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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서울시의회, 노후하수관 정비 예산 500억 정부에 즉시 교부 촉구 결의

    빈발하는 도로함몰로 인해 서울시의 노후 하수도 정비가 시급한 가운데 당초 2016년 환경부 예산에 편성한 서울시 노후하수관로 정비 예산 500억원이 기재부의 반대로 교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참다못한 서울시의회가 조속한 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나섰다. 이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가 지난 9월 6일(화) 제270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서울시 하수도 재정적자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16년 환경부가 편성한 노후하수도 정비 보조금 500억원의 예산교부가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이다.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1~2015) 서울시에서 발생한 도로함몰 3,626건 중 77%인 2,806건이 노후하수관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서울시가 지난 ‘15년 7월~’16년 4월까지 3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2,720㎞ 중 1,393㎞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환경부 기준(‘지반침하 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관로는 절반이 넘는 총 775㎞로 조사되었고, 이중 긴급보수가 필요한 하수관로는 217㎞(조사물량 1,393㎞의 약16%)로 밝혀져 서울시내 어느 곳도 도로함몰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의 안전과 긴급성을 고려해 단계적인 정비계획을 추진하고자 하나, 노후 하수관로를 모두 정비하는데 약 2조 3,000억원(서울시 추산)의 막대한 재정투입이 필요한 실정으로, 환경부도 이를 인지하고 우선적으로 올해 국비(예비비) 500억원을 편성하였으나 기획재정부가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법정보조금 지원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8개월이 넘도록 예산을 교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찬식위원장에 따르면 「하수도법」(제 63조 국고보조)에“국가는 공공하수도의 설치․개축 또는 재해복구에 관한 공사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 안에서 지방자치단체에 보조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산 심의과정을 거쳐 예산으로 편성되면 법정 국고보조사업으로 보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 위원장은 노후하수관로 정비가 시급하고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상당히 어려운 실정에서 무엇보다도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 규정만 고수하여 예산교부를 거부하고 있는 기재부의 행태를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기 편성된 국비교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그 취지를 밝히면서, 노후하수관로의 신속한 정비를 위해 올해 국비(예비비)로 편성된 500억원의 조속한 교부와 함께「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을 통해 서울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법정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서남물재생센터 방류수 관련 긴급대책 요구

    최근 행주어촌계 어민들이 고양경찰서에 고발하여 쟁점이 되고 있는 서남물재생센터[(주)서남환경]의 바이패스(by-pass, 물재생센터 처리용량을 초과하여 1차 처리 및 소독만 하고 방류하는 하수)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서울시가 중장기적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하여 바이패스 최소화를 도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는 6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가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으로부터 서남물재생센터 바이패스 관련 긴급현안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물재생센터의 바이패스가 법적인 허용범위 내에서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중장기적인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이다. 2013년부터 행주어촌계 어민들은 물재생센터에서 미처리 방류수를 무단으로 배출하여 한강수질이 오염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에 지난 5월경 고양경찰서에 ㈜서남환경 사장을 고발하여 현재 수사 중에 있다. 이날 회의에서 서울시 보고에 따르면, 바이패스(by-pass)는「하수도법」제19조제2항과 같은법 시행규칙 제10조제1항제3호의 규정에 의해 우천시 또는 우천후 물재생센터 처리가능용량을 초과하여 유입되는 하수를 1차 침전 및 소독 후 방류하는 것으로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서남물재생센터의 경우 2013.7월부터 현대화사업이 진행 되고 있어 기존 하수처리장 일부(36만㎥/일)를 폐쇄하고 현대화사업(고도처리 및 시설지하화 등)을 진행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바이패스 횟수가 일부 증가하기는 했으나, 2013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초과 유입되어 바이패스한 하수는 정상처리 양의 3%정도(6천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은 물재생센터 내에 초기우수저류조 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1차 처리만 거친 바이패스가 가급적 최소화 되도록 중장기 대책을 조속히 수립할 것을 주문하고, 시설확충에 소요되는 예산편성에 의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물재생센터 방류수 수질과 바이패스 상황을 한강어민들에게 상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사업이준공되면, 108만톤/일(초기우수처리시설 72만톤과 기존시설 36만톤)의 추가처리가 가능해져 바이패스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시설 현대화사업이 조기준공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투자 및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도 함께 주문했다. 현재 합류식 하수관로의 경우, 평시 하수처리용량 1Q를 처리하나 우천시 3Q까지 차집관로를 통해 처리장으로 이송되고, 3Q 이상은 배수구역의 토구에서 초기월류수(CSOs)로 하천에 월류되며,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3Q 중 2Q는 1차 침전지를 거쳐 소독 방류(by-pass)하고 1Q는 생물반응조 및 2차처리 후 소독 방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일본 환경시설 둘러본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 일본 환경시설 둘러본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전철수, 더불어민주당, 동대문1, 사진)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3박 4일 동안 일본 동경도와 요코하마 일대를 방문한다. 시찰단(단장 전철수 의원)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의원 10명과 직원 2명으로 구성되며, 주요 방문지는 요코하마시청, 닛산자동차글로벌본사, 일본하수도협회, 음식물쓰레기 디스포저시스템 설치현장, 하코네 국립공원 등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이번 해외비교시찰은 일본의 공원민간위탁 사례,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구축 현황, 음식물쓰레기처리를 위한 디스포저-오수처리시스템 보급현황 및 인증제도, 하코네 국립공원내 로프웨이 등을 둘러보고, 서울시의 관련 정책대안 수립에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요코하마시청에서의 공원민간위탁 사례설명을 시작으로 일본의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구축 현황(닛산자동차), 음식물쓰레기처리를 위한 디스포저시스템 보급현황 및 인증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한, 디스포저 설치현장을 방문하여 거주 주민들과의 간담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하코네국립공원에서는 로프웨이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번 시찰을 기획한 전철수 단장은 “이번 시찰은 서울시의 전기차보급 및 충전인프라 정책, 주부들의 가장 큰 어려움중의 하나인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 공원의 민간위탁사례 등에 대한 동경도, 요코하마시의 사례분석을 통해 정책 대안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는 해외비교시찰을 마친 후에는 「서울특별시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촉진 조례」 제정, 디스포저시스템의 제한적 허용을 위한 「하수도법시행령 개정건의안」등을 발의를 통해, 해외비교시찰의 성과를 정책대안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경 공익신고 작년 4배 급증

    지난해 환경 분야 공익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시행된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권익위에 접수된 환경 분야 공익신고는 모두 1839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62.6%(1151건)가 지난해에 접수됐다. 공익신고자보호법은 국민의 건강, 안전, 환경, 소비자 이익,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는 행위를 신고하는 제도다. 법 시행 첫해인 2011년 접수된 환경 분야 공익신고는 10건에 그쳤다. 이후 2012년 201건, 2013년 165건, 2014년 312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에는 1151건으로 4배 가까이 늘었다. 권익위 관계자는 “지난해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은 환경보호와 관련한 국민 인식이 향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익신고 대상 환경 관련 법률은 지난해까지 하수도법, 하천법 등 모두 50개에서 올 1월 악취방지법, 인공조명에 관한 빛공해방지법 등 11개가 추가됐다. 지난 4년여간 접수된 환경 분야 공익신고 1839건 중에서는 폐기물 관리법 관련 신고가 99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최근 사례를 보면 지난달 경기 양주시 한 염색공장에서 폐수를 적정하게 처리하지 않은 채 무단 방류하다가 적발됐다.1839건 가운데 682건은 수사기관에 이첩 및 송부됐으며 이 중에서 341건에 대해서는 과징금, 과태료, 조업 정지·사업장 폐쇄 등 행정처분이 내려지거나 고발 조치가 이뤄졌다. 4년여간 환경 분야 공익신고를 통해 지급된 보상금은 9400여만원(190건)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싱크홀 막기’ 지하 공사 신고 의무화

    ‘싱크홀’(대형 지하 동공)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지하 공사를 벌일 때는 의무적으로 시·군·구에 신고해야 한다.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사업에 정부 예산을 확대, 투입하고 지하공간통합관리정보시스템도 구축된다. 17일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상반기 중 가칭 ‘지하 공간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싱크홀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법률안은 지하 굴착이나 시설물 설치 공사 등을 벌일 경우 착공 전 지하 공간 개발계획을 먼저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공사 이전에 관계 부처 협의를 반드시 거치고 공사 내용을 공고한 뒤 의견을 수렴, 안전에 문제가 없을 경우에만 계획을 승인·사용하도록 했다. 지하철 공사 등을 벌일 경우 지하 시설물을 함께 묻을 수 있게 공동구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또 수도법과 하수도법을 개정,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100% 부담하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에 정부 재정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노후 하수도관 교체 사업비의 정부 지원액도 현행 10~30%에서 30~7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돼 물이 새고 이로 인해 지하 공간의 토사가 유출돼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 지원 확대 사업비는 당장 내년 예산엔 반영되지 않고 2016년부터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싱크홀 방지 대책을 마련한 뒤 다음주 당정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울산 때늦은 하수 원인자부담금 부과…업체들 “오수 아닌 폐수” 이의 신청

    울산의 자치단체들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한 폐수처리에 대해 하수도법을 적용, 하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려 하자 폐수배출 업체들이 이의를 신청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는 원인자부담금 누락 사실을 뒤늦게 알고 폐수배출량 증가분만큼 부담금을 소급(최대 5년치) 적용해 더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이 부담금은 건물 등을 신·증축하거나 용도 변경해 오수를 하루 10㎥ 이상 배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이용하면 허가 때 부과한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5개 구·군은 1995년 건설된 용연하수처리장을 비롯한 온산하수처리장과 방어진하수처리장에서 폐수를 처리하는 기업체 가운데 일부 업체의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누락을 최근 확인하고 지난 3~5월 전면 실태조사를 거쳐 이달 중순쯤 부과할 예정이다. 37개 업체(총 95억원 상당)를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사전 조사한 결과 26개 업체가 이의를 신청했다. 이들 중 19개 업체는 ‘폐수’를 ‘오수’로 규정해서 안 된다며 부담금 부과에 반발했고, 나머지 7곳은 폐수 발생량 재조사를 요구했다. 특히 업체들은 폐수에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것뿐만 아니라 18년 동안 누락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법상 최대 소급기간인 5년치를 적용한 것에 더 큰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업체들은 자치단체가 ‘수질 및 수생태계보전에 관한 법률’이 아닌 ‘하수도법’을 적용한 게 문제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환경부 질의를 통해 ‘오수와 폐수 여부를 떠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사용하면 원인자부담금을 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SK, 삼성정밀 등 폐수발생량이 많은 업체는 자체 고도화처리시설을 통해 처리한 뒤 하천에 바로 흘려보내 하수종말처리장을 이용하지 않아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문장대온천 개발땐 1급수 신월천 5급수 전락”

    충북지역이 문장대온천개발을 결사반대하는 것은 1급 식수원이 독(毒)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법원도 주민들의 생존권을 존중해 2003년과 2009년에 이 사업의 시행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18일 충북도와 충주시, 괴산군 등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와 지주조합이 온천으로 개발하려고 하는 화북면 운흥리·중벌리 일원(95만 6000㎡)은 괴산군 청천면 주민들이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는 신월천과는 불과 9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펌프장을 만들고 관로를 깔아 물의 흐름을 인위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온천개발지에서 흘려보낸 오·폐수가 신월천으로 유입될 수밖에 없다. 신월천은 청천면 귀만리에서 달천과 합류되며, 달천의 물은 충주정수장으로 유입돼 22만 충주시민의 68%인 15만명이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온천이 개발되면 괴산과 충주시민의 식수원은 크게 오염될 것이란 논리다. 충북환경운동연대 박일선 대표는 “신월천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 이하인 1급수 지역”이라면서 “상주시는 오폐수를 BOD 3 이하로 방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는데, 현행 법규상 10 이하로만 방출하면 규제를 받지 않아 신월천이 온천수개발로 5급수 지역이 될 수도 있다”고 개발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5급수는 물고기조차 살기 어렵고 정제과정을 통해서도 공업용수로만 쓸 수 있다. 온천수에 포함된 불소 성분도 문제다. 충주시 환경정책과 이상인 주무관은 “문장대 개발예정지에서 나오는 온천수의 불소함유량은 먹는 물 불소 기준(1.5㎎/ℓ 이하)을 6배 이상 초과하는 9.7㎎/ℓ나 된다”면서 “하수도법의 방뇨수 기준에 불소함유량은 없어 많은 양의 불소가 달천으로 그대로 유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천 오염은 신월천과 달천 인근에 사는 괴산지역 주민들의 생계와도 직결된다. 청천면 화양동과 사담계곡 등에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다, 이들 하천이 농업용수 역할도 하고 있어서다.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저지대책위원회 박관서 위원장은 “청정환경을 자랑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 연간 수백억원의 경제효과를 얻고 있는데, 물이 오염되면 관광객이 끊겨 고향을 떠나야 한다”며 “괴산군이 힘을 쏟고 있는 유기농사업에도 치명타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교통대 조용진 명예교수(환경공학 전공)는 “갈수기에 오·폐수를 흘려보내면 신월천은 온천개발지의 하수도로 전락하는 것”이라면서 “온천개발을 계기로 인근에 위락시설이 대거 들어서면 피해는 더욱 커진다”고 경고했다. 충북도는 300여개 시민단체와 저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권혁 변호사의 행정법 판례 강의](10) 다른 구제수단 있어도 별도 ‘무효확인訴’ 가능

    이번에는 무효확인소송의 ‘확인의 이익(보충성)’에 관한 대법원 2007두6342 전원합의체 판결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행정소송법 제35조에서는 무효 등 확인소송은 처분 등의 효력 유무 또는 존재 여부의 ‘확인을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는 자’가 제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무효 등 확인소송과 취소소송의 원고 적격에 관한 ‘법률상 이익’은 같은 것으로 보는 것이 통설과 판례의 태도이다. 나아가 소의 이익(협의의 소의 이익)에 관한 이론도 취소소송과 같이 그대로 적용되어, 무효인 환지처분(換地處分·토지 소유권 및 기타 권리 보유자에게 해당 토지에 상응하는 토지나 금전을 줘 청산하는 행정처분)이 있은 후 적법한 환지처분이 이루어지면 당초 환지처분은 무효확인을 구한 소의 이익이 없다고 보고 있다(대법원 2000두2495판결). 그런데, 위와 같은 법률상 이익 이외에 확인의 이익이 별도로 요구되는지에 관하여 견해가 나뉘었다. 종전 판례에서는 확인의 소가 원고의 법적 지위 불안 또는 위험을 제거하기 위하여 가장 유효적절한 수단일 경우에만 허용되고, 보다 더 발본색원적인 수단이 있는 경우에는 소의 이익이 부정된다고 보았다(대법원 2002두3699판결). 종전 판례에 대해 다수의 견해는 ①행정소송법은 취소소송의 기속력을 무효확인소송에도 준용하고 있는 점 ②민사소송과 행정소송의 성격상 차이점 ③행정소송법에서 무효확인소송을 항고소송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있는 점 ④하자가 무효인지 취소인지는 구분이 용이하지 않은 점 ⑤비교법적으로 독일과 프랑스의 행정소송 역시 무효확인소송에 보충성을 요구하고 있지 않는 점 등을 이유로 이를 비판하고 있었다. 이번 판결에서는 행정소송에서 ‘무효확인을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는지를 판단할 때 행정처분의 무효를 전제로 한 이행소송 등과 같은 직접적인 구제수단이 있는지를 따져 볼 필요가 없다는 점을 판시하여 종전 대법원의 입장을 변경하고, 다수의 견해를 받아들였다. 사안을 간략히 살펴 보면, 구 하수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에게 원인자 부담금이 부과되었고, 원고가 그에 대해 무효확인을 구한 것이다. 종전에는 조세(준조세 포함)에 대해 이를 납부한 경우에는 민사소송으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하면 되고, 행정소송으로 무효확인을 구할 이익이 없다고 보았다(대법원 87누533판결 등). 과세처분에 취소사유가 있는 경우 민사법원에서는 선결문제로 이를 판단할 수 없지만, 무효사유인 경우는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았으므로 민사법원에서 부당이득반환청구를 하면 된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서는 조세(준조세)를 이미 납부하였다 할지라도 행정소송으로 무효확인을 구할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보면서, 행정소송의 취지와 기능상 민사소송에서 요구하는 확인의 이익(보충성)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시하여, 종전 판례의 태도를 변경하였다. 대법원 판결에서 받아들인 논거는 다수의 견해가 주장하던 것으로, 특히 행정소송법에서 무효 확인소송을 항고소송의 일종으로 규정하고 있고, 무효 등 확인소송의 판결에도 기속력이 인정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 밖에도 민사소송에 의할 경우 행정법원과 달리 과세처분의 위법 여부, 특히 무효나 취소 사유의 구별 등에 관하여 전문적인 판단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도 판결 이유로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 팔당호 하수방류 갈등 심화

    환경부가 지난 13년간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해 오던 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인력 인건비 1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고, 지방공무원 인건비를 국비 형태의 한강수계기금에서 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환경부 “별도 배출구 이용” 이에 대해 경기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규칙에 상수원관리지역 전담 관리기구의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서울, 경기, 인천 등 팔당상수원을 이용하는 3개 시가 매년 4300억원씩 모아 팔당상수원 관리에 사용하고 있고, 이 기금 관리 주체는 환경부다. 경기도는 현재 법제처에 “환경부의 인건비 삭감이 법령에 저촉되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남양주시의 팔당호 하수 무단 방류 문제로 촉발된 경기도와 환경부 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사법경찰권을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산하 환경감시단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도는 해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남양주시가 하수도법을 위반했느냐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남양주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최대 1만 5000t씩 매일 무단으로 방류했다.”고 지적했다. 또 별도의 배출구를 통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묵헌천으로 무단 방류했고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행위를 계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양주 “승인받은 월류관” 반박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지적한 배출구는 1997년 화도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시 환경부 승인을 받아 설치된 월류관(BY-Pass)이라고 주장했다. 월류관은 설계유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되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비상용 방류구로, 이곳으로 방류한 하수도 1차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단 방류량에 대해 최형근 남양주시 부시장은 “화도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4만 3000t인데 이곳으로 유입되는 오수량을 5만 6000t으로 잘못 계산해 빚어진 것”이라며 “정밀 조사 결과 실제 초과 방류량은 2303t에 불과했고 환경부 시행규칙에 허용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미묘한 시점에 이 같은 발표를 한 배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팔당호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의 원인을 지자체의 오염물질 배출로 몰아 환경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무단 방류량은 하수처리장 유입량을 근거로 산정한 추정치로 최종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비상시가 아닌데도 월류관을 통해 하수를 방류한 사실이 분명한 만큼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설] 팔당호에 오수 버린 남양주시 제정신인가

    경기도 남양주시가 한강 상수원인 팔당호에 오염된 하수도 물을 15년 동안 매일 1만t씩 불법 방류한 사실이 그제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버려진 하수는 5500만t, 서울 63빌딩 80여개를 가득 메울 만한 분량이라니 말문이 막힐 지경이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이 전무후무한 환경범죄에 대해 환경부가 이석우 남양주 시장을 하수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때까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정부는 도대체 뭘 했고, 환경단체는 또 뭘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환경부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변기 물이나 설거지 물 같은 오수를 북한강의 지천인 묵현천에 버리기 위해 ‘비밀 방류구’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고의성이 농후하다. 그동안 생활오수 등을 무단으로 흘려보내는 일이 간단없이 발생했지만 이번처럼 장기간에 걸친 ‘고의 오염’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 팔당호는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상수원, 즉 식수로 사용하는 물의 근원지다. 상수원의 수질을 오염·유해물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떤 희생도 감수하지 않을 수 없다. ‘생명의 샘’이기 때문이다. 남양주시 측은 2010년 하수처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환경부에 예산 지원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고 항변하지만 동이 닿지 않는 말이다. 결과적으로 ‘환경테러’와도 같은 엄청난 일이 벌어진 마당에 무슨 불가항력의 상황이라도 되는 양 말하는 것 자체가 가증스러움만 더할 뿐이다. 한강유역청은 남양주시에 시설 개선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상시적인 사후관리와 감독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하수 불법 방류로 검찰에 고발된 초유의 사태를 엄중히 받아들여야 한다. 상수원 오염 실태의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 책임자들을 일벌백계로 다스려야 한다. 지자체에 의한 식수원 오염이 비단 남양주시뿐일까. 환경의식을 범국가적으로 고양해야 할 시점이다.
  • 내가 낸 하수도요금 따져보세요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개정된 ‘하수도법’에 따라 다음 달 15일부터 하수도 원가정보 공개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보공개 내용은 공공하수도 처리(총괄)원가, 부과단가, 재원부족액과 충당계획 등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해당 시·군의 홈페이지를 통해 하수도 t당 사용료를 비롯, 납부된 요금의 사용 내역까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정보공개는 정기(매년 6월 말)와 수시(하수도 사용료가 변경되면 1개월 이내)로 나뉘어 공개된다. 다만 일선 시·군의 추가적인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존의 하수도 공기업 결산자료 등을 최대한 인용·공개하도록 했다. 하수도 사용료는 하수처리장의 처리비용과 하수관로의 유지 관리·개선 비용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하수도 요금이 처리원가의 절반도 안 돼 지자체가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2010년 말 기준 하수도 요금은 전국 평균 t당 238.6원이지만, 하수처리 원가(t당 744.4원)의 38.1% 수준에 불과하다. 환경부 관계자는 “하수도 원가정보 공개를 통해 하수도 요금 현실화 등이 알려지면 국민들의 물절약 의식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광주시청은 지금 패닉상태

    광주시청은 지금 패닉상태

    “부끄럽습니다. 요즘 친구나 가족들 앞에서 고개 들기가 힘들 지경입니다.” 연일 터져 나오는 ‘직원 구속 사태’를 지켜봐야 하는 광주시의 한 50대 공무원의 하소연이다. 그는 “애들과 TV 앞에 앉기가 겁난다.”며 “최근 고교생 아들이 ‘아빠는 괜찮으냐’고 물었을 땐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하루 지나면 고위 공직자 1~2명이 구속됐다는 보도가 이어진다. 시청은 공황 상태다. 시민들 역시 실타래처럼 엉킨 비리 사슬이 드러날 때마다 충격 속으로 빠져든다. ●검찰, 수사확대 가능성 시사 광주시가 지난해 턴키 방식(설계·시공 일괄)으로 발주한 총인(T/P)저감시설에 대한 비리가 드러나면서 관련 공직자와 교수, 건설사 임직원들이 잇따라 구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지검은 14일 이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기술직렬 서기관급(4급) 4명을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 입건했다. 사무관 2명도 구속 또는 조사 중이다. 심사위원이었던 전남대, 목포대 등의 교수 3명과 건설업체 관계자 5명 등도 사법 처리됐다. 이들은 입찰을 앞둔 지난해 3월쯤 4개 건설사 컨소시엄으로부터 1000만~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사법 처리된 공무원은 모두 6명이다. 검찰 관계자는 “캘수록 관련자 수가 늘고 있다.”며 “모두 30여명을 조사 중이거나 기소할 예정”이라며 수사 확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단일 사건으로 이처럼 공무원이 대거 구속된 것은 광주시청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이 사건은 지난해 초 광주시의 982억원 규모 ‘총인처리시설’ 발주를 앞두고 참여 업체 간 과열 경쟁이 펼쳐지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모 공무원이 모 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기까지 했다. 급기야 지난해 11월 한 시민단체가 공사 수주에 영항을 미칠 수 있는 공무원과 건설업체 관계자 간 로비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했다. 검찰도 곧바로 수사에 착수했다. ●턴키입찰방식 개선 필요 입찰에는 이 공사를 수주한 D사를 비롯해 H, K, 또 다른 K사 등 4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해당 건설사 임직원은 명단이 공개된 16명의 심사위원을 상대로 금품 로비에 열을 올렸다. 이들 가운데 현재 절반가량이 구속됐다. 심사위원 A씨는 3개 회사로부터 1000만~2000만원을 받는 등 여러 위원이 수주에 성공한 업체만이 아닌 다른 업체로부터도 비슷한 액수의 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차기 공사 수주’를 대비해 보험용이고 이를 받은 공무원 등은 ‘다음에 보자’는 식인 셈이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공무원, 교수 등과 건설업체 간 검은 거래가 사실로 드러났다.”며 “주로 대형 공사에 적용하는 턴키 방식 입찰에 대한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제의 총인처리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총인의 허용치를 현재 2에서 0.3으로 낮추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월 D산업이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된 뒤 최근 착공해 오는 5월 준공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광주 총인처리시설 입찰비리 서기관 2명 체포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신호철)는 9일 광주시가 발주한 ‘총인처리시설’ 입찰 과정에서 시공사로 선정된 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광주시청 서기관급 모 사업소장 L(57)씨와 모 구청 국장 Y(59)씨 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시공사로 선정된 D사 호남지사장 김모씨에 대해 금품제공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L씨와 Y씨는 총인처리시설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Y씨는 심사위원으로까지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구속된 D사 상무 윤씨와 호남지사장 김씨 등이 전달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D사 윤씨와 김씨 등의 지시로 로비자금을 심사위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 현장사무소장 등에 대해서도 조만간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시민단체로부터 시공사 관계자와 공무원의 금품로비 정황이 담긴 녹취록과 문건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이 문건 등에는 총인처리시설 설계심사가 이뤄진 지난해 4월 14일부터 20일 사이에 100만~2억원의 금품로비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입찰 참가업체들이 시 공무원들에게 해외여행과 백화점 명품 쇼핑 등을 제공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심사위원은 공무원 9명, 교수 6명 등 모두 15명이다. 이에 따라 비리에 연루된 공무원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총인의 허용치를 2에서 0.3으로 낮추기 위한 것으로 총 사업비는 982억원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3월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이 사업을 발주했으며, D사 컨소시엄이 1순위 사업자에 선정됐다. 현재 공정은 40%가량 진척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1000억대 입찰비리’ 대림산업 임원 구속

    광주지검 특수부(부장 신호철)는 1000억원대 광주시 총인처리시설(오염저감시설)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대림산업 상무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입찰 등 업무 전반을 추진하면서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 심사 담당자 등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까지 대림산업 서울 본사와 광주·전남 현장사무소, 컨소시엄 참여 지역 건설사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전방위적인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검찰은 일부 심사위원을 출국금지하고, 금융계좌도 추적하고 있어 신병처리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심사 담당자에는 광주시 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중 공무원 9명과 대학교수 등 민간위원 6명이 참여했다. 이 시설은 하수도법에 따라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방류하는 총인의 허용치를 2에서 0.32으로 낮추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는 982억원이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해 지난해 4월 대림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현재 4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핵심 기계 발주는 대부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시론] 하수도 요금문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시론] 하수도 요금문제, 근본대책이 필요하다/윤주환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공공요금 인상은 물가에 주는 영향 때문에 정부 당국자와 국민에게 큰 관심사다. 최근 하수도 요금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그 속사정은 국민은 물론 요금을 정하는 당국자들도 잘 모르는 것 같다. 하수도 요금은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부과한다. 현행 하수도 요금만 보면 전국 평균을 기준으로 원가의 40% 수준에 불과하다. 하수도 요금을 올리는 것이 맞는 듯 보이지만 지방자치단체마다 인상률과 시기는 아주 들쑥날쑥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올해 하수도 요금을 35% 인상하면 t당 385원을 내게 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평균 91%를 올려 가정용은 t당 220원을 받고 있다. 구리시도 지난해 70%를 올려 t당 243원을 내는 반면 같은 경기도의 파주시와 안양시는 하수도 요금을 계속 동결하고 있다. 심지어 전북 순창군 같은 곳은 지난해까지도 주민들이 하수도 요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나라 안에서 이렇게 하수도 요금이 다르고 인상률과 시기가 제각각인 것은 무슨 연유일까? 요금 인상권한을 갖고 있는 지자체의 재정자립도와 시설이 달라서 그럴 것 같지만 내막을 보면 다소 황당하다. 우리나라에서 하수도 요금의 통계가 잡힌 것은 20년 남짓하다. 요금은 원가를 고려해서 정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처음 하수도 요금을 정할 때 정부는 상수도 요금의 3분의1 정도로 막연히 정했다. 마실 물 수준의 원수를 처리하는 상수도보다 더러운 물을 맑게 하는 하수처리가 어렵고, 돈이 훨씬 더 많이 드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시작부터 비상식적으로 하수 요금을 원가보다 아주 낮게 정했으니 항상 적자가 나게 마련이고, 그 적자는 지자체 예산으로 메워왔다. 세금으로 적자를 메우면서 하수 요금을 낮게 유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으랴만 한계가 있다. 우선 좋은 환경에 대한 국민의 욕구가 커지면서 규제가 엄격해져 하수처리 원가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로 도시 침수가 빈발하면서 하수도를 계속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많은 돈이 드는데 중앙정부나 지자체의 재원은 한정돼 있으니 결국 빚을 내 시설을 만들 수밖에 없다. 이 돈을 갚으려면 세금을 더 내든지 아니면 하수도 요금을 올려야 한다. 요즘은 복지나 교육 등 돈 들 곳이 많으므로 세금 인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결국 하수도 서비스의 수혜자인 국민이 요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하수도 요금 현실화의 걸림돌은 역설적으로 요금 결정권을 가진 지자체장은 물론 일부 시민단체들이다. 요금 인상 얘기만 나오면 대부분의 시민단체는 무조건 비판 일색이니 재선을 바라보는 시장과 군수 입장에선 요금을 올리기 거북할 것이다. 공공요금은 경영합리화를 통해 최대한 인상을 억제하는 것이 맞지만 필요할 때 적절한 수준으로 올려야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을 쓸 수 있다. 마냥 억제하는 것은 시장·군수의 재선을 위한 대중영합주의일 뿐이다. 심지어 중앙정부까지 나서 물가에 영향을 준다는 명분으로 억누르다가 나중에 마지못해 한꺼번에 올리니 누가 봐도 시쳇말로 폭탄 돌리기 같다. 우리 하수도법도 문제이다. 하수도법이 만들어진 지 올해로 46년이 되었건만 법조문 어디에도 ‘하수도 요금’이란 단어는 없다. 더욱이 하수도는 공공서비스로서 수혜당사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경영한다는 비전이나 개념도 부족하다. 그러니 하수도분야는 장기적인 투자예산 마련에 항상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이는 결국 국민의 부담이 되고 있다. 구리시와 전주시가 하수도 요금을 각각 70%, 90%로 엄청나게 인상한 것 같지만 돈으로 따지면 t당 100원 남짓으로 그간 빚을 내 만든 시설의 이자 갚기도 빠듯하다. 또 요금을 동결한 지자체 주민은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나중에 빚잔치 하듯 소동이 벌어질 터인데 도대체 이런 악순환을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능력 없는 지자체에 하수도 요금 문제를 맡겨 놓을 일이 아니고 근본적 해결을 위한 새로운 법체계와 요금시스템을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할 것이다.
  • 인천, 하·폐수처리수 재활용 추진

    인천시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한 생활하수를 민간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시의회는 25일 전국 시·도 가운데 처음으로 하수처리장을 거쳐 바다와 하천으로 흘려보내는 물을 민간에 판매해 재활용하는 내용의 ‘하·폐수처리수 재이용공급시설 운영 조례안’을 다음 달 임시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인환 의원 등 18명이 발의했다. 인천에서는 하루 평균 100만t의 생활하수가 공공 하·폐수처리장에서 정화 과정을 거친 뒤 바다와 하천으로 방류되고 있다.이 가운데 3만 4000t가량은 제강업체 , 건설업체, 바닷모래 채취업체 등에 무상공급돼 공업용 냉각수, 세척수 등으로 쓰이고 있다. 이번에 발의된 조례안은 지난 6월 시행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하고 있다. 현재 광역단체 가운데 하수처리수를 판매하는 곳은 없다. 기초단체 중에서는 경기도 오산시가 기존 하수도법을 근거로 지난해 5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하수처리수 사용료는 공업용 상수도 요금의 40% 정도로 책정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그러나 도심 내 하천 유지용수, 지자체가 관리하는 공원·가로수 조경용수, 청소·살수차량 용수, 농업용수에 대해서는 요금을 면제할 전망이다. 조례안이 새달 시의회를 통과하면 시 조례규칙심의회 등의 절차를 거쳐 곧바로 시행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北 계획경제 대대적 강화

    북한이 지난해 말 화폐개혁을 단행한 전후로 계획경제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화폐개혁 전후로 제·개정한 경제 관련 11개 법률을 보면 주로 계획경제 및 국가 경제 통제 시스템 강화, 재정수입 확대, 자력갱생 강화 등이 특징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2월16일과 지난 1월1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노동정량법, 농장법, 부동산 관리법, 물자소비기준법, 종합설비수입법, 수출품원산지법, 상하수도법, 선원법 등 경제 관련 법률을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경제 관련 법 제·개정의 골격은 계획경제시스템 강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11월3일 개정한 양정법은 양곡 암거래와 밀주 행위 금지를 명문화했다. 또 이런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양곡을 몰수한다는 규정도 새로 넣었다. 노동자들에게 식량을 공급할 때 노동강도, 직종 등을 근거로 정해진 식량공급량과 곡물 종류를 반드시 지키도록 하는 조항(제43조)도 추가했다. 새 농업법은 부업 토지를 이용하는 기관·기업소·단체 등이 국가가 정한 기준만큼 알곡을 수확하지 못했을 때 토지를 회수토록 규정했다. 지난해 12월 제정된 농장법을 보면 2002년 7·1경제조치 때 폐지했던 작업반 우대제를 다시 도입했다. 종자·식량·집짐승 먹이 등 일정 용도로 정해진 수량을 제외한 생산물은 모두 국가가 수매하도록 의무화했다. 불법적인 농업생산물 조성행위를 금지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농장법을 통해 농산물에 대한 국가적 관리를 강화하고, 식량 공급 체계를 복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국가의 재정수입을 늘리기 위한 법률도 눈에 띈다. 부동산 관리법 개정안은 부동산 매매, 용도변경, 무담보 임대 등을 금지하는 한편 부동산 이용허가를 받은 기관, 기업소, 단체 등은 해당 재정기관에 부동산 사용료 납부 등록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관악구 “하수관 뚫어드립니다”

    “하수도가 막혔다고요? 이제 ‘하수도 버스터’가 찾아갑니다.” 관악구가 집주인·세입자 간 주요 분쟁 원인 가운데 하나인 ‘하수도 막힘’ 현상을 직접 해결하기로 했다. 구는 지역 내 기초수급대상자 가구의 하수관 막힘 현상을 해결해 주는 ‘개인하수관 정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하수도법은 집안 내 하수도를 유지·관리하는 책임을 해당 토지 소유자, 즉 집주인이 맡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하수관이 막히거나 문제가 생기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세입자가 해결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책임 소재에 대한 시시비비를 가리다 준설이 늦어지면 하수가 빠져 나가지 않고 악취가 심해져 결국 세입자가 다툼을 포기하고 자비로 공사에 착수하기 때문이다. 구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는 4월 이전에 공사를 모두 끝낼 계획이다. 이 기간까지 150가구 이상의 하수도 정비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택진 치수방제과장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는 모두 5620가구로, 이 가운데 하수도가 막힐 경우 악취 등 고통이 큰 반지하 주택에 사는 이들도 상당수”라며 “언제든 구청 치수방재과(02-880-3893)나 해당 동 주민센터로 신청해 달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40년숙원 정화조 민원 해운대구 깨끗이 해결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사는 이모(57·여)씨는 올해 초 15평 규모인 자신의 집에다 분식점을 내기로 마음먹었다가 이내 포기했다. 구청에 문의한 결과 식당 등 업소를 하려면 용량이 큰 정화조를 새로 묻어야 하는데 건물이 좁아 설치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사정은 이씨뿐만이 아니다. 가구당 주택 면적이 10∼15평에 불과한 부산 해운대구 반여·반송동 일대 주택은 대부분 안방이나 주방 아래에 정화조가 묻혀 있어 정화조 용량을 늘여 재설치를 하려면 건물 바닥을 뜯어야 한다. 건물을 부수지 않고 영업허가를 받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러나 올 10월이면 이씨는 분식점을 낼 수 있다. 해운대구가 불합리한 하수도법 시행규칙을 정화조 용량을 늘리는 대신 청소 주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운대구는 16일 정화조 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반송·반여·재송 등 관내 7개 동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700곳 이상의 주택이 현실 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획일화된 하수도법 때문에 애로를 겪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행 하수도법에는 오수량이 정화조 처리용량의 120%만 넘어서면 정화조 용량을 늘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고민 끝에 정화조 용량을 늘리지 않는 대신 청소 주기를 연 1회에서 연 2회나 3∼4회로 늘리는 방안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환경부는 수차례 검토 끝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공청회 등을 거친 뒤 하수도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달 말 입법예고했다. 개정법은 8월 중 국무회의 심의 및 공포를 거쳐 9월2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이 법이 개정되면 정화조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내부청소를 한번 더 실시하는 것만으로 건물 등의 증축, 가정주택을 점포 등으로 용도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배덕광 해운대구청장은 “주민들의 40년 숙원이 해결된 것은 물론 영업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경제활동이 활발해져 침체된 반여·반송·재송동 지역의 발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국회 본회의 통과 주요 법안과 안건 요지

    다음은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요 법안과 안건 요지. ●민방위기본법(개)민방위대 편성연령을 현행 45세에서 40세로 낮추고 행자부장관 소관 민방위 업무 책임을 소방방재청장으로 이관한다. ●위치정보의 보호·이용법(개)긴급구조를 위한 개인위치정보 이용 요구 대상에 현행 직계 존·비속은 물론 형제·자매와 친권자가 없는 미성년자의 후견인까지 포함한다. ●의료법(개)안마사의 자격을 시각장애인 가운데 고등학교에 준하는 특수학교에서 안마 시술 관련 교육 과정을 거치거나,중졸 이상으로 보건복지부 지정 안마 수련기관에서 2년 이상 수련 과정을 마친 사람으로 한정한다. ●임대주택법(개)임차인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부도임대주택 매각시 시장 등이 임대주택분쟁조정위의 심의를 거쳐 허가하고,전·월세 임대주택의 분양전환시 일반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한다. ●소비자보호법(개)소액다수 소비자의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일괄적 집단분쟁조정과 단체소송을 도입하고,한국소비자보호원 관할을 포함한 소비자정책 집행기능을 공정거래위로 이관한다. ●병역법(개)25세 미만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을 할때 병무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을 폐지한다. ●중소기업협동조합법(개)세제상 혜택과 공제금 지급 등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장기등 이식법(개)운전면허증 등 국가나 지자체가 발행하는 증명서에 희망자에 한해 장기 기증의사를 표시하게 하고 국가가 예산범위 내에서 장기기증자 등에게 장제비와 진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아동복지법(개)아동복지시설,영유아보육시설,유치원,초.중등학교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한다. ●전염병예방법(개)국가와 지자체가 정기예방접종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한다. ●국정감사·조사법(개)국회 운영·정보·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는 별도로 3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국정감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특별법(제)미래형 문화경제도시 구현과 시민의 삶에 문화적 가치를 부여하기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광주 지역에 조성한다. ●한국농업대학설치법(제)한국농업전문학교의 명칭을 한국농업대학으로 바꾸고,한국농업대학 졸업시 전문학사학위를 수여하고,추가로 1년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준다.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특별법(개)친일반민족행위의 범위에 찬의,부찬의를 포함시키고 위원회의 독립적인 예산 운용·편성 기능을 신설한다. ●군인사법(개) ●특수임무수행자 보상법(개) ●소방공무원법(개) ●지적법(개) ●유선·도선사업법(개) ●위험물 안전관리법(개) ●소방시설공사업법(개) ●의무소방대설치법(개) ●소방시설 설치유지·안전관리법(개) ●지방세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법(개) ●과학기술기본법(개) ●국가연구개발사업 등의 성과평가 및 성과관리법(개) ●우정사업운영 특례법(개) ●공연법(개) ●친환경농업육성법(개) ●초지(草地)법(개) ●식물방역법(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개) ●수상레저안전법(개) ●국민건강증진법(개) ●공중위생관리법(개) ●식품위생법(개)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법(개) ●하수도법(개) ●가축분뇨의 관리·이용법(제) ●국무위원 후보자(법무부장관 김성호)인사청문경과보고 ●200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개)는 개정안,(제)는 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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