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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계열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이용연장 동의안 ‘심사보류‘

    한진그룹 계열 한국공항의 제주 지하수 이용 연장 내용이 담긴 ‘한국공항 지하수 개발·이용 변경허가 동의안’이 논란 끝에 제주도의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6일 열린 정례회에서 제주도 지하수관리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동의안을 심사보류 결정했다. 이날 도의회에서는 연장 신청 처리기간이 지난 동의안을 처리해야 하는지 등이 주요 쟁점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지하수관리 조례상 지하수개발·이용허가의 유효기간 연장 허가를 받으려면 연장 신청서를 유효기간 만료일 90일 전에 제주도에 제출해야 한다. 한국공항은 법률에 따라 만료일 3개월 전인 지난 8월 19일 제주도에 신청서를 냈다. 문제는 제주도가 법정 민원처리 기간인 20일을 훨씬 넘긴 지난 11월 4일 관련 동의안을 도의회에 제출하면서 불거졌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전문위원의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도 처리 기간이 52일을 넘으며,지하수관리위원회 심의 기간을 제외한다고 해도 처리 기간을 넘기게 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들로부터 한국공항에 대한 먹는샘물용 지하수 연장 불허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에서 절차상 문제 있는 동의안을 처리하는 것 역시 부담으로 작용했다. 강성의 환경도시위원장은 “변명의 여지 없이 행정처리가 부실했다고밖에 말할 수 없다.민원 처리 기간이 넘어 제출된 지하수 연장 신청 동의안 심사 자체가 맞는지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어떻게 책임을 질 것이냐”고 제주도를 질타했다. 이에 대해 문경삼 환경보전국장은 “별도의 법률 조언을 받은 결과 행정절차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상 민원처리 기간에 산입하지 않는 기간을 따져보면 지하수관리위원회에 상정된 기간과 공휴일 등을 제외하면 (20일보다 적은) 17일 지난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은 자체 소유한 제주 지하수 관정을 이용해 지하수를 취수하고 생수 제품을 제조해 대한항공 기내 서비스와 그룹 계열사 호텔 등에 제공하고 있다. 한국공항은 1993년 11월 지하수 취수 및 이용 허가를 받은 이후 현재까지 2년마다 유효기간 연장 허가를 받아오고 있다. 한국공항은 2019년 11월 25일부터 2021년 11월 24일까지 1일 100t(월 3000t)의 지하수개발·이용 유효기간을 2021년 11월 25일부터 2023년 11월 24일까지 2년 연장 허가를 받기 위해 지난 8월 19일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한편,시민단체는 2000년 개정된 제주도개발특별법상 제주 지하수의 이용·개발을 제주지방공기업,즉 제주도개발공사만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한국공항이 지하수를 사적 용도로 쓸 수 없도록 지하수 연장 허가를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국회는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주특별법) 부칙으로 ‘법 시행 당시 종전의 규정에 따라 지하수 개발 및 이용 허가 등을 받은 자는 도지사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본다’고 새로운 규정을 만들어 관련 지적에 대한 문제를 피했다.
  • 구리시, 2024년까지 교문·수택동 하수관 정비

    경기 구리시는 2024년까지 교문동과 수택동 일대 하수관 4㎞를 정비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비사업 기간 관을 확대하고,낡거나 결함이 있는 하수관을 교체하게 된다. 사업비는 모두 116억원으로 환경부가 지난 8월 해당 지역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사업비의 88%를 국비와 기금에서 지원받는다. 환경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하지 못하는 도심지역 불투수 면적이 늘자 침수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내년에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 경기도민 40% “처리방법 몰라 폐의약품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경기도민 40% “처리방법 몰라 폐의약품 종량제봉투에 버린다”

    경기도민 40%가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을 몰라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등을 통해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달 11~12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처리’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폐의약품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응답자의 40%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9%로 가장 높은 반면, 30대가 32%로 가장 낮게 나왔다 폐의약품 처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는 약국 제출 또는 약국 수거함 34%, 보건소 등 공공시설 수거함6% 등 전체 응답자의 40%만 제대로 버리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 외 처리 방법으로는 일반 쓰레기 종량제봉투 39%, 처분하지 않고 집에 보관 12%, 가정 내 싱크대·변기·하수관 5% 등을 들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라 폐의약품은 폐농약, 수은 함유 폐기물 등과 함께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된다. 일반 쓰레기로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군 지자체는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 처리할 수 있도록 약국과 공동주택, 보건소, 행정복지센터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두고 있다. 그러나 폐의약품 처리가 잘 안 되는 원인으로 응답자의 84%가 주거지 주변에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본 경험이 없다고 답할 정도로,폐의약품 수거함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응답자들의 89%는 정부나 지방정부가 폐의약품 원활하게 수거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71%가 폐의약품 환경 영향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으며 83%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폐의약품 수거함을 사용할 생각이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에 의뢰해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포인트다.
  • 온난화의 부메랑… 도시가 가라앉는다

    온난화의 부메랑… 도시가 가라앉는다

     미국 시카고는 돋워진 도시다. 지표에서 위로 들어올려진 도시란 뜻이다.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1850년대 개발 당시 시카고는 대초원이었다. 미시간호와 가까워 “말 한 마리가 너끈히 빠져 죽을 정도”의 습지가 도처에 널려 있었다. 그래도 건물은 레고 블록처럼 올라갔다. 그러다 문제가 빚어졌다. 습지이다 보니 비만 오면 홍수가 났다. 하수도 시설이 없던 당시, 범람한 물로 도시가 오염되곤 했다. 콜레라 등 전염병에 희생되는 사람이 늘자 토목공학자들이 혁신적인 해결책을 냈다. 하수관을 지표에 설치한 뒤 도시 전체를 8피트(2.4m) 정도 높이자는 것이었다. 10년 뒤 도시 공학은 대승리를 거뒀고, 시카고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가 됐다. 현대에 와서도 마이애미, 뉴욕 등이 이와 비슷한 전철을 밟았다. 그러니 이런 생각도 가능할 법하다. “해수면 상승을 걱정할 게 뭔가? 인간의 힘으로 대응할 수 있는데”라고 말이다. 아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같은 이가 이런 부류에 속할 것이다. 요즘 기후 위기에 관한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물이 몰려온다’ 역시 기본적으로는 이 연장선에 있는 책이다. 다만 논점의 폭을 좁혀 해수면 상승과 도시, 인간 문명의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독특하다. 저자는 미국의 뉴욕, 노퍽(버지니아주), 마이애미 등을 비롯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이탈리아 베네치아, 네덜란드 로테르담 등 12개국의 여러 도시들을 찾아 해수면의 급속한 상승이 도시와 사람들에게 끼칠 혹독한 대가를 탐색했다.  저자는 10여년 동안 기후 문제에 천착한 언론인이다. 실제와 가상의 미래를 적절히 섞어 논픽션 소설처럼 책을 썼다. 성층권에 미세 입자를 뿌려 햇빛을 반사하자거나, 바닷물을 남극 대륙으로 퍼올려 얼리자는 등 지구공학 분야의 여러 논의들도 곁들였다. 침몰 위기에 처한 지구 곳곳의 도시들을 19세기 중반의 시카고처럼 들어올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당시와 지금은 ‘사이즈’가 다르다. 극단적인 폭풍해일, 지반침하, 토양 염류화 등 해결해야 할 난제들도 하나둘이 아니다.  어차피 해수면 상승은 막을 수 없다. 이미 발생한 온실가스는, 인류가 당장 화석연료를 완전히 포기한다 해도, 수천년이 지나야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무의미한 건 아니다. 인류가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로 제어할 수만 있다면 이번 세기의 해수면 상승은 60㎝에 그칠 수 있다. 부랴부랴 각국 정상들이 모여 협의를 합네 호들갑을 떠는 건 결국 해수면 상승 속도를 완만하게 늦춰 보자는 것이다. 인류가 변화에 대응할 시간을 벌기 위해서 말이다.  책에 등장하는 한 건축가는 이런 농담을 던졌다. “돈만 충분하다면 무슨 일에서건 살아남을 방법을 기술적으로 고안할 수 있다.” 한데 이 건축가는 중요한 전제 하나를 놓쳤다. 돈뿐만 아니라 시간도 인류의 편이어야 한다. 미국처럼 부자 나라는 돈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난한 나라들에는 그림의 떡이다. 시간도 인류에 호의적이지 않다. 해수면 상승 속도가 기후 모델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정한 임계점이 지나고 나면 기후변화는 인류가 대응하지 못할 정도로 몰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신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신천,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나다

    대구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이 친환경 생태·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1조8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하수도 악취를 대폭 줄이기 위한 사업을 한다고 6일 밝혔다. 하수구 악취 원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우수(빗물)·오수 분류화율을 먼저 대폭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재정사업으로만 추진하던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민간투자사업(BTL)도 병행,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까지 높이기로 했다. 1조150억원을 들여 신천과 범어천 등에 오수 전용 간선 관로도 매설한다. 2030년까지 1629억 원을 들여 도심 노후 하수관로 160.4㎞ 구간을 바꾸거나 정비할 예정이다. 신천에 하루 10만t의 낙동강 맑은 물을 공급하는 사업도 본격화된다. 내년 2월 임시 통수를 거쳐 8월에 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신천 유지용수는 하루 10만t에서 20만t으로 늘어난다. 3급수인 수질이 2급수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 단계적으로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 도로를 분리하고 노후 분수 개선, 야간 조명 설치 등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 수질을 높이고 하류인 금호강, 낙동강의 수질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하천을 돌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제주 지하수 남용 제동…지하수 원수대금 대폭 인상

    제주 지하수 남용 제동…지하수 원수대금 대폭 인상

    2023년 1월 1일부터 제주 지하수 원수대금이 기존보다 평균 21.7% 인상된다. 현재 제주지역 지하수 원수대금은 업종별로 부과되고 있지만, 상수도용과 공공 농업용, 공공기관이 사용하는 지하수는 전액 감면해 준다. 또 먹는샘물과 음료제조업을 제외한 원수대금 부과액은 상수도 요금의 10~21% 수준으로 낮은 실정이다. 도는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을 막고 업종별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수대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현행 대비 지하수 원수대금 평균 인상률은 21.7%다.업종별로는 가정용 17.4%, 일반용(영업·비영업) 34.4%, 골프온천(골프장·온천) 39.2%, 공장제조 53.2%, 음료제조 3.2%, 먹는샘물 0.6%, 농수축산 28.7%, 농수축산(염지하수) 67.6%다. 도는 다음달 이같은 내용의 제주도 지하수관리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도민 의견을 수렴한다. 도 관계자는 “농업용 지하수 사용량에 비해 원수대금이 지나치게 낮은 문제를 개선하고 지하수 남용을 막기 위해 지하수 원수대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 대구 물, 백년대계를 세우다…종합계획 수립

    대구 물, 백년대계를 세우다…종합계획 수립

    대구시는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고 물의 건강성과 환경성을 부각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대구는 1991년 페놀사태로 수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5년에는 세계물포럼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물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4개의 추진전략과 전략별 핵심사업을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육성이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세계최고 수준의 물관리’다. 핵심사업은 ▲디지털트윈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스마트 하수관리와 AR, VR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물홍보관 조성이다. 두 번째 추진전략 ‘물이 흐르는 대구’의 핵심사업은 ▲낙동강 물이 흐르는 대구의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 ▲복개하천 개복 프로젝트, 실개천 네트워크 및 빗물 물순환을 통한 ▲스펀지 대구, ▲물과 함께 힐링관광 자원화, ▲랜드마크형 수변공간 조성이다. 세 번째는 ‘물과 탄소중립’으로 핵심사업은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슬러지 자원화, ▲물 분야 탄소인증제도, ▲ 미세조류 자원화이다. 네 번째는 ‘물산업 육성’으로 핵심사업은 한국표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구21 물기술 표준설정, ▲대구스타물기업 육성, 전국을 물관리 기관과 네트워크하는 ▲K-물 네트워크 구축, ▲K-물산업 해외진출, ▲선순환 인력양성이다. 이를 추진함으로써 상하수도 관리 및 낙동강 물문제를 물산업과 물기술로 해결해 나가는 물 문제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으며, 대구 어는 곳에서든 물이 흐르고 볼 수 있도록 해 시민정서, 건강증진을 이루는 물에 의한 쾌적한 정주환경개선, 매출 100억원 이상 물기업 50개, 신규 고용창출 1만명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시정 많은 영역에 접목돼 있고 대구가 선도하고 있지만 취수원 다변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상황을 점검해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물은 시민과 직접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기본계획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 “가을 모기 때문에 잠 설쳐” 일본뇌염 조심해야

    “가을 모기 때문에 잠 설쳐” 일본뇌염 조심해야

    처서(處暑)가 지나가면 모기 입도 삐뚤어진다는데 선선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가을 모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의 모기개체수 모니터링에 따르면 9월 첫 주 모기개체수는 전월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8월 중순 이후 기온이 낮아지면서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여름은 연일 30도 이상 폭염이 지속되면서 모기 개체 수가 주춤하는 추세였지만 가을로 접어들면서 잦은 비로 인해 물웅덩이가 생기는 등 모기 유충의 생육 조건이 형성돼 개체 수가 늘었다. 특히나 이번 추석 연휴는 모기의 생태 온도인 27도 안팎의 기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염병 발병 위험도 커졌다. 모기는 평소에는 꽃의 꿀, 식물 수액, 이슬을 먹고 살지만 암컷이 알을 낳기 위해서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피를 빨아먹는다. 모기는 피를 먹을 때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자신의 침(唾液)을 넣는데 이 침 속의 화학물질이 몸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을 유발한다. 가을 모기는 산란을 위해 더 들판 등에서 왕성하게 움직이며 피를 빨아 먹고 여러 병균과 바이러스도 옮긴다. 일본 뇌염을 유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경우 서늘한 날씨에 번식이 가장 활발하다.일본 뇌염은 일반적으로 7~14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감염자의 95% 이상은 증상이 없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나가거나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뇌로 침범하면 고열과 함께 경련, 의식불명, 혼수상태로 진행되고 이중 30%는 사망하고 회복되더라도 합병증이 남는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살갗이 최대한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땀이 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모기에 물렸다면 가려운 곳을 긁기 보단 약을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모기기피제는 모기를 죽이지 않고 접근을 막거나 쫓아내 물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모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모기기피제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방충망 구멍이나 창문 빈틈으로 모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파트에서는 베란다 배수관이나 화장실 하수관을 통해서 모기가 올라올 수 있으므로 다른 곳에 빈틈이 없는데도 모기가 많다면 여기에 벌레 차단 덮개를 설치하는 것도 좋다. 아기가 있는 집은 모기가 사라질 때까지 가급적 모기장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 전북 빗물 저류조 9곳 법정 기준치 미달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잦아졌으나 전북지역 주요 도시에 설치된 저류조가 법정 기준치에 미달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감사원의 전국 주요 도시지역 저류시설 안전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4~19년 준공된 전북지역 우수 저류시설 9곳의 빗물 처리능력이 법정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별로는 익산 2곳, 정읍 2곳, 순창 2곳, 남원 1곳, 김제 1곳, 임실 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우수 저류시설은 자연재해대책법상 ‘최소 50년 빈도의 확률 강우량(1년 동안 발생할 확률이 1/50인 수준의 강우량)’을 적용토록 된 규정을 무시하고 채 30년 빈도로 설계·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 당시 문제의 설계도서는 행안부와 지자체 모두 문제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적으로 적발된 30곳의 불량 저류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곳이 도내에 건설됐다. 이때문에 도내 지자체들은 뒷북 보강공사에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시, 군산시 등은 30년 빈도로 시공된 해당 시설들이 침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뒤늦게 보강공사에 착수했다.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한 지역별 침수 예방용 방재성능 목표 설정 자체도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재성능 목표는 각각 전국 96곳에 설치된 종관기상관측장비(ASOS)와 528곳에 설치된 방재기상관측장비(AWS)의 자료를 종합해 수립해야 하나 ASOS 관측자료 하나만 활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AWS 관측자료는 활용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대해 감사원은 “행안부는 우수 저류시설이 기준과 다르게 설치되는 일이 없도록 설계검토 업무를 철저히 하고, 지자체들은 침수 피해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하수관로나 빗물펌프장 등 연계시설과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방재성능 목표기준을 정할 때 ASOS 지점의 확률 강우량만을 활용할 경우 방재성능 목표가 낮게 설정되고, 이는 방재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더라도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 농업용 저수지 일부 홍수 대응 제 기능 못해

    일부 농업용 저수지가 홍수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농업용 저수지 1107개 중 16개를 표본조사한 결과 총 14개 저수지 여수로에서 불완전월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불완전월류란 저수지에 물을 가두거나 하류로 배출하는 시설에서 물이 제대로 나가지 않아 측수로 내 수위가 상승하고 상승한 수위에 의해 물넘이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잠기는 현상이다. 감사원은 이로 인해 저수지의 홍수 대응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 기준에 따르면 측수로형 여수로는 물넘이에서 불완전월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넘이의 어느 부분도 물에 잠기지 않게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는 2011~2019년 측수로형 여수로가 설치된 1107개 저수지에 대해 불완전월류로 인한 수위 상승 영향을 분석하지 않고 진단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저수지 관리자에게 통보했다. 농식품부도 불완전월류 발생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진단 결과의 적정성에 대해 별다른 검토 없이 그대로 뒀다. 한편 감사원이 도시지역 저류시설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저류시설의 경우 침수피해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 예방을 목적으로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뒀다가 외부 수위가 낮아진 후 또는 즉시 하수관로나 하천 등으로 방류하기 위한 시설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된 우수저류시설 78개 중 30개(38%)가 설치 기준보다 적은 확률강우량을 적용하고 있는데도 이를 승인했다.
  • 소멸 예상됐던 태풍 ‘오마이스’ 북상…내일 밤 남해안 상륙

    소멸 예상됐던 태풍 ‘오마이스’ 북상…내일 밤 남해안 상륙

    강풍·폭우 등 대비 필요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남해안 부근에 상륙할 전망이다. 당초 태풍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것으로 기상청 예보가 변경됐다. 기상청은 해양의 수온이 높고 태풍의 크기가 작아 태풍이 유지되기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며 예보를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9시 기준 오마이스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 강풍반경은 160㎞다. 오마이스는 23일 오전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으로 진입한 뒤 같은 날 저녁 광주 남쪽 해상을 거쳐 밤사이 남해안 부근에 상륙하고 24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울릉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지나가는 동안 제주도, 남부지방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0㎞가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남해상에는 최대 5m 이상의 높은 물결이 일 수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23∼25일 태풍과 정체전선, 저기압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전국에는 시간당 50~7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24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대 400㎜의 매우 많은 비가 오면서 산사태, 침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26일 이후에는 남고북저의 기압계가 형성되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부근에 정체전선이 유지되면서 8월 말까지 전국에 주기적으로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중대본 비상대응 수위는 1∼3단계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중대본은 이에 따라 이날 오후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와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태풍 예상 진로와 영향범위, 중점 대처사항 등을 점검한다. 회의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지하차도·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댐 ·저수지·하수관거·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작동 및 이상 유무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승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국민들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게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
  •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지역 과속방지턱 개선 민원 해결

    김경호 경기도의원, 가평지역 과속방지턱 개선 민원 해결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가평)은 지난달 16일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과속방지턱 개선(이전) 및 과속단속카메라 설치 민원을 상담한 후 담당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민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박모씨는 “아파트가 차량통행이 원활한 상태에선 비교적 조용한 곳이었는데 지난해 상반기에 하수관 굴착 매설 공사를 한 이후에 과속방지턱 앞 아스팔트 꺼짐 현상도 생기고 차량이 과속방지턱을 넘기 직전 브레이크를 밟고 방지턱을 넘는 순간 소음과 진동으로 주민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또 “주변 야산 택지 개발 현장을 수시로 오가는 덤프트럭이 지날 때 진동 소음이 극심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음에도 과속단속카메라가 없다 보니 방지턱을 넘을 때 급정거하게 돼 지하에 매설돼 있는 하수관이 울림통이 돼 진동소음이 가중되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김경호 의원과 상담관은 현장을 확인하고 매립된 하수관로와 방지턱이 붙어 있어 발생하는 문제점을 관계자에게 전달해 조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과속방지턱에 대한 주민의견 청취 및 가평경찰서 협의 결과 과속방지턱을 이전 설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올해 무인교통단속장비(과속단속카메라) 설치사업을 시행 중이고 민원 요청 구간은 내년 5월 중으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민의 불편사항을 점검하는 것도 의정활동 중의 하나로 앞으로도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소한 것이라도 연락을 주시면 항상 달려가서 함께 논의해 문제를 풀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진해·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진해·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등록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은 경남 창원 진해구 화천동·창선동 일원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7만 1690㎡)과 충남 서천 판교면 현암리 일대 ‘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2만 2965㎡)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은 근대 시기에 형성된 거리, 마을, 경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일컫는다.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10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계획도시이자 일본이 제국주의 열강과의 전쟁을 목적으로 주민들을 강제 이전시킨 아픔을 지닌 곳이다. 19세기 중반 서구 도시경관의 개념이 도입된 군사도시로서 방사상 거리, 여좌천, 하수관거 등 도시의 뼈대를 이루는 기반 시설이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태백 여인숙, 황해당인판사, 일광세탁, 육각집 등 11건의 문화유산이 있다.서천 판교 근대역사문화공간은 1930년 장항선 판교역 철도개통과 함께 근대기 서천 지역 활성화의 중심지다. 양곡을 비롯한 물자 수송과 정미, 양곡, 양조산업, 장터가 형성되어 한국 산업화 시대에 번성기를 맞았다. 2008년 철도역 이전으로 본격적인 쇠퇴의 과정을 거친 근·현대기 농촌 지역의 역사적 흐름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정미소, 양조장, 방앗간, 극장, 구 중대본부 등 근대생활사 요소를 잘 간직한 문화유산 7건은 별도의 문화재로서도 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개별 건축물 등 점(點) 단위로만 지정했던 등록문화재 체제를 선(線)과 면(面) 단위로 확장해 근대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보존·활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18년 목포·군산·영주 일대 3곳이 처음 문화재로 등록됐고, 이어 익산, 영덕, 통영 등 6곳으로 늘었다.
  • 우리 아파트 ‘재건축 불가’ 이유가 뭡니까

    우리 아파트 ‘재건축 불가’ 이유가 뭡니까

    “우리 아파트 수돗물은 녹물이다. 공용 하수관이 깨어졌는데, 파손된 부위를 찾지 못해 저층 주민은 누수에 시달린다. 아파트 한 동은 약간 기울었고 …. 이런 아파트를 재건축하지 않으면 어쩌겠다는 겁니까. ”(윤영흥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장) “작년 홍수에 240가구에서 심각한 누수가 있었다. 엊그제 장마에서도 지하를 비롯해 수십 가구에 심각한 누수가 있었지만 보험회사가 접수를 거부하는 실정이다. 이런 아파트, 재건축하겠다는 우리가 투기 세력입니까.”(이강석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 준비위원장) 서울의 낡은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들이 헌 집을 헐고 새 집으로 다시 짓고자 하지만 통과 절차인 재건축 안전진단에서 번번이 주저앉고 있다. 최근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은 태릉우성(1985년 준공·432가구)의 윤영흥 위원장은 25일 “우리 아파트가 재건축되지 않으면 노원구에서 재건축이 허용될 아파트가 없다”며 “평가 결과를 받아 보니 어처구니가 없어 이의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릉우성은 1차 안전진단에서 48.98점(D등급)을 받았으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적정성 검토 결과 60.07점(C등급)으로 재건축 관문을 넘지 못했다. 윤 위원장은 “구조 안전성 평가에서 건물 기울기가 E등급(29.98점)이 나왔는데도 ‘시공 오차’라는 황당한 이유로 재건축 불가인 C등급(33.40점)으로 상향 조정됐다”며 “적정성 검토 결과를 기술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믿을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재건축 불가 판정에 불복하는 대표적인 아파트 단지가 고덕주공9단지다. 이 단지도 지난달 받아 쥔 재건축 불가 통보를 항목별로 세세히 검토한 다음 지난 20일 이의신청을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이강석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1차 안전진단에서 D등급 즉 조건부 재건축인 51.29점이 나왔는데, 국토안전관리원의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인 62.70점이 나왔다”며 “10점 이상의 큰 점수 차는 앞으로 재건축 접수를 하지 말라는 이야기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재건축이 허용된 아파트는 우리 아파트보다 더 심각한 상태도 아니다”라며 “국토안전관리원의 ‘고무줄 잣대’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적정성 검토는 해당 아파트에 대해 안전진단 전문 업체가 실시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산하의 국토안전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두 기관만이 판단한다. 두 기관이 내린 적정성 검토 판단에 대해 해당 아파트를 직접 검사한 민간 안전진단 전문 업체들도 신뢰하지 못한다. 안전진단 업체 한 관계자는 “그들이 내린 결론에 대해 우리도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 많다”면서도 “적정성 판단에 대한 불복 장치가 없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안전진단은 자원 낭비를 줄인다는 명목으로 정부가 2018년 평가 기준을 강화했다. 주거환경 비중을 기존 40%에서 15%, 설비 노후도를 30%에서 25%로 낮추고, 구조 안전성을 20%에서 50%로 높였다. 재건축 연한 30년을 충족하더라도 부실시공 등 붕괴 위험이 없으면 안전진단을 통과하기 어려운 구조다. 준공 37년차로 노원구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태릉우성이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재건축을 추진하던 노원구 5만여 가구에 비상이 걸렸다. 국회입법조사처가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울시 노후아파트 현황’에 따르면 서울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30년 이상 된 아파트가 2020년 기준으로 4124동에 이르고, 노원구에는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615동이 있다. 윤 위원장은 “도봉구 삼환아파트(1987년·660가구)는 재건축이 허용되고, 우리(태릉우성) 아파트는 안 되는 이유가 뭡니까? 1985년 우리 아파트는 튼튼하게 지어졌고, 작년에 안전진단이 통과된 삼환은 부실하게 건설됐다는 말입니까. 그게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우리는 정부가 재건축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보낸 시그널의 희생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늘구멍 같은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아파트 단지가 올해에는 지난 1월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1987년·840가구) 외에는 거의 없다. 서울시나 국토부도 안전진단 통과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3기 신도시 완판을 위해 서울의 주택 공급을 막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든다”고 말했다. 안전진단을 통과해도 재건축을 통해 입주하기까지는 빨라도 6~7년이 걸린다. 재건축이 투기수요를 유입해 아파트 가격을 불안하게 한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는 안전진단을 재건축을 차단하는 정책 수단으로 쓰고 있다.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최근 서울시의 재건축 안전진단 요건 완화 요구에 대해 “지금은 시장 상황이 안정 상태로 돌아간 것은 아니다”라며 유보적 입장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안전진단이 주민의 주거환경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재건축을 막는 정무적 수단”이라고 주장했다. 정부의 이 같은 기조는 재건축 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데는 성공했다. 상계주공6단지(1988년·2646가구)와 7단지(1988년·2634가구)와 목동 7단지(1986년·2550가구) 등이 재건축 절차 진행을 머뭇거리며 정부의 기조 변화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 익산 상가침수 피해 관련 공무원 대기발령

    전북 익산시가 최근 중앙동 일대 침수 피해 책임 규명을 위해 관련 공무원들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특별 감찰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감찰을 통해 관련 공무원들이 침수 원인으로 지목된 하수관거 정비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는지 확인해 관리·감독이 부실했던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하수관거 정비공사 업체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침수 피해 원인을 밝힐 민관 합동 조사단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조사단은 전문가와 중앙동 주민, 자문위원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시의회도 9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중앙동 침수 피해 대책 행정 사무조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활동에 나섰다. 앞서 1차 조사 결과 중앙동 일대의 침수 피해는 하수관로 정비공사 과정에서 관로에 쌓인 자재들이 배수로를 막았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중앙동과 창인동 일대에서는 지난 5일 밤과 8일 새벽 두 차례의 집중호우 때 상가 200여곳이 침수돼 21억 7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 익산 상가 침수 원인 하수관로 공사 지목

    전북 익산시가 최근 발생한 창인동 일대 상가의 최근 침수 피해 원인으로 인근지역에서 진행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지목했다. 익산시는 수해 현장 조사 결과 인근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면서 쓰던 자재들이 관로를 막아 침수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익산시는 국비 지원을 받아 2019년부터 창인동과 인근의 평화동, 남중동 일원에서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하고 있다. 시공사 역시 사고 경위서에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일부 구간에서 배수가 안 되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에 대해 정밀조사를 하는 한편, 또 다른 원인이 있는지 등도 점검할 방침이다. 공무원들이 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했는지도 특별 감찰을 통해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침수 피해 규모를 21억 7000여만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상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상인들에게 재난구호기금 등을 지원하고 모금 활동도 병행한다. 또 피해를 본 상가에서 지역화폐인 익산다이로움을 쓰면 10%의 추가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익산 창인동 일대에서는 지난 5일 밤과 8일 새벽 등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상가 210여곳과 90여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정헌율 시장은 “침수피해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함께 필요할 경우 민·형사상 대응을 하고 상인에 대한 지원도 속도를 내겠다”며 “실의에 빠진 상인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 정화조·맨홀 질식사고 7월 가장 많다

    정화조·맨홀 질식사고 7월 가장 많다

    최근 10년간 정화조와 맨홀 등에서 195건의 질식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질식사고를 당한 노동자는 316명이었고 이 중 168명이 숨졌다. 사고는 무덥고 습한 7월에 집중됐다. 고용노동부는 7일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질식사고 195건을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22건(11.3%)이 7월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생물은 증식하거나 유기물을 분해할 때 산소를 소모하고 황화수소를 내뿜는다. 황화수소는 달걀 썩는 냄새가 나는 무색의 기체로, 고농도 황화수소를 흡입하면 의식을 잃고 사망할 수 있다. 질식사고를 당한 노동자 2명 중 1명꼴로 목숨을 잃을 정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7월에는 기온과 습도가 오르고 장마 영향으로 다량의 유기물이 하수관에 쏟아져 미생물이 생장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이 형성된다. 즉 산소결핍이나 고농도 황화수소 등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 7월에 발생한 질식사고는 산소결핍(10건)과 황화수소 중독(9건)이 86.4%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달보다 2배나 높은 수준이다. 산소결핍, 황화수소 중독사고는 주로 오폐수처리시설, 맨홀, 분뇨 처리시설 등에서 발생했다.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밀폐공간에서는 한 번의 호흡으로도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작업 전 반드시 산소농도,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해 안전한지 확인하고 작업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본부장은 또 “질식사고가 발생했을 때 송기 마스크 등 보호장구 없이 구조하러 들어갔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보호장구가 없다면 절대 구조하러 들어가지 말고 119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또 다른 생명을 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화수소는 공중화장실 등에서도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인도 조심해야 한다. 2019년 7월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한 여고생이 황화수소를 흡입해 숨진 적도 있다. 일단 악취가 난다면 서둘러 해당 장소를 떠나야 한다.
  • 홀몸어르신, 서초 ‘안부 센스’ 덕분에

    홀몸어르신, 서초 ‘안부 센스’ 덕분에

    음료 배달하며 안전 확인… 집수리 지원1109명에게 여름나기 필수 물품도 전달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혼자 사는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서초구상공회의소, 서초경제인 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서초구상공회 후원을 받아 야쿠르트 배달 인력이 취약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음료를 제공하면서 안전을 확인하는 ‘서리풀 야쿠르트 돌봄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62명의 독거 어르신 안부를 꾸준히 확인했다. 또 주거 취약 독거 어르신의 하수관 막힘, 변기 고장 등 소규모 집수리를 돕는 ‘출동 핸디맨 서비스’를 서초경제인협의회 후원으로 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철물점 12곳과 연계해 1216가구가 지원받았다. 특히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냉백을 자체 제작, 184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주 3회 시원한 야쿠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외로움을 달래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지원사 75명은 지난 5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한 1109명의 어르신 가정마다 방문했다. 이들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식품, 여름용 마스크, 전자 모기채, 에코물병, 선캡 등 맞춤형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관내 취약 독거 어르신께 사각지대에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경기도의원, 광주상담소 접수 민원 청취 및 해결방안 모색

    안기권 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1)은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로 접수된 민원을 청취하고 해당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방문해 민원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주민들의 민원은 우산리 관산등산로공용주차장 가로등 설치 및 퇴촌면 광동리 177번지 일대 인도에 설치된 펜스로 인해 반대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아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민원은 남종면 노후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 공사안내문 표지판과 안전시설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는 것이다. 이에 안기권 의원은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경기도 건설본부 및 광주시청 건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한 결과 예산을 확보해 가로등 설치사업을 5월에 착공, 지난 21일 완공했다. 또 반사경 교체와 안전시설물을 보완(야간 경고등 포함)하는 등 주민들의 민원을 즉시 해결했다고 전했다. 안기권 의원은 “남종면과 퇴촌면은 주말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작은 불편도 큰 문제가 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서 현장을 확인하여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광주상담소는 도민으로부터 입법·정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도정에 반영하여 생활불편 등 각종 민원사항 해결에 힘을 쏟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침수·악취 관리 문제없어… ‘스마트 하수도’ 용산

    서울 용산구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침수 피해를 예측하고 관리한다. 구는 SKC인프라서비스와 함께 다음달까지 침수 취약지역 3~4곳에 하수관로 수위와 악취가스 농도 등을 측정하는 IoT 기반 모니터링 장치 30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장치는 시민들이 통행하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맨홀 뚜껑 삽입형으로 제작한다. 침수 취약지역에 유입·유출되는 하수량, 악취 농도 및 발생 시점 등 모니터링 장치로 측정한 데이터는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지역의 하수도 정책을 수립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수도 악취 지도’를 새로 만들고 침수를 예측하는 자체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IoT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은 데이터 송신을 위한 선로를 따로 매설할 필요 없이 설치와 이동이 쉽고 비용도 저렴하다”며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까지 하수 역류·악취 발생지역 400곳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하절기 침수 피해를 막고 악취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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