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하승연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박지원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에밀리아 클라크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 최나연
    2025-1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79
  • 강인·한경까지…려욱♥아리 결혼식에 슈주 완전체 모였다

    강인·한경까지…려욱♥아리 결혼식에 슈주 완전체 모였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 모처에서 치러진 려욱과 아리의 결혼식에 팀 활동을 중단한 성민을 비롯해 탈퇴한 강인·김기범·한경, 슈퍼주니어M 헨리·조미가 참석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사진 속 슈퍼주니어 완전체 13명과 아리는 함께 팀 공식 포즈를 하고 있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는 데뷔 당시 다인원 그룹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데빌(Devil)’,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 히트곡들로 큰 사랑을 받았다. 슈퍼주니어 전 멤버인 김기범은 배우로 전향하면서 자연스럽게 팀을 탈퇴했다. 한경은 2009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다. 강인은 음주운전 등 논란으로 2019년 자진 탈퇴했으며, 성민은 2014년 뮤지컬배우 김사은과 결혼한 뒤로 솔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중 두 번째로 결혼하게 된 려욱은 아리와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4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 ‘이 과일’ 먹고 얼굴에 3도 화상 입은 남성 “극심한 고통 느꼈다”

    ‘이 과일’ 먹고 얼굴에 3도 화상 입은 남성 “극심한 고통 느꼈다”

    한 영국 남성이 멕시코를 여행하던 중 처음 보는 과일을 먹고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은 사연이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인 토마스 해롤드 왓슨(28)은 멕시코를 여행하던 중 ‘캐슈 사과’라는 이국적인 과일을 먹고 3도 화상을 입었다. 왓슨은 지난 1일 멕시코의 유카타 반도에서 관광을 하던 중 한 과일 가판대에서 ‘캐슈 사과’라는 과일을 발견했다. 평소 해외여행을 즐겨 다니며 여행 경험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는 왓슨은 과일을 먹어도 좋다는 가판대 주인의 말에 구매해 먹어보기로 결심한다.그러나 왓슨은 캐슈 사과를 손으로 집어 먹은 직후 엄청난 통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왓슨은 “처음 깨물었을 때부터 통증이 있었다”며 “불덩어리 같은 것이 입 안에서 터지는 느낌이 들었고 불에 타는 느낌이 입 전체에 퍼지는 것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다음 날 잠에서 깨어난 왓슨은 마치 산을 뿌린 것처럼 완전히 타서 딱지가 생긴 얼굴과 변색된 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입술이 거의 녹아버릴 것 같았다”며 “3~4일 동안 입술이 없어진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불행히도 왓슨의 회복 과정은 길고 고통스러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그는 “며칠 전 입술 피부 전체를 벗겨 냈는데 여전히 아프지만 예전보다는 훨씬 나아졌다”고 했다.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캐슈 열매의 껍질 속에는 피부와 점막 등을 자극하는 ‘아나카르드산’이 들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캐슈 열매를 섭취할 때에는 껍질을 벗긴 후 굽거나 찌는 방식으로 독성분을 제거한 후에 먹어야 한다.
  • “숨긴게 아니라 말 안한 것”…과거 이혼사실 숨긴 아내와 혼인취소 가능할까

    “숨긴게 아니라 말 안한 것”…과거 이혼사실 숨긴 아내와 혼인취소 가능할까

    혼인 신고를 한 뒤 아내의 과거 이혼전력 사실을 알게 돼 혼인 신고 취소를 하고 싶다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해외여행 중 만난 아내에게 반해 불같은 연애를 한 뒤 결혼을 약속했다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아내와 자연스럽게 연애, 결혼까지 약속했다는 A씨는 “결혼을 약속하고 보니 신혼집이 문제였다”며 “신혼부부 대출금리가 낮으니 대출받아 조그마한 아파트를 하나 사자는 아내의 제의에 찬성해 혼인 신고부터 하고 대출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내의 자취방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영화를 보던 A씨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A씨는 “아내가 화장실을 간 사이 책장에서 책을 구경하다 혼인관계증명서를 봤다”며 “증명서에는 아내의 이혼 사실이 기재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결혼하고 이혼한 적이 있었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며 “아내에게 따져 물었더니 숨긴 게 아니라 말을 안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고 했다. 아내에게 배신감을 느낀 A씨는 “혼인 신고를 취소하고 싶은데 가능한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혼인취소 가능…3개월 이내에 청구해야” 이준헌 변호사는 “가능하다. 배우자의 과거 혼인 및 이혼 경력은 혼인 의사를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배우자가 과거의 혼인 및 이혼 경력을 속였고, 이에 속아서 혼인하게 된 경우면 민법 제816조 제3호에서 사기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표시를 한 경우에 해당하기 때문에 혼인 취소를 청구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작정하고 일부러 숨긴 게 아니라 말을 안 했을 경우도 소극적으로 고지를 하지 않거나 침묵한 경우기 때문에 민법 제816조 제23호에서 규정하는 ‘사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 경우 무조건 (혼인 신고 취소를) 청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혼인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과 가치관, 혼인의 풍습과 관습, 사회의 도덕관, 윤리관 및 전통문화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혼인 취소는 사유에 따라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다르다”며 “이 사례와 같이 사기 또는 강박으로 혼인 취소를 청구하는 경우에는 사기를 안 날이나 강박을 면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혼인 취소를 청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민주 “與 6명 만나 채상병 특검법 설득…절반이 ‘고민해보겠다’”

    민주 “與 6명 만나 채상병 특검법 설득…절반이 ‘고민해보겠다’”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일부와 접촉해 추가 이탈 움직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26일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특검법 찬성을 설득하기 위해 여당 의원 7명과 접촉했고, 그중 6명을 직접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중 절반 정도가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이들의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으나 이미 공개적으로 찬성 의사를 밝힌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 의원은 아니라고 했다. 그는 “비공개 무기명 투표이기에 국민의힘 지도부 판단과는 다르게 판단할 분이 더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국민을 위해 양심에 따라 표결에 임해 달라”며 “용기를 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해병대 예비역 연대도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공개로 접촉하며 찬성 표결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은 21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가 열리는 28일 진행된다.
  • 尹, 리창 中총리와 회담…“글로벌 복합위기 속 협력 강화 희망”

    尹, 리창 中총리와 회담…“글로벌 복합위기 속 협력 강화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듯이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6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 총리와 회담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리 총리와 회담을 가진 이후 다시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다”고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 국무원 총리가 한국을 찾은 것은 2015년 리커창 총리가 온 이후 9년 만인 만큼 이번 리 총리님의 방한이 더욱 뜻깊다”고 했다. 이어 “최근 양국 간에 다양한 분야에서 장관급 대화가 재개되고 지방 정부 간 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양국이 앞으로도 계속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 존중하며 공동 이익을 추구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한중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도전과제가 엄중한 것도 사실”이라며 “지난 30여년간 한중 양국이 여러 난관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해왔듯이 오늘날의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리 총리는 “우선 시진핑 주석의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양국 수교 30여 년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양국관계는 신속한 발전을 이룩했고 특히 경제 무역 분야에서 풍부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항상 상호 존중을 견지하고 평등한 대화와 진심 어린 의사소통을 통해 끊임없이 우호와 상호 신뢰를 심화시켜 갔다”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중국 측은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하여 서로에게 믿음직한 좋은 이웃, 또한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로 되고 싶다”며 “이번 회의에서 적극적인 성과를 거둬 3국 간에 협력과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하여 응당한 기여를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리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3월 총리로 선출된 이후 처음이다. 그는 이번 양자 회담을 위해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도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다. 27일에는 한일중 3국 정상회의가 열린다. 3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8차 회의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 나폴레옹의 3.8㎝ ‘주요 부위’ 소장한 美여성 사연 화제

    나폴레옹의 3.8㎝ ‘주요 부위’ 소장한 美여성 사연 화제

    프랑스 제1제국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나폴레옹 1세)의 신체 일부를 소장하고 있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 사는 에반 라티머(75)는 지난 2007년 세상을 떠난 아버지 존 K. 라티머 박사로부터 나폴레옹 1세의 성기 표본을 물려받았다. 콜롬비아 대학교 비뇨기과 교수였던 라티머 박사는 지난 1977년 파리 경매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나폴레옹의 성기 표본을 3000달러(약 410만원)에 낙찰받아 집 안에 보관해왔다. 딸 에반 라티머는 “아버지가 나폴레옹의 성기 표본을 보관한 상자를 책상 아래에 두고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반 라티머 또한 유물을 비공개로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약 3.8㎝ 길이로 알려진 나폴레옹의 성기 표본은 사망 후 그를 부검한 의사에 의해 따로 수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성기 표본은 이후 나폴레옹의 임종을 지킨 한 성직자가 다른 유품들과 함께 보관하다 여러 사람을 거쳐 경매에 나오게 됐다.약 10년 전 에반 라티머의 배려로 이를 직접 본 한 작가는 “200년 동안 완전히 자연 건조돼 마치 아기의 손가락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미 숨진 유명인들의 신체 일부를 보관하는 경우는 적지 않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손가락 표본은 이탈리아 피렌체 과학사 박물관에 보관돼 있으며, 토머스 에디슨의 마지막 숨결은 유리관에 담겨 미국 헨리 포드 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 “하이패스 없이도 무정차 통행료 납부”…28일부터 시범 운영

    “하이패스 없이도 무정차 통행료 납부”…28일부터 시범 운영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차량도 번호판 인식을 거쳐 무정차로 고속도로 통행료 수납이 가능한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26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년간 경부선 등 일부 구간에 번호판 인식 방식의 무정차 통행료 결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속도로 통행료는 하이패스 또는 현장수납(요금소 직원에게 직접 지불) 방식이다. 그러나 현장수납을 위한 가감속과 하이패스와 현장수납 차로 간 차선변경 등으로 차량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 만약 현장수납 방식을 이용하던 운전자가 현금 또는 지갑 등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통행료 납부를 위해 요금소를 방문하거나 미납고지서 수취 후에 납부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번호판 인식 방식 스마트톨링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사업이 도입되는 구간은 경부선의 대왕판교, 남해선의 서영암, 강진무위사, 장흥, 보성, 벌교, 고흥, 남순천, 순천 등이다.시범사업이 적용되는 일부 구간에서는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해 정차 없이 요금소를 통과할 수 있게 된다. 통행료는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과 자진납부 방식 중 선택해 납부할 수 있다. 먼저 신용카드 사전등록 방식을 이용할 경우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 또는 통행료 앱에서 차량 번호와 신용카드를 사전 등록해야 한다. 사전 등록을 마친 후 요금소를 통과하면 등록된 신용카드로 자동 납부된다. 자진납부 방식을 선택할 경우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누리집·앱·콜센터·전국 요금소에서 직접 납부하면 된다. 다만 15일 경과 시에는 미납으로 처리돼 우편 또는 문자로 고지서가 발송된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본인 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한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은 기존 현장수납 차로를 이용하거나, 현재와 같이 감면 단말기로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진행하면서 통행료 감면 대상 차량도 번호판 인식 방식 차로 이용이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상민 국토부 디지털도로팀장은 “시범사업 과정에서 이용고객의 불편사항, 영상처리 안정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혹시 모르니 돌아가보자” 소방관 부부, 심정지 환자 목숨 살렸다

    “혹시 모르니 돌아가보자” 소방관 부부, 심정지 환자 목숨 살렸다

    소방관과 교육공무원 부부가 쉬는 날 차를 타고 가다 길에 쓰러져 있는 심정지 환자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부산 기장소방서 소속 이영철 주임과 교육공무원 정준희 부부는 지난 16일 오후 1시 5분쯤 차를 타고 금정구 개좌고개를 지나던 중 자전거 옆에 누워있는 한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이 주임은 비번이었고 정씨는 육아휴직을 한 상태였다. 금정구 개좌고개는 평소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이 많은 코스다. 이 주임은 단순히 이 남성이 쉬고 있다고 판단해 그냥 지나쳤다. 그러나 아내 정씨는 “조금 이상하다. 혹시 모르니까 되돌아 가보자”고 제안했고, 이 주임은 남성의 상태를 확인하려고 차를 돌렸다.이들이 현장에 도착해 남성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해당 남성은 호흡과 맥박, 통증에 반응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이에 이 주임은 바로 심폐소생술(CPR)을 했고 정씨는 119에 신고했다. 신고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는 이 주임으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 환자는 다행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남성의 가족은 목숨을 구해준 부부에게 전화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한다. 이영철 주임은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 발생 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라며 “시민분들도 소방서, 119안전체험관 등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美 유명 팝스타,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순간 라방 생중계

    美 유명 팝스타, 마약소지 혐의로 체포된 순간 라방 생중계

    미국의 유명 팝스타 니키 미나즈가 네덜란드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된 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중계한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나즈는 이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정규앨범 ‘핑크 프라이데이 2’로 월드투어 공연을 돌고 있는 미나즈는 암스테르담에서의 공연을 마치고 다음 공연을 위해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던 길이었다. 그러나 미나즈의 가방에서 대마초를 발견한 경찰은 그를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붙잡힌 미나즈는 자신이 연행되는 순간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영상 속 경찰은 미나즈에게 차량에서 내려 경찰 밴으로 옮겨 타라고 지시했다. 미나즈가 “왜 밴에 타야 하느냐”고 묻자 경찰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미나즈는 “나는 마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미나즈는 자신이 연행되는 경찰서의 주소와 변호사 선임을 거듭 요구했다. 그러나 경찰은 “촬영을 중단하라”는 말만 반복했고, 결국 미나즈는 경찰 차량으로 옮겨 타 인근 경찰서로 연행됐다. 몇 시간 뒤 벌금을 내고 풀려난 미나즈는 결국 이날 예정돼 있던 공연을 연기해야만 했다. 주최 측은 공연장에 모인 팬들에게 “(공연을 하려는) 미나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연 진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티켓은 연기된 공연에 대해서도 유효하다”고 전했다.
  • 뉴진스, 7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선한 영향력

    뉴진스, 7개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선한 영향력

    걸그룹 뉴진스가 이달 참석할 7개의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는 공식 팬 커뮤니티 ‘포닝’을 통해 “뉴진스는 어제 컴백 첫 무대를 잘 마쳤다”며 앞으로 진행될 대학축제 일정을 공유했다. 어도어 측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뉴진스는 25일 열린 고려대 공연을 시작으로 총 7개의 대학축제 무대가 예정돼있다. 어도어 측은 “5월에 예정된 총 7개 대학축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뉴진스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더블 싱글 앨범 ‘하우 스위트’로 컴백한 뉴진스는 발매 첫날에만 81만여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같은 이름의 타이틀 곡 역시 여러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뉴진스는 오는 6월 일본에서의 정식 데뷔와 도쿄돔 팬 미팅 등의 일정도 앞두고 있다. 하이브 vs 민희진…계속되는 갈등 지난 4월 22일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긴급 감사에 들어간 하이브는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민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하이브가 저를 배신했다고 생각한다”며 찬탈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하이브는 민 대표 해임 등을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요청했고, 어도어 이사회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현재 양측은 재판부에 탄원서를 내며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 멤버들과 멤버의 부모, 팬덤 ‘버니즈’ 약 1만명은 민 대표 해임에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냈다. 이에 하이브 측에서는 방시혁 의장과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 등이 민 대표의 사익 추구에 엔터 산업의 근간이 흔들려선 안 된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 “엄마한테 가봐!” 마라톤 결승선 코앞에 둔 아내에 딸들 떠민 남편(영상)

    “엄마한테 가봐!” 마라톤 결승선 코앞에 둔 아내에 딸들 떠민 남편(영상)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 마라토너에게 어린 딸들을 떠밀어 보낸 남편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프레지덴테 프루덴테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한 여성 마라토너는 결승선을 앞두고 어린 딸들의 방해를 받았다. 틱톡에 공개된 영상 속 어린 딸들은 아버지가 여성 마라토너에게 가 보라는 손짓을 하자 결승선을 향해 달려오는 여성에게로 향했다.여성 마라토너는 어린 딸들을 피하려다 삐끗해 주로를 살짝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행히 결승선을 무사히 통과했다.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구간은 내리막길이라 엄마가 재빨리 피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럽게 다가간 딸들과 세게 부딪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23일 기준 해당 영상은 틱톡에서 9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수의 누리꾼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직전의 아내에게 어린 딸들을 보낸 남편의 행동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남편이 아내의 완주를 방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다른 마라토너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 故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경찰 “급성알코올중독 소견”

    故 박보람 사망원인 나왔다…경찰 “급성알코올중독 소견”

    지난 4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가수 박보람(30)의 사망 원인이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의 최종 부검 결과가 나왔다. 23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국과수로부터 ‘(박보람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사망에 이르렀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의 최종 부검 결과 보고서를 받았다. 사망 당시 박보람은 간 병변과 지방간 등에 의한 질병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급성알코올중독 외에 다른 사망 추정 원인은 발견되지 않았다. 급성알코올중독은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 이상의 술을 마셔 체내에 분해되지 못한 알코올로 인해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이다. 혈중알코올농도가 치명적일 정도로 높아졌을 경우에는 혼수상태나 죽음에 이를 수 있다. 앞서 박보람은 4월 11일 오후 9시 55분쯤 남양주시에 있는 여성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를 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만에 숨졌다. 당시 3명이 함께 마신 술은 소주 1병 정도로 조사됐다. 화장실에 간다고 한 박보람이 돌아오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지인이 그를 찾았을 때는 이미 심장이 멎은 후였다. 현장에서는 범죄 혐의점이나 극단적 선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부검에서 ‘사인미상’이라는 구두 소견이 나오자 정밀검사 결과를 기다려왔다. 지난 2020년 엠넷(Mnet)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박보람은 지난 4월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읽다가 사고나겠다” 고속도로 터널 위 ‘꾀끼깡꼴끈’ 글자 논란

    “읽다가 사고나겠다” 고속도로 터널 위 ‘꾀끼깡꼴끈’ 글자 논란

    최근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라는 문구가 등장해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 문구에 대한 글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부산 도시고속 대연터널 위에 ‘꾀끼깡꼴끈’이라는 간판이 있던데 이게 뭐죠”라는 질문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문구는 부산시설공단이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첫 기획물로 지난 21일 대연터널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꾀끼깡꼴끈’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월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덕목으로 언급한 내용이다. 당시 박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뉴스1 등에 “주철환 작가가 그의 책을 통해 관련 내용을 처음 언급했고 이후 박 시장이 이 문구(꾀끼깡꼴끈)와 관련해 말을 한 것”이라며 “뜻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어서 내부적으로 기획해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부산시에서 해당 문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이 아니며 박 시장 발언을 의식해서 설치한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그러나 해당 문구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운전자는 “실제로 보면 흉물이다. 시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뜬금없이, 당황해서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다른 운전자는 “저 문구(꾀끼깡꼴끈)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몰라서 한참 봤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한참) 보다가 사고를 낼 수 있겠다”면서 “그것도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 위에 설치한 이유가 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뉴스1에 말했다. 온라인상에서도 “입에도 안 붙고 설명 없이는 뭔 뜻인지도 모르겠다”, “늘 지나다니는데 갑자기 이해 못할 글자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조선닷컴에 따르면 해당 문구는 대연터널에만 시범적으로 설치됐으며,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문구를 설치해 수백만원 정도의 예산이 들었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부정적인 반응이 좀 있어 해당 문구를 철거할지 유지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나체로 자전거 타고 대학캠퍼스 누빈 외국인 유학생 입건

    나체로 자전거 타고 대학캠퍼스 누빈 외국인 유학생 입건

    나체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닌 외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프리카계 국적 A(23)씨를 나체 상태로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닌 혐의(공연음란죄)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2일 오전 11시 34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약 15분 동안 나체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1시 50분쯤 현장에서 체포된 A씨는 범행 당일 자신이 머무는 기숙사에서 옷을 벗고 나와 본인 소유의 자전거를 타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의 마약 투약 여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으며 음주를 한 상태도 아니었다고 한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아빠는 왜 아이폰 못 사줘”…딸에 무릎 꿇은 中 아버지

    “아빠는 왜 아이폰 못 사줘”…딸에 무릎 꿇은 中 아버지

    중국의 한 아버지가 자녀에게 아이폰을 사줄 경제적 여유가 없어 무릎을 꿇고 사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중국 중부 산시성 타이위안에서 길을 지나던 종씨는 거리에서 마주친 아버지와 딸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한 남성은 자신의 딸에게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이다. 종씨는 10대 딸이 아버지에게 “다른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아이폰을 사줄 수 있는데, 왜 아빠는 아이폰을 사줄 돈이 없느냐”고 심하게 따져 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아버지는 무릎을 꿇고 고개를 저으며 자신의 경제적 무능을 자책하는 행동을 보였고, 딸은 그런 아버지가 부끄럽다는 듯 “빨리 일어나, 일어나라고”라고 소리쳤다고 한다.5분간 그들의 모습을 지켜 봤다는 종씨는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너무 커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 들을 수 있을 정도였다”며 “(아버지의) 슬픔이 느껴져 마음이 아팠다. 나라도 딸을 한 대 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돼 웨이보에서 9100만회, 더우인에서 6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수의 현지 누리꾼은 10대 소녀의 허영심과 딸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아버지의 무능을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소비주의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아이의 허영심을 지적하지 않은 아버지도 잘못이 있다”, “딸이 허영심이 너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10대 아이폰 선호 현상’ 국내에서도 나타나 이러한 10대들의 아이폰 선호 현상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갤럽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18~29세의 젊은 세대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60%, 여성은 71%가 아이폰을 사용했다. 이에 10대들 사이에서는 ‘아이폰을 쓰지 않으면 왕따’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라고 한다. 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스마트폰 교체 문제로 자녀와 갈등을 빚었다는 하소연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 글을 쓴 A씨는 “갤럭시를 사주겠다고 했는데 딸이 아이폰을 갖고 싶다고 울더라”며 “반성문을 써오라고 돌려보냈지만 (딸을 혼낸 것에) 비참한 기분이 들어 중고로 아이폰을 사줬다”고 토로했다.
  • 43초만에 명품가방 24억원어치 쓸어담은 美 도둑들(영상)

    43초만에 명품가방 24억원어치 쓸어담은 美 도둑들(영상)

    도둑들이 미국 마이애미의 5성급 호텔 매장의 명품 가방 24억원어치를 훔친 사건 당시 영상이 공개됐다. 그들이 가방을 챙긴 시간은 단 43초였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플로리다 마이애미 사우스비치에 있는 한 호텔의 명품 매장의 진열품이 도둑들에 의해 전부 사라졌다. 매장 폐쇄회로(CC)TV 속 복면을 쓴 2명의 도둑들은 사건 당일 오전 2시 45분쯤 대형 쓰레기통을 들고 들어와 진열대에 놓인 가방들을 모두 쓸어 담기 시작했다. 이들이 단 43초 만에 가져간 가방은 에르메스 제품 60여개로 총 180만 달러(약 24억원)어치가 넘는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제품들의 가격은 하나에만 1만 달러(약 1300만원)에서 45만 달러(약 6억 1300만원)에 이른다. 오전 3시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금장치가 파손된 채 매장 문이 열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은 이들이 타고 달아난 차량 번호판을 특정해 1명을 체포했다. 검거된 절도범은 40대 남성으로, 이 사건이 발생하기 열흘 전에 있었던 보석점 절도 사건과도 연관돼 있었다. 나머지 절도범 1명과 도난당한 가방은 아직 찾지 못해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백종원 매직’…남원 ‘춘향제’ 방문객 3배로 늘었다

    ‘백종원 매직’…남원 ‘춘향제’ 방문객 3배로 늘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컨설팅을 받은 전북 남원시 춘향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남원시는 한국평가데이터 조사 결과를 인용해 제94회 춘향제 기간인 지난 10~16일 방문객이 117만 37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춘향제에 4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온 것과 비교하면 3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됐던 춘향제는 오명을 벗고자 먹거리 부스 등을 직영체제로 전환했으며 모든 메뉴는 가격 중량을 표시한 정찰제로 1만원 이하로 판매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또 자릿세 없는 먹거리 존을 구성하기 위해 사유지를 활용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먹거리 부스와 농특산물·소상공인 판매 부스 126개를 직영으로 임대하면서 입점권 전매를 금지했다. 시는 특히 백 대표의 도움을 받은 ‘바가지요금 없는 먹거리존 운영’이 성황리에 끝난 춘향제의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고 전했다. 백 대표는 지난 2일 유튜브에 ‘남원 춘향제-바가지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춘향제를 컨설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백 대표는 당시 “그동안 지역주민들이 노력해 명맥을 이어온 축제 아니냐. 몇몇 불미스러운 일 때문에 저평가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원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백 대표의 컨설팅 후 춘향제를 찾은 누리꾼들은 달라진 모습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장작나무 직화구이 통닭이 1만 5000원, 흑돼지 국밥이 6000원”이라며 “키오스크로 주문을 받기 때문에 카드로 결제한다고 (상인들로부터) 눈치 볼 일도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해에는 말도 안 되는 4만원 바비큐 사건이 있었는데 (올해는) 아예 다른 축제가 된 느낌”이라며 부침개 2장, 막걸리 1병에 9000원을 냈다고 인증했다. 최경식 시장은 “올해 춘향제가 화제성·흥행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철저한 준비와 운영뿐만 아니라 모두가 합심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춘향제도 소리를 주제로 더 다채롭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1931년에 처음 시작된 춘향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지역축제로, 해마다 5월에 개최된다.
  • 춤 추는 건 너무 어려워♪…한국 온 ‘아이유 찐팬 美 할아버지’ 화제

    춤 추는 건 너무 어려워♪…한국 온 ‘아이유 찐팬 美 할아버지’ 화제

    가수 아이유의 팬으로 화제가 된 미국인 할아버지 제브 라테트(76)씨가 서울을 찾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했다. 21일 ‘2024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으로 한국에 방문한 24개국 49명의 외국인 참가자는 서울 곳곳을 둘러보며 문화 체험을 즐겼다.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참가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단연코 ‘유애나 할아버지’로 유명한 라테트씨다.그는 ‘Zev Does KDrama’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지난 2월부터 아이유와 한국 드라마 등에 관한 영상을 올리고 있다.라테트씨는 유튜브 첫 영상을 통해 “아이유가 팬을 대하는 방식과 연기, 노래 등을 모두 사랑한다”며 아이유를 향한 팬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 2월 하순 해당 유튜브 채널을 본 아이유가 미국에서 7월에 열리는 자신의 콘서트에 그를 초대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올려 화제가 됐다. 이날 라테트씨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환영 행사에 참석한 뒤 인생네컷 부스와 달고나 만들기 등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서울 성동구 원밀리언 스튜디오를 찾아 그룹 세븐틴의 안무가로 유명한 최영준씨에게 K팝 안무를 배웠다. 최씨는 자신이 만든 그룹 투어스(TWS)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안무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라테트씨는 “춤을 추는 건 어렵다”며 “저는 좋은 댄서는 아니다. 보는 건 쉽지만 따라 할 수는 없다는 걸 알았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내년에 아내와 함께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는 라테트씨는 “이번 여행에서 가능한 많은 것들을 보고 싶다”며 “꿈이 이뤄지는 것 같다. 한국 드라마에서 느껴지던 영감들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32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을 찾은 이들은 24일까지 서울과 부산, 전주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측은 “참가자들이 이러한 체험을 한 뒤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민간 홍보대사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강형욱, CCTV 9대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줬다”

    “강형욱, CCTV 9대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정해줬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해당 회사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나왔다. 21일 JTBC ‘사건반장’은 강씨가 운영하는 회사인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직원들로부터 추가 제보를 받았다며 내용을 공개했다. 전 직원들은 “사무실 곳곳에 폐쇄회로(CC)TV가 있었고 (강씨가) 직원들의 근무를 감시했다”고 말했다. 전 직원이자 제보자인 A씨는 강씨가 CCTV에 대한 집착이 심했다고 주장했다. 직원들이 사무실 곳곳에 CCTV가 있다는 사실을 강씨의 해외 출국 중 알게 됐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강씨가 일본에 가 있던 상황에서 “CCTV 1대가 안 보인다”는 강씨의 말에 CCTV 업체 직원이 수리를 위해 사무실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강씨가 사무실에 CCTV 9대를 설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직원 6명이 근무하는 공간에 설치된 CCTV 9대 중 4대가 직원들의 모니터 방향을 향하고 있었고,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다. 방범용이 아닌 직원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CCTV를 설치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드는 배경이다. 이에 A씨는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했지만 돌아온 강씨의 답변에 A씨는 오히려 자신이 대역죄인이 된 것 같았다고 한다. A씨에 따르면 강씨는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을 얘기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냐”고 말했다. 항의 과정에서 강씨가 “내가 보면 뭘 얼마나 보겠느냐”며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줬는데, 9대의 CCTV 화면이 휴대전화에 있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이전 사무실에도 CCTV가 20대 이상 설치돼 있었다고 한다. 사무실 안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여직원은 CCTV가 설치됐는지 모르고 옷도 갈아입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 직원들에 따르면 강씨 측은 CCTV 설치에 대해 사전 고지나 직원들의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뿐만 아니라 강씨 부부가 2018년 당시 사내 메신저 유료 기능을 이용해 직원들의 사적인 대화 내용 6개월 치를 몰래 봤다는 주장도 나왔다.보듬컴퍼니의 이사직을 맡은 강씨 아내는 메신저를 본 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이 작성하신 자극적인 내용들, 동료들을 향한 조롱 등 이곳이 과연 정상적인 업무를 하는 곳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 없는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오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성숙한 근무 문화가 생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구부정하게 앉아 일하던 A씨는 강씨의 아내로부터 “의자에 거의 누워서 일하지 마시죠”라는 메시지를 받고 사과했다고 밝혔다.이외에도 전 직원에 따르면 강씨 아내가 직원들이 사용하던 층의 화장실이 고장이 나자 직원들에게 차로 10분 거리의 카페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유했으며, 직원들의 화장실 이용 시간도 정해줬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듬컴퍼니에서 근무했던 또 다른 직원 B씨는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시라’는 지시가 내려온다”며 “‘카페로 (직원들이) 한 번에 가셨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말라’고 강요했다. 왜인지는 설명을 안했다”고 주장했다. 한 직원은 회사 인근의 친구 집에 방문해 화장실을 갔다가 강씨의 아내에게 혼이 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보듬컴퍼니에 2년간 근무했다는 C씨는 “(강씨가) ‘나는 병×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던 게 기억 난다. ‘우리나라 일인자인데 저 정도 벌어도 된다’는 댓글을 보고 (강씨 아내가) ‘그러면 비싸게 계속 받아도 되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그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따르면 강씨는 과거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했을 때 “강아지 키우고 싶은데 아빠가 반대한다”는 내용이 담긴 어린이의 자필 편지가 왔는데 편지를 읽고 바로 쓰레기통으로 던졌다. 강씨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졸업식서 1인당 130만원씩 뿌린 美억만장자…그가 내건 조건은

    졸업식서 1인당 130만원씩 뿌린 美억만장자…그가 내건 조건은

    미국의 한 대학 졸업식에서 억만장자가 졸업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약 136만원)를 지급해 화제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다트머스 대학 졸업식에 등장한 로버트 헤일은 돈 봉투를 가득 실은 트럭과 함께 나타났다. 그래닛 텔레커뮤니케이션즈의 창업자인 헤일은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브스지가 추정한 그의 순자산은 54억 달러(약 7조 3600억원)에 달한다. 헤일은 “이런 힘든 시기에는 나눔과 배려, 베풂이 필요하다. 여러분들에게 두 가지 선물을 주겠다”면서 졸업생들에게 500달러(약 68만원)가 든 두 개의 봉투를 전달했다. 그는 하나는 졸업생 본인에게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지역 사회에 기부하라는 뜻으로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돈 봉투를 받게 된 졸업생은 1000여명으로, 그는 4년 전부터 졸업생들에게 현금을 선물로 제공하는 기부를 시작했다. 헤일은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이 축하할 일이 거의 없었던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기부를 시작했다”며 “인생에서 모험하고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헤일은 특히 학생들이 1000달러 중 절반인 500달러는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500달러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도록 하고 있다. 헤일은 “아내와 내가 인생에서 경험했던 가장 큰 기쁨이 바로 기부였다”며 “학생들도 이러한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졸업식에서 돈 봉투를 받게 된 한 학생은 “모든 사람이 몇초간 충격을 받았지만 모두 행복해했다”며 “기부해야 하는 500달러는 대학에서 참여했던 극단과 성가대에 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매사추세츠 보스턴 대학 졸업식에서 선물 보따리를 풀었던 헤일은 내년에 더 많은 기부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그가 내년에 어느 대학의 졸업식에 나타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