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승연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행정권 남용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군사력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정몽규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매킬로이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9
  • 모텔 환풍구·컴퓨터에 ‘슬쩍’…불법 촬영한 중국인 2심서 감형

    모텔 환풍구·컴퓨터에 ‘슬쩍’…불법 촬영한 중국인 2심서 감형

    모텔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 236명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이 2심에서 감형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부장 이영광·안희길·조정래)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A씨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1심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다중이 출입하는 모텔에 설치한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영상들을 소지한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 수법이 불량하고 죄질이 매우 좋지 않지만 2심에 이르러 신원이 밝혀진 피해자들과 모두 합의했고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9월 서울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의 환풍구와 컴퓨터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120여 차례에 걸쳐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 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A씨가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만 14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7년 2월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국내에 입국한 A씨는 귀국하지 않고 여자친구 명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쓰며 가명으로 숙박업소를 예약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호기심으로 촬영했을 뿐 영상물 유포나 판매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최상목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이행…연내 3억 달러”

    최상목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 이행…연내 3억 달러”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기금 등을 고려하면 연내 최소 3억 달러(약 4125억원)가 집행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밝힌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본격 이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회의는 우크라이나 총리,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재가 공동 주재했으며 재닛 옐런(미국), 제러미 헌트(영국), 스즈키 슌이치(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이 참석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와의 정상회담 당시 발표한 1억 달러를 포함해 중장기적으로 21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도적 지원(2억 달러)과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기금(1억 달러), EDCF 등을 고려하면 연내 최소 3억 달러가 우크라이나에 집행된다. 또 최 부총리는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면담했다. 그는 IDB 인베스트의 운영 전략 이행 계획에 지지를 나타내면서 IDB 인베스트 증자에 정부도 1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7월 열릴 ‘제2차 한·중남미 혁신 무역 포럼’에 대한 협조와 함께 한국 청년들이 IDB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도 당부했다.
  •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것이 알고 싶다’ PD 고소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그것이 알고 싶다’ PD 고소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홍준 대표가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18일 어트랙트 측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의 CP와 담당 PD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의 법률대리인 김병옥 변호사는 “피고소인들은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편파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해 소속사와 전홍준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기에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그알’은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갈등을 다뤘다. 그러나 방송 이후 “내용이 한쪽에 편파적”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그알’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원소속사인 어트랙트의 반론을 싣지 않은 점, 어트랙트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대역으로 재연하면서 ‘대역 재연’으로 알리지 않은 점 등이 비판받았다. 또 방송 당시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방송심의규정 제11조는 ‘방송은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을 다룰 때는 당사자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14조는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알’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심의위원회엔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그알’은 최다 민원 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그알’ 측에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 제재 ‘경고’를 의결했다. 법정 제재부터는 중징계로 인식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탬퍼링’(계약 만료 전 사전 접촉) 사태로 회사의 존재 자체가 흔들릴 위기에 처했지만,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K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 방송은 더는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또 피고소인들의 진정 어린 사과도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 “왜 예쁜 건데”…‘여장남자’로 변신한 조정석 ‘화제’

    “왜 예쁜 건데”…‘여장남자’로 변신한 조정석 ‘화제’

    배우 조정석이 파격적인 변신과 함께 영화 ‘파일럿’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돌아온다. 17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파일럿’이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스타 파일럿으로 승승장구하던 ‘한정우’가 실직한 뒤 ‘여장 남자’로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정석이 주인공 한정우 역을 맡았다. 데뷔작 ‘가장 보통의 연애’로 호평받았던 김한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날 공개된 ‘파일럿’ 예고편에서는 한정우가 여장을 한 뒤 ‘한정미’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선망의 대상인 스타 파일럿에서 졸지에 해고 통지를 받고 실업자가 된 한정우는 위기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친 변신’을 시도한다. 완벽한 여성으로 변신에 성공한 조정석의 모습은 이전에 본 적 없는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신승호·이주명·한선화 등이 출연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석이 영화 주연을 맡은 것은 관객 942만여명을 동원한 흥행작 ‘엑시트’(2019)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그는 그동안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뮤지컬 ‘헤드윅’ 등에 출연하며 케이블 채널과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조정석이 새 영화에서 ‘인생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조정석 여장 진짜 본격적이다”, “너무 예뻐서 화가 난다”, “수상할 정도로 여장이 잘 어울리는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의협 “대통령, 총선 후 의정대치 언급 없어…심각한 문제”

    의협 “대통령, 총선 후 의정대치 언급 없어…심각한 문제”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대 증원 등을 둘러싼 의정 갈등 사태에 대해 대통령에게 해결을 촉구했다. 17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어제 대통령께서 총선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한 내용에 현재의 의정 대치 상황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성근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은 “현재 상황은 단순히 의료개혁을 언급하고 합리적 의견에 더 귀 기울이겠다는 단순한 표현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며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 정책에 반대해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와 의대생이 복귀하지 못한다면 대한민국 의료현장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못하면 내년에 전문의 2800명이 배출되지 못한다”며 “의사 수의 7%인 전공의가 빠지면 시스템이 붕괴할 것이기에 더 심각하게 바라봐야 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필수의료를 살리고 중증의료와 응급의료를 최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시작된 의료개혁이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분야를 무너뜨리는 시발점이 됐다”며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은 대통령”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증원을 멈추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구에서 새로 논의할 수 있도록 방침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와 야당이 제안한 ‘사회적 합의체’를 통한 의료 개혁에 대해선 의료계가 협의체 구성원의 다수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다른 나라의 의사 수 추계 위원회를 보면 의료계와 정부 ‘일대일’ 만남이거나 의사가 과반이다”며 “목적에 따라서 위원회가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계에서는 지금의 문제를 야기하는 데 원인을 제공한 인물로 국회의원이 된 김윤 교수를 꼽고 있다”며 “김윤 교수가 이끄는 위원회 등은 보이콧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내 아들이 가해자라고?”…교사 목 조른 학부모 항소심도 징역 1년

    “내 아들이 가해자라고?”…교사 목 조른 학부모 항소심도 징역 1년

    수업 중이던 초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의 목을 조른 30대 학부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인천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 강부영)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상해와 아동복지법상 아동 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여성 A씨에게 1심과 동일하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 공판에 연녹색 수의를 입고 출석한 A씨는 법원 판단과 양형 이유를 들었다. 그는 항소심 재판을 받은 4개월 동안 9차례 반성문을 써서 법원에 제출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기록을 살펴본 결과 여러 사정을 반영해 적절한 형량을 정했다고 판단한다”며 “피고인은 700만원을 추가로 공탁했으나 형량을 변경할 만한 특별한 사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심 법원은 지난해 11월 “정당한 이유도 없이 수업 중인 교실에 침입해 폭언하고 교사에게 상해를 입혀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불구속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바 있다. A씨는 2021년 11월 18일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던 여성 교사 B씨의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자 일행 2명과 함께 학교에 찾아갔다. 이후 교실에 들어간 A씨는 B씨에게 “교사 자질도 없다”라거나 “경찰에 신고하고 교육청과 교육부 장관한테도 얘기하겠다”며 폭언했다. 또 당시 교실에 있던 초등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며 소리를 질러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 B씨는 “사건 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와 배뇨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일부 아이들은 피고인의 보복이 두려워 증언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 “조국, 박근혜 재판장과 식사” 주장 유튜버 1천만원 배상 확정

    “조국, 박근혜 재판장과 식사” 주장 유튜버 1천만원 배상 확정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 1심 재판장을 만나 식사했다는 발언을 한 보수 유튜버가 1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민사51단독 김수경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조 대표가 유튜버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10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양측 모두 동의해 이날 확정됐다. A씨는 지난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2018년 1~2월 초 사이 조국 당시 민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장과 청와대 인근 한식당에서 부적절한 식사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019년 2월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2020년 8월에는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형사재판에서 A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확정받았다. 당시 항소심 재판부는 “장기간 기자생활을 했으면서도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하거나 사실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방송했다”면서 “2심이 진행될 때까지 제보가 사실로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정정보도를 통해 입장을 밝히지도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 법률대리인단은 “조 대표의 피해에 비하면 가벼운 처벌과 배상이지만 법원의 소송절차를 통해 뒤늦게나마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행위자에 대한 일정한 법적 책임이 부과된 것은 다행”이라며 “이 사건을 계기로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허위 내용이 유튜브 등을 통해 무작위로 유포되는 위법 행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 “2009년생부턴 평생 금연” 영국 ‘금연법’ 1차 관문 통과

    “2009년생부턴 평생 금연” 영국 ‘금연법’ 1차 관문 통과

    영국 정부가 ‘흡연 없는 세대’를 만들겠다며 발의한 법안이 의회에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법안에 따르면 해마다 담배를 살 수 있는 연령이 상향 조정돼 2009년 1월 1일 출생자(현 15세)부터는 평생 담배를 구입할 수 없게 된다. 영국 하원은 16일(현지시간)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에 대한 2차 독회에서 찬성 383표 대 반대 67표로 법안을 하원 심사의 다음 단계로 넘겼다. 법안에는 전자담배에 대해 일회용 제품을 금지하고 청소년이 좋아할 만한 향이나 포장, 판매방식을 제한하는 조항도 담겼다. 이 법안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으로 손꼽히는 뉴질랜드의 금연법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다만 뉴질랜드에서는 금연법이 보수 연정 출범 이후 올해 초 폐기됐다. 그러나 리시 수낵 총리가 이끄는 영국 정부는 이번 법 제정으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당국에 따르면 영국 인구의 약 13%인 640만명의 흡연자 중 매년 8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 또 18세 미만은 전자담배 구입이 불법인데도 영국 미성년자 약 20%가 전자담배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토리아 앳킨스 보건장관은 하원 토론에서 “너무 많은 사람이 흡연 때문에 수명이 단축되거나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변화를 겪는다”며 “중독에는 자유가 없다. 다음 세대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제1야당 노동당은 해당 법안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작 집권 여당인 보수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보수당 내 자유주의 성향 의원들이 이 정책을 두고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보수당답지 않은’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보리스 존슨 전 총리는 지난주 캐나다 방문 중에 “(시가 애호가였던) 윈스턴 처칠의 당이 시가를 금지하다니 미친 일”이라고 말했다.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리즈 트러스 전 총리도 이 법안의 지지자들을 가리켜 “보건 경찰”이라며 반대 의사를 지속해서 밝혔다. 실제로 이날 하원 표결에선 보수당 의원 중 57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기권한 보수당 의원도 106명에 달했다. 노동당은 표결 직후 “수낵 총리가 보수당 내 ‘리즈 트러스’파에 맞설 힘이 없어 자유 투표를 허용함으로써 이 법안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법안 통과는 노동당 의원들 덕분”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앞으로 법안은 위원회 심사와 전체 회의 보고, 3차 독회를 거쳐 하원을 최종 통과하게 될 경우 상원으로 이송된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상원 최종 표결은 6월 중순이 될 전망이다.
  • 한일 재무장관, 원·엔 절하에 공동 구두개입…“협력 강화”

    한일 재무장관, 원·엔 절하에 공동 구두개입…“협력 강화”

    17일 한일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와 엔화 통화 가치가 급락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외환시장 변동성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세계은행(WB)에서 면담을 통해 양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면서 양국 통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다. 또 최근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등 중동 정세 불안도 심화하며 위험회피 심리도 커지고 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장중 1400.0원까지 오르며 2022년 11월 7일(1413.5원) 이후 약 17개월 만에 장중 1400원대를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15일 1990년 6월 이래 약 34년 만에 처음으로 장중 달러당 154엔대로 떨어졌다. 이에 양국 재무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외환시장 안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공동으로 표명했다. 일종의 구두개입성 발언인 셈이다. 또 이날 최 부총리와 스즈키 재무상은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제 이슈와 역내 이슈에 대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양국의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주요 20개국(G20), 아세안+3* 재무장관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양국은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서 열릴 제9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일정 등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
  • 권은비, 24억 건물주 됐다…성수동 단독주택 매입

    권은비, 24억 건물주 됐다…성수동 단독주택 매입

    ‘워터밤 여신’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수 권은비가 24억원 상당의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16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 3월 서울 성동구 송정동 카페거리 인근 단독 주택을 매입했다. 권은비가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건물은 중랑천 변에 있는 코너 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대지면적 106㎡·연면적 192.45㎡ 규모의 건물이다. 서울 성수동 북쪽에 인접한 송정동은 최근 가수 홍진영, 배우 고소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줄줄이 건물을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송정동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만 건너면 강남까지 진입이 빠르고 여의도·상암·목동 등 방송사 접근성이 좋아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권은비는 오는 6월 잔금을 치르고 집주인이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권은비 소속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4년 그룹 예아로 데뷔한 권은비는 이후 2018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48’을 거쳐 같은 해 10월 아이즈원으로 재데뷔했다. 그룹 활동 종료 후 2021년 8월 솔로로 나선 권은비는 지난해 워터밤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 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설악산서 연락 끊긴 20대 두 달 만에 숨진 채 발견

    강원 설악산에 올랐다 연락이 끊겼던 20대가 두 달여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9분쯤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설악산 울산바위 정상 약 100m 아래에서 2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2월 2일 인천에서 거주 중인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이에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 휴대전화 위치값 조회를 통해 지난 1월 27일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된 행적을 따라 수색했으나 끝내 A씨를 찾지 못했다. 이후 지난 7일 한 등산객이 울산바위 정상에서 A씨의 휴대전화를 주워 매점에 맡겼고, 이틀 뒤 매점 주인이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서 위치값을 다시 확인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수색을 재개한 끝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강남 1채가 강북 2채 살 돈”…서울 아파트값 격차 더 벌어졌다

    “강남 1채가 강북 2채 살 돈”…서울 아파트값 격차 더 벌어졌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기를 거치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그 외 서울 내 지역 간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강남 3구와 이 밖의 서울 지역 아파트 가격은 3.3㎡당 3372만원 차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 3.3㎡당 3178만원에서 2023년 3309만원 등으로 커졌던 격차가 올해 더 벌어진 것이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강남 3구는 조정대상지역 등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고 저리 대출인 신생아 특례대출 이용 등에 제한이 있지만, 집값 조정기 급매물 매입수요 유입과 시장 회복기 자산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비교적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 3구 집값으로 나머지 서울 자치구 집값을 나눈 배율을 살펴보면 집값 호황기인 2020~2022년엔 이 배율이 1.9배로 줄어들었지만, 집값이 하락하기 시작한 2023~2024년엔 배율이 2배로 증가했다. 이는 강남 3구 아파트 1가구로 기타 서울 내 지역 아파트 2가구를 구입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함 랩장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집값 대세 상승기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는다는 뜻)과 패닉바잉(공황매수) 등으로 서울 강남·북 등 대부분의 집값이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였지만 시장 침체기엔 수요자의 자산 선택이 제한돼 차별화 양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국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수도권의 밀집도가 지속되며 의식주 중 하나인 수도권 주택 시장도 지역 내 부동산 업황과 개별 호재, 수급에 따라 가격 편차가 끊임없이 바뀌고 있다”며 “당분간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의 양극화와 수요 쏠림은 택지를 사들이기 어려운 환경과 신축 분양 선호에 힘입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아파트값 양극화는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022년 하반기에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도권 전반의 주택매입 수요가 위축되며 2259만원으로 감소했던 격차는 2023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호재와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추진 호재 등이 힘을 받으며 2231만원으로 더욱 좁혀졌다. 그러나 올해 1분기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면서 두 지역 간 가격 차는 다시 벌어졌다. 올해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는 4040만원, 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가는 1779만원으로 2261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 롯데 자이언츠, ‘넷맹’ 팬들 위해 일부 티켓 현장 판매로

    롯데 자이언츠, ‘넷맹’ 팬들 위해 일부 티켓 현장 판매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BO 10개 구단 중 최초로 디지털 소외계층의 관람을 위한 티켓 구매 시스템을 도입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19일부터 티켓의 일정 수량을 확보해 디지털 기기로 예매가 어려운 팬들에게 현장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야구 직관 티켓은 온라인 판매처에서 사전 판매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주말 경기의 경우 대부분 온라인에서 매진된다. 디지털 소외계층은 컴퓨터,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술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사람들이 해당하지만 저소득층 역시 디지털 소외계층에 속할 수 있다. 최근 티빙이 프로야구를 독점 중계하게 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의 야구 접근성이 더욱 나빠졌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던 가운데, 팬들은 이같은 구단의 결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 또한 “잘했네 다른 구단들도 했으면 좋겠다” “진짜 어르신들 표 못 구하고 돌아가시는 거 볼 때 마음 아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구단의 결정을 반겼다. 한편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일 홈경기에 롯데지주 장애인 선수단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롯데지주 소속 휠체어 펜싱 종목의 류은환 선수가 직접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앞서 류은환 선수는 지난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 남자 휠체어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조국당 “회기 중 골프 금지…국내선 이용시 이코노미로” 결의

    조국당 “회기 중 골프 금지…국내선 이용시 이코노미로” 결의

    조국혁신당이 국회 원내 제3당 진입을 두고 국회 회기 중 골프 금지와 국내선 비즈니스 탑승 금지를 다짐했다. 또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한 요구를 하는 것을 금지하며, 당과 사전협의를 거친 후 부동산 구입을 하기로 결의했다. 16일 조국혁신당은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한 당선인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의 발제에 따라 논의한 결과 이처럼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정치권에서 각종 논란이 됐던 사례들을 타산지석 삼아 논란이 될 여지를 없애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 2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이광재·박재호 의원이 부산에서 골프를 쳐 민주당이 경고 조치를 했고, 북한 무력 도발이 이어지던 2022년 6월엔 민주당 국방위원이던 홍영표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골프 라운딩을 나가 논란이 일었다. 또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양문석 당선인이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 사업자 대출을 받아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선거기간 중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같은 당 공영운 후보도 군 복무 중이던 아들에게 서울 성수동 주택을 증여한 사실이 드러나 ‘편법 증여’라는 비판을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워크숍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해 의정 생활 및 언론 대응 등에 대해 조언을 듣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강연에서 “각 분야 전문가이지만 정치는 초보임을 명심하고 ‘리셋’하라”면서 “상임위가 결정되면 이전 속기록을 통해 쟁점을 공부하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회기 중 골프 금지·국내선 비즈니스 탑승 금지 등을 담은 내용을 정리해 향후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우리의 다짐’ 형태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교섭단체 추진과 관련해선, 단독 또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방식 등은 조 대표에게 일임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국민들은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했다.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말했다고 조국혁신당은 전했다. 원내대표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를 차용, 조만간 규정을 마련해 선출하기로 했다. 콘클라베는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한 명을 선출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 김수현, ‘버블’ 오픈…누리꾼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김수현, ‘버블’ 오픈…누리꾼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4월 중 ‘버블(bubble)’을 신규 오픈한다. 지난 11일 디어유버블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WHO’S NEXT?”라는 글과 함께 새로 합류하는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이 프라이빗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디어유버블은 이어 “곧 버블에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는?”이라는 힌트와 함께 눈물과 왕관 모양의 이모티콘을 공개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이미지엔 아티스트의 손과 입술이 보여 배우 김수현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수현 버블 해보고 싶다” “김수현이요?” “왠지 재밌을 거 같다” “바로 구독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뜻밖의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선 김수현이 남다른 사진 감각의 소유자라며 놀리는 반응도 적지 않다.누리꾼들은 과거 김수현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올린 사진을 올리며 ”이게 만약 김수현 버블의 미래라면?“ ”산악회 아저씨 무드 가득“ ”김수현 버블 기대되는 이유“ 등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김수현은 최근 화제인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백현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4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 ‘눈물의 여왕’ 12회 시청률은 20.7%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방송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최고 기록(20.5%)을 뛰어넘은 성적이며, 2020년 방송한 ‘사랑의 불시착’(21.6%)에 이어 역대 tvN 드라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적이다.
  • 직장 상사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무죄’…그 이유는?

    직장 상사 대화 몰래 녹음한 30대 ‘무죄’…그 이유는?

    직장내 괴롭힘을 당하던 30대가 상사와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됐으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5일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 이종길)는 경북 모 공공기관 직원 A(36)씨에 대한 참여재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평소 직장상사 B씨의 잦은 욕설로 고통받고 있던 A씨는 그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기 위해 B씨의 대화 내용을 몰래 녹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2021년 12월 사무실에서 B씨가 직원 2명에게 신입 직원 채용 문제로 자신이 징계받은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관장과 본부장 등을 욕하는 대화를 휴대전화로 녹음했으며, 이듬해 1월 B씨를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사팀에 신고하면서 녹취록을 제출했다. 이에 A씨는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 내용을 누설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러나 A씨 측은 당시 대화가 사무실 안에 있던 직원들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A씨도 대화 당사자에 포함된다며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상황에 참여재판 배심원 7명은 만장일치로 A씨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이 사건(B씨의) 대화가 공개되지 않은 타인 간의 대화로 인정하기엔 부족하고, (A씨가) 사건 대화에 원래부터 참여하지 않은 제3자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또 재판부는 B씨가 한 말이 “사무실에 있는 누구라도 들으라고 이야기한 것에 가깝게 느꼈다”는 동료직원의 진술과 “실제 사무실의 구조와 크기, A씨 자리에 설치된 파티션의 높이 등을 고려해 A씨가 B씨의 발언 내용을 충분히 들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 권두섭 직장갑질119 온라인노조 추진위원(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는 “공개된 사무실에서 피해자를 앞에 두고 다 들으라는 듯이 욕설이나 폭언을 할 때 주변 동료가 녹취하거나, 피해자가 자리에 있는데도 큰 소리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자를 험담할 때 피해자가 이를 녹취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판결은 이같은 증거 수집이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단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故 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타살 등 루머 사실 아냐”

    故 박보람 부검 결과 나왔다…“타살 등 루머 사실 아냐”

    지난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의 부검 결과 타살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소속사 제나두 엔터테인먼트는 “박보람의 사망 원인을 명확히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부검을 진행했다. 부검 결과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보람은 지난 11일 경기 남양주 소재 여성 지인의 집에서 일행과 술자리를 하던 중 안방 화장실 앞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여 만에 숨을 거뒀다. 발견 당시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자살을 의심할 만한 정황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온라인엔 고인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퍼졌다. 이에 소속사는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제나두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박보람이 따뜻한 곳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보람은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활용도 높은 텝스, 고득점 받고 영어 실력도 Up! 고려할 점은?

    활용도 높은 텝스, 고득점 받고 영어 실력도 Up! 고려할 점은?

    시험 영어라고 하면 흔히들 토익이나 텝스를 떠올린다. 하지만 공인 영어시험 중 텝스는 각종 기업의 채용뿐 아니라 대학교 편입학, 대학원 입학,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직원 채용을 비롯해 영어능력평가, 해외연수 대상자 선발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활용 목적을 잘 따진다면 더 유리하거나 스펙으로 그 영향력이 크고 넓은 시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중 텝스는 청해, 문법, 어휘, 독해의 네 영역에 걸쳐 응시자를 평가하며, 짧은 시간 내 청취력, 문법에 대한 이해력, 다양한 어휘의 활용 능력과 같은 기본적인 영어 실력과 함께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이다. 단순 암기나 스킬을 적용하는 것이 통하지 않아, 응시자의 영어 실력 및 활용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다. 텝스의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독학보다는 학원 강의의 도움을 받아 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파고다어학원 종로텝스의 유니스텝스팀은 15년 강의 경력을 갖춘 유니스정 강사와 하승연 강사로 이뤄져 있다. 현재 두 강사가 수험생들의 각기 다른 수준 및 준비 기간에 적합한 맞춤형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하 강사는 텝스 점수 취득을 위한 영어 실력의 향상은 물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셀프 공부법을 강조한다. 또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 수강생들로 하여금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텝스 고득점을 위해서는 독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법학을 전공한 서울대학교 전문석사 기간 동안 체득한 본인의 독해력 및 논리력과 사고력을 텝스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것이 하승연 강사만의 강의 노하우다. 하 강사는 “영어와 우리말이 언어는 다를지라도 독해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고 적용하는 원리는 동일하다”며, “영어 실력과 함께 이러한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 강사는 매 시간 각 영역을 모두 다루고, 개별 유형에 대한 접근법을 소개, 정확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해 정답과 오답을 가려내는 훈련을 가능케 한다. 텝스 시험의 특성상,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영어의 기본이 되는 청취력, 다양한 어휘 암기, 문법에 대한 기초 지식, 독해를 위해 필요한 문장 분석 능력을 갖춰야 한다. 동시에 가장 배점이 높은 청해와 독해 영역을 관통하는 ‘중심 내용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 정답에 도달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정해진 기간 내에 가능케 하려면 무조건적인 독학보다는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효율을 위해서 고려할 만하다. 종로텝스학원 파고다어학원의 유니스텝스팀은 6월을 맞아 주중의 정규 강의와 함께 매 주말 수강생 및 비수강생을 대상으로 ‘6월 정기시험대비 특강’을 총 4회에 걸쳐 제공할 계획이다. 정해진 기간 내에 목표로 하는 텝스 점수 취득을 위해서는 각 영역별로 진행될 6월 특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종로텝스 파고다어학원 유니스텝스팀의 수업 정보는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동훈 권은석 김기호 김동욱 이기웅 이인민 이지수 장선종 정지원 한상술△서울동부지법 강지엽 김준영 홍성균△서울남부지법 이상언 이진규△서울북부지법 강현준 노승욱△서울서부지법 장지웅△의정부지법 강지성 김준영 박상곤 이원재△인천지법 김달하 김주성 박상훈 박종웅 최동환△수원지법 김근홍 김형돈 박상권 박진욱 윤성식△성남지원 박이랑△안산지원 구준모△춘천지법 유재영△강릉지원 조민혁△대전지법 강창효 정우성△청주지법 김재연 염혜수 조정민△대구지법 김길호 김웅수 서동원 신미진 이지연 임세준 한승진△대구서부지원 심웅비△부산지법 박근규 박재인 오승희 이강은 이유진 정승화 하진우△부산동부지원 노용준△울산지법 김혜인 백규재△창원지법 이지훈 이호선 정재용 지수경△진주지원 김정민△광주지법 강화연 김동현 오한승 이화진 조상은△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최파라△전주지법 김한철 유동균△군산지원 김은경△제주지법 정승진 ■기획재정부 △기금사업과장 김구년 ■미래창조과학부 △원천기술과장 김진우△우주기술과장 김꽃마음△공공에너지조정과장 조남준△연구환경안전팀장 김현수△인터넷제도혁신과장 권용현△정보보호기획과장 허성욱 ■법무부 ◇서기관 승진△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고성태△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남상오△대전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채완식◇서기관 전보△법무부 사회복귀과 박진열△경북북부제1교도소 부소장 이동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국장 강명수 ■금융위원회 ◇기술서기관 승진△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금종익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기준과장 채희연△방재환경과장 배종근△월성원전지역사무소장 배순덕 ■통계청 ◇부이사관 승진△감사담당관 고행준 ■국회도서관 ◇관리관 승진△법률정보실장 김광진 ■가천대 길병원 △진료1부원장 최혜영△진료2부원장 겸 외상센터장 이정남△대외부원장 겸 국제의료센터장 겸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장 김우경△기획조정실장 겸 공공의료사업지원단장 임정수△진료기획부장 겸 전산정보본부장 조용균△진료1부장 겸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경천△진료2부장 겸 재활의학과장 이주강△교육수련부장 겸 신장내과장 정우경△연구지원부장 겸 내과부장 이상표△연구기획단장 최철수△산학협력지원단장 김선태△의료정보실장 겸 이비인후과장 김동영△의료질관리실장 김홍순△홍보실장 오진규△VIP건강증진센터장 권광안△VIP건강증진센터 부센터장 최수정△암센터장 신동복△심혈관센터장 안태훈△임상시험센터장 박연호△여성암센터 소장 박흥규△응급센터장 겸 진료협력센터 소장 겸 응급의학과장 양혁준△소화기센터장 김연수△치매예방센터장 연병길△피험자보호센터장 이주강△장기이식센터장 이현희△유헬스케어센터장 겸 소화기내과장 박동균△바이오뱅크센터장 하승연△임상의학연구소장 정성환△소아청소년과장 류일△심장내과장 강웅철△내분비대사내과장 박이병△혈액종양내과장 조은경△감염내과장 문송미△류마티스내과장 백한주△가정의학과장 서희선△정신건강의학과장 조성진△신경과장 박현미△피부과장 이종록△외과장 박연호△외상외과장 현성열△흉부외과장 박철현△정형외과장 전득수△성형외과장 김양우△비뇨기과장 김계환△산부인과장 이광범△안과장 백혜정△치과장 문철현△진단검사의학과장 박필환△병리과장 조현이△방사선종양학과장 이규찬△영상의학과장 김정호△핵의학과장 김석균 ■토러스투자증권 △홀세일사업부장 허선무△IB사업부장 박현국△FICC사업부장 이명환△트레이딩사업부장 김동국△경영지원본부장 이기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