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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0분간 만났지만 강제징용 이견만 확인한 한일 차관

    150분간 만났지만 강제징용 이견만 확인한 한일 차관

    한미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회담을 열고 ‘한반도 비핵화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 중국 견제 성격의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를 확장한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가능성도 거론됐다.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에 대한 한미일의 공통 인식을 강조한 뒤, ‘쿼드 플러스’에 한국이 참여할 필요성을 강조한 상원 외교위원회의 인도태평양 전략 보고서와 관련해 “새로운 포맷에 열려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정부가 강점을 가진 기후변화나 신흥기술, 보건 등 분야에서 계속 (쿼드) 유관국들과 기능적 협력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한미) 당국 간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한미일 차관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일은)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 밝혔다. 또 한일 외교차관은 중국 ‘정찰풍선’의 미 영공 진입에 대해 “타국의 영토와 주권 침해는 국제법상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미국을 지지했다. 한미일이 북한과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 반면 한일은 양자 회담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를 놓고 이견을 확인했다. 조 1차관과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1시간 반 이상 넘긴 2시간 30분 동안 논의했지만 배상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조 1차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수혜를 본 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기부금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한 제3자 변제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가해기업인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제철 등의 참여와 사과를 놓고 한일 정부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료에서 “현안을 해결하고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의사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고만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다. 교도통신은 양국 장관이 18일에 만나 배상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지금도 죽어가는데…‘시리아 구호 통로’ 막은 정체, 알고보니 시리아?

    지금도 죽어가는데…‘시리아 구호 통로’ 막은 정체, 알고보니 시리아?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국경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2만 4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와 달리 시리아는 국제사회의 구호도 제때 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지진의 피해를 입은 북서부 지역은 시리아 반군의 거점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반군 지역의 민간시설에 무차별 포탄을 쏟아 붓고 화학무기까지 쓴 대가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내전에 더해 강진까지 발생한 시리아 북서부 지역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해당 지역에서 지진으로 희생된 사람은 3300명이 넘는다.  하지만 튀르키예에 비해 시리아로 들어가는 구호물품은 턱없이 부족하다. 외국에서 보낸 구조대와 구호물품이 들어갈 유일한 길목은 튀르키예와 연결된 육로 한 곳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오랜 내전과 빈곤으로 고통받던 북서부 주민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 결정에 따라 튀르키예와 연결된 육로 한 곳을 통해서만 국제기구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받아왔다.  해당 육로 한 곳마저도 지진 피해로 막혀 있다가 지난 9일 가까스로 복구됐지만, 현장에서 받는 구호물품과 구조 장비 등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부족한 상황이다.  한시가 급한데 굼뜨기만 한 유엔 안보리,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 우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튀르키예를 통한 통로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안보리의 움직임은 굼뜨기만 하다.  국제 제재를 받고 있는 시리아에서 구호를 위한 추가 국경 통로를 허용하기 위해서는 상임이사국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의 결의안 채택이 필요하다. 문제는 러시아가 튀르키예를 통한 추가 통로를 거부할 가능성이다. 실제로 수많은 생명의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드미트리 폴랸스키 유엔 주재 러시아 부대사는 “단일 통로로 구호물자 운송을 제한한 현재의 안보리 규정이 충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의 육로 한 곳으로도 피해지역을 돕는데 큰 무리가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러시아는 알 아사드 정권의 강력한 후원국으로 꼽힌다. 과거 2014년 안보리에서 시리아로 향하는 구호통로를 4곳으로 늘리자는 안이 제시됐었지만, 시리아 정부는 물론이고 러시아가 반대하면서 현재의 한 곳만 가동돼 왔다.  당시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원조가 이슬람 지하드 세력인 ‘하야트 타흐리르 알샴’(이하 HTS)로 흘러들어갈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구호 통로를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HTS는 유엔과 안보리가 국제테러집단으로 지목한 세력이다.  해당 결의안이 채택되면서 러시아를 등에 업은 알 아사드 정권은 반군에게 지원되는 외국의 원조품을 철저하게 통제할 수 있었다. 궁극적으로 이를 통해 반군 세력과 그들의 거점을 파괴하겠다는 속셈이 통한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절대 빈곤층에 해당됐던 시리아 북서부 주민들은 이번 지진으로 티끌 만하던 희망조차 잃었지만, 시리아 당국은 골든타임 내내 지진 피해 지역에 눈길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국제사회에 원조 요청조차 하지 않은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은 지진이 발생한 지 이틀이 흐른 8일까지도 국제사회에 원조 요청조차 하지 않았다. 지진 피해 지역이 반군과 튀르키예 영향권 하에 있다는 게 그 이유였다.  알 아사드 정권이 민간시설에 무차별 포탄을 쏟아 붓고 화학무기까지 썼다는 이유로 제재했던 국제사회가 먼저 시리아에 대한 제재를 풀어달라는 요청까지 했지만, 시리아는 꾸준히 ‘나 몰라라’ 식의 무관심으로 대응했다.  그러다 지진이 발생한 지 닷새가 흐른 10일에서야 시리아 내각은 공식 성명에서 반군 장악 지역으로의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다음 주 튀르키예와 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에 파견된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차장이 돌아오면, 그의 보고를 듣고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 대한 구호 통로 확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 유엔 고위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에 “생명을 구하는 데 중대한 출입경 지점을 1곳 이상 개설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면서 “그리피스 차장이 구체적인 권고로 일부 이사국을 독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구 전체의 절반 이상이 식량구호를 필요로 하는 시리아 유엔에 따르면, 시리아 북서부에서 이번 강진의 영향을 받은 주민은 1000만 명에 달한다. 1000만 명 중 알 아사드 정부 통제에 있는 주민 600만 명을 제외한 나머지 400만 명은 반군 거점 지역 주민이다. 이 400만 명은 유엔의 구호 식량이 없으면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절대 빈곤층에 속한다.  그나마 세계 일부 국가와 기관이 시리아를 돕기 위해 움직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신의 눈초리는 존재한다.프랑스 외무부는 10일 성명을 통해 시리아에 1200만 유로(약 163억 원)의 원조를 약속했다.  외무부는 유엔과 비정부기구에 각각 500만 유로(약 68억원)를 할당해 지원하기로 정했다. 비정부기구에 할당한 지원금은 “긴급하게 필요한 보건, 대피소, 물, 위생 분야에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나머지 200만 유로(약 27억원)를 식량 지원을 위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국은 여전히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6일 시리아 재난 지역에 구조팀을 급파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시리아 정부와 직접 접촉할 가능성은 배제한다”면서도 “시리아 국민의 인도주의적 필요를 해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 문구 덕후, 도쿄서 찾은 ‘80개의 보물’ 대방출 [그 책속 이미지]

    문구 덕후, 도쿄서 찾은 ‘80개의 보물’ 대방출 [그 책속 이미지]

    안경처럼 생긴 물건을 펼치면 가위가 된다. 생선 모양 볼펜은 얼핏 보면 진짜 물고기처럼 보일 정도다. 축구선수 모양의 귀여운 연필깎이, 둥그런 공에 구멍을 뚫은 연필꽂이 역시 눈길을 끈다. 도쿄의 작은 문구점에 숨어 있는 보물 같은 아이템들이다. 문구류를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도쿄의 독특한 문구점 80곳을 탐방하고 ‘덕심’을 가득 담아 정리했다. 파이롯트 만년필, 트래블러스 노트, 로이텀 불렛 저널 등 한 번쯤 들어 봤을 문구계의 클래식부터 희귀한 그림책과 인터넷을 뒤져도 구하기 어려운 각종 문구류를 손 그림으로 담아냈다. 문구점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문구점 내부 구조, 그리고 직원들 모습까지 감성이 물씬 전해진다. 작가가 오랜 세월 축적한 문구 사용 비법을 비롯해 주요 문구점 근처 볼거리와 먹을거리 등 알찬 정보도 들어 있다. 도쿄를 여행한다면 시간 내어 문구점에 한 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 中, 일본에 ‘당근과 채찍’…‘정찰 풍선’ 갈등 속 ‘내 편’ 찾나

    中, 일본에 ‘당근과 채찍’…‘정찰 풍선’ 갈등 속 ‘내 편’ 찾나

    중국이 일본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을 철회하는 '당근 정책'을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에 중·일관계 개선을 위한 건설적인 양국 관계 구축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최근 다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외교 채널을 통해 신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중일 관계에 대한 기대를 공개적으로 피력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를 통해 9일 공고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쑨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다루미 일본 대사와 7일 만난 자리에서 “양국이 적극적으로 상호 소통하면서 갈등과 이견을 적절하게 관리하고 호혜와 공영을 특징으로 하는 각 영역의 실무 협력을 심화하면서 신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관계 구축에 함께 힘써야 한다”고 거듭 양국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이 같은 중국 측 입장에 대해 일본도 즉각 화답했다. 다루미 대사는 일본 역시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고 밝힌 뒤 “일본은 중국과 함께 일중평화우호조약 체결 45주년을 기념으로 양국 정상의 공동 인식을 이행하고 각급 대화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양국 관계 구축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쑨 부부장은 최근 일명 ‘정찰 풍선’(중국은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 문제로 미국과의 관계가 난관에 봉착하자, 중국을 둘러싼 주변국들과의 관계 개선에 힘을 쏟는 모양새다.  앞서 지난 2일 친강 중국 외교부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중일 경제가 상호 의존적이고 호혜적”이라면서 “일본은 국제 무역 규칙과 장기적인 이익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장 원칙과 자유 및 개방 정신을 계속 고수해가며 대중국 경제·무역 및 기술 협력을 전개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다만, 중국 측은 이 같은 양국 사이의 호혜적 관계가 첨단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미국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등과 같은 디커플링(decoupling·탈동조화)에 일본이 동참하지 않는 것을 선행 조건한다는 점을 은연 중에 시사하기도 했다.  친 부장은 “중국과 일본은 ‘일의대수’(一衣帶水·매우 가까이 있어 왕래가 편리한 관계)의 근린으로 평화롭게 공존하고 우호적으로 협력하는 것이 유일하게 올바른 선택”이라면서 “일본은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대 중국 인식을 갖고, 역사·대만 등 중대한 문제에서는 약속을 지키고 언행에 신중하길 희망한다”며 최근 자체 방위력과 미일동맹을 강화하는 일본의 행보를 견제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일본 내에서 중국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점을 설명하는 등 양국 사이의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중국 측의 방역 조치 완화 요구에 대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日 총리가 나서서 오염수 방류 홍보…“건강 영향 없다”

    日 총리가 나서서 오염수 방류 홍보…“건강 영향 없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올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앞두고 태평양 섬나라를 상대로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8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회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에 대해 책임지는 일본 총리로 자국민과 태평양 도서국 국민의 생활을 위험에 노출해 사람의 건강과 해양 환경에 영향을 주는 형태의 방출은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앞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6일 PIF 대표단과 회담하면서 “다핵종 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PIF는 지난달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외무성은 “일본과 PIF는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PIF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염수 방출 계획을 강행하면서 무책임한 행위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방류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국무회의)를 열고 오염수 방류 개시 시점에 대해 “올봄부터 여름쯤”이라고 밝혔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이 파괴됐고 그 후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ALPS로 대부분의 방사성 핵종을 제거하고 탱크에 보관하고 있다며 이를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ALPS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 내지 못한다. 일본 정부는 트리튬의 농도를 해양 방출 기준치인 40분의1 미만까지 물을 섞어 농도를 낮춘 뒤 원전 앞 바다 1㎞까지 해저 배수터널을 만들어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했다.
  •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日외무상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이르면 올봄 방류

    이르면 올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가 해양 방류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정부는 태평양 섬나라들에 오염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7일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은 전날 방일한 마크 브라운 쿡아일랜드 총리를 비롯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대표단과 회담에서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처리수(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환경과 인간의 건강에 해를 주지 않는 것을 확실히 한 뒤 이뤄진다”고 말했다. 그는 “방류는 국내외 안전기준에 따르는 동시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리뷰를 받으면서 방류 전후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이 정보를 투명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일본과 PIF가 이 안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일치했다”고 했다. PIF는 피지, 투발루,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지역 섬나라를 중심으로 17개국이 가입한 지역 블록이다.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어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방류 연기를 촉구한 바 있다. 원전 오염수 방류가 태평양 섬나라들의 경제 기반이자 전 세계 참치의 주요 공급처인 어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정화 처리해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해 거른 뒤 이르면 올봄 해양 방류할 계획이다. ALPS로 정화 처리하면 세슘을 비롯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으나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미량이기는 하지만 탄소14 등의 핵종도 ALPS로 처리한 물에 남는다. 일본 정부는 ALPS로 없앨 수 없는 삼중수소는 농도를 낮추는 방법을 택했다. 원전 앞 바닷물과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천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원전 1㎞ 앞바다에 내보내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후쿠시마현에서 잡힌 어류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고 있어 ‘무책임한 방임’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한국은 후쿠시마를 포함해 주변 8개 현의 모든 어종의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농산물에 대해서도 후쿠시마현 쌀과 버섯류 등 14개 현 27개 품목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이 이르면 올해 봄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로 하면서 국내 수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중국발 입국자에 방역 빗장 푸는 각국…한국은 언제쯤?

    중국발 입국자에 방역 빗장 푸는 각국…한국은 언제쯤?

    중국 내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각국의 방역 빗장이 빠르게 풀리는 분위기다. 중국 관영 관찰자망은 이탈리아, 일본, 동남아시아, 대만 등 다수의 국가와 지역에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어 사실상 중국 관광객들의 입국 과정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순탄해졌다는 점에 주목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이탈리아 보건부는 지난 1일부터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강제 핵산검사를 폐지하는 대신 48시간 전에 발부받은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조치를 완화했다. 또, 기존에 중국발 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핵산 검사 역시 무작위 표본의 일부 승객에게만 실시하는 것으로 방역 단계를 한층 완화한 분위기다. 지난달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우려했던 변이 바이러스 발생 조짐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중국발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했던 의무 검사를 표본 검사 방식으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탈리아는 지난해 12월 중국이 국경 재개방 계획을 발표하자 유럽 국가들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나라였다는 점에서 이번 방역 완화 조치가 매우 의미있는 움직임이라고 중국 매체는 평가했다. 일본 역시 빠르면 2월 중에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방역 완화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가 고려하고 있는 입국 완화 정책에는 중국인에 대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 의무화 폐지와 입국 후 일부 승객에게만 실시하는 무작위 표본 PCR검사 등이 주요하다. 이는 앞서 중국의 친강 외교부장(장관)이 취임 직후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약 50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중국발 여행객 방역 완화를 강력하게 촉구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다만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일본의 방역 완화 시점과 수준에 대해서 아직까지 공개된 바가 없다. 대만 역시 지난 1일부터 중국발 항공편 탑승객에 대해 공항 도착 직후 실시했던 코로나19 검사 의무화가 사실상 폐지 수순을 걷고 있다. 대만 중앙유행병지휘센터는 중국발 여객의 양성률이 하루 25%에서 2%까지 낮아졌으며 모니터링 결과 새로운 변이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빠르면 오는 7일부터 공항과 항구에서 실시했던 도착 후 검사를 전면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동시에 대만에서는 홍콩과 마카오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중국발 관광객에 대해서도 항공기 탑승 전 48시간 이내 검사 의무도 폐지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기존의 비개방 정책은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방역 완화 정책의 최대 수혜자는 중국에서 입국하는 대만인들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 나아가 필리핀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맞이에 분주한 분위기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중국 관광객들이 필리핀으로 돌아와 동남아시아의 자연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고, 태국 부총리 겸 공중보건부 장관인 아누틴 찬위라꾼은 직접 중국인 관광객 맞이를 위해 공항을 찾아 ‘중국과 태국은 한 가족’이라고 적힌 홍보문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중국 관광객을 위한 레드 카펫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고 발언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큰 혼란을 겪었던 중국은 지난달 중순을 지나며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가 이미 저유행 수준에 들어섰다는 입장이다. 또 수도 베이징의 방역 당국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현재 베이징은 유행 정점을 지나 일시적 집단 면역을 형성했다”며 최소한 3개월 안에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할 위험성은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 美 “확장억제 강화”로 한국 달래기… ‘한일관계 정상화’ 청구서 날아온다

    美 “확장억제 강화”로 한국 달래기… ‘한일관계 정상화’ 청구서 날아온다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북한 핵·미사일 불안감과 핵무장 여론은 다소 누그러졌다. 이제 관심은 ‘당근’에 따른 ‘청구서’ 내용에 쏠린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1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위한 한일 관계 정상화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예상과 함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대만해협 문제에 대해 한국의 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전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확장억제 강화’였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의 전체 순방에서 핵심은 필리핀 미군기지 문제였는데,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확장억제 실효성을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굳이 한국에 들러 확장억제를 강조해 준 건 전례 없는 일이고 그만큼 미국이 한국의 위상을 고려한다는 것, 한국 핵무장론을 의식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안보 협력에 적극적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략자산 전개를 ‘조율된 방식’으로 한다고 밝힌 건 한국의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에 따른 반대급부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미국으로선 중국에 대응하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한 전략인데, 그 전략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한일 관계”라며 “일본 군사력 강화와 한일 정보 공유 강화,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더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설 전 육군군사연구소장은 “국제 관계에 공짜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구가 계속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이 중시하는 대만해협 문제에 한국이 좀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는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여성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3 ‘포럼W’에 참석해 “한국인 사이에서 일종의 불안감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 정부와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리의 (한미 동맹에 대한) 굳은 의지는 굉장히 엄중한 것으로, 미국을 믿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미 조야에서 한반도 자체 핵보유론, 전술핵 재배치론 등이 제기된 가운데 이를 일축하면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출동 등 기존 확장억제 전략을 고수한 입장으로 풀이된다. 그는 “핵억지력 논의는 앞으로의 추가적인 조치에 대한 게 아니라 현존하는 것에 대한 얘기다. 현재로선 가정하는 상황, 미래에 대해 추측하고 싶지 않다”며 “확장억제란 결국 미국이 가진 모든 능력을 제공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하며 오는 17∼19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누가 참석할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약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면 자연스레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력한 확장억제”로 달래기 나선 미국...일본,우크라,대만 ‘청구서’ 주목해야

    미국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 공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내놓으면서 최근 높아진 북한 핵·미사일 불안감과 핵무장 여론은 다소 누그러졌다. 이제 관심사는 이 같은 ‘당근’에 따른 ‘청구서’가 무엇일지로 쏠린다.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1일 한미일 안보협력을 위한 한일관계 정상화 시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예상과 함께, 일부에서는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과 대만해협 문제에 한국의 답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전날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단연 ‘확장억제 강화’였다. 오스틴 장관의 전체 순방에서 핵심은 필리핀 미군기지 문제였는데, 빠듯한 일정을 쪼개서 한국을 방문한 것은 그만큼 확장억제 실효성을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각인시켜야 할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굳이 한국에 들러서 확장억제 강조해준 건 전례없는 일이고, 그만큼 미국이 한국의 위상을 고려한다는 것, 또한 한국 핵무장론을 의식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미국이 확장억제 실효성 증대를 위해 상당히 적극적으로 한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한미일 안보협력에 적극적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전략자산 전개를 ‘조율된 방식’으로 한다고 밝힌 건 한국의 의지를 반영하겠다는 걸 분명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확장억제 실효성 강화에 따른 반대급부와 관련해 일본과 우크라이나, 대만 문제 등이 거론된다. 익명을 요구한 한 외교안보 전문가는 “미국으로선 중국에 대응하는 한미일 협력이 중요한 전략인데, 그 전략에서 가장 약한 고리가 한일관계”라며 “일본 군사력 강화와 한일 정보공유 강화, 강제징용 문제 해결이 더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외교 전문가는 “국제관계에 공짜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가 계속되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미국이 중시하는 대만해협 문제에 한국이 좀 더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라는 압력도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 미 워싱턴포스트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종섭 장관이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문제를 묻는 질문에 명확하게 “아니다”라고 답하지 않은 데 주목했다. 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인도적 지원은 가능하지만 살상 무기 지원은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한편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이날 출국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17∼19일 열리는 뮌휀안보회의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만날 가능성에 대해 “누가 참석할지 확정된 건 없지만, 만약 일본 외무상이 참석한다면 자연스레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 팔아서 학교 보내던 그 시절 우리의 개천은 ‘통신학교’였다

    소 팔아서 학교 보내던 그 시절 우리의 개천은 ‘통신학교’였다

    외국어 공부든 인문학 공부든 ‘공부’는 대체로 새해 계획 안에 들어간다. 요즘은 사이버대학이나 온라인 강의도 다양해져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원하는 걸 배울 수 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대면 교육은 점점 늘어나고 고도화하는 추세다. 문학평론가인 박형준 부산외국어대 한국어교육학과 교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한국 통신교육의 역사를 들춰 학술서 ‘독학자의 마음’을 펴냈다. ‘희귀본 교과서를 통해 본 한국 통신학교 국어교육의 역사’라는 부제처럼 알려지지 않은 교과서들을 찾아내 분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박 교수가 이 연구를 시작한 것은 한국 근대 교육 역사에서 통신학교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은데도 관련 연구는 거의 없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다. 한반도에 만들어진 첫 통신학교는 일제 강점기였던 1912년 10월 샤쿠오 순조가 만든 조선사문학회에서 통신학교를 설립했지만 주목받지 못했다. 조선인이 설립한 최초의 통신학교는 1921년 7월 해인사 주지인 이희광에 의해 설립된 ‘조선통신중학관’이다. 조선통신중학관은 일정 금액을 내고 회원이 되면 매달 한 권씩 집으로 통신 강의 교재를 보내주고 공부하다 궁금증이 생기면 편지로 질문을 보내고 받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박 교수에 따르면 라디오도 귀하던 시절이다 보니 통신학교 강의 교재는 현재 전파나 영상매체 기능을 담당했다. 이 같은 교육 방식은 1960년대 통신학교까지 이어졌다.해방 직후에는 사회적 혼란, 교육환경의 미비에 일제 강점기 교육에 대한 회의와 거부감이 더해지면서 학교 교육에 대한 불신감이 컸다. 해방 직후 문맹률이 80%에 육박한 것도 통신교육에 관한 관심을 키웠다. 이 때문에 중학교 내에 통신교육부가 설치되는 경우가 많았고 사설 통신교육도 증가했다. 경제적 사정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통신교육은 입신출세의 수단으로 받아들여졌다. 통신학교 안내서에서 “오직 자신의 일관된 정성과 노력으로 이십세의 소년이 두 사람씩이나 한꺼번에 의사시험을 무난히 파스하야 이때의 젊은 독학 청년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힘을 복도다주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고 소개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소 팔아 학교 보낸다’는 말처럼 출세와 성공을 위해서는 ‘많이 배워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통신교육에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박 교수는 “통신교육은 일제 강점기-해방공간-한국전쟁-산업화 시기를 거치면서 완벽하게 입신출세를 위한 제도교육의 보조시스템으로 구축됐다”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그가 이번 연구에서 보려고 했던 것은 학술서 제목과 같다. 박 교수는 “독학자는 혼자 공부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이번 연구에서는 공부하고 싶었지만 여러 이유로 못했던 이들이 공부를 통해 새로운 삶을 만들어 나가려고 노력한 마음을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 “윤석열·김건희 사망일”…SNS에 테러 예고한 40대 남성 檢 송치

    “윤석열·김건희 사망일”…SNS에 테러 예고한 40대 남성 檢 송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등을 살해하겠다며 협박하는 글을 잇따라 올린 40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양천경찰서는 지난 12월 26일 협박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트위터에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주요 여권 인사들을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무능한 윤석열, 김건희, 목을 베어 참수”, “2022년 8월 29일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권성동, 주호영, 주낙영 사망일”, “제2의 국정논란 윤석열은 하야하라. 김건희를 구속하라” 등의 위협적인 글이 게재됐다. 또한 김 여사의 사진과 함께 “차라리 자살하라”, “그러다 너도 박정희, 아베 신조처럼 총 맞는다”는 등의 협박 글을 올렸다. A씨는 같은 달 질산칼륨과 황, 목탄 등 화학약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트위터의 서버가 미국에 있어 피의자 신원 특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트위터로부터 회신을 받아 피의자를 특정한 뒤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명 배우 친형제, 동반 ‘결혼 발표’

    유명 배우 친형제, 동반 ‘결혼 발표’

    일본 배우 아라타 마켄유(마에다 마켄유)와 마에다 고든 형제가 나란히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아버지 치바 신이치의 생일인 지난 22일 각자 팬클럽을 통해 결혼을 공지했다. 팬클럽 공지에 따르면 두 사람 모두 각각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월 초 혼인신고를 제출했다. 형인 아라타 마켄유는 “결혼 소식을 보고드린다. 생전에 누구보다 결혼을 기대하던 아버지 생신에 보고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그동안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 덕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도 배우로서 남편으로서 정진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동생 마에다 고든은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됐다. 아직 미숙한 저이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짧게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일본의 전설적 액션 배우이자 미국에서도 활동하며 세계적 스타였던 치바 신이치의 아들이다. 두 사람 모두 배우와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아라타 마켄유는 영화 ‘치하야후루’, ‘죠죠의 기묘한 모험: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피치걸’, 바람의 검심 최종장‘, ’강철의 연금술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피스‘ 등에 출연했다. 마에다 고든은 영화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 ’도쿄 리벤저스‘, 드라마 프로미스 신데렐라’, ‘신데렐라 콤플렉스’ 등에서 열연을 펼친 바 있다.
  • 외교부, 日 외무상 ‘독도 망언’ 연휴에 총괄공사 초치

    외교부, 日 외무상 ‘독도 망언’ 연휴에 총괄공사 초치

    정부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3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 항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 발언과 관련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런 정부 입장을 구마가이 총괄공사에게 거듭 전달하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10년째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되풀이해오고 있다.
  • 경북도, “日 외무상 독도영유권 철회해야…10년째 억지 주장”

    경북도, “日 외무상 독도영유권 철회해야…10년째 억지 주장”

    경북도는 23일 성명을 내고 일본 외무상이 10년째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데 대해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성명에서 “일본 외무상의 매년 이어지는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며 “양국의 건전한 협력 관계를 위협하는 도발 행위에 대해 독도를 관할하는 도지사로서 전 도민과 함께 강력히 맞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역사 왜곡과 독도 불법 침탈 야욕을 버리고, 국가와 국민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한 역사적 책무를 실현해 세계평화를 위해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시작한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일본 외무상이 외교연설에서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억지 주장하는 것은 2014년 이후 10년째”라고 지적했다.
  • 日외무상 ‘독도=일본땅’ 망언 되풀이…정부 “즉각 철회 요구”

    日외무상 ‘독도=일본땅’ 망언 되풀이…정부 “즉각 철회 요구”

    10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외교부 “강력 항의”정부는 23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 항의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걸 재차 분명히 한다”며 이같은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외무상이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일본 외무상은 10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위해 노력”·“한국과 협력 강화” 발언도 외교부는 하야시 외무상이 이날 연설에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니가타(新潟)현 소재 사도(佐渡)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재추진을 거론한 데 대해선 “2015년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시 일본 스스로 약속한 후속조치와 세계유산위원회의 거듭된 결정부터 조속히 이행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2015년 7월 ‘군함도’(나가사키(長崎)현 소재 하시마(端島))를 포함한 일본의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면서 조선인 강제노역과 희생자 발생 사실 등을 알리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다만 하야시 외무상은 탄도미사일을 거듭해서 발사한 북한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응하는 데 협력해야 할 이웃 국가”라며 “한일,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구축한 우호 협력의 기반을 바탕으로 한일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려 한층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지난해 11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의사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통이 된 망언…日외무상, 10년째 “독도는 일본 땅” 외쳤다 [여기는 일본]

    전통이 된 망언…日외무상, 10년째 “독도는 일본 땅” 외쳤다 [여기는 일본]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연설에서 “역사적 사실에 비춰 (독도, 일본 주장 명칭은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외무상은 매년 외교연설에서 10년 째 같은 망언을 내놓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위와 같이 말하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외무상은 외무성의 수장으로, 한국의 외교부 및 외교부장관에 해당한다. 일본 외무성이 외무상을 앞세워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프레임을 주장한 역사는 10년 전인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기시다 전 외무상은 2014년 외교연설에서 “시네마현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언급했고, 이후 외무상이 외교연설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하나의 ‘불필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외교연설 당시에도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했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라면서 “올바른 역사 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의 관계, 건전하게 되돌려야”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시정방침 연설에서 “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대응에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의 관계를 건전하게 되돌리고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의사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 역시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응하는 데 협력해야 할 이웃 국가”라면서 “작년 11월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박진 외교부 장관을 포함해 한국 정부와 의사소통 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하야시 외무상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와 오키나와 일대에서 중국의 일방적 현상변경을 반대한다”면서 “주요7개국(G7)이 법의 지배에 따라 국제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용납되지 않는 국제법 위반 행위”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방위비 증세로 위기 맞은 기시다…‘총리 교체론’ 정면돌파할까

    방위비 증세로 위기 맞은 기시다…‘총리 교체론’ 정면돌파할까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수개월째 오르지 않는 답보 상태에 놓이면서 집권당인 자민당 내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4월 대규모 지방선거에서 자민당이 참패할 경우 ‘총리 교체론’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한일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3~15일 유권자 1072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9%로 지난달과 같았다고 밝혔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난달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 오는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59%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지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 응답은 29%로 부정적 여론의 절반에 그쳤다. 기시다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을 찾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고 반격능력 확보를 명시한 국가안전보장전략 개정에 대해 미국의 지지를 받는 등 외교적 성과를 냈다. 하지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오히려 그가 또 다른 외교적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G7 정상회의조차 그가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만 나오고 있다.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와 자민당 의원 간 유착 문제에 대한 여파와 각료들의 낙마, 물가 상승, 방위비 증액을 위한 증세 계획 등이 맞물린 데다 완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기시다 총리가 좀처럼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에서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방위비 총액을 43조엔으로 늘리는 데 대해 반대가 49%로 찬성(43%)보다 높았다. 증세에 대한 여론이 점점 악화하자 자민당 내에서는 증세 대신 국채 발행으로 방위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0년 상환을 규정한 국채 발행 규칙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국채 발행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채 상환 기간을 연장하거나 폐지한다 하더라도 방위비 증액을 위해 국채 발행을 하는 것 자체로 나랏빚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데다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기시다 총리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만한 선택지가 눈에 띄지 않는 가운데 정면 돌파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고노 다로 디지털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는 이는 없는 상황이다. 기시다 총리로서는 어떻게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 뒤 5월 G7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존재감을 보여 안정적 집권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구상할 수도 있다. 다만 지방선거 참패 시 총리 교체론이 더 불거질 수도 있어 기시다 총리로서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총재 교체라는 변수도 있다. 4월 임기가 끝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10년간 이어져 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이 수정될지 연장될지 결정된다. 지난 18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동결하자 엔화 가치가 또다시 하락하는 등 물가 상승의 우려가 또 커졌다. 일본 물가가 올라도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해온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바꿀지에 따라 기시다 총리에게는 지지율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본 내 정치 혼란이 한일 관계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주변에 “윤 대통령과는 대화가 된다”라며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총리 후보군으로 꼽히는 모테기 간사장이나 다카이치 경제안보상 등은 한국에 협조적이지 않은 인물로 꼽힌다.
  • 라이브러리컴퍼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공연 오는 3월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공연 오는 3월 개최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다음달 25일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인기에 힙입어 3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는 오는 3월 18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의 매진 신화를 기록한 라이브러리컴퍼니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는 일본 애니메이션 OST 큐레이션 콘서트로 스튜디오 지브리를 설립한 미야자키 하야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감독 신카이 마코토, 시간을 달리는 소녀, 늑대아이의 감독 호소다 마모루 등 일본 대표 감독들의 애니메이션 OST를 대규모 풀 편성 오케스트라와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선보이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이번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의 프로그램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뒤를 이을 감독이라는 평을 받는 호소다 마모루의 ‘괴물의 아이’를 시작으로 ‘늑대아이’, ‘시간을 달리는 소녀’, 코지마 마사유키의 ‘피아노의 숲’, 하라 케이이츠의 ‘컬러풀’, 마니아 층의 호평을 넘어 전 사회적인 흥행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의 ‘너의 이름은’과 ‘날씨의 아이’, ‘언어의 정원’, ‘초속 5센티미터’, 스튜디오 지브리의 최고 흥행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뿐만 아니라 ‘마루 밑 아리에티’, ‘고양이의 보은’, ‘귀를 기울이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진격의 거인’ 등 국내 최초로 연주되는 일본 대표 애니메이션 15개 작품의 OST 26곡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연은 데뷔와 동시에 전회 매진 신화를 기록하고,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클래식계 차세대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김재원이 지휘봉을 잡고 영화 ‘피아노의 숲’의 메인 테마인 ‘Piano no mori’, ‘컬러풀’의 ‘La Renaissance de Makoto’ 그리고 ‘귀를 기울이면’의 ‘언덕 마을’을 섬세한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지휘 아래, 현재 클래식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WE밴드’의 협연이 이루어진다. ‘WE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넘어 영화음악, 크로스오버 시리즈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가진 오케스트라로 히사이시 조 영화음악 콘서트를 매 회차 매진시키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에서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줄 것이라 매우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이번 공연은 “애니메이션의 정수를 귀에 담을 기회”, “인생에서 본 공연 중 가장 기대되는 공연”, “그때 그 추억을 불러오는 유일한 공연” 등 기대평을 받으며 예매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공연은 인터파크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학생 할인, 패밀리(가족) 할인, 재관람 할인, 장애인(1~6급) 및 국가유공자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패니메이션 OST 콘서트 앙코르’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과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한일 외교장관 통화…공식화한 징용해법 의견교환 ‘긴밀히 소통’

    박진 외교부 장관이 13일 미국을 방문 중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통화하고 일제 강제징용 문제 등 한일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일관계 발전 및 제반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외교당국 간 각급에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한국 정부가 전날 공개 토론회에서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사실상 정부안을 공개한 직후 이뤄졌다. 한국 정부는 토론회에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피고 기업 대신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으로부터 판결금을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제3자 변제’ 해법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날 통화에선 이에 대해 박 장관이 설명했을 것으로 보인다. 교도통신도 이날 “하야시 외무상이 박 장관으로부터 일본 기업의 배상을 한국 재단이 대신하는 한국 측의 해결책에 관해 설명을 들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이 일본이 검토 중인 ‘호응 조치’를 거론했을지도 관심이다. 핵심은 일본 기업이 판결금 변제를 위한 재원 조성에 함께 참여하고 강제징용 행위를 사죄할 지 여부다. 한편 신년 인사를 겸해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두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지하고 도발 시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한일·한미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야시 대신은 지난달 28일 한국이 발표한 첫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평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美日 “中, 가장 큰 전략적 도전”… ‘日 반격능력 보유’ 전폭 지지

    美日 “中, 가장 큰 전략적 도전”… ‘日 반격능력 보유’ 전폭 지지

    미국과 일본이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또 북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간 탄도미사일 방어, 대잠수함전 등 군사적 협력 심화는 물론 우주·사이버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의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1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외교·국방 2+2 회담’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전례 없이 많은 북한의 불법적이고 무모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며 “양국은 한미일 간 협력을 심화키로 약속했는데, 이는 북한이 가한 중대한 위협에 대처하고 인태지역 및 그 너머 지역의 안보, 평화, 번영을 증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일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한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탄도미사일 방어, 대잠수함전, 해상안보, 인도주의 지원, 재난 구호 등 3자(한미일) 간 훈련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명시했다. 5년 만인 지난해 9월 한미일이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재개한 데 이어 북한의 도발 대응 및 억제를 위해 군사 협력을 전방위로 확대하자는 뜻이다. 특히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주와 사이버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 걸쳐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한국, 호주 그리고 기타 생각이 같은 파트너들과의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논의 의제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우선 미국은 대일 방위의무를 지는 미일안보조약의 적용 대상을 우주공간까지 확대키로 했다. 일본의 인공위성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이 직접 개입하겠다는 의미다. 이에 대해 하야시 일본 외무상은 “확장 억제가 오늘 의제 중 하나였고, 핵을 포함해 미국의 모든 역량이 동원되는 대일본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측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의 외교 정책이 자국의 이익을 위해 국제 질서를 변형하려 한다는 데 동의한다. 이런 행동은 국제사회에 심각한 우려이고 인태지역과 그 너머에 가장 큰 전략적 도전”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일본 오키나와의 해병부대를 2025년까지 특수부대인 해병연안연대(MLR)로 재조직하는 데 합의했다. MLR은 첨단 정보·감시·정찰 및 대함 공격, 수송 역량을 구비해 한 단계 높은 억제력을 갖춘다. 양측은 대만과 가까운 일본 난세이 제도의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평시에도 군 기지, 공항, 항만 등 공공인프라 시설의 공동 이용도 늘리기로 했다. 이외 미일 양측은 “일본 ‘반격능력’의 효과적인 운용을 위해 협력을 심화하고 긴급사태와 관련된 공동 계획 작업과 실천적인 훈련과 연습을 착실히 진전해 나간다”고 합의했다. 지난달 일본의 3대 안보전략문서 개정에 미국이 공개적으로 힘을 실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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