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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자금조성관련 수배 김충식현대상무 자수

    서울지검 특수1부는 7일 92년 대통령선거직전 현대그룹의 비자금조성사건과 관련,수배를 받아온 현대상선 상무이사 김충식씨(49)가 자수해옴에 따라 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포탈)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87년3월부터 이 회사 재정담당이사등으로 근무해오면서 실제 거래관계가 없는 외국선박·하역회사명의의 외화송금신청서와 비용청구전표등 회계관련장부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5년여에 걸쳐 1백46억원의 법인소득을 빼돌려 법인세와 방위세등 58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진·나진항 개발에 안간힘

    ◎91년 자유무역항 지정 불구 경제효과 없어/기중기 등 하역시설 확충… 외자도입 힘써 북한이 청진­나진항 개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북한당국이 이들 두 항구 개발에 나름대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이다.이 항구들이 총면적 7백46㎦에 달하는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의 관문이라는 점이 그 하나이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중계무역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이다. 북한은 최근 이를 위해 이미 지난 91년 자유무역항으로 지정한 청진항의 설비증설과 시설정비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북한 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는 청진항이 현재 30t급 대형트레일러와 1백t급 기중기들을 도입해 화물처리능력이 지난 70년대초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이 신문은 또 야적장을 비롯한 부두내의 전체면적이 완전 포장됐으며 기중기등 항만설비를 자체 수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완비했다고 선전했다. 북한당국은 이와 함께 최근 청진항과 나진­선봉항 등 자유무역항의 출입규정을 명문화한 자유무역항 규정도 제정했다.이규정은 무역이나 관광을 위한 외국선적의 선박과 선원·여객·화물의 출입은 물론 외국투자가가 이들 항구에서 부두시설·창고·배수리소 등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자유무역항이 북한당국의 목표대로 세계적 중계무역항으로 발돋움하기는 아직 요원한 실정이다.우선 서방기업들이 북한핵문제와 사회간접자본 미비로 인한 투자리스크를 우려,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에 진출하는 그 자체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의 하와이」 청사진 제시/제주 종합개발계획안 내용

    ◎성산포읍 등 3곳 국제휴양단지 조성/자본·기술집약형 첨단농업 집중 육성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제주도 종합개발계획안」은 제주도를 「한국의 하와이」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이다. 이 계획안이 추진되면 제주도의 1차산업 총생산액은 6천9억원에서 2001년 1조5천5백10억원으로 2.6배,2차산업은 9백13억원에서 3천1백60억원으로 3.5배,3차산업은 9천7백15억원에서 4조7천8백90억원으로 각각 4.91배씩 늘어난다. 지난 92년7월 제주대학교에 용역을 맡겨 만든 계획안을 놓고 도민공청회,도의회 심의,지난 4월 중앙부처의 제주도개발지원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이번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계획착수 2년만에 결실을 보게됐다. 부문별 주요 개발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도시·농어촌 정비=제주도를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대생활권으로,성산포·한림·대정지역을 중생활권으로 하는 「2대핵,3중핵 도시체계」로 개편해 도시와 농·어촌지역간 기능이 상호연계되도록 광역시설등을 배치한다. ▲1차산업진흥=기술및 자본집약형 첨단농업이 집중 육성되고 유통구조가 크게 개선된다.감귤재배면적 2만㏊에 생산량을 60만∼65만t으로 관리하는대신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12곳에 돼지수출단지가 조성돼 연간 6천t의 돼지고기가 수출되도록 한다. 또 농·어민의 농외소득 증대방안으로 3곳의 농어촌휴양단지,12곳의 관광농원,20곳의 관광어촌,31곳의 관광목장이 각각 들어선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제주공항에 평행유도로 3천5백m가 신설되고 항공기 연간 운항횟수가 11만3천3백63회로 늘어 1천5백57만명의 탑승객 수송이 가능해진다.또 제주∼아시아·태평양지역간 항공노선이 증설된다. 제주·서귀포·한림·화순·성산포등의 항만시설을 확충,연간 항만 하역능력이 2백88만9천t에서 6백8만4천t으로 늘어난다.또 7개노선 2백10.1㎞의 기존 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되고 2개노선 43.9㎞의 우회도로와 2개노선 45.6㎞의 지방도로가 새로 만들어 진다. ▲관광개발=중문·성산포·표선지역에 각각 국제적인 종합휴양단지와 해양관광단지,민속관광단지가 조성된다. 또 돈내코 함덕 만장굴 남원 용머리 봉개 교래 송악산묘산봉 세화 송당등 10곳에 휴양·레저스포츠·온천관광지가 조성돼 내국인 4백70만명과 외국인 60만명등 연간 5백30만명의 관광객유치가 가능케 된다. ▲자연환경보전과 토지이용=한라산과 해안변등 연면적 2백52.29㎦를 절대보전지역으로,2백75.84㎦를 상대보전지역으로,1.97㎦를 각각 특별관리지구로 지정해 보존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라산의 해발 2백∼6백m지역 연면적 5백77㎦에 대해서는 대규모 배출시설및 개발사업 입지를 제한하는등 오염원을 철저히 규제키로 했다.이와함께 1급수 수준의 수질을 보전하기 위해 하수종말처리장 8곳,분뇨종말처리장 4곳,폐수처리시설 5곳,농공단지와 오·폐수종말처리시설 1곳등을 신설한다.청항선 2척과 선박폐유 저장시설 5곳도 마련된다.
  • 인천·울산·포항·부산항 먼지 방지시설 의무화/환경처,7월부터

    오는 7월부터 국내 최대의 곡물및 사료하역항인 인천·울산항과 고철 하역항인 포항·부산항이 비산먼지발생 사업장으로 지정돼 규제를 받게된다. 또 곡물 및 사료나 고철을 운반하는 차량도 비산먼지 발생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환경처는 28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개정,이들 두가지 품목을 다루는 시설을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으로 추가 지정해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철이나 곡물을 취급하고 있는 포항·부산·인천·울산항 등은 앞으로 집진시설,분사식 집진설비,방진막 또는 방진망 등 먼지저감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1차 위반때 조치이행명령과 함께 고발되고 또다시 어길 경우 사용중지와 함께 고발조치된다. 이번 환경처 조치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시멘트·석회·토사운송업등 8개 사업에서 10개로 늘어나게 된다.
  • 내년 쌀 5만1천t수입/특별회계예산 편성키로

    ◎2백60억∼2백70억 규모 정부는 내년에 처음 이뤄지는 외국 쌀의 수입을 위해 2백60억∼2백70억원 가량의 특별회계 예산을 편성하기로 하고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다.내년의 쌀 수입량은 국내 소비량의 1%인 5만1천3백7t이다. 농림수산부의 고위 관계자는 27일 『쌀 수입을 위한 예산을 양곡관리 특별회계에 반영,이번 정기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며 『국제 쌀값을 t당 6백달러로 잡을 때 하역비와 운송비 등을 고려하면 2백60억∼2백7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그는 『국제 쌀값은 최근 t당 6백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내림세』라며 『내년의 가격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현 가격을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중 항만확장공사 한라그룹서 수주/SOC 첫 진출

    【북경 연합】 한나그룹(대표 정인영회장)이 최근 중국에 3천3백만달러를 들여 자동차부품합작공장을 세우기로 한데 이어 6천5백만달러규모의 경당항(하북성 당산시소재)확장·현대화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내 사회간접자본프로젝트를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국내의 각종 기간산업시설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이 본격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라건설(대표 권기태)과 전수기 경당항만청장은 12일 경당항의 하역능력을 현재의 1백만t에서 3백40만t으로 늘리기 위한 6천5백만달러규모의 항만확장공사를 한라건설과 한라중공업이 맡아 수행한다는데 원칙합의하고 공사수행에 따른 세부적인 협의가 끝나는대로 정식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한라건설측이 이날 밝혔다. 양측은 또 이 프로젝트추진과 관련,한라건설이 원청사가 돼 토목공사를 하청방식으로 시공하되 감리·감독을 책임지는 한편 한라중공업으로부터 주요항만관계설비인 컨테이너 크레인(40t급)1대,레벨 리프팅 크레인(15t급)4대,리치 스태커(40t급)2대,이중목적용 이동식 타이어드 크레인(25t급)4대 및 3.8㎥규모의 페이로더2대 등을 구매키로 합의했다. 한라건설은 오는 11월 경당항확장공사를 착공,96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 전근대적 물류체계(심층분석/농수산물유통)

    ◎경매 3회까지… 운반비·마진 “눈덩이”/도매법인,유통경로 축소보다 영리에 급급/공영시장 관리­운영 일원화… 경비 절감해야/재래시장선 모두 임의거래… “불공정” 부작용 지난 3월 파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배나 뛰었다.양파와 마늘 등의 양념 채소류도 지난해에 비해 2∼3배나 올라 중국에서 긴급히 수입하는 소동을 벌였다.반면 지난 연말에는 배추가 과잉생산돼 무려 45만t이나 폐기처분되는 파동을 겪었다. 농산물 가격의 폭등·폭락 현상은 저장하기가 어려워 부패되기 쉬운 농산물의 특성 때문이다.그러나 전근대적인 농산물 유통구조에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 농산물의 유통구조는 복잡하기 그지없다.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생산자­산지수집상­지정도매법인­중매인­산매상­소비자 또는 생산자­산지수집상­위탁상­중간판매상­산매상­소비자 등의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인 경로이다. ○최고 10단계 거쳐 도매시장이든 재래시장이든 보통 6단계를 거치나 경우에 따라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 최고 10단계를 거치기도 한다.품목에 따라서는 경매과정을 3번 거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수산물의 경우 생산 지역의 수산물 위판장에서 의무상장을 한뒤 서울의 노량진시장으로 올라와 다시 경매에 부치고 이를 지방의 공영도매시장에서 거래하게 되면 경매를 3번거친다.농산물의 경우도 산지 출하단계에서 공판장의 경매를 거치는 경우는 유통단계가 늘어난다.대도시 주변의 위성도시도 대도시의 경매시장 외에 다시 한차례의 경매가 이뤄져 유통단계는 일반적인 경로보다 길어진다. ○소비자부담 직결 한 예로 지난해 11월 중순 배추값 폭락사태가 빚어졌을 때 산지가격은 포기당 1백원 가량에 지나지 않았다.그러나 소비자는 이런 유통과정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포기당 5백∼7백원을 주고 배추를 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유통단계가 하나 더 추가될 때마다 운송비와 이윤은 엄청나게 추가된다.소비자의 부담은 그만큼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최근 농촌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유통경로는10여가지가 있는 데 이 중 전체의 85% 가량이 생산자­산지수집상­위탁도매상­중간도매상­산매상­소비자의 경로를 거친다.산지수집상을 거치지 않고 위탁도매상을 통한 거래비중은 10%,산지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는 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이처럼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해 사회간접시설 확충 차원에서 만든 것이 공영 도매시장이다. 공영도매시장은 서울 가락시장 등 전국에 10개가 있고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으나 대략 전체 농수산물 거래량의 30%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 도매시장에는 지정도매법인과 경매사,중매인,산매상들이 있다. 지정도매법인은 가락시장관리공사의 감독을 받는다.생산자로부터 거래금액의 6∼7%를 상장수수료로 받고 경매에 부친다.일제시대 우리의 위탁상(객주)을 일본인의 지정도매법인에 속하게 해 유통과정을 통제,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지정도매법인은 때로는 경매사나 법인의 직원을 생산지로 보내는 등의 방법으로 좋은 농산물이 출하되도록 산지를 개발해야 하나 이런 고유업무는등한시하고 있다.때문에 지정도매법인이 이런 기능을 제대로 하면 생산자들이 구태여 산지수집상이나 저장업자에게 미리 밭떼기와 같은 방법으로 애써 지은 농산물을 넘길 필요가 없게 된다. ○「이기집단」 변질 즉 지정도매법인들은 복잡한 유통구조를 단순화시키는 공적인 기능보다는 영리를 추구하는 이익집단으로 변질되고 말았다.지난해 축협을 제외한 서울 가락시장내 8개 지정 도매법인의 자본금 총액은 1백95억3천4백만원인데 비해 매출이익은 3배가 넘는 6백23억8천1백만원을 기록한 데서도 이를 엿보게 한다. 생산자가 농수산물의 양에 관계없이 물건을 위탁할 경우 지정도매법인은 무조건 수탁을 거부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것도 개선되어야 할 점이다.극단적인 예로 생산자인 농민이 딸기 한 상자를 맡겨와도 도매법인은 6∼7%의 상장 수수료를 받고 경매에 부쳐야 하기 때문에 이를 꺼릴 수밖에 없게 된다. ○청소비까지 내야 지정도매법인은 6%의 상장수수료 외에도 하역비와 청소비 등을 출하농민이나 중매인들에게 부담시킨다.지난 한햇동안청소비로 36억6천만원과 하역비로 1백11억4천6백만원을 징수했다. 중매인은 산매상의 의뢰를 받아 2∼4%의 중개 수수료를 받고 경매에 참가,농수산물을 사들인 뒤 산매상에게 넘겨준다.따라서 수수료가 현실화돼 있지 않아 중매인들은 거래 물량의 20% 가량만 중개행위를 하고 나머지 80%는 자기자본을 동원해 물건을 직접 사들인 뒤 산매상에게 팔아 판매차익을 남긴다. 관리 주체는 관리공사가,운영의 주체는 지정도매법인으로 2원화돼있는 「옥상옥」 형태인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관리 및 운영 체계도 일원화되어야 한다.불필요하게 2개 조직이 운영 및 관리를 분담함으로써 업무가 중복돼 유통비용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어쨌든 이렇게 운영되는 도매시장이 전체 농수산물 거래량의 30% 가량만 떠맡고 있는 것을 최소한 40∼50%까지는 끌여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체인점활동 강구 공영도매시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물량의 대부분은 청량리 시장이나 경동시장 같은 재래시장(유사도매시장)으로 유입되게 마련이다.그러나 재래시장의 거래방식은 경매가 아닌 임의거래이므로 불공정한 거래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백화점,슈퍼마켓 등의 체인점을 통해 도매시장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그러나 재래시장의 관할권은 현재 상공부에서 갖고 있는 실정이다. ○상품 규격화 필요 생산자인 농어민들은 상품을 포장화하거나 규격화하지 않아 영세한 산매상들이 중매인에게 중개 의뢰를 꺼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 핀란드에선:2(녹색환경 가꾸자:43)

    ◎폐수서 연료재생… 난방도 쓰레기로/소각기술 발전… 오염방지시설 전산 통제/「녹스」 등 유해물 발생 줄이는 버너도 생산/발전소 유휴열 이용… 도시의 지역난방률 70% 인간은 자연,다시말해 환경에 적응해 가며 삶을 영위하는 존재다. 핀란드는 북위 60도에서 70도에 위치한 고위도의 국가이지만 대서양 난류의 영향을 받아 생각보다는 그리 춥지 않다.핀란드 남쪽에 위치한 수도 헬싱키의 1월 평균기온은 섭씨 영하 3.1도,2월은 영하 3도정도이다. 그러나 여전히 북극권의 영향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북극해에 인접한 북쪽 해안은 항상 얼음이 얼어 있고 발틱해에 접한 남쪽 해안도 겨울에는 얼음이 두껍게 얼어 쇄빙선이 있어야만 운항이 가능하다. 헬싱키만 해도 추울 때에는 영하 30∼40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질 때가 있다. ○70년대부터 투자 혹한의 날씨로 이 나라는 일찍부터 난방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다.소각로·버너 지역난방등은 핀란드가 자랑하는 선진 난방기술. 핀란드는 전 국토의 65%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삼림국가다.풍부한임산자원으로 일찍부터 제지·펄프업이 발전했다. 제지·펄프업의 번성은 대형물건을 옮기는 하역기계의 발전을 가져왔다.운반하역설비 또한 핀란드가 자랑하는 기술중의 하나다. 사무자동화 기술 역시 뛰어나다.인구가 적어 부족한 노동력을 메우기 위해 사무자동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이러한 자체 기술을 환경과 잘 조화시켜 세계시장을 파고들고 있다. 핀란드가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70년대부터였다.에너지소비량과 폐수배출량이 많아 환경오염 유발업종인 제지·펄프업의 번성으로 호수 오염이 심각해지면서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다.이후 핀란드 기업체는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는 기술개발에 전념했다. 굴지의 기업인 알스트롬사는 질소산화물을 절감시키는 버너를 개발했다.녹스는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뿐만 아니라 유류등을 쓰는 공장에서도 나오고 있는 일종의 유해물질이다.세계 각국이 녹스 절감기술 개발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데 알스트롬사는 이를 줄일 수 있는 버너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에너지 크게 절감 이 회사의 버너는 연소온도가 8백∼9백도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연소시간이 길어 녹스를 소각처리하는데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가연성 쓰레기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순환 유동식보일러도 개발했다.이 보일러는 순환하는 과정에서 연소시킨 재를 배출한다. 폐기물처리에 있어서도 이러한 기계류는 훌륭한 기능을 발휘한다.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은 소각하거나 매립하는 수 밖에 없다.현재 우리나라를 비롯,세계 각국은 매립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폐기물을 소각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따라서 한발 앞선 소각기술은 구매력이 높을 수 밖에 없다. ○먼지발생 최소화 핀란드는 이미 알려진대로 지역난방의 「원조국가」. 지역난방은 잘 알려진 대로 발전소의 유휴열을 이용,배관망을 통해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온수와 난방을 공급하는 난방방식으로 개별난방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다. 이 나라가 지역난방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석유등 화석연료가 부족해서 인데 50년대부터지역난방이 보급되기 시작,지금은 도시지역의 보급률은 70%에 이르고 있다. 핀란드 최대의 난방회사인 에코노사는 우리나라를 비롯,영국등에 난방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운반하역설비 생산회사인 꼬내사는 벌크핸드링시스템을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종래와는 달리 화물을 컨베이어를 이용,밀폐된 통로로 운송함으로써 먼지를 날리지 않게 하는 것이다.이 회사는 하역과정에서 습도를 조절하기 때문에 분진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다. 핀란드는 또 옛소련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핵에 대한 공포가 유별나다.실제로 78년에는 옛소련 체르노빌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나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방사능오염 측정기도 핀란드가 자랑하는 품목.라도스사는 핵방사능 개인측정기외에도 지역 또는 전국적인 오염여부를 알 수 있는 광역측정망까지 개발 수출하고 있다. ○폐산 지하에 보관 공해방지시설 대행업체인 라로스사의 경우 폐산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폐산은 일반적으로 특수처리된 뒤 남는 것은 탱크로리에 실어 지하암반층에 보관되고 있다.제지회사 유니언 페이퍼 밀사는 폐수처리한 찌꺼기를 연료로 재생하는 공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벨벳사는 오염방지시설을 완전 전산화,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대부분의 핀란드 기업들은 환경기술개발에 진력하고 있다.환경오염절감기술이 없으면 치열한 국제무역경쟁시대에 살아 남을 수 없기 때문이다. 우루과이라운드에 이어 환경을 통한 무역규제 즉,그린라운드가 잠재적인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으므로 상황은 심각한 편이다. ○아주시장에 눈독 핀란드가 우리나라를 포함,특히 아시아 국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이 지역이 유럽지역에 상대적으로 환경기술이 뒤떨어져 있어 미래의 황금시장으로 등장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핀란드는 전통적으로 옛소련과의 교역으로 경제를 일으켜 왔다.90년 옛소련의 붕괴로 한때 휘청거렸던 경제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도 그 충격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핀란드가 극동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또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겠다.
  • 부산∼청진 부정기선/1회왕복 직항로 승인

    정부는 20일 부산에서 청진을 경유,중국 연길까지 레미콘시설기자재와 장비 등 화물 2백50t을 수송하겠다는 (주)삼선해운(대표 송충원)의 선박운행신청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삼선해운이 91년7월 북한에 쌀 5천t을 목포∼나진간 항로를 통해 직송한 이후 2년8개월여만에 남북한 직운항이 재개되게 됐다. 이번 직운항은 북한당국이 중국 선호기업집단에 「청진항을 통해 국적에 관계없이 중계화물을 통과할 수 있도록 보장」한 데 따른 것으로 정부는 정기직항로 등 남북간 교통로개설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삼선해운소속 세인트 빈센트 국적선 할리부트호는 이날 하오8시 부산항을 출발,오는 22일 청진항에 입항해 하역작업을 마친 뒤 27일께 부산항으로 되돌아올 예정이다.
  • “하역료 인상 억제”/무협,기획원에 건의

    한국무역협회는 24일 항만하역 및 검수검정 요금인상을 억제해 달라고 경제기획원 등 관련부처에 건의했다. 무협은 항만 물동량이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 인상요인을 자체 흡수 할 수 있음에도 해마다 이런 요금들을 5% 정도씩 인상,국산품의 국제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무협은 올해 항만관련 요금인상으로 이미 약 4백억원의 물류비를 추가로 떠 안았으며 항만운송업계가 현재 추진하는 요금인상이 그대로 수용되면 추가 부담이 1천억원으로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 부산항 민영화/내년부터 부두운영권 민간이양

    【부산=김정한기자】 부산항 부두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민영화 체제로 운영된다. 부산지방해운항만청은 5일 『부산항 부두민영화를 위한 항만운영기능 개편안』을 마련,발표했다. 이 개편안은 내년초부터 부산항 각 부두의 선석배정과 하역,컨테이너 장치장(CY)관리 등 각종 부두운영권을 민간업체로 이양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있다. 부산해항청은 이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항만업계와 학계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항만운영체계개편 추진전담반」을 구성,자료수집 등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 일본/불황 장기화 실업에 “고민”(현장 세계경제)

    ◎실직자 2.9%… 하반기 3.5% 넘을듯/「안정된 고용」 옛말… 구조적 악순환 우려 『일본은 실업을 모른다』는 말은 이제 더이상 사실이 아니다.선진공업국중 가장 안정된 고용구조를 가진 일본에도 장기간 계속된 경기침체의 여파는 심각하다. 우에노와 신주쿠의 지하철역에는 일자리를 잃고 떠돌아다니는 실업자들이 구멍난 담요나 마분지상자 속에서 겨울을 나고 있다.이들에게는 지하역 바깥에 불어대는 실업의 찬바람을 막아줄 두툼한 외투도 따뜻한 다다미방도 없다.대리석과 노란 크롬등으로 번쩍거리는 도쿄역 지하에도 실업의 고통을 피해보려 경향각처에서 몰려든 이 「거지떼」의 수는 점점 더 늘어 가고 있다. 지난 수십년간 일본인들은 종신고용제,끈끈한 가족주의,긴밀히 연결된 공동체생활을 자신들 삶의 지주로 삼아왔다.그러나 튼튼해 보이던 이 지주가 허물어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떠돌이 실업자 급증 일본 노동성 발표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실업률은 2.9%까지 올라갔다.물론 미국을 비롯한 다른 선진국가들에게는 이 수치도 질투날 만큼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는 긴 불황을 끝내고 마침내 상승곡선을 긋기 시작한 반면 일본은 내리 하향곡선이다.경제전문가들은 올하반기면 공식실업률이 3.5%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이 추세가 어디서 끝날지 누구도 자신있게 답하지 못하고 있다.게다가 정부가 실업자수와 생계비미만의 임금을 받는 불완전취업자의 수를 실제보다 훨씬 낮게 발표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지표들도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도쿄내 하층노동자 밀집지역인 산야(산곡)의 후생사무소는 최근 일자리,음식,숙소,치료를 위한 빈민상담창구를 17곳으로 늘렸다.지난 몇달사이에 9곳에서 8곳이 늘었다.이곳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정부의 사회복지시책이 바뀌고 있다고 말한다.전에는 실업자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이 주업무였으나 이제는 남아도는 일자리가 별로 없기때문에 이들에게 일자리를 구해주기보다는 복지시설을 이용토록 한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외국 노동자들 몰려 이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은 경기침체가 물론 가장 큰 이유이지만 일자체의 내용이 바뀌어 더이상 낡은 손재주나 가진 사람들을 원치 않는다는 것과 젊고 부지런한 외국인노동자들이 빈자리에 끼어들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다. 실업자중에서 집없이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최근 일본이 당면한 실업의 두드러진 특징이다.이들의 수는 거품경제가 막 꺼지기 시작한 89년에 비해 5배나 늘었다.한 보고서는 지난 한햇동안 2백명 이상이 길거리에서 얼어 죽거나 병사했다고 말한다. ○「유급 실업자」 70만명 1백75만명의 공식적인 실업자외에도 일본에는 정부지원프로그램에 의해 급료를 받는 70만이상의 유급 잉여노동력이 있다.공식통계는 아니지만 이들 잉여인력이 3백만명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자리는 있으나 하는 일은 없는 이 사람들도 일본경제를 어둡게 전망케 만드는 요소다.정부로서는 이들이 일시에 해고될 경우에 사회혼란이 가중될 것을 우려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이들에게 급료를 대주고 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과 이용가능한 일자리의 비율도 한두해 사이에 완전히 역전되었다.노동성자료에 따르면 이 비율은 91년 1백40대 1백에서 93년 65대 1백으로 뒤집어졌다. 고용사정의 악화로 일본사회의 품질마크와 같았던 노사협력에도 심각한 금이 가고 있다.이에 따라 일본경제가 조만간 불황을 극복하지 않는 한 실업률증가와 산업불안의 구조적 악순환에 빠져들지도 모른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 하역요금 11% 인상/항만운송업계 요구

    항만운송 업계가 하역요금의 대폭적인 인상을 요구,무역업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23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한국운송협회는 부산·인천 등 전국 주요 항만의 하역요금을 평균 11% 올려줄 것을 요구했다.전용부두 하역은 최저 9.7%에서 최고 5백70%,특수 기계부두 하역은 4.2%에서 66.7% 정도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일수입 미쌀에 곰팡이/작년 12월 하역분 일부… 나머지도 조사

    【기부(일본) 교도 연합】 일본 기부현에서 판매되고 있는 캘리포니아산 수입쌀에서 곰팡이로 변색된 것이 발견됐다고 일본 식량청 관리들이 15일 밝혔다. 식량청 기부현 사무소는 이날 6개의 50㎏ 쌀부대에서 각각 소량의 변색된 쌀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이 현관리들은 쌀이 일본으로 운송되는 과정에서 습기가 스며들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부현에서 저장하고 있는 나머지 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쌀은 지난해 캘리포니아로부터 수입돼 12월 13일 고베(신호)항에 하역된 7천2백t의 일부로,일본에서 캘리포니아 수입쌀이 곰팡이로 인해 변색돼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고속도 354㎞… 한국의 22% 수준(도표로 본 북한)

    도로,철도등 북한의 수송시설은 산이 많은 지리적이 제약과 투자재원 부족 등으로 다른 산업부문에 비해 크게 뒤떨어져 있다. 91년 현재 철도의 총연장은 5천59㎞로 한국의 6천4백62㎞에 비해 1천4백㎞나 짧다.이 가운데 전철은 3천2백80㎞로 5백24㎞인 우리보다 철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크다. 반면 도로의 총연장은 2만3천㎞로 5만8천㎞에 이르고 있는 우리에 비해 크게 짧은 편.특히 산업발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속도로망은 우리의 22% 수준인 3백54㎞에 불과하다. 수송시설 가운데 도로사정 보다 철도사정이 다소 나은 것은 철도의 전철화를 꾀하는등 석탄,철광석등의 운반을 위해 그동안 철도수송력 제고에 힘써왔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항만의 연간 하역능력은 3천4백90만t으로 우리의 2억6천8백t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 수출업계 물류비용에 “비명”/운송비 55%·하역­통관비 27%

    ◎무협 조사/작년 10조8천억… GNP의 4.5%/업체 80% “도로체증에 선적 차질” 지난 한햇동안 수출업계가 도로에 쏟은 운송비 등 물류비용은 10조8천억원으로 GNP의 4.5%에 이른다.매출액대비 물류비는 16.12%로 지난 89년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 25일 한국무역협회가 6백59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난해의 물류비실태에 따르면 총 물류비용은 10조8천억원으로 91년에 비해 25%인 2조2천억원이 늘었다.매출액대비 비중도 16.1%로 지난 89년 13.9%,91년 14.78%로 계속 늘고 있다. 물류비가운데 운송비가 54.7%,하역 및 통관이 27%를 차지해 도로와 항만의 체증이 입증됐다.80%의 수출업체가 도로체증으로 선적에 차질을 빚은 적이 있다.통관절차가 완화됐음에도 수출업체의 58%가 복잡한 보세운송절차로 애를 먹고 있다. 서해안의 항만시설이 크게 부족해 경인 및 수도권지역의 업체가 영남지역에 비해 평균 1∼2% 높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다.업종별 매출액대비 물류비는 1차산품이 18.83%로 가장 높고 잡화업종이 12.84%로 가장 낮다.
  • 규제완화 실무총책 정해주/상공자원부 기획관리실장

    ◎“기업족쇄 풀어 경쟁력 부축”/부처 이기주의 극복해야 실효 정부에 몸담은 고위 공직자들 사이에 「규제완화」라는 말이 유행이다.그러나 기업들은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없다고 냉소한다.기존의 관행 및 해당 부처의 소극적 태도로 완화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규제완화의 실무총책인 상공자원부 정해주 기획관리실장은 『「왜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가」라는 소극적 시각에서 벗어나 「왜 규제가 존재해야 하나」라는 적극적 사고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부처 이기주의를 극복,개혁적 차원에서 접근하지 않고는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했다. 『작년 6월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을 제정,70여개 법령에 있는 창업절차와 검사제도,의무고용 등의 규제를 완화한 바 있습니다만 아직도 멀었습니다.국토이용관리법이나 도시계획법,외환관리법 등 1천5백여 경제관련 법령에 있는 인·허가와 등록·신고·금융·토지·노무·통관·하역·환경·유통·안전·보건·위생·표준규격 등의 규제를 과감히 풀어 기업활력을 부축해야 해요』 그는 『생산요소인 돈값 땅값 품삯 물류비가 모두 크게 오른 상황에서 정부의 규제까지 기업활동에 족쇄를 채움으로써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며 『규제완화는 올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꼭 특별법으로 완화해야 합니까. 『개별 법령의 한 두가지 규제를 풀려고 해도 관계부처 협의와 차관·장관회의,국무회의,국회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그만큼 시간이 길어지지요.각 부처도 선뜻 나서지 않습니다.때문에 특별법으로 해결해야 신속성과 효율성이 있습니다.예컨대 간호사·조리사·소방안전관리사 등의 법정의무 고용을 고치려면 소방법 등 여러 법을 손대야 하지만 특별법을 고치면 단칼에 풀 수 있습니다』 ­개별 부처의 반발이 심한 경우도 있을 텐데요. 『가능성이야 있지요.그래서 개혁차원에서 추진해야 합니다.상공자원부도 이미 유통·무역·공장배치·에너지 등과 관련,2백개 과제를 뽑아 개선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세부 추진계획은 어떻습니까. 『상반기에 1천5백여개 경제관련 법령을 점검,문제가 있는 조항은특별법 개정을 통해 풀 계획입니다.2월 말까지 학계·업계·연구기관·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경쟁을 제약하는 규제는 경쟁을 촉진하는 쪽으로 고치겠습니다.나머지 비경제관련 법령의 규제완화는 하반기에 추진하겠습니다』
  • 「특조법」 고쳐 기업규제 일괄완화

    ◎내년 상반기/1500여개 관련규정 사문화/인­허가·등록절차 등 전면손질/금융규제도 완화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1천5백여 경제관련법령의 각종 인·허가와 등록·신고절차가 전면손질되는 등 기업활동규제완화 제2차 조치가 내년 상반기에 단행된다. 상공자원부는 새정부 들어 창업절차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기업활동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제정 등 규제완화조치가 한차례 이루어졌음에도 개별법의 규제조치들이 여전히 기업활동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보고 규제완화특별조치법을 개정,각 법령(시행령과 규칙 포함)에 산재해 있는 각종규제를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이건우상공자원부 중소기업국장은 24일 『기업활동규제완화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 외에도 각부처 소관 개별법에 규정된 인·허가나 등록·신고절차 등이 개별법 개정을 통해 추진돼왔으나 법조문 한두조항을 갖고 개별법을 개정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개별법 개정에 시간이 오래 걸려 내년에 규제완화특별법을 고쳐 문제조항을 일거에 사문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는 『외환관리법과국토이용관리법·도시계획법·소방법 등 관련법령의 각종규제사항을 모두 조사,이 작업이 끝나는 내년 2월말께 학계·업계·연구기관·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상반기중 법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상공자원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월 규제완화특별법의 제정으로 60여개 법령에 있는 중소기업창업절차와 공장입지,검사제도,중소기업의무고용 등에 대한 규제를 완화한 데 이어 내년에 2차로 업종별 및 분야별 인·허가와 등록·신고의 기준 및 절차를 전면손질하는 등 행위제한을 대폭 해제할 방침이다. 또 금융규제와 근로기준·통관 하역·환경·유통·안전·보건·위생·표준규격 등 전분야에 걸친 규제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 올해의 최우수 창안 공무원/관세청 이철종씨 등 3인

    ◎총무처 선정… 수상 내용을 보면/항공화물 관리 선진화… 연1천억 수지개선 효과/상시 입찰·외국인 세무관리안 등 제도발전 기여 총무처는 행정업무개선을 위한 창안으로 국가예산절감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에 이바지한 우수창안공무원 67명을 선정,포상했다. 올해의 최우수창안자로 뽑힌 공무원은 관세청의 관세주사보 이철종·김형렬씨와 관세서기 박순익씨. 이들은 비효율적인 통관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의 「국제항공 통과화물관리의 선진화방안」으로 옥조근정훈장과 함께 4백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이밖에 은상(근정훈장)에는 ▲김정현씨(조달청 행정사무관)등 3명=정부공사입찰참가방법개선 ▲김종관씨(국세청 세무주사보)등 3명=외국인·재외국민에 대한 상속세등 세원관리강화방안 ▲김성우씨(관세청 관세서기)등 3명=보세공장물품의 수출입절차 간소화방안 ▲박종근씨(철도청 기능직6등급)등 2명=배선번호 색출기 개발 등이 각각 선정됐다. 우수창안자들은 특별승진·특별승급의 인사혜택과 함께 별도의 상여금도 받게 된다. 금상을 수상한 「항공화물관리 선진화방안」은 국제항공통과화물에 대한 입항보고를 항공기가 도착하기전에 할 수 있도록 해 항공기 도착 즉시 하역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통과화물 출항도 일일이 실물확인을 거치지 않고 사후 일괄보고로 대신토록 해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안은 이밖에 통과화물에 대한 조업전용지대를 설치해 일반수출입화물과 뒤섞이는 일이 없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개선방안을 통해 국내 관련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함께 해마다 1천억원 이상의 무역외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공사 입찰참가방법 개선안」은 입찰장에 입찰함을 설치,희망자가 아무때나 입찰에 응할 수 있도록 하는 「상시입찰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를 통해 입찰시간을 줄이는 한편 담합의 여지를 없애 조달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지금까지는 현장입찰방식이 운영돼 많게는 4백여개업체의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을 빚은데다 담합가능성마저 높았었다. 「외국인 및 재외국민에 대한 세원관리강화방안」은 외국인의 생년월일·성별·국적·여권번호등을 일정 규칙에 따라 종합한 관리번호를 만들어 세무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이다. 「보세공장 물품의 수·출입절차 간소화방안」은 보세공장 물품의 반입이나 사용,반출등 각 단계마다 해야 했던 문서보고를 컴퓨터통신망을 통한 자동전산보고로 대신토록 해 문서보고에 드는 5천명의 인력을 줄일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이밖에 「배선번호 색출기 개발」은 철도차량의 형광등선·공기배출선등 30여개의 전기배선을 기사 2명이 배선 양끝에서 무전기를 통해 점검해 오던 것을 색출기를 통해 1명이 짧은 시간안에 점검을 마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LPG선 탱크 폭발… 6명 사망/울산 현대미포조선

    ◎노르웨이선 수리대기중 참변/조선소직원 등 10명 중경상/검·경조사반 가스잔류 부실검사 여부 수사 【울산=이용호기자】 29일 상오 10시35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염포동 현대미포조선 전용부두에서 수리차 정박중이던 노르웨이 선적 LPG운반선 니하머호(3만9천t급·선장 브라우트·57)의 4번 LPG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선장 브라우트씨 등 노르웨이인 3명과 한승학씨(35·현대미포조선 현장대리)등 미포조선 직원 3명 등 모두 6명이 숨지고 태성실업 근로자 이차순씨(59·여)등 10명이 다쳤다. 사고는 브라우트씨와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들이 4번 탱크 위 갑판에서 수리부위에 대한 협의를 하던중 갑자기 탱크가 폭발해 일어났다.사고당시 배에는 선원과 현대미포조선 직원,하청업체 직원 등 30여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폭발한 LPG탱크 주변에 있던 16명만 피해를 입었다. 사고가 나자 검찰과 경찰은 합동조사반을 편성,미포조선 직원들과 하청업체인 태창실업 인부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서는 한편 30일 상오 가스안전공사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키로 했다. 합동조사반은 특히 이 배가 지난 26일 가스제거작업 대행업체인 (주)범한검정으로부터 4개 탱크의 가스잔류 여부 검사를 받고 폭발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다는 선박대리점 협운해운과 미포조선측의 주장에 따라 범한검정 관계자들을 상대로 부실검사 여부를 조사중이다.합동조사반은 또 미포조선측이 사고당시 일체의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일부 직원들이 『갑판 배관부 노즐과 핸들을 조작하고 있었다』고 진술함에 따라 작업이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니하머호는 지난 25일 하오 9시쯤 노르웨이인 선원 5명과 필리핀인 선원 23명 등 모두 28명을 태우고 입항했었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브라우트 ▲포셈(50·니하머호 1항사) ▲옌센(51·〃하역1항사) ▲한승학 ▲조대훈(30·미포조선 기관부대리)▲김종삼(46·〃선체부) ◎“관계자 사법처리” 노동부는 29일 울산 현대미포조선소의 노르웨이 국적 리함바호 폭발사고와 관련,현대미포조선 관계자들을 사법처리키로 했다. 노동부는현대미포조선 근로자들이 LPG가 누출되는 상태에서 사고선박의 LPG 탱크를 용접하다 불이 붙어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작업과정에서 회사측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사실이 발견될 경우 관계자들을 구속할 방침이다. 산업안전보건법 제23조는 2명이상의 사망사고를 낸 경우 회사대표나 현장첵임자를 구속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중대재해조사기동반을 현지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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