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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남아공월드컵]허정무호 ‘원샷 원킬’ 찾아라

    ‘스나이퍼’ 설기현(30·풀럼)과 ‘진공청소기’ 김남일(32·빗셀고베)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음달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월드컵 평가전에 소집된 것. 허정무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27일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해외파는 모두 10명으로 사상 최다이다. K-리그에서 많은 득점에도 불구하고 자질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이동국(30·전북)은 이번에도 부름을 받았다. 설기현은 지난해 6월 북한과의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이후 1년2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지만 프리시즌 때 주전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은 4경기 연속 풀타임으로 뛰며 안정감을 보여 지난해 9월 북한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1년여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에도 발탁된 투톱 박주영(AS모나코)과 이근호(이와타·이상 24) 외에 설기현과 이동국을 부른 것은 많은 움직임을 보이면서도 최전방에서 ‘원샷 원킬’을 뽐낼 대형 스트라이커를 찾는 과정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때까지 붙박이 박주영과 이근호 외에 유병수(21·인천), 양동현(23·부산), 배기종(26·수원), 신영록(22·부르사스포르) 등 한꺼번에 많은 공격수들을 불러 실험을 거듭했다. 파라과이전 때 리그 준비 차 빠졌던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허리 이청용(21·볼턴), 수비수 이영표(32·알 힐랄), 김동진(27·제니트), 이정수(29·교토)도 명단에 포함됐다. 대신 조원희(26·위건)를 수비수로 돌렸다. 소집 요청서를 보냈던 해외파 15명 가운데엔 분데스리가 차두리(29·프라이부르크)와 안정환(33·다롄스더), 조재진(28·감바 오사카), 김근환(23·요코하마), 신영록이 빠졌다. 스코틀랜드 셀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은 미드필더 기성용(20·서울)과 염기훈(26·울산), 김치우(26·서울), 수비수 조용형(26), 강민수(23·이상 제주), 골키퍼 이운재(36·수원)는 변함없이 허 감독의 러브콜을 받았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사설] 日법원 역사왜곡 교과서 인정 유감이다

    일본 법원이 역사왜곡 교과서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이 만든 후소샤판 역사교과서 사용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놨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엊그제 새역모의 후지오카 노부카쓰 회장 등이 노선 차이로 결별한 출판사 후소샤를 상대로 낸 ‘새로운 역사교과서’에 대한 2010년 이후 출판금지 요청 소송을 기각했다. 이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후소샤판은 물론 새역모가 새로 펴낸 지유샤판 교과서까지 사실상 동일한 내용의 왜곡 교과서 2종이 ‘역사서’ 구실을 할 수 있게 된다.일본 전국 중학교에서 새역모 교과서 채택률은 0.4%(2005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요코하마시 교육위원회와 도쿄 스기나미구 교육위원회가 각각 지유샤판과 후소샤판 교과서를 쓰기로 하는 등 채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요코하마의 경우 대도시 교육위원회로서는 처음으로 역사왜곡 교과서를 채택해 파장을 더하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이 한·중·일 3국의 역사갈등을 빚어온 주범의 하나임은 새삼 들먹일 필요도 없다. 역사화해의 단초는 마땅히 역사교육에서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일본 역사왜곡 교과서 문제는 가볍게 보아 넘길 수 없다. 제국주의를 미화하고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시대착오적 역사왜곡 세력이 엄존하는 한 그들이 내세우는 ‘신일본’ 구호는 한갓 구두선에 불과하다.후소샤의 새역모판 교과서는 2011년이면 사용 기한이 만료된다. 그 이후에 사용할 교과서는 자회사를 만들어 새로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2011년 또 한 차례 역사교과서 파동이 우려된다. 그러나 시민사회 일각에서는 한·중·일 역사 공동교재를 잇따라 출간하는 등 역사의 화해 움직임도 없지 않다. 그런 만큼 지금이라도 일본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역사의 양심에 눈을 뜨기 바란다.
  • 벼랑끝 자민당, 네거티브라도…

    벼랑끝 자민당, 네거티브라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자민당이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중의원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민주당의 돌풍에 맞설 바람이 전혀 없어서다. 중의원 의석 480석 가운데 과반수인 241석은커녕 100석을 건지기도 버겁다는 예측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자민당 중앙본부는 현장으로 총출동한 탓에 썰렁하다. 아소 다로 정권의 각료들 역시 우선 자신의 지역구를 챙기기에 급급하다. 결국 네거티브 선거전략도 마다할 수 없는 판이다. 때문에 자민당은 최근 홈페이지에 민주당을 공격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올렸다. ●각료들도 낙마할까 전전긍긍 노다 세이코 소비자담당상은 25일 마지막 각료회의를 끝낸 뒤 “나도 지금 고전하고 있다. 1분 1초라도 빨리 지역구 기후현에 돌아가야 한다.”며 오타 아키히로 공명당 대표의 지원유세 요청을 거절했다. 노다는 이날 요코하마시에서 당후보 2명의 유세를 돕자마자 “모든 지원 예약은 취소했다. 앞으로 지역구에 머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만 해도 17명의 각료들은 “선거구에 가지 않아도 될 만큼 강한 멤버”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현재는 불안과 초조, 당혹감이 역력하다. 11개월만에 역풍을 맞았다. 요사노 가오루 재무상은 “민주당의 성난 파도와 같은 물결이 도쿄를 덮치고 있다. 지금 기세라면 국회가 일당 독재가 될 수 있다.”며 위기감을 숨기지 않았다. 요사노는 “브레이크 역할을 할 정당의 존재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마리 아키라 행정개혁담당상은 “(민주당의) 바람은 2005년 중의원선거 때 고이즈미 선풍에 비교할 바가 아니다.”라며 힘겨워했다. 7선에 도전하는 모리 에이스케 법무상은 “나라와 고향을 위해 일할 시기가 됐다. 표를 주지 않으면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하야시 요시마사 경제재정담당상은 “마지막 1분까지 착실히 정책을 설명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대표, 라면집 주인 격하 자민당은 홈페이지에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야유·비판하는 애니메이션 3편을 띄웠다. 한 편은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를 꼭 닮은 남성을 주인공으로 한 ‘라면집’이다. 여기서 “기름이 부족하다.”는 백인 남성에게 주인공이 기름을 주자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대표와 같은 여성이 “안 돼.”라고 기름을 엎는다. 또 주인공은 라면에 갖가지 재료를 넣어 라면을 아예 잡탕으로 만든다. 해상자위대의 인도양 급유지원을 중단하려는 민주당과 사민당에 대한 비판이다. ‘흔들리는 남자들 편’에서는 하토야마 대표와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오자와 이치로, 간 나오토 대표대행 등 4명을 등장시켜 “무역자유화” 등을 내놓았다가 해당 단체 등이 반발하면 “그렇게 말할 수 없잖아.”라며 철회하는 모습을 희화화했다. ‘라면집’의 클릭횟수는 25일 게재해 하루 만에 15만, ‘흔들리는 남자’는 8만을 기록했다. ‘프러포즈 편’에서는 주인공이 “육아·교육·노후 등 모든 것을 맡겨라.”며 여성에게 청혼한 뒤 “돈은 많아?”라고 묻는 여성에게 “자세한 것은 결혼하고 나서”라고 대답한다. 민주당의 공약과 관련, 재원 확보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비꼰 것이다. hkpark@seoul.co.kr
  • 개각 하마평 압축 여의도 ‘일희일비’

    개각 하마평 압축 여의도 ‘일희일비’

    청와대 핵심 관계자를 통해 개각 시기가 공개 거론되자 26일 정치권에서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자천타천으로 무성하던 하마평이 크게 압축되면서 희비가 갈리는 모습이다. 동시에 새로운 인사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가장 큰 관심이 모아진 총리는 막판 진통을 겪는 모양새다. 충청 출신 ‘심대평 카드’가 자유선진당 지도부의 반발에 부딪히면서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이날 당5역회의에서 심대평 대표의 총리기용설과 관련, “마치 당에 내분이 일어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앞으로 이런 이야기는 일절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쐐기를 박았다. 큰 틀의 정치연대 없이 당 소속 의원의 개별적 입각은 없다는 기존 원칙을 강조함으로써 심 대표의 총리 발탁을 공식 반대한 셈이다. 국민통합 차원에서 ‘비영남권 총리론’의 큰 틀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유력한 가운데 또 다시 ‘충청이냐, 호남이냐’로 되돌아갔다. 충청권으로 이완구 충남지사와 정우택 충북지사,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의 이름이 재등장했다. 호남 출신으로 강현욱 전 전북지사, 전윤철 전 감사원장, 김종인 전 의원, 진념 전 부총리 등이 다시 거명됐다.의원 입각은 몇몇으로 압축되는 분위기다. 대상자들은 “나는 모른다.”며 신중했지만, 주변 일부에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은 “직·간접으로 연락 받은 게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나 주변에선 “최 의원이 대선 때와 인수위 시절 두 차례 지명됐을 때도 당일 오전에 연락이 왔다더라.”고 전했다. 어떤 자리로든 입각하게 될 것이라는 임태희 의원도 “진짜 연락받은 게 없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6월부터 보좌관이 결원 상태지만 입각 준비로 충원하지 않고 있다는 얘기까지 나돈다. 당 쇄신특위 위원장을 지낸 원희룡 의원은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지명되면 여당의 일원으로서 이것저것 따질 형편은 아니지 않으냐.”며 의욕을 보였다. 친박 좌장인 김무성 의원은 “개인정보 조회 차원에서 물망에 오른 사람들은 통보를 받았겠지만 나는 없었다.”고 말했다. 진영 의원은 “(나를) 검증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의원의 장관 겸임을 찬성하지 않는다.”는 소신을 피력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거론된 나경원 의원은 “나는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seoul.co.kr
  •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극심한 ‘투고 타저’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 극심한 ‘투고 타저’

    올시즌 일본프로야구는 투고타저다. 시즌이 한달여 정도 남은 지금 양리그 통틀어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20명(센트럴 8명, 퍼시픽 12명)이다. 하지만 장타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홈런은 그야말로 처참한 수준이다. 20개 이상의 홈런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토종 선수는 7명 뿐이며 노장선수를 제외하면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센트럴리그에선 노장 오가사와라 미치히로(요미우리, 홈런 25개)와 와다 카즈히로(주니치, 홈런 24개)를 제외하면 1980년생인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홈런 22개)와 1982년생인 카메이 요시유키(요미우리, 홈런 20개)만이 20개 이상의 홈런을 쳐내고 있을뿐이다. 퍼시픽리그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 최근 부상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나카무라 타케야(세이부, 홈런 36개)가 양리그 통틀어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나카무라 외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야마사키 타케시(라쿠텐, 홈런 29개)와 마츠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 홈런 20개)밖에 없다. 야마사키는 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선수이며 마츠나카 역시 과거와 같은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긴 힘든 나이다. 지는 해가 있으면 새롭게 등장 하는 선수가 나타나야 하지만 투수에 비해 타자는 그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투수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일본야구를 이끌어갈 젊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올시즌 양리그 통틀어 4명의 투수가 평균자책점 1점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타이완 국적의 첸 웨인(126.1이닝 7승 2패, 평균자책점 1.35)은 제외하고 요시미 카즈키(주니치)와 다르빗슈 유(니혼햄) 그리고 신성 타나카 마사히로(라쿠텐)가 그 주인공이들이다. 프로 4년차인 요시미는 올시즌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작년시즌 10승 3패 평균자책점 3.23 기록한 그는 올시즌엔 한결 업그레이드된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까지 배가하며 주니치의 실직적인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지금 주니치가 선두 요미우리와 1위 싸움을 할수 있는 것도 첸 웨인과 요시미의 원투펀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 특히 요시미는 변화구 로케이션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올시즌 포크볼의 위력만큼이나 이부분을 보완했다. 1984년생인 요시미는 올시즌 현재 149.1이닝 동안 13승 4패, 평균자책점 1.69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타나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게 불같은 광속구다. 라쿠텐의 초신성으로 불리며, 작년시즌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팀의 원투펀치를 맡고 있다.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한국과의 2라운드 조 1위 결정전에서 중간투수로 등판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당시 이범호(한화)가 타나카의 높은 공을 통타하며 펫코파크 가운데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홈런을 쳐내기도 했다. 최고구속 155km를 상회하는 빠른볼과 슬라이더 포크볼 그리고 좌우 핀포인트를 걸치는 제구력까지 겹비하며 올시즌 리그를 초토화 시키고 있다. 데뷔 3년차로 루키시즌이었던 지난 2007년엔 리그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제 겨우 21살(1988년생)에 불과한 타나카는 올시즌 등판할때마다 7이닝 이상을 책임지며 145.2이닝 동안 11승 4패,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하고 있다. 위기상황에서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타나카는 소속팀 감독인 노무라로부터 ‘신의 아이’로 불린다. 2007년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다르빗슈는 작년에 빼앗긴(이와쿠마 수상) 타이틀을 올해 다시 가져올 기세다. 올시즌 현재까지 양리그 통틀어 가장 많은 이닝인 169이닝을 던지며 변함없는 이닝이터 능력을 과시하고 있는데 21차례 선발로 등판해 완투경기만 8차례(완봉승 2번)다. 1986년생인 그는 현재까지 14승 5패 평균자책점 1.70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태라면 3년연속 1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된다. 21세기 들어와 선발투수로 3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아직 없다.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슬라이더 제구력과 포크볼은 일본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시즌최고 평균자책점은 1943년 후지모토 히데오(요미우리, 한국명 이팔용)가 작성한 0.73(34승 11패 19완봉)으로 평균자책점과 19 완봉승은 앞으로도 깨기 힘든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게가드 무사시 “최홍만은 어려운 상대”

    게가드 무사시 “최홍만은 어려운 상대”

    “최홍만과 대결, 쉽지 않다.” 게가드 무사시(25·네덜란드)가 일본 ‘드림’(Dream)이 주최하는 ‘슈퍼헐크 토너먼트’의 의미를 좋게 평가하면서 최홍만을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로 꼽았다. ‘스트라이크 포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인 게가드 무사시는 격투기 사이트 ‘파이터스닷컴’(Fighter.com)과 가진 인터뷰에서 “팬들이 슈퍼헐크 토너먼트를 조금 다은 시각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게가드 무사시는 슈퍼헐크 토너먼트를 “일본 격투기 성장에 도움이 된다면 좋은 대회라고 봐야 한다.”면서 “좋은 선수들이 겨루는 대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너먼트 참가 선수 중에는 매우 좋은 선수도 있다.”면서 “최홍만과 대결하는 것은 어떤 선수에게나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게가드 무사시는 지난 16일 ‘스트라이크 포스 19’ 대회에서 헤나토 소브랄(34·브라질)을 단 1분 만에 파운딩 연타로 꺾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한 강자. ‘포스트 표도르’로 불릴 정도로 체급과 룰에 관계없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가 최홍만과 경기에 난색을 표한 것은 다소 예상외의 일이다. 최홍만과 슈퍼헐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그가 최홍만의 체격과 힘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드림 11 슈퍼헐크 토너먼트는 10월 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다. 최홍만은 미노와맨(33·일본)과, 게가드 무사시는 티에리 소쿠주(25·카메룬)와 맞붙는다. 승자는 바로 이어지는 결승전에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게가드 무사시(왼쪽 사진), 최홍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하마사키 아유미 “난 동방신기 열혈 팬!”

    日 하마사키 아유미 “난 동방신기 열혈 팬!”

    일본의 톱 여가수 하마사키 아유미가 동방신기를 향한 애정을 보여 화제다. 하마사키 아유미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 다이어리에 동방신기 공연에 참석해 이들을 응원한 사진과 글을 올리고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아유미는 “동방신기 공연을 보기 위해 갔다. 그곳에서 나는 동방신기의 티셔츠와 타월을 착용했다.”며 “왜냐? 나는 팬이니까!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졌다.”고 썼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동방신기의 녹색 티셔츠를 입고, 타월을 목에 두른 채 열렬히 공연을 응원하고 있다. 하마사키 아유미와 동방신기는 일본 내 같은 소속사인 ‘에이벡스’(avex) 출신으로, 현재 두 팀은 소속사 가수들의 여름 축제인 09’에이-네이션’(A-Nation) 콘서트에 참여했다. 이같은 소식에 팬들은 “제이팝(J-Pop)의 정상급 여가수가 동방신기의 열혈팬이라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동방신기가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마사키 아유미는 올해 초 선보인 싱글 ‘룰/스파클’(Rule/Sparkle)로 일본 솔로가수 및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0장 연속 오리콘 위클리 싱글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수립, 명실상부 J-POP 최정상 아티스트임을 입증한 바 있다.사진=하마사키아유미 블로그, SM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성·두리·정환 등 다오라

    대표팀 차출문제로 프로축구연맹과 갈등을 빚고 있는 대한축구협회가 ‘해외파 총동원령’을 내렸다. 축구협회는 새달 5일 호주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4일 무려 15명의 해외파 소속팀에 소집 협조공문을 보냈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AS모나코), 이근호(주빌로 이와타) 등 기존 대표 선수는 물론, 차두리(SC프라이부르크), 설기현(풀럼)까지 포함한 대규모 호출이다. 얼마 전 정해성 대표팀 코치가 유럽 현지에서 차두리와 설기현의 몸상태를 점검해 둘의 합류는 어느 정도 예상됐던 반면 김남일(빗셀고베), 안정환(다롄스더), 조재진(감바 오사카) 등의 발탁은 의외다. 지금껏 평가전이나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15명이나 되는 해외파를 불러들인 경우는 없었다. 물론 15명 모두가 호주전 명단에 포함된다고 속단할 수는 없지만,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때도 해외파가 6~7명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그렇다면 이유는 뭘까.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축구협회와 프로연맹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연맹은 K-리그 경기 전날 호주전(9월5일)과 세네갈전(10월10일)이 있어 일정상 문제가 있다며 최악의 경우 ‘선수 차출거부’까지 할 수 있다고 선포했다. 협회와 연맹이 첨예한 대립을 거듭하자 허정무 감독은 일단 해외파를 불러 최악의 경우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부담없이 해외파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설기현·차두리·안정환 등은 ‘올드보이’로 꾸준히 주목받아 온 선수들.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인 만큼 경험과 노련미에서 활용가능성은 여전하다. 모양상 어부지리(?)로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실전경기를 통해 대표팀 컬러에 맞는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인다면 내년 남아공 잔디를 밟을 수도 있다. 최종 명단은 이번주 중 국내리그 선수들의 명단을 포함해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일이 촉박한 호주전에서는 해외파가 총출동해 기량을 점검하고 세네갈전은 10월14일로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유럽원정 평가전(11월14·18일)은 21일 시작되는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차질을 주지 않도록 선수단이 조기 귀국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소집된 해외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근환(요코하마 마리노스)·김남일(빗셀 고베)·김동진(제니트)·박주영(AS모나코)·박지성(맨유)·설기현(풀럼)·신영록(부르사스포르)·안정환(다롄 스더)·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이영표(알 힐랄)·이정수(교토상가)·이청용(볼턴)·조원희(위건)·조재진(감바 오사카)·차두리(SC프라이부르크)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마지막 운구행렬이라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이 치러진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영결식 등에 참석하지 못한 국민들은 가족단위로 가까운 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전남제일고(옛 목포상고)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인자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고인의 청동 흉상이 등장, 동문 추모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날 서울광장과 국장이 진행되는 국회의사당 주변에는 운구행렬을 보려는 인파가 아침부터 몰려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서울광장에는 가족단위 추모객 등이 300~400m씩 줄지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신경숙(61·여)씨는 “평소 고인을 존경했는데 이렇게 돌아가시니 가슴 아프다.”면서 “마지막 운구행렬이라도 볼 겸 해서 서울광장에 분향하러 나왔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장 공식행사에서 노제와 추모제가 제외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이날 오후 서울광장에서 약식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광주 옛 전남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이날까지 1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설치된 분향소에도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관광버스 등을 타고 온 분향객들이 노 전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함께 빌었다. 전국종합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먹이 내놔!”…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하마

    “걸음아, 나 살려라!” 우간다의 한 동물원에서 길을 걷던 사람과 몸집이 큰 하마의 이색 추격전이 벌어졌다. 몸무게가 3t에 육박하는 이 하마는 오랫동안 배고픔에 시달려오다, 우연히 옆을 지나는 한 동물원 관리자를 보고 무작정 달려들었다. 우직하고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사람에게 공격적이고 예민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하마는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동물원 관리자는 무전기로 동료와 통신하며 옆을 지나던 중 변을 당할 뻔했다. 동물원 측은 동물원의 사정으로 먹이가 제때 나오지 않자 화가 난 하마가 사람을 덮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약 100m를 전력질주 한 끝에 간신히 하마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남성은 관리자에게 이를 알렸고, 동물원을 곧바로 먹이를 ‘투입’해 하마의 분노를 잠재웠다. 이를 보도한 해외언론은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하마’라는 제목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람인 우사인 볼트는 시속 29마일로 달릴 수 있지만 하마는 시속 30마일로 달릴 수 있다.”고 비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키스탄 탈레반 새 지도자 선출

    파키스탄 탈레반이 새 최고 지도자로 2인자인 하키물라 메수드(28)를 선출했다고 한 탈레반 지휘관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파키스탄 내 탈레반 분파를 아우르는 파키스탄 탈레반운동(TTP)의 임시 의장 마울비 파키르 모하마드는 이날 AFP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탈레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슈라가 이틀 동안 열렸다.”면서 “슈라에 참석한 22명의 지도자들이 만장일치로 바이툴라 메수드의 후임으로 하키물라를 최고 지도자로 추대했다.”고 전했다. 모하마드의 이 같은 언급은 바이툴라 메수드가 이달 초 미국의 무인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와 맞물려 주목된다.바이툴라의 최측근인 하키물라는 TTP 산하의 지역 탈레반 조직인 ‘페다옌 알 이슬람(이슬람 특공대)’을 이끌어 왔다. 바이툴라 밑의 부지도자 가운데 가장 잔인한 성격으로 알려진 그는 지난해 9월 발생한 이슬라마바드 메리어트 호텔 테러의 배후로 거론되기도 했다.바이툴라의 사망과 관련, 모하마드 임시 의장은 “바이툴라가 건강을 이유로 차기 지도자를 선출해 줄 것을 슈라 측에 요청했다.”면서 사망설을 일축했다. 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日 민주 벌써 조각 하마평

    日 민주 벌써 조각 하마평

    │도쿄 박홍기특파원│오는 30일 실시되는 중의원 선거에서 승리, 정권을 쥘 가능성이 한층 커진 일본 민주당이 조각의 틀을 짜기 시작했다. 민주당은 정권교체를 이룰 경우 외무상에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관방장관에 간 나오토 대표대행, 재무상에 후지이 히로히사 최고고문이 거론되고 있다. 총리는 하토야마 유키오 대표가 맡는다. 하토야마 대표는 지난 17일 당대표 토론회에서 “가장 중요한 관방장관, 재무상, 외무상은 정치인을 기용하고 싶다.”면서 “외교·재정에 정통한 인사를 의원에서 발탁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의 실세이자 ‘주주’인 오자와 이치로 대표대행은 ‘예우’차원에서 당을 총괄하는 요직에 오를 것 같다. 현재로선 간사장이 유력하다. 하토야마 대표는 오자와 대표대행에 대해 “선거에 정통하고 당의 단결력을 높인 만큼 걸맞은 포스트를 맡기고 싶다.”고 강조했던 터다. 오자와계의 중의원·참의원은 50명가량이지만 정치 신인인 ‘오자와 칠드런’이 당선되면 세력은 훨씬 커질 전망이다. 후지이 고문은 옛 대장성 출신인 데다 대장상(현 재무상)을 역임한 덕분에 재무상에 낙점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자민당이 편성한 내년 예산부터 다시 짤 계획인 탓에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카다 간사장은 ‘원칙주의자’라는 강점을 감안, 갈팡질팡하는 민주당의 외교·안보 정책을 다잡기 위해 외무상 쪽으로 쏠려 있다. 간 대표 대행은 관료집단의 개혁 사령탑으로서 관료지배정치의 타파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혀 왔다. 신설될 연금담당상에는 ‘미스터 연금’으로 불리는 나가쓰마 아키라 의원과 하토야마 대표의 외교정책 브레인인 데라시마 지쓰로 다마대학장이 하마평에 올랐다. 그러나 드러난 하마평 자체가 민주당이 기존에 짜놓은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과 크게 차이가 나는 데다 연립정권이 될 사민당과 국민신당의 각료지분까지 고려하면 적잖은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한편 민주당은 정치중심의 정권운영을 위해 예산 편성·외교정책·관료 인사권을 장악할 ‘국가전략국’의 윤곽도 드러났다. 하토야마 정권의 핵심 조직으로 의원 10명과 전문가 10명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총리는 정책의 최종 결정을, 일상적인 정책조정은 국가전략국이 수행토록 했다. 국가전략국은 법을 개정, 정식 조직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hkpark@seoul.co.kr
  • 오가사와라, 그가 진정한 ‘검객’ 인 이유

    오가사와라, 그가 진정한 ‘검객’ 인 이유

    오치아이 히로미쓰(현 주니치 감독)가 현역시절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팀은 니혼햄 파이터스다. 1998년을 끝으로 은퇴한 오치아이의 부재는 일본야구가 늘 그렇듯 ‘스타와 이슈’에 대한 걱정은 당연했을터. 니혼햄 구단 역시 오치아이의 부재는 팀 마케팅 차원에선 심각한 타격이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1999년 바로 오가사와라 미치히로(현 요미우리) 라는 검객의 진가가 발휘되면서 니혼햄의 이러한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타격부분 4개 타이틀을 노리는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오가사와라는 니혼햄 시절 ‘홈런치는 2번타자’로 한때 포수는 물론 내, 외야를 맡아보던 멀티플레이어였다. 2006년 퍼시픽리그 MVP 수상을 마지막으로 이듬해 요미우리로 이적한 오가사와라에게 올시즌이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팀의 3년연속 리그우승과 지난 2002년 이후 7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 외에 개인 타격 타이틀 획득이 바로 그것. 오가사와라는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양대리그에서 연속(2006-2007) MVP를 받은 최초의 선수다. 하지만 요미우리로 이적한 후에는 아직 개인타이틀과는 인연이 없다. 올시즌도 막바지에 접어든 지금 현재 리그 홈런왕은 주니치의 토니 블랑코(홈런 34개)의 차지가 확실해졌다. 25개의 홈런으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오가사와라가 쫓아가기엔 너무 멀다. 하지만 타율과 타점 그리고 출루율과 장타율 부분에서는 충분히 타이틀을 차지할수 있는 페이스다. 현재(24일)까지 센트럴리그 타율 1위는 .319의 우치카와 세이치(요코하마)다. 우치카와는 작년시즌(.378)에 이어 올시즌도 이부분 2연패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오가사와라의 타율은 .318로 우치카와와는 단 1리 차이다. 타율 1위를 놓고 신구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것. 만약 올시즌 오가사와라가 타율 1위에 등극하게 되면 니혼햄 시절 2년연속(2002-2003년) 타이틀을 차지한 후 6년만의 일이다. 타점 역시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블랑코가 87타점으로 2관왕을 향해 달리고 있지만 오가사와라 역시 84타점으로 마지막 경기까지 가봐야 주인공이 판가름 날듯하다. 출루율 또한 박빙이다. 오가사와라가 .393 으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명품’ 유격수로 유명한 주니치의 이바타 히로카즈가 .392로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출루율은 이바타 외에도 와다 카즈히로(주니치 .391),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 .381)도 언제든지 1위자리를 빼앗을만한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다. 장타율은 홈런 1-3위인 블랑코, 오가사와라, 와다의 싸움이다. 아직 오가사와라가 .562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블랑코(.559)와 와다(.547) 역시 호시탐탐 1위를 넘보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홈런은 그렇다 치더라도 타격에서 보다 정교함을 발휘하는 타자가 이부분 타이틀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클것으로 전망된다. 오가사와라, 그의 타격이 존중받아야 하는 이유. 올시즌도 변함없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가사와라는 우리나이로 37살이다. 프로 통산 331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오가사와라는 앞으로 2개의 홈런을 더 기록하게 되면 마쓰이 히데키(현 뉴욕 양키스)의 일본시절 통산 홈런(332개)을 넘어서게 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오가사와라의 타격이 존중받는 이유는 그 꾸준함에 있다. 4년연속 3할-30홈런(2000-2003년)을 기록했던 오가사와라는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2004년을 제외하고 2005년부터 작년까지 다시 4년연속 30홈런을 기록중이며 올시즌 역시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그 기간을 5년으로 연장하게 된다. 또한 일본프로야구 통산 타율 4위(.318)에 올라와 있을정도로 장타력은 물론 정교함까지 갖춘 그는 현역 최고의 선수라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듯 싶다. 그와 동갑인 마츠나카 노부히코(현 소프트뱅크)가 한때 일본 최고 슬러거라 불렸지만 2005년을 깃점으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오가사와라와 비교될만한 베테랑선수는 없다. 오가사와라는 2006년 니혼햄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당시 홈런-타점-장타율 타이틀을 차지했었다. 올시즌 역시 그의 손에 쥐게 될 공격부분 타이틀이 요미우리 우승으로 이어질지 ‘미스터 풀스윙’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프로야구통신원 윤석구 rock7304@hanmail.net@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봉하 주민들 하의도 생가 분향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나흘째를 맞은 21일 전남 신안 하의도에 의미있는 손님들이 찾아 왔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 주민 14명이 이날 첫 배를 타고 하의면사무소와 후광리 생가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헌화, 참배한 것이다. 봉하마을 주민들은 생가 곳곳을 눈여겨 둘러본 뒤 하의3도(하의도·상태도·하태도) 농민운동기념관과 김 전 대통령을 빼닮았다는 ‘큰 바위 얼굴’을 확인했다. 하의면사무소와 생가 분향소에는 하의도는 물론 인근 비금도·도초도·장사도 등에서 온 주민 500여명이 분향을 마쳤다. 이병기(54) 봉하마을 이장은 “이번 조문에는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호남 사람들이 보여준 정성에 보답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면서 “봉하마을에 부엉이 바위가, 하의도에 큰 바위 얼굴이 있고 두 곳 모두 농촌지역이라는 점 등이 닮았다.”고 말했다. 박종원(50) 하의면장은 “두 마을이 농어촌 지역이고, 대통령이 태어난 곳이라는 공통점만으로도 주민 간의 공감대는 충분하다.”면서 “앞으로 활발한 주민교류를 갖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망자의 영혼을 달래는 제례의식 씻김굿(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72호)으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은 22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하의도 생가 앞에서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씻김굿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전국에서는 광역 시·도에 22곳, 기초 시·군·구에 159곳 등 총 181곳에 분향소가 설치됐다. 정부는 4일 동안 20만명 이상의 국민이 분향한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전국종합 신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마술사’ 카퍼필드, 모델 성폭행 혐의 피소

    ‘마술사’ 카퍼필드, 모델 성폭행 혐의 피소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은 마술가 데이비드 카퍼필드(51)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22세인 미국 여성이 카퍼필드에게 성폭행 및 감금을 당했다며 시애틀 법원에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미국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 여성은 미인대회 출신으로, 현재는 패션모델로 일한다고 전해졌다. 둘은 2007년 카퍼필드가 워싱턴에서 마술공연을 할 때 만났으며, 같은 해 그가 바하마에 있는 개인 섬으로 초대했다고 이 여성은 주장했다. 그녀는 3일 간 그곳에서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며 금전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카퍼필드에 범죄 혐의를 적용할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카퍼필드 담당 변호사인 안젤리오 칼포는 “이 여성은 돈을 뜯어내려고 없는 말을 지어냈다.”면서 “유사한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카퍼필드는 만리장성 뚫고 지나가기, 자유의 여신상 사라지게 하기 등의 초대형 마술을 선보여 유명해졌다. 1993년 독일 모델 클라우디아 쉬퍼와 약혼했으나 6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대중 前대통령 국장] 봉하마을 주민들, 하의도 찾아가 애도키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사흘째인 20일에도 전국 70여곳의 분향소에서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남녀노소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앞서 석달 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 주민들은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전남 신안군 하의도를 직접 방문해 명복을 빌기로 했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측은 3개월 전 노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졌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회관 앞 광장에 김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마련했다. 장례식날인 23일까지 조문객을 맞을 예정이다. 분향소 설치비용은 권양숙 여사가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을 타고 온 방문객들이 분향소를 찾아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었다. 아울러 봉하마을 주민 10여명은 21일 오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가 차려진 전남 신안군 하의도 생가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봉하마을 이병기 이장은 “봉하마을이 노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충격과 슬픔에 빠졌을 때 전남 신안군 주민들이 찾아와 격려와 위로를 해줘 큰 힘이 됐다.”면서 “우리나라의 민주화에 앞장선 큰 지도자를 잃은 슬픔을 누구보다 잘 알아 마을 주민들의 단체 조문을 결정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차려진 분향소에는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허정무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등 애도객이 줄을 이었다. 시부모를 모시고 분향소를 찾은 주부 김영수(43·여)씨는 “하늘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는 것 같다.”면서 “날씨 때문에 만류했는데도 시부모님이 꼭 오늘 오시고 싶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전남 신안 하의도 분향소에도 마을과 인근 섬의 주민들이 속속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하의면사무소와 생가 분향소에는 농사와 염전일 틈틈이 시간을 내 분향하는 주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신의도 주민 유성춘(47·상태리)씨는 “우리 섬 사람들에게 자긍심의 표상이던 대통령께서 돌아가셔서 너무 슬퍼 문상을 왔다.”고 말했다. 신안 남기창·서울 박건형기자 kcnam@seoul.co.kr
  • 중동 화해 싹트나

    중동에 화해의 움직임이 싹트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위한 새로운 중동평화안을 다음달 중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반발을 사온 서안지구 이주정책을 잠정 중단했다. 팔레스타인 양대 세력 중 급진파인 하마스는 반대 세력이자 온건파인 파타당원 죄수 55명을 이슬람 단식기간인 라마단을 맞아 석방한다고 밝혔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방미는 5년만이다. 조지 W 부시 전 행정부가 이집트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문제삼으면서 양국간 관계가 냉랭해졌다. 이번 회동에서 두 정상은 중동의 평화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다짐, 관계를 정상화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의 움직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이주정책의 핵심인 정착촌 건설의 중단을 요구해왔다. 이스라엘 측은 인구의 자연적 증가에 따른 추가 건설까지는 막을 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반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양국간 관계가 서먹한 상태였다. 다음주 중 조지 미셸 대통령 중동특사가 런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세부적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네타냐후 총리, 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 아리엘 아티아스 주택부 장관 등은 내년 초까지 추가 정착촌 건설 계획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것이 정착촌 건설의 동결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여지를 남겼다. 집권당인 리쿠드당은 정착촌 건설 동결에 반대하고 있다. 현재 50만명의 이스라엘 국민이 250만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는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 살고 있다. 국제법상으로 불법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집트를 포함한 아랍국에 이스라엘 민간항공기의 영공 통과, 문화협력 증대, 이익대표부 설치 등을 요구해왔다. 아랍국들은 그 조건으로 정착촌 동결은 물론 서안지구의 거주환경 개선도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최근 서안지구 검문소 폐쇄 등의 조치를 단행했다. 분열된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화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파타측 죄수를 석방한 하마스는 파타에게도 하마스 죄수들을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2007년 하마스가 파타로부터 가자지구를 빼앗은 뒤 양측은 상대방 인력을 체포해왔다. 하마스는 급진파의 창궐을 막기 위해 파타측과 협력의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하마스 지도부는 가자지구에서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결된 것으로 알려진 ‘알라의 지지자의 군대(준트 안사르 알라)’와 교전을 벌였다. 한편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도 모스크바를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다. 그동안 러시아는 평화협상을 위한 국제회의를 주관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권양숙여사 “슬픈일이 겹쳐 일어났어요”

    [김대중 前대통령 서거] 권양숙여사 “슬픈일이 겹쳐 일어났어요”

    “겹쳐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흔들리지 마십시오. 강해지셔야 합니다.”(권양숙 여사) “대통령께서 권 여사님이 멀리서 오신 것을 아시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이희호 여사) 18일 오후 9시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영안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와 이희호 여사가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아픔을 위로하며 눈물로 대화를 나눴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이 여사에게 위로전화를 걸었던 권 여사는 이날 아들 건호씨와 함께 봉하마을에서 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와 마포의 미래발전연구원에 들른 뒤 빈소에 도착했다. 이날은 연구원에서 노 전 대통령 추모사업회의 첫 회의가 열렸다. 김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의 인연이 생을 놓는 순간까지도 각별하게 이어진 셈이다. 두 사람의 대화는 10분간 이어졌다. 이 여사가 “멀리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자 권 여사는 “대통령이 살아계실 때 찾아뵈었어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기운을 잃지 말라.”며 이 여사의 손을 굳게 잡은 권 여사는 “겹쳐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다. 흔들리지 말고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 강해져야 한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이 여사를 위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내 몸의 반쪽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며 가슴 아파했다. 불과 3개월여 만에 ‘남은 반쪽’이 생을 놓는 날, 두 여인은 서로의 기구한 운명을 동병상련의 정으로 다독였다. 이재연기자 koohy@seoul.co.kr
  • [U-20월드컵] 홍명보號 23명 승선 완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이집트에서 열리는 U-20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추렸다. 성인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0·FC서울)은 결국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24일 개막하는 이집트 U-20월드컵을 앞두고 소집훈련에 참가할 23명의 예비명단을 18일 발표했다. 해외파 5명과 국내 K-리그 선수 8명이 포함된 최상급 전력으로 꾸렸다. 수원컵 국제대회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던 미드필더 조영철(니가타)과 공격수 김동섭(시미즈)은 어김없이 낙점됐고 이 외에도 J-리거 최정한(오이타), 서용덕(오미야), 정동호(요코하마)가 이름을 올렸다. K-리거 중에는 지난해 신인왕 출신의 이승렬(FC서울)을 비롯, 서정진(전북)과 구자철(제주) 등이 승선했다. 미드필더 최성근(언남고)은 고교생으로 유일하게 선발됐다. U-20대표팀은 지난 6일 끝난 수원컵 국제대회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해 분위기가 좋다. 국제대회 7경기 연속 무패(6승1무)를 달리는 점도 자신감의 원천. 대표팀은 24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손발을 맞추고 다음달 12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한 두차례 연습경기를 치르고 21일 대회 장소인 이집트로 떠날 예정. 홍명보 감독은 “두바이 전지훈련에는 최종명단인 21명만 참가하지만 두 명을 더 뽑아 주전경쟁에서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했다.”면서 “남은 기간 조직력을 가다듬고 전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됐던 기성용에 대해서는 “기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 기성용을 선발하지 않았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양용은 아시아인 첫 PGA 메이저대회 제패

    “최근 수년간 메이저대회에는 헤살꾼(짓궂게 훼방 놓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양용은이 가장 큰 대형사고를 쳤다.”(AP통신) 웨이터 출신의 한국인 골퍼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를 침몰시켰다. 이제까지 ‘잡초’ 같은 인생을 살아와 ‘야생마’란 별명도 붙었던 터. 그런 그가 17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골프장(파72·7674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리던 우즈를 제치고 우승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최종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즈와 3타차. 지난 3월 혼다클래식 우승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자 아시아인 첫 메이저 우승의 쾌거다. 양용은은 한국 골프의 역사를 통째로 바꾼 주인공이 됐지만 이전까지 그의 인생은 잡초와 다름없었다. 제주도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한때 나이트클럽 웨이터로 일하는 등 한창 자랄 나이에 혹독한 인생을 겪었다.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한 뒤 근처 오라골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골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중장비 기술을 배우라는 부친의 성화에 건설회사에 들어갔지만 사고로 왼쪽 무릎을 다치는 바람에 2개월간 병원 신세를 지다 보충역으로 군에 입대했다. 1991년 다시 오라골프장 연습장에 들어간 양용은은 프로들의 스윙을 어깨 너머로 익히기 시작했다. 조명시설도 갖춰지지 않은 연습장에서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연습한 뒤 아르바이트 일을 하는 등 고된 생활이 계속됐다.‘투잡’으로 나이트클럽에서 쟁반을 나른 것. 이런 우여곡절 끝에 199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테스트에 합격, 이듬해 상금랭킹 9위로 신인왕을 차지했지만 상금은 1200만원에 불과했다. “골프선수 생활을 계속하다가는 식구들 입에 풀칠도 못하겠다.”는 생각에 골프와 인연을 끊을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궁핍한 생활 속에 고행의 길을 계속 걸었다. 풀리기 시작한 건 2002년 SBS 최강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 낼 때부터. 이듬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 수석합격한 뒤 2004년 통산 4승으로 일본 무대를 휘어잡았다. 그리고 2006년 11월 유러피언투어 개막전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마지막 라운드에서 우즈를 꺾는 ‘대박’을 터뜨렸다. 그러나 여세를 몰아 응시한 PGA 투어 Q스쿨에서 스코어카드를 잘못 적어 제출하는 바람에 실격했다. 시련은 거푸 찾아왔다. HSBC챔피언스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았지만 컷탈락을 밥 먹듯 했다. 2007년 ‘2전3기’ 끝에 PGA 투어 Q스쿨을 통과한 양용은은 지난해 8월 대대적인 스윙교정 작업에 들어가는 ‘대모험’을 단행했다. 그립부터 스윙, 퍼팅까지 골프의 기초를 새로 다졌다. 7개월 만인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날 메이저대회 우승이란 ‘초대박’을 터뜨렸다. 영국의 텔레그래프지는 “양용은의 PGA 챔피언십 우승은 마치 아시아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무하마드 알리를 15회 KO시킨 것과 같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그들은 알까. 고된 인생이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데 ‘필요충분조건’은 자신에 대한 끊임없는 채찍질이라는 걸. 그것을 양용은은 온 몸으로 보여 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현회장 “김위원장 원하는거 다 말하라며… “ 해외포르노 저작권 처벌은 ‘복불복’ 21년만에 빛보는 춘화들 ”최진실 묘위치 찾던 50대 전화 단서” ’파리대왕’ 골딩 15세소녀 겁탈하려 했다 신종플루 치료병원 의사도 환자도 몰라 ”KT 테스트서비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슬람 수영복 ‘부르키니’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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