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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센텀리버 SK VIEW, ‘SK뷰 모델하우스’ 북쩍이는 이유

    부산 센텀리버 SK VIEW, ‘SK뷰 모델하우스’ 북쩍이는 이유

    부산 아파트 전세가가 2년5개월째 오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집마련 수요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거기에 수영강 일대가 신흥부촌으로 떠오르면서 유명 브랜드 아파트들이 잇달아 들어서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2011년 수영강변에 선보인 더샵 센텀포레를 시작으로 수영강 동원로얄듀크, 2012년에 부산 센텀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센텀계룡리슈빌이 이 일대에 들어서면서 고급 브랜드타운 대열에 합류했다. 이들 아파트들은 당시 침체기였던 부산지역 부동산시장이 무색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거기에는 단지에서 가까운곳에 센텀시티가 조성이 되어 있는 것도 배경이 됐다. 이 때문에 센텀시티 주변에 들어선 아파트들의 집값과 전셋값은 지난 6년동안 상승률이 각각 60%를 웃돌 정도이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강변에 조성된 센텀시티는 정보통신. 영상. 오락. 국제업무 등을 갖춘 첨단 복합단지이다. 이 곳엔 컨벤션센터 BEXCO,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올림픽공원, 센텀혁신도시 개발지구, 시립미술관, 신세계.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 그랜드호텔, 누리마루APEC하우스, 유스호스텔 등 고급 편의시설이 몰려있다. 최근 이곳에 청약률 11대 1일 기록하며 분양중인 센텀리버 SK VIEW가 주목을 받고있다. 센텀리버 sk view는 수영강 조망권과 센텀시티 생활권을 갖추고 있다. 뛰어난 전망도 자랑이다. 단지앞으로 펼쳐지는 수영강 전망과 센텀시티, 광안대교, 장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규모는 지하5층부터 지상 29층, 6개동이며 5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평형은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은 64m2, 84m2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세대의 91%가 판상형구조로 설계되어있다. 수영강변의 자연풍이 쉽게 드나드는 뛰어난 통풍과 채광을 자랑하며 넓은 서비스면적이 장점이다. 계약조건은 계약금1천만원 정액제를 도입했으며, 중도금전액무이자로 초기부담을 확 줄였다. 또한, 센텀리버 sk뷰의 인근에는 호재가 될 초대형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영강 물 재생센터가 세계 최대 하수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통해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교통여건도 광안대교와 원동I.C가 가까워 시내.외로 진입이 편리하다. 센텀리버 skview 분양관계자는 “수영강을 따라 형성되는 부촌벨트는 센텀시티에 이어 프리미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하면서 일부 조망권이 좋은세대나 남향세대는 거의 마감임박으로 서두르셔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한편, 센텀리버 sk view 입주시기는 2017년 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분양문의 : 1661-1712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건강·안전 관련 조달품목 품질관리 강화

    조달청은 15일 국민 건강·안전 등과 관련된 조달 물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우선 7월 말까지 도막형 바닥재와 탈취제, 재생 토너 등 3개 제품류 153개 생산업체에 대해 집중적인 품질 점검을 실시한다. 도막형 바닥재는 다기능성 바닥 포장재로 산책로와 보도, 공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최근 1년간 공공 조달 공급 실적이 633억원에 달한다. 탈취제와 재생 토너도 각각 40억원, 46억원의 공급 실적을 기록했다. 조달청은 도막형 바닥재와, 하수처리장의 악취 제거에 사용하는 등 여름철 수요가 증가하는 탈취제에 대해서는 중금속 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환경보호 및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의무 구매하는 재생 토너에 대해서는 화상농도 등의 품질을 체크할 계획이다. 품질 불량으로 적발된 제품은 조달 납품을 중단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월호 참사때 유럽연수 갔던 공무원들 결국

    세월호 참사 와중에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했던 울산시청 고위공무원 등 3명이 징계를 받게 됐다. 울산시는 안전행정부가 시 환경녹지국장(3급)과 A 사무관(6급) 등 2명에 대해 중징계, B 사무관에 대해 경징계를 요구하는 감사 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환경녹지국장과 A 사무관이 중징계 요구를 받은 것은 민간 위탁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한 사실이 부적절하다고 감사팀이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녹지국장은 해외연수 단장,A 사무관은 연수를 기획한 책임자여서 각각 중징계 요구가 내려졌다는 것이다. B 사무관은 이 연수에 동행했다. 시는 감사 결과를 검토, 다음 달 초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방침이다. 인사위원회는 소집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중순 열릴 예정이다. 중징계는 정직·해임·파면이며 경징계는 견책·감봉이다. 환경녹지국장 등 울산시와 울주군청 공무원들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6일째 되던 지난달 21일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을 여행했다. 이들의 공무국외여행 목적은 유럽 국가의 하수처리시설을 둘러보는 것이었지만 다수 방문지가 관광지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을 샀다. 또 이들의 여행에 울산시가 시설물 관리를 위탁하는 민간업체 관계자 5명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스코건설·한솔EME 입찰 담합 62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건설과 한솔EME가 2010년 9월 조달청에서 발주한 대구 서부·현풍 하수처리장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총 62억 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두 업체와 관련 임원 1명씩을 검찰에 고발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한솔EME를 들러리로 세워 낮은 품질의 설계도와 사전에 지정한 투찰 가격을 제출하도록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화건설·코오롱글로벌 32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한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2009년 2월 조달청에서 공고한 운북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입찰에서 담합한 사실을 적발하고 총 32억 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이 들러리용 설계서를 제출하고 미리 합의한 가격으로 입찰해 한화건설이 낙찰받는 수법을 썼다. 공정위는 양 사를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 [세월호 침몰-한심한 정부] 또 외유 떠난 무개념 공무원들…9일간 유럽여행을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지난 21일 울산 지역 공무원들이 민간위탁업체 직원들과 해외 연수를 떠나 물의를 빚고 있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환경녹지국장 등 공무원 5명과 울주군 공무원 2명, 하수종말처리장 민간위탁 운영업체 관계자 5명 등 12명은 지난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영국·이탈리아·스위스·프랑스 유럽 4개국 선진지 견학을 떠났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로 실종자가 280명을 넘어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을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 비상근무령이 내려진 가운데 해외 연수를 강행했던 것이다. 특히 공무원들은 민간위탁업체 관계자들을 해외 연수단에 포함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참가 업체 가운데 일부는 올해 위탁계약이 끝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다. 또 일정도 템스강 하수처리장, 로마 중세 하수관로, 피렌체 하수 인프라, 취리히 하수처리장 등 업무와 관련한 시설 견학뿐 아니라 대영박물관, 버킹엄궁전, 스칼라극장, 베르사유궁전 등 관광지 방문 일정도 많아 외유성 논란을 빚고 있다. 여행 경비는 개인당 490만원으로 개인 부담 50만원에 시·군 예산 440만원씩 지원됐고, 민간의 경우 해당 업체에서 모두 부담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해외 선진지 견학은 지난 3월 추진했고, 70~80%의 위약금 때문에 일정을 늦출 수 없었다”면서 “공무원 국외여행 심의를 거치는 등 절차도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지훈 울산시민연대 지방자치부장은 “세월호 참사로 전 국민이 침통해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을 가지 말라고 해놓고 정작 공무원들이 연수를 간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낙동강 유역 하수처리시설 405억 들여 5곳 설치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3일 비가 올 때 하수가 빗물과 섞여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해 405억원을 들여 낙동강 유역에 하수저류시설과 간이 공공 하수처리시설 등 모두 5곳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수저류시설은 비가 올 때 기존 하수관로나 우수관 등에서 넘쳐 유출되는 초기 우수(비점 오염물질)를 모아두는 시설이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존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처리한다. 하수저류시설은 부산 감전유수지(2월 착공, 2015년 완공 예정)와 경남 진주(5월 착공, 2016년 완공 예정)에 각각 하루 1만 7400t과 2만 8500t 처리 규모로 설치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유역 하수저류시설과 간이 공공 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되면 빗물과 섞여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하수와 각종 오염물질이 줄어들어 낙동강 녹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라오바이싱의 힘 대륙에 부는 민초 바람

    [김규환 선임기자의 차이나 로드] 라오바이싱의 힘 대륙에 부는 민초 바람

    지난 14일 오후 4시쯤 중국 광둥(廣東)성 남서부 마오밍(茂名)시 산하의 현급 도시 화저우(化州)시. 주민 1만여명이 중심가로 몰려나와 화장장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12일 화저우시 정부가 올해 초 착공 당시 쓰레기 처리장이라고 밝힌 문제의 시설이 실제로는 화장장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촉발됐다. 화장장 건설 예정지는 주택가 근처로 화저우시 정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도 하지 않은 채 건설을 강행한 것이다. 이에 분노한 주민들이 하나둘 시내 중심가로 몰려들어 항의하는 등 대규모 시위로 확산되자 화저우시 정부는 15일 화장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겠다며 ‘백기 투항’하는 바람에 시위는 일단락됐다고 관영 통신사 중국신문망이 보도했다. 중국에서 민생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2011년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파라자일렌(PX) 공장 이전 요구 시위와 2012년 저장(浙江)성 닝보(寧波) PX 공장 증설 반대 시위에 관련 당국의 공장폐쇄 명령이라는 ‘항복’을 받아 낸 것을 기점으로 환경오염, 토지보상 등 민생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까닭이다. ●2012년부터 급격하게 늘어 특히 환경보호 시설 및 산업안전 투자가 미비한 중국에서는 일단 환경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공산이 큰 만큼 주민들이 생명권에 심각한 위협을 느끼고 있다. 앞서 1일에는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1000여명의 시위대가 환경오염 유발 가능성을 제기하며 마오밍시의 PX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이날 광저우 시위는 이틀 전 마오밍에서 1만여명의 시위대가 PX 공장 건설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이다가 경찰과 충돌,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뒤 이뤄졌다. ‘다이’(戴)라고 밝힌 시위 주동자는 “광저우는 광둥성의 성도이기 때문에 우리의 시위는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마오밍 시위 사태와 시정부의 폭력적 진압에 대해 모르는 광저우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고자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위는 마오밍시 정부가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과 합작으로 PX 공장 건설을 추진한 것이 발단이 됐다. 주민들은 화학섬유와 플라스틱병 제조 원료로 쓰이는 PX가 독성이 강한 발암물질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장 건설 계획 철회를 요구해 왔다. 지난해 7월 광둥성 허산(鶴山)시 정부가 주민들의 항의 시위로 370억 위안(약 6조 1645억원) 규모의 우라늄 변환과 농축, 핵원료를 제조하는 우라늄 재처리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프로젝트는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허산시 룽완(龍灣) 공업단지에 연생산 1000만t 규모의 우라늄 재처리 공장을 건설하는 동부 연안지역 최초의 핵연료 공업원구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PX 공장 폐쇄 명령 받아내 5월에는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시에서 PX 공장 건설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다. 쿤밍에서 50㎞쯤 떨어진 유명 온천지대인 안닝(安寧)에는 미얀마에서 들여 오는 원유를 정제해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쿤밍시 주민들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PetroChina)의 석유화학제품 공장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PX 공장 설립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PX 쿤밍에서 나가라’는 등의 구호가 쓰인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중국 환경보호부 등에 따르면 1996년 이후 중국 내 환경오염 관련 시위 건수는 해마다 평균 29%씩 급증했다. 2012년에는 쓰촨(四川)성 스팡(什?)시 몰리브덴·구리 합금공장 건설, 저장성 닝보시 PX 공장 증설, 장쑤(江蘇)성 치둥(啓東)시 하수처리시설 건설, 저장성 원저우(溫州)시 변전소 건설 등에 항의하는 현지 주민들의 시위에 지방정부가 굴복해 해당 사업을 접었다. ●1996년 이후 시위건수 연평균 29% 증가 사회복지제도 개선과 임금 인상, 혐오시설 건설 반대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광둥성 둥관(東莞)의 나이키 등 세계 유명 브랜드 운동화 제조업체 위위안(裕元)에서 노동자 4만여명이 지난 14일부터 사회복지제도 개선과 주택자금 지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후난(湖南)성 창더(常德)시 월마트점에서 점포 폐쇄 문제를 둘러싸고 노조원 70여명이 매장을 점거하는 등 실력 행사에 나서며 시위를 벌였다. 이 노사 갈등은 국가어용노조인 중화전국총공회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세계적인 대기업과 중국 소규모 노조 간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7월에는 광둥성 잔장시 쑤이시(遂溪)현 완저우(灣州)촌 주민 1000여명이 당국의 공장건물 강제 철거에 항의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같은 달 광저우시 화두(花都)구 스링(獅嶺)진 주민 2만여명이 소각장 건설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더욱이 광저우시에서 임신한 농민공(농민 출신 노동자)이 경찰에게 폭행당한 데 항의하는 쓰촨성 출신 농민공 1000여명이 경찰차와 파출소 등 공공시설을 파괴하는 등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당국 일방통행도 시위 증가 한몫 중국에서 민생 시위가 급증하는 이유는 다롄과 닝보의 사례에서 보듯 ‘라오바이싱(百姓·서민)의 힘’이 결집되면 정부 당국의 결정도 뒤엎을 수 있다는 학습 효과 때문이다. 주민들의 생활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을 내린 당국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도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마오밍시 등 지방정부 등이 사전에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경제적 효과만을 강조한 나머지 시위로 이어졌다는 게 중국 관영 언론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신화통신은 “마오밍시가 화학공장 건설로 일자리가 1만개 생기고 해마다 6억 7400만 위안의 세수 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홍보했다”며 “그러나 이는 오히려 주민들을 진정시키기보다 시위를 촉발시켰다”고 강조했다. 중국에선 최근 관리들의 부패와 빈부격차로 박탈감을 느낀 도시 빈민들의 시위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여서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khkim@seoul.co.kr
  • 제주하수처리장 악취 사라진다

    제주하수처리장의 악취가 사라질 전망이다. 제주도 수자원본부는 제주시 도두동 제주하수처리장 악취방지 시설 공사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1994년 3월부터 가동된 제주하수처리장은 준공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처리장이 개방형이라 악취로 인한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도는 20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자해 2016년 준공을 목표로 제주하수처리장 시설물을 밀폐화해 악취 발생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하수처리 시설물의 주요 악취 발생 요인인 생활하수의 최초 처리시설인 유입동, 1차로 무거운 물질을 가라앉히는 1차 침전지, 각 수처리 시설물에서 발생하는 하수 슬러지를 탈수하는 탈수기동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악취가 대기 중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붕이나 덮개 등을 설치하고 탈취설비로 악취를 줄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제주하수처리장의 악취 정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악취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면서 “악취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처리장 시설물에 덮개 또는 지붕을 설치, 외관상으로도 청결한 이미지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로 배출되는 방류수와 관련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2개년 계획으로 4억원을 투자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방류관 상태 및 연장시설의 필요성, 부유물질 저감대책 등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20년간 운영에 따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진단해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기고] 22일 물의 날… 물 없어 전기 못쓰고, 전기 없어 목마른 시대/김경식 국토부 차관

    [기고] 22일 물의 날… 물 없어 전기 못쓰고, 전기 없어 목마른 시대/김경식 국토부 차관

    우리가 먹는 식수나 생활용수가 더 많을까, 아니면 에너지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물이 더 많을까. 미국의 경우 총 물 소비량 가운데 식수와 생활용수는 전체의 13%에 불과하지만, 발전소의 냉각수로 소비되는 물은 39%를 차지한다는 통계가 있다. 나라마다 사정은 다르겠지만, 우리가 평소에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분야에서 많은 양의 물이 소비되고 있다. 특히 인류의 생존과 문명을 떠받치고 있는 양대 축인 물과 에너지가 상호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어, 물 부족으로 에너지 위기가 올 수 있으며, 반대로 에너지 부족으로 물 위기가 올 수 있다. 예를 들어 물 1t을 취수하여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데는 약 0.5㎾h의 전기가 필요하고,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화력발전소에서 초당 약 35t, 원자력발전소는 초당 약 50t의 물을 냉각수로 사용한다. 화력발전의 원료인 원유와 가스 채굴 과정에서는 초당 265ℓ의 물이 필요하다. 물이 없으면 에너지를 생산하지 못하고, 에너지가 없으면 정수 및 하수처리는커녕 물을 공급하지도 못한다. 물과 에너지는 서로 별개의 자원이 아닌 것이다. 최근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이 늘어나는 신재생에너지 역시 오히려 물 부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수소 자동차의 경우 1㎞를 달리기 위해 물 60ℓ가 필요하며, 에탄올 자동차는 1㎞를 달리기 위해 90ℓ에서 300ℓ의 물이 필요하다. 세계은행은 2035년까지 국제적으로 에너지 소비량은 35% 증가하고, 에너지 관련 물 소비는 8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급격한 기후변화도 물과 에너지 관리에 큰 어려움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았다. 물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물 부족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다. 물은 부족해지는데 에너지 소비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인구행동연구소(PAI)는 우리나라가 2025년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3% 수준으로 여전히 높고, 대외 에너지 의존도는 97%에 달한다. 오늘은 유엔이 정한 제22회 세계 물의 날이다. 올해는 ‘물과 에너지’를 주제로 선정해 물과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물과 에너지의 위기는 한 국가 차원에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다. 국제사회가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이다. 물이 부족하고 대외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선 국제사회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내년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도 그래서 중요하다.
  • 하수 처리 50배 빨리… 신기술 개발

    하수 처리 50배 빨리… 신기술 개발

    하수(下水)를 기존보다 50배 가까이 빨리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경북 경주시 에코-물센터는 기존 12시간 이상 걸리던 하수 처리를 15분 만에 급속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코-물센터는 연내 이 기술을 해외 특허 출원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기존 처리시설에 없는 다단(1~3단계) 격벽식 분리장치에 마이크로 버블을 이용해 하수를 부상시켜 급속 처리하는 방식이다. 또 부유물질(SS) 농도를 1~3 이하(환경부 기준 60)로 깨끗하게 정화할 수 있고 녹조 제거에도 탁월해 하수처리 분야의 차세대 원천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코-물센터 측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국의 수자원 보호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광희 에코물센터 수질연구실장은 “마이크로 버블에 의한 하수처리 기술은 국내 처음”이라며 “이 방식을 이용하면 빗물과 섞인 하수도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고 약품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현재 연구 중인 총인 제거기술도 조만간 개발을 완료해 민간기업에 기술 이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서울시 하수도 요금 최대 21% 인상…가정용 인상률은? 구체적 요금은?

    서울시 하수도 요금 최대 21% 인상…가정용 인상률은? 구체적 요금은?

    서울시 하수도 요금 최대 21% 인상…가정용 인상률은? 구체적 요금은? 서울시 수도요금과 통합 고지되는 하수도 요금이 이달 청구분부터 최대 21% 오른다. 서울시는 하수도 요금을 이달 납기분부터 평균 15% 인상한다는 내용의 상하수도요금 고지서를 발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용도별 평균인상률은 공공용이 19%로 가장 높고 가정용이 15%, 일반용과 욕탕용은 14%이다. 서울시 하수도 요금 가정용은 사용량에 따라 ㎥당 40∼140원이 올랐고 일반용은 90∼190원(12∼19%)이 인상됐다. 공공용과 욕탕용은 ㎥당 각각 90∼160원(19∼21%)과 40∼60원(14∼15%) 올랐다. 월 31㎥를 쓰는 가정이라면 하수도요금이 월 8410원에서 9700원으로 1290원이 오르게 된다. 서울시 가정용 하수도요금은 사용량에 따라 30㎥까지 ㎥당 300원, 30∼50㎥에 700원, 50㎥를 넘는 양은 1070원이 적용된다. 하수도요금은 지난 2005∼2011년 동결됐다가 2012년부터 매년 한 차례 인상됐다. 서울시는 하수도 요금이 원가에 턱없이 모자라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하수처리 방류수질 기준강화, 재해방지를 위한 하수관 교체, 하수처리장 주변 악취방지 및 공원화사업으로 재정수요가 꾸준히 증가했지만 기존 하수도요금은 처리 원가의 52%에 그쳐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기초자치단체장 (상)

    [6·4 지방선거 누가 뛰나] 경기 기초자치단체장 (상)

    경기도 선거는 민심의 바로미터라 불린다. 서울보다 16배나 큰 면적에 다양한 계층과 출신이 모여 살고 있어서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대체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참패’, ‘민주당 대승’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수원·성남·고양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모두 패했고 연천·과천 등 농촌 및 군소지역 10곳에서만 이겼다. 이번 선거는 상당수 지역에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자치단체장 무공천으로 새누리당이 다소 우세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방증하듯 새누리당은 공천 신청이 봇물을 이룬다. 경기 정치 1번지 수원시는 과거에 여당 지지세가 약간 높았던 곳이지만 최근 치러진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에서 야권 강세를 보여 준다. 민주당 염태영 시장이 수성하는 가운데 경기일보 편집국장 출신 박흥석 수원을 당협위원장과 남경필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최규진 전 도의원, 김용서 전 시장, 김용남 수원갑 당협위원장 등 4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고지 탈환을 노린다. 이대의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과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야권 후보 대열에 들어섰다. 성남시는 ‘모라토리엄’(채무지불유예) 사태를 둘러싼 진정성 논쟁이 표심에 반영될지 관심을 모은다.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이재명 시장은 모라토리엄 선언 3년 6개월 만에 “모든 채무를 청산했다”며 업적 중 하나로 내세웠다. 반면 다른 출마 예상자들은 모라토리엄 사태의 진정성과 시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을 부각시킨다. 새누리당에서는 신영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영숙(여) 전 분당구청장, 박정오 전 성남 부시장, 서효원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천시는 김만수 현 시장과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2~3명의 후보로 압축될 전망이다. 경쟁력 있는 김 시장에게 무공천은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용인시에서는 재정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를 구원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인사가 줄을 잇는다. 대부분 새누리당 소속으로 지난 13일 이미 13명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공직자 출신으로는 용인 부시장을 지낸 최승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과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출신의 이강순 전 용인동부경찰서장이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당직자 가운데 정찬민 중앙당 수석부대변인과 박병우 경기도당 부위원장 등이 뛰고 있다. 광명시는 민주당 양기대 시장이 유리한 고지를 확보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이효선 전 시장이 대항마로 떠오른다. 안양시는 새누리당 이필운 전 시장과 민주당 최대호 현 시장의 리턴매치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 시장 측근들의 하수처리장 위탁업체 선정 비리 문제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전 시장 2명, 현 시장, 전 국회의원 등 10여명이 도전장을 내 뜨거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김철민 시장과 제종길 전 의원이 경합을 벌이고 있고 새누리당에서는 송진섭 전 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의 최측근인 허숭 전 경기도 대변인, 조빈주 전 안산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시흥시장은 토박이인 탤런트 한인수씨가 예비 후보 등록을 마치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윤식 현 시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평택시에서는 김선기 평택시장과 우제항 전 의원이 야권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며 새누리당은 공재광 청와대 행정관과 이근홍 전 평택 부시장을 비롯해 현직 도의원 등 5~6명이 준비한다. 도시와 농촌·어촌이 어우러진 화성시는 새누리당에서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부시장을 지낸 최형근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간의 공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민주당 채인석 현 시장이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재선을 노린다. 군포시는 4선 도전에 나서는 민주당 김윤주 시장의 아성을 누가 무너뜨리느냐가 최대 관심사이며 의왕시는 민주당 김성제 현 시장과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예창근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간의 대결이 예상된다. 과천시는 여인국 현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무주공산이다. 새누리당 7명이 공천 경합을 벌이고 있고 녹색당·정의당·무소속 후보도 출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오산시는 민주당 곽상욱 현 시장이 다소 앞서는 가운데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영준 전 경기대대학원 교수와 박신원 전 오산시장이 추격하고 있다. 광주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조억동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한 가운데 강석오 전 도의회 부의장과 문옥길 새누리당 광주시 부위원장, 유지호 전 광주지방공사 사장 등이 예비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임종성 전 도의원과 무소속 장형옥 시의원의 출마도 확실시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담합’ 포스코건설 등 2사 121억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1366억원에 달하는 2개의 토목 공사에서 입찰 가격을 담합한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에 총 121억 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또 두 회사와 전·현직 임직원 2명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LH가 2009년 1월 공고한 ‘공촌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고도처리 시설공사’와 2011년 5월 공고한 ‘광주·전남 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 시설공사’ 입찰에서 담합했다. 2009년 공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011년 공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낙찰받기로 하고 나머지 업체는 들러리로 참여했다. 회사별 과징금은 포스코건설 89억 6000만원, 코오롱글로벌 31억 6000만원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美 미시간호수 어종 싹쓸이 범인 ‘괴물잉어’ 골치

    美 미시간호수 어종 싹쓸이 범인 ‘괴물잉어’ 골치

    거대한 물고기떼가 수면 위로 쉴 새 없이 뛰어오르는 이 장면은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니다. 현재 미국 미시간호수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이 거대한 물고기떼는 외래어종인 ‘아시아산 잉어’(Asian Carp)‘란 대형 어류. 몸길이 1.2m, 몸무게 50kg까지 자라는 이 초대형 잉어는 1970년대 초반 미국 남부 어장과 하수처리 공장의 해조류 및 부유물 제거를 위해 수입됐다. 1990년대 초 홍수로 인하여 미시시피 강으로 빠져나온 일부 물고기들이 일리노이 강으로 유입되어 현재 미시간 호수 인근까지 북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문제는 아시아산 잉어의 왕성한 포식력. 닥치는대로 잡아먹는 이 괴물 물고기 습성때문에 미국의 수중 식물 및 토종어종이 멸종되고 있는 점이다. 5대호를 공유하는 미국과 캐나다는 아시아산 잉어의 오대호 유입 방지를 위한 18개월간 공동연구계획을 시행 중이다.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미국은 8000만 달러(한화 약 858억원), 캐나다는 41만 5000달러(한화 4억 4500만원)를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시카고지역 운하와 수문은 미연방 정부의 통제하에 있다. 미연방 정부는 수문이 열릴 때마다 물을 소독하고, 아시아산 잉어가 미시간호수로 유입되지 못하도록 진동을 발생시켜 내쫓는 전자장벽을 설치 운영 중이다. 미시간주(州) 관계자들은 아시아산 잉어가 이미 전자장벽 너머에서 발견됐다며, 오대호의 생태환경과 70억달러(약 7조원 5천억원)의 어업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잉어를 막기 위해 일리노이주(州)가 지역 수문을 전면 폐쇄할 것을 재요청했다. 하지만 미 연방법원은 수문 폐쇄가 도시 전체의 경제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한편 미국은 아시아산 잉어를 오대호에서 영구 차단할 대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실행하는데는 2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지자체 98곳 교부세 180억 깎였다

    지자체 98곳 교부세 180억 깎였다

    지난해 법령을 위반하고 예산을 썼거나 수입징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지방자치단체 98곳이 올해 교부세의 감액 조치를 받는다. 안전행정부는 27일 감사원과 정부합동 감사에서 지적받은 지자체에 대해 교부세 180억원을 감액한다고 밝혔다. 감액 규모는 2010년 184억원, 2011년 288억원, 2012년 81억원, 지난해 210억원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다. 안행부는 지자체에 올해 모두 35조 7000억원 규모의 교부세를 지원할 예정이다. 감액 사유로는 수입징수 태만이 93억원, 법령위반 과다지출 46억원, 투·융자심사 미이행 41억원 순이다. 교부세 감액 규모별로는 20억원 이상 지자체가 2곳, 10억~20억원 2곳 등이다. 대신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한 지자체 109곳에는 인센티브로 139억원을 준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 25억원, 내년에 10억 1500만원 등 총 35억 5000만원의 교부세가 깎인다. 용인시는 상현2동 주민센터 건립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투·융자 심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고,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자사업 협약업무를 부적정하게 맺은 사유 등으로 교부세가 최대 규모로 감액됐다. 경기 파주시는 토지이용 의무 위반자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 않는 등 수입징수 태만 등 사유로 모두 23억 4900만원이 감액됐다. 화성시는 비영리법인에 지방세를 부과하지 않은 등 사유로 13억 600만원, 전남 여수시는 해양테마 펜션단지를 조성하면서 투·융자 심사를 하지 않아 12억원이 깎였다. 인천시는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부과하지 않아 수입징수 태만으로 8억 100만원의 교부세를 받지 못하게 됐다. 경기 김포시는 양곡~전류 간 자전거도로 개설공사 시공을 부적정하게 하는 등 법령위반 과다지출로 7억 8100만원이 깎였다. 반면 재정운영을 건전하게 해 인센티브를 가장 많이 받은 지자체는 울산시로 9억 6000만원을 받았다. 강원도 6억 8000만원, 대전시 6억 6000만원, 부산시 6억 3000만원, 경북 성주군은 6억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교부세가 감액된 한 지자체의 공무원은 “정부가 세수입 확보에 도끼눈을 뜨고 있으니까, 징수에 미진했던 시·군에 무더기로 징계성 감액 조치를 내렸다”면서 “세금이 덜 걷히고 있는 것은 불경기 등 그만한 이유가 있는데 일률적으로 교부세부터 깎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불만을 제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포스코건설 공사현장 女경리 30억 횡령

    경기 안양시 하수처리장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아 보던 김모(35·여·비정규직)씨가 30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김씨는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 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 공사장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수법으로 돈을 가로챘다. 김씨는 2012년 김포 하수관거 매립공사 현장 근무 때도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감사팀은 횡령 동기, 횡령 기간, 돈의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횡령액을 환수조치한 뒤 수사기관에 고발하기로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며 “감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 경리담당 여직원 30억 횡령…기상천외한 수법이 포스코건설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담당하는 여직원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 하수처리장 공사현장에서 경리 업무를 맡은 한 여직원이 30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정규직 신분의 이 여직원은 공사장의 근로자 숙소 임차보증금 등을 과다청구하는 방식으로 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직원은 결재권한이 있는 회사 간부가 업무 처리 편의를 위해 결재시스템 접속권한을 알려준 것을 악용해 대금을 횡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건설 감사팀은 이 직원의 횡령 동기, 횡령 기간, 횡령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하며 해당 직원을 상대로 횡령자금 환수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내부 감사가 끝나면 이 직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지만 공사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칠곡 하수처리시설로 ‘상생’

    대구시와 경북 칠곡군이 하수처리시설을 공동 활용키로 했다. 대구시는 새해 1월부터 칠곡군 동명 일대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대구 북부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시와 군은 지난 8월 동명지역 233㏊ 900여 가구에서 나오는 하루 900여t의 생활하수 처리와 관련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2006년 공동 발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공동 활용을 협력·발굴 사업으로 채택해 추진했다. 이에 따라 2011년 6월 동명 하수관거 정비 공사에 들어간 뒤 2년 6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동명은 대구 칠곡지구를 꿰뚫어 흐르는 팔거천 최상류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업으로 동명지역에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생활하수가 팔거천으로 들어가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금호강 수질 개선이 기대된다. 여기에다 두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은 동명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위해 자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면 비용이 57억원가량 든다. 그러나 하수를 북부하수처리장으로 보내면 하수도 원인자 부담금 11억원을 빼면 46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 북부하수처리장에 동명 생활하수를 추가 처리함으로써 하수도 사용료 수익이 한 달에 1000만원 늘어 하수처리 원가 절감에 보탬이 된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김부섭 시 환경녹지국장은 “하수처리시설 공동 이용은 대구·경북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성공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세계경제 침체에도 환경산업 수출 작년보다 20% ‘쑥쑥’

    세계경제 침체에도 환경산업 수출 작년보다 20% ‘쑥쑥’

    세계 경제 침체와 국내 건설경기 불황 등에도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은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산업 수출 육성지원 성과’를 집계해 분석한 결과 환경기업의 수출액은 총 6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 환경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2009년부터 ‘환경산업 수출 지원사업’을 해 오고 있다. 세계 환경시장은 900조원이며 2017년에는 10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선진국들은 투자를 늘리고 시장개척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특히 환경 인프라 구축 수요가 많은 동남아, 중남미, 북아프리카 등의 환경시장은 꾸준히 8% 내외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환경부는 해외시장 정보 제공부터 사업발굴, 해외 발주처 면담, 수주 지원 등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따른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수출 실적으로는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두고 8월에 파견된 아시아 권역 환경시장 개척단에 참여한 ‘코오롱 글로벌’의 덩치가 가장 크다. 코오롱 글로벌은 스리랑카 수자원부 발주처와의 사업 추진으로 685억원 규모의 하수처리 시설 사업을 수주했다. 또한 압축기 생산 전문업체인 광신기계가 올해 4월 개최한 해외 발주처 관련자 국내 초청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200억원 규모의 압축천연가스(CNG) 압축 장비를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환경산업 해외진출 사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환경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 협업’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 박용규 환경산업과장은 “21세기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세계 환경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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