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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성택 실각, 리설주와 관련있다?

    장성택 실각, 리설주와 관련있다?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가 장성택의 실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0월 우리 정보기관은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9명이 처형된 사실을 밝혀내 화제가 됐다. 당시 처형 이유는 음란물 출연과 판매 등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과거 은하수관현악단 가수로 활약하다 2012년 6월 김정은과 결혼했다. 일본 언론은 리설주도 음란물 촬영에 관여했다고 보도했고, 리설주가 한동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데 최근 리설주가 장성택의 숙청과 관련이 있다는 추문이 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리설주와 장성택과 관련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문이 정보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 10월 논란이 일자 평양 노동당 창건 68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는 등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추문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설주, 장성택과 부적절 관계 루머…신변이상설도 ‘충격’

    리설주, 장성택과 부적절 관계 루머…신변이상설도 ‘충격’

    국내에서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북한의 퍼스트레이디인 리설주가 장성택의 실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루머가 돌고 있어 네티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지어 리설주의 신변에 이상이 생겨 퍼스트레이디 후보를 다시 물색하고 있다는 황당한 루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0월 우리 정보기관은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9명이 처형된 사실을 밝혀내 화제가 됐다. 당시 처형 이유는 음란물 출연과 판매 등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과거 은하수관현악단 가수로 활약하다 2012년 6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결혼했다. 일본 언론은 리설주도 음란물 촬영에 관여했다고 보도했고, 리설주가 한동안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데 최근 리설주가 장성택의 숙청과 관련이 있다는 추문이 돌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리설주와 장성택과 관련한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문이 정보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보지를 살펴보면 리설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음란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리설주와 장성택의 관계가 드러났고 결국 리설주가 실토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나온다. 결국 김정은 제1위원장이 새로운 퍼스트레이디를 찾기 위해 나섰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이 담겨있다. 그러나 이 내용은 전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루머여서 오히려 네티즌의 궁금증만 유발하고 있다. 한편 리설주는 지난 10월 논란이 일자 평양 노동당 창건 68주년 기념 공연을 관람하는 등 이틀 연속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추문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점]‘장성택 性추문’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누구?

    [초점]‘장성택 性추문’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누구?

    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장성택의 실각에 영향을 미쳤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가운데 리설주에 대해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들어 정보지를 통해 ‘리설주와 장성택이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이로 인해 장성택이 실각했다’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리설주는 일단 출생연도부터 불분명하다.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1985년 또는 1989년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24~28세로 추정될 뿐이다. 아버지는 청진시 대학 교원, 어머니는 청진시 수남구역 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설주는 북한 최고의 클래식 연주단인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활약해 2009년 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설주와 김정은은 딸을 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 사실조차 지난해가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확인될 정도로 두 사람의 관계는 베일에 싸여 있는 상태다. 리설주의 정확한 한자 이름도 불분명하다. 이에 따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리설주의 한자 이름을 ‘李雪主’, ‘李雪洙’, ‘李雪珠’ 등으로 병기하고 있다. 리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9명이 음란물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처형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관련설이 제기됐지만 다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소문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모습을 감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3 공직열전] (35) 환경부 (상) 본부 실·국장 간부들

    [2013 공직열전] (35) 환경부 (상) 본부 실·국장 간부들

    1990년대 초만 해도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환경부의 위상은 약했다. 두 차례 낙동강 수질오염(페놀) 사고를 겪으면서 환경 업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1994년 환경처에서 환경부로 격상됐다. 내년이면 정부 부처로 승격된 지 20년이 된다. 하지만 아직도 다른 부처와 비교해서 규모가 왜소하다. 본부는 장·차관과 2실·10국으로 이뤄졌다.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타 부처의 견제를 심하게 받는다. 따라서 각종 실무 협상에서 전면에 나서는 실·국장들의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본부 실·국장 12명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재현 기획조정실장은 환경부의 국정과제를 총괄해서 진두지휘하는 정책통으로 불린다. 재정기획관, 기후대기정책관, 상하수도정책관 등 본부 주요 보직과 영산강청장, 낙동강청장을 역임했다. 탁월한 추진력으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부처 내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으로 뽑히기도 했다. 2000년부터 3년간 유엔환경계획(UNEP)에서 근무한 글로벌 환경 전문가이며, 이때 고(故) 이태석 신부와 맺은 인연으로 ‘수단어린이장학회’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빠른 정책 판단력과 식견을 가진 환경행정 전문가란 평을 듣는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자원순환국장, 자연보전국장 등을 거쳤다. 눈치가 빠르고 꼼꼼한 성격으로 후배들로부터 깐깐하다는 소릴 종종 듣지만, 업무 흐름을 빨리 파악하는 감각과 협상 능력을 지녔다. 화학물질 안전대책, 환경오염 피해 구제 등에 대한 정책을 안착시켜야 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윤성규 장관과 함께 양 실장 모두 기술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최근 서울과 인천의 물이용부담금 납부 거부 문제를 해결한 오종극 물환경정책국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물 전문가이다. 그는 “4대강 유역 관리는 곧 파트너십에서 나온다”며 무엇보다 현장을 중시한다. 본인 스스로 퇴근 후에도 대외 활동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인다. 정책기획과 보고서 작성의 달인으로 손꼽힌다. 이찬희 자연보전국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쌀집 아저씨’란 소릴 듣는다. 실력을 겸비한 글로벌 환경전문가로 ‘외유내강형’ 리더로 꼽힌다. 최근 사육곰 처리 대책을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상배 상하수도정책관은 형식과 절차에 얽매이지 않고 효율을 중시하는 시원한 업무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는다. 전국의 노후된 상하수관교체 사업과 토양·지하수 오염대책 업무를 맡고 있다. 남광희 기후대기정책관은 산전수전 다 겪은 야전 사령관이다. 공보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대구환경청장을 거쳤다. 지난달 열렸던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한·중 장관회의의 산파 역할을 했다. 친화력과 소통하면 이윤섭 환경정책관을 떠올린다. 통이 크고, 두둑한 배짱으로 업무를 밀어붙여 추진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우’로 착각할 만큼 매력적인 목소리 때문에 덕을 보기도 한다. 나정균 환경보건정책관은 소탈하면서도 은근히 끝장을 보는 스타일이다. 최근 최대 현안으로 대두된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은 휴일도 반납하고 여러 날 직원들과 함께 밤을 새우면서 만들어낸 성과물이다. 박광석 자원순환국장은 정치학을 전공했음에도 대기 분야에 강하다. ‘수도권 대기 개선대책’을 수립한 공로자로 꼽힌다. 당시 서열을 깨고 대기정책과장으로 발탁돼 화제가 됐다. 빠른 판단력을 가졌고, 친화력과 협상력도 뛰어나다는 평이다. 유제철 국장은 환경정책과 국제적인 역량과 소양을 갖췄다는 판단에서 최근 국제협력관이 됐다. 영어로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외부 강의를 단골로 하는 강사이기도 하다. 소탈한 성격으로 후배들이 많이 따른다. 홍정기 대변인은 멀티플레이어란 소릴 듣는다. 기획·예산 업무에 잔뼈가 굵은 기획통이자, 원만한 대인 관계로 출입기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박광석·유제철 국장과 함께 행시 동기이다. 이희철 감사관은 유연성과 융통성을 부리지만 논리와 원칙을 중시한다. 매달 1회 이상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운동 마니아로 업무도 은근하면서 끈기 있게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이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금천구 시흥사거리·석수역 주변 침수걱정 ‘뚝’

    서울 시흥사거리와 석수역 주변이 상습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게 된다. 금천구는 집중 호우 때마다 되풀이되는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흥천 상류인 시흥계곡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시흥동 일부 지역은 2011~2012년 집중 호우로 침수피해가 잇달아 많은 정신적·재산적 피해를 당했다. 특히 시흥사거리 일대는 시흥계곡 쪽 높은 지대에서 흘러내린 빗물이 빠른 시간에 집중 유입되는 지형적 특성 탓에 장마철이면 주민들이 늘 긴장해야 했다. 시흥동 412-5 일대에 들어서는 저류조는 2만 4000t 규모다. 시비 10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완공한다. 빗물을 모아 저장한 뒤 양을 조절해 서서히 방류하게 된다.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류조 상부에 축구장을 만든다. 지난 8월 사업인가를 거친 데 이어 토지 보상만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간다. 시흥사거리는 물론 석수역 주변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시흥저지배수분구 하수관로 종합 정비 공사도 벌인다. 은행나무오거리에서 안양천으로 빗물이 직접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대형 사각형로(3.0m×2.0m)를 신설하고 현대시장에서 내려오는 빗물을 빼기 위해 시흥대로를 가로지르는 관로를 신설한다. 낡은 하수관로 정비 및 불량 하수시설물 개선 등 종합 정비도 실시한다. 시비 200억원을 들여 2016년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통행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량 통제를 최소화하는 한편,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한 뒤 착공할 계획”이라며 “완공되면 주민 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의정 포커스] 송도호 관악구 의원

    [의정 포커스] 송도호 관악구 의원

    “정부에서 방과후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는데 차라리 지역아동센터 활성화에 애써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2일 만난 송도호 서울 관악구의원은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걱정부터 꺼냈다. 정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희망자 전원에게 방과후 무상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2016년엔 모든 학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취지는 좋지만 예산이 학교 쪽으로 쏠려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돌봐온 센터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상황에 놓였다. 현재 관악구에선 33개 센터 68명의 종사자들이 초·중학생 936명을 돌보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해 센터 운영을 심의하는 위원회에 참여하며 센터의 열악한 현실을 접하게 됐다. 재정 상황이 나쁘기 그지없었다. 때문에 센터 종사자들은 월급으로 100만원을 받기조차 쉽지 않았다. 현황을 찬찬히 살펴보니 관악 지역의 센터는 운영비 용도로 국비·시비에서 12억 6500만원 정도를 지원받고 있었다. 그러나 구 차원에선 지원 조례가 있음에도 지원이 전무했다. 송 의원은 젊은 시절 원양어선을 몰던 뚝심으로 밀어붙여 결국 종사자 처우 개선비 지원을 이끌어 냈다. 1인당 5만원씩 4500여만원을 2012년 예산에 반영한 것이다. 또 당시 시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이었던 박준희 의원과 논의해 시 차원의 처우 개선비(1인당 13만원)도 신설했다. 지난해 말 구 예결위원장을 맡고서는 토요 프로그램과 야외 학습 버스를 지원하기 위해 각각 4500만원, 750만원을 추가했다. 올해도 구 2만원, 시 5만원의 처우 개선비 인상이 예정돼 있다. “조금 나아졌지만 센터 선생님 이직률은 여전히 높은 편이죠. 새 선생님이 오면 아이들은 언제까지 있을 예정이냐고 묻곤 한대요.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찡하죠. 종사자 처우 개선이 궁극적으로 아이들에게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생각입니다.” 그는 2010년과 2011년 집중호우로 신림동 일대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신림5빗물펌프장 조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신림동 인근 도림천변에서 가동을 시작한 고성능 펌프 3대 덕분에 지난해부터 침수 피해가 없어졌다고 한다. 함께 추진했던 관악산 빗물 저류조는 서울대 정문 앞에 조성되고 있다. 송 의원은 남은 임기에는 도로, 하수관 등이 제대로 정비되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환하게 웃었다. 글 사진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역류 방지 45일… 감사의 눈물

    역류 방지 45일… 감사의 눈물

    “여름철 하수가 역류되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해 주신 유덕열 구청장과 구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동대문구 도시계획과에 지난 14일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다. 동대문구의 상습침수 지역인 신설동 91번지 주민들이 보낸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감사의 편지를 통해 “구청 직원들이 여름 장마 전에 공사를 마치려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나와서 공사를 하는 등 정말 지역 주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노후 상습 침수 지역을 위해 노력해 주신 유 구청장 이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동대문구의 상습침수 지역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이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의 45일에 걸친 상습침수 지역 해소 노력 덕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는 지난 6월까지 상습침수 지역인 신설동 91번지 일대 하수관 정비를 통해 침수 원인을 말끔히 해소했다. 신설동 91번지 일대는 적은 비에도 강제 펌프작업으로 빗물을 퍼올려야 할 정도로 지대가 아주 낮은 지역이다. 또 대부분의 하수관이 사유지 건축물 밑에 매설돼 정비에 애를 많이 먹었다. 침수피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인근 주민들은 수차례 구청을 방문해 고액의 예산이 소요되는 펌프장 건설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 구청장이 상습 침수를 막을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도시계획과에 지시했다. 해당 직원들이 45일간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사유지 계단을 철거하고 노후관을 바꿨다. 또 수십 년이나 쌓인 퇴적물(토사와 오물 등)을 완전히 제거했다. 상습 침수의 원인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라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특별예산을 한 푼도 들이지 않고 기동반 인력을 동원해 민원을 해결,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 구청장은 “당연히 주민을 위한 일인데 과분한 칭찬”이라면서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나아가 사소한 민원이라도 철저한 현장조사와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을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대심도 터널… 빗물 샐 틈 없다

    대심도 터널… 빗물 샐 틈 없다

    강서구가 대심도 터널과 하수관 교체 등으로 지역의 상습 침수지역 대책을 마련했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노현송 구청장의 철학에 따른 것이다. 16일 강서구에 따르면 화곡동의 상습 침수피해를 말끔히 해소하고자 항구적 대책을 내놨다. 2010년 9월 시간당 96㎜라는 엄청난 폭우가 3시간 동안 쏟아져 30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곳이다. 특히 화곡 1·2·3·4·8동 저지대는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를 입던 만성 침수 지역이다. 구는 대심도 터널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빗물을 가두는 방식을 선택했다. 지하 40m에 지름 7.5m 규모로 연장 3.38㎞의 터널을 저류저로 사용하는 것이다. 터널 구간은 화곡1동의 월정로(훼미리마트)와 강서로5나길이 만나는 네거리에서부터 목동빗물펌프장까지다. 화곡동과 신월동 저지대의 빗물을 지하터널을 이용해 안양천으로 직접 내보내겠다는 것이다. 시간당 95㎜의 30년 빈도를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2010년 시간당 96㎜라는 기록적인 폭우에도 대비한 것이다. 또 구청 네거리 일대와 가양동·등촌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하수관거 정비 공사도 벌이고 있다. 구는 구청 네거리~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관거 3×2.5m의 관 2개를 2㎞에 걸쳐 새로 깔고 있다. 2015년 마무리되면 구청 네거리 일대의 빗물이 가양빗물펌프장 유수지로 곧장 유입되면서 침수 피해가 말끔히 해소될 전망이다. 가양이마트~가양빗물펌프장 간 하수암거정비공사는 2.5×2.5m 규모의 관 3개를 연장 330m 바꾸고, 3×2.5m 규모의 관 3개를 연장 340m 개량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등촌1·2동과 가양동 일대의 빗물을 담아내는 역할을 해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노현송 구청장은 “대심도 터널 공사와 하수관거 정비가 끝나면 골치를 썩이던 화곡동의 만성적인 침수 피해는 역사 속으로 묻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北’리설주 추문’으로 모란봉악단 뜬다?

    北’리설주 추문’으로 모란봉악단 뜬다?

    김정은-리설주 부부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리설주 추문’ 잠재우기 위한 포석일 듯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0일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에서 노동당 창건 68주년을 기념하는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합동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개 관람이 ‘리설주 추문’을 잠재우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 리설주가 장기간 모습을 보이지 않자 최근 음란물 유출 사건으로 처형된 은하수관현악단 성추문과 관련이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번 공연이 “사상성과 예술성에 있어서 흠잡을 데 없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이런 혁명적인 예술단체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우리 당의 자랑”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아울러 “여러 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관람할 수 있게 10월 17일까지 공연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공연에는 박봉주 내각 총리,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김기남·최태복·박도춘 당 비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 김양건·김영일·김평해·곽범기·문경덕 당 비서,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태종수 함경남도당 책임비서 등이 함께 했다. 김 제1위원장 부부는 이날 또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된 전국 도(道)대항 체육경기 대중체육 부문 결승전도 관람했다. 김 제1위원장은 경기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 대해 큰 만족을 표하면서 “앞으로 도대항 체육경기를 정례화하고 민족체육에 힘을 넣어 누구나 건장한 체력으로 노동과 국방에 적극 이바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박봉주, 최룡해, 장성택, 김기남, 박도춘, 강석주, 김원홍, 김양건, 김평해, 문경덕, 로두철(내각 부총리), 최부일, 조연준, 태종수 등이 동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리설주 추문’ 의혹 ‘은하수관현악단’ 노래 라디오 방송

    北, ‘리설주 추문’ 의혹 ‘은하수관현악단’ 노래 라디오 방송

    남재준 국가정보원장이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단원들의 총살 소문을 사실이라고 확인한 지 하루 만에 북한의 라디오 방송이 은하수관현악단의 노래를 내보냈다. 북한의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9일 오전 7시 40분쯤 은하수관현악단이 부른 ‘조국찬가’를 방송하면서 리명일이 편곡과 지휘를 했으며 황은미 등 5명이 5중창을 했다고 소개했다. 리명일은 은하수관현악단 지휘자로 지난해 3월 은하수관현악단의 프랑스 파리 공연에도 참가했으며 황은미는 이탈리아에서 공부한 은하수관현악단의 대표적인 성악가다. 북한의 대외용 매체인 평양방송이 은하수관현악단의 노래를 내보낸 것은 은하수관현악단을 둘러싼 추문을 부정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초 국내 한 언론은 이 악단과 왕재산경음악단의 일부 단원이 음란 동영상 촬영 등의 혐의로 8월 말 총살됐다고 전했으며 지난달 21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동영상 제작 연루 소문을 은폐하기 위해 이들을 처형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남재준 국정원장은 8일 국회 정보위에서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10여명의 총살설을 사실로 확인했지만 리설주가 추문과 관련됐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을 통해 은하수관혁악단의 노래를 방송한 것은 이 악단에 문제가 없음을 대외적으로 보여줘 추문을 덮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평양방송은 은하수관현악단의 노래가 녹음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녹음방송이라 하더라도 조국찬가가 북한의 정권 수립일인 지난달 9일 이후 북한 매체에 등장한 노래여서 녹음 시점은 한 달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탈북매체 “리설주 포르노 동영상은 상식적으로 불가능”

    탈북매체 “리설주 포르노 동영상은 상식적으로 불가능”

    북한전문 매체가 통신원들을 인용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의 포르노 동영상 존재는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앞서 김 제1비서가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 처형했다는 일본 아사히 신문의 보도와는 상반된 내용이다. 탈북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는 8일 “아사히 신문의 리설주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평양에서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를 증명할 수 있는 사소한 소문이나 심지어 공개처형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매체의 북한 내 통신원들은 입을 모아 “평양이 진심으로 화를 낼 말한 거짓”이라면서 “당 조직부 소속 예술단 9명이 공개 처형될 정도면 평양시민들이 대부분 알아야 하는데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이들은 “왕재산 예술단은 이미 2009년도에 해산했으며 은하수 관현악단은 김정일 시대의 조선인민군공훈 합창단을 대체하지만 과거에도 리설주와 전혀 관련 없는 클래식 악단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아사히 신문의 보도는 지난 2002년 벌어진 ‘보천보전자악단 사건’을 모방한 거짓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보천보전자악단 사건’은 당시 악단 내 남녀 배우가 기쁨조 내규를 어기고 몰래 연애를 하다 들켜 자살한 사건이다. 이후 소식을 들은 고(故)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격분해 살아남은 배우를 공개 총살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통신원들은 또 “김정은이 아무리 일반인 여성과 연애결혼했다고 해도 ‘수령 신비주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북한에서 리설주에 대한 당 조직부의 과거 검증이 고작 몇 년으로 한정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즉 이미 결혼 전 리설주에 대한 모든 조사가 끝났기 때문에 추문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아사히 신문은 지난달 21일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 관현악단과 왕재산 예술단 단원 9명을 공개 처형했다”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탈북한 북한 고위간부를 인용해 “이들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둡고 퀴퀴한 어느 아파트 지하의 변신

    봉준호 감독의 2000년 장편 데뷔작 ‘플란다스의 개’에는 경비원(변희봉 분)이 드나들던 아파트 지하실이 나온다. 어둡고 침침해 대낮에도 무엇인가 튀어나올 것 같다. 도봉구 방학동 극동아파트 지하에도 그런 공간이 있었다. 천장에 하수관과 난방 배관이 얽혀 있고, 바닥에는 폐자재나 못쓰는 물건, 잡다한 공구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 주민들이 좀처럼 찾지 않는 곳으로, 햇살 한줌 들어오기 힘들었는데 웃음꽃이 피어나는 장소로 탈바꿈했다. 온 주민들이 힘을 모아 이웃 사랑과 재능을 나눈 덕택이다. 지난달 말 문을 연 ‘햇살문화원’은 결코 화려하지 않다. 구 지원과 주민의 자비 부담을 합쳐 1000여만원밖에 들지 않았다. 투박하고 어설프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곳곳에 스며든 정성은 손님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전문가 손길이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곤 주민들이 직접 땀을 쏟았다. 거미줄, 곰팡이, 먼지, 쓰레기 등을 치우고 페인트를 칠해 장판을 깔았다. 부분 부분 마루를 얹었다. 비품도 정수기와 싱크대를 빼놓고 돈을 들인 게 없다. TV와 오디오, 책상, 책꽂이, 책, 테이블, 방석, 책상보까지 주민들이 앞다퉈 기증했다. 낡아서 부서진 가구는 손수 고쳐서 들여놨다. 인테리어도 직접 했다. 역시 돈을 들인 건 할인점에서 구입한 발 정도. 기증받은 서예와 한지 공예, 말린 꽃과 잎으로 만든 압화, 손수건 공예 작품 등으로 벽을 꾸몄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리폼 작업을 위한 민들레 공방, 아이들을 위한 봉숭아학당과 미니 도서관, 어르신들이 TV를 보며 쉴 수 있는 쉼터, 차 한 잔을 즐기며 이야기할 수 있는 행복 카페 등이 차례차례 생겨났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부분은 재능 나눔 공간이라는 점이다. 요가 강의는 정원 15명에 대기자만 30명이다. 80대 할머니까지 배울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열악한 주변 교육환경을 감안해 아이들에게 영어 동화를 들려주는 강의도 만들었다. 공예 강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리폼 가구를 기증하는 등 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전문 강사로 일하는 이웃들이 선생님으로 나와 수준이 높다. 곧 풍수지리와 서예 강의를 추가할 예정이다.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고전 강의를 맡은 이미실씨의 경우 흥미로운 동네 역사를 알려주기 위해 도봉구역사지도사 양성 강좌까지 듣고 있다. 원영례 아파트 관리소장은 “재미있는 놀이터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 커졌다”며 “모두에게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애썼지만 여전히 부족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北 리설주, 성추문설 이후 보름째 행방 묘연…무슨 일이?

    北 리설주, 성추문설 이후 보름째 행방 묘연…무슨 일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최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 언론을 통해 성추문 관련 보도가 나온 뒤 보름째다. 리설주는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국제역도경기 당시 김 제1위원장과 함께 경기를 참관한 뒤 30일까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행방은 특히 일본 언론에서 리설주의 ‘은하수관현악단 성추문설’ 보도 이후여서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리설주의 신변과 관련, 확인된 사실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리설주가) 보름 정도 공개 활동을 안 한 것을 근거로 리설주 신변에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이 문제는 현재로서는 판단을 하긴 어렵고 상황을 비텨봐야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리설주는 앞서 지난해와 올해 초 임신과 출산 등의 이유로 한달 이상 공개석상에 등장하지 않은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리설주의 공개 행보가 없는 것이 성추문설과 관계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일단 지금 보름 정도 밖에 활동을 안 하는 상황이고 해서 앞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리설주 연관 추문 은폐 위해 9명 처형”

    “北, 리설주 연관 추문 은폐 위해 9명 처형”

    북한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단원 9명이 지난 8월 공개처형됐다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최근 탈북한 북한 고위간부에 따르면 이들 9명은 자신들이 출연한 포르노를 제작했으며 북한 인민보안부가 이들의 이야기를 도청, ‘리설주도 전에는 자신들과 똑같이 놀았다’는 대화 내용을 확보했다. 김 제1위원장은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8월17일 9명을 체포한 후 재판 회부 없이 3일후 평양시 교외의 강건 군관학교 연병장에서 군과 당의 고위간부, 악단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총살했다는 것이다. 처형된 9명의 가족들은 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졌으며 두 악단은 해산됐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과 일본 정부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두 악단은 8월 초부터 북한의 공식 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운영하는 비디오 회사에도 두 악단의 음악은 다운로드가 안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만 내리면 오수가 ‘콸콸’

    최근 준공된 광주지역 일부 하수관거가 우수와 생활하수를 분리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돼 ‘부실 공사’ 의혹이 일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금호건설이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시공한 남구 봉선, 주월동 일대의 하수관거(1~8공구)가 시간당 강우량 30~40㎜ 이상이면 저지대의 관거에서 오수가 넘쳐나는 역류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모두 800여억원을 투입, 2010년 7월 착공해 지난 4월 완공했다. 지름 150~1200㎜ 규모의 원통형 관을 매설해 빗물과 생활하수를 분리하는 공사로 총연장 90㎞에 이른다. 시는 20년간 900여억원의 임대료를 사업자에게 지불하고, 이후 운영권을 넘겨받는 조건으로 이 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주월·봉선동 저지대에서는 지난 7월과 지난달 두 차례 폭우 때 오수가 역류해 주민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는 상당수 관거에서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하수관거공사 협력업체 대표 김모씨는 최근 광주시 홈페이지 ‘시장에게 바란다’ 코너 등에서 “하수관거공사 취지가 생활하수와 우수를 철저히 분리하자는 것인데도 준공 기일에 쫓겨 70% 이상 생활하수를 분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시설을 보완토록 시공업체에 요구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가 지난해 10월 직접 시공한 서구 농성·화정동 일대도 폭우 때마다 오수가 범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9일과 7월 4일 집중 호우가 내린 날, 농성동 일대 주택가에 오수가 넘쳐 주민들이 악취에 시달렸다. 이에 대해 금호건설 관계자는 “부실공사가 아니라 우천 시 빗물이 한꺼번에 몰려 일시적으로 빚어지는 현상이다”고 해명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가정집 하수관도 치료해주는 강서구

    가정집 하수관도 치료해주는 강서구

    서울 강서구가 지자체 최초로 개인 하수관로 내시경 진단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22일부터 폐쇄회로(CC)TV를 내장한 ‘하수도 조사장비’로 가정용 하수관의 내부를 직접 눈으로 살피며 문제점을 진단해 준다고 밝혔다. 하수도 조사장비는 병원에서 환자를 진단할 때 사용하는 내시경과 같은 기능을 하며, 하수관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본체와 연결된 소형카메라가 하수관로 이곳저곳을 탐색하며 연결관 파손 부위나 하수도 막힘 등의 원인을 찾아낸다. 현행대로라면 하수관로에서 가정으로 유입되는 부분부터는 개인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주민들은 하수관로에 문제가 생기면 개인 하수시설 정비업자를 불러야 했다. 그래서 진단기술이 좋지 않은 시공업자가 여기저기 땅을 헤집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비용부담은 물론 근본적인 문제를 고스란히 남겨 이웃 간 분쟁도 끊이지 않았다. 이번 진단법 도입으로 이런 문제가 말끔히 풀리게 됐다. 땅을 파지 않아도 원인을 분석할 수 있어 시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방문 서비스의 경우 진단이 쉽고 민원인과 함께 모니터로 하수관 내부를 살피기 때문에 하수관로 파손 및 막힘의 원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개인 하수관 누수 진단 신청은 치수방재과(02-2600-6954)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공공하수관에 적용했던 서비스를 민간에까지 확대했다는 데 의미를 둔다”면서 “앞으로도 구의 장비와 전문 인력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가슴 깊이 품고 있던 후배 양성의 꿈… 이제야 이뤘다”

    “가슴 깊이 품고 있던 후배 양성의 꿈… 이제야 이뤘다”

    “차세대 지휘자를 키워 내려던 오랜 꿈을 이뤘네요.”정명훈(60)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후배 양성에 직접 나선다. 다음 달 2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리는 ‘지휘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서다. 서울시향이 중장기 계획으로 추진 중인 전문 음악가 양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마다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내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감독은 “지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재능 있는 후배를 찾아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게 목적”이라고 밝혔다. 정 감독은 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신진 지휘자 6명에게 지휘 노하우를 전수할 생각이다. 서울시향과 공연한 적이 있거나 해외 객원 지휘자의 추천을 받은 이들로 선정됐다. 그는 이번 지휘자 교육이 ‘오디션’의 성격도 띤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정 감독은 “좋은 지휘자가 되려면 음악적 재능도 중요하지만 그게 아무리 출중해도 리더십과 인성이 갖춰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이를 두루 갖춘 사람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의 ‘마에스트로 정명훈’을 만든 것도 그가 젊은 시절 미국, 이탈리아 등에서 거친 마스터 클래스였다. 하지만 그는 진정한 지휘자로 자리 잡기는 결코 녹록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휘라는 게 처음 시작할 땐 쉽습니다. 팔만 올렸다 내렸다 하면 되니 다른 악기와 비교도 안 되는 것 같죠? 하지만 계속할수록 어려운 게 지휘예요. 지휘를 배우고 싶다는 사람에게 저는 늘 ‘1분 안에 완벽한 지휘 테크닉을 가르쳐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걸 30년은 반복해야 완벽한 경지에 이릅니다. 저 역시 최근까지도 스스로 ‘진짜 지휘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꿈이 뭐냐는 물음에 정 감독은 늘 “없다”고 답해 왔다.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며 꿈 안에서 사는 사람에게 어떻게 꿈이 있을 수 있겠느냐”는 게 그의 반문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이제는 꿈이 생겼다. 지난해 3월 프랑스 파리에서 북한 은하수관현악단과 프랑스의 라디오프랑스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합동공연을 지휘한 후 자라난 꿈이다. “지금은 정치적으로 막혀 있지만 남북한 음악가들이 한 무대에 서는 날을 고대합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부산 동래구서 조선시대 하수시설 첫 발견

    부산 동래구서 조선시대 하수시설 첫 발견

    부산 동래구 수안동 일대 생활하수로가 조선시대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립박물관은 지난달 16일부터 실시한 유적 발굴조사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에서 조선시대 하수 시설을 확인하기는 처음이다. 동래구는 도로 침하 원인을 조사하던 중 하수관로를 발견해 지난 6월 박물관에 발굴을 의뢰했다. 조사 대상 하수관거는 현재도 하수로로 이용되고 있어 물길 돌리기 공사 뒤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하수관거는 뚜껑과 벽체, 바닥으로 구성됐는데 조사 구간 중 5.1m 정도 뚜껑 돌이 유실됐으나 벽체와 바닥은 대체로 축조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뚜껑은 길이 100∼120㎝, 폭 35∼50㎝, 두께 10∼20㎝의 돌로 벽체의 최상단석 위에 걸쳐 놓은 후 뚜껑 돌 간의 틈은 작은 잡석과 자갈, 점토로 메웠다. 바닥은 다양한 크기의 판석을 깔고 작은 잡석과 자갈돌 등으로 공간을 메운 뒤 바닥의 부석과 맞물리게 해 벽체를 쌓아 올렸다. 평균 가로 33㎝, 높이 22㎝인 화강암을 3단으로 쌓아 벽체를 만들었다. 바닥 폭은 71㎝(2.3척) 내외, 뚜껑 돌 하면에서 바닥 돌까지의 깊이는 82㎝(2.7척) 내외다. 하수관거는 동래읍성 남서쪽에 해당한다. 남서쪽 100m에는 해자가, 서북쪽에서 남동쪽으론 온천천이 흐른다. 하수관거 위치 등으로 미뤄 조선 때 하수는 남문을 지나 온천천으로 유입되는 작은 하천으로 흐르게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하수로 규모와 축조 양상, 읍성 내 본선과 지선으로 이루어진 정연한 하수 배출 체계를 갖춘 사실을 파악해 의미가 크다”며 “건축학적 특징, 미조사 구간의 보존 대책 등을 계속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도시 물난리’ 최대 10년간 계속될 듯

    ‘도시 물난리’ 최대 10년간 계속될 듯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도시에도 침수피해가 잇달아 일어나면서 하수관망 교체 등이 시급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대부분 정비사업이 중·장기계획으로 잡혀 있어 도시의 물난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침수 피해가 발생하거나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10곳을 선정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6곳에 대해 시범사업을 벌인다고 발표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지자체별 침수대응 ‘하수도 정비대책’을 마련한 뒤 내년부터 국고를 지원해 하수관거, 하수저류시설 등의 확충사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23일 밝혔다. 2011년 서울 광화문과 경기도 광주 등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물 난리를 겪게 되자, 지난해 정부는 ‘도시침수 대비 하수도 정비대책’을 부랴부랴 만들어 발표했다. 당시 총리실 ‘재난관리 개선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는 기후변화 대응 재난관리 개선 종합대책으로 도시침수 예방을 위해 하수도 관련 4개 개선 과제도 포함시켰다. 도시침수 방지 대책의 주요 골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10년 동안 전국 92개 상습 침수지역에 대해 국고를 투입해 시설 교체·보완 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이었다. 대상 지역은 과거 10년 동안 광역시는 4회 이상 침수, 일반 시·군은 2회 이상 침수된 곳이다. 다만 서울시는 재정 자립도가 높아 국고 지원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개선사업은 아직까지 제자리걸음이다. 올해 환경부가 시범사업 대상 지역으로 부천·천안·안동·김해시와 서천·보성군 등 6곳을 지정한 것이 전부다. 환경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모델로 삼아 도시침수 예방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복안이다. 하수도 정비 시범지역인 6곳은 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를 마친 뒤 올해 안에 공사에 착수, 2015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은 집중호수 때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하수관과 하수 저류시설, 빗물펌프장을 지역 여건에 맞게 적절히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기본 시설 확충 외에 다양한 신기술도 적용된다. 환경부 담당자는 “하수도 정비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면 30년이나 50년 빈도의 집중 호우에도 피해를 보지 않을 것”이라며 “한정된 예산으로 사업을 시행하다 보니 대상 지역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습 침수구역으로 선정된 92개 지역도 변수가 있기 때문에 매년 대상을 새로 선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생각나눔] 강남역 침수 방지 대책 놓고 2년째 팽팽

    서울 강남역 일대의 상습침수 피해를 막을 방법으로 어떤 것이 좋을까. 공사 주최가 될 서울시와 관할 행정구역인 서초구의 입장이 2년 넘게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가 예산절약 차원에서 별도의 우수관 신설을 추진하는 반면 서초구는 항구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2015년까지 하수관 구조를 바꾸고 용량을 확대해 강남역 일대 침수 현상을 완전히 없애겠다”고 밝혔다. 강남역 일대에서 반포천까지 핫라인 우수관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기존 하수관의 용량을 늘리는 것보다 새로운 배수라인을 신설해 빗물 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올해 말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 말 착공하면 박 시장이 말한 대로 2015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다. 공사비용은 300억원 정도로 서초구가 주장하는 대심도(大深度) 빗물배수터널보다 70% 이상 적게 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13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공사 기간도 긴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마다 침수 피해를 겪는 서초구는 ‘박원순 시장 해법’을 임시방편이라고 비판하면서 강남역에서 한강으로 직송하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구 관계자는 “30년 빈도(강수량 시간당 80㎜)로 하수능력을 높인다는 것은 기상이변으로 시간당 8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 침수 피해를 봐도 좋다는 것”이라면서 “박 시장의 잘못된 판단으로 강남역 일대가 또다시 큰 침수 피해를 당한다면 우수관 용량을 50년 빈도나 100년 빈도로 높이는 공사를 다시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도 2년 전 침수해결책으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설치를 꼽았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중장기 침수 해소 방안을 발표하며 강남역 일대 지하에 40m 터널을 만들어 물을 한강까지 빼내는 대심도 지하저류터널을 만든다고 밝혔었다. 하지만 박 시장이 취임하면서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시의 입장이 바뀐 것이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당장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근본대책을 미루게 되면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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