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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시흥동 불량하수관 종합정비 시행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낡고 배수가 불량한 하수관에 대한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3월부터 2억 6000만원을 들여 시흥동 해태공원 주변 하수관을 개량하고 도로 정비 공사를 실시한다. 이번 공사로 총 370m 길이의 하수관이 8월까지 말끔하게 정비된다. 구는 공사 전 충분한 홍보 등을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추후 가산디지털3단지와 시흥유통산업단지 주변에 대한 하수관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치수방재과 2627-1845. ●22일까지 초등학생 원어민 영어캠프 중구(구청장 정동일)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위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22일까지 동국대 학술관에서 동국대와 함께 초등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모두 60시간의 영어강좌를 진행한다. 일반반 120명, 심화반 30명이다. 동국대 외국어 교육센터 소속 원어민 강사가 영어 집중 수업을 책임진다. 테마별 활동 체험 등 다양한 영어캠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담임제 실시로 원어민 교사와 친구들의 친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교육지원과 2260-5346. ●청소년 환경동아리 ‘그린섬’ 모집 도봉구(구청장 최선길) 청소년들의 자연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환경동아리 ‘그린섬(Green thumb)‘을 모집한다. 이번 동아리는 환경보호를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청소년 환경지킴이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초안산, 도봉산 및 중랑천, 우이천 생태탐사와 모니터링 활동 ▲환경모니터링 교육 및 결과보고서 작성 ▲생활 속 환경실천하기 ▲우리집 환경조사 활동 등을 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28일까지이며, 인원은 초등학생 20명과 중학생 20명이다. 산업환경과 954-1589. ●관공서 시각장애인 음성변환기 설치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다음달부터 구청과 동 주민센터 등 18곳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설치한다. 이 장비는 점자를 읽기 힘든 시각장애인과 노인 등을 위해 글을 사람의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기기다. 사용 가능한 인쇄물로는 주민등록등본, 세금·수도요금 고지서, 법원판결문, 복지사업안내 책자 등이 있다.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경우에는 더욱 확대해 비치할 예정이다. 사회복지과 490-3833.
  • 제주 SSM 신설 어려워진다

    내년부터 제주에 기업형슈퍼마켓(SSM)을 시설하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문대림)는 21일 열린 상임위에서 현재 준주거·준공업 지역에 한해 허용하는 SSM의 매장면적 기준을 3000㎡ 미만에서 1000㎡ 미만으로 크게 강화하는 내용의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는 도가 상인연합회 등의 의견을 들어 마련한 SSM 허용기준인 매장면적 2000㎡ 미만보다도 더욱 강화한 것이다. 환경도시위는 또 하수도와 배수설비 시설이 가능한 경우 공공하수관에서 200m 안에 있는 지역은 자부담으로 하수관을 연결하는 조건으로 건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도는 그동안 난개발을 막으려고 토지 경계까지 하수도가 시설된 때에만 개발행위를 허용해 왔으나 토지주들이 사유재산권 침해라며 지속적으로 소송과 민원을 제기하자 공공하수관에서 100m 안에 있는 지역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마련, 의회에 제출했다. 환경도시위는 이 안을 더 완화해 수정, 의결함으로써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 온 상당수 토지주가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됐지만 일부에서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개정 조례안은 24일 본회의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내년 1월 초부터 시행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한국환경공단 3년간 350명 감축

    한국환경자원공사와 환경관리공단을 통합한 ‘한국환경공단(로고)’이 내년 1월1일 출범한다. 통합과 함께 구조조정도 단행, 3년에 걸쳐 350명을 감축한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직원들은 긴장하고 있다.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박승환 이사장 내정자는 2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통합배경과 통합내용, 핵심기능, 경영전략 등을 제시했다.두 기관의 통합은 지난해 8월26일 2차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서 결정된 것으로, 환경부는 ‘선진화추진단’을 구성해 통합 작업을 준비해 왔다. 이 차관은 “양 기관의 기능을 전면 재검토해 폐비닐 수거처리 사업과 하수관거 사업을 민간으로 이관하고, 유사·중복기능을 통·폐합하는 등 기능을 효율화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환경오염 감시체계 등의 기능은 강화하고, 온실가스 관리와 수질개선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반면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와 하수관거 민간투자사업(BTL)은 민간으로 넘긴다.기구도 9개 본부를 6개로 줄이고, 지사를 13개에서 8개로 통합하는 개편을 단행한다. 특히 정원은 유사·중복되는 사업 등 모두 581명(26.8%)을 줄이기로 했다. 대신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보건 등 신규 사업에 총 231명을 증원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체인원 2165명 중 16.2%인 350명(16.2%)이 줄어들게 된다.박승환 내정자는 “대기와 수질, 폐기물 등의 통합 기능을 수행하고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와 함께 “감원 대상자들에겐 민간업체 이양업무와 함께 고용승계 등을 통해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구로 디지털행정 유엔간다

    구로구가 국제 무대에서 디지털행정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구로구는 9일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발표자로는 양대웅 구청장이 나선다. 양 구청장은 행사 첫날 회의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한 방역시스템과 모기 발생 숫자 자동계측 시스템을 소개한다. GIS 방역시스템은 구로구가 관내 지리정보시스템과 위성항법장치(GPS), 휴대용 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정보통신기술(IT)을 활용해 지난해 처음 선보인 방역관리 프로그램이다. 방역차량에 위성감지 장치를 설치해 구 보건소의 메인 컴퓨터에 방역차량 위치와 이동 궤적 등을 실시간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구로구는 GIS 방역시스템을 통해 하수관·정화조·빗물펌프장 등의 모기유충 발생과 방제 현황을 관리하고 있다. 또 모기 발생 숫자 자동계측 시스템은 유인 포집장치 입구에 적외선 감지센서를 부착, 포집기 안으로 모기가 들어올 때마다 숫자를 세도록 설계됐다. 포집기의 무선 송신장치는 발생 모기의 숫자를 자동으로 방역본부로 전달한다. 구로구는 앞서 지난 6월 열린 유엔 공공행정상 심사위원회에 구의 디지털행정 관련 자료를 제출했고 이를 계기로 행사에 초청받았다. 유엔 MDGs는 2000년 9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밀레니엄회의에서 출범했다. 2015년까지 빈곤율을 반으로 감소시키자는 범세계적인 약속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북 하수시설 부실… 새만금 ‘몸살’

    전북 하수시설 부실… 새만금 ‘몸살’

    새만금 유역의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완료됐으나 하수관거 사업이 부진해 수질개선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을 명품복합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올해까지 도내 7개 시·군에 22개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처리장은 전주, 군산, 익산, 완주, 김제 등 새만금 상류의 시·군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와 축산폐수 등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그러나 이들 시·군이 배출하는 오·폐수를 하수처리장까지 연결하는 하수관거 설치 사업이 끝나지 않아 하수처리장이 제 구실을 못할 뿐 아니라 새만금의 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01년 확정된 정부의 새만금 수질개선대책 세부 실천계획에 따라 설치돼야 할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는 2820㎞에 이른다. 2011년까지 투입될 예정인 총사업비는 1조 2208억원다. 하지만 올해까지 추진된 하수관거 사업은 58.2%인 1640㎞에 지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당량의 오·폐수가 하수처리장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만경강과 동진강에 흘러들어 새만금호 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1180㎞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57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지만 정부의 예산지원이 적어 계획연도인 2011년까지 사업완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하수관거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 가운데 해당 시·군의 도시계획시설 지정 등 절차가 필요한 570㎞를 제외하더라도 610㎞를 2011년까지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3500억원(국비 2000억원, 지방비 15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나 내년 예산에 반영된 새만금유역 하수관거 정비 사업비는 212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 하수도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과는 상반된 것이고 전북도가 요청한 553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가 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 복합도시로 건설하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수질개선 예산에 인색한 것은 정부의 의지를 의심케 하는 사례”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환경] “새만금 33㎞ 방조제 명품화… 민·관 역량결집에 온힘”

    공유수면을 매립한 부지확보로 한반도 지도를 바꿔놓은 새만금 방조제가 18년 만에 완성됐다. 총연장 33㎞의 방조제 공사가 끝나면서 내부에 401㎢의 용지가 확보됐다. 토지 이용계획이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발사업도 시작됐다. 새만금사업은 민·관으로 구성된 새만금위원회가 개발계획 수립·집행 업무 전반을 책임진다. 당연직 정부 위원장인 국무총리에 이어 최근 민간 위원장으로 강현욱 새만금코리아 이사장이 임명됐다. 강현욱 공동위원장을 만나 새만금의 개발계획과 친환경도시 건설의 밑그림을 담당한 환경부의 설명을 들어봤다. 서울 종로구 동원빌딩 2층에 마련된 새만금위원회 사무실에서 강 공동위원장을 만났다. 중책에 대한 부담감 때문일까 입술까지 부르튼 모습이었지만 새만금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기다렸다는 듯 의욕적으로 구상을 밝혔다. ●수질개선 최우선적으로 해결 “일부에서는 담수호 수질문제 등을 거론하며 의문을 제기하는데 예상보다 더 개선될것이다. 새만금 사업에 있어서 수질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기 때문에 다각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부 도시와 산업에 공급될 맑은 물이 확보될 때까지 적정수위로 바닷물을 유통시킬 것이기 때문에 초기 시화호처럼 시행착오를 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은 1000만명 이상이 살고, 산업체들도 밀집해 있지만 한강의 수질이 나빠서 고통을 겪는 일은 없다. 상수원인 팔당호나 유입되는 하천의 하수관거 등을 꾸준히 정비했기 때문이다.” 궁극적으로 73만명이 정착하게 될 새만금도 개발과정에서 이런 논란이 빚어질 수 있지만 환경기초시설이 갖춰지면 맑은 물을 확보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얘기다. 다만 현재 새만금호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차단하기 위한 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은 인정했다. 사실 새만금으로 흘러드는 만경·동진강은 갈수기 때면 수질악화가 심하다.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하수·분뇨처리장 등의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지역의 하수관거 보급률은 56%로, 전국 평균 74%에도 못 미친다. 지방비가 투입돼야 하지만 해당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탓도 있다. ●만경·동진강 준설토 해수면 매립에 활용 강 위원장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도 밝혔다. 그는 “국가 하천인 만경·동진강 둔치의 농작물 경작을 금지시키고 축산단지에서 나오는 가축의 분뇨도 따로 모아 재활용할 시설을 만들 것”이라며 “특히 강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원을 막기 위해 초기빗물 저류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끝난 것은 활용할 부지 한계선을 구축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방조제 내부 토지 활용을 위해서는 방수제 공사 등 2차 매립작업이 남아 있다. 담수호 매립에 들어갈 흙은 7억t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많은 매립토를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내부 방수제는 새만금 담수호와 만경·동진강 준설토를 활용하고, 산업부지에는 군산항 준설토를 이용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는 금강하구와 신항건설로 파낸 흙을 활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분양될 토지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매립량을 최소화하고 매립토 확보가 용이해야 한다.”면서 “금강하구의 준설토를 매립토로 활용하고 새만금호와 금강을 연결시킨다면 담수호 수질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방조제 랜드마크로 관광 명품화 새만금 방조제는 자체만으로도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도로는 연말까지 개통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다만 휴식공간과 주차장, 매점 등 기본적인 시설을 갖춰 내년 4월쯤 공식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란다. 공식 개통이 되는 내년에만 42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강 위원장은 “방조제를 명품화하기 위해 주변 총 509만㎡를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2017년까지 친수공간과 바다 조망권을 살린 각종 관광·휴양시설이 구간마다 들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발맞춰 방조제 관광시설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문의와 방문도 잦아졌다고 귀띔했다. 군산 비응도쪽은 이미 지난 6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고층 호텔을 짓겠다며 군산시와 투자협약까지 끝냈다고 한다. 강 위원장은 “새만금을 명품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종합디자인이 연내 확정되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랜도 내년 말까지 완성된다.”면서 “개발계획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민·관의 역량을 모으는 데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강현욱 공동위원장은 누구 ▲1938년 전북 군산 출생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졸업 ▲1965년 행정고시 합격 ▲1992년 농림수산부 장관 ▲1996년 환경부 장관 ▲15·16대 국회의원, 민선 3기 전북도지사 ▲2007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새만금TF ▲2007년 호원대학교 행정사회복지학부 석좌교수 ▲사단법인 새만금코리아 이사장
  • [환경] 환경부 TF팀의 복안

    [환경] 환경부 TF팀의 복안

    정부는 새만금 기본구상을 농지 위주에서 산업·관광·환경 등 복합용도로 전환하고 생태용지와 수질관리 주관부처를 환경부로 일원화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새만금 환경태스크포스(TF)팀(팀장 조은희)을 구성해 저탄소·녹색성장을 바탕으로 친환경 도시 건설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녹색희망으로 떠오른 ‘새만금’ 새만금은 방조제 축조를 놓고 4년 7개월이란 법정다툼과 갯벌매립으로 불거진 환경파괴 논란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결국 새만금은 친수활동이 가능한 목표수질 확보, 생태환경용지 조성, 에너지·자원순환 등 녹색건설을 전제로 개발에 대한 면죄부를 받았다. 이제 환경파괴라는 오명을 벗고 친환경 명품으로 거듭나야 할 과제가 안겨진 셈이다. 지난 6월 출범한 환경부의 새만금 환경TF팀은 이런 과제수행의 핵심에 놓여 있다. 수질개선과 생태환경 조성 등 환경문제 전반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조은희 새만금 환경TF팀장은 “새만금 부지가 성공적 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환경이야말로 명품을 만들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면서 “목표수질 달성과 세계적인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적의 환경용지 활용 방안 마련 등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태 컨셉트를 주제로 새만금 상상화·미래일기를 공모하는 등 일반국민들의 의견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러한 환경정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이자 녹색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시화호가 그랬던 것처럼 새만금도 수질개선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환경부는 상류지역에서 유입되는 물 관리를 위해 하수관거 정비, 하수처리장과 가축분뇨 처리시설 설치 등 수질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하·폐수처리장에 총인 처리시설과 합류식 월류수 처리시설을 설치하고, 생태습지 조성 등을 통해 오염원을 줄이겠다는 복안이다. 환경부는 무엇보다 목표수질 달성과 친환경적인 생태도시 건설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있다. ●세계적인 생태환경도시 조성 새만금 환경TF팀에서는 내년부터 토지이용계획, 목표수질 조정, 오염원 변화 등을 반영하여 수질예측 모델링을 실시한 뒤 향후 10년간 추진할 수질개선 종합대책(2011∼20년)을 마련한다. 새만금 부지는 서울의 3분의2에 해당하는 4만 100㏊에 달한다. 이 가운데 5950㏊는 생태환경 부지로 이용된다. 이 부지에는 수질정화 시설과 생태복원연구, 생태공원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생태환경 용지는 권역별 특성과 주변지역 연계 등을 고려해 생태관광과 생태복원 종합연구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수질 정화기능을 위해 인공습지도 조성된다. 새만금으로 유입되는 만경·동진강을 생태 네트워크로 묶어 대단위 생태학습장으로 꾸민다. 새만금 부지에 들어서는 시설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녹색기법이 도입된다. 조은희 팀장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확산 전초기지인 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하고 재이용 하수처리시설 등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새만금을 환경명품 브랜드로 탈바꿈시킬 밑그림이 완성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플로리다 하수관 구렁이는 자작극

    미국 플로리다 하수관에서 대형 구렁이가 발견돼 충격을 준 사건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 한 초등학교 있는 하수관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버마 구렁이가 발견돼 근처에 사는 주민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당시 저스틴 매튜스(47)는 당시 “학교 근처 하수구에서 구렁이가 나와 아이들을 위협하려고 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 수사에서 이 사건은 매튜스가 꾸민 일로 드러났다. 한 달 전 파충류 거래상에게 산 구렁이를 하수관에 넣고 경찰에 거짓 신고를 했다는 것. 플로리다 법정에 선 이 남성은 “애완동물을 키우다가 버리는 무책임한 주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자백했다. 매튜스는 경찰에 허위신고 하고 위험 동물을 공공장소에 불법으로 풀어놓은 혐의가 유죄로 입증돼 징역형에 처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만금 수질 4등급도 어렵다”

    세계적인 명품 수변 복합도시를 지향하는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이 4등급 달성도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권선택(자유선진당) 의원은 19일 호남지역 3개 환경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수질 개선을 위해 8년간 1조 3000억원 이상을 투입했지만 새만금 유입 하천의 수질은 오히려 해마다 크게 악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으로는 4등급 수질 달성도 힘들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환경부가 지난 8월 새만금 유역 수질보전대책 이행실태를 점검한 결과 2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절반인 11곳이 설계용량과 설계수질의 50% 미만인 저유량·저농도 시설이었고 1곳은 100% 이상 용량이 초과된 상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하수도 95% 기준준수 확인 어려워 하수처리시설 저유량·저농도는 하수관거 오접, 파손, 배수설비 연결 미비 등 관거정비가 제대로 안됐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소규모 공공하수도 95곳 중 16곳은 법정시설이지만 나머지 79곳은 비법정시설이어서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여부 확인조차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만경강과 동진강 수역이 2011년부터 시행되는 2단계 오염총량관리제에서 추가 예정인 총인(TP) 항목이 제외된 것은 새만금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하수관거 정비확충 사업과 소규모 공공하수도 사업의 정부 예산반영이 목표대비 50~70%에 그친 것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정부, 4대강만큼이라도 관심 가져야” 권 의원은 “정부가 4대강에 쏟는 열정만큼 새만금 수질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4등급 수질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의 과감하고 공격적인 특단의 수질대책을 주문했다. 이 같은 새만금 수질 문제는 지난 9일 전북도에 대한 국토해양위의 국감에서도 집중적으로 지적된 사항으로 수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수유통’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한편 환경부는 다음달 수질관련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환경기초시설 대폭 확충과 함께 만경강~금강 물길 잇기, 해수유통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김포시·6개기업 하수관 정비협약

    경기 김포시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지역 내 하수관을 우수(雨水)관과 오수(汚水)관으로 분리, 건설키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한화건설 등 6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청정김포와 이러한 내용의 하수관 정비 실시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 협약안 내용은 이들 업체가 820억원을 들여 사우동, 풍무동, 통진읍, 양촌면, 하성면 일대 노후 하수관 130.6㎞를 오수와 우수관으로 나눠 다시 설치하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한 뒤 시에 넘기고 업체는 20년 동안 시로부터 시설 임대료와 관리·운영비 등을 받아 투자비를 회수한다는 것이다. 시는 환경부의 환경시설 민자사업 심의를 거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친 뒤 6월에 공사에 들어가 2013년 말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예산 부족으로 장기간에 추진해야 될 사업을 민자를 유치, 짧은 기간에 한강이나 서해안으로 방류되는 오·폐수 수질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서울플러스] ‘성수2배수분구 하수관거’ 보고회

    광진구(구청장 정송학)9일 오후 3시 자양4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성수2배수분구 하수관거 종합정비사업’ 주민보고회를 연다. 2008년 11월 착공한 정비사업의 추진 경과를 주민들에게 알리고 불편사항을 청취해 공사 진행 때 반영하기 위한 취지다. 이 사업은 통수(물을 흘려보내는) 기능이 떨어지는 노후 하수관거를 일제히 정비해 하수처리장의 효율성 개선과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수방재과 450-7882.
  • 전북 3대강 맑게 해 새만금 수질 살린다

    전북 3대강 맑게 해 새만금 수질 살린다

    금강, 만경강, 동진강 등 전북도내 3대 강을 맑게 해 새만금 담수호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새만금 담수호로 유입되는 3대 강과 지류 하천의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앞당겨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가 지난 7월 확정한 ‘새만금 내부개발 기본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안)’에도 새만금을 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세계적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 담겨 있어 수질은 새만금 개발의 최대 관건이다. 도는 이를 위해 금강 끝자락에서 장수~익산~군산(금강하구둑)을 거쳐 새만금에 도달하는 금강호의 수질을 1000억원을 들여 개선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가 추진 중인 금강수계 저수지 증설사업도 지난달 기본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농림수산식품부와 사업비 협의를 거쳐 이르면 연내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익산국토관리청도 지난 6월 실시설계를 의뢰한 376억원 규모의 금강 2공구에 대한 용역이 다음달 끝나면 11월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만경강, 동진강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별도로 만경강, 동진강 살리기 사업도 단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해 반영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북도는 새만금 상류의 만경강 수질개선 등 28개 사업에 1조 5000여억원, 동진강의 벽골제 제방보전 등 23개 사업에 6000여억원을 투입하는 청사진을 마련해 정부의 2단계(2012년 이후) 사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4대강 살리기를 새만금 지류로까지 확대하는 ‘4대강+새만금’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금강~만경강~새만금을 이어 새만금지구에 필요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2단계 사업에 만경강과 동진강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홍수예방이나 용수의 적절한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역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계획대로 금강 본류의 수질이 개선되고 지류의 하천정비와 함께 우천시 하수관거 및 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해 방류되는 월류수의 오염원 처리 시설이 완비될 2013년 이후에는 최소 3등급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관악구 명소 순대타운 산뜻한 단장

    서울 관악구의 명소 ‘순대타운’ 주변이 산뜻한 디자인으로 옷을 갈아입는다.관악구는 17일부터 서원동 순대타운 일대에 모두 27억원을 투입,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명소로 변화시키기 위한 특화거리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5월에 마칠 예정이다. 구는 낡고 칙칙한 거리를 밝고 멋진 디자인으로 바꾸고 있다. 이미 서울대 인근 낙성대길 교육·문화거리 1차 구간을 새로 꾸몄다. 관악산과 어우러진 호암길도 걷기 좋은 산책로로 만들었다. 또 대학동 고시촌 일대는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관악구는 이번 사업으로 순대타운 중앙도로 250m 구간 가공선로 지중화공사를 비롯, 전체 도로구간 1.3㎞에 대한 하수관 개량, 보도정비, 녹지 확충 및 조명개선 등 순대타운 일대 도로환경 전체를 새롭게 탈바꿈시킬 예정이다.‘순대타운’은 1967년 순대 노점상들이 생기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됐다. 1992년 현재의 서원동 부지에 ‘민속순대타운’과 ‘양지순대타운’이 들어서면서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순대타운’으로 불려지고 있다.순대타운이 위치한 신림역사거리 주변은 최근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들어서 관악구의 중심지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지만 20여년간 제대로 된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곳이다. 특히 순대타운 특화거리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구의원과 상인회 및 구청 직원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의견을 나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도봉구 휴일에도 민원 해결한다

    서울 도봉구가 주민 생활민원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휴일에도 현장민원 기동반을 운영해 주민에게서 호응을 얻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휴일 현장민원 기동반이 8월 말 현재 접수된 민원 756건 중 635건은 현장에서 직접 해결하고, 121건은 긴급조치 후 타기관이나 해당부서에 알려 근본적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봉구의 현장민원 기동반은 주민신고 뿐만 아니라 휴일 순찰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미리 처리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주민생활의 불편 최소화와 현장을 중시하는 최선길 구청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 기동반은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가로 청소 및 정비 ▲쓰레기처리 ▲광고물 및 도로 정비 ▲긴급 하수관 복구 ▲주차질서 확립 등 각종 생활민원을 시간과 요일에 상관없이 해결하고 있다. 신고는 080-901-1472로 하면 된다. 김인택 감사담당관은 “행정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휴일에 쓰레기 처리 등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며 “주민에게 시간과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더 나은 행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당곡사거리~은천로 복개로 단장

    관악구(구청장 대행 박용래)보라매동 당곡사거리~은천로 입구 삼거리간 복개도로 주변이 새롭게 단장됐다. 이곳은 그동안 통행로가 좁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가 빈번해 시설 개선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구간이다. 구는 보도 조성과 함께 지하에 매설된 노후 하수관을 개량하고, 상가건물 측에 보행자를 위한 보도를 신설해 아스팔트로 깨끗하게 포장했다. 토목과 880-3856.
  • [행정플러스] 새만금에 차세대 하수처리시설

    환경부는 새만금 유역의 만경강 수계에 있는 전북 전주·익산·김제·완주시 등 4개 시·군에 합류식 하수도 월류수(CSOs) 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하수도 월류수는 장마철에 하수관이나 하수 처리시설 용량을 초과해 넘쳐 흘러 하천오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총사업비 114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CSOs 방류 하천 인근에 약 15만t 규모의 처리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이와 관련, 13일 전북도청에서 4개 시·군과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타당성 조사를 거쳐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 살아나는 중랑천

    1990년대 ‘죽음의 하천’으로 불리던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1995년 중랑천 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21으로 물고기조차 살 수 없었던 6급수였으나, 지난 5월 조사결과 BOD 3.7 수준으로 크게 향상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중랑천에는 희귀어종인 버들치, 밀어, 살치 등 14종의 어류와 호랑나비, 왕잠자리 등 곤충류까지 총 234종의 생물이 살고 있다. 해마다 되풀이되던 물고기 집단폐사도 이제 옛일이 됐다. 특히 내년엔 아이들이 중랑천에서 물장구를 치며 물놀이하는 모습도 보게 될 전망이다. 중랑천 상류에 있는 의정부시 하수처리시설이 개선되면서 수질이 몰라보게 깨끗해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의정부시 하수처리시설의 BOD는 2006년 12에서 올해 3급수 수준인 3~6으로 개선됐다. 권기욱 물관리정책과장은 “서울시와 도봉·강북·동대문·의정부 등 지자체들이 환경행정협의체를 만들어 수질·생태계 조사를 하고, 하수관 정비와 하천 정화활동을 벌인 것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시는 중랑천을 물놀이가 가능한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중랑 물재생센터(하수처리장)의 고도처리수를 생물막 여과 등을 이용해 ‘먹는 물’ 수준으로 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말까지 총 1057억원을 들여 물재생센터에 ‘재생수 사용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무서운 폭우? 반가운 빗물!

    무서운 폭우? 반가운 빗물!

    시간당 92.5㎜의 폭우가 쏟아졌던 2001년. 광진구는 1만여 가구가 물에 잠기는 ‘수난’을 겪었다. 바위산인 아차산과 용마산이 지역을 둘러싸 지형적으로 수해에 취약했기 때문이다. 시가지로 유입된 빗물은 하수도를 통해 역류했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8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난달, 69년 만에 서울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그러나 광진구에서 이번엔 단 한 건의 침수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벌써 3년째 ‘수해 제로’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70㎜ 물폭탄에도 피해 없어 광진구는 2001년 수해 이후 총 18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항구적 수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엔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빗물 저류조’를 설치했다. 곽범구 치수방재과장은 “이 저류조는 시간당 90㎜의 장대비가 3시간에 걸쳐 내리는 양을 저장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폭우에도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면서 “저장된 빗물을 폭포수와 아차산 공중화장실에서 청소용 등으로 활용하면 연간 2400만원의 수도 요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진구는 빗물을 한강과 중랑천으로 퍼내는 펌프장도 마련했다. 자양·구의·중곡·자양4·광장동 등 5곳에 조성된 빗물펌프장은 자연배수 용량을 초과하는 비가 오더라도 빠르게 빗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고 850마력에 이르는 펌프 26기를 모두 가동할 경우 분당 6214t의 빗물을 처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시간당 70㎜씩 쏟아진 ‘물폭탄’에도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로 ‘5곳의 빗물펌프장’과 ‘저류조 설치’를 꼽았다. ●재해대책 2년째 우수기관 선정 광진구는 최근 268억원을 투입해 자양4동 지역의 하수관거 종합정비공사를 하고 있다. 10년 빈도(75㎜/h)에서 30년 빈도(95㎜/h)로 강화된 올 서울시 강우 강도(단위시간당 강수량) 설계기준에 맞춰 수해예방 시설물 등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다. 파손 등으로 인한 불편을 사전에 막기 위해 노후한 하수시설물도 정비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수해예방 시스템도 마련했다. 우기 전 빗물펌프장과 수문 16곳에 대한 정비를 마친 뒤, 인근 주민을 명예관리자로 선정했다. 주민들이 수해예방시설 가동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관리하도록 한 것이다. 지역내 2만 1500개의 빗물받이에 고유번호를 부여하고, 공무원과 주민을 관리 책임자로 지정하는 ‘빗물받이 관리실명제’도 실시 중이다. 구민들과 공동으로 재해상황 모의훈련도 펼친다. 광진구의 수해예방 활동은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올 소방방재청의 ‘자연재해대책분야’ 지역안전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송학 구청장은 “수해는 한순간에 구민의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는 재해인 만큼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행정플러스] 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질 좋아져

    전국 공공하수처리 시설의 방류 수질이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하루 처리용량이 500㎥ 이상인 전국 372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평균 방류수질(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전년의 7.7㎎/ℓ에서 6.7㎎/ℓ로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빗물과 생활하수를 구분하는 분류식 하수관 정비사업으로 일일 하수량은 1848만 6000t에서 1807만 5000t으로 감소했다. 유입수질은 134.2㎎/ℓ에서 135.3㎎/ℓ로 다소 나빠졌다. 하수 1t당 처리단가는 105.5원으로 전년의 100.1원과 비슷했으며 운영주체별로는 민간 위탁이 97.8원, 지방자치단체 직영이 119.9원이었다.
  •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5080] 쓰레기 무단투기 꼼짝마!…지역 환경개선 공헌 자부심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쓰레기 무단투기는 골칫거리다. 골목마다 카메라를 달고 감시하지만 쓰레기를 버린 사람을 찾아내기란 쉽지 않다. 시골마을이라면 카메라를 설치할 비용조차 없어 전국 곳곳이 버려진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 마찬가지로 강이나 바다에 오염물질을 내보내는 공장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거미줄처럼 얽힌 하수관을 일일이 확인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역민이 실시간으로 불법 행위를 감시하게 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특히 우리 동네 어르신이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활동한다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새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이 주목받는 이유다. ●주목받는 노인일자리 ‘실버환경감시원’ 실버환경감시원은 ‘환경지킴이’와 큰 차이가 있다. 환경지킴이가 쓰레기를 직접 줍고 청소하는 공공근로의 형태라면 환경감시원은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실버환경감시원의 영역은 매우 넓다.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거주하는 동네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쓰레기 불법투기를 적발하는 것이다. 또 인근에 국립공원이나 하천이 있다면 대량의 유해물질을 투기하는 행위를 적발하는 중요업무를 맡기도 한다. 동네 지리와 인원 구성을 꿰뚫고 있는 노인들이 담당하기 때문에 효과는 비교적 크다. 환경감시원 제도가 노인 일자리 형태로 짜임새 있게 처음 도입된 것은 2007년 3월. 이완구 충남지사의 공약으로 시행된 ‘실버환경감시단’이 시초이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212명이 환경감시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환경감시단은 지역 하천과 공장 등 1만 817곳에서 2007년 782건, 지난해에는 2만 9548곳에서 790여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해 지역 주변생활 환경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활동비 인상 등 전폭 지원 노인일자리로서의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 환경개선에 톡톡히 공헌해 이름이 알려지자 충남도에서도 지난해부터 활동비를 1만원 인상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노인들은 오전 동안 환경감시 활동을 하며 2만원을 받고 있으며, 일주일에 3일 정도 일한다. 기간은 3~10월까지다. 특별히 근무시간을 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충남도는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해당 읍·면·동에 출근해 일지를 쓰고 환경감시 활동을 벌이도록 배려하고 있다. 최재성 충남도청 환경관리과 담당은 “소일거리가 없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사업을 3년 동안 시행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매우 좋다.”면서 “경제 불황에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들의 자부심 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단순 공공근로가 아닌 환경감시라는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시단에서 활동하기를 원하는 노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공무원, 교사 등 고학력자의 숫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다만 본인이 직접 신청해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읍·면·동 기관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아무나 감시원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모든 재원을 지방세로 충당하기 때문에 인원을 늘리는데도 한계가 있다. ●주변 지자체로 확산 여러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실버환경감시원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도입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자체적으로 실버환경감시원을 꾸려 올해 환경부로부터 ‘20 08 우수 환경관리 사례’로 선정됐다. 농촌의 특성상 종량제 봉투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민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군은 충남도의 사례를 접하고, 곧바로 실버환경감시단을 꾸렸다. 5억원의 예산을 들여 60세 이상 노인에게 환경문제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쓰레기 투기를 집중 감시하도록 요청했다. 읍·면별로 2명 1개조로 총 24명의 환경감시단이 활동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 사례가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2448건의 환경오염 감시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6월말까지 1400여건의 감시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노인이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각 동네별로 ‘계도’를 통해 자율적인 환경개선 활동을 이끌어냈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것은 조끼와 모자, 소액의 활동비였지만 단순 노역이 아닌 ‘제대로 된’ 일자리를 원하는 노인들의 호응은 컸다. 김영애 담양군청 환경과 계장은 “감시원에 대한 불만과 불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노인들이 담당함으로써 계도효과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환경파수꾼’ 역할을 맡게 돼 돈을 버는 즐거움은 물론 크게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말했다. 실버환경감시원은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아직 전국적으로 확대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국비지원이 절실하다. 단순 공공근로보다 노인에게 보람을 주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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