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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민자유치 건설 고흥 하수처리장 가동

    전남 고흥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투자 시범사업으로 건설한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고흥군은 5일 “하루 4000t의 오폐수 처리능력을 갖춘 ‘도양읍 하수종말처리장’이 시험가동을 끝내고 착공 2년 6개월여 만에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처리장은 민간업체가 공공시설을 지은 뒤 정부나 지자체에 임대해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건설됐으며 민자유치를 통한 하수처리장 건설 방식의 첫 성공 사례로 꼽힌다. 건설비 168억원 중 국·도비가 100억원 투입됐으며 나머지는 ㈜태영 등 2곳 건설사가 맡았다. 건설사는 이 처리장의 인력과 운영, 보수 등을 책임지며 향후 20년간 운영권을 갖게 된다. 이 처리장 건설로 도양읍 일대 1만여가구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를 거의 완벽하게 처리할 경우 녹동 앞바다 등 남해안의 수질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이 처리장은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시켜 나온 미생물을 하수처리장 유입수 정화에 사용하는 신공법을 도입, 하루 3t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동시에 해결했다. 더욱이 하루 2000여t의 방류수를 매년 물부족을 겪어왔던 인근 대봉간척지 9만여평에 공급, 농업 용수난도 해결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근 서울대 농생대 연구 결과 하수처리장 재처리수를 활용한 벼농사가 일반 지하수보다 생산량이 최고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진종근 고흥군수는 “남해안 수질개선 효과와 농업용수난 해결, 음식물 쓰레기 처리 등 도양 하수처리장 건설 효과가 매우 크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운영하기 때문에 운영 효율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쉿, 부엉이가족 잠깰라”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전기스쿠터가 서울의 공원을 순찰한다. 서울시는 시끄러운 소리와 매연을 내뿜던 공원 순찰용 휘발유 오토바이를 다음달 모두 무공해·무소음 전기스쿠터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스쿠터는 매연은 물론 ‘소리 없이’ 달리는 게 특징이다. 가정용 220V 전원 콘센트에 4시간 정도 충전하면 40㎞ 주행할 수 있는 친환경 이륜차다. 최고 시속 50㎞, 적재 중량 160㎏에 내구 연한은 2년 6개월이다.50㏄급이라 운전면허 없이도 탈 수 있다. 경제성도 휘발유 스쿠터보다 뛰어나다. 하루 50㎞씩 달릴 때 매달 전기료가 3000원에 불과하다. 같은 조건에서 월평균 8만원의 유류비가 들어가는 휘발유 이륜차보다 훨씬 싸다. 판매 가격이 190만원으로 휘발유 스쿠터보다 50만원 이상 비싸다는 점을 감안해도 ‘남는 장사’다. 대신 88㎏선인 휘발유 스쿠터보다 중량이 30㎏ 이상 무겁다는 게 흠이다. 속도도 시속 10㎞ 떨어진다. 시는 다음달까지 2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강시민공원 40대 ▲남산공원, 서울대공원 등 시 직영공원 56대 ▲자치구공원 51대 ▲하수처리·정수사업소 4대 등 모두 151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목영만 환경국장은 “무공해·무소음 이륜차를 이용해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공원을 관리할 경우 서울을 건강한 도시로 거듭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민선지방자치 10년-1부]①주민들의 만족도와 인지도

    [민선지방자치 10년-1부]①주민들의 만족도와 인지도

    민선지방자치는 1995년 6월27일 4대 지방선거를 동시에 치러 출범했습니다. 올해로 10년을 맞았습니다. 민선지방자치는 관선 시절과는 달리 민원서비스 확대, 복지서비스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으나 무분별한 난개발 등 역기능도 초래했습니다. 서울신문은 경실련의 설문조사와 심포지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여론조사, 전문가 의견 등을 토대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민선지방자치 10년의 공과를 점검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민선 지방자치시대 10년을 맞아 실시한 설문조사는 지자체들이 앞으로 행정서비스 개선노력을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할지 일러준다. 국민들은 지난 10년간 민원·복지 등에서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지역경제 발전, 규제 완화, 환경보호 등에서는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정부 민원서비스 전체적으로 지방정부의 민원처리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처리 속도가 이전 관선 지자체 때보다 빨라졌다는 응답이 60.2%로 절반을 넘었다. 악화됐다는 의견은 전체의 4.4%에 불과했다. 공무원의 친절도에 대한 물음에는 ‘개선’이 56.6%,‘악화’가 9.0%였다. 민원서비스 관련 응답을 종합하면 쾌적성(‘개선’ 응답률 69.2%)-신속성(60.2%)-친절성(56.6%)-정확성(48.5%)-공정성(40.7%) 순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경실련은 “공정성에 대한 평가가 다른 부문에 비해 떨어지는 것은 공무원들이 개인적 친소관계나 권력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해야 함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사회복지·환경문화 서비스 도서관·문화센터 확충 등 교육문화 부문에서는 ‘개선’ 50.0%,‘매우 개선’ 7.4%로 좋아졌다는 응답이 나빠졌다는 평가(8.8%)를 압도했다.▲생활체육(체육센터·생활체육공간 등) ▲복지시설(종합사회복지관·보육시설 등) ▲보건서비스 등에서도 후한 평가가 내려졌다. 경실련은 “민원서비스, 정보공개, 사회복지 서비스가 개선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전체의 73%에 이른다.”고 밝혔다. 환경분야에서는 적잖은 불만이 표출됐다. 환경관련 질문 중 ▲환경시설(하수처리장·상수도 등) 확충 ▲도시정비 등 부문에서만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았을 뿐 나머지 항목에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했다. 대기오염·수질오염 등 공해방지 부문에서는 나빠졌다는 의견이 39.8%로 개선됐다는 응답(13.4%)의 3배나 됐다. 친환경 건축·공사는 악화됐다는 응답이 32.1%로 개선됐다는 평가(20.9%)를 앞질러 난개발 등 우려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위생단속도 ‘악화’ 26.7%,‘개선’ 11.8%로 나타나 건축·위생에 대한 당국의 규제 및 지도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역경제와 행정규제 경제에 대한 평가는 바닥권이었다. 외환위기를 거친 데다 최근 몇년간의 경기침체가 맞물린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물음에서 악화됐다는 응답은 절반에 가까운 46.4%로 나타났다.‘개선’은 15.9%밖에 안 됐다. 호남지역은 ‘악화’와 ‘개선’이 각각 25%와 33%로 긍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지만 영남은 각각 42%와 17%로 정반대를 나타냈다. 기업 인허가와 관련해서는 관선 때보다도 나빠졌다는 응답(17.5%)이 개선됐다는 응답(16.2%)을 근소한 차로 앞서 아직 당국의 규제가 많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거래질서와 소비자보호 부문에서도 악화됐다는 의견이 36.0%로 나아졌다는 의견(10.1%)을 압도했다. 관광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역시 ‘악화’가 ‘개선’의 두배를 차지했다. 바라는 자치단체의 미래상에 대해서는 ‘문화예술 중심’이 54.9%를 차지했고 ‘주거 중심’ 21.4%,‘정보학술 중심’ 13.5% 순이었다.‘상업 중심’과 ‘관광위락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은 각각 7.1%와 3.0%로 미미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우리농산물 무료급식 정말 좋아요

    우리농산물 무료급식 정말 좋아요

    학생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식중독에 걸리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그나마 급식비가 부담스러워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사고 165건 가운데 56건이 학교 급식에서 비롯됐다. 지난해 결식 아동은 전국에 걸쳐 2만 4961명에 이른다. 학교급식을 안심하고 먹기도 어려운 데다 이마저도 못먹는 아이들이 적지 않은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 경기도 과천시의 초등학교들은 5년전 부터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실시해 이 문제들을 한번에 해결하고 있다. 지난 25일 경기도 과천시 청계초등학교 4학년 2반 점심시간.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전희영 영양사가 교실에 배식대를 막 갖다 놓았다.“오늘 배식조 나와야지.” 담임인 이은영(48) 교사의 말에 지수와 일형이, 우성이, 용하, 주현이, 유창이 등 6명이 우루루 나왔다. 오늘 메뉴는 비빔밥이다. 우성이는 “나물 종류가 많아서 비빔밥이 제 맛이 나겠는 걸.”이라며 콩나물과 당근, 시금치, 도라지, 청포묵, 양파, 버섯이 들어간 나물을 젓가락으로 열심히 섞었다. 주현이는 고추장을 준비했다. 용하는 큰 국자로 비빔밥에 곁들일 유부국을 저었다. 대부분 재료를 우리농산물로 쓰는 무료급식이다. 배식준비 끝. 학생들이 한 줄로 서서 식판에 음식물을 받기 시작했다.“나물 좀 더 줘.” 민수는 귓속말로 우성이에게 부탁했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나물에 욕심에 난 모양이었다. 맛있게 비벼 몇 숟가락을 떠 넣던 수영이는 “매일 메뉴도 바뀌고 신선해서 집에서 먹는 것 같다.”며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배식이 채 끝나기도 전에 밥을 더 달라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반찬투정은 듣기 어려웠다. 남기는 반찬도 거의 없었다.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은 청계초등학교에서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과천시 관내 청계·과천·문원·관문초등학교와 과천 지역 아이들이 일부 다니는 서울 양재초등학교 등 모두 5곳이다. 학생들이 이처럼 학교급식을 좋아하게 된 것은 학교와 학부모, 과천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농산물만 사용해 무료 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이 지역 초등학교가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과천시가 무료급식을 위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를 만든 다음해였다. 당시 이 사업을 주도했던 이성환 전 과천시장은 “학생들이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영양 상태가 좋아야 하는데 아직도 도시락을 못 가져오는 어려운 학생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 일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이같은 결정을 한 배경에는 학부모들의 적지 않은 급식비 부담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문원초등학교 학부모 석영애(42·여)씨는 “큰아들이 과천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데 연간 급식비가 40만원 정도 든다.”면서 “두 아들 급식비를 모두 내기엔 너무 부담스럽다.”고 했다. 이어 “무료급식이 안 되는 중학교는 한 학교에 급식비를 내지 못 하는 학생이 모두 70여명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과천초등학교 급식소위원회의 한 위원은 “지난해 급식비를 내는 조건으로 1∼2학년 학생의 급식을 실시할지 여부를 두고 설문조사를 했는데 반대 의견이 많았다.”면서 “반대 의견 중 상당수가 급식비 부담을 원인으로 꼽았다.”고 설명했다. 학부모들만 무료급식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교사들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사례를 들며 무료급식에 만족하고 있다.2년전 청계초등학교로 전근 온 윤석자(여) 교사는 “이전 학교에서는 한 반에 생활이 어려워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아이들이 5∼6명 정도 있었는데 돈을 내라고 말하기도 무척 힘들었다.”면서 “무료급식이 아니라면 이 학교에서도 한 반에 4∼5명은 급식비를 못낼 것”이라고 말했다. 관문초등학교 양미자(여) 교사도 “다른 지역의 학교에서는 급식비를 내지 못한 아이들까지 모두 급식을 하다 보니 식사의 질이 떨어져 다른 학생에게도 피해가 갔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재배한 우리 농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도 학부모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특히 청계초등학교는 안전성을 위해 되도록 친환경 농산물을 쓰고 있다. 현재 30여개 식재료에 친환경 농산물을 쓰고 있다. 액수로는 전체 급식 예산의 15%에 해당한다. 전희영 영양사는 “수입 농산물은 유통기간이 길고 우리 농산물에 비해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불안해한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족한 예산은 급식비에 포함됐던 우유를 선택 급식으로 돌리고 남는 우유값 235원만큼 친환경 농산물의 비중을 늘렸다. 우리 농산물과 친환경 농산물을 쓰는 데 학부모들도 적극적이었다. 청계초등학교 급식소위원회 서진이(36·여) 위원은 “학부모 52명이 조를 짜서 일주일에 두 차례 조리실에서 친환경 농산물 인증표를 확인하는 등 제대로 된 농산물이 들어오는지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나물업체인 하늘농가와 어패류업체인 수협중앙회, 육류업체인 안양축협에 견학을 가서 현장에서 음식 재료를 직접 확인하는 등 학부모들이 직접 항목별로 급식 계약업체를 방문해 업체를 선정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과천초등학교도 올해부터 학부모들의 급식 재료 검수와 업체 방문을 시작했다. 문원과 관문초등학교도 조만간 학부모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 이연숙 급식담당관은 “시민단체들이 급식지원 관련 조례제정을 촉구하는 등 지자체별로 무료급식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점차 무료급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과천시의 경우 경마장 지방세 등 재정이 탄탄하고 학생 수가 적어 무료급식을 실시하기엔 여건이 좋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과천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과천시 초등학교 무료급식 일지 ▲1998년 7월 초등학교 무료급식 추진계획 수립 ▲1999년 1월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 공포 ▲2000년 1월 2000년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무료급식 결정. 음식 단가 1인당 1600원으로 확정 ▲2000년 9월 초등학교 무료급식 지원 시작. 자료:과천시청 ■ 늘어나는 우리농산물 활용 우리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활용하는 곳이 과천 외에도 여러 곳 있다. 과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우리 농산물 무료급식을 실현했지만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와 여주군 등에서도 학생들에게 고향 쌀을 먹이고 있다. 김포시는 2002년 6월부터 김포쌀을 관내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김포쌀의 소비를 늘려 농민 소득도 늘리고 영양분이 풍부한 쌀을 학생들에게도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김포시 관내 학교는 초·중·고등학교 43곳이다. 김포시는 이 가운데 41곳에 올해 3억 3300만원을 지원한다. 김포시청 농정과 민정식 주사는 “4만 8000원 하는 20㎏짜리 김포쌀 가격의 30%인 1만 6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주군은 2002년 말부터 농협과 함께 관내 모든 49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내 고장 쌀인 여주쌀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 방식은 여주쌀과 정부미와의 차액을 지원한다. 여주쌀은 20㎏당 5만 1000원인 반면, 정부미는 1만 9130원이다. 그 차액인 3만 1870원 가운데 군청은 2만 6870원, 농협은 5000원을 지원한다. 올해 들어갈 총 예산은 4억 8600만원이다. 여주군청 농정과 이순열 담당자는 “재작년까지 초등학교만 지원했는데 반응이 좋아 더 늘렸다.”면서 “지난해에는 중·고등학교 급식에 여주쌀과 정부미 차액의 50%를, 올해에는 100%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도 지난해부터 시내 81개 학교 급식에 인천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미와의 차액을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 쌀은 20㎏당 6만 5000원으로 20㎏당 1만 9130원인 정부미와의 차액인 4만 5870원을 지원한다. 현재 이 사업에 20여억원을 예산에 반영해 놓았다. 인천시 강성원 농정과장은 “친환경 쌀은 무비료, 무농약인 만큼 비용이 많이 나가 수익을 늘리기 어려운 면이 있다.”면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가는 소득을 올리고 성장기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시행주역 여인국 과천시장 “예산상 어렵지만 무료급식은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학생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무료급식을 계속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과천의 무료급식은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2000년에 수립된 과천시 교육발전기금운용·관리조례에 의해 1999년과 2000년,2003년에 일반예산에서 각 50억원과 130억원,70억원을 할당, 모두 250억원의 기금을 모았다. 무료급식비는 모두 이 기금의 이자로 충당한다. 현재 1인당 급식 단가는 1600원.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초등학생 4800여명으로 계산하면 연간 14억원 정도다. 이같은 무료급식비 지원은 다른 자방자치단체에서 보면 부러움의 대상이다. 서울경마장에서 나오는 지방세 등 상대적으로 재정여건이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천시가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천시 올해 예산 2185억원 가운데 서울경마장의 지방세는 795억원. 하지만 요즘 경마장 이용객이 감소하는 등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고 있는 탓이다. 하수처리시설 등 오래된 과천시의 시설을 재정비하는 데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전망이다. 여 시장은 “2000년부터 2003년까지는 기금의 이자수입금으로 충당했지만 최근 이자율이 떨어져 예산이 부족해 지난해에 3억 8400만원을 일반회계에서 추가 할당했고, 올해도 4억 9900만원을 추가 지원해야 할 형편”이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그는 “교육에 대한 투자가 가장 가치있는 투자인 만큼 무료급식은 지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과천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한강 철갑상어는 난지도 출신?

    최근 한강에서 잡힌 철갑상어는 난지하수처리장에서 기르고 있는 철갑상어의 ‘동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두가지다. 하나는 하수처리장에서 기르고 있는 철갑상어와 한강에서 잡힌 상어의 크기가 같다. 여기에 하수처리장 관계자들이 “철갑상어를 한강에 풀어줬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들은 2001년 잡힌 철갑상어도 자신들이 기르던 것으로 확신한다. 27일 서울시 난지하수처리사업소에 따르면 2000년 4월 고건 서울시장은 길이 10㎝짜리 철갑상어 새끼 2000마리를 경기도 용인의 한 양식장에서 들여와 기르기 시작했다. 철갑상어를 양식하기 위해 60여평 되는 인공 연못도 만들었다. 철갑상어는 1960년대만 해도 한강에서 자주 눈에 띄었지만 하천오염으로 자취를 감췄다. 철갑상어가 다시 한강에 서식한다는 것은 물이 그만큼 맑아졌다는 것을 의미해 이를 지표로 하수처리를 하면 수질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 양식을 시작했다. 따라서 시는 하수처리장 최종 침전지에서 한강으로 방류하는 물을 연못으로 다시 끌어올려 철갑상어를 키웠다. 그러나 잘 자라던 철갑상어는 이듬해 3월 미군의 한강 독극물 방류사건이 있었을 즈음 떼죽음 했다. 당시 사업소장 K씨는 “국립환경연구소에 철갑상어 해부를 의뢰했으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난지하수처리장 연못에는 5마리의 철갑상어가 살고 있다. 길이는 80㎝로 이번에 잠실대교 근처에서 잡힌 것과 같은 크기다. 사업소 관계자는 “자연으로 되돌려준다는 뜻에서 철갑상어를 방류하거나 더러 놓친 적이 있다.”면서 “이번에 잡힌 철갑상어가 난지하수처리장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일로 철갑상어가 한강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 확인돼 한강물을 깨끗하게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작전’은 일단 성공한 셈이다. 난지하수처리장에서는 철갑상어를 이용, 생태계 순환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다. 지렁이에게 음식물쓰레기 덩어리(오니 케익)를 먹여 키우고, 지렁이를 다시 철갑상어에게 먹이로 주는 방식이다. 지렁이 배설물은 흙과 섞여 악취 제거능력이 뛰어나고 유·무기질 성분을 많이 함유해 식물의 성장을 돕는 분변토로 바뀐다. 지렁이에게 음식물쓰레기를 먹여 한강 수질오염을 줄이고, 지렁이는 다시 철갑상어 먹이가 되는 리사이클링이 이뤄진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중랑천 갈수기 악취 언제까지…

    경기도 의정부시가 중랑천 건천화에 따른 악취 방지 등을 위해 시작한 ‘중랑천 건천화 예방사업’이 1년여 중단돼 장암·호원동 일대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중랑천 건천화 예방사업은 지난 2003년초부터 오는 2009년까지 중랑천 서울시계∼양주시계 9㎞ 구간에 3단계로 나눠 송수관을 매설, 하수처리시설을 거친 방류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흘려보냄으로써 악취 방지와 미관·생태복원효과를 거두려는 것으로 10억여원을 들여 2003년말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장암동 하수처리장∼동막교 0.9㎞ 구간에 송수관과 압송 펌프 2대가 설치돼 전체 방류수 18만t 가운데 2만 5000t이 동막교로 보내지고 있다. 하지만 나머지 동막교∼양주시계 8.1㎞ 구간은 2007년말까지 한시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전용도로 아래에 송수관을 묻어야 하기 때문에 공사를 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중랑천은 해마다 갈수기가 되면 부영양화로 모기 등 해충의 개체수가 크게 늘고 심한 악취가 발생,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다. 특히 중랑천은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항상 수량이 부족해 1단계 사업후 인근 상류로 보내지는 적은 양의 방류수로는 악취개선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악취예방을 위해 우선 내년 초 300억원(국비 70%, 시비 30%)을 들여 악취유발 성분인 질소와 인을 줄이는 고도처리시설을 하수처리장내에 설치하고,2008년 나머지 공정을 재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처리시설이 완료되면 악취로 고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사설] 판교 납골당에 분당 주민 왜 나서나

    판교신도시에 건설될 납골당 시설의 주민설명회가 이웃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단상점거로 무산됐다. 납골당 시설이 도시미관을 크게 해치고 분당신도시 고층아파트에서 부지 일부가 목격돼 혐오감을 줄 수 있다는 게 이유라고 한다. 그러나 이 시설은 전면 지하로 들어간다. 지상은 공원이 된다. 아름답게 꾸며진 녹지와 조각품, 상징물 등이 미관을 해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단지 기피시설이란 이유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조차 반대하고 나서는 것은 집값하락을 지레 걱정한 주민이기주의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기피시설이란 바꿔 말하면 필수시설이다. 쓰레기 안 버리고, 물 안 쓰고, 죽지 않는 사람 있는가. 사람 살자면 꼭 필요한 쓰레기처리장, 하수처리장, 납골당 등을 종전에는 돈만 있으면 남의 지역에서 적당히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더는 그럴 수 없게 된 게 요즘 세상 형편이다. 정부가 신도시 건설지역에 기피시설 설치를 사전 의무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판교신도시는 최초로 이 기준이 적용되는 곳이다. 판교 사례는 새로운 도시개발 정책의 리트머스시험지다. 반드시 성공해야 할 것으로 본다. 물론 기피시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그러나 판교신도시 입주 예정자들의 입장도 생각해 보자. 잘 가꿔진 추모공원을 가까이서 접하게 되면 주민 인식도 서서히 변할 수 있다. 외국에는 마을 안의 장례식장이나 묘지도 많지 않은가. 화장장이 들어서는 것도 아니고, 부지가 분당신도시 안에 있는 것도 아니다.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친환경적 시설 방안 등을 협의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의회]강서·양천구 의원들 레미콘공장 이전 반대 강도 ‘UP’

    [의회]강서·양천구 의원들 레미콘공장 이전 반대 강도 ‘UP’

    서울 강서구의회(의장 이창섭)와 양천구의회(의장 정욱채)가 뚝섬 레미콘·아스콘 공장의 강서구 외발산동 이전방침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두 기초의회는 ‘레미콘·아스콘공장 이전설치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일부 의원들은 삭발투쟁을 벌이며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등에 항의 방문하는 등 투쟁의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서울시, 외발산동으로 옮기기로 서울시는 뚝섬에 서울숲을 조성하면서 성동구 성수1가 683의 1에 있는 3260평 규모의 레미콘과 아스콘 공장 2개를 강서구 외발산동 383 일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도시계획조례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3월2일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원안 가결한 후 시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해 놓고 있다. 개정안은 종전 자연녹지지역과 공항시설보호지구안에 건축할 수 있는 건축물에 레미콘 공장 또는 아스콘 공장을 추가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이달초 강서구와 인근 양천구 등에 알려지면서 기초의회를 중심으로 반대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특히 이들 두 기초의회 의원들은 지역출신의 서울시의원들과 함께 현재 조례개정안이 상정된 서울시의회에 개정안의 심의 및 통과를 저지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조덕현 강서구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25일에 열린 주민궐기대회에는 무려 50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했다.”며 “이전방침이 철회될 때까지 의회가 앞장서 주민들과 함께 부당성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례개정안 통과 저지에 온힘 강서구의회와 양천구의회는 서울시가 뚝섬 서울숲 조성을 위해 인근에 있는 2개의 레미콘 공장을 강서구 외발산동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을 이달초 감지하고 곧바로 반대투쟁에 나섰다. 우선 강서구의회와 양천구의회는 지난 22일을 전후해 열린 임시회에서 ‘레미콘·아스콘 공장 강서구 외발산동 이전 설치반대결의안을 채택’하고 주민들과 함께 공동 저지운동에 나섰다. 강서구의회 신낙형 의원과 양천구의회 강원웅 의원, 백금만 의원 등은 삭발투쟁까지 펼치고 있다. 특히 신 의원은 19일부터 삭발 후 무기한 단식투쟁을 벌이다 7일째인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도시관리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하다가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6일에는 양지역의 주민 100여명이 의원들과 함께 서울시의회를 찾아 항의농성을 벌여 이날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키로 예정된 조례개정안의 상정 자체를 유보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의회 유선목(양천구)의원은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강서·양천주민의 생존권을 무시한 처사”라며 서울시의 레미콘·아스콘 공장 이전방침을 강력히 꾸짖었다. ●외발산동과 주민 정서 서울시가 뚝섬에 위치한 레미콘 공장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외발산동 384의 2일대 3920평은 현재 자연녹지지구이면서 동시에 공항시설보호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인근에는 김포공항으로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위한 유도등이 설치돼 있다. 또 부천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40m 간선도로가 나있어 교통이 상당히 양호한 지역이다. 특히 발산택지지구가 근접해 있는 지역으로 오랜 기간 공항시설 보호지구로 결정돼 장차 구민이 편히 쉴수 있는 쉼터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됐던 땅이다. 따라서 외발산동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의 양천구 주민들도 이곳이 레미콘 공장부지로 전락해 먼지와 함께 하루 4000∼5000여대의 레미콘차량이 들락거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강서구 주민들은 다른지역에 비해 3∼4번째로 많은 임대아파트, 서남 하수처리장, 지하철 차량기지 등 현재도 혐오시설이 가득한데 또다시 레미콘 공장을 이곳으로 이주하려는 서울시의 정책에 대단히 불쾌해 하고 있다. 이한기 (강서구)서울시의원은 “항공기 소음과 각종 규제 등으로 오랫동안 재산권침해를 받아왔는데 또다시 레미콘·아스콘 공장을 이전하려는 것은 주민들에게 너무 가혹한 처사다.”며 서울시의 이전계획 철회를 강력히 주장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강서구는 26일(화) 오전 10시∼오후 4시 서남하수처리장 정문 앞에서 자동차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02)2657-8626. ●서울 은평구는 28일(목)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광장에서 ‘우리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장한다. 농수축산품과 지역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02)350-1410∼3.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2일(월)성동보건소 5층 교육실에서 만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시력 및 안검진을 실시한다.(02)2286-7033. ●한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4일(수)까지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공모작을 접수한다. 한강의 생태계와 수질보전활동 등 물사랑 정신을 표현한 작품이면 된다. 참가 대상은 서울·수도권 및 강원·충북지역 학생이다. 참가부문은 ▲유치부▲초등부▲중·고등부로 나뉜다.(02)2249-5265. ●서울 성북구는 다음달 6일(금)까지 주민들과 지역내 대학생·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성북 구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지역균형발전방안▲복지공동체 조성방안▲환경정비 및 녹화사업▲교통체계구축▲기타 구정 전반 개선책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홈페이지(seongbuk.go.kr)로 접수하면 된다. 모두 11명의 수상자에게 표창 및 상금이 지급된다.(02)920-2903. ●서울 중구청은 다음달 7일(토)까지 ‘제4회 구민 정보화 경진대회’ 참가신청을 받는다. 경진부문은 일반부(40세 이상)와 초등부이며 문서작성과 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겨룬다. 대회는 다음달 12일(목) 오전 10시∼오후 6시 구청 본관 6층 전산교육장에서 열린다.(02)2260-1104. ●서울 송파구는 다음달 10일(화)까지 ‘2005 구민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송파구 주민이나 송파구 지역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면 응모할 수 있다. 모두 3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02)410-3315∼9. ●경기 안산시는 다음달 16일(월)∼20일(금) 환경미화원 12명을 공개 모집한다. 안산시 거주자로 만 18∼56세 미만인 사람이어야 한다.(031)481-2251.
  • 100만평이상 신도시 ‘빈부’ 어울려살게 공동주택 30% 임대로

    앞으로 새로 개발되는 경기도 성남 판교와 파주 운정신도시 등 100만평(330만㎡) 이상의 신도시에는 공동주택의 3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어야 하는 등의 ‘소셜믹스(Social Mix)’ 개념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지속가능한 신도시계획기준’을 제정,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신도시는 단독주택 20∼30%, 연립주택 5∼10%, 공동주택 60∼75%의 비율로 공급될 수 있도록 주거용지가 배분된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다양한 소득계층과 연령층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신도시 공동주택(가구수 기준)의 30% 이상을 임대아파트로 짓도록 했다. 평형도 저소득층을 고려해 60㎡ 이하 주택을 25∼35% 이상 확보토록 했고 60∼85㎡ 이하 35∼45%,85㎡ 초과 주택을 25∼35% 배정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통해 일반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가 같이 들어서는 단지를 설계토록 유도하고, 이를 제대로 반영하는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도시의 쾌적성을 고려해 경사도 30% 이상, 녹지자연도 8등급 이상, 생태자연도 1등급인 토지는 절대 보존하고 100만평 이상 신도시는 24%,200만평 이상은 26%,300만평 이상은 28%의 녹지를 확보해야 한다. 1인당 공원 녹지 면적은 100만평 이상이 4.54평(15㎡),300만평 이상은 5.15평(17㎡)으로 높아지며 공원면적은 최소한 3평(10㎡) 이상으로 계획토록 했다. 인구 10만명 이상 신도시는 6만평 이상의 중앙공원을 조성토록 했다. 또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단지 및 건물을 배치하고 바람길과 저온냉대지역을 확보, 도심 열섬현상을 방지토록 했다. 물 벨트의 구축을 위해서는 실개천 주변에 폭 5m 이상 생태녹지대가 만들어지며 공공시설에 투수성 포장 원칙을 적용, 단지내 면적의 30∼40%가 투수성 재료로 포장된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 쓰레기처리, 납골시설 등은 최대한 도시내에 설치된다. 건교부는 주택 분양중인 화성 동탄을 제외한 판교, 파주 교하 등 신도시에도 계획범위 내에서 이같은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박상규 신도시기획단장은 “이번 신도시 계획기준은 2015년 1인당 국민소득 2만 5000달러 시대에 맞춰 신도시의 질적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송도하수처리장 19일부터 가동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남동구 만수·서창지구의 오·폐수를 처리할 하수종말처리장 2곳이 19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송도하수종말처리장은 송도국제신도시 내 부지 3만 1686평에 우선 1단계로 하루 처리용량 1만t 규모로 준공됐다.2013년까지 하루 13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확장된다. 남동구 서창동 만수하수종말처리장은 만수·서창지구 내 생활 오·폐수를 하루 7만t씩 처리한다. 이곳은 질소(N)와 인(P)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 방식이며,2007년부터는 하루 14만t을 처리하게 된다. 이들 2곳의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인천지역 하수종말처리장은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이승욱(삼성증권 총무팀 차장)씨 부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2020-8366 ●김학태(국정홍보처 영상홍보원 전문위원)씨 모친상 13일 전북 임실군 삼계면 후천리 자택, 발인 15일 오전 9시 (063)642-0277 ●심광숙(고려대 교수)영섭(산업연구원 부원장)재웅(한국리서치 상무)철호(동해대 교수)원숙(전 전주기전여고 교사)씨 모친상 홍석표(전 전북대 교수)나동진(전북대 〃)씨 빙모상 한문희(상명대 사대학장)이경이(서울대병원 수간호사)씨 시모상 심규원(삼성증권 주임)씨 조모상 홍성혁(YTN 기자)씨 외조모상 13일 서울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072-2011 ●이광원(삼성생명 대리)씨 부친상 김주홍(한국자동차공업협회 정책기획팀 차장)씨 빙부상 13일 부천 성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30분 (032)340-7304 ●정영남(사업)영만(서울시중랑하수처리사업소 수처리과 직원)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10시 (02)3010-2253 ●박칠성(KT남천안 전화국장)형승(인하엔지니어링 대표)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93 ●임정의(건축사진가)성환·옥희(미국 거주)씨 모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7 ●민병철(사업)병훈(LG전자 상무)병극(JEI재능방송 팀장)씨 부친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2)3010-2239 ●김승현(고려대 언론학부 교수)대현(사업)씨 부친상 금주호(사업)이진영(회사원)씨 빙부상 13일 안동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54)820-1678 ●박인권(중도일보 기자)씨 빙부상 12일 안양메트로병원, 발인 14일 오후 1시 (031)465-9900 ●이은홍(한국배구연맹 경기매니저)씨 부친상 12일 안산 제일장례식장,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408-8016 ●임현기(제이스인더스트리스 상무이사)씨 모친상 13일 김포 고려병원, 발인 15일 오전 6시 (031)998-1982
  • [어촌은 지금 구조조정중] ⑤ 청해진에서 해법을 찾는다

    [어촌은 지금 구조조정중] ⑤ 청해진에서 해법을 찾는다

    ■ 어류양식 ‘쪽박’… 전복양식은 ‘대박’ “빼도 박도 못하요.”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신지도. 쪽빛 바다와 모래사장, 해송 등 빼어난 경관 뒤로는 어민들의 슬픔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육지와 바다에 온통 어류 양식장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지금 빚과의 전쟁 중이다. 불과 5년 전, 완도읍 내 단란주점 등 술집에서 “신지도 사장님과 사모님들 덕분에 산다.”는 말이 돌았다.90년대 말 광어와 우럭을 키워 뭉텅이 돈을 만졌을 때다. 신지면사무소 앞 금모래 식당 주인 아주머니는 “5년 전에는 면 소재지에 다방만 9개나 됐고 여종업원만 20명 가까이 됐으나 지금은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완도수협 신지지점 남자 직원도 “신지도 수협 대출자 1000여명 중 10% 가량이 악성 연체자”라고 실상을 전했다. 완도군 내 어류양식 400여 가구 중 신지도(1900여가구)에만 160여 가구가 우럭과 광어를 기르고 있다. 나머지는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을 한다. 이 섬에서 ‘부자마을’로 통하던 송곡리.163가구 중 45가구는 어류양식이고 나머지는 패류와 해조류를 기른다. 어류양식 중 35가구는 바다에서 가두리를 막아 우럭을,10가구는 육상 축양장에서 광어를 키운다. 이 마을 김원재(59) 이장은 “마을 주민 중 50명 이상이 신용불량자이고 빚 5억원은 기본,10억∼20억원도 부지기수다. 일반대출 때 서로가 연대보증해 줄초상 났다.”고 말했다. 사모님 소리 듣던 이 마을 젊은 아낙들 가운데는 완도읍 내 전복 선별장이나 미역·톳 가공공장을 전전하며 날품을 팔고 있었다. 가두리 양식장으로 종종걸음을 치던 박종두(50·송곡리)씨는 “수협과 농협 빚이 10억원도 넘소.2년 동안 키운 우럭이 30만마리나 되는 데도 본전은 커녕 연체이자(17.0%)도 못낼 판이요.”라고 퉁명스럽게 내뱉었다. 해상 우럭과는 달리 육상 광어는 값이 지난해 절반으로 폭락하면서 부도자가 속출하고 있다. 신지도에서는 지난해 말이후 네집이 부도처리됐고 서너집이 경매로 나올 태세다. 2㎏짜리 광어는 마리당 5000원가량 손해보고 1만 500원이나 1만원에 넘긴다. 사료값을 아끼기 위해서다.8만마리 기르는데 한 달에 사료값 3600만원, 전기료 700만원, 영양제·어병 약품비·인건비(3명) 600만원 등 5000만원이 든다. 20∼50% 수입관세를 무는 중국산 농어는 ㎏에 5000원선이다. 완도지역 양식업자들이 중국으로 건너 가 기른 뒤 다시 들여오기도 한다. 수입된 농어와 점성어는 완도읍 내 농공단지 축양장에서 기른다. 지난해 완도항으로 수입된 중국산 활어는 1만 7000㎏. 농어·점성어·감성돔 순이다. 지지난해는 2만㎏ 넘게 들어왔다. 반면 완도군 노화읍은 대박을 터트린 전복 양식장으로 유명하다. 미역과 다시마 등 전복 먹이를 직접 기르는 복합양식으로 생산원가를 줄였고 남들보다 먼저 시작해 성공했다. 지난해 노화읍 내 830㏊에서 400억원을 벌어들였다. 미라리 마을에서만 150억원을 벌었다. 미라리 최운재(45) 자율어촌계장은 “92년 전복 시험양식을 거쳐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갔고 지금은 70가구가 호당 연 평균 3억원을 번다.”고 말했다. 글 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기고] 어획량 제한 어종 확대해야/ 김영규 국립수산과학원 원장 최근 우리나라의 수산자원은 지속적인 생산을 위협할 정도로 자원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어획물의 구성도 고급어종에서 저급어종으로 바뀌고 각 어종의 미성어 어획비율도 증가하는 등 생태적으로 불안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수산자원 회복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정부뿐만 아니라 과학자, 업계, 어업인 등 수산관련분야에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과학자들은 우리나라 연근해 어업자원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자원조사전용선 등을 이용해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자원조사를 하고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또 주요 어종들에 대한 정확한 자원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산란, 성숙, 성장, 분포 이동 등 자원생태학적 변동요인 역시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정부는 어업인 스스로 자원을 이용하고 관리하는 자율관리어업체제의 확산을 유도하고, 현재 고등어 등 9개 어종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총허용어획량 대상 어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법령, 규제 등을 현실에 맞게 고쳐야 하며, 수산자원관리법 같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법령제정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 과다사용 어구수를 제한하고 어구의 실명제를 적극 시행해야 한다. 생분해성어구, 치어탈출장치 등 환경친화적이고 자원관리형의 어구를 어업인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적극적인 자원조성을 위해서 생태학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우량품종인 수산종묘의 연구개발 및 환경보전을 위한 연안환경의 변화와 예측능력을 높이는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 황폐화되어 가는 연안어장에 대해서는 연안 해조장, 해중림의 조성, 종묘생산과 방류, 인공어초어장 조성 등을 통해 산란장과 성육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 생활하수의 유입을 차단하는 하수처리종말처리 시설 등을 확충해 바다 오염을 최대한 막고 해상쓰레기 수거시설을 확대해 깨끗한 바다를 유지하는데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산자원을 이용하는 어업인들은 수산자원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우리 앞바다 자원은 내가 관리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 양식 성공사례 2題-경남 거제수협 김선기 조합장 “품종 선택만 잘하면 해외시장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습니다.” 경남 거제수협 김선기(42) 조합장은 내로라하는 어류양식업체 3개를 경영하면서 2000여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경영자다. 김 조합장은 지난해 7월 아무도 생각지 못한 해삼 종묘생산에 성공, 이를 어민들의 소득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해삼은 해저의 모래나 뻘 속에 포함된 유기물을 섭취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어느 해역에서도 양식이 가능하다.”며 “양식대체 품종으로 적격”이라고 강조했다.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떨어진 넙치·우럭 등을 대신할 경우 생산량 조절로 제값을 받을 수 있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해삼은 판매가 용이해 1석2조라는 것이다. 지난해 울진 어류센터로부터 종묘를 분양받은 ‘강도다리’도 ‘대박’이 예감된다. 곧 채란할 수 있어 종묘를 대량으로 생산할 채비도 갖췄다. 희귀종을 선호하는 중국 바이어들이 몸길이 5㎝를 기준으로 마리당 3달러에 사겠다며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6남매의 맏이로 5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그는 거제고를 졸업한 84년 피조개 양식에 손을 댔다가 실패하고,2년 후 우렁쉥이 종묘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발판으로 한창 인기를 끌던 넙치와 우럭 종묘를 생산, 히트를 쳤다. 그는 “대량생산의 ‘노하우’는 초기 먹이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먹이의 영양과 양, 방법, 시기 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의 수산통계는 엉터리”라며 정확한 통계와 어자원 보호를 위해서는 수산물 ‘강제상장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임의상장제로는 집계가 제대로 될리 없고, 치어 남획을 막을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1차 산업도 하늘만 쳐다보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배우고 연구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거제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양식 성공사례 2題-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2리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품 참전복 등의 양식사업으로 ‘부자(富者) 어촌’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경북 경주시 감포읍 나정2리 어촌계. 이 마을은 지난 96년부터 황폐화된 마을어장을 새롭게 단장, 고부가 품종인 참전복을 비롯해 성게·미역·해삼 등을 대량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자연산 참전복 6.6t을 비롯해 미역 등 어패류 50여t을 생산,37명의 계원들이 가구당 27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마을어장의 연간 어업생산에 따른 어촌계원들의 수입은 50만원 정도가 고작이었다. 하지만 어촌계는 지난 10년 동안 스스로 어린 전복 100만 마리를 방류하는가 하면, 불가사리 등 어패류 해적생물 퇴치와 함께 오·폐수 수거작업 등을 꾸준히 벌여 왔다. 이른바 어촌계원들이 타율적 어업관리에서 벗어나 어장과 어자원을 직접 관리하는 ‘자율관리형 어업’을 추진해 왔다는 것이다. 2002년 전국 최우수 어촌계로 선정돼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사업비 10억원 전액도 양식장 개발사업에 투자했다. 아울러 매년 어촌계원들의 수익금 가운데 20%를 적립했다가 다시 어장에 투자하는 등 ‘기르는 어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어촌계는 이와 함께 양식장 개발과 관광기반 조성을 위해 1㏊의 먹이어장을 개발하고, 전복초를 이용한 양식 및 보라성게 채취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나정2리 어촌계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서·남해 어민 등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섭(53) 나정2리 어촌계장은 “이런 추세라면 2007년쯤에는 가구당 4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판교, 님비시설 시험장으로

    분당과는 달리 판교신시가지에는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쓰레기와 하수처리장, 장묘시설 등 기피시설이 모두 들어서 미래 신도시의 표본이 될 전망이다. ‘3대 기피시설’로 낙인찍힌 혐오시설이지만 지역이기주의적인 외부의존현상을 없애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 및 교육시설로 조성돼 일반에 개방된다. 성남시는 12일 “판교신도시에 쓰레기소각장과 하수종말처리장, 장묘시설을 건설하기로 하고 경기도와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공동사업시행자와 세부계획 수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오는 6∼7월 택지공급 전에 실시설계 변경을 추진해 판교신도시 입주(2008년) 이전인 2007년 말까지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모든 시설은 지하에 건설하고 지상은 공원화해 도시 명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도가 주관하는 추모 공원은 지하에 납골당 등 장례시설이 들어서고 지상에 조각품, 상징물 등을 배치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되 택지에서 보이지 않고 산림훼손을 줄일 수 있는 근린공원에 들어선다. 또 하수종말처리장(1만평)과 쓰레기소각장(3000평)은 판교의 대표적 공원(3만 5000평)과 인접한 곳에 들어서 쉼터이자 환경교육센터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루 4만 6000t 처리용량의 하수종말처리장은 냄새가 나지 않는 고도처리시설을 갖추고 지하에 건설된다. 하루 80여t을 처리할 쓰레기소각장의 굴뚝은 22∼23층 높이에 조명기능을 갖춘 전망타워로 건립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과 소각장은 주변 근린공원, 에듀파크, 운중천과 더불어 5만평에 이르는 거대한 환경테마파크를 형성할 것”이라며 “이들 시설이 실제 들어서고 나면 집안으로 들어온 화장실처럼 기피시설이라는 인식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서울 하수도요금 하반기 41% 인상

    오는 8월부터 서울시내 하수도 요금이 41%나 오른다. 서울시는 6일 노후시설 교체와 누적부채 상환 등 재정압박을 이유로 현재 1㎥당 215원 90전이 부과되는 하수도요금을 304원 50전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가구당 평균 4200원을 내는 하수도 요금은 1700원이 늘어 5900원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요금 인상은 지난 2001년 개정된 하수도법에 따라 노후ㆍ불량 하수관을 교체·정비하기 위해서다. 연간 2000억원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재원마련이 시급하다. 현행 하수도 처리원가는 1㎥당 528원, 하수처리 요금의 40.8%로 부족한 재원은 시 예산과 국내외 차입금에 의존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격년제로 매회 41%씩 하수도 요금을 인상,2009년에는 1㎥당 606원 60전까지 부과해 요금현실화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신도시 1인당 공원면적 3평 넘어야

    앞으로 개발되는 신도시는 1인당 공원면적이 최소 10㎡(3.03평) 이상 돼야 한다. 또 300만평이 넘는 신도시에는 납골당이나 쓰레기소각장, 하수처리장을 자체시설로 갖춰야 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신도시 계획기준’을 이달 중 확정,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기준은 오는 11월 아파트 분양예정인 판교신도시에도 적용된다. 이 기준은 우선 주요 경관지대에 20∼30m의 녹지대를 조성해 신도시 녹지면적을 전체 도시면적의 평균 25% 정도로 늘리고, 녹지에 포함돼 있는 공원면적도 1인당 최소 10㎡ 이상 확보토록 규정했다. 이는 일반 국내도시 1인당 공원면적(4.8㎡·1.45평)의 배를 넘는 수준이다. 분당의 경우 1인당 공원면적은 6.8㎡(2.06평)이다. 계획기준은 이와 함께 300만평이 넘는 신도시에는 납골당과 하수처리장, 쓰레기처리시설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혐오시설을 둘러싼 인근 주민들간 갈등을 사전에 방지토록 했다. 100만∼300만평 규모의 신도시도 도시별 여건과 인근 도시의 처리용량 등을 고려해 적정규모의 혐오시설을 갖춰야 한다. 무질서한 간판으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을 막기 위해 세로형 간판은 허용하지 않고 가로형 간판은 업소당 1개만, 돌출형 간판은 4층 이상 건물에만 각각 통일된 형태로 설치토록 했다. 기준은 이외에 이면도로 속도제한, 풍력 등 자연친화적 에너지원 활용 등의 방안도 담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구정 이삭]

    ●서울 강남구는 24일(목) 구민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06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연다.(02)2104-1114. ●서울 강서구는 25일(금) 가양동 서남하수처리장 옆 공지에서 감나무, 왕벗나무, 담쟁이 등 30종류의 수목 2만 5602주를 나눠준다.(02)2657-8695. ●서울 송파구 보건소는 28일(월)∼다음달 20일(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저소득층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치 치료를 해준다.(02)410-3707. ●서울 동대문구는 31일(목)까지 구립여성합창단 단원 20여명을 모집한다. 단원은 매주 2차례 연습을 하며 불우이웃,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공연한다.(02)2215-0586. ●서울 영등포구는 31일(목)까지 제91기 여성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과목은 ▲요리(한식자격증·가정요리·양식) ▲제과제빵 ▲미용 ▲한복 ▲피부관리 등 10개다. 수강료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본인이 부담한다.(02)2670-3409. ●인천시청소년회관은 31일(목)까지 ‘제14회 청소년가요제’ 참가자를 접수한다. 인천시내 중·고생 및 24세 이하 대학생이면 솔로, 중창, 그룹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youth.incheon.go.kr)참조.(032)887-5270∼1. ●서울 금천구는 4월30일(토)까지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연구논문’을 공모한다. 주제는 금천구 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발전방안 ▲뉴타운 개발예정지 개발방안 ▲안양천 생태공원화 및 활용방안 ▲지역경제 활성화 ▲금천구의 재정확충 방안 ▲잘못되거나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법령·제도 등의 개선방안 등이다.(02)890-2315. ●서울 중랑구는 5월31일(화)까지 제6회 사이버 중랑 신춘문예 응모작을 접수한다. 중랑구민과 중랑구 내 학교·직장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시 시조 수필 동화 및 단편소설 등이다. 구청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에서 접수하면 된다.(02)490-3411. ●서울 서대문구는 녹지 공간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관리하는 ‘그린오너’를 연중 모집한다. 참여하면 공원, 마을마당 등 주변의 녹지에 청소, 비료주기, 잡초제거 등을 하며 학생은 봉사활동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02)330-1433.
  • 2020년 물부족… 효율관리가 관건

    22일은 열세번째 맞는 ‘세계 물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풍부한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물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물 사용량은 갈수록 늘어나는데도 수자원이 한정된 탓이다.2020년이면 심각한 물부족 현상에 직면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물부족 국가 탈피를 위한 중장기 수자원 관리방안 수립에 나섰다. 정부와 민간, 학계 인사 64명이 참여해 올 연말까지 중장기 수자원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대책에는 댐건설 등 수자원관리 방안뿐 아니라 수자원 절약과 깨끗한 물 공급계획까지 망라돼 있다. ●2011년에 12억t 부족 우리나라의 평균 강수량은 1283㎜로 세계 평균의 1.3배에 달한다. 연간 강수량으로 보면 우리는 물부족과는 거리가 먼 나라다. 그러나 1인당 강수량은 2705㎥로 세계 평균의 12%에 불과하다. 문제는 이 강수량이 여름철에만 집중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름철에 내리는 비는 연간 강수량의 65%를 차지한다. 이렇게 내리는 비는 산악지형인 데다 국토가 좁은 탓에 곧바로 바다로 흘러간다. 물론 댐 건설 등을 통해 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추세라면 2011년 물 부족량이 12억t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관리지표 만든다 정부는 올 연말까지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이 수립되면 수자원 관리를 위한 각종 지표를 발표할 계획이다. 물의 재사용률을 높이고 필요한 댐 건설량과 시설대체 계획 등도 만들게 된다. 이 과정에는 민간 전문가나 시민단체도 참여한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 5월부터 협의체를 구성, 활동 중이다. 2001년 현재 건설 중인 시설을 포함해 전국의 댐과 저수지는 1만 8000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깊이 15m 이상, 길이 2000m 이상이고, 저수량이 300만t 이상인 댐은 1206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15개 다목적댐은 전체 유효저수량의 64%를 차지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댐 건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만, 다목적댐과 함께 환경친화적인 중소 규모의 댐을 적절히 배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정부는 합천댐 등 12개 댐을 건설하고 있다. ●하천 개수율 100%로 높인다 정부는 노후관 개량 및 절수기 설치 등 적극적인 수요관리와 댐연계 운영을 통해 확보한 물을 최대한 활용하고, 부족량은 환경친화적인 중소 규모 댐 건설을 통해 충당하기로 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다양한 대체 수자원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취수원 확보가 어려운 지역은 지하댐을 설치하고,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방류수를 농업용수로 재활용하기 위한 시범사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항구적인 수해방지를 위해서는 2011년까지 하천개수율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댐·제방·저류지 등 유역전체가 홍수량을 분담하는 유역종합치수계획도 2006년까지 전국 13대 하천에 수립, 적용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물부족 국가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저수지를 많이 만들고 재활용률을 높이더라도 물절약에 대한 국민적 노력이 없으면 2020년에도 우리는 물부족 국가로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게 수자원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사설] 분당의 사례와 판교 님비시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가 판교신도시에 쓰레기소각장과 하수종말처리장을 짓고 납골당을 2배 이상 확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이런 님비시설(혐오시설)은 신도시 조성시 반드시 함께 짓도록 지침이 있으나 주민들이 집값 하락을 핑계로 반대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건교부 등은 이번에는 신도시 조성 전단계부터 님비시설의 건립을 확실히 못박아 둠으로써 주민이나 입주희망자들의 불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신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와 오수·생활하수 등을 자체 처리해야 한다는 취지에도 맞다. 1990년대 초 조성된 분당신도시의 경우, 오·하수처리의 효율성이 고려된 측면도 있지만 그보다는 주민들이 싫어해서 당시 사업지구 외곽인 성남시 복정동에 하수처리시설이 확장 건립됐다. 용인시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해 분당구 구미동에 건립됐던 시설은 분당 주민들이 악취를 이유로 반대하는 바람에 끝내 가동되지 못했다. 다른 지역 오·하수를 분당에서 처리할 수 없다는 주민들의 반발을 이해하나, 이는 님비에 따른 대표적인 시설낭비 사례다. 이 시설은 가동이 어렵자 현재 용도 변경이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판교신도시의 경우 1만 9700가구가 들어서는데, 한 집에서 하루에 쓰레기를 2㎏만 버려도 40t이다. 자체 처리를 못하면 인근지역 시설의 부하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들의 반발 조짐이 있다는데, 그렇다면 신도시 건설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집값을 구실로 좋은 것만 챙기고 냄새 나고 싫은 것은 타지역으로 미루는 이기주의는 이젠 사라져야 한다.
  • 서울 중랑·안양천 맑아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중랑천과 안양천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각각 8.9㎎/ℓ와 9.7㎎/ℓ로, 하천 환경기준상 특수정수처리 후 공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는 5급수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6일 밝혔다. 2002년 중랑천과 안양천의 BOD는 각각 14.3㎎/ℓ,12.6㎎/ℓ로 10㎎/ℓ를 넘어서 하천환경기준상 등급을 매길 수 없는 등급외 판정을 받은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됐다. 건천이었던 성내천과 정릉천은 지난해부터 지하철역 지하수나 한강 물을 흘려보내면서 각각 3등급과 2등급의 물이 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수가 유입됐던 반포천이나 전농천은 각각 2등급수와 3등급수로, 복개됐던 성북천은 3등급수에서 2등급수로,3등급수였던 불광천은 2등급수로,5등급수였던 양재천은 3등급수로 개선됐다. 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시내 27개 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하천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 발원한 탄천만 등급외 수질인데,2007년 용인시 지하수처리장이 마무리되면 5등급수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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