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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 채소, 과일, 생선 중심 식사가 치매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녹색 채소, 과일, 생선 중심 식사가 치매 막는다 [달콤한 사이언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떠나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병장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이 들어 나타나는 인지장애를 막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활발하다. 이런 가운데 채소, 과일, 생선 중심의 식사가 노인들의 인지장애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시내티대 의대 연구팀은 MIND 식단이 인지 장애 위험을 낮춰준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학’ 9월 19일 자에 실렸다. MIND 식단은 낮은 당지수의 복합탄수화물 통곡물과 콩 등을 주요 열량과 단백질원으로 삼는 고혈압 예방 식단으로 알려진 DASH 식단과 치즈, 붉은 고기를 줄이고 채소와 달지 않은 과일,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결합한 것이다. 시금치, 케일 같은 녹색 잎채소를 비롯한 채소와 통곡물, 올리브유, 닭, 생선, 콩, 견과류, 그리고 여러 과일 중 베리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주당 1회 이상 생선 섭취를 권장하는 것이 MIND 식단의 핵심이다. 연구팀은 평균 연령 64세의 남녀 1만 4145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1년 단위로 식단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해, MIND 식단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분석했다. 하루에 통곡물 3회 이상, 주당 녹색 잎채소 6회 이상, 기타 채소 1일 1회 이상, 주당 베리류 2회 이상, 주당 생선 1회 이상, 주당 가금류 2회 이상, 주당 콩 3회, 하루에 견과류 5회, 주당 붉은 고기 4회 이하, 패스트푸드 및 튀긴 음식 1회 이하, 주당 올리브유 1회 이상, 하루 버터 및 마가린 1큰술 이하, 주당 단 음식과 빵 섭취 5회 이하, 하루 와인 1잔 등 항목당 1점을 부여해 12점 만점으로 했다. 연구팀은 식단 점수에 따라 9점 이상(상), 7점(중), 5점 이하(하) 세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팀은 연구 시작과 끝에서 사고력과 기억력을 비교했다. 참가자 중 인지 장애가 발생한 사람은 532명으로 식단 점수가 낮은 그룹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 MIND 식단을 더 잘 따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천천히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이끈 러셀 소여 신시내티 의대 교수(신경학·재활의학)는 “노인 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인지 문제의 발달을 지연시키거나 늦출 수 있는 변화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연구는 식단에 변화를 줘 인지 문제 위험을 줄이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하루 3잔의 커피, 심혈관 질환 예방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하루 3잔의 커피, 심혈관 질환 예방한다 [달콤한 사이언스]

    “커피 한 모금이 위 속으로 떨어지면 모든 것이 술렁거리기 시작한다. 생각은 전쟁터의 기병대처럼 빠르게 움직이고 기억은 기습하듯 살아난다. 작중 인물은 즉시 떠오르고 원고는 잉크로 덮인다.” ‘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 등 작품으로 사실주의를 이끈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가 커피에 남긴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일을 시작하기 전 멍한 두뇌를 깨우고, 점심 직후나 오후에 밀려드는 나른함을 쫓아내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또 커피를 즐겨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날씨가 쌀쌀해지면 통유리로 된 전망 좋은 카페에서 갓 내려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앞에 두고 낙엽을 바라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적당량 커피와 카페인이 각종 심혈관 및 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쑤저우대 의대, 쑤저우대, 쑤저우 질병통제예방센터, 광저우 남방 의과대, 스웨덴 룬드대 공동 연구팀은 적당한 수준의 커피나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병, 뇌졸중 등 각종 심혈관 대사 다중 질환(CM)의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 있다고 20일 밝혔다. CM은 최소 두 가지 심혈관 대사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연구 결과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학’ 9월 17일 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CM 환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에 CM 발병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커피나 차, 카페인 소비가 심혈관 대사 질환을 차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CM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규명되지 않았다. CM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4배에서 최대 7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연구팀은 세계 최대 규모 보건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 포함된 37~73세 남녀 약 36만명을 대상으로 CM 발병과 음식과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카페인을 하루 100㎎ 미만으로 섭취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하루 3잔 정도의 커피나 200~300㎎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CM 발병 위험이 각각 48.1%, 40.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차오푸 케 쑤저우대 의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건강한 사람들이 적당량의 커피 또는 카페인 섭취를 섭취하는 것이 CM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 “임신했다고 일 안해?” 영하 10도에서 일 시킨 대형마트…아기 결국

    “임신했다고 일 안해?” 영하 10도에서 일 시킨 대형마트…아기 결국

    한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산모가 “유산 위험이 있으니 업무를 바꿔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고된 일을 하다 결국 조산을 하게 된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SBS에 따르면 대기업 계열 대형마트의 한 지점에서 생활용품 관리 업무를 하던 A씨는 지난해 10월 임신 사실을 확인하고 파트장 B씨에게 알렸다. 그러나 B씨는 “산모라고 봐주지 않는다”며 업무를 조정해주지 않았다. B씨의 지시로 무거운 상품을 옮기고 진열하는 작업을 계속 해야 했던 A씨는 한 달 만에 병원에서 유산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4주 동안 병가를 다녀온 A씨는 상사인 매니저 C씨에게 “몸을 덜 쓰는 업무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C씨 역시 “임신했다고 해서 일을 안 할 건 아니지 않느냐. 힘든 게 있으면 다른 직원에게 도와달라고 하라”며 A씨의 요청을 거절했다. A씨는 무거운 상품을 나르는 일을 계속 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설 명절에는 영하 10도 이하의 검품장에서 하루 4시간씩 택배 포장을 해야 했다. 매장을 새로 단장할 때는 7일 연속 출근하라는 일정을 받고 항의한 뒤에야 이틀을 쉴 수 있었다. 결국 A씨는 임신 7개월 만인 지난 4월 퇴근 후 양수가 터져 조산했다. 1.1㎏의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기는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기도 삽관을 한 상태로 심장 수술을 받았다. A씨는 산업재해를 신청했고, 근로복지공단은 A씨가 요청한 업무 변경이 이뤄지지 않아 생긴 스트레스로 인한 조산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를 승인했다. A씨는 본사에 B씨와 C씨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이들을 노동청에 신고했다. 대형마트 본사 측은 SBS에 “이번 사안은 회사 정책에 반하는 일로 엄중하게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A씨가 복직한 이후에도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제74조 5항에 따르면 사용자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의 요구가 있는 경우, 쉬운 종류의 근로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문재인 “尹정부, 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 만들어…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

    문재인 “尹정부, 역대 정부 노력 물거품 만들어…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일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 “북한과의 신뢰 구축과 대화를 위해 흡수통일 의지가 없음을 거듭 표명해 온 역대 정부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9·19 군사합의 파기에 대해선 “한반도는 언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가장 위험하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을 맞아 이날 전남 목포 호텔현대에서 열린 ‘전남평화회의’ 기조연설에서 “(윤석열 정부는)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치며 대화를 포기하고 사실상 흡수통일 의지를 피력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 구도가 강화되는 것은 더욱 우려스럽다”며 “대한민국이 신냉전구도 강화에 앞장서거나 편승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또 “편중 외교를 탈피하고 국익을 앞세우는 균형 외교로 스스로 평화의 길을 찾고, 나아가 평화의 중재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임 시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가동했던 문 전 대통령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에 우리가 뒷전으로 밀려선 안 된다”며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한반도 상황이 요동치게 둬서는 안 된다”고 했다. 또 “남북대화가 선행되고, 그것을 통해 북미대화까지 이끌어야 한다”며 “비핵화도 북미 간 문제로만 미루지 말고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선 “새 정부가 출범하면 북미대화 재개가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럴 때 우리가 과거처럼 ‘패싱’ 당하고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대화를 외면하고 대결 노선만 고집하면 언젠가 북미대화가 재개될 때 지붕만 쳐다보는 우를 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한을 향해서는 “다시 핵에 매달리고 대결을 외치며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무모하고 위험하다”며 “하루속히 대화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한 데 대해서는 “평화와 통일이라는 겨레의 염원에 역행하는 반민족적 처사”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위기 속에서도 희망은 있는 법”이라며 “2018년의 평화를 향한 큰 발걸음은 평화를 지향하는 정부가 새로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할 때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평화회의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임동원·정세현·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박지원·서훈 전 국가정보원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 대한전선, 슈퍼 태풍 ‘야기’ 피해 본 베트남 복구 성금 20억동 기부 온정

    대한전선, 슈퍼 태풍 ‘야기’ 피해 본 베트남 복구 성금 20억동 기부 온정

    대한전선이 동남아시아를 강타한 슈퍼 태풍 ‘야기’로 인해 피해를 본 베트남을 돕기 위해 20억동(약 1억원)을 기부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기부 협약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인 대한 VINA를 통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전달돼 이재민 구호와 피해 복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북부 지역은 슈퍼 태풍인 야기가 지나가면서 산사태와 홍수를 일으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고, 주택 및 농경지 파손 등의 심각한 피해를 보았다. 송 부회장은 “베트남에 닥친 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베트남 주민들이 재난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대한전선이 속한 호반그룹은 베트남과의 인연이 깊다. 호반그룹 창업자인 김상열 회장은 2015년부터 6년간 광주·전남 베트남 명예총영사로 재임하기도 했다. 이를 인정받아 2021년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외국인 대상 최고 훈장인 ‘우호 훈장’을 받았다.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종합전선회사인 대한 VINA는 2005년 설립된 대한전선 베트남 생산법인이다. 현재 약 3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압 및 중 저압 전력케이블과 통신 케이블 등을 생산하고 있다.
  • 美 금리인하 효과 본격화? 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美 금리인하 효과 본격화? 뉴욕증시 일제히 급등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빅컷’(0.5% 포인트 인하)이 있었던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하루의 시차를 두고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각각 1~2% 이상 급등하며 금리 인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22.09포인트) 오른 4만 2025.1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지수도 각각 1.7%와 2.51% 급등해 5713.64와 440.68로 장을 마쳤다. S&P500과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금리 인하 소식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빅컷’이 경기침체를 시인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필요하면 금리 인하를 멈출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향후 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다. 특히 최근 롤러코스터 행보를 이어온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은 모두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세계 1위 애플은 3.71% 뛰었고 엔비디아(3.97%)와 메타플랫폼스(3.93%), 브로드컴(3.90%), 테슬라(7.36%)도 힘을 보탰다. ASML(5.12%), AMD(5.70%), 어도비(3.60%), 퀄컴(3.34%) 등 반도체 및 인공지능 관련주도 모두 강하게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덩달아 4.27% 급등했다. 금리인하 수혜 대상으로 꼽히는 은행주와 부동산, 산업 관련 종목들도 강세다. JP모건체이스가 1.42% 올랐고 벵크오브아메리카는 3.15%, 골드만삭스는 3.97%, 씨티그룹은 5.21% 뛰었다.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자 세계 최대 중장비제조사 캐터필러도 5.12% 상승했다. 기라드어드바이저리서비스의 티모시 츤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시장이 꽤 크게 반등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특히 중소형주는 통화완화 정책의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2일

    쥐 48년생 : 조급하게 서두르지 마라. 60년생 : 다툼수 있으니 주의. 72년생 : 돈을 빌려주거나 빌리지 말 것. 84년생 : 집안에 기쁨이 넘친다. 96년생 : 자신이 맡은 일에 충실하라. 소 49년생 : 금전 낭비를 조심하라. 61년생 : 타인에게 부탁하지 마라. 73년생 : 업무는 부진하나 너무 실망 마라. 85년생 : 마음이 심란하구나. 97년생 :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 호랑이 50년생 :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62년생 :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 74년생 : 작은 노력으로 큰 성공 거두겠구나. 86년생 : 하는 일마다 순조롭다. 98년생 : 분수를 잊으면 불행하다. 토끼 51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63년생 : 노력한 만큼 성과 있다. 75년생 : 끝맺음을 잘하라. 87년생 : 서두르지 말아야겠다. 99년생 : 큰 성과가 있으니 행운이 있다. 용 52년생 : 맺힌 것은 속시원히 풀어라. 64년생 : 화가 가고 복이 오는구나. 76년생 : 계획을 잘 세워라. 88년생 : 상대를 알고 덤벼라. 00년생 : 일신이 고단하니 일단 쉬어라. 뱀 53년생 : 어느 곳으로 이동하든 순조롭다. 65년생 : 기대한 만큼 이익 발생. 77년생 : 다음 기회를 바라는 게 좋겠다. 89년생 : 씀씀이가 커진다. 01년생 : 도움 받을 일 있으면 받아라. 말 54년생 : 마음의 괴로움이 사라진다. 66년생 : 급하게 서두르거나 사업 확장은 금물. 7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90년생 : 귀인이 곁에 있으니 대길하다. 02년생 : 운이 좋으니 소원 이룬다. 양 43년생 : 기쁜 소식이 있겠다. 55년생 : 사소한 일일수록 더욱 주의를 기울여라. 67년생 : 어렵고 모험적인 일은 피하라. 79년생 : 무리하다가 손해본다. 91년생 : 혼자 짊어지지 말고 짐을 나누어라. 원숭이 44년생 : 주위사람에게 도움 받겠다. 56년생 : 기대하지 않던 일이 성사된다. 68년생 : 과로하고 있으니 휴식하라. 80년생 : 실속은 가까운 곳에 있다. 92년생 : 포기하지 말고 밀고 나가라. 닭 45년생 : 행운의 하루이다. 57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음을 명심. 69년생 : 일을 벌이면 귀인이 도와주므로 길하다. 81년생 : 재물보다는 명예가 높겠다. 93년생 : 만사가 형통하리라. 개 46년생 : 기분 좋은 하루 되겠다. 58년생 : 뜻한 바 이루겠다. 70년생 : 활동하는 만큼 성과 따라온다. 82년생 : 신뢰를 얻어 만사 대길. 94년생 : 대립하는 것은 절대 피하라. 돼지 47년생 : 흐름이 좋으니 무난하다. 59년생 : 용기 내어 시도하라. 71년생 : 주위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83년생 : 소신껏 행동하면 대길. 95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쓰면 좋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1일

    쥐 48년생 : 의견 충돌이 예상된다. 60년생 : 주변 사람의 도움이 크겠다. 72년생 : 감언이설에 넘어가지 마라. 84년생 : 성공의 기운이 맴돈다. 96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소 49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61년생 : 이동하면 마음이 안정. 73년생 : 새로운 것을 섣불리 시도하지 마라. 85년생 : 우유부단하다가 재물 잃는다. 97년생 : 경사로운 일 있겠구나. 호랑이 50년생 : 서두르지 마라. 늦을수록 길하다. 62년생 : 아랫사람으로 인한 지출 있다. 74년생 : 저자세로 나가는 것이 유리. 86년생 : 성실하게 임하면 횡재수. 98년생 : 윗사람의 견해에 따르라. 토끼 51년생 : 소원이 이제야 이루어진다. 63년생 : 크게 걱정할 일 없다. 75년생 : 도움을 청하면 이루어진다. 87년생 : 확실한 상대에게 전념하라. 99년생 : 도약의 밑거름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바쁜 하루가 되겠다. 64년생 : 활기가 넘치니 여유롭구나. 76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88년생 : 너무 믿다가 큰코다친다. 00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뱀 53년생 : 자신의 자리를 굳게 지켜라. 65년생 : 앞장서 뽐내지 마라. 77년생 : 조급하다 건강 해친다. 89년생 : 소망하는 일 이루어진다. 01년생 : 귀인의 덕을 보겠다. 말 54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66년생 : 나쁜 것은 사라지고 기쁜 일이 기다린다. 78년생 : 돈 거래는 신중하게 하라. 90년생 : 뜻밖의 소득에 마음 즐겁다. 02년생 : 약속은 연기될 듯하다. 양 43년생 : 집안에 기쁨이 가득 차겠다. 55년생 : 마음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구나. 67년생 : 주변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겠다. 79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91년생 : 날고 싶어도 날지 못하니 답답하구나. 원숭이 44년생 : 참는 것이 상책이다. 56년생 : 부부 화합하면 대성공. 68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80년생 : 마음고생 많지만 인내하라. 92년생 : 기운 넘치고 의기양양한 하루. 닭 45년생 : 타인의 도움을 받겠다. 57년생 : 이 기회를 놓치지 마라. 69년생 : 무리한 행동은 가급적 삼가라. 81년생 : 물건을 잘 간수하라. 93년생 : 뿌린 만큼 소득 있겠다. 개 46년생 : 명예가 드높다. 58년생 : 과잉 투자는 손해를 부른다. 70년생 : 믿는 사람에게 발등 찍힐라. 82년생 :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겠다. 94년생 : 주변의 말에 속지 마라. 돼지 47년생 : 자신의 주관대로 행동하라. 59년생 : 신수가 태평하구나. 71년생 : 이동운은 별로 좋지 않다. 83년생 : 시비가 생길 듯하니 조심하라. 95년생 : 가까운 이와 의견 대립 해소하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0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9월 20일

    쥐 48년생 : 뜻밖의 행운을 얻는다. 60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다. 72년생 : 이익은 가까이 있고 시비는 멀리 있다. 84년생 : 타인의 도움으로 뜻밖에 성공할 수. 96년생 : 지출이 늘어 금전문제에 어려움이 있다. 소 49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61년생 :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73년생 : 점차 풀려나가겠다. 85년생 : 침체상태가 지속된다. 9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호랑이 50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62년생 : 소 잃고 외양간 고칠라. 74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86년생 : 마음이 불안하구나. 98년생 : 하늘이 도와 복을 부른다. 토끼 51년생 : 이름을 떨치는 운세다. 63년생 : 운수도 신수도 평화로운 날. 75년생 : 투자는 금물이다. 87년생 : 순리대로 처신해야 길하다. 99년생 : 큰 화 없이 평탄한 운에 감사해야. 용 52년생 : 이동이나 이사를 해도 좋다. 64년생 : 귀인이 도와 경사가 있겠다. 76년생 : 중요한 계획이 추진된다. 88년생 : 고민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00년생 :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뱀 53년생 : 언행에 조심하라. 65년생 :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다. 77년생 : 운전을 차분히 하라. 89년생 : 기존의 것을 지켜라. 01년생 : 현상유지가 최선. 말 54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66년생 : 주위에 도움을 청하라. 78년생 : 고민하던 일이 쉽게 해결된다. 90년생 : 협동하면 좋은 일이 있다. 02년생 : 인기가 올라 행운이 상승하는 날. 양 43년생 : 멀어졌던 관계가 회복되겠다. 55년생 : 만족할 결과가 생긴다. 67년생 : 자기 과시를 삼가라. 79년생 : 아랫사람으로부터 기쁜 소식이 있다. 91년생 : 잘못 판단하면 실패 있다. 원숭이 44년생 : 작은 일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56년생 : 사업에서 큰 성과를 보겠다. 68년생 : 의심하다가 망신수 있다. 80년생 : 맡은 일을 성실히 추진하라. 92년생 : 아직은 때가 아니니 기다려야. 닭 45년생 : 멀리 이동하지 마라. 57년생 : 새로운 일을 찾아라. 69년생 : 새로운 인연이 생기겠다. 81년생 : 일이 꼬이게 되니 근신하라. 93년생 : 친구와 어울려 다니지 마라. 개 46년생 : 자포자기하지 마라. 58년생 : 자신의 분수를 지켜라. 70년생 : 문서에 이득이 있구나. 82년생 : 여기저기 한눈 팔 때가 아니다. 94년생 : 걱정거리가 없는 하루. 돼지 47년생 : 운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한다. 59년생 : 목표를 반드시 정하라. 71년생 : 노력한 만큼 대가가 온다. 83년생 : 시비, 충돌이 예상되니 주의. 95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잠시 쉬어야.
  • 늘어나는 쓰레기, 갈 곳이 없다… 전국 곳곳 소각장 건립 ‘몸살’

    전국 지자체가 ‘소각장(자원회수시설) 건립·증설’로 몸살 중이다. 지역 간 견해차로 광역 소각장 설치가 난항이거나, 지역민 반발로 입지 선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는 19일 현재 ‘소각장 광역화’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두 지자체는 소각시설을 각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가, 2011년 환경부·경남도 제안을 받아 광역 소각시설 설치를 수면으로 올렸다. 다만 그동안 공식 논의는 없다시피 했다. 그러다 지난 5월 진주시가 ‘행정통합’을 전제로 광역 소각장 설치 협의가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일었고 급기야 광역화는 무산 절차에 들어갔다. 깊어진 갈등은 ‘행정통합 조건 철회 때 사업을 재검토하겠다’는 사천시 입장이 나오면서 사그라드는 듯했지만, ‘소각장 위치’를 둘러싼 견해 차이에 다시 심화했다. 이제는 소각장을 독자 추진하겠다는 발표가 오가는 등 양측 공방만 이어지는 상황이다.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도 갈등 국면에 있다. 천안시가 하루 400t가량을 처리하는 소각장 설치를 추진 중이나 아산시가 반발하고 있다. 소각장 위치가 아산시 음봉면과 인접한 까닭으로, 두 지자체는 주민지원금 규모와 주민협의체 구성을 놓고 맞서고 있다. 전남 순천시에서는 순천시와 소각장 예정지(연향들) 인근 주민 간 갈등이 행정소송으로 비화했다. 시는 입지 선정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나, 일부 시민단체는 국가 정원 인근에 소각장을 짓겠다는 계획을 놓고 ‘밀실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 상황도 비슷하다. 서울시는 마포구에 소각장을 증설한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주민 반대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고양시는 주민 동의율 50% 이상인 5곳 중 후보지 3곳을 선정했지만 최종 입지는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인천시에서는 시 주도로 추진하던 권역별 광역 소각장 건립이 수개월째 제자리걸음이다. 환경부 발표를 보면 쓰레기를 포함해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2022년 기준 446㎏이었다. 배달 음식·온라인 쇼핑 등 소비 패턴 변화로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030년(수도권은 2026년)에는 ‘가연성 생활 쓰레기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다. 소각장을 둘러싼 갈등을 막으려면 광역 소각장 설치 정부 지원금 상향, 소각장 없는 지역 제재 강화, 투명한 정보공개,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태권도 간판은 나… 김유진, 올림픽 막차 타고 설움 씻는 金

    태권도 간판은 나… 김유진, 올림픽 막차 타고 설움 씻는 金

    2024 파리올림픽행 막차에 가까스로 올라탔던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대회 전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금빛 발차기로 날려 버렸다. 그는 이제 ‘여자부 간판’ 타이틀을 가슴에 새긴 채 세계 무대를 휩쓸기 위한 새 여정에 나선다. 김유진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림픽을 마친 다음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잠만 자려고 했는데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느라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강호동님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부담스러워서 거절했고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부끄러워 못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9일 파리올림픽 여자 57㎏급에서 당시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세계 24위로 랭킹포인트에서 밀려 벼랑 끝 대륙선발전을 통해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가 우승하는 반전을 이룬 것이다. 그러나 금메달리스트는 여전히 목마르다. 김유진은 “선수 인생이 끝난 게 아니다. 주변에서 즐기라고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며 “다시 운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시합 중 간절했던 삼겹살과 맥주도 그만 먹어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마음속 응어리도 풀었다. 올림픽 전 스포트라이트는 남녀 간판 박태준(20·경희대), 이다빈(28·서울시청) 등에게 집중됐다. 대표팀 동료들이 지난 6월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김유진은 멀리서 멋쩍은 듯 파트너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는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의기소침해지더라. 묵묵히 훈련해 결과로 보여 주자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파리에선 동료들이 버팀목이었다. 남자 58㎏급 우승으로 금빛 행진의 물꼬를 튼 박태준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남자 80㎏급 4위로 입상에 실패한 서건우(21·한국체대)를 응원하면서 함께 울었다. 김유진은 “태준이가 훈련을 도와주며 즐기라고 말해 줘 긴장감을 덜었다. 건우는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지 알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그는 또 “부담되지 않는다”며 이다빈의 ‘여자부 간판’ 바통을 담담하게 이어 받았다. 파리 대회는 11년 차 국가대표 이다빈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김유진은 “지난해 슬럼프를 겪으면서 많이 성장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부터 당하는 패배는 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변수는 체급이다. “시합 때마다 하루 한 끼 먹고 운동해서 단기간에 5, 6㎏을 빼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김유진은 “코치님에게 체급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는데 유럽 선수들에게 힘이 밀릴 것 같아 걱정이다. 방향을 정하면 다음달 전국체육대회부터 다시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별 따러 가는 길, 꿈꾸는 낭만 길… 기적을 안긴 길, 예술을 품은 길 [박상준의 書行(서행)]

    별 따러 가는 길, 꿈꾸는 낭만 길… 기적을 안긴 길, 예술을 품은 길 [박상준의 書行(서행)]

    별 따러 가는 길! 도서관 옥상으로 향하는 실내 계단에 이토록 환상적인 이름을 붙인 건축가라니. 또한 책상 가득한 낙서를 지우지 않는 도서관 사람들이라니. 잘생긴 도서관이 늘어날수록 꿈을 꿀 수 있는 도서관이 귀하다는 걸 깨닫는다. 경남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고 정기용 건축가의 유작이다. 책을 담는 집 이전에, 어린이들의 책 읽는 즐거움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개관하던 2011년에도 그랬고 한참이 지난 지금도 새롭고 반가운 도서관이다. ●건축가 정기용의 ‘유작’… 2011년 개관 김해기적의도서관으로 들어서기 전 아이들은 두 번 멈춰 선다. 우선 신발을 벗어야 한다. 성난 망아지처럼 뒷발로 ‘휙~’ 하고 벗어던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다음은 왼쪽의 세면대다. 개인 위생을 고려했을 수 있지만 그보다 다층적인 의미로 읽힌다. 신나게 뛰어놀고 온 아이들에게 손을 씻으며 한 번 더 가쁜 숨을 고르라는 제안일 것이다. 급히 먹는 밥이 체한다는 말은 마음의 양식이라 불리는 책도 예외일 수는 없다. 그 다정한 대화(?)가 어른들의 역할일 테다. 물론 아이들은 어른의 뜻과는 상관없이 제 맘대로 서가를 향해 진격(!)할 테지만. 김해기적의도서관은 2년 전에 처음 찾았다. 10주년을 맞은 해였다. ‘기적의 가족 책장’ 큐레이션을 보며 지역과 다정하고 끈끈하게 연결된 도서관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정기용 건축가가 건물에 담은 진심과 바람이 그러하지 않았을까? 세면대 맞은편 벽에는 정기용 건축가의 스케치가 보인다. 그림 속 도서관의 하늘에는 해와 달과 별이 가득하다. 이리도 낭만적인 도서관의 밑그림이라니. 나 같은 어른들은 그곳에서 또 한 번 멈춰 선다. “한 알의 밀알을 뿌렸고 지금은 밀밭이 되었어요.” 홍미선 관장이 정기용 건축가를 회상하며 한 말이다. 기적의도서관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2003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해 진행한 어린이 전용도서관 건립사업이다. 정기용 건축가는 2003년 시작부터 2011년까지, 8년 동안 기적의도서관의 초석을 세웠다. 그리고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그가 암 투병 중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유작이다. 그러니 할아버지 건축가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마지막 선물 같은 도서관이라 여기며 돌아보면 좋겠다. ●같은 추억의 사람들 함께하는 도서관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어느덧 열한 살이다. 개관 초기 초등학생은 대학생이 됐고, 늘어나는 장서를 감당할 수 없어 3층 책장 위에는 2층 책장을 추가해야 했다. 그런 불편과 편의 사이의 변화가 틈틈이, 그리고 층층이 쌓여 도서관의 역사가 돼 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적의 놀이터’다. 2013년 1월부터 매달 셋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도서관의 놀이 프로그램이다. 벌써 120회를 훌쩍 넘었다. 처음은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소나무) 등을 쓴 편해문 놀이운동가가 이끌었지만 현재는 참가 학부모들이 ‘골목대장’을 맡아 놀이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놀이기구가 따로 없고 신문지 등의 재활용품을 활용하는 등 재미난 방식으로 아이들과 어울려 논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기적의놀이터뿐일까? 김해기적의도서관은 사서들이 세심하게 기획한 알찬 프로그램이 유독 많다. 그 가운데 그림책 읽어주는 도서관 역시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기적의그림책’(매주 수요일), ‘별난 그림책’(첫 번째 금요일), ‘이야기보따리’(2~4주 금요일) 등을 진행하는데, 기적의그림책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맡았다. 기적의놀이터와 마찬가지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은 어른이 되고, 그 아이들의 부모는 보호자에서 프로그램 활동가로 도서관 업무에 동참하는 셈이다. 한 알의 밀알이 밀밭이 되었다는 건 그런 의미일 것이다. ●아이들의 아지트… 어른들도 공간 탐구 건축 탐방 또한 흥미롭다. 도서관 건물은 율하천 변에 기대어 자리한다. 세 개 동의 건물은 옹기종기해 어깨동무한 책 마을 같고, 등나무로 뒤덮여 공원 풍경의 일부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 구성과 분할은 지금 봐도 세련되고 세심하다. 그래서 ‘신기한 책나라의 여행자, 탐험가, 발견자’가 되는 건 어린이만의 몫이 아니다. 숨바꼭질하듯 안고 품고 숨기고 다시 꺼내는 방식은 어른들에게도 공간 탐구의 재미를 안긴다. 우선 초입의 사서데스크 건너편 ‘4차원의 방’부터. 1층과 2층의 자료실을 잇는 파란색 원통형의 너른 공간은 이곳이 도서관인가 되묻게 한다. 나선형 계단과 하늘빛이 스미는 천창이 주요소인데 마치 천문대 계단 같다.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가 바깥의 날씨와 시간을 전달한다. 덕분에 계단이 잇는 2층 자료실은 다락처럼 비밀스럽고 호젓하다. 반면 1층 자료실은 숨을 공간이 많아 좋다. 은밀하고 구석진 곳을 찾는 아이들의 바람이 고스란하다. 서쪽 벽에서 바깥으로 불쑥 튀어나간 반원형 신화의방과 아빠랑아가랑방, 책장 사이 동그란 원형 소파, 무지개 터널처럼 고개를 숙인 채 들어가야 하는 열람석 등은 놀이터를 방불케 한다. 그 자체로 아이들의 아지트다. 북쪽 창 너머 뒤뜰은 어른들의 한갓진 독서에 알맞다. 푸른 등나무 그늘 아래 책장을 넘기다가, 솨아솨아 바람이라도 불어 등나무 잎이 서걱댈 때는 살아가는 일이 제법 근사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한 공간의 낭만은 ‘별 따러 가는 길’에서 정점을 맞는다. 신화의방 옆으로 난 계단 열람석은 점점 좁아지며 2층 문으로 잇댄다. 옥상의 야외 등나무 열람실로 나가는 길로 그 이름이 ‘별 따러 가는 길’이다. 정기용 건축가가 직접 명명했다. 공공도서관은 보통 안전이나 보안 문제로 건축 의도와 무관하게 출입구를 하나로 강제하곤 한다. 김해기적의도서관은 건축가의 의도를 존중해 모든 통로를 열어 두고 갈아 신을 수 있는 슬리퍼까지 뒀다. 13년 전부터 우리에게도 이런 도서관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괜스레 뿌듯하다. 그러고 보니 김해기적의도서관은 하늘 보이는 창들도 무척이나 많다. ●기적, 그 꿋꿋한 행복 옥상에서 다시 ‘별 따러 가는 길’을 거슬러 내려와서는 그곳 반원형의 책상 앞에 앉는다. 책상 가득한 낙서가 신기했던 터였다. 별을 헤아리는 마음으로 한 점 한 점의 낙서를 읽어 나간다. ‘이거 보는 너 바보가 되었다’에 발끈하고 아이돌 그룹 세븐틴의 데뷔일이 2015년 5월 26일이라는 것도 알고, ○○중학교 2학년 4반 2번이 잘생겼다는 사실도 안다. 그러고는 2층 자료실에서 가져온 오늘의 읽다 말 책을 펼친다. ‘ㅊㅊㅊ’(청소년책추천) 팀이 권하는 ‘제철행복’(김신지, 인플루엔셜)이다. 무심코 펼친 페이지에도 제철 독서의 행복은 있겠지 하며 절반 즈음의 책장을 넘긴다. “계절마다 좋아하는 곳에 마음을 쏟으며 사는 일이 좋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어 즐기고 그게 곧 잘 사는 일이라고 믿으며 지낸다.” 툭 하고 떨어진 문장 하나. 작가는 한 해를 24절기로 구분하고 그 절기마다의 ‘아는 행복’을 다시 한번 느끼며 살아 보라 권한다. 아이들은 그리 말하지 않아도 제철의 행복을 가장 먼저 알아채겠지. 청소년 추천도서인 걸 보면 그 행복이 가장 절실한 건 청소년일지도. 물론 우리 어른의 행복 역시. 실은 모두 제철과 제 몫의 행복이 간절하다. 그래서 어느 도서관 옥상에 열람 공간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그 길에 한 건축가가 ‘별 따러 가는 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유만으로, 그 처음의 취지를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함없이 지켜지고 있는 도서관 사람들로 인해, ‘행복’이란 의외로 소박하거나 꿋꿋한 의지로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걸 다른 말로 하면 기적이려나. 오는 22일은 24절기 가운데 추분이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이다. 마침내 여름은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도서관 옆 카페거리 올해는 김해시가 선포한 ‘김해 방문의 해’다. 또 10월에는 김해에서 전국체전이 열린다. 그래서 올가을 김해는 크고 작은 이벤트가 많다. 멀리 갈 것도 없다.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율하천 만남교를 건너면 율하카페거리다. 봉황대길(봉리단길)과 더불어 김해의 이름난 카페촌이다. 봉황대길이 구시가의 아기자기한 가게들로 매혹한다면 율하카페거리는 율하천과 장유신도시의 여유로움이 특징이다. 지난해부터는 율하카페거리 일원을 커피&웹툰거리로 조성 중이다.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는 두 번째 김해웹툰페스티벌도 열린다. 카페 7곳을 웹툰 상점으로 꾸미고 웹툰 테마 공간 등에서 포토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김해기적의도서관 주변은 김해시어린이교통공원, 율하유적전시관과 유적공원 등 율하천공원에서도 녹지가 넉넉한 구간으로 꼽힌다. 가을 산책을 만끽하며 쉬어 가기에 적합하다. 축제의 소란스러움을 피하고 싶은 이들은 율하천 신리공원 근처에 조성된 380m 맨발 걷기 황톳길을 걸어도 좋겠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하 클레이아크)은 김해 여행의 필수 코스다. 고만고만한 지역 미술관으로 여길지 모르겠지만 규모도 크고 전시동을 아우르는 야외 산책로와 전망 좋은 위치 등 꽤나 알찬 여행지다. 이름만 들어 보고 가본 적이 없다면 이번 가을이 좋은 기회다. 먼저 클레이아크라는 이름이 궁금할 텐데 흙을 의미하는 클레이(Clay)와 건축을 뜻하는 아키텍처(architecture)를 합친 말이다. 김해는 가야의 수도였고 가야토기와 분청사기가 발달했던 도예의 고장이다. 그 전통의 맥을 건축과 응용미술로 확장해 해석하려는 시도다. 대표 전시실은 돔하우스. 지상 2층 규모의 돔은 약 5000장의 구운 도자 타일을 촘촘히 붙여 만든 외관이 자랑거리다. 클레이아크 초대 관장을 지낸 신상호 작가의 작품이다. 내부는 1~2층을 아우르는 중앙 홀이 압도적이다. 돔 천장에서 햇빛이 내려 신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돔하우스를 나와서는 언덕 위까지 이동한다. 완만한 오르막인데 어지간한 공원 산책로 못지않다. 정상의 오벨리스크를 연상케 하는 20m 높이의 도자타일 타워나 전망 좋은 큐빅하우스 역시 현대적인 감각을 뽐낸다. ●클레이아크의 성악하는 도슨트 클레이아크의 특별한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꼭 도전해 보시길. 성악가 출신 이효재 도슨트가 전시 해설 중간에 작품과 연계한 성악곡을 들려준다. 전시장이 순식간에 공연장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음악을 빌려 작품을 느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기도 하다.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무료로 진행한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가을엔 미술관’이 기다린다.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해 좀더 긴 시간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브라스밴드, 디제잉 공연, 플리마켓 등이 있고 야외 산책로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가 기대를 모은다. 클레이아크 바로 옆은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다. 클래식한 박물관으로 클레이아크와 비교해 들러 볼 만하다. 11월 초에는 김해분청도자기 축제가 있다. 김해 시내 쪽은 분산성이 숨은 여행지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남쪽 분성산의 옛 성지로 둘레 약 923m, 폭 8m의 타원형 성벽이다. 정상에 띠를 두른 듯 이어지는 산성도 장관이고 산성 아래로 보이는 도시 전경 또한 일품이다. 하루 중 언제 찾아도 좋지만 해질녘을 추천한다. ‘왕후의 노을’이라 불리는 일몰을 놓칠 수 없는 까닭이다. 가야국 수로왕의 허왕후가 그리움을 달랜 노을이라 해 그리 불린다. 분산성은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장소이기도 한데, 그보다는 지긋이 하루의 끝자락을 느긋하게 품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김해기적의도서관 -오전 9시~오후 6시(화~금), 매월 세 번째 월요일, 법정공휴일 -누리집 lib.gimhae.go.kr/miracle.web
  • 3개월 만에 또 中서 피습 日초등생 숨져… 日 “일본어 사용 자제”

    3개월 만에 또 中서 피습 日초등생 숨져… 日 “일본어 사용 자제”

    지난 1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괴한의 흉기에 찔린 일본인학교 초등학생(10)이 하루 만에 사망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일 관계에 또다시 먹구름이 드리웠다. 지난 6월에 이어 일본인 아이를 노린 강력범죄가 다시 발생하자 중국 내 일본인학교에서는 ‘일본어를 큰 소리로 말하지 말라’는 공지까지 공유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9일 노토반도 지진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극히 비열한 범행으로 중대하고도 심각한 사안”이라면서 “정부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측에 사실관계 설명도 강하게 요구했다. 숨진 초등학생은 전날 등교하다가 학교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한 남성(44)의 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붙잡혔지만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일이 1931년 일본이 만주를 침략한 ‘만주사변’ 발발 93주년인 날이어서 일본인을 상대로 한 증오 범죄 가능성이 제기된다. 중국 내 일본 사회에서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장쑤성 쑤저우에서 중국인 남성이 스쿨버스에서 하차하는 자녀를 맞으러 나간 일본인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국인 여성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이날 일본대사관은 국기(일장기)를 조기로 게양하고 “외출 시에는 수상한 사람이 접근하지 않는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중국 베이징의 한 일본인학교도 학부모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일본어를 크게 말하지 않는다’, ‘아이를 혼자 외출시키지 않는다’ 등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NHK방송은 중국 주요 매체가 이날 오전까지도 아이 사망 소식을 거의 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이 일본과 중국 간 인적 교류, 일본 기업의 중국 투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중일 관계는 양국 경제 규모가 역전된 2010년부터 급속도로 나빠졌다. 같은 해 9월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인근에서 중국 어선과 일본 경비선이 충돌해 외교 문제로 비화한 데 이어 2012년 9월에는 일본 정부가 이들 섬을 국유화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 마오에 빨간 완장 채워 준 ‘문혁 홍위병 상징’의 죽음

    마오에 빨간 완장 채워 준 ‘문혁 홍위병 상징’의 죽음

    중국 공산당 최대 과오로 평가받는 문화대혁명(문혁·1966~1976년) 시기에 교사 구타 등 폭력을 주도해 ‘홍위병’의 상징이 됐던 쑹빈빈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사망했다고 홍콩 명보가 19일 보도했다. 77세. 그는 항암 치료를 중단하고 이달 15일 자택으로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내다가 숨을 거뒀다. 그는 신중국 혁명 원로이자 인민해방군 첫 상장(한국의 대장에 해당)인 쑹런충(1909~2005)의 딸이다. 문혁이 시작되던 1966년 베이징사범대부속여중 학생으로 교사들을 비난하는 대자보를 붙이며 폭력 시위를 주도했다. 같은 해 8월 톈안먼에서 마오쩌둥 당시 공산당 주석의 왼팔에 홍위병이라고 적힌 빨간 완장을 채워 줘 문혁을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마오 주석이 ‘야오우’(要武·무력이 필요하다)라는 이름을 지어 주자 쑹은 “내게 평생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우리는 폭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중국 작가 류츠신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의 첫 장면에 한 학생이 교사를 인민재판하고 사망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쑹이 베이징사대부중 볜중윈 교감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건에서 소재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쑹의 부친 쑹런충은 자본주의를 추구하는 ‘주자파’로 몰려 박해를 받았다. 쑹은 1980년 유학을 명목으로 해 미국으로 도피했다. 이름도 쑹옌으로 바꿨다. 2003년부터 자신의 악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이들을 찾아 용서를 구했다. 2014년 1월에는 베이징사대부중에 있는 볜 교감의 흉상을 찾아 공개 사과했지만 볜의 가족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 스마트폰 중독 840만명인데… ‘청소년 SNS 규제법’ 속도 낼까

    스마트폰 중독 840만명인데… ‘청소년 SNS 규제법’ 속도 낼까

    美 유타주, 일부 시간 접근 차단英, 만 13세 미만 계정 가입 제한입법조사처 “표현의 자유 제약”민주 “딥페이크 법안 당론 추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메타)이 10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청소년 SNS 규제’ 관련법 논의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해 적절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이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6세 미만의 SNS 하루 이용 한도를 설정하고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 허용 여부에 대해 부모 확인을 받게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학교 내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14세 미만 아동의 SNS 가입을 제한한다. 조현섭 총신대 중독상담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2019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폰 중독자를 840만명으로 추정했다. 조 교수는 “청소년은 발달 과정에 있어 빠른 속도로 중독되고 부작용도 더 크다”고 우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5.0%, 만 10~19세는 40.1%로 성인(22.7%)보다 높았다.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을 맞춘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는 미 최초로 소셜미디어규제법을 제정해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아동·청소년의 계정 접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주는 미성년자 콘텐츠 노출과 관련해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아동 중독성 피드 이용 금지법’을 제정했다. 영국은 만 13세 미만이 온라인 계정을 만드는 것을 법률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입법조사처는 “SNS에 긍정적인 기능이 있음에도 법적 규제를 통해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SNS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 가해자 처벌, 피해자 지원, 불법 영상 삭제 등을 규정하는 법안들을 당론으로 추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 “하루 입힐 건데 왜 사?”…추석 끝나자 아이 한복 바로 반품하는 부모들

    “하루 입힐 건데 왜 사?”…추석 끝나자 아이 한복 바로 반품하는 부모들

    추석을 맞아 아이에게 한복을 입히고 곧바로 반품하는 일부 소비자들의 행태가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7일 쿠팡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힌 네티즌 A씨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인간들 정말 양아치다. 쿠팡은 연휴에도 배송하니 전날 주문해 추석 당일 아이들에게 한복을 하루 입히고 다시 포장해서 오후에 반품 요청한다”고 밝혔다. 실제 A씨가 글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포장을 뜯었다가 환불을 위해 다시 테이프를 덧붙인 상품 봉투 3개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주장에 다른 네티즌이 “한복인지 어떻게 아느냐”고 묻자 그는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에서 어떤 상품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답했다. A씨는 “우리 창피하게 살지는 맙시다. 이렇게 비양심적으로 살진 말아야지”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엑스에 “지난해 추석 연휴 끝나고 쿠팡 반품 공정 들어갔을 때 의류 태반이 아기 한복이었다”며 “쿠팡 반품 전산 전부 사람이 하고, 반품을 자주 하는 요주의 인물은 모니터에도 뜬다. 창피한 줄 알아라”고 공감했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쿠팡와우’ 회원들에게 로켓배송 상품을 30일이내 무료로 반품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쿠팡에서 상품을 주문한 뒤 다른 물건으로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환불을 받거나 벽돌 등을 대신 포장해 환불받는 등의 ‘블랙 컨슈머’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쿠팡은 상습적으로 반품을 일삼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시행 중이다. 반품정책을 악용한 블랙 컨슈머는 쿠팡을 비롯해 모든 유통업계의 숙제다. 신선식품에 대해 유연한 반품정책을 진행하고 있는 대형마트의 경우 수박을 다 먹고 껍데기만 두세개 들고 와서 환불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설에는 사과와 배의 윗등을 잘라서 차례상에 올렸던 것으로 보이는 과일들을 가져와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김동연 “尹 정부, 한반도 평화 ‘역주행’”···멈출 수 없는 꿈, 다시 꾼다”

    김동연 “尹 정부, 한반도 평화 ‘역주행’”···멈출 수 없는 꿈, 다시 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정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노력은 부정되고 있고, 선출된 권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위협받고 있으며, 민생경제는 파탄 나는 등 개탄스러운 현실을 맞고 있다”라고 현 정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 지사는 19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기념식’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 때의 6·15남북공동선언, 노무현 대통령 때의 10·4 남북공동선언, 문재인 대통령 때의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 등 역대 정부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이어달리기를 해왔는데 이어달리기가 지금 멈췄다. 멈춘 정도가 아니라 역주행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주 전쯤 저희가 DMZ 평화콘서트를 임진각에서 열었다. 6년 전 4월 평양에서 남북 예술인들이 모여 함께 공연하면서 제목을 ‘봄이 온다’로 했고, 가을에 서울을 방문해서 ‘가을이 왔다’는 제목으로 공연하기로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저는 2주 전 임진각에서 1만 5,000명의 국민이 모인 데서 DMZ평화콘서트를 하면서 ‘가을이 왔다 공연의 사전공연’이라고 선포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남북 평화콘서트가 다시 열린다면 제목을)‘가을이 왔다’로 해야할지 ‘봄이 다시 온다’로 해야할지 모르겠으나 경기도가 중심이 되어 준비하겠다는 다짐을 9.19평화선언 6주년 맞아 ‘단단하게’ 해본다”라고 다짐했다. 축사 끝에 김 지사는 ‘멈출 수 없는 꿈’을 강조한 뒤 “다시 한번 꿈을 꿔본다. 멈출 수 없는 꿈. 비핵화와 군사 충돌 방지를 넘어서 남북경제협력 회담까지 준비하라고 하셨던 그 꿈”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6년 전 비화도 소개했다. 그는 “그날 대통령님께서 공동 선언하시는 그 시간에 저는 군산에 있었다. 당시 군산은 현대중공업 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고, 한국GM 철수에 따른 공장폐쇄가 결정돼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였다. 군산에 가서 GM 협력사를 방문하고, 가동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진 협력사들과 노동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하고, 군산 포함 몇 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한 뒤 하나의 비화(祕話)를 공개했다. “(9·19 이후) 대통령님께 조선산업 발전 방향과 일자리 대책 보고를 드릴 기회가 있었는데, 대통령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여러 사람 있었을 때 하신 말씀이 아니고 둘이 잠깐 서서 나지막이 하신 말씀을 기억한다. ‘앞으로 남북경제협력회담이 진행될 텐데 부총리께서 수석대표 역할을 해야 할 가능성 많으니까 준비를 해주기를 바랍니다’라는 말씀을 (문재인 대통령이) 제게 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말씀에)가슴이 설렜고, 나름 경제를 총괄하며 준비를 했었으나 기회(남북경제협력회담)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문 전 대통령, 우원식 국회의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강기정 광주시장, 임종석 전 의원, 이재정·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했다. 9·19 평양공동선언은 2018년 9월19일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채택한 공동선언문으로 한반도에서의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적대관계를 해소하며, 남북 교류 협력을 증대하고 인도적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청소년 SNS 규제 움직임…세계적 흐름이냐, 기본권 침해냐

    청소년 SNS 규제 움직임…세계적 흐름이냐, 기본권 침해냐

    소셜미디어(SNS)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메타)이 10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청소년 SNS 규제’ 관련법 논의가 탄력받을지 주목된다.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청소년의 SNS 사용에 대한 적절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이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다. 19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6세 미만의 SNS 하루 이용 한도를 설정하고, 중독을 유도하는 알고리즘 허용 여부에 대해 부모 확인을 받게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 의원은 학교에서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14세 미만 아동의 SNS 가입을 제한한다. 조현섭 총신대 중독상담학과 교수는 보건복지부의 ‘2019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스마트폰 중독자를 840만명으로 추정했다. 조 교수는 “청소년은 발달 과정 중이어서 빠른 속도로 중독되고, 부작용도 더 크다”고 우려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만 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5.0%, 만 10~19세는 40.1%로 성인(22.7%)보다 높았다.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보호 정책 도입은 전 세계적인 추세에 발을 맞춘 것이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유타주는 미 최초로 소셜미디어규제법을 제정해 오후 10시 30분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아동·청소년의 계정 접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주는 미성년자 콘텐츠 노출과 관련해 알고리즘을 규제하는 ‘아동 중독성 피드 이용 금지법’을 제정했다. 영국은 만 13세 미만이 온라인 계정을 만드는 것을 법률로 제한하고 있다. 반면 입법조사처는 “SNS가 긍정적인 기능이 있음에도 법적 규제를 통해 이용을 제한하는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다”고 했다. SNS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딥페이크의 온상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딥페이크 성 착취물 가해자 처벌, 피해자 지원, 불법 영상 삭제 등을 규정하는 법안들을 당론으로 추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지털성범죄 처벌 및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는 법안들도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소위는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이용한 협박은 3년 이상, 강요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한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불법 촬영물 삭제와 피해자 일상 회복 지원을 국가의 책무로 명시하는 ‘성폭력방지법’ 개정안도 소위 문턱을 넘었다.
  • 교외선 10월 1일부터 시험 운행…연말 개통

    교외선 10월 1일부터 시험 운행…연말 개통

    경기북부를 동-서로 잇는 교외선이 내달 1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간다. 교외선이 지나는 경기 의정부시 등 지방자치단체들은 한국철도공사가 내달 1일 부터 올해 말 개통 전까지 교외선 철로 점검과 열차 검사 등 종합 시험 운행 절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은 작업용 차량을 이용해 구간별 철로를 오가며 주변 안전 등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어 11월부터는 전 구간에서 열차를 운행해 차량 상태 등을 점검한다. 의정부시는 “이 기간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철도 건널목에서 일시 정지하고 철로 무단 통행을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널목은 고양 대장동·성사동·선유동,양주 삼하리,의정부 가능동(신촌) 등 총 5곳에 설치된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원릉·일영~양주 장흥·송추~의정부역 등 6개 역사 30.3㎞를 단선으로 연결한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돼 관광·여객·화물 운송에 활용됐으나 2004년 운영 적자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열차는 디젤기관차 2대,객차 2대,발전차 1대 등으로 편성돼 하루 20회 다닌다. 요금은 전 구간 동일하게 2600원이다. 교외선을 이용하면 대중교통 이동 시간이 현재 90분에서 50분으로 45%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 “주목받지 못한 설움 금메달로 날려…이제 태권도 간판은 나야 나, 김유진”

    “주목받지 못한 설움 금메달로 날려…이제 태권도 간판은 나야 나, 김유진”

    2024 파리올림픽행 막차에 가까스로 올라탔던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김유진(24·울산시체육회)이 대회 전 주목받지 못한 설움을 금빛 발차기로 날려 버렸다. 이제 그는 ‘여자부 간판’ 타이틀을 가슴에 새긴 채 세계 무대를 휩쓸기 위한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김유진은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올림픽을 마친 다음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만 자려고 했는데 인터뷰 일정을 소화하느냐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며 “강호동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부담스러워서 고사했고 KBS ‘아침마당’ 같은 토크쇼에 출연하는 정도로 조율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는데 부끄러워 잘 못 보겠다”고 웃었다. 그는 지난달 9일 파리올림픽 여자 57㎏급에서 당시 세계 랭킹 1위 뤄쭝스(중국)를 비롯해 2위, 4위, 5위 선수를 모두 꺾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세계 24위로 랭킹포인트 경쟁에서 밀려 벼랑 끝 대륙선발전을 통해 본선 티켓을 따낸 선수가 정상에 오르는 반전을 이뤄낸 것이다. 김유진은 우승 직후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며 실력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금메달리스트는 여전히 목마르다. 김유진은 “아직 태권도 인생이 끝난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만족하고 싶지 않다. 주변에서 즐기라고 하는데 저는 겸손한 자세를 유지하고 싶다”며 “다시 운동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간절했던 삼겹살과 맥주도 그만 먹어야 할 것 같다(웃음)”고 말했다. 이번 대회로 마음속 응어리도 풀었다. 대회 전 스포트라이트는 기존 남녀 간판 박태준(20·경희대)과 이다빈(28·서울시청) 등에 집중됐다. 대표팀 동료들이 지난 6월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기자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김유진은 멋쩍은 듯 다른 선수들과 대화하고 있었다. 그는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지만 의기소침해지더라. 묵묵히 훈련해서 결과로 보여주자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올림픽 무대에선 동료들이 버팀목이었다. 남자 58㎏급 우승으로 금빛 행진의 물꼬를 튼 박태준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고, 남자 80㎏급 4위로 입상에 실패한 서건우(21·한국체대)를 응원하면서 함께 울었다. 김유진은 “태준이가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대표팀 분위기도 밝아졌다. 평소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이번엔 마냥 재밌었다”며 “건우는 얼마나 힘들게 운동했는지 알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돌아봤다. 또 그는 “부담되지 않는다. 꾸준히 잘하면 된다”며 이다빈의 ‘여자부 간판’ 바통을 담담하게 이어받았다. 파리 대회는 11년 차 국가대표 이다빈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다. 김유진은 “지난해 슬럼프를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마음을 강하게 먹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며 “지금부터 당하는 패배는 더 견디기 힘들 것이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게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변수는 체급이다. “시합 때마다 하루 한 끼 먹고 운동해서 단기간에 5, 6㎏를 빼는 과정을 반복한다”는 김유진은 “코치님들에게 체급을 올리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듣고 있는데 유럽 선수들에게 힘이 밀릴 것 같아서 걱정이다. 방향을 정하면 다음 달 전국체육대회,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부터 차근차근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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