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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녀석들 이름 어떻게 지었나

    호랑이, 표범, 반달곰, 늑대, 두루미, 황새같이 우리 땅에서 오래 산 동물들이야 그 이름이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또 우리나라에 서식하지 않았지만 코끼리, 기린, 코뿔소, 사자, 하마, 악어, 타조와 같은 매우 특징적인 동물에 대해 우리는 자연스럽게 이름에 따른 생김새를 떠올린다. 어릴 때부터 책이나 사진, 동영상을 통해 익숙해지도록 학습된 결과다. 그러나 마코르, 오카피, 봉고, 하테비스트, 시타퉁가, 니알라, 화식조 등의 이름에는 금방 그 모습을 떠올릴 수 없다. 우리나라 동물원에 없거나 몇 군데만 있는 동물이기 때문에 이름이 낯설 수밖에 없다. 수족관의 다양한 어종이나 식물 이름도 마찬가지다. 같은 동물이나 식물을 두고 서로 다른 언어나 사투리로 부르는 바람에 헷갈리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일찌감치 과학자들은 라틴어를 이용한 학명을 사용함으로써 혼돈을 막는다. 학명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동물의 명칭을 더 어렵고 번거롭게 만들 수도 있다. 우리말에서 동물의 이름은 그 형태나 소리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많다. 십장생의 한 가지요, 기풍이 고고해 옛 선비들의 시와 화폭에 즐겨 담긴 두루미를 보자. 우는 소리가 ‘뚜루루루 뚜루루루~’라고 들리는 데서 두루미라고 불리게 됐다. 해부학적으로 기관의 구조가 긴 코일 형태로 말려 있어 마치 트럼펫 나팔에서 나는 소리 같은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조를 띠기 때문이다. 두루미의 한자어는 학(鶴)이다. 영어로는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쉰 목소리로 운다는 뜻의 크란(cran)에서 기원한다. 라틴어로 그루스(grus), 일본어 츠루(tsuru)도 모두 울음소리에서 비롯됐다니 흥미롭다. 무거운 물건을 줄에 매달아 옮기는 기중기를 영어로 크레인(crane)이라고 하는데 그 형태가 목이 긴 학처럼 생긴 것도 재밌다. 지난 3월 경기 시화호 갈대습지에 방사한 삵도 소리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삵은 위험에 놓여 상대를 위협할 때 등을 위로 활처럼 추켜올리고 입을 크게 벌리면서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낸 채 ‘쓰-악 쓰-악 캬악’ 소리를 낸다. 코뿔소라는 이름은 글자대로 이해할 수 있어 참 쉽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따질 때 소와 관계가 먼 ‘기제목’(말목)으로 분류된다. 코뿔소는 영어로 라이노서스(rhinoceros)인데 고대 그리스어로 코를 뜻하는 ‘rhino’와 뿔을 뜻하는 ‘ceros’의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뿔소에도 흰코뿔소, 검은코뿔소, 인도코뿔소, 자바코뿔소 등 여러 종이 있는데 흰코뿔소라는 이름의 유래도 영어로 말 그대로 ‘White rhinoceros’다. 그러나 네덜란드어로 넓다(wide)는 의미의 ‘wijd’를 영어로 ‘white’라고 잘못 옮기는 바람에 흰코뿔소가 됐다는 설과, 야생에서 석회질이 많은 흙에 뒹굴거나 새의 배설물에 의해 허옇게 보여서 그렇게 불린다는 설도 있다. 실제로 흰코뿔소는 특별히 흰색을 띠지 않는다. 하마(河馬)는 이와 반대다. 고대 그리스어로 ‘말’을 뜻하는 ‘hippos’와 ‘강’을 뜻하는 ‘potamos’를 합친 히포포타무스(hippopotamus)를 한자로 옮긴 것이다. 강에 사는 말(horse of the river)을 가리킨다. 그러나 분류학적으로 하마는 말과 거리가 멀다. 정작 하마는 코뿔소와 달리 ‘우제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늑대의 경우 늑대라고 불리게 된 유래는 찾을 수 없지만 북한에선 늑대를 ‘말승냥이’라고도 부른다. 북한 동물학자인 원홍구 박사의 ‘조선짐승류지’에 따르면 ‘큰 개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자세히 보면 이마가 개보다 더 넓고 콧등도 더 넓다’고 설명했다. 늑대가 승냥이보다 덩치가 큰 데서 유래해 앞에 ‘말’자를 붙인 것이다. 또 타조와 같이 날지 못하는 대형 조류인 화식조가 있다. 뉴기니와 호주 북동부의 열대 삼림에 주로 서식한다.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 불 먹는 새 화식조(火食鳥)라는 이름을 달았다. 기린(麒麟)은 한반도에 서식한 적이 없지만 역사엔 오래전부터 등장한다. 신화에 나오는 기린은 실제 기린이 아니라 사슴 형상을 한 상상의 동물이다. 한때 국보 207호 천마도(天馬圖)에 그려진 게 머리에 뿔이 있어서 기린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기도 했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의 지명 유래도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인제문화원장을 지낸 오정진 사슴생태복원운동본부 회장에 따르면 인제에 사슴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진 데서 유래했다. 기린은 임금이 정치를 잘해 태평성대를 이룰 때 출현한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영어(giraffe)는 아랍어 ‘빠르게 걷는다’(zarafa)를 어원으로 본다. 흥미 있는 것은 학명(Giraffa camelopardalis)의 뒷부분이다. 글자 그대로 낙타(camel)의 몸통에 표범(leopard)의 무늬를 띤다는 뜻이다. 현존하는 새 중 가장 큰 타조(駝鳥)도 목이 길쭉한 게 낙타(駝)와 같기 때문이다. ‘한국동물원 80년사’에 따르면 창경원 당시 보유 동물은 124종 800여 마리였다.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 땐 무려 374종 3909마리로 늘었다. 150여종을 외국에서 들여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만큼 이름을 만드는 데 애를 먹었다. 일런드(Eland), 시타퉁가(Sitatunga), 스프링복(Springbok), 니알라(Nyala)처럼 우리말로 표현하기 난감한 경우 어쩔 수 없이 외래어로 받아들이고 큰개미핥기(Giant anteater), 흰코뿔소(White rhino), 검은코뿔소(Black rhino), 북극곰(Polar bear)처럼 영어를 직역하기도 했다. 한글 이름을 정하기 위해 생물학자, 국어학자, 동물원 전문가로 위원회도 만들었다. 동물원에서는 주요 동물에 대해 종별 명칭 외에도 각 개체에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한다. 지능이 높을수록 희귀해 마릿수가 적은 경우 더 그렇다. 코끼리, 고릴라, 돌고래, 호랑이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제돌이’가 좋은 사례다. 하지만 되짚어 볼 게 있다. 2001년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를 떠올려 보자. 야생 적응이 서툴러 사찰에 침범하고 등산객을 따라다니며 먹이를 구걸하는가 하면 양봉농가의 꿀통을 덮쳐 피해를 입히는 등 말썽을 꽤 피웠다. 이후 곰 복원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한 동물에겐 이름을 붙이지 않고 일련번호로 대신할 뿐이다. 장군이, 반돌이 이후 20마리 이상을 방사했지만 그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위치추적을 위해 부착한 전파발신기의 일련번호와 체내에 삽입된 쌀알 크기의 마이크로칩만 개체 확인을 위해 있을 뿐이다. 야생동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시도는 이어질 것이다. 그때도 물건의 제품번호처럼 번호를 사용하고 불렸던 이름은 회수하는 게 야생동물의 의인화에 따라 지나치게 감성에 치우치는 일을 예방하는 길이다. vetinseoul@seoul.go.kr
  • [사설] 국정조사 받아야 할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구성된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의 여야 행태를 보노라면 대체 이들이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나설 자격이 있는지부터가 의심된다. 희생자 가족들의 애끓는 절규 앞에서 어쩌면 이렇게 정략을 셈할 수 있는 건지 그 후안무치에 절로 혀를 내두르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여야가 세월호 국정조사특위를 구성한 지난달 29일 이후 20일이 흘렀건만 지금껏 특위 활동은 전혀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세월호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난달 15일부터 따지면 한 달 넘도록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국정조사가 이렇듯 겉도는 이유가 해양경찰청과 안전행정부 등 참사 관련 기관으로부터 보고를 받는 일정을 둘러싸고 여야가 이견을 빚고 있기 때문이라니 이만저만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보다 못한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이 국회로 달려가 이달 말 기관보고 실시라는 중재안을 내놓는 웃지 못할 장면도 펼쳐졌으나 여야는 눈도 깜빡하지 않는다. 23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는 새누리당과 다음달 초부터 받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하다 못해 기관보고 전 사전조사를 위한 예비조사단 구성을 놓고도 양측이 충돌했다. 이 와중에 어제는 새정연 의원들만 따로 세월호와 구조가 같은 오하마나호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말이 조사지 여론을 의식한 보여주기식 행보일 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증인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기관보고 일정, 그리고 예비조사단 구성 등에 이르기까지 사사건건 여야가 마찰을 빚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달 30일 실시되는 재·보궐선거 때문임을 여야는 부정할 수 없다고 본다. 가급적 재·보선 시기를 피해 기관보고를 받겠다는 여당과 재·보선에 임박해 기관보고를 받으려는 야당의 정략이 맞부닥쳐 세월호 국정조사를 멈춰 세운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여야는 올해부터 두 차례로 나눠 실시되는 국정감사 일정을 놓고도 마찰을 빚어 왔다. 이로 인해 하반기 국회 원 구성이 지연되면서 ‘관료 마피아’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 등 세월호 관련 입법이 줄줄이 미뤄진 판국이다. 김병권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 대표는 최근 “애들 죽은 걸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정치꾼들이 문제”라며 통탄한 바 있다. 세월호 국정조사는 여야의 권리가 아니라 국민에게 부여받은 의무다. 여야는 국가적 참사조차도 당리의 제물로 삼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국정조사에 임해야 한다.
  • [문창극 사퇴 기로] “세 번째 안되면 회복불능”… ‘盧정부 총리’ 한덕수 차기 총리설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덕수(65) 한국무역협회장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낙마 시 새로운 총리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여권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19일 “청와대가 한 전 총리를 새 총리감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안대희, 문창극 후보자에 이어 세 번째로 지명한 총리 후보자마저 검증에 걸려 낙마할 경우 청와대로서는 회복 불능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세 번째 총리 지명의 최우선 조건은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될 것”이라면서 “호남(전북 전주) 출신에 노무현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한 회장은 야당에서도 반대할 수 없는 카드여서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여권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 주말부터 이미 청와대가 새 총리 후보 인선 작업에 나섰다는 얘기가 파다한 상황이다. 다른 여권 관계자도 “관료 출신인 한 회장 총리 카드는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기대에는 못 미치고 참신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번 검증된 인사라는 점에서 유력한 카드로 검토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지역구인 야당의 한 재선의원도 “한 회장의 총리 발탁설을 들었다”면서 “한 회장은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맡았기 때문에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청와대가 한 회장 외에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김성호 전 국정원장 등 후보군을 놓고 총리감을 저울질하는 단계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프로야구] 서른여덟 이승엽의 괴력…한 경기 3연타석 대포쇼

    [프로야구] 서른여덟 이승엽의 괴력…한 경기 3연타석 대포쇼

    아시아의 홈런왕이던 왕년의 모습 그대로였다. 이승엽(38·삼성)이 데뷔 첫 한 경기 3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시즌 11~13호 홈런을 연달아 터뜨렸다.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승엽은 0-4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채병용의 6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4회에도 선두 타자로 들어서 채병용의 7구째 투심을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 뒤로 보냈다. 5회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전유수의 포크볼을 가운데 담장 뒤로 꽂아 넣었다. 통산 371로 홈런을 기록한 이승엽이 3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세 번째. 그러나 한 경기에서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2002년 10월 20일 KIA와의 시즌 최종전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친 이승엽은 2003년 4월 5일 개막전 첫 두 타석에서 거푸 홈런을 쏘아올려 3연타석을 기록했다. 같은 달 또 한 차례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는데, 19일 SK전 9회 홈런 뒤 22일 KIA전 1, 3회 홈런으로 두 경기에 걸쳐 만들었다. 이승엽이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는 한 경기 3연타석 아치를 그린 적이 있다.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뛰던 2009년 9월 16일 요코하마전에서 3회와 4회, 6회 3점 홈런과 2점 홈런 두 방을 작렬시켰다. 33년 프로야구 역사에서 3연타석 홈런이 나온 것은 34번째이며, 최고 기록은 박경완 현 SK 2군 감독이 현대 시절인 2000년 5월 19일 한화전에서 때린 4연타석이다. 이승엽은 7-4로 앞선 7회 1사 1, 2루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유격수 뜬 공으로 물러나 박경완의 기록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나바로와 박석민까지 홈런포를 터뜨려 12-5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마산에서는 NC가 롯데를 10-5로 제압하고 3연승을 이어 갔다. 테임즈와 이호준, 손시헌이 각각 2타점으로 활약했고, 고창성-원종현-손민한-김진성으로 이어지는 계투진은 6회부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산은 잠실에서 9회 민병헌의 끝내기 2루타로 ‘한지붕 라이벌’ LG에 7-6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두산의 김현수는 4회와 8회 각각 투런포와 3점포를 쏘아올렸다. 광주에서는 넥센이 강정호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KIA를 9-4로 이겼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베이비 카라, 일본 길거리 공연 뜨거운 인기 ‘외모는 이미 걸그룹’

    베이비 카라, 일본 길거리 공연 뜨거운 인기 ‘외모는 이미 걸그룹’

    ‘베이비 카라’ ‘카라 프로젝트’의 베이비 카라가 일본 길거리 공연을 통해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17일 방송되는 ‘카라 프로젝트’ 4회에서는 베이비 카라 멤버들의 일본 길거리 공연 모습이 전파를 탄다. 카라 새 멤버를 뽑는 카라 프로젝트 7인의 베이비 카라 멤버들은 최근 일본 요코하마의 타마 플라자 무대에 올랐다. 타마 플라자 무대는 많은 한국 아이돌 그룹들이 현지 프로모션 일환으로 섰던 무대로 베이비 카라 멤버들만의 단독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일본 현지 반응을 예측하기 어려워 베이비 카라 멤버들의 도전은 무모해 보였으나 이번 타마플라자 무대에서 무려 2000여 명의 현지 팬들이 운집해 응원에 열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 프로젝트 관계자는 “베이비 카라에 대한 현지의 관심도가 이날 관객 수로 증명됐다. 관객이 적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그런 걱정은 한 번에 해소됐다. 베이비 카라 멤버들도 무대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카라 프로젝트는 DSP 미디어와 음악채널 MBC뮤직이 손잡고 만드는 신개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DSP 미디어에서 수년간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아온 연습생 7인이 프로젝트팀 베이비 카라를 결성, 가수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청와대 발표당일 아침 장관에서 탈락...‘충격’

    청와대 발표당일 아침 장관에서 탈락...‘충격’

    박근혜 정부 2기 내각이 13일 진통 끝에 꾸려졌다. 세월호 사건에 따른 문책 성격이 강했다는 측면에서 출발부터 그러했지만 검증과 임명 절차까지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특히 국무총리를 비롯해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에 이르는 방대한 인물을 짧은 시간에 골라내 검증하고 발표하기까지 단계마다 시간에 쫓겼다. 교체되는 청와대 수석과 장관 가운데 일부는 발표 전날 밤에야 인사 내용을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조원동 경제수석은 가장 심한 변동을 겪은 사례로 꼽힌다. 발표 전날 밤까지 이곳저곳에 하마평이 나돌다 당일 아침에서야 입각이 무산된 게 확인됐다. 교체가 유력시됐던 몇몇 장관들은 후임자들이 인사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유임됐다는 풍문도 나돌았다. 청와대를 나온 수석 모두 내각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내각 인사에서 국회 쪽은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 외에 추가될 가능성이 낮았으나 검증 문제로 김희정 의원 등이 전격적으로 합류됐다. 이 같은 과정에도 불구하고 2기 내각은 1기 내각에서 대거 중용됐던 관료 출신의 수를 낮춤으로써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 박근혜 정권이 ‘관료 선호’에서 벗어났음을 보여준다. 개각 직전까지 1기 내각에서 관료 출신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서남수 교육·강병규 안전행정·윤병세 외교·황교안 법무·김관진 국방·유진룡 문화체육관광·윤상직 산업통상자원·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절반이 넘는 9명이었다. 2기 내각에서는 유임된 윤 외교·황 법무·윤 산업·윤 환경부 장관 등 4명과 새로 내정된 한민구 국방·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2명까지 모두 6명으로 전체의 3분의1 정도로 줄었다. 관료의 빈자리는 정치인으로 채워졌다. 정치인의 기용은 여러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1차적으로는 원활한 소통이다. 관료와 대통령 간 경직되기 쉬웠던 의사 교환은 대선캠프의 네트워크를 통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통은 박 대통령이 내각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통로로 작용할 수 있다. 의미의 손실 없이 대통령의 분명한 의지가 현장에까지 도달되기 쉬워진다. 이는 역설적으로 대통령의 신임을 통해 장관의 영향력이 실질적으로 확대되면서 ‘책임 장관’의 모습에 좀 더 다가갈 여지도 마련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교수 등 전문가에 대한 선호는 여전했다. 1기 내각에서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류길재 통일·이동필 농림축산식품·문형표 보건복지·방하남 고용노동·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등 6명이었으나 이번에는 최양희 미래·김명수 교육·정종섭 안행부 장관 후보자와 류 통일·이 농식품·문 복지·서 국토부 장관 등 7명으로 늘어났다. 출신 대학을 보면 서울대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연세대 4명, 중앙대 2명, 고려대·성균관대·한양대·영남대·육군사관학교 1명씩으로 나타났다. 1기 때는 서울대 8명, 고려대·연세대 각각 2명, 성균관대·육군사관학교·영남대·한양대·한국외대 각각 1명이었다. 2기 내각의 평균 연령은 58.2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야권 대선 잠룡들 6·15 기념식 집결

    야권 대선 잠룡들 6·15 기념식 집결

    차기 대통령선거에서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거론되는 ‘잠룡’들이 12일 한곳에 모였다. 오후 6시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통일, 6·15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6·15남북정상회담 14주년 기념식에서다. 기념식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문재인·정동영·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들이 대거 집결했다. 안 공동대표와 문 상임고문, 박 시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해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의 4주기 추도식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특히 이날 행사는 6·4 지방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여 만에 마련된 자리라 미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박 시장은 재선에 성공한 뒤 몸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 시장은 최근 차기 대선 주자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문 상임고문과 안 대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방선거 유세 기간에 신경전을 벌인 안 대표와 문 상임고문, 손 상임고문의 만남도 이뤄졌다. 문·손 상임고문은 한 번도 광주에 지원사격을 하지 않아 차기 경쟁자인 안 대표를 견제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었다. 안 대표는 이날 문·손 상임고문과 “고생하셨다”는 덕담을 나누며 차례로 악수했다. 7·30 재·보궐 선거에 나설 것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손 상임고문과 정동영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이날 한 테이블에 앉았다. 이들은 서울 동작을 후보로 동시 거론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해저에서 상어떼와 포즈 취하는 女모델 ‘아찔’

    해저에서 상어떼와 포즈 취하는 女모델 ‘아찔’

    상어를 살리기(?) 위해 상어가 가득한 바다로 뛰어든 여성 모델이 화제다. 주인공은 호주 출신의 수중 전문모델 한나 프레이저(38). ‘살아있는 인어공주’로 잘 알려진 그녀가 최근 상어 보호를 위해 상어들로 가득한 바하마 해저에서 사진작가 샨 헤인리치·제프 로빈슨과 함께 촬영에 임했다. 영상에는 다이빙 장비 없이 깊은 바닷속 바닥에 검은색 비키니 수영복에 줄무늬 보디 페인팅을 한 그녀가 보인다.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그녀의 주위로 상어떼가 맴돌기 시작한다. 거대한 상어가 그녀 곁을 지나치자 한나는 손을 뻗어 상어의 머리와 지느러미를 보듬는다. 그녀에게는 상어를 편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듯 보인다. 한나는 “상어떼가 있는 바닷물 속에 처음 들어갔을 땐 불안한 기분이 들었지만, 금방 그들이 편안함을 느낄수 있게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됐다”며 “상어들이 코 간질이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촬영 소감을 말했다. 그녀의 이번 화보 촬영은 최근 호주에서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사건이 빈번하자 상어 개체 수 제한 정책에 반대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그녀는 2012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바바우섬 인근 바다에서 혹등고래와, 2013년엔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카리브해 무헤레스섬 인근 바다에서 6m에 달하는 쥐가오리와 함께 헤엄치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호주에서는 상어 개체 수 제한 정책으로 900여 마리의 뱀상어와 25 마리의 백상아리가 포획돼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BC News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고생이 입던 옷 600벌이나 훔친 日변태남

    여고생이 입던 옷 600벌이나 훔친 日변태남

    어쩌면 이 남자는 ‘옷장사’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한 중년 남자가 고등학교 50곳을 돌며 여고생이 입던 체육복 등을 무려 600벌이나 훔쳤다가 덜미를 잡혔다. 지난 11일 와카야마현 미하마 경찰은 이 지역에 사는 대학 교직원 고이치 히로세(53)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일반 절도 사건이 뉴스를 통해 화제가 된 것은 그의 변태같은 욕심 때문이다. 경찰 수색 과정에서 여고생이 입던 교복, 체육복, 치어리더복 등이 무려 600벌이나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히로세는 지난 여름부터 인근 지역 고등학교 50곳을 돌며 여고생 옷 ‘수집’에 들어갔고 이를 자신이 입는 변태 행동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많은 고등학교에서 옷 분실신고가 들어와 수사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면서 “피해 학생 모두 도둑맞은 옷을 돌려받는 것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울산에 ‘바보주막’ 1호점 오픈,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날때면’봉하막걸리’

    울산에 ‘바보주막’ 1호점 오픈,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날때면’봉하막걸리’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테마로 한 ’바보주막’이 12일 울산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노 전 대통령의 별명인 ’바보’를 본떠 만든 바보주막은 노 전 대통령 지지자와 영농법인 ㈜봉하마을이 설립한 민속주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 서면점 등 5군데를 비롯해 서울, 경기(일산·고양), 제주, 대구, 광주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입소문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막걸리 마니아들의 명소로 부상했다. 대부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 중이다. 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변호한 ‘부림(釜林)사건’을 다룬 영화 ‘변호인’(관객 1200만명) 흥행몰이에 힘입어 유명세가 더해지고 있다. 앞으로 20여곳이 개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선 6기 새 인물] 이창우 동작구청장 당선인

    [민선 6기 새 인물] 이창우 동작구청장 당선인

    “동작을 더 젊고 더 새롭게 바꿔 달라는 구민들의 염원 덕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민선 6기 서울 동작구청장에 당선된 지 일주일을 훌쩍 넘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다녀오고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느라 바쁘고 또 바빴다. 이창우 당선인은 선거 땐 그래도 서너 시간씩 눈을 붙였는데 당선 뒤에는 그럴 짬조차 낼 수 없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는 동작문화복지센터에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선 6기 구상에 본격 돌입한 상태다. 변화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가 이번 선거 결과를 빚어냈다는 게 이 당선인의 분석이다. 일단 임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직 문화의 변화가 최우선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통해 행정 혁신을 이루는 등 새로운 공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하면 승진하고 좋은 보직을 맡을 수 있다는 원칙을 세우겠습니다. 구청이 건강해지고 생동감이 넘칠 거예요.” 동작구의 경우 강력 범죄 발생률이 높다는 분석도 나온 만큼 안전 문제를 꼼꼼하게 챙겨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공학 박사 과정을 밟으며 도시범죄 예방 및 안전시스템 구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터라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장기 프로젝트인 ‘두드림시티’에 대한 태스크포스(TF)도 꾸린다. 일방적인 인사 발령이 아니라 지원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장승배기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대해 가감 없는 의견을 담은 리포트를 받아 디딤돌을 놓을 방침이다. “주민들과 함께 구청을 운영하는 게 꿈이에요. 그래서 내년 예산도 각 분야마다 이해 관계를 가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세우려고 합니다.” 1970년생으로 만 43세. 민선 6기 구청장 당선자 가운데 최연소다. 젊어도 너무 젊은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넘쳐났다. “우려했던 분들도 이제는 어깨를 두드려주고 있어요. 변화를 원하는 구민들의 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동작에서는 다음 달 말 대형 정치 이벤트가 또 열린다. 국회의원 보궐선거다. 선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조짐이다. 이 당선인은 “오로지 구정에만 전념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지역에서 헌신하고 봉사한 후보가 나와 주민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선 축하 꽃다발을 한사코 사양했던 이 당선인은 다음 달 1일 취임식을 직원 조례로 대신하기로 했다. 의전 관련 허례허식도 털어내고 있다. 동작구는 벌써 변화하고 있었다. 글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사진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충청 배려’ 깜짝 발탁… 행정경험 전무·보수칼럼 부담

    ‘충청 배려’ 깜짝 발탁… 행정경험 전무·보수칼럼 부담

    새 국무총리 물색은 초반엔 비관료, 비법조, 비학계로 시작했다. 관료는 세월호 사고로 인해 ‘관피아’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면서 ‘국가 대개조’를 맡기기는 어렵다는 여론에 의해 회피의 대상이었다. 법조계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들어 과도한 법조 출신 기용으로 비판이 제기됐다. 학계는 과감한 개혁 추진에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래서 초기부터 정치인들이 유력하게 검토되기 시작했으며 이런 기준에 가장 근접해 있던 안대희 전 대법관이 지명됐다. 그러나 안대희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인사 기준은 뒤섞이기 시작했다. 1차적으로 청문회 통과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폭넓게 여러 인사를 물색했으나 많은 검토 대상자들이 청문회 통과에 확신을 주지 못했다. 인사가 지연되자 ‘원점 재검토’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고, 하마평에 오르는 이름이 계속 늘어 갈 때 청와대는 언론인으로 눈을 돌린 끝에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골라냈다. 박 대통령이나 다른 ‘실세’들과의 특별한 인연에서라기보다는 선택의 풀이 확대되면서 지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자가 충청도 출신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 듯 보인다. 청와대는 우선 그의 ‘비판적인 시각’을 높이 샀다. 문 후보자는 2011년 4월 ‘박근혜 현상’이라는 칼럼에서 “행정수도를 고수한 것이나 영남 국제공항을 고집한 것은 나라 전체를 위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게는 지역 이기주의를 고려한 것으로 보여질 뿐”이라며 박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청와대는 대통령에 대한 직언이 가능한 인사라는 점이 강조될 수 있을 것으로 본 듯하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정책과 사회 전반을 살피며 여론 형성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정부와 여권에 대해 이반된 민심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이에 맞게 국정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한 청와대로서는 이번 인사가 기존의 인재풀에서 탈피했음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문 후보자가 행정에는 경험이 없어 ‘책임총리’를 수행할 수 있을지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햇볕정책 반대, 무상급식 반대 등의 보수 성향 때문에 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이날 문 후보자가 총리에 지명되면서 현 정부에서 PK(대구·경북)에 이어 서울고 전성시대를 맞게 됐다. 지난 1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임명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도 서울고 출신이다. 이 외에 서남수 교육부, 서승환 국토교통부, 방하남 고용노동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등도 동문이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과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등을 포함, 장관급 인사만도 10명에 이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김영란 전 대법관 “총리 후보 청와대 검증동의서 연락 받은 적도 없고 연락 와도 총리직 맡을 마음 없다”

    김영란 전 대법관 “총리 후보 청와대 검증동의서 연락 받은 적도 없고 연락 와도 총리직 맡을 마음 없다”

    ‘김영란 대법관’ 김영란 전 대법관이 국무총리 후보자 하마평에 오르자 이를 부인했다. 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김영란 전 대법관은 총리 인선과 관련한 검증 동의서에 대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고, 연락이 온다 해도 총리직을 맡을 마음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란 전 대법관은 “총리는 사람과 정치, 행정 업무를 잘 알아야 하는데 전 그렇지 못한데다 소질도, 관심도 없다”며 “근사하다는 이유로 할 수 있는 일도, 할 줄 아는 일도 아닌데 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반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출신의 김영란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서울지방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을 거쳐 이명박 대통령 시절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내면서 김영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기 총리후보 하마평 누가 올랐나…심대평·이원종·김진선, 김문수는 배제된 듯

    차기 총리후보 하마평 누가 올랐나…심대평·이원종·김진선, 김문수는 배제된 듯

    ‘차기 총리후보’ ‘심대평 이원종 김진선 김문수’ ‘하마평’ 차기 총리후보 하마평에 심대평, 이원종, 김진선 등의 인사들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이후 현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새 국무총리 후보를 금명간 지명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세월호 정국에서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 수준의 개혁 필요성에 따라 빼든 ‘안대희 총리 카드’가 실패하자 개혁성과 도덕성이라는 2가지 인선 기준을 공개적으로 제시하고서 정홍원 총리의 후임자를 물색해왔다. 특히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충청지역 광역단체장(4곳)을 모두 야당에 내주면서 중원을 잃음에 따라 충청권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심대평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지역발전위원장 등 충청출신 인사가 거명되고 있다. 강원도 출신인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위원장의 이름도 나온다. 17대 총선 한나라당 개혁공천의 주역인 김문수 경기지사의 이름도 초반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잠재적 대권주자라는 점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이 추천한 김무성 의원은 당권으로 방향을 정했고, 역시 새누리당에서 추천한 친박 핵심인 최경환 의원의 경우는 입각한다면 경제부총리로 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청와대 개편 작업도 가속을 내는 형국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핵심 참모이자 최측근으로 야당의 주요 견제 대상이었던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에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을 임명했다. 청와대 1기 참모의 핵심으로 ‘창업공신’격인 이 전 수석이 전격 물러나면서 청와대 참모진의 대대적인 교체설이 힘을 얻고 있다. 새총리 임명을 비롯한 내각교체와 함께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참모들의 변화 등 큰폭의 인적쇄신 없이 박 대통령이 공언한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공공개혁 등 국가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제대로 추진되기 힘들다는 관측에서다. 수석비서관 가운데 원년멤버는 유민봉 국정기획, 조원동 경제, 모철민 교육문화, 주철기 외교안보 수석 등 4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교체대상 또는 내각개편시 입각대상으로 거론된다. 다만 김기춘 비서실장의 경우 청와대 참모진 개편 및 2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퇴진할 것이라는 전망과,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 속에 롱런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린다. 물러난 이 전 수석은 미니총선 격으로 판이 커진 7·30 재보선 서울 동작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이 수석이 재보선을 거쳐 여의도로 생환하면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정통한 그가 당정청 고리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무총리 후보자 하마평 오른 인물은? 김문수·김종인·김영란·조무제·심대평·이원종·김희옥

    국무총리 후보자 하마평 오른 인물은? 김문수·김종인·김영란·조무제·심대평·이원종·김희옥

    ‘국무총리 후보자’ ‘총리 후보’ ‘김문수 김종인 김영란 조무제 심대평 이원종 김희옥’ 국무총리 후보자에 어떤 인물이 오를지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8일 신임 총리 후보를 지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 수습을 위해 지난달 28일 빼든 안대희 국무총리 카드가 실패한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개혁 적임자’(개혁성)와 ‘국민이 요구하는 분’(도덕성)이라는 두 가지 요건에 맞춰 후임 총리를 물색해왔다. 17대 총선 한나라당 개혁공천의 주역인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경제민주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을 성안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딸깍발이’ 판사로 알려진 조무제 전 대법관 등이 유력히 거론돼왔다. 여기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충청지역 광역단체장 4곳에서 전패, 중원을 야권에 넘겨주면서 충청권 출신 인사의 발탁 가능성이 부상했다. 실제 청와대에서는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과 이원종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서울 동부지검 검사장 및 법무차관,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낸 의 발탁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는 현재 정부공직자윤리위원장도 맡고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을 김문수·손학규 빅매치 성사 ‘촉각’

    미니총선급으로 부상한 7·30 재·보궐 선거에 도전할 여야 인사들을 두고 벌써부터 하마평이 뜨겁다. 6일 현재 확정된 재·보선 지역구는 12곳이며 오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대법원 선고에서 전남 나주·화순, 순천·곡성 등이 재·보선 지역으로 확정될 경우 총 14곳으로 늘어난다. 서울 동작을은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경기지사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빅매치 가능성이 관심사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한양대 특임교수가 새정치연합 소속으로 동작을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변수다. 김 교수는 이날 트위터에 “상도동으로 상징되는 이곳은 아버지의 기념도서관이 8월 말에 완공되는 곳으로, (나의 출마가) 동교동계와 힘을 합쳐 1984년 민주화추진협의회를 결성한 이후 흩어진 양 진영을 묶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012년 3월 19대 공천 탈락 직후 새누리당을 탈당했지만 아직 새정치연합에 입당하진 않았다. 새누리당에선 이혜훈 전 최고위원·김황식 전 총리 등이 거명된다. 새정치연합에선 천정배 전 장관, 금태섭 새정치연합 대변인, 정동영 상임고문, 박용진 홍보위원장, 박광온 대변인 등의 이름이 나온다. 경기 수원은 지역구 4곳 중 3곳이 재·보선 지역이다. 수원을은 18대 지역구 의원인 정미경 전 새누리당 의원, 손학규계인 이기우 전 민주당 의원이 의욕을 보이고 있다. 나경원 전 의원, 손 상임고문, 천 전 장관,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수원병을 비롯해 경기 전체에서 거론된다. 수원정은 이 지역 출신 임종훈 전 민원비서관이 여권 후보로 거명된다. 경기 김포는 진성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야권에선 김두관 전 경남지사, 임종석 전 의원, 안철수계인 이태규 새정치연합 사무부총장, 박상혁 전 안철수 대선캠프 부대변인 등이 후보군이다. 평택을은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평택이 지역구였던 정장선 전 의원, 이계안 새정치연합 최고위원 등이 맞붙을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기장갑은 부산 출신 현기환·이종혁 전 의원, 석동현 전 서울 동부지검장,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등이 후보군이다. 대전 대덕은 여권에선 김근식 새누리당 부대변인, 정용기 전 대덕구청장, 서준원 여의도연구원 이사, 야권에선 송용호 전 충남대 총장, 김창수 전 의원 등의 출마설이 나온다. 울산 남을은 박맹우 전 시장, 김두겸 전 남구청장이 이미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울산 동구 출신 김태호 전 의원의 며느리인 이혜훈 최고위원도 물망에 오른다. 충주는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의 공천여부가 관심사다. 광주 광산을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선에 큰 역할을 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이름이 우선 거론된다. 또 천 전 장관과 김명진 새정치연합 전 원내대표 특보, 정기남 새정치연합 정책위 부의장, 이상갑 변호사,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의 이름도 나온다. 전남 지역에선 김효석 새정치연합 상임고문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석형 전 함평군수, 이개호 전 전남부지사(담양·함평·영광·장성), 서갑원 전 의원, 노관규 순천지역 위원장(순천·곡성)이 후보군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6·4 선택 이후] 영남 유일 야당 재선… “김해의 정의 보여줬다”

    [6·4 선택 이후] 영남 유일 야당 재선… “김해의 정의 보여줬다”

    영남지역 유일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현역 단체장인 김맹곤(69) 경남 김해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김 시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텃밭인 영남지역에 새정치연합 자치단체장 후보 가운데 혼자 당선됐다. 그의 이번 재선 도전은 만만치 않았다. 상대는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새누리당 후보였다. 승부는 개표가 끝날 때까지 예측할 수 없었다. 피 말리는 접전 끝에 김 당선인은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개표결과 김 당선인은 10만 631표(48.52%), 김 후보는 10만 379표(48.40%)를 얻어 표차는 252표밖에 나지 않았다. 김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가와 사저, 묘역이 있는 진영읍 봉하마을이 있어 노 전 대통령 정서가 강해 새누리당이 선거 때마다 고전하는 곳이다. 그는 10년 전인 2004년 17대 총선 때도 김해 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김 후보를 3.2%포인트(2412표) 차로 누르고 국회의원 배지를 달기도 했다. 김 당선인은 “한번 더 시장으로 일할 기회를 준 54만 김해시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한다”며 “김해시를 경제와 복지, 환경과 교육, 문화가 고루 발전하는 인구 100만의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김해시장 선거 결과는 저의 지난 4년간 시정 성과와 앞으로 약속한 정책에 대해 시민들이 인정해 준 것이며 김해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기업경영과 국회의원을 거쳐 시장으로 일하면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인맥을 총동원해 살기 좋은 행복한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일 잘하는 살림꾼 시장으로 시민들의 의견과 공약은 물론 선거과정에서 제시한 정책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해농고와 단국대 법률학과를 졸업한 김 당선인은 기업을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경영하면서 재력도 많이 쌓아 이번 선거 후보 등록 때 9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어린 소녀가 놀라운 기지로 물에 빠진 아이들 구조

    어린 소녀가 놀라운 기지로 물에 빠진 아이들 구조

    어린 소녀의 뛰어난 기지로 물에 빠진 아이들이 구조되는 영상이 화제다. 37초 가량의 영상을 보면 선착장 인근에서 나무배가 전복돼 아이들이 물에 빠져 있고, 한 어린 소녀가 선착장 끝을 잡은 채 물이 차 가라앉고 있는 배 위 위태롭게 매달려 있다. 물속에 빠진 아이들은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다. 교사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은 허우적대는 아이들이 물속으로 빠져들지 않게 지켜보고 있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아이들을 뭍으로 끌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이자, 갑자기 어린 소녀가 배 난간을 양발로 밟고 일어서서 연신 배를 흔들기 시작한다. 소녀의 반동 때문에 배 안의 물이 밖으로 다 빠져나가고 ,용감한 소녀는 물속으로 뛰어든다. 교사는 아이들을 안전한 배 위로 올리면서 영상은 끝이 난다. 용감한 소녀의 기지가 하마터면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구조하는 감동적인 순간이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출범… 이스라엘 강력 반발

    양분돼 있던 팔레스타인의 정파가 두 달 전 합의한 대로 통합정부를 출범시켰다. 두 정파는 7년간의 분열을 공식적으로 끝냈지만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상은 더 멀어졌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라미 함둘라 총리는 새 통합정부의 장관들과 함께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라말라시에서 취임 선서식을 진행했다. 아바스 수반은 “우리는 팔레스타인 민족의 암흑기를 끝냈다”면서 “오늘 우리는 국가와 제도의 통일성을 복구했다”고 말했다. NYT는 새 내각이 총리와 16명의 장관으로 구성된다고 보도했다. 서안지구의 총리였던 함둘라는 새 정부에서도 총리를 맡는다.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던 이스마일 하니야 하마스 대표는 이날 “우리는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책임감까지 저버리진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고별 성명을 내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16명의 장관 중에 가자지구 출신은 4명이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밖으로 나가는 것을 불허해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파타와 하마스 양대 정파로부터 정치적으로 독립된 기술관료들로 구성된 장관들은 약 6개월 뒤 치러질 총선을 준비할 임무를 띠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통합정부 구성에 강력 반발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4월 팔레스타인 양대 정파가 통합에 합의했을 때부터 강경기조를 유지해 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전날에도 주간 국무회의에서 “테러 집단인 하마스를 포함한 팔레스타인 통합 정부를 세계 각국이 인정해선 안 된다”면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부정하기 때문에 통합정부는 테러행위를 더욱 획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존 케리 국무장관도 아바스 수반에게 전화를 걸어 새 정부에서의 하마스 역할에 우려를 표시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해변서 일광욕 중 착륙 비행기에 치여 죽을뻔

    해변서 일광욕 중 착륙 비행기에 치여 죽을뻔

    ‘일부러 할 수도 없는 묘기’ 너무 이른(?) 착륙으로 해변에서 엎드려 일광욕하는 남자의 등에 착륙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포착돼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독일 북부의 헬골란트 섬에서 유르겐 드러커(52)가 조종하는 경비행기가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남자를 운 좋게 스치고 지나가 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바다에서 육지 방향 모래사장으로 경비행기 한대가 낮게 비행하는 모습이 보인다. 점점 낮게 날아오는 비행기가 모래사장에 꽂아놓은 푯말에 닿을 정도로 낮게 내려앉는다. 비행기가 내려앉는 방향 쪽 모래사장에 한 남자가 일광욕을 즐기며 누워 있다. 비행기 소리에 남자가 뒤를 돌아보지만 피하기엔 너무 늦었다. 남자는 깜짝 놀란 듯 몸을 모래사장 위에 바짝 엎드린다. 다행히도 비행기는 남자의 등 위로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고 비행기는 울타리 너머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한다. 하마터면 큰 인명 사고를 낼 뻔한 경비행기 조종사 유르겐 드러커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해변에 엎드려있는 남자를 보지 못했다. 그 남자분께 매우 미안하다”며 “그분이 아무 데도 다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사 겸 아마추어 조종사 유르겐 드러커는 지나치게 낮은 비행으로 인해 사람을 위협한 죄로 검찰에 소환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Bild.tv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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