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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할인판매 3800억 신기록[경제 브리핑]

    무신사는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행사인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역대 최대인 3800억원의 온·오프라인 합산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진행됐으며, 행사 마지막 날엔 하루 최대 판매액인 524억원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판매액(132억원)이 전년 대비 40% 늘고,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이 34곳으로 지난해(21곳)보다 늘어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 스탠다드를 찾은 고객 수는 140만명으로 오프라인 판매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100억원을 넘었다.
  • 백악관 지척에서 총 맞은 주방위군… 美 충격의 추수감사절

    백악관 지척에서 총 맞은 주방위군… 美 충격의 추수감사절

    29세 아프간 출신 불법체류자 범행저격당한 2명 중태… 용의자도 중상트럼프 “테러 행위… 대가 치를 것”워싱턴DC엔 500명 병력 추가 지시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지척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배치된 주방위군 2명이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대 명절 직전 수도 한복판에서 대낮에 군인을 겨냥한 범행에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한층 강력한 이민 정책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근처에서 한 남성이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주방위군에게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2명의 군인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도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 제프 캐롤 워싱턴DC 경찰청 부청장은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 도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이들에게 발포했다”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용의자로 29세의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라마눌라 라칸왈’ 을 지목했다. 그는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한 뒤 워싱턴주에 거주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작전 당시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가족 9만여명을 데려왔는데, 용의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사건 여파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는 사건 직후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짐승(animal)”으로 부르며 “중상을 입은 것과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영상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공격은 악의 행위이자 증오·테러 행위”라며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범죄이자,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 이후 아프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재검토하고,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외국인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5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지시했다. 미 이민국(USCIS)도 아프간인의 이민 신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사건을 계기로 이민 빗장을 더욱 걸어 잠글 태세다. 다른 도시에도 치안 강화를 위한 주방위군 추가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주 포틀랜드,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 ‘구속 10전 9패’ 채해병 특검 수사 종료

    ‘구속 10전 9패’ 채해병 특검 수사 종료

    ‘VIP 격노설’ 실체 처음 규명 성과尹 범인 도피 혐의 등 불구속 기소 채해병 특검이 수사 기한 종료를 하루 앞둔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도피 의혹’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며 수사를 마무리했다. 채해병 특검은 모든 의혹의 출발이었던 ‘VIP 격노설’의 실체를 처음으로 규명했지만, 구속영장을 10번 청구해 이 중 9번이 기각되는 등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채해병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을 범인도피·직권남용·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외교부 1차관,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도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염보현 군검사, 김민정 전 국방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은 박정훈 대령 구속영장 청구서에 허위 내용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윤 전 대통령은 채해병이 사망한 넉 달 뒤인 2023년 11월 19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 전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키기 위해 대사 임명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7월 2일 출범한 특검은 오는 28일 150일간의 수사를 매듭지으며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종료된다. 특검은 수사 초기 ‘VIP 격노’가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하며 순항하는 듯 보였지만 같은 달 22일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제외한 주요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며 ‘10전 9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특검이 ‘VIP 격노’의 시발점이라고 판단한 임 전 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수사도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수사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특검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등 ‘멋쟁해병’ 단체 대화방 구성원들을 로비 통로로 의심했으나 피의자로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
  • 밤하늘 깨운 감동과 흥분… “역사적 순간 눈에 담았다”

    밤하늘 깨운 감동과 흥분… “역사적 순간 눈에 담았다”

    “빛나는 누리호 아들이 한참 지켜봐”학생·부모 등 수백명 발사 현장 찾아정상 이륙 소식 알려지자 탄성·환호李대통령 “과학 인재 존중받을 것” “컴컴했던 밤하늘이 순간 대낮처럼 환해졌어요. 역사적인 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27일 전남 고흥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지켜본 김민영(19)씨는 “거대한 우주선을 만드는 꿈이 곧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는 김씨는 로켓 공학자를 꿈꾸고 있다. 발사체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처음으로 직접 봤다는 그는 “구름 너머를 동경하던 초등학생 때부터 로켓 공학자를 꿈꾸기 시작한 고등학생 시절까지 모두 생각났다”며 “꿈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현장을 찾은 시민들 사이에선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상 이륙’, ‘1단 분리’ 등의 소식이 전해지자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부모, 대학생 등 시민 수백명의 탄성과 환호는 더 커졌다. 김지혜(40)씨는 “검은 하늘에서 환히 빛나는 누리호를 아들이 한참 동안 지켜보더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동아리 회원 약 40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날 저녁 서울에서 무박 2일 일정으로 고흥을 방문한 손민수(22)씨는“편도 6시간이 넘는 거리였지만 피곤함보다는 발사 순간을 직접 봤다는 흥분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장면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씨와 함께 발사 장면을 지켜본 연세대 재학생 홍성우(20)씨는 “대학 선배가 개발에 참여한 큐브위성 ‘코스믹’이 성공적으로 사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고흥까지 갔다”며 “아직도 발사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스믹은 우주교통관리 기술 검증 큐브위성으로, 연세대 인공위성시스템학과 연구원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수행해 성공한 최초의 민관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인들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게 과학기술 인재들이 존중받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탑재 위성 6기 ‘생존 신고’…정상 작동 확인만 남았다

    탑재 위성 6기 ‘생존 신고’…정상 작동 확인만 남았다

    차세대중형위성3호 양방향 교신1년 동안 지구 돌며 우주·기술 검증나머지 큐브위성 7기도 순차 교신 27일 오전 발사된 누리호 4호기는 3단에 탑재된 13기의 위성 분리에 성공하며 임무를 완수했다. 이제 남은 것은 사출된 위성의 정상 작동 확인이다. 일단 우주항공청은 발사 후 42분 정도가 지난 오전 1시 55분 남극세종기지 지상국이 누리호 4호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3호와 초기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차중3호는 첫 교신에 이어 오전 2시 48분쯤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추가 교신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항우연 지상국과 2회, 남극세종기지와 노르웨이 스발바르에 있는 해외 지상국과 12차례 양방향 교신을 했다. 교신을 통해 차중3호 본체 구성품의 기능을 확인했고, 항우연 지상국 등과의 추가 교신을 통해 위성의 세부 상태 정보를 내려받아 정밀 점검에 착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두 달간 초기 운영을 거쳐 탑재체 점검과 임무 준비를 마치면 1년 동안 태양동기궤도에서 지구를 하루 15바퀴 돌며 바이오3D프린팅 기반 줄기세포 3차원 분화 배양 검증, 우주플라스마·자기장 측정기, 우주용 광시야 대기광 관측기를 이용한 우주과학과 기술 검증 임무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또 12기의 부탑재위성(큐브샛)들도 개발 주관기관이 초기 지상국 교신과 성능 점검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에트리샛, 잭-003, 잭-004, 인하로샛, 케이히어로 5기는 지상국 교신을 완료했고 나머지 7기도 첫 교신을 시도할 계획이다. 큐브샛들은 각 개발기관이 개별 지상국과 각자 교신하기 때문에 교신 시점이 다르다. 교신 성공 여부에 따라 초기 성공 판단 시점도 달라진다. 우주청은 오는 12월 2일까지 부탑재위성 상태를 종합해 발표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누리호 4차 발사의 가장 중요한 성과는 공공 발사 수단을 활용해 민간 주도 공공위성과 기업의 위성 발사를 지원하는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장은 “차중 3호는 민간 주도 우주 개발로 이행하기 위해 기업이 개발 주관하는 사업의 과도기적 성격을 갖고 있다”며 “함께 탑재된 다수의 민간·대학 큐브위성은 비용 부담으로 궤도 투입 기회를 얻기 어려운 초기 기업에 공공재를 통해 ‘발사 이력’을 확보해 주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남편 경제력 믿고 결혼했는데…치매 시아버지 간병하랍니다

    남편 경제력 믿고 결혼했는데…치매 시아버지 간병하랍니다

    결혼 2년 차 여성 A(32)씨는 최근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했다. 시댁을 방문한 날, 시아버지가 A씨를 알아보지 못하며 다른 며느리로 착각한 것이다. 알고 보니 시아버지는 경증 치매를 앓고 있었고, 결혼 전에는 증상이 크지 않아 가족들도 “말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게 시어머니의 설명이다. A씨는 “왜 이런 중대한 사실을 숨겼냐”고 따졌지만 남편은 “치매는 흔한 노인성 질환이다. 약도 있고, 굳이 말할 필요까지는 없다”라고 답했다. 문제는 그 뒤였다. 시아버지의 상태가 더 악화되자 남편은 “어머니도 일하시고, 나랑 동생도 바쁘다. 당신이 집에서 하는 일이 많지 않으니 아버지 간병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게다가 남편은 “결혼 당시 우리 집 경제 사정을 보고 선택한 것 아니냐”며 책임을 오히려 A씨에게 돌렸다. 결국 간병은 전적으로 A씨의 몫이 됐고, 남편은 간병 과정의 사소한 실수도 지적하며 A씨를 몰아붙였다. A씨는 “안정된 경제력을 보고 결혼한 건 사실이지만, 젊은 나이에 시아버지의 전담 간병인이 될 줄은 몰랐다”며 결혼을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양나래 변호사는 사연을 소개한 뒤 “시아버지의 경증 치매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만으로는 혼인 취소나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양의무는 직계 혈족에게 있다. 시댁의 경제적 여력이 충분한데도 간병인 고용이나 요양시설 입소를 거부하고 며느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부당한 대우에 해당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혼을 선택할 경우, 지속적 부당대우가 유책 사유로 인정될 여지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가 2023년 간병 경험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61.2%가 “간병으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해졌다”고 답했다. 아이 돌봄·가사 갈등은 16.5%, 직장을 그만둬야 했다는 답변도 13.1%나 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간병비는 2019년 하루 7만~9만원에서 2023년 12만~15만원 선까지 치솟았다. 단순 계산 시 한 달 360만~45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비용·시간·정서 모두 가족만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며 “가족 구성원 전체가 역할을 나누거나, 적절한 외부 도움을 받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 하루 커피 4잔씩 마셨더니 ‘반전’ 효과…“수명 5년 연장”

    하루 커피 4잔씩 마셨더니 ‘반전’ 효과…“수명 5년 연장”

    하루에 서너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특정 질환자의 노화 속도를 늦춰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의학 그룹(British Medical Group)이 정신분열증이나 양극성 장애와 같은 심각한 정신 질환(SMD)을 앓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커피를 하루에 3~4잔 마실 경우 환자의 수명이 5년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SMD 환자들은 심장병, 암, 노화 등에 취약해 정신적으로 건강한 또래에 비해 평균 15년 정도 수명이 짧은 경향이 있다. 연구진은 SMD 환자들이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염색체 끝 부분의 DNA를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길어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텔로미어는 일반적으로 SMD 환자에게서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나고, 식단 등 환경 요인에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3~4잔의 커피를 마신 참가자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텔로미어 길이가 더 길었다. 연구진은 “매년 평균 70개 염기쌍이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커피를 마신 그룹에서 생물학적 나이가 5년 더 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결론지었다. 다만 연구진은 하루에 커피를 5잔 이상 마실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나 텔로미어와 수명이 짧아졌다고 경고했다. 커피의 하루 최대 섭취량 4잔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포함한 여러 국제 보건 당국이 권장하는 최대 일일 섭취량과 일치한다. 커피가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이유에 대해 연구진은 커피의 ‘항산화 효과’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커피에는 클로로겐산(CGA), 카페스톨, 카웰, 트리곤넬린 및 멜라노이딘과 같은 여러 생체 활성 화합물이 포함돼 있다”면서 “이들은 모두 강력한 항산화 특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클로로겐산(CGA) 등의 화합물은 SMD의 일반적인 병태생리학적 특징인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전염증성 사이토카인 형성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텔로미어가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에 모두 매우 민감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커피 섭취가 노화 속도가 가속화될 수 있는 인구 집단의 세포 노화 보존에 잠재적인 보호 효과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프버러 대학의 생명과학 분야 수석 교수인 엘리자베스 아캄 박사는 “커피를 단일 물질처럼 취급했다”면서 “커피에 함유된 다양한 화합물 중 어떤 성분이 어떤 용량으로 혈류에 흡수됐는지 알 수 없다”고 이 연구의 한계에 대해 지적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커피에 노화를 늦추는 효능이 있다는 점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지금 당장 커피를 노화 방지 음료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커피 속 카페인 또한 적정량일 때는 유익할 수 있지만 과량 섭취 시 수면 장애·불안·탈수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국내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은 성인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다. 평균적으로 커피전문점의 즉석제조 커피 한 잔에는 109.3㎎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 몰랐는데 매일 바꾸라고?…방귀 묻는 ‘이것’ 세균 천국이었다

    몰랐는데 매일 바꾸라고?…방귀 묻는 ‘이것’ 세균 천국이었다

    우리가 매일 입는 잠옷이 각종 미생물의 온상이 돼 체취와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매일 갈아입는 것이 위생상 가장 좋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나왔다. 최근 영국 레스터대학교의 프림로즈 프리스톤 임상 미생물학 부교수는 영국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잠옷의 위생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프리스톤 박사는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며 “잠자기 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번까지는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대부분은 같은 잠옷을 반복해 입으면서 체취 문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된다”고 지적했으며,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은 냄새가 쉽게 심해질 수 있어 매일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잠옷은 피부와 직접 맞닿기 때문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사람의 피부에는 수백만개의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이 상주한다. 수면 중에 흘리는 약 반 컵 분량의 땀 대부분이 잠옷으로 스며들고, 이는 따뜻하고 습한 조건을 조성해 미생물 증식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이 미생물들은 피부 각질, 땀, 피지 등을 먹이로 삼아 체취를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한다. 또한, 잠옷 차림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습관은 음식물 찌꺼기를 남겨 박테리아의 활동을 촉진할 수 있다. 프리스톤 박사는 방귀 또한 잠옷 오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하루 동안 방귀를 뀌면서 속옷에는 수밀리그램의 배설물이 묻어날 수 있다. 그는 이러한 오염 물질이 잠옷에 축적될 경우, 불쾌한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런던 위생 열대 의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침구류와 잠옷은 사람들 간 감염을 매개하는 경로가 될 수 있다. 특히 생식기 및 체액과 직접 접촉하는 잠옷은 다른 의류에 비해 감염 가능성이 더 높다.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는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감염병에도 유의해야 한다. 잠옷에 남은 피부 세포는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의 먹이가 돼 알레르기, 천식, 폐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 더 큰 위협이 된다. 잠옷을 자주 교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세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세탁 시 온도가 낮으면 먼지나 땀은 제거될 수 있으나 박테리아를 완전히 사멸시키기는 어렵다. 프리스톤 박사는 60도 이상 고온에서 세탁할 것을 권장했다. 만약 고온 세탁이 불가능한 경우, 세탁용 소독제를 활용하는 방법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남아있는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 고온 건조기나 스팀다리미를 사용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방법이다.
  • 백악관 ‘두 블럭 거리’ 주방위군 2명 총격 중태…추수감사절 충격

    백악관 ‘두 블럭 거리’ 주방위군 2명 총격 중태…추수감사절 충격

    미국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지척에서 치안 유지를 위해 배치된 주방위군 2명이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대 명절 직전 수도 한복판에서 대낮에 군인을 겨냥한 범행에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며 한층 강력한 이민 정책을 예고했다. 이날 오후 2시 15분쯤 백악관 북서쪽으로 두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근처에서 한 남성이 웨스트버지니아주 소속 주방위군에게 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2명의 군인이 위중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도 총상을 입은 채 체포됐다. 제프 캐롤 워싱턴DC 경찰청 부청장은 “주방위군 대원들이 순찰 도중 용의자가 모퉁이를 돌면서 이들에게 발포했다”며 “범행 동기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CBS 등에 따르면 수사 당국은 용의자로 29세의 아프가니스탄 국적자 ‘라마눌라 라칸왈’ 을 지목했다. 그는 2021년 9월 미국에 입국한 뒤 워싱턴주에 거주해 왔으며 지난해 9월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 미군 철수 작전 당시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간인과 가족 9만여명을 데려왔는데, 용의자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사건 여파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내기 위해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이동한 상황이었다. 그는 사건 직후 트루스소셜에 용의자를 “짐승(animal)”으로 부르며 “중상을 입은 것과 무관하게 가혹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어 영상 성명을 통해 “이 끔찍한 공격은 악의 행위이자 증오·테러 행위”라며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범죄이자, 인도주의에 반하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 이후 아프간에서 입국한 모든 외국인을 재검토하고, 미국에 이익이 되지 않는 외국인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에 500명의 주방위군 추가 배치도 지시했다. 미 이민국(USCIS)도 아프간인의 이민 신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가 사건을 계기로 이민 빗장을 더욱 걸어 잠글 태세다. 다른 주요 도시에도 치안 강화를 위한 주방위군 추가 투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오리건주 포틀랜드, 일리노이주 시카고 등에 주방위군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 최효숙 경기도의원, 아이들 건강권·취약계층 급식 예산 삭감은 ‘직무유기’

    최효숙 경기도의원, 아이들 건강권·취약계층 급식 예산 삭감은 ‘직무유기’

    경기도의회 최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여성가족국에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필수사업들이 대거 삭감되거나 전액 미반영된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특히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과 「실내공기질 관리법」 등 예산은 법적 준수 사항임에도, 이를 ‘우선순위’ 문제로 미반영한 것은 “아이들의 건강권을 소홀히 한 결정”이라며 “정부와 경기도가 법적 근거를 두고 지원해온 예산을 하루아침에 끊는 것은 사실상 직무유기나 다름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야간연장 어린이집 사업에 대해 “‘돌봄 강화’라는 정책 목표와 달리 지원 단가를 낮게 조정하여 실제 지원 규모는 오히려 축소됐다”고 지적하며, “내년에 130개소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만큼, 감액이 아닌 안정적인 지원체계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여성가족국이 취약계층을 대표적으로 지원하는 부서임에도 불구하고, ‘결식아동 급식비’ 120억 원 예산 미반영, 다함께돌봄센터 ‘어린이 행복밥상’ 급식비 등 예산의 일부가 미반영된 반면, 인건비 및 운영경비는 반영되어 모순된 예산 구조를 문제로 꼽았다. 최효숙 의원은 “영유아 및 아동 급식은 돌봄을 메우는 필수 공공서비스이고, 가장 취약한 아동에게 우선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이번 미반영은 어른들이 당연히 책임져야 할 기본 의무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1인가구 기회밥상 사업의 일몰에 대해서도 “비록 5천만 원 규모의 작은 예산이지만, 취약 1인가구의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 대표적 저비용·고효율 복지사업”이라며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사업을 이어갈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입장에서 볼 때, 정작 꼭 필요한 핵심 사업들이 대거 빠진 것이 현재 예산안의 가장 큰 문제”라며 “누락된 필수 사업들이 반드시 다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역사적 순간 눈에 담아”…밤하늘 환히 밝힌 무한한 가능성

    “역사적 순간 눈에 담아”…밤하늘 환히 밝힌 무한한 가능성

    “컴컴했던 밤하늘이 순간 대낮처럼 환해졌어요. 역사적인 순간을 눈에 담았습니다.” 27일 전남 고흥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를 지켜본 김민영(19)씨는 “거대한 우주선을 만드는 꿈이 곧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며 이렇게 말했다. 대학에서 천문우주학을 전공하는 김씨는 로켓 공학자를 꿈꾸고 있다. 발사체가 날아오르는 모습을 처음으로 직접 봤다는 그는 “구름 너머를 동경하던 초등학생 때부터 로켓 공학자를 꿈꾸기 시작한 고등학생 시절까지 모두 생각났다”며 “꿈에 대한 확신이 더 강해졌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자 현장을 찾은 시민들 사이에선 박수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정상 이륙’, ‘1단 분리’ 등의 소식이 전해지자 발사 장면을 보기 위해 아이와 함께 현장을 찾은 부모, 대학생 등 시민 수백명의 탄성과 환호는 더 커졌다. 김지혜(40)씨는 “검은 하늘에서 환히 빛나는 누리호를 아들이 한참 동안 지켜보더라”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동아리 회원 약 40명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날 저녁 서울에서 무박 2일 일정으로 고흥을 방문한 손민수(22)씨는 “편도 6시간이 넘는 거리였지만 피곤함보다는 발사 순간을 직접 봤다는 흥분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발사 장면이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고 있다”며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씨와 함께 발사 장면을 지켜본 연세대 재학생 홍성우(20)씨는 “대학 선배가 개발에 참여한 큐브위성 ‘코스믹’이 성공적으로 사출되는 것을 보기 위해 고흥까지 갔다”며 “아직도 발사 순간이 잊히지 않는다”고 전했다. 코스믹은 우주교통관리 기술 검증 큐브위성으로, 연세대 인공위성시스템학과 연구원들이 개발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발사는 정부와 민간이 원팀으로 수행해 성공한 최초의 민관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과학기술인들이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게 과학기술 인재들이 존중받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기차 타고 플로깅땐 스누피가든·카멜리아힐 입장료 30% 할인해줘요”

    “전기차 타고 플로깅땐 스누피가든·카멜리아힐 입장료 30% 할인해줘요”

    제주도가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방향을 규제 중심에서 인센티브 중심으로 바꾼다. 친환경 실천 도민과 여행객에게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참여형’ 정책으로 전환하는 시도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새달부터 내년 3월까지 실시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입장료 할인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대상지는 스누피가든과 카멜리아힐 두 곳으로,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할인 대상은 전기차 이용자와 공공충전 멤버십 카드 소지자(동승자 포함 5인 이내), 카셰어링 렌터카를 전기차로 선택한 이용자, 그리고 ‘제주 플로깅 앱’ 가입자다. ‘규제가 아닌 참여 유도’를 내세운 제주도의 새로운 친환경 실천 장려책이다. 도는 지난 26일 두 관광지와 협약을 체결하고, 도민 참여형 친환경 정책의 첫 모델로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청정 제주를 지키려는 시민의 자발적 실천에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제도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강화된 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이 기간 차량 배출가스 점검, 공회전 제한,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공공기관 난방온도 준수, 도로청소차 확대 운영, 농촌 불법소각 감시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한다. 한편,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계절관리제에 따라 수도권과 6대 광역시는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전면 제한된다. 제주 역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같은 제한이 적용된다. 위반 시 하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계절관리제는 규제에서 인센티브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첫 시도”라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푸른 하늘이 일상이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루이비통·디올 걸친 ‘가짜 인플루언서’…공짜 밥 위해 성관계까지 제안, 결국

    루이비통·디올 걸친 ‘가짜 인플루언서’…공짜 밥 위해 성관계까지 제안, 결국

    가짜 인플루언서를 사칭하며 뉴욕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값을 떼먹은 여성이 결국 체포됐다. 그는 인스타그램 홍보나 성관계를 제안하며 계산을 피하려 했는데, 2년 넘게 밀린 집세만 6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5일(현지시간) 인플루언서 행세를 하며 뉴욕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계산을 하지 않은 페이 청(34·여)이 서비스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1일 현장에서 체포된 청은 레스토랑에서 149달러(약 22만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한 뒤 계산을 거부하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최소 10건의 레스토랑 사기 신고를 받고 그를 추적 중이었다. 그녀는 하루 뒤인 22일 서비스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유사한 혐의로 그가 체포된 여덟 번째 사건이었다. 청은 이전에도 같은 서비스 절도 혐의로 7차례 체포되고 기소된 바 있다. 10월부터 무전취식…SNS 홍보에 성관계까지 황당 제안그의 일련의 범죄 행각은 지난 10월부터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가 주로 노린 곳 중 하나는 뉴욕 윌리엄스버그의 미슐랭 스타급 레스토랑 ‘프랑시’였다. 프랑시 소유주 존 윈터먼은 청이 최근 세 번째 무전취식을 시도했지만, 직원들이 수법을 알아채고 입장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라벤더 레이크, 모토리노, 피터 루거 등 다른 레스토랑도 그가 음식 인플루언서를 사칭한 뒤 계산을 피했다고 신고했다. 청은 인플루언서처럼 보이기 위해 고급 식당에 조명 장비와 카메라를 직접 가져와 촬영했다. 한 레스토랑에서 카드 결제가 거절되자, 그는 직원에게 “무료로 식사를 주면 멋진 게시물을 올려드릴게요”라고 제안했다. 제안은 점점 황당해졌다. 또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무료 식사 대가로 성관계를 제안하기까지 했다. 피해 레스토랑들은 그가 유명세를 타면서 모방 범죄가 나타날까 우려하고 있다. 아파트서 명품 콘텐츠 촬영…정작 집세 6000만원 밀려이 가짜 인플루언서는 월세 3350달러(약 490만원)짜리 아파트에서 2년 넘게 집세를 내지 않아 퇴거 위기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2023년부터 집세 납부를 중단했고, 이듬해 8월 임대차 계약이 끝났다. 하지만 청은 체포 전까지 이 집에 계속 살았다. 미납 집세만 4만 달러(약 5850만원)에 달한다. 그는 12월 1일까지 집을 비우라는 명령을 받은 상태였다. 앞서 청은 2021년 7월 이 아파트로 이사한 뒤 카르티에, 루이비통, 디올, 버버리 등 명품 브랜드 옷과 속옷을 입고 집에서 콘텐츠를 촬영해왔다. 그는 사기 미수 혐의로 구속돼 현재 교도소 수감 중이다. 판사는 무전취식 시도에 보석금 1500달러(약 220만원)를 책정했고, 법정 불출석으로 체포 영장이 발부된 두 건에 대해서도 각각 1500달러씩 추가했다. 현재 총 보석금은 4500달러(약 658만원)다. 청은 다음 달 3일 서비스 절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 ‘전쟁 임박’ 美, 카리브해서 핵항모 훈련 공개…마두로는 ‘진짜 칼’ 꺼냈다

    ‘전쟁 임박’ 美, 카리브해서 핵항모 훈련 공개…마두로는 ‘진짜 칼’ 꺼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이 베네수엘라 인근 해역에서 항공모함(항모) 전단의 야간 비행 작전 훈련을 진행했다. 미 해군은 26일(현지시간) 엑스에 항공모함에서 전투기들이 출격하는 영상과 함께 “미 해군과 항공모함들은 미국의 원정팀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전 세계에서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적었다. 이어 “미군은 미 남부사령부의 임무, 국방부(전쟁부)가 지시하는 작전, 불법 마약 밀매를 차단하고 본토를 수호한다는 대통령의 우선 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카리브해에 배치됐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항모 갑판에서는 헬기와 항공기 이착륙이 잇따랐으며, 승조원들이 어두운 환경 속에서 활주로 유도등과 각종 지원 장비를 활용해 복잡한 기동을 조율한다. 앞서 하루 전에는 역시 엑스에 “세계 최대 핵 추진 항모인 제럴드 R. 포드호를 중심으로 한 해군 전력이 카리브해 일대에서 야간비행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과 미국으로의 마약 유입을 막기 위해 베네수엘라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미 해군의 이번 훈련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텅텅 빈 베네수엘라 하늘…美, 비행 금지령 내려미국은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운항 관련 안전 공지인 노탐(NOTAM)을 통해 베네수엘라 영공을 비행하는 항공사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AP 통신은 23일 “FAA의 주의보 발령 이후 스페인, 포르투갈, 튀르키예 국적 등의 항공사 최소 6곳이 베네수엘라행 항공편을 연이어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베네수엘라행 항공편을 중단한 항공사는 스페인 이베리아 항공, 포르투갈 TAP항공, 칠레 LATAM 항공, 콜롬비아 아비앙카 항공, 브라질 GOL 항공 등이다. FAA의 주의보 발령은 미군의 군사 작전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22일 로이터 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 4명을 인용해 “며칠 내로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전복을 위한 작전에서 새로운 단계를 개시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 중 두 명의 미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에 “마두로 정권을 겨냥한 새로운 작전의 첫 단계는 비밀 작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 해군이 야간 훈련 사진을 공개한 직후, 미 국무부는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미국 국민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 ‘진짜 검’ 빼들었다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의 잇따른 압박에도 정권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5일 마두로 대통령은 카라카스에서 열린 군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어떤 제국주의 위협이나 침략에도 대비해야 한다. 조국의 땅 한 치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설 당시 마두로 대통령의 손에는 베네수엘라 출신 남미 독립 영웅 시몬 볼리바르의 ‘페루의 검’이 들려 있었다. ‘페루의 검’이 볼리바르에게 전달된 지 200주년이 된 해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주권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과시한 셈이다. ‘페루의 검’이 단일 국가가 아닌 남미 전체의 해방과 연대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점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반미(反美)성향의 이웃 국가들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주 미국의 베네수엘라 영공 비행 주의보 발령과 관련해 반미 성향의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엑스에 “모든 나라에서 라틴 아메리카를 오고 가는 정상적인 항공편이 있어야 한다”면서 “국가를 봉쇄하는 것은 사람을 봉쇄하는 것이고 이는 반인도주의적 범죄“라며 ”어떤 국가도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해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AI 쓰지 말라고? 제정신인가”…엔비디아 내부서 무슨 일

    “AI 쓰지 말라고? 제정신인가”…엔비디아 내부서 무슨 일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전체 회의에서 일부 관리자들을 강하게 질책한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25일(현지시간) 젠슨 황 CEO가 지난 20일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엔비디아 내부에 AI 사용을 줄이라고 지시한 관리자가 있다고 들었다”며 “제정신이냐”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에서 또 한 번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지 하루 만에 전사 회의를 열었다. 황 CEO는 이 자리에서 “AI로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자동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잘 작동하지 않는 작업이어도 될 때까지 쓰라”며 “직접 사용하면서 도구 개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엔비디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들이 이미 AI 코딩 어시스턴트 ‘커서(Cursor)’를 쓰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기업 전반에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을 시사했다. AI 활용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건 엔비디아만의 기조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직원들에게 “AI 사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다”라고 공지했고, 메타는 AI 활용도를 성과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구글도 엔지니어들에게 자체 AI ‘제미나이(Gemini)’를 코딩에 활용하도록 지시 중이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젠슨 황은 “할 일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 안정성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엔비디아는 지난 분기에만 수천명을 채용했다”며 “여전히 1만명 정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만 “채용 속도는 신규 인력을 조직에 통합하고 조화시키는 속도와 일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직원 수는 2024 회계연도 말 2만 9600명에서 2025 회계연도 말 3만 6000명으로 늘었다. 회사는 최근 타이베이·상하이에 새 사무실을 열었고 미국 내에서도 두 개의 신규 시설을 건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성동구, 서울숲더샵에 새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성동구, 서울숲더샵에 새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서울 성동구는 최근 업무시설 입주로 흡연 인구가 급증한 ‘서울숲더샵’ 인근에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새로 설치해 지난 1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성동구의 대표 스마트 포용 정책으로, 2022년 11월 성수동 디타워 앞 시범 설치 이후 흡연 민원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확대됐다. 이번 서울숲더샵 신규 설치를 포함해 현재 관내에는 총 14곳이 운영 중이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강력한 음압 설비로 출입문이 열려도 연기가 외부로 새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 공기정화장치는 담배 연기와 유해물질을 신속히 제거하며, 냉·난방기와 공기순환 시스템을 갖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자동 소화·파쇄 기능의 스마트 재떨이, 지하철 운행 정보와 구정 소식을 안내하는 IPTV, 비상벨·CCTV 등 안전·편의시설도 완비했다. 신규 설치된 서울숲더샵은 최근 업무시설 입점 증가로 상주 인원이 1000명을 넘어서면서 임시 흡연 구역의 연기 확산 문제가 심화돼 주민 갈등이 발생했다. 구는 관리단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기반 공사를 마친 뒤 스마트 흡연부스를 설치했다. 이번 부스는 재떨이 구조 개선으로 이용자 안전성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고, 잦은 사용에 대비해 출입문에 비접촉식 버튼을 도입했다. 또한 흡연자들의 올바른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안내 사인물 설치, 주변 순찰 강화 등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숲더샵 부스는 평일 기준 하루 약 1000명, 최대 130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설치 이후 흡연 관련 민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체 스마트 흡연부스의 평일 이용 인원은 부스별 1000~2000명 수준이며, 지난 10월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597만명에 달한다. 2024년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체 이용자의 87.4%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비흡연자의 만족도는 95.1%로 간접흡연 피해 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스마트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체감형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하루 10명 넘게, 아무도 모르는 죽음…고독사 5년 새 20% 늘었다

    하루 10명 넘게, 아무도 모르는 죽음…고독사 5년 새 20% 늘었다

    매일 10명 이상이 사회적 고립 속에서 홀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2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는 3924명으로 전년보다 263명(7.2%) 증가했으며,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20년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다. 그런데도 고독사 대응은 복지부 지역복지과 소수 인력에 맡겨져 있고,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했던 ‘외로움 전담 차관’ 설치 논의도 진전이 없다.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 문제로 부상한 만큼 범정부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독사 증가는 1인 가구 확대, 사회적 고립 심화와 맞물린다. 전국 1인 가구 비율은 2023년 35.5%에서 지난해 36.1%로 늘었고, 경기·서울·부산 등 1인 가구가 많은 지역에 고독사가 집중됐다. 가장 취약한 집단은 50·60대 중장년 남성이다. 지난해 고독사 사망자의 81.7%가 남성이었고, 60대(32.4%)와 50대(30.5%)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용호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은퇴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관계 단절·가족 갈등·건강 악화가 겹쳐 병사로 이어지는 것이 중장년 고독사의 전형적 경로”라고 말했다. 장기 빈곤, 건강 악화, 고용 상실, 사회적 고립이 중첩되는 구조도 뚜렷하다. 실제 고독사 사망자 10명 중 4명이 사망 전 1년간 생계·의료급여 등을 수급했다. 중장년층 고독사는 대부분 병사지만, 청년층은 자살 비중이 높다. 20대 이하 고독사의 57.4%, 30대의 43.3%가 자살로, 연령대별 맞춤 대응이 필요하다. 안정된 주거 대신 임시 거처에서 숨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여관·모텔, 고시원에서 발생한 고독사는 2020년 1.9%에서 지난해 각각 4.2%, 4.8%로 증가했고, 원룸에서의 고독사는 4.0%에서 19.6%로 급증했다. 고독사 현장 최초 발견자도 임대인·경비원이 43.1%로 가장 많았고, 가족은 26.6%에 그쳤다. 가족에 의한 발견 비중은 2020년 34.8%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정부는 단절된 주거 환경, 붕괴한 지역 공동체, 코로나19 이후 배달·플랫폼 노동 증가 등 사회 구조 변화가 고독사 증가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응이 요구되는 이유다.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결국 은퇴 후 관계망이 있느냐가 고독사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지역은 마을 단위, 대도시는 복지관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위기 가구를 찾아내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 “온몸에 ‘이것’ 빼곡해”…이지현, 난치병 투병 고백

    “온몸에 ‘이것’ 빼곡해”…이지현, 난치병 투병 고백

    그룹 쥬얼리 출신 방송인 이지현(42)이 난치병으로 알려진 백반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6일 이지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영상을 올리며 “감기와 백반증 투병 중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상 보정을 했는데도 제 몸에 흰색 크고 작은 점들이 많아졌다”며 “2년 동안 미용에 미쳐서 기술을 얻은 대신 백반증을 얻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세상에 공짜는 없는 듯”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 속 이지현의 등 곳곳에는 흰색 반점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지현은 “조직검사를 하고 검사 결과를 받는 날, 딱 하루만 슬프고 우울해지기로 했다”며 “청승 떨기엔 제 성격이랑 안 맞다”라고 했다. 그는 “난치병이지만 다행히 통증도 없고 피부만 보기 안 좋을 뿐 외모적인 면만 내려놓으면 ‘이까짓 거 별것도 아니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알 수 없는 긴 시간 병원 치료를 다녀야 하는 게 더 힘든 현실”이라며 “백반증 앓고 계신 분들 같이 정보 공유하자”고 권했다. 2006년 쥬얼리를 탈퇴한 이지현은 현재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용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고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현이 앓고 있는 백반증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 세포가 파괴되어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 질환이다.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백반증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기 때문에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 스트레스, 외상, 일광 화상 등이 보조적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자극 증상은 거의 없으며, 환자들은 주로 미용상의 문제를 겪는다. 흰색 반점은 신체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손, 발, 팔꿈치, 무릎, 눈 주변, 입 주변에 잘 발생한다. 백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외상, 염증, 반복적 마찰을 피하고 충분한 비타민 섭취와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다.
  • “여보, 홍수 났어” 구조 요청했다가 뜻밖의 ‘불륜’ 적발…어떻게 된 일?

    “여보, 홍수 났어” 구조 요청했다가 뜻밖의 ‘불륜’ 적발…어떻게 된 일?

    태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심각한 홍수로 인해 한 말레이시아 남성이 내연녀와 함께 태국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시의 한 호텔에 고립되면서 불륜 관계가 드러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더타이거 등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은행 지점장인 남성 A씨의 불륜 사건은 지난 24일 A씨 아내의 친구 B씨가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리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B씨는 “최근 친구가 ‘내 남편과 남편의 동료 3명이 홍수로 호텔에 고립됐다’며 도움을 청했다”며 “친구의 부탁을 받고 태국 친척들에게 연락해 이들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B씨는 “호텔 직원에 따르면 4명 모두 투숙 중인 것은 맞지만, A씨는 자신을 ‘아내’라고 주장하는 여성과 한방을 쓰고 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B씨는 “아직 불륜 사실을 친구에게 말하지 않았다. 친구가 최근 넷째 아이를 출산해 회복기에 있기 때문”이라면서 “친구의 친언니에게 먼저 말한 뒤 나중에 직접 친구에게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왜 나쁜 짓을 하고 아무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친구에게 바로 말해줘야 할지 고민이 클 것 같다”, “A씨가 일하는 은행에도 타격이 갈 듯”, “어떻게 출산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태국 남부 지역에서 300년 만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30명 넘게 숨졌다. 시리퐁 앙카사쿤끼앗 태국 정부 대변인은 “7개 주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원인은 홍수, 감전, 익사 등”이라고 밝혔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가까운 남부 송클라주 핫야이시에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335㎜의 비가 내렸다. 이는 300년 만에 가장 많은 강우량이라고 태국 재난예방관리국(DDPM)은 전했다. 차들이 도로 곳곳에 가득 찬 빗물에 잠겼고, 놀란 주민들은 지붕 위로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빗물이 성인 남성 키보다 훨씬 높은 2m까지 차오르기도 했다. 태국 당국은 지난 24일 송클라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으며 하루 뒤에는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내렸다. 송클라주지사는 주민 대피를 위해 보트뿐만 아니라 제트스키와 트럭까지 동원됐다고 밝혔다. 태국 당국은 홍수로 1층이 침수된 핫야이시 공공병원에 헬기를 투입해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이 병원에서는 중환자 50여명을 포함해 600명이 치료받고 있다.
  • 50대 여성 실종사건 전 연인 수상한 정황 속속 드러나

    50대 여성 실종사건 전 연인 수상한 정황 속속 드러나

    지난달 청주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실종사건과 관련해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된 50대 남성의 수상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전 연인관계였던 이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된 A(54)씨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찰에서 A씨는 “실종 당일 B씨의 SUV안에서 B씨를 폭행한 사실은 있으나 살해하지는 않았다. 이후 만난 적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A씨가 B씨 실종 전에 수상한 검색을 하고 도로 CCTV를 조회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하루전 A씨가 B씨로부터 문자를 받았고, 이를 삭제한 사실도 파악했다. 또한 A씨가 다른 번호판이 달린 B씨 SUV를 몰고 충주호로 방면으로 간 사실도 확인했다. 전날 경찰은 충주호에서 B씨 SUV를 인양했다. 차량에 B씨의 시신은 없었지만 내부에서 다수의 혈흔이 발견됐다. 경찰은 혈흔에 대해 정밀 감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실종사건과 관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단서를 발견해 우선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고, 혐의는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경찰에 “혼자 사는 어머니가 연락이 안 된다”는 B씨 자녀의 신고가 접수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가 지난달 14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다니던 청주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한 것을 확인했다. B씨 휴대폰은 실종 당일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가 평소 주변에 극단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는 데다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는 점, 카드 사용 등 생활반응이 없는 점 등을 주목, 강력 범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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