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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디오스타 김기두 “등록금 들고 달려오던 어머니, 잊혀지지 않는 모습”

    라디오스타 김기두 “등록금 들고 달려오던 어머니, 잊혀지지 않는 모습”

    배우 김기두가 ‘라디오스타’에서 활약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입만 열면 확 깨는 사람들’ 특집으로 강예원 한채아 성혁 김기두가 출연했다. 이날 김기두는 웃음의 1등 공신이었다. 우선 김기두는 한번 들으면 잘 잊히지 않는 자신의 이름과 얽힌 사연을 밝혔다. 김기두는 “영화 ‘가루지기’ 미팅에서 연기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바로 캐스팅이 됐다. 캐릭터 이름도 기두로 바뀌었다. 기두역에 김기두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갔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에피소드는 재미를 더해갔다. 그는 “과거 동생이 초등학생일 때 프로필 사진을 찍어 준 적 있다. 팬티를 입고 상의만 갈아입으며 찍었다. 나중에 사진을 보니 하반신만 찍혀 있었다”고 밝혀 모두를 박장대소케 했다. 웃음이 절정에 달했다. 김기두는 “연극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칼을 찔러야 하는데 배에 찔렸다. 죽은 척 하다 너무 아파서 살짝 만져봤다. 근데 관객 중 한명이 ‘어머 살아있다’고 외쳤다”며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시 찔렸다. 상대 배우를 보니 동공이 엄청 흔들리고 있었다”고 웃음 폭탄 에피소드를 쏟아냈다. 김기두는 등록금과 얽힌 사연으로 감동까지 선사했다. 김기두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을 낼 수 없었다. 그런데 이 사연을 알게 된 어머니 동료직원분들이 십시일반해 돈을 빌려줬다”고 했다. 이어서 그는 “불 꺼진 복도에서 어머니가 ‘기두야’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이 눈 감으면 아직도 선하다. 그런데 어머니도 불꺼진 복도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9.1%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NS 초토화시킨 사진 한 장…발이 왜 저래?

    SNS 초토화시킨 사진 한 장…발이 왜 저래?

    헬스클럽에서 찍은 평범해 보이는 사진 한 장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를 완전히 들끓게 만들었다. 27일 NZ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사진' 속 2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은 헬스클럽 벤치프레스 위에 앉아 있다. 바벨을 끼우지 않고 빈 샤프트만 걸쳐져 있는 걸로 봐서 그가 직접 운동을 하다 잠시 쉬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머리를 뒤로 질끈 묶고 나시 티셔츠를 입고 운동하는 모습은 여느 헬스클럽에서 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장면이다. 잠시 하품을 하듯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도 새삼스러울 게 없다. 문제는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는 그의 다리 방향이다. 두 발끝이 향한 방향이 신체구조를 완벽히 거스르는 반대쪽에 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이 난리가 났음은 물론이다. '이 여성 왼쪽에 거울이 있어서 거꾸로 비춘 것 아니냐', '누군가 다른 사람이랑 겹쳐져 있는 걸까', '사실은 그는 하반신이 절단돼 의족을 끼고 있을 뿐' 등 의견들이 쏟아졌다. '그냥 포토샵'이라며 뚝 잘라 말하는 이도 있었고, '사실 그는 발레리나라서 어떤 동작도 수행하지 못할 게 없다'는 추측에서부터 '지구로 잠시 내려온 외계인일 것'이라는 황당한 의견을 내놓기까지 했다. 진실은? 지성과 이성으로 똘똘 뭉친 '네티즌 수사대'도 아직까지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여성이 여성의 몸 볼 때 맨먼저 보는 곳은?

    여성이 여성의 몸 볼 때 맨먼저 보는 곳은?

    여자가 여자를 바라볼 때, 신체의 어느 부위를 가장 먼저 볼까? 영국 링컨대학 연구진은 33명의 이성애자 여성에게 눈동자의 움직임을 쫓는 기기를 장착하게 한 뒤 각기 다른 체형을 가진 여성들을 담은 사진을 바라보게 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44사이즈부터 88이상 사이즈까지 다양한 신체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다. 또 몸매가 훤히 들어나는 민소매 혹은 펑퍼짐한 사이즈의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각각의 모델들은 비슷한 연령대에 비슷한 헤어스타일, 비슷한 얼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표정에도 큰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또 실험참가자들에게 어떤 모델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자신의 가슴이나 허리, 엉덩이와 팔다리 등의 사이즈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여성들은 다른 여성의 신체를 볼 때 허리와 엉덩이 부위를 보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시간을 쓴 신체 부위는 팔이었다.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나눴을 때에는 하반신을 응시하는 시간이 더 길었다. 이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했을 때, 스스로 만족하는 신체 부위를 바라보는 시간은 만족하지 않는 신체 부위를 바라보는 시간에 비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신의 허리 사이즈에 만족하는 실험참가자 A여성은 사진 속 모델의 허리를 바라보는 시간은 짧았던 대신 다른 부위를 보는 시간이 더 길었다는 것. 자신이 만족하지 않는 신체 부위를 바라보는 시간도 짧았다. 예컨대 가슴 사이즈가 작은 여성은 모델의 가슴을 보는 시간이 짧았다는 것인데,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일종의 ‘자기 방어’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은 아마도 스스로의 자존감을 보호하기 위한 의식에서 나온 행동일 것”이라면서 “체질량지수(BMI)가 낮은 실험참가자들은 다른 여성들의 몸매를 볼 때 불리하게, 혹은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일이 드물었다. 이는 스스로의 몸에 자신감이 있다는 심리적 근거”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사진 속 말라 보이는 모델이 뚱뚱해 보이는 모델에 비해 호감점수를 더 높게 받았지만, XS사이즈의 여성보다는 S 또는 M 사이즈의 여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심리학회(British Psychological Society)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서 탈 수 있는 휠체어 등장

    서서 탈 수 있는 휠체어 등장

    하반신 장애인들이 일어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동 휠체어가 출시됐다. IT 전문 매체 매셔블은 최근 하반신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TEK RMD(TEK Robotic Mobilization Device)라고 불리는 직립 전동 휠체어를 소개했다. 이 휠체어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단순한 조작법은 물론 그동안 휠체어에 앉아서 활동해야만 했던 하반신 장애인들이 일어서서 생활할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무게 또한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110kg으로 제작돼 안전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기존 휠체어는 넓은 폭 때문에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직립 전동 휠체어는 42cm의 좁은 폭으로 제작돼 이동의 부담을 줄인 점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TEK RMD’는 현재 5만 달러(한화 약 6000만원)가 넘는 고가의 금액으로 출시돼 많은 장애인에게 보편화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하반신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는 방법이 꾸준히 연구되고, 조금씩이나마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사진 영상=Matia Robotics 유튜브 채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연말 누리꾼 머리 쥐나게 만든 사진…사라진 여성의 다리

    연말 누리꾼 머리 쥐나게 만든 사진…사라진 여성의 다리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는 여성 6명의 평범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 공간을 혼돈의 공간으로 뒤바꿔놨다. 최근 소셜공유사이트인 레딧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을 보면 6명의 젊은 여성이 쇼파에 나란히 앉아 환히 웃고 있다. 얼핏 보면 흔하디 흔한 사진으로만 보인다. 문제는 왼쪽 3번째 여성의 다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있다.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서 온갖 추측과 예상, 분석 등이 쏟아지면서 급기야 '미스터리 사진'으로 등극했다. 누리꾼들은 하반신이 없는 장애인이 아니냐, 다리를 접어서 무릎 꿇고 앉은 것 아니냐, 아무리 봐도 답이 없다 등 각종 댓글을 달았다. 어떤 누리꾼은 인물과 다리를 맞춰서 색깔별로 구분하며 분석하는 등 각종 노력이 쏟아졌지만 시원한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현지 언론까지 나서서 답을 찾으려 했고, 왼쪽 3번째 여성과 인터뷰까지 진행했다. 문제의 미스터리 여성 맨티 필은 팍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멀쩡하게 두 다리도 있는데, 나도 나중에 보니 정말 의아했다. 정말 이상했다"고 답할 뿐이었다. 사진공유사이트 임저에서 설명을 했다. 왼쪽 두 번째 다리가 사실은 3번째 여성의 다리라는 설명이다. 즉, 왼쪽 두 번째 여성의 다리는 겹쳐져서 안보일 뿐이라는 사실이다. 답을 알고 다시 사진을 훑어봐도 여전히 오리무중하다. 여러분이 한 번 직접 답을 찾아보시라.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이유없는 고관절 통증, ‘진화’ 때문이다 (연구)

    이유없는 고관절 통증, ‘진화’ 때문이다 (연구)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허리와 엉덩이, 무릎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부위는 특별한 사고 없이도 자주 아픈 부위로 꼽히는데, 인간이 이 부위에 통증을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진화의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BBC 등 현지 언론의 27일자 보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 연구진은 인간이 느끼는 하반신 즉 허리나 엉덩이 등 고관절 및 무릎 통증은 인류가 두 다리로 직립보행하면서부터 시작된 ‘유물’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인류가 지금과 같은 생활방식을 이어나간다면, 더 큰 통증을 느낄 위험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연구진은 4억 년 동안 지구상에 존재한 300여 종의 동물‧인류의 뼈 구조를 분석한 결과, 인류의 조상인 유인원이 네 다리로 걷다가 인류로 진화하면서 두 다리로 걷게 됐고, 이때 대퇴골이 더 많은 무게를 감당해야 하는 구조로 진화했다. 대퇴골이 상체의 무게를 오롯이 짊어져야 하는 이러한 진화 때문에, 인류는 엉덩이와 무릎 통증이 잦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연구진은 또 4000년 뒤 인간의 뼈가 어떤 형태로 변화하는지 시뮬레이션 해 본 결과, 대퇴부가 지금보다 더 폭이 넓어지고 관절염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대학의 폴 몽크 박사는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왜 비슷한 정형외과적 통증을 호소하는지 원인을 찾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었다. 수많은 환자들은 무릎 앞쪽과 고관절, 허리 등 같은 부위의 통증을 호소했다”면서 “심지어 젊은 사람들 역시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다리로 걷는 인간의 이러한 경향이 지속된다면, 대퇴골은 더 넓어지고 이로 인해 관절염이나 고관절 통증이 더 많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올바른 물리치료 및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노력은 우리의 진화로 인한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제결혼했더니 신부가 ‘하반신마비’ ‘성병’…피해 속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신상정보 미제공 혐의로 국제결혼중개업체 대표 A(58)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4년 중순부터 최근까지 국내 남성들을 대상으로 국제결혼을 중개하면서 B(40)씨 등 10명에게 결혼 대상 여성의 혼인 경력, 건강 상태 등이 담긴 신상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중개비로 1000만~1500만원씩을 지불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피해를 입었다. A씨는 2014년 8월 베트남 현지에서 여성(23)과 만나 이듬해 2월 국내에서 결혼 생활에 들어갔지만 성병이 옮아 치료를 받았다. 이마저 베트남 여성은 입국 뒤 한 달여 만에 가출했다. 또다른 베트남 여성(28)을 소개받아 결혼한 C(42)씨는 결혼 후 5개월 만에 여성의 하반신 마비증을 알게 돼 2000여만원 이상의 치료비를 지출했다. A씨 등의 중개로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여성 일부는 외국인등록증을 취득한 뒤 이혼을 요구하고 가출하는 등 국내 이민을 목적으로 허위로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탈리아 여성앵커 투명 유리책상 아래로 속옷 노출

    이탈리아 여성앵커 투명 유리책상 아래로 속옷 노출

    생방송 뉴스 중 여성 앵커의 속옷이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2월 이탈리아 TG5 여성 앵커 코스탄자 칼라브레세(Costanza Calabrese)가 뉴스 생방송 진행 중 속옷이 노출되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투명 유리 책상에서 뉴스를 진행하던 코스탄자. 생방송 뉴스 끝 마지막 정리 멘트를 하는 그녀로부터 카메라가 줌 아웃된다. 검은 드레스 차림의 코스탄자는 투명 유리로 된 책상을 잊은 채 다리를 벌리고 앉아 있었다. 그녀의 하반신이 잡히면서 고스란히 속옷이 노출되는 방송 사고가 벌어진 것. 해당 영상은 지난 2월 26일 유튜브상에 게재된 것으로 현재 27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사진·영상= wild siski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와우! 과학] 최초 인류 발자국 발견…일부다처제 가족

    [와우! 과학] 최초 인류 발자국 발견…일부다처제 가족

    지금으로부터 약 360만 년 전 아프리카 지역을 걸어다닌 고대 인류의 발자국이 발견됐다. 최근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자 대학 등 국제공동연구팀은 탄자니아의 유적 지역에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이하 A. 아파렌시스)의 발자국을 발견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고(最古) 인류에 속하는 A. 아파렌시스는 약 300만년을 전후해 지구에 생존한 원인(猿人)이다. 특히 지난 1974년 에티오피아 강가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류이자 여성인 일명 루시(Lucy)가 바로 A. 아파렌시스다. 이번에 확인된 A. 아파렌시스의 족적은 총 13개로 5명이 화산재가 덮힌 지역을 두발로 걸어가면서 남겼다. 흥미로운 점은 족적을 분석한 결과, 5명 중 성인 남자는 1명 뿐이고 4명의 성인 여자 혹은 일부 아이들로 추정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남자의 키는 165cm, 몸무게 44.7kg, 여자의 키는 훨씬 작은 146cm, 몸무게 39.5kg으로 추정됐다. 이에 비해 318만년 전 살았던 루시는 키가 약 1m, 몸무게는 27kg에 불과할 만큼 작다. 이번 발자국 발견이 의미있는 것은 인류 조상의 기본 조건인 직립보행이 또다시 확인됐다는 점과 당시의 가족 생활을 유추할 근거를 얻었다는 사실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당시 A. 아파렌시스는 지금의 고릴라처럼 남자가 여러 명의 여자를 거느리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를 이끈 조르지오 만지 교수는 "이번에 발견된 족적으로 추론하면 남자 한 명이 2~3명의 여성과 1~2명의 아이를 가졌다"면서 "이는 고릴라 사회와 비슷한 구성으로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남성이 집단을 지배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A. 아파렌시스의 정확한 걸음걸이 모습을 알 수는 없지만 인류의 걸음이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알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달초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텍사스 대학 공동연구팀은 루시가 삶의 대부분을 지상이 아닌 나무 위에서 생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루시의 어깨뼈를 분석한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그 특징이 침팬지와 더 가까워 나무타기에 능숙하고 반대로 하반신은 인간과 비교해 걷기에 능숙치 않다고 밝혔다. 곧 루시가 직립보행을 한 것은 맞지만 나무타기에 더 능숙했다는 결론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본지 김희리 기자 등 ‘장애인먼저실천상’

    본지 김희리 기자 등 ‘장애인먼저실천상’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1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2016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을 열고 ‘이달의 좋은 기사’ 부문에 서울신문 김희리 기자의 ‘따뜻한 로봇’ 박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걷게 하다(10월 25일자) 등 1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좋은 방송’에는 상반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김은모 PD), 하반기 KBS 취재파일(송명희 기자)이 선정됐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장애인먼저실천상은 한 해 동안 장애 인식 개선, 사회통합, 통합교육 등 각 분야에서 장애인 먼저 실천운동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대상에는 윤덕경무용단(대표 윤덕경 서원대 교수)이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 장관 단체표창에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와 ㈜스튜디오 뮤지컬이 선정됐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최초 인류 루시, 지상보다는 주로 나무 위 생활” (연구)

    “최초 인류 루시, 지상보다는 주로 나무 위 생활” (연구)

    지난 1974년 에티오피아 강가에서 특별한 원인(猿人) 화석이 발견돼 고고학계에 큰 파장을 던졌다. 바로 최초의 인류이자 여성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별명은 루시(Lucy)다. 최근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과 텍사스 대학 공동연구팀은 루시가 삶의 대부분을 지상이 아닌 나무 위에서 생활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루시의 생태를 과학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으로부터 약 318만년 전 살았던 루시는 키가 약 1m, 몸무게는 27kg에 불과할 만큼 매우 작다. 루시가 인류의 가장 오래된 조상으로 꼽히는 것은 직립보행 때문. 그간 루시를 둘러싼 학계의 논란 중 하나는 과연 주로 나무 위에서 생활했느냐 혹은 지상 위를 걸어다니며 살았느냐는 점이었다. 이같은 논쟁에 대해 연구팀은 루시가 나무타기(tree climbing)라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연구는 루시의 화석을 촬영한 3만 5000장의 CT 스캔을 분석해 이루어졌으며 이중 연구팀은 인간과 침팬지의 중간 쯤에 해당되는 어깨뼈에 주목했다. 분석결과 연구팀은 루시의 어깨뼈 특징이 침팬지와 더 가까워 나무타기에 능숙하고 반대로 하반신은 인간과 비교해 걷기에 능숙치 않은 것으로 결론지었다. 연구에 참여한 크리스토퍼 루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능적 해부학과 기계공학적 이론에 기반해 이루어졌다"면서 "뼈의 특징을 보면 실제의 움직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루시가 직립보행을 한 것은 맞지만 장거리를 걸어다니기에는 제한적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텍사스대 존 카펠만 교수 연구팀은 지난 8월 루시의 사인(死因)을 밝힌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CT스캔과 최신 3D 분석을 통한 밝힌 루시의 사인은 다름아닌 추락사다. 과거 루시는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나무 위에서 생활했는데 약 12m에 달하는 높이에서 떨어져 숨졌다. 318만년 전 원숭이같은 인류의 조상이 나무 위에서 떨어져 진화의 비밀을 밝히는 단서를 남긴 것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칠성파 두목 20대 남자 간병인 강제추행 혐의로 검거

    칠성파 두목 20대 남자 간병인 강제추행 혐의로 검거

    부산 최대 폭력조직인 칠성파 두목이 남자 간병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6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칠성파 두목 이모(73)씨는 지난 6월 초부터 7월 17일까지 부산 남구 자신의 집 화장실이나 호텔 사우나 등지에서 간병인 A(22)씨의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20여 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06년부터 뇌경색과 소아마비 후유증으로 상·하반신의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다. 이씨는 피해자 A씨가 싫은 내색을 하면 칠성파 두목임을 과시하며 “어디 가서 이야기하지 마라. 어디에 있든 잡아올 수 있다”며 겁을 줘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씨 간병인이 성추행을 당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부산 모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이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경찰은 이씨가 범행을 시인하고 피해자와 합의함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따뜻한 로봇’ 박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걷게 하다

    ‘따뜻한 로봇’ 박사, 하반신 마비 장애인 걷게 하다

    하반신 완전마비 환자가 착용 계단 오르고 앉았다 일어서 “계단을 오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동작이 하반신 마비 장애인에겐 평생의 꿈이라는 것, 그리고 이 꿈이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해 인간의 모든 과학지식을 총동원한다는 것, 이 두 가지를 떠올리면 늘 겸허해집니다. 학계에서 인정받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의 삶을 바꾸는 로봇이 목표입니다.” 지난 20일 만난 공경철(35)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마음이 따뜻한 연구를 하고 싶어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연구팀을 이끌며 세브란스병원과 함께 하반신 완전마비 장애인의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Walk-On)을 개발한 공 교수와의 인터뷰는 그의 대학 연구실에서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다. 워크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회 ‘사이배슬론’ 대회의 ‘엑소레이스’(외골격 착용 로봇) 종목에서 독일과 미국팀에 이어 동메달을 받았다. 올해 처음 열린 대회지만 인터넷 생방송의 순간 시청자가 1억뷰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워크온은 전체 6개 동작 중 10분 안에 푹신한 소파에 앉았다 일어나기, 4개의 폴 사이를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기, 20도의 경사를 올라 문을 열고 닫은 후 다시 내려가기, 징검다리 건너기, 6개의 계단을 오른 다음 내려가기 등 5개 동작을 소화했죠.” 워크온의 작동 방식은 ‘자동차’와 비슷하다. 로봇을 착용한 장애인이 지팡이 역할을 하는 클러치를 잡은 후 손잡이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면 원하는 움직임이 진행된다. 등에 장착된 회로부에는 행동을 제어하는 컴퓨터가 내장돼 있고, 가슴에 달린 모니터로 운행 상태를 확인한다. “사실 인간은 근육뿐 아니라 반동 같은 외부 힘을 이용해 몸을 움직입니다. 즉, 마비된 신체를 움직이는 큰 힘을 만들어 내는 게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이죠. 워크온은 모터만으로 150뉴트미터까지 출력을 냅니다. 로봇과 사람의 무게를 합해 100㎏을 움직여 계단을 오르내리고 걷고 뛰는 운동을 무리 없이 해내는 힘이죠. 착용부는 세브란스병원팀에서 디자인해 최대한 사용자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공 교수는 사용자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감정에 따른 행동 패턴과 의지까지 예측해 로봇에 프로그래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 교수팀의 워크온을 입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김병욱(42·척수장애 1급)씨는 “훈련을 거듭할수록 로봇을 입고 움직이는 게 내몸처럼 더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뺑소니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완전히 마비된 뒤 18년간 휠체어를 탔다. 그래서 일어서는 데 두려움이 컸다고 했다. “휠체어 럭비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평소 운동을 많이 했지만 하반신 마비 장애인들은 뼈가 약하기 때문에 넘어지면 쉽게 뼈가 골절됩니다. 완치까지 6개월에서 1년은 족히 걸리죠.” 하지만 그는 “올해 3월 처음 로봇을 입고 뚜벅뚜벅 걸을 때 짜릿한 전율과 감동이 왔다”고 밝혔다. 김씨는 “본업까지 뒷전으로 하고 일주일에 사흘씩 연습에 몰두했다”며 “늘 누워서 생활해 퇴행성 관절염이나 소화 기능 장애가 있었는데 서 있는 것만으로 몸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 교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장애인용 로봇에도 그대로 전이되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했다. “왜 로봇으로 굳이 장애인을 돕는 ‘비대중적인’ 일을 하려고 하느냐는 시선 때문에 훈련 장소를 섭외하기도, 후원을 받기도 쉽지 않았어요.” 결국 그의 연구팀은 서강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연구진이 사비를 들여 개발을 진행했다. 아직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은 걸음마 단계로 워크온과 같이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국가는 거의 없다. 공 교수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어야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른 나라는 로봇을 멋지게 만드는 게 중요한데, 우리는 최대한 눈에 잘 안 띄는 디자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로봇을 입고 거리에 나서면 남들의 시선을 받는 게 부담스럽다는 거죠. 기술은 연구하면 개발할 수 있지만 편견은 과학으로 풀 수 없습니다. 하루빨리 이런 편견의 벽을 넘어 장애인을 행복하게 하는 로봇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中 40척 vs 해경 2척… 손도끼 휘둘러도 외교 우려 고무탄만

    인천해경, 4.5t 고무보트로 단속 매뉴얼엔 다리·허벅지 총격 허용 “흔들리는 배서 조준 힘들어” 토로 아르헨, 中어선 격침… 러도 사격 “정부 소극 태도 불법조업 부추겨”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고의 충돌해 침몰시키는 등 나포 작전에 맞선 중국 선원들의 저항이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 하지만 단속에 나서는 우리 해경의 인력과 장비는 늘어나는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의 외교 마찰 등을 우려한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도 불법 조업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500~3000t급의 해경 함정은 수십, 수백t에 불과한 중국 어선을 직접 상대할 수 없어 고속단정(폼형 고무보트, 4.5t급, 길이 10m, 폭 3.3m)을 내려보내 불법 조업 선박을 단속한다. 고속단정은 정원 15명의 작은 배에 불과하다. 사고가 난 지난 7일에도 해상을 순찰 중이던 3005함은 고속단정 2척에 대원을 9명씩 태워 출동시켰다. 이 정도 규모에 중국 선원들이 위압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 사고 당시 중국 어선은 40여척에 달했다.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경비함도 부족하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서해 5도를 비롯한 광활한 해역을 관장하는 인천해경의 300t 이상 경비함은 9척뿐이다. 조현근 서해 5도 중국 어선 대책위원회 간사는 “사건이 있을 때만 찔끔 단속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서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뿌리 뽑을 수 없다”면서 “200~300명 규모의 서해 5도 전담 해양경비안서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 어선과 관련된 사고만 나면 문제점으로 대두되는 게 대응 매뉴얼이다. 해양경비법 17조에는 “선박과 범인의 도주를 막거나 자기 또는 다른 생명·신체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우 무기류를 사용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총기를 사용할 때는 상대의 생명에 지장이 없도록 다리나 허벅지 등 하반신에 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일선 해경 대원들은 “규모가 작아 흔들리는 정도가 심한 중국 배에서 하반신을 맞히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고충을 토로한다. 중국 선원에 대한 총격이 살인으로 이어졌을 경우 중국과의 외교적 충돌은 불 보듯 뻔하기에 해경 대원들이 총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해경 안팎에서 “맹수의 발톱을 뽑고 사냥은 그대로 하라는 것과 같다”는 볼멘소리가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중국 선원들은 해경 대원들이 어선을 나포하고자 배에 오르려고 하면 쇠파이프와 손도끼 등 둔기를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하는 것이 일상적이다. 해경 대원들은 이들을 제압하기 위해 고무탄을 발사하거나 진압봉을 사용하는 게 전부다. 2011년 12월 사망한 이청호 경사도 중국인 선장이 조타실 문을 잠그고 강하게 저항하자 문을 부수고 들어가다가 흉기에 옆구리를 찔려 숨졌다. 정부의 미온적인 대응도 불법 조업이 판치는 원인이란 지적이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지난 3월 불법 조업하는 중국 저인망 어선을 총격해 격침시켰고 중국과 외교적으로 친밀한 러시아도 2012년 8월 중국 어선이 불법 조업하자 함포 사격을 가하는 등 다른 나라는 바다를 지키는 일에 적극적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정부도 강경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민상(53·대청도)씨는 “날로 포악해지는 불법 중국 어선에 대한 대응이 강력해지지 않는다면 우리의 어족 자원을 다 잃을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가 단속 인력과 정비를 대폭 확충하고 ‘전쟁’ 수준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경찰서서 30대 분신 시너로 몸에 불붙여 경찰관도 옮겨붙어

    경찰서서 30대 분신 시너로 몸에 불붙여 경찰관도 옮겨붙어

    30대 남성이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면서 이를 말리던 경찰관도 하반신에 화상을 입었다.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 45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남부경찰서의 본관건물 1층 로비에서 양모(39)씨가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분신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양씨를 제지하던 상황실 소속 A(47)경위가 하반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A 경위에게 옮겨붙은 불은 근처 다른 경찰들이 달라붙어 겨우 껐다. 양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 지장 여부는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경찰서를 찾아 정문 근무자에게 “형사과에 볼일이 있다”고 말하고 정문을 통과했다. 이 경찰서는 지상으로 올라가거나 지하로 가는 곳에 출입문이 설치돼 있어, 지문인식을 하지 않으면 출입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본관 현관 근무 경찰관이 방문 목적을 묻자 그는 “나 죽으러 왔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관 근무 경찰관은 곧바로 112상황실에 보고했고 A 경위 등 상황실에서 근무하던 경찰관들이 로비로 달려 나와 분신을 막으려고 했으나 제지하지 못했다. 몸싸움을 벌이던 과정에서 양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고 이를 말리던 경찰관들도 다쳤던 것이다.  경찰은 분신한 남성의 연령대 및 정황상 이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오거나 조사 후 귀가하던 사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양씨는 이날 오전 4시 22분쯤 술에 취한 상태로 이 경찰서 관할 인계파출소를 찾아 “감옥에 가고 싶다”며 소란을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범죄처벌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았지만 “몸이 아프다”고 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양씨가 경범죄 사건 처리 과정에 불만을 품고 병원에서 나와 경찰서로 이동, 분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왜 반지를 ‘거기’에…중국 청년 이틀 버티다 응급실행

    왜 반지를 ‘거기’에…중국 청년 이틀 버티다 응급실행

    중국에서 한 청년이 중요 부위가 결혼반지에 끼여 수술을 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류저우시에 사는 한 18세 청년은 지난달 11일 반지에 성기를 끼어보았다가 이같은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반지를 빼내려고 했지만, 성기가 부어오르는 바람에 쉽지 않았다. 부끄러움에 이틀을 버틴 그는 고통이 심해지자 결국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게 됐다. 병원 측은 약 1시간 반에 걸친 수술 끝에 반지를 조심스럽게 절단하는 데 성공했다. 이 수술은 중국소방당국에 의해 촬영됐다. 청년은 하반신을 드러낸 채 민망한 듯 수술 내내 얼굴을 가렸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가 됐다. 구조대는 청년에게 손가락이 아닌 중요부위에 반지를 끼운 이유를 물었으나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Shanghaiis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사람이좋다 임동진, 배우→목사→배우로 “갑상선암+뇌경색 사망선고 극복”

    사람이좋다 임동진, 배우→목사→배우로 “갑상선암+뇌경색 사망선고 극복”

    배우 임동진이 ‘사람이좋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이겨내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임동진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임동진은 지난 200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 수술을 받은 지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병원에서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며 가족들에게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임동진은 3일 만에 깨어났다. 그러나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야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러나 그는 강한 의지로 이겨내 배우로 다시 서게 됐다. ‘사람이좋다’에서 공개된 임동진의 일상은 아침 운동과 건강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다. 새벽마다 집에 마련한 체력 단련실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아침 식사는 고구마와 과일로 가볍게 먹었다. 임동진은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한 이후 50여 년 동안 ‘토지’, ‘왕과 비’, ‘대조영’, ‘왕의 여자’ 등 TV 드라마와 영화, 연극, CF 등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임동진은 2007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성직자의 길을 걷다 임기를 다한 뒤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출연했으며 올해 1인극 ‘그리워 그리워’로 연극 무대에도 다시 서고 있다. 임동진은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한 아내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사람이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이좋다 임동진 “뇌경색 후 하반신 마비..배우인데 평생 휠체어 신세라니”

    사람이좋다 임동진 “뇌경색 후 하반신 마비..배우인데 평생 휠체어 신세라니”

    배우 임동진이 ‘사람이좋다’에서 뇌경색을 겪은 이후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이겨내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임동진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임동진은 지난 200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 수술을 받은 지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3일 만에 깨어난 임동진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야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임동진은 “‘아빠 평생 휠체어 타야 된대’ 이 말 들었을 때, 직업이 배우인데 ‘뭐라고? 평생 휠체어 타야 된다고?’ 나도 아무 얘기가 안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동진은 “제가 보기에는 멀쩡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소뇌가 30%밖에 기능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보다 감각이 둔하다. 수술 이후 병원에서 운전도 하지말라고 해서 아내가 운전을 한다”고 털어놨다. 사진=MBC ‘사람이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아기 울음소리와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농촌 마을이 있다. 경북 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된 상주 모동 포도는 알이 굵고 단맛을 흠뻑 머금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포도 농사를 짓는 정양리는 60가구 가운데 3분의1이 귀농인들이다. 일찌감치 귀농한 30~40대부터 은퇴 후 자급자족을 꿈꾸며 시골로 찾아든 50~60대까지 연령도 폭넓다. 포도 수확이 한창인 9월은 1년 중 가장 분주한 때다. 극심한 폭염을 이겨내고 더 좋은 포도를 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정성을 쏟는 이들의 잔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해 ‘토지’, ‘대조영’, ‘왕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50년 넘게 연기 인생을 펼쳐 온 배우 임동진은 10년 전 홀연히 무대 위에서 사라졌다. 2000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다시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던 것. 끈질긴 재활 끝에 그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제3대 판듀’ 김건모는 “우리 팀에 숨겨 두었던 보배”라며 바다를 내세웠다. MC 전현무는 대결에 앞서 바다에게 “목소리 보험에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바다는 “솔로로 데뷔하자마자 목소리 보험을 들었다. 10억짜리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현실 된 아바타… VR·로봇으로 마비된 척수 감각 깨웠다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척수마비 환자의 감각을 되살리는 실험이 성공했다. 척수손상은 현대의학 기술로 신경을 복원하거나 재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뇌 자극으로 이를 극복할 가능성을 찾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과 브라질 연구진이 주축이 된 국제공동연구진은 가상현실(VR)과 외골격 로봇을 환자의 뇌에 연결하는 ‘뇌-기계 인터페이스’(BMI) 기술을 활용해 척수마비 환자들의 감각 일부와 근육 조절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하고 이를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1일자에 발표했다. 공동연구진에는 미국 듀크대, 콜로라도주립대,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UC데이비스), 브라질 국제신경과학연구소, 스위스 로잔 연방공대, 독일 뮌헨대가 참여했다. 연구진은 교통사고나 낙상 등으로 척수손상을 입어 하반신이 마비된 지 3~13년이 지난 20~30대의 남녀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2시간씩 12개월 동안 BMI 기술을 활용한 재활치료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환자에게 뇌파 신호를 기록하는 모자를 씌운 뒤 VR 속 아바타를 움직인다는 생각을 하도록 하고, ‘걷는다’는 것을 떠올릴 때 나오는 뇌파를 분류했다. 환자들에게 보행보조장치인 로봇수트를 입힌 뒤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뇌를 자극시키는 동시에 연구진은 로봇수트를 움직였다. 뇌와 몸이 같은 상황에 놓이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재활치료 방식으로는 전혀 효과가 없었던 8명 모두 이런 뇌 훈련 결과 통증, 진동 같은 감각기능 일부가 깨어났다. 방광, 창자 등 내장기능도 회복해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들을 걷게 하지는 못했지만 VR과 BMI 트레이닝이 운동과 감각 기능을 깨울 가능성은 찾은 것이다. 미구엘 니콜레리스 듀크대 신경공학센터 교수는 “완전마비 진단을 받았더라도 아직 손상되지 않은 척수신경을 갖고 있을 수 있는데 이것들이 뇌 훈련으로 깨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확히 뇌의 어떤 부위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분석과 재활 기구 개발을 위한 추가 연구를 진행 중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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