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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525명 시국선언…교수 450여명 “역대 최다” 참여

    서울대 525명 시국선언…교수 450여명 “역대 최다” 참여

    서울대학교 교수와 연구자 525명이 대학가 시국 선언 대열에 공식 동참했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특검을 촉구하는 서울대 교수·연구자 일동’은 28일 오후 서울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주의를 거부하는 대통령을 거부한다’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태원 참사와 의료대란, 연구개발 예산 삭감과 세수 결손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우리 사회의 보편적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동문이라는 사실이 부끄럽다는 제자들의 대자보가 양심의 거울처럼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며 “서울대가 제대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가르치지 못한 채 ‘영혼이 없는 기술지식인’을 양산해 온 것은 아닌지 참담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의 거듭되는 실정과 실책, 그로 인한 혼란의 뿌리에 대통령과 부인에 의한 권력 사유화와 자의적 남용이 있다”며 “한국 사회의 장래를 위해 윤 대통령의 사퇴는 필연적이다”라고 주장했다. 회견에 나온 정용욱 역사학부 교수는 “선언 참여자 중 현직 교수가 약 450명으로, 서울대 시국선언 역사상 유례 없이 많은 수준”이라며 “지식인 사회에서도 현 정권에 대한 분노가 임계점을 넘었다”고 말했다. 김백영 사회학과 교수는 “국가가 풀어가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는데 정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이상한 데 발목이 잡혀 있다”며 “하루빨리 국격에 걸맞고 미래를 개척할 정부가 들어서는 게 국민 복리를 위해 시급하다”고 했다. 대학 교수·연구자들의 시국선언은 지난달 28일 가천대 교수노조를 시작으로 전국 각지 55개 대학에서 이어지고 있다. 한국외대(73명), 한양대(51명), 숙명여대(57명), 경희대·경희사이버대(226명), 고려대(152명), 경북대(179명), 전주대(104명), 중앙대(169명), 성공회대(141명), 국민대(61명), 동국대(108명), 연세대(177명)까지 3000명 넘는 교수 및 연구자들이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 韓 뒤통수 치고 ‘휙’ 돌아선 日…“당했다” 비판에 외교 장관 “책임 지겠다”

    韓 뒤통수 치고 ‘휙’ 돌아선 日…“당했다” 비판에 외교 장관 “책임 지겠다”

    ‘외교 참사’라는 지적이 나온 사도 광산 반쪽 추도식과 관련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어떠한 책임이라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과의 협의에서 우리 주장을 관철시키지 못하고 마지막 순간에 추도식 불참이라는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게 된 데 대해 외교부 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도사 내용을 포함한 준비사항에 대해 24일 추도식 전날까지 치열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 강제노동에 대한 사항이 담기지 않는 등 한일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판단에 따라 행사 하루 전 불참을 통보했다. 사도 광산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 노역의 역사가 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를 외면하고 유산 대상 기간을 16~19세기 중반으로 한정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이 꼼수를 써가며 사도 광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려던 것을 반대하던 입장을 철회하면서 결국 등재가 이뤄지게 됐지만 정작 일본이 우리에게 약속했던 추도식 관련 사항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서 외교 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 장관은 “이번 사안은 지난 7월에 끝낸 협상을 통해 일본이 한국과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약속을 제대로 이행했느냐 아니냐에 대한 판단의 문제”라며 “일본이 그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기에 앞으로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합의 이행에 관한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이번 사태에서 가짜뉴스 또한 논란이 됐다. 일본 정부 대표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 보도가 나왔는데 교도 통신이 뒤늦게 오보였다고 정정했다. 조 장관은 추도식 불참의 결정적인 이유로 ‘추도사’를 꼽고 “강제동원의 성격에 관한 내용이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쿠이나 정무관의 과거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에 관한 교도통신의 보도는 추도식 불참 결정 시 고려 요인 중 하나이긴 했으나 이 보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정부는 추도식 불참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유네스코 측에 추도식 문제에 관해 경과를 설명하며 유감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전날 공공문화외교국 심의관이 주유네스코 대사와 함께 파리에서 유네스코 관계자를 만나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미 액션을 취한 상태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어떤 것들이 필요할지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본에 더 강경하게 대응할 방법을 묻는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는 “강경하게 대응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자세를 고치지 않으면 안 되는 부분이 더 크다”면서 “그 문제는 우리가 해야 될 몫이 있고 일본이 감당해야 될 몫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일본의 약속이) 성실하게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국제사회에서의 이미지라든가 평판에 대한 부담은 일본이 져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측 추도식에 불참하는 대신 한국은 박철희 주일 한국대사의 주관으로 자체 추도식을 진행했다. 조 장관은 이 배경에 대해 “사도 광산 강제 동원 피해자 유족들은 정부의 추도식 불참 결정을 한 당일 오전에 이미 출국한 상황이었다”면서 “별도의 자체 추도식을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유족들과 상의한 결과 유족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기꺼이 추도식에 참석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가 자체 행사를 연 것을 두고 “과거사에 대해 일본 측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정부 대표로 추도식에 참석한 박 대사는 추도사에서 사도 광산에 강제로 동원돼 가혹한 노동에 지쳐 쓰러져 간 한국인 노동자들의 역량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사도 광산이 아픈 역사와 계속 기억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일본 측에 합의의 성실 이행을 지속 촉구하되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공들여온 한일 관계에 악재가 되지 않도록 양국이 노력하기로 했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정부는 일본이 내년부터는 진정성 있는 추도식을 개최할 수 있도록 촉구해 나가겠다”며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 관련 일본의 후속 조치에 관한 경과보고서가 내년에 유엔에 제출하도록 돼 있는 만큼 정부는 세계유산위원국으로서 일본이 세계유산위의 결정을 이행하는지 지속 점검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결항에 하루 날리고, 비행기서 16시간 대기…‘첫눈 대란’ 항공기 속속 결항·지연

    결항에 하루 날리고, 비행기서 16시간 대기…‘첫눈 대란’ 항공기 속속 결항·지연

    “어제 오후 4시 비행기였는데 자정 넘어서야 탑승 준비 안내가 떴다가 결국 결항돼서 새벽에 다시 표를 구했어요. 대기 공간도 부족했고 부쳤던 짐 찾느라 또 한참 대기하고 말 그대로 ‘전쟁터’였습니다.” 출장차 한국에 왔다가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직장인 김모씨가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의 한 게이트 앞에서 지친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틀째 이어진 기록적인 폭설로 이날도 항공편이 무더기로 취소 또는 지연되는 등 불편이 잇따랐다. 공항 활주로 제설과 항공기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디아이싱’ 작업이 길어지면서 무한 대기가 이어졌다. 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항공편 157편이 결항됐고 101편이 지연됐다. 김포국제공항에선 오후 2시 기준 33편이 결항됐고 136편이 지연됐다. 가까스로 비행기에 탄 승객들도 긴 시간 꼼짝없이 대기해야 했다. 베트남에 가려던 한 임신부 승객은 소셜미디어(SNS)에 “전날 오전 9시 20분 출발 비행기였는데 기내에서 16시간가량 대기하다 자정이 넘어서 출발했다”고 토로했다. 착륙한 비행기도 주기장 부족 등을 이유로 수시간 대기했다. 휴가를 마치고 귀국하려던 여행객이나 환승객도 연쇄적으로 발이 묶였다. 일본에서 가족과 여행 중인 정모씨는 “오늘도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는 다 지연”이라면서 “폭설은 예고됐는데 대비를 못한 것 같다. 기약 없이 기다리다 결항이 되면 숙소를 다시 잡아야 하는 건지 걱정”이라고 했다. 눈이 그치고 제설 작업도 속도가 붙으면서 하늘길 교통 대란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공항과 항공사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운항 현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영원무역 성래은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을까 고민해야”

    영원무역 성래은 “어떻게 하면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을까 고민해야”

    성 부회장, 한경협 ‘갓생한끼’ 3탄 참여 성래은(46)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28일 청년들과 만나 “어떤 일이든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하는 일은 달성하기 힘들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낸다는 마음가짐이 일의 출발점”이라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개했다. 성 부회장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갓생한끼’ 3탄에 참여해 서울 중구 영원무역 명동빌딩에서 12명의 청년들과 점심을 먹으며 2시간가량 대화를 나눴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대표, 직장인, 대학·대학원생, 프리랜서, 군인 등 23~33세의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참가했다. 성 부회장은 영원무역 창업주인 성기학 회장의 차녀로, 2002년 입사해 2016년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를 거쳐 2022년 부회장으로 선입됐다. 지난 2월부터는 한국패션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다.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는 성 부회장은 “매일 1%씩만 좋아져도 1년 뒤 37.8배가 좋아지는 ‘복리의 힘’을 믿는다”면서 “거창한 목표를 두기보다 매사에 열심히 임하는 하루하루가 경영활동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의류업계는 날씨 의존도가 높아서 날씨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국내 정세뿐 아니라 환경과 노동, 거시 경제 등에도 관심을 갖고 실시간 뉴스를 확인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일과에 대해 매일 아침 출근 전까지 3~4시간에 걸쳐 메일과 뉴스를 확인하고, 출근 후 집중력이 필요한 일들을 아침에 먼저 처리한다고 소개했다. 성 부회장은 기업가정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윤을 만들어서 주주한테 환원하고 직원 월급을 주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기업이 좋은 기업”이며, “나쁜 기업은 돈을 못 버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윤을 만드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계속 이윤을 낼 수 있을까, 시장에서 선택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경협의 ‘갓생한끼’는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을 표방해 만들어진 경제계 청년소통 프로젝트로, 생산적이고 바른 생활을 뜻하는 유행어 ‘갓생’(God·生)과 ‘한끼’를 더해 이름 붙여졌다. 현재까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이 참여했다.
  • 일상 속 걷기·봉사 실천하면 지역화폐 적립…‘부산행복 마일리지’ 5만명 모집

    일상 속 걷기·봉사 실천하면 지역화폐 적립…‘부산행복 마일리지’ 5만명 모집

    부산시는 다음달 2일 오후 3시부터 ‘부산이즈굿 동백전’ 모바일 앱을 통해 ‘부산행복 마일리지’ 시범사업 참여자 5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이즈굿 동백전은’ 지역화폐인 동백전 충전·관리를 포함해 정책자금 신청 등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시민플랫폼의 명칭이다. 이 앱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부산행복 마일리지’는 시민이 함께 행복을 쌓아간다는 의미로 시작하는 포인트 적립제도다. 고령화·고립 등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15분도 시, 건강증진, 자원봉사은행 등 정책을 확산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마련했다. 참여자는 매일 앱을 열어 출석 체크를 하면 10포인트, 하루 8000보(65세 이상은 5000보) 이상 걸을 때마다 100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500포인트가 추가로 적립된다. 앱 내 서비스인 ‘15분도 시 생활권 맵’에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노년층 공동체 활성화 공간인 하하(HAHA)센터,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센터 등 500여개 시설을 방문하면 5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역시 주 3회 이상 실천하면 500포인트를 추가 적립해준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블록체인 기반 자원봉사은행’과도 연결돼, ‘자원봉사은행’ 앱에서 봉사 미션 등을 통해 적립한 포인트를 ‘부산행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시범사업 기간인 내년 4월까지 최대 5만 포인트를 적립하고, 동백전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참여자 5만명 중 1만명은 65세 이상 어르신, 고립·은둔 청년, 고독사 위험 가구로 채울 예정이다.
  • “적정운임 보장하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북서 파업 예고

    “적정운임 보장하라”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전북서 파업 예고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대리기사들이 회사에 적정임금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2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노조의 적정 운임과 공정배차 요구를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조합에 따르면 운임을 지역별로 차별을 두고 있는데, 전북의 경우 1시간 거리에 8000원으로 책정돼 있다. 이들은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는 요금 때문에 기사들은 속도를 낼 수밖에 없고, 이는 손님의 안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운행 횟수를 점수화해 대리기사들을 줄세우고, 적정한 배차를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조건 개선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29일 전북지역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파업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소속 대리기사 중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원은 4000여명으로 파악된다. 이들은 전북에 이어 다음 달 12일 대구와 19일 수도권에서도 파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상생의 관점에서 노조와 대화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해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2022년 10월 플랫폼 기업 최초로 대리기사 노조와 단체교섭 체결 후 노조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프로서비스 폐지 ▲카카오T대리 배정 로직 설명회 진행 및 노조에 개선점 제안 요청 ▲대리기사 무상 건강검진 사업 ▲배정 정책 관련 노조 의견 반영 ▲고충처리위원회와 산업안전지킴이 신설 및 운영 등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차정책에 대해서는 투명한 공개 요청에 따라 배정 로직 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고, ‘점수보상제’라고 이야기해주신 ‘기사보상제도’는 기사님들이 콜을 이용하실수록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해드리는 구조이나, 콜 수행 정도와 무관하게 콜 자체의 이용은 동일하게 가능하다”며 “또 기사님들의 운임은 곧 승객 분들의 서비스 이용 가격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있어 결정하기 어려운 점에 대해 지속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감귤 딸 일손 부족한데…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덜어주네

    감귤 딸 일손 부족한데…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덜어주네

    제주에서 본격적인 감귤 수확 철을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위미농협 49명, 대정농협 30명, 고산농협 30명 등 109명의 베트남 남딘성 근로자가 공공형 계절근로를 하고 있다. 감귤 농가에서는 남성 기준 하루 일당 12만원(점심·간식 포함)을 주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데, 이는 내국인 근로자 하루 일당 15만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여성은 평균 8만 5000원대로 책정됐다. 공공근로가 아닐땐 9만 5000원 가량 된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경우 안정적으로 인력 고용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도는 내년부터 현재의 고산농협·대정농협·위미농협 이외에 추가로 한림농협·조천농협·서귀포농협 등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 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베트남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현재보다 배 이상 많은 210~220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5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는 E-8 비자를 받아 일 한다. 도 관계자는 “조생 감귤의 경우 농가들마다 거의 비슷한 날짜에 한꺼번에 동시다발적으로 수확하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베트남인들이 일손을 많이 덜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계약된 농가 외에 다른 곳에서는 일을 할 수 없도록 제한한 규정을 완화해 내년부터는 해당 농협 농산물 유통센터(APC)에서도 근로를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말 농번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베트남 남딘성과 농업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농업인력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내년 농업분야 내·외국인 인력공급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7만 2000명에서 내년에는 8만명(1일 1명 환산)으로 늘릴 예정이다. 강재섭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촌 고령화로 인력부족 문제가 시급하다”며 “매년 농업인력 공급을 확대해 농가경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페르소나AI, 가상 GPU와 AI 에이전트 적용한 ‘GEN AICC’로 콜센터 혁신

    페르소나AI, 가상 GPU와 AI 에이전트 적용한 ‘GEN AICC’로 콜센터 혁신

    - AI 에이전트로 개인화된 상담 실현… 상담사-AI 에이전트 동시 대응으로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응대 가능- AI 응답 성공률 95%, 고객 만족도 93%... 6개 기업과 계약 체결 이어 해외에서 영어 버전도 운영 인공지능 기업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는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에 AI 에이전트를 더한 ‘GEN AICC’(생성형 AICC)를 앞세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고 2일 밝혔다. GEN AICC는 AICC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고객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성향과 상담 내역 등을 바탕으로 맞춤형 응대를 진행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단순 반복 업무를 정확하게 처리하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상담센터는 상담사가 하루 동안 처리한 전화(콜) 수로 평가받거나 정해진 상담 수를 채워야만 하는 구조로 상담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단순 반복 업무가 많고 감정노동에 시달린다는 점 역시 문제였다. AICC 도입이 반드시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대부분의 고객이 첫 통화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AI 응답 성공률은 58% 수준에 불과했다. 페르소나AI는 AI와 상담사가 하이브리드로 대응하는 HICC(Hybrid+AICC)를 실현함으로써 해답을 찾았다. 핵심은 원천 AI 엔진을 활용한 개인화된 AI 에이전트로, 고객의 지난 상담 내역을 바탕으로 요구사항을 빠르게 인식하고 처리한다. 이에 따라 정확한 고객 파악과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AI 응답 성공률은 95%, 고객 만족도는 93%로 끌어올렸다. 상담사는 AI 에이전트와 함께 응대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최대 30명의 고객까지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단순 반복 상담이 줄어들면서 심화 상담을 중점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AI와 상담사가 공존하며 상담의 효율성과 품질을 모두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AI 필터링으로 폭언 및 욕설을 차단해 감정노동 문제까지 해결했다. 나아가 HICC에 가상 GPU를 연계하고 서비스 직관성을 높여, 고가의 GPU나 MLOps(AI모델 운영) 전문가 없이 고품질의 HICC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량 기반 과금으로 비용 부담도 절감했다. 페르소나AI는 AI 업계의 화두인 AI 에이전트를 AICC 분야에 선도 적용함으로써 기업의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준을 제고함과 동시에 AICC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6개 기업과 GEN AICC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콜센터 산업이 활발한 필리핀에서도 영어 버전 GEN AICC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GEN AICC는 단순 콜센터 개념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이라며 “GEN AICC를 통해 기업, 상담사, 고객 모두의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장남’ 손잡자 난리난 이 회사…하루 만에 주가 2배

    ‘트럼프 장남’ 손잡자 난리난 이 회사…하루 만에 주가 2배

    미국의 드론 부품업체 언유즈얼머신스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을 고문으로 영입했다는 소식에 하루 만에 2배 가까이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3.99% 오른 9.77달러에 장을 마쳤다. 회사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자문위원회에 영입했다고 발표한 직후, 거래량이 폭증하며 11.54달러로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이는 지난 5월 0.98달러까지 하락했던 것과 비교해선 10배 가까운 상승이다. 앨런 에번스 언유즈얼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주니어가 드론 부품 제조를 미국으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 역시 “드론의 필요성은 분명하며, 중국산 드론 구매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아버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맥을 같이하는 발언을 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현재 이 회사 주식 33만 1580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13만 1580주는 주당 1.52달러에 사모 공모로 매입했으며, 나머지 20만 주는 자문 계약의 결과로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통해 385만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다만 이 회사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향후 무역 정책의 변화에 취약할 수 있다는 게 잠재적 리스크로 지적된다.
  • 정호연 ‘의미심장 인터뷰’…이동휘와 9년 열애 끝 티냈다

    정호연 ‘의미심장 인터뷰’…이동휘와 9년 열애 끝 티냈다

    배우 이동휘와 9년간 교제한 끝에 결별한 정호연의 한 달 전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15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정호연은 포토타임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호연은 문체부장관 표창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날씨 좋은 날 참석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 즐기다가 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날이 좋아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더라. 멋진 분들과 같은 자리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은 하루로 마무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진행자가 “마지막으로 정호연 배우를 가장 반겨하실 단 한 분의 사람이 있다면 누가 생각나냐”고 물었고, 정호연은 “아무래도 우리 엄마와 아빠가 국가에서 진행하는 시상식에 참석한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진행자는 “또 한 분 있을 거 같은데?”라고 재차 질문했고, 정호연은 잠시 머뭇거린 후 “아, 네”라고 말하며 “친구들?”이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정호연과 이동휘는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고, 지난 26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정호연 배우가 이동휘 배우와 결별했다”며 “좋은 동료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동휘의 소속사 컴퍼니온 측도 “결별이 맞다”며 “상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다.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지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장수 커플로 유명했던 이들의 결별 소식에 대중은 충격과 아쉬움을 표하며 두 사람을 응원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호연의 레드카펫 영상을 재조명하며 “혹시 이때도 결별을 했던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9월부터 SNS 좋아요도 멈췄다”고 주장하며 이별의 징조를 언급하고 있다. 지난 8월, 이동휘는 ENA,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에 출연해 정호연을 언급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택시기사가 ‘오징어게임’ 팬이라고 하자 이동휘는 “여자 주인공인데, 이름이 새벽이다. 여자친구이자 가장 친한 친구”라고 말했다. 정호연은 또한 지난 4월 ‘핑계고’에 출연해 이동휘를 위해 데이비드 베컴의 사인을 받아다 준 일화를 공개한 바 있다.
  • ‘기록적인 폭설’에 경기도 362개 학교 휴업…189개 학교 등·학교 시간 조정

    ‘기록적인 폭설’에 경기도 362개 학교 휴업…189개 학교 등·학교 시간 조정

    경기지역에 이틀째 최대 40㎝가 넘는 폭설이 내리면서 안전사고 등을 우려한 경기도 지역 362개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8일 하루 초등학교 253개, 중등 55개, 고등 53, 특수학교 1개 학교 등 모두 362개 학교가 휴업했다. 또 145개 학교(초등 48, 중등 54, 고 43)가 등교 시간을 조정했고, 44개(초등 32, 중등 8, 고등 3, 특수 1) 학교는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관내 모든 학교에 교장 재량 하의 휴업을 적극 검토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보냈다. 일부 학교에서는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용인의 한 고등학교 급식실 앞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 무너졌다. 이 학교는 적설량, 도로 교통 상황, 급식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이날 휴업했다.
  • 기후 위기로 이상 기후 빈번…기상청, 예보 체계 개편

    기후 위기로 이상 기후 빈번…기상청, 예보 체계 개편

    기상청이 최대 4일간 제공하던 단기예보 기간을 하루 더 늘린다. 기상청은 단기예보 대상 기간을 ‘향후 5일(예보한 날 포함)’로 현재보다 하루 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월요일 오후 5시에 그 주 목요일 날씨를 상세하게 알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금요일 날씨까지 알 수 있게 된다. 다만 5일 후 예상 강수량, 신적설(새로 눈이 내려 쌓인 양), 풍속은 정량 값이 아닌 정성적 표현으로 제시된다. ‘강한 비’(시간당 강수량 15㎜ 이상), 보통 비(3㎜ 이상 15㎜ 미만), 약한 비’(3㎜ 미만) 등으로 표기된다는 얘기다. 지금까지 1시간 간격으로 정보를 제공해온 단기예보에는 3시간 단위의 ‘날씨 요약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1시간 단위로 제공되던 날씨 정보를 개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3시간 간격의 요약정보를 추가로 제공해 날씨 정보를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의 폭설’, 겨울을 따스하게 맞이하는 ‘독립 책방’

    117년 만에 폭설이 내렸다. 눈을 치우다 목숨을 잃고, 도로가 결빙돼 출근을 제때 못한 시민들이 부지기수다.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다시 책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가 추운 겨울 책과 함께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누리고, 작은 모임을 통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6곳의 독립서점을 추천했다. [목감 문화 살롱 ‘시흥 책방내심’] 내심은 문을 연 지 5년 만에 지역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독립서점이다. 책방지기가 직장인 시절 일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서점에 가면 일에 대한 책이 보이고, 마음이 힘들 때 서점을 찾으면 심리 서적이 눈에 들어왔다. 서점이라는 공간이 내 마음을 알 수 있는 장소라는 생각에 책방을 열고 이름을 ‘내면의 마음’이란 뜻의 내심이라 지었다. 시흥시에서는 첫 큐레이션 독립 서점으로 삶과 죽음, 관계, 일, 일상, 심리 이렇게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일반 단행본과 독립 출판물을 함께 선보인다. 책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에 더해서 여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소규모 글쓰기 모임, 원서 읽기, 독서 모임 등 다양하다. 지역의 등단 시인과 독립출판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했다. 시흥에서 활동하는 뮤지션의 샹송, 첼로 연주, 전자 음악 등 공연도 만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이 만나 서로 소통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창작자와 의미 있는 협업을 이어가는 시흥 최고의 문화 살롱이다. [작은 책방의 특별한 환대 ‘안성 다즐링북스’] 다즐링은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의 이름이다. 특유의 섬세하고 깔끔한 맛으로 ‘세계 3대 홍차’, ‘홍차계의 샴페인’으로 불린다. 안성에는 다즐링을 좋아하는 책방지기가 꾸려가는 따뜻하고 향기 좋은 서점이 있다. 주택가 골목의 작은 책방이지만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모두 편안한 명품 공간 다즐링북스다. 책방에 들어서면 우선 매우 깔끔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실내 장식과 구성이 인상적이다. 책방지기가 선별한 책은 각각 ‘최근에 들어온 책들’, ‘청소년을 위한 책들’ 이렇게 구분해 놓고 곳곳에 예쁜 손 글씨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한쪽의 큰 테이블에서는 차를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다. 책을 사지 않고 그냥 지나는 길에 들러 차를 마시고 가는 동네 주민도 많다. 안성시와 함께 환대의 마음으로 공존을 꿈꾸는 15분 문화 교류장 ‘2024책으로 잇는 안성, 환대의 장소’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고요히 문장 속에 얼굴을 묻고 싶은 날 ‘용인 농부와책방’] 정감 있고 따스한 분위기의 책이 가득한 것만 빼면 평범한 한 가족이 사는 그냥 보통 집의 풍경이다. 외진 마을의 언덕에 자리 잡아서 책방지기조차 ‘여길 누가 올까? 안 오면 그냥 나 혼자 다 읽고 말지’라고 생각했을 정도다. 그러면서 차곡차곡 들여놓은 책이 어느덧 본채 책방, 별채 오렌지카운티, 북스테이 공간 제페토 하우스를 합쳐 대략 6,800권을 보유하게 되었다. 아내는 책방을 운영하고 농사가 로망이었던 남편은 텃밭을 가꾼다. 그래서 이름도 농부와 책방이다. 손님들과 함께 텃밭에서 토마토를 따고 당근을 캔다. 아이들은 열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수확하며 자연을 배워간다. 도심 인근에서 자연 관찰과 체험이 가능하고 정서적으로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방문객이 많아졌고 하루 묵는 북스테이도 인기다. 책방은 특이하게 2시간 30분 단위 예약제로 운영한다. [책과 사진의 문화공간 ‘여주 수연목서’] 여주시 산북면의 수연목서는 책방과 갤러리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이다. 원래 이곳은 사진가의 작업실과 아내의 가구 작업실 겸 공방을 염두에 두고 지은 곳이다. 설계 당시부터 건물을 세우면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 테니 우선 아름다워야 한다는 생각과 공간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모두 담았다. 공간에 대한 애정과 실천으로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받았다. 수연목서가 완성되고 1년 후, 작업실로만 사용하던 공간에 작품을 전시하고 사진과 건축 관련 서적을 다루는 책방을 열었다. 아울러 손님들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도 오픈했다. 그러나 북카페보다는 책방이면서 갤러리의 정체성을 지닌 문화공간이기를 원한다.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사진 작품과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가구와 공예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수연목서라는 이름은 이곳 대표의 이름인 수연, 나무 목, 책 서를 합성해 지었다. 이름처럼 사진과 가구와 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나의 삶이 닿아 너의 삶이 되는 ‘양평 책보고가게’] 책보고가게는 양평군 강상면의 작은 동네 책방이다. 책을 고르고 책을 읽으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마음마저 따뜻한 공간이다. 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볼 수 있는 그림책과 자녀 양육에 도움을 주는 책들을 주로 다루고, 책방지기들이 고른 에세이와 인문학책을 선보인다. 4명의 책방지기가 함께 운영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인쏭, 그림책 출판과 한자 교육을 맡은 훈장, 먹거리와 자수를 담당하는 쏘잉, 디자인과 인테리어 전문 써니 등 개성 넘치는 책방지기들이 어우러져 책과 사람이 연결되는 책보고가게를 꾸려나간다. 공간도 특별하다. 첫 번째 공간은 공유서가, 손때 묻은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자신의 책을 내어놓는 공간이다. 누군가에게 지식을 전하고도 여전히 빛나는 중고책을 만날 수 있다. 다음은 책방지기들이 수많은 책 중에 소개하고 싶은 책을 선별해 모은 공감서가다. 마음에 드는 문구에 줄을 치면서 읽고 싶은 책들이 가득하다. 마지막은 카페 공간인데 정성과 느림을 중시하는 이곳 책방지기들은 좋은 찻잎을 고르고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낸다. 중ˑ고등학생과 성인 대상의 인문학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마음이 전하는 위로 한 권 ‘고양 위드위로’] 첫 인상이 따뜻한 위드위로는 고양시 일산서구의 동네 서점이다. ‘사람의 마음이 담긴 책이 있는 책방’을 테마로 독립출판과 기성 출판물을 판매하는데, 독립서점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과 위로가 흠뻑 묻어있다. 책은 잘 팔리지 않더라도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을 고른다. 책방지기 역시 힘든 시기를 보낼 때 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은 까닭에, 이제는 이웃에게 그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이다. 주로 심리학과 문학, 에세이와 소설을 취급하며 동네 서점답게 책 한 권 한 권 소중하게 골라 진열한다. 책방지기와 독자가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점도 좋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딸을 위해 책을 사러 온 손님에게, 역시 우울증을 이겨나가는 작가의 독립출판물을 추천했다. 나중에 방문한 손님을 통해 책을 읽은 후 딸의 마음이 한결 따뜻해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두말할 것 없이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 뛸 듯이 기뻤다. 한 권의 책이 손님과 딸, 작가와 책방지기 모두에게 위로가 된 셈이다. 책을 산 손님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도 좋고, 겨울에는 직접 굽는 붕어빵도 인기다.
  • “더는 하고 싶지 않아”…크리스마스 코앞인데 등 돌린 산타들, 왜

    “더는 하고 싶지 않아”…크리스마스 코앞인데 등 돌린 산타들, 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프랑스 곳곳에서 ‘산타클로스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BFM TV 보도에 따르면 론 알프스 지역의 한 이벤트 기획사 대표 로린 바르톨은 올겨울 쇼핑센터, 지역 사회 및 민간 기업을 위해 23명의 산타를 모집했으나 역할을 맡을 배우가 부족해 약 10건의 계약을 거절해야 했다. 바르톨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수년간 산타 역할을 해 온 한 명이 일을 그만두겠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그는 “3년 동안 우리와 일했던 최고의 산타 중 한 명이 더 이상 산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실망했다”며 “아이들은 하루 종일 소리를 지르고, 부모들은 무례하고 그래서 지친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60세인 이 산타는 지난해 여러 가지 불쾌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사진 촬영 중 한 아이가 그에게 소변을 보고, 자신과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던 부모들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6년 동안 산타로 활동한 프레데리크 만조로(43)는 “많은 동료가 이 일을 거부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람이 없는 일이다. 덥고 가려운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배역에 몰입해야 한다”며 “목소리와 구체적인 몸짓이 필요하고, 말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 역시 이달 초부터 30건의 요청을 받았지만, 그중 일부는 거절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들에게 작은 마법 같은 순간을 선사하려는 이들에겐 난감한 상황이지만 나는 하루에 세 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내 몸이 두 개가 아니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자스 지방의 기획사 역시 구인난에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다. 기획사 오르 메디아의 한 매니저는 일찍이 산타 지원자를 찾아 나섰으나 지원자가 없어 “가능한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며 “상당히 구체적인 프로필, 즉 인간적 접촉을 좋아하고 진지하며 범죄 기록이 없는 사람을 찾아야 해서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들 지역 외에 푸아티에, 카르카손, 샤토루 등에서도 임시 직업소개소 웹사이트에 수십 건의 크리스마스 구인 공고가 쏟아지고 있다. 기획사 인테림 스펙타클의 설립자인 카리 부나비는 올겨울 이미 프랑스 전역에서 50명의 산타를 찾았으나 추가로 100명을 더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엔 이런 일을 하는데 익숙한 사람들로 구성된 지역 네트워크가 있었지만 모두 은퇴했거나 더 이상 이 일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이제 가을이 되면 축제 시즌에 필요한 인력을 찾기 위해 전화를 두 배나 더 많이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8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28일

    쥐 48년생 : 지나친 걱정은 만병의 근원. 60년생 : 사업이 길한 날이다. 72년생 : 팽팽한 긴장감이 생긴다. 84년생 : 커다란 성과 있겠다. 96년생 : 소망한 일 잘 이루어지겠다. 소 49년생 : 서운한 마음은 빨리 풀어라. 61년생 : 도와줄 사람이 많이 나타난다. 73년생 : 횡재수가 있으니 기쁘다. 85년생 : 이익이 가까이 있고 금전운이 좋아지겠다. 97년생 : 자중하고 분수 지키면 대길. 호랑이 50년생: 신중히 투자를 하면 길하겠다. 62년생: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74년생: 복이 넘친다. 86년생: 행동이 차분하면 길하다. 98년생: 새로운 사람을 만나겠다. 토끼 51년생 : 반드시 행운이 있다. 63년생 : 이사는 쉽게 이루어진다. 75년생 : 하는 일이 잘 풀린다. 87년생 : 금전의 수입이 좋으니 즐거운 날이겠다. 99년생 : 장기적인 투자 좋겠다. 용 52년생 : 지금 상황에 만족하면 즐거운 하루. 64년생 : 업무가 모두 잘 이루어진다. 76년생 : 허전한 마음을 느끼는 날이다. 88년생 : 가정에 경사가 있는 날이다. 00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뱀 53년생 : 잘 돌아가는 좋은 운의 날이다. 65년생 : 몸가짐을 조심히 하라. 77년생 : 협동하면 성과가 크겠다. 89년생 : 가벼운 언행을 피하면 만사형통. 01년생 : 의사 표현을 확실히 하라. 말 54년생 : 기대를 해도 좋겠다. 66년생 : 횡재수가 있다. 78년생 : 큰 재물을 얻을 것이다. 90년생 : 새로운 일을 꿈꾸는 자는 이득이 있다. 02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양 43년생 : 좋은 일이 생긴다. 55년생 : 뜻밖의 재운이 들어오는 날이다. 67년생 :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 79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91년생 : 일이 잘 처리되겠다. 원숭이 44년생 : 기분이 좋은 날이다. 56년생 : 귀인의 도움을 받아 작은 이익이 있다. 68년생 : 하는 일마다 잘 풀리니 좋은 날이다. 80년생 : 생각한 것보다 잘 이루어진다. 92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닭 45년생 : 칭찬을 아끼지 마라. 57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69년생 : 서서히 수입이 늘겠다. 81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될 것이다. 93년생 : 소득이 많아져 주머니가 두둑하다. 개 46년생 : 집안에 행복이 있구나. 58년생 : 앞길이 순탄하게 풀려나간다. 70년생 : 매사 뜻한 대로 되겠다. 82년생 : 인간관계 잘 맺어라. 94년생 : 주머니 사정이 좋다. 돼지 47년생 : 실보다는 이득이 많은 날이다. 59년생 : 대길하니 만사형통. 71년생 : 희망의 빛이 보인다. 83년생 : 자신 있게 추진하면 행운. 95년생 : 재물 운이 왕성하니 수입이 좋은 하루.
  • [길섶에서] 그래도, 첫눈

    [길섶에서] 그래도, 첫눈

    시인 문정희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기도’라고 했다. 김용택 시인은 ‘까마득하게 잊어버렸던 이름’이라고 했다. 간절한 기도이기도, 그리운 이름이기도 한 첫눈. 그래서 누구나 첫눈에 얽힌 비밀스러운 추억 하나쯤은 가슴에 품고 살기 마련이다. 올겨울 첫눈이 찾아왔다. 그제 밤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려 하룻밤 사이 세상이 온통 설국으로 변했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창밖을 내다보고선 깜짝 놀랐다. 전날까지만 해도 만추의 정취가 짙게 남아 있던 가로수에 수북이 쌓인 눈을 믿을 수 없어 몇 번이나 눈을 감았다 떴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서울 지역에 내린 적설량이 20㎝를 넘었다. 11월 적설량으로는 기상 관측 117년 만에 최대라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진다. 절기상 소설과 대설 사이에 내린 첫눈이 역대급 폭설을 몰고 오는 바람에 낭만은커녕 걱정과 조바심이 더 컸던 하루였다. 그래도 첫눈은 첫눈.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첫눈을 기다린다’는 안도현의 시처럼 애틋함과 정겨움의 정서만은 마음에 새길 일이다.
  •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일하는 밥퍼’·‘도시근로자’… 세상 데우는 충북형 상생프로젝트

    60세 이상, 시장 등서 단순 작업생계 도움되고 활력·자존감 회복상인들도 큰 짐 덜 수 있어 ‘윈윈’내년부터 도내 전역 확대할 예정‘4~6시간 탄력 근무’ 틈새 일자리기업 인력난 해소·가계소득 창출2024 정부혁신 국무총리상 받아지난 22일 오전 10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중앙공원. 커다란 천막 안에서 노인 50여명이 위생모에 장갑까지 착용하고 쪽파 다듬기에 열중이다.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작업 현장이다. 기력이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 나와 일을 한다는 게 고역일 것 같지만 어르신들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내수읍에서 왔다는 이정자(75) 할머니는 “4남매를 모두 결혼시키고 혼자 사는데 여기 나와 일하며 다른 노인들과 소통하니 너무 좋다”며 “내가 돈을 내서라도 오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분평동에 사는 하숙자(84) 할머니는 “집에 있으면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데 모여서 떠들며 일을 하니 건강까지 좋아지는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어르신들은 이날 2시간 일을 하고 온누리상품권(1만 5000원 상당)을 받는다. 여기서 다듬어진 쪽파는 식품공장으로 보내져 맛있는 김치가 된다. 충북도가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인 일하는 밥퍼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이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단순노동 일자리를 주고 상품권 또는 현금을 지급하는 생산적 복지정책이다. 일하는 밥퍼라는 사업명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었다. 공원에서 무료 급식을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보고 스스로 밥을 사 먹을 수 있도록 소일거리를 만들어 주자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밥퍼는 무료급식 복지단체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 충북도는 경로당과 전통시장 등 총 30여곳에서 60세 이상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로당 참여자들은 2시간 일하고 1만원을 받는다. 전통시장 참여자는 2시간 일하고 1만 5000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노인들에게 지급되는 돈과 상품권은 도 예산, 고향사랑기부금, 도내 복지재단 등에 모인 후원금 등으로 마련된다. 작업장 만들기와 일감 연결은 도가 담당한다. 어르신들이 투입되는 작업은 공산품 조립, 마늘 꼭지 따기, 쪽파 다듬기, 도라지·더덕 벗기기, 통마늘 까기 등 대부분 단순 작업이다. 채소를 파는 시장 상인들은 매대에 내놓기 전에 혼자서 다듬기 작업을 하는데 양이 많을 때가 문제다. 사람을 구하기 어려워 밤을 새우기도 한다. 이런 상인들에게 일하는 밥퍼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노인들의 노동력으로 큰 짐을 던 상인들은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을 낸다.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탁한 후원금이 일하는 밥퍼에 참여한 노인들을 위해 쓰이고, 노인들 도움을 받은 이들이 다시 후원금을 내니 아름다운 선순환체계가 마련된 셈이다. 일하는 밥퍼는 지난 3월 시작돼 현재까지 어르신 6086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청주권에서 진행 중인데 도는 11개 시군 및 시군 노인회와 손잡고 내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장도 6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 도가 일하는 밥퍼를 마련한 것은 고령화사회가 빨라지면서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취약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됐기 때문이다. 노인을 복지 수혜자로만 보지 말고 사회의 생산적 구성원으로 재조명할 경우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도울 수 있다. 어르신들 활동을 통해 노동력이 필요한 농가와 상인들 고민도 해결해 줄 수 있다. 노인들 반응은 매우 좋다. 생산적 활동에 참여해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여러 명이 함께 모여 일하다 보니 일상에서 느껴 왔던 외로움이 해소된다고 입을 모은다. 작은 시간과 노력이 누군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정기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면서 안정감과 활력이 생겼다는 노인들도 있다. 청주 수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김 지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냈다. 이 어르신은 “직장을 그만두고 우울했는데 여기 와서 일하다 보니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 계속 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편지에 적었다. 일부 작업장은 노인들이 몰려 선착순으로 일감을 준다. 충북도 관계자는 “일하는 밥퍼 사업은 단순한 노인복지를 넘어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사업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해 전국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의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는 이뿐만이 아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혁신분야 경진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제출한 총 647건 가운데 우수사례 13건이 최종경쟁을 펼쳤다. 2022년 10월 충북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도시근로자 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인력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기업에 투입되는 근로자의 인건비 40%는 도와 시군이, 60%는 기업이 부담한다. 근로자는 하루 4시간씩 한달 동안 22일간 근무하면 인건비와 교통비를 포함, 125만원 정도의 월급을 받는다. 3개월 이상 근무 시간을 꽉 채우면 기업과 근로자에게 근속 인센티브 20만원이 지급된다. 20~75세 이하 충북도민, 인근 지역인 대전과 세종시, 외국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도는 지난 9월부터 참여기업을 제조업, 사회복지시설,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소상공인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 사업이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기존의 ‘9시 출근 6시 퇴근’ 근로 모델에서 벗어나 ‘4~6시간 탄력 근무’라는 새 모델을 제시하며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들에게는 개인별 여건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틈새 일자리 사업으로 가계소득을 창출해 창의성과 효과성도 인정받았다.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지난 20일 기준 10만 2366명이다. 지난해보다 8배 이상 늘어났다.
  • 도시 개발에 맞춰 하수처리장 증설하는 지자체들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이나 택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는 지자체들이 하수처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정지역에 공장과 아파트, 상업시설 등 각종 산업·생활 인프라가 밀집하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집중됨으로써 덩달아 하수 발생량도 크게 늘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광주시와 광주환경공단은 유덕동 제1하수처리장에 1330억원을 들여 하루 3만 6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생물반응조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4월 설계가 끝나면 입찰을 거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28년 완공하고. 2029년 운영에 들어가는 게 목표다. 현재 광주환경공단은 3개의 하수처리장에서 하루 73만 6000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하수관거가 우수(빗물)와 오수(사용한 물)를 명확히 분리·처리할 수 없어 비가 많이 쏟아지는 날이면 모두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돼 하수처리 용량이 초과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환경공단 관계자는 “생물반응조 조성사업은 하수처리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은 하수처리용량이 한계치에 이르진 않았지만, 앞으로 새로운 산단과 유통시설,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속속 들어서면 하수처리장 증설이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도 송도국제도시 일대를 담당하는 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을 증설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최근 착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기업들이 송도에 공장을 잇달아 신설하면서 하수처리장 증설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랐다. 129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2만 2000㎡ 규모의 부지에 하루 5만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이 새롭게 들어서면 송도하수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용량은 14만 8000t으로 늘어난다.
  • 이천~문경 중부내륙선 철도 완전 개통

    새로운 국가종축 철도망인 중부내륙선이 27일 전면 개통됐다. 국토교통부와 충북도 등은 이날 중부내륙선 2단계(충주~문경) 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개통으로 이천~음성~충주~괴산~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선 공사가 마침표를 찍었다. 이천~음성~충주를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은 2021년 개통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접근성 강화를 위해 판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판교~문경 구간을 하루 왕복 8회 운행한다. 중부내륙선 철도는 기차가 지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93.2㎞ 구간에 준고속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속 260㎞까지 낼 수 있는 KTX이음이 투입된다. 총사업비는 2조 5500억원이다. 중부내륙선 개통으로 그동안 경부선에서 소외된 지역들의 생활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승용차로 2시간 걸리던 판교~충주 간이 74분으로 단축됐다. 수안보 온천, 월악산 국립공원, 문경새재 등 지역 관광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부내륙선은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문경~김천선, 남부내륙선(김천~거제), 수서~광주선과도 연결될 예정이다.
  • 원주 53중 추돌, 지하철 놓쳐 발 동동… 30㎝ 눈폭탄 ‘교통대란’

    원주 53중 추돌, 지하철 놓쳐 발 동동… 30㎝ 눈폭탄 ‘교통대란’

    9호선 차량기지 눈 쌓여 지연 운행눈 치우던 80대, 차고 무너져 사망빙판길 연쇄 추돌사고… 11명 부상평택 골프장 붕괴, 직원 1명 심정지전국 항공·여객선 무더기 결항 속출 서울에 30㎝ 가까이 눈이 쌓이는 등 117년 만에 11월 폭설이 쏟아진 27일 출퇴근길은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하루 종일 내린 눈으로 서울 등 수도권 도로 곳곳이 정체됐고 교통사고가 이어졌다. 하늘길과 바닷길 일부가 막혔고 눈 쌓인 차고가 무너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내린 눈은 올겨울 시작을 알리는 첫눈이었지만 이례적으로 많은 양이 쏟아졌다. 서울 관악구는 일최심 적설(하루 중 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 적설)이 27.5㎝를 기록하면서 30㎝ 가까운 눈이 쌓였고 성북구(20.6㎝)와 강북구(20.4㎝)에도 20㎝가 넘는 눈이 내렸다. 서울에 쌓인 눈의 기준이 되는 기상관측소 측정치도 18㎝로, 1907년 서울에서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을 기록했다. 경기 수원(23.5㎝)과 인천(14.8㎝)에서도 11월 최대 적설 기록이 깨졌고 경기 군포(27.9㎝), 의왕(27.4㎝), 강원 평창(25.2㎝), 전북 진안(20㎝) 등 전국에 많은 눈이 쌓였다. 최대 10㎝가 쌓일 것이라는 예보와 다르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은 평소보다 많은 사람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늘렸지만 몰려드는 승객들을 감당하지는 못했다. 지하철 1~8호선은 승객이 몰리면서 안전문을 닫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등 출근길 혼잡으로 일부 지연됐다. 쌓인 눈 때문에 열차가 차량 기지에서 나오지 못하면서 9호선에서도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다. 직장인 엄모(32)씨는 “지하철 안이 사람으로 꽉 차 있어서 2~3대를 그냥 보냈더니 결국 지각했다”며 “내일 출근도 걱정”이라고 했다. 오후 5시가 넘어서자 주요 환승역과 버스정류장에 인파가 몰리면서 ‘귀가전쟁’이 펼쳐졌다. 오후 5시 30분쯤 노량진역에서 만난 직장인 윤선영(28)씨는 “아직 이른 시간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며 “올겨울에 계속 이런 식으로 눈이 내릴까 무섭다”고 말했다.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도 이어졌다. 강원 원주에서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호저면 만종리 만종교차로에서 신평사거리로 가는 국도에서 차량 53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명이 부상을 입고 일대가 혼잡을 빚었다. 도로 위 블랙아이스로 인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화성에서는 오후 2시 5분쯤 도시고속화도로에서 광역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교통 통제 중이던 고속도로 운영사 직원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났다. 경기 양평 옥천면에서는 80대 남성이 차고 위에서 눈을 치우던 중 차고가 무너지면서 숨졌다. 경기 평택 도일동의 한 골프연습장에서는 이날 오후 철제 그물 위 눈을 치우던 30대 직원 1명이 그물이 무너지면서 깔려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항공편 운항도 차질을 빚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폭설로 인해 항공편 150편이 결항됐다.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지연된 항공편은 288편에 이른다. 포항~울릉, 인천~백령 등 74개 항로의 여객선 96척도 발이 묶였다. 북한산·지리산을 비롯한 전국 13개 국립공원 350곳의 출입구가 통제됐고 궁궐과 조선왕릉 관람도 중단됐다. 폭설로 9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는 등 698건의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안전조치됐다. 앞서 중대본은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대설 비상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제설 인력, 장비를 총동원해 교통사고, 교통 혼잡 등 국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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