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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사과 진심으로 죄송 “아이가 얼마나 아팠는지 살피지 못했다”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김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 진심으로 죄송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김정윤 양 아버지 “진심으로 죄송…아이 치료 전념할 것” 천재 수학소녀 논란 ’천재소녀’ 김정윤 논란에 대해 그의 아버지가 직접 사과의 뜻을 밝혔다.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 3학년 김정윤 양은 최근 미국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에 동시 입학하는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김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는 11일(현지시간)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 “관련된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 있는 김씨는 워싱턴 특파원단에 보낸 이메일로 가족들의 입장자료를 보내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양의 가족은 그동안 김양이 지난해 말 하버드 대학에 조기 합격한 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학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왔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김양을 위해 이례적인 특혜를 쏟아냈다고 주장해 국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드 대학은 김양의 합격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김양 가족들이 제시했던 합격통지서 등도 모두 위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김정윤 양의 아버지 김정욱 씨가 보낸 입장자료 전문. 아이의 아빠 김정욱입니다.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큰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관련된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립니다. 실제로 모든 것이 다 제 잘못이고 제 책임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속 깊이 반성합니다. 앞으로 가족 모두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는데 전력하면서 조용히 살아가겠습니다. 상황 파악이 끝나지 않아 일일이 설명드리지 못하는 점 용서해 주십시오. 어떤 상황에서도 저에겐 세상에 둘도 없이 소중한 가족입니다. 아이와 가족이 더 이상의 상처없이 치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보도와 영상 촬영을 자제해주실 것을 언론인 분들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다시 한번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스탠퍼드·하버드 동시 입학’ 거짓말의 씁쓸한 뒷맛

    [World 특파원 블로그] ‘스탠퍼드·하버드 동시 입학’ 거짓말의 씁쓸한 뒷맛

    “언론에 그렇게 대대적으로 났는데 사실이 아니라니요. 정말 씁쓸하네요.”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에 사는 한 교민은 9일(현지시간)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2일 교민신문을 통해 알려진 한인 ‘천재 소녀’ 김정윤(18·미국명 새라 김)양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동시 입학·수학 소식에 대해 두 대학이 이날 “김양의 입학은 사실이 아니며 다른 대학과 학생을 교류하는 프로그램도 없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버지니아주의 한 과학고에 다니는 김양은 지난해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했고 이어 스탠퍼드대 등에도 합격했다며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2년 안팎으로 각각 공부하도록 제안했다”고 교민신문에 전했다. 교민신문의 보도에 상당수 한국 언론도 이 놀라운 소식을 전했다. 라이벌인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가 학생을 공유한다는 것은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도 이후 김양이 이들 학교의 합격자 명단에 없다는 소문이 돌았고, 한 언론이 하버드대에 문의하면서 결국 허위인 것으로 판명됐다. 기자는 교민신문에서 접한 김양의 합격 소식에 대해 미심쩍은 구석이 많아 확인 취재 중이었다. 6년 전 스탠퍼드대 연수 경험에 비춰 보면 스탠퍼드대가 앙숙인 하버드대와 학생을 절반씩 교류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양측 학교로부터 어떤 발표도 없었고 현지 언론의 관련 보도도 전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의혹이 조금씩 불거졌고 결국 실상이 드러나게 됐다. 그러나 김양의 아버지는 “억울하다”며 두 대학 합격통지서를 언론에 보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두 대학에 다시 확인한 결과 합격통지서마저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에 있던 김양의 아버지는 합격통지서를 보내며 “10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했다가 대학 측의 합격통지서 위조 확인 후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현재로서는 교민신문의 보도 경위와 합격통지서를 누가 왜 위조했는지 등이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과도한 교육열이 반영된 교민신문의 확인되지 않은 보도와 이를 역시 확인하지 않고 쓴 언론의 책임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교민신문이 전하는 대학 합격이나 장학금 소식이 결국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난 적이 많다”며 “교육을 위한 경쟁에 따른 결과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경악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경악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알고보니 거짓말? “하버드 합격증 위조” 해명보니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합격해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 양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 측 역시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지니아 주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과 그 가족은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와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김양 가족이 공개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자작극 “합격증 위조” 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자작극 “합격증 위조” 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탠퍼드 하버드 합격 천재소녀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왜?

    스탠퍼드 하버드 합격 천재소녀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적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이야기는 거짓말?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천재소녀 이야기는 거짓말?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한인 여고생,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진실논란 ‘대체 무슨 일?’

    한인 여고생,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진실논란 ‘대체 무슨 일?’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다.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웬호번 팀장은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다.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설명해 충격을 더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한인 여고생, 하버드 입장보니 ‘반전’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한인 여고생, 하버드 입장보니 ‘반전’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해 코웬호번 팀장은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상처에 ‘스티커만 붙이면’ 치료 끝

    상처에 ‘스티커만 붙이면’ 치료 끝

    “아픈 상처에 그냥 붙이기만 하세요.” 국내 연구진이 피부는 물론 손상된 장기에도 갖다 붙이기만 하면 저절로 치료가 되는 ‘세포 스티커’ 기술을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서강대 화학과 신관우 교수는 미국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 연구진과 함께 손상된 장기나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세포 스티커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에 성공한 상태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 최신호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기존에도 손상된 장기나 신경의 특정 부위에 세포를 자라게 해 치료하는 방법들은 상당수 연구돼 왔다. 그러나 대부분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보형물을 이용하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이식된 부분의 세포들이 인공조직과 제대로 접합되지 않고 거부 반응을 나타내거나, 보형물로 인해 조직의 형태가 틀어지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연구진은 우선 이온을 포함하고 있는 고분자 물질로 그물망 형태의 단백질을 만들었다. 그 위에 정상 조직에서 추출해 낸 세포를 올려놓으면 스티커처럼 상처 부위를 감싸며 달라붙는다. 이렇게 형성된 세포-단백질 그물망은 스티커처럼 원하는 위치에 손쉽게 부착할 수 있고, 해당 장기를 빠른 시간 내에 원상복구 시킨다. 연구팀은 실제로 실험쥐의 심장을 손상시킨 뒤, 심장에서 떼어낸 세포로 세포 스티커를 만들었다. 세포 스티커를 손상된 심장 부위에 붙여 치료한 결과 심장이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 스티커는 심장 이외 다른 장기와 피부에도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치료 대상자 본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장기 및 신경세포의 안전한 치료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를 활용하면 가슴 성형 내부 보형물이나 심장 인공판막 등에서 나타나는 신체 거부반응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하버드대 연구진과 함께 서강대 내에 공동연구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인 천재 여고생,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입학 진실은 무엇?

    한인 천재 여고생,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입학 진실은 무엇?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다.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코웬호번 팀장은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다.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설명해 충격을 더했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알고보니…충격 진실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진실봤더니..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진실봤더니..

    한인 천재소녀,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알고보니 자작극? “합격증 위조된 것”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동시합격’ 미국 명문대학교 하버드와 스탠퍼드에 동시합격했다고 알려진 ‘한인 수학 천재소녀’의 이야기가 거짓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경향신문이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에 따르면,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은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버드 측은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해, 코웬호번 팀장은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전해 충격을 더했다. 또 하버드 측은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스탠퍼드대 측 역시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버지니아 주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과 그 가족은 김양이 작년 말 하버드대에 조기 합격한데 이어 올해 초 스탠퍼드대와 코넬대, 매사추세츠대 공과대학(MIT) 등으로부터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스탠퍼드대는 김양을 영입하고자 처음 1∼2년을 스탠퍼드대에서 배우고 다음 2∼3년을 하버드대에 다닌 뒤 최종 졸업학교를 김양이 선택하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김양 가족이 공개해 국내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다. 논란이 일자,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하버드 스탠퍼드 합격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합격 김정윤 “합격증은 위조” 충격

    하버드 스탠퍼드 천재소녀 김정윤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 진실은? 하버드 스탠퍼드 하버드 천재소녀 김정윤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서 동시에 입학 허가를 받아 ‘천재소녀’로 화제가 된 김정윤양의 대학 합격증이 위조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경향신문은 김양이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에 동시 합격했다는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며 학교 측과 인터뷰 한 내용을 공개했다. 경향신문은 9일 애나 코웬호번 하버드대 공보팀장이 전화통화에서 “김정윤양이 갖고 있는 하버드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며 “김양은 하버드대에 합격한 사실이 없고, 앞으로도 하버드대에 다니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경향신문은 코웬호번 팀장에게 김양의 아버지인 김정욱 넥슨 전무가 제공한 합격증에 대한 진위 위부를 재차 물었고, 코웬호번 팀장이 입학처의 확인을 거친 후 “합격증은 위조된 것”이라며 “하버드 합격증의 양식은 공개돼 있고, 합격증 위조는 종종 일어나는 일이다.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 언론에 보도된 것과 달리 스탠퍼드대에 2년 간 수학한 뒤 하버드대에서 공부를 마치고 어느 한 쪽으로부터 졸업장을 받는 프로그램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탠퍼드대의 입장도 하버드대와 일치한다. 리사 라핀 스탠퍼드대 대외홍보담당 부총장은 이 매체와의 통화에서 “스탠퍼드와 하버드 양측에서 수학한 뒤 졸업장을 어느 한쪽에서 받는 조건으로 입학하는 특별 전형이 우리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양 측이 공개한 스탠퍼드 합격증에 대해 입학처 관계자들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양의 수학적 천재성을 알아보고 두 대학에서 모두 공부할 수 있도록 특별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합의했다고 알려진 수학과 교수들도 김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셉 해리스 하버드대 수학과 교수는 경향신문과의 e메일 인터뷰에서 “새라 김(김정윤양의 미국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제이컵 폭스 스탠퍼드대 수학과 교수 역시 “내가 그녀의 멘토였던 적이 없고 그녀와 함께 연구하게 되는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주 중앙일보는 김양 어머니의 말을 인용해 두 교수와 피트 시크바리 매사추세츠공대(MIT) 수학과 교수가 김양이 지난해 MIT 수학 연구프로그램에 제출했던 논문의 천재성을 극찬했다고 보도했다. 또 김양이 지난해 MIT에서 주최한 ‘프라임스 미국(PRIMES USA)’이라는 연구 프로그램에 그래프 이론에 대한 논문을 제출했고 이를 접한 세 교수가 “이 연구에 대한 김양의 수학적 증명이 완성되면 전 세계는 또 한번의 거대한 컴퓨터 혁명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후 국내 언론은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양이 미국 유명 대학에 잇달아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김양에 대한 보도가 나간 뒤 일각에서 MIT 수학과 웹사이트에 올라온 그의 논문이 2005년 논문을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논문은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 또 김양의 고교 성적과 SAT 점수를 둘러싼 진위공방도 벌어졌다. 김양의 아버지는 이번 일에 대한 진상을 확인 중에 있으며, 직접 미국으로 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본 뒤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안 유지해주는 ‘젊음 유전자’ 발견” (美연구)

    “동안 유지해주는 ‘젊음 유전자’ 발견” (美연구)

    여성이라면 누구나 ‘젊음’에 솔깃할 것이다. 후천적인 노력으로 젊음을 유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는 일명 ‘젊음 유전자’ 덕분에 10년은 더 젊어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진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5년 ‘제23차 세계피부과학회’(World Congress of Dermatology)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모두에게 존재하는 이 유전자는 유독 흑인 10명 중 5명에게, 백인 10명 중 1명에게서 ‘강한 힘’을 발휘한다. 이 유전자가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경우, 세포를 재생시키고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 장벽을 재건하며 피부 세포 내 유익한 영양소를 머금게 하는 등 총 7가지 영역에서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젊음 유전자’가 백인보다 흑인에게서 더 활성화 된다는 사실이 증명돼 학계의 관심이 더욱 쏠렸다. 40대 후반의 흑인배우인 할리 베리(48) 등 많은 흑인 여성들이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것은 이 젊음 유전자의 활동이 백인에 비해 활발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 연구진은 약 2만 개에 달하는 사람의 유전자와 100만 명의 실험대상자의 유전자를 비교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 유전자의 존재를 밝혀냈으며, 유전자의 암호를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하버드의과대학의 알렉사 킴벨 교수는 “이 유전자의 암호를 해독함으로서 모든 여성에게 나이가 들지 않는 ‘특권’을 줄 수 있길 희망한다”면서 “동시에 이번 연구는 피부 노화를 늦추고, 개개인의 특성에 맞춰 피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이 유전자의 영향 외에도 흑인이 백인에 비해 젊은 외모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어두운 피부톤을 가진 사람들이 더 젊어 보이는 이유는 피부에 색소가 더 많고 이로 인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광(光)방어’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피부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Dermato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헤지펀드 제왕 이름 붙인 하버드 공대 ‘파산한 독일 은행 공대’라 부르겠다”

    “헤지펀드 제왕 이름 붙인 하버드 공대 ‘파산한 독일 은행 공대’라 부르겠다”

    “앞으로 ‘하버드 공대’를 ‘파산한 독일 은행 공대’라고 부르겠다.” 미국 콜롬비아대 경제학부 제프리 삭스 교수가 헤지 펀드의 제왕으로 불리는 존 폴슨의 투자 행태와 그의 돈을 받아 대학 이름까지 바꾼 미국 하버드대학을 강하게 비판했다. 하버드대 출신인 삭스 교수는 6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최근 4억 달러(약 4429억원)를 하버드에 기부한 폴슨의 과거 투자행태를 거론하며, 하버드대가 그의 돈을 받아 공과대학의 이름을 ‘하버드 존 폴슨 공학응용과학대학’으로 명칭을 바꾼 행위에 윤리적 결함이 있다고 주장했다. 삭스 교수에 따르면 2007년 폴슨은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이른바 아바커스로 알려진 서브프라임모기지 금융상품을 설계, 상품이 망하는 쪽에 투자해 10억 달러를 벌었다. 역으로 이 상품이 수익을 내는 쪽에 걸었던 투자자 중 일부는 큰 손실을 보고 파산했는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중소기업 관련 대출을 전문으로 하던 IKB도 그중 하나다. 삭스 교수는 “비윤리적 행태 때문에 골드만삭스는 금융당국에 고발을 당해 벌금 5억 5000만 달러를 물었지만, 폴슨은 어떤 제재도 받지 않았다”면서 “그의 돈을 받았다고 해서 하버드대가 폴슨 공대로 명칭을 바꾼 일은 비윤리적”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따지자면 폴슨이 기부한 돈의 출처는 독일의 IKB”라면서 “이 단과대학을 ‘파산한 독일의 IKB 공대’라고 부르겠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기부금 유치 경쟁에 미 대학들이 기부자 이름으로 단과대 명칭을 바꾸는 일은 드물지 않아 캠퍼스가 금력에 장악됐다는 비난은 종종 있었다. 하버드대 보건대학원만 해도 지난해 홍콩 부동산업체 항룽그룹 창업자인 T H 챈 후손의 기부를 받고 명칭을 ‘T H 챈 보건대학원’으로 바꿨다. 당시 기부액인 3억 5000만 달러(약 3875억원)는 폴슨 이전 최고 기부액이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영우 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발전기금 쾌척

    한영우 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발전기금 쾌척

    ‘한국학의 대가’ 한영우(오른쪽·77) 서울대 국사학과 명예교수가 자신의 이름을 딴 ‘호산 한영우 국사학과 발전기금’ 1억원을 내놓기로 하고 3일 성낙인(왼쪽) 총장과 협약식을 가졌다. 한 교수는 서울대 규장각 초대 관장과 인문대 학장, 미국 하버드대 객원교수, 한국사연구회장, 국사편찬위원 등을 지냈으며 조선사 연구로 한국사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대 제공
  • 2024년 ‘우리 눈’으로 외계 생명체 연구하나

    2024년 ‘우리 눈’으로 외계 생명체 연구하나

    2024년부터 우리 눈으로 외계 생명체 탐색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미국 카네기연구소, 하버드대, 스미스소니언연구소, 시카고대, 호주 천문재단, 호주국립대, 브라질 상파울루 연구재단 등 전 세계 10개 기관과 함께 세계 최대 광학망원경인 ‘거대 마젤란 망원경(GMT)’ 건설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은 전체 사업비 10억 달러(약 1조 1000억원) 중 10%인 1억 달러를 투자해 완공 시 연간 30일 이상 관측 장비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GMT는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에 있는 카네기연구소의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 부지에 22층 높이로 지어진다. 지름 8.4m의 거울 7장을 벌집 모양으로 연결해 만들어지는 GMT의 총지름은 25.4m에 이르고, 반사경으로 쓰이는 거울 1장의 무게는 17t에 달한다. 2021년 첫 관측을 시작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관측 활동을 하게 된다. 박병곤 천문연구원 대형망원경사업단장은 “우리나라는 여름철 장마 등 흐린 날이 많아 천체 관측에 불리한 점이 많은데, 칠레는 1년 중 300일 이상 건조하고 맑은 날이 지속돼 천문 연구에 최적화된 곳”이라고 설명했다. GMT는 허블우주망원경보다 10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기 때문에 130억 광년 떨어진 우주도 연구할 수 있게 된다. 130억 광년 거리의 우주는 130억 년 전 우주의 모습을 담고 있기 때문에 GMT가 대폭발(빅뱅) 이후 탄생한 최초 은하의 비밀을 풀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인우 천문연구원장은 “GMT는 집광력 등이 뛰어나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외계 행성의 물리적 특징이나 대기 성분까지 연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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