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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 아메리카’ 행렬… “미국은 지금 ‘수에즈 모멘트’ 맞고 있다”

    ‘셀 아메리카’ 행렬… “미국은 지금 ‘수에즈 모멘트’ 맞고 있다”

    美 달러·채권·증시 동시에 출렁세계가 믿었던 안전자산 무너져최악 땐 ‘기축통화국’ 지위도 위태“과민 반응” 부풀려진 공포 지적도 ‘달러 가치 하락,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뉴욕 증시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긴 관세전쟁이 본격화한 이후 미국 금융시장에서 두드러진 현상들의 공통분모는 ‘자본의 이탈’이다. 투자자에게 신뢰의 상징이자 ‘불패’를 보장하던 달러·국채·증시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 원칙도, 일관성도 없는 관세 정책에서 비롯된 불확실성에 질린 일부 투자자들이 ‘셀 아메리카’를 결심한 결과다. 트럼프가 중국과의 관세전쟁에서 끝을 보려 한다면 자칫 ‘달러 패권’ 붕괴로 이어지는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13일 미국 ICE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1일 한때 99.01까지 떨어졌다. 2022년 4월 5일(98.84)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트럼프 취임 전인 지난 1월 13일 110.18로 고점을 찍은 이후 3개월 새 10.1% 추락했다. 미국 채권시장은 패닉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를 결정하게 만든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 4일 연 3.9910%에서 11일 연 4.4970%로 뛰었다. 국채 매도 행렬이 이어지면서 금리가 상승했다. 배후에 중국이 있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달러 가치 하락과 국채 금리 급등은 미국에 대한 투자자의 믿음이 흔들린단 뜻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로 공급망이 요동치고,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 약화가 예상되면서 ‘탈미국’이 현실화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경제 자체가 불확실한 베팅이란 투자자들의 두려움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 완충 장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다. 국채 금리와 물가가 오르면 금리 인하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 탈달러가 가속화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가 좌초되면 트럼프의 관세전쟁은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미국이 기축통화국 지위까지 내려놓게 될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빌 클린턴 정부 당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는 “미국이 ‘수에즈 모멘트’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 1956년 영국은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한 이집트를 무리하게 침공했다가 미국·소련의 반대로 철군했고, 군사·경제적 패권국의 위상을 상실했다. 그 결과 영국 파운드화는 기축통화 지위를 잃었다. 트럼프가 관세전쟁을 끝까지 고수한다면 영국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법도 없다. 미국에서도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은 “미국 헌법은 세금과 무역에 관한 권한을 의회에 부여하고 있다”며 “트럼프의 일방적인 관세 조치는 권력 남용이자 의회 권한을 침해한 위헌 행위”라고 지적했다. 달러 자산을 매도한 자금은 안전자산인 ‘금’으로 옮겨 간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6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244.60달러로 전장보다 2.1%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연속 금 매입을 늘리고 있다. 지난달에만 9만 트로이온스(약 2.8t)를 추가 매입했다.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안전자산인 금 보유량을 늘리고 달러 의존도를 낮추면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가 나타나 위안화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다만 시장의 공포가 부풀려졌단 분석도 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시장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 약달러라 해도 -2~3%밖에 안 되고, 국채 금리도 연초에 비하면 아직 낮다”면서 “관세전쟁은 3개월도 안 돼 흐지부지될 것이고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성매매 女, 고급 아파트에 ‘업소’ 차리자…충격적인 ‘VIP 명단’ 공개

    성매매 女, 고급 아파트에 ‘업소’ 차리자…충격적인 ‘VIP 명단’ 공개

    미국의 명문대인 하버드대 근처에는 ‘시티뷰’(도시전망)를 자랑하는 고급 아파트가 자리해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곳이 시간당 최대 600달러(약 85만원) 요금을 받는 고급 성매매 업소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유명 콘도 단지에 위치한 한 고급 아파트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한국계 여성 한 리(42)는 지난달 매춘과 자금 세탁을 유도한 공모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리에게 550만 달러(약 81억원) 몰수도 명령했다. 법원은 성매매 혐의를 적용해 업소 고객 13명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들은 법정에서 “이름과 사진이 공개되면 불리하고 부끄러운 부수적 결과에 직면하는 민간 시민”이라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해당 성매매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고객을 엄격하게 심사했다. 업소는 고객에게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필수로 요구했으며, 심지어는 “기존 고객이나 다른 업소의 추천을 받아와야만 신규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조건도 있었다. 그 덕에 이 업소는 감시망을 교묘하게 피하며 매사추세츠 지역의 상류층 남성들을 끌어모을 수 있었다. 업소 고객 명단엔 지역 시의원도 있었다. ‘단골 고객’ 폴 토너(58) 케임브리지 시의원은 이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달 시의회에서 위원장 및 공동 의장 직함 5개를 박탈당했다. 그는 “이 사건에 연루돼 부끄럽다”면서도 “(의원직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첨단 폐수 처리 기업 ‘그래디언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누라그 바지파이(40)도 신상 공개 명단에 포함됐으며, 새로운 암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 기업 ‘하이버셀’의 CEO 조나단 랜피어(56)의 신분증과 운전면허증, 신용카드, ‘셀카’ 사진도 업소에서 발견됐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한편 업소 운영자 리는 한국에서 가난으로 고생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매춘업에 뛰어들었다. 수년간 성매매 여성으로 일한 이력이 있는 그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큰돈을 만지게 됐다.
  • 뇌처럼 스스로 생각하기… 인간 닮은 컴퓨터 나올까

    뇌처럼 스스로 생각하기… 인간 닮은 컴퓨터 나올까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지도’는 ‘지구 표면의 상태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 이를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이라고 풀이돼 있다. 인류 역사를 살펴보면 지도는 사전에서 설명하는 그저 위치를 설명하는 길잡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리스 천문학자이자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최초로 만든 세계지도는 지구에 대한 인류의 생각을 바꿨고, 천문학자 튀코 브라헤의 별 지도는 우주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켰다. 갈레노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베살리우스가 만든 인체 지도는 현대 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뇌 과학자들이 뇌 지도를 제작하려는 이유는 인간이 누구인지, 인간과 동물 간 차이는 무엇인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다. ●사람과 닮은 생쥐 뇌 지도 제작 성공 ‘마이크론스’(MICrONS·Machine Intelligence from Cortical Networks) 프로젝트 연구진은 생쥐의 뇌세포 구조와 연결에 대한 상세한 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사람의 뇌 지도 작성에 앞서 인간과 비슷한 쥐의 뇌에 대한 정밀 지도를 만들어 본 것이다. 이 연구에는 미국 프린스턴대 프린스턴 신경과학 연구소를 중심으로 베일러 의과대, 존스 홉킨스대, 앨런 뇌과학 연구소, 라이스대,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런대, 과학재단(NSF) 인공·자연 지능 연구소, 스탠퍼드대, 코넬대, 그리스 헬라스 연구 기술재단 분자생물학 및 생명공학 연구소, 독일 튀빙겐대, 괴팅겐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와 ‘네이처 메소드’ 4월 10일자에 8편의 논문으로 실렸다. ●뇌 알고리즘 규명 통해 컴퓨터에 적용 앞서 2023년 12월에는 미국 ‘뇌 이니셔티브 세포 센서스 네트워크’(BICCN) 연구팀이 생쥐 뇌를 구성하는 전체 세포의 유형을 분류하고 특성을 밝힌 가장 포괄적인 뇌세포 상세 지도를 완성해 ‘네이처’에 9편의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BICCN은 인간과 쥐, 비인간 영장류 뇌를 구성하는 다양한 유형의 세포를 분석하고 포괄적인 뇌세포 지도를 제작하기 위한 연구 프로젝트다. 반면 마이크론스는 역공학(리버스 엔지니어링) 기법으로 뇌의 알고리즘을 규명한 뒤 컴퓨터에 적용해 인간처럼 생각하는 컴퓨터 개발을 목표로 하는 좀더 실용적인 연구 프로젝트다. 뇌는 신경세포(뉴런)를 포함해 복잡한 세포망으로 구성돼 있다. 뉴런은 자극을 받으면 활성화되고 시냅스를 통해 서로 연결된다. 기억, 판단, 사고 등 인지 기능은 뉴런의 활성화와 세포 간 연결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포유류의 뇌 회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생쥐의 시각에 관여하는 피질에서 1㎣를 떼 인공지능으로 정밀 분석한 뒤 뇌 지도로 만들었다. 그다음 연구팀은 뉴런이 활성화되면 형광 단백질을 방출하도록 유전자 변형한 생쥐를 트레드밀 위를 달리게 하면서 시각 피질의 7만 5000개 뉴런 활동을 기록했다. 이 활동 데이터를 생쥐 시각 피질 1㎣에 대한 뇌지도와 매칭시킨 결과 20만 개 이상의 뇌신경 세포와 약 8만 4000개의 뉴런, 5억 2400만 개의 시냅스가 연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들을 연결하는 신경세포 망은 약 5.4㎞에 이른다는 것도 발견했다. ●뉴런과 시냅스 작동원리를 알아내다 마릴라 페트코바 하버드대 분자·세포 생물학과 박사는 “생쥐의 시각 피질은 인간을 포함한 다른 포유류와 유사성을 공유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로 뇌의 특정 부위에서 뉴런과 시냅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車 조립업자” “진짜 멍청이”… 나바로 vs 머스크 ‘관세 내전’

    두 사람 견해차 인정한 백악관“남자애들은 원래 그래” 시큰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퍼스트 버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관세정책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트럼프 최측근의 ‘내전’으로 미국 관세정책의 난맥상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나바로는 진짜 멍청이다. 그가 여기서 말하는 것은 명백히 틀렸다”고 맹비난했다. 이같은 머스크의 날 선 반응은 나바로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일론은 자동차 제조업자가 아니다. 그는 ‘자동차 조립업자’에 불과하다”고 깎아내린 데 대한 답변이다. 나바로는 당시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미국 제조업 부흥을 이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테슬라는 미국 외 지역, 특히 중국 부품 의존도가 높다”고 지적했다. 나바로는 트럼프 관세정책의 핵심 설계자로 통한다. 반면 머스크는 이전부터 ‘자유무역’을 옹호해 온 인물이다. 머스크는 나바로 고문의 발언에 대해 “테슬라는 가장 미국산인 차다. 나바로는 ‘벽돌 자루’보다도 멍청하다”고 일갈했다. 그는 또 미국 자동차 정보 사이트 켈리블루북이 2023년 조립 지역, 부품·엔진 원산지, 노동력 등을 기준으로 테슬라 4개 모델을 ‘가장 미국산인 차’로 뽑은 내용을 X에 게시하면서 “어떤 기준으로 보더라도 테슬라는 미국에서 가장 수직적으로 통합된 자동차 제조업체로 미국산 부품의 비율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나바로는 자신이 만들어 낸 가짜 전문가인 ‘론 바라’에게 물어봐야 한다”며 비꼬기도 했다. 이는 나바로가 과거 여러 저서에서 자신의 관세 이론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한 전문가 ‘론 바라’라는 인물이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이 2019년 들통나 논란이 된 이력을 조롱한 것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일 나바로에 대해 “(그가 보유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다. ‘자아’가 ‘두뇌’보다 더 큰 문제로 귀결된다”는 비판 글을 X에 올리기도 했다.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두 사람의 공방을 전하면서 “최근 며칠간 서서히 고조된 머스크와 나바로 사이의 균열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의 내분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평가했다. 공개 충돌에도 불구하고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남자애들은 원래 그렇다. 우리는 그들이 공개적으로 언쟁하도록 둘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그는 “무역과 관세에 대해 매우 다른 견해를 가진 두 개인”이라는 말로 두 사람의 견해차가 크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관세 두고 트럼프·머스크 ‘동상이몽’…머스크 동생은 외곽서 저격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네이비실·의사·우주비행사…‘괴물 스펙’ 조니 김, 첫 NASA 임무는?

    네이비실·의사·우주비행사…‘괴물 스펙’ 조니 김, 첫 NASA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트럼프, 머스크 친동생에게 뒤통수 맞았다…관세 비판한 진짜 이유 [핫이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동생이자 테슬라 이사인 킴벌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동생인 킴벌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미국 소비자에 대한 영구적 세금’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킴벌은 전날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는 미국 소비자에게 구조적이고 영구적인 세금이 될 것”이라면서 “그는 수십 년 만에 (미국인에게) 가장 높은 세금을 부과하는 미국 대통령이 될 거라고 누가 생각했겠나”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통하는 일론 머스크의 동생이 관세 정책을 강도 높게 비난한 배경에는 관세 정책을 탐탁지 않아 하는 형이 있다고 해석한다. 정보효율부(DOGE) 수장인 머스크는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정책 발표 이후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최근 보인 행보는 그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머스크는 지난 5일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실질적으로 자유무역지대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언급한 ‘무관세’는 가급적 더 높은 관세율을 적용하려 애쓰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와는 온도 차가 분명하다. 지난 6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피터 나바로 고문을 비판했다. 이날 한 네티즌이 엑스에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 보유자”라고 쓰자, 머스크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쁘다”라며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크다는 문제와 연결돼 있다”고 비꼬았다.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 역시 최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보낸 서한에서 미 행정부가 무역 및 관세에 대해 보다 온건한 접근 방식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자, 나바로는 고문은 지난 6일 CNBC에 “머스크는 해외 부품에 의존하는 자동차 조립자일뿐”이라고 깎아내리면서 “(머스크가 이끄는)테슬라 부품은 일본, 중국, 대만에서 온다. 그는 자동차업계 종사자이고, 그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자동차 조립 및 판매)이며, 그는 값싼 외국 부품을 원한다”고 받아쳤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 정책을 두고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긴장이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네이비실 훈장에 하버드 의대 ‘괴물 스펙’ 조니 김, 이젠 우주로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네이비실→의사→NASA 우주비행사…결국 우주로 간 조니 김의 무한도전 [월드피플+]

    미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미국인 조니 김이 8일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다. 이날 김 씨를 비롯해 러시아 우주인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를 태운 소유즈 MS-27 우주선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에서 무사히 발사됐다. 이후 그는 ISS에서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8개월 후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많은 우주비행사가 ISS로 향했지만 유독 김 씨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한국계이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경력 때문이다. LA 출신인 김 씨는 2017년 총 1만 8000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유일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특히 김 씨는 남들은 하나도 이루기 힘든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 출신이자 하버드대 의대 전문의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이기도 하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41세의 김 씨가 이룬 업적은 전 세계적으로 영감의 원천이 됐지만 약간의 당혹감도 안겨준다”면서 “모든 아시아 아이에게는 최악의 악몽”이라고 촌평했다. 곧 미국판 ‘엄친아’라는 것. 실제로 그의 스펙은 화려하다 못해 괴물 같아 미국 내에서도 큰 조명을 받았다. 1984년 한국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캘리포니아 샌타모니카 고교를 졸업한 뒤 네이비실에 입대해 100회 이상 전투 작전을 수행해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 이후 그는 샌디에이고대학에서 수학을 전공(석사)한 뒤 해군 ROTC 장교를 거쳐 하버드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특히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응급실과 보스턴 브리검 여성병원 등에서 레지던트로 일하던 그는 NASA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에 지원해 당당히 선발되며 결국 이번에 우주로 가는 꿈까지 이뤘다. 앞서 지난달 김 씨는 첫 우주 임무 수행을 앞둔 기대감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며 “ISS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주는 데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준석 “하버드대 학력 위조라고? 부끄러움 느끼시길”

    대선 예비후보 등록 이준석 “하버드대 학력 위조라고? 부끄러움 느끼시길”

    개혁신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8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러면서 일부 유튜버들이 주장해온 ‘하버드대 학력 위조’ 의혹이 경찰 수사를 통해 일단락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 하버드대 학력이 위조되었다느니 하며 고발했던 이상한 주장들에 대해, 오늘 대한민국 경찰이 하버드대와의 공문 교류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종지부를 찍었다”면서 “제 학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정치의 가장 어두운 모습은 누군가를 흠집내기 위해 허위사실과 모함을 서슴지 않고 동원하는 행태”라며 “그 거짓이 나중에 드러난다 해도 그로 인해 입은 정치적 피해는 회복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단통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힌 이후 성상납 운운하며 학력위조라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로 저를 공격했던 분들”을 향해 “이제라도 부끄러움을 느끼고 대한민국 정치의 품격을 얼마나 훼손했는지 돌아보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유튜버를 비롯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250조에 따라 예외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하버드대 컴퓨터과학·경제학 복합전공” 확인이날 동아일보에 따르면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달 하버드대 법률 담당자로부터 “이 의원이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컴퓨터과학(Computer Science)과 경제학(Economics)을 복합 전공(조인트 컨센트레이션·Joint Concentration) 형태로 전공했다”는 확인을 받았다. 일부 유튜버들은 이 의원의 하버드대 학력이 허위라며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이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학력 및 경력 등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이 의원에 대해 증거불충분 등으로 불송치 결정(혐의없음)을 했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로 단독 출마한 이 의원은 지난달 16~17일 열린 대선 후보 찬반 투표에서 찬성 92.81%, 반대 7.19%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의원은 이날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지도자로서 미래 지향적이고 글로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과학기술 분야에 전문성 있는 후보가 주목받을 것”이라며 “당선 외 목표는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나를 모욕적인 주장으로 내쫒았고 반성이나 사과의 기미도 없다”면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 의원은 ‘대선에 출마하기에 아직 젊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내게 ‘젊으니까 좀 더 기다려라’, ‘더 공부해라’ 이런 말은 기성세대가 젊은 세대에게 하는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 75세 넘어서도 건강할 확률 ‘2배’…‘최적의 식단’ 나왔다

    75세 넘어서도 건강할 확률 ‘2배’…‘최적의 식단’ 나왔다

    40대 이후 중장년기의 좋은 식습관이 70대 이후에 ‘건강한 노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과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등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40대 이상의 미국인 10만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30년간의 식습관과 70대 이후의 질환 유무 여부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을 통해 발표했다. 연구진은 70세가 될 때까지 주요 만성 질환이 없고, 뇌 기능이 양호하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상태를 ‘건강한 노화’로 정의했다. 분석 대상인 10만 5015명 중 여성은 7만 91명, 남성은 3만 4924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하며 총 130가지 이상으로 분류된 음식 중 이들이 무엇을 얼마나 먹었는지 기록하도록 했다. 30년간의 추적 관찰 끝에 전체 참가자 중 9771명(9.3%)가 70세에 이르러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건강한 노화를 가능하게 하는 ‘건강한 식단’의 유형을 총 8가지로 분류하고, 이들 식단에 가까운 식사를 꾸준히 할수록 건강한 노화를 달성할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이 분류한 8가지 건강한 식단 유형은 ‘대안적 건강식 섭취지수(AHEI)’, ‘대안적 지중해식 섭취지수(aMED)’, ‘고혈압 예방 식이요법(DASH)’, ‘신경 퇴행 지연 식단(MIND)’, ‘건강한 식물성 식단(hPDI)’ ‘지구 친화적 식물성 식단(PHDI)’, ‘경험적 염증성 식이 패턴(EDIP)’, ‘경험적 고인슐린혈증 식이 지수(EDIH)’ 등이다. 이들 식단 유형은 채소와 과일, 콩류, 견과류, 제지방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AHEI’의 지수가 높을수록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이 가장 컸다. AHEI는 하버드대 T.H. Chan 공중 보건대학이 개발한 지수로, 식습관의 질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지표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하루에 채소를 다섯 번 먹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자보다 녹색 잎채소를 먹는다 ▲과일을 하루 네 번 먹고 과일주스는 피한다 ▲정제 곡물을 줄이고 통곡물을 먹는다 ▲견과류·콩·두부 등으로 단백질을 섭취한다 ▲생선으로 건강한 지방산을 섭취한다 ▲올리브유 등 식물성 불포화 지방을 섭취한다 등의 습관을 지킬수록 AHEI 지수가 높게 나타난다. 연구 결과 AHEI 지수가 가장 높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은 70세에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이 가장 낮은 분위에 속한 사람들에 비해 86% 높았으며, 75세에 건강한 노화를 이룰 확률은 2.24배 높았다.
  • “트럼프, 내 논문 완전히 잘못 해석” …‘상호관세’ 연구 경제학자 직격

    “트럼프, 내 논문 완전히 잘못 해석” …‘상호관세’ 연구 경제학자 직격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율 산정의 근거로 제시한 논문의 저자가 자신의 연구를 잘못 해석했다고 지적했다. 7일(현지시간) 브렌트 니먼 시카고대 경영대학원(MBA) 교수는 ‘잘못된 목표와 방식에 근거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폐기돼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했다. 니먼 교수는 알베르토 카바요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에 부과된 관세의 영향을 연구한 인물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최근 니먼 교수 등의 논문이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57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 계산의 근거로 사용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먼 교수는 이날 기고문에서 “완전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했다. 니먼 교수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논문에 따라 0.95라는 수치를 사용해 계산했다면 관세율이 최대 4분의 1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실제로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가 니먼 교수 논문 내용에 따라 각국에 대한 관세율을 계산한 결과 가장 높은 상호관세율(50%)을 적용받은 남아프리카의 소국 레소토의 관세율은 13.2%로 감소한다. 한국의 상호관세율은 25%에서 6.6%로 줄게 된다. 무엇보다 니먼 교수는 관세로 미국 무역적자를 줄이겠다는 목표 자체가 비합리적이라고 했다. 니먼 교수는 “스리랑카는 미국에 의류를, 미국은 스리랑카에 의약품과 가스터빈을 수출한다”며 “이 같은 거래는 자원과 비교우위, 개발 수준의 차이를 반영하는 것일 뿐 이 거래에서 적자가 난다고 하더라도 불공정 경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난 이발사에게 만성적인 적자가 있다. 이발사는 나에게서 아무것도 사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 로버트 솔로 전 하버드대 교수의 발언을 소개했다. 니먼 교수는 “상호관세 정책은 성공할 수 없고, 완전히 폐기돼야 한다”고 했다.
  • 관세 정책엔 ‘사업가 모드’?…머스크, 트럼프와 다른 방향으로 가나

    관세 정책엔 ‘사업가 모드’?…머스크, 트럼프와 다른 방향으로 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유럽이 ‘무관세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자유무역지대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 이상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교역국에는 국가별 상호관세(10%+알파)가 부과되며 유럽연합(EU)산 제품에 대해서는 20%가 책정됐다. 지난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실질적 수장을 맡고 있는 머스크가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목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지만 방법론에 있어 관세를 부과한 데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정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네티즌이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쓴 데 대해 댓글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라며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큰 문제로 귀결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테슬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미국 업체보다는 미·중 ‘관세전쟁’에 대한 내성이 있는 편이지만 관세전쟁으로 중국 내 대미 여론이 악화하면 테슬라 매출을 포함한 자신의 대중국 사업상 이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 머스크의 변심?… 트럼프 ‘관세 폭탄’ 잇단 저격

    머스크의 변심?… 트럼프 ‘관세 폭탄’ 잇단 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트럼프 관세정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 리가’에서 연 ‘자유의 용기’ 행사에 화상으로 참석해 미국과 유럽 간에 ‘무관세’가 적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이미 동맹 관계에 있지만 미국과 유럽 간에 더욱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 유럽과 미국이 모두 합의해 이상적으로는 관세를 없애는 방향으로 나아가 유럽과 북미 간에 실질적인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관세와 같은 무역장벽이 아닌 자유무역을 옹호했다. 머스크는 ‘미국 해방의 날’이라고 부른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110억 달러(약 16조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에는 54%의 관세가 부과됐는데,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로 불리는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엑스(X)에서 한 네티즌이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쓴 데 대해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라며 “두뇌(brains)보다 자아(ego)가 큰 것을 의미한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X 사용자가 나바로의 통상정책이 옳다고 방어하자 머스크는 “그는 아무것도 만들어 본 적이 없다”고 응수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대한 자신의 이견을 나바로를 비판하는 댓글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출한 것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나바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관세정책을 적극 홍보하며 연간 6000억 달러(878조원)의 신규 수입을 미국이 거둘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파장이 커지자 네티즌들은 머스크에게 관세정책에 대한 입장을 거듭 요구했지만, 머스크는 더이상 관련 댓글을 달지 않았다.
  • 트럼프와 이견? 머스크 “유럽과 ‘무관세 자유무역지대’ 희망”

    트럼프와 이견? 머스크 “유럽과 ‘무관세 자유무역지대’ 희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과 유럽이 ‘무관세 자유무역지대’를 구축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날 이탈리아 극우 정당 라리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미국과 유럽이 매우 긴밀한 동반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며 “이상적으로는 무관세 체제로 나아가 자유무역지대를 실질적으로 창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번 언급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의 제품에 10% 이상의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교역국에는 국가별 상호관세(10%+알파)가 부과되며 유럽연합(EU)산 제품에 대해서는 20%가 책정됐다. 지난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DOGE)의 실질적 수장을 맡고 있는 머스크가 무역 불균형 해소라는 목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의견이 일치하지만 방법론에 있어 관세를 부과한 데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머스크는 앞서 이날 트럼프 행정부에서 관세 정책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책사’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서 네티즌이 ‘나바로는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쓴 데 대해 댓글로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는 좋은 게 아니라 나쁜 것”이라며 “자아(ego)가 두뇌(brains)보다 큰 문제로 귀결된다”고 반박했다. 머스크는 중국 상하이에 대규모 테슬라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미국 업체보다는 미·중 ‘관세전쟁’에 대한 내성이 있는 편이지만 관세전쟁으로 중국 내 대미 여론이 악화하면 테슬라 매출을 포함한 자신의 대중국 사업상 이해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 순천 연수단, 글로벌 기업 프랑스 록시땅 견학···E-Bio 밑거름 구상

    순천 연수단, 글로벌 기업 프랑스 록시땅 견학···E-Bio 밑거름 구상

    순천시가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화, 우주·방산, 바이오산업을 3대 경제 축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31일부터 6박 8일간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의 선도 도시와 기관을 방문하고 있다. 이 기간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 육성 현장과 바이오산업이 집적화된 클러스터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환경, 경제 성장,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산업이다. 시의 이번 해외 방문은 이 산업의 방향성과 전략을 구상하는 데 의미가 있다. 순천시 연수단은 1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펫산업 트렌드를 파악한 후 록시땅 본사를 방문했다. 록시땅은 프로방스 지역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지역 농민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을 추진하면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또 브랜드 박물관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방은 라벤더, 올리브, 로즈메리, 버베나 등 다양한 천연 식물이 풍부하게 자생하는 강점을 바탕으로 대표 브랜드 록시땅의 성장과 함께 천연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프로방스 지방의 록시땅 사례는 바이오산업이 생산에만 머무는 상황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품목을 중심으로 문화, 관광 등이 결합해 경제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꼽힌다. 시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록시땅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바이오산업은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향후 미래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산업군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노관규 시장은 “록시땅 사례처럼 지역 내 여러 특산물을 활용한 방안을 강구해야한다”며 “순천시 바이오 재단을 통해 연구 개발해 소재화한 후 최종 생산물까지 생산하는 순천형 그린바이오 산업인 ‘E-바이오 순천’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바이오 순천’은 시의 우수한 생태(Eco)와 환경(Environment)의 강점을 살려 지역경제(Economy)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 활력이 다시 생태와 환경으로 선순환하는 순천만의 차별화된 지속 가능한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의미한다. 시는 남은 기간 동안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 ‘아그로 푸드파크’와 ‘농업의 하버드대’라고 불리는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 그린바이오 산업 관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 “反유대 방치한 하버드대 13조 지원 재검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부터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주도한 컬럼비아대에 이어 하버드대에도 재정 지원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재정 압박을 무기로 대학가에 번진 반유대주의 정서를 완전히 뿌리 뽑는다는 계획이어서 ‘표현의 자유’를 훼손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연방총무청은 하버드대와 맺은 2억 5560만 달러(약 3760억원) 규모의 계약과 몇 년에 걸쳐 지급되는 87억 달러(12조 8000억원) 규모의 보조금 등 총 90억 달러(13조 2400억원)에 대한 지급 여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하버드대를 겨냥한 지원 재검토 압박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근절을 목표로 추진하는 문화전쟁의 일환이다. 앞서 교육부 등은 지난달 7일 아이비리그 명문 컬럼비아대를 상대로 4억 달러(5900억원) 규모의 연방계약 및 보조금을 즉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컬럼비아대는 정부의 요구 사항을 수용했고 임시 총장도 사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초 또 다른 아이비리그 명문 펜실베이니아대에도 트랜스젠더 스포츠 정책을 문제 삼아 1억 7500만 달러(2575억원) 규모의 지원을 중단했다. 앞서 교육부는 최근 하버드대를 비롯해 미국 내 60개 대학에 서한을 보내 캠퍼스에서 유대인 학생을 보호하지 못하면 민권법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 주요 대학에서는 가자전쟁 발발 이후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졌고 공화당을 중심으로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확산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반푸틴’ 하버드대 러시아 과학자, 개구리알 때문에 [월드핫피플]

    ‘반푸틴’ 하버드대 러시아 과학자, 개구리알 때문에 [월드핫피플]

    미국 이민 당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했던 하버드대 소속의 러시아인 과학자를 잡아 가두면서 트럼프 정부의 이민자 단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버드대 학교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은 지난달 16일 하버드대 의과대학원 연구원 크세니야 페트로바(32)가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세관 및 국경보호국 직원에게 붙잡혔다고 전했다. 페트로바는 프랑스로 여행을 떠났다가 공항에서 개구리 배아를 제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연구 비자를 취소당했다. 페트로바의 하버드 의대 지도교수인 레온 페슈킨은 그녀에게 프랑스 동료로부터 개구리 배아 표본을 가져오라고 요청한 것을 두고 “엄청난 실수”였다며 후회했다. 2022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페트로바는 이에 대해 항의했고 러시아에서 체포된 적이 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는 반전 게시물과 함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이 게시되어 있다. 러시아로 돌아갈 경우 정치적 박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세관국경보호국 직원은 그녀를 구금했다고 페트로바의 변호인 측은 주장했다. 변호사는 세관에 품목을 신고하지 않을 경우 일반적으로 최대 500달러(약 73만원)의 벌금을 물고 해당 품목을 압수하며 세관에서 비자를 취소할 권한은 없다고 지적했다. 페트로바는 생물정보학 연구를 위해 하버드대에 채용된 이후 2023년 봄 조지아에서 미국 보스턴으로 왔다. 공항에서 구금된 페트로바는 미국 버몬트주의 이민 및 관세 집행국(ICE) 시설로 이송되었고, 이후 루이지애나주의 다른 시설로 옮겼으며 현재 최소 70명의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추방을 앞둔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페트로바처럼 ‘불편한’ 정치적 견해를 가진 개인을 표적으로 삼는 이민 단속이 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한 프랑스 과학자가 휴대전화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가 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을 거부당했다. 휴대전화에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수장이던 고 하산 나스랄라의 사진을 갖고 있던 레바논 국적의 미국 브라운대 교수가 공항에서 추방당하는 일도 있었다.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컬럼비아대 한인 학생이 소송을 제기해 법원에서 추방 시도 중단 명령을 받아낸 사례도 있다. AP통신은 21살의 한국인 학생이 합법적인 영주권을 취득했음에도 이달 초 컬럼비아대 버나드 칼리지 도서관에서 벌어진 시위 도중 군중 속에 갇히는 바람에 경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풀려난 이후 부모의 집과 기숙사가 수색받았다고 전했다. 판사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동조하는 것으로 여겨진 한인 학생이 더 이상 이민단속국(ICE)의 체포를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고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조치일 뿐이다.
  • [서울광장] 미국 ‘민감국가’ 지정 후 해야 할 것들

    [서울광장] 미국 ‘민감국가’ 지정 후 해야 할 것들

    ‘일각에서는 미국의 전술핵 재배치 또는 우리의 자체 핵무장을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안들이 초래할 국제 정치와 경제적 파장, 군사적 실효성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시점에서 우리의 국익에 가장 부합하는 방안은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고 우리 군의 3축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2023년 6월 1일자 국내 한 언론에 실린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의 특별기고 내용 중 일부다.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월 26일 정상회담에서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한 달쯤 지난 뒤였다. 국방장관의 이례적 기고에 해석이 분분했다. 워싱턴 선언에는 ‘한국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완전히 신뢰하며… 윤 대통령은 핵확산금지조약(NPT)상 의무에 대한 한국의 오랜 공약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협력 협정 준수를 재확인하였다’와 ‘양 정상은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하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러니 한국이 NCG 설립을 담보로 미측에 너무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던 참이었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국방장관이 일각에서 거론해 온 전술핵 재배치나 자체 핵무장의 부작용을 언급하며 확장억제 등을 강조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런데 3개월쯤 뒤 이 장관이 ‘채상병 사망 사건’ 책임론으로 야당이 탄핵을 추진하자 사의를 표명했다. 당시 대통령실과 정부 당국자에게 사의 배경 등에 대해 놀라운 얘기를 들었다. “이 장관이 워싱턴 선언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기고를 통해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막아 버린 것에 대한 질책이 있었다”며 그런 이유 등으로 물러난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언급한 전략적 모호성이 ‘우리도 북한에 맞서 자체 핵무장 카드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면 그건 모호성을 잃어버린 게 아닌가. 윤 대통령은 이미 여러 차례 자체 핵무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대한민국에 전술핵 배치를 한다든지 우리 자신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2023년 1월 업무보고), “마음만 먹으면 한국은 1년 안에 핵무장이 가능하다”(2023년 4월 하버드대 강연). 비확산 정책을 중시하는 바이든 정부가 들으면 깜짝 놀랄 만한 발언들이었다. 특히 워싱턴 선언 이후에도 정치권과 학계 등에서 이름만 조금씩 다를 뿐이지 ‘핵무장론’, ‘핵자강론’, ‘핵주권’ 등 언급이 이어졌다. 핵무장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미 에너지부의 한국에 대한 ‘민감국가’ 지정은 여러 가지로 석연치 않다.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던 바이든 정부는 임기 만료 직전 한국을 북한과 중국, 러시아, 이란 등과 같은 범주의 민감국가에 포함하고도 우리 측에 알리지 않았다. 뒷북 대응에 나선 우리 정부는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로 파악한다면서도 구체적 이유는 모르고 있다. 한국의 민감국가 지정은 처음이 아니다. 1980~90년대 민감국가 명단에 올랐다가 우리 측의 시정 요구로 1994년 7월 해제됐다. 미 정부가 1993년 우리 정부에 보내온 비공식 문건에 따르면 ‘민감국가 문제는 핵과 관련된 이슈’라고 돼 있다. 이번에도 단순한 보안 문제로 볼 것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민감국가 지정 발효는 새달 15일부터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절차에 따라 조속히 해결하자”고 밝힌 만큼 발효 전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민감국가 논란의 불씨가 된 핵무장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 NPT 체제를 흔들면서 고립을 자초하는 핵무장 대신 북한의 핵위협에 대응할 현실적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 우선 ‘사실상 핵공유’ 수준이라는 NCG가 2023년 7월 출범한 뒤 어떤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점검하자. 전술핵 재배치나 핵잠수함 확보 등은 다음 문제다. 특히 핵잠재력 확보를 위해 일본 수준의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를 위한 원자력협정 개정은 트럼프 정부 측과 적극적으로 협상해야 한다. 국민이 안심할 만한 수준의 조치가 이뤄져야 정부를 신뢰할 수 있다. 김미경 논설위원
  • 저속노화 위해선 ‘이것’ 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저속노화 위해선 ‘이것’ 먹어라 [달콤한 사이언스]

    요즘 연령대를 막론하고 노화의 속도를 늦춘다는 ‘저속노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 저속노화를 강조한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건강한 식단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말한다. 건강한 식단은 노화 속도를 늦출 뿐만 아니라 노년기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개선에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하버드대 공중보건대, 터프츠대 인간 영양 연구센터, 터프츠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 시카고 러시 대학병원, 캐나다 몬트리올대 의대, 몬트리올 심장연구소, 몬트리올 데이터 가치화 연구소(IVADO), 덴마크 코펜하겐대 공중보건대, 보건의학대 공동 연구팀은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산, 견과류, 콩류, 저지방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노년기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해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의학’ 3월 25일 자에 실렸다. 식단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과 만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의 경우는 건강하지 못한 식단은 흡연 다음으로 사망의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식단과 건강한 노화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중년 시기의 식단이 노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연구팀은 70세 이상까지 11가지 주요 만성 질환이 없고, 인지 기능, 신체 기능, 정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을 ‘건강한 노화’로 규정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평균 나이 53세의 남녀 10만 5015명을 대상으로 30년 동안 식단과 건강을 추적 조사했다. 조사 결과,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사람은 9.3%에 불과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8가지 특정 식이 패턴을 잘 따르는 것이 건강한 노화 가능성을 높인다. 그중 강력한 효과를 보인 것은 ‘대체 건강 지수 식단’이라고 밝혔다. 이 식단은 과일, 채소, 통곡물, 불포화 지방, 견과류, 콩류, 저지방 유제품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포함됐다. 반면, 트랜스지방, 나트륨, 설탕이 든 음료,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더 많이 섭취한다면 노년기 건강 악화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르타 과스크 페레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임상 영양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더 오래 건강한 삶을 살 가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지 기능, 신체적, 정신적 웰빙의 개선을 포함해 장수 식이 지침을 수립하는데 참고할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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