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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일본 품에…총 25명 수상자 배출한 日 환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일본 품에…총 25명 수상자 배출한 日 환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3일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일본은 2014년 물리학상, 2015년 생리의학상과 물리학상에 이어 이번까지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이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올해가 14년 만이며, 다른 학자와의 공동 수상이 아닌 단독 수상이어서 일본인들의 기쁨은 더욱 큰 모습이다. 2000~2002년 사이 일본에선 화학상과 물리학상 분야에서 4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나왔다. 특히 2002년에는 학사 출신의 민간 기업 회사원이던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씨가 화학상을 받아 화제였다. 언론을 비롯한 일본 사회는 환호하고 있다. NHK는 이날 저녁 요코하마(橫浜)에 있는 도쿄공업대 연구실에서 통화하는 오스미 교수의 모습을 전하며 노벨상 수상 소식을 속보로 보도했다. 교도통신도 긴급뉴스로 전했다. 일본 언론은 오스미 교수가 졸업한 현립후쿠오카고교에서 동창생 수십명이 모여 수상 소식을 기다리는 장면을 내보내는 등 이번 수상을 어느 정도 예상한 모습도 보였다. 오스미 교수의 고향 후쿠오카현의 오가와 히로시(小川洋 ) 지사는 “연구자로서 오랜 기간 열의를 갖고 노력을 계속해 온 것이 결실을 얻었다”며 “후쿠오카 주민으로서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오가와 지사는 오스미 교수가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고 의미를 뒀다. 특히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스미 교수에게 축하전화를 걸어 “일본인으로서 긍지를 느낀다”며 “선생의 연구 성과는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빛을 줬다”고 밝혔다.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일본인이 선정되자 도쿄(東京) 신바시(新橋) 인근에선 오후 7시 30분쯤부터 귀가하는 회사원 등에게 호외가 배포됐다. 76세의 한 남성은 이번 수상 소식에 대해 “일본인으로서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의료 분야 연구 성과는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자랑할 만하다”고 NHK에 말했다. 이로써 노벨상을 받은 일본인은 미국 국적 취득자를 포함해 25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생리의학상 수상자는 모두 4명이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벨생리의학상’ 오스미 “소년 시절부터의 꿈이었다”

    ‘노벨생리의학상’ 오스미 “소년 시절부터의 꿈이었다”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는 3일 “노벨상이 소년 시절부터의 꿈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스미 명예교수는 이날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된 뒤 도쿄공대 오카야마(大岡山)캠퍼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상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미 교수는 이날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퇴화한 단백질, 소기관을 재활용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해온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오토파지가 사람의 수명과 관련됐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못했다”며 “기초 연구는 이렇게 (방향이) 전환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스미 교수는 과학이 생활에 도움이 돼야 한다는 시각을 비판했다. 그는 “과학이 정말로 사회에 도움이 되려면 100년 뒤가 돼야 할지도 모른다”며 “미래를 내다보며 과학을 하나의 문화로서 인정해주는 사회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요코하마(橫浜)에 있는 도쿄공업대 연구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처럼 기초 생물학을 계속해 온 사람이 이런 식으로 평가를 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NHK가 전했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과학은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스미 교수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부터 취재진 20여 명에 둘러싸여 있었고 수상이 결정되자 그에게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축하전화가 잇따랐다. 그는 “단독 수상이라는 점에서 좀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오스미 교수는 수상 발표 2시간에 수상자로 결정됐으니 축하한다는 연락을 미리 받았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날 “가정에 충실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아내가 계속 지지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스미 교수의 부인 마리코(万里子·71)씨는 “남편은 상에 큰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며 수상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앉아서 기다리자!’ 자율주행 의자 ‘눈길’

    ‘앉아서 기다리자!’ 자율주행 의자 ‘눈길’

    일본의 자동차 회사 닛산이 자율주행 의자인 ‘프로파일럿 체어’ 영상을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 26일 닛산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됐다. 영상을 보면, 식당 입구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이 하나같이 의자에 앉아 기다린다. 앞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자동으로 의자가 움직여 대기 중인 사람들이 조금씩 식당 입구 쪽으로 이동한다. 그렇게 기다린 사람들은 자신의 차례가 오면 안으로 들어간다. 이 제품은 닛산의 자율주행 차인 ‘세레나’에 장착된 자율주행 기능인 ‘프로파일럿’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이 의자는 의자에 부착된 카메라가 앞사람이 이동하면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의자가 움직여 일정 간격을 유지한다. 해당 제품은 일본 요코하마 닛산 글로벌 본사에서 시연 중이며, 음식점과 같이 대기 줄인 긴 곳에는 무상으로 대여할 예정이다. 사진 영상=닛산 유튜브 채널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인아라뱃길 ‘세금 먹는 하마’ 물동량은 목표 대비 10.9% 그쳐

    경인아라뱃길 ‘세금 먹는 하마’ 물동량은 목표 대비 10.9% 그쳐

    정부가 막대한 재원을 투입한 경인아라뱃길이 ‘세금 먹는 하마’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라뱃길 현황’에 따르면 물동량과 이용량이 당초 계획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투자비용은 절반밖에 회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라뱃길 개통 4년차(2015년 5월∼2016년 5월) 화물 물동량 목표는 8047t이지만 실적은 884t(10.9%)에 그쳤다. 여객 실적 역시 8만 4000명으로 당초 목표 60만 6000명의 13.8%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개통 3년차에는 물동량이 계획 대비 9%, 여객은 7.4%였으며, 개통 2년차에는 6.8%와 17.4%로 나타났다. 정부는 아라뱃길 투자금을 올해까지 3조 214억원 회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재까지 절반 수준인 1조 5116억원에 머물렀다. 특히 1조 831억원이었던 관리권 매각 목표는 단 18억원만 이행돼 이행률이 0.16%에 그쳤다. 현재까지 회수된 투자금은 대부분 국고 지원(4170억원)과 단지 분양(1622억원)에서 실현됐고, 항만과 관련된 분야에서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윤 의원은 “정부가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창한 계획을 앞세워 아라뱃길 사업을 밀어붙였으나 결과는 참담하다”면서 “앞으로도 하천과 항만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원이 투입돼야 하는데 투자금 회수는커녕 운영비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물동량과 여객 이용량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나 굴포천 유역의 홍수 방지라는 목적을 달성했고 수도권 물류체계 개선, 국민 레저공간 역할 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죽은 하마 항문에 머리 낀 사자

    죽은 하마 항문에 머리 낀 사자

    죽은 하마의 항문에 머리가 끼여 낑낑대는 사자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올해 초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 한 편을 소개했다. 영상은 케냐 남서부 리프트밸리주 마사이마라 국립보호구에서 찍힌 것으로, 사냥감으로 잡은 하마를 식사 중인 사자의 모습이 담겼다. 배고픈 사자는 하마의 항문에 머리를 넣었다 빼었다 하다가 애석하게도 머리를 밖으로 빼지 못하고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사자는 하마의 항문을 통해 내장을 먹으려고 한 것으로 짐작된다. 맹수들은 먹이를 부드러운 내장부터 먹는 습관이 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광객들은 “머리가 꼈나 봐”라며 숨죽여 말한다. 영상은 사자가 하마의 항문에서 머리를 빼내고 입맛을 다시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사진·영상=Mel and Dave‘s Adventure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경제 블로그] “하마평에 내 이름도 좀… ” 잊히는 게 두려운 OB들

    [경제 블로그] “하마평에 내 이름도 좀… ” 잊히는 게 두려운 OB들

    금융권 수장 ‘급’ 안 맞는다면서 체면과 현실 고민하며 기웃기웃 요즘 금융권은 ‘막차 타기’ 물밑 경쟁이 한창입니다. 박근혜 정부 임기 1년 반 정도를 남겨 두고 주요 금융공기업과 금융기관장들이 줄줄이 교체를 앞두고 있어서죠. 전·현직 경제 관료들과 금융권 인사들 이름이 쉴 새 없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전직 차관급 출신의 한 퇴직(OB) 관료는 지인들에게 이런 부탁을 한다고 합니다. “어디 하마평 나오는 자리가 있으면 내 이름도 함께 올려 달라”고 말이죠. 농담처럼 건네는 말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진심이 더 짙게 묻어 나옵니다. 이 OB 관료는 “하마평에 이름이라도 거론돼야 윗선에서 나를 기억해 주지 않겠느냐”고 토로합니다. ‘잊혀진 사람’이 돼 아무도 불러 주지 않는 것이 가장 두렵다고 하네요. 이런 현상은 비단 OB뿐 아니라 현직들 사이에서도 종종 일어납니다. 금융권에선 여전히 ‘낙하산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관이나 차관급은 갈 데가 마땅치 않다고 하소연합니다. 실제 금융공기업 사장 자리는 주로 기획재정부나 금융위원회 1급 출신들이 옮겨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장·차관 출신들은 아무래도 후배들의 시선 등을 의식해 ‘급’을 따질 수밖에 없지요. 장관 출신들이 공직자 취업 제한 기한이 풀리면 대형 법무법인행을 택하는 것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습니다. 이렇다 보니 관료들 사이에서는 ‘노후를 고려하면 국장까지만 근무하고 옷을 벗는 게 좋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에 더해 최근엔 ‘강만수 트라우마’까지 생겼다고 합니다. OB 관료들은 “장관까지 했던 양반이 은행장(산업은행)으로 가 말년에 수모를 겪고 있다”고 안타까워합니다. 한 퇴직 관료는 말합니다.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민간 금융회사에서 고문 자리라도 얻어 그동안 쌓은 경륜을 발휘하고 싶지만 후배들이나 남들 이목을 생각하면 언감생심”이라고 말이죠. ‘체면’과 ‘현실’(생계) 사이에서 갈등하는 OB들의 고민을 이해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배경과 인맥보다는 실력으로 인생 2막을 꾸려 나가는 모습이 우리 사회에 더 귀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이용대 국가대표 고별전… 유연성과 마지막 스매싱

    한국 ‘셔틀콕’ 간판 이용대(28·삼성전기)가 국가대표 고별 무대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이용대는 27일부터 경기 성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총상금 6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용대가 남자복식 파트너 유연성(30·수원시청)과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마지막 무대다. 지난 2년간 남복 세계 1위 자리를 굳게 지켜온 이용대-유연성은 지난달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수모를 당했다. 금메달 부담 탓에 8강전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일격을 맞고 탈락했다. 이후 이용대는 태극마크 반납을 선언했고 유연성도 당분간 혼합 복식에만 출전할 뜻을 밝혔다. 하지만 둘은 마지막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한다는 각오다. 남자복식에는 이용대-유연성의 오랜 맞수인 세계 2위 헨드라 세티아완-무하마드 아산(인도네시아)이 출전한다. 이용대 조와의 결승 격돌이 점쳐졌던 세티아완 조는 리우에서 예선 탈락으로 금메달을 믿었던 인도네시아에 충격을 던졌다. 이들도 이번 대회에서 구겨진 자존심을 곧추세울 태세다. 한국배드민턴은 이번 대회를 이용대-유연성이 없는 남복의 시험 무대로도 삼을 계획이다. 은퇴하는 김사랑과 짝을 이뤘던 김기정(삼성전기)은 최솔규(한국체대)와, 혼복 간판 고성현(김천시청)은 김재환(원광대)과 조를 꾸려 새롭게 나선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쉰 바라보는 마이티 모에 패배한 최홍만…“여유 있는듯 웃엇지만”

    쉰 바라보는 마이티 모에 패배한 최홍만…“여유 있는듯 웃엇지만”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6)이 불혹을 훌쩍 넘긴 파이터 마이티 모(46·미국)를 상대로 1라운드 KO패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33 무제한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 패배했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의 주위를 돌면서 빈틈을 찾았고, 접근전에 약한 최홍만은 계속 거리를 두기 위해 견제만 했다. 서로 탐색전만 벌이던 두 선수의 침묵을 깬 건 마이티 모였다. 마이티 모가 먼저 최홍만의 품에 파고들어 오른손 훅을 날렸다. 코너에 몰린 최홍만은 마이티 모의 강력한 펀치를 제대로 피하지조차 못했고 좀처럼 펀치를 뻗지 못했다. 반면 마이티 모는 여유 있게 빈틈을 찾아가며 공격했다. 한동안 얻어맞던 최홍만은 여유를 보여주려는 듯 슬쩍 미소 지었지만, 1라운드 54초를 남기고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이 최홍만의 왼쪽 턱 아래를 강타했다. 최홍만은 그대로 무너져내렸고,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키며 마이티 모의 승리를 선언했다. 앞서 4월 16일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린 무제한급 4강전에서 최홍만은 아오르꺼러를, 모는 한국의 명현만을 각각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종합격투기 전적 4승 5패가 됐고, 마이티 모를 상대로는 통산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앞서 두 차례 맞대결했고, 1승씩을 나눠 가졌다. 2007년 3월 K-1 요코하마 스페셜 매치에서 마이티 모가 2라운드 KO 승리를 거뒀고, 6개월 뒤 서울에서 열린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는 최홍만이 판정승했다. 당시 최홍만은 미르코 크로캅, 에밀리아넨코 효도르 등 정상급 선수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뽐냈던 최홍만은 기량 저하로 급격한 내리막을 탄다. 최홍만의 기량이 떨어진 결정적인 계기는 2008년 받은 뇌종양 수술이었다. 격투기 선수로 경쟁력을 잃은 최홍만은 일본에서 연예 활동에 나섰다. 일본 드라마에서 프랑켄슈타인과 괴물 등 우스꽝스러운 역을 맡았고, ‘격투기 선수’ 최홍만의 복귀를 기다리던 팬들은 하나둘 떠났다. 2011년에는 주점에서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2012년 대선에서는 박근혜 후보를 공개 지지하며 새누리당에 입당해 꾸준히 뉴스에 등장했다. 작년에는 돈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올 초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홍만은 지난해 로드FC를 통해 격투기에 복귀해 재기를 선언했지만, 경기력은 수준 이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말레이시아 조호르州 의회방문단 예방 받아

    서울시의회 조규영 부의장, 말레이시아 조호르州 의회방문단 예방 받아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의장단이 9월 22일, 서울시의회를 찾아 조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구로2)을 예방했다. 탄스리모하마드아지스 조호르주 의장을 비롯해 닷토 마싼 까심 재무부소속 및 KPRJ이사, 양준식 토마코리아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조호르주와 서울시의 교류협력 증진 및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서울시를 방문했으며, 조규영 부의장의 초청으로 서울시의회를 찾았다.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의회방문단은 조규영 부의장 예방과 문상모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 시찰, 기념사진 촬영 등 일정을 소화했다. 말레이시아 의회방문단은 “서울시의회를 방문하니 기쁘다”면서, ”시정 모델로서 서울시의 우수한 정책을 공유하고 발전 과정을 심도 있게 연수하기 위해 왔다”고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조규영 부의장은 “서울시에는 교통 체계, 아리수, 서민 주택 정책 등 자랑할 만한 우수 정책들이 많다”면서, “서울시의 우수 정책 공유가 필요하다면 서울시의회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상모 의원은 “경제 발전과 국민 행복 수준은 함께 올라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문·사회분야에서 국민의 행복 수준을 증진시킬 수 있는 정책들이 중요하게 논의되고 실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탄스리모하마드아지스 의장은 “서울특별시의 도시 브랜드화 과정과 우수 정책과 문화를 배워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이번 만남을 통해 서울시의회와 조호르주 의회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경제·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서(西)말레이시아(말라야) 남쪽 끝에 있는 주로, 싱가포르와 인접해 있다. 쿠알라룸푸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이고, 최근에는 싱가포르의 영향을 받아 대규모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등 도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거꾸로 둥둥…배영 즐기는 괴상한 하마 포착

    하마 한 마리가 수면에 거꾸로 떠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사진작가 재키 실러스(52)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흥미로운 행동을 보이는 하마 한 마리를 촬영했다. 작가가 촬영한 하마는 호수의 다른 하마들과 달리 배영을 하듯 거꾸로 물 위에 둥둥 떠 있었다. 이에 대해 작가는 하마가 자신의 밝은 분홍색 복부를 선탠하듯 태우려고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이 공원을 방문했다는 그녀는 당시 하마와 불과 1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처음에 그녀는 하마가 다쳐서 그런 행동을 보이는 줄로 생각했지만, 오랜 시간 관찰한 끝에 다친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 하마는 배영 자세로 몇 분간 가만히 떠 있었다고 한다. 그녀는 “내 사진에 찍힌 하마는 동료를 밀어내거나 물에서 뒹굴며 장난을 쳤다. 또 어느 때는 편히 누워 있었다”면서 “일어났을 땐 하품을 하듯 입을 크게 벌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도로 위 살인光… 맞은편 車 눈먼 채 74m 달린다

    도로 위 살인光… 맞은편 車 눈먼 채 74m 달린다

    맞은편 운전자 4.4초간 깜깜 당국 집중 단속에도 암암리 성행 “왕복 2차로 맞은편에서 차량 전조등을 고휘도방전램프(HID)로 개조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오는데 눈이 부셔서 순간적으로 안 보이더라고요. 잠시 후 시야가 돌아왔는데 운전석 창으로 중앙선에 서 있는 사람을 스치듯 지나는 게 보이는 거예요. 무단 횡단을 하던 것 같았는데 하마터면 사람을 칠 뻔한 거죠.”-직장인 이모(35)씨 자신의 야간운전 시야를 편하게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자행되는 차량 전조등 불법 개조가 단속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개조한 HID는 일반 전조등보다 28배나 밝고 불빛의 각도마저 높아 마주 보고 오는 운전자는 시야에서 사람, 자전거 등이 순간적으로 사라지는 ‘증발 현상’을 겪게 된다. 증발 현상은 통상 약 4초간 지속되는데, 운전자들은 소위 ‘눈뽕을 맞았다’고 표현한다.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단속에 나서기도 하지만 암암리에 개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근절이 힘든 상황이다. 19일 교통안전공단 관계자는 “HID에 노출되면 운전자는 시력 회복에 4.44초가 걸리는데, 이는 74m를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이라며 “일반 상향등에 노출된 운전자가 정상 시력을 되찾는 데 필요한 시간(평균 3.23초)보다도 37.5%나 회복 시간이 길다”고 밝혔다. 공단 측은 고속주행, 졸음운전, 집중력 저하 등으로 상대적으로 위험한 야간도로에서 HID 차량은 살인 흉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낮에는 교통사고 100건당 2명이 사망했지만 야간에는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HID 개조가 모두 불법은 아니다.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조사각(불빛이 발사되는 각도)을 상대 운전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조절하는 자동광축조절장치(ALD)를 부착하면 된다. 통상 성인이 전조등 앞에 섰을 때 불빛이 무릎 아랫부분을 비추면 된다. 하지만 ALD까지 장착할 경우 비용이 100만원을 넘기 때문에 대부분 전조등의 전구만 바꾸는 불법 개조를 한다. 실제 몇 군데의 튜닝업체에 전화하자 30분 만에 교체가 가능하고 비용은 20만원이라며 불법 개조를 권했다. 한 튜닝업체 대표는 “전구만 바꾸면 되는데 ALD까지 교체하느라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자동차 정기검사 때도 잠시 가게에 들러 원래 전구로 교체한 후 검사를 받으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도로교통공단과 경찰 등은 HID 불법 개조 단속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위의 흉기지만 대대적인 합동단속이나 자동차 정기검사를 제외하면 단속이 힘들다”며 “주간에는 눈으로 구별이 어렵고, 밤에는 단속 인력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부경찰서가 지난 6월 중국산 HID를 차량에 불법 장착하고 운행한 운전자 이모(28)씨 등 90여명, 유통업자 조모(31)씨 등 4명을 적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과태료 부과로 끝난다. 민간 교통안전교육센터 황운기 원장은 “불법 개조한 HID 차량이 맞은편에서 오는 경우 전조등이 아니라 내 주행 차선을 집중해 보면 증발 현상을 겪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후 도로교통공단 교수는 “야간 교통사고의 약 63%가 보행자 사고로, 이 가운데 상당수가 HID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나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 운전자도 배려하는 자세가 단속만큼 중요하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이란 언론 “다음달 월드컵 韓-이란 경기서 한국여성 원정팬 히잡 꼭 써야”

    이란 언론 “다음달 월드컵 韓-이란 경기서 한국여성 원정팬 히잡 꼭 써야”

     다음달 11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릴 2018년 월드컵 축구 최종예선 한국과 이란전에서 한국 여성 관중은 히잡 착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란 유력 일간 함샤리는 18일 “경기장에 입장하는 한국 여성은 무하람(이슬람력의 첫번째 달)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히잡을 써야 한다고 이란 축구협회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무하람은 시아파 최대 종교행사인 아슈라가 있는 달이다.  아슈라는 서기 680년 시아파가 따르던 이맘 후세인(후세인 이븐 알리)이 수니파 우마이야 왕조와 벌인 카르발라 전투에서 패하고 비참하게 살해된 사건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날이다.  시아파 맹주인 이란에선 아슈라가 매우 중요한 날로, 무하람 한 달 전체를 추모 기간으로 삼는다.  공교롭게 한국과 이란의 경기가 벌어지는 10월 11일은 아슈라 하루 전으로 ‘타슈아’다. 타슈아는 이맘 후세인과 함께 전사한 예언자 모하마드의 손자 압바스 이븐 알리를 추모하는 날이다. 따라서 함샤리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번 축구경기에 입장하는 한국 여성은 되도록 어두운 색 히잡을 구해 머리카락을 모두 가리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함샤리는 “(10월11일이) 이란에서 종교적으로 중요하고 민감한 날인 만큼 이란 축구협회가 경기 날짜를 바꾸려고 (국제축구연맹과) 논의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한국 여성 응원단은 이란 원정 경기에 두건 등으로 머리카락을 가리고 응원해 왔다.  다만 이란축구협회는 이 보도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그 보도에 대해선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란축구협회로부터 한국 여성 관중의 복장에 대한 통보나 협조 요청을 공식적으로 받는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란에선 여성이 남자 축구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지만 월드컵 예선전과 같은 국제 경기에서 외국인 여성은 예외를 둔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기혼남, 싱글보다 비만 위험 50% 낮다 (연구)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가 결혼이라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일본 요코하마국립대학교 연구진이 평균연령 65세의 제2형당뇨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 이들 중 180명은 기혼, 90명은 싱글이었다. 제2형 당뇨란 후천성 성인당뇨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비만 증가와 함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들의 키와 몸무게, BMI(체질량지수) 및 체지방 비율 등을 분석한 결과, 당뇨병을 앓고 있는 동일한 상황에서 기혼그룹이 미혼그룹에 비해 과체중 위험이 약 5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싱글의 평균 체지방은 23.5㎏인데 반해 결혼한 사람의 평균 체지방은 18.9㎏로, 결혼한 사람보다 체지방이 4.6㎏ 더 많았다. 또 결혼한 남성의 경우 인슐린이 체내에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신진대사증후군이 나타날 위험이 58% 더 낮았다. 신진대사증후군은 고혈압이나 당뇨, 비만 등의 증상을 야기한다. 즉 싱글 남성은 기혼 남성에 비해 비만이나 고혈압을 앓을 확률이 50% 이상 높다는 뜻이다. 다만 이러한 현상은 여성에게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같은 현상이 남편 혹은 아내와 함께 사는 사람의 경우 더욱 건강한 식습관을 가질 확률이 높고, 몸이 아플 경우 배우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더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병을 해결하는 빈도수가 높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요코하마국립대학의 요시노부 콘도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혼자 사는 사람 특히 제2형 당뇨가 있는 미혼남들의 경우, 건강을 위해 반드시 타인과 소통하고 관계를 맺는 사회적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결혼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 영국 연구진은 결혼한 사람들은 싱글에 비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를 겪고도 생존할 확률이 14% 높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요코하마국립대학 연구진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슈&이슈] “친환경 생태 농업 보호해야” vs “재산 피해 농업지역 해제를”

    [이슈&이슈] “친환경 생태 농업 보호해야” vs “재산 피해 농업지역 해제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마을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앞 들판의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둘러싸고 영농회사와 지주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18일 김해시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과 들판 지주들은 계약을 맺고 농업진흥지역인 봉하마을 들판에서 오리농법을 비롯한 친환경 농법으로 ‘봉하오리쌀’을 생산한다. 오리농법은 노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귀향한 뒤 2008년부터 시작했다.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뒤에도 봉하마을은 오리농법을 이어가고 있다. 노 전 대통령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정호씨가 봉하마을 대표를 맡고 있다. 봉하마을과 지주들 사이 갈등은 마을 들판이 정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불거졌다. 정부는 지난해 말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전국 농업진흥지역 가운데 농지로서의 이용 가치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는 10만㏊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월 시장·도지사가 요청한 8만 5000㏊의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안을 승인했다. 해제 대상지는 주변 도시화 등으로 당초 지정 취지에 맞지 않게 돼 농업진흥지역으로 계속 관리하기에 부적합한 지역이다. 봉하마을 앞 농지 95.6㏊도 해제 대상에 포함됐다. 봉하마을은 마을 앞 들판이 농업진흥지역 해제 대상에 포함되자 농식품부에 이의 신청과 함께 농업진흥지역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영농법인 측의 이의 신청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6월 30일 봉하마을 농지에 대해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보류한 뒤 해당 시·도 등의 의견을 다시 듣고 재검토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들판 땅 주인들이 강력히 반발해 들고 일어났다. 봉하마을은 “봉하마을과 마을 앞 농지는 친환경 생태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역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농업진흥지역으로 보존해 친환경 생태농업과 마을경관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호 대표는 “봉하마을 농지는 농업생산기반시설이 잘 정비돼 있고 집단화돼 있는 우량농지이며 친환경 생태농업을 바탕으로 봉하쌀과 다양한 쌀 가공품을 생산해 농촌 일자리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봉하마을 들판은 농업진흥지역 지정 취지와 기준에 비춰 관리가 부적합한 지역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영농법인 측은 특히 봉하마을 앞 들판 지주들(197명) 가운데 상당수는 실제 농사를 짓지 않는 외지 비농업인으로 개발이익을 얻기 위해 친환경 생태농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봉하마을은 봉하마을이 농업진흥지역에서 해제되면 당장 친환경 생태농사가 중단될 뿐 아니라 노 전 대통령 묘역 주변도 무분별하게 개발되는 등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이 훼손돼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보존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 환경·농민 단체와 강기갑 전 국회의원,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등도 농업진흥지역 해제에 반대하는 성명서 발표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영농법인 측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땅 주인들은 “영농법인 측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며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봉하마을 들판 지주 14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봉하마을농업진흥지역해제대책위원회’는 “봉하마을 앞 들판은 논 모양이 제각각으로 경지정리가 돼 있지 않아 농사가 불편하며 현재 친환경 농법을 하는 면적은 43.3㏊로 해제대상 농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고 반박했다. 해제대책위는 “노 전 대통령의 묘지가 대규모로 설치돼 있는데 주변의 개인 농지까지 국가보존 묘역으로 종속시키려 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 묘역 때문에 주변 토지의 경제적 이용이 어려워 땅값도 낮게 형성돼 있는 등 재산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영농법인 측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대책위는 “현재 농업진흥지역인 봉하마을 농지는 3.3㎡(1평)당 15만원 선으로 진흥지역이 아닌 인근 35만원 선보다 훨씬 낮고 시설 설치 행위에도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땅 한 평도 갖고 있지 않으면서 농민을 우롱하는 영농법인은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김두찬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농식품부가 정치적 판단을 하지 말고 규정과 기준에 따라 형평성에 맞게 당초 방침대로 봉하마을 들판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야 한다”며 “해제에서 제외되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도 하겠다”고 예고했다. 대책위는 영농법인 측의 반대로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보류된 데 맞서 친환경 농법 포기를 선언하며 지난달 14일 마을 앞 친환경 벼논에 제초제를 살포하기도 했다. 또 김해시와 경남도를 잇달아 방문해 해제를 촉구하는 지주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지난달 16일 경남도청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했다. 지주들은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이 봉하마을을 방문한 자리에서도 피켓 등을 들고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농식품부의 재검토 결정에 따라 김해시는 지주와 영농회사 측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담은 의견서를 지난달 19일 경남도를 통해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봉하마을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요청하는 의견을 농식품부에 제출했다. 이 의견은 경남도가 앞서 지난 6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 심의위원회’(농정심의위)에서 심의 의결해 농식품부에 올렸던 의견과 동일한 내용이다. 경남도는 지난 6월 농정심의위 심의 때와 환경과 여건이 달라진 게 없어 심의위를 다시 개최하지 않고 당시 의결된 의견을 그대로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경남도가 농식품부에 다시 의견서를 내면서 심의위를 열지 않은 것은 관련법을 지키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반발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주들과 영농법인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데다 김해시와 경남도의 의견서 내용도 서로 달라 이달 하순 현장실사를 한 뒤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봉하마을을 방문해 조사하고 지주와 영농법인 등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지주들과 영농법인 측은 최종 결과를 보고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해제 여부에 따른 후유증도 예상된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사설] 지진 대비책, 기본부터 따져 총점검 나서라

    경북 경주에서 그제 밤 규모 5.1과 규모 5.8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해 전국이 지진 공포에 휩싸였다. 지난 7월 5일 울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이 우리나라가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경각심을 심어 줬다면 이번 지진은 지진에 따른 재앙과 공포가 어떤 수준인지를 짐작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근본적이고 상시적인 지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지진 발생 후 하루가 지난 어제까지만 해도 여진이 무려 220회 이상 발생하는 등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은 지진 공포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지진 발생 위치가 지표로부터 약 12㎞ 이상 떨어져 대재앙은 면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경주 인근에는 원자력발전소가 밀집돼 있어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어제 기준으로 20여명의 부상자와 280여건의 시설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돼 지진의 규모에 비해서는 피해 규모가 적은 편이다. 규모 5.8 지진은 1978년 우리나라 기상청이 지진을 관측한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에서 규모 6.0 정도의 지진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대비책은 너무나 허술하다. 우리나라도 내진 설계 기준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건축물 중 90% 이상이 지진 발생 때 적절하게 저항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형식적인 내진 설계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할 경우 그 참상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지진 원인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점이다. 울산 앞바다 지진처럼 이번에도 지난 4월 일본 대지진 때 발생한 힘이 양산 활성단층대에 쌓인 것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하다. 올해 초 발표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경주 일대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지진은 기상청이 발표한 규모 0.9 이상 3.5 이하의 21회보다 10배나 많은 310회나 관측되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경주를 비롯한 경북 남동부와 황해도 지역인 북서 지역에서 빈번한 지진 활동이 관측되고 있지만 이들 지역의 활성단층대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렇다 할 기초자료도 없이 지진을 예측하거나 제대로 된 대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전문가 육성을 비롯해 기본적인 지식 축적이 선행돼야 한다. 아울러 지진복구 대책도 총점검할 필요가 있다. 먼저 피해 복구와 함께 대형 건축물과 저수지, 댐을 포함한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 외형상 괜찮아도 피로 누적으로 손상된 시설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재난문자 하나 보낸 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진대피 훈련이나 요령을 평소에 해 두어야 한다.
  • [관가 블로그] 농어촌公·aT 수장자리 놓고 각축전 치열

    [관가 블로그] 농어촌公·aT 수장자리 놓고 각축전 치열

    한국농어촌공사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놓고 하마평이 뜨겁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출신 차관급 이상의 고위 관료들이 이미 ‘찜’을 했다는 얘기부터 국회의원 출신의 이른바 ‘정피아’(정치인+마피아)도 다크호스로 만만찮다는 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호남 출신을 밀고 있다’는 특정 후보 지지설도 돕니다. 청와대와 여의도 등에 줄을 대려는 인사들이 넘쳐나면서 양상이 점점 혼탁해진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농식품부 산하의 두 자리를 놓고도 이 정도이니 연말 공공기관 대규모 인사 시즌이 오면 ‘낙하산’이 얼마나 내려앉을지 우려스럽습니다. aT의 사장 공모 마감일은 13일이고, 농어촌공사는 이달 20일부터 공모에 들어갑니다. 순서로 볼 때 aT 쪽 사장 인선이 정리돼야 농어촌공사 사장 후보들의 면면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농식품업계 관계자는 12일 “쌀이 남아돌면서 관련 예산이 매년 깎이고 임직원 비리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농어촌공사보다는 aT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다”면서 “후보자들의 상당수가 aT에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서 ‘윗선’에서 교통 정리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여러 자천타천 후보자들 중에 관료 출신인 정승(58·행시 23회)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이양호(57·행시 26회) 전 농촌진흥청장, 여인홍(59·기시 19회) 전 농식품부 차관, 이상길(58·행시 24회·전 차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 전 처장은 지난해 4월 새누리당 후보로 광구 서구을 재보선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열세 지역에 출마해 떨어진 정 전 처장에게 배려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습니다. 특히 이 대표가 호남(전남 완도) 출신인 정 전 처장을 강력히 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 6월 물러난 여 전 차관은 농어촌공사와의 직무 관련성 때문에 aT에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aT의 경우 여 전 차관과 이 원장이, 농어촌공사에서는 정 전 처장과 이 전 청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치권 출신들도 바짝 안테나를 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권오을(59) 전 의원과 윤명희(60) 전 의원이 각각 농어촌공사와 aT에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농식품부 인사도 국정감사가 끝나는 다음달 중순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공석인 청와대 농축산식품비서관에는 국장급 인사가 승진해 파견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권 말로 접어들면서 1급 간부들이 모두 손사래를 쳤다고 합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男 피겨 차세대 에이스 차준환 역대 최고점 주니어 대회 우승

    男 피겨 차세대 에이스 차준환 역대 최고점 주니어 대회 우승

    ‘한국 남자 피겨의 차세대 에이스’ 차준환(15·휘문중)이 역대 최고점으로 주니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지난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16~1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3점을 획득해 전날 쇼트프로그램(79.34점) 성적까지 합쳐 총점 239.47점을 작성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던 미국의 빈센트 저우(226.39점)를 13.08점 차로 따돌린 역전 우승이다. 차준환이 기록한 239.47점은 ISU 남자 주니어 그랑프리 사상 역대 최고점이다. 차준환은 약점으로 꼽혀 왔던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과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필살기로 준비한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쿼드러플도 완벽 소화

    차준환,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쿼드러플도 완벽 소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역대 주니어 최고점’을 경신하며 우승한 차준환(15·휘문중)이 516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차준환은 10일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을 통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그 결과 오늘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차준환은 이날 일본 요코하마에서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0.13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79.34점)를 합쳐 총점 239.47점을 획득, 쇼트프로그램 1위였던 빈센트 저우(미국·226.39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차준환의 총점은 2014년 12월 치러진 2014-2015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일본의 우노 쇼마가 작성한 역대 주니어 최고점(238.27점)을 1.2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더불어 차준환은 국내 남자싱글 역대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총점까지 모두 최고점을 작성했다. 특히 차준환은 약점으로 꼽힌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과 이번 시즌 필살기로 준비한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차준환은 평창 올림픽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거 우즈 우승 확률은? .. 2016~17 개막전 통해 투어 복귀

    2016~17시즌 개막전을 통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확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베팅업체 ‘보바다’는 우즈의 복귀전이 될 세이프웨오픈에서의 예상 성적 배당률을 9일 공개했다. 허리 부상으로 1년 넘게 대회에 나서지 못한 우즈가 오는 10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나파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컷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 베팅 배당률은 -175로 나타났다. 이는 우즈의 컷 통과에 175달러를 걸었을 때 100달러를 번다는 뜻이다. 또 우즈가 우승할 것으로 보는 베팅 배당률은 +5000으로 나타났다. 우즈의 우승에 100달러를 걸면 5000달러를 벌 수 있다. 종합해 보면 우즈가 세이프웨이오픈에서 컷은 무난하게 통과하겠지만 우승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인 것이다. 이 밖에 우즈가 ‘톱10’에 들 때 배당률은 +400, ‘톱20’은 +175, ‘톱5’는 +900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 차례의 허리 수술로 은퇴설까지 나돌던 우즈는 지난 8일 자신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 시즌이 시작되는 10월부터 3개 대회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웨이오픈 외에 11월 3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오픈, 12월 1일 바하마에서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 등이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우즈의 복귀를 무척 기다렸다”고 환영 뜻을 나타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의 복귀전에 내가 출전하지 않아 다행이다. 남다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투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반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 시리아] 공격 퍼부었지만 0-0 무승부…러시아월드컵 예선 첫 패배

    [한국 시리아] 공격 퍼부었지만 0-0 무승부…러시아월드컵 예선 첫 패배

    슈틸리케호가 압도적인 공격을 퍼붓고도 시리아의 ‘침대축구’를 만나 결국 무승부에 그쳤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세렘반 파로이의 투안쿠 압둘 라흐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지동원이 원톱 스트라이커에 배치되고 구자철이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리아전에 나섰다. 예상보다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시리아에 대해 한국은 전후반 내내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7분 지동원의 전진 패스를 받은 구자철이 슈팅을 날렸지만 시리아 골키퍼에 막혔고, 전반 17분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한국영이 때린 강력한 왼발슈팅은 시리아 선수에 맞고 튕겨 나왔다. 전반 35분엔 기성용이 페널티지역 침투에 이어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은 옆 그물에 막혔다. 후반에도 비슷한 상황이 이어졌다. 반면 시리아는 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모하마드 무흐타디의 예리한 헤딩슛이 골키퍼 김승규에게 막히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시리아는 전반 19분에도 공격수 알마와스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김승규의 펀칭에 막혔다. 한국은 결승골을 넣기 위해 경기 막판까지 몰아붙였지만, 극단적인 ‘침대축구’를 구사한 시리아가 전후반 90분과 추가시간까지 흘려보내면서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이 지난해부터 계속된 러시아 월드컵의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한국은 향후 내전 탓에 홈경기를 정상적으로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큰 시리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뽑아내지 못함으로써 같은 A조에 소속된 국가들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부닥치게 됐다. 시리아가 남은 최종예선 기간 홈경기를 포기한다면 몰수패가 선언되기 때문에 상대 팀은 싸우지 않고도 승점 3점을 확보하게 된다. 대표팀은 오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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