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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대구죽전점’ 개장… 외부 단독 매장 “눈길 끄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대구죽전점’ 개장… 외부 단독 매장 “눈길 끄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최근 대구죽전점을 신규 오픈했다. 토이저러스는 전 세계 31개국에서 1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완구 전문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롯데마트가 2007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현재 전국 41개의 롯데마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토이저러스 대구죽전점’은 하이마트와 협업해 외부에 단독 매장을 출점하는 새로운 포맷의 점포다. 토이저러스 대구죽전점은 대구 지하철 2호선 죽전역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하이마트 죽전점 3층에 위치했다. 또한 죽전점은 신규 아파트 단지들이 인접해 가족 단위의 3040 소비자들이 주 고객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롯데마트 토이저러스의 주 고객층과도 일치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토이저러스 대구죽전점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선별해 총집합한 것은 물론, 방문객들의 재미와 체험을 위한 다양한 특화 콘텐츠 매장도 선보인다. 카봇, 토미카, 실바니안, 뽀로로 등 전통적인 인기 완구부터 어른이들의 발걸음도 사로잡을 수 있는 보드게임과 건프라, 그리고 승용완구까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리오 캐릭터즈 팬시, 레고, 닌텐도 등을 특화 매장으로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슬라임 카페와 포켓몬 가오레 게임기 등을 신규 운영함으로써 고객 체험형 요소들을 채워 넣었다. 롯데마트는 신규 오픈을 기념해 경품 추첨 및 장바구니 증정, 인기 상품 파격 특가 행사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대구죽전점 단독으로 다음달 6일까지 추첨을 통해 1등에게 ‘닌텐도 스위치 OLED’를 경품으로 준다.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롯데마트GO와 토이저러스 앱을 설치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디즈니 장바구니’(소)를 선착순 1000명에게 준다. 5만원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는 어린이 전문 라면 ‘하림 푸디버디 하양라면’(4입)을 증정한다. ‘닌텐도 스위치 본체’(19종) 구매 시에는 50개 한정으로 ‘마리오 카트 라이브 홈 서킷’을 준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까지는 ‘닌텐도 스위치 OLED 3종’(네온블루·레드·화이트)을 5만원 할인한 36만 5000원에 판다.
  • 식품·문화·관광 어우러진 국내 대표 K푸드 축제

    식품·문화·관광 어우러진 국내 대표 K푸드 축제

    최고의 맛을 먹고 보고 즐기는 ‘NS푸드페스타 2024 in 익산’은 식품·문화·관광을 하나로 융합한 대한민국 대표 ‘K푸드축제’이다. 지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식품문화축제로 2022년부터는 전북 익산시로 장소를 옮겼다. 올해는 다음달 26, 27일 이틀 동안 익산 함열읍 하림 퍼스트키친(익산 제4일반산업단지)에서 개최된다. NS푸드페스타는 익산시, 지역에 본사를 둔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상생 협력으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요리 경연 및 K푸드 한마당 잔치다. 전국 각지의 수준 높은 실력자들이 벌이는 경연을 통해 현장에서 자연의 신선함이 최고의 맛으로 이어지는 조리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푸드페스타에서는 요리 경연, 수상작 미식회, 식품 스타트업 경진대회, 쿠킹클래스, 소스 산업 기술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식투어, 프레쉬마켓, 청년창업 상생마켓 등의 전시·체험 및 시식·판매 부스도 운영된다. ‘수상작 미식회’는 푸드 페스타의 전통성과 취지, 목적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다. 1일차 프레스룸에서 열린다. 전년도 대상 수상자가 현장에서 대상 수상 작품을 직접 조리해 초청 기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식회를 가진다. 지난해 수상작은 ‘건강 익산 쌀 고구마 뇨키’다. ‘프레쉬박스 경연’은 조리 전공 대학생 20팀이 신선한 하림 닭과 지역 특산물을 부재료로 집밥 요리를 만드는 부문이다. 수상작은 상품으로 개발해 미식 투어 코스에서 시식 판매될 예정이다. ‘프레쉬 로스트존’은 신선한 식재료에서 최고의 맛이 나온다는 것을 전파하는 공간이다. 치킨 발골쇼와 함께 굽는 조리 방법을 통해 ‘신선=최고의 맛’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장 관심을 끄는 행사는 전국요리경연대회다. ▲가정 간편식 부문에 60팀 ▲프레쉬박스에 대학생 20팀 ▲영셰프챌린지에 고교생 20팀 등 100팀이 참여했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 26일 열리는 본선에서 대상 3000만원을 비롯해 총상금 1억 1250만원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올해 요리 경연에는 228팀이 지원, 3.8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 심사부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뉴욕 미슐랭 가이드 식당 출신을 비롯한 현직 셰프와 조리·식품 전공 학생 등 업계 종사자의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본선을 통과한 60팀 중 34팀이 현직 셰프 등 업계 종사자로 57%를 차지해 수준 높은 경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희비 엇갈린 옛 효자종목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희비 엇갈린 옛 효자종목

    ‘유도, 복싱은 갬…레슬링은 먹구름’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섰던 옛 효자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유도와 복싱은 희망을 쏘며 반등을 이뤄낸 반면 레슬링은 바닥 모를 추락을 거듭했다. 한국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끊긴 금맥을 잇지는 못했지만 은메달 2개에 동메달 3개를 따내며 2000년 시드니 대회(은2 동3) 이후 가장 많은 메달(5개)을 수집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한국 유도는 2004년 아테네 대회,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이 하나씩 나왔으나 총 메달 개수는 각각 3개, 4개였다. 런던 대회에선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선 은메달, 동메달만 합쳐 3개씩 따냈다. 특히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김민종(24·양평군청)과 허미미(22·경북체육회), 동메달리스트 이준환(22·용인대)과 김하윤(24·안산시청) 모두 20대 초중반이라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을 기대할 만하다.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한 경량급 간판 이하림(27·한국마사회)도 LA에서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3년 전 도쿄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던 김민종은 한국 유도 최중량급 선수로는 최초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하윤의 동메달도 시드니 대회(김선영 동메달)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메달을 메쳤다. 한국 유도는 혼성단체전 동메달까지 보태며 여러 체급에 걸쳐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뽐냈다.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은 대회를 마무리한 뒤 “일본보다는 체력이 좋고 유럽보다는 기술이 앞서는 한국 유도의 특색을 되살렸다”면서 “이번 대회 메달리스트들이 대들보가 되어 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복싱도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하며 반등했다. 리우 대회 남자 복싱에서 1명, 도쿄 대회 여자 복싱에서 2명이 출전해 거푸 메달을 따지 못했던 복싱은 임애지(25·화순군청)가 기어코 동메달 펀치를 날렸다. 임애지는 오연지(34·울산시체육회)와 함께 2회 연속 올림픽에 동반 출전했다. 한국 복싱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건 런던 대회 남자 복싱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순철 대표팀 코치 이후 처음이다. 복싱계에서는 임애지의 메달이 한국 복싱 중흥기의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 특히 임애지를 통해 국제 무대 경쟁력을 확인한 여자 복싱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여자 복싱의 전략적 육성에 성공한다면 동메달 2개를 딴 아테네 대회에 이후 멀티 메달 획득도 꿈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다만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한 남자 복싱은 기초부터 다시 쌓아야 한다. 이번 대회 복싱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금메달 5개, 중국이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대만이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아시아의 선전이 이어진 것에 견주면 아직 갈 길이 멀기는 하다. 3명이 출전한 레슬링은 세계 무대의 벽을 절감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이승찬(29·강원체육회)과 남자 그레코로만형 97㎏급에 출전한 김승준(30·성신양회)은 1회전 패배 뒤 상대 선수의 결승 진출로 패자부활전에 나섰으나 모두 무릎을 꿇었다. 북한 문현경의 출전권 반납으로 뒤늦게 파리로 향한 여자 자유형 62㎏급 이한빛(30·완주군청)도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한국 선수 3명은 5경기를 치러 2점을 따내고 36점을 잃었다. 예견된 결과라는 평가다. 한때 효자종목으로 꼽혔던 레슬링은 2012년까지 회장사를 맡았던 삼성이 물러나며 몰락했다. 간판 김현우, 류한수 등은 점점 나이를 먹었으나 이를 대신할 유망주는 발굴하지 못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치더니 2명이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49년 만에 올림픽 노메달을 기록했고, 참담한 성적표는 이번 대회에도 이어졌다. 수렁에서 허덕이는 레슬링이 지금이라도 유망주 발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훈련이 힘든 종목이기 때문에 유망주가 모이지 않는다는 것은 핑계다. 유도는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반등했고, 레슬링보다 먼저 허물어진 복싱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특히 이웃 일본의 성적과 비교하면 한국 레슬링의 현주소는 더욱 참담하다. 여자 레슬링 강국 일본은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3분의1을 휩쓸며 레슬링 종합 1위에 올랐다.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보탰다. 세부 종목으로 보면 남자 그레코로만형 금메달 2개, 남자 자유형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여자 자유형 금메달 3개, 동메달 2개다. 일본 레슬링은 3년 전 도쿄 대회에서도 금메달 5개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낸 바 있다. 북한도 파리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 8월엔 익산 어때?…낮과 밤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

    8월엔 익산 어때?…낮과 밤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인기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 낮과 밤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전북 익산시가 여름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익산시는 7일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여름 여행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여름밤을 즐기는 여행으로 고즈넉한 왕궁 나들이를 추천한다.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은 은은한 조명과 함께하는 문화유산과의 야간 산책지로 잘 알려져 있다. 웅포 곰개나루는 솔솔 부는 강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해넘이가 아름다운 명소다. 최근엔 새롭게 야간경관까지 보강했다. 절기상 ‘말복’과 광복절인 8월 14~15일에는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행사 ‘말복엔 닭치고 익산’이 마련돼 있다. 1박 2일 동안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에서 삼계탕을 먹고 게임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특별한 행사다.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끄는 보석박물관광단지 역시 밤을 밝히는 ‘빛 그리고 음악과 함께 걷다’라는 테마로 조성된 야간경관이 여름밤 어둠을 밝힌다.올 여름부터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출발하는 ‘9경3락 익산여행’ 관광상품도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 대표하는 백제역사부터 농촌체험마을 촌캉스까지 두루 즐길 수 있는 실속있는 익산여행 관광상품으로 현재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익산별밤투어도 9월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기간에 맞춰 사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농활은 핑계고’를 통해서는 익산 농촌의 저녁을 즐겨볼 수 있다. 8월에 3박 4일씩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오전에는 농촌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다이로운 시골여행’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8월의 끝자락인 30~31일에는 ‘2024 중앙동 치맥 페스티벌’이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치맥 축제는 익산의 대표 향토 기업인 ㈜하림은 물론 익산에서 시작된 프랜차이즈 ㈜다사랑과 지역 명물 ‘깨통닭’을 파는 남부시장·구시장의 통닭집 여러 곳이 참여한다.이 밖에도 이리맥주와 하이트진로, 세븐브로이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시원한 맥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다이로움 10% 추가 혜택과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역사·문화 고도 익산의 매력을 뽐내는 유쾌한 행사도 눈길을 끈다. 백제왕궁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락형 체험 프로그램 ‘백제왕궁 1박 2일 박캉스-여름방학 하룻밤 나들이’를 기획했다. 오는 9~10월 ‘백제왕궁박물관을 찾은 문화외교 사절단’이라는 주제로 참가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 예술의 전당에서는 △11일 첼리스트 홍진호, 진호의 책방 △22일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국악콘서트 락’ △23~24일 뮤지컬인형극 삐노키오 △31일 창작오페라 녹두 등을 시원한 공연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여름엔 물놀이도 빠질 수 없다. 금마 서동생태관광지에 위치한 유아생태 물놀이터는 아이들 피서지로 제격이다. 에코캠핑장 바로 옆에 위치해있는 만큼 캠핑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이 밖에도 △영등시민공원 △모현공원 △중앙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유천생태습지공원에서 어린이 풀장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문화유산의 도시 익산에서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여름 축제와 가족과 즐기는 문화예술 체험활동, 다채로운 행사를 맘껏 즐기는 8월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가루쌀 활용한 ‘식물성 음료’ 첫 출시

    가루쌀 활용한 ‘식물성 음료’ 첫 출시

    신세계푸드는 21일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인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가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피하거나 비건 식품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 덕에 커지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쌀로 만든 음료가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아몬드·귀리음료 등 국내에 출시된 각종 식물성 음료 중 쌀로 만든 건 없어 최초란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식물성 음료 하면 두유가 대표적인데 두유의 원료인 대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하나다. 송 대표는 “쌀은 알레르기에서 완벽하게 자유롭다. 이 제품은 우유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원으로 2018년(5221억원)보다 29.7% 성장했다. 두유를 제외한 기타 식물성 음료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934억원으로 2018년(308억원)보다 3배 넘게 커져 성장세가 더 높다. 이날 맛을 본 라이스 베이스드는 우유와 비슷한 질감을 갖고 있으면서 두유, 아몬드 음료와는 다른 풍미가 있었다. 따로 설탕이 첨가된 게 아님에도 가루쌀에서 나온 단맛이 충분히 느껴졌다. 가루쌀은 쌀가루 전용 벼 품종이다. 일반 품종과 달리 건식제분이 가능해 물 없이 바로 빻아 가루를 만들 수 있어 제분 비용이 절감된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의 대체 원료로 적합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가루쌀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식품·외식업체들은 최근 가루쌀 활용 제품을 속속 출시 중이다. 농심은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 하림산업은 어린이용 ‘미역국 초록쌀라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우리쌀 만두’를 내놨다. 삼양식품은 가루쌀을 활용한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개발 중이다. 한편 이날 신세계푸드는 우유 대신 귀리와 캐슈넛으로 만든 ‘식물성 체다향 치즈 슬라이스’도 출시하며 향후 베이커리, 외식 사업 등에 식물성 음료와 치즈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신세계푸드, 국내 최초 가루쌀 활용 ‘식물성 음료’ 출시

    신세계푸드, 국내 최초 가루쌀 활용 ‘식물성 음료’ 출시

    정부가 국내 쌀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수입 밀 의존을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가루쌀 활용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면서 식품업계가 가루쌀 가공식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21일 가루쌀과 현미유 등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음료 ‘유아왓유잇 식물성 라이스 베이스드’를 출시했다. 유당불내증으로 우유를 피하거나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 등으로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식물성 음료하면 두유가 대표적인데 쌀로 만든 음료를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정한 알러지 유발물질중 하나다. 쌀은 그렇지 않아 알러지에서 완벽하게 자유롭고, 국내 출시된 각종 식물성 음료중 쌀로 만든 건 없어 최초라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맛을 본 라이스 베이스드는 우유와 같은 질감을 갖고 있으면서 두유, 아몬드유와는 다른 풍미를 갖고 있다.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았음에도 쌀에서 나온 단맛이 충분히 느껴졌다. 시장조사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물성 음료 시장 규모는 6769억원으로 2018년(5221억원)보다 30% 성장했다. 두유를 제외한 아몬드유 등 기타 식물성 음료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934억원으로 2018년(308억원)보다 3배 넘게 커져 성장세가 더 가파르다. 가루쌀은 쌀가루 전용 벼 품종이다. 일반 품종과 달리 건식제분이 가능해 물없이 바로 빻아 가루를 만들 수 있어 제분 비용이 절감된다. 쌀 공급과잉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의 대체 원료로 적합한다는 평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가루쌀 제품개발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사업에 선정된 식품‧외식업체들은 최근 가루쌀 활용한 제품을 속속 출시중이다. 농심은 지난달 가루쌀을 활용한 ‘별미볶음면 매콤찜닭맛’을 출시했고 하림산업도 어린이용 ‘미역국 초록쌀라면’을 출시했다. 지난 9일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우리쌀 만두’를 냈다. 밀가루 반죽에 가루쌀을 넣어 만두피에 쫀득한 맛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가루쌀을 활용한 냉동 군만두와 치킨을 개발중이다. 향후 가루쌀 제품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늘려가려면 단가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루쌀은 생산량이 적기에 단가가 높은 편”이라며 “정부 지원을 받지 않으면 제품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세계 석학들 “지속 가능한 농업 위해 농생명산업 혁신해야”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3분의1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합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혁신국장은 이같이 말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을 강조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미국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 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교수 사회로 김관영 전북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했다. 오후 토론회에선 네덜란드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 등이 농식품 가치사슬 혁신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과감한 농업 혁신만이 살 길” 세계 석학들이 제시한 전북 농생명산업 방향

    “현재 7억 3000만명이 굶주리고 9억명이 비만으로 고통받습니다. 식량의 1/3은 버려집니다. 지금 발표하는 15분 동안에도 90명의 어린이가 급성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도전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과감한 혁신이 필요합니다.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생명산업 혁신이 바로 그것입니다” 25일 익산 원광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전북포럼’에서 빈센트 장 마틴 FAO(유엔식량농업기구) 혁신국장은 농생명 분야의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 식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마트농업, 정밀농업 등 혁신 기술을 통한 생산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빈센트 장 마틴 국장이 언급한 대표적 디지털 농업은 전북의 스마트팜 혁신밸리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4개국 해외 초청 연사와 아르헨티나 대사 등 총 9개국이 참여해 전북의 농생명 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을 논의했다. 특별연설에서 노스다코타주립대 칼리더스 세티 교수(미국)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안보 등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식량 수급 불균형 해소, 건강 질환 예방과 기후변화 적응력 높은 식량작물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림 김홍국 회장은 글로벌 푸드시스템 분석을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비효율적 구조와 낮은 생산성, 인구감소 등 국내 농업은 취약한 게 현실”이라면서 “농식품 관련 기관이 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원, 대학 등 농식품 선도사업 추진이 가능한 전북이 농업 위기를 타파할 최적지다”고 말했다.좌담(라운드테이블)에서는 신동화 교수(전북대) 사회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전북자치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오후에 열릴 토론회에선 바헤닝헌대 얀 베르하겐 교수(네덜란드), 마이크로소프트사 레오나르도 누네스 총괄엔지니어(미국), 비타고라클러스터 밍리 국제개발본부장(프랑스) 등 국내외 저명연사들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국제포럼은 전북의 농생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농생명 수도 조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의 미래 백 년을 만들어가는데, 전북포럼이 한 발 더 뻗어나갈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티백·너겟도 슬쩍 양 줄여… 꼼수 가격 인상 33개 적발

    티백·너겟도 슬쩍 양 줄여… 꼼수 가격 인상 33개 적발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상품의 용량을 줄이는 ‘꼼수’로 소비자의 눈을 피해 물가를 올린 33개 상품이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3일 올해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 모니터링 결과 지난해 이후 최저 5.3%에서 최대 27.3%까지 용량이 줄어든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기업이 상품 가격은 유지하면서 상품의 크기나 용량을 줄여 소비자가 알아채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날 발표는 지난해 11월 슈링크플레이션이 논란이 되면서 소비자원이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 이후 나온 첫 공식 집계다. 소비자원은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인 참가격에 등록된 540개 상품의 가격 정보와 신고센터에 접수된 상품을 상시 모니터링했다. 33개 제품 중 국내 제조 상품은 15개(45.5%), 해외 수입 상품은 18개(54.5%)였다. 가공식품이 32개(97.0%)로 적발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나머지 1개는 생활용품인 세제였다. 국내 상품 중 용량을 가장 크게 줄인 제품은 오설록 제주 얼그레이 티백으로 당초 2g짜리 티백 20개가 들어 있던 상품은 지난 1월 이후 1.5g짜리 20개로 용량이 바뀌었다. 총 용량은 40g에서 30g으로 25.0% 줄었다. 오설록 관계자는 “‘제품을 온수에 우렸을 때 지나치게 쓰고 떫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조대림의 안심 치킨너겟은 기존에 540g이던 용량을 1월부터 420g으로 22.2% 줄였다. 사조대림 관계자는 “지난해 육계용 사료값이 폭등하고 닭고기 폐사량이 급증하면서 원가가 인상됐다”며 “소비자 가격 상승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량과 출고 가격을 함께 내렸고 사전에 홈페이지에 고지했다”고 해명했다. SPC삼립의 소시지 상품인 그릭슈바인 육즙 가득 로테부어스트는 5개씩 1팩에 들어 있던 용량을 지난 3월부터 3개씩 2팩으로 18.2% 줄였다. 오뚜기 컵스프 3종 역시 72g에서 60g으로 용량이 16.7% 줄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역시 420g에서 385g으로 8.3% 쪼그라들었다. 하림의 두 마리 옛날통닭 용량은 760g에서 720g으로 5.3% 감소했다. 소비자원은 용량 변경이 확인된 상품 정보를 참가격에 공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업체와 수입판매업체에 자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용량 변경 정보를 게시하도록 권고했다. 오는 8월 3일부터는 소비자에게 알리지 않고 용량을 축소하면 ‘부당한 소비자거래행위 지정 고시’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한국 유도 ‘금의환향’… 파리서도 金 메친다

    한국 유도 ‘금의환향’… 파리서도 金 메친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부활의 날개를 펼친 한국 유도 대표팀이 26일 귀국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2015년 대회(금 2·은 1·동 3) 이후 최고 성적으로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 200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따낸 것은 이번 대회까지 5번뿐이다. 김민종(24·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60㎏급 이하림(27·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메쳤다. 대부분 메달이 2021년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체급에서 나왔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수확했으나 최근 금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은 2, 동 1,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은 1, 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개 대회 연속 금맥을 캐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날 김하윤이 금메달을 메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귀국길에 “세대교체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것에 더해 체력·근력 훈련의 성과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한국 선수로 뛰라는 게 할머니의 유언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유명한 김민종은 “도쿄 때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이 기세 파리까지!’ 유도 세계 金 김민종·허미미 금의환향

    ‘이 기세 파리까지!’ 유도 세계 金 김민종·허미미 금의환향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부활의 날개를 펼친 한국 유도 대표팀이 26일 귀국했다. 한국 유도는 전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폐막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 3위에 올랐다. 2015년 대회(금 2·은 1·동 3) 이후 최고 성적으로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 2000년대 들어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2개 이상 따낸 것은 이번 대회까지 5번뿐이다. 김민종(24·양평군청)이 남자 100㎏ 이상급에서 39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57㎏급 허미미(22·경북체육회)는 한국 여자 선수로서 29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남자 81㎏급 이준환(22·용인대)과 60㎏급 이하림(27·한국마사회),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24·안산시청)은 나란히 동메달을 메쳤다. 대부분 메달이 2021년 도쿄올림픽을 전후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체급에서 나왔다. 한국 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 은메달 17개, 동메달 18개를 수확했으나 최근 금메달은 2012년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은 2, 동 1, 2021년 도쿄 대회에서는 은 1, 동 2로 하향 곡선을 그렸다. 세계선수권에서도 4개 대회 연속 금맥을 캐지 못했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선 대회 사상 첫 노골드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날 김하윤이 금메달을 메쳐 가슴을 쓸어내렸다. 황희태 남자 대표팀 감독은 귀국길에 “세대교체 선수들이 자리매김한 것에 더해 체력·근력 훈련의 성과가 결실을 본 것 같다”며 “파리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으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한국 선수로 뛰라는 게 할머니의 유언이었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마장동 정육점 둘째 아들’로 유명한 김민종은 “도쿄 때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파리에서는 확실히 다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파리 못가는 이하림, 유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동메달

    파리 못가는 이하림, 유도 세계선수권 2회 연속 동메달

    이하림(한국마사회)이 2년 연속 유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하림은 19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러시아 출신 개인중립선수(AIN) 아이우프 블리예프에게 부전승을 거둬 3위에 자리했다. 이하림은 8강에서 만난 나카무라 다이키(일본)에게 업어치기 절반패를 당했으나 패자부활전 첫 경기에서 투란 바이라모프(아제르바이잔)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블리예프는 양융웨이(대만)와의 준결승에서 금지 기술을 썼다가 실격당해 동메달 결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하림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올해 2월 IJF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한국 유도 경량급의 핵심 선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다카토 나오히사(일본)를 누르고 동메달을 따내 화제를 모았다. 다만 이하림은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김원진(양평군청)에게 져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놓쳤다.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김원진은 이날 2회전에서 옐도스 스메토프(카자흐스탄)에게 절반으로 져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전북 여행객 1억명 가즈아~’ 전북의 맛과 태권도로 관광객 품는다

    ‘전북 여행객 1억명 가즈아~’ 전북의 맛과 태권도로 관광객 품는다

    전북 관광 1억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이 시작됐다. 전북특별자치도 문화관광재단(대표 이경윤)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지사장 오충섭)는 4일 전북 지자체, 관광업계와 함께 전북 1억명 관광객 유치 선포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을 찾은 방문객이 사상 최대인 9640만명을 넘어섰다. 1초마다 3명꼴로 전북을 방문한 것이다. 특히 전주한옥마을에만 153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전북문화관광재단,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무주군 등과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북방문 캠페인’에 돌입했다. 또 지자체와 민간 관광업계의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지자체, 민간 관광업계는 한류를 좋아하는 K팝 뮤직비디오, 드라마, 영화 촬영지, 인스타그램 관광명소 등을 중심으로, ‘미식’, ‘태권도’, ‘전통문화’, ‘축제’, ‘한류’ 등 테마별 숙박여행 상품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자체에서도 국가별 관광객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차별화해 전주·완주(한옥), 군산·김제(축제, 근대역사), 익산(하림치킨), 남원(공연, 한복), 무주(태권도) 등 14개 시군에 맞는 관광 상품을 점차 늘려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도 문화재단과 한국관광공사는 서울(72%)과 부산(16%)에 집중된 일본인 관광 수요를 전북으로 전환하기 위해 한옥, 한식, 한복 등 전통문화와 최신 인기 여행 활동을 결합한 맞춤형 관광상품도 출시하기로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2024년에는 더 특별한 관광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관광객 1억명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김홍국 하림 회장 ‘숙원’ 풀었다… 양재에 58층 첨단물류단지 조성

    김홍국 하림 회장 ‘숙원’ 풀었다… 양재에 58층 첨단물류단지 조성

    아파트·호텔·백화점·상가 등 건립물류·숙박·쇼핑 결합 새 랜드마크 교통 여건 개선… R&D 시설 확충완공되면 서울 전역 ‘2시간 배송’하림 “물류산업 획기적인 전환점” 김홍국(66) 하림그룹 회장의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조감도)이 부지 매입 8년 만에 서울시 승인을 거쳐 확정됐다. 최고 58층 높이로 건립되며, 물류·업무·숙박·주거·쇼핑이 결합된 서울의 새 랜드마크(상징물)가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시는 29일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하고 고시했다. 인허가는 건축 심의만을 남겨 둔 가운데 내년 착공해 이르면 2029년 완공된다. 여러 기능이 복합된 콤팩트시티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승인은 지난해 8월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에 인접한 노른자 땅인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8만 6000㎡, 연면적 147만 5000㎡이며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58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를 짓고 지상에는 아파트(58층)와 오피스텔(49층), 호텔, 백화점, 상가 등을 건립한다. 아파트는 4개동 998가구이며 오피스텔은 972실이다. 50층 높이에는 전망대와 인피니티풀이 설치된 스카이브리지가 놓여 관광명소로 기능할 전망이다.이 물류단지는 하림그룹의 숙원사업으로 꼽힌다. 랜드마크 건물 건립뿐 아니라 서울 시내 어디든 2시간 이내 배송이 가능한 입지여서 물류비용을 크게 낮추고, 당일·신선배송으로 가정간편식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하림그룹은 2016년 4525억원을 들여 부지를 매입했다. 하지만 용적률 때문에 시와 갈등을 빚어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1500억원의 추가 비용도 부담했다. 땅값과 건축비를 포함한 총투자비용은 6조 8712억원이다. 하림그룹은 토지 가격을 포함한 자기자본 2조 3000억원 외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6500억원과 3조 8000억원의 분양 수입으로 사업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하반기쯤 이뤄질 전망이다. 하림과 서울시는 이곳을 배송·음식물 쓰레기도 대폭 줄인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생산지 1차 포장만으로 최종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해 배송으로 인한 쓰레기를 70%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단지 조성으로 하루 4만 7000대의 교통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신분당선 역사(가칭 만남의 광장역) 신설에 협조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사업비를 부담(1차분 500억원 우선 부담)하고 전문기관 검증에 따라 추가 부담하기로 했다. 신양재IC 연결로 신설 등 외부교통 개선 대책에 대한 사업자 분담률은 총 20.9%(292억 3000만원)에서 27.1%(379억 6000만원)로 올려 87억원을 추가 부담한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R&D) 관련 연구·업무시설(2만 3600㎡) 확충, 공공임대주택(45가구) 공급, 경부간선도로 재구조화 사업비 부담 및 신양재IC 상하행선 램프 신설, 서초구 재활용처리장 현대화 등도 사업비에 반영됐다. 하림은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에 그룹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림은 “최첨단 도심물류 인프라를 조성해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경영권’ 입장차에 산은·하림 협상 결렬… HMM 매각 원점으로

    ‘경영권’ 입장차에 산은·하림 협상 결렬… HMM 매각 원점으로

    산은·해진公 경영참여 지속 의사지분매각 제한 5년 문제도 걸림돌하림 “인수해도 실질적 경영 못해”매각 다시 추진되면 도전 가능성금융권 “산은 매각 협상 강한 의지해진公이 조직 축소 우려에 방해” 세계 8위 규모의 해운회사인 HMM(옛 현대상선)매각을 둘러싼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하림그룹의 협상이 경영주도권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HMM은 2016년 유동성 위기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체제에 놓인 이후 8년여 만에 주인을 찾는 듯했지만 매각 작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하림그룹과) 7주간에 걸친 협상 기간 동안 상호 신뢰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일부 사항에 대한 이견으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지분 57.9%에 대한 매각 작업이 백지화되면서 당분간 산은 등 채권단 관리체제가 유지된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하림의 HMM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은 사라졌다.협상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는 경영권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산은과 해진공은 매각 이후에도 경영에 참여하는 조건을 내세웠다. 산은과 해진공은 보유 주식 이외에도 올해와 내년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시점이 도래하는 영구채(1조 6800억원)를 보유하고 있는데, 영구채가 2025년까지 전량 주식으로 전환되면 산은과 해진공의 HMM 지분은 다시 32.8%로 늘어나고 하림의 지분은 57.9%에서 38.9%로 줄어든다. 하림은 잔여 영구채에 대해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채권단은 반대했다. 하림 입장에서는 회사를 인수하더라도 경영권을 갖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특히 해진공은 HMM 매각 이후에도 일정 부분 경영을 감시하는 게 필요하다는 이유를 댔다. 하림이 경영권을 온전히 가지면 10조원에 달하는 HMM 유보금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논리다. 하림은 자체자금, 인수금융, 재무적투자자(FI) 등을 통해 이미 8조원의 인수자금 계획을 수립했고, HMM 유보금은 해운 불황에 대응하는 등 HMM에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림의 실탄을 지원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의 지분 매각 기한(5년)도 걸림돌이 됐다. 사모펀드 운용사 입장에서는 출자자의 자금을 투자해 최대 이익을 빨리 거둬들이는 것이 본질이다. 이런 이유로 산은도 매각을 성사시키기 위해 이를 3년으로 줄이는 중재안을 마련했으나 해진공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퇴짜를 놨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하림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원매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에서 해운 업황까지 악화돼 당분간 HMM 재매각은 힘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림은 협상 결렬에 대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 협상이 무산돼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면서 “실질적인 경영권을 담보해 주지 않고 최대주주 지위만 갖도록 하는 거래는 어떤 민간기업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홍국 하림 회장이 HMM 인수에 강한 애착을 보였던 만큼 매각이 다시 추진되면 참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HMM 해원연합노조와 전국사무금융노조 HMM지부 등 양대 HMM 노조는 공동으로 입장문을 내고 “오늘의 결정은 대한민국 해운산업의 명운을 바꾼 것”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인수합병(M&A) 업계에서는 HMM 매각 불발과 관련, 해진공 등 당국이 매각에 진정성이 없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다. 경영권 감시를 명분으로 이사 파견을 고집한 것은 제 식구 챙기기 행태라고 꼬집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산은은 이번에 매각을 진행하려는 의지가 강했지만 조직 논리를 우선하는 해진공의 ‘몽니’ 때문에 협상이 무산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해진공이 HMM 매각 이후 조직 해체나 축소를 우려해 일부러 방해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고 말했다.
  • [속보] HMM 매각 협상 최종 결렬

    [속보] HMM 매각 협상 최종 결렬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JKL컨소시엄과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는 6일 자정까지 주주간 계약 협상을 이어갔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측은 HMM 매각 이후 경영 주도권을 누가 쥘지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했으며 결국 합의를 끌어내지 못했다. HMM은 당분간 산업은행 등 채권단 관리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 하림에 인수앞둔 HMM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해진공, 올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전망

    하림에 인수앞둔 HMM 지난해 경영실적 악화…해진공, 올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전망

    하림그룹에 인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HMM의 지난해 실적이 거의 마이너스 코앞까지 다가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 관련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컨테이너선 공급이 과잉될 것이라고 전망해 하림그룹에게도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의 지난해 매출액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8조 4095억원으로 2022년 18조 5828억원 대비 55%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은 5627억원으로 9조 9516억원에서 무려 94%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4분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예상돼 지난 3분기 매출 2조1266억원, 영업이익 759억원에서도 크게 줄어든 수치다. 특히 2022년 3분기와 비교하면 당시 매출은 58.4%, 영업이익은 97.1%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올해 컨테이너선 공급이 지난해 대비 7.1%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끈다. 공사는 신규 컨테이너선 인도 규모가 255만70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수준인 반면 기존 선박 해체 규모는 68만3000TEU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과잉공급이었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컨테이너선이 해상물류에 투입된다는 뜻으로 올해 컨테이너선 인도 규모는 지난해 대비 17.6% 늘어난 수준이다. 해진공은 역대 최대를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컨테이너선 수요는 지난해 대비 단 3.2%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신규 컨테이너선 공급이 늘어나게되면 운임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나마 변수로 작용하는 것은 예멘의 이슬람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이유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공격하며 해상 물류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 남단희망봉으로 항로를 우회하게 되면 운항에 7∼8일이 더 걸리게 된다. 그렇게 되면 코로나19 기간 동안 물류적체 현상으로 운임이 급등했던 현상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해진공은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는 가운데 선사들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며 “공급 조절과 더불어 특수화물 사업 확대, 노후 박스 매각·반납 등 다양한 비용절감 노력이 병행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임신 기간 내내 건강했는데…두 눈 없이 태어난 아기

    임신 기간 내내 건강했는데…두 눈 없이 태어난 아기

    미국에서 안구가 없이 태어난 아기가 의료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으로 큰 감동을 안겨준 사연이 공개됐다. 뉴욕 포스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무안구증(anophthalmia)’으로 태어난 생후 5개월 아기 하림 카터의 이야기를 전했다. 무안구증은 안구가 결여되거나 안구 주변에 기형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한다. 유전자 이상 또는 비정상적인 안구염색체가 원인이거나 화학물질·바이러스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타깝게도 무안구증을 치료할 방법은 아직 없다. 다만 의안 수술을 통해 안구 주변 조직과 골격 형성을 도울 수 는 있다. 선천적인 무안구증은 대부분 태어나기 전에 알 수 있다. 초음파 검사나 태아 MRI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임신 15~20주차 기형아 검사로도 미리 알 수 있다. 하림의 엄마 앨리아나 카터(19)는 2022년 11월에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으며 임신 내내 건강했고, 초음파 검사를 받았지만 아기의 무안구증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앨리아나는 “지난 7월 아기를 출산한 후에야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의사들은 아기를 살피더니 아기가 눈이 없는 채로 태어났고 아기의 얼굴이 정말 부어오른 것인지 확인하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림은 출생 직후부터 지속해서 발작을 일으켰다. CT 검사 결과 하림은 ‘무안구증’을 진단받았다. 또한 갈락토오스혈증(유당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질병), 비강폐쇄증(코막힘)을 진단받았으며 좌뇌가 발달하지 않은 것도 확인했다. 의료진은 하림의 발작을 막기 위해 좌뇌와 우뇌를 분리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좌뇌 기능이 없어서 신체 오른쪽이 영구 손상을 입었고, 말하거나 걷는 것도 힘들 것”이라며 “이 모든 게 서로 연관된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의료진의 예상과는 다르게 하림은 기어 다니거나 똑바로 앉기도 했다. 고개를 들기도 하고 옹알이를 하며 젖병을 빨기도 했다. 앨리아나는 “의사들은 아기의 뇌 활동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했었는데 아기는 혀로 거품을 불면서 휘파람을 부는 등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흉내 내려 한다”며 “내 딸이 현재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 건 분명하다. 아이가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했다.
  • “HMM 현금 손 안 대고, 물류단지 가속”… 하림 ‘승자의 저주’ 일축

    “HMM 현금 손 안 대고, 물류단지 가속”… 하림 ‘승자의 저주’ 일축

    하림그룹이 국적 컨테이너선사 HMM 인수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로 총 13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금 조달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림은 HMM 인수 후 10조원의 유보금에는 손 대지 않고 물류단지 개발 사업도 HMM 인수와는 별도로 추진하는 등 각각의 사업에 대한 계획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26일 하림그룹은 “불필요한 오해와 억측이 사실처럼 유포되고 있다”면서 “HMM이 보유한 현금 자산은 현재진행형인 해운 불황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게 그룹의 확고한 생각”이라고 밝혔다. HMM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하림이 해운업을 육성하기보다는 HMM이 보유한 유보금 10조원에 관심이 있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앞서 HMM 노조를 중심으로 하림의 자금 유용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림은 “불황이 예견되는 상황에서 HMM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배당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면서 “과거 팬오션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인수합병(M&A) 이후 5년 동안 배당을 하지 않은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림은 HMM 인수가로 제시한 6조 4000억원 중 최대 3조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전망이다. 특히 인수 협상 과정에서 하림이 HMM 채권단에 영구채 주식 전환을 3년간 유예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하림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실제 채권단이 보유한 HMM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하림이 인수하는 HMM 지분은 57.9%에서 38.9%로 떨어지며 이에 따라 향후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 하림은 이와 관련, “추가 배당을 받을 의도는 전혀 없다”면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예비입찰 단계에서부터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물 출회) 이슈 해소를 통한 이해관계자 보호를 위해 일정 기간 영구채 전환 유예와 관련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하림그룹이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숙원사업인 서울 서초구 양재동 물류단지 조성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림은 이날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부지 일대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계획안에 대한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총 8만 6000㎡ 넓이에 용적률 최대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최대 58층 규모의 물류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들어서는 복합 개발 사업으로 6조 800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된다. 하림그룹은 토지 가격과 펀드 등 자기자본 2조 3000억원 외에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6500억원, 분양 수입 3조 8000억원 등 자금 조달 계획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사업 조성이 순조로워지면 HMM 인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일각에서는 하림이 HMM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양재동 부지를 활용하지 않겠느냐는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하림은 이 역시 부정하고 있다. 하림 관계자는 “물류단지 사업의 투자자를 이미 모집해 자금 조달 계획을 낸 상태”라면서 “양재동 물류단지와 HMM 인수는 별개의 사업”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현대모비스-kt(울산동천체육관) 정관장-KCC(안양체육관·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삼성생명-우리은행(오후 7시·용인체육관) ●프로배구=삼성화재-대한항공(대전충무체육관) 페퍼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페퍼스타디움·이상 오후 7시) ●탁구=2024 부산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제천어울림체육관) ●배드민턴=2024 국가대표 선발전(오전 9시·서산시민체육관) ●바둑=하림배 여자국수전 결승 3국(오후 1시·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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