업군인에 직업훈련 실시 및 취업알선 ▲무주택 전역군인에 아파트 우선 분양 ▲군인보험 개선 ▲국립묘지 안장대상의 확대 ○낡은 정수장등 제거 ▷맑은 물 공급 및 환경개선◁ ◇맑은 물 공급대책=▲하수처리장 9개소,오·폐수처리장 39개소연내 완공 ▲1백79억원을 투입,안양천 등 15개 하천을 대상으로 정화사업 실시 ▲노후정수장 시설과 노후관을 교체해 상수도관으로 인한 수돗물 오염요인을 완전 제거 ▲각 정수장 및 음용수를 정기검사해 발표 ◇환경개선대책=▲단기(1시간) 대기환경기준을 제정하고 국민환경 지표를 개발해 보급 ▲관련부처의 산업정책을 환경개선대책과 연계시키는 종합조정기능을 강화 ▲프레온가스 사용규제 등 국제적인 환경강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국제환경협약 대책위원회를 활용 ▲오염유발 부담금제도를 도입하고 대통령의 「국가환경선언」을 통해 정부의 강력한 환경개선 의지를 실현 ▲수계별 또는 대기영향권별로 광역단위의 환경관리체계 구축 ○2층버스 시범 운행 ▷서울시교통 및 환경대책◁ ◇교통난 완화=▲91년에 전동차 3백36량 증차 ▲중형버스 증차 및 2층버스 시범운행 ▲사당4거리 등 14개 지점의 정체해소 ▲공원지하·하천복개 등 주차장 29개소 건설 ▲제2기 지하철건설 본격시행 ▲3개 도시고속도로 건설 ▲불법주차 단속원 증원 ◇깨끗한 서울=▲20년이상된 수도관 4백62㎞ 연내 교체 ▲도시가스 가정보급률을 22.2%에서 25.7%로 상향 ▲중·대형건물 1천3백30개소와 아파트 49개 단지의 난방 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로 전환 ▲시내버스 1천5백대 엔진 고출력화로 저공해차량 보급촉진 ▲쓰레기분리 수거 전지역 실시 ▲쓰레기 수거 소형차량 금년중 6백88대 확보 및 중계처리장 8개소 건설 ▲김포해안매립지를 쓰레기 처리장으로 건설,92년부터 사용 ▲쓰레기 수송도로(총 14㎞·폭 20m) 건설 ◎교통난완화 종합대책 마련/수도권 전동차 4백44량 늘려/「버스전용 차선제도」 확대 실시 ▷대도시 교통난완화◁ ◇도시교통시설 확충=▲수도권은 지하철확장 1단계구간 1백13㎞를 92년까지 완공하고 2단계 1차인 51.5㎞는 93년까지 앞당겨 완공하며 2단계 2차인 61.5㎞는 93년에 착공 ▲부산권은 지하철 1단계구간 60.2㎞를 95년까지 완공하고 2단계인 57.9㎞는 95년에 착공 ▲대구권은 91년 하반기에 지하철 1호선 27.6㎞를 착공하고 인천·광주·대전권은 91년중 타당성조사를 실시 ▲6대도시의 도로율을 현재의16%에서 2001년까지 21%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도시별 중장기 도로망 확충계획을 수립 ▲6대도시의 중장기 주차장 확충계획을 수립 ◇수도권 교통소통 촉진=▲서울 내부순환 도시고속도로 42.1㎞와 외곽순환고속도로 1백18.4㎞를 건설 ▲경인고속도로 확장사업은 92년까지 완공시키고 영등포∼구로간 전철 3복선사업은 2년 앞당겨 91년중 완공 ▲경인전철 복복선과 제2경인고속도로는 당초 계획보다 1∼2년 앞당겨 96년과 93년에 각각 완공 ◇기존 교통시설의 효율적활용=▲수도권 전동차는 91년에 4백44량 증차하고 92년부터 95년까지 매년 2백량씩 증차 ▲부산권은 91년에 30량 증차하고 92년부터 95년까지 매년 70∼1백량씩 증차 ▲시내버스의 공동배차제를 추진해 굴곡·경합노선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버스전용차선제를 확대실시 ▲직행좌석버스의 운행을 늘리고 91년 상반기에 중형버스를 운행시켜 자가용 및 택시이용 인구를 흡수 ▲기존도로의 운영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변차선제 등 교통체계 관리사업을 확대 ▲자가용 승용차의 과다이용 억제를 위한 적절한 규제방안 검토 ▲불법주차의 지속적 단속을 위한 주차관리 전담기구 설치 추진
  • 울산항 전면 마비/하역근로자 1천명 작업 거부

    ◎수출입화물 선적 큰 차질 【울산=이용호기자】 울산항운노조(위원장 권광우) 소속 부두 하역근로자 1천여명이 14일 상오10시부터 성과급제 실시에 따른 부두별 노임격차에 반발,작업을 거부해 이날 하루 울산항의 항만기능이 전면 마비됐다. 이들은 이날 하오6시 일단 해산했으나 15일 다시 모여 농성키로 했다. 근로자들은 이날 『노사협의회에서 결정,지난달부터 실시되고 있는 노임 성과급제는 부두별로 노임격차가 심해 근로자들 사이에 위화감만을 조성하는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평균 임금제로의 환원을 요구하며 부두에 모여 집단농성을 벌였다. 이 때문에 울산항만에는 하역 및 선적을 기다리던 대형 벌크화물선 12척(총 16만t)의 발이 묶이고 페이로다와 대형 운송차량 등 1백50여대의 항만차량 및 장비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 미 탱크등 3천대/사우디 추가 도착

    【사우디아라비아 AFP 연합 특약】 3천여대의 탱크와 트럭 장갑차 등을 실은 화물선이 14일 사우디의 한 항구에서 미군의 대 이라크 전쟁수행을 위해 하역작업에 들어갔다. 유엔의 최후통첩기간인 내년 1월15일 이후에도 이라크가 유엔결의안을 수락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수송된 이날 미군장비는 1만6천여명의 미 해병대 병력이 30일 동안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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