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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승엽, 연일 2루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개막 2경기 연속 장타를 뿜어내며 일본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승엽은 28일 도코로자와의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득점의 물꼬를 트는 2루타를 터뜨리며 홈까지 밟는 등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전날 개막전에서 데뷔 첫 2루타와 첫 타점,첫 득점을 신고한 이승엽은 이로써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250을 기록했다. 당초 출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 이승엽은 첫날 일본이 자랑하는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게 2루타를 뽑아낸 것을 비롯해 2경기 연속 2루타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전날 지명타자에 머물다 이날 1루수로 그라운드에 나선 이승엽은 4회 수비때 호세 페르난데스의 1루쪽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켰지만 잘 잡아 베이스를 찍는 등 안정된 수비도 뽐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미쓰이 고지를 상대로 유인구에 속지 않으며 볼카운트를 1-2로 유리하게 끌고갔다.3구째 미쓰이의 119㎞짜리 변화구가 밋밋하게 들어오자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았고,경쾌한 파열음과 함께 공은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치우친 펜스 상단에 맞고 떨어졌다.2루까지 내달린 이승엽은 1사 뒤 하스시바 기요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득점까지 올렸다. 롯데는 다치가와 다카시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2-0으로 기분좋게 앞서 나갔다. 그러나 이승엽은 3회 1사 1·2루의 득점 찬스에서 두번째 타석을 맞았지만 3루 땅볼에 그쳤고,5회에는 우익수 플라이로,8회에는 투수 옆을 스치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더이상 안타를 보태지 못했다. 이승엽은 2-2 동점을 허용한 7회말 1사 2·3루의 역전 위기때 포수의 악송구를 잡아 넘어지며 베이스를 터치,더블아웃으로 연결시키기도 했다.그러나 9회말 수비때 프랑코로 교체됐고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으나 10회말 1사 3루에서 다카키 히로유키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아 롯데가 2-3으로 역전패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장바구니]

    ●롯데마트는 호주산 최고급 청정우육 브랜드인 ‘프리모’에 이어 일본 흑우 브랜드인 ‘와규’와 ‘다이어트 비프’를 선보였다.‘와규’(100g) 1980∼2980원,‘다이어트비프’ 1380원. ●해태제과는 기름에 튀기지 않아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낵과자인 ‘아이비칩스’를 출시했다.60g 1000원.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오는 21일까지 ‘참고서 구매왕 선발전’을 실시한다.구매 순위에 따라 구매자 100명에게 315만원을 지급한다.1등 1명 20만원,2등 3명 각 15만원,3등 6명 각 10만원 등이다. ●롯데제과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검은콩,검은깨,오곡분말 등을 8% 이상 넣은 기능성 아이스크림 ‘나뚜루 검은콩 검은깨’를 출시했다. ●CJ몰(www.CJmall.com)은 23일까지 ‘화이트 가구 봄 인테리어 제안전’을 열고 더블 적립금 6%를 주고 있다.화이트 무빙 테이블’ 8만 5000원,다용도 네스티 테이블 12만 9000원을 비롯해 침대 20만∼40만원대,옷장 등 화이트 가구 40만∼50만원대. ●그랜드마트 강서점은 4월말까지 윤달에 결혼하는 예비부부들이 그랜드스튜디오를 이용할 경우 30만∼50만원 선인 야외촬영비를 50% 할인해준다. ●애경백화점 구로점은 7일까지 침구 주방용품 등을 20∼30% 할인판매하는 ‘개점 1주년 축하스페셜 쇼핑찬스’ 행사를 진행한다. ●LG생활건강은 자일리톨 불소 칼슘 비타민E 등 어린이 구강건강에 유용한 성분을 첨가한 프리미엄급 어린이 치약 ‘페리오 키즈’를 출시했다.딸기·멜론향을 넣어 향미를 높였다.90g 1700원. ●행남자기는 20일까지 ‘뷰티풀 체인지’ 행사를 열어 혼수 신제품을 20% 할인판매하고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각접시 2개를 사은품으로 준다. ●매일유업은 장 운동에 좋은 발효유 ‘프로바이오GG’를 출시했다.핀란드 발리오사의 ‘LGG유산균’이 주성분으로 유산균 함량이 기존 제품의 10배라는 게 회사측 설명.사과·포도·오렌지 150㎖ 750원. ●호주축산공사는 14일까지 전국 유명 백화점·할인점에서 호주 축산업 탐방 기회(1등 25명)를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해당 코너에 있는 고유코드를 홈페이지(www.ilovebeef.co.kr)에 입력하거나 우편엽서에 적어 응모하면 된다.˝
  • NFL올스타전 한국계 워드 ★로 떴다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한국계 선수 하인즈 워드(28·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올스타전에서 터치다운을 기록하면서 스타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워드는 9일 하와이 호놀룰루 알로하스타디움에서 열린 ‘별들의 전쟁’인 2004프로볼에서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올스타로 나서 45-55로 뒤진 4쿼터 종료 2분 전 10야드 패스를 받아 회심의 터치다운을 성공,52-55까지 추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워드는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힌 지난해 프로볼에서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3점차까지 추격한 AFC는 종료 4초를 남기고 필드골(3점)로 동점작전을 펼쳤지만 51야드 필드골을 성공시키지 못해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양 팀이 올린 107점은 이전 프로볼 최다점수(82점·2000년)를 경신한 것으로,NFL 사상 100점을 넘어선 것은 이번 경기를 포함해 세 차례에 불과하다.내셔널콘퍼런스(NFC)의 쿼터백 마크 벌거(세인트루이스 램스)는 4개의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연결해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주한미군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미국으로 간 워드는 조지아대학 시절 미국대학풋볼 사상 최초로 1000야드를 전진하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1998년 피츠버그에 입단,이듬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찼고 지난 시즌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으며 주목을 받았다.올 시즌에도 정규리그에서 10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지만 저조한 팀 성적(6승10패)으로 빛이 바랬다. 한편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열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올스타전에서는 조 사킥(35·콜로라도 애벌랜치)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준석기자 pjs@˝
  •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미켈슨 ‘부활’

    필 미켈슨이 19개월 만에 우승컵을 안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미켈슨은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웨스트골프장 파머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밥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 마지막 5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30언더파 330타로 스킵 켄달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낚아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미켈슨은 지난 2002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복귀하면서 그해 7월 캐넌그레이터하트퍼드오픈 이후 19개월 동안 지속된 무관에서 벗어났다.통산 22승.커크 트리플릿과 공동선두로 마지막날 경기에 들어간 미켈슨은 전반 7번홀까지 무려 5개의 버디를 쏟아내며 순항했다. 동반자 트리플릿은 전반에만 보기 4개 버디 1개로 3타를 까먹으며 추락했고,추격전을 펼친 케니 페리,제이 하스 등도 기복을 보이며 뒤로 물러서 미켈슨의 쉬운 우승을 도와주는 듯했다.그러나 전반 마지막홀인 9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미켈슨은 후반 들어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으며 좀체 달아나지 못했다. 3타차 공동 5위로 출발한 켄달은16번홀까지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추가한 뒤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만회하며 그때까지 16번홀을 마친 미켈슨에게 1타 앞선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조의 미켈슨에게 남은 홀은 2개.17번홀에서 파에 그친 미켈슨은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 같은 버디를 낚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넘겼다.다시 18번홀 티박스로 돌아와 치러진 첫 연장전.드라이버샷을 페어웨이 중앙에 떨군 미켈슨은 세 번째 샷을 컵 90㎝에 붙여 4.5m 거리에 세 번째 샷을 떨군 켄달에 견줘 훨씬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결국 켄달이 버디 퍼팅에 실패한 뒤 가볍게 버디를 낚아 우승컵을 안았다.한편 나상욱(엘로드)은 합계 17언더파 343타 공동 47위에 올랐다. 곽영완기자 kwyoung@
  • 2003 패션계 10대 뉴스/트레이닝·요가복도 당당한 거리패션

    저물어가는 2003년,올 한해동안 패션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미니 스커트가 부활했다.트레이닝복,요가복이 멋스럽게 변해 길거리로 나왔고,진캐주얼시장이 어느 때보다 성장했다.아동복 시장의 고급화 등도 주목받은 변화다.패션 전문업체들의 중도 하차로 기업간 M&A나 구조조정도 많았다. ●미니스커트 부활 올해 최고의 히트 아이템은 ‘미니스커트’.미니스커트가 유행했던 60·80년대를 반영한 올해 패션 스타일이 반영된 것.자연히 허전한 다리를 감싸는 패션스타킹이나 롱부츠,무릎까지 오는 니랭스 스타킹을 매치하는 ‘스쿨걸 룩’도 함께 유행했다. ●트레이닝·요가 패션 열풍 주 5일 근무제,레저스포츠 인구 확대로 캐주얼 의류가 어느 때보다 많이 선보였다.스포츠 브랜드뿐 아니라 데얼즈,BNX,콕스,쿨하스와 같은 캐주얼 브랜드도 트레이닝·요가 패션을 응용한 디자인을 많이 내놓았다. ●국내 브랜드의 급부상 ‘폴로’가 주도하던 고가 캐주얼 시장에 ‘빈폴(제일모직)’과 ‘헤지스(LG패션)’가 치고 올라왔다.또 해외 수입품이 주름잡던고가 명품 시장에 국내 브랜드들이 발을 들여놓기 시작했다. ●패션 마케팅의 다양화 패션과 골프,스타와의 만남이 어느 때보다 많았다.LG패션과 코오롱은 골프 선수·팀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김희애,김래원 등 스타들에게 협찬한 옷,가방 등은 매장에서 품절이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데님의 르네상스 바지,재킷,셔츠,가방,시계,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에 데님이 적용됐다.캘빈클라인진,알마니 익스체인지,게스,닉스 등 진 전문 브랜드 외에도 디젤,G-스타,파라수코,데님컬트 등 25만∼35만원선의 프리미엄 데님들도 등장했다. ●거리를 휩쓴 영국풍 패션 다양한 체크를 활용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부활시킨 영국풍이 유행을 주도했다.60년대 영국풍의 원피스,모직코트,트위드나 헤링본 소재의 재킷 등이 많이 선보였다. ●특별한 내 아이,명품족 페라가모가 ‘페라가모 키즈 라인’을 확장했고,앙드레김은 ‘앙드레김 키즈’를 런칭하는 등 유아용품 시장이 전문화·고급화됐다.2004년에는 버버리가 국내 아동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어서 아동복의 고급화는 내년에도 전개될 전망이다. ●편집숍,플래그십 스토어 등 유통변화 한 매장에 여러 브랜드의 상품을 넣어 상품 구색을 다양화 하는 편집매장,자사의 제품과 이미지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플래그십이 속속 들어섰다.빈폴,랄프 로렌,게스 등이 대표적인 경우. ●라이프 스타일 산업의 패션화 패션이 남성복·여성복·스포츠·캐주얼 등으로 구분되던 시절이 갔다.애견 전문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하고 캐주얼 브랜드가 홈인테리어 컬렉션을 런칭하는 등 여행용품 침구 카페 식당 애견제품에 이르는 광범위한 영역에 패션브랜드가 뛰어들었다. ●패션업체 판도 변화 경기악화로 자금력이 약한 일부 패션업체들은 사업을 중단한 반면 대기업·비패션업체들은 업계에 새롭게 진출,지각변동이 계속됐다.제일모직이 ‘구호’를,이랜드는 ‘데코’를 인수하는 등 브랜드·업체간 M&A가 이어졌다.현대종합상사는 ‘윱’,SK네트웍스는 ‘토미 힐피거’,FnC코오롱은 ‘마크 제이콥스’를 각각 런칭했다. ■ 도움말 제일모직·LG패션·신원 최여경기자
  • 이런 책 어때요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유재현 지음 창비 펴냄 격변의 현대사를 경험한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3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소설가인 저자는 베트남 공산당 지도자 호치민이 남긴 최악의 유산은 인도차이나에서 베트남패권주의의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고 비판한다.인도차이나 공산당의 주도권을 쥔 호치민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공산당운동의 자주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스탈린식 비타협 노선을 앞세웠다.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사원,메콩 삼각주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의 모습,한때 마약과 섹스의 낙원으로 불린 프놈펜,라오스의 고도 루앙파방 등 인도차이나의 매혹적인 자연과 유적도 다룬다.1만 5000원. 저널리즘의 기본요소 빌 코바치 등 지음 / 이종욱 옮김 한국언론재단 펴냄 미국 애리조나 주 출신 상원의원 존 매케인은 하노이에서 5년6개월간 전쟁 포로로 지낼 때 가장 그리웠던 것은 안락이나 음식,자유,심지어 가족이나 친구도 아니었으며 “검열하거나 왜곡되지 않은 풍부한 정보였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인식에 대한 본능(awareness instinct)’이라 할 만하다.그만큼 뉴스는 우리 삶에 간절한 것이다.이 책에서는 언론의 기본 원칙을 논한다.영국 ‘맨체스터 가디언’의 편집인인 C.P.스콧의 “논평은 자유로운 것이지만,사실은 신성하다.”라는 말은 오피니언 저널리스트에게 퍽 시사적이다.1만 5000원. 레오나르도 다빈치 최초의 과학자 마이클 화이트 지음 / 안인희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동물은 모두 고통을 느낄 수 있다고 여겨 고기를 먹지 않은 채식주의자이자 사람을 죽이는 전쟁기구를 만드는 데 열광한 발명가.인간의 시체를 며칠 밤낮으로 해부하면서 인간의 신체가 가치없는 인간이 지니기엔 너무 훌륭하다고 경탄한 과학자.아름다운 성모와 여성을 즐겨 그리면서도 여성을 혐오하고 미소년만 사랑한 화가.그가 ‘르네상스 맨’이란 한마디로 표현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다.그는 모든 기록을 다른 사람이 쉽게 읽지 못하도록 왼손을 이용해 ‘거울글씨’를 쓴 것으로도 유명하다.남들이 자기 생각을 훔쳐갈까 두려워 했던 것이다.1만 8000원. 이거룡의 인도사원 순례 이거룡 지음 한길사 펴냄 세계 사상의 요람인 인도 곳곳에 널려 있는 사원들을 종교학자의 눈으로 살폈다.“참된 것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은 참되다.참되고 아름다운 것은 선하다.이 셋은 영원하며,하나의 실재를 드러내는 세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전해오는 카주라호 사원,태양사원으로 불리는 코나락 사원 등 힌두교 사원을 탐방.불탑의 원형으로 일컬어지는 산치의 마하스투파,카를라 탑원 등을 둘러보면서 흔히 인도 불교학자들이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진 이유로 드는 ‘불교의 자연사’,즉 불교가 소멸해 힌두교의 넓은 바다에 용해되었다는 견해를 소개한다.1만 5000원. 리더십 3막 11장 존 휘트니·티나 팩커 지음 / 송홍한 옮김 씨앗을 뿌리는 사람 펴냄 아일랜드 소설가 제임스 조이스는 하나님 다음으로 가장 많은 ‘창조’를 해낸 사람은 셰익스피어라고 했다.그가 탐색하지 않은 주제란 하늘 아래 거의 없다.선과 악,사랑과 증오,정의와 불의,오만과 겸손,죄의식과 결백,전쟁과 평화 등 세상사의 온갖 주제를 다뤘다.그 중에서도 특히 되풀이해 다룬 주제가 리더십이다.이 책은 셰익스피어 작품을 통해 권력의 본질과 리더십의 기본 원리를 살핀다.저자들은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며,리더십은 연극적 능력이라고 말한다.1만 7500원.
  • 월하스님 어제 영결식

    제9대 조계종 종정과 총무원장을 지내고 지난 4일 입적한 통도사 방장 월하스님의 영결식이 10일 오전 10시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조계종단장으로 봉행됐다.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법전스님,총무원장 법장스님을 비롯한 스님 2000여명과 박관용 국회의장,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추미애 민주당 의원,열린우리당 이태일 의장,자민련 주양자 부총재,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등 각계인사와 신도 5만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스님의 법구는 영결식장에서 4㎞ 떨어진 연화대 다비장으로 옮겨져 오후 2시30분부터 다비식이 거행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대선자금 수사 / 이상기류 崔측 “뭘 알아야 대응하지” 昌측 “한나라가 잘못 대응”

    대선자금의 수렁에서 허우적대는 한나라당에 이상기류가 감지된다.균열조짐이다.틈새는 이회창(왼쪽 얼굴) 전 총재와 최병렬 (오른쪽)대표,그리고 최 대표 등 당권파와 비당권파 중진들 사이에 나타난다. ●이회창과 최병렬의 엇갈린 시선 10일 아침 홍사덕 총무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타이타닉호의 침몰을 얘기했다.“구명보트에 오르는 게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나와 맞설 각오를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느닷없는 이 말은 분열에 대한 ‘경고음’이다. 대선자금 수사의 거센 파도에 출렁이면서 이회창 전 총재측과 최병렬 대표 진영의 ‘거리’가 멀어지는 듯 하다.최 대표의 핵심측근은 10일 “우리는 수술대에 묶인 환자”라고 말했다.“대선자금 내역에 대해 뭘 알아야 (검찰수사에)대응하고 말고 할 것 아니냐.”고도 했다.한 당직자는 “SK 100억원 밖에 없을까 했지만 이렇게 많이 터져나올 줄은 몰랐다.”고 이 전 총재 진영을 원망했다.이 전 총재가 직접 나서서 불을 꺼야 한다는 ‘결자해지론’도 나온다.핵심 당직자는 “이 전 총재가 감옥에가는 것 외에 무슨 방법이 있겠느냐.감옥에 가고 당은 노무현 대통령 대선자금을 걸고 총력투쟁하는 것 외엔 다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옥인동(이 전 총재의 자택)쪽 생각은 다르다.당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본다.유승민 전 여의도연구소장은 “대선자금 대 대선자금의 문제로 풀어야 했다.대선자금 대 측근비리의 구도로 몰고 가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최 대표측 대응을 비난했다.옥인동측은 특히 “최 대표가 이번 사건을 친정체제 강화의 계기로 삼는데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시각도 지니고 있다.유 전 소장은 “일 터지면 자기들 살 구멍부터 찾는 게 한나라당”이라고 노골적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파열음이 커질 조짐을 보이자 최 대표는 오후 당 송년미사에 참석,“이회창씨만큼 도덕률이 높고 돈 문제에 깨끗한 분을 본 적이 없다.이 전 총재가 받는 고통에 대해 기도해 달라.”고 수습의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당권파와 비당권파간 불협화음 최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의 갈등도 심상치 않다.10일 통도사 월하스님 다비식에 참석한 최 대표는 기자들에게 “서청원이 왜 그러는거야.”라며 불쾌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서 전 대표가 9일 의원총회에서 “당을 사당화(私黨化)하려 한다.”고 자신을 비난한데 대한 반응이다.최 대표는 “사당화라는 기준에 과연 맞는지,안맞는지 언론인이 판단해서 써야 한다.누가 헛소리하든지 간에 한나라당이 최아무개 사당으로 가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해 보라.”고 반박했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홍사덕 총무는 불협화음이 잇따르자 10일 새벽 옥인동으로 달려갔다.최 대표를 먼저 찾았으나 집에 없어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그는 “검찰이 기업의 약점을 이용,한나라당 대선자금 부분만 집중 캐고 있다.인사권을 쥔 노무현 후보쪽 자금은 수사되기 어렵다.검찰의 (공정)수사를 기대하지 마시라.”는 요지로 얘기했고,이 전 총재는 묵묵히 듣기만 했다고 전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월하스님 열반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정을 지낸 통도사 방장 월하(속명 윤희중) 스님이 4일 오전 9시15분 경남 양산 통도사 정변전에서 입적했다.세수 89세.법랍 71세.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스님은 1933년 18살에 강원도 유점사에서 차성환 화상을 계사로 득도한 뒤 1940년 통도사에서 구족계를 받았다. ▶관련기사 18면 통도사 전계화상과 주지,조계종 총무부장·중앙종회의장·원로의원·총무원장·종정,동국대학교 재단이사장 등 조계종단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열반때까지 통도사 방장으로 주석해왔다. 월하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10일 오전 10시 통도사에서 종단장으로 치러진다.(055)382-7182. 김성호기자 kimus@
  • 僧과 俗 구분않고 대중교화에 앞장/어제 입적한 조계종단의 ‘큰 어른’ 월하 스님

    4일 입적한 월하스님은 구한말 경봉스님과 쌍벽을 이루며 불보사찰 통도사를 지켰던 구하스님의 법맥을 이은 선장(禪匠)이었다.승(僧)과 속(俗)을 구분하지 않고 대중교화에 앞장섰으며 이사(理事)에 모두 능한 조계종단의 대표적인 스님으로 통한다. 어릴 때부터 자비심이 예사롭지 않았던 스님은 1933년 금강산 유점사로 출가하여 차성환 화상을 계사로 첫 사미계를 받고 운수(雲水)의 삶을 시작하였다.부모 허락을 받지 않고 출가한 탓에 부친과 형님이 세 번이나 절에 찾아왔으나 스님의 의지와 신심이 견고하여 마음을 돌리지 못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1940년 통도사에서 비구계를 받고 당대의 고승 구하 선사를 만나 그의 수제자가 되었으며 이후 종단행정에 뛰어들어 조계종 중앙종회의원부터 총무부장,총무원장,동국대학교 재단이사장,조계종 종정까지 종단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1956년 통도사 주지를 역임한 스님은 1970년부터 통도사 조실로 통도사 보광전에 주석하면서 후학양성에 힘썼으며 늘상 신심과 공익성을 강조해왔다. 스님의 승·속 구분없는 대중교화의 마음은 자신의 문집 ‘노천묵집’에서 읽을 수 있다.‘正法不分出在家 無量衆生皆佛芽’(정법은 재가와 출가를 나눌 것 없이,한량 없는 중생들 모두 부처의 싹이 있네). 스님은 특히 “중생에게 무엇인가 구하지 않고 중생을 이익되게 원력을 세우고 실천하라.”는 가르침과 함께 생활속에 뛰어들어 자비심을 심는 교화방법을 견지해 “부처님도 도둑을 제도하려면 같이 도둑질하면서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을 깨우치라고 했다.”는 말을 자주 했다. 1954년 효봉 청담 인곡 경산 스님 등과 함께 불교정화운동을 전개하여 오늘의 조계종단이 있게 한 주역으로,종단에 어려운 현안이 있을 때마다 앞장서 해결해왔다.1994년 종단개혁의 깃발이 오른 뒤 제9대 종정의 자리에 올라 종단화합과 중흥을 도모했으며 1998년 종단사태 이후 2001년에 영축총림 방장에 재추대,현재에 이르렀다. ‘일일불작(一日不作)이면 일일불식(一日不食)’이라는 수행자의 모습을 잃지 않았던 스님은 늘 손수 자신의 방청소와 빨래를 했다고 한다. 평소 근검절약의 모범을 보였으며 지난 92년 정신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집 건립기금으로 아무도 모르게 1억 5000만원을 보시한 일화는 유명하다.통도사측은 “스님이 입적하기 전 자신의 다비식 비용을 손수 마련해 놓았다.”고 전했다. 김성호기자 kimus@ 임종게 一物脫根塵 頭頭顯法身 莫論去與住 處處盡吾家(한 물건이 이 육신을 벗어나니/두두물물이 법신을 나투네/가고 머뭄을 논하지 말라/곳곳이 나의 집이니라)
  • 최경주 ‘VIP 골퍼’ 공인/한국인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

    ‘탱크’ 최경주(사진·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유럽을 제외한 비미국 선수 12명으로 구성되는 국제연합팀과 같은 수의 미국선발팀이 맞대결하는 이 대회는 미국·유럽간 대항전인 라이더컵,국가대항전인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대항전으로 꼽히는 특급 이벤트.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조지팬코트리조트의 더링크스코스(파73·6865m)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최경주는 국제연합팀 주장인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로부터 선발선수로 낙점돼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연합팀에는 올시즌 미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 비제이 싱(피지)을 비롯해 어니 엘스,레티프 구센,팀 크라크(이상 남아공)닉 프라이스(짐바브웨)마이크 위어(캐나다)로버트 앨런비,피터 로나드,애덤 스코트,스티븐 리니,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등이 가세한다.잭 니클로스가 이끄는 미국팀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스 러브3세,필 미켈슨,프레드 펑크,짐 퓨릭,제이 하스,찰스 하웰3세,제리 켈리,저스틴 레너드,케니 페리,데이비드 톰스가 포함됐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총출동,전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될 이 대회는 명칭에서 알 수 있듯 개최지 국가수반이 명예의장직을 맡을 정도로 귄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994년 첫 대회를 치른 뒤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2년 주기로 열려 그동안 네 차례 치러진 이 대회에서는 미국이 첫 대회 이후 3회 연속 우승컵을 안은 뒤 4회 대회 때 연합팀에 져 3승1패의 우세를 보이고 있다.5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당초 2002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2001년 라이더컵이 ‘9·11테러’로 1년 늦춰지면서 순연됐다. 올 대회 일정은 첫날 포섬(2인 1조 4명의 선수가 번갈아가며 공을 치는 방식) 6경기에 이어 2라운드에서는 포섬과 포볼(2인 1조 4명의 선수가 각자의 공을 치되 낮은 스코어를 조 스코어로 하는 방식) 5경기씩이 이어지고 사흘째는 포볼 6경기가 펼쳐진다.마지막날은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로 우승팀을 가린다. 첫 출전한 최경주는 “이번 대회 출전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주장인 플레이어의 선택을 받은 뒤 힘을 낼 수 있었고,연합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 위기의 그루지야/ 野 “부정선거” 열흘째 시위 수도에 軍 증강배치 움직임

    반정부 시위가 열흘째 지속되고 있는 그루지야에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일 실시된 총선을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으로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무력진압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힘에 따라 최악의 경우 내전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내무부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수도 트빌리시에 군병력을 증강 배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바 나르체마슈빌리 내무장관은 이날 “러시아 체첸공화국과 접경한 판키시 계곡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 일부를 트빌리시로 이동,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판키시 계곡에 많은 병력이 필요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으나 시위 진압을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특히나 앞서 9일 다비드 테브자제 국방장관은 군사개입 가능성에 대해 “상황이 통제 불능 상태”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야당도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2일 총선에서 정부의 방해로 수만명이 투표하지 못했다며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야당 지도부는 7000여명의 시위대를 이끌며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트빌리시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밖에서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이들은 총선 재실시와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의 사임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태가 지난 1992년 당시 정권이 몰락할 때와 비슷하게 돌아가자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러시아와 압하스 자치공화국에 도움을 요청하고 나섰지만 여의치 않아 집권 10년째를 맞고 있는 셰바르드나제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혜승기자
  • 이라크 외무부건물 박격포 피격

    |바그다드 외신|이라크 바그다드 중심부에 위치한 이라크 외무부 건물이 7일 박격포 공격을 받았다. 이라크 경찰과 이라크 주둔 미군은 이날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외무부 구내에 박격포탄 1발이 떨어졌으며 폭발 직후 인근에서 미군과의 교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군 병력이나 차량,숙소 등 미군 관련 목표물과 유엔 현지사무소,바그다드 주재 외국 공관 등에 대한 공격은 있어왔지만 이라크 정부 건물에 대한 포탄 공격은 처음이어서 현지 저항세력들의 공격 타깃이 이라크인들에게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특히 외무부 건물은 인근에 미·영 연합군 사령부가 들어있는 대통령궁과 미군과 연합군 관계자들의 숙소인 알 라시드 호텔이 위치,바그다드 시내에서도 미군의 경계가 가장 삼엄한 곳이어서 저항세력들의 공격이 더욱 대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라크 경찰은 “박격포탄 1발이 외무부 청사 구내 정원에 떨어졌으며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목격자들에 따르면 바닥에는 직경 30㎝가량의 웅덩이가 패였으며충격으로 건물의 유리창 일부가 파손됐다.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을 폐쇄했으며 현장으로 향하는 구급차가 눈에 띄었다.외무부 건물 주변에는 미군 탱크 2대와 험비차량이 이라크 경찰들과 함께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도 미군과 군정 관계자들의 숙소로 쓰이는 알 라시드호텔과 인근 민가에 3발의 로켓 공격이 가해졌었다. 한편 거의 같은 시간 대통령궁 인근에서는 전직 이라크 정보기관원 등 전직 공무원 2000여명이 체불 임금의 지급과 복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시위대중 일부는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가 전직 공무원들에게 체불 임금을 지급하겠다고 서명한 서류를 흔들면서 저지하는 미군에게 돌을 던지며 격렬하게 항의,도심 교통이 마비되다시피 했다.최근 들어 바그다드에서는 전직 이라크 군인과 정부 관계자 등이 체불 임금의 지급 등을 요구하는 시위가 빈발하고 있다. 미군에 대한 공격도 계속됐다.7일 밤 바그다드 서쪽 중부지방에서 두 건의 연쇄 폭탄공격이 발생,미군 3명과 이라크인 통역 등 4명이 숨지고 미군 3명이 다쳤다고미군이 밝혔다.미군은 성명을 통해 “6일 밤 10시40분쯤 알하스와 지방에서 82공수사단 소속 미군 병사 두 명이 숨지고,두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앞서 미군 대변인은 바그다드 서쪽 110㎞ 떨어진 라마디 마을 근처에서 6일 밤 폭탄공격으로 미군 병사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 서울대미술관 30일 착공/쿨하스 설계…2005년 개관

    국내 대학 최초의 본격적인 현대미술관이 될 서울대학교미술관(조감도)이 30일 기공식을 갖는다. 서울대미술관은 삼성문화재단이 건립하여 기증하며 2005년 개관한다.대지 3889㎡,연면적 4697㎡ 규모에 지상 3층,지하 4층 건물. 1995년부터 건립이 추진된 서울대미술관은 본격 현대미술관일 뿐 아니라 네덜란드의 세계적인 건축가 렘 쿨하스가 설계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그의 대표작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국립미술관과 일본 후쿠오카의 넥서스 월드,프랑스 릴의 콩그레스포 등이다. 쿨하스의 서울대미술관 설계안은 현대적이고 경쾌한 이미지를 가진 단순한 형태의 입방체를 자연 속에 조심스럽게 던져놓은 것과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상 서울대 박물관장 겸 미술관 초대관장은 “미술관 건물은 한 점의 조각작품과 같은 인상을 주며 대학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미술관 디자인 개념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장은 기공식을 마치고 오는 31일자로 정년퇴임한다. 서동철기자
  • 어린이 책꽂이

    ●‘보아요 아기 그림책’시리즈(고선아 등 글,원혜영 등 그림,사계절 펴냄) 3세까지의 영·유아를 배려한 놀이그림책.시선을 집중시키는 간결한 그림과 평범한 소재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이에 빠져들게끔 유도한다.자동차 놀이를 소재로 한 ‘태워보아요’,목청껏 친구의 이름을 불러보게 하는 ‘불러보아요’,운동감을 키워주는 ‘잡아보아요’ 등 3권.각권 6000원. ●한여름밤 이야기(아이린 하스 글·그림,백영미 옮김,비룡소 펴냄) 개구리가 준 요술모자를 쓰고 나뭇잎만큼 작아진 루시의 좌충우돌 모험담.루시가 초대받고 가는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커다란 판형에 고풍스러우면서도 신비로운 수채화가 아이들을 팬터지 세계로 몰아넣는다.5세 이상.1만 1000원.
  •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첫 출전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과 국제연합팀(유럽 제외)간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최경주는 12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자동 선발 기준인 랭킹포인트 10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단장 개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와일드카드로 지명,팀 클라크(호주)와 함께 추천 선수로 뽑혔다. 최경주가 호흡을 맞출 연합팀에는 어니 엘스(남아공),비제이 싱(피지),마이크 위어(캐나다),닉 프라이스(짐바브웨),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스티븐 리니,피터 로나드,애덤 스콧,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등 강호들이 포함됐다.국제 연합팀에 맞설 미국대표팀은 타이거 우즈,데이비스 러브3세,짐 퓨릭,데이비드 톰스,케니 페리,필 미켈슨,저스틴 레너드,크리스 디마르코,제리켈리,찰스 하웰3세 등 랭킹 포인트 1∼10위 선수와 단장 잭 니클로스 추천을 받은 프레드 펑크,제이 하스 등으로 확정됐다.4일동안 팀매치플레이와 싱글매치플레이 방식으로 겨루는 프레지던츠컵은 오는 11월 17일부터 남아공 조지의 팬코트링크스코스에서 열린다.
  • “北에 남은 자녀 표정 건강하지만 초조한듯”/ 日가족 “귀환 앞당겨라” 日정부에 촉구

    |도쿄 황성기특파원| “하루빨리 귀국이 이뤄졌으면 합니다.” 납치 피해자인 지무라 야스시(48)는 3일 오전 고향인 후쿠이(福井)현 오바마 시에서 부인 후키에와 함께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세 자녀의 조기귀국을 위해 일본 정부가 서둘러 줄 것을 촉구했다. ●편지·사진 보며 “무사해 안심” 지무라 부부를 비롯,하스이케 가오루(45)부부,소가 히토미(44) 등 지난해 10월 북에서 돌아온 피랍자 5명이 이날 일제히 기자회견을 가졌다.그들 자녀를 평양에서 면담한 비정부기구(NGO) 레인보 브리지(사무국장 고사카 히로아키)가 2일 일본 정부를 통해 전달한 자녀들의 사진과 편지를 납치 피해자들이 받아본 뒤 가진 회견이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무라는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기쁘지만 아이들이 초조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일본 정부에 조기귀국을 위해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부인 후키에도 “사진이나 편지를 보면 건강한 모습이지만 불안한 기분으로 (편지를)쓰고 있어 그런 쓸쓸함을 빨리 해소해 주고 싶다.”고 혈육의 정을 나타냈다.지무라는 그러나 “우리들이 몇개월이나 돌아오지 않는데 대해 (북한당국으로부터)일본에 가서 억류돼 있는 것으로 들었다고 써 있다.”면서 “그렇지만 아직 (부모들이)일본인인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아 안심했다.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식료나 생활비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스이케 부부도 니가타(新潟)현 가시와자키의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사하게 지내고 있어 안심했다.”고 감회를 전했다.하스이케씨의 설명에 따르면 편지는 장녀(박영화·21·대학생)가 썼으며 근황보고 외에 생일과 정월의 추억 등을 담았다. ●“北당국 감시아래 자녀들 편지 쓴 듯” 하스이케는 “(출장중으로 믿고 있다면)‘일 열심히 해’라고 쓰는 게 보통이지만 ‘돌아와’라고 썼다.”면서 “(북한측이)부모자식간의 정을 이용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부인 유키코(47)도 “왜 아이들을 이용하는 건지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 남편 로버트 젠킨스(63)와 두 딸을 평양에 두고 온 소가는 “오랜만에 큰딸의 글씨를 읽었다.대단히 감동했다.뜨거운 것이 솟아올라 몇차례나 읽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사랑하는 어머니에게’라고 한글로 봉투에 쓴 편지에는 “하루라도 빨리 4명이 함께 살고 싶다.”고 써 있었다고 전했다. 소가는 사진에 대해서는 “두딸 모두 머리카락이 길었다.키도 조금 큰 것 같다.”면서 “일본에 있는 내게 전달될 것을 알고 조금 웃음을 짓고 있으나 본래의 웃는 얼굴을 아니다.”고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marry01@
  • 납북자 가족송환 日 “이럴까 저럴까”

    |도쿄 황성기특파원|북한의 피랍자 가족 송환 타진을 1일 첫 시인한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북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일본 정부의 당혹스러움을 응축한 한마디이다.북·일 정부간 공식 채널이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단체를 통해 가족 송환같은 중대한 문제를 타진한 북측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간 채널 이용에 당혹스런 일본 정부 북한은 왜 정부간 채널을 통하지 않고 친북 지원단체에 메시지를 전하는 우회로를 택했을까.북·일 관계소식통은 “강경파에게 무시될 것을 우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아베 신조 관방부장관을 비롯,일본 정부 내 강경파에 의해 제안이 묵살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북한이 민간단체의 간접 공표를 통해 송환제안의 기정사실화를 시도했다는 것이다.자칫 수면하에 잠복할 뻔했던 송환 의향 전달은 일본의 비정부조직(NGO)인 ‘레인보 브리지’의 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됐다. 잔류 가족을 북에 두기보다는 돌려보냄으로써 얻는 이익이 더 많다고 판단한북측이 별다른 조건을 달지 않고 송환시킴으로써 얼어붙은 북·일 관계 타개를 적극 시도하겠다는 시그널로 풀이되는 대목이다.이날 니혼 TV에 출연한 북한 전문가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학 교수도 “북한이 교착상태를 풀기 위해 하스이케·지무라 두 가족의 자녀들을 먼저 돌려보내고 싶어하는 것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선별 송환 수용 여부 고심중 오코노기 교수는 “9월의 자민당 총재선거,11월의 총선(10월의 중의원 해산을 전제로)이라는 정치일정도 하나의 변수”라면서 다자회담이 시작되는 시점에 잔류가족의 송환문제가 나온 것은 북측으로 볼 때는 시간계산을 한 것이라는 해석을 덧붙였다. 낙승이 점쳐지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자민당 총재)의 자민당 총재 재선이 반대세력의 총결집으로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으면서 납치문제의 ‘제한적 해결’은 고이즈미 총리에게 적잖은 득점요소이다.여세를 몰아 중의원 선거에서도 여당 승리의 동력으로 삼을 공산은 충분히 있다는 것이 정치평론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부담도 있다.일본 정부는 가족 전원의 귀국,사망했다고 전한 피랍자의 안부확인,150개항에 이르는 질문에 대한 회답 등 3가지를 납치해결의 전제로 삼고 있다.일부 잔류가족의 송환만으로 납치문제를 마무리짓겠다는 것 아닌가 일본측은 우려하고 있다.그래서 고이즈미 총리는 31일 “잔류가족의 전원 귀국을 요구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또 하나의 변수는 피해자 가족모임이다.20년간 결속해 온 이들 가족이 “전원 귀국을 원한다.”고 일부 송환을 거부할 경우 정부가 무시하기 힘들다.납치 피해자나 북한 내 가족 입장에서 본다면 우선 한명이라도 귀국시키고 봐야 한다는 인도적 의견도 제기있다.일본 정부로서는 선택에 적잖은 어려움을 안게 됐다. marry01@
  • 日관방 ‘北 납치가족 인도 통보’ 확인

    |도쿄 황성기특파원|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1일 북한의 피랍자 잔류가족 송환의사 표명과 관련,“(내각부의 납치 피해자)지원실 쪽에서 접촉하고 있다.”고 말해 일본 정부가 북한으로부터 송환 의사를 전달받아 정식으로 다루고 있음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또 평양에서 잔류 가족을 만난 대북 인도지원단체 ‘레인보 브리지’의 고사카 히로아키 사무국장은 도쿄로 돌아온 지난달 29일 나카야마 교코 내각관방 참여와 사이키 아키타카 아시아·대양주국 참사관 등과 면담,사실상 북측의 의사를 전달했다. 후쿠다 장관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송환 의사를 밝힌 북한의 의도를 묻는 질문에는 “어떤 의도,메시지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후쿠다 장관은 일본 정부가 비정부기구(NGO) 단체와 접촉,송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말했으나 이 단체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다. 고사카 사무국장도 이날 아침 기자회견을 갖고 잔류가족 면담 사실을 확인한 뒤 “북한은 이전부터 이들 가족을 귀국시켜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들과면회를 주선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고사카 국장은 지난달 28일 평양에서 소가 히토미의 두 딸을 먼저 면회한 뒤 이어 하스이케 가오루의 두 자녀와 지무라 야스시의 장남·장녀 등 모두 6명을 만났다. 고사카 국장은 세 가족의 자녀들이 손수 쓴 편지와 면회할 때 찍은 사진을 갖고 왔으며 이들 편지·사진을 “가족에게 직접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고위관리는 북측이 잔류가족 송환의사를 타진한 데 대해 “일본이 어떤 판단을 하더라도 미국은 지지한다.”며 일본이 북핵에 관한 다자회담과 납치 문제를 분리해 다뤄도 용인할 뜻을 밝혔다고 아사히 신문이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marry01@
  • “납북日人 가족 송환 교섭중”고이즈미 日총리, 본지 보도 간접시인

    |도쿄 황성기특파원|고이즈미 준이치로(얼굴) 일본 총리는 31일 북한이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을 인도할 의향이 있다는 이날자 대한매일 보도와 관련,“보도가 있건 없건,가족을 전부 돌려보내도록 (교섭)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4면 고이즈미 총리는 이날 일본 국내단체로부터 북한측 의향을 전달받았느냐는 기자단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그동안 북한에 체류 중인 납치 일본인 가족들의 송환을 놓고 두 정부간 물밑 접촉이 계속돼 왔음을 시인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대한매일 보도의 사실 관계를 일본 정부가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일본 정부는 몇 차례나 수면 아래서 교섭하고 있기 때문에 확인한다,안 한다는 문제가 아니다.(가족을 일본에)돌려보내도록 지금까지도 (교섭을)진행해 왔고,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매일 보도 이후 일본 정부가 북한 당국과 접촉했는지 여부에 대해 고이즈미 총리는 “그러한 것은 별도의 문제이다.보도되든지 되지 않든지 교섭한다.”고 덧붙여 송환을 둘러싼 일본정부의 의지가 확고함을 밝혔다. 일본 정부의 대변인격인 후쿠다 야스오 관방장관은 피랍 가족의 송환 문제가 벼랑끝 외교를 펼쳐 온 북한의 대화 노선으로의 변화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납치 사건은 양국간의 인도상의 문제로 핵과는 떼내어 결단할 수 있다.”면서 핵과 납치 문제는 별개의 문제라는 인식을 보였다.앞서 대한매일은 31일자에서 일본과 한국 내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북한이 일본 내 단체를 통해 “일본에 돌아간 하쓰이케 가오루(45) 부부와 지무라 야스시(48) 부부의 북한 내 가족을 조만간 돌려보낼 뜻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같은 의사를 일본 내 북한 지원단체에 전달했으며 이런 피랍 가족 송환 의사는 31일 중 일본 정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 정부는 부인했다. 한편 ‘북한납치피해자 가족연락회’ 요코타 시게루(70)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서 귀국한 비정부조직(NGO) 회원이 29일 밤 ‘중대한 정보가 있으니 하스이케 등 세 가족에게 연락을 취하고 싶다.”는 전화가 걸려왔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단체는 ‘레인보 브리지’로 대북 지원을 해온 단체로 전해졌다.레인보 브리지는 1일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경위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marry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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