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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포격 사망’ 어린이 4명 마지막 모습 공개

    ‘이스라엘 포격 사망’ 어린이 4명 마지막 모습 공개

    한가로운 해변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모습같지만 이 사진은 세계에 충격을 던진 비극적인 사건의 시작을 담고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이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해변에서 이스라엘 함포사격으로 사망한 어린이 4명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했다. 입수경로가 알려지지 않은 이 사진은 포격 소리를 듣고 살기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어린이 4명의 마지막 순간을 담고있다. 또한 매체는 같은 순간을 담은 소년들의 근접촬영 사진도 보도했으며 이 사진은 트위터를 통해 먼저 공개됐다.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오후 4시 경 이스라엘 해군 함정이 가자 해변을 포격해 어린이 4명이 숨지고 다른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사망한 4명의 소년들은 모두 어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바크르 집안의 아이들로 이중 가장 나이많은 희생자는 11살의 모하메드이며 가장 어린 소년은 9살에 불과했다. 사망한 소년들의 삼촌인 아브델 카림(41)은 “이스라엘이 잔혹한 피의 학살을 벌였다” 면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발달된 기술로 분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에대해 이스라엘 정부는 성명을 통해 “하마스를 목표로 한 공격이었으며 민간인이 피해를 입게돼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습이 9일 째로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만 최소 235명이 사망하고 20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하마스 포격에 이스라엘서도 첫 사망자

    하마스 포격에 이스라엘서도 첫 사망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무산된 후 양측 교전이 재개되면서 이스라엘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P, AFP통신은 16일 이스라엘 에레즈 인근에서 군인들에게 음식을 운반하던 37세 남성이 전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가자지구에 맞닿아 있는 곳으로, 지난 8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인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앞서 하마스는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미로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공격 중단 여섯 시간 만에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와 칸유니스에 공습을 퍼부었다. 이날까지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213명을 기록했다. 이스라엘은 마무드 알 자하르 등 하마스 고위직 4명의 자택을 정밀 타격했지만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하르는 2007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집권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 인물이다. 휴전이 무산되자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는 계속 싸우는 것을 선택했고, 그 결정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면서 “더 강하게 대응하는 것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경고했다. 2012년 ‘8일 전쟁’과 달리 하마스가 이집트의 중재안을 거부한 것에 대해 시사주간지 타임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적절한 중재자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압둘팟타흐 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하마스의 동지인 ‘무슬림형제단’을 축출한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타임은 “경제적, 지리적 고립에 대한 언급 없는 휴전 제안에 대해 하마스가 얻을 것은 전혀 없다”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하마스가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상황이 더 복잡해졌다”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봉쇄를 해제하거나 이집트가 라파 국경을 개방해야만 하마스가 (휴전안에) 동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자에 있는 알아즈하르대학의 므크하이메르 아부사다 교수는 타임에 “하마스는 장거리 로켓과 무인기로 더 나은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운전자 머리 위로 다른 차 날아가는 순간 포착

    도대체 무슨 상황이지? 운전자 머리 위로 다른 차 날아가는 순간 포착

    포뮬러 자동차 경주에서 하마터면 끔찍한 차 사고가 날뻔한 순간이 포착돼 화제다. 16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4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경주용 자동차 레이스에서 50대 남성이 운전하는 포뮬러 차 위로 뒤따르던 차량이 아슬하게 비껴 날아가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행운의 사나이’는 렉스에어(Lexair: 유압기 전원이나 밸브, 공작 기계 부속품 등을 만드는 회사) 주식회사의 사장 웨스 알렌(55). 아찔한 사고는 그가 일곱 바퀴째 접어들었을 때 발생한다. 영상에는 시속 209km로 달리는 그의 차가 보인다. 4대의 포뮬러 차가 그를 앞서고 있다. 트랙의 코너에 이르자 저마다 속도를 줄이며 뒤차가 추월하지 못하도록 방어 운전을 펼친다. 곧이어 또 다른 코너에 진입하는 순간, 선두 차량에서 한쪽 바퀴가 빠지면서 뒤따르던 차와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예상치 못한 사고에 알렌도 속도를 줄인다. 이때 갑자기 알렌의 차가 덜컹거리면서 그의 헬멧 바로 위로 속력을 줄이지 못한 흰색 포뮬러 차가 아슬하게 비껴 날아간다. 날아간 차량은 알렌의 앞차와도 추돌할 뻔하지만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한바탕 소동에 멈칫했던 알렌은 곧바로 그들을 뒤로하고 달리기 시작한다. 이날 사고는 자칫 큰 불상사가 일어날 뻔한 위험천만한 사고였지만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웨스 알렌은 트랙을 끝까지 완주해 우승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JukinVide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버스 운전자 심장은 ‘덜컥’,무단횡단 여성은 ‘태연’

    버스 운전자 심장은 ‘덜컥’,무단횡단 여성은 ‘태연’

    러시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여성이 하마터면 큰 변을 당할 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15일 미국 카스쿠프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중부 우랄지방의 바슈코르토스탄 공화국의 도로에서 있었던 일로, 무단횡단을 하는 여성을 본 버스가 급정거를 하기까지 당시 상황이 버스에 설치된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기록됐다고 전했다. 공개 된 4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인도에 서 있던 여성이 아무렇지 않게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며 무단횡단을 한다. 이에 놀란 버스기사는 경적을 울리며 급정거를 시도한다. 이 여성은 간발의 차로 버스에 치일 뻔 한 위기에서 벗어난다. 헌데, 놀란 버스기사와는 달리 이 여성은 멋쩍은 미소와 고개만 까딱 숙이며 미안하다는 표현을 한 뒤 유유히 사라져 황당함을 자아낸다. 사진·영상=유튜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 200명 넘어서…美, 아이언돔 지원액 늘려

    ‘이스라엘 가자지구’ ‘이스라엘 공습’ ‘아이언돔’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다. 미국은 이스라엘 아이언돔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이집트가 제안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안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거부로 무산되면서 양측이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교전했다. 8일간 이어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에서도 하마스 공격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 AFP통신은 세계표준시(GMT) 기준으로 15일 오전 6시(현지시간 오전 9시)를 기해 휴전하라는 이집트의 중재안이 하마스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당초 중재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공습을 중단했다가 하마스가 중재안을 거부하며 로켓 공격을 계속하자 6시간 만에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는 교전을 계속하는 것을 선택했고 그 결정에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며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 우리의 대답은 공격”이라고 비난했다.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로켓과 박격포 120발을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도 오후부터 가자지구를 33차례 공습했다. 8일째 이어진 충돌로 팔레스타인에서 사망자가 2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1400명을 웃돌고 있다. 유엔은 이 중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AFP통신은 현지시간 15일 오후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에레즈 국경 근처에서 38세 이스라엘 남성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스라엘 에레즈 국경 근처 진지에 있던 병사들에게 음식을 공급하다가 로켓 공격을 받고 숨졌다. 지금까지 발생한 이스라엘 쪽 부상자는 4명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을 끝내기 위해 제시된 이집트의 첫 중재안이 무산됨에 따라 앞으로의 휴전 협상에 험로가 예상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전날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각자 검토했지만 상반된 결과를 내놨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오전 국방·외무장관 등 8명이 참석하는 안보각료회의를 소집해 논의를 한 끝에 이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휴전안을 내 놓은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에게 불신감을 나타내며 중재안을 거부했다. 하마스는 휴전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해제, 라파 국경 개방,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재소자 석방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스 고위 간부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레바논 TV에 출연해 “가자 봉쇄가 풀려 주민들이 세계 각지 사람들처럼 자유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공습에 도덕적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하마스가 우리를 공격해 주민들이 편히 잠들 수 없다면 방법이 없다”며 가자 공습을 정당화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휴전안을 수용키로 한 정부 결정을 공개 비난한 대니 대넌 국방차관을 해임하기도 했다. 대넌 차관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을 거부하는 강경파다. 한편 미국 상원에서는 이스라엘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인 ‘아이언돔’ 지원과 관련, 정부가 요청한 금액을 배로 늘려 3억 5100만 달러(한화 3600억원)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스라엘은 그간 아이언돔으로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 90% 이상을 막아내며 사상자를 최소화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이제 친박·비박 없다”… 대대적 물갈이 예고

    김무성 “이제 친박·비박 없다”… 대대적 물갈이 예고

    15일 김무성 대표를 비롯, 새누리당 신임 지도부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관심이 당내 인사에 쏠리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탕평 인사를 하겠다”고 원칙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전당대회로 당내 역학 구도가 180도 바뀐 상황이라 ‘지각변동’ 수준의 물갈이가 단행되지 않겠느냐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김 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7·30 재·보궐선거가 끝날 때까지 일체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장 눈앞에 놓인 현안인 재·보선 승리를 위해 전열을 유지하고 남은 2주 동안 인적 구상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선거 실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 등을 교체하면 선거 결과에 대한 신임 지도부의 부담이 커진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지난 5월 두 달 임기를 기약하고 임명돼 후보 공천 작업을 했던 친박(친박근혜)계 핵심 윤상현 사무총장은 최소한 재·보선이 끝날 때까지는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후임 사무총장 후보는 벌써 여러 명 거론되고 있다. 우선 탕평 인사 원칙에 따라 친박계 3선인 김태환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당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면서도 이번에 최고위원을 배출하지 못한 대구·경북(TK)을 배려하는 취지다. 김 대표의 측근인 재선의 김성태 의원도 거론되지만 ‘자기 사람 챙기기’란 비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장윤석 의원, 이군현 의원도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화합형 사무총장이 임명되면 사무부총장은 측근 실세가 배치될 것이란 예측도 있다. 이에 따라 김학용·이노근·서용교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김학용 의원은 비서실장 후보로도 거론된다. 대변인에는 심윤조·하태경 의원이나 전당대회 캠프 비서실장을 지낸 안형환 전 의원이 거론된다. 친박이면서도 김 의원과 가까운 박대출 대변인이 유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중 1명은 관례에 따라 호남권 인사를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1명은 강원도 인사를 지명하거나 이번 지도부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청년 인사를 지명할 수도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부터 친박, 비박은 없다. 우리 모두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통해 우파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야 할 동지들만 있을 따름”이라며 포용의 뜻을 밝혔다. 이에 한 측근 의원은 “탕평 인사라는 건 무작정 ‘골고루’가 아니라 그간 쓰지 않던 사람들을 중용하겠다는 의미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200명 육박…하마스 휴전 거부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2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충돌 양상이 8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189명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휴전이 곧바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5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휴전 제의를 논의한 결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휴전 중재를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중재안에 따른 휴전 발효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직전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삼 여단은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잔인하고 강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일주일간 지속한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18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이는 양측이 2012년 11월 ‘8일 교전’을 벌였을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 177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국방·외무장관 등이 8명이 참석하는 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한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이집트의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회담 협상대표도 “12∼24시간 내 교전중단 신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마스의 또 다른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CNN에 나와 중재안이 “장난”에 불과하다면서 “팔레스타인을 막다른 곳으로 몰고 이스라엘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 간부 칼레드 알바트취도 “이스라엘의 침략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보호하려는 이집트의 역할과 노력은 환영하지만 조건 없는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세계표준시(GMT) 기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3시)를 기해 휴전하라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의했다. 관련국들은 이집트의 중재안을 환영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전쟁범죄”라고 비난하고 모든 당사국이 이집트의 중재안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케리 국무장관을 이날 카이로와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도 라말라로 보내 중재를 도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집트의 중재안이 조속한 안정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에 이날 로켓 포탄이 떨어져 시민 4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로켓 포탄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자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휴전 중재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인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보복 살해사건’의 유대인 용의자 3명이 오는 18일 처음 법정에 선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16세 팔레스타인 소년을 납치한 뒤 인근 숲에서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이스라엘 소년 3명이 시체로 발견된 데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로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진철 靑 인사수석, 봉하마을 있던 ‘이지원’ 회수

    정진철 靑 인사수석, 봉하마을 있던 ‘이지원’ 회수

    공무원 인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와 중앙인사위원회에 재직할 당시 인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업무 처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국가기록 유출 논란’ 당시 국가기록원장을 지내며 노 대통령이 퇴임 후 봉하마을로 가져간 청와대 문서관리 시스템 ‘이지원’을 회수하는 임무를 맡았다. 당시 자료 회수에 응하지 않는 노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충남 논산(59) ▲행정고시 21회 ▲성균관대 행정학과 ▲총무처 법무담당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자부 공보관 ▲중앙인사위 인사정책국장 ▲대전시 행정부시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하루도 못 간 휴전… 이스라엘·하마스 교전 재개

    이집트가 제안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안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교전이 또다시 벌어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은 15일 하마스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하자 이스라엘도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우리가 공습을 중단하자마자 하마스가 47발의 로켓포를 발사했다”며 “이에 우리도 군사작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은 이집트 정부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에 휴전 중재안을 제안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재개된 것이다. 이로써 양측의 교전은 이날로 8일째 이어졌고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최소 19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1이 어린이, 4분의3이 민간인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이는 양측이 2012년 11월 ‘8일 교전’을 벌였을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 177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전날 제시한 휴전 중재안을 각자 검토했지만 상반된 결과를 내놓았다. 중재안은 양측이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즉각 휴전에 돌입해 지상과 해상, 상공을 통한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한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오전에 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해 논의를 한 끝에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하마스는 휴전안을 내놓은 이집트의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에게 불신을 나타내며 중재안을 거부했다. 시시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하마스의 뿌리인 ‘무슬림 형제단’을 축출했다.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이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하마스는 휴전 조건으로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 해제, 이집트와 인접한 라파 국경 개방, 이스라엘에 수감 중인 재소자 석방 등을 내세우고 있다고 이집트 언론은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 비밀경찰 신베트가 지난 2일 16살 소년 무함마드 아부 카디르를 납치한 뒤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용의자 3명을 최근 체포해 조사한 결과 범행 며칠 전부터 수갑과 휘발유를 준비하는 등 치밀한 사전 준비를 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들은 사건 뒤 그날 입은 옷을 불태우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 3명 가운데 최연장자가 29살이고 나머지 2명은 연장자와 친척 관계라는 것 외에는 모든 정보를 비공개에 부쳤다. 가족이나 주변인에 대한 보복 공격을 우려해서다. 이 사건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정면충돌을 부추기기도 했지만, 정치적 다툼 때문에 무고한 아이들이 희생되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뉴욕타임스는 무함마드가 죽은 곳 근처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돌로 쌓은 임시 추모탑을 만들어 줬지만, 누군가가 무너뜨리고, 다시 쌓고 하는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200명 육박…하마스 휴전 거부 뒤 양측 군사공격 재개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200명을 육박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의 충돌 양상이 8일째 이어지면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가 189명까지 치솟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가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거부하면서 휴전이 곧바로 성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15일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전날 이집트 정부가 제안한 휴전 제의를 논의한 결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휴전 중재를 위해 현지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중재안에 따른 휴전 발효 시간인 이날 오전 9시 직전 안보 각료 회의를 통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무장조직 카삼 여단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카삼 여단은 “적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고 더 잔인하고 강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가 제안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안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거부하면서 양측의 교전이 또다시 벌어졌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무장단체가 이날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여러 발을 발사하면서 이집트 중재안이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스라엘도 가자 공습으로 대응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가 공습을 중단하고 나서 하마스가 47발의 로켓 포탄을 발사했다”며 “이에 우리도 하마스를 상대로 군사 작전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이 일주일간 지속한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18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4분의 1이 어린이, 4분의 3이 민간인이라고 유엔은 전했다. 이는 양측이 2012년 11월 ‘8일 교전’을 벌였을 때 발생한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 177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는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 중재안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국방·외무장관 등이 8명이 참석하는 안보 각료회의를 소집해 이 중재안을 놓고 논의를 한 끝에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도 이집트의 중재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사에브 에라카트 팔레스타인 평화회담 협상대표도 “12∼24시간 내 교전중단 신호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마스의 파우지 바르훔 대변인은 “적대행위를 완전히 끝내겠다는 약속 없는 휴전에 반대한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마스의 또 다른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CNN에 나와 중재안이 “장난”에 불과하다면서 “팔레스타인을 막다른 곳으로 몰고 이스라엘을 도우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가자지구의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 간부 칼레드 알바트취도 “이스라엘의 침략을 끝내고 팔레스타인 주민을 보호하려는 이집트의 역할과 노력은 환영하지만 조건 없는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세계표준시(GMT) 기준 15일 오전 6시(한국시간 오후 3시)를 기해 휴전하라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에 제의했다. 관련국들은 이집트의 중재안을 환영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전쟁범죄”라고 비난하고 모든 당사국이 이집트의 중재안을 지지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케리 국무장관을 이날 카이로와 예루살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행정수도 라말라로 보내 중재를 도울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은 전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이집트의 중재안이 조속한 안정을 가져오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이스라엘 남부 휴양지 에일라트에 이날 로켓 포탄이 떨어져 시민 4명이 다쳤다고 이스라엘 보안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로켓 포탄을 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가자에서 일주일째 이어지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끝내기 위한 이집트의 휴전 중재 노력을 무산시키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 경찰은 이번 충돌의 직접적인 원인인 ‘팔레스타인 10대 소년 보복 살해사건’의 유대인 용의자 3명이 오는 18일 처음 법정에 선다고 밝혔다. 용의자들은 지난 2일 동예루살렘에서 16세 팔레스타인 소년을 납치한 뒤 인근 숲에서 산 채로 불에 태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이스라엘 소년 3명이 시체로 발견된 데 대한 보복으로 범행했다고 말했다. 이 두 사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 충돌로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팔 인접국도 교전… 가자주민 피란

    이·팔 인접국도 교전… 가자주민 피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경고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국제사회의 요구에도 교전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레바논과 시리아까지 가세해 충돌이 확산되고 있다. AFP통신은 14일 베이트라히야 등 가자지구 북부에 사는 주민 1만 7000명이 남쪽으로 대피해 유엔이 운영하는 20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북부 주민들에게 ‘즉시 마을을 떠나라’는 내용의 전단을 공중 살포했다. 가자지구 내무부는 심리전에 불과하다며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지만 폭격으로 건물이 부서진 후 상당수 주민이 피란길에 오르면서 마을은 폐허로 변했다. 공습 7일째인 이날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 베이트라히야 등의 훈련시설 3곳에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남부 해안 지역에서 하마스가 띄운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서안에서도 22살의 팔레스타인 남성이 이스라엘군의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총 172명이 사망했고 123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전날 지상군의 본격 투입을 논의하기 위해 내각 회의를 열었지만 공격 명령은 없었다고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그러나 지상군 재투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회의에서 “군사 작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군은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와 레바논도 교전에 합세하면서 충돌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FP통신은 레바논 남부 서갈릴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여러 발 발사됐고 이스라엘도 대응 포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한 것은 세 번째다. 시리아에서도 이스라엘이 점령하고 있는 골란 고원 쪽으로 로켓포 4발이 발사됐다. 이스라엘도 30발을 대응 포격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은 15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만나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지만 곧바로 휴전을 이끌어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이집트가 휴전을 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아랍연맹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외무장관 회의에 앞서 “이스라엘은 당장 공습을 끝내라”고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너무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이 죽어 가고 있다”면서 “중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상 공격 계획을 철회하라”고 말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휴전 중재 제안을 한번 더 고려해 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욕은 좀 먹더라도 4가지 챙기는 이스라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은 충돌이라 부르기 민망스러울 정도로 일방적인 유린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어느 한쪽도 먼저 손을 들지 않을까. 알자지라는 14일 그 이유를 각각 4가지로 요약, 정리했다. 우선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파타와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통합정부로 합쳐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통합정부는 서방국가들의 승인을 받아낸 반면, 이스라엘은 무장투쟁노선을 주장하는 하마스를 부정한다. 둘째 이스라엘 내부 사정도 있다. 지난해 출범한 네타냐후 연정 정부는 다양한 세력을 포괄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극단적인 그룹은 더 호전적인 정책을 요구한다. 심지어 통합정부를 수립한다는 이유로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처벌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하고 있다. 이들 요구를 무시할 경우 연정이 붕괴할 수도 있다. 셋째로 강력한 공격이 외려 이스라엘의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미국, 영국 등은 평화협상이 진행될 때는 이스라엘에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는 데 반해, 일단 공습이 시작되자 “자국민을 보호할 권리가 있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지금이 이슬람운동을 약화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이집트의 압둘팟타흐 시시 대통령이 무슬림형제단을 제압하고 있는 중인데, 이 형제단의 한 분파가 바로 하마스다. 지금이 때려잡을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는 것이다. 반면 하마스 역시 지독하게 얻어터지고 있음에도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 보고 있다. 우선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이 증폭되면 세력 확대가 용이하다. 둘째로 최악의 경우 미국, 이집트가 휴전협상을 도와 교착상태를 풀 수 있다 믿고 있다. 이 경우 예전 휴전 조항을 준수하라고 요구할 수 있는 무대가 열린다. 셋째 이집트가 휴전협정에 개입하면 국경개방이나 가자지구 포위 해제 등과 같은 하마스에 대한 이집트의 적대행위를 끝낼 수 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이도 저도 안 되더라도 하마스에 적대적인 이집트의 입지가 극도로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사람이 죽어나가도 이 정치 셈법이 유효한 이상 충돌은 계속 되리라는 전망이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사지왕의 큰칼 직접 본다

    이사지왕의 큰칼 직접 본다

    1921년 경주 금관총에서 나온 ‘고리자루 큰칼’(環頭大刀)의 주인은 뒤늦게 ‘이사지왕’(?斯智王)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7월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총독부가 발굴했던 세 자루의 고리자루 큰칼 가운데 두 자루에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글자를 발견한 덕분이다. 고리자루 큰칼의 칼집 금속부에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낸 네 글자, ‘이사지왕’은 왕이라는 명칭과 달리 5세기 말 신라의 고위 귀족 가운데 한 사람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다. 신라의 역대 왕 가운데 이사지라는 이름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금관총에서 나온 고리자루 큰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하는 테마전 ‘금관총과 이사지왕’을 오는 9월 28일까지 중·근세관 테마전시실에서 이어간다. 금관총은 1921년 경주의 한 민가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금관이 발견돼 세상을 놀라게 한 신라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당시 금관총 발굴에는 하마다 고사쿠 교토제국대 교수와 조선총독부 관료인 고이즈미 아키오 등이 관여했다. 이들은 1924년부터 수년간 3권의 보고서와 1권의 저서를 간행했다. 이번 전시는 금관총 발굴 과정과 이사지왕 큰칼의 확인 과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교토대가 보관 중인 금관총 보고서의 원본 자료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시된다. 전시실 중앙에는 금관총 유물의 출토 모습을 그래픽으로 재현했고, 주변에는 이사지왕 큰칼과 금관총을 대표하는 유물들을 전시했다. 이 밖에 고구려 유물로 추정되는 ‘초두’(액체를 데우던 용기)와 일본 열도에 서식하는 고둥의 일종인 ‘이모가이’로 만든 말띠 꾸미개도 전시된다. 신라와 일본의 교류 사실을 알려주는 유물들이다. 국보 87호인 금관총 금관도 볼 수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이스라엘 첫 지상군 투입… 이·팔 무력충돌 격화

    이스라엘 첫 지상군 투입… 이·팔 무력충돌 격화

    국제사회의 휴전 촉구에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3일(현지시간) 새벽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로 진입, 하마스의 군사 시설을 공격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번 공격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이유로 지난 화요일부터 대대적인 폭격 작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의 첫 지상군 움직임이다. 이스라엘군은 작전만 수행한 뒤 곧바로 철수했다. 가디언은 “이스라엘 해군 특수부대가 로켓 공격을 하는 곳으로 의심되는 지역을 급습한 것으로 본격적인 지상군 투입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지만 양측의 군사적 대치 상황이 어떻게 발전할는지는 알 수 없다. 이스라엘 측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을 때까지 공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 뒤 다시 로켓 공격을 재개했다. 이에 앞서 미국은 팔레스타인 내 자국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고 이스라엘 역시 가자지구 북부에 대해 민간인 소개령을 내렸다. 안전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선언인 셈이다. ABC뉴스는 지상군 투입이 비록 일시에 그쳤지만 소개령을 발동하기 수일 전부터 이스라엘군이 수만명의 병력을 로켓 발사 지역 인근에 주둔시키기 시작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번 사태로 16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스라엘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시설까지 무차별 피해…장애인 단체까지 피격

    ‘이스라엘 공습’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들의 인명 피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휴전 권고에도 닷새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이어가며 민간시설에도 무차별적으로 공격,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전날 24시간 동안 가자지구 내 로켓포 발사대 등 ‘테러 세력’ 관련 시설을 포함해 158곳을 폭격했다. 최소 52명의 희생자를 낸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 대상에는 이슬람교 사원인 모스크와 자선단체, 은행 등 민간·종교 시설 등 민간시설이 망라됐다. 특히 가자 북부에 있는 장애인보호 자선단체 ‘베이트 라히야’마저 피격돼 장애 환자 등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 공습으로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등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다. 이 단체 소장 자밀라 알라이와는 사망자 2명은 모두 정신·신체적으로 심한 장애가 있는 여성이라고 말했다. 또 가자시티 동부 투파에서는 하마스 경찰 수장 타이시르 알바트쉬의 자택과 인근 모스크가 공습을 받는 과정에서 일가족 18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일가족이 살던 주택은 이슬람 단식 성월인 ‘라마단’ 예배 직후 폭격을 받았다고 가자 보건부는 밝혔다. 가자 보건부 대변인 아쉬라프 알케드라는 “(이스라엘이) 가자 주민을 겨냥해 새로운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며 “사람들이 예배를 마치고 모스크를 나서는 순간 그 집이 폭격을 당하는 장면을 봤다”고 말했다. 알바트쉬도 이스라엘의 공습에 부상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이날 모스크 두 곳과 은행, 기술대학, 병원 사무실, 쿠웨이트의 자금지원을 받는 자선단체, 은행 지부 등 민간 시설이 공격당했다고 하마스는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공격 대상 모스크가 하마스의 무기 보관소로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민간시설 공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기관명을 밝히지 않은 채 ‘군사적 목표물 외에 추가 장소도 공격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측은 투파의 모스크가 공격받을 당시 주민들은 라마단을 맞아 저녁 기도를 마치고 귀가하려던 중이었다고 말했다. 가자시티 남부 라파에서 폭격으로 집을 잃은 여성은 AP통신에 “내가 테러리스트란 말인가”라고 말하며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AP는 어머니와 3남매가 수일 전 이웃집에 가다 공격을 당해 막내인 4세 소녀만 살아남은 사례도 전했다. CNN은 유엔아동기금(UNICEF)을 인용, 이스라엘의 이번 가자지구 폭격으로 최소 어린이 28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정신적 고통 징후를 드러내는 어린이도 많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민간시설로 확대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알와파 병원에서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벨기에, 영국, 스위스 등의 활동가 8명이 ‘인간방패’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그간 가자지구로부터의 로켓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습에 나섰다고 강조했지만 엿새째 이어진 교전에서 팔레스타인은 다수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165명이 숨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 측은 부상자만도 1085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민간시설에서 로켓포를 쏴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 인권단체 ‘비첼렘’(B’Tselem) 관계자는 “하마스가 인간방패를 이용하는 것이 국제인권법 위반이기는 하지만 이런 상황이 이스라엘도 인권법을 어길 핑곗거리가 되지는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엔은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른 사망자의 77%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주택 500채가 파괴되고 3000명 이상이 난민 신세가 됐으며 물과 전력공급시설 파괴로 수십만명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 측 사망자는 아직 보도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인 시설까지… 학살 치닫는 가자 폭격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또 한번 피울음이 진동했다.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병원 등 인도적 차원의 구호시설, 모스크 같은 종교시설, 일반 민가 등을 가리지 않는다. 이 가운데는 마바렛팔레스타인회에서 운영하는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치료센터 ‘베이트 라히야’도 포함돼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말이나 거동조차 못하는 중증 장애인들만 수용하고 있는 이런 시설도 폭격 대상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분노를 드러내는 병원과 환자 관계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무차별 폭격 때문에 팔레스타인 지역 내 병원 등 각급 의료시설에 환자들이 몰려들어 의약품과 입원실이 동나고 있다. 현지 병원들에 몰려드는 사상자 가운데 77% 정도가 평범한 일반인이다 보니 앞으로 사상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을 돌보기 위해서는 수천만 달러의 긴급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공격은 유린이나 학살에 가까운 수준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라고 해 봐야 지난 주말까지 809개를 쐈을 뿐이고 그마저도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이 150개를 막았다”면서 “반면 이스라엘군의 폭격은 장소나 상황을 가리지 않고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 1100개 지역에 대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러다 보니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60여명을 넘어섰고 이스라엘 사망자는 아직까지 단 1명도 없다. 지상군 전투에서 4명 정도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이다. NYT는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집중 폭격에 대한 반격 차원에서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 대한 로켓 공격에 나섰으나 대부분은 효과도 없는 엉뚱한 곳에 떨어졌고, 그나마 조준이 된 3개는 아이언돔에 저지당했을 뿐 아무런 사상자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도 개입하기 시작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국제법 위반 가능성을 거론하며 양측에 휴전을 거듭 촉구했고, 이집트는 자국 내에서 양측 지도부의 비밀 접촉을 중재하고 있다.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키로 했다. 원래 빈 회의는 이란 핵 문제를 얘기하기 위해 소집된 자리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측은 요지부동이다. 민간인 학살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하마스는 민간 시설에 무기를 숨기거나 땅굴을 파서 암약하는 데 이용해 왔다”거나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는 하마스 측이 문제”라는 차가운 대답만 내놨을 뿐이다. 휴전 요구에 대해 야이르 라피드 재무장관은 “장기적이고도 아주 경이로울 정도로 하마스의 능력을 떨어뜨릴 수 있는 휴전 협상만 받아들이겠다”거나 “빗장을 걸어놔 봐야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하마스가 알아차릴 때까지 빗장을 들어 올려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할 것”이라는 등의 강경하고 호전적인 대답만 내놨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절멸시킬 때까지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력 충돌에 반기문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 충돌, 당장 중단하라” 촉구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 나와 이같이 촉구하고 “양측이 평정심을 되찾고 정전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공동의 이해관계를 추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인 하마스가 최근 며칠간 550여발의 로켓 등을 발사했으며, 이에 맞서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500여차례 공습한 점을 우려했다. 이스라엘 공습으로 88명이 숨지고 339명이 부상했다. 반 총장은 “계속되는 갈등으로 민간인들이 혹독한 대가를 치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민간인의 안전 문제가 가장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로서는 (로켓공격에 맞서) 안보적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지만 이 때문에 수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숨지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로켓 공격을 중단해야 위기와 갈등이 증폭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갈등이 고조되는 것을 막고 항구적인 정전 상태를 유지하려면 국제사회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상임이사국들은 반 총장의 제안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 한 발짝 양보해 대결을 중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상대방을 비난하며 자신들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론 프로서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하마스가 350만명에 달하는 무고한 이스라엘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사태를 악화하고 있는 측은 로켓 공격을 퍼붓는 팔레스타인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하마스를 지목해 이라크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 알카에다, 보코하람 등처럼 전 세계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국제사회가 하마스를 불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무력·폭력 사태를 먼저 일으켰다고 맹비난했다. 만수르 대사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을 먼저 시작했으며, (하마스의) 로켓 공격은 이에 대응해 이뤄진 것일 뿐”이라며 “팔레스타인은 가자 지구에서의 즉각적인 정전을 환영하지만 이스라엘은 전혀 관심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하마스 무력 충돌에 네티즌들은 “이스라엘 하마스, 끔찍하다”, “이스라엘 하마스, 어리석다”, “이스라엘 하마스,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이언 돔’에 막힌 하마스 로켓포… 이·팔 사망자 0 vs 81

    ‘아이언 돔’에 막힌 하마스 로켓포… 이·팔 사망자 0 vs 81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이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은 가운데, 가자지구에서만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하마스만을 비난하던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 경고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일 오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지구에서 최소 26명이 숨졌다. 본격적인 대규모 공습이 시작된 지난 8일 밤부터 사망자는 총 81명에 달한다. 가자지구 의료당국 관계자는 사망자 중 최소 60명이 민간인이고 이들 중엔 4살 여아와 5살 남자아이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를 ‘대량 학살’로 규정하고 국제사회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압박을 요청했다. 전투기와 무인기를 이용한 이스라엘의 공중폭격에 맞서 팔레스타인도 같은 기간 250발 이상의 로켓을 이스라엘 땅으로 날렸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하마스가 최근 사정거리를 늘린 로켓으로 9일 최대 112㎞까지 떨어진 하데라 부근까지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 아시도드, 아시켈론 등에 설치된 로켓 방어 시스템 ‘아이언 돔’은 단 한 발의 로켓도 인구밀집 지역 안으로 들이지 않았다. CNN에 따르면 하마스가 쏜 로켓 중 총 56발이 주거 지역으로 향했지만 모두 아이언 돔의 미사일에 요격됐다. 팔레스타인 측에서만 사망자 수가 치솟자 국제사회도 마냥 뒷짐을 지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다. 특히 전날까지만 해도 팔레스타인의 로켓 공격만을 강력하게 비난하던 유럽연합(EU)은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해를 개탄한다”고 밝혔다. 전날 팔레스타인을 테러리스트로 규정하고 “자국 민간인을 겨냥해 로켓을 쏘는 것을 그냥 두는 나라는 없다”며 “이스라엘이 자신을 방어하는 것을 당연히 지지한다”던 미국도 “양측이 자제하는 것을 전제로 지지한다”고 한발 물러섰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0일 안전보장이사회를 소집해 현재 상황을 브리핑하고 양측의 갈등을 진정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 “4대강 국정조사, 박근혜 대통령에 요구했다” 언급 배경은?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 “4대강 국정조사, 박근혜 대통령에 요구했다” 언급 배경은?

    ‘손석희 박영선’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에서 4대강 문제가 언급됐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0일 ‘JTBC 뉴스 9’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4대강’ 국정조사가 핵심 의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세금 먹는 하마인 4대강 문제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부작용에 대해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은 박 대통령이 물론 국정조사 여부엔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문제점에 대해선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요구는 4대강 공사로 낙동강 등 4대강 유역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수질 오염이 가속화돼 녹조류는 물론, 녹조류를 먹고사는 큰빗이끼벌레까지 창궐하게 된 배경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에게 4대강 문제의 심각성 전했다”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에게 4대강 문제의 심각성 전했다”

    ‘손석희 박영선’ 손석희 박영선 인터뷰에서 4대강 문제가 언급됐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0일 ‘JTBC 뉴스 9’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에서 ‘4대강’ 국정조사가 핵심 의제로 등장했다고 전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세금 먹는 하마인 4대강 문제는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이에 박근혜 대통령은 ‘부작용에 대해 검토해서 대책을 세우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답변은 박 대통령이 물론 국정조사 여부엔 즉답을 하지 않았지만 문제점에 대해선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는 말로 해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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