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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포항에서도 ‘박대통령 퇴진’ 민중총궐기대회

    [서울포토] 포항에서도 ‘박대통령 퇴진’ 민중총궐기대회

    19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중앙상가 실개천 거리를 비롯한 전국 도심 곳곳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민중총궐기대회에 참가한 시민 1000여 명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 김경재 “노무현도 삼성에서 8천억원 걷었다…기술 좋아서 안 걸린 것”

    김경재 “노무현도 삼성에서 8천억원 걷었다…기술 좋아서 안 걸린 것”

    19일 보수단체들의 ‘맞불집회’ 도중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회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돈을 걷었다”고 주장해 파문이 예상된다. 19일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가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집회에서 연단에 오른 김 회장은 “임기 말이 되면 (대통령이) 다 돈을 많이 걷었다”며 노 전 대통령도 돈을 받았다는 취지의 말을 꺼냈다. 김 회장은 “노 전 대통령도 삼성에서 8000억원을 걷었다”면서 “돈을 걷은 사람은 이해찬 총리의 형과 이학영 전 의원인데 기술을 좋게 해서 안 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MB(이명박 전 대통령)도 미소재단으로 2조원을 걷었다”며 “박 대통령이 임기 말 미르재단, K 스포츠재단 만든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인데 관리자가 잘못한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회장이 언급한 ‘8000억원’은 지난 2006년 삼성이 사회 헌납의 의지를 밝혔던 돈인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삼성은 그해 2월 ‘안기부 X파일’에서 드러난 불법 정치자금 제공 의혹과 에버랜드 CB·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저가 인수 등으로 불거진 편법 상속 의혹 등에 사과하는 차원에서 총수 일가 재산에서 8000억원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김 회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8000억원 헌납 재산 처리에 이해찬 전 총리의 친형인 이해진 전 삼성BP화학 사장의 역할론이 주목된다’는 내용의 2006년 일간지 기사를 언급하며 “기록이 다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삼성 에버랜드 관련 8000억원이 어떻게 됐는지를 참모들이 리서치해준 자료”라면서 “근거를 갖고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반려견도 ‘박근혜 하야’

    [서울포토] 반려견도 ‘박근혜 하야’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4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반려견이 ‘박근혜는 하야하라’ 팻말을 붙이고 있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뿐만이 아니다…지역 곳곳에서 35만명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서울뿐만이 아니다…지역 곳곳에서 35만명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19일 지방 곳곳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오후 8시 30분 기준 95만명이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모였다고 밝혔다. 이중 60만명(경찰 추산 15만 5000명)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집결했다. 부산에서는 오후 5시부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옆과 부산진구 도시철도 범일동역 앞 등지에서 ‘박근혜 하야 10만 부산 시국대회’가 시작됐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등 시민 2만여명이 모여 박 대통령의 하야를 한목소리로 외쳤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타임월드 앞에서도 오후 5시부터 3만여명(경찰 추산 50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촛불집회가 열렸다. ‘한남대 교수학생 시국모임’ 500여명은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시국선언을 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오후 3시 천안축구센터 다목적룸에서 ‘국정 정상화를 위한 시국회의’를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도 이 자리에 나타나 “박근혜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에 의해 이미 탄핵당했다고 생각한다”며 “지체 없이 탄핵 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열었다. 3만명(경찰추산 1만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민주화대성회’를 재현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우리 주권자들은 국정과 헌정을 농단한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을 환수하기 위해 나섰다”며 “정권을 퇴진시키는 데 머물지 않고 반드시 ‘국민권력’을 탄생시키는 것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구에서는 참여연대 등 7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구비상시국회의가 ‘박근혜 퇴진 3차 시국대회’를 열었다. 시민 5000여명(경찰추산 2000여명)이 참여했다. 오후 5시 창원시청 광장에서도 4차 시국회의가 열렸다. 울산에서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등으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울산시민행동’이 오후 3시부터 시민대회를 열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촛불집회에 나타난 ‘하야하라 방석’

    [서울포토] 촛불집회에 나타난 ‘하야하라 방석’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제4차 촛불집회에서 판매되고 있는 ‘하야하라 방석’.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바람에 촛불은 옮겨 붙는다’, ‘이게 최순입니까’? 풍자로 가득찬 촛불집회

    ‘바람에 촛불은 옮겨 붙는다’, ‘이게 최순입니까’? 풍자로 가득찬 촛불집회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열린 4차 촛불집회는 어김없이 패러디나 풍자가 등장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인공 이름인 ‘길라임’을 가명으로 썼다는 JTBC의 보도,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결국 바람이 불면 다 꺼지게 돼 있다”고 했던 말 등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이날 사전집회의 자유발언에서 한 시민은 “촛불은 바람이 불면 옮겨 붙는다”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고등학교 2학년 김모군은 “김 의원에게 말씀 하고 싶다.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있는 불꽃은 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지우(21)씨는 대형 촛불과 ‘이건 방풍촛불이야’라는 피켓을 함께 들었다. 그는 “김진태 의원이 바람불면 촛불이 꺼진다길래 말 안되는 소리하지 말라는 차원에서 직접 만들었다”며 “촛불은 국민의 뜻인데 정치인 한 명이 마음대로 꺼트릴수 없다”고 말했다. 사전 집회에는 ‘시크릿가든’ 주제가가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랩’ 공연도 있었다.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이 드라마 주인공 현빈의 대사를 응용한 ‘이게 그게 최순입니까 확siri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었다. ‘시리’(siri)는 애플사의 소프트웨어로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음성인식서비스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길라임‘은 병원 간호사가 만든 가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맞불집회’ 박사모 충돌 없이 해산

    ‘맞불집회’ 박사모 충돌 없이 해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열린 19일 오후 1시 30분 서울역 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강제하야 반대를 외쳤지만 다행히 별다른 충돌 없이 오후 6시쯤 해산했다. 집회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000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연합회 상임의장은 “대통령이 조사도 안 받았는데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 총본산은 종북 좌파 세력들”이라며 “이들에게 나라를 내줘서는 절대로 안 되겠다”고 말했다. 회원 서모(59)씨는 “빨갱이들이 간첩들을 동원해서 조작한 사건이고 지난주 시민 100만명이 모였다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사람이 모이면 얼마든지 대통령을 끌어내도 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도 맞불집회로 인한 충돌을 우려한 듯 300여명의 질서유지 요원들을 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이들은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었으나 숭례문까지만 행진했다”며 “촛불집회 참가자와 충돌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JTBC 중계진에 폭력 행사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JTBC 중계진에 폭력 행사

    19일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보수 단체들이 서울역 광장서 ‘맞불 집회’를 연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이 행진 과정에서 JTBC 중계진에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JTBC에 따르면 이들 보수단체 회원들은 서울역 광장 집회를 마친 뒤 숭례문으로 행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중계방송을 준비중이었던 JTBC 중계진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이들은 JTBC가 최순실 국정 개입 관련 보도를 이어온 데 대해 “좌경세력의 주장” 이라며 비판하면서 촬영 장비를 파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바람에 현장 기자를 화면이 아닌 전화로 연결하는 해프닝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천명, 경찰 추산 1만 1천명이 모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을 지르거나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정광용 회장 “文 당선시 北 김정은이 대통령 될 것”

    박사모 등 보수단체 집회…정광용 회장 “文 당선시 北 김정은이 대통령 될 것”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19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해 한국자유총연맹, ‘근혜사랑’, 나라사랑어머니연합 회원 등 80여개 보수단체에서 주최 측 추산 6만 7000명, 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모였다. 집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 근처는 공식행사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전국에서 모여든 참가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함성을 지르거나 태극기와 함께 ‘강제하야 절대반대’, ‘대통령을 사수하자’, ‘법치주의 수호하자’ 등 문구가 쓰인 손피켓을 흔들었다. 그 가운데는 “대통령도 조사한다. 박지원, 문재인, 박원순도 조사하라”, “손석희도 조사하라” 등의 팻말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연단에 오른 사람들은 박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정치권과 시민의 목소리를 ‘국가전복 기도 시도’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문재인이 민주당 후보로 경선도 없이 추대될 것”이라며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낮은 단계의 연방제, 고려연방제를 추진해 북한의 김정은이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최 측은 맞불집회로 인한 충돌을 우려한 듯 300여명의 질서유지 요원들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나라 걱정에 공부가 안돼요’… 촛불집회에 모인 청소년들

    [서울포토] ‘나라 걱정에 공부가 안돼요’… 촛불집회에 모인 청소년들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를 앞두고 1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고3 수험생 및 청소년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수험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4차 촛불집회

    [서울포토] 수험생들이 거리로 나섰다… 4차 촛불집회

    19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4차 주말 촛불집회에 고3 수험생 및 청소년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서울포토] ‘대통령을 사수하라!’… 보수단체 맞불집회

    [서울포토] ‘대통령을 사수하라!’… 보수단체 맞불집회

    19일 오후 서울역광장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70여개 보수단체가 참여한 집회에서 해당 단체 회원들이 박대통령 하야 반대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하고 있다.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박사모 등 보수단체, 맞불집회 개최… “대통령 하야 절대 반대”

    [서울포토] 박사모 등 보수단체, 맞불집회 개최… “대통령 하야 절대 반대”

    19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헌법 수호위한 국민의 외침 집회에서 박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박 대통령의 하야 반대 플랜카드를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어준의 파파이스’ 신동욱 “제 처형 용서해달라…계란 맞을 각오로 나와”

    ‘김어준의 파파이스’ 신동욱 “제 처형 용서해달라…계란 맞을 각오로 나와”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출연한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박 대통령을 용서해 달라고 호소했다. 신 총재는 최근 ‘김어준의 파파이스#119’ 최순실 특집에서 출연해 “사적으로는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기자에 대한 마음의 빚을 갚기 위해서고 공적으로는 제 처형(박근혜 대통령)이라 생각하고 많이 때려 달라. 계란을 맞을 각오로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재는 “제 마음은 여러분과 같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시위 현장에 이미 가 있지만 가족의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고 보호해야 함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를 떠나 현대사에서 박정희 가문과 최태민 일가의 40년 흑막사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할 당시 최태민씨 보도가 나왔다. 아내(박근령)는 항상 ‘왜곡된 보도’라고 말했다. 최태민의 등장은 육영수 영부인의 사후가 아니라 생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태민 최순실 모녀와 박근혜 대통령의 관계는 추운 겨울에 옷으로 다가와 어느 날 피부가 되었고 그 피부는 40년이 지나 오장육부가 됐다”고 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2만여명 박사모 맞불집회…“대통령님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

    [영상] 2만여명 박사모 맞불집회…“대통령님 뒤에는 우리가 있어요”

    19일 서울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이날 보수단체도 맞불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대통령 팬클럽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엄마부대 등 70여개 보수단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주최 측 추산 2만여명(경찰 추산 1만 1000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앞서 박사모 측은 홈페이지에 “박사모 총동원령 발동, 가자! 서울역으로 가자! 광화문으로(대한민국 헌법 수호를 위한 국민의 외침)”이라는 공지를 띄우며 지방 회원들까지 참여를 독려하는 등 ‘총동원령’을 내렸다. 이들은 “박근혜 지키자”, “하야반대”, “언론박살”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한 “손석희는 태블릿 출처를 밝혀라”, “대통령도 조사한다. 박지원, 문재인, 박원순도 조사하라”, “박근혜 대통령님 힘내세요! 당신의 뒤에는 우리 국민들이 있습니다” 등의 피켓을 들었다. 박사모 측은 4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인파와 충돌할 가능성은 없으며 경찰 지시를 잘 따를 것이라고 했으나 경찰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네티즌, 한국 정치 관심…탄핵 애니메이션 인기 폭발

    中네티즌, 한국 정치 관심…탄핵 애니메이션 인기 폭발

    최근 중국에서는 ‘한국 대통령 탄핵’에 관한 2분 분량의 애니메이션이 인터넷과 SNS에서 신속하게 유포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텅쉰신원(腾讯新闻),신징바오(新京报), 동신원(动新闻)등의 언론매체에서 공동 제작했다. 2분 분량의 동영상은 “한국인들은 어떻게 대통령을 탄핵하나”의 탄핵 절차와 탄핵 성공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조회수는 18일 오후 2시까지 9만4000회를 돌파하며, 꾸준히 치솟고 있다. 애니메이션 도입부는 “한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 스캔들로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하고, 민중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온 사방이 촛불로 뒤덮이고, 심지어 단두대까지 등장했다. 박 대통령의 사과에도 ‘하야(Out)’ 외침은 막을 수 없다. 한국사람들은 어떻게 대통령을 탄핵하나?”라고 시작한다. 이어서 탄핵 절차를 소개한다. 즉 국회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재적인원 2/3이상의 찬성으로 ‘탄핵’이 의결되고, 헌법 재판소는 심판관 9명 중 6명 이상의 찬성으로 탄핵결정을 선고한다. 대통령 탄핵이 결정되면 대통령직이 상실되며, 국무총리 대행체제로 60일 이내 대통령 선거를 실시한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은 “(탄핵절차는) 별 소용이 없는 일”이라고 전한다. 즉 탄핵 발의에서 표결까지 시일이 걸리고, 헌법재판소의 심의까지도 또 다시 6개월이 소요되며, 대선을 앞당기는 준비 과정에도 2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즉 탄핵으로 정권교체가 이루어 지려면 내년 말에나 가능하다는 말인데, 이는 임기를 1년6개월 남겨둔 박 대통령의 퇴임시기와 비슷하다는 말이다. 따라서 민중들의 분노가 높고, 대통령의 비리가 산처럼 쌓였어도 한국 국민들은 만족스러운 결말을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전한다. 동영상은 마지막 부분에 “한국 국민들의 고충을 누가 이해하겠습니까?”라는 말로 마무리한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4차 촛불집회…비상 대기하는 청와대 “국민 목소리 엄중하게 인식”

    4차 촛불집회…비상 대기하는 청와대 “국민 목소리 엄중하게 인식”

    19일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을 비롯한 참모들이 대부분 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청와대 참모들은 지난 12일 집회와 마찬가지로 이날 저녁 집회까지 비상 대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일부 시위대가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할 경우 경찰과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고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 집회에 맞서 보수단체도 맞불 집회도 계획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민 목소리를 엄중하게 인식하면서 집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최순실 씨 등에 대한 검찰 기소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이 20일쯤 기소하면서 공소장에 최순실 사건에 박 대통령의 연관성을 적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만약 검찰이 최순실 씨 사건에 박 대통령 관련성을 언급할 경우 이를 계기로 박 대통령에 대한 퇴진 요구가 더 거세질 수 있고 정치권에서는 탄핵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이유로 검찰 공소장 내용을 보고 박 대통령이 변호사를 통해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광장] 박근혜의 ‘국민’과 대한민국의 ‘시민’/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근혜의 ‘국민’과 대한민국의 ‘시민’/최광숙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에게 과연 ‘국민’이란 어떤 존재일까. 최근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이해 못할 행보를 보면서 그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하게 된다. 박 대통령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까 싶어 그의 일기를 묶어 펴낸 책 ‘평범한 가정에 태어났더라면’(1993년)을 최근 읽었다. 책 한 권으로 한 사람의 가치관을 들여다본다는 것이 무리라는 것을 알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박 대통령의 생각이 왜 이리 민심과 동떨어져 있는지 그 한 가닥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박 대통령은 한번도 이 나라의 ‘국민’(國民)이었던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통령의 딸이었다가 퍼스트레이디, 국회의원, 정당 대표 등으로 그는 늘 국민을 이끄는 ‘지도자’ 위치에 있었다. 심지어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 국회의원이 되기 전까지 은둔 생활을 하던 19년 동안도 그는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기보다는 나 홀로 ‘제왕학’을 공부하는 ‘미래의 지도자’였다. 은둔 시절 그의 일기에 ‘왕’과 ‘지도자’ 얘기가 많이 나온 것만 봐도 그가 얼마나 지도자를 향한 강한 열망과 의지를 갖고 있었는지 엿볼 수 있다. 그의 나이 30대 후반의 일이다. 그는 중국 역사소설 ‘열국지’도 ‘지도자론’으로 해석했다. 그 책을 읽은 뒤 “나라를 잘 이끌고 지키려는 지도자는 마땅히 자기 마음부터 잘 지키고 다스려야 한다”고 썼다. 그리고 “지도자는 어느 의미에선 인간을 잘 알아야 하는 기술인”이라며 “배신도 당해 보고 권모술수에 빠져 고통도 겪어 보는 등 어려움을 겪어 보지 않고서는 어찌 남을 지도하는 위치에 설 수 있으랴”(1991년 2월 20일 일기)고 했다. 부모를 비명으로 떠나보내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등질 때에도 그는 시련의 시간을 지도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박 대통령에게 ‘국민’이란 “지도자(박정희 전 대통령)를 잊지 않고 마음속에 그 업적을 느끼며 살아가는 국민”(1989년11월 6일 일기)이다. 대한민국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뭉쳐 흘린 국민의 피땀으로 인해 이 나라의 기초가 만들어지고 뼈대가 섰다”(1990년 4월 8일 일기)고 봤다. 박 대통령이 생각하는 ‘국민’은 지도자에 의해 다스려지고, 바른길로 계몽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는 존재로 보인다. 대통령이 이끌어 잘살게 해 주면 순순히 그를 따르는 수동적 사람들이다. 다분히 군주국에서 절대 권력을 가진 군주의 신민(臣民) 개념과 비슷해 보인다.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는 박 대통령의 지극한 마음을 모르는 게 아니다. 하지만 그의 머릿속 ‘국민’은 빛바랜 개념이다. 지난 주말 촛불 집회의 100만 시민들은 바로 박 대통령의 ‘국민’과는 완전히 다른 행동을 보여 주었다. 바로 이 나라의 주인임을 자각하고 주권자로서 사회에 문제가 있을 때 행동하고 책임을 지는 ‘시민’(市民)의 모습이다. 시민들은 과거 폭력 시위와 단절한 것은 물론 질서정연하고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자신들의 생각을 당당하게 주장했다. 평생을 지도자의 삶을 살아온 박 대통령이니 이런 ‘시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아버지와 자신이 만들었으니 그런 것쯤은 내가 조금 어겨도 문제 될 것이 없고, 최순실같이 자신이 어려울 때 곁을 지킨 ‘충신’(忠臣)이 국정을 돕는 것은 ‘선의’(善意)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박 대통령과 100만 시민들은 바로 이 지점에서 갈라진다. 그래서 박 대통령은 “하야하라”는 시민들의 분노한 함성이 들리지 않고,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버티기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기본적인 사고의 출발점이 다르니 비상시국의 진단과 해법에 대해서도 합의점이 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것이다. 오늘도 시민들은 서울 도심에서 촛불 집회를 갖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할 것이다. 박 대통령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면 앞으로 촛불이 아니라 ‘횃불’, ‘들불’로 번질 수 있다. 어지러운 시국에 박 대통령 역시 심란한 마음일 것이다. 이럴 때 과거 자신이 쓴 일기를 한번 읽어 봤으면 한다. “한 나라의 왕이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면 나라가 자연 잘 다스려진다. 그리하여 나라가 평안해진다. 한 나라의 소란, 이것은 애당초 왕의 마음에서 시작하는 것이다.”(1992년 12월 13일 일기) bori@seoul.co.kr
  • [열린세상] 우리 헌법의 기구한 운명/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열린세상] 우리 헌법의 기구한 운명/이공현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20대 국회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국민을 놀라게 했다. 취임할 때부터 개헌에 부정적이었던 대통령이 헌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날 저녁부터 터진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는 개헌을 포함한 모든 국정 현안을 삼키고, 모든 국민의 마음을 참담하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을까. 우리 헌법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헌법 전문에서 천명하고 있다. 상하이에 수립된 임시정부가 제정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우리 헌법의 모태다. 그리고 1945년 광복 이후 1948년 7월 12일 대한민국의 헌법이 제정된 이래 70년도 채 되지 않아 아홉 차례나 헌법이 개정됐다. 첫 번째 개헌은 1952년 6·25 중 임시 수도인 부산에서 국회의원을 위협하고 연금하는 폭력 사태 가운데 이루어졌다. 정부의 대통령 직선제와 야당의 의회주의안을 혼합한 소위 발췌 개헌안이다. 다시 1954년 초대 대통령에 한해 3선 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개헌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이때는 개헌에 필요한 의결정족수에 미달했으나 사사오입의 계산 방법이 동원된다. 3·15 부정선거로 연임에 성공한 이승만 대통령이 4·19 혁명으로 대통령직에서 하야했다. 그러자 1960년 6월 내각제를 채택한 헌법 개정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그해 11월 반민주 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한 개정이 추가됐다. 5·16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사정부에 의해 1962년 12월 대통령제를 채택한 헌법 개정이 실현되고, 1969년 박정희 대통령의 집권 연장을 위한 3선 개헌이 이루어졌다.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된 다음 소위 유신 조치가 단행되고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한다는 목표 아래 1972년 권위주의적 신대통령제 소위 총통제를 채택한 유신헌법이 등장했다. 10·26 사태 이후 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부세력은 1980년 제5공화국의 출범을 선언하면서 대통령이 선거인단에 의해 7년 단임제로 간선되도록 하는 헌법 개정을 관철했다. 출범 당시부터 민주적 정당성에 심각한 결함을 지녔던 전두환 정부는 6월 민주화 항쟁에 직면하게 되고, 그 결과로 5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채택한 현행 헌법이 1987년 탄생하게 된 것이다. 현행 헌법은 ‘여야 8인 정치협상’에서 개헌안을 마련해 여야 공동으로 국회에서 발의하고 의결한 다음 국민투표에 의해 확정됐다. 그렇다면 70년 미만의 우리 헌정사에서 현행 헌법이 30년 가까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대통령 직선제와 민주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추진 배경이 된 점을 들 수 있다. 1980년대 권위주의 통치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 촉발되고 민주화 항쟁의 결과로 개헌 작업이 진행된 것이다.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라는 공동체 구성원의 합의로 확정하게 돼 있다. 누가 개헌을 주장하든지 진정한 동기와 의도는 헌법 제정권자인 국민이 결국 알게 된다. 국민의 공감을 반드시 얻어야 하는 이유다. 1987년 체제를 극복하고 통일을 지향한다는 거창한 구호를 내세우더라도 개헌의 동기와 의도가 의심받고 오해와 갈등을 불러일으킨다면 다시 생각할 일이다. 설사 개헌이 이루어지더라도 그 수명이 길지 않다는 점만은 우리 헌정사가 명백히 보여 주고 있다. 다음 현행 헌법은 국민과 여야가 개헌안의 마련에서부터 국민투표에 이르기까지 협력해 마쳤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헌법은 국가라는 공동체에서 이루어 낸 정치적인 합의와 타협의 산물이다. 따라서 국민과 국회가 공감대를 이뤄 헌법에서 정한 개정 절차를 마찰 없이 밟아야만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고 헌법의 수명이 보장된다. 국가 권력을 제한하고 국민의 권리 신장을 꾀한다는 목표를 내세운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정치권의 타협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단명에 그치고 만 것이 지난 헌정사다. 개헌론의 기세가 물 위로 솟구치는 듯하다 한풀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제 차분하게 왜 개헌이 필요한지, 즉 개헌의 동기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고, 여야 및 국민이 협력하는 가운데 진행되는 헌법 개정 절차를 보고 싶다. 그래야만 새로운 헌법은 길이길이 효력을 지속할 것이기 때문이다.
  • 8개 코스로 타오르는 촛불… 경찰은 또 율곡로 행진 불허

    8개 코스로 타오르는 촛불… 경찰은 또 율곡로 행진 불허

    정유라 입학 특혜 확인 후 분노 더 커져 “수능 끝 하야 시작” 수험생들 참여 예상 오늘 낮 법원 판단 따라 행진 달라질 듯 박사모 등 5000명 서울역서 맞불 집회 박근혜 대통령이 퇴진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통상적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하면서 정국의 가파른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9일 박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4차 촛불집회가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일제히 열린다. 또 한번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특히 그동안 침묵을 지켜오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와 보수단체 회원들의 맞불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양측의 충돌 가능성도 우려된다. 촛불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당초 이번 집회에는 숨고르기 차원에서 참가 인원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2일 지방에서 상경한 국민까지 광화문광장에만 100만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기 때문에 피로감 등을 감안해 전국 곳곳에서 촛불집회를 열기로 한 측면도 있었다. 하지만 퇴진행동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변호사를 선임해 검찰 수사를 미뤘고, 통치 행위를 재개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서울만 50만명(경찰 추산 5만명), 지방까지 100만명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 집회에는 지난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앞서 고3 수험생 100여명은 수능을 끝낸 당일 밤 서울 보신각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수능 끝 하야 시작”이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주최 측은 서울시교육청의 청담고 감사에 이어 18일 교육부의 이화여대 감사를 통해서도 정유라(20)씨의 입학·학사과정 특혜가 사실로 확인된 것과 “촛불은 촛불일 뿐 결국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고 한 김진태 의원 등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 의원들의 행태 등도 촛불집회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봤다. 이번 집회도 앞서와 마찬가지로 청와대 방면 행진을 두고 주최 측과 경찰이 대립하는 상황이다. 주최 측은 오후 7시 30분부터 8개 코스를 이용해 경복궁을 동·남·서쪽 삼면에서 둘러싸고 퇴진 구호를 외칠 계획이다. 경찰은 우선 율곡로 행진을 불허했지만 역시 19일 낮에 나오는 법원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가능한 곳까지 행진한 뒤 그 자리에서 자유발언 등 집회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퇴진행동 내부에선 박 대통령이 퇴진 불가의 뜻을 분명히 한 이상 평화집회 이상의 강도 높은 투쟁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평화집회 기조가 무너지면 자칫 여론의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지적에 따라 퇴진행동 측은 최대한 평화적 집회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물론 변수는 남아 있다.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다. ‘박사모’ 회원 등 5000명은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뒤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양쪽 모두 상당한 인원이 모이는 만큼 충돌이 발생하면 불상사가 우려된다”며 “경찰력을 투입해 양측을 분리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광용 박사모 대표는 “경찰이 저지한다면 광화문 행진을 강행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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