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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베브, ‘느와르 듀얼 흑마늘 진액’ 팝업스토어 품절 대란 속 성료

    리베브, ‘느와르 듀얼 흑마늘 진액’ 팝업스토어 품절 대란 속 성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베브(Leveb)의 ‘느와르 듀얼 흑마늘 진액’ 팝업스토어가 지난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일주일간 운영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 후반에는 일부 제품이 조기 품절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팝업은 제품의 체험과 상담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접하고 흑마늘 진액의 효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4월 13일에는 유튜버 제이키아웃과 가수 정승환이 참여한 브랜드 미니 콘서트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단순한 판촉 이벤트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가 감각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접점으로 기능했다는 평가다. ‘느와르 듀얼 흑마늘 진액’은 저온 발효 및 특허 듀얼 추출 공법을 적용한 제품으로, 항산화 성분과 면역력 강화 성분을 높였다. 여기에 마그네슘과 비타민 D, 블랙마카, 비수리, 비타민 B군 등 활력 강화에 효과적인 복합 성분을 배합했고, 일회용 파우치 형태로 일상 속 섭취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현장 반응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제품의 제조 신뢰도였다. 느와르 진액은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사인 코스맥스NBT에서 생산된다.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을 통해 검증된 제조 품질은 소비자들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하며 구매 결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리베브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가까이서 확인하고 브랜드 메시지를 오프라인에서 전달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느와르 듀얼 흑마늘 진액’은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베브는 이번 팝업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체험의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느와르가 제안하는 ‘하루 한 포의 건강 루틴’이 꾸준히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노원 당현천의 밤, 물빛 선율로 물든다

    노원 당현천의 밤, 물빛 선율로 물든다

    서울 노원구가 다음달 1일부터 겨울철 휴식을 마친 당현천 음악분수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원수학문화관 앞 당현천 불암교와 새싹교 사이에 조성된 당현천 음악분수는 산책로를 따라 운치를 즐기며 야경과 어우러진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노원구의 문화휴식 공간이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불암교와 새싹교에 교량 분수를 설치하고 레이저, 워터스크린 등 시설개선을 마쳤다. 구는 다음 달 운영 재개를 목표로 4월 한 달 동안 운영 전 시설물 점검 및 보완 작업을 완료했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음악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올해 신곡 총 18곡을 선정했다. ‘보석 티니핑송’, ‘곰 세 마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노래뿐 아니라 ‘APT’, ‘문어의 꿈’, ‘나는 나비’ 등 다양한 장르를 고르게 포함했다. 당현천 음악분수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몰 시각에 맞춰 하루 1회, 20분간 운영된다. ▲5~8월까지는 저녁 8시 30분 ▲9월에는 저녁 8시 ▲10월에는 저녁 7시에 시작된다. 매주 월, 화요일은 점검을 위해 운영을 중지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흐르는 물과 음악은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라며 “당현천 음악분수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일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물의 선율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5월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 안해도… 진달래밭·삼각봉·사라오름 간다

    5월부터 한라산 탐방 예약 안해도… 진달래밭·삼각봉·사라오름 간다

    5월 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을 하지 않아도 진달래밭, 삼각봉, 사라오름을 갈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5월 3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운영 구간을 축소해 진달래밭과 삼각봉 이하 구간은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롭게 조정된 예약제 구간은 성판악코스는 진달래밭부터 백록담,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에서 백록담까지로 제한한다. 앞으로 정상을 가는 탐방객은 기존처럼 탐방로 입구에서 QR코드로 예약을 확인한 뒤 비표(손목 띠의 일종)를 지참해야 하며 진달래밭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서 이를 제시해야 정상탐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로 도민과 탐방객들은 탐방예약 없이 성판악에서 진달래밭까지 7.3㎞ 구간과 관음사에서 삼각봉 6㎞까지 언제든 자유롭게 탐방할 수 있게 됐다. 한라산 탐방예약제는 2021년 1월부터 성판악(9.6㎞)과 관음사(8.7㎞) 탐방로 전 구간에 대해 하루 성판악 1000명, 관음사 50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해왔다. 이는 백록담 주변의 자연 훼손을 줄이고 탐방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도민들이 탐방예약 없이 사라오름과 탐라계곡을 찾지 못하는 불편에 대한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자 토론회와 설문조사를 통해 균형점을 찾았다. 최근 한라산국립공원이 실시한 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66.1%가 탐방예약제의 지속 운영에 찬성하면서도 60.3%는 운영방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제주연구원은 한라산을 방문한 20세 이상 성인남녀를 지역·성·연령대별로 504명을 추출해 지난 3월 21~25일까지 면접원의 1대1 개별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용객들은 탐방예약제로 백록담 주변이 개선됐고(53.2%) 지속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66.1%)고 응답했다. 탐방예약제 적용 구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242명(48.0%)이 응답했으며, 한라산 탐방예약제 변경안으로 ‘진달래밭~정상, 삼각봉~정상’ 조정안을 201명(40.9%)이 선택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한 탐방예약제 운영 개선 시행이 관광객 유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58.4%)고 말했다. 이수재 한국지질공원네트워크 부의장은 “특정시간에 몰리는 관광객 수를 합리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통제 일변도보다 외국인 방문객이 비자나 항공권을 제시할 경우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총량제 개선을 제안했다. 송관필 곶자왈공유화재단 상임이사는 “탐방예약제로 인한 반대급부로 영실, 어리목 탐방로 탐방객이 증가해 구간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리목의 경우 2020년 14만 5138명에서 2024년에는 26만 5908명(83.2%)으로 증가했으며 영실코스도 22만 1325명에서 2024년 33만 6535명(52%)으로 늘어났다. 도는 이번 조정을 통해 한라산 등반을 희망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고종석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2월부터 현장확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환경문제를 충분히 검토하겠다”며 “이번 탐방예약제 운영구간 축소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년 주기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탐방예약제의 실효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4월 1일부터 200명 미만 수학여행단의 경우 정식공문을 통해 인솔교사하에 탐방할 경우 사전예약없이 백록담까지 탐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2020년 2월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를 시범 운영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탐방객이 줄자 일시 해제를 했다가 2021년 1월부터 다시 사전예약제를 본격 시행했다. 2021년 탐방객수는 65만 2706명이었으나 2022년 85만 744명, 2023년 92만 3680명, 2024년 92만 8409명으로 탐방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전예약제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 부와 성공, 명상으로 끌어당기다 원네스 무브먼트 ‘E2’ 워크숍, 서울 코엑스서 6월 7일 개최

    부와 성공, 명상으로 끌어당기다 원네스 무브먼트 ‘E2’ 워크숍, 서울 코엑스서 6월 7일 개최

    최근 자기계발서, 유튜브 성공 콘텐츠, 투자 관련 강의가 인기를 끌며 ‘성공하는 삶’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많은 사람들이 부와 자유, 만족스러운 삶을 원하지만, 현실은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는다. 몇 년간 책을 읽고 영상을 반복해도 실제 삶에서의 변화는 멀게만 느껴진다. 이제는 단지 아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내면의 에너지와 의식 상태를 바꾸는 실천적인 체험이 필요한 시대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6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2(Enlightenment Experience)’ 명상 워크숍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전환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상은 부자들의 비밀이다” 요즘 명상은 더 이상 고요함을 위한 수련에 머무르지 않는다. 실리콘밸리 창업자, 월가의 리더들, 크리에이터와 글로벌 셀럽들까지 하루의 에너지 정렬, 창의성 증폭, 직관력 강화를 위해 명상을 실천하고 있다. “명상은 부자들의 비밀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의식 관리와 내면 훈련은 성공한 이들의 공통된 루틴이 되어가고 있다. 명상은 이제 현실을 창조하는 전략이며, 그 중심에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E2’다. 책과 영상으로는 부족하다… 삶을 바꾸는 직접 경험 ‘E2’는 단순한 명상 워크숍이 아니다. 의식의 흐름을 바꾸고, 감정과 생각의 구조를 재설계하여 실제 삶의 결과를 바꾸는 몰입형 명상 프로그램이다. 이 워크숍은 인도의 세계적 명상 리더 슈리 프리타지(Sri Preethaji)와 슈리 크리슈나지(Sri Krishnaji)가 직접 방한해 진행한다. 이들은 ‘명상계의 하버드’로 불리는 원네스 무브먼트(Oneness Movement)의 공동 창립자이며, 세계 각지의 기업가, 리더, 예술가들에게 내면의 전환을 통한 삶의 도약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네 가지 신성한 비밀』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며, 『깨어난 거인을 깨워라』의 저자 앤서니 로빈스에게도 영향을 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친환경 벤츠를 타는 부처” – 현대적 명상의 상징 그래서 이들의 비전은 종종 “친환경 벤츠를 타는 부처”에 비유된다. 이는 고요한 내면에 머무르되, 현실에서는 부와 영향력, 풍요를 창조하는 삶을 상징하는 말이다. 이 명상은 결핍을 견디는 수행이 아니라, 깨어난 의식으로 원하는 삶을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실현하는 현대적 명상 철학을 담고 있다. E2는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6월 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4시간 동안 진행된다. 무의식의 저항과 결핍의식, 비교심리를 인식하고 해소하는 실습을 통해 삶의 흐름을 근본적으로 정렬하는 실천적 시간이 될 것이다. 의식을 바꾸면 현실이 바뀐다 고물가, 고금리, 고정비의 삼중고 속에서 한국 사회는 점점 더 피로해지고 있다. 202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가계부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많은 이들이 외부 환경이 아닌 ‘내면’을 바꾸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E2는 그런 흐름 속에서, 삶을 움직이는 원천이 되는 의식을 직접 다루는 시간으로 현실의 결과를 바꾸는 깊은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일–21일, ‘7일간의 부의식 챌린지’ 사전 진행 E2 워크숍에 앞서,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사전 프로그램 ‘7일간의 부의식 챌린지’가 운영된다. 이 챌린지는 풍요를 가로막는 무의식적 패턴 – 두려움, 결핍감, 비교심리 등을 해소하고, 명상, 선언, 숙고를 통해 의식을 풍요의 흐름에 정렬하는 7일간의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는 매일 제공되는 영상과 명상 가이드에 따라 실천을 이어가며, E2 워크숍에 앞서 에너지를 정돈하고, 깊은 몰입 상태를 준비할 수 있다. 7일 모두를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E2 현장에서 특별한 리워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1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식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각각 약 2%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38,170.41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971.82포인트(-2.48%) 내렸다. 하루 거래량은 605,001천주로 기록되었으며, 시작가는 38,906.04, 최고가는 38,906.04, 최저가는 37,830.6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15,870.90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15.55포인트(-2.55%) 내렸다. 하루 거래량은 1,136,887천주를 기록했으며, 시작가는 16,052.76, 최고가는 16,066.79, 최저가는 15,685.33이었다. S&P 500 지수는 뉴욕 거래소에서 5,158.20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24.50포인트(-2.36%) 내렸다. 하루 거래량은 2,915,707천주로 기록되었으며, 시작가는 5,232.94, 최고가는 5,232.94, 최저가는 5,101.63이었다. 반면, 다우운송, 나스닥 100,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도 전일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운송 지수는 13,166.64로 마감하며 272.08포인트(-2.02%) 내렸다. 나스닥 100 지수는 17,808.30으로 마감하며 449.79포인트(-2.46%) 내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51.91로 마감하며 80.55포인트(-2.10%) 내렸다. 한편, VIX 지수는 33.82로 상승했다. VIX 지수는 전일 대비 4.17포인트(14.06%) 오른 수치를 기록하며,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했다.
  • 파면 후 ‘수돗물 228t’ 쓴 尹, 왜?…“관저에 수영장 있다더라”

    파면 후 ‘수돗물 228t’ 쓴 尹, 왜?…“관저에 수영장 있다더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뒤 일주일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228t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과 관련해 ‘관저 내 수영장’이 원인일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번 수돗물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의원은 “전해 듣기로는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다”며 “수영장 물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어서 내부에 있는 대통령실 직원들을 취재해 봤는데 자신들도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수영장에 대해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전용으로 이용하는 시설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200t 이상의 물을 ‘평소 사용량’이라고 밝힌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선 “상식적이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과거 청와대에서는 하루 40~50t의 수돗물을 썼다고 했는데, 청와대와 한남동 관저는 규모가 다르다”며 “청와대는 건물도 많고 관리해야 할 수목도 훨씬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 17일 “관저의 계절별 상수도 하루 평균 사용량은 25~32t으로 통상적 수준”이라며 “과거 청와대 관저에서는 하루 평균 40~50t의 수돗물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돗물 사용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이를 밝히기 위해 관련 부처에 자료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게 윤 의원 주장이다. 윤 의원은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현재 대통령은 없지만 한남동 관저는 (최상위급 보안시설인) ‘가’급 보안시설이라 자료를 내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헌재의 파면 결정 당일인 4일부터 관저 퇴거 전날인 10일까지 일주일 동안 쓴 수돗물의 양은 총 228.36t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적인 2인 가구 한 달 평균 수도 사용량(13~14t)의 16배 수준이다. 해당 기간 윤 전 대통령 관저의 수도 요금은 총 74만 6240원으로, 별도 청구가 없는 한 전액 세금으로 납부될 전망이다.
  • [길섶에서] 안동사과

    [길섶에서] 안동사과

    퇴근길 집 문 앞에 반가운 택배 상자가 보였다. 상자 안에는 열댓 개의 사과가 스티로폼 완충재 사이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허기가 졌던 터라 얼른 한 알을 씻어서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다. 순식간에 입안 가득 달콤한 과즙이 퍼졌다. 며칠 전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들어가 산불특별재난지역 중 한 곳인 경북 안동시에 기부금을 냈다. 그 답례품으로 온 사과였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첫해부터 지역 한 군데를 골라 기부하고 있다. 보통 연말인 12월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아 연례행사처럼 해 왔다. 그런데 이번엔 시기를 앞당겼다. 화마에 삶터와 일터를 잃은 영남 지역 주민들에게 실낱 같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산불 피해 지역마다 고향사랑기부금이 쌓이고 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피해 주민들이 슬픔과 좌절을 딛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힘이 되길 빈다. 기부뿐 아니라 관광도 적극적으로 나서면 좋겠다. 식당과 상점 등에서 돈을 써야 지역경제가 되살아난다. 마침 5월과 6월에 연휴가 있으니 ‘착한 여행’에 동참해 보면 어떨까.
  • [의정광장] 서울, 우리 모두의 무대입니다

    [의정광장] 서울, 우리 모두의 무대입니다

    나는 키르기스스탄 출신으로 20여년 전인 2003년부터 나의 꿈이자 희망인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중앙아시아문화예술협회’ 대표로서 나와 같은 결혼 이주 여성들을 돕는 활동을 해 왔다. 다문화 가정이 늘 도움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정계로 이끌었다. 그리고 지금은 늘 넓고 깊은 서울이라는 품속에서 이 도시를 사랑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그리는 서울시 의원으로서 살아가고 있다. 한국의 말과 문화에 익숙지 않았던 내가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손을 내밀어 준 한국, 그리고 그 중심엔 바로 서울시민이 있었다. 무엇보다 그 길 위에서 만난 시민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는 언제나 큰 울림이었다. 2022년 이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의 문화와 예술, 관광, 체육을 통해 시민의 삶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 특히 다문화 시민들이 문화적 배경을 뛰어넘어 서울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은 큰 사명이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다. 바로 서울의 한 지역에서 열린 ‘다문화 어린이 축제’에서 만난 아이들이 서툰 한국어로 “서울은 우리 집이에요”라고 말하던 그 눈빛은 지금도 선명하다. 아이들의 그 한마디에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다문화 문화행사 지원 확대’와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여 왔다. 지속적인 노력과 요청 덕분이었을까. 서울시 예산안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때면 비로소 의미 있는 역할을 해냈다는 확신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다. 서울은 두 번째 고향 그 이상인 지역이다. 그래서인지 이 도시의 미래를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의원이 된 이후, 지금까지 받았던 따뜻함을 이제는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그 삶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일이 얼마나 큰 의미를 지니는지 실감할 때마다 더 깊은 감사와 사명감을 느끼곤 한다. 지방의회는 시민의 삶에 가장 가까운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하다.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의 의견이 자연스럽게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시민들이 지방정치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넓혀야 한다. 진정한 ‘시민의 정치’를 만드는 길이다. 서울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여전히 따뜻하고 강하다. 그 강인함과 온기가 서울의 진짜 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울의 문화가, 관광이 그리고 예술과 체육이 우리 모두의 삶을 더 아름답고 단단하게 연결해 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나의 사랑이자 우리 모두의 무대인 서울! 이제 그 사랑을 정책으로, 변화로, 함께 살아가는 힘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 서울의 문화정책이 더 많은 시민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 문화적 소외 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 모두의 무대 위에서 국적이나 언어, 문화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언제나 시민 곁에서 성장하는 의원으로서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달릴 것이다.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의원
  • 세 여인의 우정과 연대… 빛은 사람에게서 나온다[영화 프리뷰]

    세 여인의 우정과 연대… 빛은 사람에게서 나온다[영화 프리뷰]

    사람들은 꿈을 찾아 도시로 몰려든다. 그러나 도시에서의 삶은 어둡기 그지없다. 콩나물시루 같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 정글 같은 일터에서 일하다 녹초가 돼 작은 집에 이르면, 그렇게 하루가 다 가 버린다. 23일 개봉하는 인도 영화 ‘우리가 빛이라 상상하는 모든 것’은 인구 2000만명의 대도시 뭄바이에서 일하는 세 여성의 삶을 보여 준다.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프라바(카니 쿠스루티)와 아누(디브야 프라바), 청소부 파르바티(차야 카담)는 저마다 고민거리가 있다. 프라바는 결혼 직후 독일로 일하러 떠난 남편과 1년째 연락이 되질 않는다. 힌두교도인 아누는 주변 사람들 몰래 무슬림 남자와 연애 중이다. 파르바티는 20년 넘게 살았던 집터가 개발에 들어가면서 불법 거주자가 돼 거리로 나앉게 될 판이다. 홀로 고향을 떠나온 이들은 가족이나 친구와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에게 기대고 기댈 곳이 되어 준다. 프라바는 아누의 부족한 집세를 대신 내주기도 하고, 곤경에 처한 파르바티를 위해 변호사를 알선해 준다. 또 병원에 잠시 파견 나온 남성 의사에게 마음이 가지만 남편 때문에 애써 자신을 억누른다. 아누는 그런 프라바에게 “어떻게 연애도 안 하고 결혼하느냐”고 충고한다. 사랑도, 미래도 불확실한 여성들은 파르바티의 고향인 바닷가 마을에서 인생의 갈피를 잡는다. 아누는 남자 친구와 마음껏 사랑을 나누고 결혼에 대해 한발 더 용기를 낸다. 파르바티는 살 곳을 얻고, 프라바는 남편에 관한 생각을 정리한다. 파얄 카파디아 감독은 “여성들의 우정에는 사회가 두려워하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세 여자에게 서로의 다름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유토피아적 관계를 맺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감독이 말하는 유토피아는 도시가 아님을, 겉으론 화려해 보이나 빈부격차와 신분 차별, 낮은 여성 인권, 소수 종교 배척 등 사회문제가 가득한 곳이 아님을 세 여성을 통해 그려 낸다. 특히나 바닷가에서 의식을 잃은 남성이 깨어나 프라바와 나누는 대화를 통해 던지는 영화의 메시지가 퍽 인상적이다. “어둠 가득한 공장에서 사흘인지 나흘인지 모르게 일하다 나오면, 빛이라고 상상했던 그것들이 정말 빛이었을까 싶다”는 남성의 말에 영화는 밤이 내려앉은 바닷가 식당에 앉은 여성들의 모습을 통해 답한다. 여성들의 우정과 연대가 암흑 속에서 작은 빛을 만들었다고. 118분. 15세 이상 관람가.
  •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꽃가루·미세먼지 공습에 눈물·콧물 줄줄… 오전 외출은 피하세요

    오전 5~10시에 꽃가루 많이 날려외출할 땐 마스크·안경 착용해야대청소로 생활 속 원인 물질 제거결막염 가려움은 인공눈물로 완화 바람이 따스해지고 꽃이 피는 계절, 봄은 누군가에겐 설렘의 시작이지만 다른 누군가에겐 재채기와 눈물의 시작이다. 봄철에는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등 각종 알레르겐(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공기 중에 흩날리며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질환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이 주요 증상이다. 김경수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21일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꽃가루가 주요 원인”이라며 “황사와 미세먼지도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설명했다. 비염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열은 없고 증상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며 눈이나 입천장이 간지러운 게 특징이다. 면역력이 약하면 감기와 비염이 반복되며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상태가 되기도 한다. 비염을 방치하면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 합병증으로 이어지고 수면 장애로 학습·업무 능력도 떨어진다. 권혁수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환자의 약 30%는 천식으로 진행되고 숙면을 방해해 집중력 저하와 정서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치료는 원인 항원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혈액 검사나 피부 반응 검사로 원인을 찾고 꽃가루가 많은 오전 5~10시엔 외출을 피하며 마스크·안경 착용 등 예방법을 실천해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와 비강 분무형 스테로이드가 쓰인다. 권 교수는 “비강 스테로이드는 부작용 걱정 없이 장기 사용이 가능하며 꾸준히 써야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코가 막히면 비충혈제거제 스프레이를 쓸 수 있지만 하루 3회 이내로 1주 이상 연속 사용은 피해야 한다. 김 교수는 “오래 쓰면 혈관이 늘어나 반동성 비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봄철에는 눈 건강도 위협받는다. 황사, 꽃가루, 자외선 등은 안구건조증과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건조한 공기와 기온 상승으로 눈물이 쉽게 증발해 건조감, 피로, 이물감이 심해진다. 안성준 한양대병원 안과 교수는 “봄철 자외선은 여름 못지않게 눈을 자극하며 백내장과 황반변성 위험도 높인다”고 설명했다. 안 교수는 “눈을 깜박이지 않고 10초간 버텼을 때 시리거나 아프지 않다면 눈물막이 안정된 상태”라며 “그렇지 않다면 안구건조증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면 인공눈물을 하루 5~6회 사용하는데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 제품이 바람직하다. 방치하면 각막염이나 시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눈 가려움, 충혈, 끈적한 눈곱이 특징이다. 성경림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는 “눈을 자주 비비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며 “냉찜질과 인공눈물로 증상을 줄이고 심하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실내는 자주 물걸레로 청소하고 벽까지 먼지를 닦아야 한다.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냉수마찰 등 급격한 온도 변화는 피하는 것이 좋다. 수면 시 베개를 약간 높이면 코 분비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흡연은 알레르기를 악화시키므로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화면을 오래 볼 땐 20분마다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봄철 꽃가루는 오전 5~10시에 농도가 가장 높다. 이 시간 외출을 삼가고 외출 땐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귀가 후 세안과 샤워로 알레르겐을 씻어 내고 환기는 짧게 하며 공기청정기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권 교수는 “비염과 결막염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며 “증상이 심하면 단순 감기로 넘기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삶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파크골프장 108홀 조성… 시니어 ‘홀인원 복지’ 나선 평택

    최근 몇년 새 파크골퍼들이 크게 늘고 있다. 21일 대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4만 5000명이던 파크골프 인구가 지난해 18만 4000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협회에 등록하지 않은 파크골퍼까지 더하면 대략 50만명으로 추산된다. 현재 전국의 파크골프장도 411개에 이르고 지자체마다 앞다퉈 추가 조성에 나서고 있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처럼 자연에서 즐기면서 신체적, 경제적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어 노인 여가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파크골프는 하루 4000원 정도의 코스 이용료를 내면 즐길 수 있다.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으로 우울증이나 사회적 소외 등 고령화 시대가 품고 있는 다양한 노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서다. 이런 추세에 맞춰 평택시가 시니어 계층의 ‘홀인원’ 복지를 내걸고 총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현재 평택지역에는 평택파크골프장(9홀) 한 곳만 운영 중인데 연간 3만명 이상의 파크골퍼들에게 부킹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해 11월 준공한 진위파크골프장(18홀)을 이달에 정식 오픈하고, 파크골프장 5곳을 새로 조성한다. 청북하늘빛 호수공원 내에 파크골프장(18홀)을 내년 상반기에 준공하고, 포승읍 번제근린공원(18홀), 팽성읍 근내리(9홀), 안성천 하천부지(18홀), 원평동 하수처리장(18홀)에 파크골프장을 계획 중이다. 또 국제대회 및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군문동 안성천 인근에 54홀 규모 대형 파크골프장으로 조성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구에 맞춰 평택시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파크골프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정도로 관련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면서 “파크골프가 평택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시는 전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도 찾는 파크골프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로 하루 50분 업무 효율 쑥쑥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하루 업무시간 중 약 50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어시스턴트는 반복 작업을 자동적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해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서비스다. 상반기 중 이메일 AI 요약을 비롯해 자연어(대화형 언어) 기반 지표 분석 등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업무에 활용하면 직원들의 생산성을 약 10% 향상할 것으로 봤다. 또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50분가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 만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사내 인트라넷 ‘렛츠’에 AI 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축돼 직원들이 평소 업무 환경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외부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 10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외부 정보 유출 차단 등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IBM도 이날 AI 통합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기업의 업무를 최적화하는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예컨대 특별 이벤트 내용을 고객사 임원에게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30~40분 걸리는 일을 1~2분 내로 해결하고, 보험 상품 갱신을 요청하면 일일이 보험상품 문서를 찾을 필요 없이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준다. 김지관 한국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상무)은 “전체적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릴 일을 4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洪 ‘키높이 구두’ 공격에 눈썹 문신 꺼낸 韓 측… 선 넘는 비방전

    洪 ‘키높이 구두’ 공격에 눈썹 문신 꺼낸 韓 측… 선 넘는 비방전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 도중 ‘키높이 구두’로 촉발된 한동훈·홍준표 후보 간 신경전이 선 넘는 네거티브 공방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홍 후보가 키높이 구두로 한 후보를 도발하자 한 후보 측이 홍 후보의 ‘눈썹 문신’을 언급하며 캠프 간 감정 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1차 경선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며 유력 후보 간 견제가 점차 거칠어지는 모습이다. 홍 후보는 21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선진대국시대 비전발표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정치하는 분이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하면 오래가지 못한다”면서 “정치 대선배로서 이미지 정치 하지 말라고 돌려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국민의힘 경선 B조 토론회에서 한 후보에게 “키도 크신데 뭐하러 키높이 구두를 신느냐”, “생머리냐, 보정속옷을 입었느냐” 등의 질문을 던진 것에 대한 해명이었다. 이날 경북 경주를 찾은 한 후보는 홍 후보의 지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보수 정치에 바라는 것은 품격”이라며 “정치를 오래 한다고 품격이 생기는 거 같지는 않다. 저는 노력하겠다”고 받아쳤다. 그러나 한 후보 캠프 특보단장을 맡은 신지호 전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이날 페이스북에 “눈썹 문신 1호 정치인이 이미지 정치를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며 “경상도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하남자”라고 홍 후보를 직격하는 등 앙금은 계속 쌓이고 있다. 한 후보도 YTN 라디오에서는 “다른 분들과 달리 탈당한 경험도 없고 특활비를 집에다 갖다준 경험도 없다”며 홍 후보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탈당’과 ‘특활비’는 과거 홍 후보가 탈당했다가 복당하고 특활비를 집에 가져다줬던 일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두 후보 사이 설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삼류 정치”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후보의 후원회는 후원금 모집을 시작한 이날 법정 한도인 29억 4000만원을 채웠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도 하루 만에 한도를 채웠다.
  • “내가 ‘빅1’ 되면 이재명과 박빙 승부… 경선은 4강서 끝내겠다”[대선주자 인터뷰]

    “내가 ‘빅1’ 되면 이재명과 박빙 승부… 경선은 4강서 끝내겠다”[대선주자 인터뷰]

    현재 ‘스몰4’ 구도… 본선 채비 시급경선 4강서 51%로 끝내 ‘빅1’ 될 것洪 대 李의 싸움… 尹 개입 여지 없어한덕수 ‘용병’? 그러니 탄핵당한 것‘셀럽’에 의지하는 병폐 더는 안 돼제2부속실·민정수석실 부활 추진국민의힘 6·3 대선 경선을 치르고 있는 홍준표 후보는 21일 “본선 준비에 하루가 급하다”며 “4강에서 51%로 끝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22일 4명의 2차 경선 진출자를 가리고 29일 과반 득표가 나오면 후보를 확정하는데 일찌감치 승부를 끝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무대홍’(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캠프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대선은) 나를 버리고 용병(윤석열)을 선택해 서운했다”며 “그런 풍토로 당을 운영하니 탄핵을 두 번이나 당한 것”이라고 ‘한덕수 차출론’을 직격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두 번의 대선과 다른 각오는. “국가 경영 해 보겠다고 대선에 출마한 게 세 번째다. 박근혜 탄핵 대선 때는 당이라도 살려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나갔고, 지난 대선은 꼭 될 수 있다고 봤는데 민심에서는 압도적으로 이기고 당심에서 지는 바람에 상당히 서운했다. 내가 이 당에 30여년 있었는데 나를 버리고 용병(윤석열)을 선택해 참 실망했고 서운했다.” -이번에도 ‘한덕수 용병설’이 나오는데. “우리 당 병폐가 그거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한번 봐라. 저런 사람도 당에서 키운 사람이라고 대선 후보로 만드는데, 우리 당은 외부 ‘셀럽’(유명인) 데려와 실패하면 버리고, 또 다른 셀럽 찾는다. 그런 풍토로 당을 운영하니 탄핵을 두 번이나 당한 거다. 더는 그런 짓 안 했으면 한다.” -12·3 비상계엄과 윤 전 대통령 탄핵은. “계엄은 부적절했다.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를 계엄으로 풀려고 한 ‘자폭’이다. 민주당 의회 폭거에 한동훈 당시 대표의 비협조와 깐족거림에 자폭한 것으로 본다. 다만 탄핵은 과했다. 자진 하야 쪽으로 정리가 맞다는 게 일관된 입장이다.” -이번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 변수는. “대선에 끼어들 여지가 없다. 내가 왜 3년 전에 대구로 내려갔겠나. 윤 전 대통령이 서울에 남아 도와 달라고 했을 때도 나는 내가 나라 운영에 공동 책임을 지게 되면 차기 대선에 나가기 어렵다고 봤다. 나는 윤석열 정부와 아무 연결고리도 없고, 내가 책임질 잘잘못이 없다. 그래서 난 홍준표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대선에 나온 것이고, 이번 대선은 내 선거다.” -정권 교체 여론이 높은데. “이번 대선은 정권 교체도, 정권 연장도 아니다. 나는 연장할 정권도 없고 윤석열 정권을 연장할 생각도 없다. 홍준표의 나라, 이재명의 나라를 국민들이 선택해 보시라는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경선 판세는. “본선 준비가 하루하루가 급하기에 4강에서 끝내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 우리 캠프는 4강에서 51%로 끝내는 걸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다른 후보들 칭찬하고 정책 토론으로 하고 있다. 다만 어처구니없는 것으로 대들면 가만 안 둔다. 현재는 빅4가 아니라 ‘스몰4’다. 그러나 내가 빅1으로 선출되면 이재명과 바로 오차범위 내로 들어간다.” -본선 승산은. “정상적으로 대선이 치러져 2년 후에 해 본들 윤 전 대통령이 잘할 것이라 보지 않았다. 역발상으로 이번이 더 기회가 있다, 2년 뒤 대선보다 더 수월할 수 있다고 봤다. 나는 단기 선거 많이 해 봤다. 경선 시작할 때 김문수 선배가 압도적 1등이었지만 딱 일주일 만에 바뀌었다. 초단기 선거에 홍준표만의 노하우가 있다.” -스스로 ‘변방’, ‘언더독’으로 표현해 왔는데. “내 인생이 아웃사이더다. 어릴 때부터 검사 시절에 정치 거치면서 인사이더에 들어가 본 적이 없는 내 인생이 ‘아싸’(아웃사이더)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힘은 아싸에서 나온다.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르게 하자는 생각에 우리 당 의원과 당협위원장들 200여명을 접촉했고 그중 절반이 나를 돕기로 했다. 이제 당의 주류가 됐다고 생각한다.” -개헌 계획은. “내년 지방선거 때 1차 개헌 국민투표하고 개헌 발효 시점을 다음 대선으로 하면 된다. 그리고 2028년 총선에서 상·하원 양원 구성, 2030년 대통령 5년 임기 마치면 그해 지방선거와 대선을 동시에 치를 수 있다. 대통령 하겠다는 사람들이 국민한테 ‘난 2년만 하고 나갈게’라고 하면 뭐하러 대통령 하나. 얍삽하다.” -집권하면 제2부속실은 부활하나. “당연하다. 그게 없으니 통제가 안 되고 저렇게 사고가 난 거다. 민정수석실도 부활시키고 정부 부처도 축소하겠다.” -박근혜·윤 전 대통령 당적 문제는 어떻게 다른가. “완전히 다르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주의 개헌을 하려고 했고,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바른정당 의원들을 데려와야 했다. 이 사람들 복당 조건이 박근혜 출당이었으니 내가 책임을 지고 출당시켜 개헌을 저지했다. 이번엔 다르다. 윤석열을 출당한다고 있었던 계엄이 없어지나? 탄핵이 없어지나?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 차기 교황, 추기경 3분의2 이상 득표 나올 때까지 무제한 투표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 선종함에 따라 바티칸은 9일장을 치르고 선종 3주 차가 되는 시점에 새 교황 선출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들의 투표 ‘콘클라베’가 열리는 건 베네딕토 16세(1927~2022) 전 교황이 사임한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바티칸 교황 관저의 시스티나 경당에서 진행되는 콘클라베는 3분의2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반복한다. 첫날 결정나지 않으면 둘째 날부터는 하루 두 번씩 재투표가 진행된다. 모두 33번 투표했는데도 당선자가 나오지 않으면 마지막에 1·2위를 한 후보를 놓고 결선 투표를 벌인다. 투표권은 교황 선종일 기준 만 80세 미만인 전 세계의 모든 추기경이 갖는다. 투표권을 가진 모든 추기경이 후보가 된다. 21일 현재 전 세계 252명의 추기경 가운데 교황 선출권을 가진 추기경은 135명이다. 한국의 경우 기준에 부합하는 추기경은 유흥식(74)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이 유일하다. 염수정 추기경의 경우 1943년생으로 만 80세가 넘었다. 투표 과정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는 콘클라베는 투표 후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흰색 연기(선출 성공), 검은 연기(실패)로 결과를 공표한다. 교황 선출에 성공하고, 당선인이 즉위를 수락하면 ‘새 교황을 얻었다’는 의미의 공식 선언(하베무스 파팜)과 함께 즉위명이 발표된다. 지난 100년간 치러진 7번의 콘클라베는 모두 4일을 넘기지 않았다. 교황청 서열 2위이자 온건파로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 피에트로 파롤린(70) 국무원장은 교황의 건강 악화설이 불거질 때마다 후임으로 거론된 유력 후보다. 보수파가 결집할 경우 헝가리 출신 페테르 에르되(73) 추기경, 독일 출신 게르하르트 뮐러(78) 추기경 등이 선출될 전망도 나온다.
  • 국내 종교계, 교황 선종 애도 메시지

    국내 종교계, 교황 선종 애도 메시지

    대한불교조계종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은 21일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인류와 함께 애도한다”고 밝혔다. 진우 스님은 “교황께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겸손과 자비로 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신 분이었다”며 “높은 자리에서 낮은 이들을 살피시며,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셨다”고 애도했다. 이어 “2014년 대한민국 방문 당시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시고, ‘삶이라는 길을 함께 걷자’는 말씀으로 종교 간 화합의 길을 밝혀 주셨다”며 “우리 불교와도 인연을 맺으시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셨다”고 회고했다. 진우 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류의 큰 스승”이었다며 “큰 별이 지고 세상은 다시 어두워졌지만,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과 헌신의 길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인 덕수 스님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사제의 길을 걸었을 때는 물론 교황이 되신 후에도 소탈하고 청빈한 삶을 실천하셨다. 전 세계 모든 종교인에게 귀감이 되었다”고 애도했다. 덕수 스님은 “교황님께서 세계를 향해 공존과 평화를 호소하고 기후변화와 신자유주의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를 낸 것에 주목한다”며 “천태종도 프란치스코 교황님이 한평생 실천하신 사랑과 평화의 정신을 본받아 인류가 평화와 화합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개신교에서도 애도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인 김종생 목사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는 가톨릭과 개신교 간 화해와 일치를 위한 대화에 깊은 헌신을 보여주셨다”며 “이러한 노력은 전 세계 교회 일치주의 운동의 귀중한 유산으로 남을 것이며, 다양한 전통의 교회들이 하나의 몸을 이루는 데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김 목사는 특히 2024년 12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와 함께 진행한 ‘생명과 평화의 길: 한국 그리스도인의 일치 순례’ 여정을 회고하며 “NCCK 대표단은 이 순례 중 프란치스코 교황님을 직접 공식접견하는 크나큰 축복을 받았다”며 “이 순례는 단순한 방문이 아닌, 사랑과 연대, 생명과 평화의 복음이 살아 숨 쉬는 교회 일치의 신학적 순례였으며, 교황님과의 만남은 일치를 향한 그 여정에 깊은 감동과 영적 울림을 더해주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인 김종혁 목사는 “생전에 지구촌 분단의 현장을 찾아 화해와 용서의 메시지를 남기신 교황의 바람처럼 하루속히 지구촌의 모든 전쟁이 그쳐지길 기도한다”며 “평소 청빈하고 소탈한 종교지도자로서 가난한 이들의 따뜻한 친구가 되었던 교황의 삶이 큰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원불교 최고지도자 왕산 성도종 종법사도 “교황께서 한국 방문 시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하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평화와 비폭력의 길을 함께 걸어가자고 당부한 말씀을 원불교는 깊이 기억한다”며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으로 슬픔에 잠긴 천주교회와 신도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교황님의 사랑과 평화의 유산이 오래도록 빛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재테크+] 트럼프 ‘해방의 날’ 이후 월가는 폭풍전야…“곧 충격파 온다”

    [재테크+] 트럼프 ‘해방의 날’ 이후 월가는 폭풍전야…“곧 충격파 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폭탄이 세계 경제계에 초비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앞다퉈 재고를 쓸어 담고, 소비자들은 ‘관세 폭탄’의 효과가 일파만파 확산하기 전에 지갑을 열어젖히는 ‘막차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의 강력한 충격파가 곧 세계 경제의 성적표를 바꿔놓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2일 하향 조정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성장 전망에는 상당한 인하가 포함될 것이지만,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며 “일부 국가의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인상될 것이며, 장기적인 높은 불확실성은 금융 시장 스트레스 위험을 높인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루 뒤인 23일에는 일본, 유럽, 미국 등의 제조업 및 서비스업 업황을 나타내는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됩니다. 이는 트럼프가 지난 2일 관세를 부과한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활동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는 워싱턴에 모인 재무부 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트럼프의 세계 무역 재편 시도로 인한 초기 피해를 평가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근 들어 관세 정책에 대한 백악관의 입장이 다소 누그러졌지만,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미국 수입품에 부과되는 관세율은 10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제 성장 예상치는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상승하는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관세로 인한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미시간대의 소비자심리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1년 후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1981년 이래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들은 1년 후 물가 상승률이 6.7%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전월(4.9%)과 비교해 크게 상승한 수치입니다. 향후 5~10년 동안의 장기 물가상승률 전망치도 3월 4.1%에서 4월 4.4%로 높아졌습니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수입업체들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가격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약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경제학자들은 특히 중국 수입품에 부과된 145%에 달하는 초고율 관세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이미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인 폭스바겐은 최근 25% 자동차 관세의 영향을 받는 모든 차량 판매 가격에 ‘수입 수수료’를 추가했습니다.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의 최고경영자(CEO) 코리 배리는 “전체 제품군에 걸쳐 공급업체가 일정 수준의 관세 비용을 소매업체에 전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라 미국 소비자의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소비자들도 ‘트럼프 관세 폭탄’에 대비해 선제적 구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이 지난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소매 매출은 1.4% 증가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언뜻 보기에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 인상 우려 속에서도 소비를 늘리는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 전 미리 고가 상품을 구매하려는 ‘선제적 구매’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갑작스러운 구매 열풍이 인위적인 경기 부양 효과를 만들어 4월 미국 경제지표를 부풀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필요한 물건을 모두 구매한 이후인 여름쯤에는 오히려 경기가 급격히 둔화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현재 트럼프의 다른 국가들에 대한 관세는 90일간 유예된 상태로, 이 기간은 오는 7월 9일에 종료됩니다. 트럼프는 이 기간에 각국 정상들과 관세율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굴스비 총재는 “90일 후 관세가 재검토될 때 그 수준이 얼마나 높아질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로 하루 50분 업무시간 향상

    LG디스플레이, AI 어시스턴트로 하루 50분 업무시간 향상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 자체 개발 AI 도입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업무에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활용하면 하루 업무시간 중 약 50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어시스턴트는 반복 작업을 자동적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해 직원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서비스다. 상반기 중 이메일 AI 요약을 비롯해 자연어(대화형 언어) 기반 지표 분석 등 데이터 처리 기능을 추가하고, 하반기에는 보고용 PPT 초안까지 작성해 주는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기능’으로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를 업무에 활용하면 직원들의 생산성을 약 10% 향상할 것으로 봤다. 또 하루 표준 근무시간 8시간 중 50분가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 만큼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3년 내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사내 인트라넷 ‘렛츠’에 AI 앱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구축돼 직원들이 평소 업무 환경에서 AI 어시스턴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LG디스플레이는 AI 어시스턴트를 자체 개발함으로써 외부 서비스를 구독하는 데 드는 비용 100억원 이상을 절감하고, 외부 정보 유출 차단 등 보안 측면에서도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IBM “1시간짜리 업무 4분만에 뚝딱” IBM도 이날 AI 통합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기업의 업무를 최적화하는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솔루션을 선보였다. 예컨대 특별 이벤트 내용을 고객사 임원에게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30~40분 걸리는 일을 1~2분 내로 해결하고, 보험 상품 갱신을 요청하면 일일이 보험상품 문서를 찾을 필요 없이 현재 상황에 맞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준다. 김지관 한국IBM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링 총괄(상무)은 “전체적으로 약 1시간 정도 걸릴 일을 4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다리 절단 장애인에 민방위 통지서…주차 안 되니 걸어오라고”

    “다리 절단 장애인에 민방위 통지서…주차 안 되니 걸어오라고”

    장애인 사이클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유튜버 박찬종씨는 최근 민방위 훈련 소집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효율적인 행정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4일 영상에서 박씨는 자기 앞으로 민방위 훈련 통지서가 날아왔다며, 의족을 차고 민방위교육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공유했다. 박씨는 “장애인 등록할 때 정말 많은 서류에 서명한다. 그런데 장애인 혜택은 전부 신청해야만 받을 수 있다”라며 “자동차세 할인은 구청 세무과, 전기요금 할인은 한국전력, 도시가스 할인은 도시가스에 가서 하라고 한다. 통합 신청이 안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의 의무도 마찬가지다. 출생신고만 하면 영장은 자동으로 나오지만, 장애인 등록을 해도 민방위에 오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2년 9월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다 5t 트럭에 치이는 사고를 당한 그는 왼쪽 다리를 잃은 장애인이다. 사고 당시 남아있던 예비군 훈련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는데, 이번에 민방위 훈련 통지서가 날아왔다. ‘주차 공간이 없으니 걸어오라’라는 안내도 함께였다. 결국 박씨는 의족을 신은 다리를 끌고 교육장으로 향해야 했다. 가는 길은 역시나 순탄치 않았다. 박씨는 의족에 의지해 어렵사리 계단을 내려가며 “엘리베이터나 경사로가 없는 걸 보니 그동안 민방위 훈련장에 장애인이 온 적이 없는 듯하다”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교육장에 도착한 박씨가 “다리를 절단했는데 민방위 통지서가 왔다”라고 말하자, 교육장 관계자는 또 다른 절차를 안내했다. 관계자는 “장애등급을 받았으면 주민센터로 가서 장애인 증명서를 내고 민방위 편성 제외 신청을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끝내 박씨는 다시 주민센터로 가서 민방위 편성 제외 신청을 해야 했다. 그는 “증명서라니, 내 다리가 증명서인데. 장애인 등록할 땐 뭐 한 거냐”라고 황당해했다. 박씨는 이어 “어차피 주민센터에서 하는 건데, 장애인 등록할 때 한 번에 (민방위 편성 제외도) 신청하면 집에 민방위 통지서가 날아오는 불상사는 없지 않나. 그런데 주민센터에서도 ‘이건 원래 따로 신청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또 “젊은 남자가 장애인 등록을 하는 경우 예비군이나 민방위 편성 제외도 같이 신청해야 한다고 안내해 주면 참 좋을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하루”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씨는 “비장애인으로 평생을 살아오던 사람이 어느 날 장애를 얻어 주민센터에 가서 장애인등록을 하는 순간은 누구에게도 그렇게 즐거운 순간일 리 없다. 용기 내서 등록하고 왔는데 나중에 현역 입대, 예비군, 민방위 통지서가 날아온다면 또 한 번 마음을 뒤흔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행정이 조금만 더 섬세하게 국민의 마음을 다뤄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공식 채널이 싸움 조장”…K리그 ‘축구 vs 야구’ 영상에 팬들 ‘분노’

    프로축구 K리그 측이 축구와 야구를 비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21일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쇼츠(Shorts) 영상 2개가 올라왔다. 두 영상에서는 K리그 팬들과 프로야구 KBO리그 팬들이 한데 모여 ‘축구와 야구 중 어떤 스포츠가 더 힘든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영상에서 K리그 팀 FC 안양의 유니폼을 입은 한 남성은 “정말 궁금해서 묻는 것”이라고 하더니 “야구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자장면도 먹고 햄버거도 먹는데, 그만큼 열량이 많이 필요한 스포츠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난 1995년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 했던 답변을 토대로 한 말이다. 당시 일화 천마 선수였던 신 전 감독은 축구와 야구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야구는 스포츠가 아니라 ‘레저’다. 경기 도중 자장면 먹어가면서도 할 수 있는 게 야구”라고 답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KBO리그 경기 중 선수가 경기장에서 자장면이나 햄버거를 먹었다는 사실은 명확히 전해진 바 없다. 해당 남성의 질문에 대해 KBO리그 팀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은 다른 남성은 “축구는 일주일에 한 번 경기하지만, 야구는 반대로 6일 동안 경기하고 하루 쉰다”며 체력적으로는 야구가 더 힘든 것이라고 짚었다. 이 역시 축구와 야구 중 열량 소모량이 더 큰 스포츠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축구장과 야구장 중 ‘썸 탈 때 가면 좋은 경기장’이 어딘지도 논박의 대상이 됐다. 영상 속 축구 팬은 “야구 경기는 언제 끝날지 몰라 데이트가 지루해진다”고 했다. 야구 팬은 “축구장은 ‘전쟁터’인데, 거기서 사랑을 할 수 있나”라면서 “야구장에는 키스 타임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K리그는 영상 풀 버전을 21일 오후 6시 15분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영상 소재가 부적절하다는 차가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싸움을 유발하는 주제의 콘텐츠를 왜 만드는 거냐”라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도 “이런 쓸데없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촬영하도록 한 분은 징계 대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가세했다. “K리그와 KBO리그를 함께 즐기는 이들도 많은데, 이런 소재를 공식 채널에 올리는 게 맞는가”라는 지적도 있었다. 자신을 KBO리그 팬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K리그 선수들 힘드셔서 정말 부럽다”라고 비꼬며 야구팬으로서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두 영상 중 먼저 올라온 영상에 달린 댓글은 21일 16시 기준 1300여개로 집계됐다. 지난 90일간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의 평균 댓글이 약 40개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수치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용자들은 “왜 서로 다른 구기종목끼리 싸움을 붙이지 못해서 안달이냐”, “난 축구 팬인데 야구 팬과 싸우기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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