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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구호식량 실은 장영호 부산 출항/내일 흥남 도착

    ◎밀가루 1천t·라면 10만상자 선적 밀가루와 라면을 실은 장영해운(주) 소속 제8장영호(2천628t 선장 강효병 51)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늦은 23일 상오 부산항 제7부두를 출항,북한 흥남항으로 향했다. 이 배에는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자신의 고향인 강원도 고성군으로 지정기탁한 밀가루 1천t(시가 2억8천만원 상당)과 한국기독교 북한동포후원연합회측이 조선기독교연맹으로 지정기탁한 라면 10만상자(시가 4억8천여만원 상당)가 실려있다. 선장을 포함한 선원 13명과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3명 등 모두 16명이 승선한 이 배는 오는 25일 하오 흥남항에 도착,하역작업을 마친뒤 29∼30일쯤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평균 운항속도는 12노트이며 흥남항까지 소요시간은 36시간으로 어림된다.
  • 신용철·나카지마 교수 두권의 신간

    ◎중 귀속 앞둔 홍콩의 「과거·현재·미래」/홍콩은 어디로 가는가­인구 27% 「객가」의 경제잠재력 주목/홍콩의 미래­번영 계속 될까­군항으로 전락 할까 1997년 7월1일 동아시아에는 새로운 역사의 시대가 열린다.1842년 남경조약으로 영국에 빼앗겼던 홍콩의 주권을 155년만에 중국이 다시 찾게 되는 것이다.「홍콩반환」은 과연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 것일까.불안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겨 주는 홍콩반환을 앞두고 홍콩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총체적으로 살핀 두 권의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경희대 신용철 교수(사학과)가 대표집필한 「홍콩은 어디로 가는가」와 일본 동경 외국어대 나카지마 미네오 교수가 쓴 「홍콩의 미래」(김유곤 옮김).도서출판 우석에서 동시에 펴낸 이 책들은 홍콩에 관한 읽을거리가 변변찮은 우리 독서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홍콩은 어디로 가는가」가 홍콩의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걸친 분석과 진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홍콩의 미래」는 홍콩의 미래학을 에세이처럼 쉽게 풀어쓰고 있는 점이 특징. 1842년 영국에 할양되기 이전의 홍콩은 3천여명의 인구가 광동으로 가는 베트남산 향나무를 하역하며 살아가던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이처럼 척박한 돌섬이자 해적의 은신처였던 홍콩이 지금은 국민소득에서 영국을 앞서는 부국으로 성장했다.「홍콩은 어디로 가는가」는 각종 실증적 자료를 토대로 홍콩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살핀다. 이 책은 홍콩인구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추적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1949년 신해혁명으로 중국이 정치격변기에 접어들자 홍콩에는 많은 중국 내륙인들이 이주했다.그러나 오늘날 홍콩 인구가 6백3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한 것은 중국 공산화에 따른 난민 이주와 아시아 여러 나라로부터의 상업이민 증가에 그 원인이 있다.이 책은 특히 13세기 말 광동지역에서 대거 이주해 와 현재 홍콩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객가의 잠재적 역량,특히 경제력에 주목한다.객가는 황하 유역의 중원지방에서 살다가 잦은 전란 때문에 남하,중국 남부에 정착한 민족을 일컫는 말이다.객가집단은 북경정부도 그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을 만큼 엄청난 세력을 지니고 있다.이러한 맥락에서 한국도 이제 홍콩을 포함한 중화경제권의 출현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게 이 책의 결론이다. 홍콩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나카지마 교수가 쓴 「홍콩의 미래」는 홍콩이 번영의 열차를 계속 탈 것인가,아니면 한갓 군항으로 전락해버릴 것인가에 초점을 맞춘다.홍콩은 수출의 대부분을 부가가치가 25% 이하인 재수출에 의존하고 있다.지난 95년에는 수출총액의 83%가 재수출에 의한 것이었다.홍콩이 중국에 반환되면 이같은 중계무역 방식은 변화를 겪을수 밖에 없다.이와 관련,나카지마 교수는 『홍콩의 번영을 지탱해오던 여러 조건이 사라지면 홍콩의 경제적 우위성은 무너질 가능성이 크며,홍콩은 서서히 로컬화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최근 중국 당국은 홍콩이 반환된 뒤에도 중국의 방침을 따르지 않는 국가공무원은 재임용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나카지마 교수는 이것이야말로 홍콩 사람들에게 노골적으로 「후미에」를 들이대는 것과 같다고 비꼰다.「후미에」는 일본 에도(강호)시대에 막부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기독교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토록 하기 위해 밟게한 예수·마리아상이 새겨진 널쪽을 지칭하는 말.이른바 홍콩인이 홍콩을 통치한다는 「항인치항」원칙이 중국공산당에 위한 홍콩통치를 뜻하는 「홍인치항」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해마다 국방비가 두자리 숫자로 늘어나고 있는 오늘의 중국의 군사적 체질,곧 「군사 보나파르티즘」적 체질로 미루어볼때 인민 해방군의 홍콩주둔은 어쩌면 당연한 귀결인지 모른다.그러나 나카지마 교수는 『홍콩의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의 그림자를 홍콩에 어른거리게 하는 일을 피해야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 수송망 엉망… 식량전달 “머나먼 길”/2차이후 식량전달 어떻게

    ◎철로수송 한계… 해로확대 적극 추진/판문점 통과 가장 쉽지만 북서 “펄쩍” 제1차 남북적십자간 식량전달이 중국내 출발지역의 적체와 복잡한 절차,북한내 하역·수송수단의 미비 등으로 지연됨에 따라 앞으로 수송절차에 대한 새로운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적 관계자는 15일 『1만1천200t의 1차지원분은 19일까지 그런대로 전달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20일부터 시작되는 2차전달과 7월중 3,4차전달때는 장마등이 겹쳐 수송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오는 27일까지 진행될 식량 1만7천600t(옥수수로 환산)수송은 1차때와 같은 육로인 ▲단동­신의주 ▲도문­남양 ▲집안­만포와 함께 해로인 ▲우리측 선박이 흥남항으로 가는 네 경로로 이루어진다.지금 2차 수송방법을 개선하기는 힘들것 같다. 한적측은 그러나 7월의 3·4차 전달때부터는 해로확대를 추진,7월중순이내에 약속된 물량의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해로를 확대할 경우 예상 경로는 북한의 서해 남포항과 동해 흥남항 두곳을 이용하는 것이다.중국 대련에서 남포,천진에서 흥남으로 전달할 수 있다.해로확대도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국제기구 지원 식량이 대부분 들어오는 남포항의 경우,북측이 컨테이너 부족등으로 내륙수송을 제때 못해 지금도 식량이 몇달씩 야적돼있다.또 흥남항은 중국 천진에서 우리 남해를 거쳐 가야하기 때문에 운송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정부 일각에서 판문점육로를 통한 직접수송도 검토되고 있지만 이 방안은 북한이 지난 북경접촉에서도 강력 거부,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항인만큼 남북적십자간 판문점 경유 식량전달 합의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적측은 육로수송시 발생하는 문제점부터 북한,중국등과 협의해 개선할 방침이다.먼저 한적은 북한이 중국화차를 내보내지 않아 수송이 지연되는 점을 들어 중국 철도당국과 협의,화차반입이 지연될 경우 바로 북한이 위약금을 부담하도록 했다.또 화차배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도 중국과 협의할 계획이다.
  • 식량 1,580t 추가 북송/신의주 등 3곳으로

    ◎일부는 내일 전달식 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지원식량 직접전달 사흘째인 14일 북한 남양과 신의주,만포로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1천580t을 보냈다. 이로써 한적의 1차지원분 1만1천200t 가운데 이날까지 총3천680t이 북한으로 수송됐다.〈관련기사 2면〉 한적은 이날 하오에 중국 도문에서 북한 남양으로 옥수수 1천100t을 추가로 보냈다.또 중국 단동에서 북한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360t,중국 집안에서 북한 만포로 120t을 보냈다. 북한 남양에서 하룻밤을 머문 이계복 지원과장 등 남양지역 한적대표단은 이날 상오 현지에서 북적 관계자들과 옥수수 1천t에 대한 인도 인수증을 교환했다.북적측은 전달된 옥수수를 남양역에서 하역하지 않고 지정기탁한 지역인 함경남도와 자강도로 곧장 운송해 3일내에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대표단은 전했다. 그러나 한적측은 주말과 휴일인 관계로 중국과 북한 세관들이 폐쇄되기 때문에 14일 늦게 도착한 곡물들에 대해서는 16일 대표단의 두번째 입북때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다.
  • 북 지원식량 해로수송 검토/한적

    ◎열차편 지연… 어제 2차전달 못해 남북적십자사는 중국내 물동량 적체 및 화차확보 어려움과 북한 지역의 하역능력 미비 등으로 대북곡물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육로외에 해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한적측이 밝혔다.〈관련기사 2·3면〉 조명균 한적 지원과장은 『신의주지역 한적대표단이 12일 북한측에 해로를 통한 선박운송방안을 타진한 결과,북한측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7월초까지 육로전달과정을 살펴본 후 해로수송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대한적십자사는 대북 지원식량 수송 이틀째인 13일 북한의 신의주,남양,만포지역으로의 식량수송이 운송사정 및 화물지연도착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이날중 한차례도 수송하지 못했다고 한적측은 밝혔다. 단동에서는 이날 하오 북한 신의주로 옥수수가루 300t,도문에서는 북한 남양으로 옥수수 1천20t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하오 늦게까지 화물열차가 출발하지 못했다.이에 따라 이계복지원과장 등 남양지역 한적대표단 3명은 이날 하오 3시20분(한국시간) 연변자치주 홍십자회가 마련한 차편으로 도문대교를 건너 두번째로 입북했으나 식량이 도착하지 않아 지원물량을 인도하지 못했다. 이에앞서 12일 북한 만포로 전달할 예정이었던 옥수수 800t도 집안역 도착이 늦어져 전달이 연기됐으며 14일에야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12일 하오 방북했던 임용훈 지원과장 등 만포지역 대표단은 북적측에 옥수수를 전달하지 못한채 수송계획과 전달절차에 대해서만 협의한 뒤 13일 하오 집안으로 돌아왔다.
  • 멕시코 합성고무제조 네그로멕스사(G7으로 가는 길:72)

    ◎필요한 분야 과감히 투자/자체 하역터미널 확보… 원료 적기에 공급/독자적 기술개발,로열티 지출 한푼 없어/미 고속도 아스팔트 70% 자사 합성고무 재료 납품 멕시코시티 중심가에서 남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20분만 가면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INDUSTRIAS NEGROMEX)」본사 건물이 나온다. 지난 63년 창업된 이 회사에서는 합성고무를 만든다.순수 멕시코 자본과 기술을 내세워 국내시장에서도 줄곧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에는 수출에 치중,세계 시장에 더 이름이 알려진 곳이다. 수출과 내수의 비중은 지난 92년을 기점으로 평형이 깨지기 시작해 현재는 매출액의 70% 이상을 해외시장에서 올리고 있다.초창기에는 미국,남미 등 가까운 지역에만 수출했지만 이제는 전 세계 50여개 나라에 이 회사 제품이 팔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바로 코앞에 있는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전 지역 고속도로에 깔린 아스팔트의 70%에 여기서 만든 합성고무가 재료로 첨가될 정도다. ○「ISO 9002」 인증 받아 이 회사에서 만드는 고무는 크게 네가지 분야에서 주로 쓰인다.아스팔트,PVC등 플라스틱제품,자동차 타이어,구두밑창 등 이다. 용도에 따라 사용하는 합성고무가 모두 다르다.특성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주력품인 아스팔트에 들어가는 합성고무는 아스팔트의 기본 원료와 섞이면서 접착력을 높여주는 성질이 첫번째로 요구된다.여기에 아스팔트가 가져야 할 기본성질인 내구성,열안정성,수분배출력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포함된다. 자동차 타이어에는 회전반발력을 줄이기 위해서 합성고무가 필요하다. 플라스틱 제품에는 합성고무가 첨가되면 광택과 신축성이 좋아지며,구두밑창은 내구성과 강도를 높이는게 합성고무가 갖춰야 할 특성이다. 합성고무는 크게 솔루션(Solution)용법과 이멀션(Emulsion)용법,두가지 방법으로 제조된다. 제조과정은 그다지 복잡하지는 않다.솔루션 용법의 경우,우선 부타티엔,스틸렌,솔벤트 등 원료를 원심분리기에 넣은뒤 잘 섞는다.그 다음 고무모양을 갖추기 시작하면 필터에서 물을 제거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마지막에 분말형태를 갖춘 합성고무가 완성된다. 솔루션과 이멀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멀션용법에는 솔벤트(용해제) 대신 마지막 과정에 물을 넣는다는 것이다. ○품질·판매량 세계 5위권 어느 용법에서나 가장 중요한 것은 통에 원료를 넣어서 섞는 「리액션」 과정이다.온도를 정확하게 맞춰 적당한 양의 첨가물을 적절한 때에 배합하는 것이 고품질의 합성고무를 만드는 비결이다. 여기서는 이 과정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공정으로 처리하고 있다.원료와 각종 첨가물이 들어가는 시간과,제품이 최종적으로 완성돼 나오는 시간을 모두 컴퓨터로 자동체크한다.여기서 나온 데이터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하는데 불량률이 0.5% 이하일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덕택에 93년에는 「ISO(국제표준화기구) 9002」 인증을 받았고,지난해에는 멕시코 품질대상을 수상,이미 국내외에서 탁월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제품이 알려진 뒤부터는 「품질향상」과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연구·개발」만 전담하는 25명의 연구원들은 생산시간단축과 품질 개선에 매달리고 있다.○30년 기술노하우 축적 품질관리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가장 기본적인 소프트웨어인 「인적자원」이 뛰어나다는 점이다.멕시코 시장의 특성상 갖게 되는 값싼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경쟁력은 세계시장에서 특히 큰 힘이 되고 있다. 종업원 500명의 평균 임금은 같은 업체의 멕시코 근로자들보다 30% 이상 많다.한 달에 3천페소(한화 약 30만원)선으로,멕시코내에서는 최고 대우를 해주고 있지만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비싼 선진 경쟁업체와는 애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저렴하다. 여기다 한푼의 로열티도 주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토종기술은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밑바탕이 됐다.낮은 생산비로 제품가격이 싸면서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니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회사가 현재 어느 위치에 올라 있느냐는 질문에 『품질과 판매량 면에서 세계 5위권』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이 도움이 됐다고 한다. 80년대초까지만 해도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 모노머 등 모든 원료를기차를 이용,아시아나 유럽에서 미국 휴스턴을 거쳐 멕시코로 들여왔었다.수송시간이 오래 걸려 납기를 맞추기가 힘들었고 특히 물류비용이 만만치 않게 들었다. 그러다 92년 당시로서는 무리라는 지적이 많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1천만달러라는 거액을 투자,타마울리파스에 있는 솔루션 공장에서 불과 21㎞ 떨어진 항구에 자체 하역터미널을 건설했다.이후 세계 곳곳의 원산지에서 선박으로 이곳까지 원료를 곧바로 수송해오게 돼 적기에 원료를 안전하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물류비용도 대폭 절감하게 됐음은 물론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를 비롯해 뛰어난 인적자원,30년 넘은 기술 노하우 등여러 요소의 「상승작용」으로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는 멕시코에서는 드물게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라피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앞선기술·합리적 경영 적극적 시장개척이 성공비결” 라파엘 베베리도 로멜린 사장은 성장비결에 대해 『능력있는 직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종업원들에게 공을 돌렸다.하지만 정작 「인두스트리아스 네그로멕스」사의 성공은 효율적인 품질관리,앞선 기술력,합리적인 경영,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등 여러 가지 요인이 합쳐진 결과였다. ­경쟁력을 갖출수 있었던 비결은. ▲우리 제품은 순수 멕시코 기술로 만든다.처음부터 로열티 등을 줄 필요없이 독자적인 우리만의 기술로 노하우를 쌓아갈수 있었다.여기다 저렴한 인건비로 외국 경쟁업체에 비해 가격이 20% 이상 싸고,품질도 떨어지지 않으니 잘 팔리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수출은. ▲솔루션공장에서 나오는 고무는 90%를 수출하고 10%만 국내시장에 내놓는다.이멀션은 수출과 내수가 절반씩을 차지한다.아직은 미국시장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올해부터는 중국에도 사무실을 열었다.앞으로 가능성이 무한한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수출판매는 미국,벨기에 등 20개 국가에 있는 지사에서 맡고 있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사업이라는 비난도 나올수 있는데.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뒤부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특히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초창기에는 150㎏ 무게의 나무상자에 합성고무를 실어 출고했지만 최근에는 가벼운 마분지로 만든 박스에 상품을 실어 수출하고 있다.마분지로 만든 박스는 재활용할 수도 있고 무게가 가벼워 수송도 간편해졌다.벌목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이 방법은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 생산량과 매출액은. ▲솔루션과 이멀션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공장은 타마울리파스에 두 곳이 있다.솔루션 공장과 이멀션 공장에서 각각 8만t씩,연간 16만t의 합성고무를 생산한다.정확한 순이익은 대외비이기 때문에 밝힐수 없지만 지난해 매출액은 2억달러였다. ­한국기업에 대해 알고 있나. ▲한국의 금호그룹에 대해서 알고 있다.실제로 거래해본 적은 없다.
  • 한적지원 식량 12∼19일 북송/강영훈 총재 전통문

    대한적십자사 강영훈 총재는 2일 「남북적십자 사이의 구호물자 전달절차에 관한 합의서」에 따라 북한적십자회에 보내는 우리측 구호물자 제1차분 수송계획을 담은 전화통지문을 북적 이성호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강총재는 전화통지문에서 『우리측 구호물자 5만t 가운데 먼저 1만1천200t의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를 오는 12일부터 19일사이 중국 화차로 신의주,만포,남양 등 3곳으로 전달하겠다』고 통보하고 이와 관련해 북한측의 준비상태와 하역에 필요한 자료를 조속히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강총재는 또 『한적 인도인원이 물자전달기간중 실제로 물자수송이 이루어지는 날짜에 북한지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구호식량 강탈한 북한군(사설)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할 구호식량을 북한군인들이 강탈해간 사건이 발생했다.미국이 북한에 보낸 구호식량을 하역중이던 남포항에서 일단의 북한군들이 총을 들고 수송선에 올라와 하역관계자들을 위협한뒤 그중 일부를 군용트럭에 싣고 달아났다는 것이다.대북 원조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평양주재 세계식량기구(WFP)사무소는 이 문제의 중대성에 비추어 북한당국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했다고 한다. 우리는 일찍부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보내는 구호식량이 군량미로 전용되는 사태를 우려해왔다.그런데 이것은 아예 군대가 강탈해간 사건이다.우려하지 않을수 없는 일이다.군대마저 배가 고파 이런 짓을 하지 않을수 없다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 군인들의 우발적인 행패인지 확인할수 없으나 중대한 일이 아닐수 없다. 북한군대마저 굶주리고 있다면 군보급만은 그나마 되고있을 것으로 믿었던 우리들의 전제가 깨어지는 것이고 일부군인들이 장사 등 다른 목적을 위해서 저지른 일이라면 북한군내의 군율이 이미 무너져 버렸다는 얘기가 될 것이다.어떤 경우든 이번 사건은 대북정책 전반을 재검토케 하는 사태다.우리는 지난번 북경 남북적십자 회담을 통해 7월까지 옥수수 5만t을 북한에 보내기로 돼있다.당장 옥수수를 싣고갈 수송요원들의 안전문제부터 따져봐야 할 것이다. 북한의 치안 상태가 이정도라면 수송요원들의 신변인들 안전할 것이란 보장이 없지 않겠는가.수송요원들 뿐만 아니라 적십자사나 세계식량기구(WFP)관계자들의 안전도 문제될 수 있다. 지난달 26일 북경에서 서명된 남북적십자합의서에는 『북측은 자기측 지역에 들어오는 남측 인원들의 신변안전에 관한 안전보장 각서를 남측에 사전 전달한다』는 조항이 들어있다.그러나 이런 상황이라면 그런 보장인들 믿을수 있겠는가.안전문제에 대한 확실한 보장이 없는한 이미 약속된 옥수수 수송도 재고돼야 할것이다. 이번 사태를 미국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궁금하다.미국 하원은 지난달초 미국이 지원하는 구호식량이 군량미로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북한이 사전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미국정부가 식량을 지원할 수 없도록 규정한 「외교정책 개혁법안」을 통과시킨바 있다.이러한 미국 의회의 분위기로 보아 이번 사태는 상당한 반응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우선은 사태의 진상을 상세히 파악한뒤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한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 대북 지원식량 투명배분 강구/정부

    ◎“북군 식량탈취 확인”… 국적 감시 강화 정부는 31일 최근 북한군이 세계식량계획(WFP)등 국제기구가 지원한 식량 가운데 일부를 탈취한 것과 관련,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되는 민간차원의 대북식량지원에 대한 분배투명성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지난 21일 무장한 북한 군인들이 남포항에서 하역중이던 WFP제공 옥수수 4천9백여t을 빼돌려 군용트럭으로 싣고 갔다고 보도한 외신의 사실여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부는 우선 남북적십자대표 북경접촉에서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평양대표단의 분배과정 참여를 보장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IFRC측과 협조를 강화해 대북지원물자에 대한 분배투명성이 보장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IFRC의 분배지역 확대방침에 따라 평양대표단의 증원이 분배투명성보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판단,대표단 증원에 따른 추가비용중 일부를 우리가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북한 개가죽 수출 화제/홍콩세관,북 선박서 1만마리분 확인

    ◎함부르크가 최종 하역장소… 용도 관심 【홍콩 연합】 외화벌이에 총력전을 펴고 있는 북한이 최근 개의 생가죽을 수출상품으로 개발,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홍콩 세관당국은 지난 19일 남포를 출발,함부르크로 향하던중 홍콩에 입항한 대성 923호에 선적된 짐승가죽 7천550㎏을 압수,야생동물 가죽인지의 여부를 조사했으나 이 품목이 압수대상이 아닌 개가죽인 것으로 판명나 조만간 압수를 해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작년 9월 컨테이너 18대 분량의 중무기를 시리아에 수출하려다 홍콩에서 적발되는 등 무기,마약 수출국으로 악명이 높아 홍콩당국은 북한을 엄중 감시대상국으로 분류,북한산 상품을 선적한 선박에 대해선 항상 철저히 조사를 해왔다. 특히 북한은 야생동물로 국제적으로 무역이 금지된 늑대 가죽을 수출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아 홍콩세관은 영문으로 「GAE」라고 표기된 짐승가죽이 늑대가죽을 개 가죽으로 위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고 조사를 했다는 것이다. 홍콩의 한국기업등은 개가죽이 북이나 모자를 만드는 재료로사용된다는 설이 있으나 이 처럼 개가죽을 수출한 것은 처음 들어봤다며 그용도에 관심을 보였는데,추산한 결과 개가죽 7천550㎏을 모으려면 최소한 개 1만마리를 잡았을 것으로 추정돼 이래 저래 화제.
  • “북 원조 옥수수 군전용”/포르투갈 신문

    ◎5천t 하역중… WFP 항의키로 【브뤼셀 연합】 국제사회가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최근 제공한 원조식량이 북한군에 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르투갈의 일간 꼬레이오 다 마냥은 지난 21일 미국의 원조식량을 싣고 북한의 남포항에서 하역중이던 샨 샤 링호에서 북한군이 대북한 인도적 원조식량문제를 관장하는 세계식량계획(WFP)측과 사전 협의없이 옥수수 4천985t을 빼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WFP를 인용,30일 보도했다. 북한군은 군인들을 동원해 임의로 하역한 이 옥수수를 군용트럭을 이용,알 수 없는 곳으로 옮겼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배는 지난 18일 미국측이 제공한 쌀 6천600t,옥수수 6천900t 등 모두 1만5천200t의 원조 식량을 싣고 남포항에 도착했었다. 평양주재 WFP사무소는 이에 대해 국제원조식량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북한당국에 항의서한을 보내기로 결정하는 한편 이탈리아 로마의 WFP에도 이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 구호물자 전달 절차 남북적 합의서 요지

    ▲구호물자는 옥수수를 기준,5만t으로 하고 품종은 옥수수를 위주로 밀가루,라면,분유,식용유 등으로 한다.1차 지원분은 올 7월말 까지 인도·인수하며 이후 확보되는 물자의 전달시기는 쌍방합의에 따른다. ▲남측은 육·해로의 편리한 수송수단을 이용한다.육로로는 화차 20량 이상,해로로는 1천∼2천t 이상 운반을 원칙으로 한다.인도·인수 지점은 신의주·남양·만포(육로),남포항·흥남항(해로) 등 5곳.필요하다면 쌍방합의에 따라 변경,추가할 수 있다. ▲양측 적십자요원들이 인도·인수장소에서 물자의 수량·품질을 확인한다.남측 적십자사 인도인원은 2∼3명으로 하고 인도·인수시에는 국제적십자사 연맹 현지대표의 참가를 허용한다. ▲북측은 남측 기증자가 지원지역및 대상자를 지정,기탁할 경우 지정사항대로 그 물자를 전달한다. ▲북측은 국제적십자사연맹 현지대표의 분배과정 입회를 보장한다.또 남측적십자 인원들의 북체류시 통신시설 이용 보장을 비롯,숙식·차량·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고 인도·인수장소에서 이들의 사진촬영을 협조·보장한다.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및 선박·차량의 안전운행,신속한 무사귀환을 보장하는 안전보장각서를 남측에 사전전달한다. ▲남측 수송차량에는 적십자 표지를,선박에는 국기는 달지 않고 적십자 깃발 만을 단다.또 물자포장에는 적십자 표지와 지원하는 단체명 또는 개인명의를 표기하며 물자에 붙어있는 기존상표와 사용설명서는 그대로 둔다. ▲남측은 수송계획을 출발 10일전까지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북측에 통보하고 북측은 하역준비 등의 자료를 출발 5일전까지 남측에 통보한다.남측은 북측하역지 도착까지 수송관련 비용을 부담하며 북측하역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역비용 등은 북측이 부담한다.
  • 여행하며 돈벌며 어학연수까지/「우프」 프로그램 인기

    ◎한·호 위킹 홀리데이협회서 알선/면접·적성검사후 비자발급­현지 연결 「돈을 벌면서 영어를 익히고 여행도 즐길 수는 없을까」 「취업관광 비자」라 일컬어지는 「워킹 홀리데이비자」를 발급받으면 가능하다.일반 비자와는 달리 현지에서 자유롭게 취업과 어학연수,관광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호주와 캐나다만 비자협정이 체결돼 있지만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체류기간은 1년 이내며 비자발급은 만18세에서 25세까지로 제한된다. 워킹 홀리데이비자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우프」(Willing Workers ON Orgnic Farms)이다.우프란 해외 현지인의 농장 등에서 일손을 거들어 주면서 숙식을 무료로 제공받는 프로그램. 호주의 우프는 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 구세군빌딩에 위치한 「한·호 워킹홀리데이협회」가 알선한다.이 협회는 양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한·호 교류협력협회가 개설한 비영리 단체다. 협회에 등록을 하면 면접과 적성검사를 거친뒤 비자발급은 물론 현지인과의 만남,직업 등을 알선해 준다. 현지에서 주로 하는 일은 농장 잡일,잔디깍기,식당종업원,주차보조원,부두하역 등 매우 다양하지만 대개 하루에 4∼5시간 정도 일을 하면 된다. 워킹 홀리데이협회 정현태 소장은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어 별도로 어학연수를 하려하지만 점차 한 집에서 생활하는 현지인들과 친해져 영어와 문화를 몸으로 익힐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다. 1년간 호주에 머물었던 이창렬군(25)은 『젊은이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강한 생활력과 자립정신을 배울수 있다』고 추천했다.
  •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화기술 개발

    ◎기계연 등 연구 착수…2001년 마무리/선적·하역 등 전과정… 물류비용 절감 컨테이너 서류검사에서부터 외관 검사,선적,하역,집하,터미널 운영관리에 이르기까지 해상 물류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는 기술이 개발된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서상기)은 10일 오는 2001년까지 5년간 1백40억원을 투입,삼성중공업(주)­한진중공업(주) 등과 공동으로 해상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한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화기술을 개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이 개발할 자동화 기술은 크게 ▲컨테이너의 선적·하역 등을 자동화하는 「부두 안벽측 컨테이너 핸들링 자동화시스템」 ▲컨테이너 운반과 저장등을 자동화하는 「집하장 자동화시스템」 ▲컨테이너 서류검사·외관검사 등을 자동화하는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관리 시스템 등으로 나눠진다.연구팀은 데이터 전송시스템,컨테이너와 핸들링 장비의 자동확인 시스템,컨테이너 장비 위치 검출제어 시스템,음성인식 시스템 기술 등을 기초로해 이번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책임자인 자동화연구부 박경택 박사는 『우리나라는 물류 비용이 선진국보다 1.5배나 높고 제조액 매출액의 17% 이상을 차지해 국내 상품의 국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21세기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물류중심국으로 발전하기 위한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에 활용하기 위해 이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의 ECT/시 랜드 터미널,싱가포르의 파시르 판장 터미널 등이 이름난 자동화 컨테이너 터미널이며 일본의 카와사키 터미널,영국의 템이즈 터미널,독일의 유로 가이·HHLA터미널등이 자동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 LNG공급 이렇게/산지서 천연가스 냉각·액화→국내 인수기지

    ◎재기화→배관망→발전소·도시가스 공급소/사용 편리하나 고난도 수송기술 필요 액화천연가스(LNG)는 메탄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가스(NG)를 냉각해서 액화한 것이다.LNG를 일반 가정이나 공장 등 소비처까지 공급하기 위해서는 NG를 극저온에서 냉각하고 재기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NG는 냉각에 앞서 채취후 탈습,탈황에 들어간다.시설물 부식과 열효율 저하를 막기 위해 수분이 제거되고 소량의 에탄,프로판,부탄 등 탄화수소화합물이 분리된다.탈황은 연소시 공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주된 과정이다. 정제된 천연가스(NG)를 섭씨 영하 162도로 냉각시키면 기체에서 액체로 바뀌고 부피는 600분의 1로 줄어든다.이때 ㎠당 700㎏의 압력이 가해진다.액상 NG의 물리적 특성은 산지에 따라 약간 차이가 나지만 대체로 비중이 공기(1)보다 낮은 0.65,발화온도가 섭씨 537도다. LNG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 등 산지에서 인수기지까지 전용선으로 운송하게 된다.전용선은 독립저장 탱크를 적재한 모스형과 선박을 지지구조로 해서 선박내벽에얇은 저온강재를 붙인 멤브레인형으로 구분된다.보온병과 같은 구조로 보면된다.겉은 탄소강재,안쪽은 니켈강과 알루미늄 합금강이 주로 쓰인다.평택,인천의 인수기지에 하역된 LNG는 이중 구조의 저장탱크에 액체상태로 일단 저장된다.여기서 기화기를 통해서 재기화시켜 전국적으로 깔린 배관망을 통해 발전소나 제철소,도시가스 공급소로 보내진다. LNG는 깨끗하고 공급이 안정적이며 사용이 편리한 에너지원이지만 수송,공급을 위해 고가,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전용선과 인수기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 올 가을 신규서비스 “봇물”

    ◎무선데이타통신­차안에서 정보검색·구매/주파수공용통신­한정된 주파수 동시 통화/개인휴대통신­공간제약없이 고품질 통화 올 가을에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갖가지 무선통신서비스가 쏟아져 나오면서 바야흐로 「이동통신의 개화기」를 맞을 전망이다. 이동전전화 고객들은 휴대폰·시티폰·PCS 가운데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고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자료를 손쉽게 보낼 수 있게 된다. 지난달 등장한 시티폰에 이어 앞으로 가장 먼저 선보일 서비스는 무선데이터통신.이는 보행중 또는 차량이동중에 휴대용 컴퓨터 등의 단말기로 각종 데이터나 팩시밀리를 주고 받을수 있는 첨단통신.전자우편·무선팩스·신용카드조회·증권거래·차량위치정보·무선보안관리 등이 가능하다. 에어미디어·인텍크텔레콤·한세텔레콤 등이 서비스하는 무선데이터통신을 이용하면 해변 휴양지에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것과 같은 영화속의 장면이 우리앞에 실제로 펼쳐지게 된다.이런 의미에서 무선데이터통신은 「손안의 정보유토피아」를 실현해 줄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에어미디어가 이달말 시범서비스에 나선데 이어 다른 2개사도 6월쯤 서비스에 합류할 예정이다.가입자는 올해 2만명,7‘8년 뒤에는 1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무전기나 워키토키의 성능을 크게 개선한 주파수공용통신(TRS)도 하반기에 상용서비스를 한다. TRS는 한정된 주파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통화할 수 있으며 통화범위는 30∼50㎞.800㎒대역의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통화품질이 뛰어나다.이동중인 차량이나 신속한 지시 및 보고가 필요한 하역·운송·제조·유통·병원·언론사 등이 사내통신망으로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은 사용서비스시기를 9월쯤으로 잡고 있다. 10월쯤 등장할 PCS는 이동전화업계에서 「태풍의 핵」으로 통한다.집안에서는 일반 무선전화로,밖에서는 이동전화로,대형건물안에서는 구내전화로 쓸수 있는 등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초기에는 저속이동·음성통화 위주로 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이다.그러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을 채택함에따라 2000년 이후에는 동영상·그래픽 데이터 전송도 가능하다.기존 이동전화보다 통화품질이 좋으며 단말기 가격 25만원대,통화료는 10초당 20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민자유치 대상 15개사업 내용

    ◎고속철 천안역사­아산시 배방면에 총 7만7천평규모/인천신공항 철도­영종도∼서울 61.5㎞ 2단계로 건설/울산신항 1단계­접안시설 4,54㎞·배후부지 61만평/우면산터널­우면동∼수도권 도시고속도로 연결 올해 추진되는 15개 민자유치대상사업을 소개한다.(괄호내는 사업비와 사업기간) ▲경부고속철도 천안역사(9백48억원,97∼2000)=충남 아산시 배방면 장재리에 역무시설 3만3천평과 부대시설 4만4천평 등 모두7만7천평 규모로 건설된다.역무시설은 오는 2011년 기준으로 연간 1천3백32만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부대시설은 대형 소매점과 전문품 판매점 등을 갖춘 상가로 건설되며 민자사업자의 수익사업으로서의 성격을 지닌다. ▲복합화물터미널 및 내륙컨테이너기지(1조7천8백58억원,97∼2001)=내륙 화물과 수출 물동량 처리를 위한 물류시설들이다.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은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현도면 일대에 10만평 규모로,내륙컨테이너기지는 충남 연기군 동면에 20만평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영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경북 김천시 아포읍에 22만평 규모로,호남권 화물터미널과 컨테이너기지는 전남 장선군 서산면에 3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각각의 사업에는 연결도로와 철도망 구축이 포함되며 컨테이너 기지에는 통관을 위한 시설도 갖춰진다. ▲인천국제공항 철도(2조7천1백13억원,97∼2005)=인천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잇는 철도건설사업이다.1단계로 2003년까지 신공항에서 김포공항을 잇는 41.0㎞ 구간이 완공되며 2단계로 2005년까지 김포공항에서 서울역에 이르는 20.5㎞가 추가 개통된다.복선전철로 건설되며 정거장 10개소,차량기지 1개소를 두게 된다. ▲부산 초읍선 경량전철(2천1백24억원,97∼2002),경기 용인선 경량전철(5천4백21억원,97∼2003)=부산 초읍선은 사직운동장에서 서면에 이르는 7.3㎞ 구간에 건설되며 정차역은 9개다.경기 용인선은 신갈에서 용인시와 포곡면을 거쳐 에버랜드에 이르는 21.3㎞의 경전철로 15개 역을 포함한다. ▲울산신항 1단계(9천5백80억원,97∼2006)=울산시 남구 용연동 앞 및 온산항 남쪽 해상에 4.54㎞의 접안시설(19개 선석)과61만2천평의 배후부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19개 선석은 컨테이너 4선석,광석 4선석,철강 2선석,목재 1선석,잡화 8선석 등이다.연간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3만개를 포함,2천만t의 하역능력이 늘어난다. ▲부산항 여객터미널 및 해양공원(8백32억원,97∼2006)=부산시 영도구 동삼동 준설토투기장 9만9천평에 관광여객터미널,국제여객부두,해양박물관,테마파크,친수공간 등을 조성,국내 처음으로 해양종합공원을 건설한다.정부가 부지를 임대해주고 부산시가 도로를 개설해준다. ▲우면산터널(1천2백25억원,96∼2000)=서초구 우면동 예술의 전당과 수도권 의왕∼과천간 도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길이는 터널 포함 3.3㎞에 이른다.도로폭은 4∼6차선. ▲부산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1천9백50억원,97∼2004)=부산 금정구 60호 광장과 북구 화명동 낙동대로를 잇는 4.5㎞의 도로건설사업으로 도로폭은 4차선.금정구와 북구를 가로막는 금정산에 터널이 건설된다. ▲해운대 온천센터개발사업(2천1백12억원,97∼2001)=해운대구 중동 1058의 2 일대 2만2천평에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으로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낙동강변도로(7천3백63억원,96∼2001)=대구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달성군 유가면 가천리를 잇는 도로 32.8㎞를 6∼10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인천항∼신공항간 연육교(5천2백억원,97∼2005)=인천 중구 선화동과 중구 영종도 운남동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도로 포함 1.6㎞이다.차선은 6차선.인천 신공항 고속도로 및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송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 농산물 물류비 연 3조5천억원/경쟁력 상실 주인

    우리나라의 농산물 물류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들어 가격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다. 3일 농림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연간 농산물 물류비는 총 3조5천억원으로 농업분야 국내총생산(GDP)의 18.1%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가 전체 GDP에서 전체상품의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15.7%인데 비하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다. 농림부는 산지에서부터 농산물을 포장,소비지까지 일관된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 공영도매시장에서 하역기계화를 하게 되면 물류비를 연간 최고 1조6천억원가량 줄일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림부는 농산물 물류비 가운데 운송비를 지금보다 40%,하역비는 55%,보관비는 20%를 각각 절감키 위해 「농산물 물류표준화 추진계획」을 마련,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총파업 노조간부 첫 해고/부산 운송업체 「동방」

    ◎업무방해로… 화물노련 반발 노동법·안기부법 기습처리에 항의,민주노총이 주도하는 총파업에 적극 가담했던 화물노련 소속 간부가 회사로부터 처음으로 해고됐다. 화물운송하역업체인 부산시 남구 용당동 동방(대표 김한수)은 30일 이 회사 노조쟁의부장 제수도씨(40·부산사무소 트럭운전사)를 노동법 등의 기습처리에 항의하는 노동계 총파업에 조합원들을 적극 참여토록 하는 등 회사업무를 방해했다며 해고통보했다. 노동계 총파업에 적극 가담한 단위노조간부에 대한 사측의 해고조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대해 전국화물운송노조연맹(위원장 김종인)은 이날 즉각 성명을 발표,『동방이 제씨를 전격 해고한데 대해 총파업 등 강력한 응징을 하겠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 배추 쓰레기유발 부담금 인상/서울시

    ◎1t 5천원으로… 포장출하 유도 서울시는 음식물쓰레기줄이기운동사업의 하나로 내달 1일부터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나온 「배추쓰레기 유발부담금」을 t당 현행 3천원에서 5천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배추쓰레기 유발부담금제가 정착되면 오는 5∼6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구리와 안양시장 등 인근 경기지역 공영도매시장에도 확대 시행하도록 적극 권장키로 했다. 부담금 인상은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의 하루평균 쓰레기발생량 440t 가운데 배추쓰레기가 60%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산지 포장과 하역 기계화를 적극 유도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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