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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씨 비리 수사­「한양」의 의혹

    ◎90∼92년 노씨에 2백억 전달­배종렬씨/이권사업 대가로 공공연히 뇌물 제공/민자 연수원 불하도 특혜시비로 무산 검찰이 배종렬 전한양그룹회장(67)을 소환·조사하기로한 것은 6공화국 당시 각종 이권사업을 챙기는 대가로 노태우씨에게 거액의 비자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지난 93년6월 한양종업원에 대한 임금체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배씨가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이 가운데 일부를 노씨에게 건네준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의 계좌추적조사결과 노씨가 받은 비자금의 규모는 90∼92년 사이 4차례에 걸쳐 50억원씩 모두 2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 가운데 상당액이 이권사업의 대가로 건넨 「뇌물」인 것으로 보고 배씨에게 이 부분을 집중 추궁한다는 계획이다.6공화국 당시 배씨와 노씨의 「유착」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는 서울 가락동의 민자당 정치연수원 부지불하사건이 꼽힌다. 이 사건은 92년4월 민자당이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가락동 정치연수원부지 1만8천5백여평을한양측에 매도하기로 가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거져 나왔다. 당시 야당은 한양이 그해 3·24총선에 수백억원의 정치자금을 제공한 대가로 정치연수원 부지를 넘겨받는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가계약서 상의 매도가격은 1천2백87억원이지만 실제 시가는 2천5백억원을 넘는다든가,당시 모은행이 정치권의 부탁을 받고 「부실기업」의 하나인 한양에 수백억원을 대출해줘 이 돈이 총선 자금으로 유입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이 사건은 결국 한양이 정치 교육원부지매입을 포기하면서 일단락됐으나 그때 한양과 민자당의 가장 주요한 연결고리로는 배씨와 대통령인 노씨가 꼽혔었다. 따라서 이번에 배씨를 소환하는 것도 당시에 소문으로만 나돌던 노씨에 대한 비자금 제공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배씨는 당시 유력 국회의원 여러명에게 각각 수천만원씩을 정치자금명목으로 제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지난 93년6월 임금체불 등의 혐의로 배씨를 구속할 당시,배씨가 매형 정모씨 명의로 되어있는 서울 구기동 2백32평짜리 「별채안가」를 정치권의 인사들과 연회를 갖고 로비를 벌이는 장소로 이용해왔다고 밝혔었다. 배씨는 이밖에도 일산 신도시 건설,인천의 LNG 기지공사수주 등 각종 건설사업과 관련해 수백억원의 정치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배종렬 전 한양회장은 누구/로비력 출중… 수차례 경영위기 타개 배종렬 전한양회장은 정경유착형 기업인의 전형으로 알려진 인물이다.건설업계에서는 그를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하며 회사공금을 빼돌려 개인치부를 해온 「부실 기업인」「악덕 경영주」라고 부른다.정권이 바뀔 때마다 권력과 밀착해 경영위기를 넘기거나 특혜를 통해 부를 축적하는 수완을 발휘한 「로비의 귀재」이기도 하다.그가 창업한 (주)한양은 상업은행에 1조원에 가까운 부실채권을 안겨준 정경유착형 부실기업의 표본이었다. 그는 지난 67년 나이 29세 때 영등포에 대동목재를 설립,청년 실업인으로 재계에 입문했다.2년만에 한양목재로 간판을 바꿔달고 초기 아파트 건설붐을 타고 삼익주택 진흥기업 등에 납품하며 성장가도를 달렸다.73년에는 (주)한양의 전신인 한양주택개발을 설립,아파트건설에 진출했고 창업 3년만에 해외건설업 면허를 따고 서광토건을 인수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 「체첸 증후군」 앓는 러시아/류민 모스크바 특파원(오늘의 눈)

    체첸내전이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다.러시아와 체첸공화국간 최근에 맺어놓은 「군사합의」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양측은 지난 7월30일 체첸반군의 무장해제와 러시아군의 철수를 동시에 이행하기로 했다. 전쟁터는 그렇다 하더라도 최근 전쟁터에서 돌아온 내전 참여자들이 러시아에서 사회문제화돼 골치를 썩이고 있다.이른바 「체첸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것이다.내전에 참여하고 돌아온 병사 상당수가 살인·방화등을 일삼으며 사회부적응아로서 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일부 병사는 이름 모를 두통이나 혹은 정신착란증세에 시달려 병원을 찾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군 내부적으로는 도덕적으로 부당한 상급자의 명령에 불복,처벌과 불명예를 무릅쓰고 부대를 이탈하는 자도 속출하고 있다.이 파장은 러시아 전국에서 병역기피자를 양산하는 현상까지 빚고 있다. 체첸전쟁터에 아들을 보낸 부모는 국경일 기념식장마다 『내 아들을 돌려내라』며 연일 시위를 벌인다.16일 이타르 타스통신은 체첸에서 6개월을 근무한 19세의 한 하사관이 블라디보스토크의 한 기지에서 술에 취해 민간인 4명을 살해했다고 보도하면서 이 사건이 체첸증후군 때문인 것같다고 지적했다.단 수개월간의 체첸근무중 「인종청소」등 못볼 장면을 직접 목격하거나 자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사회적 히스테리가 주원인이었으리라. 이런 가운데 같은 날 옐친대통령의 올례그 로보프 체첸특사가 「차스피크(피크 타임)」라는 한 텔레비전 토크쇼에 나와 『러시아군이 체첸에서 죄를 저질러왔다』며 체첸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비인간적인 행동이 있었음을 시인했다.로보프의 시인은 늦긴 하였으나 당연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체첸증후군」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기 위해서는 이것으론 안된다는 점이다.비인간적인 잔학행위를 명령했거나 주도한 자를 연방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처벌해야 한다.이에 관련됐다면 고위층도 면책 없이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조사과정에서 내무·국방부 고위층의 「마각」이 드러나면 저항세력도 만만치 않을 게 분명하다.하지만 체첸증후군을 치유하고 종국적으로 양측 평화공존의 터를 마련하려면 「집안 청소」부터 선행해야 할 것이다.
  • 최주활씨는 누구/해외근무 경험 풍부한 통역 출신

    ◎부친은 6·25때 전사… 부인과 2남1녀/82년 체코서 군사기밀 수집하다 추방 이번에 귀순한 최주활씨(46)는 상좌계급의 북한 현역군인으로 우리나라의 중령과 대령사이에 해당하는 고위 군간부다.지금까지 귀순한 북한 현역군인 28명 가운데 최고위급이다. 49년 함경북도 청진시 신암구역 명성동에서 태어난 최씨는 평양 외국어 유자녀학원에서 10년간 공부한뒤 19세때인 68년 7월 인민군에 입대,정찰국 소속 항공육전여단에 배치돼 하사로 복무했다.70년부터 2년동안 정찰국 산하 외국어강습소(현 압록강대학)에서 러시아어를 배워 75년까지 인민무력부 외사부 양성(수습)통역원으로 근무했다.그뒤 3년동안 평양외국어대학 노어과에 편입해 공부한뒤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지도원으로 일하다 79년에 체코슬로바키아 주재 북한대사관 부무관으로 부임,해외파견업무를 담당했다. 최씨는 그러나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활동하던중 신형방독면과 화염방사기 등 군사과학 비밀자료를 수집한 혐의로 82년 북한으로 추방돼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부부장에 임명됐으며 91년상좌 계급으로 진급했다. 특히 최씨는 80년이후 대외사업국에 근무하면서 북한 군사대표단 통역원으로 러시아·헝가리 등지를 10여 차례 방문하는 등 비교적 많은 해외 나들이 경험을 갖고 있다. 지난 1월 우리나라의 군수기지사령부에 해당하는 병참·보급담당부서인 인민무력부 후방총국 융성무역회사 합영부장에 임명된 최씨는 중국 연변등지에서 무역실무 대표단으로 활동하다 지난 6월19일 대표단에서 이탈,동남아 제3국을 거쳐 지난달 말 귀순했다. 가족으로는 모친 이순음씨(67)와 평양시 평천구역 의약품 관리소 판매원인 부인 조현실씨(42),딸 애화양(17),아들 철준(12)·철민군(10)이 북에 남아 있고 부친 최석보씨는 6·25당시 전사했다. 형 금활씨(51)는 사회안전부 병기국 「11·24관리소」 소장으로 최씨와 같은 상좌계급이다. ◇약력 △49년 4월19일 함북 청진시 신암구역 명성동 출생(46세) △59년9월∼68년3월 평양 외국어 유자녀학원(11년제)10년재학중 군입대 △68년3월∼70년11월 정찰국소속 항공육전여단(하사) △70년11월∼72년10월 정찰국 외국어강습소(현 압록강대학)노어과 졸 △72년10월∼75년8월 인민무력부 외사부 양성(수습)통역원 △75년8월∼78년9월 평양외국어대학 노어과 3년편입(상위) △78년9월∼79년5월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지도원 △79년5월∼82년7월 체코주재 북한대사관 부무관 △82년7월∼94년12월 인민무력부 대외사업국 부부장(91년 상좌 진급) △95년1월∼95년6월 인민무력부 후방총국 융성무역회사 합영부장 △북한내 주소 평양시 동대원구역 문신1동 70반 아파트 12층2호 회
  • 29일 상위(국감중계)

    ◎장래성 있는 중기에 대출 크게 확대­은감원장/공군병력 2천5년까지 단계 증원­국방위/여성공무원 채용·승진 할당제 검토­행정위/일부 외국은 부당노동행위 근절대책 세우라­환경노동위 ▷행정위◁ ○…정무 제2장관실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여성부 신설,고용할당제 등의 문제를 집중 거론. 문희상 의원(국민회의)은 『뉴질랜드·오스트리아·독일·프랑스 등의 경우 입법제안권 등을 가진 독자적인 여성부가 설치돼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인원 43명의 정무 제2장관실이 조정기능만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구체적 집행기능·법률제안권 등을 갖춘 여성부 또는 여성복지부로 정무제2장관실을 확대 개편하는데 대한 장관의 소신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현경자 의원(자민련)은 『우리나라의 여성국회의원 비율은 2%,여성공무원 비율은 26.5%이며 5급이상 여성 공무원은 그나마 1.9%에 그치고 있다』면서 『공공부문,특히 여성참여가 취약한 5급,7급 공무원 채용에 여성할당제를 도입할 용의가 있는가』라고 질의. 김장숙 정무제2장관은 『정부조직원리가기능별 편성인데 비해 여성부는 성별 편제인점이 제약』이라면서 『현실적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여성부로의 확대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답변.김장관은 또 『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광범위한 여론수렴을 거쳐 승진과 채용할당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처간 의견 조정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명. ▷재정경제위◁ ○…한국은행과 은행감독원에 대한 이틀째 감사에서 의원들은 중소기업 지원대책,은행의 경쟁력 강화방안등을 집중 추궁했다. 제정구 의원(민주)은 『시중은행의 1인당 당기순이익은 1천1백8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7천7백90만원의 15.1%이고 1인당 업무이익은 평균 5천2백10만원으로 외국은행 국내지점 평균 1억3천8백만원의 38%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금융부문의 낙후성을 지적한 뒤 『이처럼 낮은 경쟁력은 부실여신의 과다와 함께 취약한 BIS(위험가중자산에 대한 자기자본 비율)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박명환 의원(민자)은 『올 상반기에 10개 은행이 적자로 전환되고 3개 은행의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총 13개 은행이 3천3백80여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면서 『또다시 부실여신이 급증하는 원인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김용진 은행감독원장도 『중소기업 신용대출을 늘리기 위해 앞으로 신용조사 때 사업전망 및 시장성등도 면밀히 검토해 장래성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밤늦게 까지 계속된 재무위 감사에서 일부 여당의원들이 술을 마신채 추태를 부려 빈축을 샀다. 민자당 중진인 K의원은 이날 저녁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이 답변을 하는도중 『빨리 읽어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동료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려하자 『서면으로 제출하라』고 수감기관의 편의를 봐주는등 평소의 성실한 태도와는 다른 모습.또다른 K의원은 시종 맥빠진 웃음을 흘려 수감관계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국방위◁ ○…공군본부를 상대로 공군의 병력부족 해소문제와 3군간 균형전력 확보방안 등을 주로 거론했다. 배명국(민자)·이철 의원(민주)은 『공군의 한국전투기사업(KFP)으로 도입되는 F­16기로운영될 제20전투비행단이 내년 12월 창설되지만 장교 및 하사관이 전체소요의 절반 이상인 1천4백명이 모자란다』면서 대책을 물었다. 정대철 의원(국민회의)은 『공군의 전략적 소요는 전군의 16∼20% 수준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 공군은 8%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건영 의원(민자)은 『공군은 오는 98년까지 4천3백명의 병력이 증원되지만 이 가운데 92%가 사병』이라면서 대책을 따졌다. 이에 대해 김홍래 공군참모총장은 『20전투비행단 창설에 필요한 추가소요 간부병력은 1천6백여명이지만 공군내 병력자체 조정은 상당한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면서 『2005년까지 단계적인 정원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통일외무위◁ ○…28일(미국시간)주미대사관에서 실시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주한미군 지위에 관한 한·미행정협정(SOFA)에 국민감정이 수용할 수 없는 여러 불평등 조항들이 있다고 지적,조속한 개정을 위한 외교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해구 의원(민자)은 『일본·독일의 수준으로 SOFA를 개정해야만 국민감정이 납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임채정(국민회의),이우정·남궁진 의원(이상 민주)등은 미국측에 제시한 SOFA개정의 방향이 무었이냐고 따졌다. 이에 대해 박건우대사는 『SOFA중 재검토가 필요한 부문에 관해 미국측에 우리입장을 전달해놓은 상태이며 이에 관한 미측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통상산업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북 쌀지원와 관련,무공의 역할과 지휘체계의 혼란에 대해 집중추궁. 유인학의원(국민회의)은 『대북 쌀지원은 민족적인 차원이 아닌 6·27 지자제 선거를 앞두고 선거 홍보용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주장,『지난 6월 25일 박용도 무공사장과 북한의 김봉익 조선삼천리 총회사 사장간에 전격적으로 체결된 계약서를 공개하라』고 요구. 허삼수 의원(민자)은 『앞으로 대북협상에서 북한 파트너를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를 전담하고 있는 대외경제추진위원회로 격상시켜야 실질적인 성과가 있을것』이라고 훈수. 답변에 나선 박용도 사장은 『계약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북한과 비공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박사장은 서명을 지운 계약서 사본을 의원들에게 돌리며 북한과의 약속을 지키고 의원들의 거센 질의도 비껴가는 순발력을 발휘하기도. ▷환경노동위◁ ○…서울지방노동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외국은행의 노사분규와 취업시 남녀차별문제,한국통신과 지하철공사등 공기업의 파업 대책등을 추궁했다. 김말용 의원(민주)은 『외국은행들이 쟁의기간중에도 비조합원을 통해 불법적으로 대체근로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노동청이 이를 방관하는 것은 사대주의적 사고로 이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 아니냐』고 질책했다. 신계륜 의원(국민회의)은 『외국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임금가이드라인을 정해 실질적으로 담합행위를 하고 있으며 일부 은행은 노조를 없애려는 공작까지 하고 있다』고 주장. 정옥순 의원(민자)은 『여성복 제조회사인 (주)올티모와 일본계은행인 삼화(삼화)은행에서는 여성 근로자에 대한 성희롱과 폭행사건이 있었다』면서 대책을 추궁. 김동권 의원(민자)은 『공기업의 파업에 대한 대책은 마련돼 있느냐』고 물었고 최상용 의원(민자)은 『서울지하철공사의 임금교섭이 타결된 지 2개월도 못돼 노사간 마찰이 재발된 이유는 무엇이냐』고 질의. 답변에서 박정규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외국기업의 부당노동행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폭력행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상근 예비역 현역 복무 폐지/정부 국감 답변

    ◎군인 보수 공기업 수준 인상/이 한은총재 “한은법 개정안 논란 소지” .”.”.’.’(()) 국회는 28일 법사·내무·국방 등 13개 상임위별로 37개 소관부처와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국방위의 육군본부에 대한 감사에서 윤용남육군참모총장은 『상근예비역 대상자가 향토사단에서 6주동안의 신병교육을 마치면 곧바로 향토방위 부서에 배치,병역의무기간 28개월의 나머지 기간동안 근무토록 하는 개선책을 국방부에 건의했다』고 병역법개정 의사를 밝혔다. 상근예비역제도는 방위병제도를 폐지한 대신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한 것으로 지금까지는 대상자가 12개월 동안의 현역근무를 마친 뒤 16개월동안 향토방위 부서에서 근무토록 해왔다. 윤총장은 이어 『직업군인의 보수체계를 개선해 오는 98년까지 국영기업체 수준,2000년까지 대기업 수준으로 인상될 수 있도록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윤총장은 「하나회」 등 군내 사조직에 대한 인사정책에 대해 『과거 은연중에 인사관리상 혜택을 받은 사실에 대한 반대급부로 지난해까지 한시적으로 특별관리를 하도록 조치했지만 지금은 동일한 조건에서 인사관리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총장은 민주당 강창성 의원이 중·소대장및 하사관 부족을 주장한 데 대해 『중대장및 소대장 운영수준은 98.4%와 98.9%이며 하사관은 1백5%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오는 12월까지 2차 군구조 개편작업을 단행,하부구조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경제위의 한국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이경식 총재는 한은독립문제와 관련,『국회에 계류중인 정부의 한은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의 중립성이나 위상을 오히려 약화시킬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많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중앙은행제도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고 말해 정부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총재는 그러나 『한은독립문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각계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신중히 처리해야 할 사안이고 우선은 중앙은행의 자율적 운영이 관행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혀 「선 관행정착,후 한은독립」의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수업료 교육재정 포함」 줄다리기/당정 예산협의 과정 뒷 얘기

    ◎재경원 3조8천억 조성 부담 안아 ○…새해예산에서 가장 진통이 컸던 부문은 교육재정.98년까지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의 5%까지 끌어올린다는데 관계부처가 동의했으나 교육재정을 어디까지 보아야 하느냐로 교육개혁위원회와 재정경제원이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했다. ○교육세 9조원 신설 재경원은 학부모들이 내는 수업료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당연히 재정에 포함되어야 하며 선진국에서도 이를 준용하고 있다고 끝까지 버텼다.그러나 대통령공약을 내세운 교개위의 「수업료배제논리」에 밀려 결국 수업료를 교육재정에서 빼기로 결론지었다. 수업료를 빼면 98년까지 투자돼야 할 돈은 62조원,수업료를 포함하면 65조8천억원이어서 3조8천억원을 재경원이 추가로 조성해야 할 부담을 안게 됐다.재경원은 3조8천억원을 포함,총 9조4천억원을 교육세신설 등으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나 세금신설이라는 손쉬운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 비난의 소지를 남겼다. ○군의 사기진작 고려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방위비는 홍재형부총리가 청와대에 예산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전격적으로 흐름이 틀어진 분야. 『하사관 등의 사기진작을 위해 방위비예산증가율에 구애받지 말고 예산을 편성하라』는 김영삼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4년만에 두자리수 증가율로 회복해 예산편성상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재경원은 당초 올 국방예산증가율인 9.9%선에서 내년 방위예산도 책정할 심산이었다. ○「관변단체 지원」 삽입 ○…새해예산을 당정협의하는 과정에서 큰 마찰은 없었던 편.한차례 당의 역점사업을 스크린한 뒤여서 최종 당정협의는 재경원의 예산안대로 거의 통과했다.다만 당이 새마을연수원과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한국자유총연맹에 내년에 40억원 지원하는 대목만 삽입했다. 이들 단체에 대한 지원문제는 이회창 총리시절에 예산중단방침이 결정돼 지난해에는 바르게살기중앙회와 한국자유총연맹에 15억원과 23억9천만원이 지원됐고 올해엔 한국자유총연맹에만 11억원이 배정되는 등 연차적으로 예산배정을 줄여오는 추세였다. ○개도국 원조금 늘려 ○…새해예산은 사회간접자본투자와 교육투자쪽의예산도 늘렸지만 세계화와 대외관련 예산배정을 늘린 것도 두드러진 대 이다. 높아진 국가위상에 걸맞게 개도국 유상지원액을 올해 1천9백억원에서 2천2백억원으로,무상지원을 3백73억원에서 4백56억원으로 확대했다.
  • 63조원 새해 예산/주요 사업

    ◎“대형사고 방지”… 안전분야 2조 투입/농어촌 구조개선에 8조4천억 투자/2조1천억 들여 중기 구조조정 주력/미에 과학기술센터 건립… 협력기반 조성/포항­부산·경남­경기 광역 상수도 신설/2백억 들여 세계화 추진 우수대학 지원 새해 나라살림이 짜여졌다.새해 예산안은 중장기 정책목표 달성이라는 재정본연의 기능과 경기조절 기능을 적절히 조화시킨 게 특징이다.예산안의 주요 사업내용을 간추린다. ◇간접자본 내년에 사회간접자본에 투입되는 예산은 8조1천5백12억원으로 올해보다 23%(1조5천2백42억원)가 늘어난다. 서해안 고속도로 안산∼안중 구간(42.7㎞) 및 고서∼순천 구간(71.4㎞)이 완공된다.원주∼홍천(42.5㎞),구미∼옥포(56.5㎞),퇴계원∼노원(10.4㎞),대전∼당진(94.3㎞),천안∼논산(80.3㎞),내서∼냉정(31.7㎞),당진∼서천(1백3.7㎞),중부내륙(77.4㎞) 등 8개 구간은 새로 착공된다.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의 대체 우회도로와 지방간선도(국도 준용도)를 건설하는 데 국고 1천1백5억원을 지원한다.사업비의 30% 수준인 용지비는 지자체가 부담한다.1백99억원을 들여 국도를 포장,국도 포장률을 지난 해의 99.4%에서 내년 말에는 99.9%로 높인다. 경부고속철도의 천안∼대전 시험선 구간 건설공사를 중점 지원한다.교량 설계의 보완 및 민원발생 등으로 시험선 구간의 공사가 1년 가량 늦어졌으나 시공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올해보다 4백7억원이 많은 3천6백83억원을 투입,98년 상반기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서울지하철 2단계 2차 사업(61.5㎞,94∼98년)에 2천2백40억원을 지원하고 2002년의 아시안 게임에 대비해 부산 지하철 3호선(18.3㎞,96∼2001년)을 착공한다.여기에 2백63억원이 지원된다. 수도권 신공항이 오는 99년 완공될 수 있게 지원액을 올해의 2천80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4백82억원으로 늘린다.일반공항의 건설에 1천9백20억원을 지원,청주 및 목포공항은 내년에 완공하고 울진공항은 신규로 착공한다.수도권 용수공급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영월댐을 새로 건설한다. ◇교육 개혁 교육부문의 투자를 올해 12조4천9백58억원에서 내년에는 15조5천6백74억원으로 24.6% 늘린다.외국어와 통상과학 등 세계화 관련 우수대학을 집중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한다.이 부문에 2백억원이 쓰인다. 박사학위 취득자가 연구에 전념하도록 「계속 연구 지원제도」(Post­Doc)를 도입,80억원을 지원한다.교육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첨단학술정보센터」와 「국가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를 새로 세운다.여기에 37억원과 3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복합 장애자를 수용하는 국립 특수학교(28학급 규모)를 신설한다. 초·중등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설치,2000년까지 정부 3조5천억원,지자체 1조5천억원 등 5조원을 투자한다. ◇중기 지원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개발과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사업,영세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국제교역의 증진 및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중소기업 쪽에 올해보다 29.8%(4천9백86억원)가 증가한 2조1천7백40억원을 투입한다. 국산기계의 시제품 개발과 신발 등 낙후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업발전기금에 대한 재정지원을 올해 1천6백65억원에서 내년에는 2천1백33억원으로 늘린다. 광주 및 천안 외국인 전용공단의 부지 매입비로 3백42억원을 투입한다.50억원을 들여 기계류 하자보증사업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건축비를 절반씩 부담해 자본재산업 종합지원센터를 새로 건립한다.1백20억원의 건축비 중 국고에서 내년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아파트형 공장을 설치하는 데 2백억원,재래시장의 점포를 개선하는 데 7백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내년에 34억원을 4개소의 창업투자회사에 지원,창투사의 투·융자를 활성화시킨다. ◇에너지 및 자원 석유 비축기지의 건설 등 공공성이 큰 에너지 공급기반의 확충을 위한 시설투자 지원을 지속한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총 2조6천4백17억원을 들여 제3차 석유비축 계획에 착수한다.첫 해인 내년에는 타당성 검토비 등으로 92억원을 지원한다.국내 대륙붕 탐사를 위한 석유탐사선 건조사업에 1백29억원을 지원,내년에 사업을 끝낸다.석탄산업 지원을 위해 내년에 처음으로 6백90억원을 들여 1백50만t의 석탄을 비축한다. ◇과학기술 국제협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에 30억원을 지원,미국 워싱턴에 「한·미 과학기술센터」를 설립한다.재미동포 과학기술자와의 교류를 넓히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방식을 개선,내년부터 인건비와 직접 경비를 합한 총 원가를 기준으로 연구과제를 경합해 선정하는 「프로젝트 베이스 시스템」(연구 과제별 계약제)을 도입한다. ◇농어 개선 농림수산 부문에 올해보다 3천6백44억원(4.5%)이 많은 8조4천7백23억원을 투입하는 등 농어촌의 구조개선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경지정리와 기계화 도로의 확·포장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는 데 올해보다 2천7백6억원이 많은 9천7백21억원을 들인다. 59억원을 들여 3천5백40대의 벼 직파기를 새로 공급한다.농어업 재해가 늘어나는 데 따른 농어민의 부담을 줄이고,재해 발생시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해 농기계 상해 등 공제에 대해 농어민이 부담하는 공제료의 50%(1백9억원)를 보조한다.농작업을 하거나 농기계를 운전하다가 피해를 볼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농어업 재해대책 융자금 3백억원을 새로 반영했으며,20억원을 들여 농어민 후계자 연수원을 세운다. ◇상수도 1백8억원을 들여 포항권과 부산 및 경남권,경기 북부권 등 3개소에 광역 상수도를 새로 건설한다.시설이 노후화돼 처리능력이 떨어진 분뇨처리시설의 개·보수에 1백31억원을 지원한다.24억원을 들여 전국 18개 도서지역에 쓰레기 소각시설을 건설한다. ◇생활 안전 대형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분야에 올해보다 38.5%가 많은 2조3백17억원을 투입한다.1조6천8백81억원을 들여 3백28개소의 교량을 개축하는 등 사회간접자본 시설의 유지 및 보수에 힘쓴다.농축수산물에 대한 과학적인 검역 및 검사기능을 높이기 위해 올보다 96.1%가 증가한 2백98억원을 지원하고,수입식품의 검사 및 검역관련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올보다 1백85.2%가 많은 77억원을 지원한다. 58억원을 들여 중앙 119 구조대를 창설하고,89억원을 들여 경기와 강원·충청·호남·영남 등 5개 권역 별로 긴급구조·구난 항공대를 창설한다. ◇외교 통일 국제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외교·통일 쪽에 올해보다 24.6%가 늘어난3천7백3억원을 지원한다.앞으로 본격화될 남북교류에 대비,남북협력기금의 출연규모를 올해의 5백50억원에서 내년에는 1천억원으로 늘려 기금액을 3천억원으로 끌어올린다.북한에 대한 정보분석과 교류협력의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1백84억원을 지원한다. 유엔안보리 진출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등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을 늘리기 위해 각종 국제기구의 분담금을 올해 3백6억원에서 내년에는 3백50억원으로 늘린다. ◇방위비 내년 방위비는 올 예산 대비 10.7% 증가된 수준으로 늘렸다.그러나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3%에서 22%로 낮아진다.장병사기와 직업군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급식·피복지급 수준을 높였다.하사관의 수당을 올리고,장기복무 하사관의 해외연수를 실시하며 하사관의 전문대 위탁교육을 늘리는 등 하사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 정부,새해 예산안 63조 확정/새달 2일 국회제출

    ◎교육 15조·간접자본 8조 책정/1인 세부담 1백82만원 담세율 21.2% 새해 정부예산안이 올해 보다 14.9% 늘어난 63조36억원으로 짜여졌다.일반회계가 58조31억원으로 올해 보다 16%,재정투융자 특별회계는 5조5억원으로 3.4%가 각각 증가한다. 이에 따라 국민 한사람이 내야 할 세금은 올해 1백60만2천원(전망치)에서 내년에 1백82만9천원으로 늘며,조세부담률이 20.9%에서 21.2%로 높아지게 됐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확정,김영삼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오는 10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내년 예산증가율은 올해(15.1%)보다 0.2% 포인트 낮은 것이며,1인당 조세부담액 중 국세부담은 1백42만6천원,지방세부담은 40만3천원이 된다. 새해 예산안은 교육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 교육예산의 경우 15조5천6백74억원(타부처 교육예산 2천7백52억원 제외)으로 24.6%나 확대 배정했다.사회간접자본 분야에도 올해 보다 23% 늘어난 8조1천5백12억원을 투입,▲원주∼홍천등 8개 고속도로(4백97㎞) ▲부산지하철 3호선 ▲부산항 중앙부두 확장 ▲울진 공항 ▲영월댐·소양강댐 확충공사를 새로 착공토록 했다.안산∼안중,고서∼순천 등 고속도로 2개 구간(1백14㎞)과 영동선 전철화,대구지하철 1호선(28㎞),강경∼논산 등 국도 37개 구간(5백5㎞),청주·목포공항 사업 등이 완공된다.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봉급증가율을 올해 6.8%에서 9%로 높이고 방위비도 하사관 처우개선 등을 위해 올해보다 10.7% 증가한 12조7천3백60억원으로 책정했다.올해 9.9%였던 방위비증가율이 4년만에 두자리수로 다시 높아지게 됐다. 벌과금 등 세외수입(1조9천53억원)으로 조성된다.
  • 승합차 전복/9명 사상

    【장성=최치봉 기자】 추석 귀성객을 태운 승합차가 고속도로에서 전복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했다. 7일 하오 5시30분 전남 장성군 장성읍 단광리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서울5드 7853호(운전자 우희종·29·서울 중랑구 면목동) 그레이스 승합차가 5m아래 언덕으로 굴러 정남진씨(26·여·서울시 중랑구 면목7동 668)가 숨지고 조금순씨(25·여·전남 영광군 하사리 103)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서울 중랑구 면목3동 영광섬유 직원들인 정씨등은 이날 추석을 맞아 함께 고향인 광주등지로 가던 길이었다.
  • 군트럭 춘천호 추락/장병 2명 실종

    【춘천=조한종 기자】 2일 상오 9시 쯤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원평 제1교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5t 트럭(운전병 함태욱 상병·21)이 10m 아래 춘천호에 빠져 운전자 함상병과 함께 탔던 남흥선 하사(23) 등 2명이 실종됐다.
  • 내년 방위예산 10.7%증액/문민정부 첫 두자리수… 13조원 육박

    ◎김 대통령 지시로 정부는 내년도 방위비 예산을 올보다 10.7% 올리기로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도 방위비 예산은 문민정부 이후 처음으로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하게 됐다.늘어나는 방위비 예산은 대부분 군장병들의 처우개선 등 사기진작을 위해 쓰인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당초 내년도 방위비 예산의 증가율을 올해의 증가율(9.9%)보다 조금 밑도는 9.7%로 한자리 숫자에서 책정할 계획이었으나,김영삼대통령이 군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한자리 숫자에 구애받지 말고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안에서 적극 반영하도록 지시함에 따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내년도 공무원의 봉급 인상률을 당초 계획했던 7% 수준에서 1∼2%를 추가,8∼9%로 높이기로 함에 따라 군인 봉급의 인상률도 자동적으로 8∼9%로 높아지게 됐다』며 『봉급과 함께 장기복무 하사관의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을 인상하는 등의 개선책을 감안,당초 계획했던 증가율보다 1%포인트 가량 높이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위비 예산의 증가율은 지난 93년 9.5%,94년 9.4%,95년 9.9% 등으로 문민정부 들어 3년 연속 한자리 증가율에 머물렀었다.올해의 방위비 예산은 11조5천70억원으로,내년에 10.7%가 증가될 경우 13조원대에 근접하게 된다.
  • 새해예산「교육특별회계」신설/재경원,63조규모 96예산안 청와대보고

    ◎2천년까지 5조 조성… 시설·환경 개선 투입/김대통령,군·공무원 처우 적극개선 지시/내년 봉급 8∼9% 인상 검토 김영삼 대통령은 28일 내년도 『군 장병들과 공무원의 처우개선에 역점을 둬 예산을 편성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재형 경제부총리로부터 내년예산안 편성에 관해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교육재정 규모를 98년에 GNP대비 5% 수준을 반드시 확보토록 함으로써,교육개혁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하라』고 말하고 『특히 지난 3년간 지켜온 방위예산 한자리수 증가에 얽매이지 말고 군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당부했다. 재경원은 이같은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내년도 공무원의 봉급 인상률을 당초 계획했던 올해 수준(7%)에서 1∼2%를 추가,8∼9%로 높이기로 했다.또 한자리숫자로 편성된 방위비 예산에 수당인상과 장기복무 하사관의 해외연수비 및 특수임무 수당인상을 반영하고,개도국 원조비율도 GNP의 0.05%에서 내년엔 0.08%로 올리기로 했다. 정부가 이날 보고한 「96년 예산안」은 내년예산에 「교육환경개선 특별회계」를 신설,오는 2000년까지 3조5천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하도록 했다.여기에 지방비 1조5천억원을 포함,내년부터 5년간 총 5조원이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입된다.내년 예산은 일반회계와 재정투융자특별회계를 합쳐 올해보다 14.9% 늘어난 63조원 규모로 짜여진다. 홍부총리는 『재특회계의 차입금을 대폭 축소,재정수지의 적자액을 올해 GNP 대비 0.3%인 1조1천억에서 내년에는 0.2%인 9천억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보고했다. 내년 예산증가율은 올해(15.1%)보다 0.2% 포인트 낮은 것이며,일반회계는 올보다 16%가 는 58조원선에서 편성된다. 홍부총리는 『내년엔 중소기업과 사회간접자본,농어촌,복지분야 등에 예산지원의 중점을 두겠다』며 『교육개혁 지원을 위해 올 추경에서 우선 3천억원을 배정,화장실 개축과 책걸상 교체 및 교실난방 개선에 쓰겠다』고 밝혔다.올해 생길 세계잉여금(1조8천5백억원 추정)으로 추경예산을 편성,3천억원의 교육환경개선비 이외에 9천2백억원은 한국통신주 매각부족분 보전용으로,1천8백50억원은 남북협력기금 부족자금(대북 쌀 지원소요)으로 쓸 계획이다.따라서 한국통신의 주식매각도 내년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복지분야의 경우 생활보호대상자의 보호수준을 최저생계비의 70%에서 80% 이상으로 높이고,노인 및 장애인에 대한 의료보험과 보호급여기간의 제한도 폐지,연중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내년 예산안과 추경편성 계획은 다음 달 12일 당정협의에서 최종 확정돼 10월 2일 정기국회에 제출된다.
  • 80대 목사,8백억대 국유지 사취/등기누락땅 가짜증인 내세워 챙겨

    서울지검 조사부 옥준원 검사는 17일 국가를 상대로 소유권확인 등 소송을 제기,위증 등의 수법으로 시가 8백30억원상당의 국유지 2만8천여평을 가로챈 이능표(80·목사·서울 서초동)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사기)과 공정증서원본 부실기재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이씨는 국가소유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산 39일대 임야 3만6백여평의 등기부와 지적공부가 6·25전쟁중에 없어진 사실을 알고 88년7월 국가를 상대로 소유권확인 등 소송을 제기해 이 가운데 2만8천여평에 대한 승소판결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문제의 땅은 조선조 인조반정 당시 공을 세운 이씨의 선조가 왕으로부터 하사받아 대대로 물려오다 36년 부친이 이 땅을 담보로 돈을 빌렸다가 못갚게 되자 39년 일본인 나카노 미쓰에(중야광지)씨에게 경매처분된 뒤 해방과 함께 국가재산으로 편입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소송과정에서 이모씨(68)를 매수,문제의 땅을 일본인에게 넘긴 사실이 없던 것처럼 위증토록 해 91년 대법원에서 승소확정판결을 받아낸 뒤 지난4월 전격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하자마자 처분하려다 검찰에 적발됐다.
  • 일정기간 현장경력땐 자격취득 인정/건설 「인정 기술자제」도입

    ◎특·고·중·초급 4등급 구분/인력난 해소·자격증 불법대여 근절겨냥/건교부 앞으로는 국가자격 취득시험을 거치지 않더라도 일정기간 건설경력만 있으면 건설기술자 자격을 인정받는 인정기술자제도가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4일 인정기술자제도를 도입하도록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건설기술인력 부족난을 해소하고 자격증 불법대여 등 건설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서다. 시행령에 따르면 건설기술자 자격은 학력과 경력에 따라 특급·고급·중급·초급기술자로 나눈다.초급은 학사학위자,전문대 및 고교 졸업자로서 3년 이상 건설공사를 했으면 준다. 중급은 석사학위자로 3년 이상 건설에 종사했거나 학사학위자로 6년 이상 건설경력이 있으면 자격을 주고 전문대 졸업자는 9년 이상,고교졸업자는 12년 이상의 경력이면 인정한다. 고급은 박사학위를 가졌거나 석사학위자로 6년 이상,학사학위자로 9년 이상,전문대 졸업자로 12년 이상,고교졸업자로 15년 이상의 경력이 있으면 된다. 박사학위자로 3년 이상,석사학위자로 9년 이상,학사학위자로 12년 이상,전문대 졸업자로 15년 이상 경력자는 특급기술자로 인정한다. 자격시험 합격자들과 비교하면 특급은 기술사,또는 기사1급으로 10년 건설경력이 있거나 기사2급으로 13년 경력이 있는 사람과 같다. 고급은 기사 1급으로 7년의 경력을 가졌거나 2급으로 10년 이상의 경력자와 동등하며 중급은 기사1급으로 4년,2급으로 7년 경력을 가진 사람의 수준이다.초급은 기사1·2급 자격자와 같다.그러나 같은 경력이면 자격시험자를 우대하기로 했다. 경력은 건설분야에서 계획·설계·시공·시험·검사·공사감독·감리·유지관리·연구업무를 수행했을 때로 정했다.공병병과나 시설병과에서 장교 또는 장기하사관으로 군복무를 했더라도 인정한다.외국인 기술자에게도 적용한다.
  • “「아세안 자유무역지대」 앞당기자”/2000년까지 설치 촉구

    ◎브루나이국와 28차회의서/베트남 참여 3년유예/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 5년내 아세안 가입 【반다르세리 베가완(브루나이) AP AFP 연합】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29일 제28회 아세안 (동남아국가연합) 연례회의 개막을 선언하고 예정보다 3년 빠른 오는 2000년까지 역내 자유무역지대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볼키아 국왕은 또한 아세안이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세안은 지난 92년 기존의 무역자유화 15개년 계획을 가속화시켜 2003년에 끝나는 10개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볼키아 국왕은 이 정도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다른 국가들이 경제협력을 통해 아세안을 따라잡고 있다』고 경고했다. 올해 아세안에 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베트남에게는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앞당기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이행단계에 있는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3년 늦게 자유무역지대에 참여하도록 허용받았다. 볼키아 국왕은 아세안은 67년 설립된 이래 안정과 급속한 경제 성장을 누려왔다며 『동남아시아를 평화지역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을 늦추지 않는다면 우리는 번영과 성장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키아 국왕은 또한 2000년까지 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를 받아들여 회원국을 10개국으로 늘일 계획을 확인했다.
  • 80년 광주주남 양민 사살 관련 군인/검찰 신원알고 은폐 의혹

    ◎전역자 조사과정서 사망 확인 80년 5월 23일 광주 주남마을 양민 10여명을 사살한 11공수여단 62대대 5지역대 5중대 소속 계엄군은 이미 사망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지검은 지난 18일 「5·18」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주남마을 양민학살사건의 경우 총을 쏜 행위자가 확인되지 않아 사법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으나 검찰은 그동안의 수사를 통해 발포자를 확인했으며 숨진 사실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사망한 군인이 발포명령자인지 아니면 발포자 가운데 한명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대위를 중대장으로 하는 공수부대의 중대는 장교 2명과 하사관·사병 등 모두 14명으로 구성돼 있다. 검찰의 이같은 은폐는 발포명령자 및 지휘계통에 대한 수사확대 및 사법처리를 회피하기 위한 조치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19일 『당시 계엄군으로 광주에 투입됐던 전역병 1백여명을 소환,조사하는 과정에서 주남마을의 주민들에게 총을 쏜 군인의 신원을 파악,신병확보에 나섰다』면서 『그러나 그 군인은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조사를 받았던 전역병들로부터 살인죄의 공소시효(15년)가 끝난 지난 5월23일 이후 이같은 진술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 육·해·공군대학 계룡대로 이전/국방부

    국방부는 14일 육·해·공군 통합전력 발휘를 위해 서울과 경남 진해등지에 흩어져 있는 육·해·공군대학을 오는 11월쯤 계룡대 이웃 대전시 자운동으로 모두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대학은 경남 진해에,해군대학은 진해 해군교육사령부안에,공군대학은 서울 대방동에 각각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소령급 이상 장교의 전술전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전되는 32만평 규모의 육군대학 부지에 해군하사관과 장교를 위한 아파트 5백가구를 지어 해군들의 주택난을 해소키로 했다. 그러나 해군 및 공군대학 자리는 해군과 공군이 다른 시설로 계속 활용토록 했다. 한편 대전시 자운동에 신축중인 23만평 규모의 육·해·공군 대학은 현재 전체 공정진척도가 87%에 이르고 있다.
  • “국방비 2천1년까지 1백10조 필요”

    ◎국방부 「21세기 국방」책자 전망/내년엔 12조5천억… 연 13.9% 증액해야/지상군은 20∼30여개 사단으로 대폭 축소/현재 순수한국군전력 북한의 71% 수준 우리나라는 2000년대초쯤 지상군은 현행 60여개 사단을 20∼30여개 사단으로 대폭 줄이되 해군은 연안 및 원양작전이 가능한 기동함대를,공군은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1천5백㎞ 범위안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과 동등한 전력을 확보하고 급변하는 안보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1년까지 최소한 1백10조1천7백억원의 국방예산이 투입돼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분석은 국방부가 9일 발간한 「21세기를 지향하는 한국의 국방」책자를 통해 제시됐다. 이 책자는 국방연구원과 육사 및 국방대학원등 군내 전문가 10여명이 공동으로 펴낸 정책참고자료이지만 앞으로 국방부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방부는 이 책을 통해 96년 12조5천억원,97년 14조9천억원,98년 17조4천억원,99년 19조3천억원,2000년 21조9천억원,2001년 24조원 등 전년대비 13.9%씩 증가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연평균 7%의 실질성장률을 보이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국방비가 국민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5%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 책자는 특히 조기경보통제기·영상 및 신호정보수집기·무인정찰기등 정보자산 구축,기계화사단 개편,해상초계기등 수중 및 해상작전능력 강화,작전시설 지하화등의 전력보강이 시급하며 군사기술 연구개발비를 전체 국방비 대비 3.6%로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책자는 이런 막대한 국방예산 규모가 21세기 한반도 주변 안보환경에 대비해 최소한의 대응능력을 갖추는데 필요한 재원이라고 밝히고 있다.즉 한국의 전력은 북한의 71%수준으로 주한미군 전력을 감안해도 80%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국방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2000년대초에는 한반도 주변 4강의 역학관계에 따른 안보위협요인이 크게 증가할 것이므로 지금부터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한반도 주변 4강의 하나인 중국은 「힘의 전방투사」라는 국가전략에 따라 미국의 핵확산금지 정책에 상관없이 꾸준히 핵실험을 계속하는등 군사력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 3백만 대군의 장비를 현대화하는 한편 91년부터 헬기탑재함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고 최신예 전폭기 SU­27기를 러시아로부터 도입,국내자체개발을 서두르면서 신형 항공모함도 건조하려 하고 있다. 일본을 보면 세계 3위의 군사비를 지출하면서 하사관 위주로 25만명에 이르는 자위대를 운영,유사시 병력 3백만명 가량을 첨단장비로 무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같은 상황인식 아래 이 책자를 통해 한국의 장기국방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한국이 2001년까지 국방투자를 지속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병·하사관서 장교임명/육군/장기복무 희망자 장려금 지급

    육군은 6일 계룡대에서 윤용남 참모총장주재로 오영우 1군,조성태 2군,도일규 3군사령관등 여단장급이상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95년도 전반기 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육군발전목표 및 방향을 확정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지난해 12월 평시작전통제권 환수에 따라 강력한 지상군 육성이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종전의 미국식 작전개념을 발전시켜 한국지형에 맞는 전술교리를 개발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와관련,북한이 고속기동전으로 30∼60일이내에 전쟁을 끝낸다는 속전속결전략을 채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유사시 북한의 주요공격축선을 차단하는 T자형 방어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회의는 또 사병이나 하사관들 가운데 우수인력을 소정의 절차를 밟아 장교로 임명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회의는 이와함께 하사관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그동안 중지해온 사병의 하사관진출방안을 되살리기로 하고 단기하사가운데 장기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장려금 5백만원을 일시지급하며 전문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졸업후 하사관으로 임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국방예산 최대한 배려 장병복지향상에 주력

    ◎김 대통령,육·해·공군부대 방문 김영삼대통령은 15일 『남북한 관계가 어렵고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으며 특히 북한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하고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6·25발발 45주년을 앞두고 중부전선의 ○○부대 등 육·해·공군 부대들을 차례로 방문,장병들을 격려한 뒤 『북한은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군사훈련은 과거와 똑같이 하고 있다』면서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지킬 수 있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만이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예산상의 어려움은 있지만 국방분야를 최대한 배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하사관 등 장병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북­미간 경수로 협상이 타결됐지만 이로써 모든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더욱 중요하다』면서 『한국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중심적 역할을 하기로 돼 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북의 남침에서 비롯된 6·25전쟁과 같은 불행이 되풀이 돼서는 결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한 뒤 『다음달 워싱턴에서 있을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클린턴대통령과 함께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전의 의미를 미국민은 물론 전세계가 다시한번 되새기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공군 ○○부대에서 보고를 받는 자리에 배석한 허태열 충북지사로부터 청주국제공항의 진입로 공사가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 『당초 예정대로 청주공항이 완공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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